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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건축문화상 대상에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선정…16일부터 전시

    경북도, 건축문화상 대상에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선정…16일부터 전시

    경북 상주시 소재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가 경북도 건축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경북도는 ‘2025 경상북도 건축문화상’ 수상작 7개 작품을 선정하고, 오는 16일부터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열리는 ‘2025 경상북도 건축대전’ 개막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축문화상은 최근 3년 이내 준공된 건축물 가운데 예술적 가치와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작품을 대상으로, 설계자·시공자·건축주에게 수여한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공공 및 일반 부문에서 총 20개 작품이 접수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공공부문으로 출품한 상주 소재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가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는 공공부문 임당유적전시관(경산)·일반부문 브레스커피웍스(경주), 우수작에는 공공부문 별의별문화마당(성주)·김천 시립추모공원·일반부문 기인타워(예천)·깃티(Gitti·경주)가 선정됐다. 함께 진행된 학생 작품공모전 대상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 최지우의 ‘씨앗의 방주, 생명의 저장고’가 선정됐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건축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위해서는 건축가들의 창의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경북도는 지역의 공공적 가치구현을 위해 우수한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 안전하겠나” 김정은 ‘이것’ 믿고 협박?…무기 뭐 있나 봤더니

    “한국 안전하겠나” 김정은 ‘이것’ 믿고 협박?…무기 뭐 있나 봤더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장장비전시회에서 북한의 무기체계를 과시하며 한국에 대한 강도 높게 위협하고 나섰다. 공개된 무기들을 분석해보면 우려했던 대로 러시아의 기술 지원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선중앙통신은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가 4일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행사 개막식 연설을 통해 “오늘의 전시회마당에는 핵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의 군사력구조를 부단히 현대화, 고도화하여온 중대사업의 최근 결실들이 집결되여있다”면서 “이 기회를 빌어 국방현대화의 긍지 높은 발전성과로써 10월의 혁명적명절을 더 뜻깊게 해준 전체 국방과학기술집단과 군수로동계급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치하했다. 김 위원장은 “적들은 자기의 안보 환경이 어느 방향으로 접근해 가고 있는가를 마땅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위협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이 이처럼 북한의 군사 능력에 자신감을 표하는 배경으로 개량된 무기체계들이 꼽힌다. 이날 북한은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 ‘화성-11마’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화성-11’을 극초음속으로 성능 개량한 무기로 비행거리도 최대 800㎞를 넘나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남측을 타격하기 위해 북한이 가다듬고 있는 무기체계다. 이날 공개된 화성-11마는 극초음속 활공체 형상의 탄두를 장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글라이드 형태의 극초음속 활공체로 저공 비행하면서 한국군의 탄토탄방어망을 돌파해 주요 표적을 타격하고자 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속분리형 탄두 초음속 순항미사일도 처음 공개됐다. 군사전문기자 출신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해당 무기는 러시아의 3M-54E와 유사한 방식으로 초음속 비행을 하는 가속형 탄두 순항미사일로 추정된다. 유 의원은 “순항미사일의 초저고도 비행능력과 종말단계 초음속 비행으로 한국의 함정 방어체계를 돌파하기 위해 개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현급 구축함 등에서 운영할 경우 한국군의 수상함 등에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군 대잠미사일 ‘홍상어’와 유사한 신형 대잠미사일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공개됐다. 대잠미사일은 경어뢰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군 천무와 유사한 다연장 로켓 차량도 식별됐다. 해당 무기는 사진상 흐릿하게 처리됐는데 이는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숨기기 위한 것일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이밖에 북한판 스파이크 미사일 전술차량, 차륜형 자주박격포, 경전차급 기동포, 신형 천마 등 지상전력도 대거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대공 방어체계는 러시아 ‘판치르’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는 등 각종 무기 개발에 러시아의 군사기술 지원이 상당한 규모로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이처럼 대대적으로 자국 무기체계들을 공개한 것은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두 타격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 의원은 이날 공개된 무기들에 대해 “육상에 이어 해상으로 핵무력을 과시했다”면서 “러시아의 기술 지원 가능성이 높고 재래식 지상전력은 첨단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처럼만 놀자…놀이공원마다 다양한 연휴 이벤트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처럼만 놀자…놀이공원마다 다양한 연휴 이벤트

    긴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놀이공원마다 다양한 한가위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알고 가면 보다 즐겁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롯데월드, 호러 축제에 방탈출 게임, 물고기 먹이주기까지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큐티 호러’와 ‘리얼 호러’가 공존하는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고스트 대소동’을 운영한다. 귀여운 고스트 타입 포켓몬이 가득한 실내 공간에서는 피카츄와 함께하는 댄스파티 쇼가 열리고, 야외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좀비가 등장하는 ‘호러 아일랜드’가 펼쳐진다. 한가위 분위기를 더할 ‘민속 농악대’ 공연도 준비됐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방탈출 게임 ‘파란’을 새로 오픈했다. 참가자가 롯데월드 캐스트가 되어 박물관을 누비며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롤플레잉 방식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상어로 변신한 캐릭터와 기념 촬영을 하거나, 바다사자·수달에게 추석 특식을 주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태어난 아기 펭귄 공개와 상어·가오리 먹이 경쟁 퍼포먼스 ‘아쿠아 UFC’는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다. 먹이 주기 체험 ‘물고기 도시락’이나 1박 2일 ‘아쿠아 패밀리 캠프’도 인기다. ●에버랜드, 3일~12일 골든 위크 운영에버랜드는 3일~12일 ‘골든 위크’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4일~8일 카니발 광장에서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3일부터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지낼 ‘판다 세컨하우스’를 일반에 공개한다. 새 보금자리에서 독립생활을 하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만나볼 수 있다. 오픈 당일에는 선착순 3000명에게 본인 이름이 새겨진 친구증 카드를 선물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는 걸그룹 헌트릭스, 보이그룹 사자보이즈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을 통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인근 포레스트캠프에선 반려견과 함께하는 고객을 위한 ‘멍하니 걷개’를 7일~9일 진행한다.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이 기간에 현장 인증샷 이벤트를 연다. 파도풀과 메가스톰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레스큐 튜브 키링을 선물한다. ●서울랜드, 호러·골목 대장·크리스마스 등 이색 이벤트서울랜드의 대표 명물이었던 귀신동굴이 ‘K컬처 호러 전용 체험관’으로 새로 태어났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퇴마 주제의 인기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다. 공원 입장과 별개의 유료 체험시설이다. 추석 이벤트 ‘1988 한가위 골목 놀이터’는 3일~12일 진행된다. 향수를 자극하는 ‘우리 동네 골목대장!’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매일 밤 화려한 불꽃놀이도 열린다.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 이후에 시작된다. ‘메리 매일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쁘띠프랑스, 유럽 마을 레트로 페스타경기 가평의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는 11월 말까지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 & 다비치’와 함께 ‘유럽 마을 레트로 페스타’를 연다. 축제 기간 매일 해외 초청 마임 공연팀 ‘구스따뽀 & 허니’가 두 마을을 오가며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쁘띠프랑스에서는 앤티크·유럽 인형 전시, 오르골 시연, 어린 왕자 의상 체험 등이 준비됐다. 피노키오 & 다비치에는 레트로 유럽 거리가 조성돼 베네치아 가면을 체험할 수 있고 주말마다 앤틱 경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 (영상) 야생 상어 3마리 ‘동시 짝짓기’ 장면 최초 촬영…“의미 있는 발견”

    (영상) 야생 상어 3마리 ‘동시 짝짓기’ 장면 최초 촬영…“의미 있는 발견”

    최초로 야생에서 표범상어 세 마리가 동시에 짝짓기하는 모습이 관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선샤인코스트대 후고 라수스 박사는 퀸즐랜드 해안 서쪽에 있는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 해안에서 스노클링 조사 중 야생 표범상어 세 마리를 발견하고는 이들의 행동을 기록했다. 당시 현장에는 암컷 표범상어 한 마리와 두 수컷이 모래 위에 얽혀 있었고, 세 마리는 차례대로 짝짓기를 진행했다. 세 마리가 동시에 짝짓기를 한 시간은 총 110초였으며, 첫 번째 수컷이 63초, 두 번째 수컷이 47초 동안 짝짓기를 마쳤다. 이후 수컷들은 바닥에서 움직이지 않았고 암컷은 활발하게 헤엄쳐 이동했다. 야생 표범상어 세 마리의 동시 짝짓기, 과학적 의미 있어표범상어는 흉상어목 표범상어과에 속하는 소형 상어로 몸길이는 약 50㎝로 알려져 있다. 붉은 갈색 바탕에 검은 점이 흩어져 있어 표범과 비슷한 무늬를 가진 이유로 표범상어라 명명됐다. 지금까지 야생 표범상어의 번식 행동이 기록된 사례는 거의 없다. 라수스 박사는 “다른 상어 종에서는 여러 수컷과 한 암컷이 함께 짝짓기하는 사례가 있지만 표범상어에서는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촬영이 표범상어의 번식 습관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표범상어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 짝짓기 행동을 한다. 구체적으로 짝짓기 사전에 위치 선정, 수컷이 암컷 지느러미와 꼬리를 잡기, 이후 눈에 띄는 색소 변화, 교미 돌진, 수컷 생식기 사용 등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암컷 한 마리의 알에 수컷 몇 마리가 기여하는지 분석할 계획이다. 또 단순한 행동 관찰을 넘어 야생 표범상어의 생태 연구와 멸종위기종 관리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진, 1년 동안 매주 상어와 스노클링선샤인코스트대 연구진은 우연히 이 영상을 촬영한 것이 아니다. 해당 대학 측은 연구진이 상어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촬영하기 위해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1년 동안 매주 상어와 스노클링을 했다고 밝혔다. 그중 라수스 박사가 영상을 촬영한 뒤 보트로 헤엄쳐 돌아왔고, 연구진은 이 드문 순간을 모두 함께 축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야생 표범상어 세 마리의 동시 짝짓기 관련 연구 결과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출간하는 학술지인 ‘동물행동학’ 저널(Journal of Ethology) 최신 호에 실렸다.
  • 10시간 비행 내내 갓난아기 울음…민폐일까, 이해일까 [김유민의 돋보기]

    10시간 비행 내내 갓난아기 울음…민폐일까, 이해일까 [김유민의 돋보기]

    장거리 비행 중 울음을 멈추지 않는 갓난아기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는 한 승객의 하소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에서 두 명의 아기가 번갈아가며 10분마다 울어대는 상황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훈육조차 안 되는 아주 어린 아기를 데리고 해외여행을 대체 왜 가느냐”며 “애 부모가 달래긴 하지만 솔직히 갓난아기 울음이 달랜다고 달래지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귀마개까지 끼고 6시간을 버텼지만 한계에 다다른 A씨가 승무원에게 조치를 요청하자, 아이 부모는 뜻밖의 편지를 건넸다. “○○이가 첫 외국 여행 가는 길이라 너무 긴장되나 보다. 조금만 더 이해해 주시면 ○○이가 에펠탑도 보고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무슨 사정이 있겠지 싶었는데 ‘여행’이라는 단어를 본 순간 애 부모가 악마로 보였다”며 “울음 통제도 안 되는 갓난아기는 여행을 기억도 못 할 텐데, 솔직히 다 부모 욕심”이라고 날을 세웠다. “식당은 이해해도 비행기는 다르다” A씨는 “식당이나 공원에서 마주쳤다면 얼마든지 이해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비행기는 살면서 무조건 꼭 갈 수밖에 없는 곳이 아니다. 3~4년만 해외여행을 참으면 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들 재밌는 추억 쌓자고 남들한테 안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은 이기적”이라며 “피치 못할 사정 아니면 장거리 비행 여행은 제발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글에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공감을 표했다. “명절엔 2시간 거리도 힘들어서 안 간다면서 10시간 해외여행은 잘 간다” “24개월 전이면 비행기 값이 공짜라서 그런 것 같다” “본인 만족을 위해 애를 이용한다”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노키즈존’ 도입한 해외 항공사도 실제로 이런 논란은 전 세계적 현상이다. 튀르키예 코렌돈항공은 2023년부터 암스테르담-퀴라소 노선에 ‘성인 전용 구역’을 도입했다. 102석 규모로, 45유로(약 6만 4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비행기 앞쪽에 위치해 있으며, 벽과 커튼 등으로 막혀 있어 일반 구역과 분리된다. 항공사 측은 “아이 없이 여행하는 이들은 조용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부모는 주변 승객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여행 블로거 브렛 스나이더는 “자녀 없이 여행하는 사람 중 일부는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모두의 배려가 만든 훈훈한 사례도 상호 배려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 사례들도 있다. 방송인 샘 해밍턴은 2016년 17개월 된 아들과 호주행 비행기를 탈 때 주변 승객들에게 양해 메시지와 함께 간식, 귀마개를 나눠 화제가 됐다. 샘 해밍턴은 “아이 부모가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면 서로 배려하는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에서는 6시간 내내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승객들이 ‘아기상어’ 동요를 함께 불러준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촬영자는 “몇몇 승객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도 따라 불러줬다”며 훈훈했던 순간을 전했다. 주요 항공사 규정에 따르면 유아는 생후 7일 이후부터 보호자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반드시 만 18세 이상의 보호자가 동반해야 하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일반적으로 좌석 없이 보호자 무릎에 앉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갓난아기와 함께하는 항공 여행을 둘러싼 논란은 항공업계와 승객 모두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 6년 만에 장외 집회 여는 국힘… 장동혁 “李 장기 집권용 野말살”

    6년 만에 장외 집회 여는 국힘… 장동혁 “李 장기 집권용 野말살”

    21일 대구에서 야당탄압 규탄대회尹복권·부정선거·혐중 피케팅 금지張 “장기 집권 개헌 위해 정당 해산 지금은 그냥 야당인 것이 죄인 시대”권성동 “민주, 상어 떼처럼 몰려들 것” 국민의힘이 오는 21일 대구에서 6년 만의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기로 했으나 자칫 여권에 역공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규탄대회 성격에 어긋나는 ‘윤어게인’, ‘부정선거’ 등 관련 목소리는 막겠다는 계획이지만 관리가 만만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이번 주말 대구에서 당원들과 함께 강력한 규탄대회를 열 것”이라며 “이후 충청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부산에서부터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그런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와 관련해 전날 “당협 표시 피켓 외 규탄대회 성격과 주제에 어긋나는 피켓이나 깃발 등은 일절 활용이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윤어게인, 부정선거 구호인 ‘스톱더스틸’, 최근 서울 명동 집회가 금지된 혐중 시위의 ‘차이나 아웃’ 구호 등은 모두 금지될 예정이다.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인 찰리 커크 추모 피켓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 이 또한 금지된다. 다만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데다 참석자를 선별하는 것도 불가능해 당 안팎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장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모든 우파와의 연대”를 강조했던 만큼 경계가 모호해질 우려도 나온다. 장 대표는 이날 윤 전 대통령 접견을 신청했으나 불허됐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장외투쟁 시기와 장소를 두고도 평가가 갈린다. ‘황교안 지도부’ 시절 장외투쟁을 경험해 본 한 전직 의원은 “한번 나가면 다시 들어오는 데도 명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한 다선 의원은 “장외에 나가면 분위기에 휩쓸려 실언이 나오기 마련”이라고 우려했다. 불참을 예고한 의원들도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수도권에서 누가 윤어게인이랑 사진을 같이 찍히고 싶겠냐”고 했다. 영남권 한 의원은 “당원으로서 도리는 다하겠지만 대구에서 우리끼리 모이면 더불어민주당이 뭐라고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장 대표는 권성동 의원 구속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장기 집권을 위해 차근차근 밟아 가고 있는 야당 말살 단계”라며 “정당해산 프레임을 몰아붙이고, 그 마지막 퍼즐은 장기 집권 개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은 그냥 야당인 것이 죄인 시대”라고 했다. 권 의원은 영장 발부 직후 페이스북에 “이제 민주당은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처럼 국민의힘을 향해 몰려들 것”이라며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 내겠다”고 밝혔다.
  • 코엑스 국제방송영상마켓

    코엑스 국제방송영상마켓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에서 관계자들이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가 놓인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뿐 아니라 주요 방송사, 월트디즈니 등도 참가한다. 뉴시스
  • ‘1억 수수 혐의’ 권성동 구속…“이재명 정권 정치탄압 본격 시작”

    ‘1억 수수 혐의’ 권성동 구속…“이재명 정권 정치탄압 본격 시작”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구속됐다. 특검 수사를 받는 현역 의원 가운데 첫 구속 사례다. 권 의원은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권 의원은 곧바로 정식 입소 절차를 밟게 됐다. 영장이 발부된 직후 권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구속은 (정치탄압의) 첫 번째 신호탄”이라며 “이제 민주당은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처럼 국민의힘을 향해 몰려들 것이다. 우리 당은 단합과 결기로 잘 이겨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의원은 특검을 향해 “수사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지만 이번 특검의 수사는 수사가 아니라 소설을 쓰고 있다”며 “그래서 빈약하기 짝이 없는 공여자의 진술만으로 현역 국회의원을 구속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속 결정을 내린 재판부를 두고서는 “영장을 인용한 재판부 역시 민주당에게 굴복했다”며 “집요하고 우악스러운 사법부 길들이기 앞에 나약한 풀잎처럼 누웠다. 그야말로 풍동(風動)”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아무리 저를 탄압하더라도, 저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며 “문재인 정권도 저를 쓰러트리지 못한 것처럼, 이재명 정권도 저를 쓰러트리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자신이 연루됐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에서 무죄를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지역구인 강릉 시민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권 의원은 “초유의 가뭄으로 어려운 시기인데도 곁에 있지 못해서 죄송하다. 저는 머지않아 진실과 함께 여러분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 현안 관련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김건희특검팀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 청구서와 구속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160여쪽 분량의 의견서, 130여쪽의 파워포인트 자료 등을 제시하면서 권 의원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 ‘통일교 1억 수수 의혹’ 권성동 구속…“정치탄압 본격 시작”

    ‘통일교 1억 수수 의혹’ 권성동 구속…“정치탄압 본격 시작”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다.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사례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래 처음이자 3대 특검 중 최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청구한 권 의원의 구속영장을 심사한 결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이를 발부했다. 지난 1999년 특별검사 제도 도입 이래 현직 국회의원을 상대로 청구된 특검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일은 처음이다. 특검은 권 의원이 지난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를 만나 교단의 현안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해 달라는 취지의 현안을 청탁 받으며 현금 1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앞서 구속 기소한 윤씨의 진술과 그의 다이어리 내용, 그가 권 의원과 동석자에게 보낸 메시지 내역과 두 사람이 만난 당일 오전 찍힌 현금 사진 등을 근거로 권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황이라고 봤다. 또한 권 의원이 수사 개시 이후 자신의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차명폰으로 수사 관계자들과 연락하는가 하면, 자신의 비서관을 통해 공범에게 몰래 접촉해 수사 상황을 공유 받으려 시도하는 등 증거 인멸 정황도 포착했다. 특검은 권 의원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서에 “정치권력과 종교단체가 결탁해 국정을 농단하고 선거에 개입하며 사법 질서를 교란한 사건의 모든 발단”이라고 적시하며 헌법상 국회의원의 청렴 의무를 위배한 중대 범죄라고 적시했다. 권 의원은 구속영장 발부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정치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이번 구속은 첫 번째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민주당은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처럼 국민의힘을 향해 몰려들 것”이라며 “우리 당은 단합과 결기로 잘 이겨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특검 수사는 허구의 사건을 창조하고 있다. 빈약하기 짝이 없는 공여자의 진술만으로 현역 국회의원을 구속하기에 이르렀다”면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 수컷도, 짝짓기도 없이 ‘처녀 출산’ 성공…동물원도 놀랐다

    수컷도, 짝짓기도 없이 ‘처녀 출산’ 성공…동물원도 놀랐다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수컷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암컷 이구아나가 새끼 8마리를 낳아 전 세계 생물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버밍엄 인근 텔퍼드 이그조틱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암컷 투구머리이구아나가 지난 8월 말 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 이구아나는 수컷과 접촉한 적이 전혀 없어 동물원 관계자들을 당황시켰다. 이는 수정되지 않은 알이 발생해 어미와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새끼가 태어나는 ‘단위생식’ 현상으로 추정된다. 동물계에서 극히 드문 현상이다. 스콧 애덤스 동물원장은 “수컷 없이 알이 수정됐다는 걸 확인했을 때 턱이 떨어질 정도였다”며 “동물계에서 가장 희귀한 사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애덤스 원장은 “오랫동안 키우던 이구아나가 갑자기 알을 낳아서 일단 부화기에 넣어봤는데, 알이 하얗고 건강해 보였다”며 “몇 달 후 새끼 8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태어난 새끼들은 모두 암컷이며 어미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복제본이다. 애덤스 원장은 “모두 똑같은 시간에 울어댄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새끼들은 현재 동물원의 전문 파충류 육아실에서 24시간 온도와 습도 관리를 받으며 자라고 있다. 몇 주 내에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일부는 다른 동물원으로 보내질 계획이다. 멸종 위기 상황서 나타나는 생존 전략 단위생식은 자연에서 극히 드물지만 하루살이, 칠면조, 비단뱀 등 일부 종에서 보고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의 수족관에서 암컷 상어만 있던 수조에서 새끼가 태어난 사례도 있었다. 일부 연구에서는 짝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게 단위생식이 더 자주 나타난다고 제시하고 있다. 애덤스 원장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생명은 길을 찾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라며 “야생에서 수컷이 없어도 개체군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투구머리이구아나의 단위생식은 전 세계 동물원에서 몇 안 되는 기록된 사례 중 하나다. 애덤스 원장은 “이번 사례는 방문객들과 유전학, 진화, 야생 파충류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며 “단순히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과학과 보전 교육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교통공사, 아기상어 캐릭터로 안전 사고 예방에 나서방

    서울교통공사, 아기상어 캐릭터로 안전 사고 예방에 나서방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3일 글로벌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철 역사 내 대표적인 안전사고인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공익 홍보 콘텐츠 3종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자체 제작한 안전 및 에티켓 홍보영상을 열차와 역사에 표출해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해왔다. 이번에는 보다 친근하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했다. 새로 제작된 영상은 전 세계 어린이에게 친근한 ‘아기상어’ 캐릭터를 활용하여 탑승객 주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 내용은 실제 지하철에서 자주 발생하는 △열차도착 임박으로 뛰다가 넘어지는 사고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 △비 오는 날 넘어짐 사고 등 세 가지 상황으로 구성됐다. 공사와 더핑크퐁컴퍼니(주) 공식 SNS에는 음성과 음악을 더한 ‘유성본’을 게시하여 온라인 홍보 효과를 높이고, 역사와 열차 내 행선안내게시기 등에 ‘무성본’을 표출해 현장에서 시민들의 열차 탑승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안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지하철 역구내 안전사고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가 넘어짐 사고”라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대, 특히 어린이 승객들이 친근하게 안전 메시지를 접함으로서 넘어짐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양 관광 명소의 동물들 부상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해양 관광 명소의 동물들 부상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동남아시아나 남태평양 인근 지역은 한국인들도 선호하는 휴양지들이 즐비하다. 바다와 인접한 이런 휴양지에 가면 스노클링처럼 인근 바다를 잠수해 신기한 해양 생물들을 만나는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해양 관광 명소들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해양 생물들이 관광객을 비롯해 사람들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에라스모브랜치 연구소, 국제보존협회 인도네시아 지부 해양 종(種) 보존 프로그램,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 해양 연구소, 아델라이드대 생명과학부, 국제보존협회 뉴질랜드 지부 공동 연구팀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해양 관광 명소 인근 고래상어의 80% 이상이 인간에 의해 생긴 상처와 흉터가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해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해양과학’(Frontiers in Marine Science) 8월 28일 자에 실렸다. 고래상어는 현존하는 가장 큰 어류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멸종위기 등급으로 분류된다. 지난 75년 동안 전 세계 개체군은 50% 이상 감소했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대 63%까지 감소했다. 고래상어는 생식할 수 있는 성체로 성장하는 데 최대 30년이 걸린다. 연구팀은 해양 대형동물과 열대 해양 생물다양성의 요충지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새머리해역(Bird’s Head Seascape) 내에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고래상어 출현을 연구했다. 새머리해역은 해양보호구역 26곳을 연결한 지역이다. 연구팀은 연구자들과 시민 과학자들이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목격한 날짜와 시간, GPS 좌표, 상어의 성별과 성숙 단계, 크기, 행동, 눈에 보이는 부상 여부를 측정했다. 조사 분석 결과, 총 268마리의 고래상어가 관찰됐고 98%가 센데라와시 만과 카이마나 지역에서 목격됐다. 목격된 개체의 대부분은 4~5m 크기의 미성숙 개체였고, 90%가 수컷으로 확인됐다. 고래상어의 52.6%는 한 번 이상 재목격됐고, 그 간격은 최대 11년이었다. 부상이나 흉터가 있는 개체는 206마리였고, 이 가운데 80.6%가 인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찰과상으로 조사됐다. 인간에 의해 발생한 상처의 62%는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관광 보트와 충돌, 인간의 어업 과정에서 상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국제보존협회 뉴질랜드 지부의 마크 에르드만 박사는 “지구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에게 상처를 입힌 것은 대부분 지역 어업 관행이나 관광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고래상어의 부상을 막는 것이 이 지역 해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 “인형에 자식같이 투자”…中 Z세대서 번진 꾸미기 열풍

    “인형에 자식같이 투자”…中 Z세대서 번진 꾸미기 열풍

    중국 Z세대 사이에서 최근 캐릭터 인형 ‘라부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게 유행이다. 인형을 자식처럼 여기며 옷과 액세서리를 사는데 돈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인형 의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티몰에 따르면 지난해 인형 의류 판매는 전년 대비 117% 이상 급증했다. 지난 6월 쇼핑 축제 ‘618’ 기간에는 관련 거래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구매자의 80% 이상이 여성으로 집계됐다. 저장성 출신 21세 대학생 차이씨는 “관절인형을 좋아하는 건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라 말했다. 한 달 생활비가 약 2000위안(약 38만원)인 그녀는 2년 동안 인형 옷에만 3000위안(약 55만원) 이상 썼다. 중국 Z세대들이 자신이 아끼는 인형에게 옷을 입히고 액세서리를 달아주며 인형을 데리고 여행을 가는 등의 감정 소비를 즐기고 있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받는다고 SCMP는 전했다. SCMP에 따르면 관절 인형뿐 아니라 대중적 인기를 얻은 라부부 인형에도 맞춤 꾸미기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산둥성에서 라부부 의상을 제작하는 리쥔즈는 “지난해 말 출시한 디자인이 올해 들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지금까지 1000벌 가까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의상에 이어 전통 장신구 등은 별도로 판매된다. 라부부 수집가 방씨는 “옷을 입히면 인형이 아이처럼 더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마치 내 곁에 작은 아기가 앉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신소비 경제를 이끄는 MZ세대의 새로운 방식이라고 분석한다. 중국 CCTV 재경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장난감 시장 규모는 2020년 203억 달러에서 2024년 418억 달러로 급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5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출신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이 디자인한 라부부는 중국 팝마트가 독점 유통하고 있다. 토끼처럼 생긴 귀에 상어와 닮은 입, 큰 눈 등이 특징이며,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팝스타 리한나 등이 소셜미디어(SNS)에 소개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 “상어보다 무서워” 사람잡는 물고기 출몰…‘단단한 이빨’ 소름 [포착]

    “상어보다 무서워” 사람잡는 물고기 출몰…‘단단한 이빨’ 소름 [포착]

    “바다에서 이 얼굴을 보면 조심하세요!” 검은 몸에 노란 무늬, 그리고 부릅뜬 흰 눈. 마치 화가 난 얼굴처럼 보이는 험상궂은 물고기가 일본에서 발견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으로만 봐도 겁이 나는 얼굴을 한 물고기의 정체는, 실제로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 복어의 일종인 ‘제왕쥐치복’(Balistoides viridescens)이다. 최근 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오키나와현 구기가미촌 항구에서 목격된 제왕쥐치복 영상이 확산하면서 제왕쥐치복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화제가 된 영상은 지난달 31일 엑스(X)에 올라온 것으로, 크기가 큰 제왕쥐치복이 물속에서 유유히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게시글은 게시 3주 만에 2202만 조회수를 넘기며 이목을 끌었다.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이 물고기는 제왕쥐치복이라는 물고기인데, 바닷속에서 쫓겨 본 적이 있다”며 “구니가미촌 항구에서 그렇게 거대한 녀석(제왕쥐치복)을 보고는 소름이 돋았다. 산란기에는 특히 사나워지니까 바다에서 발견하면 절대 가까이 가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이후 SNS에서는 “오키나와에서 제왕쥐치복에게 공격당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지난 19일 X에 “지금 화제인 제왕쥐치복이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 (나를) 엄청 쫓아다녀서 무서웠다”라며 “발을 계속 쫓아와서 공격하는데, 정체를 몰라서 살짝 패닉 상태가 됐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이 누리꾼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제왕쥐치복이 사람의 발을 향해 돌진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누리꾼도 18일 X에 “올여름 오키나와 북부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물고기가 엄청난 속도로 다가오더니 그대로 손가락을 세게 물었다”며 “조사해보니 제왕쥐치복의 어린 개체였던 것 같다. 무늬도 딱 그랬고, 행동 패턴도 완전히 같았다. 피도 났고, 며칠 동안 자국도 남았다. 그런 일은 처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다이빙할 때는 ‘상어보다 무섭다’고 불리는 물고기” “스노클링하다가 제왕쥐치복한테 습격당해 빠져 죽을 뻔했다” 등 경험담이 이어졌다. 일본 시모노세키시 시립수족관 ‘가이쿄칸’의 이시바시 마사유키는 “제왕쥐치복은 번식기인 봄에서 여름에 걸쳐 영역 의식이 강해져 공격적인 성향이 된다”면서 “이빨이 상당히 굵고 단단해서 딱딱한 것도 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제왕쥐치복과 마주친다면 멀리서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며 가까이 가지 않는 편이 좋다고 강조했다.
  • “저 상어예요” 처음보는 ‘주황색 상어’가 낚싯대에…무시무시한 모습 [포착]

    “저 상어예요” 처음보는 ‘주황색 상어’가 낚싯대에…무시무시한 모습 [포착]

    중남미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주황빛 상어’가 발견됐다.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 없는 희귀한 상어가 발견되자 학계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포브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코스타리카 토르투게로 국립공원 인근 해역에서 목격된 주황빛을 띠는 ‘대서양수염상어’(Nurse Shark)에 대한 연구 결과가 지난 1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해양생물다양성(Marine Biodiversity)에 실렸다. 희귀한 상어를 발견한 것은 당시 취미 낚시 중이던 가빈 왓슨과 후안 파블로 솔라노다. 이들은 낚싯대에 걸린 이 상어를 사진 촬영한 뒤 다시 바다에 놓아주었다. 촬영된 사진을 보면, 길이 1.8m의 수염상어는 일반적으로 회색빛을 띠는 다른 수염상어와는 달리 강렬한 주황색을 띠고 있었으며, 홍채가 보이지 않는 흰 눈을 하고 있었다. 연구진들은 촬영된 사진과 낚시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 수염상어가 백색증과 황색증을 동시에 가진 희귀한 상태(albino-xanthochromism)라고 판단했다. 이는 해당 종에서 처음 발견된 사례다. 백색증과 황색증은 모두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 색소 침착’의 한 형태로, 야생 상어에게서는 극히 드물게 나타난다고 한다. 백색증은 피부와 눈의 멜라닌 색소가 줄어드는 현상을, 황색증은 부분적 또는 온몸이 노란색 색소 침착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발견된 수염상어는 눈에서는 백색증을, 몸에서는 황색증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종에서 완전한 황색증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첫 사례이자 카리브해에서의 첫 기록”이라고 했다. 연구진은 해당 수염상어의 크기로 미뤄봤을 때 비상적인 색소 침착이 생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봤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은 수염상어의 유전적 다양성과 적응 능력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며 “이번 사례가 단발성인지, 아니면 새로 나타나는 경향인지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Baby Shark is not plagiarism” Supreme Court puts an end to six years of controversy

    “Baby Shark is not plagiarism” Supreme Court puts an end to six years of controversy

    “My song, a remake of a traditional folk song, is plagiarism” American composer loses final appeal in damages lawsuit On the 14th, the Supreme Court concluded that the plagiarism controversy surrounding the children’s song “Baby Shark,” which has been loved by children around the world with 1.61 billion views on YouTube, was “not plagiarism.” The Supreme Court‘s Civil Division 1 (Justice Roh Tae-ak) upheld the lower court’s ruling that dismissed the lawsuit filed by American children‘s song composer Johnny Only (real name Jonathan Robert Wright) against The Pinkfong Company (formerly SmartStudy), the producer of “Shark Family.” It has been six years since Johnny Only filed the lawsuit in 2019. The children‘s song “Baby Shark,” released by The Pinkfong Company in 2015, features an addictive lyric that begins with “Baby shark, doo doo doo doo doo” and a cheerful melody, along with a dance video (Baby Shark Dance) that has been loved by children around the world through YouTube. On YouTube, the English version of the “Baby Shark Dance” video reached the top spot in cumulative views in November 2020 and January 2022, respectively, becoming the first video to surpass 10 billion views on YouTube and earning a spot in the Guinness Book of World Records. The current cumulative view count stands at 16.1 billion. As “Shark Family” gained popularity, Johnny Only filed a lawsuit in March 2019 in a domestic court, claiming that “Shark Family” had plagiarized his children‘s song “Baby Shark,” which he released in 2011. Johnny Only claimed that he had remade a traditional folk song from North America to create “Baby Shark” and that The Pinkfong Company had plagiarized his derivative work. In response, The Pinkfong Company countered, “We produced ‘Shark Family’ by arranging the traditional folk song ourselves.” Folk songs do not have copyrights owned by composers or organizations, so remaking them or creating derivative works does not constitute copyright infringement. The first-instance court ruled in favor of the plaintiff, stating, “There is insufficient evidence to recognize that the plaintiff‘s song added new creative elements to the folk song, and even if creativity is recognized, there is insufficient evidence to conclude that the defendant infringed on the plaintiff’s copyright.” Johnny Only appealed, but the appellate court also dismissed the appeal, stating, “The plaintiff‘s song does not qualify as a derivative work protected by copyright law.”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아기상어 뚜루뚜루’ 표절 아니다” 대법원, 6년만에 논란 종지부 유튜브에서 161억뷰를 기록하며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동요 ‘상어 가족’을 둘러싼 표절 논란에 대해 대법원이 “표절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14일 내렸다. 대법원 민사1부(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미국 동요 작곡가 조니 온리(본명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가 ‘상어가족’ 제작사 더 핑크퐁컴퍼니(구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2019년 조니 온리가 소송을 제기한 지 6년만이다. 더 핑크퐁컴퍼니가 2015년 공개한 동요 ‘상어가족’은 “아~기상어 뚜루루뚜루”로 시작하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 이에 맞춘 춤 영상(베이비 샤크 댄스)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유튜브에서는 영어버전의 ‘베이비 샤크 댄스’ 영상이 2020년 11월, 2022년 1월에 각각 누적 조회수 1위, 유튜브 최초 100억뷰 돌파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재 누적 조회수는 161억뷰에 달한다. ‘상어가족’이 인기를 끌자 조니 온리는 상어가족이 2011년 발표한 자신의 동요 ‘베이비 샤크’를 표절했다며 2019년 3월 국내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조니 온리는 자신이 북미 지역의 구전동요를 리메이크해 ‘베이비 샤크’를 만들었으며,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신의 2차 저작물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핑크퐁컴퍼니는 “구전동요를 자체 편곡해 상어가족을 제작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구전동요는 작곡가나 단체 등의 저작권이 없어 이를 리메이크하는 등의 방식으로 2차 창작을 해도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1심은 “원고의 곡이 구전동요에 새로운 창작 요소를 부가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창작성이 인정돼도 피고가 원고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조니 온리가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원고의 곡이 저작권법이 보호하는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 “Baby Shark is not plagiarism” Supreme Court puts an end to six years of controversy

    “Baby Shark is not plagiarism” Supreme Court puts an end to six years of controversy

    “My song, a remake of a traditional folk song, is plagiarism” American composer loses final appeal in damages lawsuit On the 14th, the Supreme Court concluded that the plagiarism controversy surrounding the children’s song “Baby Shark,” which has been loved by children around the world with 1.61 billion views on YouTube, was “not plagiarism.” The Supreme Court‘s Civil Division 1 (Justice Roh Tae-ak) upheld the lower court’s ruling that dismissed the lawsuit filed by American children‘s song composer Johnny Only (real name Jonathan Robert Wright) against The Pinkfong Company (formerly SmartStudy), the producer of “Shark Family.” It has been six years since Johnny Only filed the lawsuit in 2019. The children‘s song “Baby Shark,” released by The Pinkfong Company in 2015, features an addictive lyric that begins with “Baby shark, doo doo doo doo doo” and a cheerful melody, along with a dance video (Baby Shark Dance) that has been loved by children around the world through YouTube. On YouTube, the English version of the “Baby Shark Dance” video reached the top spot in cumulative views in November 2020 and January 2022, respectively, becoming the first video to surpass 10 billion views on YouTube and earning a spot in the Guinness Book of World Records. The current cumulative view count stands at 16.1 billion. As “Shark Family” gained popularity, Johnny Only filed a lawsuit in March 2019 in a domestic court, claiming that “Shark Family” had plagiarized his children‘s song “Baby Shark,” which he released in 2011. Johnny Only claimed that he had remade a traditional folk song from North America to create “Baby Shark” and that The Pinkfong Company had plagiarized his derivative work. In response, The Pinkfong Company countered, “We produced ‘Shark Family’ by arranging the traditional folk song ourselves.” Folk songs do not have copyrights owned by composers or organizations, so remaking them or creating derivative works does not constitute copyright infringement. The first-instance court ruled in favor of the plaintiff, stating, “There is insufficient evidence to recognize that the plaintiff‘s song added new creative elements to the folk song, and even if creativity is recognized, there is insufficient evidence to conclude that the defendant infringed on the plaintiff’s copyright.” Johnny Only appealed, but the appellate court also dismissed the appeal, stating, “The plaintiff‘s song does not qualify as a derivative work protected by copyright law.” Jeremy Suh Repoter 서주열 통신원 “‘아기상어 뚜루뚜루’ 표절 아니다” 대법원, 6년만에 논란 종지부 유튜브에서 161억뷰를 기록하며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동요 ‘상어 가족’을 둘러싼 표절 논란에 대해 대법원이 “표절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14일 내렸다. 대법원 민사1부(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미국 동요 작곡가 조니 온리(본명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가 ‘상어가족’ 제작사 더 핑크퐁컴퍼니(구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2019년 조니 온리가 소송을 제기한 지 6년만이다. 더 핑크퐁컴퍼니가 2015년 공개한 동요 ‘상어가족’은 “아~기상어 뚜루루뚜루”로 시작하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 이에 맞춘 춤 영상(베이비 샤크 댄스)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유튜브에서는 영어버전의 ‘베이비 샤크 댄스’ 영상이 2020년 11월, 2022년 1월에 각각 누적 조회수 1위, 유튜브 최초 100억뷰 돌파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재 누적 조회수는 161억뷰에 달한다. ‘상어가족’이 인기를 끌자 조니 온리는 상어가족이 2011년 발표한 자신의 동요 ‘베이비 샤크’를 표절했다며 2019년 3월 국내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조니 온리는 자신이 북미 지역의 구전동요를 리메이크해 ‘베이비 샤크’를 만들었으며,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신의 2차 저작물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핑크퐁컴퍼니는 “구전동요를 자체 편곡해 상어가족을 제작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구전동요는 작곡가나 단체 등의 저작권이 없어 이를 리메이크하는 등의 방식으로 2차 창작을 해도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1심은 “원고의 곡이 구전동요에 새로운 창작 요소를 부가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창작성이 인정돼도 피고가 원고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조니 온리가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원고의 곡이 저작권법이 보호하는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 동요 ‘상어가족’ 표절 논란 벗었다

    동요 ‘상어가족’ 표절 논란 벗었다

    ‘아∼기상어 뚜루루뚜루’로 시작하는 중독성 있는 노래와 그에 맞춘 안무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동요 ‘상어가족’(아기상어) 제작사가 미국인 작곡가와 벌인 저작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6년여 만에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작곡가 조니 온리(본명 조너선 로버트 라이트)가 더핑크퐁컴퍼니(핑크퐁)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확정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조니 온리는 2011년 북미 지역에서 어린 학생들이 부르는 구전가요를 바탕으로 ‘베이비 샤크’를 음반으로 출시하고 유튜브 채널에도 올렸다. 그는 2015년에 나온 상어가족이 자신의 동요를 표절한 것이라며 2019년 3월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핑크퐁 측은 “조니 온리의 동요가 아닌 구전 가요를 편곡해 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구전가요는 창작자가 불분명하고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전해지면서 내용이 변형돼 저작권 보호를 받지 않는다. 다만 ‘2차적 저작물’(원저작물을 번역·편곡·변형·각색·영상제작 그 밖의 방법으로 작성한 창작물)로 인정되면 편곡자에 대해 저작권이 발생할 수 있다. 1심과 2심은 조니 온리의 곡이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핑크퐁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조니 온리의 곡은 구전가요에 새롭게 창작 요소를 부가한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핑크퐁의 곡과 실질적 유사성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2심 재판부도 “조니 온리의 곡이 별개의 저작물로 볼 정도로 구전가요에서 새롭게 바뀌었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대법원도 “2차적 저작물로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원저작물에 사회통념상 새로운 저작물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수정·증감을 가해 새로운 창작성이 부가돼야 하는 것”이라고 판시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날 판결에 대해 “‘상어가족’ 음원은 2차적 저작물”이라며 “대법원 판결을 통해 해당 음원이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음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 “‘아기상어 뚜루뚜루’ 표절 아니다” 대법원, 6년만에 논란 종지부

    “‘아기상어 뚜루뚜루’ 표절 아니다” 대법원, 6년만에 논란 종지부

    유튜브에서 161억뷰를 기록하며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동요 ‘상어 가족’을 둘러싼 표절 논란에 대해 대법원이 “표절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14일 내렸다. 대법원 민사1부(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미국 동요 작곡가 조니 온리(본명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가 ‘상어가족’ 제작사 더 핑크퐁컴퍼니(구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2019년 조니 온리가 소송을 제기한 지 6년만이다. 더 핑크퐁컴퍼니가 2015년 공개한 동요 ‘상어가족’은 “아~기상어 뚜루루뚜루”로 시작하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 이에 맞춘 춤 영상(베이비 샤크 댄스)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유튜브에서는 영어버전의 ‘베이비 샤크 댄스’ 영상이 2020년 11월, 2022년 1월에 각각 누적 조회수 1위, 유튜브 최초 100억뷰 돌파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재 누적 조회수는 161억뷰에 달한다. ‘상어가족’이 인기를 끌자 조니 온리는 상어가족이 2011년 발표한 자신의 동요 ‘베이비 샤크’를 표절했다며 2019년 3월 국내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조니 온리는 자신이 북미 지역의 구전동요를 리메이크해 ‘베이비 샤크’를 만들었으며,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신의 2차 저작물을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핑크퐁컴퍼니는 “구전동요를 자체 편곡해 상어가족을 제작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구전동요는 작곡가나 단체 등의 저작권이 없어 이를 리메이크하는 등의 방식으로 2차 창작을 해도 저작권 침해가 아니다. 1심은 “원고의 곡이 구전동요에 새로운 창작 요소를 부가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창작성이 인정돼도 피고가 원고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조니 온리가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도 “원고의 곡이 저작권법이 보호하는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 [열린세상] 김밥이 영어권 일상어가 되려면

    [열린세상] 김밥이 영어권 일상어가 되려면

    나는 지금 영국 런던에 체류 중이다. 지난 7월 말 독일계 슈퍼마켓 알디에 갔다가 광고지에 실린 김밥 사진을 보고 너무 기뻤다. 그런데 광고지를 펼치고 김밥 사진이 나온 쪽을 자세히 보니 ‘kimbap’이란 글자를 찾을 수 없었다. 누가 보아도 김밥 사진이고 심지어 김밥 마는 순서도 사진으로 실렸는데, 음식 이름을 ‘스시롤’이라고 적었다. 아니 영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1위를 달리고 있던 그때, 한국 김밥을 두고 스시롤이라니, 정말 안타까웠다. 옥스퍼드대학의 영어사전 편집부에서는 매년 가을에 외국어 단어가 영어권에서 널리 사용되면 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전에 등재한다. 김밥은 2021년에 이 사전에 등재됐다. 이 사전에서는 김밥을 “밥과 다른 재료를 김으로 싸서 한입 크기로 썬 한국 음식”이라고 정의한다. 나는 지난 5월 말에 한국어의 등재 편집을 책임지고 있는 옥스퍼드대학의 조지은 교수를 만났다. 조 교수는 영어로 쓰인 책, 신문, 잡지, 그리고 디지털 자료에 특정 한국어 단어가 자주 노출돼야 등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밥과 달리 ‘스시’(sushi)는 39년 전에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됐다. 1980년대 초반 일본은 주요 2개국(G2)으로 미국을 넘볼 정도의 경제 대국이었다. 일본의 대기업들이 앞다퉈 미국 서부의 대도시에 진출했고 할리우드의 영화사도 사들였다. 마침 당시 LA에는 페루 이민자 출신 요리사 노부 마쓰히사가 고급 스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다. 일본의 경제력과 노부의 맛에 반한 백인 상류층이 먹을 수 없다고 굳게 믿었던 날생선 스시의 맛에 푹 빠졌다. 이런 상황이 반영돼 1986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스시가 등재됐다. 지난 몇 주 국내 언론에서는 ‘케데헌’의 주인공이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먹는 장면을 보고 외국인들 사이에서 챌린지로 먹는 현상이 폭발적으로 일어났다는 기사를 연달아 내놓았다. 나는 김밥 단어를 찾으려고 케데헌을 다시 보았다. 안타깝게도 라면은 대사 중에 나오지만, 김밥은 나오지 않았다. 2020년대부터 미국의 슈퍼마켓에서 한국 김이 인기를 얻었다. 한국 김은 일본 김과 달리 한 장짜리라서 간식으로 먹으면 훨씬 맛있다. 2023년 경북 구미의 한 식품회사가 미국에 수출한 냉동 김밥이 틱톡 등 SNS 덕분에 삽시간에 팔렸다. 하지만 이 정도에서 ‘kimbap’이 영어권에서 일상 단어로 사용될 것이라 여기면 착각이다. 북미와 유럽의 대도시 중심가에 가면 ‘sushi’라는 단어가 들어간 음식점 간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kimbap’은 아직이다. 언어학에서는 외국어가 자국인 사이에서 자주 쓰이면 외래어라고 본다. 이 외래어가 일상어로 널리 쓰이면 귀화어가 된다. 김밥은 영어권에서 아직 외래어다. 하지만 스시는 귀화어, 곧 영어화가 완성된 상태다. 2024년 현재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한식의 이름은 겨우 18개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더 많은 한식 이름의 등재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한식진흥원이 앞장서기를 요청한다. 한식진흥원은 이미 구축한 한식의 영어 이름과 설명을 더 다듬어 인터넷에서 외국인이 더욱 쉽게 접근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내 한식 음식점 간판에도 한글과 로마자와 같이 표기된 한식 메뉴가 들어가면 좋겠다. 또 메뉴판의 한식 이름과 내용이 QR코드로 영어 메뉴 웹사이트에 연결되는 AI 시스템도 구축하기를 바란다. 이러면 외국인 관광객도 무척 좋아할 것이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관건은 K푸드의 맛이다. 영어권 소비자가 K푸드의 맛에 반해야 더욱 많은 한식 이름이 영어화의 길을 걷는다. K푸드 명칭의 영어화는 경제적 성과와 직결된다. 당연히 K콘텐츠가 지금보다 더 강력해지면 한식의 로마자 표기가 영어권을 넘어서서 세계 대도시의 중심가 간판에 등장할 날이 올 것이다.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음식인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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