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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지적한 ‘상암 잔디’, 품종 교체 추진…“단점은 공 잘 안 구를 수 있어”

    손흥민 지적한 ‘상암 잔디’, 품종 교체 추진…“단점은 공 잘 안 구를 수 있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은 경기장의 잔디 품종을 더위에 강한 품종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0일 채널A,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품종을 기존 한지형 단지에서 조선 잔디, 즉 ‘난지형 잔디’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한지형 단지는 잔디 조성 속도가 빠르고 공을 찰 때 미끄러지듯 나가는 특성이 있어 축구 경기장에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보수 비용이 많이 들고 더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난지형 잔디는 공원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잔디로, 뿌리가 길고 탄탄해 고온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더위에도 강하고 마찰도 잘 견딘다. 다만 축구 경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품종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 프로축구 구단 관계자는 채널A에 “(난지형 잔디는) 여름에 잔디가 안 죽는다. 타 녹아내리지 않는다”라면서 “(단점은) 공을 굴려보면 공이 잘 안 구른다”고 말했다. 서울시설공단 측은 “난지형 잔디가 경기장용으로 적합할지 내년부터 실험적으로 키워볼 예정”이라고 채널A에 전했다. 잔디 관리 예산도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에 내년도 잔디 교체 예산으로 올해의 6배가 넘는 15억여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축구 경기와 연예인 콘서트 대관 등으로 올해 82억 550만원을 벌여들었지만 올해 8월 말까지잔디관리에는 2억 5000만원만 투자했던 것으로 파악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최근 축구계에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큰 화두다. 특히 K리그1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도 다수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대해선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선수와 지도자들 사이에서 거듭나오며 관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은 잔디 상태 탓에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는 오는 15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잔디 문제를 언급했던 FC서울 소속 제시 린가드 선수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린가드는 지난달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FC서울 대 수원FC 경기를 마친 뒤 “잔디 수준이 심각하다”면서 “EPL에서는 그라운드가 좋기 때문에 공을 잘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선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기 전에 우선 공을 잘 잡아두는 데 신경 써야 할 환경”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 손흥민 이어 린가드도 “수준 심각” 한숨 …‘상암 잔디’ 얼마나 최악이길래

    손흥민 이어 린가드도 “수준 심각” 한숨 …‘상암 잔디’ 얼마나 최악이길래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한 데 이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도 한국의 축구장 잔디에 대해 “심각한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 세계적인 스타 공격수다. 지난 29일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일류첸코의 결승골로 수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린가드는 후반 21분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이를 일류첸코가 가까운 쪽 포스트에서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일류첸코에겐 시즌 14호 골이었고, 린가드는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이날 경기 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건 잔디 상태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좋지 않은 잔디 상태는 오랫동안 축구 대표팀은 물론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로부터도 아쉬움의 대상이 돼 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도 여러 차례 잔디 보수 공사를 진행했지만,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주장 손흥민 역시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1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전을 3-1로 승리한 뒤에도 “일단 (오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도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계속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교했다.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여러 차례 복구 작업을 했지만 이날도 여전히 진디 상태는 좋지 않았다. 선수들은 불규칙 바운드에 공을 놓쳤고, 방향을 꺾으려다 넘어지는 상황도 자주 연출됐다. 뉴스1에 따르면 린가드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잔디 관련 질문을 듣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린가드는 “잔디 수준이 심각하다”면서 “EPL에서는 그라운드가 좋기 때문에 공을 잘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선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기 전에 우선 공을 잘 잡아두는 데 신경 써야 할 환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이 정말 멋진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좋은 컨디션이 절실하다”며 “잔디 때문에 졌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환경이 더 좋아진다면 분명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양 팀 사령탑들도 잔디 문제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잔디만 좋았다면 골을 넣었을 것”이라며 “안데르손이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불규칙 바운드가 워낙 커 놓쳤다. 우리뿐 아니라 서울도 잔디 때문에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경기력을 위해 모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홈팀인 서울의 김기동 감독도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그라운드로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선수들이 안 다친 게 다행”이라면서 “환경이 열악해 좋은 퀄리티의 경기가 나오기 힘들었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야 하는데, 정말 아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올해 경기와 콘서트 등으로 82억원을 벌어들였지만 잔디관리에는 2억 5000만원만 투자했던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서울시는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를 조건으로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탄식, 조롱, 분노의 운정호수 불꽃축제…“수억원짜리 쥐불놀이 보는 듯”

    탄식, 조롱, 분노의 운정호수 불꽃축제…“수억원짜리 쥐불놀이 보는 듯”

    “뭐 이렇게 찔끔찔끔 터져.” “또 불발이다.” “예산을 더 들여서 제대로 하던지, 아예 예산을 쓰지 말든지….” 경기 파주 운정호수공원에서 가장 흔히, 가장 여러 차례 들었던 말들이다. 불꽃 축제를 보겠다고 주말 오후 시간을 투자한 수만 명의 관람객은 “쥐불놀이 수준”의 불꽃놀이를 보면서 탄식과 조롱을 넘어 분노를 쏟아냈다. 파주 경의로 운정호수공원에서 28일 ‘2024 제6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가 열렸다. 사전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00대의 드론 조명 쇼와 불꽃놀이 등이 포함된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됐다. 축제의 주제는 ‘라플페 7빛의 축제’다. 라이트, 플라워, 페스티벌의 앞글자를 합성한 ‘라플페’와 7가지 빛의 축제라는 뜻이다. 7개의 빛은 ▲불꽃축제 ▲조형물 전시 ▲음악 분수 쇼 ▲사전공연 ▲청년희망축제 ▲엘에이치(LH)파주가든 ▲‘시민중심 더 큰 파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등을 의미한다. 하지만 거창한 주제와 달리 행사는 초라하게 마무리됐다. 가장 큰 문제는 장소 선정 오류와 홍보 부족이었다. 불꽃놀이가 열린 곳은 놀이구름 일대다. 호수공원이라고는 하지만 중심부가 아니라 외곽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지역 주민은 “호수공원 일원에서 (불꽃놀이가) 열린다길래 당연히 호수 쪽에서 진행될 줄 알고 오후 일찍부터 호수 주변에 자리를 잡았다”며 “정작 불꽃놀이와 드론쇼는 뒤통수에서 펼쳐지더라”며 황당해했다. 타 지역민의 혼동은 더했다. 서울 상암동에서 왔다는 한 관람객은 “호수가 아니라 뒷쪽 야산에서 불꽃이 터지더라”며 “불꽃놀이가 아니라 수억원짜리 쥐불놀이 보는 듯했다”고 아쉬워했다. 홍보 부족도 문제였다. 지역 주민조차 어디에서 불꽃놀이가 열리는지, 드론 쇼가 열리는지 알지 못할 정도로 깜깜이 행사로 진행됐다. 한 주민은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를 예상하고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낮부터 호수가 잘 보이는 쪽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냈다”며 “현장 통제 요원들조차 어느 쪽에서 불꽃쇼와 드론쇼가 진행되는지 모르더라”며분통을 터뜨렸다. 서울신문은 불꽃축제 예산, 장소 선정과 홍보 계획 등에 대한 관람객의 잇따른 불만에 관해 파주시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담당자와 연결되지 않았다.
  • 경북 북부 첫 4성급 ‘스탠포드호텔 안동’ 오픈

    경북 북부 첫 4성급 ‘스탠포드호텔 안동’ 오픈

    변변한 숙박시설이 제대로 없는 경북 북부에 첫 4성급 호텔이 문을 열었다.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스탠포드호텔그룹이 호텔 건립 업무협약 (MOU)을 체결한 지 약 10년 만이다. ‘스탠포드호텔 안동’은 26일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었다. 도청 신도시 내에 들어선 이 호텔은 이달 초 준공 및 영업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호텔은 총 9개 층(B2~7층)으로 레스토랑, 커피숍, 피트니스 및 사우나, 각종 연회장 및 세미나 시설, 객실 등으로 구성됐다. 3층부터 7층은 총 150개의 객실이 7개의 타입으로 나뉘어 있다. 이 호텔은 서울 상암, 명동, 부산, 통영, 제주에 이은 스탠포드호텔 그룹의 국내 여섯번째 사업장이다.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국내 사업장을 비롯해 미국 뉴욕, 시애틀, 오리건(포틀랜드), 칠레 산티아고 등에서 호텔을 운영 중인 글로벌 체인이다. 호텔 관계자는 “중소 규모는 물론 대규모 국내외 컨벤션 행사를 유치하고 웨딩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올라서겠다”며 “운영에서도 안동과 예천 등 인근 도시 인력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김준수 “뮤지컬 배우로 수익 100배 이상 올라…만수르와 같은 침대”

    김준수 “뮤지컬 배우로 수익 100배 이상 올라…만수르와 같은 침대”

    그룹 동방신기 출신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엄청난 재력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폼 스타 K’ 특집으로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출연했다. 김준수는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 첫 출연”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김구라는 “얼마 전에 ‘심야 괴담회’에 나오지 않았냐”고 지적했고, 김준수는 “그건 교양국이다. 예능국 초청은 처음이다. 상암 MBC가 첫 출연”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팬분들도 ‘라디오스타’ 출연을 예능 활동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이날 김준수는 MC들로부터 “‘리치 오빠’라고 불렸다던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준수는 민망해하며 현재는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그때 당시에는 슈퍼카도 많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더니 “한 번에 제일 많이 가지고 있었을 때가 15대?”라고 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준수는 “후회되죠”라면서 “어느 날부터 그런 게 관심이 안 생겼다. 이미 해봤기 때문에 더 이상 자극을 못 받았던 것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중과 만나는 자리가 있으면 활동하는 기준을 방송 출연으로 따지더라. 사실 저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수익이 100배 이상 올라갔는데, 방송에 안 나오니까 측은하게 보더라. 어떻게 먹고 사냐는 질문도 진짜 들었다”고 했다. 김준수는 “그때보다 훨씬 나아졌는데, 동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서 어린 나이에 그게 너무 싫었다. 내 존재 이유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슈퍼카 등) 그런 것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 그런 걸 굳이 하지 않아도 뮤지컬 배우로 대중이 인정해줘서 그런 걸로 어필하지 않아도 됐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슈퍼카 뿐만 아니라 침대도 엄청난 고가라고 밝혔다. “트럼프, 만수르가 쓰는 가구다. 도금이 돼 있다. 옛날에 샀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도 지금은 3대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준수는 2010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으로 전향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그라운드 전면 다 쓰고 잔디 복구는 19%만”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그라운드 전면 다 쓰고 잔디 복구는 19%만”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대관 이후 잔디 복구 과정에서 훼손 산정 방식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시설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콘서트의 잔디 훼손 면적과 원인자 복구 비용은 ▲세븐틴 1760㎡, 1억 8656만원 ▲임영웅 500㎡, 5300만원 ▲아이유(미정)으로 나타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콘서트로 인한 잔디 훼손 시, 주최사에 복구 의무를 부담시키고 있는데, 잔디 훼손 면적산정은 공단에서 실시하고 원상복구는 주최사에서 수행한다. 윤 의원은 이번 손흥민 선수의 상암구장 논두렁 잔디 지적 문제는 공단의 잔디 훼손 산정 방식에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라운드석을 판매한 세븐틴 콘서트는 경기장 전체 잔디 면적 9126㎥을 대부분 사용하고도 19%에 해당하는 면적만 복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영웅 콘서트는 그라운드석 판매가 없었으나 그라운드 전면에 걸쳐 무대조립이 있었다. 이 부분이 잔디훼손과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별도로 평가해봐야한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그라운드석 판매 상황을 봤을 때 잔디 훼손 면적이 과소 추정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공단의 잔디 훼손 평가 방식이 적절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결국 오는 10월 15일 축구전은 다른 곳에서 하게 됐다”며 “월드컵 목적으로 설립된 상암구장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잔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올해 콘서트 수익은 37억원, 경기 수익금은 73억원으로 나타났다.
  • 아이유·임영웅 콘서트로 ‘82억’ 벌고…잔디관리엔 고작 ‘2.5억’ 써

    아이유·임영웅 콘서트로 ‘82억’ 벌고…잔디관리엔 고작 ‘2.5억’ 써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불만을 토로한 가운데, 경기와 콘서트로 올해 82억원을 번 월드컵경기장이 잔디관리에는 2억 5000만원만 투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올해 8월 말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에 지출한 금액은 총 2억 5327만원이다. 새로 심을 잔디에 1억 5346만원, 잔디 보호용 인조매트 1994만원, 농약 및 비료 5140만원, 잔디 파종을 위한 오버씨딩기 1962만원, 잔디 폐기물처리 용역에 886만원을 썼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축구 경기와 연예인 콘서트 대관, 그에 따른 주차요금으로 올해 1~8월 올린 수익 총 82억 550만원에 비하면 비중이 상당히 작다. 월드컵경기장은 국가대표 A매치 경기로 9억 9426만원, FC서울 경기로 11억 3832만원, 콘서트 등 문화행사로 24억 3447만원, 일반행사로 36억 3846만원을 벌었다. 주요 문화행사 대관 수입은 임영웅 콘서트가 14억 3899만원, 세븐틴이 9억 7758만원이었다. 이는 9월 21~22일 열린 아이유 콘서트는 포함되지 않는 액수다. 이번 아이유 콘서트 대관 수익으로도 최소 10억원 이상은 벌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경기장은 하루 전용 사용료에 더해 축구 경기나 콘서트, 공공 행사 입장료의 8%를 받고 있다. 일반행사 관람 수입의 15%다. 올해는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역대급’ 폭염 속에 임영웅·세븐틴·아이유 콘서트까지 겹치며 잔디 훼손 논란이 일었다. 아이유 콘서트를 전후로 축구 팬들은 잔디에 무대를 설치하고 의자를 깔면서 잔디가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논란 속에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를 조건으로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허용하겠다며 아이유 콘서트 이후 잔디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0월 이라크전 용인미르스타디움서 개최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15일 이라크전을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기로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날 “23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잔디를 보수하더라도 생육 상황 등을 고려할 때 10월 15일 경기를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 “원정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아”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좋지 않은 잔디 상태는 오랫동안 축구 대표팀은 물론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로부터도 아쉬움의 대상이 돼 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도 여러 차례 잔디 보수 공사를 진행했지만,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주장 손흥민 역시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비긴 뒤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위성곤 의원은 “서울시가 아이유 콘서트를 앞두고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 등을 발표하며 팬들 입장에선 마치 가수가 잔디 훼손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갈등을 부추겼다”며 “지난해 잼버리 콘서트 강행 등에도 문제가 있었던 만큼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여사친’ 아이유 대기실 찾은 男아이돌, 팔뚝 굵기 차이에 ‘설렘 폭발’

    ‘여사친’ 아이유 대기실 찾은 男아이돌, 팔뚝 굵기 차이에 ‘설렘 폭발’

    가수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설레는 팔뚝 굵기 차이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뷔는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유의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 콘서트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군 복무 중인 뷔는 짧은 머리에 편안한 차림으로 아이유의 공연장을 찾아 음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뷔는 대기실에서 아이유와 만나 찍은 인증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껏 벌크업된 뷔의 우람한 팔뚝과 아이유의 팔이 대비돼 누리꾼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누리꾼들은 “잘 어울린다. 함께 연기하는 모습 또 보고 싶다”, “우정 영원하길”, “뷔 운동 많이 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뷔는 입대 직전 아이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은 애틋한 연인으로 활약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정체불명의 정육면체형 물체를 피해 도망치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뷔는 지난해 12월 입대해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 복무 중으로, 2025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 아이유는 지난 21일과 22일 오후 7시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을 개최하며 약 6개월 동안 진행된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여성 가수로 상암벌에서의 ‘최초 입성’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아이유는 지난 2022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22 IU CONCERT 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하며, 당시 국내 가요계 역사상 여성 가수로서 최초 입성을 기록했다. 이로써 아이유는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서 모두 공연한 최초의 여성 가수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 ‘결별설’ 이종석, ♥아이유 콘서트 포착…애정 과시

    ‘결별설’ 이종석, ♥아이유 콘서트 포착…애정 과시

    배우 이종석(35)과 가수 아이유(31·이지은)가 결별설을 불식시켰다. 이종석은 21~2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유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현장을 방문했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 콘서트에서 이종석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확산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이종석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공연을 즐겼다. 이 자리에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도 동행했다. 이종석은 3월 2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유 월드투어 첫 공연도 관람한 바 있다. 일각에서 결별설이 대두됐으나, 두 사람은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이종석과 아이유는 2022년 12월부터 2년째 열애 중이다. 당시 일본 나고야 리조트에서 2박 3일간 성탄절 연휴를 함께 보낸 모습이 포착되자 열애를 공식화했다. 양측은 “오랜 기간 동료로 지내다 최근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인정했다.
  • 상암경기장 화려하게 수놓은 ‘팔색조’ 아이유, “올해 여름 가장 행복했다”

    상암경기장 화려하게 수놓은 ‘팔색조’ 아이유, “올해 여름 가장 행복했다”

    초대형의 화려한 스크린에 색이 수시로 바뀌는 야광봉의 물결, 시선을 강탈한 드론 쇼와 연이어 터지는 폭죽, 그리고 형형색색의 불꽃 쇼가 콘서트장 상공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였다. 한풀 꺾인 더위에 팬들도 덩달아 흥이 났다. 히트곡으로 꽉꽉 채운 세트리스트(곡 목록)에 맞춰 목청을 높였다. 2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유의 ‘2024 아이유 HEREH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더 위닝’은 볼 거리, 들을 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그야말로 아이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아이유는 이날 ‘Hypnotic’(최면을 거는듯한), ‘Energetic’(활기찬), ‘Romantic’(사랑에 빠진), ‘Ecstatic’(황홀경의) 4개의 주제에 맞춰 팔색조처럼 변신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웨이브의 헤어스타일에 연주황색 옷을 입고 등장해 오프닝곡 ‘홀씨’를 시작으로 모두 18곡을 소화했다. 고음으로 휘어잡은 ‘잼잼’과 ‘오블리비아테’에 이어 다음 곡 ‘어푸’에서 아이유가 “바다로 한 번 가보겠다”고 말하자 관객이 든 야광봉이 푸른색으로 바뀌었다. 고래와 조개, 해파리 모양의 대형 등을 든 스태프가 관객들 사이를 누비며 바닷속 풍경을 연출했다. 가운데 스크린은 3단으로 층을 내어 2층과 3층에 각각 연주자, 코러스를 포진시켜 풍부한 음을 만들어냈다. 아이유가 부르는 부분과 달리 관객이 추임새를 넣거나 따라부르는 부분은 분홍색으로 표기하는 센스가 돋보였다. 아이유는 ‘라일락’을 부를 때에는 와이어에 연결된 리프트에 올라 중앙을 가로질러 무대 반대편으로 건너간 뒤 50여명의 무용수와 어우러지며 화려한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곡 ‘바이썸머’와 관련 자신의 월드투어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아이유는 앞서 3월 2일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해 요코하마와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런던, 베를린, 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등 5개월간 모두 18개 도시를 돌며 콘서트를 이어왔다. 이에 대해 “인생에서 가장 긴 여름을 보낸 거 같다. 저는 사실 여름을 싫어하는데, 이번 여름은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곡 ‘밤편지’에 대해서는 “어제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제 가을이 시작되는 듯하다. 이 곡을 여러분이 크게 따라 불러주시면 가을을 맞는 사람 중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 같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드론 수백 대를 활용한 ‘라스트 판타지’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불빛 반짝이는 수백 대의 드론이 시계, 넘실거리는 태양, 꽃, 민들레 홀씨, 반지 등 가사에 맞춰 형태를 바꾸자 객석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졌다. 고음 파트와 중독성 강한 후렴으로 유명한 ‘쇼퍼’와 ‘너랑 나’가 콘서트를 클라이맥스로 끌고 갔다. 아이유의 고음에 맞춰 터지는 백여발의 폭죽이 내는 연기로 경기장이 자욱해질 정도였다. 아이유는 마지막 곡 ‘러브 윈즈 올’을 부르기 전 “이번 월드투어의 주제가 담긴 곡이다. 관객 한 분 한 분에게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르겠다”면서 “다음 만날 때까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두 18곡을 소화한 뒤 “아이유!”를 외치는 관객의 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우자, 다시 나와 앙코르 3곡, 앙앙코르 3곡 등 모두 6곡으로 40여분을 이어갔다. 아이유는 앙코르 무대에서 “오늘 콘서트가 단독 콘서트로는 100회째라고 하더라”면서 “(콘서트를) 몇백 번 더해야 가수 인생이 끝날지 모르겠지만, 힘닿는 데까지 하겠다. 홀씨 같은 마음으로 홀가분하게 오랫동안 생존하는 가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이날 콘서트로 지난 5개월 간 이어진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여성 가수로는 2022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 최초로 입성한 데 이어, 이번 서울 월드컵경기장까지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 모두 입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서두를 일 아니다

    [유재웅의 이슈 탐구]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서두를 일 아니다

    서울시가 지난 6월 광화문광장에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을 밝혔다.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자 속도 조절을 하는 모양새를 보이기는 했지만 밀고 나갈 기세다. 서울시의 구상은 광화문광장에 6·25전쟁 희생자를 기리는 국가상징공간과 상징물을 설치한다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계획이 공표되자 즉각 지나친 국가주의와 예산 낭비라는 비판에 부딪혔다. 서울시는 한 달간 시민 제안을 접수하는 여론 수렴 절차를 밟더니 재추진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접수된 522건의 시민 의견 중 찬성이 59%로 반대 40%보다 높았다는 수치도 내밀었다. 서울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달 중 설계 공모, 내년 5월 착공, 내년 9월 준공이 목표라며 구체적인 추진 일정도 밝혔다. 속도전이다. ‘상징’은 추상적인 개념이나 가치를 구상화하는 작업이다. 잘 만든 국가상징물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대내적으로는 상징물을 통해 자국민의 통합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가상징물만큼 설치할 때 논란이 큰 것도 없다. 입 달린 사람은 한마디씩 할 수 있는 것이 국가상징물이기 때문이다. 국가상징물 조성과 관련해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국내 사례가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강 변에 세우려던 ‘천년의 문(서울링)’ 설치 계획이다. 당시 ‘2000년’이라는 새천년(Millenium), ‘2002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삼았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국제 설계 공모를 추진했다. 그때 선정된 작품은 서울 랜드마크로서의 가능성과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그렇게 호평받았던 국가상징물 조성 작업은 2001년 3월 돌연 무산됐다. 김한길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 재원 확보, 경제 상황, 건설 기간 등을 들어 중단 방침을 발표한 것이다. 서울시가 조성하고자 하는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조성 프로젝트는 자자손손 이어질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과업이다. 서울시 브랜드 슬로건처럼 시장이 바뀔 때마다 바꿀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거 ‘천년의 문’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다음과 같은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하고 신중하게 정책을 추진하기를 권한다. 첫째, 국가상징물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국민적 컨센서스를 모았는지 여부다. 서울시가 발표한 찬반 시민 여론 숫자를 보면 500여건에 불과해 이를 국민 전체의 여론으로 보기에는 턱없이 미흡하다. 최근 논란의 초점이 됐던 ‘대형 태극기’ 설치 여부와 함께 다양한 대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과 아이디어 수렴이 필요해 보인다. 상징물 아이템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이어서 이를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 것인지 역시 또 다른 많은 검토가 필요한 과제다. 번거로울지 모르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뒷말이 없는 국가상징물이 탄생할 수 있다. 둘째, 추진 주체의 문제다. 서울시 구상을 보면 ‘서울시 상징공간’이 아니라 ‘국가상징공간’ 조성이 목표다. 그렇다면 광화문이 아무리 서울시 관할이라고 하더라도 이 정책의 추진 주체는 자치단체인 서울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되는 것이 사리에 맞다. 적어도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공동 추진하는 방안이 바람직할 것이다. 아울러 요즘 세상에 관이 주도하는 것도 좋은 모양새는 아니다. 이왕이면 민관합동위원회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셋째, 추진 일정의 문제다. 서울시 계획을 보면 1년여 기간 안에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 밀어붙인다는 비판론이 나올 만하다. 막대한 나라 예산을 들여 상징공간을 만들었는데,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두고두고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오세훈 시장의 서두르는 듯한 행보에 대해 여러 정치적인 뒷말이 나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할 일이 아니다. 유재웅 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 손흥민 지적에 결국…“내년부터 콘서트 대관 시 그라운드석 제외”

    손흥민 지적에 결국…“내년부터 콘서트 대관 시 그라운드석 제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된 가운데 경기장의 잔디 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콘서트 등 문화행사는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를 조건으로 대관이 허용될 전망이다. 14일 서울시는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지역 예선 이후 논란이 제기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와 관련해 월드컵경기장 잔디 보호를 위해 특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하이브리드 잔디 도입,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잔디관리시스템’ 도입해 보식용 예비 물량 확보를 통한 신속복구체계 구축 등 잔디 보호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최근 기록적인 폭염 등 기상 이변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그라운드 상태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대관 방침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팔레스타인전 경기 후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불만을 드러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는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손흥민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다. 홈에서 할 때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축구 팬들은 오는 21~22일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가수 아이유 콘서트를 취소해달라고 민원을 잇달아 제기했다. 다만 이번 아이유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약 10만장의 전석 티켓이 매진된 상황이라 행사를 취소할 경우 주최 측의 손해가 커질 뿐 아니라 콘서트를 기다리던 시민·관광객들의 불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행사 주최 측 또한 잔디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잔디 그라운드 내 가설 무대 미설치 등 잔디보호를 위해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아예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국내외에서 K팝 콘서트 관람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 데다, 현재 서울에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 없는 상황임을 고려해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외한 부분 대관만 허용하기로 했다. 경기장에 조성된 ‘한지형 잔디’(생육 적온 15~24도)의 특성을 고려하고, 올해와 같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하절기에는 잔디 사용을 자제하도록 관련 기관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와 시설공단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훼손된 잔디를 긴급히 보수·정비해 밀도가 낮아진 잔디 상태를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다음 달 15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제3차 예선 한국과 이라크 간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추석 연휴기관과 이후에도 잔디 복구에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최대한 잔디를 보강한 뒤 축구 경기 관리자들과 합동으로 그라운드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그라운드석을 제외한 문화행사 대관 조치 시행은 물론 잔디 상시 정비, 신속 복구로 축구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축구팬들과 공연팬들의 입장을 절충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 끝에 얻은 결론으로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하이케어’, 고향길 수소충전소 운영정보 실시간 제공

    ‘하이케어’, 고향길 수소충전소 운영정보 실시간 제공

    수소충전소 실시간 운영정보부터 충전 예약까지 한번에 국내 유일의 수소차 충전 플랫폼 ‘하이케어(H2Care)’가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반적인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하이케어(H2Care)’ 운영사 ‘카찹’은 추석 기간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해 제휴 중인 수소충전소와 함께 실시간 운영 정보부터 충전 예약까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이케어(H2Care)’는 전국 충전소 운영현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하여 대기 없이 충전까지도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너지공사가 운영 중인 서울 시내의 양재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상암 수소충전소, 서소문 수소충전소를 대상으로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밖에도 ‘하이케어(H2Care)’를 통해 ▲실시간 충전소 영업‧고장정보 ▲대기차량수 ▲충전가능량 ▲수소판매가격 ▲긴급제보기능 ▲충전소예약기능 ▲충전소통합검색 ▲원터치충전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올 초 진행된 수소경제위원회에서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 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규제 개선을 통해 458개소 확대를 목표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에서도 2024 CES와 최근 진행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재차 수소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만큼 앞으로 수소 경제 시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문시걸 카찹 H2플랫폼사업TFT 팀장은 “국내 유일의 수소차 충전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수소 차주분들을 비롯하여 수소충전소 운영기관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수소 모빌리티 시대가 조기에 안착 할 수 있도록 ICT영역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손흥민 ‘상암 잔디’ 지적에…“아이유 콘서트 취소해달라” 불똥

    손흥민 ‘상암 잔디’ 지적에…“아이유 콘서트 취소해달라” 불똥

    오는 21~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수 아이유(IU) 콘서트를 취소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내달 15일 예정된 한국과 이라크 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까지 경기장의 잔디를 관리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국민신문고와 서울시 응답소에는 ‘10월 15일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까지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관리를 위해 다가오는 아이유 콘서트를 즉각 취소해달라’는 제목의 민원이 올라왔다. 민원인 A씨는 “평소 손흥민 선수 팬으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다”고 민원을 넣게 된 배경을 전했다. A씨는 “아이유 콘서트 당일 대규모 인파가 서울월드컵경기장 현장에 운집해 잔디 상태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과 이라크 간 북중미월드컵 경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잔디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5조의3(사용허가의 제한)을 근거로 들었다. 해당 조례에 따르면 ‘시설의 관리상 지장이 있다고 인정될 때’ ‘그 밖에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등 경우에 해당할 시 체육시설 사용을 허가하지 않거나 취소할 수 있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한 바 있다. 지난 5일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1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전을 3-1로 승리한 뒤에도 “일단 (오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도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계속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1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가수 임영웅, 그룹 세븐틴 등이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5월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잔디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그라운드 좌석 배치를 포기하기도 했다. 아이유의 콘서트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미 해당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해 약 10만명의 관객이 모일 예정이다. 다만 잔디가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라크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어 앞선 콘서트에 대한 잔디 훼손의 우려가 나온 상황이다. 이라크는 B조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한 팀 중 가장 강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는다.
  • 문제는 수비, 숙제는 세대교체

    문제는 수비, 숙제는 세대교체

    승리 급급 양민혁 등 새 얼굴 ‘벤치’ 고질적 수비 조직력 미비는 여전손흥민·황희찬·이강인 화력 확인주민규 등 K리거들 경쟁력 입증다음 홈경기장 상암 대체지 고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부담스러운 중동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버티는 전방 공격의 파괴력에 더해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준 선수들이 대표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세대교체가 더디고,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문제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끝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오만에 3-1로 승리했다. 황희찬이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전반 47분 동점골을 헌납한 대표팀은 후반 37분과 56분에 손흥민과 주민규(울산 HD)가 연달아 득점하며 까다로운 오만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심기일전할 기회도 잡았다. 적극적으로 전진해 주도권을 잡으며 선제골을 넣은 건 긍정적이었지만 득점 후 오만의 공세에 뒤로 물러나며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결국 위험지역에서 불필요한 프리킥 기회를 내주고 동점골까지 허용한 것 역시 수비 집중력과 조직력에서 문제가 드러난 대목으로 꼽힌다. 당장 승리가 급하다 보니 양민혁(강원FC)과 정호연(광주FC) 등을 선보이는 세대교체 실험은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했다. 현재 대표팀은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이 나란히 1992년생으로 다음 월드컵에선 34세가 된다. 특히 수비진과 수비형 미드필더는 김영권(34)과 박용우(31), 정우영(35) 등을 대체할 선수 발굴이 시급하다. 그나마 홍 감독이 새롭게 발탁한 황문기(강원FC)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주며 오랜 고민이었던 측면 수비에 숨통이 트인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요르단 원정 3차전, 15일엔 이라크를 상대로 4차전을 차례로 치른다. 현재 한국, 요르단, 이라크가 나란히 1승1무로 B조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3~4차전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차전 안방경기는 애초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유력했지만 바뀔 가능성이 높다. 고질적인 잔디 상태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개선이 가능한지 논의 중이다. 그와 별개로 다른 경기장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가 너무 나빠 볼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는 바람에 빠른 공격과 패스 플레이가 안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오만전을 마친 뒤 “잔디 상태가 너무 좋아서 선수들이 자신 있는 플레이를 했다”며 “이런 것들이 홈경기장에서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뼈 있는 말을 남겼다.
  • “오만은 잔디가 좋네요”…손흥민 ‘또’ 상암 잔디 지적했다

    “오만은 잔디가 좋네요”…손흥민 ‘또’ 상암 잔디 지적했다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도 좋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개선됐으면 좋겠다.” ‘2026 북중미월드컵’ 팔레스타인전이 끝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오만전이 끝난 뒤에도 잔디를 언급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홍명보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끝난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득점과 도움 2개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교했다. 손흥민은 “일단 (오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도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며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계속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손흥민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0-0으로 비긴 뒤에도 잔디 상태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당시 팔레스타인 감독도 잔디 상태를 문제 삼았다.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봤을 때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잔디에 적응하려고 굉장히 노력했다”고 했다. 잔디 상태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장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5차례 열리는 3차 예선 홈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대관 신청을 해놓긴 했지만 잔디 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내부적으로 대안 마련을 시작했다”라며 “대표팀 선수들도 좋지 않은 잔디 상태에서 경기를 계속 해야 하냐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편의성을 만족시켜줄 대안이 많지 않다는 것은 축구협회의 고민거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치르는 방안도 있지만 우리 선수들의 이동 편의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라며 “10월 홈 경기 때까지 빨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잔디 관리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지만 최근 이어진 장마와 폭염 때문에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는 지난 9일 잔디 상태와 관련한 항의성 민원을 받은 뒤 ‘더운 날씨와 인력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운영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잔디관리 전문 인력이 배치돼 있다”며 “잔디관리 전문 인력을 추가 양성하기 위해 전문기관(잔디)에 위탁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온다습한 여름철 불리한 잔디생육 조건과 환경에서도 좀 더 나은 잔디그라운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서울시설관리공단 측은 MBN과의 통화에서 “좀 더 나은 잔디 그라운드 환경을 위해 폭염시 일시적으로 잔디표면의 온도를 낮춰주기 위해 관수작업(시린징)을 실시 중이며 경기장 내 공기 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송풍기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며 “폭우 시 원활한 배수를 위해 그라운드에 미세한 구멍을 뚫는 통기 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실패한 문화비축기지→ 문화·음악·한류·공연시설 재탄생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 “실패한 문화비축기지→ 문화·음악·한류·공연시설 재탄생해야”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9일 개최된 제326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지난달 28일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실시한 제326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중, 상암 재창조 관련된 정책으로 제안한 ‘문화비축기지 재탄생’을 위해 문화본부가 적극 나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28일 시정질문을 통해 마포 쓰레기 소각장 추가건설 백지화, 대장홍대선 DMC 환승역 설치에 이어, 상암 재창조 관련 정책 제안의 하나로 ‘문화비축기지 광장’을 대상으로 2014년 당시, 김 의원이 추진했던 “영상문화 콤플렉스 조성돼야”라는 요지로 대안 및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업무보고에서 “지난 2014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청사진 발표 이후, 향후 한류문화공연장 조성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기도 했으나, 이후 본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지금의 실패한 문화비축기지로 전락함에 따라 부지 본연의 가치가 실현되지 못함에 안타깝다”는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10년 전 당시 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4년간 제시해 서울시가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영상문화컴플렉스를 건립하는 보도자료까지 낸 사실이 있다며, 현 지방자치시대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이 바뀌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이전 사업에 대해 흔적을 감추거나 없애는 경우도 있다”고 현 실태를 지적, 이에 관한 대표 사례로 마포구 상암동의 ‘문화비축기지’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문화본부장을 상대로 지난 8월 28일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 영상을 통해 당시 김 의원이 오 시장을 상대로 제안한 DMC와 연계한 상암 재창조 질문을 언급하며, 당시 오 시장의 고무적인 답변은 물론, 10년 전 계획한 한류문화공연장 건립 실현을 위한 문화비축기지 재탄생에 대한 문화본부 노력의 필요성과 낙후된 서북권 문화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본부장은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부서는 경제정책실에서 수행하는 업무와 문화본부에서 수행하는 업무가 상호 결합하는 상태로서, 큰 틀에서 도시활력담당관이 전담하고, 세부 사업은 문화본부와 경제정책실에서 관여할 것이며, 김 의원께서 제안하신 대로 사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덧붙여 김 의원은 문화비축기지 매봉산은 서울시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공간으로, 기존 문화비축기지 내 탱크는 산업유물로 유지하되, 약 1만여평의 광장을 서북권 일대 주민들에게 문화와 함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본 의원의 평소 의도”라고 강조, 문화비축기지 재탄생을 위한 과감하고 파격적인 서울시의 노력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의 문화, 음악, 한류, 공연 등 변형된 체험형 여가시설을 만들겠다는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관련 부서 의견에 대해 “주민들이 대환영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기대가 된다”라며 “향후 본 사업이 관련 부서의 적극적이고 빠른 사업 진행으로 20여년간 정체된 상암동 시대를 열어 서북권 중심도시로의 변화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마포, 서울 최초 찾아가는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도입

    마포, 서울 최초 찾아가는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도입

    서울 마포구는 9일 주식회사 펫문과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펫세권’ 1위 자치구인 마포구가 제시하는 반려동물 사후 처리의 새로운 대안이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돼,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해야 한다. 서울엔 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없어 많은 반려인들이 경기도 등으로 원정 장례를 선택하고 있다. 원정 장례가 어려운 일부 반려인들은 종량제 봉투 처리를 꺼려, 사체 매장의 불법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택이나 야산 인근에 불법 매장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2022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를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는 응답 비율이 41.3%로 가장 높았다. 구가 도입하는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 서비스 차량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로 직접 방문해 사체를 수습하고 추모 예식을 진행한다. 이후 지정된 장소에서 차량 내 무연무취 화장로로 화장을 진행한 뒤, 유골함을 보호자에게 전달한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반려동물 사후 처리 시스템이 마련돼, 동물 복지 인식이 제고되고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반려인들의 상실감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반려인들의 경제·시간 부담이 줄어들고 불법 매립으로 인한 환경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구는 협약에 따라 세부 사항을 조율하여 이동식 장례서비스를 신속히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포구 반려가구는 장례서비스 이용료의 6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75세 이상 독거노인 반려가구는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 장례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다양한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마련해 펫세권 1위 자치구로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에 2863㎡ 규모의 반려동물 캠핑장을 조성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등 한발 앞선 반려동물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찜통더위 속에서도 태극전사들로 후끈한 오만 무스카트

    찜통더위 속에서도 태극전사들로 후끈한 오만 무스카트

    오만 무스카트가 축구 열기로 뜨겁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만 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이 훈련장으로 쓰는 술탄카부스 경기장에는 오만 취재진과 축구팬들이 모여 훈련 모습을 지켜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오만은 오후 6시에도 34도나 되는 열기로도 뜨겁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가 기온은 높지만 습도는 낮은 사막성 기후라면 오만은 습도마저 높아 말 그대로 찜통더위로 선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경기장 잔디 상태가 양호한 건 선수들에게 더 유리한 조건이다. 선수단장을 맡은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상암(서울월드컵경기장)보다 낫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렀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경기장 곳곳이 잔디가 패여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질타를 받았다. 잔디 상태가 너무 나빠서 안방경기만도 못하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 “대체 관리를” 손흥민도 지적한 상암벌 잔디…공단 “불리한 환경 속 노력 중”

    “대체 관리를” 손흥민도 지적한 상암벌 잔디…공단 “불리한 환경 속 노력 중”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한 가운데 잔디 관리 주체인 서울시설공단이 여름철 불리한 생육 환경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내세웠다. 앞서 지난 5일 손흥민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잔디 상태를 언급했다. 그는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적장인 팔레스타인 감독도 잔디 상태를 문제 삼았다.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봤을 때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잔디에 적응하려고 굉장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명 가수 콘서트가 열리는 일이 반복되면서 그라운드 상태가 악화돼 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잔디 관리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지만 최근 이어진 장마와 폭염 때문에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 한국 선수들이 홈경기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B조에서 약체로 평가 받던 팔레스타인을 꺾지 못하자 항의 민원까지 제기됐다. 지난 5일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의 ‘시민의 소리’ 코너에는 “도대체 서울 월드컵 경기장 잔디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항의 민원이 올라왔다. 작성자 김모씨는 “경기장 잔디를 볼 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게 잔디 관리를 한 게 맞느냐”면서 “오늘 경기는 잔디 때문에 망했다. 잔디가 안 좋으면 경기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폭염에, 폭설에, 장마에, 가을 가뭄에 힘들다고 이런 핑계를 말하지 마라”며 “그럼 기후가 같은 일본은 왜 축구 잔디 관리가 왜 잘 되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멋진 경기장인데 잔디 때문에 너무나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민원에 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운영처는 지난 9일 내놓은 답변에서 더운 날씨와 인력 부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운영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잔디관리 전문 인력이 배치돼 있다”며 “잔디관리 전문 인력을 추가 양성하기 위해 전문기관(잔디)에 위탁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온다습한 여름철 불리한 잔디생육 조건과 환경에서도 좀 더 나은 잔디그라운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장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6일 “전날 치른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 홈 경기를 치르고 나서 대표팀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좋지 않은 잔디 상태를 많이 지적했다”라며 “협회 차원에서 홈 경기장 이전 문제를 놓고 내부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다섯 차례 홈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결정하고 서울시설공단에 대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그러나 대표팀 선수단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면서 축구협회는 10월 1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 홈 경기를 다른 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5차례 열리는 3차 예선 홈 경기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대관 신청을 해놓긴 했지만 잔디 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내부적으로 대안 마련을 시작했다”라며 “대표팀 선수들도 좋지 않은 잔디 상태에서 경기를 계속 해야 하냐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편의성을 만족시켜줄 대안이 많지 않다는 것은 축구협회의 고민거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치르는 방안도 있지만 우리 선수들의 이동 편의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라며 “10월 홈 경기 때까지 빨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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