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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물 다양성협약」 30일 발효/30국비준으로 효력

    ◎미·EC도 곧 비준예상/동식물 자원 상업화보호 목적 【리우데자네이루 AP AFP 연합】 지난 92년6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지구정상회담에서 세계의 식물과 동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체결된 생물다양성협약이 30일 발효된다. 1백63개국이 서명한 이 협약은 지금까지 30개국만이 비준절차를 마쳤지만 비준국가수가 협약발효에 필요한 최소한의 선에는 이르고 있다. 미국과 유럽공동체(EC)12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가들은 아직 이 협약을 비준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그 다수가 비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협약은 동식물 자원이 그들이 자라고 있는 국가에 속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주로 빈한한 개발도상국에서 자라고 있는 이 동식물 자원의 상업화에서 오는 이익을 지금까지 생물공학의 발달로 이익을 독점해온 선진국과 동식물이 자라고 있는 나라들사이에 「서로 수락될수 있는 선」에서 나누어 갖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그 액수의 방대성때문에 구체적인 규정은 없는 실정이다.유엔 당국자들은 이 협약의 이행에 관한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는데는 각국 정부지도자들의 회담을 거쳐 약1년정도의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한­중 정부 투자회담/3월 북경서

    【북경 연합】 한국과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최초의 투자회담이 내년 3월 북경에서 열려 응용기술을 공동으로 상업화하는 문제가 집중 논의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국가과학기술위와 한국의 상공자원부 및 산하 생산기술연구소간 합의에 따라 투자회담이 개최되며 이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최소한 80개 기업의 대표가 참석,중국에 기술을 제공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리는 『회담에서 중국이 3백개 이상의 특허기술을 한국에 제공할 의사를 밝힐 것이라며 양국간 과학·금융·산업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이미 개발된 기술을 공동으로 상업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림값 비싸고 국제교류 폐쇄적”(미술화제)

    ◎미 미술지/외국시각서 한국미술계 해부 미국의 미술전문 월간지 「아트 인 아메리카」 최근호가 한국미술계의 난맥상과 정부의 그릇된 미술정책등을 낱낱이 파헤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간「미술세계」10월호에 인용,게재된 「한국으로부터의 보고」(Report from Korea)란 글에서 이 잡지는 한국 미술계의 현황과 특성을 외국인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지적,한국미술계에 경종을 울려주고있다. 이 글은 우선 한국 유명화가의 경우 보통 작품1점당 가격이 5만∼8만달러(한화4천60만∼6천5백만원)로 매우 비싼 편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내자금의 해외유출을 엄격히 통제하는 한국정부의 보호무역주의적 통화정책으로 해외화상들이 한국에서 외국작품을 판매하는것은 극히 어려워 이들이 한국 미술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화가들은 국내전시만 고집할뿐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거의 전시회를 갖지않고,서양화상들 역시 한국전시를 꺼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국에서 정부가예산을 지원하는 전시관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단 두곳 뿐이며 일반 전시활동은 결국 1백개가 넘는 개인화랑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한국의 화랑은 상업화랑과 비상업화랑의 구분이 매우 애매하고 대부분이 세들어 있는 형편이라고 밝히기도. 게다가 대부분의 화랑이 수입을 낮춰 보고하기 위한 이중장부를 작성하는 일이 일반화돼 있으며 이러한 관행은 서구인들의 진출을 한층 힘들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맥과 학맥위주의 경직된 한국화단에 관해서도 언급,서양화단의 경우 박서보 윤형근씨가 구축한 정상에 근접해야만 호평을 받고 혁신적이며 이단적인 새로운 시도는 무시당한다고 비평했다. 이와함께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의 말을 인용,『한국미술계의 권력구조는 서울대와 홍익대의 경쟁관계를 통해 이해할수 있으며 두 대학의 갈등은 객관성있는 전시와 해외전시를 어렵게 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밖에 한국의 문화체육부는 미술계에 어느정도 자금지원을 하고있으나 어떤 전시도 직접 주관하는 예는 없으며 이는 일본정부의 잘 조직된 지원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고 덧붙였다.
  • 한·불 산기약정 체결

    생산기술연구원은 15일 프랑스의 국립연구실용화기구(ANVAR)와 산업기술협력약정을 체결한다. 이 약정은 양기관이 상업화가 가능한 산업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이를 위한 정보교환과 중소기업지원,전문가교류 등을 추진하며 양기관의 협력사업을 조정하기 위한 연례회의를 기존의 「한불경제공동위원회」와 동시에 여는 것으로 돼 있다.
  • ’93국제 공동연구과제 74건 확정/13개국과 전자·로봇응용기술

    등 협력 개발/과기처,44억 지원 과기처는 최근 93년도 국제공동연구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독일 프라운호프 생산자동화연구소와 추진하는 「핵심 로봇응용기술개발」등 74개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앞으로 1년간 연구비 4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과제를 연구협력상대국별로 보면 러시아25개,일본16개,독일8개,미국7개,중국5개,영국4개,헝가리3개와 프랑스·이탈리아·스웨덴·핀란드·폴란드·인도네시아 각1개 과제로 돼 있다. 특히 러시아와의 공동연구과제가 많은것은 러시아가 시장경제원리를 도입,과학기술분야에서도 공개,판매주의를 채택함에 따라 국내기업 및 연구자들이 러시아첨단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동연구과제분야는 △기계 및 소재 33개(44.6%) △정보 및 전자 9개(12.1%) △의료·환경·해양 8개(10.8%) △항공우주분야 부품개발7개(9.5%) △생명공학6개(8.1%) △정밀화학 및 공정6개(8·1%) △신에너지기술4개(5.4%)등이다. 주관기관별 연구과제는 정부출연연구소 60개,기업·대학14개로 기업·대학과제의 비율이 작년의 11%(8개)수준에서 19%(14개)로 늘어나고 기업이 연구자금·인력·기자재등을 공동부담하는 과제의 비율도 51%(37개)에서 92%(68개)로 크게 증가했다. 이번 국제공동연구과제는 각급 연구기관으로부터 신청된 1백72개과제 중에서 3단계 평가심의를 거쳐 선정됐는데 신규과제의 경우 정부의 예산부족으로 신청 1백10개과제중 26개과제(23%)만 채택됐다. 지난해에는 러시아등 10개국과의 72개 공동연구과제에 50억원이 지원되는등 85년부터 작년까지 4백83개과제에 2백60억원이 지원됐다.
  • 반전·반핵 주제/대규모 이색전 잇달아

    ◎박영덕 화랑/세계주요화랑 10곳서 31점 출품/시립 미술관/비무장지대의 문화·생태계 부각/작가 111명·3백여명 각각 참여… 대전엑스포 측면지원 대전 엑스포에 때맞춰 평화와 반전·반핵을 주제로한 대규모 이색전이 서울의 한 상업화랑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잇따라 개막된다. 오는6일부터 한달간 박영덕화랑(544­8481)에서 열릴 「평화를 사랑하는 111인의 작가전」과 11일부터 23일까지 시립미술관을 장식할 「비무장지대 작업전­날개155×4」전이 그 전시들. 두 전시는 특히 접근하기 힘든 주제와 방법론에도 불구하고 한 젊은 화상이 과감히 기획하여 성사시켰다는 점과 성향을 달리한 모더니즘과 민중미술계가 머리를 맞대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올여름 미술계에 뜻깊은 의미를 부여하고있다. 북한의 핵사찰문제가 연일 국제사회의 논란거리가 되고있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핵의 공포를 주제로 잡은 「평화를…」전은 지난3월 개관한 박영덕화랑대표 박씨가 화랑의 이미지제고를 위해 도전한 어려운 기획이었다. 『예술지상주의나 순수주의에 가려왔던 삶의 절실한 문제가운데 핵의 위험을 널리 알리고 숙의하기위해 많은 국내외 작가들을 끌어들여본것』이라는 박씨는 세계주요화랑 10개소의 전속작가31명의 작품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국내중진부터 30대의 정예작가에 이르기까지 80명에게서도 작품을 받았다. 4호미만의 이 작품들은 물론 전시취지에 공감하는 작가들이 모두 기증한 것이다. 출품작들은 시카고의 최대화랑 리처드 그레이,미국유수의 칼 솔웨이,토머스 시걸,독일의 도로세아 반 데어 콜론, 파리의 장 푸르니에,일본의 가사하라,영국의 주다등 쟁쟁한 화랑들의 대표작가와 국내의 백남준 노은님 김차섭 문인수 이우환등 저력있는 작가들의 평화에 대한 의지가 독특하게 살아있는 것들로 평가받고있다. 화랑은 작가와 협의아래 높지않은 가격에 작품을 판매하며 수익금은 외무부를 통해 전액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기증하고 팔리지 않은 작품들은 국내미술관에 기증하여 핵전의 위험을 상기시키는 영구컬렉션으로 남긴다는 계획이다. 이 전시는 또 그 취지에 공감을 표시한 독일 반 데어콜론화랑이 94년2∼3월 현지화랑에서 개최키로 해 국내 한 화상의 참신한 기획이 국제성을 획득하는 특별한 사례가 되기도 한다. 한편 각 장르에서 3백여명의 국내작가가 참여하는 비무장전은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비무장지대를 역사적 교훈의 공간으로,예술창조를 위한 영감의 공간으로 보존하는 일에 미술인들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 지난6월중 비무장지대 현지답사까지 마친 작가들은 뼈아픈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비무장전시를 위한 캔버스에 작업의 기초를 스케치했다. 비무장지대를 안가본 사람들도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느낄수 있도록 하겠다는 작가들은 정치적 실상도 중요하지만 역사의 뒤안에서 오늘에 이르고 있는 현장의 문화·생태계의 부각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이 전시를 기획한 주요작가들은 이반 김병종 신현중 오원배 이건용 이왈종 조덕현 임옥상등 20여명. 11일부터의 전시에는 3백명이 넘는 작가들의 작업과 함께 비무장지대와 관련된 각종 영상·문헌자료가 소개되고 전시기간중 심포지엄을 개최,학술적 접근도 꾀할 방침이다. 두 전시는 물론 개념상 엑스포의 주제와 지향하는 정신에는 차이가 있으나 시간성과 장소성으로 인해 세계의 눈길이 쏠리는 엑스포를 돕는데 한몫을 할것으로 기대되고있다.
  • 프로 저질화 대응 「TV를 끕시다」 캠페인

    ◎“방송자정” 시청자 운동의 분수령/예상과 달리 시민들 적극 참여/방송가,자정선언 이후 대책 부심 지난 2주동안 전국적으로 전개됐던 「시청자 대책회의」의 「7일에 TV를 끕시다」공동 캠페인은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한 시청자들의 「주권회복」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극단으로 치닫던 방송의 저질화·상업화에 대해 「TV 하루 안보기」운동으로 항의했던 시청자들의 소극적인 「집단행동」이 방송사에는 자발적인 자정노력을,일반시청자들에게는 방송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갖게한 시청자운동의 중요 분기점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미디어 서비스 코리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7일의 TV끄기 운동이 별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과는 달리 지난주 수요일인 6월30일과 비교해 가구시청률은 4.7% 낮고 시청시간도 가구당 30분,개인당 10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방송관계자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시청자운동에 대한 반응은 아무래도 방송사 내부에서 먼저 표면화됐다.홍두표사장의 프로그램 자정선언에 이어 KBS는 가을개편에 앞서 조만간 임시개편을 단행,문제가 있는 프로그램을 정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시청자운동의 파장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또 방송에 대한 사회전반의 비판이 들끓던 지난 6일 MBC 쇼·코미디·공개오락프로그램 담당 PD 40여명은 긴급회의를 갖고 건전한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결의하고 6개 항목의 실천지침을 작성,뒤늦게나마 적극적인 자정 움직임을 보였다.KBS와는 달리 일선 PD들이 주축이 된 이 자정움직임은 ▲선정성 지양 ▲폭력성 배제 ▲10대 방청객의 괴성 억제 ▲코너 모방자제 ▲출연자들의 불량한 의상·두발·장신구 억제 ▲소도구중 불쾌감·폭력을 유발할 수 있는 화약등의 사용억제등을 골자로 한 제작지침과 함께 실효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자를 볼모로 한 방송사들의 무한경쟁이 국민들을 우롱하고 저능아로 만드는 작금의 방송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한 10여개 시민단체들이 「시청자 대책회의」를 구성,공동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28일.2주동안 무려 42개 단체가 「대책회의」에 합류했고 20만장의 전단이 배포됐으며수만명이 서명을 하는등 이번 캠페인은 주최측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캠페인 기간동안 「대책회의」사무실에는 일반 시민들의 격려전화가 하루 평균 50∼60통씩 걸려오는가 하면 문제사항을 자체적으로 시정하겠다는 방송관계자들의 전화가 줄을 잇기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청자단체들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자체평가한 「대책회의」측은 이를 본격적인 시청자운동의 출발점으로 보고 앞으로는 참여단체별로 주제를 나눠 보다 효과적인 시청자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 신기술 개발→상품화단계서 기업 이전/「기술보육사업」 본격 실시

    ◎「무공해 고체연료」사업 첫 계약/화학연­호삼건설 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을 연구소에서 직접 실용화된 기술로 바꿔 상품화단계까지 끌어올려 기업에 이전해주는「기술보육사업」제도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한국화학연구소(소장 강박광)는 7일 화학공학연구실 서태수박사팀이 개발한「레저식품용 고체연료」에 대해(주)호삼건설과 사업기간1년,투자비 2억5천만원의 조건으로 기술보육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0년대 미국 유타대학이 대학내에 하이테크단지를 설치한 것이 시초인 기술보육사업은 연구소가 신기술은 개발했으나,상업화에는 미흡한 상태에서 완전한 상품화단계까지 육성한 뒤 기업에 넘겨주는 제도이다. 강소장은 『지금까지 정부출연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이 사업초기의 시장조사및 판로개척기간동안 기술적 문제,애프터서비스기술의 확립등 때문에 기술이 이전돼 상품화를 이룬 예가 드물다』며 『신기술의 기업화 초기단계에서 수년간은 직접 개발한 연구원이 기업에 출근,공동으로 상품화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미국등 선진국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기술보육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기술 보육사업의 1단계사업인 레저 식품용 고체연료는 산이나 들에서 불을 피우지 않고 도시락·컵라면·통조림류를 조리해 먹을수 있도록한 무공해 청정연료이다. 알칼리 토금속류의 산화물·수산화물·염화물 등을 원료로 한 이 고체연료는 수증기로 열을 내는 것.물을 끓인지 40초뒤부터 8분동안 섭씨1백도 전후의 열을 내고,30분까지 70도의 온도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화재발생의 염려가 없고 1백g의 소량연료로 높은 열을 발생시키므로 휴대및 취급이 간편하다.또 사용후 생기는 찌꺼기가 알칼리성이어서 버릴경우 토양개량제 역할도 한다.
  • 단란주점/객실·칸막이 설치 금지/방음장치 설치 의무화

    ◎보사부,규칙 개정/45평미만 준주거지역 허용/수입식품 녹색신고제 도입 단란주점은 객실이나 칸막이를 설치할 수 없고 소음이 야간소음기준인 45㏈을 넘지 않도록 방음장치를 갖추어야 한다. 보사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식품위생법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3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단란주점은 유흥접객원 없이 친구나 가족들이 실비로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취지에 따라 옥외에 네온사인간판을 내걸지 못하도록 하고 실내밝기도 30룩스이상을 유지하도록 했다. 그러나 손님이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마이크장치·자막용 영상장치·반주용악기등은 비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단란주점의 영업가능지역으로는 상업지역·준주거지역및 사실상 상업화된 지역 등으로 지정했으나 상업지역 이외에서는 45평미만의 소규모일 경우에만 영업허가를 내주도록 했다. 이 개정안은 단란주점이 시설기준등을 어길 때 내리는 행정처분기준을 크게 강화,최고2개월까지의 영업정지처분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이 개정안은 이밖에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녹색신고제를 도입,수입업자가 수입농산물의 재배·보관·운송등의 과정에서 사용한 농약의 종류·시기등을 통관 때 자율신고하면 우선통관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모유먹이기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분유와 우유광고를 신문·TV등 대중매체에서 할 수 없도록 했다.
  • 젊은화가 키우는 화랑 늘어난다

    ◎「가나」「예원」 화랑 등 30대작가 전속시켜 「재목감 키우기」에 눈돌려/「화가독점체제」서 탈피… 화업 뒷바라지/생활비 지원,해외무대에 소개하기도 30대 젊은 작가들을 전속,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화랑들이 최근 부쩍 늘고있다.지난80년대 중반이후 일반화되기 시작한 화랑의 작가전속제가 그동안 상품성을 확보하고있는 원로·중진작가에 치우쳤던데서 벗어나 장래성이 있는 젊은 작가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는것. 이는 영세했던 자본구조속에서 이른바 「농익은 과일만을 따먹던」 상업화랑들이 「재목감을 키우자」는 인식에 새롭게 눈을 뜬데서 비롯된 때문.이에따라 재능과 의욕만으로 작업에 몰두하는데 현실적 어려움을 겪어온 젊은 작가들이 큰 힘을 얻고있다. 이같은 젊은 작가 지원및 양성에 두각을 나타내는 화랑은 박영덕화랑과 가나화랑.올해초 개관한 박영덕화랑은 조택호(37)황호섭(39)문인수(39)한명호(37)문범(39)하용석(36)등 6명을 전속하고 있으며 화랑가의 중량급 가나화랑이 현혜성(39)오치균(38)한진섭(38)전병현(37)안종대(37)홍순명(37)등 역시 6명을 전속하고있다.또 최근 국제교류에 활발한 국제화랑이 김근중(39)조덕현(36)우순옥(35)홍승혜(34)등 4명을,박여숙화랑이 유종호(37)남기호(33)등 2명을 전속하고있다.그밖에 예원화랑이 사석원(34),샘터화랑이 최석운(35),예화랑이 유승돈(33)과 전속관계를 맺고있다.그리고 조선화랑이 육근병(36)과 준전속관계로 지난1년간 창작지원을 했고 상문당화랑이 김선두(36)조환(36)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젊은 작가들과 화랑간의 전속관계는 물론 지금까지의 미술시장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는것은 아니다.그러나 「작가독점 체제하의 이익분배」에 주목적이 있던 과거의 전속제와는 성격을 다소 달리해 「선지원 후이익」이라는 융통성을 지니고 있다.따라서 양자간의 관계는 「화랑독점」체제보다는 「작가는 작업에 전념하고 화랑은 꾸준히 뒷바라지」한다는 식으로 나아가고있다. 전속조건도 화랑에 따라서 다양해 박영덕화랑은 초대전개최를 필수조건으로 삼고 있으며 향후5년간의관리·지원을 약속하고있다.가나화랑은 매달 일정액의 생활비와제작비를 지원하고 국제화랑은 작가의 전시스케줄및 작품가격과 판매를 관리하면서 해외무대 소개에 주안하고있다. 화랑전속 작가중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해외로 진출하거나 체류하고있는 작가도 있어 우수한 작가양성에 화랑의 역할이 특히 강조되기도 한다.그런 점에서 최근 박영덕화랑에 전속된 하용석이 오는9월부터 뉴욕현대미술연구소의 1년연수프로그램에 발탁된 이후 이 화랑의 지원을 받게된 점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젊은 작가 지원에 앞장서고있는 박영덕화랑대표 박영덕씨는 『공급과 수요의 적절한 균형아래 미술시장은 활성화하며 미술문화가 발전합니다.그런 점에서 미술품의 공급원인 작가에 대한 관심과 후원은 당장의 미술품매매보다 중요합니다.화랑의 젊은 작가 양성은 그래서 오늘 우리 미술계가 관심을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 한­호 기술협정 체결/양국경협 확대 전망

    상공자원부 박운서제1차관보와 더렌 그리블 주한 호주대사는 22일 신라호텔에서 산업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한·호간 산업기술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 약정은 91년 4월 제2차 한·호협의회에서 제기돼 추진돼온 것으로 상업화가 가능한 산업기술분야 가운데 호주가 세계적 기술을 지닌 정보기술과 반도체·신소재·에너지기술·자원 및 식품가공기술을 한국의 생산기술능력과 결합해 상업화하는 것이다.이를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이 그동안의 상품교역중심에서 산업기술교류를 병행하는 쪽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양국은 이 약정에 따라 앞으로 상공자원부와 호주 상공기술성간 산업기술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하고 합동회의 개최와 조사단파견 등을 통해 협력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 유흥업소 1년간 신규허가 동결/정부

    ◎사치항락 막게 내년 6월까지/무허·변태영업 강제폐쇄·고발/표준소득률·특소세 대폭 인상/단락주점은 준주거지역에도 허가 룸살롱·요정·나이트클럽·캬바레등 유흥업소는 내년 6월말까지 신규허가가 나지 않는다. 또 이들 유흥업소에 적용되는 특별소비세율등 세율이 대폭 상향조정돼 중과세되고 지금까지 특소세를 물지 않던 스탠드바·카페등 간이유흥업소들에도 특소세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유흥업소에 취업할 수 있는 나이가 현행 18세미만에서 20세미만으로 상향조정된다. 그러나 건전한 음주문화의 정착을 위해 단란주점의 영업장소는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은 물론 서울 이태원·방배동등 사실상 상업화된 지역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18일 부정부패 추방과 건전생활 풍토의 조성을 위해 총리실 주관으로 내무·재무·건설·보사·서울시등 관련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치 향락 유흥업소 억제 및 건전화대책」을 확정,관련법규를 고쳐 빠르면 다음주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 대책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모든 유흥업소의 무허가·변태·퇴폐영업에 대한 단속을 실시,적발되는 업소는 강제폐쇄 또는 중과세하면서 형사고발키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유흥업소의 신설을 막기 위해 지난 90년 10월 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올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유흥업소의 신규허가 금지조치를 내년 6월까지 1년 연장키로 했다. 또 룸살롱등 유흥업소에 물리는 특별소비세율도 현 10%에서 15∼20%로 5∼10%포인트 올리고 매출액의 일부를 소득으로 간주하는 비율인 표준소득률을 룸살롱은 현행 49.5%에서 60%로,요정은 33%에서 50%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유흥업소가 새로 개업하면 국세청이 자금출처 조사를 실시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았을 경우에는 전용여부를 조사하며 유흥업소가 세든 건물주의 임대수입에 대해서도 과표를 시가표준이 아닌 실제시가로 적용,실액과세키로 했다. 이밖에 유흥접대비를 줄이기 위해 비용으로 인정하는 기업의 접대비 및 기밀비 한도를 대폭 축소하고 기업 접대비중 신용카드로만 사용해야하는 비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했다.
  • 쌀정책/증산에서 경쟁력위주 전환/신농정5개년계획 추진 배경

    ◎양특적자 누적… 추곡수매축소 불가피/민간시장기능 활성화… 정부역할 축소 우리나라 쌀농업정책,즉 양곡관리정책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갈수록 남아도는 쌀재고와 해마다 불어나는 양곡관리기금적자,민간시장기능의 위축,낮은 생산성에 따른 농가소득의 상대적 빈곤화,높아만 가는 수입개방압력 등 여러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쌀농업정책의 근본적인 개선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농림수산부가 지난 8일 내놓은 「신농정5개년추진계획」은 이러한 양곡관리제도개선의 불가피성을 잘나타내 주었다. 이 추진계획은 낙후일로를 걷고 있는 우리 농어촌을 되살리기 위한 종합처방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서도 양곡관리제도개선책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쌀농업정책의 큰 변화는 ▲이중곡가제폐지 ▲추곡수매량감축 ▲수매·방출제도개선 ▲민간시장 활성화 ▲쌀값의 계절진폭 허용 등으로 요약된다. 한마디로 그동안 「식량안보」차원에서 다루어지던 쌀농업정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 양곡관리제도개선의 근본취지는 이제까지 정부의 과보호아래 정책적으로 육성되어온 우리의 쌀농업이 현행대로 계속 방치될 경우 왜곡구조가 더욱 심화돼 자생력을 잃고 쓰러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민간시장기능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이제까지 지속되어온 증산일변도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쌀의 고품질·상업화를 이룩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우선 이중곡가제는 어느누구도 감히 손대기 어려운 「뜨거운 감자」였으나 더이상 방치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한다는 취지로 지난 70년대초에 도입된 이중곡가제는 20여년 누적된 결과 농업생산성과 정부재정,민간시장기능을 모두 크게 왜곡시켰다. 생산자는 정부가 일정량을 일정가격에 수매해 준다는 제도의 그늘에 안주,생산성및 품질향상을 게을리한 결과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현재 우리나라의 쌀값은 미국·태국산 1등품 국제시세보다 4배이상 비싸 국제가격경쟁력을 완전히 잃었다. 또 정부가 시중가보다 비싸게 사들여 시중가 수준으로 싸게 파는데 따른 가격결손과 자본이자·창고보관료·창고입출입비·보관손실량등이 겹쳐 정부재정결손규모가 눈덩어리처럼 불어나고 있다. 정부양곡관리기금 결손액은 지난 88년 2천5백억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조4천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대로 간다면 오는 96년에는 6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만성적 재정적자와 차세대로의 부담전가라는 위기의식이 제기돼 이중곡가제 수정의 불가피론을 유발시켰다. 게다가 정부의 행정적인 가격지도와 정부양곡의 저가방출로 인해 가격구조가 잘못 형성돼 민간시장기능을 위축시켰다. 농민들은 수확직후에 쌀을 처분하려하고 민간상인들은 쌀을 사되 보관하지 않으려하기 때문에 수확기에 산지쌀값을 지탱할수 있는 수요처는 정부이외에는 없게되고 농민의 수매량확대요구가 해마다 되풀이 됐다. 여기에서 민간시장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쌀값의 계절진폭 허용방안이 대두되었다. 한편 80년대초부터 쌀소비는 감소추세가 지속되었으나 지난 88∼89년의 대풍작으로 공급과잉이 본격화되고 이후 공급과잉물량을 정부가 완전히 떠맡으면서 정부양곡은 더이상 보관할 창고가 없을 정도로 많이 쌓였다. 지난달말 현재 정부재고는 1천8백33만섬이나 되는데다 3년이상 묵은 쌀의 비율이 50%에 이르러 고미화로 상품가치마저 떨어져 정부수매량의 감축이 불가피해졌다. 이같은 맥락에서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역할을 축소하는 대신 민간시장기능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이 이번 양곡관리제도개선의 요체이다.
  • 중견 작가들 개인전 만개/5월 화랑가 모처럼 활기

    ◎미술 애호가들의 갈증 해소 기대/이종각/간결·명쾌한 조각언어 돋보여/이영학/낫 등 활용,전통미 현대적 창출 중견작가들의 야심어린 개인전이 만개해 5월 화랑가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있다.극심한 불황의 긴 터널속에서 경기호전의 계기를 고대해온 상업화랑들이 더이상 움츠러만 있을수 없어 인기중견작가와 손을 잡고 「관객모으기」에 나선 것이다. 의욕적인 발표전을 꾸미는 작가들은 조각가 이종각 이영학,한국화가 원문자,서양화가 진원장 서용선 유병엽씨등. 이들의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대관전또는 대중성 강한 소장파초대전과 그룹전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남다른 역량과 무게를 과시,미술애호가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현대 초대전(6∼15일)을 갖고있는 중진조각가 이종각씨는 대단히 간결하고 명쾌한 형태의 조각언어를 표출해내는 작가. 박스와 파이프,두개의 형태를 연결시켜 하나의 덩어리로 엮어내는 조각적 구조물 자체의 명분을 살리는데 주안점을 둔 작품들을 선보이고있다. 중견조각가 이영학씨는 최근 청담동에서 문을 연 박영덕화랑에서 초대전(14∼24일)을 갖는다.『한국의 전통을 오늘의 시각에서 가장 잘 드러내고있는 작가』란 평을 듣고있는 이씨는 낫·가위·인두·연탄집게·식칼·호미·비같은 물건들을 활용해 한마리의 까치나 학·호랑이의 모습으로 새롭게 창조해낸다.그는 한편 초상조각을 통해 지식인들의 내면세계도 남다르게 표현해오고 있는데 그 작업의 하나로 소설가 박경리,중광스님,화가 장욱진등의 모습을 실제 분위기와 흡사하게 묘사하고있다. 여류한국화가 원문자씨는 11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63에서 4년만의 개인전을 펼친다.한국화단에서 자기영역을 성실하게 가꾸고 있는 원씨는 한지를 물에 풀어 요철의 표면구조를 만들고 그위에 먹이나 여러 색조를 가하면서 독자적인 화면을 구사하고있다.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인 서용선씨는 신세계갤러리에서 역사화에 대한 인식과 전망을 새롭게 하는 「노산군(단종)일기」전(7∼16일)을 갖고있다.역사의 뒤안길에 묻혀버린 인간의 부조리를 개인의 실존적 아픔이라는 감성의 차원에서 표현하고자 한 작가는 단종의 죽음과 연계된 역사적 사실을 주제의식으로 선택했다. 산촌의 조형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있는 작가 류병엽씨는 강남의 표화랑에서 작품전(13일까지)을 꾸미고 있다. 대담한 면분할,강렬한 색상대비,두터운 질감으로 호소력을 보이는 그의 작품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삶의 모습을 풍요롭게 담아내고있다.
  • 알프스산 환경오염 “몸살”(세계의 사회면)

    ◎레저시설 늘어 삼림황폐 가속/여행객들 자연보호엔 “무관심”/스위스,관광수입 감소 우려… 개방제한 못해 동화 「하이디 소녀」의 나라 알프스.산록을 뒤덮고 있는 녹색의 침엽수림,눈부신 설봉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던 알프스산이 요즘 환경오염으로 중병을 앓기 시작했다. 이 명산을 찾아 각국의 젊은이들이 앞다퉈 일반여행객들과 함께 몰려들어 알프스가 1년내내 그들의 놀이공간이 되고 레저시설이 들어서는 바람에 훼손되고 더렵혀지고 있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계절따라 등산이나 스키,심지어 패러글라이딩을 마음껏 즐기며 자연의 「혜택」을 만끽한다.그러나 자연보호에 대해선 일부 자연보호단체 회원들만 관심을 가질 뿐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레저시설업주들도 돈 벌기에만 급급하고 있다. 알프스의 생태계가 훼손되는 경로는 크게 두가지.하나는 알프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면서 동시에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호텔,스키장등 각종 레저시설이 급증,알게 모르게 산이 훼손되고 있는 경우이다. 국제알프스보호위원회(CIPRA)에 따르면 알프스가 상업화 되면서 스키리프트와 케이블카만 해도 6백70만 스위스인구 전체를 실어나를 수 있을 정도로 늘어났다. 다른 하나는 이들 관광객이 타고 온 차량들의 매연이 계속 증가,질소산화물이 삼림을 황폐화하고 초목의 성장을 저해하는 경우이다. CIPRA의 한 관계자는 『관광객의 증가가 레저시설의 증가를 가져오고 레저시설의 증설이 환경파괴를 가져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그 심각성을 지적했다. 스위스 당국은 최근 그라우뷘덴에 있는 한 호텔이 제출한 행글라이딩,눈썰매장,스키사파리시설에 대한 공사신청을 불허했다.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이다.현재 시설말고도 지금까지 스위스 당국에는 호텔·레저시설의 신·증축,골프코스의 연장을 위한 허가신청건이 50건이나 밀려있다. 관광수입이 대부분인 이 나라는 관광객유치를 위한 시설허가를 계속해나갈 것인가,아니면 관광객이 줄더라도 환경보호를 우선할 것인가 하는 딜레머에 빠져있다. 어쩌면 알프스 개방 시기와 장소에 제한이 가해질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관광객들에게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 “한­미 「산기협력체제」 구축 검토”/김 상공­미 상무 회담

    ◎중·베트남 등 제3국 공동진출 한·미양국은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산업기술협력체제」의 구축을 검토키로 했다. 방미중인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15일 론 브라운 미 상무부장관과 한·미상공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통상관계의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기로 합의했다. 김장관은 『양국 통상관계의 발전을 위해 컴퓨터 반도체 부문에 있어 한국의 제조능력과 미국의 기술력을 접목,합작투자와 공동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개발된 기술의 상업화를 촉진하자』며 중국 베트남 동시베리아 등 제3국에도 공동진출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주도아래 「한·미 산업기술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을 공식 제의했다. 이에대해 브라운장관은 『양국간 산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좋은 착상』이라고 평가하고 우리측이 제시한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 상무부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운장관은 이어 『미국 기업인이 한국에서의 영업활동에 제약이 많다는 업계의 지적을 감안,한국 정부의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미래의 전철” 자기부상열차 출발(업계는 지금…)

    ◎현대·대우,독자개발 40인승 시험주행에 성공/대전엑스포서 선보여… 10년내 상업화 도심고가를 달리는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출퇴근할 날도 멀지 않았다.일본 독일 영국에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자기부상열차가 잇따라 개발됨으로써 「꿈의 열차」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현대정공이 최근 개발한 40인승 자기부상열차가 오는 29일 엑스포 박람회장의 레일위에 올려져 시운전에 들어간다.실용화에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셈이다. 자기부상은 말그대로 자력의 밀고 당기는 힘을 이용,차체가 선로 위를 떠서 달리게 되는 원리이다.때문에 매연과 소음이 없고,쾌적하고 안전하며 속도가 빨라 무공해 도시형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바퀴나 회전장치가 없어 관리비용이 적게 들고 5∼10m 높이의 고가궤도를 이용,토지점유 면적이 적어 건설비용이 싸게 먹히는 점,저속에서 초고속까지 주행이 가능한 것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무공해·안전” 각광 국내업계는 10년안에 자기부상열차가 상업화가 될 것으로 보면서 상업화의 선결과제인 탑승인원과 속도의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업계의 이같은 노력은 정부가 자기부상열차의 개발을 국책연구과제로 선정하고 영종도 신공항∼서울,고덕∼하남 등의 구간을 상업운전 선로로 일찍 지정,연구개발 의욕을 부추긴 데도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정공이 지난달 30일 창원공장에서 자기부상열차의 시험운행을 마쳤다.유선형의 「현대호」는 길이 17.6m,폭3m,높이 3.8m에 무게 25t의 크기이며 탑승인원은 40명이다. 현대호는 시험운행에서 5백60m의 선로(곡선구간 1백98m)를 12㎜ 뜬 상태에서 시속 50㎞(설계최고속도 1백50㎞)로 달렸다.엑스포 개최 1백일전 박람회장에서 시승식이 있으며 오는 8월 일반인에게 공개된다.엑스포 기간중 5천8백23회를 운행,24만명을 실어나르게 된다. 지난 85년 자기부상열차 개발에 착수한 현대정공이 이번에 개발한 현대호는 89년 무인 자기부상열차(중량 20㎏,부상높이 3㎜)와 91년의 8인승 자기부상열차(무게 1.4t,부상높이 6㎜)에 이은 세번째 작품으로 직선뿐아니라 곡선선로 운행에도 성공함으로써 상업화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대우중공업도 지난달 초 40인승 자기부상열차를 개발,시험운행에 성공했다. 「대우호」의 개발은 91년 13인승 개발에 이어 두번째로 13인승을 3개 결합한 형태.대우호는 대우중공업의 철도차량 기술연구소와 한국해사기술연구소,한양대 임달호교수팀간의 공동연구개발의 산물이다. ○최고시속 1백10㎞ 경기도 안양공장에 있는 1백m의 시험선로를 왕복하는 데 성공,현재 성능향상을 위한 시험운행을 계속하고 있다.크기는 길이 15m에 폭과 높이가 각 3m이며 무게 18t이다. 6백v 직류전원에 연결돼 선로에서 11㎜정도 뜬 상태에서 시속 15㎞를 낼 수 있고 시험선로가 아닌 정상선로에서는 시속 1백1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대우는 국내에서 생산이 안되는 틈측정센서(자기부상의 일정 높이는 유지하게 해주는 측정장치)등 일부 부품을 제외하고 전량 국산화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앞으로 10년이내에 지하철을 대신하는 도시용 첨단 교통수단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독일과 일본은 우리보다 한발 앞서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했으며 탑승인원과 속력에서도한수 위에 있다. 독일은 88년 시험 최고속도 4백60㎞의 2백인승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했으며 오는 96년에 함부르크와 베를린 구간의 건설에 착수한다.독일은 2000년에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본은 86년 44인승(시험 최고속도 4백㎞)을 개발했고 90년에는 1백80인승(시험 최고속도 1백㎞)을 제작,시범운행을 끝냈다.현재 2005년을 목표로 상업운전의 선로건설을 협의중에 있다. 이밖에 영국이 6인승(시험최고속도 54㎞) 자기부상열차를 84년 개발한 적이 있으며 미국은 91년 11월에 총 7억달러규모의 자기부상열차개발 5개년계획을 세웠다.
  • 원자력의 안전문화/박군철 서울대교수·핵공학(굄돌)

    원자력발전소는 과연 안전한가? 이는 원자력이 상업화되고 난 후 전문가들이 대중으로부터 꾸준히 받아오는 성가신 질문중 하나이다.물론 그에 대한 대답도 일관되어 『원전은 다중심층이론에 의해 가장 보수적으로 설계되었으며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제도가 철저하여 가장 안전한 산업시설중 하나이다』라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TMI나 체르노빌 사고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일반국민은 막연하나마 방사선피해에 대한 공포를 여전히 지니고 있다. 체르노빌사고가 일어나기 얼마전 구소련의 동력장관인 비탈리 스키예로프가 「소비에트라이프」지에 원전은 절대 안전하며 최악의 경우도 가장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장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참사가 일어났다. 그렇다면 우리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이며 그런데도 발전소는 계속건설해야만 하는가? 여기에는 분명히 전문가에 대한 일반인의 불신과 시각차이라는 문제가 있다.이에 대해 우선 두가지를 언급하고자 한다.하나는 원전도 일종의 산업시설이라 산업재해에 대해 완벽을 기할 수 없다는 점이고,또 하나는 아무리 안전한 시설도 결국은 사람이 운영한다는 점이다. 실제 발생한 원전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은 운전자의 실수에 있었다.즉 벤츠가 아무리 잘 설계되고 튼튼한 차라고하나,서울과 같은 교통환경에서 운전자의 미숙과 방심은 대형사고의 참사를 면할 수 없다. 여기에서 우리는 매사가 그렇듯 원자력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문화의 정착만이 최선의 길임을 알 수 있다.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한전은 상업주의와 관료주의에서 탈피하여 안전성 증진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운전원의 자율성 보장으로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정부는 규제기관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은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이들을 감시하고 때로는 협조하여 우리나라에서 원전사고에 대한 공포를 사라지게 하여야 할 것이다.
  • 새봄 화랑가 “재상공개 한파”/그림값 최고 50% 하락

    ◎인사·청담동 긴 휴면… 수집가 발길 “뚝”/상업화랑마저 고객유치 전시회 기피/경매제도입·호당가격폐지 등 불황타개 시도 화창하고 따사로운 봄볕에도 아랑곳없이 국내미술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도무지 풀릴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의 공직자 재산공개 여파가 또다른 악재로 작용해 미술시장의 경기회복 전망은 더욱 불투명하기만 하다. 반면 지난2∼3년을 끌어온 이같은 극심한 불황을 극복하려는 미술계의 조심스러운 변화양상들이 엿보이고 있으며 천정부지로 오른 그림값도 서서히 하락하는등 새로운 조정국면을 맞고있다. 새봄 해빙기를 기대했던 화랑가에 또한번 찬물을 끼얹은 재산공개 파문은 초장엔 오히려 미술시장에 활기를 줄것이란 예측을 낳았다. 즉 실명제와 재산공개를 피한 돈줄이 미술시장쪽으로 길을 낼것이 아니냐는 추측이었던것.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지난달 중순부터 지방 화랑가에선 서울의 굵직한 컬렉터들이 몰려든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미술시장의 맥을 잡고있는 인사동과 강남구 청담동 화랑가는 그 어느때보다 심한 한랭기류에 빠져 상권의 중심부에 있던 일부화상들은 본의아닌 휴면을 즐기고 있을뿐 미술시장에 다시 돈이 몰려든다는 설은 그들의 입을 통해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금융실명제 실시와 관련하여 저축성예금의 핫머니가 갑자기 미술품과 골동품에 몰린다는 견해가 있으나 이또한 추측일뿐 실제로는 움직임이 전혀 없다는게 화상들의 증언이다. 다만 몇몇 연륜있는 화랑에 인기작고작가의 특정한 작품을 구입해달라고 은밀히 주문하는 사례가 한두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외 거래는 거의 중단상태인 것으로 밝혀지고있다. 인사동의 터줏대감인 동산방화랑 대표 박주환씨는 『예년같으면 웬만한 상업화랑들이 새봄맞이 신고격의 굵직한 전시회를 열고 고객유치에 바쁠 때이나 올해는 많은 화랑들이 숨을 죽이고 있으며 기존 컬렉터들의 발길도 거의 끊긴 상태』라고 털어 놓았다. 상문당갤러리 대표 박우윤씨도 『여유자금이 있더라도 미술에 소양을 갖고있지 못한 사람이 미술품을 사가는 예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한편 진통속에서 새로 태어나기위해 서서히 탈바꿈하고 있는 미술계의 몇가지 변화중에는 「그림값하락」이 가장 큰 관심사로 눈여겨진다.호가는 그림값이 가장 높았던 지난91년에 비해 다소(5∼10%) 떨어졌지만 실제는 거래가 거의 없고,혹 거래가 전제될 때에도 원로 작고작가의 경우 20∼30%,일부작가는 50%이상까지 하락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또 이름에 매달려 있던 작품가격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제시돼가는 것도 새로운 변화다. 종전의 경우 누구의 작품하면 보지도 않고 그냥 크기로만 작품값을 매기는게 일반적이었으나 요즘은 애호가들이 재료·제작연도·크기,심지어는 밀도까지 작품의 내용을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 화랑들도 이름만 갖고 주먹구구식으로 장사하던 구태를 벗어날수밖에 없는 형편에 놓이게 됐다. 그밖에 화단의 주요 변화양상으로 ▲미술품유통의 주요품목이 30∼40대로 젊어지고 있다는 점 ▲미술품컬렉터가 돈많은 투자자에서 진정한 미술애호가로 바뀌고 있다는 점 ▲작품가를 호당으로 일률적으로 매기던 관례가 바뀌고 있는점 ▲경매제등 미술품유통에 새로운 움직임이 일고있는 점등이 거론되고있다.
  • 볼쇼이극장 3중고/재정난에 시설 낙후

    ◎보수공사 3백불 엄두 못내… 단원들 출국 러시 세계최고 수준의 발레예술을 자랑하는 러시아의 볼쇼이극장이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지난달 볼쇼이극장을 후원해오던 소련 문화부는 해체된지 오래고,러시아 문화부는 아직까지 볼쇼이에 재정적인 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원들에 대한 열악한 대우는 재능있는 단원들마다 서방의 돈많은 예술단에 팔려가고 있다. 물론 과거에도 볼쇼이의 자랑이었던 많은 재능있는 예술가들,즉 바리시니코프·누레예프·마카로바 등이 서방에 망명,볼쇼이에 타격을 준 적이 있다.그러나 이들의 망명은 돈보다는 「예술적 환경」때문이었다. 지금은 재능있는 무용수들이 서방극단의 막대한 물량공세에 넘어가고 있다.이미 아틀란토프·셈슈크·무하메도프 등이 서방으로 이적했다.최근에는 이들의 자리를 메웠던 젊은 단원들마저 서방으로부터의 유혹에 흔들리고 있다.무용수들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볼쇼이 발레와 함께 명성을 날리는 볼쇼이 오케스트라 단원·안무가들도 흔들리고 있다. 볼쇼이극장은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러시아경제가 겪고 있는 혼란속에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이다. 볼쇼이극장의 블라디미르 코코닌 총감독은 그러나 『우리는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아 지금의 상황은 오히려 견딜만하다』고 말한다.2백16년이란 기나 긴 역사를 자랑하는 볼쇼이극장은 그동안 한번도 독립해 본 적이 없지만 소련의 붕괴로 이제 「예술의 자유」만은 만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러시아 제국시대에는 왕궁의 부속무대였고 소련공산당 통치 70년동안에는 소련문화부의 통제아래 있었다.소련당국의 통제는 무대위에 올려지는 공연내용에까지 보이지않는 손길을 뻗곤 했었다.스탈린이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조곡 「백조의 호수」의 비극적인 마지막 장면을 해피 엔딩으로 바꾸게한 것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볼쇼이가 맞닥뜨린 당장의 큰 일은 극장의 내부구조를 바꾸는 작업.지은지가 오래돼서 무대며 관람석 등이 모두 낡고 불편하기 짝이없기 때문에 개조가 불가피하다.이 보수공사에는 약 3억5천만달러의 엄청난 공사비가 필요하다.공사비만 마련되면 오는 95년에 착공,약2년만에 완공할 계획이다. 코코닌 감독에겐 이 2년동안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 하는 것도 큰 걱정거리이다.『1천명이나 되는 우리 단원들은 장기간 무대를 잃게 된다.그동안 볼쇼이무대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그는 말한다. 한가지 해결 방법은 해외공연을 계속하는 일이다.실제에 있어 볼쇼이는 그동안에도 해외공연을 상당히 많이,그리고 성공적으로 해왔고 그것이 볼쇼이극장의 가장 큰 수입원이기도 했다.그러나 볼쇼이가 해외공연에서 벌어온 수입은 정부가 모두 차지하고 이 가운데 얼마 안되는 일부만 볼쇼이극장에 돌려주었었다.이제는 해외공연에서 번 돈은 고스란히 볼쇼이의 수입이 된다. 볼쇼이는 지난해 해외공연으로 1백만달러를 벌었으나 정부지원이 거의 끊긴 것과 다름없는터라 악기와 출연자의 의상등 당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다보니 금세 바닥이 나고 말았다. 따라서 코코닌감독은 볼쇼이극장의 재정자립을 도울 상업적인 후원자를 찾고 있다.볼쇼이의 상표를 도서 레코드 기념품,심지어는 T셔츠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상업화하기 위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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