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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德勳 신임 大投사장, “한투와 합병 않고독자 경쟁력 확보”

    이덕훈(李德勳) 대한투신 신임 사장은 29일 “한투와의 합병은 고려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투와의 합병에 대한 입장은. 합병은 쉽지 않다.한일과 상업은행의 한빛으로의 합병 당시,실무자로서 합병의 어려움을 잘 안다.성공확률이 높지않다.나로서는 합병을 안하고 대투가 잘 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할 것이다. ■현대측이 회사채나 기업어음의 상환연장을 요청해 올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원칙대로 하겠다.고객의 신탁관리자로서 고객위주로 할 것이다.구조조정을 확실히 하고 지배구조를 투명히 한다면 회수할 이유가 있겠느냐.그러나위기대처능력이 없다면 고객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채권시가 평가제에 따른 수탁고 감소가 우려되는데. 심각하지 않다.장부가를 원하는 고객은 원하는 대로 해 줄 것이다.또 시가평가가 반드시 기업의투명성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보지않는다. ■향후 회사운영 방안은. 펀드매니저의 자유성을 인정할 것이다.자산관리에사장이 간여하는 것을 줄이겠다. ■투신발전위원회 간사로서 투신부실에 책임을 느끼지 않는가. 책임을 느껴서 사장에 들어왔다.최선을 다할 생각이다.자리에는 결코 연연하지 않는다. 박현갑기자
  • 은행합병 회오리 다시 오나

    은행들의 합병 시나리오가 그럴듯하게 나돈다. ‘4·13 총선’전에는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은행간 대형합병은 없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하반기부터 은행간 합병바람이 생존 차원에서 달아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은행 임직원들은 될 수 있으면 합병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합병이 되면 인원정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우량은행인 국민 주택은행이 합병의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금융당국의고위 관계자는 1일 “비슷한 성격의 은행끼리 합병해 전문분야를 완전히 특화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맥락에서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의 합병설이 나온다.서민과 중소기업대출 분야에서 특화된 대형은행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한빛은행과 조흥은행,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하나은행과 한미은행,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설도 비슷한 맥락이다. 비슷한 성격의 은행끼리 합하는 게 좋다는 것은 보완적인 합병으로 기대를모았던 국민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의 합병이 거의 실패로 끝난 것도 한 요인이다.소매금융에 강한 국민은행과 도매금융에 강한 장기신용은행이 합하면 이상적인 은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 국민은행에 장기신용은행의흔적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3개은행을 합한 합병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도 나돈다.대등한 두개은행이 합하면 불필요한 파워게임만 해 시너지효과를 내는데에도 별 보탬이 되지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한 한빛은행의 경우 임원의숫자는 물론 노조 전임자수까지 같다. 3개은행의 합병으로는 국민은행 주택은행 외환은행을 합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된다.서민대출 주택대출 국제업무분야에서 특화된 3개은행을 본부제로 묶으면 대형 우량은행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후발은행인 신한은행 하나은행 한미은행의 합병도 거론된다.하지만 신한은행의 대주주인 재일교포는 합병이 되면 지분율이 떨어져 영향력이 줄어들것을 우려해 합병에는 소극적이란 말도 들린다. 현재 은행 합병은 설로만 나돌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보다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날 것같다. 곽태헌기자 tiger@
  • 對北송금 허용 의의

    국내은행을 통해 북한내 이산가족과 이산가족찾기 비용을 북한측에 송금할수 있게 돼 이산가족들의 가족찾기가 한층 활성화되고 투명하게 될 것으로보인다. 특히 북한당국이 이산가족찾기 및 북한내 가족에 대한 남측 가족의 송금을받아들인 것은 이산가족문제 해결에 대한 전향적 자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돼앞으로 관련 조치들이 주목된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도 “정부간의 차원은 아니지만 북한 당국이 그동안 정치적 문제로 치부하며 비공식적 차원에서만 묵인해 왔던 이산가족찾기와 대북 송금을 사실상 공식화했다는 데 의의가 적지않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들을 찾기 위해 대금을 보낼 때는 은행을 통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돈을 건네주거나 홍콩,중국 등 제3국에 있는 친지를통해 북한으로 송금해왔다. 비공식적인 방법을 통한 이산가족찾기 과정에서 돈을 떼이거나 턱없이 비싼수고료를 지불하는 등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않았다.이 점에서 공개적인 방법으로 가족찾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크게 고무적이다. 현행법상으로도 대북 송금의 목적이 문제이지,일정한도내의 송금은 가능하다.무역업체들도 제3국 은행의 북한무역업체 및 기타기관의 계좌로 송금하고있다. 통일부측은 해외친지들에게 송금하는 것과 같은 차원에서 이를 보면될 것이라고 말한다.그러나 통일부의 당국자는 “이 단체의 교류주선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진전상황은 지켜볼 사항”이라고 말하고 있다.가족찾기와 상봉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찾기와 상봉’이 정말 가능한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빛은행과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유니온커뮤니티는 통일부가 공인한 국내 교류주선업체다.그러나 통일부측은 이들에게 북한주민접촉을 내준 것이지포괄적인 사업허가 등을 내준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민간의 교류주선 사업이지 그 사업 자체를 정부가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북한내 이산가족에 대한 송금 가능은 앞으로 남북한에 흩어진 가족찾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점에서 기대된다. 이석우기자 swlee@. *이산가족찾기·송금 어떻게. 북한 이산가족 찾기와 대북 송금은 ‘남북가족찾기사업’ 기획사인 유니온커뮤니티와 한빛은행,금강산국제그룹을 통해 이뤄진다. 가족찾기는 유니온 커뮤니티의 인터넷 홈페이지(www.unionzone.com)로 신청을 받는다.전화 신청은 가능한한 받지 않을 것이라는 유니온측 얘기다.유니온측은 남한 가족이 찾고자 하는 북측 가족의 신상명세를 중국 베이징에 있는 금강산국제그룹에 전송한다. 금강산그룹은 이를 팩스 등으로 평양으로 전달,사람찾기에 나서게 된다.금강산국제그룹은 재미교포로 대북교류의 중재역할을 해 온 박경윤 회장(66·여)이 운영하고 있다. 금강산 그룹과 북한측은 북측 당국이 관리하고 있는 이산가족 자료를 토대로 사람찾기에 나서게 된다.생사가 확인되면 북측은 금강산그룹과 유니온측을 통해 남한측 가족에게 개별통보하고 사진이나 편지도 전달한다. 송금은 한빛은행이 고려상업은행으로 이체를 통해 전달한다.송금을 원하는사람은 유니온측에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고 한빛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지정된 계좌에 대금을 달러로 바꿔 입금하면 된다. 한빛은행이 홍콩의 북한 고려상업은행 계좌에 송금을 하면 고려상업은행이금강산그룹(북한)을 통해 북한 가족에게 전달하게 된다. 당초 현금이 아닌 생필품 등 물건으로 바꿔 전달할 방침이었으나 현금으로주기로 최종 결정됐다.달러가 북한에 도착하면 고려상업은행은 북한원화로바꿔 북한 가족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가족찾기에는 업무추진비 500달러와 보험료를 포함해 대행료 70만원을 내야한다. 송금에는 송금액 외에 업무추진비 50달러와 보험료 포함 대행료가 20만원이 든다.2촌 이내는 인명수에 관계없이 500달러이며 3촌 이상은 3인 기준으로 500달러.4인부터는 100달러씩 추가로 내야 한다. 가족을 확인하지 못했거나 사고로 송금되지 않았을 경우 보험을 통해 70%가량은 돌려받을 수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北가족에 송금 길 트였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다음달 2일부터 공식채널을 통해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은행을 통해 송금도 할 수 있게 된다. 남북한 금융기관 간 송금이 처음으로 이뤄짐에 따라 향후 이산가족 찾기와남북교류에 상당한 진전이 예상된다. 남북가족찾기사업을 하고 있는 유니온커뮤니티와 한빛은행은 25일 남북가족찾기와 관련한 대북 송금업무를 다음 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남한에 거주하는 이산가족들은 북한에 살고 있는 가족에게 1인당연간 미화 5,000달러(한화 약 575만원)이내에서 송금할 수 있게 됐다. 한빛은행은 이산 가족찾기에 들어가는 기본 업무추진비와 가족 송금을 평양의 고려상업은행 에스크루 계좌로 넘겨 북한측에 전달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가족 생사확인을 원하는 사람은 유니온커뮤니티(www.unionzone.com)에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한빛은행 지점에 신청한 뒤 의뢰대금을 입금하면유니온커뮤니티가 북한측의 금강산국제그룹에 연락,이산가족의 생사 여부를확인해주게 된다. 가족을 찾는 데 드는 비용은 2촌 이내인 경우 사람 수에 상관없이 기본업무추진비 500달러(약 55만원)에 대행료 70만원(보험료 포함)이다.3촌 이상 친족인 경우 3명까지는 2촌 이내의 경우와 같고 4명 이상은 한사람 추가될 때마다 100달러가 추가된다. 북한측은 수취인의 희망에 따라 현지 환율에 의거해 북한 돈으로 환전,본인에게 전액 지급하게 된다. 송금시 수수료는 업무추진비 미화 50달러,대행료가 20만원이며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는 보험을 통해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이석우 손성진기자 swlee@
  • IMF ‘세계경제 정의’ 영웅? 원흉?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은 ‘세계 경제 정의’ 구현의 영웅인가,아니면 정의를 파괴하는 원흉인가. 시위대의 계속되는 회의 봉쇄 시도 속에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16일 경찰의 강경한 시위 진압에 힘입어 개막회의를가까스로 마쳤다.그러나 ‘세계화 반대’ 시위자들은 17일 세계은행의 정책입안기구인 개발위원회 회의를 적극 저지키로 했다.두 기구는 여전히 긴장을늦추지 못하고 있다. 16일 회의에서 IMF는 새로운 업무추진 내용을 발표하지 않은 채 빈국들의부채탕감 및 IMF 내부의 구조개혁 추진 현황을 적극 설명,시위대들의 눈치를보는데 그쳤다. 97년 ‘아시아 금융위기의 구원자’로 여겨졌던 IMF와 세계은행이 ‘세계정의를 위한 총동원’ 등 세계화를 반대하는 NGO단체들로부터 집중 비난을받는 이유는 이들이 그릇된 국제화의 첨병역할을 한다는 점 때문. 이들이 추진하는 ‘글로벌 자본주의’가 빈국의 투기적 자본의 유입을 초래하고 가혹한 부채상환 일정으로 빈국들의 기아와 빈곤 환경파괴 등을 심화시킨다는 것이다.두 기관은 결국 빈국들이 빚더미에서 헤어나지 못하도록 방치했고 노동자들을 희생시켜 다국적 기업과 세계 상업은행의 이익만 불렸다는주장이다.선진 회원국들이 못사는 나라를 상대로 이자놀이를 했다는 설명. 따라서 빈국의 모든 부채를 탕감하라고 시위자들은 요구한다.IMF가 추진하고 있는 290억달러 부채탕감 계획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IMF와 세계은행의 옹호론자들은 두 기관이 추진한 정책,즉 세계화에 기초한 정책 덕분에 빈국들이 입은 혜택이 크다고 반박한다.세계화로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자본이 진출해 제3세계에는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것이다.지난 50년 사이 가난에서 벗어난 대표적인 나라인 한국과 멕시코를 대표적인 예로 든다. 두 기구의 구성에 대한 비난도 만만찮다.세계화 반대론자들은 이들 기구의정책결정 과정에 노동자나 빈민들 입장을 대변할 대표자들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다.반면 IMF와 세계은행은 회원국에서 민주적으로 뽑힌 대표들이 참석,민주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있다고 설명한다.“빈곤과 부정 문제에 대처하는 방안은 글로벌 경제와 거리를 두는 게 아니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IMF가 더욱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서 찾아야 한다”는 게 두 기구의 입장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세계은행(WB) 1944년 브레튼우즈 협정에 따라 설립.세계 최대 개발국 지원기구.18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매년 300억 달러 규모 융자.경제개발부흥은행(IBRD),국제개발협회(IDA)다자간투자보장기구(MIGA)등 5개 기구로 구성. ●국제통화기금(IMF) 브레튼우즈 협정에 따라 세계은행과 함께 1944년 설립.국제통화협력,무역촉진,환(換)안정,국제지불 결제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182개 회원국 공동출자로 회원국의 단기 금융위기및 국제수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구제금융 지원하고 감독.
  • 南北 정상회담/ 경협 대금결제 어떻게

    남북경협이 순조롭게 이뤄지려면 남북한간의 대금결제가 자유로워야 한다. 경협이 본격적으로 진전되면 제3국을 통한 현재의 방식으로는 몹시 불편하기 때문에 결제방식의 개선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남북한간의 대금결제는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제3국의 외국은행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현대의 금강산 관광 관련 자금의 결제도 홍콩의 한 은행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할 결제방식의 대안으로는 남북 청산계정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때부터 거론됐던 이 방식은 92년 9월 남북기본합의서의 부속합의서에 들어있는 남북의 공식 합의사항이지만 그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 등으로 논의가 중단됐다. 이는 남북한간에 거래가 있을 때마다 대금을 지불하거나 받는 것이 아니라남북한의 중앙은행이 1년에 한번 정산하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남쪽 사업자가 북한에 제품을 수출했다면 한국은행에서 원화로 돈을 지급받는다.수입했다면 원화를 한은에 낸다.북한의 사업자도 북한의 중앙은행인 조선 중앙은행에 똑같은방식으로 대금을 결제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남북 중앙은행이 거래 차액만큼만 1년에 한번 정도씩 제3국의은행을 이용해 외화로 대금을 지불하면 결제가 끝난다.이 방식은 과거 동독과 서독,사회주의 국가에서 이용했던 방식이기도 하다. 한국은행 김주현(金周顯)북한경제팀장은 “청산계정은 사회주의 국가에서널리 쓰여져 온 제도로 북한도 잘 알고 있는 제도”라며 “남북한이 서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북한도 반대할 이유가 없어 도입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민간은행에서는 한빛은행이 북한의 고려상업은행과 업무제휴를 추진중이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다.제휴가 이뤄지면 두 은행을 통한 기본적인 자금거래가 이뤄질 수도 있다.그러나 결국 최종적인 방식은 북한이 금융을 개방,남북한이 은행지점을 상대 지역에 설치하는 것이다.그러나 국영은행 위주의 북한이 이를 받아들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손성진기자 sonsj@
  • 阿3,500억달러 외채탕감 최대 이슈

    식민통치 당시 지배-피지배자 관계에 있던 유럽과 아프리카 정상들이 3일한자리에 모였다.양 대륙의 67개국 정상들은 이틀간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부채문제와 문화재 반환,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치·경제 개혁,정상회담 정례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세계의 부국(富國)들인 유럽과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내전과 자연재난으로 얼룩진 아프리카 제국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거 식민관계를 청산,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모색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정상회담에 앞서 외무장관들은 2일 유럽-아프리카 두 대륙간 고위급 상설위원회 설치,각료회의 수시 개최,2003년 차기 유럽-아프리카 정상회담 개최 등에 합의했다.유럽 박물관 등에 전시돼있는 아프리카 유물도 반환키로 합의했다.그러나 최대 현안인 아프리카 국가들의 부채탕감 문제는 합의하지 못하고 실무자회의로 공을 넘겼다. ◆최대 현안은 부채탕감 부채문제는 워낙 복잡하고 채무국과 채권국간에 입장 차이가 컸다.아프리카 국가들은 현재 3,500억달러에이르는 부채를 ‘완전 탕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최소한 부채상환일정의 재조정이나 삭감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아무르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은 “양 대륙의 진정한 호혜관계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부채의굴레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 세계경제 발전에 동참하도록 지원하는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럽 국가들은 나라마다 부채 부담이 달라 일률적인 탕감조치나 방법을 도출해내기 어렵다는 입장.별도의 기구를 만들기 보다 채권국들의 모임인 파리클럽이나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등 기존의 국제적인 금융기구를 통해조정할 문제이며 부패청산,인권문제 개선등과 연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채,얼마나 심각한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총외채는 80년이후 매년 12%씩증가,80년 1,100억달러에서 3,500억달러로 불어났다.최빈국들의 갚을 수 없는 악성부채를 2000년까지 탕감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대희년 2000(Jubilee 2000)’에 따르면 52개 과다 부채국가들 중 37개가 아프리카에 몰려있다.아프리카 국가들의 부채중 절만 가량이 일본,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개별 국가들에서 빌린 것이고 나머지 40%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이 차지한다.상업은행들로부터 빌린 것은 10%에 불과해 채권국가들의 부채탕감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제화재 이필석명예회장 한국 보험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

    국제화재 이필석(李珌奭) 명예회장이 8일 오전 9시4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14년 평남 강서군에서 태어나 35년 서울상대의 전신인 경성고상을졸업했으며 60년부터 상업은행장, 산업은행 총재,국제화재 사장과 회장,손해보험협회 이사장,전경련 이사 등을 두루 거친 한국 금융·보험업계의 산 증인이다. 정액보증수표제도 등을 도입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보험업무에 금융풀제도를 들여와 손해보험업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또 하이브리드IC 분야등의 선두기업인 단암산업을 경영했다. 이 명예회장은 아호를 딴 단암(丹庵)장학재단을 세워 84년부터 매년 30∼4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서울대에 단암경영도서관을 설립한뒤 도서 지원과함께 매년 1억원씩 도서 구입자금을 지원해왔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최응학(崔應鶴·83)여사와 장남 봉서(鳳瑞·전 상공·동자부장관·현 국제화재 회장),차남 경서(景瑞·단암전자통신 회장),장녀 온실(溫實)씨와 사위 신현철(申玄哲·수출입은행 이사)씨 등이 있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7시서울 종로구 혜화동 천주교회에서 국제화재와단암산업 및 단암전자,단암데이터시스템의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분향소는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마련됐다.장지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송곡리 선영. 김태균기자 windsea@
  • 한솔금고 사장 張廣所씨

    한솔금고는 최근 임시주총을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장광소(張廣所)전 상업은행 상무(57)를 선임했다.장 사장은 66년 상업은행에 입행했으며 대표적인 여신 전문가다.한솔금고는 최근 국민은행의 자회사인 부국금고를 인수해 자산규모 1조5,000억원대의 최대금고가 됐다.
  • 生保協회장 裴贊柄씨 내정

    생명보험협회장에 배찬병(裴贊柄) 전 상업은행장(62)이 내정됐다. 생보협회 회장추천위원회는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배 전 행장을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생보협회는 오는 22일 총회에서 배 전 행장을 회장에 선임한다. 배 전 행장은 은행출신이라는 점이 ‘흠’이었다.그러나 회장추천위는 금융산업 개편을 앞두고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후보 중 배 전 행장이 적임자라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 배 전 행장은 최근 대한생명 회장과 은행연합회장 후보로도 거론됐었다.대전고와 연세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63년 상업은행에 입행했고 상업은행장 시절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합병을 이끌어냈다. 그래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신세’를 갚아야겠다는 생각을해왔다는 말도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은행연합회장 후보2명 막판 경합

    오는 12일 치러지는 제6대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앞두고 막판 경합이 치열하다.당초 전·현직 은행장 등 10여명이 자천타천 거론됐으나 류시열(柳時烈)제일은행장과 배찬병(裴贊柄) 전 상업은행장으로 좁혀진 상태다. 이 중 류 행장이 단연 급부상하고 있다.본인은 “별 생각이 없다”고 하지만 은행 안팎에서 ‘추대’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모 시중은행장은 “은행권에서는 류 행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이 모아진 상태”라며 “여러 모로 자질이 검증된 만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와 재정경제부도 류 행장을 ‘선호’한다는 얘기가 나돈다.그동안 기아·한보사태 등의 주채권은행장으로서 깔끔한 일처리 솜씨를 보인데다 지도력과 추진력을 구비한 점을 높이 사고 있다.내년부터 불거질 2차 은행 구조조정과정에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배찬병 전 상업은행장의 ‘기세’도 만만찮다.금융감독위원회 등 주로 은행 외곽에서 지원사격이 쏟아지고 있다.은행 구조조정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상업·한일은행간 합병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게 이유다.이헌재(李憲宰)금감위장이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나돈다.한때 대한생명 회장으로 거론됐던 것도 이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장은 형식상으론 신용보증기금 등을 포함한 25개 은행장들의 ‘과반수 이상 투표,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선출된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금융계 물갈이‘인사 태풍’

    이르면 이번 주부터 연말까지 금융계의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다.이번 주부터 새로운 은행연합회장과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등 금융기관장이 잇따라 나오는데다 다음 달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의 최고 경영진 교체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대폭적인 금융계 물갈이 7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장 생보협회장 손보협회장에는 새인물이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은행연합회는 오는 12일 이동호(李同浩)은행연합회장의 후임을 선출한다. 이 회장의 임기는 14일까지다. 중임인 이석용(李錫龍)손해보험협회장의 임기는 18일 끝난다.또 지난 4일대한생명 회장에 선임된 이강환(李康煥)전 생명보험협회장의 후임 선출도 이번 주에는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또 연말까지 한국·대한 투신에 모두 3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면서 부실경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도 최근 “한투와 대투 부실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연말 쯤에는 한투와 대투의 사장도 교체될것 같다.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는 다른 투신사와 증권사의 경우에도 대우채권에 따른 손실을 대주주가 증자 등으로 메워주면서 역시 경영진 교체가 예상된다. ?떠오르는 하마평 은행연합회장에는 이용만(李龍萬) 전 재무부장관이 유력하다는 말도 한때 나돌았지만 현재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관료출신보다는 은행장 출신 중에서 선임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신복영(申復泳) 전 서울은행장,배찬병(裴贊柄) 전 상업은행장,나응찬(羅應燦) 신한은행 부회장이 거론된다.유시열(柳時烈) 제일은행장은 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있다.제일은행 매각을 마무리하기 전에 은행연합회장으로 가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손보협회는 지난 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인선작업에 들어갔다.손보업계쪽에서는 박종익(朴鍾翊) 동양화재 사장을 적임자고 보고 있지만 본인이 고사하고 있다.동양화재의 모(母)그룹인 한진그룹에서는 광주고 출신인박 사장이 동양화재 사장으로 남아줄 것을 희망한다는말도 나오고 있다. 생보협회장에는 생보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영석(金榮石) SK증권 부회장(전 교보 부회장)과 황학수(黃學壽) 전 삼성생명 사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이상일 곽태헌기자 bruce@
  • 한빛銀 전·현 임직원 113명 무더기 문책

    정지태(鄭之兌) 전 상업은행장과 이관우(李寬雨) 전 한일은행장이 경영부실과 관련해 문책경고를 받는 등 한빛은행(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113명이 무더기로 문책을 받았다.문헌상(文憲相) 전 수출입은행장을 비롯한 수출입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17명도 거액 부실책임과 관련돼 문책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한빛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검사결과를 발표했다.한빛은행은 지난 96년 이후 재무구조가 나빠 제대로 갚을 능력도 없는 부실업체에 대출하는 등으로 모두 5,000여억원의 손실을 발생시킨책임을 물어 대규모 문책을 했다.임원 23명,직원 90명이 문책을 받았다. 배찬병(裴贊柄) 전 상업은행장과 신동혁(申東爀) 한미은행장(전 한일은행장 대행)은 문책경고보다 한 단계 낮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간은 금융기관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한빛은행은 차입금이 매출액을 크게 초과하고 부채비율이 높아 상환이 의문시되는 한일합섬 국제상사 삼익건설 통일중공업 등 41개 신용불량 업체에게 대출해줘4,425억원의 부실을 발생시켰다. 공적자금을 5조원이나 받은 대형은행인 한빛은행의 임직원에 대한 문책수위가 낮아 솜망방이 제재에 그친데다 소형은행인 퇴출은행과 비교해도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도 높다. 금감원은 경기 동남 동화 충청 대동은행이나 대형은행에 합병된 충북 강원은행의 일부 임원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까지 했으나 이번에는 검찰고발은 한 건도 없다. 금감원 강기원(姜起垣) 은행검사 1국장은 “검찰에 고발까지 할 정도의 사안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대우그룹과 삼성자동차에 대한 부실대출이 확정되면 관련 은행 임직원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금감원은 현재영업을 하는 은행 임직원에 대해 징계를 지나치게 강화하면 대출창구가 꽁꽁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해 퇴출은행 임직원보다는 징계수위를낮추게 됐다고 해명하고 있다. 곽태헌기자
  • 대한생명 사장후보 5명 막판 접전

    대한생명을 수렁에서 건질 구원의 사도(使徒)는 누가될까. 대한생명 대표이사 공개모집이 총 18명의 지원자중 5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대한생명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현재 생명보험협회 이강환(李康煥) 회장과 이중효(李重孝) 전 교보생명 사장,배찬병(裴贊柄) 전 상업은행장,김영태(金英泰) 전 경제기획원 차관,김대영(金大泳) 전 건설부 차관 등이 1차 후보로 좁혀졌다. 처음에는 이 회장이 유력했지만,막판에 김영태 전 차관 등 ‘쟁쟁한’ 인사들이 지원서를 내면서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최근들어서는 김영태 전차관(경기고)이 급부상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대한생명의 부실은 영업력보다는 경영진의 부도덕성에서 기인한 만큼 보험업계 출신이라는 점이 중요한 고려대상은 아니다”며 “특히 대한생명의 자회사 10개를 처리할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의 경우 산업은행 총재를 역임하면서 여러 건의 구조조정을 추진한 경험을 갖고 있다.또 다른 관계자는 “어차피 정부의 의중이 중요한데,김 전 차관 등이 막판에 갑자기 합류한 것을 놓고 정부의 뜻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이 회장 역시 보험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경력과 출신지역(광주고)때문에 여전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예금보험공사는 15일 5명을 1차후보로 추린 뒤 18일 개별 인터뷰를 거쳐 복수로 2명 정도의 후보를 확정,다음주중 주총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與신당 추진위원 25명 발표

    여권 신당창당추진위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10일 김민하(金玟河)한국교총회장,강덕기(姜德基)전 서울시장 직무대리,이원성(李源性)전 대검차장,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黃永祚)씨 등 신당창당 추진위원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에 발표한 1차 추진위원들은 발기인으로 신당창당추진위에서 활동중인 기존 멤버들과 함께 내달 25일 창당 준비위원 모임때까지 신당의 정강정책,창당 준비위원 선임 등 실무 준비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군 출신으로는 대장 경력의 민경배(閔庚培)전 2군사령관과 이재관(李在寬)전 1군사령관이 신당 추진위원으로 영입됐다. 전문관료 출신으로는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대를 비롯,안광구 전 통상산업부장관,김세택(金世澤)전 덴마크대사가, 노동계에서는 권용목(權容睦)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금융계에서는 정지태(鄭之兌)전 상업은행장이 포함됐다. 여성계 인사는 김경애(金慶愛)동덕여대 교수,김미형(金美亨)국제변호사,박금자(朴錦子)한국 성폭력상담소 대표이사,국민정치연구회 정책실장인 소설가 유시춘(柳時春)씨 등이다. 재야 청년학생운동가 출신으로는 전대협의장을 지낸 오영식(吳泳食)전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우상호(禹相虎)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유기홍(柳基洪)민화협 사무총장 등이다. 학계에서는 이태교(李太敎)한성대 행정대학원장,천성순(千性淳)대전산업대총장,황수관(黃樹寬)연세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장애인 인권운동가로는 하버드대 장애인학생회장인 이일세(李一世)나사렛대 겸임교수,방송계에서는 한국아나운서협회장을 지낸 박용호(朴容琥)KBS아나운서실장이 합류했다. 체육계에서는 김정행(金正幸)대한유도회 회장이,정보통신계에서는 이상철(李相哲)한국통신 프리텔사장이 참여했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위원 인선 뒷얘기와 면면

    여권의 신당추진위가 10일 발표한 1차 추진위원 선정작업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다. 영입인사 선정은 정균환(鄭均桓)조직분과위원장이 총괄했고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이 실무보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서울 모 호텔에‘작업실’을 마련해놓고 매일 새벽까지 대상 인사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최종 재가는 지난 8일 났다는 것. 영입인사 규모를 놓고 신당추진위 내에서 논란도 있었다는 후문이다.이만섭(李萬燮)공동대표는 국정감사 후반부에 맞춰서 50∼60명을 한꺼번에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정 위원장 등 실무선에서는 내달 25일창당준비위 발족때까지 신당 바람을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는‘단계별 발표’가 필요하다고 건의,관철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원 1차명단 25명을 살펴보면 지역을 고려한 전문관료 출신의 영입이 두드러졌다.안광구 전 통산부장관을 비롯해‘강도끼’라는 애칭을 지닐 정도의 추진력이 있는 강덕기(姜德基)전 서울시장 직무대행,김세택(金世澤)전 덴마크대사등이 대표적이다.군 출신인 이재관(李在寬)전 1군사령관과 민경배(閔庚培)전 2군사령관을 영입,군 인사를 보강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 전1군사령관은 권노갑(權魯甲)고문이 강력 천거했다는 것. 발기인명단에서 빠졌던 노동계에선 80년대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노동운동을 펼친 권용목(權容睦)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을,금융계에서는 한보 대출 외압을 거부했던 정지태(鄭之兌)전 상업은행장을 영입했다. 스타그룹으로는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黃永祚)씨‘KBS 6시 내고향’진행자로 잘 알려진 박용호(朴容琥)전 KBS아나운서실장,‘신바람 건강학’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황수관(黃樹寬)연세대 의대교수를 들 수 있다.특히 황영조씨는‘국민과 함께 뛴다’는 상징적 의미에서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교육계 원로인 김민하(金玟河)교총회장처럼 지난번 발기인에 거의 포함될 뻔한 인사도 몇명 있다. 이번 영입인사를 ‘1차 신당창당 추진위원 명단’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함에 따라 ‘발기인’ ‘추진위원’ ‘준비위원’이라는 용어가 혼선을 주고있다.발기인은 지난 9월10일 발표한 36명이 전부라는 게 신당추진위측의 설명이다. 발기인과 이번에 영입된 인사를 포함,내달 25일 창당 준비위원 모임 이전에발표하는 영입인사는 추진위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나중에 준비위원으로흡수된다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빛銀 통합전산망 가동 첫날 작동 지연

    한빛은행 전산망 통합 첫날인 27일,전산망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연휴를끝내고 은행을 찾은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빛은행은 이번 추석연휴에 한일은행계열과 상업은행계열의 전산망을 통합하는 작업을 마친 뒤 이날부터 통합전산망을 가동했다.그러나 현금지급이나계좌이체 등 온라인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고객들은 평소보다 3∼4배 이상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특히 한빛은행은 추선연휴에 전산망을 통합하기 위해 모든 업무를 중단했기때문에 오전 중 많은 고객이 한꺼번에 몰려 혼란을 가중시켰다. 전경하기자 lark3@
  • 강원銀 前·現임직원 23명 문책

    현대그룹이 대주주인 강원은행의 부실과 관련해 최종문(崔鍾文) 전 행장 등 임원 3명이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또 정지태(鄭之兌) 배찬병(裴贊柄) 전 상업은행장,이관우(李寬雨) 전 한일은행장은 문책경고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월 강원은행과 합병한 전 현대종합금융 정인규(鄭仁奎) 정몽일(鄭夢一)회장은 문책경고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원은행의 최전행장 등이 업무상배임혐의가 있어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강원은행의 전·현직 임직원 23명을 무더기로 문책했다. 강원은행은 지난 95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재무 및 신용상태가 나쁜 부실업체의 여신상환 능력도 제대로 따지지 않고 대출하거나 투자 부적격업체가 발행한 무보증사채를 사들이는 등 3,310억원의 부실을 초래했다. 금감위는 한빛은행의 부실대출과 관련 정지태 전 상업은행장 등 전직 은행장에 대해서도 문책경고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이달 말 한빛은행 검사결과를 발표한다.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 내에는 새로 임원이 될 수 없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동양생명을 기관경고하고 임직원 11명에 대해서는 문책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 동양생명은 1,790억원의 보험계약을 통해 생긴 모집수당 161억원 중 26억원을 계약자에게 사례금(특별이익)으로 부당하게 지급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농구원로 한경택씨 타계

    ‘뜨거운 농구열정으로 살다 가다’-.농구원로 한경택씨가 12일 폐암으로타계했다.향년 76세. 한씨는 자신의 죽음을 짐작이라도 한 듯 세상을 뜨기 하루전인 11일 “농구인으로서 농구발전에 기여한 것이 없다.적지만 농구꿈나무 육성과 아마추어농구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을 대한농구협회에 기탁해 농구계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한씨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농구인들은 “며칠전 병원에서 퇴원했다는 소식을 들은데다 장학금까지 기탁해 건강을 되찾은 줄로만 알았다”며 “고인의 식을줄 모르는 농구사랑을 짐작조차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씨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은 아니지만 지난 59년부터 60년대 초까지 상업은행(현 한빛은행)감독을 맡아 박신자씨 등을 지도했고 여자실업농구 부회장과 대한농구협회 재무이사를 거쳐 지난 2월까지 협회 보급위원장을 맡는 등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협회는 ‘농구꿈나무 장학회’를 설립해 한씨의 뜻을 이어 가기로 했다. 빈소는 서울 삼성의료원 영안실 15호.발인 14일 오전 10시.(02)3410-6915. 김영중기자 jeunesse@
  • 명동 4개빌딩 9월1일부터 줄줄이‘경매신세’

    서울의 대표적 상권인 명동의 중·대형 건물 4개가 사흘사이에 잇따라 경매에 부쳐져 화제다. 우리나라에서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알려진 명동 한빛은행(옛 상업은행) 옆에 있는 명동2가 33-1 C빌딩(사건번호 98-105944)은 오는 9월1일 서울지법 본원4계에서 경매에 들어간다.이 건물은 지하2층,지상13층짜리 업무용 빌딩으로 대지면적이 150평이다.한화증권이 채권자이며 감정가가 무려 172억9,900만원이나 된다. 또 9월2일에는 명동2가 50-1 L빌딩(사건번호 99-6471,채권자 한빛은행)이서울지법 본원2계에서 경매 처분된다.이 빌딩은 명동성당 서쪽에 있는 근린상가로 6층짜리 건물 가운데 5,6층이 경매시장에 나온다.감정가는 75억4,900만원. 이어 9월3일에는 유투존백화점 남동쪽에 있는 지상2층짜리 K빌딩 3개동(사건번호 98-89882,채권자 신무림제지)과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북쪽에 있는 H빌딩(사건번호 99-770,채권자 국민은행)이 서울지법 본원1계에서 경매되는비운을 맞는다.감정가는 각각 49억4,900만원과 53억원.이들 4개 빌딩은 명동의 목좋은 곳에자리하고 있는 것들로 법원 감정가가 평당 1억원을 웃돈다. 박건승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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