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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名退金 줄인다/기본급 기준… 지급액 상한선 두기로

    정부는 공기업과 연금·기금 등 산하단체 임직원들에 대한 명예퇴직금을 줄일 방침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일 공기업의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산하기관에 명예퇴직금 지급기준을 현행보다 대폭 강화해 시행하도록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공기업이 현행 명예퇴직금을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던 기본급과 상여금,각종 수당이 포함된 평균임금을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기본급 만으로 한다.정년잔여 월수에 따른 지급액도 상한선을 둬 수십개월치를 주는 것을 억제한다. 임원의 퇴직금 기준도 직원과의 형평에 맞게 1년 근속시 현행 3개월 분에서 근로기준법의 하한선인 30일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획예산위는 500여개 공기업 가운데 대표적인 공기업과 연·기금의 명퇴금 지급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이를 어기는 기관에 대해서는 예산배정의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는 이들 기관의 지나친 명퇴금이 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반 기업과의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의 경우최근 평균임금의 90%를 근속 연수에 따라 24∼30개월치를 지급했으며,한국통신도 평균임금 기준으로 지급해 감사원으로부터 시정조치 통보를 받았다.
  • 제구실 못하는 국회(사설)

    오늘은 국회가 문을 연지 50주년을 맞는 날이다.우리의 의회민주정치도 제헌국회 출범 이후 어언 반세기의 긴 세월을 보낸 것이다.국회 50년의 역사는 격변의 소용돌이속에서 지샜던 우리 현대정치사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된 것으로 많은 기간동안 권위주의 통치시대를 겪느라 행정부의 시녀로 머무는 등 민의(民意)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던 음울한 경험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50년만에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이뤄져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오늘에 있어서도 과연 국회가 제구실을 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수 없다. 이제 국회는 국민의 대의기관으로 국민의 참 뜻을 헤아리고 이를 국정에 반영시킴에 있어 아무런 권위주의적 통제와 위협을 받지 않게 됐다.그럼에도 국회는 소모적인 정쟁(政爭)으로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국론분열의 장(場)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다.지난 15일에는 그동안 국민과의 고통분담을 위해 자진 반납하겠다던 의원입법활동비와 직원들의 연말상여금을 원상회복시키고 의원 세비도 20% 인상안을관철시킨 내년도 국회 자체 예산안을 ‘조용히’통과시킨 것으로 보도됐다. 물론 국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많은일을 하려면 그만큼 국민이 내는 세금도 더 받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그렇지만 작금의 국회모습은 이른바 국리민복(國利民福)과는 너무 거리가 먼 것같아 안타깝다.실업대란으로 온 나라가 뒤숭숭한 분위기인데도 의사정족수를 못 채워서 최우선적으로 처리돼야 할 경제회생 관련법안들이 방치되는가 하면 고스톱화투로 국회의원들의 소명감이나 명예,국민의 믿음같은 덕목(德目)은 회복되기 힘든 상태로 훼손돼 버렸다.여야 반목 등으로 국회가 후반기 원(院)구성을 못함으로써 50주년 기념식을 의장임기마감일인 29일로 앞당겨 치른 해프닝도 그대로 지나칠수 없는 문제를 담은 것이다.정치의 고비용·저효율을 가리키는 전형적인 사례들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경제위기속에서 내는 국민의 세금은 말 그대로 혈세(血稅)다.국난(國難)으로 고통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여야의원들은 마땅히 네탓 정쟁(政爭)과 지역갈등 부채질발언을 삼가고 국민적 화합을 통한 국난극복에 앞장서는 모범을 보여야 할것이다.특히 입에 담기 어려운 저질비방을 일삼거나 당리당략을 위해 사사건건 정부의 발목을 잡음으로써 국민을 위한 갖가지 정책입안과 집행의 걸림돌이 되는 구태(舊態)는 하루 빨리 떨쳐버려야 할 것이다.국민이 국회와 정치를 염려하게 만들지 말고 국민을 걱정하는 국회와 정치가 돼야 한다.
  • 6급이하 공무원 기말수당 삭감분/예산 절약해 전액 보전

    ◎퇴직금 불이익도 없게 정부는 공무원의 보너스 격인 기말수당을 6월분부터 삭감하지만,6급 이하 하위직에게는 사실상 삭감분 전액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기획예산처 및 예산청과 하위직 공무원의 생계비 확보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올해 6·9·12월에 공무원에 주는 기말수당에서 장 차관은 80%,1∼3급은 60%,4급 이하는 40%씩 삭감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하위직의 기말수당 삭감분을 보전하기 위해 6월부터 각 부처별로 예산절약운동을 벌인 뒤 연말에 절감액을 리펀드(refund)하는 형식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6급 이하에 대한 삭감분 보전과는 별도로 예산을 아끼는데 기여한 부서와 개인에게 상여금을 주는 ‘인센티브제’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6급 이하에게는 삭감한 액수를 최대한 보전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면서 “그러나 경제위기 속에 국민적 고통을 공직자들이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상징적 수준의 감액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연금을 받고 있는 퇴직공무원이나 올해 퇴직하는 공무원은 수당삭감과 관계없이 종전대로 연금이나 퇴직일시금을 받는다.
  • 살아남은 이가 할 일(任英淑 칼럼)

    ‘풀 몬티’와 ‘3백원의 행복’을 보고 울었다.‘풀 몬티’는 해고당한 영국 철강노동자들의 절망과 희망을 다룬 영화이고 ‘3백원의 행복’은 한 주부가 남편이 실직한 후의 생활을 쓴 책이다. 이혼한 전 부인에게 양육권을 빼앗겨 아들을 만날 수 없는 사람,해고된 사실을 아내에게 감추고 거리를 헤매는 사람 등이 영화 ‘풀 몬티’의 주인공들이다.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남성 스트립쇼단을 조직하고 우여곡절 끝에 성공적인 공연을 갖는다.그 과정은 배꼽 잡게 하는 코미디의 연속이다.그러나 영화가 끝난 후 경쾌하게 일어서는 젊은 관객들속에 곧바로 합류해 영화관 문을 나설 수 없었다.충혈된 눈을 들킬까 겁나서였다.웃음 속에 숨겨진 주제­더 이상 잃을 것 없는 상황에서 위선(옷)을 벗어 던짐으로써 자유로워지고 당당해질 수 있다­가 감동적이긴 했다.그러나 나를 울린 것은 이 영화를 보았을 실직자들의 마음이었다.그 영화를 보도록 권유한 사람은 실직한 옛 동료였다.그는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3백원의 행복’은80년대 영국을 무대로 한 ‘풀 몬티’보다 더 직접적으로 가슴에 와 닿는다.중산층의 삶을 살다가 하루 아침에 “단단하다고 믿었던 땅이 펄로 변해 서 있을 수도,그대로 주저앉을 수도 없는 현실”에 처한 실직가정의 참담한 모습을 보여준다.신문 끊고,우유 끊고,학습지 끊고,시장 가는 발걸음 끊고,모임도 끊고 살면서,중학생 아들 급식비 마련을 위해 주머니란 주머니는 다 뒤지고 온 집안의 책갈피란 책갈피는 다 뒤지고,결국 친지란 친지에겐 다 도움을 청하게 되고,집에 있어도 외딴 섬에 홀로 앉아있는 것 같은…. 실업자가 벌써 200만명을 넘어 섰다고 한다.실업자 한 사람이 평균 4인 가족을 부양한다고 보면 우리 국민 6명중 1명이 실직의 고통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다.실업은 이제 더이상 남의 문제가 아닌 셈이다.정부가 갖가지 실업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종교·시민단체들이 나서 실업자 구제활동을 하고 있지만 개인 차원에서도 실직자들에게 관심을 보여야 할 듯 싶다. 영화 ‘풀 몬티’의 한 주인공 롬퍼는 자신의 자살 기도를 막은 가즈와 데이브가 “우린 친구야”라고 말하자 무표정하던 얼굴에 비로소 웃음을 띤다.‘3백원의 행복’의 저자 윤지원 주부는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고통을 나누고 눈물을 닦아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고 말한다.지난해 직장을 그만둔 한 친지는 ‘살아 남은 자의 도덕적 의무’로 전화하기,밥사주기,격려하기,일자리 찾아주기 등을 들었다.그는 “완전히 버려진 느낌”이라면서 “요새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는 전화라도 가끔 하는 이들이 참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직장에서 살아 남은 이들도 불안하긴 하다.정리해고로 인원이 줄어 들어 업무량이 두배 이상 늘어나 허구한 날 야근에 휴일도 반납하고 상여금은 없어졌고 봉급도 깎였다. 그래도 누구하나 불평도 못하고 동료끼리 경쟁자가 돼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일해야 한다. 그렇더라도 아직 일자리가 있는 사람은 벼랑 끝에 내몰린 실업자들보다는 휠씬 나은 형편이다.상대적으로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이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배려하는 것은 인간사회의 미덕이다.우리 옛 어른들은 가난한 이웃에게 기름진 냄새 풍기는 것조차 삼갔다.실직자가 “완전히 버려진 느낌”을 갖지 않도록 아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 사회가 파국을 맞지는 않을 것이다.
  • 기말수당 40∼80% 깎인다/새달부터

    ◎1∼3급 60%·4급 이하 40%/실업대책 재원 마련 다음 달부터 분기별로 지급되는 공무원의 기말수당이 장·차관급은 80%,1∼3급은 60%,4급 이하는 40%씩 삭감된다.6월과 9월,12월에는 본봉의 100%인 기말수당이 직급에 따라 20%,40%,60%만 지급되는 셈이다. 기말수당의 이같은 삭감은 정부가 지난 3월 실업대책 재원마련을 위해 공무원의 봉급을 장·차관급은 20%,1∼3급은 15%,4급 이하는 10% 삭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26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수당규정’과 ‘지방공무원 수당규정’을 의결한다. 이에 따라 본봉이 103만2,500원인 서기관 9호봉에게는 6월부터 세차례 남은 기말수당이 41만3천원 삭감된 61만9,500원만 지급된다.본봉이 58만2천600원인 기능직 10호봉에게는 23만3,040원이 삭감된 34만9,560원만 지급된다. 현재 월급을 제외한 공무원의 수당(상여금)으로는 3·6·9·12월에 본봉의 100%인 기말수당과,1월과 7월에 본봉의 50%(1년 미만)와 100%(10년 이상)인 정근수당이 지급된다.또 체력단련비가 2월과 8월에 본봉의 75%씩,5월과 11월에 50%씩 지급된다.750(1년 미만) 또는 850%(10년 이상)가 수당으로 지급되는 셈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 봉급체계는 4월과 10월을 제외하고 매달 본봉의 50∼100%씩 수당을 지급하는 형태로 배분돼 있기 때문에 수당이 사실상 봉급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다음 달부터 기말수당이 삭감되면 ‘공무원 봉급삭감’이라는 고통분담이 피부로 느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택경기 부양책과 기득권층/郭太憲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국민주택규모의 신축주택을 산 뒤 5년내에 처분하면 양도소득세를 면제할 방침이다.현재도 1가구 1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40평 이하의 주택을 구입한 뒤 3년이 지나 처분하면 양도세를 내지 않지만,1가구 1주택 여부와는 관계없이 한시적으로 양도세 면제 혜택범위가 넓어진 셈이다. 주택거래를 보다 활성화,경기를 조금이라도 부추기기 위한 것이라는 불가피한 측면도 물론 있다.‘공식적’인 실업자만 1백40만명을 넘는 실업자 시대에서 보면 더욱 그렇겠지만 자칫 잘못 운용되면 ‘부유 계층’에게만 유리하다는 비판을 살 수 있다. 올해에 1가구 2차량의 경우 중과세하는 제도를 없애기로 한 것도 마찬가지다.정부는 자동차 내수경기를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지만 교통난·주차난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될 수도 있다. 7월부터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에게 부가가치세를 과세하려던 계획도 물 건너간 지 오래다.전문직 종사자들은 고객에게 피해가 간다는 논리를 내세웠지만,부가세가 과세되면 자신들의 소득이 그대로 드러나 소득세를 더 내야하기 때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다. 올해에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도 없어졌다.국회의원들은 지난해 말 여론의 따가운 눈총에 못이겨 자진 반납키로 했던 의원 입법활동비와 직원들의 연말 상여금을 내년 예산에서는 원상 회복시키고 세비도 20% 늘리기로 했다.지금은 ‘IMF(국제통화기금)시대’다.정치·경제·사회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이 모범을 보여 계층간의 갈등폭을 조금이라도 좁히는 게 모두가 사는 길이다.
  • 동아건설 6,000억 조건부 지원/5개 채권은행장 합의

    ◎김포 매립지는 국가서 매입 검토/동아,‘건설’만으로 회생 도모 서울 상업 외환 신한 경남은행 등 동아건설 5개 채권은행장은 18일 하오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50개 채권금융기관이 만장일치로 찬성할 경우 동아건설에 6천억원의 3차 협조융자를 지원키로 했다.조건부 지원에 합의한 것이다. 申復泳 서울은행장은 회의 후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은 없으며,다만 2∼3일 안에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합의되면 6천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그는 “이같은 지원은 崔元碩 회장이 그룹 소유와 경영에서 손을 떼고,계열사와 부동산 전부를 처분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6천억원은 전체 채권단이 분담하는 것이며,이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동아건설은 살아나지만 그렇지 않으면 부도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5개 채권은행장은 또 동아그룹이 계열사 및 부동산 매각 등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추진하면 기존 대출금을 1년간 연장해 주고 대출금리도 우대금리로 낮춰주며,오는 6월 말 삼일회계법인의실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계열사에 대한 대출금의 출자전환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당장 돌아오는 어음에 대해서는 채권단 전체회의가 끝날 때까지 5개 은행이 별도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김포매립지 용도변경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정부와 금융당국은 채권금융단이 요청한 동아건설 김포매립지의 용도변경은 불허하되 국가가 매립지를 사들이고 동아건설이 매각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재정에 여유가 없는데다 IMF와의 합의에 따라 재정을 부실기업 구제에 쓰기 어려워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동아건설은 이날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생을 위해 알짜기업을 매각하고 계열사 독립 및 퇴출 등의 방식으로 그룹을 완전 해체시키기로 했다.대한통운과 동아주택할부금융 등은 매각하고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퇴출시키며,건설관련 관계사들은 동아건설로 흡수 합병키로 했다.부동산 및 아파트 사업부지(1조3천5백억원),서소문 사옥(5백억원),유가증권 매각(5백억원) 등을 통해 총 1조6천4백여억원의 자금을 조달,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쓰기로 했다.임원 상여금 전액 반납과 전 직원 급여 12% 삭감,장기무급 순환휴직 등으로 8백억원을 절감하기로 했으며 임원들에 대해서는 경영책임을 물어 일괄 사표를 받기로 했다.
  • 현대자동차,使측 구조조정 방안 공개

    ◎‘공장가동률 50%’… 강요된 선택/회피노력­기본급 20%·상여금 300% 삭감 제시/대상선정­고과·징계·입사시기 등 5개 기준고려 지난 달 23일부터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한 정리해고에 앞서 노사협의에 들어갔던 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 노사협의회 석상에서 회사측안을 공개했다.이른바 ‘미국식’ 정리해고안으로 일컬어지는 현대자동차의 해고회피노력 및 정리해고 기준 등은 재계 전반에 파장을 불러올 것 같다. 현대자동차는 해고회피 방안으로 △기본급 20% 삭감,상여금 300% 삭감,수당(월급제 고정연장 수당,시급제 상여금 가산 연장수당 20시간분,지방근무수당) 삭감,복리후생비(휴가비,귀향비,학자금,선물,장기근속휴가비,경조비) 삭감 등을 제시했다. 또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기준으로 인사고과(50%),징계(10%),포상(10%),근태(10%),입사역순(20%) 등 5가지 기준을 복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입사역순은 입사기간이 짧은 순으로 정리해고하겠다는 뜻으로 현행 대법원 판례와 맥을 같이한다. 이밖에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근속연수에 따라 4∼6개월분의 통상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2차 희망퇴직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앞서 지난 해 11∼12월 과장급 이상 109명을 권고사직시킨 데 이어 올 2월 과장급 이상 희망퇴직 317명,지난 달 생산직을 대상으로 한 1차 희망퇴직 모집을 통해 1천26명을 감축했었다. 회사측의 이같은 안에 대해 노조측은 근로시간 단축,근무시간 변경,일자리 나누기 등 을 통한 고용조정 방안을 ‘노사공동위’에서 충분히 연구·검토한 뒤 단체교섭을 통해 논의하되 희망퇴직자 모집은 최후수단으로 검토하자고 맞섰다.또 노사공동으로 추천한 공인회계사를 통해 경영 전반에 대해 공동감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측은 일단 ‘시간벌기’작전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공장가동률이 50%를 밑도는 상황에서 정리해고에 맞설 마땅한 ‘카드’가 없어 고민이다.전체종업원 4만4천221명(조합원 3만3천960명) 가운데 1만8천명이 잉여인력이라는 회사측 주장에 대해 해고회피 노력으로 고용을 유지하자고 맞설 수만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회사측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정리해고를 강행하면 노동계의 공격목표가 될 뿐 아니라 대외신인도에서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이 때문에 회사측은 3차례 이상 희망퇴직자 모집을 통해 인력을 최대한 감축한다는 전략 아래 지난 달부터 교대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유급휴가제를 무급휴가제로 전환할 것을 노조측에 요구하는 등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기업 “신규 투자 관건은 노사관계”/전경련 설문조사

    ◎79% “비중있게 고려”·21% “크게 생각안해”/까다로운 인원징리 등 경직성 부정적 평가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신규 투자애로 요인으로 노사문제를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특히 까다로운 정리해고 요건 등 노동시장의경직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6일 전경련이 외국기업인 500명(설문응답 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9%가 신규 투자를 위한 고려사항으로 노사문제의 비중이 ‘높다’고 했다.‘낮다’는 대답은 21%였다. 65%가 한국이 경쟁국에 비해 노사분규가 잦다고 했고 비슷하다는 응답은 13%,적다는 의견은 22%였다.노사관계 문제점으로는 ‘노조의 지나친 요구’(45%)가 가장 많이 거론됐고 다음이 △정부의 문제해결 능력 부족(29%) △문화적 차이 (12%) △사용자측 부당노동행위(7%)였다.노·사·정 합의 이후 노사관계가 개선됐다는 의견이 55%였으나 변화가 없다는 의견도 42%에 달했다.노사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은 43%였으나 변화가 없을 것(21%)이라는 견해와 악화될 것(36%)이라는 부정적 견해도 적지 않았다.임금수준에 대해서는 84%가 경쟁국보다 높다고 했다. 노동관련 법제도에 대해 81%가 불만스럽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는 △노동자 위주의 법적용(37%) △법규정의 모호성(23%) △법제도의 복잡성(21%) △불충분한 법집행(15%) 등을 꼽았다.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부문으로는 응답자의 25%가 정리해고 요건규정을 꼽았고 이어 △변형근로제(18%) △복잡한 임금체계(18%) △상여금제(10%) △휴가제(7%) 등이었다.정부의 고용대책에 대해선 71%가 노동시장의 경직성 완화에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
  • 택시 표준월급제 추진/국민회의

    ◎수익금 50% 기본급… 상여금 400%/노조측 불만 “파업 강행” 국민회의는 택시 한달 수익금의 50%를 기본급과 수당 명목으로 지급하고 이 액수의 4백%를 상여금으로 하는 ‘택시표준월급제’를 추진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22일 저녁 여의도당사에서 건교부,민주택시노련,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제도개선소위’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노사 양측에 제시했다. 국민회의가 마련한 표준월급제는 각 사업장별로 운전자가 수익금 전액을 사업주에게 납부하면 사업주는 운전자 1인 평균수익금의 50%를 기본금과 각종 수당 명목으로 월급형식으로 지급하고 이 액수의 4백%를 상여금으로 주는 내용이다. 그러나 택시노조측은 수익금의 50%만을 월급제 형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현행 도급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며 23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국민회의측에 통보,진통이 예상된다.
  • 택시노조 중재안 조정 타결/서울노동위

    ◎사납금제를 월급+성과급제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20일 한국노총 전국택시노조연맹 서울지부 산하인 성동택시(주) 등 15개 노조가 신청한 중재사건에 대해 사납금제를 월급제와 성과급제를 혼합하는 형태로 바꾸는 내용의 중재재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재재정 내용은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를 도입하되 월 70만3천855원(상여금 포함)인 사납급제를 9% 인상된 고정월급제(월 76만7천202원)로 대체하되 기준금액 이상을 납입하면 노사간에 6대 4의 비율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성과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하루 9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택시기사가 한달에 26일을 근무하면 32만7천600원의 성과수당이,하루 10만원의 수입을 올리면 26일 만근 때 48만3천600원의 성과수당이 지급된다. 중재재정 내용은 또 기준액 미달자에 대해서는 임금에서 공제할 수 없도록 하되 불법영업행위 등 불성실 근로자에 대해서는 1차 경고,2차에는 징계처분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 부당해고 사업주 첫 영장/정리해고 뒤 곧 신규채용

    서울지방노동청은 9일 근로자들을 부당해고한 드레곤 관광 대표 姜炯模씨(41)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지난 2월 정리해고제가 법제화된 후 부당해고를 한 사업주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되기는 처음이다. 姜씨는 지난 해 12월 소속 근로자 22명 전원의 사표를 받은 후 합리적인 기준없이 12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곧바로 12명을 신규 채용함으로써 최소한의 해고회피 노력도 하지 않는 등 정리해고 절차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姜씨는 해고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금 상여금 해고수당 등 3천7백여만원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공무원 醫保料 36% 인상/빠르면 7월부터

    ◎요양 급여기간 300일로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의 의료보험료 부담이 지금보다 평균 36%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의 의료보험료 요율을 3.8%에서 4.2%로 0.4%포인트 올리고,부과대상 소득도 기본급과 1기분 상여금에서 기본급과 4기분 상여금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의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의료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그러나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요양 급여기간을 270일에서 300일로 확대했다.개정안은 빠르면 7월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월 평균 2만3천620원의 보험료를 내는 공무원 5급 17호봉의 경우 보험료가 3만2천120원으로 8천500원이 올라 지금보다 36%를 더 내야 한다.
  • 공직사회 ‘고통분담 외면’/민간기업들의 뼈깎는 감원·감봉 남의일

    ◎각종 수당·보너스 등 꼬박 꼬박 다챙겨 대통령직 인수위가 밝힌 올해 공무원 봉급 삭감추진은 결국 물건너갔나.모든 직장인들의 임금이 줄고 있는 상태에서 공무원만 지난해와 똑같은 임금을 받고 있어 공직사회가 IMF고통의 분담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의 구조조정 회오리의 한가운데 서 있는 근로자들의 실업문제는 이제사회문제 차원을 넘어섰다.살아남은 근로자들도 폭만 다를뿐 대부분 임금이 삭감당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해 하반기에 연간 상여금 600% 가운데 200%를 깎았다.올해부터는 전계열사의 과장급 이상 간부들에 연봉제를 도입,상여금 개념을 아예 없앴다.대우그룹은 총액기준 과장급 이상은 10%,임원은 15% 삭감했다.LG반도체의 경우 본봉기준 1천%인 상여금을 전액 삭감키로 했다.대표적인 불황업종인 자동차업계도 마찬가지다.기아자동차는 800% 전액을 지급하지 않는다.이밖에 법인카드 사용중단은 물론 주차권 반납 등 고통분담의 형태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마른 수건도 짜고 있는 꼴이다. 반면 공직사회는 요지부동이다.현재도 박봉인데 더 깎아서야 되겠느냐는 지적도 있지만 형평의 원칙에서 고통분담에 당연히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최재황 경총 홍보실장은 “현재의 난국은 전국민이 책임이 있고 노사정의 합의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각 부문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올해 일반회계 예산 68조5천8백51억원 가운데 군 장병을 제외한 공무원 인건비는 8조6천억원으로 일반회계의 12.5%를 차지하고 있다.군 장병 인건비를 포함하면 13조3백억원으로 일반회계의 19%에 이른다.군인을 제외한 공무원 임금을 10%만 삭감해도 7천억원의 예산을 절감,실업대책비등으로 쓸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에서 공무원임금 삭감을 추진했지만 공무원 인금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된 형태로 지급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1월에 정근수당이 지급됐고 7월에도 정근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분기말 100%씩 주는 보너스도 예정대로 지급할 계획이다.따라서 공무원 보너스는 500∼600%(정근수당이 50∼100% 포함)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복리후생비와 체력단련비 등봉급표에 찍히는 부대비용도 전액 지급되고 있다.봉급표에 찍히지 않는 서기관급 이상 직책수당도 정상대로 지급되고 있다.직책수당은 무보직 서기관이 15만원 과장보직 서기관은 30만원 이상,국장급은 35만원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해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은 취임당시 “내가 당시 예산을 맡았더라면 공무원 임금을 20% 삭감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그뒤 새로운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안병우 예산청장은 “여러 군데에서 공무원 임금 삭감 얘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공무원 처우개선은 방위비와 함께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는 사항이다”면서 “현재 추경에 공무원 임금은 동결로 돼 있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 지를 지금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 도공 3월 급여 지급 유보/노사공동위 합의

    한국도로공사가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모든 임직원의 급여와 상여금 지급을 유보키로 했다. 도공 노사공동위원회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3월분 급여와 상여금의 지급을 유보하고 각종 복리후생 경비를 줄이기로 12일 합의했다. 도공은 급여 및 상여금 지급유보액 1천600여억원을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1백40여 건설업체와 1천여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도공 관계자는 “연 20%대를 웃도는 금리 때문에 1조5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유보한 데다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도 줄어 들어 자금사정이 악화됐다”면서 “고통분담을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직원들의 월급과 상여급지급을 유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 공무원·교원 의보료 35% 오른다/복지부,5월부터

    ◎직장·지역도 10% 이상 인상 방침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의 의료보험료가 35%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부터 의료보험료 요율을 월 기본급의 3.8%에서 4.2%로 올리고,상여금 중 부과대상을 연 100%에서 400%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료율을 0.4%포인트 올리고 부과대상을 월 기본급의 100%씩 연 4회지급되는 상여금 전체로 늘리면 연간보험료가 지금보다 35% 는다.현행 의료보험법은 상여금 중 12분의 1을 보험료로 징수하도록 하고 있다.복지부는 이 달까지 병원협회 의료보험연합회 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의료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복지부 김창순 보험정책과장은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의 의료보험료를 인상하지 않으면 적립금 3천7백76억여원을 투입해도 올 연말 5백35억여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안에 직장의료보험조합과 지역의료보험조합 가입자의 보험료도 10% 이상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에바스화장품 화의 개시

    지난해 11월 말 화의를 신청한 에바스 화장품은 10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화의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부도 이후 3개여월만에 나온 것으로 에바스는 앞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에바스는 서울 사옥과 경기도 안산공장 부지,대전 물류창고,광주 사옥 등 보유 부동산 매각과 함께 전 임직원 상여금의 600%와 임금 30% 반납을 결정한 상태다.
  • 일 금융기관 구조조정 돌입/일본흥업은 등

    ◎임금 삭감·기구 축소 등 ‘군살빼기’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은행들이 일본판 ‘빅뱅’(금융 대개혁)시대를 맞아 생존전략 차원에서 임금삭감과 기구 축소 등 과감한 구조개혁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닛폰고교(일본흥업)은행은 내년부터 행원들의 임금을 연간 10% 삭감하고 회장과 사장을 무보수로 하는 한편,특별고문과 상담역 제도를 폐지키로 하는 등의 구조조정안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야스다(안전)신탁은행과 일본 장기신용은행 등도 각각 일반 행원의 임금을 10∼15% 가량 삭감하고 임원수 감축 및 보수 삭감 등의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닛폰 고교은행은 당초 회장과 사장의 보수를 50% 삭감키로 했으나 구조조정 의지를 솔선해서 보여주기 위해 전액 반납키로 했으며,다른 임원들도 부사장이 30%,상무 25%,이사 20%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또한 일반 행원의 경우 3년 연속 급여를 동결한데 이어 상여금을 최고 25% 삭감하고 각종 수당을 폐지,연간 기준으로 10% 줄이기로 했다. 은행측은 이같은 경비절감 조치로 연간 1백20억엔에서1백50억엔의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은행들이 잇따라 구조조정안을 내놓고 있는 것은 금융위기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금융기관의 자기자본 강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안정화 법안 마련 과정에서 금융계의 보수가 여타 직종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 작년 임금상승률 사상 최저/노동부 발표

    ◎70% 올라 1인당 월 146만원 IMF사태 및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지난 해의 근로자 1인당월평균 임금상승률이 70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9일 노동부가 발표한 ‘97년도 임금 근로시간 및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 산업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1백46만3천원으로 96년의 1백36만8천원에 비해 7% 상승했다.이는 96년의 전년 대비 상승률 11.9%보다 4.9%포인트 낮은 것으로,임금통계가 시작된 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지난 해의 소비자물가(4.5%)를 감안하면 실질임금상승률은 2.4%로 96년의 6.7%보다 4.3% 포인트 낮아졌다. 정액급여는 1백1만2천원으로 전년보다 9.4% 늘었으나 초과급여와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각각 1.4%와 2.4%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제조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96년보다 5.2% 늘어난 1백32만6천원이 었다. 월평균 근로일수는 24.2시간으로 전년보다 0.2일 줄었으며,주당 근로시간도 46.7시간으로 0.6시간 줄었다. 1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 숫자도 5백19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2.4% 줄었다.남성근로자는 전년보다 2% 줄어든 3백75만4천명,여성 근로자는 3.4% 줄어든 1백44만명였다. 직종별로는 생산직이 1백51만9천명으로 5% 감소한 반면 사무직은 92만8천명으로 2.7% 감소했다. 한편 남성 근로자 대비 여성근로자의 임금 비율은 62.1%로 96년의 60.9%보다 1.2% 포인트 높아졌다.
  • 우리사주 “밉다 미워”/대출받아 산 주식 값 폭락에 금리 급등

    ◎명퇴하려 해도 대출금 상환이 걸림돌 ‘우리사주 주식이 밉다 미워’ 주식폭락으로 우리사주를 매입한 직장인들이 울상이다.우리사주조합과 사내 복지기금 등을 통해 주식대금을 대출받아 주식을 매입한뒤 급여와 상여금에서 일정액을 상환해온 직장인들은 ‘명예퇴직’을 하려 해도 대출금 상환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H리스사의 경우를 보자.47명을 명예퇴직시키기 위해 신청서를 받은 결과 66명이 지원했다.퇴직금에다 월평균 임금의 24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는 호조건이 제시된 게 주효했다는 지적이다.그러나 명퇴 신청자를 포함,상당수의 직원의 얼굴에는 수심의 그림자가 스치고 있다.우리사주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면 퇴직금과 위로금이 거의 바닥난다는 계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상장하면서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를 배분했다.주당 가격은 1만3천원.직원들은 많게는 8천주까지 보통은 3천500주를 매입했다.당시 시가로 따져 1억원에서 4천여만원의 재산증식을 한 셈이었다.그러나 요즘 시가는 2천원을 밑돈다.불과 2년여만에 8천여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재산상 손실이 생긴 것이다. 한가지가 더 있다.바로 주택자금 대출금이다.퇴직시에 이를 모두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명퇴는 정말이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 사정은 다른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종합상사인 S사의 한 직원은 “1만8천여원에 산 주식이 지금은 수천원에 불과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들은 “한때 재산증식의 한 수단이었던 우리사주와 주택자금대출이 이제 현대판 노비문서로 바뀌었다”고 탄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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