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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섭 한림대 교수 ‘박카스 40년 신화’ 해부

    단일상품으로서 지난 40년간 업계 1위를 고수해온 박카스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하루 평균 48개의 기업이 생겨나고33개의 기업이 파산할 정도로 우리의 경영환경은 부침이 심하다.그런 속에서도 동아제약은 70년의 장구한 역사를 일궈왔다.그 한복판에 자양강장제 드링크 박카스가 있다.지난 61년 태어나 올해로 꼭 40년. 제약업계에서는 박카스를 하나의 신화라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박카스는 발매 3년만인 64년 자양강장제 드링크류의 정상에 올랐다.그 덕분에 동아제약은 67년 제약업계 1위를 기록했고 오늘날까지 매출액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 63년 1년에 142만병이팔렸던 박카스는 지난해 모두 7억병이 팔렸다. 하루 193만병꼴로 팔린 셈이다.이런 박카스의 성공신화를 연구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박카스 40년-그 신화와 광고이야기’(나남출판).지금까지국내에서 출판된 경제경영서가 대부분 해외사례 소개 등에그친 것과 달리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특정상품 하나를 골라 집중해부함으로써 교훈과 재미를 함께 준다. 저자는 오늘날‘국민 드링크’로 자리매김한 박카스의 성공비결이 무엇보다 ‘광고’였다고 주장한다.따라서 책을보다보면 우리 광고의 태동기인 196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광고의 시대적 배경을 알 수 있다.저자는 신인섭 한림대 언론정보학 객원교수. 책에는 시대조류에 따라 변모해온 우리 광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각종 희귀한 자료들이 담겨 있다.60년대 중반,1인당국민소득이 100달러이던 시대, ‘전화기 임대’‘레지급구월수 만원이상’이라는 줄광고를 통해 가난했던 우리네 살림살이를 엿볼 수 있다. 59년 4월,MBC라디오 부산방송국이 국내 최초로 CM방송을 할당시 스폰서이던 시대복장,조선맥주, 조선방직, 흥아타이어등 유력회사들이 상업광고 효과에 의문을 품고 방송중단을요구한 일화, 기독교 복음을 전하는 CBS에서 CM방송이 나가자 “주여! 상업방송을 금지시켜 주옵소서”라며 예배시간에 기도하던 이야기 등 웃지못할 에피소드들도 나온다. 박카스가 오늘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정제에서앰플제로,그리고 드링크제로 바꾸는 등 변화기류를 정확히읽어 능동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다.하지만 보다 결정적인성공의 원동력은 자본주의의 꽃인 광고에 있다.‘제품을 지나치게 부각시키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내용,그러면서도 제품의 인지도를 자연스럽게 높여줄 수 있는 광고’. 추상적이다 못해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광고전략은 한국 방송광고사상 가장 성공한 광고캠페인으로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떤가? 나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 뿐”“오늘보다 소중한 내일이 있기에,그 날의 피로는 그 날에 푼다”“젊음! 지킬 것은 지킨다” 박카스가 남긴 명카피들이다. 이 카피들은 특히 휴전선 155마일을 지키는,국방의 의무를짊어진 젊은이들에게 큰 호소력을 가졌다.동아제약 초대 광고팀을 이끌었던 유충식 현 사장은 “박카스의 신화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으로 일궈진 것”이라면서 “힘과 용기를 주는 내용의 광고카피가 바로 박카스의 장수 비결”이라고 말한다. 김종면기자 jmkim@
  • 시내버스 변형근로제 도입

    출퇴근시간대에만 투입되는 임시기사를 쓰는 변형근로제가 서울 시내버스업계에 도입된다.또 중형 승합자동차가시내버스로 사용되고 시내버스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기위해 시내버스 외부의 상업광고가 확대 허용된다. 서울시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서울시내버스 경영개선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변형근로제는 비러시아워에 운행하지 않는 차량을 ‘예비차량’으로 두고 러시아워 때만 파트타임(오전 4시간 또는오후 4시간 등) 형식으로 기사를 고용, 운행하도록 하는제도다. 서울시 관계자는 “출퇴근시간과 평상시의 극심한 버스이용객수 편차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업체의 인건비도 절감해주기 위해 예비차량제를 도입했다”며 “시내버스노조집행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업계의 경영수지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승객수요가 적은 노선의 경우 16인승 이상 25인승 미만 중형승합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중형승합차는 대당 870만∼1,052만원으로 가격이 저렴하고상대적으로 연비도 높다. 시는 아울러 현재버스 옆면 일부에만 허용하고 있는 상업광고를 외관 전체로 확대해줄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부터 6개월간 10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해본뒤 효과가 크면 12월에 전면확대할 방침이다. 시범운영되는 광고내용은 ‘서울버스교통카드’다.이를위해 시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시행령을 개정,법적 근거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광고가 확대 허용되면 현재 버스 1대당 월 15만원인 광고수익이 40만원으로 증가,버스업체의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특히 경영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보고 마을버스에서도 오는 5일부터 일제히 교통카드를 사용토록 하고 교통카드를 이용,대중교통을 환승할 경우 갈아탄 차량의 요금을할인해주는 환승할인제를 다음달 1일 시범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버스승객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정류소별로첫차·막차 시간을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시민평가단을 구성,시내버스 전 업체를 대상으로 연 1회 서비스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모든역에 무인정보시스템 설치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29일 각 역사마다 지하철 이용정보와 역세권 주변정보를 제공하는 ‘무인종합정보안내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정보안내기를 통해 지하철 및 연계 버스노선과 역주변의 지리정보를 안내하는 등 이용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필요할 경우 인쇄 출력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인터넷 및 무료전화,민원서류 발급,교통카드 충전 등 복합서비스 기능을 갖도록 하는 한편,동영상 상업광고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대당 월 5만원씩에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하고 사업제안자가 시스템 설치 및 유지·관리비용을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연간 9,000여만원의 부대수입도 올릴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 6월 15일부터 천호·왕십리·종로3가역에서 시범운영한 뒤 오는 2002년까지 148개 모든 역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 [21세기 문화프론트라인](2)이미지시대

    ★ 뮤직비디오 감독 홍종호씨그의 24시간은 이미지에 오롯이 갇혀 있다. 10일 오후 백열전등 두개만이 8평 남짓한 공간을 따사로이 내려보고 있는 서울 양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뮤직비디오 감독 홍종호(32)가 편집에 몰두하고 있다.말없이 그는 몇시간째 조그 셔틀만 이리저리 돌리고 편집 화면의 초재기에 여념이 없다. 그의 뇌는 오로지 시각적 이미지에 바쳐지는 것처럼 비쳤다.30분짜리 테이프 9개에 담은 영상을 자르고 이어붙이는(물론 컴퓨터로) 작업이 지루하게 반복된다.스태프들은 연신 하품이다.한 프레임당 2∼3초를 넘지않는 영상들의교접,4분여의 짧은 분량에 그는 승부를 건다. 그는 음악을 수십번 들으며 떠오른 이미지를 영상에 옮기려 콘티를 짠다.대부분 음악을 들었을 때 느낌이 그대로 옮겨진다.물론 드라마로 꾸미는 것도있지만 줄거리 없이 이미지의 부딪힘과 합쳐짐 만으로 영상을 수놓는다. 찰나적 감각을 중시하는 상업광고계에서도 요즘은 뮤직비디오 기법을 많이차용한다.한 휴대폰 광고의 ‘아이 클릭 유’도 뮤직비디오에서 아이디어를따왔다.실제로 그쪽에서 건너오는 감독도 많아졌다. 그가 처음 이 부문에 뛰어들었던 95년만 해도 뮤직비디오는 그저 음악에 따라가는 부속상품,신인가수를 알리기 위한 홍보수단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수천만원,심지어 1억원을 훨씬 넘는 돈이 선뜻 제작에 투입된다.뮤지션을 신세대에 각인시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격상됐기 때문이다.촬영장소 섭외에 힘이 덜 들고 톱클래스 영화배우·탤런트가선뜻 촬영에 응하는 것만으로도 변화는 실감된다.모두가 신세대에 다가가는뮤직비디오의 이미지에 달려 붙는 것이다. 그러나 음악적 요소 말고 시각적 이미지로 포장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다.홍감독은 “음악을 포장하는 도구에 불과했던 뮤직비디오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자부하지만 되레 음악이 뮤직비디오가 제공하는이미지에 종속되는 경향마저 발견되고 있다.이미지가 컨덴츠를 앞지르고 규정하는 것이다. 누구는 이를 ‘이미지의 폭력과 과잉’으로 규정한다.그의 한마디,“분명 음악은 청각적인 것인데 영상세대의 취향에 맞추어 시각적 이미지를 남발하는경향이 있다”며 “이는 음악이 전달하는 의도를 올바르게 읽는 훈련이 요청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해 H.O.T의 ‘아이야’로 음악전문 케이블TV m·net가 시상하는 영상음악대상을 받기도 한 그가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한 케이블TV의 편집 일을 하다 서태지의 눈에 띄어 ‘컴백 홈’을 제작하게 되면서부터.뮤직비디오에 드라마 기법을 도입한 것이 처음이었고 영화 필름을 사용한다든지 컬러 콜렉터(비디오 촬영분을 색깔 등으로 보정하는 기계)를 이용하는 작업,오랜 경험이 바탕된 세련된 편집감각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그의 작업 가운데 화제가 된 것은 진주의 ‘가니’.비가 내리는 가운데 탤런트 김지수가 자동차 운전대를 잡고 눈물 흘리는 장면을 고속촬영으로담아낸 이 비디오는 김지수의 얼굴 표정만을 담아내 여백을 표현하는 실험성으로 주목받았다. 뮤직비디오 작업시간은 겨우 일주일.촬영하는 데 하루 이틀,나머지는 구상과 편집에 바쳐진다. 그가 제작한 뮤직비디오만 지금까지 400여편.95년에시작했으니 일주일에 한편은 찍은 셈.1년에 40편 정도를 찍고 있는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줄이려고 노력한다. 그가 10년뒤에 그리는 꿈은 영화시장보다 더 커진 뮤직비디오의 역량,캐릭터와 영상·음반이 하나되는 거대한 시장이다.그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임병선기자 bsnim@ - 쉼없이 몰려오는 영상이미지 물결 아침에 눈을 떠서 다시 잠자리에 들때까지 현대인은 쉴새없이 다양한 영상이미지와 마주한다.TV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CF와 뮤직비디오,영화,그리고 컴퓨터가 뿜어내는 디지털 영상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온갖 종류의 ‘이미지세례’를 받고 있다. 학자들은 밀물처럼 몰려드는 영상이미지의 물결을 두고 인문학의 위기를 논하는가 하면 한편으론 영상속에 숨겨진 허구를 파헤치기위해 분주하다.20세기 끝자락에 불어닥친 화두,‘이미지시대’는 바야흐로 세기를 가로지르며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지금 이미지인가.엄밀히 말해 이미지는 인간의 역사와 출발을같이한다.몸짓,기호 등 2차적으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이미지의 영역에포함되기 때문이다.그러나 요즘 운위되는 이미지는 이같은 광의(廣意)의 그것이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에서 비롯된 좁은 의미의 영상이미지를 뜻한다.건축적 공간,표지판 등 산업시대까지 물질적인 차원에 머물렀던 이미지가 데이터에 의한 비물질적인 속성을 갖추게 되면서 이를 해석하는 기본 틀에 변화를 불러 온 것이다.사유방식을 둘러싼 인식론의 문제,인간 정체성의문제 등이 여기에서 비롯된다. 김민수 전서울대교수는 그러나 “디지털 이미지시대를 혁명적으로 보는 시각은 도움이 안된다”고 잘라 말한다.이미지 역시 기존 문화의 토대위에서 형성된 문화의 한 양태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를 받아들이느냐,아니냐의 단순논리가 아니라 매체적 속성을 정확히 알고 합의점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는지적이다.근래 이미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러 논란들 역시 새 흐름을 학문적 유기성으로 보지않고 기술상의 표현양식으로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빚어지는 오해라는 설명.김씨는 이런 점에서 이미지시대의 문화를 제대로 해석하려면 학제간 연구가 절실하다고 말한다. 이를 뒷받침하듯 국내 학계에서도 2∼3년전부터 영상이미지를 인문학과 결합하는 시도를 차츰 해오고 있다.97년 작은 연구모임으로 출발해 지난해 정식학회로 발족한 ‘한국영상문화학회’,문학과 영상의 접점에 주목하는 ‘문학과 영상학회’,그리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수들의 연구모임인 ‘디지털문화예술연구회’등이 그 선두그룹들이다. 한국영상문화학회가 창립선언문에서 간파했듯 ‘영상이미지는 이제 간단히부정될 허상도,오류도,착각도 아니’다.그렇다면 영상이미지 담론을 어떻게생산적으로 이끌 것인가는 21세기를 맞은 우리가 숙명적으로 풀어 가야할 당면과제로 남는다. 이순녀기자 coral@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 페르난두 포르투갈 대사

    페르난두 하무스 마샤두 주한 포르투갈 대사는 10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 정부는 한국 정부가 동티모르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포르투갈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한국의관계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인도네시아 점령전 300여년간 동티모르를 지배해온 종주국입니다.이번 동티모르 사태해결에 호주와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는데요. 최근 수십년간 동티모르는 20세기 문명인의 눈으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울정도로 인류성이 파괴되는 참혹한 땅이었습니다.과거 식민국가라는 인연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포르투갈로서는 이 지역의 평화와 독립을 위해 적극적인게 당연한 것이고,앞장서서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해왔습니다.특히 이번에 한국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아·태경제협력체(APEC)에서 동티모르 사태를 환기시키고 한국 군대의 파견을 결정한데 대해 포르투갈 정부는 매우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20일 포르투갈의 마지막 식민지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됩니다.역사적인 의미와 향후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한국에 대사로 부임하기 전 포르투갈 외무부의 대 중국 마카오 반환 협상대표로 일했습니다.442년간의 포르투갈 지배 이후 중국과 포르투갈의 반환협상은 마찰없이 순조롭게 진행돼왔습니다. 향후 50년간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분야는 자치가 인정되는 ‘일국 양제(一國兩制)’원칙이 적용되는 등 마카오의 미래는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마카오의 반환으로 포르투갈의 대 아시아 관계가 한 사이클이 끝나고 새로운 전환기로 접어들었습니다.마카오는 앞으로도 포르투갈의 대 아시아 정책의 다리 역할을 계속하리라 믿습니다. 주한 대사로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지. 한국과 포르투갈은 지난 1961년 수교 이후 한번도 외교 갈등을 빚지 않았으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에서 서로 협력하고있습니다.지난 6월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리스본을 방문하는 등 고위 정치인 및 관료들의 잇단 상호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점점더 긴밀해져가고 있습니다.다만 유감스럽게도 양국 경제 교류는 미미한 수준이며 이를 증진시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투자가들을 위해 포르투갈 시장을 설명해주신다면 포르투갈은 일단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게다가 지난 86년 이후 유럽연합(EU)에 가입,한국 상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또 지속적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인플레율도 낮아 시장이 안정돼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 포르투갈의 전통가요인 ‘파두’(Fado)가 상업광고 주제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두’에 숨어있는 정서가 한국 전통 예술에 깃든 ‘한’정서와 비슷하다고들 하는데요. 파두는 슬픔,애잔함,운명적인 세계관,그리고 바다 사람들의 진한 향수로 대표되는 정서 ‘사우다쥐’(Saudade)가 깃들어 있습니다.그런 점에서 한국의‘한’정서와 비슷한 것같습니다.2년전 처음 부임했을 때 가수 베빈다의 노래 ‘다시 스무살이 된다면’이 한국에서 CD로 제작돼 나와있는 것을 보고무척 흥미로웠습니다.지난 6일 파두를 세계에 알린 국민가수 아말리아 로드리게스가 타계했을 때도 대한매일을 비롯한 한국의 언론들이 부고 기사를 게재한 것을 보고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한국 생활을 소개해주시지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서울은 아주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입니다.동시에 역사의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거리나 명소가 산재한 곳이 서울입니다.주말이면 한국의 옛모습을 느낄수 있는 곳들을 찾아 한국인들의 정서와 문화를만끽하고 있습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돋보기] 이승엽 시즌중 광고출연 유감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홈런(70개)을 달성한 ‘빅맥’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시즌중 일체의 광고 계약을 거부했다.광고출연 등 야구 외적인 요인으로 자신의 페이스가 무너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프로야구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에 걸쳐 펼쳐지는 장기레이스.다른 종목의 선수들과 달리 날마다 경기를 치러야하고 한번 슬럼프에 빠지면 헤어 나기도 쉽지 않다.때문에 정상의 페이스 유지를 위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국민 타자’이승엽(삼성)이 요즘 잇따라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한동안 슬럼프에 빠져 있던 타격이 모처럼 제 모습을 찾아 가는 터라 이를 바라보는 야구계 안팎의시선은 자못 불안하다. 21일 현재 그가 쳐낸 홈런은 53개.64년 일본의 왕전즈(요미우리)가 세운 55개에 2개차로 따라 붙었다.남은 경기에서 3개만 쳐 낸다면 35년만에 아시아야구사를 새로 쓰게 된다.그의 막판 스퍼트에 모두가 숨죽이고 있는 대목이다. 많은 돈을 들여팀을 운영하고 스타를 키워온 구단으로서야 당연한 스포츠마케팅의 하나라 할 수 있다.하지만 국민적인 여망에 비춰 그의 ‘외도’는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행여라도 국민들이 보내는 기대와 성원이 일개 상업광고로 굴절돼 허탈감으로 ‘오버랩’ 되지나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이미 야구의 울타리를 뛰어 넘은 ‘스포츠 영웅’ 이승엽이 시즌이 끝날때까지 ‘국민타자’로서 최선을 다할 수 있으려면 구단의 자제가 꼭 필요할것 같다. 박성수기자 songsu@
  • 지하철티켓 광고수입 짭짤

    서울시지하철공사가 승차권에 상업광고를 유치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보고 있다. 16일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7개월동안 기업체·상품 광고가 게재된승차권 용지 및 정액권 케이스를 기증받아 사용한 결과 12억5,700여만원의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올해 배정된 승차권 용지 및 정액권 케이스 구입 예산의 89%에 해당되는 액수이다.지난해의 22%에 비해 67%p가 늘어난 규모다. 현재 승차권 용지 및 정액권 케이스에 광고를 게재하는 업체는 ‘해피텔레콤’ ‘나우콤’ ‘삼성SDS’ ‘한솔PCS’ ‘나래이동통신’ ‘한통프리텔’ 등 모두 7개 업체.이들 업체들이 제공한 1회용 승차권 종이와 정액권 용지는 각각 13만8,900여롤과 7,400롤이고 정액권 케이스는 275만매에 달한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 지하철공사의 승차권 광고는 비용이 저렴한 데 반해효과는 뛰어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몸’-철학의 주요 테마로 돌아왔다

    “나는 전적으로 몸이며,그 밖에는 아무것도 아니다.영혼은 몸에 대해 어떤 것을 일컫는 말에 불과하다.”문명의 ‘내과의사’라고 자처한 니체는 이처럼 ‘몸’은 존재론적으로 정신보다 우월하다고 말했다. 니체가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心身二元論)에 바탕을 둔 이성과 자아 중심의 서양철학에 반발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 ‘몸’(Human Body)이 철학적사유의 주요 테마로 돌아왔다.왜 지금 ‘몸’의 담론이 활발해지는가.플라톤 이래 철학의 변방에 머물러 왔던 몸에 대한 논의와 저술이 풍성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승환 고려대 철학과 교수는 “이성·노동·성적 차별 등의 억압으로부터몸을 해방시키기 위해 몸의 담론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한다.절제와 생산을 미덕으로 여기던 고전적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업주의적 대량 소비와 레저 중심의 사회로 바뀌며 몸의 억제가 능사가 아니라는 인식이 팽배해 졌다.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아닌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반성,남성중심주의에 대한 반발,사회현상의 변화,과학기술의 발전,페미니즘 등도 ‘몸’을학문적 담론의테마로 만들고 있다.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중심 사회에서의 여성 몸의 학대와 통제,그리고 상업광고나 포르노그라피에 의한 여성 몸의 오도된 상품화 등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으며,그러한 반발은 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인공장기의 개발은 몸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고 성형수술은 몸의 정체성을 변화시켰다.몸에대한 이러한 급격한 의미변화는 당연히 몸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졌다. 몸을 서양철학의 담론으로 끌어 들인 사람은 19세기 프랑스의 멘느 드 비랑이었다.그후 니체 등이 몸에 대한 뛰어난 성찰을 남겼으나 몸은 철학 담론에서 늘 고아였다. “몸은 90년대 들어와서 프랑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학문적 테마가 된 후유럽·미국·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이정우 전 서강대 철학과 교수는 말한다.그는 “메를로-퐁티는 신체와 자각을 모든 인식·행위의 준거점으로 보고 현상학적인 논의를 진행시켰으며 미셸 푸코는 신체를 계보학적으로 다루고 들뢰즈와 가타리는 신체와 욕망을 기초로 세계사를 해석했다”고 설명한다.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서양철학에 가리워져 있던 몸의 담론이 3∼4년 전부터 활발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 서양과는 달리 동양 철학에서는 몸이 옛부터 중요한 주제였다.“인도철학에서는 몸의 의미를 규명하는 것이 늘 철학의 핵심 주제였다.인도철학은 특히자아실현을 추구하는 종교철학이며 종교와 철학은 삶 그 자체라는 점에서 구체적인 삶을 가능케 하는 몸은 중요한 철학적 탐구 대상이었다”고 이거룡동국대 인도철학과 강사는 말한다.조민환 성균관대 철학과 강사는 “중국의유가철학은 기본적으로 마음은 몸을 통해 드러난다고 본다.이때문에 항상 몸을 닦고 마음을 바로 하는 수양공부를 강조한다”고 말한다. 정화열 미국 모라비언대학 교수는 그의 저서 ‘몸의 정치’에서 “몸은 사회적인 것으로 연결시키는 탯줄이며 몸의 사회성이 의사소통의 기본 문법이다.모더니티를 장악해오던 비육체적인 이성의 해체는 모더니티의 종말이자포스트모더니티의 시작이다.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의 논리중심적 이론중심적 편향을 반대한다.”고 말한다.몸의 담론은 여성·환경·노동 등의 현실사회에서의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있다.자본주의의 효율·실용적 가치 우선 때문에 몸의 일부분만 착취당해 왔던 몸의 파편화·분절화 현상에 대한 반성이 나타나고 있다.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접근 방법이 나타나고 있다.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여겨온 서양문명의 환경파괴에 대한 반성으로 자연과 몸을 하나로 보는 시각이 몸의담론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몸은 특히 현대사회의 선전·광고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몸이 왜곡된 형태로 상업화에 악용되고 있다고 우려한다.한예로 여자의 육체와 관계없는 상품 광고에도 여자의 육체가 등장하는 일이많다.“신자유주의의 돌풍으로 몸의 왜곡된 상품화는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될 것 같다”고 이승환 교수는 우려한다.그러나 마광수 연세대 교수는 “지식과 정신의 상품화는 긍정하면서 몸의 상품화를 반대하는 것은 몸 담론주의자들의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한다. 몸의 담론은 다양한 논의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이승환 교수는 “몸에 관한 담론은 잊혀진 동양정신의 복권을 위한 신호탄”이라고 말한다.정화열 교수는 “몸 담론은 ‘미래철학을 위한 서곡’일 수 있다”고예상한다.그러나 서양철학에서 몸의 문제는 아직도 변방에 머물러 있다. 이창순기자 cslee@
  • 조던 은퇴 이모저모

    ●조던은 부인 주와니타의 손을 잡고 기자회견장으로 입장.그는 이날 검은색 양복에 귀걸이까지 하고 나오는 여유를 보였으며 은퇴의 결정적 요인으로알려진 오른손 집게손가락에는 흰색 붕대를 감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조던은 부인과 나란히 자리에 앉은 뒤 한참을 망설이고 나서 “농구계를 떠난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발표해 일순간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기자회견장에는 제리 레인스도프 시카고 불스 구단주와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가 자리를 함께 했는데 조던은 이들에게 “무엇보다 농구를 할 수있도록 기회를 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또 레인스도프 구단주는 건물입구에 세워진 조던의 동상을 가리키며 “전세계를 통틀어 조던같이 훌륭한 농구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즉석에서 조던의 맹활약으로 차지한 97∼98시즌 우승반지를 은퇴선물로 건넸다. 의기소침한 레인스도프와는 달리 스턴 커미셔너는 “오늘은 훌륭했던 농구선수가 가장 화려한 순간에 은퇴하는 날”이라며 조던의 건강을 기원.●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은퇴를 선언한 조던을 정신과 육체와 영혼 모든면에서 가장 완벽했던 운동선수라고 칭찬했다. 클린턴은 워싱턴에서 열린 장애인돕기 기금마련 행사도중 은퇴소식을 전해듣고 “우리 모두는 수년동안 놀랄만한 농구재능을 보여준 그에게 감사한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조던의 23번 유니폼이 시카고 불스의 홈구장 유나이티드센터에 영구 보존된다. 레인스도프 구단주는 “오늘은 내가 평생동안 오지 말기를 바라던 날”이라며 “조던이 입었던 유니폼은 유나이티드센터에 영구 보존될 것”이라고 말했다.●조던은 연봉 3,400만달러를 포기하고 은퇴했지만 상업광고에 출연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조던의 공식 은퇴에도 불구,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메이커인 나이키를 비롯,세브로렛,사라 리,맥도널즈,CBS스포츠라인 등많은 업체들로부터 광고출연 요청이 쇄도.조던은 지금까지 광고출연료 수입이 4억800만달러로 지난 13년간 시카고 불스에서 농구선수로 활약하며 받은총수입보다 많다.●조던이 다음주 그린에 모습을 나타낼 듯.골프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골프웹(http://www.golfweb.com)은 “조던이 다음 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99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의 프로-암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99자치행정 핫이슈-수익사업(上)

    ‘재정난 타개의 돌파구를 찾아라’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는 자치단체들의 재정상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서 출발했다.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기 한해 전인 94년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보면 가장 나았던 광역단체의 평균이 70%에 간신히 턱걸이 하는 수준이었고 도 평균이 47%,군 평균이 25%에 불과한 수준이었다.일부에서는 이를이유로 지방자치제 실시 자체를 반대하기도 했다.재정파탄 등으로 ‘지방자치호’자체가 침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에게 있어서 재정난 타개는 출범때부터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였다.정부에서 지방양여금 확대와 세제개편 등으로 부족한재정을 일부 보충해 줬지만 턱없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 였다.자치단체들이각종 수익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그동안 자치단체들은 각종 복권사업에서부터 화장품,양념갈비,먹는샘물 사업에다 골프연습장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수익사업을 펼쳤다.게중에는 짭짤한 소득을 안겨준 것도 있었지만 무모하게 시도,오히려 재정난을가중시키는사례도 적지않았다.또 공익성이 전혀없는 사업을 전개,주민과 마찰을 빚는가 하면 환경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자치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수익사업중 공공성이 강한 사업과 비록 규모가적고 수익은 적으나 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들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전남 장흥군의 ‘표고유통공사’가 대표적인 사례.장흥군이 군내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의 유통을 혁신,650여농가에 연간 15억원의 실질소득을 보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 92년 주민과 합작해 자본금 10억으로 출범,현재 자본금이 18억원으로늘었고 96년부터는 주주들에게 연간 10%의 이익금을 배당해주고 있다.지난해 불경기에도 9,000만원의 이익을 냈다.그 결과 올해 정부가 제정한 ‘지방공기업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북 완주군의 자연휴양림 사업과 강원도 태백시의 민박촌사업도 성공한 케이스.완주군은 지난해 7월 고산면 오산리 일원에 숙박이 가능한 통나무집과야영장,수영장 등을 갖춘 자연 휴양림을 조성,1억6,000여만원의 입장료 수익을 올렸다.또태백시도 95년부터 태백산도립공원내 민박촌을 운영해 지난해4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소규모이나 자체 재원을 이용,비용을 절감하거나 짭짤한 수익을 올린 사업으로는 서울 구로구 오리농장과 경남 창원시의 고지서 이면 광고게재,충북괴산군의 인쇄사업 등을 들 수 있다. 구로구는 관내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오리를 사육,수익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창원시는지난 9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각종 고지서 이면에 광고 유치를 시작해 연간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대부분의 자치단체도 이를 본받아 앞다퉈 시행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행정기관 상업광고 금지규정’에 묶여 이를 시행할 수없게됐다.괴산군은 지난 94년부터 군청내에 간이인쇄소를 설치해 군의 각종서류와 책자 등을 인쇄,매년 2억원 정도의 예산절감효과를 보고있다. 이밖에 대구 달서구와 제주도는 복권사업,서울 도봉구는 자동차 전용극장,강북구는 기차·항공권 판매,대구 달서구는 쓰레기봉투 자체제작 등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이와는 달리 규모가 크면서도 상업성이 강한 사업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충남 보령시는 96년 개펄의 흙을 이용 머드 화장품을 개발,지난해 최고 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상품성이 좋은데다 농협을 기점으로 판매망을 확실히 구축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경기 수원시와 경북 문경시도 양념갈비와 온천수 사업을 각각 벌여 성공했다.문경시는 95년부터 온천수 개발을 추진,지난해 7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실적을 거뒀다.수원시는 지역의 특산품으로 인기가 높은 갈비를 상품화,해외에까지 수출해 16억 매출에 1,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경남 산청군과 제주도,전남도 등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먹는샘물사업은 수십억원대의 돈을 투자하고도 빚더미에 올라 파산하거나 실적이 지지부진,자치단체의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강원 원주시는 68억원을 투자해 간현국민관광단지를 조성했으나 지난해 192억의 적자를 기록했는가 하면 충남 예산군은 공원묘지사업에 뛰어들어 117억원을 투자하고도 60억원의 빚을 떠안았다. 또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동양난(蘭)사업에 손을댔다 판로개척이 안돼 1년만에 중단했다.경북 영덕군은 관내 60여개의 해수욕장을 직영해 2,800만원의적자를 봤다. 공공성이 전혀없는 사업에 손을 대 물의를 빚는 경우도 많았다. 경기 광명시가 골프연습장을 추진해 환경단체의 반발을 사는가 하면,일부시군구에서는 눈썰매장,골재채취 등 사업을 무리하게 시행해 주민들의 거센항의에 시달리기도 했다. │전국 종합│
  • 출마는 큰돈벌이/독립당 뉴욕주지사후보 自社주가 폭등 2억弗 횡재

    ◎94년 선거때도 큰 ‘재미’ 출마가 수익률 최고의 투자다.멋모르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가 빚더미에 앉았다는 이들을 비웃기나 하듯 선거에나서 1,000%의 수익률을 낸 사업가가 나타났다.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욕주 주지사에 독립당 후보로 출마한 토머스 골리사노가 주인공. 순자산 8억달러로 지난 여름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400대 갑부에 들었던 그는 2,000만달러 가량의 개인재산을 선거운동에 쏟아부었다. 주위에선 당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만큼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비꼬았다. 그런데 선거운동 광고가 나가자 골리사노가 회장(CEO)으로 있는 기업체 월급관리 대행사인 페이첵스(Paychex)의 주가가 치솟기 시작,26%나 폭등하면서 2억달러의 재산증식 효과를 보았다. 알고보니 그는 선거출마를 재산 늘리기의 상습 전략으로 활용해온 인물.지난 94년 주지사 선거때도 후보로 나왔으며 회사 주가가 15%나 상승하면서 재미를 봤다. 그가 주지사 선거 재출마를 선언했을 때 “사업 망칠 짓”이라 봤던 월스트리트 투자 전문가들은 상업광고보다 신뢰도가 높은 정치광고의 효과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들.상업광고보다 훨씬 값싼 정치광고를 통해 기업홍보를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그는 조지 파타키 현 뉴욕주 주지사와 주정부 행정능력에 실망,출마했을 뿐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 데이콤,서울시 휘장 무단사용 파문

    ◎TV 광고에 사용… 공무원도 모델 등장/市,“수억원 들여 개발”… 법적대응 검토 서울시 휘장이 상업광고에 무단 사용된 것을 두고 시가 해당 기업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데이콤은 최근 선택형 시외전화 상품인 ‘082’ 광고에 서울시 주차단속원을 모델로 등장시키고 시 휘장까지 무단으로 사용,서울시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광고는 시외전화를 걸기 전 지역번호중에서 0번을 빼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평소 ‘차 빼요’를 연발하는 주차단속원을 등장시켜 ‘0을 빼요’라고 광고함으로써 지역번호 첫자리인 0을 빼도 시외통화가 가능한 자사 상품의 간편함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시 공무원이 상업광고에 이용된 것에 대해 못마땅해 하고 있다. 특히 수억원을 들여 개발한 서울시 휘장을 상업광고에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이콤 매스마케팅팀의 朴정환 과장(36)은 “최근 공무원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 광고의 등장인물로 설정했으며 그렇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서울시 휘장도 광고에 등장하게 됐다”면서 “시측의 항의를 받고 문제되는 부분을 곧바로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 전남도·김포시·영동군·남제주군 경영행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상금으로 특별교부세 지원 지방자치단체의 경영행정 종합평가에서 전라남도와 김포시,영동군,남제주군이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경상남도와 수원시,정읍시,상주시,진주시,영월군,고창군,해남군,거창군,영도구는 우수단체로는 뽑혔다. 행정자치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난 한햇동안 일선 자치단체의 경영행정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영행정 종합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수익 사업과 세외 수입증대,공영개발사업,공사 및 공단의 운영,향토지적재산권 발굴 등 5개 분야의 평가 결과를 종합한 내용이다.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전라남도에는 5억원,김포시와 영동군,남제주군에는 각각 3억원,우수단체에는 각각 2억원의 상금이 특별교부세로 지원된다. 전라남도는 행정조직의 과감한 축소와 함께 민자유치계(係)를 신설하고,공기업계의 기능을 확대한 것이 창의적인 정책으로 평가됐다.또 민간분야와 충돌없이 공익적 기능을 살릴 수 있는 △해남 공룡화석지 발굴 △장성 홍길동 생가 복원 △보성 녹차사우나탕 개설 △독일산 향기나는 장미도입과 고유 상표화 등의 사업을 적극 발굴했다.전남은 131개 사업에서 235억 3,000만원의 수익을 올려,세외수입을 전년도에 비해 9.3% 늘렸다. 김포시는 도농복합형 도시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여건에 맞는 택지개발과 골재채취,공영주차장 사업을 추진했다.이를 통해 전년도보다 무려 188% 늘어난 1,283억 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김포시는 특히 골재채취사업에 고질적으로 뒤따르던 공무원과 업자의 결탁을 최대한 배제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동군은 지방자치발전기획단을 확대하여 새로운 경영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했다.자연발생유원지를 개발하고,난계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담은 콤팩트디스크와 자연석을 판매하는 사업은 지역부존자원을 충분히 활용한 것으로 평가됐다.지난해 37억2,000만원의 수익을 올려 전해보다 21.0% 늘었다. 남제주군은 경영수익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1계 1경영사업 갖기운동’ 등 경영마인드에 입각한 행정을 폈다.한라산의 화산암을 가공해 수출하는 사업과 화초인석부작의 생산 판매사업은 부존자원을 이용한 바람직한 경영수익 사업으로 평가됐다.군정신문과 쓰레기봉투 등에 상업광고를 한 것도 수익을 늘리는데 도움이 됐다.
  • 남북 연예인 북서 CF 촬영

    ◎안성기씨 등 금강산 배경으로… 4월 TV 방영/통일원서 아자커뮤니케이션 새달 방북 허가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북한 금강산에서 모델로 출연하는 상업광고가 국내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19일 통일원으로부터 광고제작분야에서 최초로 남북협력사업을 승인받은 (주)아자커뮤니케이션은 다음달 방북해 4월부터 TV 및 인쇄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자측은 앞으로 북한의 여자 유도선수 계순이,인민배우 이매봉,휘파람가수 전혜영 등과도 모델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아자측은 먼저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고 다음달 15일간 방북,휴대폰 애니콜광고를 제작하며 금강산 만불산,구룡폭포와 개성 선죽교,박연폭포를 배경으로 할 계획이다. 1차 방북에는 애니콜 전속모델인 안성기씨를 비롯,총 13명의 제작진이 항공편으로 북경을 경유해 북한으로 들어간다. 사업기간은 5년으로 연장가능하며 제작비는 편당 약 25만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또 북한측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와 합영방식으로 사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주)광인도 이날 협력사업자로승인받아 앞으로 나진·선봉,평양 등 북한 지역에 야립광고,옥상광고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 “공익광고 사회발전에 기여”/공보처 광고전문가 의견조사

    광고전문가들은 공익광고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주로 다뤄야할 주제로 환경·경제·국민의식·교통안전 등을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보처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0월1~20일 대학교수·광고주·광고대행사 등 광고전문가 2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고전문가 의견조사’에 따른 것.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4.0%가 ‘공익광고가 사회발전에 기여한다’고 평가했으나 ‘공익광고가 상업광고에 비해 수준이 높다’고 답한응답자는 31.3%에 불과해 광고계를 선도해야할 공익광고의 제작수준을 높여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익광고의 노출매체와 관련,TV의 경우 89.6%가 부족하다고 지적해 앞으로 더 많은 공익광고방송의 필요성을 시사했으며,새로운 매체수단으로는 인터넷(21.3%)·PC통신(19.4%) 등 뉴미디어를 많이 제시했다. 한편 중복응답을 허용한 이번 조사에서 광고전문가들은 98년도 공익광고에서 다룰 필요가 있는 주제로 환경문제(40.3%)·경제(28.4%)·국민통합(15.6%)·청소년문제(13.7%)·학원폭력추방(13.7%)·교통질서(11.4%) 등을 들었다.
  • PCS폰에도 광고/한솔,새달부터 국내 첫 실시

    ◎생활정보·공익광고 등 하루 5회 전송 한솔PCS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12월 이동전화인 PCS폰에 상업광고를 띄운다. 한솔PCS는 다음달부터 상업광고주를 유치,자사의 고객중 광고를 받아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5쳬차례쯤 생활정보형·문화정보형 광고 및 공익광고를 전송키로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업광고전송을 시험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광고물의 종류는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백화점·의류·가전 등의 쇼핑정보,금융신상품정보 등 생활정보형 상업광고 △연극·영화·연주회 등의 문화정보형 상업광고 △병원·의료기관의 혈액급구나 유괴범,뺑소니 등 범인 및 범죄차량 수배와 같은 공익광고물이다. 한솔은 PCS광고는 동일한 광고를 일괄 전송하는 것은 물론 성별,연령,거주지,직업,생년월일,결혼기념일 등 광고수용자의 인구사회학적 속성을 고려,특정계층이나 개인에게만 선별적으로 광고를 전송하는 형식의 광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문의,예약,예매,주문을 할 수 잇도록 콜백(call back) 전화번호를첨부,고객이 광고를 받아 본 즉시 ‘SEND’키만 누르면 광고주가 원하는 번호로 전화가 연결돼 즉각적인 광고효과와 함께 고객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다. 한솔은 이달내로 이 시스템의 본격가동을 위한 시스템의 구축을 끝내고 12월에는 광고주 유치와 광고대행사 선정을 위한 광고매체 설명회를 갖고 가입자의 ‘광고수용 희망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솔의 한 관계자는 “PCS는 개인이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이동통신수단이므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광고수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욕구에 맞는 광고를 내보내면 적은 비용으로 큰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PCS고객도 언제든지 자신 원하는 광고를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 ‘주식회사 양천’의 임직원/양재호 양천구청장(공직자의 소리)

    “주식회사 양천이라구요? 대기업 사원이 된듯하여 기분은 좋습니다만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초대 민선 양천구청장에 취임한 직후 ‘구민 감동’을 모토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파는 주식회사 양천을 강조할 때마다 직원들 얼굴에 어리는 묘한 근심과 호기심을 발견하곤 했다.그러나 민선자치시대의 대세를 거스를 수 있으랴.어느새 직원들은 양천주민들이 대주주로 참여한 양천주식회사의 임직원이 되어 가고 있었다.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맞닥뜨린 장애는 재정난이었다.탄탄한 자본과 앞서가는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만이 살아남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치재원 확보는 민선자치단체의 숙명과도 같은 과업이었다. ○‘수익사업 베스트7’ 전개 또다시 경영마인드를 강조하게 되었고 올해 2월 ‘경영수익사업 베스트 7’이라는 타이틀아래 돈버는(?)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일관성있게 추진하게 되었다. 우선 반상회보인 양천구소식 스타일을 관선시대의 딱딱함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수려한 편집으로 변화시키며 거기에 건전한 상업광고를 유치했다.BC카드사와 제휴하여 복지카드를 발행하고 공영주차장 유료화와 주택가 우선 주차제를 확대실시했으며 목동 중심축 미매각 토지임시사용에 따른 사용료를 징수했다.아울러 다목적회관 유상사용을 확대하고 목동 중심축 제7블럭 지하개발과 동청사 관상복합건물 민자유치 건립사업을 서둘렀다. 매분기 사업별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일관성있게 추진한 결과 ‘경영수익사업 베스트 7’사업은 지금까지 11억2천5백만원 가량의 경영수익 성과를 우리들에게 안겨주었다. ○9달간 11억2천만원 성과 열악한 재정환경을 개선할 줄 모르고 주민서비스를 구호로만 외치는 자치단체는 앞으로 설 자리를 잃어갈 것이며 주민들에게 화의신청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일지도 모른다. 민선 구청장으로서 좀 더 욕심이 있다면 보다 새로운 경영수익사업을 꾸준히 발굴하여 구 재정자립도를 1백%로 이끌어내고 싶은 것이다.이것은 ‘양천 주식회사’ 전직원의 소망이자 대주주인 구민들의 당연한 바람이 아닐까.
  • 문화체육공보위·국방위·재경위(국정감사 중계)

    ◎“대선후보 TV토론 과다” 개선 촉구/“재벌 CB이용 변칙증여 차단하라”/병적자료 자민련에만 전달… 항의소동 ▷국방위◁ ○…병무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병무청이 참고자료로 만든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아들 병역면제 자료’가 자민련의 한영수 의원에게만 전달된 것을 놓고 여야의원들이 김길부 병무청장에게 고함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하는 등 한때 소동. 김청장은 한의원이 병무청 업무보고에 이총재의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함에 따라 자료를 한의원에게만 건넸다고 해명하며 소동을 수습. 국민회의 정동영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총재의 아들 수연씨의 병적기록표를 보면 입영날짜가 병무청자료에는 90년 1월8일로,서울지방병무청의 자료에는 90년 1월10일로 돼 있으며 주민등록번호도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병적기록표의 조작 의혹을 제기. 신한국당의 박세환 의원은 “병무청이 이총재 자제들에 대한 병역의혹 사항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작의혹설이 나돌고 있다”면서 병무청이 자체조사한 내용을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 이에 대해 김청장은 “수연씨의 소집 입영날짜와 주민등록증번호가 다른 것은 서울지방병무청의 자료를 병무청으로 가져와 수작업하는 과정에서 잘못 옮겨 적으면서 생긴 착오였다”면서 “병무청이 조사한 결과,이총재 아들의 병역면제는 조작된 사실이 없다”고 답변. ▷재경위◁ ○…국세청 11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재경위의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소속 의원 30명중 8명이 삼성그룹의 전환사채(CB) 등을 통한 변칙증여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추궁. 신한국당 박명환,국민회의 정한용,자민련 이상만 등은 정부가 지난해말 종전의 상속세법을 상속세 및 증여세법으로 개정하면서 CB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증여의제 조항을 만들었으나 시행령에서는 최초의 CB 취득자를 과세대상에서 제외,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 재용씨가 삼성전자로부터 4백50억원어치의 사모CB를 특혜 인수받았을때 증여세 부과가 이루지지 않았다고 주장. 이들은 95년말 이회장이 재용씨에게 증여한 60여억원을 토대로 비상장법인인에스원 및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확보→상장후 차익 실현→5백60여억원의 차익 실현후 매각 등의 절차를 거치는 등 변칙적인 재산 증여를 했으나 증여세는 단 16억원만 냈다고 지적.이들은 또 삼성이 지난 3월 삼성전자가 발행한 재용씨의 사모CB 90만주를 주식으로 전환,1백49억원의 차익을 얻게 했다고 주장. 재경위 소속 의원들은 △재용씨가 에스원주식과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입 당시 편법 논란이 일었던 만큼 이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하고 △주식전환과정에서 얻은 차익을 부당소득으로 인정해 과세를 해야 하며 △CB를 통한 편법 감세행위에 대해 세무당국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 ▷문화체육공보위◁ ○…공보처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대선후보 TV토론 문제,교육방송의 상업광고 허용,지역민방정책 등 현안에 대해 질의. 신한국당 박종웅 의원은 “대선후보의 TV출연이 너무 많아 토론내용의 중복 등 토론의 질이 저하되고 탤런트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돼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검증과는 무관하게 엉뚱한 방향으로 이목이 집중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신한국당 강용식 의원도 “대선주자 TV토론회를 무분별하게 편성,선거비용 절감이라는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며 과다한 TV토론 억제를 요구. 국민회의 최희준 의원은 “대선후보 TV토론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수화방송을 도입하라”고 촉구.
  • EBS 방송시간 늘린다/9월부터 평일 하루 12시간30분으로

    EBS­TV가 9월1일 가을개편 때부터 월∼토요일 하오 방송시작 시간을 현재의 하오 4시30분에서 하오 3시30분으로 1시간 앞당긴다. 이에 따라 월∼토요일 상오 9시∼정오,하오 4시30분∼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하루에 모두 11시간30분이던 방송시간은 12시간30분으로 늘어난다.그러나 일요일 방송시간(상오 7시∼다음날 새벽 1시)은 변동이 없다. 한편 9월1일부터 상업광고방송을 시작하는 EBS-TV는 상업광고의 부작용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씻기 위해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미디어가 보인다’(월 하오6시20분),‘책을 만나자’(수 하오6시20분)등 청소년물을 새로 방송한다.또 어린이를 위한 생활과학 프로그램을 강화해 과학원리를 설명하는 ‘씽씽 과학실’(금 하오4시55분)을 신설했다.이밖에 ‘EBS 스페셜’(일 하오7시10분)을 새로 편성,자체제작 및 국내외 본격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 EBS­TV 광고요금/프로그램 등급따라 차등화

    ◎새달부터 상업광고 전면 허용 9월1일부터 상업방송광고가 허용되는 EBS­TV에 기존 방송사와는 다른 새로운 요금체계가 적용된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마련한 새 요금체계의 가장 큰 특징은 요금을 시간대별 등급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별 등급에 따라 정한다는 것.즉 지금처럼 평일과 토·일요일로 구분해 시간대에 따라 SA급·A급·B급으로 나눠 요금을 정하지 않고 프로그램별로 1S부터 5S까지 5단계 등급을 부여해 요금을 차등화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같은 하오 8시대 프로그램이라도 ‘특선다큐멘터리’(월·5S)와 ‘가족극장’(화·4S),‘직업의 세계’(목·3S) 등 등급이 다른 프로그램은 요금도 달리 받게 된다.이때 1S 등급은 30초당 60만원,2S는 1백20만원,3S는 1백50만원,4S는 1백80만원,5S는 2백40만원으로 정했다.또 각 등급 프로그램의 중간에 들어가는 토막광고 요금은 따로 마련한 산출표에 따라 정한다. 이와함께 30초(회당)·6개월(계약기간)을 기준 판매단위로 하되 시간에 따른 할인·할증요율을 적용해 30초에 요금이 100이라면 60초는 190,10초는 40 등으로 하고 3개월∼1년미만이 100이라면 3개월 미만은 105,1년 이상은 90 등으로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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