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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계좌 정치논란 우리은행 속앓이

    北계좌 정치논란 우리은행 속앓이

    개성공단지점은 우리은행의 자랑거리였다. 최초의 북한 진출 은행이라는 명예와 남북 경협의 중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상업은행)과 공제무진주식회사(한일은행)는 해방 전 개성에 나란히 지점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개성공단지점의 북한계좌 개설 논란으로 우리은행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우려하는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일부 언론이 벌이는 정치 싸움에 말려들었다는 게 아니다. 자칫 미국이 달러화 송금 등 외국환 거래를 중지시키면 외국환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더 크다. 이 때문에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계좌 개설을 요청했을 때 단호히 거부했다. 최근 북한 법인인 개성공단관리위원회의 계좌 4개가 개설됐다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이 계좌는 개성지점 설립 당시 통일부의 유권해석을 얻어 개설됐다. 대부분 남측 인사로 구성된 공단관리위원회의 운영자금 관리 때문에 개설된 계좌를 문제삼는 것은 개성공단을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는 논리와 같다. 다른 시중은행과 금융 전문가들도 “북한 계좌 개설을 놓고 벌이는 정치적 논쟁은 한국의 외국환 거래 체계를 일거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금융연구원의 한 박사는 “세계 금융거래를 통제하는 미국이 개성공단 지점을 북한의 자금세탁 창구로 오판하기라도 하면 우리은행의 외국환 거래가 중지되는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이 외국환 업무를 못하면 새마을금고와 다를 바 없다. 금융 전문가들은 비록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에 북한 계좌가 개설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통해 북한이 돈세탁 등을 할 수 없다고 본다. 우리은행 본점과 개성공단지점은 온라인으로 연결돼 있지 않아 은행간 계좌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본사가 송금을 의뢰하면 본점에 송금액을 예치해 놓고, 개성공단 지점에 팩스로 해당 액수를 적어 보낸다. 개성공단지점은 팩스를 받고 난 후에 금고에서 돈을 꺼내준다. 계좌가 없는 북측 행정당국은 이 지점에서 달러를 직접 전달받지 못한다. 한편 국내은행은 물론 세계 각국의 은행들이 해외로 달러를 송금하기 위해서는 미국 뉴욕의 예치환거래은행(씨티은행이 대표적)을 통해야 한다. 예치환거래은행은 대북 금융제재를 담당하는 미 재무부 외국자산관리실(오팩·OFAC)의 통제를 받는다. 예를 들어 국내 A은행의 고객이 브라질에 거주하는 친척에게 달러를 송금할 경우,A은행은 뉴욕 예치환거래은행에 자금과 함께 이 친척이 거래하는 브라질 은행의 계좌번호로 자금을 이체시켜 달라는 전문(電文·SWIFT)을 발송한다. 예치환거래은행은 수수료를 받고 브라질 은행의 계좌로 자금을 이체시켜 준다. 만일 오팩이 A은행을 북한의 불법자금 거래 은행으로 지목하면 A은행의 해외 송금은 중단된다. 지난 7월 오팩이 북한에 대해 금융 봉쇄 조치를 강화하자 국내 은행들이 서둘러 국내외 지점의 북한 관련 거래 현황을 샅샅이 파악한 것도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가 외국에서 신용카드를 쓰기 위해서는 비자카드나 마스타카드의 전산망을 통해야 가능한 것과 같은 이치”라면서 “외국환 거래의 생사여탈권은 오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美 “94년 해제 北제재 부활 검토”

    |워싱턴 이도운·도쿄 이춘규특파원 서울 김수정기자|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의 제재 유예 요청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북한의 대외관계를 1994년 제네바 핵합의 이전 수준으로 돌릴 수 있는 ‘포괄적인 대북 제재’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포괄적인 대북 접근’방안이 국제사회의 제재 드라이브에 부딪쳐 추진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우려된다. 일본과 호주 정부도 9·19 공동성명 발표 1주년인 19일 대북 경제제재 조치를 전격 발표했다.●“10년 전 냉전 시기로 회귀” 미 국무부 관리는 18일 워싱턴의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지난 1994년 북·미 제네바합의와 2000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에 따라 해제했던 대북 인적교류 및 교역, 투자 제한을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적성국교역금지법에 근거, 제재를 해오다 94년 취한 조치는 ▲미국인의 북한여행 자유화 ▲미국인의 신용카드 사용 허용 ▲미 언론기관의 사무소 개설 허용 ▲미국 직통전화 개설 ▲북한산 마그네사이트 수입 허용 ▲북한인의 미국 은행 시스템 이용허가 등이다. 현재 북한 내에서는 미국의 통신사 AT&T가 미북 직통전화선을 개설해 서비스를 하고 있고,APTN 등 미 방송사의 평양 사무소도 개설됐으며, 재미교포를 포함한 미국인들의 북한 방문 등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 정부 관리는 “이같은 조치들이 백지화될 경우 북한이 지난 10년간 공들여온 개방의 흔적들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고위 소식통은 “우리는 이같은 제재조치 복원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이 없고 이로 인해 6자회담 재개를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판단, 추가 제재를 하면 큰 일이 난다는 입장을 미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 관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은 지난 7월 통과된 유엔안보리의 북한 미사일 발사 결의를 이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1994년 북·미 제네바합의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는 방안이 여러 옵션 중 하나”라며, 사실상 한국 정부 입장과 상관없이 제재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대북 ‘돈줄죄기’ 나선 일본 일본 정부는 19일 오전 각료회의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695결의에 근거, 대북 금융제재를 의결했다. 제재는 핵, 미사일 등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단체와 개인을 상대로 일본내 금융계좌에서의 예금인출이나 해외송금을 금지함으로써 사실상 자산을 동결하는 방식이다.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북한 관련 15개 단체와 개인 1명이 제재대상”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이미 미국의 협조를 얻어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면서 미국이 자산을 동결한 북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단천상업은행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호주,“대북 메시지가 제재 목적” 호주 정부는 19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다수의 기업과 개인을 상대로 금융제재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WMD 확산에 강력히 반대하는 우리의 대외정책 기조에 부합한다.”면서 성명을 통해 대북 제재 조치를 밝혔다.dawn@seoul.co.kr
  • “은행 호시절 내년엔 끝난다”

    “은행 호시절 내년엔 끝난다”

    “은행들이 영업외수익 덕택에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내는 호시절은 내년이면 모두 끝난다. 이젠 영업으로 순익 규모를 이어가야 하는데 ‘블루오션’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발군의 영업력으로 행원에서 행장까지 오른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은 최근 사석에서 “은행들의 태평성대가 끝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자수익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2%대에서 정체되고, 이자수익을 대체할 만한 수수료수익도 여론 때문에 은행 맘대로 늘릴 수 없다는 설명이었다. “은행들이 영업외수익 덕택에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내는 호시절은 내년이면 모두 끝난다. 이젠 영업으로 순익 규모를 이어가야 하는데 ‘블루오션’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발군의 영업력으로 행원에서 행장까지 오른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은 최근 사석에서 “은행들의 태평성대가 끝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자수익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2%대에서 정체되고, 이자수익을 대체할 만한 수수료수익도 여론 때문에 은행 맘대로 늘릴 수 없다는 설명이었다. 너나없이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지만 신 행장은 “중국은 언제 제도가 바뀔지 모르는 불안한 투자처이고, 미국에서는 국내 은행끼리 스카우트전을 치르는 등 출혈경쟁 조짐이 보인다.”고 우려했다 ●은행 태평성대가 저물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3조 6000억원, 올해 상반기에만 8조 1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익이 급증하면서 은행원의 임금도 크게 올라 지난해 11개 시중은행의 억대 연봉자는 4914명으로 2004년(2430명)보다 배 이상 늘었다. 직원 평균연봉은 1998년 2982만원에서 지난해 7705만원으로 뛰었다. 그러나 신 행장의 지적처럼 태평성대가 저물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사상 최대 순이익 신기록 행진은 부실기업 채권의 정상화로 인한 대손충당금전입액 감소와 유가증권 매각 등으로 인한 특별이익에 기인한 것으로, 수익기반은 오히려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금융연구원은 지난 12일 발표한 ‘은행, 잔치는 계속될 것인가’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와 올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 중 30%가 영업능력과 관계없는 영업외이익으로 채워졌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비이자이익의 비중을 높여야 하는데 국내은행의 총이익 대비 비이자이익 비중은 미국 상업은행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13일 펴낸 ‘주요 은행 영업실적 분석’ 보고서도 “본질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총자산을 충당금적립전 이익으로 나눈 비율)은 2004년 1.87%에서 올 상반기 1.52%로 낮아졌다.”고 경고했다. 또 점포당·직원 1인당 자산규모는 커졌지만 자산 증가가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아 단위당 생산성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국내 은행의 점포당 영업이익은 2004년 30억 5000만원이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25억 7000만원이다. ●현실 안주가 가장 큰 적 삼성경제연구소도 “한국의 은행산업은 성장과 퇴보의 기로에 섰다.”면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돼 국내 은행들은 국내 금융 시장에서의 우위마저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외국의 선진 금융상품이 물밀듯이 들어와 국내 개인 금융소비자들을 유혹할 것이고, 기업들도 외국 투자은행(IB)과 더 활발하게 거래할 전망이다. 또 증권·보험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도 소액결제 기능을 허가하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입법 예고된 상태여서 그동안 결제기능 독점으로 ‘땅짚고 헤엄치기식’ 이자 영업을 해온 은행의 영역이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은행의 해외지점들은 여전히 교포나 한국기업을 상대로만 영업하고 있다. 새로운 수익원은 딱히 없는데 은행원의 임금은 치솟고 있고, 과장급 이상 책임자가 일반 행원보다 많은 인력의 가분수 구조가 가속화되고 있다. 수익증대에 따른 ‘승진 잔치’로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은행의 책임자 수는 지난해 말 3만 2031명에서 올 8월 3만 4022명으로 증가했다. 성과급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한해 수백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투자은행 담당 직원이나 개인고객 담당 직원의 임금이 똑같다. 시중은행의 IB사업단 고위 관계자는 “현재의 임금 체계가 계속된다면 그동안 애써 키운 IB 인력들이 대거 외국계로 이탈할 것”이라면서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눈 감은 채 호시절의 혜택만 누리려는 무감각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日, 北금융제재 이달 착수”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 대북 금융제재에 착수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제재방식은 외환법에 따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의 관련이 의심되는 단체와 개인을 상대로 일본내 금융계좌에서의 예금인출이나 해외송금을 사실상 금지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것이다. 대상은 미국이 이미 지정한 10여개 단체와 개인이다. 대부분 북한 금융기관과 상사들로 ‘북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와 ‘단천상업은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제재조치를 26일 출범하는 차기정권으로 넘기지 않고 고이즈미 정권에서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taein@seoul.co.kr
  • [문화재 숨결을 찾아서] 구 벨기에 영사관

    [문화재 숨결을 찾아서] 구 벨기에 영사관

    지난 9일 관악구 남현동 1059의13 사적 254호 구 벨기에 영사관을 찾았다. 현재 이 문화재는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으로 사용되고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악구청이 관리하며 인근에 있는 백제요지와 효민공 이경직의 신도비와 함께 관악구의 몇 안 되는 문화재이다. 지하철 2호선 사당역 6번 출구에서 불과 50m쯤 떨어진 이곳을 지나가는 행객들은 건물을 한 차례 훑어보고 간다. 빨간 벽돌로 지은 이 유럽식 건물은 현관 앞 두 개 돌기둥과 발코니에 길게 늘어선 돌기둥이 장식품 역할을 해 전체적으로 수려한 느낌을 준다. 서울대 건축과 전봉희 교수는 “외교권을 박탈당한 1905년 을사조약 이전까지는 유럽식 건물도 들어섰지만 그 뒤엔 일본식으로만 짓게 했다.”면서 “구 러시아 공사관 등과 함께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유럽식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구 벨기에 영사관은 원래 중구 회현동 2가 72의2에 있었다. 그러던 것이 1982년 남현동으로 옮겨졌다. 현재 우리은행으로 합병된 상업은행은 1970년 본점을 신축하기 위해 영사관이 있던 부지를 사들였고 1982년 착공을 하면서 영사관을 옮겼다. 원래 영사관이 있던 곳은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낸 문익공 정광필의 집터였다. 이 집안에서만 12명의 정승이 배출돼 명당 자리로 유명하다. 상업은행이 이 부지를 매입한 데는 이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사관 건물 소유자는 여러 차례 바뀌었다. 영사관으로 쓰인 것은 1919년 벨기에 영사관이 충무로 1가로 이전하기 전 1918년까지이다. 그 뒤 요코하마 생명보험회사, 일본 해군성 무관부 관저로 쓰였다. 광복 후 1970년까지 해군 헌병대 청사였다. 1982년 이전된 뒤 관리가 안 돼 민원이 자주 발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시민들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관계자는 “2004년 이명박 전 시장이 우리은행 고위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전시 공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자 우리은행 측이 이를 서울시에 무상임대해 미술관으로 쓰이게 됐다.”고 미술관이 된 배경을 전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15) 높은 농업비중과 정책

    |뉴델리·뭄바이 전경하특파원|인도 국내총생산(GD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인도 농촌개발부에 따르면 23∼27%다. 하지만 11억 인구의 72%가 농촌에 살고 있다. 인도 정부는 3년간 평균 GDP 성장률이 8%대지만 농촌부문이 4%대 성장을 이룬다면 10%대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인도 재무부 관계자가 “농촌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이 인도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평가할 정도다. 농업은 GDP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통제할 수 없는 변수에 많이 노출돼 있다.●비(雨)와 소(牛)가 핵심 농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가 특정 지역, 특정 시기에 몰려 있는 것이 문제다. 북부는 비가 한 달 정도만, 남쪽은 서너 달 동안 비가 온다. 중국과 국경을 접한 동부는 6∼10월에 몬순으로 고생한다. 우기에 비를 모아서 1년을 지내야 한다. 문제는 구자라트·라자스탄 등 4개주는 비가 적으면서도 관개시설마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인도에 8년째 살고 있는 한 교민은 “이 지역의 경우 소작농이 대부분이고 작황과 상관없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보수는 매우 적어 이들이 관개까지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전했다. 지방자치도 관개시설 건설을 어렵게 한다. 펀잡주에는 강이 5개다. 인접 하르야나주에서 댐건설을 하고 있는데 펀잡주는 하르야나주의 댐건설이 물길을 막을 수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사안마다 주 정부와 중앙 정부 중 어느 곳이 힘을 갖느냐가 다른데 중앙 정부는 주요 정책에 입김이 강하다. 주 정부, 특히 정당이 다른 주 정부 간에 의견대립이 있을 경우 중앙 정부의 조정 기능이 미흡한 편이다. 종교생활뿐만 아니라 농업에서도 소가 중심 역할을 한다. 농사일을 돕고 주요 식량과 연료를 생산해 낸다. 소가 신성시되는 것은 그만큼 인도인들의 생활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도 농업의 기계화는 아직은 먼 이야기다. 지난해 1월 발간된 ‘제17회 가축센서스’에 따르면 2003년 기준으로 세계 물소의 57%인 9730만마리, 소의 16%인 2194만마리가 인도에 있다. 인도 농업산업부에 따르면 2004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에 생산된 우유는 9070만t으로 독립 직후인 1950회계연도(1700만t)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우유 생산국가다. 소똥은 음식을 조리하는 데 쓰이는 주요 연료다. 농촌 곳곳에서 소똥을 쟁반 모양으로 정성스럽게 빚어 햇볕에 말리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소똥을 만들어 집안에 잘 쌓아두고 이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것이 여자의 주요 일과 중 하나다.●농업 관련 비즈니스, 엄청난 잠재력 농촌에도 TV가 보급되면서 농촌의 삶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에서 정치인들은 농심(農心)을 잡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2006회계연도 예산 중 농촌 일자리 창출에 전년보다 10% 늘어난 26억 5000만달러(2조 5509억원)가 책정됐다. 인도 정부는 상업은행과 연계, 농민들에게 신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10차 5개년(2002∼2007년) 발전계획 동안에 415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농촌고용창출프로그램(REGP)’에 따라 인구 2만명 이상 지역에 노동집약적 공장을 세울 때는 보증금 형태로 자금이 지원된다. 해당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린다.REPG는 특히 카스트 하위계층, 소수 부족 등 소외계층에 인센티브를 준다. 인도에서는 소수 부족은 카스트에도 속할 수 없는, 천민 중의 천민이다. 농업 특성상 나타나기 쉬운 일시적 자금경색을 해결하기 위한 카드발급 캠페인도 벌여 지난해 11월까지 5억 5600만개의 신용카드가 발급됐다. 땅 소유현황, 재배작물 등에 기초해 사용한도가 정해지며 신용으로 쓰거나 빌린 돈은 1년 안에 갚아야 한다. 최대 3년까지 쓸 수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농촌지원 프로그램에 민간기관의 참여도 적극적이다. 농촌에 지원된 금융제도기관의 신용대출 중 상업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회계연도 52%에서 2005회계연도에 66%까지 늘어났다. 인도 최대 상업은행인 ICICI은행의 라지브 사브하르왈 부장은 “농촌의 6000개 마을에 투자할 경우 정부에서 각종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며 “농촌은 매우 큰 시장”이라고 전했다.lark3@seoul.co.kr
  • “北 WMD연루기업 자산 동결 모든 유엔회원국이 이행 해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스튜어트 레비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담당 차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거래 연루 기업에 대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미국처럼 자국내 자산동결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 불법자금 조사를 총괄하는 레비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북한의 불법자금 거래 등 불법행위를 기한을 두지 않고 조사해 밝혀낸 뒤, 국제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상응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이 WMD 연루와 관련, 지난해 거래금지와 자산동결을 내린 조선광업무역회사, 조선련봉총회사, 단천상업은행, 조선해성무역 등 11개 회사들과 이 기업들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 강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 국내 기업들의 대북경협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레비 차관은 “당초 위폐 및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했던 마카오은행 방코델타아시아은행(BDA)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북한 단천상업은행 등의 WMD와 연루된 거래가 추가로 드러났다.”면서 추가 조치가 이뤄질 것임을 확인했다.dawn@seoul.co.kr
  • [부고]

    ●문호(전 서울신문 TV가이드 부장)씨 상배 4일 일산 백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31)919-2499●현경자(전 국회의원)씨 부친상 박철언(전 국회의원)씨 빙부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030-7901●정성관(매일경제TV 미디어국장)씨 부친상 4일 국립의료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62-4811●김창원(사업)경원(삼성경제연구소 상무)은주(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의사)씨 모친상 손지원(환주상사 대표)한상근(푸른환경 〃)황규선(사업)남상은(한양피부비뇨기과 원장)조강현(조소아과 〃)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2●한영수(전 미성산업 대표)씨 별세 상호(삼성물산 부장)상민(렉싱톤 한인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유기홍(한국전력기술 차장)씨 빙부상 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31)787-1501●김옥선(전 삼신설계 대표)씨 별세 유재원(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재형(삼신설계 경영지원본부장)재정(신보정보통신 대표)혜경(그리스도대 음악과 강사)씨 모친상 김용규(한양대 경제학부 교수)씨 빙모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072-2011●신기철(사업)인철(이동테크 대표)학철(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교수)씨 부친상 윤병섭(대우증권 광화문지점 부장)이호익(사업)씨 빙부상 4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2)2650-2752●이경규(전 상업은행 상무)씨 별세 학언(미국 거주)학명(녹십자 전무)씨 부친상 공영규(법무법인 광장 변호사)한대호(전 대농 이사)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410-6916 ●임경채(사업)경헌(두수건설 대표)경준(나평 〃)경호(토석산업 상무이사)씨 부친상 권영학(나평건설 전무이사)씨 빙부상 4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62)600-7401●정탁(전 한국심리학회 이사)씨 별세 주영(삼성물산 부장)주익(동양생명 차장)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05●서규우(동의대 토목공학과 교수)씨 별세 4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8일 오전 (051)852-5201●정영동(거제 해성고 교사)영준(자영업)영락(금융감독원 부산지원 선임검사역)씨 부친상 4일 경남 고성 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5)674-3443
  • 국책銀 개편안 연내 마련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에 대한 개편안이 연내 마련된다.(서울신문 4월27일자 15면 참조)국책은행의 역할 재정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데 따른 것으로 일각에선 통폐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6월 한국금융연구원이 국책은행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용역을 내놓으면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국책은행 재정립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해당 은행과 금융연구원, 경쟁관계에 있는 민간은행과 증권업계, 학계 등의 관계자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1차적으로 국책은행간 중복된 기능이 있는지 여부를 살필 것이며 용역 결과 필요한 것으로 나오면 은행간 통폐합 방안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은 각각의 고유기능이 있기 때문에 통폐합 가능성은 적으며 TF 구성은 용역안 이전이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 개편에 관한 논란은 오래 전부터 계속됐다.”면서 “통폐합 가능성은 적으며 정부 생각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을 기업과 소매 부문으로 쪼개 소매금융을 분리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통폐합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산업은행의 경우 민간영역으로 업무를 확대하면서 시중은행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데다 최대 강점으로 자부하던 기업구조조정마저 현대차 로비 의혹으로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출입은행도 수출입 정책자금 지원이라는 고유영역에 스스로 한계를 인정하는 분위기다.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국내 상업은행들이 우리의 업무영역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어 미래가 순탄치 않다.”면서 “선진국의 수출입은행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역할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2∼3년 내에 은행의 명운이 좌우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고] 민병도 前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총재와 현대미술관 관장, 하얏트 호텔 회장 등을 지낸 민병도씨가 5일 오후 3시3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90세. 민 전 총재는 1938년 일본 게이오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1945년 을유문화사를 창립하고 같은 해 휘문의숙 이사장을 지냈으며 조흥은행 상무이사와 상업은행 전무이사, 재일은행장을 거쳐 1962년 한은 총재를 지냈다. 그는 1965년 한은 총재직을 퇴임한 뒤 남이섬을 사들여 일본에 한류 열풍을 몰고온 한국방송(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쓰인 ‘메타세콰이어길’ 등을 가꿔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남이섬 회장 민웅기씨 등 3남2녀가 있다. 발인 8일 오전 7시. 빈소 서울아산병원 35호.(02)3010-2000.
  • 56년 12개 상장사로 첫출범…한국증시 오늘 50년

    56년 12개 상장사로 첫출범…한국증시 오늘 50년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가 3일 개설 50주년을 맞았다. 개설 초기 12개 상장회사의 주식을 사고팔았으나 지금은 세계 15번째 규모의 주식시장으로 성장했다. 외국기업의 상장을 적극 유치하고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는 문제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온라인 거래 비중 전체의 55% 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펴낸 ‘한국증시 50년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주식매매가 시작된 것은 일제시대지만 증권거래소가 등장한 것은 1956년 3월3일이다. 서울 명동에서 ‘대한증권거래소’를 설립하고 12개사 주식과 건국 국채 3종을 거래했다. 초기에는 거래소에 모인 중개인들이 호가를 내면 거래소 직원이 망치를 두드려 가격을 결정했다.1978년 육각형 모양의 ‘포스트’가 등장하면서 틀을 갖췄고, 이듬해 여의도에 새 둥지를 틀었다. 증권사들도 여의도에 몰려 여의도는 ‘증권가’로 자리잡는다.1997년 전산매매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증시를 상징하는 포스트가 사라지고 실시간 매매와 결제가 가능해졌다. 외국인 투자도 허용됐다. 이제 온라인 거래의 비중은 전체 거래의 55%, 외국인투자 비중은 40%에 이른다. 연간 거래대금은 3억 9000만원에서 1232조원으로 300만배나 커졌다.1인당국민소득도 246배 높아졌다. 증권선물동우회 장재철(78) 회장은 “지금은 주가조작 작전을 엄두도 낼 수 없지만, 초기에는 주식매매 계약후 돈이 오가는 시점(결제일)까지 두어달 걸리는 바람에 계약자가 계약금만 받고 도망가는 사고가 가끔 있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57년 증권사 역사 50년 동안 수많은 기업이 증시에 등장했다 사라졌다. 조흥은행, 저축은행, 한국상업은행, 흥업은행, 대한해운공사, 대한조선공사, 경성전기, 남선전기, 조선운수, 경성방직, 대한증권거래소, 한국연합증권금융 등 초대 상장사 중 남은 기업은 3곳뿐이다. 해운공사와 조선공사는 각각 한진해운과 한진중공업으로, 경성방직이 경방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현재 상장기업수는 총 1620개다. 퇴출, 합병 등으로 사라진 증권사도 무려 87개사에 이른다.1949년 설립된 대한증권은 교보증권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증권사로 기록된다. 증시의 부침에 따라 증권사 이름도 한보증권→대보증권→럭키증권→LG증권→LG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 등으로 변신했다. ●소수의 잔치에서 서민의 펀드 한국 증시는 60,70년대 ‘증권파동’ 등 정치권과 연루된 시련을 겪었다.80년대 중반에는 ‘투자 광풍’이 일면서 증권사 직원들을 중심으로 몇억원씩 손에 쥐는 일도 생겼다.90년대 말 벤처·코스닥 붐에 편승한 젊은이들이 순식간에 수백억원을 벌었다는 등의 소문이 서민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개미’ ‘상투’ ‘묻지마 투자’ 등 부정적인 용어도 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유가증권·코스닥·선물 등이 한 군데로 통합,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가지수가 덩달아 오르면서 부정적 인식이 사라지고 있다. 펀드를 통해 증시에 간접 투자하는 문화도 생겼다. 지난 1월 말 기준 펀드 계좌수는 1041만개로 가구당 평균 0.65개 꼴이다. 1월 말 기준 시가총액은 8111억달러로 세계 15위권, 시가총액 증가율은 67.5%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성장이 빠르다는 얘기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외환銀 인수 ‘국민·하나 2파전’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만이 외환은행 매각을 위해 론스타가 온라인상에 설치한 ‘데이터룸’에서 실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경쟁이 ‘외국계 변수’가 배제된 채 국민-하나 양자구도로 굳어진 셈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20일 “외환은행 실사에는 국민은행과 하나금융만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도이체방크,HSBC 등 외국 은행들도 외환은행을 인수하려 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론스타측과 비밀유지협약(CA)을 체결한 곳은 국민, 하나,HSBC, 싱가포르개발은행(DBS)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HSBC는 인수전 구도의 다각화를 위해 CA를 체결해 달라는 매각주간사 씨티글로벌증권의 요청으로 CA를 맺었을 뿐 실사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DBS 역시 하나금융과의 공조를 위해 개입했을 뿐, 독자적인 인수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DBS는 직접 은행업을 하는 상업은행의 성격보다는 재무적 투자자 성격이 짙어 비록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얻기 어렵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중반부터 DBS와 인수자금 조달 등을 협의해 왔으며 최근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DBS는 하나금융의 2대 주주인 싱가포르 테마섹의 대주주이기도 하다.DBS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구성할 컨소시엄에 1조원 안팎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체방크는 국민과 하나가 각각 구성할 컨소시엄의 주간사가 될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CA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수전에 직접 뛰어들 확률은 거의 없다. 실제로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은 지난주 방한, 국내 은행장들과 정부 고위관료를 만나 도이체방크의 투자은행(IB) 업무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결국 도이체방크는 컨소시엄 주간사로 투자자들을 모아 이를 인수후보자에게 연결해주는 IB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의 새 주인은 결국 국민은행과 하나금융 가운데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최근 인수자금 조달 방법도 거의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오는 24일 금융감독위원회가 경영평가등급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조정할 예정이어서 자회사 출자한도가 자기자본의 15%에서 30%로 늘어난다. 지난해 말 현재 자기자본은 15조원 정도이고,30%인 4조 5000억원을 자회사에 출자할 수 있다.5000억원은 이미 다른 자회사에 투자됐기 때문에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4조원가량이다. 외환은행 인수 대금은 약 7조원으로 추산되며, 국민은행은 나머지 3조원을 컨소시엄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하나금융도 김승유 회장이 최근 “인수자금은 이미 마련했다.”고 공언했을 정도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자기자본의 100%까지 자회사 출자가 가능한 지주회사 특성상 하나금융은 지주사 이익금 1조 2000억원, 자회사 유보이익 2조원을 모두 끌어다 쓸 수 있다. 부족분은 국민은행과 마찬가지로 컨소시엄을 통해 메울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체 자금은 국민은행이 우위에 있고, 외부 자금 조달은 하나금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국민은행은 인수 후 외환은행 주식을 국민은행 주식으로 전환해야 하므로 주식교환 비율 문제와 주주가치의 희석화 문제가 대두될 수 있지만, 지주회사인 하나금융은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이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반신불수의 서예가 유희강씨

    반신불수의 서예가 유희강씨

    왼손으로 붓글씨를 쓰는 서예가가 탄생했다. 그것도 태어날 때부터의 왼손잡이는 아닌 인물이 바른 손의 기능이 마비되자 집념을 왼손에 옮겨 불사조 처럼 되살아 난 것이다. 사람의 의욕은 끝없는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무언 중에 말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재기 불능이라던 중풍을 집념으로 이기고 첫작품 劍如 柳熙綱(검여 유희강•59•서울 영등포구 화곡동 61의99 주택207호)씨는 딸 小英(소영•23•홍익대미대 동양화과 졸) 양의 부축을 받아 아침 저녁 뜰을 거닐면서 생각에 잠기곤 한다. 창백한 얼굴. 쇠약해서 바람이 불면 날려갈듯한 몸이다. 한쪽 편을 못 쓰는 조각 난 몸에 뜰의 분홍장미들 보다 더 뜨거운 것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짐작할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왼손으로 붓글씨를 써서 다시 세상에 나가겠다는 꿈틀거림이 그것이다. 그 의지의 싸움에서 그는 일단 승리했다.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국립공보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서예가협회 전시회」에 다른 서예가와 함께 씨의 작품 1점도 나란히 출품되었다. 원래 바른 손으로 붓을 잡던 씨가 중풍인 몸을 채찍질해서 왼 손으로 써낸 작품이다. 세상은 그를 재기불능이라고 평했다. 그는 작년 9월7일 동양화가 霽堂 裵廉(제당 배렴)씨의 장례식에 참례한 뒤 집에 돌아오자 뇌일혈로 쓰러졌었다. 다행히 큰일이 나지는 않았지만 죽음의 선고와 같은 증상에 빠졌다. 몸의 오른 쪽 부분을 못 쓰게 된 것이다. 고요히 잊혀져 가는 인물로 처졌다. 세상은 그 재능을 아까와 했고 그 기골있는 붓글씨에 다시 접할 수 없게 되었음을 안타까와 했다. 그는 우리나라 서예가로서는 드물게 젊을 때 淸國(청국)에 건너가 上海(상해)미술학교에서 서양화와 서예를 공부했다. 서양화로 출발해서 서예로 전향했다. 처음엔 한字를 써도 떨려 그만 붓을 놓아버리더니 제2회 國展(국전) 때 서양화부와 서예부에 동시에 출품한 뒤로는 서예 하나에만 전념, 특히 大朝(대조)시대의 隸書體(예서체)에 있어서 독특한 경지를 이룩해 왔고 해마다 海印寺(해인사)의 숲 우거진 계곡에서 붓글씨를 닦고 갈았다. 1955년 이후로는 國展 서예부 심사위원을 연임해 왔다. 그의 글씨를 평자는 꿋꿋하고 근엄한 힘이 응결된 서예양식이라고 했다. 또 어떤 평자는 천진절벽에 홀로 꽂힌 마른 향나무를 둔한 도끼로 마구 찍어 우틀두틀한 자국을 내었는데 그윽함을 느끼게 하는 필력- 이라고도 비유했다. 幽玄美(유현미)가 있다고도 했다. 왼손으로 쓴 글씨가 옛날의 기골을 가지게 될 것인가에 대해 세상은 상당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이다. 줄곧 병시중을 들어 온 딸 小英양은 『아버지가 낱말도 많이 잊으시고 글뜻도 모르시게 된 것이 많은데 차차 연습을 거듭할수록 필법이 옛날과 닮아 가신다』고 신기해 하고 있다. 『글씨도 옛날에 닮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요즘 화곡동 자택에서 小英양의 부축을 받으면서 서울시내 모 한의에게 매일 침을 맞으러 다닐 정도는 회복이 되었다. 안마사의 치료도 받고 있다. 그러한 사이사이에 매일 30분씩 화선지 2분의 1절 크기의 종이 5장에다가 왼손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잔 글씨 쓰기부터 시작했다. 그것을 두 서너 글자만 써도 팔 다리가 떨려서 그만 붓을 놓아 버리기를 열흘 이상이나 거듭했다. 더욱이 창립에 참여한 한국서예가협회의 전시회를 목전에 두고 의욕을 불태웠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 제자들의 작품전서 자극 이튿날 紙墨(지묵) 가져오라고 그는 별로 말이 없다. 말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말을 아직도 제대로 하지를 못한다. 입은 낱말을 분명히 소리내기는 한다. 그런데 여러 낱말들이 연결이 되지 않는다. 낱말이 온전한「센텐스」를 이루지 못해 듣는 이에게 뜻이 전달되지 않는다. 겨우 기동을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몸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연습시간이 오면-대체로 하오이지만- 그는 병상에서 상반신을 도움받아 일으켜 세운다. 그 앞에 책상과 종이가 놓여진다. 그는 왼 손에 붓을 들고 글씨를 써 나간다. 그러다가 지치면 누워 버린다. 연습을 시작한 것은 금년 4월부터였으니 3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에 출품작을 제작해 낸 셈이다. 4월부터 연습을 시작한 것도 우연한 일이 아닌 듯 하다. 4월1일~7일 사이의 1주일 간 상업은행 화랑에서는 금년들어 최초의 서예전시회가 열렸었다. 그것이 劍如書院展(검여서원전)이었다. 문하생들이 자기들만의 힘으로 전시회를 연 것이었다. 오랫동안(7개월간) 스승의 직접지도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제자들 끼리 부지런히 공부해왔다는 증거들이었다. 이 때 출품작은 모두 40점이었다. 바퀴의자에 실려 회장에 나타난 그는 제자들의 부축으로 방명록 제1호로 자기 이름을 적었다. 그에 앞서 왼손에 가위를 쥐고 간신히 회장의「테이프」를 끊는 늙은 서예가의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케 했다. 小英양 얘기로는 劍如는 그다음 날인 2일 하오에 딸을 병실에 불러 몸을 붙들어 일으키게 하고 글씨쓰는 시늉을 하면서 붓과 종이를 청했다. 그의 서숙 劍如書院(서울 안국동)에서는 그가 건강했을 때와 다름없이 제자들이 모여 스승없는 精進(정진)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그 스승은 스승대로 반신불수의 몸을 움직여 한국서예사상 최초인 右手(우수)에서 左手書(좌수서)에로의 기적을 창조해내고 있다. 그는 언젠가 가까운 동연배의 서예가에게 淸나라에서 글씨 배웠을 때의 경험을 말한 일이 있다. 왼손글씨 없지는 않아도 중풍 이기는 名筆은 처음 『그 스승이 가르치는 방법을 가만히 보았더니 제자들에게 일일이 지도를 하지는 않았다. 제자들 스스로가 자기 것을 개척해 나가는 것을 옆에서 지켜 보고만 있었다. 그러면서도 말없는 지도를 하였다』 그 기풍이 劍如의 제자들에게도 배어 스승없이 서예전을 열어 스승을 격려했고 그 역시 홀로 새 경지를 헤쳐 여는데 집념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에 왼손글씨의 전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골의 사당에는 左手書라는 단서가 찍힌 현판이 걸린 곳이 여러군데 있다. 그러나 그 左手書는 원래가 왼손잡이의 글씨 아니면 바른 손도 쓰면서 餘技(여기)삼아 왼손을 움직여 본 글씨들이다. 劍如의 경우와 같이 처음에는 바른 손으로 높은 봉우리를 이룩한 뒤 더욱이 환갑을 1년 앞두고 그 손의 기능을 잃어서 붓을 다시 왼손에 고쳐 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서예사상 처음 있는 일을 그 병상에서 묵묵히 쌓아 올리고 있다. [ 선데이서울 69년 6/22 제2권 25호 통권 제39호 ]
  • 강정원 국민은행장 “외환銀 인수후 개도국 공략”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국민은행의 상업은행으로서 노하우와 외환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를 합쳐 개발도상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9일 “국민은행이 국내에선 리딩뱅크라는 말을 듣지만 외국에선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절름발이 대표은행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교포나 한국기업을 따라다니며 영업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삼성이나 LG처럼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인정을 받아야 진정한 대표은행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107세 우리銀 ‘역사·인물자랑’ 이채

    “영친왕은 2대 은행장이었고, 배우 최무룡씨도 우리 직원 출신이랍니다.” 지난해부터 ‘토종은행’을 강조해온 우리은행이 4일 창립 107주년을 맞았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90년 이상 거래고객,4대째 거래를 이어오는 고객 등을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더 강해진 체력과 사명감으로 그동안 못한 장남의 역할을 만회하다.”는 황영기 행장의 말대로 우리은행은 앞으로 ‘역사’를 앞세워 더 공격적으로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1899년 황실의 내탕금(황실자금)으로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이 모태가 됐다. 상업·한일·평화은행 등이 합쳐지면서 역대 행장은 68명이나 되고, 이날 기념식에 초대된 행장만 18명에 이르렀다. 초대은행장은 황실재정 담당 대신이었던 민병석이다.2대 은행장은 영친왕 이근이다. 우리은행은 1915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시금고를 운영하고 있어, 서울시는 우리은행의 91년 고객인 셈이다. 두산그룹도 1919년부터 계속 우리은행과 거래를 하고 있다. 삼양사, 삼성물산 등 9개 기업은 50년 이상 거래고객이다. 개인고객으로는 김종관(75·인천 도화동)씨가 55년째 우리은행과 거래를 해오고 있다. 김씨는 20년째 인천지점의 명예지점장을 맡고 있다. 인천지점은 은행 창립과 동시에 생긴 첫 지점이기도 하다. 파스퇴르유업 설립자인 최명재 전 회장, 영화배우 최무룡씨 등은 이 은행 행원 출신이다. 여자농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 박신자씨는 상업은행, 삼성 프로야구단 김응용 사장은 한일은행 직원 신분으로 각각 농구단과 야구단에서 활약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이었던 김호 전 감독도 한일은행 축구팀에서 뛰었다. 우리은행과 4대째 거래를 하고 있는 김홍석씨는 “은행 거래도 ‘한 우물’만 파면 다른 고객보다 훨씬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인기스타들 얼마나 잘사나

    인기스타들 얼마나 잘사나

    ◇ 김진규(金振奎) 요리집「희원(喜苑)」경영, 문화영화 제작사도 <집> 서울 한남동에 건평 1백평의 2층 저택. 아래층은 한식, 2층은 양식, 40평 가량의 넒은「홀」. 잘 꾸며지기로는「스타」중 최고. <자가용> 2백 50만원짜리「닷지」1대 <부업> 한식요정「희원」을 경영하고 문화영화「센터」를 갖고 있다. 「아리프렉스」촬영기와 5백mm「줌·렌즈」도 있고. 한동안 광산에 투자했으나 오래 전에 중지. <동산> 값비싼 골동품, 그림, 글씨를 갖고 있다. 가구는「톱·스타」답게 1류. 현금액수는 밝히기를 꺼리고. <가족> 3남 3녀와 부인 김보애(역시 배우)씨 등 8식구. 김씨 전속이 운전사 포함 3명. <출연료> 1편에 50만원. <사족>「예총」부회장직을 내놓은 뒤 영화촬영에 전심하고 있는데 공직 때문에 지난 해에 못 번 몫을 올해엔 보충할 심산인 듯. 교외에 목장, 과수원을 낀 농장을 물색 중인데 아직 적지를 못 잡고 있다. ◇ 김지미(金芝美) 건평 4백 20평 집에 보석 3천만원 어치 <집> 정릉의 8백평 대지에 건평 4백 20평,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배우 중 가장 큰 집. 김지미·최무룡 부부가 3년 걸려 지었고 지금도 공사가 진행 중인데 지하실은「스튜디오」로도 쓸 수 있을 정도. 아래층「홀」은 50쌍의 남녀가 어울려「댄스·파티」를 열어도 충분한 넓이. <자가용> 남색「크라운」은 김지미양이 쓰고「밀크」색「코로나」는 최무룡씨가 탄다. <부동산> 부군의 영화사. <동산> 김지미양이 취미로 모은 보석·귀금속 90점 가량, 싯가 3천만원 상당. <가족> 어머니, 부부, 자녀 5명, 동생 1명에 운전사 등 동거인이 9명, 모두 18명. 이 밖에도 평균 10여명의 식객이 있고. <출연료> 김지미 50만원, 최무룡 40~50만원. 부군은 감독, 제작을 겸하면서 영화출연은 별로 않는다. <사족> 한국배우 중 돈을 제일 많이 만지지만 지출도 최고. ◇ 신성일(申星一) 남이섬엔 별장 하나, 극장 신축할 계획도 <집> 이태원 2층 양옥을 4층으로 증축. 3백 50만원짜리 공사를 지금 한창 벌이고 있다. 1백평 가량의 뒤뜰 잔디밭이 명물. <자가용>「코로나」가 2대, 부부가 각 1대씩 쓴다. <부동산> 화곡동에 극장용 대지 8백평을 샀으나 착공은 못했고 남이섬에 2층 별장이 하나. <동산> 상업은행에 액수 미상의 예금이 있고 배우 중 제일 화려한 응접실을 갖고 있는데 명물은 왕궁용의 호피(虎皮). <출연료> 1편 40~45만원. <사족> 상반기 납세액 2백 40만원으로 한국배우 중 최고액 납세자. 「톱·스타」의 위치를 가장 오래 누려온 신성일은 치부 면에서도 첫손 꼽힐 것으로 추측되지만 표면엔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게 또한 특징. 약수동 처가댁과 정릉 어머니집 생계비를 대주고 있다니 그 방면 지출도 적지 않을 듯. ◇ 윤정희(尹靜姬) 6백만원 집을 사고 자가용 자동차 2대 <집> 석관동에 석조 1층의 아담한 양옥. 대지 70평, 건평 25평. 차고와 창고, 방이 4개. 작년에 6백만원에 사서 손질. <자가용> 영국산 초록색「오스틴」과「코로나」. 「코로나」는 월부로 샀고「오스틴」은 지난해에 1백 80만원에 샀는데 임자 나서면 팔 예정. <부동산> 퇴계로 모처에 가게를 살 예정이었으나 미결. <동산> 피아노, TV 2대, 전축, 전화 등 갖출 건 다 갖췄으나 보석류는 즐기지 않는다. 옷은 3백여 벌. 2백만원짜리 적금을 붓고 있다. <가족> 부모, 6남매 포함 8식구에 운전사,「스케줄·맨」, 식모 등 윤양 전속 4명. 월 인건비 지출이 10만원 이상. <출연료> 1편에 30~35만원. <사족> 배우되기 전인 3년 전엔 가회동서 전셋집. ◇ 신영균(申榮均) 극장·빌딩 주인으로, 관광호텔 지을 계획 <집> 쌍림동에 대지 2백 30평, 건평 70평의 2층 양옥. 넙은 정원과「뜰」이 특색. 응접실은 향나무「세트」로 향내가 흐른다. 싯가 3천만원 상당. <자가용> 흑색「크라운」1대. <부업> 금호동의 금호극장, 충무로의「아데네」극장 등 2개 극장주였는데「아데네」는 팔았다. 인현동에 있는 6층「빌딩」(지하 1층 포함) 주인인데 지하다방, 1층의 명보제과 등 모두 자영(自營). 치과의사인 그는 4층에 치과병원도 개설할 예정. 관광「호텔」을 짓기 위해 광나루에 4천평 대지를 샀다. 3억 5천만원짜리 명동의 국립극장을 차지하고 싶어하기도. <동산>「스타」중「재산관리인」을 두고 있는 유일한 재벌(?). 동산은 밝히기를 거부. <가족> 편모와 부인 김선희씨, 슬하에 남매 합해 5식구. <출연료> 1편에 50만원. <사족> 금년도 상반기 납세액이 사업소득세 포함해서 3백여 만원. 배우 중 최고. ◇ 문 희(文 姬) 백만원 들여서 집 고쳐, 미장원 차릴 궁리도 <집> 장위동에 2층 양옥을 7백만원에 샀는데 1백만원을 들여 개수했다. 길가여서 아래층은 가게로도 쓸만한 곳. 미장원이라도 내어볼 생각. 세 번 이사했는데 그때마다 집이 커진다. <자가용> 계속 애용한 독일제「베이지」색「폴크스·바겐」과 새로 산「크라운」이 있다. 「폴크스·바겐」은 팔려고 내놓았고. <동산>「피아노」, 2대의 TV, 보석류 약간. 아직은 집, 가구 등에 신경을 쓰고 치부를 위한 투자는 않는다. <부동산> 별로…. <가족> 부모, 5남 1녀의 외동딸인데 큰오빠는 분가해서 7식구. 문양 전속이 4명. <출연료> 1편에 30~35만원. <사족> 한때 겹치기 출연편수 38편으로 국내배우 중 최고였으나 요즘은 작품 위주로 가려서 출연한다. 돈보다는 작품에 욕심이 많아서 돈벌이는 천천히 하겠다는 것. ◇ 김희갑(金喜甲) 동산 없다고 하지만 영화계에선 알부자로 <집> 광희동에 한양절충식 2층, 건평 70평, 대지 1백평. 신당동, 약수동 등에 5, 6개의 가옥을 갖고 있었는데『모두 팔고 지금은 2개 뿐』이라고. <자가용>「코티나」1대. <부동산> 부평에 5만평 가량, 광나루에 또 2만평 정도의 토지를 갖고 있었는데『지금은 모두 팔았다』고. <동산> 모 은행의 은행원이 불친절하다고 예금을 모두 찾겠다는 바람에 은행장이 와서 무릎을 꿇었다는 소문이고 보면 상당한 저축이 있는 듯. 그러나 본인 말로는『동산이 전혀 없다』. <출연료> 10~20만원. <사족> 영화계의「알부자」중 한 사람. 적어도 5위 이내의 실속파란 게 주변의 얘기지만. 생활은「스타」의 화려함보다 수수하고 평범한 걸 즐기는 성미. 이런 알찬 생활태도는 악극단 출신의「스타」가 지닌 공통점. 김희갑씨는 그 대표적인 예. ◇ 남정임(南貞妊) 2천만원 새집 짓고 땅 2천평도 사들여 <집> 홍제동에 있는 단층양옥에 살고 있다. 홍은동에 1천만원짜리를 지었다가 너무 커서 팔아버렸는데 얼마 전엔 미아리에 2천만원짜리를 또 지었다니 살기 위한 것은 아닌 듯. <자가용> 녹색「코로나」1대. <부동산> 영등포에 대지 2천평을 샀는데 자동차 교습소를 낼 예정. 오빠가 독립적으로 운수업을 하고 종로에 있는「피아노」가게는 어머니 소관. <동산> 단골 미용사를 통해 금전관리를 시킨다는 소문이었는데 요즘은 모종관계로 해제하고 주로 은행을 이용한다. 집에는「피아노」, 영사기 등 화려한 가구와 3백여 벌의 의상이 있다. <가족> 어머니와 단 두 식구지만 남양 전속이 4명. <출연료> 1편에 30~35만원. <사족> 재산관리를 독립적으로 한다. 「스타」중 2위의 고액납세자. ◇ 구봉서(具鳳書) 3천만원짜리 집과 부동산 투자 소문도 <집> 지난해 여름 신축한 동선동의 검정 벽돌집. 앞면은 검정, 뒷면은 붉은 벽돌로 멋을 부렸다. 2층 양옥, 싯가 3천만원. <자가용>「베이지」색「크라운」1대. <부동산>『집이 전부』 <동산>「피아노」, TV 2대, 기타 가구는 모두 고급. <가족> 양친, 아내, 자녀 4남매 포함 8식구. 운전사 등 구씨 전속이 5명, 월 지출 인건비 7만원. <출연료> 20~25만원. <사족> 광고「모델」료로 국내 최고액인 1백만원을 제일 먼저 받았다. 방송, TV, 영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가장 수입이 다채롭지만 본인의 말은『벌어서 먹고 세금내기 빠듯하다』. 희극배우 중「개런티」도 제일 비싸고 출연편수도 많으며 소문은 부동산 투자가 상당하다는 것. ◇ 서영춘(徐永春) 궁궐 같은 한옥 비롯, 숨은 재벌이란 말도 <집> 제기동과 종암동에 궁궐 같은 한옥 3채. 모두 20간 정도의 싯가 1천만원짜리. <자가용> 검정색「크라운」1대. <부동산> 3채의 집. 그동안 모은 돈으로 사업을 벌일 예정이지만 업종은 미정. <동산> 모 은행에 상당한 예금이 있으나 액수는『밝힐 수 없다』. <가족> 부부, 자녀 3, 운전사 포함 8식구. <출연료> 20~25만원. <사족>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방송「쇼」, 영화에서 상당한 수입을 올렸다. 한번 손에 넣으면 다시는 내놓지 않는 꼼꼼한 성미여서 숨은 재벌이란 소문도. 요즈음은 방송, TV에서보다 지방「쇼」나 영화출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기판도가 서울에서보다 지방에 치중되어 지방극장의 흥행사들은 아직도 그의 이름을「달러·박스」로 알고 있다. [ 선데이서울 69년 5/11 제2권 19호 통권 제33호 ]
  • [기업회생 주도한다-미다스의 손] 뉴브리지캐피탈코리아 박병무사장

    [기업회생 주도한다-미다스의 손] 뉴브리지캐피탈코리아 박병무사장

    박병무(44) 뉴브리지캐피탈코리아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손꼽힌다.30대 중반부터 그가 손을 댄 M&A 건수는 45건이나 된다. 국제변호사로서 부실기업을 조건에 맞는 인수기업에 넘겨주거나 본인이 대표 등을 맡으며 경영정상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사장은 이번엔 부실경영과 내홍(內訌)으로 위기에 몰린 하나로텔레콤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배가 12척 남았다’ 박 사장은 20일 “(하나로텔레콤 경영에 참여한 지) 한달쯤 지났는데, 머리에 쥐가 날 정도”라고 말했다. 부실기업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박 사장은 지난달 17일 하나로텔레콤 이사회에서 비상경영기구인 경영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권순엽 대표와 함께 실질적인 공동대표를 맡은 셈이다. 그는 하나로텔레콤의 대주주인 미국계 자본 뉴브리지캐피탈의 한국대표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박 사장은 “새해가 되면 임직원들에 대한 화두를 ‘소신에겐 아직도 배가 12척이 남아 있다.(이순신 장군의 명언)’로 할까 한다.”면서 “하나로텔레콤에는 400만 통신가입자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은 대체로 마무리가 된 편이지만 남은 문제는 직원들에 대한 인력 재배치와 인센티브 제도의 성공 여부”라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은 과거 전기통신공사의 흔적이 남아 있어 기술직이 영업직의 3배나 되지만, 이는 치열한 경쟁의 틀에선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술력은 당연히 좋아야 하고, 앞선 마케팅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영업 현장엔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만 대면 대박 행진 박 사장은 몇 해전 외환위기의 여파로 제일은행이 부도 위기에 몰렸을 때 뉴브리지의 제일은행 인수에 참여했다. 이어 외국계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무려 1조 5000억원의 차익을 남기고 되판 인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만 35세였던 1996년부터 5년 동안 국내 일류 로펌인 김&장의 변호사로서 45건의 M&A에 참여했다. 한화기계, 쌍용증권, 제일은행 등 20건의 우호적 국제 M&A를 성사시켰다. 한일은행, 상업은행, 보성 등 10건의 우호적 국내 M&A도 그의 작품이다. 공격적 지분인수 과정을 거쳐 경영권을 넘겨받은 적대적 M&A도 15건이 있다. 이 때문에 외국 투기자본을 이끄는 반민족적 경영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명석하고 재주가 비상한 경영인일 뿐”이라고 말한다. 직원들은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이라고도 표현한다. 한창 M&A 전문변호사로 활동하던 2000년 느닷없이 영화제작사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맡았다.‘가문의 영광’‘엽기적인 그녀’‘실미도’ 등은 그가 제작한 영화다. 외국영화는 단 3편만 수입했는데,‘반지의 제왕’시리즈다. 손만 대면 ‘대박’이 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세계적인 금융자본이 그를 발탁한 것은 뉴브리지의 자문변호사로서 제일은행을 인수할 때 한국 정부도 만족(49% 지분보장)시키며 솜씨 좋게 일처리하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다가 아예 한국 대표직을 맡긴 것이다. 박 사장은 “외국자본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면서 “외국자본(PEF) 중에는 부실자산 전문펀드도 있고, 바이아웃 펀드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BIS비율 8%의 추억’

    ‘BIS비율 8%의 추억’

    “지금도 ‘BIS 비율 8%’라는 얘기만 나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8% 때문에 동료 절반이 직장을 떠났습니다.” 우리은행 중부기업영업본부 신세관 부지점장은 “BIS 비율 8%라는 단어에는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은행의 영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 1995년부터 줄곧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가 최근 중부기업영업본부로 발령난 이 분야 베테랑이다. ●6.6%에서 12.83%로 오는 3일이면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 정부가 550억달러의 구제금융지원에 합의한 지 꼭 8년이 된다. 당시 합의서에는 자기자본비율 8%에 도달하지 못하는 은행은 퇴출이나 인수·합병시킨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 때부터 은행들은 8%를 맞추는 데 사활을 걸었지만 대동, 동남, 동화, 경기, 충청은행이 퇴출됐고,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되는 등 지각변동 속으로 빠져 들었다. 내년 신한·조흥은행이 통합되면,‘빅5’로 불렸던 ‘조상제한서(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은행)’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부실채권 등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선진국에서는 1988년부터 통용돼 왔다. 그러나 국내 은행들은 외환위기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 신 부지점장은 “97년 이전에는 담당자들만 이 용어를 알고 있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국제기준에 맞는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하라는 IMF의 요구로 은행들은 허겁지겁 고객 분류를 다시 하고, 담보도 세분화해야 했다. 그러나 부실 대기업에 돈이 물린 은행들은 BIS 자기자본비율의 ‘비수’를 피할 수 없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7년 시중은행의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6.6%였다. 소매금융에 치중했던 국민(9.78%), 주택(10.29%)은행이나 후발은행이었던 하나(9.29%), 신한(10.29%)은행 등을 제외하면 내로라하던 은행들도 6% 이하였다. 제일은행은 마이너스 2.7%, 서울은행은 0.97%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시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금리·환율 등의 변동에 대비한 시장리스크를 제외한 것”이라면서 “지금 기준을 적용하면 비율이 훨씬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8년 뒤인 30일 현재의 비율을 보면 ‘상전벽해’나 다름없다.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을 포함한 국내 모든 은행의 BIS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12.83%로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까지 10%에 미달했던 외환(12.17%)과 조흥은행(10.30%)도 올해 두 자릿수의 ‘막차’를 탔다. ●또 다른 도전,‘바젤 Ⅱ’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진 것은 위험자산을 대거 털어냈고, 순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올 3·4분기까지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0조 5000억원이다. 그러나 은행들은 오는 2007년부터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바젤 Ⅱ’로 불리는 신(新)BIS 협약이 시행되는 것. 신BIS 협약은 현재의 연체뿐만 아니라 과거 7년간의 연체와 미래의 예상 손실까지 적용하는 등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더욱이 신용·시장 리스크는 물론 운영리스크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파생·복합 상품의 손실, 각종 금융사고와 전사사고의 위험까지 포함시켜야 한다. 신 부지점장은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주주들의 배당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면서 “97년의 외환위기 같은 치욕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는 배당보다는 바젤Ⅱ에 대비해 유보자산과 충당금 적립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고]

    ●김동성 전 공보부장관 영문학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일해(一海) 김동성(金東晟) 전 공보부 장관이 15일 오전 6시34분 별세했다.80세.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범대를 나와 모교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는 한편 국방부장관 특보, 대한공론 이사장, 공보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명지대 교수와 주 아르헨티나 대사를 거쳐 유정회 몫으로 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피아니스트로서 1950년대 중반 바이올리스트 계정식, 첼리스트 김종명과 함께 ‘아카데미 트리오’를 조직해 활동하는 한편,1991∼93년 KBS문향악단의 총감독을 맡아 이끌었다. 고인은 또 ‘김소월 시집’을 한국 최초로 영역한 것을 비롯해 황진이, 한용운, 조병화 등 한국 시의 해외 소개에 힘썼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진숙 씨와 철환(사업)태환(미국 거주)씨, 보영(경희대 교수)씨 등 2남1녀.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8시.(02)3410-6914. ●백하집(동주상사)씨 부친상 이상만(동명전기)조승희(서울신문 총무부)씨 빙부상 15일 둔촌동 보훈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11-9724-0571 ●양동철(서울시 장학사·전 서울논현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88 ●배종철(PSB 심의홍보팀장)씨 모친상 15일 부산 보훈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51)601-6792 ●김성일(KSK건설 대표)두일(충청포럼 경기1지부장·두일의료재단 이사장)남일(두일벤처 사장)종일(충남전략산업기획단 기획실장)나경(경희한방병원 대체의학박사)씨 부친상 14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2)327-4004 ●권윤영(성호건설 사장)씨 별세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1 ●곽창욱(변호사)무승(모던여행사 대표)씨 모친상 김승규(금광기업 상임고문·전 광주매일 부회장)최용남(전 중소기업인증센터 사장)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4 ●한경환(한미연합사 공군소령)길환(AIG 팀장)씨 모친상 장창환(빙그레 상무)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8 ●길병건(송암물산 대표)경수(전 허밍버드 한국지사장)씨 모친상 정근모(명지대 총장)이현주(전 상업은행연수원 교수)이연남(이연남치과원장)신상영(카이스트 전기전자과 교수)씨 빙모상 14일 명지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30분 (031)810-5471 ●김종철(전 탑동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인권(사업)씨 부친상 박현재(공군본부 감찰과장)조성일(푸르덴셜투자증권 감사실 부장)씨 빙부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92-0699 ●손광희(중소기업청 홍보담당관)씨 빙부상 권용대(유진기업 부장)상대(동부엔지니어링 차장)씨 부친상 15일 경북 청송 진보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4)873-0140∼1 ●김민교(우리은행 본점 개인마케팅팀 차장)덕교(성남시 미래연합의원 원장)수진(공무원)씨 부친상 윤홍근(강원도 화천군 공무원)씨 빙부상 15일 경희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959-7499 ●장경재(전 신동아화재 이사)씨 모친상 정상균(사업)김창주(효림물류 상무)허재호(사업)씨 빙모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92-0899
  • [부고]

    ●이재호(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씨 별세 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590-2540 ●김경주(전주시청 아동보육계장)인수(경향신문 편집부 차장)경란(광주 리더스부동산 대표)기수(나무이야기 〃)씨 모친상 남준우(회사원)나철호(경인실업 총무과장)씨 빙모상 9일 전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3)250-2451●이병주(건국대병원 건진행정팀장)씨 부친상 9일 건국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2●김성은(서초구 보건소)형진(서울대 조교)씨 부친상 강동한(대우일렉 차장)박기효(매일경제신문 부동산부 기자)씨 빙부상 9일 보라매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2)834-6899●염중실(연합뉴스 전략사업본부 부본부장)중득(국제농기계)중찬(홍대 사대부고 체육부장)중칠(삼성전기 과장)중철(유진스크린)씨 부친상 9일 옥천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43)733-1301●마용일(전 상업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이시영(전 유엔 대사)윤흥렬(전 세계치과의사 회장)차욱(한국전력 지점장)씨 빙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9●김진홍(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진용(대전시 화룡동주유소 대표)진석(사업)진묵(〃)진문(코콤인터내셔널 대표)씨 부친상 염영돈(MBC 프로덕션 차장)박종덕(광전사 대표)이승철(미국 거주)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8●김봉호(하나은행 63빌딩지점 차장)중호(아크 대표)종호(민주노총 공공연맹 대외협력국장)씨 모친상 이규본(회사원)배종배(롯데호텔)씨 빙모상 권연희(노일초등학교 운영위원장)박경하(정발고 교사)씨 시모상 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921-2899●유병황(전 삼성캐피탈 상무)병린(농림부 홍보관리관)씨 부친상 박순영(평화약국 대표)씨 시부상 황창수(조선해운 전무)나찬홍(사업)한창화(대구시청 사무관)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3●오진영(전 현대건설 전무)진원(현대건설 상무)씨 모친상 김영도(사업)정우택(동국대 교수)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35●여상훈(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상찬(삼흥자동차)씨 부친상 구본영(운수업)씨 빙부상 9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834-5899●전신애(통계청 사회통계국장)씨 상배 이혜선(신한은행 IT본부 대리)씨 부친상 박범주(한국마이크로소프트 차장)씨 빙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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