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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 탓에… 저소득층 적자에 허덕, 고소득층은 지갑 닫았다

    고물가 탓에… 저소득층 적자에 허덕, 고소득층은 지갑 닫았다

    물가 상승에 취약한 저소득층 5가구 중 3가구가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적자 가구’로 나타났다. 반면 고소득층은 아예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적자 가구 비중이 오히려 줄었다. 빈자는 적자에 허덕이고, 부자는 돈을 쓰지 않으면서 경제의 선순환 고리가 끊겨버린 모습이다. 적자 가구란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은 가구를 뜻한다. 국가데이터처는 최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적자 가구 비율이 25.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4분기 26.2%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0년 23.3%로 낮아졌던 수치는 2021~2023년 24%대를 유지하다 2024년 23.9%로 소폭 하락한 이후 지난해 다시 1.1% 포인트 반등했다. 적자 가구의 비중은 저소득층이 압도적으로 컸다. 1분위(소득 하위 20%)의 적자 가구 비율은 58.7%로 전년보다 1.8% 포인트 확대되며 2년째 오름세를 이었다. 2분위는 22.4%로 1.3% 포인트, 3분위는 20.1%로 0.1%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적자 가구 비율은 7.3%로 오히려 0.9% 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고소득층이 소득이 늘어난 것보다 소비지출을 더 줄였다는 의미다. 지난해 4분기 5분위의 평균소비성향(처분가능소득 중 소비지출 비율)은 54.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포인트 떨어졌다. 2021년 4분기 52.6%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평균소비성향 수치가 하락한 건 쓸 수 있는 돈이 있는 데도 쓰지 않았다는 의미다. 저소득층은 소득의 상당 부분을 필수 생계비 지출에 할애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4분기 역성장(-0.3%)에 따른 소득 하락분을 메우기 위한 저소득층의 가계 부채가 늘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부족한 소득을 대출로 충당하다 보니 적자 가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고소득층의 소비 부진은 경기 둔화와 더불어 최근 주식 호황 등 금융경제 상황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득 5분위 가구의 지난해 월평균 명목 처분가능소득은 936만 1000원으로 전체 소득 분위 중 최대 폭인 5% 증가했다. 대기업 상여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근로소득이 8.7% 급증한 영향이다. 이런 상여금 같은 일시적 소득은 경기 불확실성이 클 때 소비보다 저축이나 자산 투자로 쏠리는 경향이 나타난다. 양 교수는 “고소득층은 소득이 늘면 추가 소비를 더 하는 ‘한계소비성향’이 다른 계층보다 낮다”면서 “남은 소득을 부동산 또는 주식투자 재원으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런 소득 격차에 따른 소비 추세는 국민의 ‘주관적 불평등 인식’에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조사 기준으로 사회적 분배가 개선됐는데도 국민의 92.4%는 여전히 “한국은 소득 격차가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은행 신용대출 최저금리, 14개월 만에 4%대 상승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최저금리가 14개월 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섰다. 금리 상승기에 ‘빚투’(빚내서 투자) 자금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3일 기준 신용대출(1등급·1년 만기) 금리는 연 4.010~ 5.380% 수준이다. 2024년 12월 이후 유지되던 3%대 최저금리가 14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중순과 비교하면 하단은 0.260% 포인트, 상단은 0.150% 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의 지표가 되는 은행채 1년물(AAA·무보증) 금리가 같은 기간 2.785%에서 2.943%로 0.158% 포인트 오른 영향이 컸다. 최근에는 장기물보다 단기물 금리가 더 빠르게 오르면서 신용대출 금리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다.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360~6.437 %로 상·하단이 각각 0.230% 포인트, 0.140% 포인트 상승했다.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3.830~5.731%) 역시 0.070 ~0.091% 포인트 올라 주요 시중은행에서 사실상 3%대 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출 총량은 감소세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2일 기준 765조 2543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5588억원 줄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609조 5452억원으로 5793억원 감소하며 가계대출 축소를 이끌고 있다. 반면 신용대출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 8405억원으로 이달 들어 950억원 늘었다.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39조 8217억원으로 838억원 증가했다. 통상 연초에는 상여금 유입 등으로 신용대출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코스피 5000선 돌파 등 증시 강세와 맞물려 투자 목적 자금 수요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신용대출이 늘어나면 증시 조정이나 추가 금리 상승 시 차주의 이자 부담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
  • 대법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퇴직금에 포함 안 돼”

    SK하이닉스의 경영성과급은 임금에 해당하지 않고, 이에 따라 퇴직금 산정에 반영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삼성전자 퇴직금 소송과 마찬가지로 경영 성과에 따른 성과급은 퇴직금 산정에서 빠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12일 SK하이닉스 퇴직자 2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원고들은 퇴직할 당시 경영성과급을 제외하고 산정한 평균 임금을 기초로 퇴직금을 받은 것이 부당하다며 2019년 1월 소송을 제기했다. 1, 2심은 SK하이닉스의 경영성과급은 ‘근로의 대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회사의 손을 들어줬는데 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수긍했다. 재판부는 “경영성과급 중 영업이익에 따른 것은 근로자들의 근로 제공과 직접적으로 또는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영성과급 지급 기준인 영업이익과 생산량 등은 동종 업계 동향과 시장 및 회사의 영업 상황, 재무 상태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지 근로의 제공과는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 SK하이닉스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은 ‘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만 정하고 있을 뿐, 지급 기준이나 요건에 관해선 정하지 않아 성과급 지급 의무가 확정된 것으로 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삼성전자 퇴직금 소송에서는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되는 목표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평균 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봤다. 반면 경영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근로 제공 외에 시장 상황이나 경영 판단 등 요인들이 합쳐진 결과물이라며 임금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은 같은 쟁점에 관해 대법원이 지난달 29일 선고한 삼성전자 사건에서 판시된 법리적 판단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올해 설 연휴 6일 쉬어요”… 대기업 23% 중소기업 8%

    “올해 설 연휴 6일 쉬어요”… 대기업 23% 중소기업 8%

    올해 설 연휴 기간에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5일 동안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6일 이상 긴 휴무를 시행한다고 답한 비율은 대기업이 22.7%인 반면 중소기업은 7.6%에 그쳤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기업 44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8일 발표했다. 응답 기업 중 ‘5일간 휴무’라고 답한 비율은 64.8%, 4일 이하는 26.1%, 6일 이상은 9.2% 순이었다. 올해 설 연휴는 기본적으로 주말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이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회사의 비중은 58.7%로 지난해(61.5%)보다 2.8%포인트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57.3%)보다 300인 이상 기업(71.1%)에서 설 상여금을 주는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올해 설 경기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55.6%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보다 경기가 악화했다는 응답은 39.5%로 전년도(60.5%)보다 크게 줄었다. 지난해보다 경기가 악화했다는 응답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에서 35.6%, 300인 미만 기업에서 39.9%였다.
  • 울산시 지방세 2조원 시대 ‘눈앞’

    울산시 지방세 2조원 시대 ‘눈앞’

    울산시가 지난해 지방세 1조 8545억원을 징수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이 목표액(1조 7000억원)을 9.1%(1545억원) 초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 거래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취득세는 주택 매매가격 회복과 거래량 증가로 목표액(3652억원)보다 12.5% 많은 4109억원이 걷혔다. 또 지방소득세는 현대자동차와 HD현대중공 등 주요 기업 영업이익 증가와 근로자 성과상여금 지급 확대 영향으로 목표액 대비 27% 늘어난 4844억원이 징수됐다. 체납세 징수액도 목표액(144억원)보다 43.8% 많은 207억원을 거뒀다. 시는 지난해 세입 증대를 위해 대규모 택지 개발 관련 불공정 탈세 기획 세무조사, 비과세·감면 사후관리 일제 점검 등을 했다.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추진 등 세원 발굴에도 나섰다. 이와 함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와 출국 금지,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 제재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석유화학 경기 부진,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 등으로 지방세 징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세원 발굴을 통한 중장기 세입 증대와 탈루·은닉 등 불공정 누락 세원에 대한 세무조사 등을 통해 지방세수 확대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윳돈 ‘파킹’만 잘해도… ‘성투의 길’ 보여요

    여윳돈 ‘파킹’만 잘해도… ‘성투의 길’ 보여요

    ①언제든 입출금 가능 ‘파킹통장’하루만 맡겨도 2%대 이자 받아②하루이틀 대기 가능 땐 ‘MMF’최근 1년 기준 수익률 최대 2.9%③가격 변동 감내한 ‘파킹형 ETF’수익률 높지만 원금 손실 우려도 연초는 유난히 여윳돈이 늘어나는 시기다. 연말 성과급과 상여금, 연초 인센티브와 배당금이 한꺼번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처를 정하기 전까지 자금을 보통예금에 두면 사실상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기 자금 운용 수단이 파킹통장, 머니마켓펀드(MMF),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다. ①언제든 바로 써야 하는 자금이라면 파킹통장이 적합하고 ②하루 이틀의 대기 기간을 감수할 수 있다면 MMF ③장중 가격 변동을 감내할 수 있다면 파킹형 ETF도 선택지가 된다. 우선 파킹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일반 보통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계산되는 구조라, 단기 자금 대기처로 가장 대중적인 선택지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대표 상품 금리는 연 1~2% 초반 수준이다. 27일 기준 케이뱅크 ‘플러스박스’가 최고 연 2.20%,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는 연 1.60%, 토스뱅크 통장은 연 1.00%다. 1~2년 전 연 3~4%대 ‘파킹통장 열풍’과 비교하면 매력은 크게 낮아졌다. 시중은행이 고금리 파킹통장을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 급여이체·카드 사용·제휴 서비스 이용 등 우대조건을 충족해야 최고금리가 적용된다. SC제일은행 ‘스마트박스통장’은 최고 연 5.00%, 경남은행 ‘BNK 공공 드림 통장’은 연 4.01%,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연 4.00% 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기본금리는 연 0.01~0.30% 수준에 불과해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일반 입출금 통장과 큰 차이가 없다. MMF 수익률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최근 1년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신종개인용MMF3(S-P)’가 연 2.9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개인솔로몬MMF 1’(2.11%)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170여개 상품 수익률이 대부분 2%대에 형성돼 있다. MMF는 국공채·통안채·은행 예금 등 만기가 짧고 신용도가 높은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초단기 채권형 펀드다. 하루만 맡겨도 수익이 발생하지만, 보통 당일 또는 다음날에 환매가 이뤄져 현금화 속도가 다소 느리다. 상품 간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설정액 규모, 환매 편의성, 운용사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으며, 시장 유동성 경색이나 신용 이벤트 발생 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파킹형 ETF는 MMF보다 한 단계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다.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CD금리 등에 투자해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은 제한적인 편이다. 하지만 ETF 특성상 장중 가격 변동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매매 수수료가 발생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머니마켓액티브’, KB자산운용의 ‘RISE 머니마켓액티브’가 있다. 각각 최근 1년 수익률은 3.03%, 2.97%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도 각각 2.68%, 2.73%의 수익률을 기록해 대부분 2%대 후반~3%대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이재명 쫓아다닌 것밖에” 주진우, 배우 이원종 콘진원장 유력설에 ‘철회’ 촉구

    “이재명 쫓아다닌 것밖에” 주진우, 배우 이원종 콘진원장 유력설에 ‘철회’ 촉구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배우 이원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를 두고 “도 넘는 보은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영상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배우인 이원종씨를 임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말이 되느냐. 무슨 전문성이 있는가”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6000억원의 국민 혈세를 집행하는 굉장히 중요한 공공기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종은 배우 일 한 거 외에 이재명 쫓아다니면서 지지 연설한 것밖에 더 있나. 지지 연설 했다고 해서 이렇게 한 자리씩 챙겨주다가는 나라가 거덜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원종 임명 당장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원종이 현재 공석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언론 보도가 여러 매체를 통해 나왔다. 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기준 연봉은 성과 상여금을 포함하면 약 2억원이 넘는다. 원장 자리는 1년 4개월간 공석 상태다. 콘진원은 지난달 29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초빙 공고’를 통해 신임 원장 공개모집에 착수했다. 공고에 따르면 지원서 접수는 지난 13일 오후 4시에 마감됐다. 오는 21일 서류심사, 23일 면접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 요건으로는 ▲콘텐츠산업 진흥에 대한 비전 및 장기발전 전략을 가지고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의지를 갖춘 자 ▲콘텐츠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자 ▲조직 관리능력 및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개혁 및 변화를 추구하려는 경영의지와 추진력을 보유한 자 ▲공직자로서의 청렴성과 공직윤리의식을 갖춘 자 ▲콘진원 ‘정관’ 제14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등을 제시했다. 원장 선임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임명으로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3년이며, 경영 실적 평가에 따라 연임도 가능하다. 이원종은 연극에 출연하다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할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부터 꾸준히 지지 유세에 참여해 온 연예계 대표적인 이 대통령 지지자로 유명하다. 지난 대선 유세 때는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고, 뼛속도 이재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법원 판결 외면한 서울시, 반복되는 버스파업 책임 오세훈 시정에 있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지난 13일 총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3일 새벽을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394개 노선, 7000여 대의 시내버스가 운행을 중단했다. 2024년 3월 파업 이후 불과 2년 만의 전면 파업이다. 반복되는 교통대란 속에서 시민들이 또다시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파업의 출발점은 2024년 12월 대법원판결이다. 대법원은 정기상여금이 근로의 대가로서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된다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등법원 역시 지난해 10월 서울시버스노조 동아운수지부가 회사를 상대로 낸 미지급임금청구소송에서 대법원 판례에 따라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동아운수 관련 소송의 최종심을 앞둔 상황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되 기본급을 포함하여 10.3%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서울시·버스운송조합과 통상임금과 별개로 기본급 3% 인상을 요구하는 버스노조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전면 총파업이라는 파국이 초래됐다. 법원의 잇따른 판단에 대한 서울시·버스운송조합과 버스노조의 입장은 다를 수 있다. 문제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예고됐던 버스 총파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 무책임한 태도이다. 2025년 서울시의 시내버스 재정 지원은 약 4500억원 규모였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이후 인건비를 포함해 매년 수천억원에 이르는 운송 적자분을 시민의 세금으로 보전하고 있다. 형식상 임금협상의 주체가 버스회사와 노조로 보이지만, 사실상 서울시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이 있다. 그러나 오 시장과 서울시는 주요 갈등마다 번번히 ‘노사 간 문제’로 치부하며 협상 당사자로서의 책임을 회피해 왔다. 천문학적인 시민 혈세가 투입되는 공공 교통수단이 멈추기 전에 예견되었던 갈등을 조정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지난 13일자 “서울시,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버스파업 조속한 타결 당부”라는 제하의 보도자료에서는 협상당사자인 노조를 ‘떼쓰고 우기는’ 단체로 매도하기도 했다. 서울시의 ‘책임 떠넘기기’는 현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서울시는 이제라도 공공서비스로서의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의 이동권 보장은 서울시의 무한 책임이며, 오직 서울시가 해결의 실마리를 쥐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여 전향적인 자세로 협의에 임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안일하고 소극적인 태도로 초유의 버스총파업 사태를 야기한 오 시장과 서울시를 강력 규탄한다. 더불어 노·사·정 협의에 성실히 임해 시내버스 총파업을 조기 종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오 시장과 서울시에 엄중 촉구한다.
  • 서울버스 노사, 파업 후 첫 협상 돌입…지하철·전세버스 추가 투입

    서울버스 노사, 파업 후 첫 협상 돌입…지하철·전세버스 추가 투입

    서울 시내버스가 역대 최장 기간 운행을 멈추면서 서울시가 지하철과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 투입을 확대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인 14일 당초 각각 평시 대비 1시간씩 연장했던 출퇴근 집중 배차 시간을 평시 대비 2시간씩 연장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파업 첫날 평소보다 172회 증편 운행했던 지하철은 이틀째부터는 평소보다 203회 늘었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최고 혼잡도를 보이는 2호선 내선 방면 혼잡한 역에 빈 열차를 투입한다. 앞서 파업 첫날 퇴근 시간에 빈 열차를 투입했더니 역내 승강장 혼잡을 완화하는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2호선 신도림역 등 86개 주요 혼잡 역사에는 출퇴근 시간대 안전 인력을 평시보다 346명 추가 투입해 총 655명의 인력을 운영한다. 시는 또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시내버스도 노선 단축을 통해 지하철역과 연계 수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시 관용 버스도 투입하는 등 대체 버스를 늘릴 계획이다. 전날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전세버스 134개 노선 677대를 운행해 8만 6035명이 이용했고, 이날부터 86대를 추가해 763대를 운행한다. 마을버스는 정상 운행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시내버스는 전체 7018대 중 562대가 운행됐다. 운행률은 약 8%로 전날의 6.8%보다 1.2% 포인트 상승했고, 운행 회사도 53개사로 전날(45개사)보다 8곳 늘었다. 승용차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69.8㎞ 전 구간 운영을 임시 중지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기존처럼 버스만 통행 가능하다. 법인·개인택시운송사업자조합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많은 택시가 거리에 나올 수 있도록 운행을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실시간 시민 안내는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계정, 도로 전광판,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제공된다. 셔틀버스 정보는 서울시,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하는 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임금 체계를 개편할지, 판결을 어떻게 적용할지 등을 놓고 사측과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난 13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 시내버스의 파업은 2024년 3월 이후 2년 만이며, 파업 기간이 이틀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파업 이후 처음으로 협상에 돌입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오후 3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서울시버스조합)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분쟁 해결을 중재하기 위한 특별조정위원회 2차 사후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9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15일에도 파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첫차를 운행하려면 기사가 이르면 오전 1시 반쯤 집에서 출발해야 하는 만큼 오후 9시 이후에 협상이 타결되면 첫차 운행이 어렵다”고 시한을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 [씨줄날줄] 효용 다한 ‘버스 준공영제’

    [씨줄날줄] 효용 다한 ‘버스 준공영제’

    2004년 7월 1일은 서울시 대중교통에 기념적인 날이다. 파랑(간선)·초록(지선)·빨강(광역)·노랑(순환)·마을버스 등 버스 노선이 5가지로 구분됐다. 버스·지하철 환승 할인과 준공영제가 도입됐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준공영제는 지자체가 버스회사의 적자를 메워 주는 대신 취약지역 노선 유지 등 공공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준공영제 도입 이후 난폭 운전, 무정차 통과 등이 크게 줄어들었고 버스 기사 처우가 개선됐다. 이후 7개 광역시도가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재정 부담은 폭증하고 있다. 매년 2000억~3000억원이었던 서울시 지원금이 2022년 8114억원, 2023년 8915억원이다. 재정 지원은 시내버스 한 대 운행·유지에 들어가는 표준 비용이 기준이다. 여기에는 적정 이윤도 포함돼 있다. 안정적 수익 기반을 사모펀드가 놓칠 리 없다. 배당액도 크게 늘었다. 2023년 배당액은 581억원으로 2015년(222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서울시의 준공영제는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이 체결한 ‘버스준공영제 협약서’에 기반한다. 협약서는 운송사업 면허와 경영권을 보장한다. 노선 면허가 공공 자산이 아니라 개별 회사의 사유재산이 돼 거래되기도 한다. 협약서에는 갱신 조항이 없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 중이다. 2024년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 버스조합은 임금 체계 개편을 포함해 10.3% 인상안을 제시했다. 버스노조는 임금체계 개편 없는 3% 인상을 요구했다. 사측은 나중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 사실상 임금 20% 인상이 된다고 주장한다. 사업주는 서울시 지원이 있어 임금 인상으로 잃는 것이 없다. 서울시가 어떻게든 지원할 것이라는 믿음에 노조도 현실적 접근보다는 강경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사업주도 노조도 ‘시민의 발’이라는 공적 책임은 잊었다. 20년 된 준공영제를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
  • “한파에 꼭 이래야 하나”…버스파업 첫날 시민들 정류장서 발동동

    “한파에 꼭 이래야 하나”…버스파업 첫날 시민들 정류장서 발동동

    “아이고…택시를 타도 늦을 것 같아요.”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돌입한 13일 오전 시민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용산구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하기 위해 7016번을 기다리던 김정진(26)씨는 전광판에 뜬 ‘운행 종료’ 안내를 보고는 택시승강장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이미 50여명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김씨는 “평소엔 버스가 10분에 한 대씩 오는데, 오늘은 감감무소식이라 한참을 의아해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서울버스노조는 이날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은 2024년 3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서울 시내버스는 전체 395개 노선 중 32.7%인 129개 노선, 전체 7018대 가운데 6.8%인 478대만 운행됐다. 미처 파업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출근길에 나섰거나 대체 수단을 찾지 못한 시민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전날 내린 눈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더 많았던 터라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강서구 발산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임현준(57)씨는 “평소엔 오토바이로 출근하는데 길이 얼어서 버스를 타려고 나왔다가 이 모양”이라며 “파업이라도 출근 시간대만큼은 피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에서 서대문구의 병원으로 출근하던 간호사 강모(31)씨는 “평소보다 택시 줄이 20%는 더 길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에서 서울대병원 진료를 위해 새벽 첫 KTX를 타고 올라왔다는 윤병선(53)씨는 “몸이 좋지 않은데 떨면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파업 소식에 30분 일찍 나왔다는 대학생 정모(21)씨는 “버스를 타면 학교(국민대) 앞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데 지하철은 환승도 해야 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승객이 몰린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에선 “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으로 열차 내 혼잡이 예상된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오세훈 시장은 페이스북에 “노사 양측을 끝까지 설득하겠다. 조속히 정상 운행이 될 수 있도록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파업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지하철 운행을 하루 172회 늘리고, 출퇴근 혼잡시간 운행도 1시간씩 연장했다. 지하철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했다. 이번 파업은 법원의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해 노사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며 이뤄졌다. 앞서 대법원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고, 이 판례를 처음 적용한 동아운수 2심 판결이 지난해 10월 선고되면서 시내버스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노사 모두 불복해 상고한 상태다.
  • 서울 시내버스 오늘 첫차부터 전면파업…시민들 출퇴근길 ‘비상’

    서울 시내버스 오늘 첫차부터 전면파업…시민들 출퇴근길 ‘비상’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3일 첫차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쯤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관련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10시간 넘게 이어진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회사 64곳 전체 1만 8700여명 조합원이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을 시작한다. 이달 기준 서울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약 7000대(인가대수 기준 7383대)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으로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2024년 3월 28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에는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파업 시작 11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3시쯤 종료된 바 있다. 노사는 통상임금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인건비 부담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추도록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형태의 새로운 임금 체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총 10.3%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 인정에 따른 추가 임금 지급은 이번 협상에서 논외로 하자면서 임금체계 개편 없이 임금 3% 인상과 정년 65세로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 제안대로 임금 3%를 인상하고 추후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 임금이 사실상 약 20% 오르는 결과가 발생해 무리한 요구라고 맞섰다. 노사 양측은 추가 협상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이날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 버스노조는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서울시와 사측은 통상임금 지급을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임금 동결이라는 폭거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연장해 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심야 운행 시간도 다음날 2시까지 연장한다. 이를 통해 하루 총 172회 증회 운행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버스노조에서도 출근길 시민분들의 불편을 감안해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통상임금 갈등’ 서울 시내버스 교섭…결렬시 13일 파업

    ‘통상임금 갈등’ 서울 시내버스 교섭…결렬시 13일 파업

    서울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2일 막판 협상을 벌였다. 노사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안을 두고 마지막 의견 조율에 나섰으나 양측의 입장차가 커 타결 여부는 불투명하다. 서울시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의 노동쟁의와 관련한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서울지방노동위 조정위원들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서울시버스조합), 버스노조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협상은 이날 자정이 넘어야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버스노조는 서울시버스조합과 서울시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고 미지급퇸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며 13일 오전 첫차를 기점으로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노사는 법원의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2024년 12월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대법원 판례를 적용한 지난해 10월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 항소심 판결을 두고 다른 견해를 보인다. 노조는 항소심 판결을 따르면 12.85%의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판결을 따라도 6~7% 인상이 확정적이라고 맞서고 있다. 사측은 또 노조의 추가 요구를 더하면 19%를 인상하는 셈이며, 부산·대구 등 광역시 버스 임금 인상률이 10%대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파업 종료시까지 대중교통 추가 및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지하철은 1일 총 172회 증회하고 지하철 막차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이 중단된 시내버스 노선 중마을버스가 다니지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거점에서 지하철역까지 민‧관차량 670여대를 투입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든 수송력을 동원할 것”이라면서 “노사 간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구민 체감’ 성과 인정…중랑구,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구민 체감’ 성과 인정…중랑구,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서울 중랑구는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구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가운데 구민·직원 추천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구민 체감도, 공무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인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문화예술회관 등 지역 내 주요 문화 인프라 확충에 기여한 남효현 문화관광과 주무관 ▲고령 임대사업자 대상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으로 높은 만족도를 끌어낸 김남희 주택관리과 주무관 ▲재활용선별센터 탈취설비 교체 등 시설 개선을 통해 악취 민원을 감소한 김회종 청소행정과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인공지능(AI) 제작프로그램 활용으로 구정 홍보영상 제작 효율성을 높인 이지형 홍보담당관 주무관 ▲인구주택총조사 응답률 93% 달성으로 공공 데이터 신뢰도를 높인 권지해 기획예산과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우수공무원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성과상여금 S등급 부여, 휴양소 우선 선발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규정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은 직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적극행정이 중랑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 시내버스노조, 내년 1월 13일 전면 파업…협의 가능성 열어둬

    서울시 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이 내년 1월 13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버스노조는 24일 오전 지부위원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파업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버스노조는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달, 동아운수 서울고등법원 항소심 판결을 기준으로 체불임금을 해소하고 2025년도 임금 및 단체교섭을 성실히 논의하기로 하는 노사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면서 “그러나 서울시와 사측은 해당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대법원 상고를 이유로 체불임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버스노조는 서울시버스운송사업자조합(서울시버스조합)과 올 상반기부터 임금·단체협상(임단협)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5월 과 11월 두 차례 파업을 예고하고 실제 파업을 실행하진 않았다. 서울시버스조합은 최근까지 실무협상에서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10%까지 임금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버스노조는 지난 10월 10월 서울 시내버스 회사 동아운수 근로자들이 사측을 상대로 낸 임금 소송 2심에서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인정하는 판결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다. 버스노조는 “사측이 언론을 통하여 주장하는 ‘시급 10% 인상안’은 이미 법원과 노동부가 확인한 시급 12.85% 인상분을 회피하기 위한 사측의 제시안으로, 사실상 임금삭감”이라면서 “서울시와 사측이 즉각 법원 판결과 노동부 시정명령을 이행하여 체불임금을 지급한다면 2025년도 임금 인상분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의 임금인상률 등을 기준으로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추후 협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서울시는 노조 요구안을 100% 수용할 경우 연간 약 1500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법원에서 판결한 12.85%는 연차보상비 등이 제외됐기 때문에 실제 수당 항목을 모두 포함하면 16% 수준의 임금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면서 “소송의 판결 취지를 고려하면 6~7% 수준의 임금인상이 적당하지만 타시도 형평성을 고려해 10% 수준의 인상률을 제안한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실무교섭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다음주부터 실무교섭을 재개하는 등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 합리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 시내버스 임단협 협상 평행선… 노조 오늘 파업 여부 결정

    서울 시내버스 임단협 협상 평행선… 노조 오늘 파업 여부 결정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의 10%대 임금 인상안마저도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버스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서울시버스조합)은 최근 실무자급 협상에서 10%대 임금 인상을 제안했지만 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사측은 올해 노사 간 임금 합의에 도달한 부산(10.48% 인상)과 대구(9.95% 인상) 등의 사례를 고려했다고 한다.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 일부 승소 판결에 따른 초과 임금만으로도 12.85% 이상의 임금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주5일 근무 기준을 인상률로 환산하면 12.85%인데 저희가 요구하는 게 아닌 이미 확보된 것”이라며 “저희가 단체 협약 상여금 규정을 바꿔 달라고 하는 게 아닌 사측에서 삭제 또는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 12.85% 인상은 이미 끝난 싸움인데 (사측에서) 이행을 안 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0월 서울 시내버스 회사 동아운수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지난해 말에 나온 대법원 판례에 따른 판결이었다. 이에 임금 인상은 당연히 따라와야 하는 순서라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임금 체계 개편 여부도 쟁점이다. 서울시와 버스조합은 통상임금 범위가 커진 만큼 새롭게 임금체계를 개편하자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지급해야 하므로 교섭 대상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노조는 24일 총회를 열고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올해 5월 임단협 조정이 무산되며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만큼 조합원 동의만 구하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크리스마스 연휴 파업 가능성에는 “그건 아니다. (파업한다면) 29~30일 또는 연초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 서울 시내버스 임단협 협상 평행선…노조 24일 파업 여부 논의 예정

    서울 시내버스 임단협 협상 평행선…노조 24일 파업 여부 논의 예정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의 10%대 임금 인상안마저도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버스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서울시버스조합)은 최근 실무자급 협상에서 10%대 임금 인상을 제안했지만 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사측은 올해 노사 간 임금 합의에 도달한 부산(10.48% 인상)과 대구(9.95% 인상) 등의 사례를 고려했다고 한다.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 일부 승소 판결에 따른 초과 임금만으로도 12.85% 이상의 임금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주5일 근무 기준을 인상률로 환산하면 12.85%인데 저희가 요구하는 게 아닌 이미 확보된 것”이라며 “저희가 단체 협약 상여금 규정을 바꿔 달라고 하는 게 아닌 사측에서 삭제 또는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 12.85% 인상은 이미 끝난 싸움인데 (사측에서) 이행을 안 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0월 서울 시내버스 회사 동아운수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지난해 말에 나온 대법원 판례에 따른 판결이었다. 이에 임금 인상은 당연히 따라와야 하는 순서라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임금 체계 개편 여부도 쟁점이다. 서울시와 버스조합은 통상임금 범위가 커진 만큼 새롭게 임금체계를 개편하자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지급해야 하므로 교섭 대상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노조는 24일 총회를 열고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올해 5월 임단협 조정이 무산되며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만큼 조합원 동의만 구하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크리스마스 연휴 파업 가능성에는 “그건 아니다. (파업한다면) 29~30일 또는 연초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 코레일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 잠정 합의…노조 23일 총파업 재유보

    코레일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 잠정 합의…노조 23일 총파업 재유보

    코레일의 불합리한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정면충돌’ 직전까지 갔던 노정 갈등이 돌파구를 찾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23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다시 유보했다. 코레일과 노조는 22일 현재 기본급의 80%를 적용하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관련해 진전된 안을 마련한다는데 잠정 합의했다. 애초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기본급 90%에서 내년에 90%, 2027년부터 100%로 정상화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23일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이런 내용의 성과급 지급 기준 조정안이 의결되면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철도 노사는 임단협의 핵심 쟁점인 성과급 정상화를 놓고 파행을 거듭했다. 지난 11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노조는 10일 정부가 제반 절차를 거쳐 차기 공운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파업을 유보한 바 있다. 그러나 18일 공운위 소위에서 기재부가 지급 기준을 100%가 아닌 90%를 적용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노조는 정부의 ‘합의 파기’를 주장하며 23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강철 위원장은 22일 “노조의 명운을 걸고 싸우겠다”고 강조했고,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총파업 투쟁 명령을 발동해 연말 ‘철도 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성과급 문제는 노조뿐 아니라 비노조원도 불합리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이전과 비교해 파업 동력이 거셌다. 노조원 2만 2000여명 중 1만 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노조는 시간 외 및 휴일 근로 전면 거부와 각종 규정 준수, 안전 속도 운행에 나서기로 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정부의 원칙 없는 기준이 혼란과 국민 불편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코레일은 2009년 정부가 상여금(300%)을 기본급에 포함한 임금체계 개편 지시를 이행하지 못해 공기업 중 유일하게 성과급 지급 기준이 기본급의 100%가 아닌 80%를 적용됐다. 2018년 노사가 기본급의 100%로 합의해 2018~2021년까지 지급했는데 감사원이 과다 지급을 지적하면서 공운위에서 80% 환원을 결정했다. 2022년부터 매년 4%씩 성과급 지급 기준을 감액해 2026년 80%로 낮추는 방식이다. 코레일이 정부 지침을 따르면 임금 체불이, 노사 임금 협약을 이행하면 지침 위반이 된다. 이에 따라 매년 노사 갈등의 원인이 됐지만 정부는 ‘페널티’를 강조하며 방관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산하 공기업이 코레일보다 1년 늦은 2011년 임금체계를 개편했지만 2012년 한 해 페널티(80%)를 부과 후 정상화한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 논란을 촉발했다. 국토교통부는 감사원이 사전컨설팅에서 ‘공운위 자율 결정 사안’이라는 통보받고도 사태 해결을 주도하지 못했다.
  • “새 상생 모델”…한화오션, 협력사에도 같은 비율의 성과급 지급

    “새 상생 모델”…한화오션, 협력사에도 같은 비율의 성과급 지급

    한화오션이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을 자사 직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 원청과 협력사 간 성과 보상 격차를 해소해 상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4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직원들에게는 기본급의 150%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됐지만 협력사들에는 절반가량인 약 75%가 지급됐다. 이번 결정으로 협력사 직원 약 1만 5000명은 한화오션 직원과 같은 비율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원하청 노동자들이 회사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선소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원청과 협력사 노동자들이 동등한 성과 보상을 받음으로써 작업 안정성이 높아지 공정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성과를 원하청이 차별 없이 함께 나누게 됐다”며 “조선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조선업계에서는 협력사 성과급이 직영 노동자보다 낮아 내국인 숙련공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기본급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성과급 구조상, 보상 수준이 낮으면 장기근속 유인이 떨어지고 숙련 인력 이탈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번 조치로 협력사 내국인 노동자 고용 확대와 숙련 인력 유출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한화오션을 포함한 대형 조선소 협력업체의 외국인 노동자는 전체의 20~30% 수준으로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성과급 격차 해소가 내국인 노동자 취업 선호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한화오션은 최근 원하청 간 갈등을 완화하고자 조치를 잇고 있다. 하청지회를 상대로 제기했던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취하하거나 상여금 격차 해소 요구를 수용한 게 대표적이다. 회사는 협력사 지원을 확대해 원하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거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동일 성과급 지급’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거제상공회의소는 “이번 조치는 조선업 현장의 고질적 문제였던 원·하청 간 처우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1만 5000여명에 이르는 협력사 직원들이 같은 성과 보상을 받게 된 것은 상생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첫 사례”라며 “지역 기업의 공정한 근로환경 조성에도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열차를 세울 수밖에 없다”고 항변한 코레일의 ‘성과급’ 지급 기준

    “열차를 세울 수밖에 없다”고 항변한 코레일의 ‘성과급’ 지급 기준

    11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내세운 핵심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였다. SRT와 통합이 1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의결되면서 타결 기대가 있었지만 예상을 빗나갔다. 철도 노사는 24일 예정된 공운위에 정부가 성과급 정상화 안건을 상정해 해결한다는 입장을 확인한 후 파업 철회가 아닌 ‘유보’에 잠정 합의했다. 당장의 파업은 피했지만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 나서지 않으면서 파업 불씨가 꺼진 것은 아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열차까지 세울 수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며 정상화를 요구한 성과급은 정부의 지침 위반에 대한 ‘불이익’ 처분이다. 코레일은 공기업 중 유일하게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 기준이 기본급의 100%가 아닌 80%를 적용한다. 2009년 정부가 상여금(300%)을 기본급에 포함한 임금체계 개편 지시했는데 코레일은 파업(11·26 파업)으로 1년 뒤 임금 협약을 체결하면서 페널티를 받게 됐다. 코레일은 2011~17년까지 이 기준에 맞춰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노사 갈등이 확산했다. 2018년 노사는 기본급의 100%를 합의해 2018~2021년까지는 지급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과다 지급을 지적하자 기재부가 2022년 12월 공운위에서 80% 환원을 결정했다. 2022년부터 매년 4%씩 성과급 지급 기준을 감액해 2026년 80%로 낮추는 방식이다. 코레일이 정부 지침을 따르면 임금 체불이 발생하고, 노사 단체협약을 이행하면 지침 위반으로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 지난해(231억원)와 올해 미지급액(잠정)이 701억원으로 추산된다. 더욱이 경영평가가 좋으면 체불이 늘어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게 된다. 정부도 불합리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파업 이후 이뤄진 국토부의 연구용역에 기반해 감사원의 사전컨설팅 등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철도노조 간부는 “코레일의 기본급이 공기업 평균의 73%, 성과급을 반영하면 58%까지 떨어진다”며 “지침 위반에 따른 처벌은 인정하더라도 종신형은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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