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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 편재와 중기 돈가뭄/우홍제 논설위원(서울논단)

    시중의 돈이 한쪽으로 몰려있다.금융기관이나 대기업들은 돈이 남아 도는 데 비해 중소기업들은 그 어느때보다 극심한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금융저축이 꾸준히 늘어나고 대기업들도 돈에 쪼달리지 않는 상황이어서 시중금리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기업 자금은 풍부 시중실세금리를 대표하는 회사채수익률이 요즘 연 11.5%로 지난 93년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시중은행들은 양도성예금증서(CD)나 신탁대출금리등 단기금융상품발행금리를 잇달아 인하하고 있다.내년초에는 프라임레이트(우량기업 대출금리)도 내릴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대기업들은 3년 가까이 지속된 경기호황을 누리는 동안 이미 시설투자를 크게 늘린 상태여서 새로운 자금수요가 그리 많지 않은 데다 은행을 포함,단자 증권 보험회사의 대주주로 자체금융조달이 가능하므로 자금이 풍족하다는 것이다. ○중기에 인색한 은행 물론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파문에 따른 재벌총수 사법처리와 5·18특별법제정과 관련된 정국의 난기류 형성에 영향을 받아 대기업들의 경우 투자심리가 위축되거나 사업계획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움추린 자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다.그렇다고 전반적인 국가경제의 흐름이 왜곡될 정도로 이들 대기업의 경영이 어렵거나 자금난에 빠질 것이란 징후는 좀처럼 찾기 힘들다. 또 내년도 경제가 올해보다 못할 것이란 전망도 비자금 파문보다는 이미 예측된 경기사이클에 근거를 둔 것으로 보아야할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등 경제연구단체들은 이미 연초에 내년도 성장률이 올해 추정치 9.5%보다 낮은 7∼7.5%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 3·4분기 성장률도 9.9%로 정점에 이르러 하강곡선을 그릴 것이란 진단을 가능케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은 그들 몫인 중화학업종이 호황을 누리는 반면 중소기업의 경공업이 불황을 겪는 구조적인 경기양극화 현상과 독과점 이윤의 확보로 내년도에도 큰 어려움없이 지낼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중소기업들은 어떠한가. ○연말 부도사태 우려 금융기관들은 자금여력이 있어서 금리인하를 계획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소기업에게 줄 돈은 없다는 식이다.경기가 하강할 경우 중소기업들이 받는 타격은 더욱 커질 것이므로 채권회수가 힘들 것을 우려,신규대출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비자금 사건으로 시중 사채(사채)시장이 경색된 상태여서 중소업체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특히 각종 어음결재가 몰리고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수요가 보통때보다 40%이상 늘어나는 연말을 맞고 있는 요즘 중소기업들은 부도사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기양극화와 함께 자금사정의 양극화도 두드러지고 있는 실정이다.올들어 10월말현재 자금난으로 부도를 낸 중소기업은 1만1천4백12개 업체로 월평균 1천여개에 이르고 있으나 비자금사건의 충격이 심했던 11월과 연말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때문에 이들 기업의 연쇄부도사태를 막을 수 있는 특별 금융지원대책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할 것이다.연간 통화량 증가목표에 구애받음 없이 사업성이 좋고 회생가능성이 있는 중소업체에는 특단의 구제금융을 지원,국내산업생산의 자생력이 유지되도록 정부는 정책적인 배려를아끼지 말도록 강조하고 싶다. ○말뿐이 아닌 지원을 담보여력이 없는 업체를 위해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상업어음할인비율도 높이는 등 넉넉한 시중자금의 물꼬를 중소기업 쪽으로 트는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대기업의 현금 결제이행을 위한 행정지도도 강화토록 촉구한다. 그리고 『중소기업지원은 말뿐』이란 말이 나오지 않게끔 정부의 시책이 금융기관 창구나 산업현장에서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사후관리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당부한다.연말 결제자금지원과 함께 중장기적 시각에서 정책금융확대·각종 조세 감면 등의 중소기업살리기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국민경제가 몇몇 재벌그룹에 좌우되지 않고 갖가지 정치 사회적 충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완충장치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 근로자 평균임금 월 백18만9천원/9월말

    ◎상승률 작년비 0.5%P 둔화 올 들어 경기활황세가 지속되면서 근로시간은 지난해보다 늘었으나 임금상승률은 다소 둔화됐다. 4일 노동부가 근로자 10인이상인 3천8백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임금과 근로시간 및 이직동향 등을 조사한 결과 올 들어 9월까지 근로자별 월평균 임금총액은 1백18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의 1백6만6천원보다 11.4% 늘었다.이는 지난해의 전년대비 증가율 11.9%보다 0.5%포인트 낮은 것이다. 이는 경기활황에 따른 초과근로시간 증가로 초과급여는 지난해 같은 때보다 5%포인트 높은 13% 늘었으나,정액급여와 특별상여금 등 특별급여상승률은 각각 10.7%와 13.6%로 증가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 우수교원에 특별상여금/내년부터 월급의 1백% 지급

    내년부터 근무성적과 특별실적이 뛰어난 교육공무원에게 해마다 한번씩 특별상여금이 지급된다. 교육부는 28일 초·중·고교 교사및 교감·교장(사립 포함)과 4급상당 이하의 교육전문직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성적등을 심사해 상위 3%에 드는 공무원에게 월급여(본봉)의 1백%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 특별상여수당 지급지침」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토록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이 지침은 또 근무성적이 상위 4%에서 7%이내 해당자는 월급여의 75%를,8%에서 10%이내 해당자는 50%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토록 했다. 특별수당을 받는 공무원의 심사·선발은 근무성적평정대상자(교사·교감·장학사·교육연구사)와 비대상자(교장및 4·5급상당 보직의 장학관·교육연구관)로 분리해 근무성적평정대상자는 근무성적평정(80점)과 특별실적평가(60점)을 합산,성적순로 뽑고 비대상자는 특별실적평가(80점)와 기관장평가(20점)를 합산한 결과를 토대로 각 시·도교육청에 설치된 성과급심사위원회에서 최종선발한다. 수당은매년 2월말 이전에 지급되며 심사대상기간은 특별상여수당지급 전년도의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3만5천여명이 수당을 지급받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백65억4천7백만원을 새해 예산에 반영했다. 한편 교육부는 근무성적이나 업무실적이 우수한 교원을 선발해 수당을 지급한다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대상자선정에 공정성을 기해줄 것을 시·도교육청에 당부했다.
  • 불 바스티유 오페라단/“옛 명성 되찾자” 새 도약 시작

    ◎지휘자 정명훈씨 축출에 노사갈등 겹쳐 “내홍 1년”/위그 갈 새 사장 취임뒤 신작 「나부코」 히트… 경영 호전 정명훈씨가 프랑스 파리 국립 바스티유 오페라에서 마지막 지휘봉을 놓은지도 1년이 지났다.그가 떠난 바스티유 오페라는 한때 폐관의 위기를 맞는듯 했으나 지금은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바스티유 오페라는 정명훈씨가 떠난뒤 숱한 내홍을 겪었다.장 폴 클루젤 전임사장과 위그 갈 신임사장간의 불협화음이 지난5,6월 더욱 심해져 바스티유 오페라의 위기도 최고조에 달하기도 했다. 바스티유 오페라는 준비했던 오페라가 공연 직전에 전면 취소되는 바람에 9백만프랑(한화 약 13억5천만원)의 손해를 입어 경영도 더욱 악화됐었다.때문에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프랑스 혁명 2백주년을 기념해 창립한 바스티유 극장이 문을 닫게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나오기도 했다. 바스티유 오페라의 존립을 위협했던 가장 큰 요인은 노조와의 협상.노조는 3.2%의 임금인상에다 상여금의 일부가 급여에 포함되도록해 사실상 상당한 임금인상 효과를 얻어냈다. 그러나 이런 위기도 지난 8월 위그 갈 사장이 정식 취임함으로써 사그러들기 시작했다. 위그 갈 사장은 클루젤 전임사장측과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바스티유 오페라의 폐관 가능성을 일축해 노조를 안심시켰다. 경영개선을 위해 전문경영인 출신의 필립 아지드씨를 재정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정부로부터 공공보조금으로 5억6천만프랑(한화 8백40억원)을 끌어오기도 했다.위그 갈 사장의 자구노력은 외부적인 변수도 작용해 경영여건은 더욱 좋아졌다.노조가 정부의 내년 공무원 임금동결방침에 자극받아 노사협상에 순순히 응해준 것이다.바스티유 오페라가 지난9월9일부터 한달간 공연한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1813∼1901)의 「나부코」도 히트를 쳤다. 위그 갈사장의 취임 작품인 「나부코」가 계획될때만 해도 사실 주변 사람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무대장식비에만 4백만프랑(한화 6억원)이 들어갔고 「나부코」가 잘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라는 점때문이다.「팔스타프」같은 희가극을 공연하거나 「춘희」「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등의 유명작품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나부코」는 오스트리아 지배하에서 이탈리아의 질곡을 나타내고 있는데다 베르디가 부인과 두아들을 잃은 직후의 진한 슬픔이 강하게 배어있다.하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깨고 「나부코」는 예상밖의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그 갈 사장 시대를 맞은 바스티유 오페라는 「나부코」의 대성공과 함께 창립6년만에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그는 정명훈씨가 바스티유 오페라를 떠나게한 정본인이지만 경영에는 귀재인 것같다.
  • 보육시설 61% “탈법 운영”/부식비 등 지원금 부당 전용

    ◎잡부금 멋대로 거둬 직원 상여금으로/복지부,70곳 실태감사 결과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 추세에 따라 보육시설은 크게 늘고 있으나 절반 이상의 보육원이 지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잡부금을 징수하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24일부터 한달동안 전국 보육시설의 약 1%인 70곳의 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61.4%인 43곳이 지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서울 종로구 무학어린이집은 월 3∼4일밖에 근무하지 않은 영양사에게 올 1월에서 5월까지 월급 전액에 해당하는 1천3백7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져 전액 회수당했다. 무학어린이집은 또 부식 등의 구입 금액을 속여 3천5백55만6천원을 부당하게 썼다가 적발돼 원장이 해임됐다. 인천시 부평구 철마어린이집 등 3개 시설에서는 지방보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입소료 등 잡부금 1천11만원을 거둬 이 가운데 4백64만6천원을 직원 상여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보호자에게 반납하도록 했다. 또 철마어린이집 등 30개 보육시설에서는 직원들을 의료보험 및 국민연금에 가입시키지 않고 퇴직금도 적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부산시·경상남도는 월 소득 80만원 이하인 직장 근무자에 한해 보육료의 절반을 정부 예산으로 지급해야 하는데도 총 지원자 1천1백1명 가운데 30.3%인 3백34명이 월소득 80만원이상인 것으로 드러나 이들에 대한 지원금 8천4백92만3천원을 회수당했다. 또 대구시 등 다른 9개 시·도에서도 같은 유형의 부당 사례가 적발됐다.
  • 올 임금인상 평균 8%/작년비 0.6%P 올라/1천43사 조사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들의 임금인상률은 평균 8.0%로 지난해의 7.4%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조사대상의 49.9%에 해당하는 5백21개사가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키로 함에 따라 연말기준 총액임금상승률은 지난해의 12.7%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임금협상이 완료된 1천43개사를 대상으로 「95년 임금조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업체의 임금상승률은 정기승급분을 제외한 통상임금 기준으로 평균 8.0% 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올해 인상률이 지난해보다 0.6%포인트 올라간 것은 경기활황이 지속되면서 기업의 지불능력이 향상된데다 분규에 따른 생산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한 기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인상률을 적용,종업원수에 따른 가중평균치를 통해 분석한 직급별 임금(상여금 제외)은 대졸초임이 사무직의 경우 70만2천9백원,전문대졸 기술직이 61만4천1백원,고졸이하가 55만3천1백원 등이다.
  • 일사 중역 상여금/삭감­증액 “희비”

    ◎은행·증권사 대폭 깎여… 석유·자동차는 큰폭 인상 지난 3월31일 종료된 회계연도 기간중 중역들에게 상여금을 축소,지급한 일본의 대기업은 근 3백개에 이르는 것으로 18일 공개된 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도쿄 쇼고연구소」가 전국 1만4천개 기업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이 기간중 중역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한 업체는 모두 9백13개 업체로,전회계연도에 비해 34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중 가장 큰 폭으로 상여금을 축소한 기업은 각각 1억8천만엔 줄여 지급한 일본 장기신용은행과 다이와 증권을 포함,모두 9개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9개 업체중에는 6개은행과 증권사들이 끼어있어 주목됐다. 일본은행들은 부실채권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증권사들은 최근 수년간 지속된 심각한 증시침체로 고충을 겪고 있다. 반면 대형 석유회사인 에너지사는 중역들에게 지급되는 상여금 총액 증가분이 1억8천만엔으로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으며,다음으로 히노(일야)자동차사가 1억4천만엔 늘려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중역들에 대한 조사 대상업체의 평균 상여금 지급액은 2백85만엔인 것으로 조사됐다.
  • 공무원 효도휴가비 인상/이번 추석부터

    ◎「일률 5만원」서 기본급 50%로 정부는 민자당과의 협의를 거쳐 직급에 관계없이 5만원씩 일률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효도휴가비를 이번 추석부터 기본급의 50%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인과 교육공무원을 포함 모든 국가및 지방직 공무원 9급 1호봉은 16만9천원,9급 6호봉은 22만원,7급 1호봉은 21만7천원,7급 10호봉은 32만6천원,5급 1호봉은 30만원,5급 15호봉은 49만6천원을 각각 효도휴가비로 받게 된다. 정부는 약 7백50억원에 이르는 효도휴가비 인상에 따른 재원은 각 부처별로 인건비등 자체 경비를 절감해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추석과 함께 설날에도 지급해 온 효도휴가비의 인상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인상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88년부터 추석에 한해 2만원씩 지급되어 온 공무원들의 효도휴가비는 89년 5만원으로 인상됐으며 93년부터는 추석과 설날 연2회씩 지급되고 있다. 이와관련,김기재 총무처장관은 『이번 조치는 50∼3백%에 이르는 국영및 민간 기업의 명절상여금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공무원의 효도휴가비를 인상,격차를 줄임으로써 다소나마 보완할 필요에 따른 것』이라면서 『불충분한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해 공직사회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 한중분규 극적 타결/임금 7% 인상 합의

    【창원=이정규 기자】 한국중공업 노사분규가 23일 노사가 임·단협안에 잠정합의함에 따라 전면파업 6일만에 타결됐다. 노사 양측은 22일 상오 11시부터 이날 상오 11시까지 철야로 마라톤협상을 벌여 ▲통상임금 7.1%(5만5천7백58원)인상 ▲건강관리비 월 2만원 지급 ▲상여금 1백%인상 ▲연말성과급 추석전 1백%·12월 1백%지급 ▲추석귀향비 20만원지급 등에 합의했다.
  • 한중 전면파업 돌입/창원/노조­4백여명 본관 점거 철야농성

    ◎부분파업 43일만에 임금파업 결렬로 지난 달 6일부터 부분파업을 계속하던 창원공단내 한국중공업 노조(위원장 김창근)가 18일 본관을 점거,철야농성하는 등 이날부터 사실상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노조는 이날 상오 9시부터 단조공장옆 노동광장에서 2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가진뒤 이중 1천여명이 하오 2시까지 본관 앞과 중역실이 있는 12층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다. 노조측은 그러나 하오 2시 농성을 풀고 집회를 가진 뒤 4백여명이 다시 본관 12층 복도 등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한편 회사측은 노조원들의 본관 옥상 농성에 대비해 옥상으로 통하는 출입구 2곳을 폐쇄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금및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기본급과 상여금인상폭,성과급 지급시기,일방중재등 6개항에 대한 의견차이가 커 협상을 타결짓지 못하고 노조측은 지난달 6일부터 부분파업을 계속해 생산 손실액이 하루 평균 56억여원씩 1천8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 미화원 숫자 조작… 국고 7억 사취/업자·공무원 10명 구속

    【수원=김병철 기자】 수원지검 강력부는 25일 청소에 동원된 인원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자치단체로부터 7억여원을 빼낸 시흥위생 대표 이용자(45·여·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씨와 안산 경진정화 대표 김봉식(49·전 경기도의원)씨 등 청소대행업체 대표 6명을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의 비위를 눈감아 주는 조건으로 매달 80만∼1백만원을 정기적으로 받아온 전 시흥시 청소계장 최창순(36·시흥시 감사계장)씨 등 공무원 3명과 전 경기도민일보 취재본부장 윤성식(41)씨 등 4명을 뇌물수수 및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안산 성호산업 대표 국중협(49·전 안산시의원)씨 등 2명을 수배했다. 시흥위생 대표 이씨는 지난 92년 1월부터 올 5월까지 청소대행 업체를 운영하면서 청소에 동원된 직원 수를 실제보다 7∼20명 많게 청구서를 꾸며 시흥시로부터 지급된 월급과 상여금 등 5억5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 여름휴가 평균 3∼4일/공단 근로자들­상여금은 1백% 많아

    대부분의 공단 근로자들은 올 여름에 3∼4일간의 휴가를 즐기고 기본급 기준으로 1백% 이상의 상여금을 받는다. 24일 전국 주요 공단본부가 조사한 「입주업체 여름휴가계획」에 따르면 시화국가공단의 경우 8백19개 업체중 4일간 쉬는 곳이 4백93개로 60.1%를 차지했고 3일간 휴가를 실시하는 곳은 1백62개로 19.7%,5일은 1백40개로 17.1%이며,6일 이상 쉬는 업체도 6개나 된다.상여금은 1백∼1백99%를 주는 업체가 4백62개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50%미만이 2백10개,51∼99%가 71개이며,2백%이상인 업체는 2개이다. 반월국가공단의 경우 1천1백8개 업체중 4일간 쉬는 곳이 5백1개로 가장 많고 상여금은 5백27개의 업체가 1백∼1백99% 정도를 지급할 계획이다. 기계·철강 등 중공업 비중이 높은 창원공단은 다른 공단과는 달리 3백83개 업체중 3일간 휴가를 실시하는 업체가 1백19개로 가장 많고 4일간 쉬는 곳은 1백12개이다.1백% 이상의 상여금을 주는 업체는 80개,1백% 미만이 74개 등이다.공단관계자들은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7월 30일에서 8월6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휴가를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미국 고소득층/생활수준 “급락”

    ◎집값·교육비 상승… 사회보험 비용 증가/실질 가처분소득 20년새 절반이하 줄어 미국에서 고소득층으로 분류되는 연봉 10만달러 이상의 소득자들은 20년 전과 비교해 상당히 쪼들리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 고소득층 미국인들의 생활수준 하락은 주로 집값과 자녀학비의 상승,노후연금 적립금,의료보험료등 사회보장성 보험비용의 증가 때문이다. 한가지 매우 뚜렷하게 대비되는 경우를 보면 상황이 얼마나 안 좋아졌는지 쉽게 알 수 있다.지난 75년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45세의 회사중역이 받는 연봉은 평균 4만5천달러였다.이 정도면 비교적 풍족한 생활을 즐기는 고소득층으로 분류됐다.그 사이 20년동안 달러화의 구매력은 2.82배 하락했다.따라서 75년의 4만5천달러를 95년 시점으로 환산하면 12만7천달러가 돼야 한다.그러면 이 금액으로 20년전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가.사정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이유는 무엇인가. 연봉 12만7천달러인 45세의 기업체 중역을 생각해 보자.이 사람은 주택융자금으로 구입한 25만달러짜리 교외주택에 살며 사립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가 있다.먼저 연봉에서 근로소득세 2만8천달러를 빼고 나면 9만9천달러가 순소득으로 남는다.이 가운데 2만4천달러가 주택상환금 및 재산세로 지출된다.75년의 같은 조건을 가진 사람이 내는 6천달러에 비해 인플레를 감안하더라도 훨씬 많은 돈이다.여기에 의료보험료와 노후생활에 대비한 연금보험료 1만1천달러를 보태야 한다.75년에는 회사에서 전액부담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돈이 들지 않았다. 이 정도만 해도 75년과 95년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생긴다.여기에 자녀 대학교육 저축금을 추가하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사립대학의 등록금이 대폭 인상됨에 따라 매년 3만8천달러씩을 적립해야 한다.75년은 8천달러였다. 이처럼 기본적으로 드는 비용을 빼고 남는 돈,즉 실질가처분소득은 2만6천달러.75년은 2만달러로 인플레를 따져 환산하면 5만6천달러이다.20년 사이에 가처분소득이 절반 미만으로 줄어든 것이다.이 돈으로 여유있는 생활을 하기에는 매우 빠듯할 수밖에 없다.위의 계산에 따르면 75년과 동일한 생활수준을 유지하기위해서는 연봉이 최소한 18만달러는 돼야 한다. 그러나 이 정도의 연봉을 조건없이 주는 기업체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그렇다면 이 빠듯한 생활을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생활수준을 올릴 수 있는 몇가지 방안이 제시될 수 있다. 첫째,실적에 따라 상여금을 주는 회사에서 일한 것이다.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체에서 일하면 가외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뿐아니라 직업안정성도 오히려 높다는 것이다.둘째,평균이상으로 성장하는 산업분야의 직장을 택한다.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그만큼 실적을 쌓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세째,힘들어도 중요한 과업에 적극 뛰어든다.해외시장 개척이 좋은 예이다.이런 분야에서 성공해야 승진도 빠르고 성과급도 많이 얻을 수 있다.
  • 조합원은 실익 택했다/현대중 무분규타결 의미

    ◎집행부의 명분없는 연대투쟁에 쐐기/민노준 올 공동임투 전략 수정 불가피 해마다 악성 노사분규로 중병을 앓아오던 현대중공업 노사가 16일 임금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69.8%라는 높은 지지율로 타결지음으로써 노조창립이후 첫 무분규타결이란 신기원을 이룩하게됐다. 이에따라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1백여 산하 노조의 동시파업을 유도하고 있는 민주노총준비위원회의 공동임투계획에 차질을 주는 것은 물론 현총련과 전국조선업종노조협의회 소속 각 사업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노동전문가들은 올해도 현대중공업의 노사협상은 예년처럼 파업 등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민노준의 방침대로 장외 공동임투와 노동관계법에 금지된 제3자개입 등을 결의한데다 해고자 복직,의료 및 교육개혁 등 회사측이 수용하기 곤란한 사회개혁 등을 협상안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또 지난 달 12일 발생한 현대자동차 해고근로자의 분신기도사건으로 조업거부와 직장폐쇄에 이어 공권력이 투입되는 등 혼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막상 임금협상이 시작되자 노조측은 예상치 않은 상황에 직면했다. 집행부가 협상도 제대로 갖지 않고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하자 이에 불만을 가진 일부 노조원들이 무분규 타결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또 노조집행부가 주최하는 집회에 조합원들이 1천∼2천여명 정도만 참여하는 등 호응도도 적었고 쟁의예산 및 쟁의조직안 심의가 유보되는 등 노노갈등의 조짐까지 보였다. 회사측도 무분규시 격려금 1백% 지급 등 3백10%의 추가상여금을 보장하는 등 파격적인 임금인상안을 제시,협상분위기를 돋워갔다. 회사측은 특히 15일 교섭에서 협상 최대의 걸림돌이었던 해고자 복직문제도 교섭타결뒤 2주일안에 협의해 처리한다는 안을 제시,집행부측에 명분을 제공했다. 결국 명분과 실리가 주어진 상태에서 조합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는 노조집행부는 별다른 선택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협상이 끝난뒤 운재건 위원장의 「칼날이 서 있는 줄 알았는데 녹슬었더라」는 말에서 확인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노사간 임금협상의 타결은 해고자복직문제가 재론되는 선례를 남기긴 했지만 조합원의 권익과 어긋난 조합활동은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기 힘들며 무모한 연대투쟁은 노조의 투쟁력과 장악력을 저하시킨다는 평범한 교훈을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국영기업 경영실적 주택은 최우수/정부,20개기관 94년 실적평가

    ◎순익 93% 부가가치 55% 향상/“안전관리 부실” 가스공 최하위 지난 해 20개의 정부투자기관 중 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관은 주택은행이며,경영실적이 가장 나쁜 곳은 한국가스공사이다. 이에 따라 올해 주택은행의 직원들은 기본급의 3백%인 기본 상여금과는 별도로 3백45%의 인센티브 상여금을 받게 됐다. 정부는 16일 과천청사에서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 주재로 농림수산부와 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94년 정부투자기관 경영실적 평가 및 상여금 지급안」 등을 의결했다. 주택은행은 1백점 만점에 종합점수 93.42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93년에는 한국전력공사가 1위였으며,주택은행은 4위였다.주택은행은 고객만족 경영 및 경영혁신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적 경영관리로 1인당 부가가치를 전년대비 55% 높였으며,당기 순이익도 6백24억원으로 전년보다 93%가 증가하는 등의 생산성 향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폐 유출사건이 난 한국조폐공사는 종합점수 87.305점으로 20개 투자기관 중 16위를 차지했으며 경영실적이 가장 나쁜 한국가스공사는 매출액 등의 외견상 경영실적은 좋은 편이었으나,지난 해 12월의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책임경영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전북 건설업체 대륙토건 부도

    전북 익산의 중견 종합건설회사인 (주)대륙토건(대표 한성수·40)이 15일 한일은행 이리지점과 상업은행 익산지점에 돌아온 어음 5억5천8백여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대륙토건은 익산시 영등2차 택지조성사업 등 10여개의 중·대형공사를 도급받아 시행중이다.관련업계는 그동안 회사측이 발행한 어음과 하청업체의 공사대금 등을 합하면 전체 부도금액은 최소한 1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종업원 1백여명의 지난 5월분 급여 6억원(월급 및 상여금)과 공사현장의 중기임대료 및 하청업자의 임금도 체불한 상태여서 이번 부도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륙토건은 계열사로 (주)대륙레미콘과 한스웨딩타운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도내 도급순위 9위,전국 3백7위인 중견 종합건설회사다.
  • 교사 처우개선(21세기 신교육:8)

    ◎「적정 수업」법제화… 초과땐 수당지급/출·퇴근자율화­교장 명예퇴직 허용/연공서열 인사탈피… 자기계발 유도 『훌륭한 교육자 없인 아무리 좋은 시설과 환경이 주어져도 올바른 교육은 기대하기 어렵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이 원칙이 외면된 우리의 교육여건 속에서는 늘 곱씹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교사자격증을 갖고도 자리를 구하지 못해 발령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예비교사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건만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흐려져가고 근로조건마저 뒤떨어지기만 하는 우리사회에서 진정한 사표를 찾기란 참으로 어렵게 돼버렸다.더구나 자녀의 성적을 돈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일부 몰염치한 부모들의 욕심은 교사들에게 바른 길로부터 벗어나도록 끊임 없이 유혹하고 있다. 이번 5·31 교육개혁안에 포함된 교원육성책은 이같은 곤경에 놓인 교사들을 정책적으로 힘껏 돕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육성책은 크게 임금 및 근로조건 등 처우개선과 품위 및 전문성을 두루 갖춘 바람직스러운 교사의 양성이라는 두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처우개선은 먼저 과도한 업무부담을 부른 주먹구구식 수업시간 배정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교사의 책임수업 시수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현실적으로 대학교수가 한주에 맡는 기본 수업시간인 책임시수는 9시간인데 비해 중고교 교사들은 학교여건에 따라 제각각인데다 절반이상이 16∼21시간씩이다. 여기에 학급담임교사들은 통상적인 학생지도 말고도 학급운영,시험 및 성적관리 등을 맡아 가히 「몸으로 때우는」 형편이다.이에 따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급별로 적정한 책임수업시수를 법제화하여 이를 초과할 땐 따로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것이 이 안의 골자다. 다음은 일선교장들의 바람이었던 교장의 명예퇴직제라고 할 수 있다.임기제라는 이유로 교장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던 명예퇴직을 허용하고 수당 등 응분의 보상을 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는 것이다. 정보화시대에 맞는 교무실의 사무자동화와 자율 출·퇴근제등도 점진적인 처우개선 방안에 포함돼 있다. 이와 더불어 유능한 교원의 양성 방안들도 그 폭과 깊이에서 교육현장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보수성향이 유난히 강한 교육계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일은 연공서열의 원칙을 고수했던 인사정책의 기준을 교사 개인의 업무능력으로 전환하는 방안이다.인사의 핵을 이루는 승진과 보수 두 부문에 모두 이를 적용해 앞으로 학교경영 및 학생지도능력으로 재조정하고 업무량 뿐만 아니라 난이도에 따라 급여를 차등지급함으로써 교원의 자기계발 노력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을 학교현장과 연계시켜 개편하고 중등학교의 소규모추세와 국민학교 교과전담제 확대에 대비한 복수전공제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교원 재교육 방안으로는 연수제도를 강화,일정주기로 연수를 의무화하고 대학원과 사회교육기관 전문과정을 이수하면 이를 인사와 보수에 반영할 방침이다.연구실적이 좋고 교수능력이 뛰어난 교원을 특별연구교사로 선정,일정기간 국내외 연수기회를 주거나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고있다. 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같은 교원육성책에 대한 비판이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다. 우선 교원육성책의 기본시각이 교사들이 겪고 있는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보다는 능력제일주의에 치우쳐 그 혜택이 일부 교사들에게만 돌아가는 데 그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박용암(58) 사무총장은 『교원의 급여 수준을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으로 「우수 교원 확보법」을 제정하는데 교육부와 이미 합의했는데도 이번 개혁안에서는 이것이 빠져 있어 실망스럽다』고 밝히고 『재정확보가 난제인 것은 알고 있으나 백년대계라고 말만 하면서 실제로 투자에 너무 인색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전체 급여에서 상여금 및 연금의 산정기준이 되는 본봉이 차지하는 비중이 55%에 불과한 지금 임금체계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도 일선교사들에게는 불만거리다.연수제도의 강화도 지원책은 빠지고 인사반영이라는 원칙만을 천명,교사들의 부담만 더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도봉중학교 이용관(39·국어담당) 교사는 『뚜렷한 재원확보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개혁안들이 나와 일선교사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히고 『결국 종합생활기록부등 부담요인과 능력주의 평가에 시달려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임금 편법인상 문책/경영진 인사 불이익… 예산지원 축소

    ◎상여금·수당인상 등 조사 정부는 앞으로 이면계약을 통해 임금가이드라인보다 높은 수준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공공기관의 경영진을 엄중문책하기로 했다.또 임금가이드라인을 교묘히 피해 편법으로 임금을 올려준 공공기관의 경우 오는 6월까지 실시되는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주는 한편 내년도 예산의 지원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2일 『정부투자기관 및 출연기관 등 일부 공공기관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임금의 인상률과 실제로 지급한 임금간 큰 차이가 있다』며 『특히 한국통신의 경우 지난해 임금인상률이 겉으로는 3%에 그친 것으로 보고됐으나 상여금과 각종 수당의 지급을 통해 실제로는 16.8%나 인상하는 등 경영진이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재경원은 지난 3월10일부터 정부투자기관경영평가단(단장 김세원 서울대교수)을 통해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작업에 들어갔다.오는 6월20일까지 평가를 마친 뒤 대통령에게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 노사분규 아닌 국가안위차원에서(사설)

    ◎한국통신 파업 어떤일이 있어도 안된다 한국통신 노동조합은 19일 전남대학에서 열린 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예상되었던 쟁의발생신고결의를 일단 유보했다.우선 다행스런 일이다.한국통신 근로자들이 파업에 돌입한다는 것은 노동쟁의의 범주를 벗어난 국가에 대한 정면 도전행위이자 국민에 대한 중대한 위협행위이다. 한국통신 노조가 만약 파업을 하게 되면 국가전체가 「대란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육·해·공군의 통신이 마비되고 정부 행정전산망이 스톱을 하게 된다.한국통신 노조는 남북이 대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군의 중추신경인 통신을 마비시키는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겠다는 것이다.또 행정전산망을 끊어 버리겠다는 위협은 정부기능을 마비시키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것은 명백한 국가전복음모 뿐만 아니라 한국통신 노조파업은 금융기관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통신·방송 등의 중단을 불가피하게 만든다.금융기관 전산망이 끊기면 국민경제의 혈액인 금융거래가 중단된다.이는 국가경제의 공황을 의미한다.모든 기업이생산과 판매활동을 할 수가 없게 되고 시민들의 재산권행사도 불가능하게 된다.시민의 일상 생산활동 조차 위협을 받게된다. 우리가 한국통신 노조의 파업위협을 국가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국민에대한 위협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만에 하나라도 군의 통신망이 마비되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국가전복 음모에 해당 된다.세계 어느 나라 누구도 국가 중추신경망을 담보로 정부에 도전하고 국민을 위협한 일이 없고 세계 어느 나라 노동운동사에서도 그런 유례를 찾을 수가 없다. ○국가 중추신경 마비 용납 못해 한국통신 노조는 바로 통신사업의 파업이 가져오는 국가적 파국과 대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또 우리는 지난 86년에서 88년까지 단군이래의 대 호황을 가져다 준 엔고의 재현을 맞아 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고 있다.이번 신엔고 기회의 활용여부에 따라 21세기 선진경제권 진입여부가 판가름 나는 중대한 시점에 있다. 더구나 올해 세계무역기구 출범 이후 세계경제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국경이 없는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선진국 기업의 경우 노사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노와 사는 서로를 공동운명체로 여기고 있고 노측이 오히려 능동적인 자세로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선진국 산업현장은 80년대 후반부터 경영과 노동이라는 공동작업을 통해서 전인적 가치를 구현하는 「협력의 장」으로 변했다.우리의 재야노동운동이 내세우고 있는 낡은 이념적 노동운동은 냉전종식 이후 종언을 고한지 오래다. ○이념적 노동운동은 시대조오 한국통신 노조의 파업위협은 그 자체의 노동환경이나 대우면에서 볼 때도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작업환경이 위해롭지 않고 임금수준도 일반 사업장 보다 결코 낮지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지난해 무려 15.3%나 임금을 인상하여 현재 월 평균 임금(상여금 포함)이 1백6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한국통신 노조원들은 통신사업파업이 국가와 국민들에 미치는 가공할만한 위해와 현재의 경제상황,그리고 자신들의 처우를 직시하고 노조 집행부의 파업선동에 과감히 노(No)라며 맞서기를 촉구한다.노조원들은 한국통신의 경우 공익기관으로서 노동조합 쟁의조정법상 쟁의행위는 불법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또 재야노동단체와 한국통신 강성 근로자간의 연계는 엄연한 불법행위이다.거듭 지적하지만 한국통신 노조원들은 노동운동의 탈을 쓴 집행부의 이념적 계급투쟁행위 또는 정치적 입지확보 투쟁에 이용당하지 말고 직장을 지키는 것이 자신과 국민을 위한 길이자 도리라는 점을 절감하기 바란다. 선의노조원 이용당하지 말라 정부는 단 일초라도 국가의 중추신경인 통신이 마비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대책을 갖추어야 한다.정부는 한국통신의 쟁의사건을 계기로 공공기관의 파업에 대비한 인력동원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시켜 줄것을 기대한다.
  • 일 종신 고용제 대대적 축소제안/일경련 기업쇄신안

    【도쿄 연합】 일본 경영자단체연맹(일경련)은 16일 일본의 전통적인 기업경영의 지주인 종신고용제와 연공서열제를 대폭 축소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쇄신안을 업계에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신시대의 일본적 경영」이라는 제목이 붙은 일경련의 제안은 경제성장의 둔화,엔고,아시아 각국의 경제발전 등 변화된 경제상황을 감안해 마련된 것이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일본기업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었던 종신고용제를 간부로만 한정하고 지금까지의 연공서열제와는 정반대로 업무실적 등에 따라 임금을 깎거나 상여금을 더 주는 강급제와 성과급제 도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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