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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래와 함께 ‘점프’하는 희귀 상어 포착

    돌고래와 함께 ‘점프’하는 희귀 상어 포착

    희귀 상어가 돌고래들과 함께 수면 위로 점프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펨브로크셔 해안에서 한 사진작가에 의해 촬영된 이 상어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진환도상어(thresher shark·쓰레셔 샤크). 몸통 보다 꼬리가 긴 것으로 유명한 이 상어는 특히 꼬리로 먹잇감을 기절시켜 사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작가와 함께 장면을 목격한 해양생물학자 클리프 벤슨 박사는 “수백마리의 돌고래들 속에서 함께 점프하는 특이한 모습의 진환도상어를 발견했다” 면서 “상어가 수면 밖으로 점프하는 장면은 극히 구경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상황은 상어가 돌고래를 사냥하는 것이 아닌 고등어나 청어를 발견해 함께 쫓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어다니는 신종 상어 발견…걷는 동물의 시초?

    인도네시아에서 바닥을 기어 다니는 새로운 종류의 상어가 발견됐다. 영국 일간 미러는 28일(현지시간) 국제보호협회 소속의 생물학자인 제럴드 알렌과 그의 연구진이 인도네시아 동쪽 군도에서 몸통과 지느러미를 이용해 바닥을 기어 다니는 상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헤미실리움 할마헤라’(Hemiscyllium halmahera)라고 불리는 이 상어는 갈색 몸통에 진한 갈색 얼룩을 가지고 있다. 얼룩 사이에는 흰색 반점이 있으며 약 70cm까지 자란다. 바다에 사는 무척추동물이나 작은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며, 바다에서 헤엄치기보다는 몸통과 지느러미를 이용해 꿈틀거리며 바닥을 따라 기어 다닌다. 이 상어의 발견은 국제 어류학 학술지에 실렸다. 또한 이 상어의 독특한 걷는 모습은 물에서 나와 땅에서 걷는 동물의 시초에 대해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상보러가기)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비키니 미녀, 타이거 상어와 아찔 수영 포착

    비키니 미녀, 타이거 상어와 아찔 수영 포착

    비키니 미녀와 상어가 함께 헤엄치는 아찔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환경단체 아프리오션스(AfriOceans)를 운영 중인 여성 레슬리 로쳇이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한 타이거 상어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상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 바하마 타이거 비치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특히 아무런 보호장구도 갖추지 않은 로쳇의 모습이 아찔함을 자아낸다. 그러나 로쳇이 이 사진을 공개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 상어가 사람에게 별로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자 하는 것.      로쳇은 “영화 속의 조스는 식인 상어로 묘사돼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지만 실제로 상어는 그리 위험하지 않다” 면서 “비키니만 입고 사진을 찍은 것은 사람들의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를 무대로 상어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로쳇은 오히려 상어가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로쳇은 “상어는 바닷속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면서 “상어를 막기 위해 설치한 그물 등이 오히려 돌고래, 거북이 등을 죽인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수부 원양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조사 확대

    해수부 원양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조사 확대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유출에 대한 우려 속에 앞으로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가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원양산 수산물인 명태, 꽁치, 다랑어, 상어 등 4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당초 계획됐던 45건에서 90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앞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 고등어, 갈치, 김, 미역 등 17개 품목을 대상으로 261건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명했다. 연근해산 및 원양산에 대한 방사능 조사 결과는 지난 21일부터 매주 2회 해수부 및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인류여, 자연을 베껴라

    인류여, 자연을 베껴라

    옷이나 가방에 지퍼 대신 사용되는 벨크로, 일명 찍찍이는 스위스의 기술자 조르주 드 메스트랄이 1941년 알프스 하이킹 도중 옷에 달라붙은 도꼬마리(국화과의 한해살이 풀)에서 착안한 발명품이다. 자연을 관찰해 얻은 아이디어에 과학을 더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생체모방’ 기술의 초창기 대표 사례로 꼽힌다. ‘새로운 황금시대’(원제 The Shark’s Paintbursh)는 이러한 생체모방 기술을 19세기 골드러시에 빗대 21세기 비즈니스의 새 금광으로 제시한다. 저자인 제이 하먼은 30년간 생체모방 기술을 이용해 상품을 개발해 온 발명가이자 기업가다. 호주에서 태어난 그는 해양야생국에서 동식물 연구가로 일하면서 터득한 생체모방 기술을 토대로 1982년 에너지 연구그룹 ERG를 설립해 호주 최대의 기술전문 회사로 성장시켰고, 이후 많은 특허와 라이선스를 가진 팍스사이언티픽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그가 만든 자연 모방 디자인 제품은 냉장고, 터빈, 팬, 믹서 장치, 펌프 등 다양하다. 책에 따르면 생체모방 기술은 항공우주, 운송, 신소재, 약학, 건축 등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로 확산되는 추세다. 가령 원제로 사용된 상어의 사례를 보자. 상어의 움직임이 빠른 것은 거친 피부 표면이 물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 속도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독일 과학자들은 상어의 피부 조직에서 영감을 얻어 항공기와 선체의 저항을 크게 감소시키는 페인트를 개발했다. 실험 결과 선체의 마찰력은 5% 이상 줄어들었다. 전 세계 항공기에 적용될 경우 연간 총 450만t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상어 피부는 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피도가 상어 피부와 유사한 형태의 직물로 만든 전신 수영복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쏟아내는 데 기여했다.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은 물총새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물을 튀기거나 소리를 내지 않고 물속으로 다이빙하는 물총새의 머리와 부리를 연구한 끝에 열차의 코를 유선형으로 만들어 속도는 높이고 소음은 줄였다. 고래의 지느러미는 풍속 변화를 최소화해 돌풍에서도 전력 생산을 할 수 있게 풍력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켰고, 거미줄의 탄성과 연꽃의 방수 성질은 신소재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버섯과 균류는 약학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육해공의 모든 생명체가 인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의 무궁무진한 보고인 셈이다. 생체모방이란 용어는 동물학자인 재닌 베니어스가 1997년 처음 사용했지만 인류는 수천 년 전부터 주변의 동식물에게서 삶의 지혜를 빌려 왔다. 폴리네시아인들이 사용하는 아웃리거 카누(선체 밖에 노가 붙어 있는 카누)는 물에 뜨는 콩깍지의 모습을 본떴고, 호주 원주민들은 새의 날개를 모방해서 부메랑을 만들었다. 이런 전통은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뒷전으로 밀렸다. 굳이 자연에서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필요 없이 값싸고 풍부한 동력을 활용해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인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자원은 고갈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가속화되며, 세계 경제는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생체모방 혁명이야말로 이런 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한다. “곤경에 처한 우리 세계는 생체모방을 통해 재창조될 수 있다. 수천억, 수조 개에 달하는 자연의 해법은 새로운 세계 건설의 원대한 가능성의 문을 열어 우리의 병든 환경과 대기를 구하고,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를 낳을 것이다.”(437쪽) 책은 생체모방 기술이 창업가들에게 매력적인 도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체모사 비즈니스 운영의 원칙과 특허 획득, 시장을 장악하는 정확한 타이밍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뤘다. 결국 비즈니스의 세계를 다룬 책이지만 자연을 착취하는 대신 자연에서 지혜를 빌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패러다임을 만들자는 저자의 주장은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말한다. 성공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연구실이나 회의실에 앉아 있지 말고 자연으로 눈을 돌려라.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극과 극](7)‘게이 폭탄’부터 ‘F-22’까지…첨단 무기 성공과 실패의 스토리

    [극과 극](7)‘게이 폭탄’부터 ‘F-22’까지…첨단 무기 성공과 실패의 스토리

    8조 3000억원을 투입해 2050년까지 우리 영공을 책임질 차세대 전투기 선정과 관련한 논쟁이 뜨겁다. 미국 보잉사의 F-15SE가 최종 기종으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향후 우리 방위력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전 국민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역사는 신무기의 등장과 궤를 같이 한다. 태초 이후 인간은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을 연구하는 만큼 타인을 살상하는 무기를 개발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영토 분쟁은 흔히 대규모 전쟁으로 이어졌고, 전쟁의 양상을 유리하게 돌려놓으려면 군(軍)에 꼭 신무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첨단’을 추구한다고 해서 모든 무기가 군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비용 대비 효과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제대로 쓰이지도 못하고 사장되기 마련이다. 개발을 추진하다 시제품 조차 양산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무기가 태반이다. 그렇다면 비밀리에 추진했다가 사라진 ‘황당 무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게이 폭탄’부터 ‘개 폭탄’까지…‘황당 신무기’ 정체는 우선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게이 폭탄’(gay bomb)이라는 무기가 눈길을 끈다. 1994년 미 공군 소속인 오하이오주 라이트 연구소는 적진에 ‘아프로디시악’이라는 물질이 가득한 폭탄을 투하해 적군들이 서로 참을 수 없는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이 폭탄을 구상했다. 아프로디시악은 일종의 최음제로, 적진에 투하해 남성 위주로 구성된 적군을 동성애에 빠지게 하고 최종적으로 전의를 상실시킬 의도로 개발됐다. 연구소는 이 ‘안전한 비살상 무기’를 사용할 경우 사랑에 굶주린 군인들이 총을 놓고 동성 연인에게 푹 빠질 것으로 확신했다. 연구소는 실제로 이 폭탄을 개발할 의도로 상부에 70억원의 예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명확하게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설령 효과가 있다고 해도 일반인에게 사용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돼 연구는 제대로 시작해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중단됐다. 이 무기 발명 계획은 황당한 발명자에게 상을 주는 ‘이그노벨상’ 2007년 평화상에 선정돼 세상에 실체를 드러냈고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됐다. “전쟁을 막아 전 세계에 평화를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라이트연구소 일부 연구진은 적군에게 땀·방귀·입냄새를 유발해 냄새로 숨어있는 병사를 찾아내고 적진의 사기까지 떨어뜨리는 특수 폭탄도 개발했지만 마찬가지로 상부로부터 외면당했다. 2차 세계대전(1939~1945년)은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대규모 국가간 전쟁이었던 만큼 전시에 셀 수 없이 많은 신무기가 쏟아져 나왔다. 이 시기에는 아군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동물’을 활용한 황당 무기가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소련군은 파상적인 독일군의 공세를 막기 위해 개 4만마리를 훈련시켜 자살 폭탄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독일군은 주로 ‘전차’와 ‘장갑차’로 적진을 빠르게 돌파한 뒤 보병을 전개하는 ‘전격전’을 활용했는데, 전차는 물론 대전차 무기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개전 초기 소련은 이를 막기가 버거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소련군은 개의 몸에 시한 폭탄을 두르고 전차로 돌진하도록 교육시켰다. 하지만 훈련에서 엄청난 포사격음을 들은 다수의 개들이 혼란에 빠졌고, 일부는 오히려 소련군 진영으로 되돌아오는 바람에 결과는 대실패였다. 디젤(중유)을 사용하는 소련 전차를 이용해 훈련한 개들이 가솔린(휘발유)을 사용하는 독일 전차 대신 익숙한 냄새를 풍기는 소련 전차로 달려와 폭사하는 황당한 사건까지 생기면서 계획은 모조리 폐기됐다. 영국군은 죽은 쥐의 몸에 플라스틱 폭탄을 넣어 독일에 공급하는 석탄과 함께 섞는 작전을 마련했다. 석탄이 보일러 속에 들어가면 폭발해 인명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독일군이 쥐 폭탄을 너무 쉽게 발견하는 바람에 개발 계획은 무산됐다. 1942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살던 한 치과 의사는 백악관에 ‘박쥐 폭탄’을 제안했다. 일본의 자살 특공대인 ‘가미카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루스벨트 대통령은 이를 비밀리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박쥐는 건물 처마 밑으로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목조로 지어진 일본 가옥에 침투시켜 화염을 일으키는 소이탄을 폭발시키면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개발 속도는 너무 느렸고 원자폭탄 개발계획이 등장하자 프로젝트는 폐기됐다. ●인공위성으로 도시 초토화…영화 소재 아닌 실제 프로젝트? 최근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지아이조2에 등장한 ‘신의 지팡이’(The Rod from God)라는 위성 공격 시스템에도 눈길이 간다. 1980년대 실제로 미국에서 개발된 이 시스템은 길이 6m의 금속인 텅스텐(중석)탄 10여발을 탑재한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린 뒤 탄을 지상으로 자유낙하시켜 공격하는 방식이다. 텅스텐탄은 무게가 100kg에 달해 가속이 붙으면 최대 시속 1만 1000km로 지상으로 돌진하게 되고 이를 통해 목표 지역을 초토화시킨다는 것이 최초의 시나리오였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탄심이 영국 런던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공격 위성을 쏘아올리는데 필요한 막대한 예산에 비해 효과는 핵미사일보다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결국 공상과학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게 됐다. 우리 군도 자력으로 개발한 명품 무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모든 국산 무기가 처음부터 박수를 받은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잠수함을 상대하는 대잠 유도미사일 ‘홍상어’는 잦은 시험발사 실패로 개발 위기에 처했지만 지난 14일 동해상에서 진행한 실탄 발사 시험이 성공함에 따라 기사회생했다. 해군 구축함 수직 발사대에서 발사되는 홍상어는 10여km를 날아가 낙하산을 펼쳐 수면으로 낙하한 뒤 수중표적을 쫓아가 ‘비행하는 어뢰’로 불린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지난 9년간 1000억원이 투입됐지만 지난해 7월 첫 시험발사에서 목표물을 맞추지 못하고 유실된데 이어 올 2월까지 진행된 8발의 추가 시험 발사에서도 5발만 명중해 성공 기준인 75% 명중률을 얻지 못해 여론의 뭇매를 받았다. 1999년부터 개발비 910억원을 투입해 국산 명품무기로 꼽혔던 K-21 보병전투장갑차는 2010년 7월 수상 조종 훈련 중 어이없는 침수 사고로 부사관 1명이 사망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이후 개발사에서 배수펌프 등의 결함을 보완해 우여곡절 끝에 2011년 군에 투입됐다. ●전문가가 꼽은 최강의 첨단무기 ‘F-22’…가공할 능력은 그렇다면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능이 뛰어난 ‘명품 무기’는 어떤 것일까. 군사 전문가들은 현존하는 무기 가운데 가장 뛰어난 무기로 ‘전투기’를 꼽았고, 그 가운데서도 두말없이 ‘하늘의 지배자’로 불리는 미국의 ‘F-22 랩터’를 거론했다. F-22는 최강의 전투기였던 F-15와 2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117A을 대체할 ‘5세대 전투기’로 개발돼 2006년 미 공군에 배치됐다. 사나운 육식성 새를 뜻하는 ‘랩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레이더를 회피하는 스텔스 기능과 정밀 유도폭격 시스템, 강력한 상황인식능력(SA), 최대 마하 2.5(마하 1은 시속 1200km)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속력과 공중 제어능력을 갖췄다. 작전 반경은 2000km가 넘고 반경 250km 내의 8개 표적을 동시 조준하는 기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대당 생산 가격이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670억원)로 현재 한국군 주력기인 KF-15 구입가의 4배에 달하지만 첨단 기능 유출을 우려한 미국의 수출 금지 정책으로 우방국조차 구매가 불가능하다. 한미 연합훈련에 F-22가 등장하면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현존하는 무기 체계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은 역시 F-22”라면서 “정찰과 지휘, 정밀 폭격, 공중전, 전자기기를 무력화하는 전자전 등 모든 분야에서 만능이기 때문”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F-35가 2000파운드의 대형 폭탄을 장착해 폭격 위주의 임무를 진행한다면 F-22는 고출력 AESA(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와 전자전 무기로 전투는 물론 적의 레이더를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정밀 탐색도 가능한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일반인들은 F-22에 대해 스텔스 기능만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주변 구석구석을 탐지해내는 강력한 상황인식능력이 훨씬 큰 장점”이라면서 “이전 전투기의 레이더는 앞쪽만 보지만 F-22는 기체 전체에 광학 센서를 달아서 360도를 감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반 전투기는 여러 대가 모여 편대비행을 한다면 F-22는 1대가 반경 약 1마일 범위를 담당하고, 수집한 정보를 공중에 있는 모든 기체가 공유할 수 있어 몇대만 가지고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범위를 감당할 수 있다”면서 “공중의 전투기는 물론 지상군과 심지어 탄도미사일까지 감지해내는 능력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일반적인 전투기는 무장을 모두 소모하고 나면 기지로 돌아가야 하지만 F-22는 현장에 남아 강력한 탐색 능력으로 조기경보기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일반 전투기는 적에게 표적으로 포착되면 공격 위험 경고음이 울리게 돼있는데 F-22는 이 경고음을 울리지 않는 상태에서 적기를 포착해 격추할 수 있다. 양 연구위원은 심지어 “과거 미국의 스텔스기가 북한 상공에 몰래 진입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있는데 F-22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북한의 대공 방어력을 감안할 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첨단 무기 해외에만 있나…우리 군의 자랑 ‘세종대왕함’ ‘K-9’ 양 연구위원은 F-22 외에도 ‘MQ1 프레데터’, ‘MQ9 리퍼’ 등 미국의 첨단 무인공격기와 개인 ‘단말기’만 있으면 전세계 어디에 있는 미군의 전투상황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인포메이션그리드(GIG) 프로젝트’를 첨단 무기로 꼽았다. 특히 GIG에 대해서는 “전세계 어떤 지역도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고 전투 상황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보전의 총아”라고 평가했다. 우리 군의 자랑거리도 많다. 특히 우리 해군은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세종대왕함’ 등 3척의 최신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다.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개발한 이들 이지스함은 일본이나 미국의 이지스함과 비교해도 전혀 성능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반경 1000km 내의 1000여개 표적을 추적할 수 있고, 적 항공기나 전함의 접근을 원천 봉쇄해 ‘신의 방패’라는 뜻의 이지스로 불린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표적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포착해 막강한 레이더망 기능을 입증했다. 양 연구위원은 “국산 자주포 ‘K-9’도 미국의 ‘M109A6 팔라딘’이나 영국의 ‘AS90’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고 있으며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독일의 ‘PzH2000’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명품무기”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너 상어 맞아?” 길이 10m ‘순둥이’ 돌묵상어 포착

    해안에 나타난 돌묵상어의 등지느러미를 보고 식인 상어로 착각해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최근 콘웰 해안에 있는 캐넥 해변에서 희귀 어류인 돌묵상어 두 마리와 만난 두 남성의 상연을 소개했다. 트럭 운전사인 리처드 리드(45)와 그의 친구 그레그 헌터(35)는 이날 가족들과 해변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수중총으로 농어를 잡기 위해 단돈 6만원짜리 고무 카약을 타고 해안 바다로 나섰다. 한참 낚시에 열중하고 있던 이들은 자신들 주위에 커다란 상어 2마리가 나타난 것을 알게 됐다. 커다란 등지느러미 때문에 혹시 백상아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들은 긴장했고 멀리서 이를 바라보던 리처드의 애인과 그레그의 아내 역시 겁에 질렸다. 이후 리처드가 수중카메라를 집어들더니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의 애인은 그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리처드는 좀 더 가까이 다가온 상어가 온순한 돌묵상어였음을 알아차렸다. 그는 일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그 상어를 가까이서 보고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그중 한 마리에 접근했다. 이로써 그는 몇 장의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었고 직접 만져보는 기회도 잡을 수 있었다. 한편 멸종위기종인 돌묵상어는 몸길이 10m에 달하는 어류로 고래상어에 이어 두번째로 크며, 거대한 덩치와는 달리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상어 그물에 걸려 죽을 뻔한 혹등고래 포착

    상어 그물에 걸려 죽을 뻔한 혹등고래 포착

    ”살려주세요!” 국제적인 보호종인 거대한 크기의 혹등고래 한마리가 그물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포착됐다. 하마터면 바다 한 가운데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이 혹등고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아침 호주 골드코스트 해안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날 혹등고래를 둘러싼 그물은 이 주변에서 출몰하는 상어를 저지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지만 엉뚱하게도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고래가 희생양이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해양생물 보호단체는 전문가들을 동원해 혹등고래 구조에 나섰고 약 2시간 만에 그물을 제거하고 무사히 풀어주는데 성공했다. 퀸즈랜드 상어 통제 프로그램 관리자 제프 크라우즈는 “그물에 걸린 혹등고래는 약 9m 크기의 어린 놈으로 생각보다 침착하게 구조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면서 “건강 상태는 양호해 보였으며 곧 먼 바다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약 18m, 몸무게는 40t에 달하는 대형 고래다. 긴 지느러미 때문에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수명은 최대 60년이다. 한때 포경 선박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지만 1944년부터 국제적인 보호가 시작돼 현재는 개체군이 안정적이거나 증가하는 추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문화마당] 무슨 책을 읽을까?/김재원 KBS 아나운서

    [문화마당] 무슨 책을 읽을까?/김재원 KBS 아나운서

    고2 아들아이가 요즘 묵언수행 중이다. 입을 닫았다. 통 말이 없다. 방학이 끝나가지만 이름만 방학일 뿐 여전히 학교를 오고 가는 그 아이가 아빠는 물론 엄마에게도 입을 닫은 지 벌써 몇 개월째다. 이러다 말겠지 싶었지만 요즘은 심지어 후기인상파다. 얼굴은 우울하고 입은 닫고 사이버 인간처럼 움직인다. 그동안 제법 조잘대던 아이라 더 마음이 쓰인다.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청소년들이 집에서 말을 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들은 왜 입을 닫았을까? 중학교 2학년들에게 ‘중2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그들이 가장 무섭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그 나이 또래의 생각은 종잡을 수 없다. 남보다 우월하다거나 열등하다는 착각에 빠져 있단다. 방송이나 강연에서 만나는 청중 가운데 가장 두려운 존재가 그 또래들이다.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고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할 수가 없다. KBS 한국어연구팀장으로 일하면서 가끔 중·고등학교에 언어폭력 예방 강의를 나간다. 누군가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그들의 언어세계는 이미 언어폭력으로 얼룩져 있다. 은어와 속어는 물론이고 욕설조차 일상어로 자리 잡은 경우가 다반사여서 어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들의 속마음은 과연 무엇일까? 청소년의 언어폭력은 사회적 분출구가 없는 아이들에게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불투명한 미래와 답답한 부모, 꽉 막힌 스승과의 불통으로 막히고 눌린 아이들의 불만이 오로지 뚫린 입으로 비집고 나온다. 이제 아이들에게 소통수단은 언어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은 더 이상 놀이로도, 운동으로도 소통할 수 없다. 결국 욕설과 은어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TV에서, 인터넷에서 어른들에게 배운 것이다. 이제 어른의 대화를 고스란히 따라하고 있을 뿐이다. 어른들이 석고대죄해야 한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모르고 있다. 청소년들이 집에서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는 것도, 강사들에게 불편한 청중이 된 것도, 그들 사이에 폭력적 언어가 만연한 것도 어쩌면 그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누군가가 없었기 때문일지 모른다. 부모도, 선생님도, 친구도 자신의 마음을 읽어주지 않는다. 그저 막막한 공부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전부이다. 그들의 마음을 읽어줄 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세상에 입과 귀를 닫았다. 누가 이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까? 일부 지방자치단체 도서관에서 ‘휴먼라이브러리’라는 사람 책 읽기 운동을 하는 모양이다. 각 분야 전문가나 유명 저자들이 독자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질문하며 사람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나도 방송을 진행하면서 매일 ‘사람 책’을 만난다.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인생역사를 듣고 삶이 주는 교훈을 새긴다. 사람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이제 종이활자 책만 읽지 말고, 유명인사의 사람 책만 읽지 말고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하자. 아들도, 딸도, 어머니도, 아버지도, 친구도, 선생님도, 제자도 자신의 마음을 읽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마음을 책 삼아 읽어 보자. 나는 요즘 묵언수행 중인 아들의 입을 열려고 굳이 애쓰지 않는다. 그 시기에는 입을 열지 않도록 유전자가 형성되어 있는데 억지로 열 필요가 있을까? 그저 기다리면서 그 아이의 마음 책을 읽어 보련다.
  • 미끼 문 상어 통째로 삼키는 ‘거대 상어’ 포착

    미끼 문 상어 통째로 삼키는 ‘거대 상어’ 포착

    상어가 또 다른 상어를 통째로 삼키는 장면이 희귀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 연구팀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남극해에서 상어를 포획할 때 다른 상어가 나타나 통째로 삼켰으며 이를 사진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당시 연구팀은 상어 지느러미에 전자 태그를 부착해 바다의 생태계를 연구하기 위해 곱상어 포획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번에 두마리의 상어를 낚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된 것. 연구팀은 “미끼에 정신이 팔린 1m 길이의 곱상어를 뒤에서 나타난 샌드타이거 상어가 집어 삼켰다” 면서 “이 불쌍한 곱상어는 저항할 틈도 없이 또 다른 포식자에게 잡아먹혔다” 고 전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해변에서 낚인 5m 거대 ‘식인 상어’ 화제

    해변에서 낚인 5m 거대 ‘식인 상어’ 화제

    해변에서 낚시 중이던 남자가 거대한 상어를 낚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뜨거운 여름날 많은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상어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파드리섬에서 낚였다. 이날 잡힌 상어는 사람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진 포악한 성격의 타이거 상어(tiger shark). 국내에서는 뱀상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상어는 줄무늬가 호랑이를 닮아 ‘호랑이 상어’로도 불린다. 해변가에서 뜻하지 않은 월척을 낚은 사람은 웨인 위머. 그는 무려 3시간 30분 동안이나 ‘사투’를 벌인 끝에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려 5m에 달하는 상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위머는 “처음 낚싯대에 무엇인가 걸려들 때 부터 심상치 않았다” 면서 “너무나 힘이 세고 무거운 놈이라서 내가 바다로 끌려 들어갈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리가 후들거려 서있지 못하자 주변 사람들이 의자까지 가져다 줬다” 면서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혼자서 잡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재수없게(?) 낚시에 걸려든 상어는 위머의 결단으로 다시 바다로 돌려 보내졌다. 위머는 “걸려든 먹잇감을 잘근잘근 씹어먹을 정도로 이빨이 날카로운 상어지만 우리가 이 상어를 죽일 이유는 없다”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거대 청상아리 위 속에 바다사자가 통째로…

    거대 청상아리 위 속에 바다사자가 통째로…

    상어 중 가장 빠르고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한 청상아리의 위 속에 무려 90kg에 달하는 바다사자가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해양 대기국(NOAA·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소속 안토넬라 프레티 박사는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낚인 거대한 청상아리의 해부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날 수술대 위에 올라온 상어는 길이 3.7m·무게 600kg에 달하는 거대 청상아리(Mako shark)로 연구팀이 해부한 이유는 소위 ‘먹이사슬’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해부 중 연구팀을 놀라게 한 것은 몸에 상어의 이빨 자국이 있지만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바다사자가 통째로 들어 있었다는 사실. 특히 바다사자의 몸무게는 90kg에 달해 놀라운 상어의 식욕과 소화 능력을 느끼게 만들었다. 미국 해양 대기국이 이 영상을 공개한 이유는 상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서다.  프레티 박사는 “청상아리는 바다의 포식자 중 최상위에 있다” 면서 “사람도 공격하는 잔인한 놈이지만 생태계에 있어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다사자는 포식자 중 중간 레벨인데 상어가 이들을 잡아 먹어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맞춘다” 면서 “상어가 인간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포획돼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에서 매년 1억마리의 상어가 불법포획 등으로 사라지고 있으며 이중 많은 수가 중국요리 샥스핀의 재료로 쓰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대중문화 시장 주무르는 ‘스마트 팬덤’] 흥행 부진한 스타 다독이는 팬… 호텔방 몰카 찍어 괴롭히는 광팬

    [커버스토리-대중문화 시장 주무르는 ‘스마트 팬덤’] 흥행 부진한 스타 다독이는 팬… 호텔방 몰카 찍어 괴롭히는 광팬

    ‘팬은 스타를 닮아간다.’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요즘 입을 모으는 말이다. 스타의 성향에 따라 팬덤의 성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고, 가수나 배우 등 장르에 따라 팬덤의 활동 영역도 다르다. ‘스마트 팬덤’으로 팬들의 정보교류가 빨라지고 욕구도 그만큼 더 다양해졌다. 연예기획사에서는 팬들만 관리하는 팬매니저나 팬 관리 부서를 따로 두고 이들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한다. 빅뱅, 2NE1 등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을 둔 YG 소속 가수들의 공연장에 가면 유독 예술적 성향이 강한 팬들이 몰려든다.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나이대는 10대부터 다양하지만 패션에 관심이 많고 예술적 성향이 짙은 팬들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적이고 자유분방한 팬들은 스타의 위기 앞에서는 한마음으로 뭉친다. 2011년 빅뱅은 대성의 교통사고로 중대 위기에 직면했다. 이때 빅뱅의 팬들은 똘똘 뭉쳐 이들이 MTV 유럽뮤직어워드에서 한국 최초로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황민희 YG 과장은 “당시 전 세계의 팬들이 합심해 네티즌 투표에 참여했고, 빅뱅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북미 대표였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수상으로 멤버들은 컴백에 큰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스타와 팬덤은 함께 성숙해 가는 공생 관계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사회 공헌의 의미를 배워 나간다. 대부분의 기부나 봉사활동은 스타들의 권유나 그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10~20대 팬층이 두꺼운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대표적이다. 윤두준이 ‘일밤-단비’에서 아프리카에 우물을 지어주는 봉사 활동에 참여하자 그의 팬들은 이후에도 꾸준히 아프리카 봉사 활동에 나섰고, 양요섭은 평소 팀 내에서도 소아암 어린이 돕기 활동에 앞장서 ‘개념 아이돌’로 불린다. 특히 양요섭은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 팔찌를 차고 나왔고 한순간에 팔찌를 구입하려는 팬들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빅뱅의 멤버인 태양과 지드래곤은 자신들의 생일을 앞두고 SNS에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 대신 좋은 일에 써달라”며 사회 기부를 독려하기도 한다. 팬덤은 젊은 층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이돌 가수나 배우의 경우 20~40대 팬들이 폭넓게 포진해 있고 이들의 세심한 활동이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상당한 주부 팬까지 확보한 이들은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더욱 세심하고 적극적인 팬덤으로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다. 가수 김범수는 콘서트를 앞두고 ‘겟 올라잇 서포터즈’를 모집했는데 10명 정원에 수백명이 몰려들었다. 30~40대 누님 팬들이 몰렸고 이들은 직접 SNS를 배워 김범수의 공연 소식 등을 리트위트하는 열성을 보였다. 재력을 갖춘 50~60대 팬덤도 영향력이 크다. 한 대형 가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신보를 수십장 사서 직원들에게 돌리는 사장님이나 판매가 부진한 시야 장애석을 단체 구입해 직원들의 문화 체험 기회로 삼아 일석이조를 노리는 기업 회장님도 있다”고 귀띔했다. 배우들의 팬덤은 작품을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가수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하지만 세 과시보다는 직접적인 도움을 주려는 실속형 팬들이 많다. 영화배우들의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스타의 영화가 개봉되면 첫주에 관객수를 올려주기 위해 영화관을 통째로빌려 작품을 관람하는 전술을 구사하기도 한다. 배우의 작품이 흥행에 실패하거나 스타의 공백기가 길어질 때도 팬덤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준기의 팬들은 그의 군 제대 후 컴백작 ‘아랑사또전’이 예상보다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는데도 달동네에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했다. 비의 팬클럽은 그의 입대 중에도 데뷔일에 맞춰 언론사에 떡을 돌렸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팬덤은 친언니나 가족처럼 다정다감한 것이 특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국내활동 공백기에도 온라인 중심으로 활동하며 원더걸스 멤버들을 응원해 준다”고 말했다. 배우에게만 팬덤이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상어’의 경우 이례적으로 연출자인 박찬홍 감독의 팬클럽이 움직였다. 이들은 박 감독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단체 티셔츠와 도시락, 음료 등을 들고 촬영 현장을 찾았다. 박 감독의 전작 ‘부활’ ‘마왕’을 거치며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팬들이다. 이들은 촬영장 주변과 화장실 청소까지 도맡았다. 드라마 관계자는 “감독의 작품을 변함없이 응원하는 팬들이 있어 정말 고맙고 힘이 났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날엔 피로가 싹 풀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똑똑해진 팬덤에는 그늘도 있다. 팬덤이 진화한 만큼 부정적 파급력도 커졌다. 팬덤 내부에서도 자정 노력을 기울이지만 그보다는 스타에 대한 맹목적 애정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한 스타배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 A의 팬들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다른 배우에 대한 비방글을 올려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한 아이돌 그룹이 해외에서 불성실한 인터뷰로 논란이 되자 한 극성팬이 “온라인에서 이 그룹에 대한 자살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허위 글을 올려 동정론을 이끌어 내려 했던 것도 단적인 예다. 팬덤 간의 소모적인 싸움도 반복된다. 다양한 아이돌 그룹이 동시에 출연하는 대형 콘서트의 경우 좌석 경쟁 때문에 상호 비방전이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행사 뒤에는 트위터 등 온라인을 통해 “B그룹의 팬들이 C그룹의 팬을 무차별 폭행했다더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기도 한다. 한 아이돌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어떤 작품이 물망에 올랐더라도 회사 내부적인 스케줄에 따라 출연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회사로 전화를 걸어 경쟁 팀과 비교하면서 출연 여부까지 일일이 간섭하는 막무가내형 팬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상에서 비대해진 팬덤의 영향력 행사로 시장이 왜곡될 우려도 있다. Mnet 아시아 뮤직 어워드, 서울 드라마 어워즈 같은 시상식의 투표 참여 등에 특정 팬덤의 조작 논란이 반복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의 순위 선정 기준에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가 포함되면서 논란은 점차 가열되고 있다. 해외의 팬덤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저작권 침해다. 자체 자막 제작을 통한 드라마 공유에만 열을 내면서 저작권이나 공식 수입 자료 등은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태국에서 유통 중인 국산 콘텐츠 가운데 음악과 영화의 불법 콘텐츠 비율은 9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 남성 배우의 소속사 대표는 “해외에서 상대배우 매니저나 보조 출연자로 둔갑해 나타나기도 하고 호텔에 수술용 내시경을 몰래 카메라로 넣는 사생팬이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및 일본 팬들 등 사생팬들도 비슷한 양상으로 변해가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뉴욕 지하철 상어…코니 아일랜드서 왔다

    뉴욕 지하철 상어…코니 아일랜드서 왔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지하철에서 발견돼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뉴욕 지하철 상어의 정체가 밝혀졌다. 미국의 블로거형 뉴스사이트 고다미스트는 8일 한 제보자의 글과 사진을 인용해 “이 상어는 코니 아일랜드 해변으로 죽어 떠밀려 온 상어”라고 보도했다. 제보자 도미닉(Domenick)는 “7일 가족 및 옆집 아이들과 코니 아일랜드 해변을 걷다가 ‘문제의 상어’를 발견했다” 면서 “상어는 죽어 있었으며 안전요원이 만지는 것을 허락해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에 한 남자가 이 상어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가 지하철을 탔는지는 목격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은 코니 아일랜드가 전철로 맨해튼과 연결되어 있어 상어를 가진 남자가 지하철을 탄 후 객차 좌석 아래 바닥에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상어는 7일 오전 12시 30분 쯤 맨해튼 중심가의 지하철 객차 좌석 아래 바닥에서 촉촉한 상태로 발견돼 승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뉴욕 지하철에 웬 상어?

    뉴욕 지하철에 웬 상어?

    미국 뉴욕 지하철에 상어 한 마리가 출현해 화제다. 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길이 0.5m, 무게 2.3~4.5㎏의 죽은 상어가 맨해튼 중심가의 지하철 객차 좌석 아래 바닥에서 발견됐다. 지하철 승객인 후안 카노는 “처음에는 장난감으로 생각했는데 상어의 치아를 보고 나서야 실물인 것을 알게 됐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카노는 이 상어의 주둥이에 핏자국까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최근 낚싯대에 걸려 잡혀 온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승객들은 괴이하게 버려져 있는 이 상어의 사체를 촬영하기 시작했고, 일부 승객들은 지하철 승차권 카드, 음료수 캔, 담배 등을 상어 옆에 놓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뉴욕지하철 대변인 케빈 오티즈는 여러 역을 지난 뒤 역무원이 퀸스버러 플라자역에서 승객들을 먼저 내보내고 문제의 객차에서 상어를 꺼내 처분했다고 전했다. 도시에 상어가 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넨터킷 워터스트리트의 한 술집 밖에서 1.6m짜리 상어의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디스커버리 채널이 ‘상어 주간’을 홍보하기 위한 계략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해당 채널은 관련성을 부인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벼락맞고 독사와 상어에 물린 재수없는 남자

    벼락맞고 독사와 상어에 물린 재수없는 남자

    세상에 이보다 더 재수없는 남자가 있을 수 있을까? 지난달 말 한 남자가 가족들과 함께 바하마 카리브해에 있는 아바코 제도에서 휴가를 즐기다 상어에게 공격당하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왼쪽 다리 살의 일부를 잃었지만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진 남자는 그러나 과거에도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화제의 남자는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에릭 노리(40). 에릭이 털어놓은 재수없는 과거는 듣는 사람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가 처음 죽을 뻔한 사고를 당한 것은 10살 때. 폭풍이 치는 어느날 오크 나무 앞에 서있다가 발 밑에 벼락이 떨어지는 아찔한 경험을 했지만 천만다행으로 다치지 않았다. 졸지에 ‘벼락 맞은 놈’이 된 에릭의 시련은 이때부터가 시작이었다. 3년 후에는 지역 내 컨트리 클럽을 걷다가 독이 강하기로 유명한 방울뱀에게 물려 한마디로 죽다 살아났다. 또한 브라질의 아마존 여행 중에는 야생 원숭이에게 두들겨 맞아 중상을 입은 적도 있다. 에릭은 “상어가 내 살점을 뜯어가는 것을 봤을 때 이번에는 내가 죽을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가족들과 신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이번에도 살아남았다” 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워싱턴 호수 괴물’ 정체는 거대 철갑상어?

    26년 전 미국 워싱턴 호수에서 목격된 ‘괴물 ’이 마침내 발견된 것일까. 최근 이 호수에 무려 2m가 넘는 거대한 철갑상어 사체가 수면 위로 떠올라 인근 주민을 놀라게 만들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현지방송(KING 5)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호에서 보트를 타고 있던 키이스 맥너슨과 그의 아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 철갑상어를 발견했다. 맥너슨은 이날 목격한 물고기가 상어로 생각돼 부유 지점으로 확인하러 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처음에 그 생명체가 8피트(약 2.4m)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다. 워싱턴 호수에서 거대한 생물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맥너슨 역시 지난 1987년 호수에서 네시와 같은 괴물이 목격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이번에 발견된 철갑상어가 과거 호수에서 목격됐던 괴물의 정체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국의 생물학자 브레드 제임스는 “철갑상어는 주로 컬럼비아강과 새크라멘토강, 프레이저강에서 발견되지만 퓨젯사운드만에서도 확인된다”면서 “밸러드 록스를 통해 이 호수로 들어와 수십년간 살다가 죽어 발견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철갑상어가 성장기간과 수명이 무척 길다는 점도 이러한 가설에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싱턴주 어류 및 야생동물보호국은 발견된 철갑상어의 표본을 채취해 DNA 검사 등을 하여 어떻게 이 호수로 흘러들어오게 됐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최초 ‘제왕절개’ 수술로 상어 출산 화제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건강한 새끼 상어 4마리를 출산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6일(이하 현지시간) “올랜도시월드 수의사들이 지난달 18일 최초의 상어 제왕절개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지난 2009년 뉴질랜드에서 상어 제왕절개 수술로 상어가 태어났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당시 수술은 동료 상어가 임신한 상어의 배를 물어뜯어 출산을 도왔고 이후 수족관 측이 상처를 꿰매기만 했기 때문에 이번 사례가 완벽한 수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상어는 이 수족관에 있던 임신 6개월된 ‘화이트팁리프샤크’라는 종으로, ‘합병증’ 때문에 수술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어는 수술을 통해 건강한 새끼 상어 4마리를 낳았고, 각각 무게 3파운드(약 1.36kg), 길이 2피트(약 0.6m) 정도로 측정됐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상어들과 어미는 이 수족관이 소유한 워터파크인 ‘디스커버리 코브 올랜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상어의 70%는 난태생 어류로 최단 6달에서 최장 22달까지 알을 뱃속에서 부화시켜 새끼로 낳으며, 나머지 30%는 특유의 알주머니를 낳는 난생으로 번식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작은 상어→물개→백상아리 ‘먹이사슬’ 포착

    자연의 먹이사슬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맨해튼에 사는 사진작가 댄 칼리스터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물개섬’(Seal Island)에서 찍은 놀라운 사진들을 공개했다.    물개가 많이 사는 이곳은 이름 그대로 ‘물개들의 천국’이지만 상어 중 가장 난폭한 백상아리가 모여드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물개가 백상아리가 좋아하는 대표적인 ‘영양식’이기 때문. 그러나 물개 역시 귀여운 생김새와는 달리 물고기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을 만큼 사냥에 능하다. 사진작가 칼리스터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거대한 백상아리가 물개를 사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칼리스터는 “상어는 주로 무리에서 혼자 떨어져 있는 물개를 노리는데 수면 위로 솟구쳐 한 입에 물개를 꿀꺽한다” 면서 “한 물개는 상어의 공격을 피해 상처를 입은 채 간신히 섬으로 도망쳤다” 고 말했다. 칼리스터가 촬영한 사진에는 특히 삿징이상어라 불리는 약 1m크기의 작은 상어를 물개가 잡아먹는 장면도 포착됐다. 결과적으로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사진으로 완벽히 표현된 셈. 칼리스터는 “포식자들의 사냥 장면을 보트 위에서 숨죽여 지켜봤다.” 면서 “약육강식 세계의 극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머리에 뿔 달린 선사시대 ‘악마 상어’ 발견

    머리에 뿔 달린 선사시대 ‘악마 상어’ 발견

    선사시대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한 상어 화석이 발견됐다. 현대 상어의 조상뻘인 이 상어는 특히 머리에는 뿔과 면도날같은 이빨도 가지고 있어 현지에서는 ‘악마 이빨 상어’(Devil Tooth shark)라는 이름이 붙었다. 화제의 상어 화석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 플래그스태프에 있는 한 석회암 덩어리 속에서 발견됐으며 적어도 2억 60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노던 애리조나 대학 고고학과 폴 호드넷 박사는 “현재 이같은 모습의 상어는 존재하지 않아 멸종한 상어종 중 하나”라면서 “특이한 것은 ‘페름기 대멸종’ 때에도 이 상어는 살아남았다”고 설명했다. 페름기 대멸종은 약 2억 5000만년 전 페름기 말에 일어난 것으로 당시 지구상의 동식물 95%가 멸종했다. 연구팀은 이 상어가 현재 상어와 마찬가지로 바닷 속에서 자신보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눈길을 끈 것은 바닷속 생물에서는 보기힘든 머리 위에 뿔. 호드넷 박사는 “이 뿔은 아마 다른 반대 성(性)에 관심을 끌기 위한 용도로 쓰인 것 같다” 면서 “이 상어는 적어도 5000만년 동안 지구의 바다에 누볐다” 고 추측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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