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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프레레호 출발이 좋다

    ‘절반의 성공’ 요하네스 본프레레(58)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지난 10일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이동국(25·광주)과 최진철(33·전북)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A매치 데뷔전 연착륙에 성공했다.거스 히딩크-움베르투 코엘류 전 감독으로 이어진 외국인 사령탑 데뷔전 무승 징크스도 끊어냈다. 한국 축구는 이날 빠른 공격과 강한 압박 등 본프레레식 ‘토털사커’의 색깔을 완연히 드러냈지만 포백수비는 적응기간이 더 필요한 모습이었다.대표팀은 14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63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높아진 공격 집중력 안정환(28·요코하마) 김남일(27) 김태영(34·이상 전남) 차두리(24·프랑크푸르트) 등 주전 멤버가 대거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화끈한 공격축구로 승리를 낚은 것이 무엇보다 큰 수확. 지난달 29일 소집,10일 정도의 짧은 훈련 기간이었지만 본프레레 감독의 채찍질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주효했다는 평이다.바레인전이 시작되자마자 이동국이 상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좋은 예.또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최진철이 공격에 가담,세번째 코너킥 세트플레이만에 헤딩골을 낚아 올렸다. 그러나 일찍 터진 선제골로 방심한 탓일까.미드필드에서 패스미스가 잦아졌고 파상 공세를 통해 상대 문전까지 침투하고도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본프레레 감독은 “첫 골 이후 만족감 때문인지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졌고 패스 미스가 많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듬어야 할 수비 조직력 바레인이 한 수 아래여서 성급한 결론은 금물이지만,미드필드에서부터 강한 압박은 2002월드컵 4강 신화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또 포백 라인의 측면 수비수 이영표(27·PSV 에인트호벤)와 현영민(25·울산)이 수비는 물론,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시도해 공격의 활로를 뚫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무실점 방어를 펼친 포백 수비라인에 합격 도장을 찍기에는 시기상조.이영표-현영민-최진철-이민성(31·포항)의 수비진은 자주 허점을 노출했다.이영표와 현영민이 측면 공격 시도 후 역습을 당한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진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지지 않았다.때문에 상대 공격수를 놓쳐 측면이 뚫리는 등 수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또 노장인 중앙 수비수의 스피드가 떨어져 바레인의 정교한 짧은 패스에 무너지는 장면도 연출됐다.본프레레 감독은 “이겼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다.”면서 “문제점은 차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동산 in]하반기에도 ‘될성부른 집’ 줄줄이

    ‘동탄이 안됐다고 실망말고 다음 기회를 노리자.’ 높은 청약열기를 보인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와 고양시 풍동,인천 구월동 퍼스트시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도권에서 노른자위 지역에서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새로운 특급 주거지로 각광받는 마포구 상암지구에서 7월에 중대형 중심의 아파트 400여가구가 공급된다.동탄에서도 8월부터 연말까지 추가 물량이 나온다. 수요자들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그만큼 어떤 아파트에 청약할까 하는 고민도 따른다.당첨된 후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청약전에 입지 여건이나 분양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달 433가구 공급 서울시 SH공사가 마포구 상암지구 5,6단지를 이달 말 분양한다.5단지 40평형 107가구,6단지 40평형 326가구 등 총 433가구이다. 상암지구에는 모두 4300여가구의 아파트와 디지털미디어센터(DMC) 등이 조성되며 공항철도(2010년 개통 예정) 경의선 복선화(2009년 완공)가 마무리되면 강북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청약예금 1000만원 이상 가입자에게 청약자격을 준다.분양가는 지난해 말 분양된 상암7단지와 비슷한 12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분양된 단지에 5000만∼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자격이 되면 청약을 하는 게 좋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동탄 후속물량 또 나온다 시범단지에 이어 동탄에서는 하반기에 6개업체가 6068가구를 추가로 분양한다.이들 외에 3,4개 업체들도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분양물량은 10여개 업체 8000여가구로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하반기 분양물량은 시범단지와 달리 30∼50평형대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한화건설이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오는 10월쯤 2-13블록과 3-7블록에서 32∼54평형으로 구성된 150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도종합건설은 33∼48평형으로 구성된 1375가구를 8월 말쯤 분양한다.월드건설과 반도종합건설도 9월에 중대형 1200여가구를 분양한다. ●연말쯤 인천 주안동 일반분양 풍동에서도 이달 초 두산산업개발이 38∼70평형대 아파트 730가구를 분양한다.주택공사도 20,23,24평형으로 구성된 국민임대아파트 822가구를 10월에 공급한다. 풍동 인근인 파주 교하지구에서도 오는 10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33평형 단일평형 744가구를 분양한다.세광종건도 40∼50평형대 대형 연립 155가구를 연말쯤 공급한다. 한편 이번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분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인천에서는 연말쯤 남구 주안동에서 벽산건설과 풍림산업이 27∼48평형대 3160가구를 지어 600여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하반기에도 ‘될성부른 집’ 줄줄이

    [부동산 in]하반기에도 ‘될성부른 집’ 줄줄이

    ‘동탄이 안됐다고 실망말고 다음 기회를 노리자.’ 높은 청약열기를 보인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와 고양시 풍동,인천 구월동 퍼스트시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도권에서 노른자위 지역에서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새로운 특급 주거지로 각광받는 마포구 상암지구에서 7월에 중대형 중심의 아파트 400여가구가 공급된다.동탄에서도 8월부터 연말까지 추가 물량이 나온다. 수요자들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그만큼 어떤 아파트에 청약할까 하는 고민도 따른다.당첨된 후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청약전에 입지 여건이나 분양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달 433가구 공급 서울시 SH공사가 마포구 상암지구 5,6단지를 이달 말 분양한다.5단지 40평형 107가구,6단지 40평형 326가구 등 총 433가구이다. 상암지구에는 모두 4300여가구의 아파트와 디지털미디어센터(DMC) 등이 조성되며 공항철도(2010년 개통 예정) 경의선 복선화(2009년 완공)가 마무리되면 강북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청약예금 1000만원 이상 가입자에게 청약자격을 준다.분양가는 지난해 말 분양된 상암7단지와 비슷한 12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미 분양된 단지에 5000만∼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자격이 되면 청약을 하는 게 좋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동탄 후속물량 또 나온다 시범단지에 이어 동탄에서는 하반기에 6개업체가 6068가구를 추가로 분양한다.이들 외에 3,4개 업체들도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분양물량은 10여개 업체 8000여가구로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하반기 분양물량은 시범단지와 달리 30∼50평형대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한화건설이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오는 10월쯤 2-13블록과 3-7블록에서 32∼54평형으로 구성된 150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신도종합건설은 33∼48평형으로 구성된 1375가구를 8월 말쯤 분양한다.월드건설과 반도종합건설도 9월에 중대형 1200여가구를 분양한다. ●연말쯤 인천 주안동 일반분양 풍동에서도 이달 초 두산산업개발이 38∼70평형대 아파트 730가구를 분양한다.주택공사도 20,23,24평형으로 구성된 국민임대아파트 822가구를 10월에 공급한다. 풍동 인근인 파주 교하지구에서도 오는 10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33평형 단일평형 744가구를 분양한다.세광종건도 40∼50평형대 대형 연립 155가구를 연말쯤 공급한다. 한편 이번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분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인천에서는 연말쯤 남구 주안동에서 벽산건설과 풍림산업이 27∼48평형대 3160가구를 지어 600여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마포 도화동 양도세 126%올라

    ■ 개별공시지가 조정 영향 공시지가 상승률이 큰 곳은 대부분 그동안 땅값이 치솟았던 지역이다.특히 신행정수도 후보지,대규모 개발계획 지역,그린벨트 해제 지역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공시지가 현실화 정책을 추진한 데다 지난해 땅값이 폭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하지만 공시지가 상승률만큼 각종 세금 부담이 늘어나 자칫 세금 민원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 대부분 상승률 ‘톱10’에 충남 연기군,아산·천안시와 충북 청원시,대전 유성구 등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톱 10’에 올랐다.신행정수도 이전계획 발표 이후 급등한 땅값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특히 충청권 신행정수도 후보지는 대부분 40% 이상 상승했고,공주시도 21% 상승하는 등 행정수도이전 바람이 땅값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있던 지역과 택지개발 지구 주변 땅값도 크게 올랐다.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오산시로 미군기지 이전과 국제평화도시 건설 호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던 연기군이 신행정수도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땅값이 뛰어 뒤를 이었다.상승률이 47.7%로 지난해 땅값의 절반 정도가 오른 셈이다.아산시도 신도시 개발,경부고속철도 천안역 개통,신행정수도 후보지 등의 호재가 겹쳐 45.7% 상승률 상위 3위에 올랐다.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마포구로 상암지구 개발,아파트값 상승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전남 무안군과 김포시는 신도시 개발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된다. 청원군,대전 유성구 등은 행정수도 후보지,대규모 택지개발 영향을 받아 땅값이 급등했다.판교 신도시 개발과 아파트값 상승이 두드러진 성남시도 톱 10에 들었다. ●땅값 오른 만큼 세금 부담 늘듯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된다.때문에 최소한 상승률만큼 세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예컨대 종합토지세의 경우 공시지가가 ㎡당 138만 5000원 정도 하는 1000㎡짜리 땅이 있다고 가정할 때 현재 종합토지세는 378만원이지만 올해 상승률을 적용하면 공시지가와 종합토지세는 각각 165만 5000원과 524만원으로 오른다.단순 계산만으로 종합토지세가 38.6% 오르는 셈이다. 양도세 역시 보유기간이나 양도차액에 따라 세율이 다르지만 큰 폭의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500㎡짜리 땅을 ㎡당 1만 4000원(공시지가 기준)에 사들인 뒤 2만원에 팔았을 경우 현재는 양도소득세가 2만 6100원이지만 앞으로는 20만 2140원으로 7.7배가량 오르게 된다. 내집마련정보사는 서울 마포구 도하동 소재 일반주거지역(100㎡)을 기준으로 공시지가가 20% 정도 상승했다고 할 경우 취득·등록세는 평균 24%,양도소득세는 평균 126%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 [부동산 in]장지·상암·판교지구 딱지거래 많다는데…

    부동산시장의 대표적 고위험 상품인 ‘딱지’(입주권 또는 분양권)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딱지를 샀다가 손해를 본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제대로 된 딱지는 청약이나 입찰 등을 거치지 않아 간편하지만,입주권이 주어지지 않는 가짜 딱지를 샀다가는 자칫 한 푼도 건지지 못하는 수가 있다.또 정상적인 딱지도 가격이 너무 올라 매입시 재미를 못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가급적 딱지 거래는 피하는 게 좋다고 얘기한다.그래도 굳이 딱지를 사야 한다면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자세로 꼼꼼히 따져본 뒤 매입하라고 권한다. ●조개딱지에서 물딱지까지 다양 딱지의 본래 이름은 입주권.택지개발이나 재개발시 현지주민 등에게 아파트 입주권이나 용지 매입권을 주는 것을 말한다.딱지의 유형도 다양하다.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속칭 조개딱지도 있고 주택입주권에서부터 상가입주권,대토권 등도 있다. 물딱지도 있다.아예 입주권이 없는 휴지조각도 있고,땅이나 입주가 확정되지 않은 유동적인 입주권도 있다.가장 위험 부담이 크다.대부분 물딱지 거래에서 피해가 생긴다.개발제한구역 이축권인 ‘용마루’도 일종의 딱지다.조개딱지는 최근 서부 수도권의 노른자위 입지로 부상하고 있는 송도신도시 어민에게 공급되는 생활대책용지 분양권이 대표적이다.인천시가 송도를 개발하면서 발생한 1264명의 어민에게 공급키로 한 생활대책 용지 104개필지 6만 3000여평을 두고 벌어지는 거래다. 택지지구 분양권도 흔하다.택지개발 과정에서 거주자에게 주어지는 입주권으로 대표적인 것이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입주권이다.장지·발산지구 입주권도 최근 들어 거래되고 있다.판교 이주자용 임대아파트 입주권과 영업권 보상차원에서 상업용지 분양자격이 주어지는 분양권 등도 거래가 이뤄진다. ●위험 불구 웃돈 붙어 거래 현재 장지지구에서는 33평형 입주 자격을 주는 합법적인 딱지가 2억 3000여만원에 거래된다.반면 불법 딱지는 1억 5000만원에 거래된다.싼 맛에 수요자가 몰린다. 상암지구도 딱지 거래가 활발한 곳이다.불법 딱지는 33평형이 1억 7000만원선으로 입주를 앞두고 가격이 강세다.그러나 합법적인 입주권은 이미 5∼6년 전에 거래가 끝났다. 판교지구 딱지도 거래된다.가장 인기있는 것은 상업용지의 딱지.지구내에서 영업을 하던 사람들을 위한 8평 규모의 상업용지 분양권으로 장당 6000만원을 웃돈다. ●거래시 주의할 점 정상적으로 거래가 허용되는 딱지는 극히 일부다.대부분 거래 자체가 불법이다.또 입주권이 주어지는 딱지도 본인이 아니면 안되는 것이 있다.기간에 따라 입주권이 보장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도 많다. 지난 4월에는 서울시내에 그럴듯한 사무실을 차려놓고 장지·발산지구 등의 33평형 입주권을 주겠다며 미아리나 신림동 등의 무허가 건물을 7000만∼8000만원에 팔아넘겼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전형적인 물딱지 수법에 당한 것이다. 송도지구의 경우 인천시가 딱지전매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다만,필지추첨이 이뤄지고 나면 한 차례 전매자격을 준다.아직 필지추첨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공공개발지역내 입주권 거래는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장지·상암·판교지구 딱지거래 많다는데…

    부동산시장의 대표적 고위험 상품인 ‘딱지’(입주권 또는 분양권)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딱지를 샀다가 손해를 본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제대로 된 딱지는 청약이나 입찰 등을 거치지 않아 간편하지만,입주권이 주어지지 않는 가짜 딱지를 샀다가는 자칫 한 푼도 건지지 못하는 수가 있다.또 정상적인 딱지도 가격이 너무 올라 매입시 재미를 못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가급적 딱지 거래는 피하는 게 좋다고 얘기한다.그래도 굳이 딱지를 사야 한다면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자세로 꼼꼼히 따져본 뒤 매입하라고 권한다. ●조개딱지에서 물딱지까지 다양 딱지의 본래 이름은 입주권.택지개발이나 재개발시 현지주민 등에게 아파트 입주권이나 용지 매입권을 주는 것을 말한다.딱지의 유형도 다양하다.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속칭 조개딱지도 있고 주택입주권에서부터 상가입주권,대토권 등도 있다. 물딱지도 있다.아예 입주권이 없는 휴지조각도 있고,땅이나 입주가 확정되지 않은 유동적인 입주권도 있다.가장 위험 부담이 크다.대부분 물딱지 거래에서 피해가 생긴다.개발제한구역 이축권인 ‘용마루’도 일종의 딱지다.조개딱지는 최근 서부 수도권의 노른자위 입지로 부상하고 있는 송도신도시 어민에게 공급되는 생활대책용지 분양권이 대표적이다.인천시가 송도를 개발하면서 발생한 1264명의 어민에게 공급키로 한 생활대책 용지 104개필지 6만 3000여평을 두고 벌어지는 거래다. 택지지구 분양권도 흔하다.택지개발 과정에서 거주자에게 주어지는 입주권으로 대표적인 것이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입주권이다.장지·발산지구 입주권도 최근 들어 거래되고 있다.판교 이주자용 임대아파트 입주권과 영업권 보상차원에서 상업용지 분양자격이 주어지는 분양권 등도 거래가 이뤄진다. ●위험 불구 웃돈 붙어 거래 현재 장지지구에서는 33평형 입주 자격을 주는 합법적인 딱지가 2억 3000여만원에 거래된다.반면 불법 딱지는 1억 5000만원에 거래된다.싼 맛에 수요자가 몰린다. 상암지구도 딱지 거래가 활발한 곳이다.불법 딱지는 33평형이 1억 7000만원선으로 입주를 앞두고 가격이 강세다.그러나 합법적인 입주권은 이미 5∼6년 전에 거래가 끝났다. 판교지구 딱지도 거래된다.가장 인기있는 것은 상업용지의 딱지.지구내에서 영업을 하던 사람들을 위한 8평 규모의 상업용지 분양권으로 장당 6000만원을 웃돈다. ●거래시 주의할 점 정상적으로 거래가 허용되는 딱지는 극히 일부다.대부분 거래 자체가 불법이다.또 입주권이 주어지는 딱지도 본인이 아니면 안되는 것이 있다.기간에 따라 입주권이 보장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도 많다. 지난 4월에는 서울시내에 그럴듯한 사무실을 차려놓고 장지·발산지구 등의 33평형 입주권을 주겠다며 미아리나 신림동 등의 무허가 건물을 7000만∼8000만원에 팔아넘겼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었다.전형적인 물딱지 수법에 당한 것이다. 송도지구의 경우 인천시가 딱지전매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다만,필지추첨이 이뤄지고 나면 한 차례 전매자격을 준다.아직 필지추첨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공공개발지역내 입주권 거래는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수도권매립지 ‘제2난지도’ 꿈꾼다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매립하는 수도권매립지가 제2의 난지도로 탈바꿈된다. 인천시는 25일 서구 백석동에 자리잡은 602만평 규모의 수도권매립지를 2023년까지 2215억원을 들여 ‘드림파크’로 개발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 계획은 이달 말 완료되는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제1공구(제1매립장) 124만평 중 연탄재 야적장에 매립지 지원센터 사옥과 습지관찰지구·야생초화원·자연학습 관찰지구를 조성한다.나머지는 골프장·실내스키장이 포함된 체육공원과 전망공원·트래킹코스로 개발된다. 제3공구(제2매립장) 112만평은 수목원·화훼원·식물원과 임대농장·환경박람회장 등이 어우러진 환경이벤트단지로,제4공구(제3매립장) 100만평은 환경센터와 환경예술공원·자원화단지·계절풍경단지 등 환경문화단지로 각각 꾸밀 예정이다. 제5공구(제3매립장) 118만평은 유수지·습지·하천·초지·숲생태지역이 뒤섞인 자연탐방단지,환경단지와 경서위생매립지 주변 148만평은 지상·비행레포츠공원 등이 들어선다. 1단계로 2008년까지 818억원을 들여 1공구 사업과 3공구 쓰레기매립공사,4공구 자원화단지 시범사업,5공구 안암도 유수지 조성사업 등을 마칠 계획이다. 2단계(2009∼2013년) 주요사업은 1공구 실내스키장,5공구 지상·비행레포츠공원,3공구 쓰레기 매립공사며,3단계(2014∼2018년)는 3공구 안정화공사 및 수목식재,4공구 환경예술공원 조성 등이다.또 4단계(2019∼2023년)는 1공구 환경박람회장 조성,3공구 수목원 조성,4공구 쓰레기매립 등이다. 드림파크는 서울 상암월드컵공원(105만평)의 6배에 달하며,대규모 쓰레기매립장에 조성되는 국내 두번째 공원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상암경기장 스포츠센터 개장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안에 수영·헬스·에어로빅·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포츠센터가 25일 문을 연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월드컵경기장내 복합문화공간인 월드컵몰에 150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 ‘월드컵 스포&스파랜드’(www.sponspa.com)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스포츠센터는 32억원을 들여 월드컵몰내 3497㎡ 규모로 설치됐다.당초 지난 5월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사우나 시설인 스파랜드 조성을 위해 늦췄다. 수영장에는 수중 지압시설,헬스장엔 종합병원에 버금가는 건강검진 시스템 및 시청각 입체운동 시설,골프연습장엔 버추얼 시뮬레이션 및 스윙분석 장치 등 첨단시설을 갖췄다.센터는 회원제(200명)로 운영되며 연간 회비는 250만원이다.비회원은 평일 2만원,주말에는 6000원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동산 in] 상암 SH 5·6단지 프리미엄 얼마

    다음달 분양되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H(서울시 도시개발공사) 5·6단지 아파트 청약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40평형 433가구가 공급되며,청약예금통장 1000만원짜리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 분양된다. 상암지구는 서울 서부지역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곳으로 아파트 원가공개 파장의 진원지였다.이미 분양한 7단지 40평형이 원가공개에도 불구하고 웃돈이 5000만원 정도 붙어 있을 정도다.주변 중개업소는 이번에 분양하는 5·6단지 아파트는 7단지 아파트보다 인기가 더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달 중순 모집공고가 나갈 예정이다.5단지 40평형 107가구와 6단지 40평형 326가구가 일반 청약자의 몫이다.서울 지역 거주자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2월 분양한 7단지 40평형은 18.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3평형 아파트는 원주민 등에게 돌아가는 특별공급 물량으로 9∼12월 분양한다. 7단지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1210만원이었다.이번 분양가격이 이 정도의 수준에서 결정된다고 하면 적어도 5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곳 중개업소들은 5·6단지가 상암지구 중심부에 있어 입지여건이 빼어나다고 평가한다.이미 분양한 7단지 아파트 프리미엄이 5000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적어도 5000만원 이상의 웃돈 형성은 무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미 입주한 33평형의 경우 시세는 5억 3000만원으로 평당 1600만원꼴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 상암 SH 5·6단지 프리미엄 얼마

    다음달 분양되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H(서울시 도시개발공사) 5·6단지 아파트 청약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40평형 433가구가 공급되며,청약예금통장 1000만원짜리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 분양된다. 상암지구는 서울 서부지역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곳으로 아파트 원가공개 파장의 진원지였다.이미 분양한 7단지 40평형이 원가공개에도 불구하고 웃돈이 5000만원 정도 붙어 있을 정도다.주변 중개업소는 이번에 분양하는 5·6단지 아파트는 7단지 아파트보다 인기가 더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달 중순 모집공고가 나갈 예정이다.5단지 40평형 107가구와 6단지 40평형 326가구가 일반 청약자의 몫이다.서울 지역 거주자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2월 분양한 7단지 40평형은 18.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3평형 아파트는 원주민 등에게 돌아가는 특별공급 물량으로 9∼12월 분양한다. 7단지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1210만원이었다.이번 분양가격이 이 정도의 수준에서 결정된다고 하면 적어도 5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곳 중개업소들은 5·6단지가 상암지구 중심부에 있어 입지여건이 빼어나다고 평가한다.이미 분양한 7단지 아파트 프리미엄이 5000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적어도 5000만원 이상의 웃돈 형성은 무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미 입주한 33평형의 경우 시세는 5억 3000만원으로 평당 1600만원꼴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리운전 ‘손님뺏기’ 전쟁

    대리운전업계의 치열한 가격경쟁 속에 수지를 맞추지 못한 대리운전자들이 속속 개인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유흥가 주변의 취객에게 직접 접근,저렴한 가격과 신속한 서비스를 미끼로 호객행위를 한다.‘길거리 헌팅’을 뜻하는 속어인 ‘길빵’으로 통한다.취객은 업체에 전화를 걸어 몇십분씩 대리운전자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선뜻 거래를 한다.그러나 정식 신고된 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 보험혜택을 받기가 어렵고,자칫 범죄에 노출될 우려도 있다. “상암동에서 왔어.예약된 손님을 뺏는 법이 어디 있어.”,“손님이 마음이 바뀌었다는데 무슨 소리야.” 19일 0시30분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호텔 앞.고급 승용차 한 대를 사이에 두고 두 청년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경기도 광명시까지 2만 5000원을 주기로 하고 대리운전자를 기다리던 승용차 주인에게 ‘길빵맨’이 접근했기 때문이다.실랑이는 결국 “1만 5000원에 갈 수 있다.”는 ‘길빵맨’의 ‘승리’로 끝났다.손님을 뺏긴 대리운전자 조모(26)씨는 “이번 주에만 3번째”라면서 “가뜩이나 남는 게 없는데 이런 식으로 시간과 교통비를 날리면 어떻게 생활을 하느냐.”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대리운전업계에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대리운전자 6만여명 가운데 ‘길빵맨’이 15%인 9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주로 여의도 금융가 주변과 지하철 2호선 강남역,신촌사거리,무교동,수유사거리 등 유흥가 주변에서 활동한다. 영등포 ‘TOP대리운전’의 채인식(38) 상황실장은 “하루 200건 가운데 15건 정도는 ‘길빵맨’이 가로챈다.”면서 “출혈경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판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경기 남양주시 ‘구리콜서비스’의 장태순(46) 대표는 “사업자등록을 하고 세금과 보험료를 내면서 정상 영업하는 사람만 손해”라고 푸념했다. 같은 날 오전 1시쯤 무교동에서 만난 ‘길빵맨’ 안석래(58·강동구 길동)씨는 취객에게 전단을 돌리고,승용차에도 명함을 꽂고 있었다.안씨는 “마케팅부터 호객,운전까지 나 혼자 다 한다.”고 말했다.그는 2년전 사업이 기울면서 대리운전업체에서 일했지만,사납금이 20%에 이르는 등 수입이 신통치 않았다고 털어놨다.영업시간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아침 6∼7시까지로,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가 피크타임이다.안씨는 “업체에 고용된 대리운전자와 영역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할 만하다.”고 말했다.서대문구 미근동에서 만난 ‘길빵맨’ 최모(34)씨는 “세금 내지 않고 장사한다는 게 잘못이긴 하지만,먹고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개인 영업이 확산되자 일부 보험회사는 전용 상품까지 내놓았다.하지만 대리운전 고객이 가입한 책임보험을 초과하는 비용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한계성 보험’인 데다,무엇보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대리운전자가 많아 ‘길빵맨’이 사고를 일으키면 크든 작든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리운전자가 먼저 접근하면 반드시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자칫 범죄 피해를 당할 수도 있으니 인적사항 파악도 필수”라고 당부했다. 유영규 이재훈기자 whoami@seoul.co.kr˝
  • [메트로 탐방 경찰서] 신세대 감각으로 범죄예방 마포署

    서울 마포경찰서는 1945년 10월21일 국립경찰 창설과 동시에 문을 열었다.1990년 2월 본관 5층 별관 2층의 현 청사를 개축했다.관할면적은 23.87㎢로 서울시 면적의 3.9%.14만여 가구에 39만여명이 살고 있다.경찰관 1명이 주민 521명을 담당하고 있다. 2002 월드컵 이후,상암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마라톤과 각종 문화행사가 빈번히 개최되고,평화공원·하늘공원 등 월드컵 공원이 주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주말이면 수만명이 모여들어 치안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그 대책으로 방범순찰대원 20명으로 ‘인라인 순찰대’를 발족시켜 이용자 편의제공과 질서유지에 힘쓰고 있다. 주말에는 홍익대 입구의 ‘걷고 싶은 거리’와 신촌 일대의 대학가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고 있어 주요 길목에 대한 검문검색을 통해 강력범죄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속칭 ‘홍대 괴담’ 퍽치기 살인범을 검거하고 필로폰 5.4㎏을 압수하는 공적을 올려 2003년 7월 박종준서장 부임 이후 경위 2명 등 총 7명이 특별 승진했다.경찰관 749명,전·의경 175명이 지역 치안의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메트로 탐방 경찰서] 신세대 감각으로 범죄예방 마포署

    [메트로 탐방 경찰서] 신세대 감각으로 범죄예방 마포署

    서울 마포경찰서는 1945년 10월21일 국립경찰 창설과 동시에 문을 열었다.1990년 2월 본관 5층 별관 2층의 현 청사를 개축했다.관할면적은 23.87㎢로 서울시 면적의 3.9%.14만여 가구에 39만여명이 살고 있다.경찰관 1명이 주민 521명을 담당하고 있다. 2002 월드컵 이후,상암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마라톤과 각종 문화행사가 빈번히 개최되고,평화공원·하늘공원 등 월드컵 공원이 주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주말이면 수만명이 모여들어 치안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그 대책으로 방범순찰대원 20명으로 ‘인라인 순찰대’를 발족시켜 이용자 편의제공과 질서유지에 힘쓰고 있다. 주말에는 홍익대 입구의 ‘걷고 싶은 거리’와 신촌 일대의 대학가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고 있어 주요 길목에 대한 검문검색을 통해 강력범죄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속칭 ‘홍대 괴담’ 퍽치기 살인범을 검거하고 필로폰 5.4㎏을 압수하는 공적을 올려 2003년 7월 박종준서장 부임 이후 경위 2명 등 총 7명이 특별 승진했다.경찰관 749명,전·의경 175명이 지역 치안의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무더위 15일까지 기승

    30도를 오르내리는 초여름 무더위가 15일까지 이어진 뒤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14∼15일 전국이 맑고 수은주도 30도 안팎을 유지하다 16일부터 날씨가 흐려지겠다고 13일 예보했다.17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평년 기온보다 1∼2도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과 전반적으로 기온이 비슷한 날씨여서 아주 덥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17일과 휴일인 2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수그러들겠다.”고 밝혔다. 휴일인 13일 서울의 낮 기온이 28.7도로 한강둔치와 공원에는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몰려 붐볐다. 에버랜드 야외수영장 캐리비안베이에는 2만명 가까운 인파가 찾았으며,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공원에도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기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서울광장] 분양원가 공개 줄다리기/오승호 논설위원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 여부에 대한 줄다리기가 다시 시작될 조짐이다.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9일 민주노동당과의 만찬에서 원가 공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교통정리가 끝나는가 싶더니 그렇지도 않다.한나라당은 분양 원가 공개에 대한 당론을 재확인하고 상임위원회가 구성되면 철저히 따지겠다며 공세에 나설 태세다.민노당 역시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의 총선 공약인 분양 원가 공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정작 총선 공약인 분양 원가 공개 추진에 적극적이었던 열린우리당은 노 대통령의 ‘소신 발언’ 이후 태도가 어정쩡하다. 분양 원가 공개에 대한 논란은 시민단체가 2002년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이후 잠잠한 듯했으나 지난 2월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서울 마포구 상암7단지의 분양 원가를 공개하면서 다시 불거졌다.6·5 재·보선 이전까지만 해도 시민단체의 지원사격을 받는 열린우리당 대 정부의 게임은 개혁을 내세운 열린우리당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그러나 지난 1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분양 원가 공개를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지자 열린우리당은 발끈했고,이헌재 경제부총리가 분양 원가 공개에 반대하는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의 손을 들어주면서 갈등이 높아졌다.결국 노 대통령이 심판 역할을 해 정부가 이긴 셈이 됐다.하지만 야당의 가세와 이에 질세라 이해찬 국무총리 지명자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게임의 규칙이 없다 보니 진정한 승자가 없는 공방전이 예고되고 있다. 분양 원가 공개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가.‘한국 경제호’의 선장인 이헌재 부총리의 입장은 아마 이럴 것 같다.그는 경기침체도 극복하고 부동산 가격도 안정시키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 처지이다.아파트 분양 원가를 공개할 경우 건설경기 위축으로 경기침체 장기화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건설투자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지난해에는 연간 17.5%였으나 올 들어 지난 1·4분기까지는 13.7%에 그쳤다.건설경기가 연착륙하지 못하면 올 하반기에는 수출로만 성장을 해야 할 상황이 빚어질 수 있는 점을 이 부총리는 우려하고 있을 법하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불안해 한다.투자위축과 산업공동화,해외 자본 유출,실업자 증가 등을 닮은꼴로 든다.일본은 90년대 초 집 값 폭락으로 인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급증으로 장기 불황의 늪에 빠졌다.반면 우리나라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털어냈다.재정적자에 허덕이지 않는다는 점도 일본과는 다르다.다만 우리도 집 값이 가파르게 하락해 거품이 꺼지면 가계 빚이 450조원대로 대부분 부동산 담보 대출인 점을 감안하면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분양 원가 공개를 요구하는 쪽도 이런 메커니즘을 모를 리가 없다.따라서 분양 원가 공개 여부는 철저히 경제논리에 의해 풀어야 한다.분양원가 공개 백지화 논란으로 열린우리당이 지난 재·보선에서 참패하는 등 지지율이 폭락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한나라당과 민노당은 지지율이 높아졌다고 한다.그렇다고 해서 분양 원가를 공개하면 점수를 따고,그러지 않으면 점수를 잃는다는 식의 이분법적 사고에 얽매여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소모전을 펴서는 안 된다.지금은 부동산 가격의 급락이 아니라 하향 안정화를 꾀해야 할 때다.정부가 분양 원가 공개의 대안으로 추진중인 원가 연동제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완해 서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지켜보자.그러고 난 다음 성과가 시원치 않으면 그때 가서 대응해도 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분양원가 논란 건설투명화 계기로”

    노무현 대통령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반대 발언은 분양원가 공개 논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예정대로 이달 중 원가연동제 실시 방침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하지만 시민단체는 원가공개 요구를 거둬들이지 않을 태세여서 논쟁은 쉽게 종식되지 않을 전망이다.어떤 식으로 결정나더라도 두껍게 쌓인 앙금을 걷어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회갈등만 키우는 부작용 가져왔다” 현재로서는 정부와 업계가 판정승을 거둔 것처럼 비치지만,원가공개 공방 게임의 진정한 승자는 아무도 없다.시민단체는 업계의 일방적 논리에 굴복했다고 주장한 반면 업계는 시장경제원리를 무시한 처사라고 맞섰다.이 과정에서 양측의 대립은 사회적 갈등의 골만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임덕호 한양대교수는 “분양원가 공개를 둘러싼 공방이 오래갈수록 계층간 불신의 골만 깊어지고,정부와 시민단체·업체간 갈등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온다.”면서 “원가공방이 주택시장의 질서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접근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말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아파트 원가를 공개하면서 불거진 아파트 분양원가 공방은 타협과 조정보다 명분 싸움의 성격이 짙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시민단체와 정부,업계가 자기 주장만 내세웠다는 지적도 많다. 정부가 일찌감치 소신있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대통령의 눈치만 살폈다는 목소리도 많다.정치권은 무리한 주장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인기에만 영합한 나머지 ‘갈지자 행보’를 계속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주택사업의 투명성 확보차원에서 접근해야”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더라도 주택사업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안정근 한성대 교수는 “소비자들이 의아해하는 분양원가의 진실은 밝혀줘야 한다.업계가 적정 이윤만 붙여 분양가를 책정했다면 굳이 원가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며 “원가연동제를 실시하더라도 표준건축비 산정이 객관적이지 못하면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원가 공개는 주택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했어야 한다.”면서 “정부가 표준건축비를 제대로 산정하고 소비자들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객관적인 도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가연동제를 악용할 수 없도록 공정한 게임의 룰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개발이익의 귀속 주체를 명확하게 따져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철저히 세금으로 거둬들이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교수는 “업계의 주장이 모두 옳아서 원가 공개 방침을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소비자에게 땅값이나 건축비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구를 만드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오늘의 눈] 전남지사는 아직도 공보수석?/남기창 사회교육부 기자

    ‘박준영 전남지사는 아직도 청와대 공보수석인가.’ 요즘 전남도청의 분위기가 DJ 열풍 속에 휩싸이는 느낌이다.지난 7일 취임한 박 지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DJ맨.예상밖의 선장을 모시게 된 도청 간부들의 입장에서 보면 ‘DJ알기’ 대목에 수긍이 간다. 박 지사는 도청에 발을 딛자마자 내리 이틀간 DJ를 들고 나왔다.취임사를 통해 “김대중기념관(목포)을 세워 민주주의의 산교육장으로 만든다.”고 역설했다.취임 다음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는 이렇게 하는 게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논리를 폈다. 국민모금 방안도 내놨다.어느덧 기념관 건립은 움직일 수 없는 전남도의 ‘0순위 사업’이 됐다.선거운동 때 했던 김대중기념관 선포식을 전남 서부권의 표를 의식한 발언쯤으로 치부했던 게 잘못이었다.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목포시의회에서 김대중기념관 건립 얘기가 나왔다가 잇따라 터진 권력형 비리 탓으로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또 문민정부가 동서 화합을 내걸고 서울(상암동)에다 예산과 시민모금으로 지으려던 박정희기념관도 제자리걸음이다. 대통령기념관 건립은 신중하고 진지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고향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서울에서도 아태평화재단을 김대중도서관으로 꾸민다고 하지 않는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공과는 적잖은 세월을 필요로 한다.답안은 아니지만 미국의 예를 살펴보자.초대 워싱턴 대통령은 그의 사후 133년,제퍼슨은 117년,링컨은 57년만에 기념관이 세워졌다. ‘농도(農道)’ 전남은 지금 바람앞의 등불 신세다.코앞에 닥친 쌀 재협상을 앞두고 전남지역 농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시장에서 저질미라고 천대받는 쌀도 전남쌀이다.신임 도백은 연일 도청 앞으로 몰려오는 성난 ‘농심’부터 다독이는 일이 시급하다. 남기창 사회교육부 기자 kcnam@seoul.co.kr˝
  • “분양원가 논란 건설투명화 계기로”

    노무현 대통령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반대 발언은 분양원가 공개 논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예정대로 이달 중 원가연동제 실시 방침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하지만 시민단체는 원가공개 요구를 거둬들이지 않을 태세여서 논쟁은 쉽게 종식되지 않을 전망이다.어떤 식으로 결정나더라도 두껍게 쌓인 앙금을 걷어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회갈등만 키우는 부작용 가져왔다” 현재로서는 정부와 업계가 판정승을 거둔 것처럼 비치지만,원가공개 공방 게임의 진정한 승자는 아무도 없다.시민단체는 업계의 일방적 논리에 굴복했다고 주장한 반면 업계는 시장경제원리를 무시한 처사라고 맞섰다.이 과정에서 양측의 대립은 사회적 갈등의 골만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임덕호 한양대교수는 “분양원가 공개를 둘러싼 공방이 오래갈수록 계층간 불신의 골만 깊어지고,정부와 시민단체·업체간 갈등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온다.”면서 “원가공방이 주택시장의 질서를 바로잡는 차원에서 접근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말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아파트 원가를 공개하면서 불거진 아파트 분양원가 공방은 타협과 조정보다 명분 싸움의 성격이 짙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시민단체와 정부,업계가 자기 주장만 내세웠다는 지적도 많다. 정부가 일찌감치 소신있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대통령의 눈치만 살폈다는 목소리도 많다.정치권은 무리한 주장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인기에만 영합한 나머지 ‘갈지자 행보’를 계속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주택사업의 투명성 확보차원에서 접근해야”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더라도 주택사업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안정근 한성대 교수는 “소비자들이 의아해하는 분양원가의 진실은 밝혀줘야 한다.업계가 적정 이윤만 붙여 분양가를 책정했다면 굳이 원가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며 “원가연동제를 실시하더라도 표준건축비 산정이 객관적이지 못하면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원가 공개는 주택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했어야 한다.”면서 “정부가 표준건축비를 제대로 산정하고 소비자들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객관적인 도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가연동제를 악용할 수 없도록 공정한 게임의 룰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개발이익의 귀속 주체를 명확하게 따져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철저히 세금으로 거둬들이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교수는 “업계의 주장이 모두 옳아서 원가 공개 방침을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소비자에게 땅값이나 건축비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구를 만드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보러갑시다]

    ■ 이성순 작품전 20일까지 갤러리 목금토(02)764-0700.보자기가 연출하는 공간의 미학. ■ 김성환 개인전 12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6.1950년대 ‘판자촌 시대’를 다룬 사실주의풍의 회화 ■ 김보희 작품전 30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명상의 세계로 이끄는 구도적 풍경. ■ 최동열 초대전 16일까지 선화랑(02)734-0458.‘정물과 산수’‘정물과 누드’등 단순한 윤곽선으로 처리한 평면회화. ■ 여성민 개인전 14일까지 예가족갤러리(02)2608-8604.삶의 환희로써의 나뭇잎 풍경을 형상화.인스부르크·빈 등 유럽지역을 직접 찾아가 그렸다.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월 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다양한 만남을 보여주는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설치,영상작품. ■ 쌍생 18일까지 대학로게릴라극장(02)763-1268.박현철 작·이윤주 연출,민정기 김지현 출연.눈먼 오빠와 쌍둥이 여동생간의 사랑. ■ 점프 11일∼9월12일 세종문화회관 퍼포먼스홀(02)722-3995.태권도,태껸을 활용한 무술퍼포먼스. ■ 브로드웨이 42번가 8월15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766-8551.한진섭 연출,김미혜 윤석화 출연.스타를 꿈꾸는 코러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뮤지컬. ■ 피노키오 7월11일까지 대학로박승대홀(02)747-9079.극단 유리가면의 가족뮤지컬. ■ 우리는 친구다 13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겁쟁이 민호와 TV광 슬기,폭력적인 뭉치 등 세 아이의 일상을 그린 극단 학전의 첫번째 어린이극. ■ 한단고기 20일까지 아트홀스타시티(02)747-9139.극단 기린의 가족동화. ■ 서문탁 콘서트 11·12일 오후7시30분,13일 오후6시 대학로 질러홀 1544-1555. ■ 푸른새벽VS플라스틱 피플 ‘블루 윈도우’ 11일 오후 10시30분 정동극장(02)751-1500. ■ 이승열 ‘미드나잇 시크릿’ 12일 오후 10시30분 정동극장(02)751-1500. ■ 7080 빅콘서트 12일 오후 7시30분 상암 월드컵경기장(02)545-1211. ■ 테렌스 블랜차드 콘서트 20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02)543-3482. ■ 사스가족 20일까지 인켈아트홀 (02)923-2131.윤대성 작·김영수 연출,정상철 서희승 출연.사스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집 북경루의 이야기.극단 신화의 서민극 시리즈 여섯번째 작품. ■ 휴먼코미디 8월2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382-5477.임도완 연출,백원길 권재원 출연.웃음과 감동이 있는 코미디 마임. ■ 바그다드햄릿 13일까지 대학로극장 016-285-4846.소희정 번안·연출.햄릿을 이라크 사태와 연결지어 인간의 약한 속성을 풍자. ■ 검정고무신 7월11일까지 알과핵소극장(02)745-2124.위기훈 작·손규홍 연출,유정기 배상돈 출연.해방 전후 격동기 민초들의 고달픈 삶. ■ 자전거 7월4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02)745-3966.오태석 작·연출,정진각 이명호 출연.질곡의 한국사를 현실과 환상의 이중성으로 표현. ■ 백건우와 폴란드국립바르샤바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0일 울산문화예술회관,12일 서울 예술의전당콘서트홀,13일 대구 오페라하우스,14일 광주문화예술회관,15일 천안백석대(02)503-9333. ■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남성합창단 1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187-6222. ■ 세버린 폰 에커슈타인 피아노 리사이틀 13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마술피리 15∼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3476-6224.베세토 오페라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 김현정 피아노 독주회 12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497-1973. ■ 하멜과 산홍 13일까지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85.서울시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 하프 퓨전 콘서트 12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02)757-3483. ■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14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1588-7890.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 연주회 11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051)624-4737.˝
  • 성산동 석유비축기지 ‘애니메이션 메카’ 된다

    오는 2007년까지 월드컵상암경기장 옆에 애니메이션 콤플렉스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옛 마포석유비축기지였던 마포구 성산동 511 일대 5만 7000여평에 국내 첫 애니메이션 전용극장과 디지털콘텐츠센터,애니메이션 파크,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석유비축기지 가운데 주차장 부지 1만여평에 연면적 1만 8000평 규모로 애니메이션,게임,캐릭터산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콘텐츠센터,컨벤션센터,전시장 등 문화콤플렉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석유비축기지 뒤편 매봉산 일대에는 현재 남아있는 석유비축통 5개를 재활용해 애니메이션·게임 체험공간,애니메이션 조형물 등이 어우러진 ‘애니메이션 파크’를 만들 계획이다.시는 시유지로 시가 800억원 상당인 성산동 옛 마포석유비축기지 일대를 부지로 제공하고 건물은 중소기업중앙회가 국고와 자체자금으로 짓는다. 3층으로 세워지는 건물 가운데 1∼2층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전용 전시장과 컨벤션센터로 운영하고 나머지 공간은 시가 애니메이션 관련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전시장과 컨벤션시설은 지난해 12월 여의도 중소기업전시판매장이 폐쇄돼 중소기업 제품의 전시판매 공간이 부족하다는 중소기업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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