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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스포츠, 돈의 지배는 얼마만큼 용인될 수 있을까...분데스리가에서 생긴 일

    프로스포츠, 돈의 지배는 얼마만큼 용인될 수 있을까...분데스리가에서 생긴 일

    1일 새벽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호펜하임 전 중단 소동뮌헨 원정팬, 호펜하임 소유주 호프 원색적인 욕설 플래카드 때문호프,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인이 구단 소유한 사례 50+1 등 시민 소유 구조 독일 축구 근간 무너뜨린다고 맹 비판 프로스포츠에 있어서 돈의 지배는 얼마만큼 용인될 수 있을까. 이같은 논란과 관련해 원정 팬들이 홈팀 구단주를 모욕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일어났다.1일 새벽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1899호펜하임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다. 전반에만 네 골을 터뜨린 원정팀 뮌헨이 6-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쯤 주심이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원정 팬들이 호펜하임의 구단주인 ‘독일의 빌 게이츠’ 디트마르 호프를 ‘개XX’라고 모욕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카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이사장, 한스 디터 플릭 감독과 선수들이 원정 응원석으로 가 플래카드를 내려달라고 호소했으나 별다른 변화가 없자 경기 종료 10여 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양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10여 분 뒤 경기가 다시 재개됐지만 선수들은 경기장 중앙에서 시간을 보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루메니게 이사장은 뮌헨 팬들의 행동에 대해 “수치스럽다”고 토로했다. 앞서 수 년 간 호프를 모욕하는 걸개를 반복적으로 내걸어온 도르트문트 팬들은 2021~22시즌까지 프레제로 입장이 금지되기도 했다. 이처럼 분데스리가의 상당수 축구 팬들이 호프를 ‘공공의 적’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구단의 지나친 상업화를 지양하는 독일 축구의 불문율을 호프가 깨뜨렸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호펜하임 유소년 클럽 출신이자 세계적인 IT 기업 SAP의 공동 설립자인 호프는 지난 1989년부터 8부리그 동네 축구팀에 불과하던 호펜하임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호프의 막대한 투자에 힘입은 호페하임은 승격 드라마를 쓰기 시작했고 2008~09시즌 마침내 1부 리그에 입성했다.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데 열을 올리기 보다는 유망주를 데려와 성적을 내는 방식으로 구단이 운영되고 있으나 ‘돈으로 성적을 샀다’는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특히 구단 소유 구조가 시민구단 성격이 강한 분데스리가에서는 다른 나라 리그와는 달리 구단이 거대 자본에 휘둘리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에서 구단 자체나 비상업·비영리단체(해당 구단 팬)가 구단 지분 51%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는 로컬 룰 ‘50+1’을 적용하고 있는 데 호프가 이마저도 깨뜨렸다는 인식이 크다. 2015년 독일축구협회는 20년 이상 ‘50+1’을 준수하며 한 팀을 지원한 경우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고, 호프는 곧 호펜하임의 지분 96% 사들였다. 분데스리가 출범 이전 설립된 바이엘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를 제외하고 특정인이나 기업이 축구단을 소유하게 된 것은 호프가 처음이다. 호펜하임 논란과 다소 결은 다르지만 막대한 중동 머니를 앞세워 승승장구 하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현재 위기를 맞기도 했다. 최근 유럽축구연명(UEFA)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을 이유로 맨시티의 차기 두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을 금지했다. 구단이 벌어들인 수입 이상을 넘어 선수 영입 등에 돈을 쓰지 못하도록 했는데 맨시티가 스폰서십 수입을 부풀려 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 절차를 밟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미팜, 코로나19 환자 대상 긴급임상실험 신청 ‘현재 진행 상황은?’

    코미팜, 코로나19 환자 대상 긴급임상실험 신청 ‘현재 진행 상황은?’

    코미팜이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긴급임상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회사 코미팜은 “당사 개발 진행 중인 신약물질 파나픽스(Panaphix)의 국내 식약처 긴급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코미팜에 따르면, 파나픽스(Panaphix)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치료제다. 동물 대상 시험 및 타 질환 환자 인상시험을 통해 이 약의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힌 코미팜은 “긴급임상시험신청으로 코로나19 폐렴 치료 효과 확인만이 남아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코미팜은 코로나19 진단자 100명(각 코호트 당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코미팜은 “긴급임상시험 신청이므로 관련 기관의 추진 일정을 협의 진행하는 사항이며, 이에 따른 변동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상시험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를 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가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주한옥마을 상가 임대료 10% 내린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10% 이상 내리기로 했다. 연간 1000만명이 방문하는 전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한옥마을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결정이 지역 내 상권을 넘어 타 여행지로도 확산할지 주목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한옥마을 건물주 14명은 12일 최명희문학관에서 한옥마을의 발전과 신종코로나 극복을 위한 상생선언문 선포식을 했다. 이들은 상생 선언을 통해 신종코로나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을 고려해 ‘3개월 이상+10% 이상의 임대료 인하’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로 했다. 또 주변 건물주의 참여를 독려해 한옥마을 내 상생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지난해 1월 건물주들로 구성된 ‘한옥마을 사랑 모임’과 전주시 간 긴밀한 협의 끝에 이뤄졌다. 한광수 한옥마을 사랑 모임 회장은 “한옥마을의 상업화나 정체성에 대해 염려하는 시선이 많지만, 한옥마을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이를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더 크게 내재해 있다”면서 “다른 건물주들도 이런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해준다면 지속가능한 한옥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국가관광거점 도시인 전주 시민다운 통 큰 결정이 한옥마을은 물론 전주와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해 신종코로나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가성비’ 와인들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가성비’ 와인들

    랑그독, 가격은 보르도에 비해 30%까지 저렴 伊 에밀리아로마냐의 ‘숨겨진 보석’ “프랑스 보르도, 부르고뉴, 이탈리아 토스카나, 피에몬테, 미국 나파밸리….” 와인에 관심을 갖다 보면 각국을 대표하는 와인 산지 지역명이 어느새 친숙해집니다. 고급 와이너리들이 몰려 있는 이 지역들은 전통과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빼어난 와인을 생산하죠. 유명세만큼 대체로 고가이고요. 하지만 세상은 넓고 와인은 다양합니다. 좋은 와인이 꼭 유명 산지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퀄리티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보석’ 같은 산지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남프랑스의 랑그도크 지방입니다. 랑그도크는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아성에 밀려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곳입니다.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이 지역의 포도 농가들은 협동조합을 통해 저가의 벌크 와인만을 주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랑그도크 지역은 포도 농사를 짓는 데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곳입니다. 고온 건조하지만 바닷바람이 더운 공기를 완화해 자칫 포도가 과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죠. 적당히 익어 신선한 포도로 양조한 와인은 균형감이 뛰어나기 마련이고요.와인 산지로는 완벽한 환경이 이 지역 와이너리 발전에 오히려 발목을 잡았나 봅니다. 랑그도크 와인을 수입하는 국내 한 와인 관계자는 “머리 좋은 사람들이 게으르듯, 과거 랑그도크 지역에선 대충대충 포도 농사를 짓고 와인을 생산해도 자연 덕분에 일정 퀄리티 이상의 맛이 나오니 쉽게 벌크 와인을 만들었고 발전이 더뎠다”고 말하더군요. 1980년대부터 프랑스 와인 산업이 발달하면서 장인 정신으로 무장한 생산자들은 24개의 다양한 품종이 고루 잘 자라는 랑그도크 지역을 ‘블루오션’으로 인식하고 이 지역으로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리비에 줄리앙이라는 생산자는 유기농법으로 와인을 만들어 전 세계에 랑그도크 와인의 명성을 처음 떨쳤죠. 이를 계기로 랑그도크 지역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양조 방식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와인계의 ‘실리콘밸리’로 변화합니다. 이 지역 와이너리들의 농법과 양조 방식들이 개성이 강하고 다양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품질을 인증하는 AOC(원산지 통제 명칭)의 규제를 받지 않는 와이너리들이 많다는 점도 랑그도크 와인이 가진 ‘뻔하지 않은 맛’의 매력을 더해 주죠. 한국에선 201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랑그도크 와인이 소개되기 시작했는데요. 비슷한 급이라면 가격이 보르도, 부르고뉴에 비해 최대 3분의1까지 저렴하니 최상급 브랜드 와인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면 랑그도크 와인으로도 눈을 돌려 보기를 권합니다.이탈리아에선 에밀리아로마냐주 지역의 와인들이 ‘숨겨진 보석’으로 통합니다. 이 지역의 주도는 라구 소스로 만드는 ‘볼로네제 스파게티’로 유명한 볼로냐인데요. 이 밖에 파르마의 파마산 치즈, 햄(프로슈토), 발사믹 식초 등 지역 내 훌륭한 식재료가 많아 대외적으로는 와인보다는 이탈리아의 식문화를 이끄는 음식의 고장으로 더 알려져 있죠. 이러한 영향으로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선 오래전부터 음식과 함께 먹기 편한 스타일의 와인들을 생산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발포성 와인인 람브루스코입니다. 청량하고 달콤한 이 와인은 미국에서 한때 ‘이탈리아 콜라’라고 불렸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답니다. 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산지오베재, 트레비아노 등의 일반적인 이탈리아 와인도 서늘한 날씨의 영향으로 가볍고 음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토스카나 와인이 진하고 강렬한, 전형적인 이탈리아 와인의 남성성을 상징한다면, 에밀리아로마냐 와인은 좀더 섬세하고 여성적인 맛이라고 할까요. 에밀리아로마냐주는 와인 천국 이탈리아에서도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이 지역 와인이 잘 알려지지 않은 건 지역 주민들의 ‘로컬 와인’ 사랑 덕분이 큽니다. 최근 이 지역 와인을 국내에 수입하기 시작한 또 다른 관계자는 “현지 음식 문화의 자부심이 강해 로컬 소비량이 크고 수출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또 생산량이 워낙 많은 데다 토스카나나 피에몬테 등 고급 와이너리가 많은 지역에 비해 상업화가 더뎌 오랫동안 숙성을 하지 않는 와인이 많이 나옵니다. 시간과 비용이 덜 들어가니 그만큼 가격 경쟁력이 좋답니다. 음식과 함께, 혹은 많이 마셔도 질리지 않는 가벼운 와인을 선호한다면 에밀리아로마냐주의 와인을 선택해 보세요. 이탈리아 와인의 새로운 매력을 깨닫게 될 겁니다. macduck@seoul.co.kr
  • 10대 환경운동가 툰베리 “내 이름 상업화 사용 안돼”

    10대 환경운동가 툰베리 “내 이름 상업화 사용 안돼”

    ‘환경소녀’ 그레타 툰베리(17)가 자신의 이름과 그가 주도한 환경운동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 for Future) 등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돈벌이로 악용… 법적 조치 취할 것” 툰베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나와 학교 파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상표에 전혀 관심이 없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번 조치는 필요하게 됐다”고 상표권 출원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내 이름과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이 내 동의 없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돼 사람들이 돈을 벌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운동과 관련한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툰베리는 자신을 사칭하거나 자신이 대표로 있는 단체라고 속여 정치권이나 언론사 등에 접근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러한 일이 있으면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또 이번 상표권 등록으로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의 취지에 어긋나는 목적으로 자신과 운동의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이나 기업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족과 함께 재단 설립 계획도 이날 툰베리는 환경운동을 위해 가족과 함께 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새로 밝히며 “후원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100만원대 삼성 로봇 6~7월쯤엔 살 수 있다

    100만원대 삼성 로봇 6~7월쯤엔 살 수 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 기조연설에 발표자로 나서 신작 인공지능(AI) 로봇을 공개했던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6~7월쯤 소비자가 살 수 있는 로봇 제품이 나온다”고 밝혔다. 다만 기조연설에서 보여 준 ‘볼리’가 아닌 다른 제품이 될 전망이다. 김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에 (로봇이) 나온다고 했는데 죄송하다”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을 못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로봇은 대형 건조기나 세탁기 정도의 가격이면 소비자들이 찾을 것”이라며 “그 가격 안에 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AI 로봇인 볼리는 아직 상업화 작업에 돌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시장에 나오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 사장은 “집안 내 서버에 데이터를 따로 보관하고 볼리는 가볍게 해서 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기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6~7월쯤 공개되는 제품이 어떤 것일지는 베일에 싸였지만 삼성전자의 대용량(16㎏) 건조기가 160만~17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단 것을 고려할 때 일단 가격은 100만원 중후반대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있었던 기조연설에 대해선 “지난해 7월쯤에 확정됐고 실제 준비는 3개월가량 했다”면서 “2000명이 넘는 사람이 있어서 볼리를 시연할 때 와이파이가 끊길 수 있었다. 볼리를 개발하는 10명의 젊은 친구 중 한 명은 시연이 잘 끝나자 눈물을 흘리더라”고 뒷얘기를 소개했다. 라스베이거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레깅스 입은 엘사는 왜 디즈니 샵에 없을까?

    레깅스 입은 엘사는 왜 디즈니 샵에 없을까?

    “또 사줘야 하나” 고민하는 부모가격은 천차만별…품질은 조악해여아는 늘 드레스…성 고정관념 1000만 관객 동원을 앞둔 ‘겨울왕국2’ 인기에 주인공 엘사의 드레스를 입고 극장을 찾는 어린 여자 아이들 눈에 띄지만 학부모들은 즐거워하는 아이 모습이 마냥 기쁘지 않다. “2편에서 새로 선보이는 드레스도 또 사줘야하나” 혹은 “공주 놀이에 빠지도록 그냥 둬도 괜찮나”하는 고민에 많은 부모들이 갈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아들 사이에 겨울왕국2 속 엘사 드레스 유행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영화를 보여주기도 전에 드레스부터 알아보고 있다는 유치원생 아버지 김모(43)씨는 “유치원에 한 명이라도 입고 오면 다른 엄마, 아빠들도 다 사줘야 한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문제는 드레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다가 품질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점이다. 겨울왕국 1편의 영향력을 맛본 유통업계가 속속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지만 내구성이나 실용성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김모(38)씨는 “사달라고 하도 졸라서 사주긴 하는데 그만한 값어치를 못한다”면서 “엘사 드레스에는 반짝이 장식이 많이 붙어있는데 이게 자꾸 떨어진다. 아이들한테 유해하지 않을지, 안정성이 걱정이다”라고 털어 놨다. 일각에서는 엘사 드레스 유행이 성 고정관념을 고착화시킨다는 문제의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말 영화를 관람한 김모(28)씨는 “2편에서 엘사가 레깅스를 받쳐 입고 뛰어 다니며 능력을 자유자재로 다룬다”면서 “남성 히어로들처럼 역동적인 액션을 취하는데 결국 아이들을 겨냥해 나오는 상품들은 드레스, 구두, 화장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사가 소녀들에 능동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면 굳이 화려한 드레스, 진한 화장이 필요했을까”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영화 속 주인공인 엘사와 안나가 운명을 개척하는 진취적 여성들로 묘사됐지만 달라붙는 옷, 긴 머리, 큰 눈 등 디즈니가 만들어낸 전형적인 공주상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각적 효과의 영향을 제일 먼저 받는 아이들은 이런 공주를 모방, 모사하면서 외모 지상주의, 그 안의 위계 등을 배우게 된다”면서 “부모님들이 ‘그 나이에 으레 하는 공주놀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어쩔 수 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드레스를 입지 않으면 또래에 끼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학원 강사로 일하는 이모(29)씨는 “이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이들은 2편에 나오는 드레스, 왕관, 신발, 화장품 놀이 장난감 등을 풀 세트로 갖추고 있다”면서 “원격으로 조종되는 인형까지 사서 경쟁하듯 자랑하고 다니더라”면서 혀를 내둘렀다.전문가들은 유아기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지성애 중앙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엘사 따라하기를 통해 아동들이 상상력, 어휘력,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면서도 “너무 상품화, 상업화되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주놀이에만 치중하도록 어른들이 부추기거나 방치하기보단 다양한 역할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고 덧붙였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전북도 수소융복합단지 공모 참여

    전북도가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전북도는 정부가 주관하는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소산업 클러스터는 대학, 연구소, 지자체들이 협력해 수소산업의 기술 혁신, 기술 상업화, 원가 절감, 품질 향상, 기업 육성 등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의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목표로 공모에 임한다. 도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33만㎡에 수소융복합단지와 그린수소 생산 전용단지를 구축해 연구개발, 인력 양성, 기업 시험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전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은 “공모에 선정되면 수소융복합단지 그린수소 선도지역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그린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인 클러스터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바비인형 회사, BTS 덕에 깜짝 실적

    바비인형 회사, BTS 덕에 깜짝 실적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완구업체 마텔의 실적에도 순풍을 불게 했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은 올해 3분기 순매출이 14억 8000만 달러(약 1조 7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나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난 3월 출시한 BTS 인형이 매출을 견인했다.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BTS 덕분에 마텔의 3분기 해외 매출이 10% 증가한 7억 2170만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마텔은 올해 1월 “우리의 창의적 전문성을 고려할 때 BTS 기념품을 만드는 데는 우리가 최적”이라며 BTS와의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간판 브랜드인 토이저러스를 청산하고 나서 실적 부진과 감원, 공장 폐쇄 등을 겪다가 타개책을 찾은 것이다. 마텔 최고경영자(CEO) 이논 크라이츠는 이날 “BTS 사례는 우리가 어떻게 문화적 흐름을 포착해 상업화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피터팬 도롱뇽’ 아홀로틀, 동족 다리 먹어도 재생되는 비밀

    [핵잼 사이언스] ‘피터팬 도롱뇽’ 아홀로틀, 동족 다리 먹어도 재생되는 비밀

    멕시코시티 인근 호수에만 서식하는 한 도롱뇽 종은 인간의 신체를 재생하는 꿈 같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돼 많은 생물학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홀로틀(axolotl)이라는 이름을 지닌 이 도롱뇽은 귀여운 외모 덕분에 ‘피터팬 도롱뇽’으로도 불리며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완용으로 기르지만, 사실 야생에서는 소치밀코 호수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종이다.그런데 아홀로틀은 호수라는 제한된 서식지 특성상 먹이 부족으로 종종 동족의 다리까지 뜯어먹는 소름끼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이는 특히 새끼였을 때 심해 애완용으로 기를 경우 처음에 두 마리 이상 함께 두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다 자란 성체일 경우 이런 습성은 줄지만,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만일 아홀로틀 중 어떤 개체가 다리를 잃었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 종은 다리를 잃더라도 몇 달 뒤면 다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아홀로틀의 재생 능력은 피부와 뼈 그리고 근육 조직은 물론 신경 말단부까지 완벽하게 다시 자라게 한다.이에 대해 아홀로틀 전문가인 미국의 생물학자 제임스 모나한 노스이스턴대 부교수는 최근 미국 과학전문 매체 피조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들 도롱뇽의 특별한 재생 능력은 세포 속에 있는 어떤 성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홀로틀은 몸에 손상을 입었을 때 상처 부위 근처 세포들이 휴지기에서 재생기로 돌아가는 몇 가지 단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모나한 교수팀은 지금까지 아홀로틀의 재생 과정에 영향을 주는 ‘뉴레귤린-1’(NRG1·Neuregulin-1)으로 불리는 하나의 단백질 분자를 발견했다. 이들은 아홀로틀의 몸에서 이 분자를 제거하면 재생 능력을 잃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다시 첨가하면 능력이 되살아나는 과정을 확인했다. 하지만 모나한 교수는 재생 과정에 스위치 역할을 하는 분자는 이보다 많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아홀로틀은 역대 가장 큰 게놈 배열을 갖고 있어 우리는 이들 도롱뇽의 몸과 유전자에 대해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홀로틀에 관한 연구를 거듭하면 인간의 퇴행성 망막질환 같은 질병을 치료하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모나한 교수는 또 같은 대학 화학공학과 레베카 캐리어 부교수팀과 함께 아홀로틀에서 발견한 NRG1을 인간의 망막과 비슷한 돼지 망막의 줄기 세포에 넣어 이식하는 실험을 했을 때 세포가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지를 조사했지만, 세포는 제대로 이식되지 못하고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줄기세포를 아홀로틀의 망막에 이식했을 때는 훨씬 더 적은 수의 세포가 사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홀로틀의 또다른 단백질 분자나 메커니즘이 재생 능력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모나한 교수는 아직 정확한 메커니즘을 밝힐 수 없지만,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우리는 이미 (태아였을 때) 한 차례 팔을 만들었다. 만일 우리가 이 과정을 되돌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 몸이 나머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홀로틀은 종종 우파루파라고도 불리지만 이는 일본에서 상업화를 위해 붙인 이름으로, 정식 명칭은 아홀로틀이 맞다. 원산지를 따라 단순히 멕시코 도롱뇽이라고도 불린다. 몸길이는 30㎝까지 자라며 몸 색상은 흰색과 노란색, 검은색 등 다양해 한때 애완동물로 인기가 높았다. 사진=노스이스턴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덕특구, 이젠 민관협업 거점…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키운다

    대덕특구, 이젠 민관협업 거점…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키운다

    국민에게 상처가 컸던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는 대전도 예외가 아니었다.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가 유성구 관평동 일대에 반도체 공장을 조성하려 했으나 IMF로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현대전자는 계약금까지 포기하고 중단했다. 2000년대 들어 대전시와 한화, 한국산업은행이 손잡고 이곳에 대덕테크노밸리를 조성했지만 다른 지역보다 초라해 보인다. 생산성도 테크노밸리를 품은 경기 판교보다 크게 뒤진다. 대전시가 정부와 함께 대덕특구 재창조 마스터플랜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시는 이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중심에서 민간기업 협업이 이뤄지는 혁신도시로 변신시키겠다는 구상이다.‘갈라파고스의 섬’처럼 떨어진 듯한 연구원 등 특구 종사자들을 시민과 한데 어우러지도록 ‘대전 공동체’로 묶어 대덕특구와 대전시가 더불어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의지도 사업에 담는다. ●2020년 말까지 국토연구원 용역 진행 재창조 마스터플랜은 2023년 대덕특구 출범 50년을 앞두고 이후의 50년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으로 내년 말까지 국토연구원이 용역을 진행한다. 대전시는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제안해 지원을 약속받았다. 재창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용역에서 제시한 사업은 2025년 마무리된다. 대전시는 이에 앞서 5개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정진제 특구협력팀장은 “이들 시설이 점에서 선으로, 그리고 면으로 확장성을 갖는 역할을 하면서 대덕특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으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특구 내 신성동에 융합연구혁신센터를 만든다. 연구집적단지이자 연구원 창업 거점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근에 ‘오픈 플랫폼’도 짓는다. 국제 R&D 거점이면서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다. 창의혁신 공간도 마련한다. 박물관 등을 건립해 대덕특구의 랜드마크로 삼는다는 것이다. 도룡동에 ‘실패혁신캠퍼스’도 조성한다. 창업 재도전을 지원하는 곳이다. 연구 결과를 제품화할 산업단지도 만든다. 이미 금탄, 안산, 장대 등의 산업단지가 착공됐다. 정 팀장은 “2023년까지 모두 완료되면 재창조 사업의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엑스포과학공원에 들어서는 기초과학연구원(IBS)과 유성구 신동·둔곡동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도 대덕특구 재창조에 청신호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는 “IBS는 기초과학에 중점을 두고, 대덕은 융복합이 핵심이지만 역량이 더 커질 게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는 신동·둔곡지구는 올해 말 344만 5000㎡ 단지 조성이 끝나면 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할 참이다. ●대덕특구 매출액, 판교보다 4.6배 적다 대덕특구 재창조는 대전시가 국가 연구 중심을 지방정부 및 민간 협업 체계로 바꿔 활성화하려는 데서 출발했다. 특구의 핵심 대덕연구단지가 올해 46년이 됐지만 판교 테크노밸리와 비교하면 생산성이 턱없이 떨어진다. 2016~2017년 대덕특구 매출액은 17조원이지만 판교는 79조원이나 된다. 4.6배다. 반면 대덕특구는 면적이 6744만 5000㎡로 판교 테크노밸리(66만 1000㎡)의 102배에 이른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교육, 연구, 녹지에 땅이 묶여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토지 활용도가 떨어져 개발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혀 왔다. 입주 기관은 1760개, 기업도 1669개로 판교의 1270개와 1228개보다 많다. 종사자 수는 7만명으로 판교 7만 3000명과 엇비슷하다. 대덕은 정부 출연 연구소, 판교는 정보기술(IT) 등 민간기업이 주류라는 게 다르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국가연구단지와 민간연구소·기업의 차이”라며 “판교는 수도권 지하철이 들어와 지리적 입지가 좋고 우수 젊은 인재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대덕특구의 학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구 연구기술 석박사가 2만 6378명이다. 인구 비율로 따지면 국내 1위다. 연구원은 4만 8946명으로 경기와 서울에 이어 3위다. 특허출원 등록도 2016년 기준 26만 2605건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다. 문제는 국가 연구여서 상업화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대덕특구에는 정부 출연 연구소 26개와 LG, SK 등 민간연구소가 16개 있다. 문 국장은 “연구단지 초기에 외국에서 일하던 과학자를 고임금과 집을 주고 데려왔는데 그들이 은퇴할 때인 점도 아쉽다”고 했다.특구 면적이 대전의 20%에 이르지만 연구원들이 시민과 섬처럼 떨어져 생활한다는 지적도 적잖다. 이 부분에 대한 대전시와 진흥재단의 분석이 엇갈린다. 시 관계자는 “대덕특구 연구원들 상당수는 서울에 가서 문화를 즐기고 시민은 특구에 갈 이유가 별로 없어 어울리는 문화가 없다”면서 “정부 출연 연구원이어서 ‘전국구’라고 생각하고 우월의식도 있어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거 같다”고 진단했다. 반면 특구 진흥재단 관계자는 “연구원들이 외국에서 오래 살아 생활방식이 다르고 활동반경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며 “정부 출연 연구소가 ‘가급’ 보안시설이어서 이곳 연구원이 지역 시민들과 속을 터놓고 어울리지 못하는 부분도 작용하는 것 같다”고 봤다. ●대전시, 민간 협업 재창조 최대한 지원 최근 이 같은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진흥재단 관계자는 “허 시장이 대덕특구 복지센터 소장과 유성구청장을 지내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끌어내는 데 최고의 호기”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연구가 지역에도 수혜가 되도록 하자’며 국비 일부를 자치단체를 거쳐 지원하고 정부 출연연이 지역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미 매년 50억원을 대덕특구에 지원한다. 시와 특구가 정책을 논의하는 일이 잦다. 정 팀장은 “요즘 특구에 가서 회의를 열면서 연구원 사이에 ‘대전시 공무원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귀띔했다. 엊그제 끝난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도 시 단독으로 개최하다가 대덕특구와 함께 열고 있다. 대전시는 또 한국 과학 발전의 보고 대덕특구의 은퇴 과학자들을 지역 발전에 활용해 상생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미 초중고생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 주는 ‘학교 멘토링 사업’ 등에 활용하지만 이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지역 산업에서 꽃피우게 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선언했다. 올해와 내년에만 특구 과학자 528명이 정년퇴임한다. 대전의 ‘과학도시’ 위상을 드높이려면 대덕특구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특구가 ‘국가연구학원도시’에서 벗어나 산학연도시로 거듭나야 하고 기업 등 민간이 진출할 수 있도록 토지 이용 등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보고 이 부분에 집중한다. 문 국장은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은 민간이 움직일 수 있는 틀을 잡아 주는 것이다. 논문만 생산하는 게 아니라 공공기술 사업화의 메카가 돼야 한다. 그러려면 반드시 민간이 참여해야 한다”면서 “재창조 사업이 끝나면 국가연구단지에서 기업 등 민간이 협업하는 혁신도시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건 대전만 좋자고 하는 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변화”라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충전시대 연 리튬이온전지 개척자들 노벨화학상

    충전시대 연 리튬이온전지 개척자들 노벨화학상

    2019년 노벨화학상은 리튬이온전지를 연구한 미국 과학자 2명과 일본 과학자 1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독일계 존 구디너프(97)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와 영국계 스탠리 휘팅엄(78) 빙엄턴 뉴욕주립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71) 일본 메이조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은 현재 2차전지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해 화석연료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로 한발 다가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차전지는 건전지처럼 한 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과 방전을 거듭하며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종류의 2차전지가 있지만 현재 상용화된 것 중에서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전지가 바로 리튬이온전지다. 휴대성이 강조되는 스마트폰, 노트북 같은 제품은 물론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저장장치인 ESS까지 활용되고 있다. 더군다나 리튬이온전지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와 화석연료 고갈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3인은 리튬이온전지 개발과 발전의 역사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휘팅엄 교수는 엑슨사와 함께 1970년대 처음으로 리튬이온전지를 제안했고 이후 구디너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의 새로운 양극(+) 물질을 개발함으로써 1991년 소니에 의해 최초로 상업화된 리튬이온전지가 나오게 됐다. 화학기업인 아사히카세이의 명예연구원이기도 한 요시노 교수는 흑연 같은 일정한 결정구조를 가진 탄소성 물질이 리튬이온전지에서 음극재로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폭발성을 눈에 띄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2차전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가벼워야 하고 전기 효율이 높아야 하는데 원자번호 3번으로 가장 가벼운 금속인 리튬을 이용한 리튬이온배터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큰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보다 더 좋은 2차전지를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은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요시노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함에 따라 일본은 총 24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보유하게 됐다. 또 구디너프 교수는 역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가 됐다. 지금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는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아서 애슈킨 교수로 당시 96세였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900만 스웨덴크로나(약 10억 9791만원)가 주어지며 각각 300만 스웨덴크로나를 받게 된다. 이로써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는 끝나고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충전시대 연 리튬이온전지 개척자들 노벨화학상

    충전시대 연 리튬이온전지 개척자들 노벨화학상

    2019년 노벨화학상은 리튬이온전지를 연구한 미국 과학자 2명과 일본 과학자 1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독일계 존 구디너프(97)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와 영국계 스탠리 휘팅엄(78) 빙엄턴 뉴욕주립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71) 일본 메이조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은 현재 2차전지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해 화석연료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로 한발 다가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차전지는 건전지처럼 한 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과 방전을 거듭하며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종류의 2차전지가 있지만 현재 상용화된 것 중에서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전지가 바로 리튬이온전지다. 휴대성이 강조되는 스마트폰, 노트북 같은 제품은 물론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저장장치인 ESS까지 활용되고 있다. 더군다나 리튬이온전지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와 화석연료 고갈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3인은 리튬이온전지 개발과 발전의 역사 그 자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휘팅엄 교수는 엑슨사와 함께 1970년대 처음으로 리튬이온전지를 제안했고 이후 구디너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의 새로운 양극(+) 물질을 개발함으로써 1991년 소니에 의해 최초로 상업화된 리튬이온전지가 나오게 됐다. 화학기업인 아사히카세이의 명예연구원이기도 한 요시노 교수는 흑연 같은 일정한 결정구조를 가진 탄소성 물질이 리튬이온전지에서 음극재로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폭발성을 눈에 띄게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2차전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가벼워야 하고 전기 효율이 높아야 하는데 원자번호 3번으로 가장 가벼운 금속인 리튬을 이용한 리튬이온배터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큰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보다 더 좋은 2차전지를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은 여러 가지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요시노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함에 따라 일본은 총 24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보유하게 됐다. 또 구디너프 교수는 역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가 됐다. 지금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는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아서 애슈킨 교수로 당시 96세였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900만 스웨덴크로나(약 10억 9791만원)가 주어지며 각각 300만 스웨덴크로나를 받게 된다. 이로써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는 끝나고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해 노벨화학상은 스마트폰의 핵심인 ‘리튬이온배터리’ 개발자들 품에

    올해 노벨화학상은 스마트폰의 핵심인 ‘리튬이온배터리’ 개발자들 품에

     2019년 노벨 화학상은 리튬이온전지를 연구한 독일계와 영국계 미국 과학자와 일본 과학자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독일계 존 구디너프(97)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와 영국계 스탠리 휘팅엄(78) 빙햄턴 뉴욕주립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 (71) 일본 메이조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은 현재 2차전지에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함으로써 화석연료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로 한 발 다가서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차 전지는 건전지처럼 한 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과 방전을 거듭하며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종류의 2차 전지가 있지만 현재 상용화된 것들 중에서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전지가 바로 리튬이온전지이다. 휴대성이 강조되는 스마트폰, 노트북 같은 제품은 물론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력저장장치인 ESS까지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더군다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와 화석연료 고갈 등에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3인은 이런 리튬이온전지의 개발과 발전의 역사 그 자체라고 평가받고 있다. 휘팅엄 교수와 엑슨사에 의해 1970년대 처음 제안됐고 구디너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리튬이온전지의 새로운 양극물질을 개발함으로써 1991년 소니에 의해 최초로 상업화된 리튬이온전지가 개발됐다.  화학기업인 아사히 카세이의 명예연구원이기도 한 아키라 교수는 흑연 같은 일정한 결정구조를 가진 탄소성 물질이 리튬이온전지에서 음극재로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폭발성을 눈에 띄게 줄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도록 했다. 이번에 수상한 3명의 과학자는 모두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배터리 용량을 키우고 안전성을 높이는 등 리튬이온전지를 포함한 2차전지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2차전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가벼워야 하고 전기효율이 높아야 하는데 원자번호 3번으로 가장 가벼운 금속인 리튬을 이용한 리튬이온배터리는 2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큰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보다 더 좋은 2차 전지를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노벨화학상 수상자들은 여러 가지를 기록으로 남기게 됐다. 아키라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함에 따라 일본은 총 24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보유하게 됐다. 또 구디너프 교수는 역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가 됐다. 지금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는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아서 애슈킨 교수로 당시 96세였다.  이번 화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900만 스웨덴크로나(10억 9791만원)가 주어지는데 각각 300만 스웨덴크로나를 받게 된다. 이로써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는 끝나고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가 남았다. 10일 발표되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성추문으로 지난해 발표되지 못한 2018년 수상자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며 평화상 시상식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8K 황금 변기 작가 “도난 자작극 아니다”

    18K 황금 변기 작가 “도난 자작극 아니다”

    최근 윈스턴 처칠 생가에서 도난당한 ‘황금변기’를 만든 예술가가 도난 사건은 자작극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도난 사건이 작품을 훼손하며 사회적 화두를 던지는 방식으로 하는 일종의 예술일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15일(현지시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사건이 “장난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대표작 ‘아메리카’는 18K 금으로 만든 변기로, 가치가 약 480만 파운드(약 70억원)에 달한다. 지나친 부(富)에 대한 풍자적 성격이 강한 이 작품은 전날 처칠 전 영국 총리 생가인 옥스퍼드셔 블레넘궁에서 전시 도중 도난당했다. 도난 사건이 자작극 의심을 받는 이유는 카텔란이 그런 기행을 벌일만한 전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는 1996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다른 작가의 전시 전체를 통째로 훔쳐, 자신의 전시회를 연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전시까지 단 2주만 주어진 상황에서 취한 생존 전술”이라며 “최소한의 저항을 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카텔란은 며칠 동안 전시회를 계속하도록 허락받았다. 그를 의심하는 쪽에선 앞서 그림이 소더비 경매에서 약 15억원에 낙찰된 직후 자동으로 파쇄되게 만들어, 미술계의 상업화와 지나친 엘리트주의를 비판했던 작가 뱅크시를 떠올리며 이번 절도사건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카텔란은 “나는 여전히 미국이 99%를 가진 1%라고 믿으며, 계속 그러길 바라고 있다”며 “차라리 도난 사건이 로빈후드에 영감을 받은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며 자작설을 부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 한국 中企에 기회 됐으면”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 한국 中企에 기회 됐으면”

    스피커·유심·5G 안테나 제작 첨단 소재 日·美 80% 독점… 2016년 상업화 이뤄내 “중소기업 편견 없이 공정한 기회 갖기를”“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중소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공급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공정한 평가 기회만 주어졌으면 합니다.” 전기전자 핵심 소재인 액정고분자(LCP)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세양폴리머 윤성업 대표는 27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라 추진되는 반도체 소재·부품 국산화가 모든 중소기업들에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양폴리머는 2014년부터 시장에서 일본 제품이 주를 이루는 LCP 소재를 연구개발해 2016년 상업화에 성공했다. 윤 대표는 “LCP는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하나로 휴대폰 스피커, 유심칩, 5세대(G) 이동통신용 안테나 등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라며 “그동안 일본과 미국의 소수 업체가 세계시장의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시장 역시 일본 제품이 60~70%, 미국 제품이 20~25%의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세양폴리머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제 점유율을 늘려 가는 형태”라고 소개했다. 일본 수출 규제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도 ‘세양 LCP’에 대한 검토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윤 대표는 “자사의 LCP 제품은 일본, 미국 제품 대응 소재를 확보하고 있어 즉시 대체가 가능하다”며 “연 5000t 규모의 양산 능력을 갖춰 국내외 시장 대응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물론이고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양폴리머는 LCP 기술을 확보해도 판로 개척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윤 대표는 “국내외 전기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품질 검증을 거쳐 기존 제품과 동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많이 사용되지 않은 것은 결국 중소기업이라는 한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은 검증된 일본, 미국 제품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중소기업이라는 편견 없이 공정한 기회만 주어진다면 분명 제품을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를 향해서는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 주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세양폴리머는 방탄복 등 군사 용도와 항공 우주, 일반산업 등에 사용되는 LCP 섬유 상용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윤 대표는 “연말쯤 1단계 개발이 완료되고 내년에는 상용화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드래곤캡슐을 우주정거장에 배달하고 귀환하는 팰콘9 로켓 (영상)

    드래곤캡슐을 우주정거장에 배달하고 귀환하는 팰콘9 로켓 (영상)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캡슐형 우주선인 드래곤캡슐을 '배달'하는데 성공한 팰콘9 로켓의 지구 귀환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회장은 팰콘9 로켓이 지구로 귀환하는 모습을 여러 위치에서 담아낸 영상을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채 2분이 되지 않는 짤막한 영상에 담긴 팰콘9 로켓의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다. ISS 우주인들이 쓸 물품과 실험 기자재 등 총 2.4t의 화물을 싣고 지난 25일 발사된 팰콘9 로켓은 대기권을 벗어나 드래곤캡슐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이후의 관심은 드래곤캡슐이 무사히 ISS에 도착하는 것에 쏠렸으나 같은 시각 배달을 마친 팰콘9 로켓은 다시 지구로 귀환하고 있었다. 영상에는 하늘 저 멀리에서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는 팰콘9 로켓이 역추진하며 착륙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마치 처음 로켓의 발사장면을 거꾸로 편집해 보여주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 머스크 회장은 이 영상을 공유하며 "팰콘9 로켓이 2차례 소닉붐(초음속 비행기가 내는 큰 소음)과 함께 우주에서 재진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스페이스X가 제작하는 로켓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우주여행 상업화의 핵심이 바로 ‘로켓 재활용’이기 때문. 일반적으로 한번 발사된 로켓이나 우주선은 임무를 마치면 재사용이 불가능해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 이같은 이유로 로켓이 한번 발사된 후 다시 발사지로 되돌아오면 발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화성에 식민지 건설이라는 몽상(夢想)과도 같은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고 있는 머스크 회장에게 로켓 재사용은 필수적인 것이다.   ISS에 무사히 도킹한 드래곤캡슐 역시 이번이 세 번째 재활용으로 4주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美 성장속도 2배 ‘GMO연어’ 상업화 공식 승인…거부운동 확산

    [특파원 생생리포트]美 성장속도 2배 ‘GMO연어’ 상업화 공식 승인…거부운동 확산

    미FDA, GMO연어 ‘상업화’ 공식 승인GMO연어 “자연산보다 2배 빠른 성장속도”소비자단체 “인간에게 미칠 영향 연구 부족해”판매처 “캐나다서 이미 판매중”미국에서 유전자변형(GMO) 식품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의 주인공은 옥수수와 콩이 아닌 생선인 연어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1일 생명공학기업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스의 GMO 연어 상업화를 공식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 워싱턴의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간) “대형 식품 매장을 중심으로 GMO 연어 거부 운동이 일고 있으며 전문가들도 사람이 직접 GMO 연어를 먹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아쿠아바운티는 이르면 내년부터 16~18개월이면 10파운드(약 4.5㎏)까지 성장하는 GMO 신품종 연어를 소비자에게 팔 예정이다. GMO 연어는 보통 연어보다 성장 속도가 2배 빠르다. 일반적인 대서양 연어가 10파운드 무게로 성장하려면 평균 32개월이 걸린다. 식품전문지 뉴푸드이코노미는 GMO 연어에 대해 “미국 내 첫 번째 GMO 해산물, 상업적 용도로 길러지는 첫 번째 GMO 동물 식품”이라고 평가했다.이에 소비자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GMO 식품을 반대하는 식품안전센터는 GMO 연어에 대한 미 FDA의 승인에 대해 소송에 나섰다. 센터 관계자는 “GMO 옥수수나 콩은 주로 가축 사료로 쓰이면서 2차적으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GMO 연어는 직접 인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큰 차이가 있다”면서 “GMO 연어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없는데 너무 성급하게 FDA가 움직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GMO 연어를 자신의 자녀에게 주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또 GMO 연어의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고 있다. 2006년 개봉한 한국 영화 ‘괴물’처럼 GMO 연어가 바다로 방류된다면 이종교배를 통해 어떤 형태로 바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환경단체인 논GMO프로젝트 관계자는 “GMO 연어가 야생 어류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는 자칫 생태 환경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아쿠아바운티 관계자는 “GMO 연어는 캐나다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으며, 하나의 유전자를 제외하고는 자연산 대서양 연어와 동일하다”며 환경단체 등의 비판을 일축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태양광을 건축자재로 만들어 재생에너지 산업 선도”

    “태양광을 건축자재로 만들어 재생에너지 산업 선도”

    “태양광사업은 땅, 물, 건물에서 가능합니다. 땅은 영농형 태양광, 물은 수상태양광, 건축물에는 저희가 선도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이 대세입니다” 국내 건물 일체형 태양광사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비제이파워의 김용식 대표. 그는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은 ‘사람’을 위한 것이고 에너지는 ‘안보’이기에 국가가 주도해야 한다”고 거침없이 주장한다.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는 물론, 미세먼지 없는 도시 에너지공급을 위해 국가는 이를 반드시 책임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는 소비 절감과 소비자 생산이 중요하기에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것 또한 국가의 몫이라 한다. “에너지절약 건축물인 패시브 하우스에 대한 기준이 북한에는 있는데 한국에는 없다는 말을 독일에 출장 갔을 때 들었다”며 이제 한국도 도시재생사업으로 태양광의 신시장이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 비제이파워의 건물 외장재 태양광은 태양광과 건축자재의 융합산업으로 현재는 물론, 미래시장을 개척하는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융합산업은 농경지, 수상, 양식장 태양광은 물론, 도로의 차음판 태양광, 광고판 태양광, 태양광 예술작품(조형물) 등은 김용식 대표의 창의성과 선견지명 능력을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경영철학인 ‘홍익’을 실천하여 전 직원이 주인인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애국 애족 애민의 리더이다. 과거 김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시행했던 ´전 직원 스톡옵션´이나 ‘10% 급여나눔운동’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특히, 후자는 자율적 참여로 급여의 10%를 모아 참여한 직원들이 N분의 1로 나누는 것으로 3년 만에 100% 참여했다고 한다. 사훈인 ‘감사하라’를 실천하는 그에게서 21세기 기업문화와 태양광 융합산업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편집자 주→20년 동안 사업을 하시면서 리먼 외환위기도 겪으셨고 지금은 태양광산업의 암흑기라고 하는데요. -저는 고향집의 4평짜리 점포에서 1999년 비제이시스템 상호로 창업을 하여 2000년에 한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로 회사를 이전했습니다. 그때 개발한 신제품이 상용화에 성공하여 2001년에는 대전 본사보다 규모가 큰 판매법인을 서울에 오픈하였습니다. 2002년 유사한 아이템을 개발한 회사와 M&A하였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그동안 이루었던 모든 것을 잃고 감당할 수 없는 채무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이 시기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많은 지인의 응원을 자본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던 고향집으로 다시 돌아가 2003년에 맨손으로 다시 창업한 회사가 바로 비제이파워입니다. 2003년 비제이파워를 설립하여 열심히 일해 매출을 늘리고 성장하여 2008년에 이전 회사채무 100%를 상환하였습니다. 그러나 2008년 리먼 외환위기에 태양광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9년부터 해외 태양광사업의 수주가 늘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 국내 태양광산업이 장기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비제이파워는 정부의 지원사업과 타 회사와 차별화된 독자적 핵심기술로 이 시기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산업계 전반이 어려울 때, 올해 3월에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감사로 취임하셨는데요. -밝음을 좋아하고 태양광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오랜 시간 태양광산업에 종사한 경험이 한국태양광산업과 협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0년 대한민국창업대전에 이어 2016년 한국신재생에너지 부분에서 대통령상을 2번째 수상하셨는데요.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각지에 전기가 없거나 부족한 곳에 태양광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필리핀의 코브라도라는 1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에 15㎾ 디젤발전기로 전기가 공급되고 있었습니다. 발전원가가 높아 정부가 전기보조금을 지원해도 주민들은 약 700원/◇의 높은 전기요금을 지불했고, 그것도 하루 6시간 제한적으로 전기를 공급받았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과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태양광 30㎾를 설치해 섬 주민들에게 24시간 약 350원/◇로 전기를 공급해 주민생활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되어 대통령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해외사업으로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고,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기에 보람도 있고, 큰 상도 받으니 기뻤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해외에 진출을 많이 하셨는데요. -경제성 높은 에너지자립형 태양광시장은 작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로 전기를 생산하여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필리핀, 몽골,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등의 지역에 가장 많이 시공했고 캄보디아와 베트남에는 태양광충전소를 시공했습니다. 캄보디아의 경우, 60㎾ 태양광을 설치해 100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장치를 통해 주민들은 축전지를 하루 충전으로 일주일을 사용합니다. 방글라데시에는 태양광으로 펌프모터에 전기를 공급해 물을 끌어 올리는 태양광펌핑시스템을 시공했고 르완다에는 통신 중계기용 태양광을 시공했고, 갈라파고스섬에는 기저부하 사용을 위한 디젤발전소 계통연계 1.5㎽ 태양광을 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경험을 하였습니다. →대북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북한은 전기가 절실히 필요한 우리 민족임에도 자유로이 갈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에 코이카, 에너지공단, 수출입은행을 통하여 대북 태양광사업을 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2011년 북경에 한중합작법인을 설립하여 향후 대북사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고, 2014년부터는 전기산업통일연구협의회에 위원으로 참석해 남북 전기규격통일과 더불어 시급한 북한 민생용 전력공급을 위해 먼저 태양광 보급 시범사업을 하자는 제안도 하였습니다. 대북제재가 풀리고 태양광 시스템 구성 물품이 전략물자 품목에서 자유로워지면 남북화합 및 교류에 태양광이 큰 쓰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사업’은 태양광과 건축자재와의 융합산업으로 보이는데요. -1970년대 일본을 중심으로 태양광 상업화에 성공한 이래 태양전지의 가격이 과거 40년간 300배, 최근 10년만 해도 15배 이상 폭락했습니다. 태양광 소재 가격이 하락하면 태양광의 활용도가 더욱 커지게 됩니다. 태양광이 건축자재의 소재로 사용되어 모든 건축물에 태양광이 적용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2009년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생산 공장을 만들었습니다. 발상을 전환해서 건축물에 들어가는 태양광모듈이 아닌 전기 생산기능을 가진 건축자재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꾸준한 연구와 제품 상용화를 하였습니다. 태양광과 건축자재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건물외장재입니다. 기존 건축외장재와는 기능과 용도가 달라 경쟁관계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계획이 강화되고 녹색건축물조성법 등 친환경에너지를 의무화하는 건축물 관련 법규의 강화와 함께 급속한 태양전지 소재 가격의 하락으로 일반외장재 대비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어 일정 기간 후에는 관련 제품의 시장이 크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기존 건물일체형 태양광은 짙은 청색의 일률적인 색상과 전기배선이 보이는 태양광패널 형태로 제작되어 건축물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상용화한 신제품은 태양전지가 보이지 않는 수려한 디자인제품으로,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색상구현이 가능하여 전기 생산기능을 갖춘 고급외장재로 모든 건축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유사제품이 있지만 상용화 기술 측면과 경제성 측면에서 우리 제품이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매출신장세가 가파른데 그 비결은. -오랜 시간 꾸준히 준비한 국내외 사업개발들이 실행되고, 개발하여 상용화된 제품의 판매로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매출신장세는 매년 30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 사업개발의 실행과 개발제품의 상용화 확대를 위해 운전자금 확보가 필요하여 작년에 신주발행으로 일부 자금을 조달하였고, 2019년 규모 있는 협력회사와 개발제품의 판매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운전자금 확보가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신제품의 원활한 양산체계를 갖춰 제품의 매출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국내 시공실적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16년간 다양한 종류의 많은 국내 실적 중에 몇 가지 소개하면 모니터링 사업은 대구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 진해 에너지환경과학공원 통합 모니터링, 주택보급사업용 통합모니터링 등이 있습니다. 태양광 주택보급사업은 2005년부터 약 1500가구, 태양광 건물보급사업은 약 100개소를 시공하였으며 대표적으로 잠실롯데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 있습니다. 그 외 태양광발전소는 자사 보유 태양광발전소 2개소와 약 20여개 태양광발전소의 시공 사업실적이 있습니다. →2025년까지 정부의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정책 추진이 사업기회가 될 듯합니다.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재생에너지 3020 정책 제안으로 건물태양광 적용사업 및 태양광과 건축산업의 융합산업으로서의 태양광산업 육성정책을 건의하였습니다. 산업자원부에 건축자재 형태의 태양광산업의 육성정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2019년부터 건물 외벽 태양광 우선지원 정책과 건물 외벽에 태양광 설치 시 시설비의 70%를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발표되는 등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에 맞추어 건물외벽용 태양광 적용시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규정하는 RE100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유럽에서는 2020년부터 신축되는 모든 건물을 준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만들자는 ZEBRA2020 정책으로 건축물에 태양광 적용시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오래전부터 점차적으로 추진되어온 정책으로, 비제이파워는 건축자재로서의 태양광 미래시장을 대비해 오랜 시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준비된 제품과 양산체계를 갖춘 생산공장을 통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5G 시대를 맞아 특별히 준비하시는 사업은. -컴퓨터산업이 산업용 컴퓨터 시대에서 퍼스널 컴퓨터 시대를 거처 휴대용 컴퓨터 시대로 진화해 갔듯이 태양광산업도 산업용 태양광 시대에서 퍼스널 태양광 시대를 거쳐 휴대용 태양광 시대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는 산업용 태양광 시대와 퍼스널 태양광 시대 진화의 과도기 시기이며, 비제이파워는 5G 시대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공급을 위한 퍼스널 태양광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1965년 대전 출생 학력 1983년 2월 남대전고등학교 졸업 1990년 2월 한밭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주요경력 2019년 3월∼현재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감사 2017년 4월∼5월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 2014년 11월∼현재 전기산업통일연구협의회 위원 2013년 11월∼현재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평의원 2011년 1월∼2018년 12월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이사 2003년 10월∼현재 비제이파워 대표이사 수상경력 2010년 6월 대한민국창업대전 대통령상 2016년 11월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 대통령상 2019년 3월 한국태양광발전학회 GPVC 특별상
  • 반 고흐가 사용한 권총? 2억원 낙찰…“고흐, 스스로 생 마감한 것 아냐”

    반 고흐가 사용한 권총? 2억원 낙찰…“고흐, 스스로 생 마감한 것 아냐”

    후기인상파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가 스스로 생을 마감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이 경매에서 2억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리의 경매사 ‘옥시옹 아르-레미르 퓌르’가 진행한 경매에서 프랑스의 총포기업 ‘르포슈’가 19세기에 제작한 7㎜ 구경의 회전식 권총이 감정가의 3배에 가까운 16만 2500유로(약 2억 1300만원)에 낙찰됐다. 구매자는 미술품 수집가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권총이 고흐가 파리 근교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1890년 7월 자신을 향해 격발한 총이라고 본다. 경매사 측은 이 권총이 고흐의 것임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정밀 검사 결과 고흐의 사망 시점과 이 권총이 땅에 묻혀 있던 시간이 정확히 들어맞는다고 밝혔다. 해당 권총은 2016년 고흐의 고국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흐의 비극적인 삶을 상업화한다는 비난과 동시에 그가 스스로 삶을 끝내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고흐의 삶을 그린 영화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영원의 문·2018)의 감독 줄리언 슈나벨은 “고흐는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지낸 80일간 75점의 그림을 남길 정도로 열정적으로 작품활동을 했다”면서 “그런 그가 자살을 할 리는 없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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