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업은행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생활안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조치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주변인들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분양가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9
  • 「이자지급 신탁」 “특허권” 요청/26일부터 시행

    ◎조흥은,「노후복지신탁통장」 처음 개발/3천만원까지 결혼·학자금 등도 대출 조흥은행이 국내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이자지급식 신탁상품을 개발하고 이 상품에 대해 1년간 「특허사용」할 수 있도록 재무부에 요청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조흥은행은 15일 종전 만기 때 원리금을 지급하던 노후생활연금신탁에서 한 단계 진전된 「노후복지신탁통장」을 개발,오는 26일부터 판매키로 했다. 조흥은행은 그러나 이 상품이 신탁상품으로는 유일하게 매달 이자를 지급하고 고수익을 보장하는 특화상품인만큼 이 상품의 사용권을 1년간 인정해주도록 재무부에 요청했다. 은행이 독자개발한 금융상품에 대해 독점사용을 요구하기는 처음이어서 재무부의 허용여부가 주목된다. 조흥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은행간 상품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정은행이 독특한 상품을 선보이면 나머지 은행들도 이를 모방,유사상품을 내놓는 바람에 상품을 개발한 은행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허사용」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4월 상업은행이 정기예금과 적금을 연결한 연 14.15%의 「한아름골드예금」을 개발하자 서울신탁·국민·외환은행 등이 이 상품의 만기와 예금불입방식만을 조금씩 바꿔 상업은행보다 높은 연 14.26∼14.34%의 상품을 내놓아 상업은행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조흥은행이 이번에 개발한 상품은 신탁상품이면서 매달 이자를 지급하고 최고 3천만원 범위내에서 결혼자금·학자금·의료비·해외여행경비 명목으로 가계대출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정기적으로 이자를 받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일반불특정금전신탁의 3년제금리(연12%)를 매달 지급하고 실적배당률(연 13.7%)과의 차액은 결산 때 원금에 가산해 복리로 지급한다. 또 1천만원 이내에서 월이자를 받지 않고 5년간 맡길 경우 세금우대혜택으로 연평균 수익률이 17.86%에 달해 국내은행상품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다.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사람은 만18세 이상이며 수익자는 위탁자본인이나 위탁자가 지정하는 만 40세 이상의 개인이어야 한다. 신탁기간은 5년 이상이며신탁한도는 1백만원 이상이다.
  • 「금융발전심의위의 8개안 토론내용」

    ◎신용등급 따른 금리공시 병행을/수신금리 자유화는 신중 기해야 ▲강병호 한양대 교수=여신금리자유화조치는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실효금리의 인하를 가져올 수 있다. 꺾기를 하든 어떻든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를 결정하는 금리공시가 자유화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할 경우 금융기관은 신용조사를 철저히 할 것이고 또 기업은 낮은 금리를 받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에 노력할 것이다. ▲김세원 서울대 교수=금리자유화를 상당히 서두르는 인상이다. 지난 88년에 금리자유화를 하면서 좀더 밀고 나갔어야 했다. 당시의 자유화가 왜 실효를 거두지 못했는지 우선 반성이 있어야 한다. 금리자유화추진에 앞서 두 가지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첫째 거시경제측면에서 국제수지나 물가 등은 경제기조를 안정시킬 수 있는 조치가 병행되어야 한다. 또 하나는 부동산투기나 금융기관의 자생력 미비 등 금융시장의 왜곡을 가져오는 부문에 대한 제도보완이다. ▲허상녕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업계의 여론조사를 해봤더니 3%짜리의 사채금리를 쓰고 있는 기업이 50% 이상이었다. 연간 4할의 금리를 주어가면서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란 어렵다. 대출금리 자유화문제는 심사숙고해서 추진해야 한다. ▲윤계섭 서울대 교수=요즘처럼 자금흐름이 왜곡되고 실세금리가 20%를 넘는 상황에서 금리자유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재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시기에 금리자유화를 지향함으로써 기업으로 하여금 금리자유화에 대비케 해야할 것이다. 금리자유화가 추진됨으로써 꺾기 등 규제금리 아래서 만연되어온 부작용들을 줄일 수 있다. ▲김인준 서울대 교수=금리자유화는 자본자유화에 선행돼야 한다. 금리자유화에 따른 금리상승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자유화 순서는 대출금리부터 하되 수신금리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김중웅 전국종합신용평가 사장=금리자유화를 추진해야 할 당위성은 있으나 그에 앞서 몇 가지 보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첫째 인플레율과 금리수준이 낮아야 하며,둘째 기업의 자금초과수요 압력이 약화돼야 한다. 셋째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의 수익률이 낮아야 하고,넷째 간접규제방식의 통화관리가 정착돼 있어야 한다. ▲이천표 서울대 교수=금리자유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중상업은행의 부실채권 및 정책금융 취급부담이 시급히 해소돼야 한다. 자본자유화가 완전하게 이루어진 호주의 은행대출금리가 국제금리 수준보다 3∼4% 높은 13% 수준에 있음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금리자유화 이후 예상대출금리 수준은 호주보다 다소 높은 15%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홍대식 산업은행 부총재=제1,2금융권의 비중은 수신이 4 대 6,여신이 5 대 5 수준으로 2금융권이 급격히 비대화하고 금리도 5∼6%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제1금융권의 금리가 규제된 데 비해 2금융권의 금리는 상당부분 자유화됐기 때문이다. 1,2금융권간 균형을 위해서는 1금융권의 여·수신 금리자유화가 빨리 이뤄져야 하다. ▲이덕훈 KDI­연구위원=대출금리는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자유화해야 한다. 그 동안 대출금리를 자유화하지 못했던 것은 금리상승 때문이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금융기관이 꺾기 등으로 받을 금리는 다 받아왔다. 수신금리의 자유화는 금융기관과 과당경쟁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 물가안정,부동산투기 억제책 등 보완대책이 따라야 한다. ▲어윤대 고려대 교수=금리는 이미 실세화돼 있다. 때문에 금리자유화는 금리가 실세화돼 있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느냐 않느냐의 문제다. 금리자유화 시점을 지금 잡더라도 5∼10년은 걸려야 한다. 금리자유화 자체도 중요하지만 현재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유도해나가는 일이 더 중요하다. ▲이재웅 성대 교수=여신금리자유화는 「꺾기의 자유화」로 본다. 따라서 여신금리자유화는 광범위하게 이루어져도 무방하다. 수신금리는 단계적·점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금리자유화시 통화정책의 목표를 금리와 통화량 중 어디에 두느냐도 중요하다. 88년말 금리자유화 때에는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하다 실패했다.
  • 조흥 이어 상은도 일시대출금리 올려

    ◎“금리 실질자유화”… 은행가에 인상 러시/제일은등 일부선 연동대출제 도입키로/재무부등 당국자도 불가피성 인정 태세 금리자유화가 서서히 추진되고 있다. 자유화의 내용과 시기가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정부나 해당 금융기관들은 금리자유화를 더 이상 늦추기 어렵다고 보고 최근 금리의 실질자유화를 위해 다각적인 접근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조흥은행이 지난 10일 기업의 일시대출(20일 미만)금리를 12.5%에서 13%로 0.5%포인트 올린 데 이어 13일 상업은행이 같은 조치를 취함으로써 시중은행들이 그 동안 금융당국의 규제에 묶여 있던 기업대출금리의 상한선을 풀어버렸다. 0.5%포인트밖에 되지 않는 금리인상이지만 은행들이 스스로 금리장벽을 허물었다는 사실과 금리에 관한 한 예민한 반응을 보여오던 재무부도 불가피성 때문에 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점은 금리자유화가 본격 추진될 것을 예고해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은행들의 기업대출금리 인상은 조만간 시장실세금리에 따른 대출금리의 자유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 그 동안 자금흐름을 왜곡시켜온 파행적 금리체계에 전면적인 손질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제일·조흥은행 등 일부 은행에서는 금리인상에 이어 기업의 당좌대출금리를 조달금리에 연동시켜 결정하는 이른바 「시장금리연동대출제」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금융기관들이 요즘 들어 서둘러 대출금리를 자유화하려는 데는 나름대로 절박성이 깔려 있다. 우선 지난 88년 금리자유화조치로 명목상 대출금리가 자유화됐지만 실질적으로는 당국의 규제 때문에 기업의 당좌대출금리가 12.5%에 묶여 있는 등 대출금리가 조달비용에도 못 미침으로써 은행의 경쟁력을 구조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을 명분으로 지난 88년말 대출금리 및 일부 수신금리의 자유화조치를 시도한 바가 있다. 그러나 곧이어 나타난 금리상승으로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자 창구지도라는 명분으로 금리규제에 들어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최근 단기금융시장에서 은행이 조달하는 금융비용이 15%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은행이 이 자금으로 12.5%에 대출할 경우 은행으로서는 2.5%의 금리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더욱이 이달초부터는 그 동안 은행권과 비은행권으로 이원화돼온 콜시장(금융기관간 단기자금거래시장)이 통합됨으로써 은행이 조달하는 돈값(금리)이 비싸지자 기존의 금리로는 대출하기가 어렵다고 은행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금융당국으로서도 은행의 수익구조가 악화돼가고 외국자본의 국내 금융시장 개방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은행의 경쟁력 약화를 방치할 수도 없게 됐다. 그러면서도 시중금리가 높게 형성돼 있는 현실에서 대출금리자유화가 자칫 대출금리 상승→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증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화 시기에 신중론을 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미국 등 선진국의 개방압력이 거세지고 규제금리를 피하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꺾기행위(대출금의 일부를 예수금으로 다시 잡는 것) 등 부작용이 극심해짐에 따라 금리자유화는 이제 더 이상 늦추기 어려운 과제가 됐다.이에 따라 재무부 등 금융당국은 금리자유화의 불가피성을 수용하면서 금리상승을 막기 위해 단계적 금리자유화 쪽으로 일단 방향을 잡은 듯하다. 즉 88년말 금리자유화조치가 급작스럽게 단행됨으로써 시중금리 상승의 후유증을 심화시켰던 사실을 교훈삼아 기업의 초단기대출금리부터 서서히 풀어나가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을 관측되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이 최근 기업의 당좌대출금리를 인상한 것도 금융당국의 묵인 아래 단계적 자유화라는 정책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조만간 시중금리가 안정세로 돌아서는 대로 기업의 당좌대출금리는 물론 2년 이상 장기대출금리와 CD(양도성 정기예금증서),2년 이상 정기예금 등 일부 수신금리도 자유화의 길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 작년 은행대지급금/9천8백억원 넘어

    ◎부실기업에 지급보증서 남발 은행이 지급보증을 서주었다가 고객이 돈을 갚지 못해 대신 지급해준 대지급금이 지난 한햇동안만 9천8백37억원에 달했다. 은행의 대지급금 규모는 87년 1조1천83억원,88년 1조4백65억원,89년 9천5백91억원 등 매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은행들이 지급보증수수료 수입을 의식,신용도가 낮은 기업 등에 대해 무리하게 지급보증서를 떼어주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은행별로는 조흥은행이 2천2백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서울신탁은행 2천28억원,상업은행 1천7백83억원,한일은행 1천1백25억원,외환은행 8백59억원,제일은행 6백78억원,부산은행 4백65억원,신한은행 2백7억원,광주은행 1백81억원의 순이었다. 부실대출로 손실처리한 대손상각규모만도 지난해 1천9백9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 4개은 12개 지점/33개 기업에 꺾기

    시중은행과 단자회사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검사에서 대출금의 일부를 예금으로 다시 잡는 이른바 「꺾기」 행위가 대거 적발됐다. 그러나 「꺾기」를 과도하게 취급한 이들 금융기관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제재가 시정조치와 기관경고 등 매우 경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감독원이 지난해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은행 등 4개 은행 12개 지점을 대상으로 꺾기 실태를 검사한 결과 이들 지점이 33개 기업에 대출해주면서 대출금의 일부를 구속성 예금으로 다시 예치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별로는 제일은행이 역삼동·부전동·성남지점과 본점 등 5곳에서 근화제약 영동석유 삼성유통 대유통상 등 13개 업체를 상대로 구속성 예금을 취급했고 서울신탁은행은 명동·충무로2가·서소문·역삼동·오류동 등 5개 지점에서 논노 이화섬유 경인화학 등 15개 업체에게 구속성 예금을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상업은행이 청계지점에서 삼품상사 등 3개 업체에,한일은행이 인천남지점에서 중앙공영 등 2개 업체를 상대로 구속성 예금을 취급했다.
  • 은행 「부실여신」 2조원 육박/11개 시중·10개 지방은

    ◎손실추정 9천6백억/작년말 집계/상은 3천9백억 넘어 최고 은행들이 안고 있는 부실 여신규모가 지난해말 현재 총여신의 2.1%인 1조9천1백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이들 부실여신 가운데 회수가 의문시되는 여신은 9천5백22억원,손실로 추정되는 여신이 9천5백81억원에 각각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별로는 11개 시중은행이 1조7천4백84억원이고 10개 지방은행은 1천6백19억원이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상업은행이 3천9백4억원으로 가장 많고 조흥은행이 3천3백43억원,외환은행이 3천2백76억원,서울신탁은행이 2천6백74억원,한일은행이 1천7백92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부산은행이 7백33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구은행 3백13억원,광주은행 2백18억원,경남은행 1백25억원으로 나타났다. 여신 중 부실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업은행이 3.4%로 가장 높고 조흥은행 3.1%,부산은행 3.0%,서울신탁은행 2.6%,제일은행 2.2%,외환은행 2.1% 등이었으며 신한·동화·동남·대동·제주·경기·전북·강원·충북·충청은행 등은 1% 미만이다.
  • 서울에 곧 소 은행 사무소/양국 재무 합의

    ◎한­소 금융기관 교류 확대 【모스크바 연합】 한국과 소련은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 교류를 확대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방소중인 정영의 재무장관은 22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오를로프 소련 재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국의 사유재산제도 및 조세제도를 소련에 전원하기 위한 실무자급 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오를로프 장관은 이날 최초로 열린 한 소 재무장관회담에서 소련 정부는 조만간 서울에 소련 대외결제은행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의 상업은행(시중은행)들이 모스크바나 그밖의 소련지역에 계속 사무소를 설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련이 국내에 「자유경제구역」을 곧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한국기업들이 이러한 경제특구에 소련기업과의 합작형태로 최대한 진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행원 협박,은행돈 65억 유용

    ◎불륜 미끼… 매일 1천만원 빼내 마감 전 입금/4년간 갈취한 30대 공채브로커 구속 【수원=김동준 기자】 불륜을 미끼로 은행 여직원을 협박,현금 등 65억여 원을 상습적으로 유용해온 브로커가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수사과는 21일 은행 여직원을 꾀어 정을 통한 뒤 지하철 공채와 현금 등 65억7천8백만원을 불법 전용,부당이득을 취해온 지하철 공채브로커 성일갑씨(30·서울 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 304동 104호)를 간통·공갈 등 혐의로 구속하고 상업은행 서울 삼성동지점 여행원 송 모씨(31·경기도 의왕시 내손동)를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 87년 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자동차 관리사업소 공채판매담당자로 파견 근무중이던 송씨를 인근 포장마차로 유인,술에 취하게 한 뒤 여관으로 끌고가 욕보였다는 것이다. 성씨는 이어 같은해 3월초 자동차관리사업소로 찾아가 송씨에게 『남편과 직장동료들에게 자신과의 불륜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5백만원어치의 지하철 공채를 받아 챙기는 등 같은해 7월1일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7천8백만원어치의 공채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또 송씨가 같은해 7월2일 상업은행 삼성동지점으로 발령되자 이 은행 통장을 개설하고 송씨로 하여금 매일 1천만원을 입금시키게 해 이 돈을 빼내 활용한 뒤 은행마감 시간 전에 다시 입금시키는 방법으로 88년 11월18일까지 모두 65억원의 은행돈을 전용,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이같은 사실은 성씨와의 관계를 안 송씨 남편이 검찰에 간통혐의로 고소해와 내막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은행원 송씨는 지병인 갑상선이 악화,치료중이어서 불구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22일중으로 송씨를 불러 성씨에게 매일 1천만원씩을 입금시킨 경위 등을 수사키로 했다.
  • 총 수신고 10조 돌파/상은,시중은 첫 기록

    상업은행이 최근 시중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총수신 10조원을 돌파했다. 상업은행은 수신10조원 돌파를 계기로 고수익상품인 「한아름 골드예금」을 개발,다음달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한아름 골드예금」은 실명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3년간 세후수익률이 39.88%(연 13.29%)에 달하는 고수익상품. 이 예금은 5백90만원을 24개월에서 36개월까지 정기에금으로 넣어두면 그에 따른 이자가 매달 적금으로 자동 납입돼 만기에 정기예금 원리금과 정기적금을 함께 찾는 상품으로 가계금전신탁(연 10.26%)이나 CMA( 〃 11.26%)보다 수익률이 높다.
  • 유괴 30대 용의자 조사/형호군 피살 관련

    ◎범인 예금계좌·이름 등 비슷 이형호군(9) 유괴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25일 유괴범이 몸값을 요구할때 개설했던 은행통장의 가명 예금주의 이름과 주소가 비슷한 김모씨(32·경기도 수원시 매탄 3동)를 불러 이번 사건과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계됐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씨의 여동생 이름이 지난달 13일 유괴범이 상업은행 문래동 지점에 개설한 통장의 예금주 이름과 똑같고 지난달 5일 범인이 한일은행 동여의동 지점에 개설한 통장의 이름과 김씨의 매제 이름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밖에 범인이 개설한 한일은행의 가명계좌 주소도 김씨가 지난달 20일 수원으로 이사하기 전에 살았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로 되어있는 사실도 확인됐다.
  • 한보철강,부도 겨우 모면/상은의 일시대출로 어음 32억 결제

    수서사태로 한보주택이 법정관리상태에 들어감에 따라 한보그룹의 주력기업인 한보철강의 자금사정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보철강은 23일 물품대금으로 주고받은 32억원의 진성어음을 제때에 결제하지 못해 은행의 일시대출로 부도사태를 가까스로 넘겼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상업은행 영업부와 서초남 지점에 한보철강이 거래기업에 발행해준 32억원의 진성어음이 결제제시됐으나 한보철강측은 어음결제시간인 하오 1시30분을 1시간이나 넘긴끝에 은행의 신용대출로 일단 부도사태를 막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보철강은 수서사태이후 계열사인 한보주택이 부도로 몰리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제대로 안돼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부실대출 회수 전문회사 생겼다/상업은,「신용관리주」 첫 설립등기

    ◎악성채무자 추적·담보확보등 대행/빠르면 5월부터 영업/초대사장 윤홍직씨 은행돈을 빌려쓰고도 갚지않거나,더구나 재산이 있으면서도 일부러 갚지 않는 악성채무자들이 발붙이기가 어렵게 됐다. 은행돈을 갚지않는 채무자를 찾아다니며 전문적으로 대출금을 받아내는 회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상업은행은 최근 자본금 3억원을 출자,연체대출금회수 전문회사인 상은 신용관리주식회사의 설립등기를 마치고 빠르면 5월부터 영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상업은행은 우선 상업은행에서 발행하는 은행카드의 연체금액이 5백억원을 넘기때문에 카드연체금회수에 주력토록 하는 한편 앞으로 일반대출금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하는 장기연체대출금의 관리를 모두 이 회사에 넘길 계획이다. 아울러 영업실적을 보아가며 다른은행과 단자·종합금융회사·신용금고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채권회수용역을 받아 대출금을 대신 받아내주는 채권회수 영역업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금융기관들은 부실채권이 발생하면 관리부 등 채권전담부서에서 채무자나 보증인의 재산을 추적하거나 담보물건을 경매처분함으로써 채권을 확보해 왔는데 인력과 정보부족으로 효과가 크지 못했다. 이에따라 채권회수전문회사가 등장할 경우 부실채권의 담보확보나 채무자 재산추적,담보물건 경매처분,가압류·소송 등 금융기관의 채권관리업무 일체가 쉽게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업은행은 이 회사 초대사장에 윤홍직,이사에는 장동인·장석주,감사에는 한만석씨를 각각 선임했다.
  • 유력한 용의자 20대 친척 연행/이군 유괴살해

    ◎성문 일치,사건당일 행적 모호/돈찾으러 나타난 범인은 공범일 가능성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이형호군(9) 유괴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15일 이군의 외가친척인 이모씨(29·회사원)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8시쯤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 이씨의 집에 수사대를 보내 이씨를 연행하는 한편 이씨의 집을 수색해 전화번호가 적힌 수첩 1개와 상업은행 발행 현금카드·사진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5시30분쯤 이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데려가 거짓말탐지기로 이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여부를 가리려 했으나 별다른 반응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분석해낸 이씨의 성문이 46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건 범인의 목소리와 똑같으며 사건 다음날인 지난 1월30일 이후의 행적만 확실할 뿐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가 모호한 점 등을 중시,이씨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함께 돈을 찾기 위해 3차례나 출현했던 범인이 이씨와는 다소 다른 인상착의였다는 점에서 이 사건에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경찰이 사건발생직후부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수사대상에 올라있었으나 사건 당일을 전후해 이씨가 경주에 내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데다 인상착의와 필적이 범인의 것과 다르다고 보아 그동안 수사대상에서 제외됐었다. 경찰은 이씨는 지난 88년 형호군 부모의 이혼소송과정에 깊이 개입해 이군주변의 사정을 자세히 알고 있으며 이군을 1개월 동안이나 데리고 있을 수 있는 사람이란 점에서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말고도 범인과 전화목소리가 비슷한 신모씨(26)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공개수사를 시작한 뒤 모두 37건의 제보를 받아 이 가운데 29건에 대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 유괴범 세차례 놓쳤다/약속장소·은행 출현… 경찰 눈치못채

    ◎피살 이군 1주일전 질식사 한듯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이형호군(9) 유괴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44일동안 비공개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3차례에 걸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사실이 밝혀져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군의 아버지 이우실씨(35)는 14일 『지난달 1일 상오2시10분쯤 아내와 범인의 전화요구에 따라 돈가방을 들도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 서있을때 수상한 남자가 계속 쳐다봐 잠복해있던 경찰에 신호를 보냈으나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범인이 달아나 버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지난달 13일 하오10시쯤 이씨가 범인의 지시대로 영등포구 양평동 양화대교남단 88대로변 철제배전반 위에 현금이 들어있지 않은 빈 쇼핑백을 놓아두고 주변에 경찰관 4명을 배치시켰으나 범인검거에 실패했다. 잠복 경찰관들은 이날 이씨가 알려준 장소보다 20m 떨어진 간이매점 부근의 철제의자에 앉아 기다리다 범인이 쇼핑백을 가져가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또 범인은 같은달 19일 이씨가 입금시킨 2천만원 가운데 7백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상업은행 상계동지점에 나타났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범인은 이날 현금을 인출하려다 은행 컴퓨터단말기 화면에 「주의,경고」라는 표시가 나타나자 그대로 달아났다. 한편 경찰은 14일 숨진 이군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사체부검을 실시,부패정도와 안구혼탁도 등을 종합한 결과 이군이 1주일전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 유괴 국교생,변사체로 발견/44일만에

    ◎어제 잠실대교 부근 하수구서/손·발 묶이고 눈·입엔 테이프/범인,“7천만원 내라” 협박전화 46차례/장소 옮기며 메모지시… 소식 끊겨 집앞에서 유괴된 9살짜리 어린이가 44일만에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13일 낮12시1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잠실대교에서 서쪽으로 5백여m 떨어진 고수부지 하수구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205동 1204호 이우실씨의 둘째아들 형호군(9·구정국민학교 3년)의 변사체가 있는 것을 올림픽대로 가드레일 도색공 김길수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군의 사체는 손발이 비닐포장끈으로 묶이고 입과 눈에는 노란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으며 유괴될 때 입고 있던 검은 가죽바지와 검은 줄무늬 스웨터에 검정 운동화차림이었다. 이군은 방학중인 지난 1월29일 상오 밖에 나가 놀다 하오5시30분쯤 집으로 돌아오던길에 이웃 놀이터에서 유괴됐다. 이군을 유괴한 범인은 이날 하오11시30분쯤 이군의 집에 전화를 걸어 『형호는 내가 데리고 있다. 형호를 살리고 싶으면 오는 31일까지 카폰이 달린 차에현금 7천만원을 준비해놓고 기다리라』고 요구했다. 범인은 이틀 뒤인 31일 하오4시쯤 이군 집에 다시 전화를 걸어 『김포공항으로 돈을 갖고 나오라』 했으나 약속장소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범인은 그뒤 2∼3일 간격으로 하루에 3∼5차례씩 전화를 걸어 『동방플라자 앞으로 돈가방을 들고 나오라』 『동호대교를 지나 우측 쓰레기통에 붙어있는 메모지를 읽으라』는 등으로 이군 부모에게 돈을 요구했으나 단 한차례도 약속장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범인은 또 지난달 5일과 13일 한일은행 동여의도지점과 상업은행 문래동지점에 가명으로 통장을 개설해 놓고 『2천만원을 입금시키라』고 요구했으나 돈은 찾아가지 않았다. 범인은 그동안 모두 46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걸었으며 지난달 14일 4차례의 전화를 건뒤 연락을 끊었다. 경찰은 범인이 첫번째 전화를 걸오온 직후 이군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그동안 비공개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범인이 지난달 13일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할 때 얼굴을 본 은행원과 이웃 도장업자를 조사,범인이 서울말씨를 쓰는 30살 가량의 청년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 유치원생 유괴/20대 처녀 검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2일 유치원에 다녀오던 6살짜리 어린이를 유괴한뒤 부모를 협박,돈을 뜯어내려던 양복선씨(25·여·무직·제주도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리 79)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미성년자 약취유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지난 11일 낮12시2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14단지 앞길에서 이상락씨(36·서울 양평구 목동아파트)의 3녀 길원양(6)에게 접근,『맛있는 것을 사주겠다』며 꾀어 햄버거를 사준 뒤 함께 버스를 타고 영등포구 영등포동 H여관으로 유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이양을 데리고 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낸뒤 12일 하오4시20분쯤 상업은행 영등포지점에 입금한 3백만원을 찾으러 갔다가 경찰의 지불정지 요청과 함께 『이 구좌에서 돈을 찾는 사람은 유괴범』이라는 내용의 단말기 메시지를 본 은행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영등포경찰서 중앙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에게 붙잡혔다.
  • 증권 전업 서울투금/상호 상업증권으로

    상업은행 계열의 서울투자금융은 26일 상오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증권사 전환을 결의하고 신설증권사의 상호를 「상업증권」으로 결정했다. 이날 주총에서 신설 상업증권사장에는 허문수 서울투금사장이,전무이사에는 김현호 전 상업은행 상무가 선임됐다.
  • 명동 땅 1평 1억4,215만원/올 지가 공시

    ◎가장 싼곳은 광양·통영임야 1백원/전국 평균 20.58% 올라/주거지론 논현동 최고 9백만원 토지관련 세금 등의 산정기준이 되는 전국의 공시지가가 평균 20.58% 올랐다. 또 공시지가 표준지중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 중구 명동2가의 상업은행 명동지점 자리로 평당 1억4천2백15만원(㎡당 4천3백만원)이며 가장 싼 땅은 전남 광양군 다압면 하천리 산99와 경남 통영군 산양면 연곡리 산79 일대로 평당 1백원 수준이다. 건설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국 30만 표준지에 대한 지난 1월1일 현재 공시지가를 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28일 공시키로 했다. 표준지의 공시지가는 올해 한햇동안 토지초과이득세·상속세·증여세 등의 기준시가,종합토지세의 과표조정자료,개발부담금 및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의 산정기준이 된다. 공시지가표준지의 지가상승률은 전국평균 20.58%이며 특히 서울이 31.8%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인천과 대구가 29.1%,27.4%씩 올라 상승폭이 큰 반면에 전남과 제주가 9.54%,8.45% 상승해 대도시와지방간의 땅값 격차가 한층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땅값을 1백으로 했을 때 상업지(중급지)의 경우 5대 직할시는 35.4(대전)∼63.7(부산) 수준이며 나머지 지역은 15.1(전남)∼42.5(경기)에 그쳤다. 6대 도시를 제외한 중소도시간의 땅값 차이도 커 경기도를 1백으로 했을 때 다른 지역의 땅값은 상업용지가 53(충북)∼92(제주),주거지는 28.6(강원·전북)∼78.6(제주) 수준을 보였다. 또 30만 표준지중 70.2%가 ㎡당 1만원 이하이고 4백만원 이상 되는 곳은 전체의 1.4%로 대부분 대도시 지역에 집중돼 있다. 시·도별 최고지가 지역은 서울 명동 외에 ▲부산은 중구 광복동2가 7의1(평당 8천9백26만원) ▲대구는 중구 동성동2가 99의2(평당 5천9백50만원) ▲경기도는 수원시 장안구 팔달로3가 29의1(평당 4천4백96만원) 등이다. 용도별 최고지가는 상업지는 서울 명동이며 주거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41의7로 평당 9백만원,공업지는 서울 성동구 도선동 14(천일콘덴서)로 8백93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설부는 이들 표준지의 공시가격이 투기요인을 제거한 시세의 89%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공시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용자는 공시일로부터 60일내에 건설부장관에게 서면으로 이의 내용를 제출하면 재조사 및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생명등 재벌사/시은 대주주로 군림

    대형 생명보험회사를 비롯한 재벌그룹 계열사들이 여전히 시중은행들의 지배주주로 군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5대 시은을 비롯,신한·한미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이 주총에 보고한 결산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삼성생명이 조흥은행(지분율 6.80%),상업은행(7.15%),한일은행(4.97%) 등 3개 은행의 제1대 주주인 것을 비롯,▲대한생명이 제일(5.60%),서울신탁(5.36%) 등 2개 은행 ▲대우증권이 신한은행(3.52%)의 제1대주주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제일(5.34%),서울신탁(3.35%),신한(1.40%) 등 3개 은행에 대해서도 대주주로 등록돼 있어 모두 6개 시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한생명은 조흥(5.97%)과 상업(1.27%)을 포함해 4개 시은 ▲대한교육보험이 제일(3.06%),조흥(2.68%),상업(2.45%),한일(2.53%),서울신탁(3.09%) 등 5개 시은에 각각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로써 이들 3대 생보사의 지분율을 은행별로 보면 ▲조흥이 15.45%로 가장 높고 이어 ▲제일 14.0% ▲서울신탁 11.8% ▲상업 10.87% ▲한일 7.5% ▲신한 1.40% 등의 순이다.
  • 한보에 무리한 자금지원 계속/채권은행들

    ◎추가담보 안잡고 「부도 막아주기」/조은등 1백53억원 대지급/신규대출 76억·어음연장 3백68억/어제까지 은행들이 한보의 부도를 막아주기 위해 무리한 자금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담보가 부실한 한보주택에 대해 추가담보를 잡지않고 자금지원을 계속함으로써 부실대출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 관계자들은 한보그룹의 자구노력이 없는 상황에서 채권은행들이 신규대출까지 해주며 한보어음을 결제해주는 것은 특혜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금융지원 방안이나 한보그룹의 정리방안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보주택의 경우 수서사태 이후 지난 22일까지 4백30억원의 어음결제가 조흥은행 창구로 돌아와 이중 70억1천만원으러 지급보증을 선 은행측이 대신 결제(대지급처리) 해주었고 35억원은 신규대출을 일으켜 결제처리했다. 또 3백25억원의 어음이 기한연장되는 등 하루하루 부도위기를 넘겨오고 있다. 23일에도 한도주택이 물품대금으로 발행한 진성어음 17억원(수서사태후 처음)이 조흥은행 창구로 돌아와 은행측과 한보측이 어음결제 시간을 넘기면서 줄다리기 끝에 한보측의 현금결제 3억원 외에 14억원을 은행이 신규대출로 메워주었다. 은행측은 한보주택이 갖고 있는 은마아파트 미분양 상가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이날 무담보 일시대출(2월28일 기한)을 해주었다고 밝혔으나 신규대출로 진성어음을 결제해 줌으로써 앞으로 5백20억원 규모에 달하는 한보그룹의 진성어음 처리가 주목되고 있다. 한보철강의 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 창구에도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1백36억원의 한보어음이 돌아와 이중 83억원이 은행의 대지급으로 43억원이 어음상환기간 연장으로 각각 처리됐다. 상업은행 창구에서도 23일 한보철강이 거래업체에 물품대금으로 발행해줄 진성어음 30억원이 돌아와 이중 3억원은 한보철강이 현금결제하고 나머지 27억원은 은행이 한보가 거래업체로부터 받은 어음을 담보로 신규대출을 일으켜 결제해주었다. 이처럼 한보그룹에 대한 자금지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말 이후부터 그동안 기한 연장된 어음을 포함해 만기도래하는 어음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은행측이 언제까지 자금지원을 계속해줄지가 한보부도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조흥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보주택의 경우 담보가 부실한데다 추가담보제공 등 자구노력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 추가자금 지원을 계속하게 될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