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암동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원종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훈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폐기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4억원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15
  • 지하철 6호선 성산역앞 경기장이용 전용다리 건설

    서울시는 22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 지하철 6호선 성산역 앞 불광천에 보행자 전용다리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행자 전용다리는 폭 9m,길이 63m의 아치형으로 건설되며 서울시는 자연친화적인 나무를 바닥재료로 사용하는 등 불광천의 자연형 하천공원과 조화를이루도록 할 방침이다.이 다리는 특히 비상시 버스 등 승합차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교량 색상과 조명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다리가 건설되면 경기장과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지고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이 쉽게 분산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이달 안에 공사에 들어가 11월까지 다리를 완공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월드컵주경기장-강변북로 도로 신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주경기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주경기장에서 강변북로를 잇는 도로를 신설하기로 24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했다.서울시는 이 도로를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중인 제2성산대교와 연결하되 월드컵 행사일정을 감안,주경기장∼강변북로 구간과 진·출입이 가능한 연결램프를 우선 설치할 방침이다. 폭 41∼48m,연장 751m의 이 도로 개설에는 3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공사를 시작,오는 2001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심재억기자
  • [오늘의 눈] 소보원의 실수와 신뢰성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생명으로 해야 할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다. 소보원은 지난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채소류의 중금속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언론사에 배포했다.서울 상암동 지역에서 재배된 배추에서 인체에 위해한 아연이 25.0㎎/㎏ 검출됐다는 것이다.이를 잠정 일일섭취량으로 환산하면 7,155㎍/㎏로 일일 섭취허용량인 6,000㎍/㎏을 초과해 과다 섭취할 경우 위해 개연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일부 방송과 신문들이 이 내용을 크게 보도했다. 소보원은 부랴부랴 정정자료를 냈다.실무자들이 착오로 6만㎍/㎏인 잠정 일일섭취허용량이 6,000㎍/㎏로 잘못 산정했다는 것이다.㎎을 ㎍로 환산하는과정에서 1,000을 곱해야 하는데 100을 곱했다고 해명했다.그래서 상암동에서 재배된 배추는 안전하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인체에 유해한 것을 무해하다고 발표한 것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의 심각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소보원은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감사실의 조사결과에 따라 책임자들에 대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같은 소보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긍하기 어려운 것은 어떻게수많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사안에 대한 확인작업조차 이뤄지지 않았는가 하는 대목이다.설사 실무자가 실수를 했다고 해도 과장-팀장-국장으로 이어지는 결재라인을 거치면서도 걸러지지 않았다는 것은 업무처리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이는 이같은 실수가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다.여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번 사태는 소비자 보호문화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않은 우리 현실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쌓아올렸던 소보원의 신뢰성에 흠집을 낼 수 있다.이런 점에서 그동안 소보원의 의욕적인 활동을 지지해왔던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한다. 그동안의 활동성과가 아무리 괄목할 만하다고 해도 이처럼 ‘실수’가 겹치면 기관의 신뢰성에는 치명적이다.한번 땅에 떨어진 신뢰는 하루 아침에 회복되지 않는다.이번 일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일처리에 있어 철저하고신중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김 균 미 경제과학팀기자 kmkim@
  • 한강 시민공원 4곳 조성

    한강을 따라 시민공원 4개가 새로 만들어지는 등 한강변에 공원벨트가 조성되고 기존 공원의 이용체계도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15일 강서·난지 둔치와 선유도,노량진정수장 등을 공원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등 그동안 치수목적에 치중됐던 한강개발사업을 생태·환경보존위주로 전환해나가기로 했다. □한강공원 신설 마포구 상암동 자유로 하단에 23만평 규모의 난지시민공원을 만들고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 남측 상류에는 10만평 규모의 강서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한다.난지공원은 134억7,200만원을 투입,오는 9월 착공해 2002년 4월 준공하며 강서공원은 30억7,100만원을 들여 오는 4월에 공사를 시작,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선유도정수장과 노량진정수장을 단계적으로 폐쇄,선유도공원과 노량진수도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선유도공원은 142억4,000만원을 투입,10월에 공사를 시작해 2002년 5월 준공할 예정이며 사육신공원과 연계해 조성하는 노량진수도공원은 내년에 공사를 시작,2003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원 재정비 뚝섬공원에 능동로와 연결된 ‘걷고싶은 거리’를 2002년까지 만들고 인근에 난립한 수상시설을 정비,뚝섬의 옛정취를 되살린다. 잠실지구 한강공원과 인근 아파트지구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고 둔치의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정비,활용도를 높인다. 광나루지구의 상류쪽 초지를 되살리고 수상시설을 정비,인근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생태학습 및 자연체험공원으로 가꾼다. □자연경관 및 생태계 복원 올해 여의도 시민공원에 300그루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높이 5m정도의 큰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어 한강변 자연경관을 회복시킨다. 기존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석과 돌망태,식물을 이용한 자연형 호안으로 대체해나가며 제방을 따라 축조된 길이 10㎞의 콘크리트 옹벽에 담쟁이 능소화줄사철 등 덩굴식물을 심어 녹색 경관을 연출한다. 또 물의 양이 적어 생태계 유지가 어려운 홍제·불광·난지천 등 3개 지천에 1일 800∼5,700t의 계곡수와 지하수를 끌어들여 하천생태계를 복원하며한강의 낮은 둔치에는 갈대 부들 갯버들 등이 자라도록 한다. □공원 이용체계 개선 시민들이 시민공원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하철동작·응봉역에 보도육교를 만들고 뚝섬과 가양동 등 4곳과 한강을 연결하는지하통로 개설공사를 올해 시작한다.망원 이촌 잠실 잠원 광나루 등 9개소에도 이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상암동경기장 주변 대대적 정비

    마포구는 14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의 각종 시설을 이전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달 27일 구 민방위교육장을 철거한 데 이어 오는 6월까지 청소창고 및 재활용집하장을 난지하수처리사업소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홍익대 디자인공학센터와 손잡고 합정로 및 서교로 일대의 보도 및 가로시설을 대폭 정비하는 한편 절두산성지와 외국인묘지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관광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녹지공간을 늘리고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하며 도로및 각종 교통시설물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공중화장실 21곳도 개축 및 보수할 방침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급 학교 및 단체등이 참여하는 가칭 ‘월드컵 사랑운동본부’를 창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 상암동경기장 부근에 ‘캠프촌’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배낭족 축구팬들을 위한 캠프촌이조성된다.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때 국내외 배낭족들을 위해 경기장 인근평화의 공원이나 난지도지역 한강 둔치에 텐트 300∼400개를 설치할 수 있는캠프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이른 시일내에 전문가들의 자문을얻어 캠프촌 예정지와 시설규모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병학(李柄學)한강사업기획단장은 “캠프촌 조성은 호텔이나 여관에 묵기에는 경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이나 배낭족 축구팬들을 위한 것”이라며 “샤워시설과 화장실 등을 설치,1,000명 정도가 불편없이 숙박할 수 있도록 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달라진 청약제도 대처법

    ‘1순위 통장을 빨리 써야 할까 아니면 좀더 기다렸다가 서울 상암동 등 몫좋은 아파트를 노릴까.’ 오는 3월부터는 만20세만 넘으면 누구나 청약통장을 만들수 있고 국민주택재당첨 제한규정도 폐지되는 등 주택청약 관련 제도가 크게 달라진다.신규주택청약제도에 일대 혁신이 단행되는 것이다. 이처럼 주택청약제도가 달라진 만큼 이제는 청약전략을 달리해야 하는 것은너무도 당연하다. ●어떻게 달라지나 3월부터는 청약예금이나 부금의 경우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만 20세만 넘으면 통장을 보유할수 있도록 했다.한 가구에서 여러사람이아파트에 청약할수 있는 이른바 ‘1가구 다통장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청약예금이나 부금을 취급할수 있는 금융기관이 주택은행뿐 아니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제주은행을 제외한 모든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 국민주택의 재당첨(5년)제한도 폐지돼 이전에 한번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있더라도 다시 청약저축에 가입,6개월이 지나면 2순위,2년이 지나면 1순위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은 1가구 다통장 허용과 시중은행의 청약예금 및 부금취급은 민영주택과 관련된 것이고 재당첨금지 제한완화는 국민주택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이다. ●어떻게 대처하나 청약저축 가입자중 2순위자는 오는 9월 이전에,1순위자는제도 도입이후 2년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수 있다. 새 제도가 오는 3월께 도입되면 그로부터 6개월 후에는 2순위자가 양산되고2년후에는 1순위자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은 과거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사람이라도 다시 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 제도개선이 이루어지는 3월에 2년이 됐다면이들이 곧바로 1순위자로 전환된다는 점이다.물론 이 경우에도 무주택자여야만 1순위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 주택관리과 황성규(黃晟圭)사무관은 “제도가 바뀌면 과거 당첨자 중 일부가 1,2순위로 진입할수 있기는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주택전문가들은 “2순위자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미분양돼 2순위까지 돌아오는 물량은입지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1순위가 될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괜찮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1순위자도 앞으로 서울의 저밀도지구 재건축 아파트나 상암,경기도 판교 등지에서 우량 아파트가 많이 공급되는 만큼 이들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민영아파트의 경우 서울과 부산기준 300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라면예치금을 올리는 것도 청약전략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 아직 통장이 없는 가입자들은 이제라도 빨리 통장을 만들 필요가 있다.서울의 경우 여전히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통해 우량아파트가 계속 공급될 예정이고 현재 개발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판교도 노려볼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
  • 서대문구, 관광객 본격유치 나서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가 잇따른 국제행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신촌지역은 생각보다 개발가능한 관광자원이 많은 편이다.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이미 테마관광 코스로 자리잡은데다,밀집한 대학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대학가 문화가 많은 시선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북아현동의 명물로 떠오른 웨딩드레스거리도 내·외국인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연희동 일대가 ‘차이나타운’조성 예정지에 포함될지 모른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신촌기차역 주변 의류상가에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하루 평균 200∼300명씩 찾아오는 등 새로운 외국인 쇼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대문구는 이에 따라 관내 관광자원을 보다 널리 알리고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 ‘외국인 안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신촌역 현장민원실 안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공공근로자 등을 이용한 자원봉사센터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영어·일본어·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인력을 2∼3명 배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국인을 안내하도록 할 방침이다.운영효과를 보아 10여곳으로 안내소를 늘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도 신촌의 관광지역화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숙박·쇼핑시설만 제대로 갖추면 기대 이상의 부수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대문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4∼6월에 모집한 20개 민박신청가구 외에 상반기 안에 30가구를 추가로 모집하는 등 올 한햇동안 모두 500가구를 확보하기로 했다.한국 방문의 해 및 월드컵대회 기간중 찾아올 외국인 관광객들을민박가구를 통해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식맛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의 하나로 지난달 20곳을 선정한 ‘맛집’도 연내에 100곳으로 늘려나가는 한편,6월말까지 7억6,800만원의예산을 들여 연세대 앞과 신촌기차역 앞 공중화장실을 정비할 방침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신촌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상암동에 소수력발전소 건립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부근에 물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발전소가건립된다. 서울시는 19일 난지,가양하수처리장에서 정화돼 한강으로 배출되는 물의 낙차를 이용해 소수력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발전소 건립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늦어도 2002년까지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소수력발전설비 설치에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설비 내구연한인 30년간 발전을 할 경우 약 110억원의 전력판매 수입을 얻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난지,가양하수처리장의 배출관에서 한강으로 떨어지는 물의 유효 낙차는 3. 6m로 시는 이들 하수처리장 배출관 주변에 연간 발전량 2,201㎿h,4,251㎿h의 발전설비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소수력발전소가 건립되면 목동 열병합발전소와 2001년쯤 완공되는 난지도 쓰레기 메탄가스발전소 등과 연계해 에너지 절약을 테마로 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2002월드컵 준비 현장을 가다-경기장 건설(상)

    월드컵 개막 D-915.29일로 2002 월드컵이 915일 앞으로 다가왔다.시공사의부도,잦은 설계변경,공기지연과 예산난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월드컵 경기장 건설.그러나 숱한 난관속에서도 전국 10곳에 건설중인 월드컵 경기장은 이제 하루가 다르게 그 위용을 갖춰 가고 있다.가는 곳마다 요란한 건설의굉음이 울려 퍼지고 도시마다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살린 월드컵 준비에 사뭇 분주한 모습이다.전국 10곳의 경기장 건설 추진현황과 향후과제,월드컵에 대비하는 지역 주민들의 표정 등을 세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전국 10곳에 건설중인 월드컵 경기장이 하루가 다르게 위용을 갖춰 가고 있다. 10곳 가운데 가장 큰 대구종합운동장.서울 상암동 주경기장보다 7,000여명이나 많은 7만1,0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운동장으로 현재 스탠드 가로면을 덮는 지붕 설치공사가 한창이며 서서히 장중한 자태를 드러 냈다.경기장에 들어서자 3층 상단스탠드가 아련히 보일 정도여서 마치 로마 원형경기장을 보는 듯 했다.공사비만도 2,925억원.한·일 개최도시를 통틀어가장 많은 액수다. 대구시는 오는 2001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주변도로망 등 부대시설을 갖출계획이다.하지만 엄청난 건설비가 큰 문제.대구시는 1,900여억원의 채권을발행,건설비를 충당할 계획이지만 중앙의 지원이 없는한 고스란히 빚으로 떠안아야만 한다.대전경기장은 가장 늦게 착공한 곳으로 현재 공정률 26%. 지붕구조가 잔디생육을 해친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해 지난 여름 설계를변경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지만 지붕 세로면을 없애 오히려 공기단축(3개월)과 예산절감 효과(60억원)를 얻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내년 7월까지 모든 기초공사를 끝내면 지붕과 기타 시설물은 외부 맞춤 조립식공법(PC)으로이뤄지기 때문에 공기에 차질이 없다는 게 공사 관계자들의 설명. 지붕 설계를 바꾼 부산경기장도 지난 여름 개폐형 돔 지붕을 인장 케이블방식으로 바꿔 골조공사가 상단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흡사 외계위성이 비상하는듯한 형상으로 4개의 고가진입로가 경기장을 떠받치듯 둘러 싸고 있다. 하지만 연결 교통망 확보와 열악한 잔디생육 여건 개선은 여전히 해결해야할 숙제다. 규모는 작지만 가장 미려한 외형과 자연지형에 적합한 곳을 꼽는다면 역시서귀포경기장(4만2,000석).바닷바람을 단숨에 비켜가듯 절개지를 깎아 지표면 14m 아래 분화구에 축구장을 담아 냈다.사방에 세운 돛대기둥에 돛폭처럼 펼친 지붕은 흡사 바다에 뜬 돛단배를 연상케 한다.스탠드에 앉으면 한 눈에 바다가 펼쳐져 경기장 자체가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서귀포시는 2001년 12월 공사를 끝내고 대회 후에는 전지훈련장,워터파크,유스호스텔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당장 재원조달이 막막한 실정이다. 이밖에 인천 광주 울산 경기장도 2001년이면 모든 공사가 끝난다.조직위와해당 자치단체들은 “이제는 경기장보다 교통 환경 숙박 등에 눈을 돌려야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또 한꺼번에 생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을 대회 이후에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지금부터 차분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성수기자 sonsu@
  • 서울시, 도로·지하철역 11곳 이름 변경·제정

    서울시는 26일 시내 도로와 지하차도,지하철역,공원 등 11곳의 명칭을 새로제정하거나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4·19묘역 앞을 지나는 백운봉길을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4·19길’로 개정했으며 지하철 6호선 성산역은 ‘성산(월드컵경기장)역’,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은 ‘경복궁(정부중앙청사)역’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한 공사중인 강서구 가양동 가양대교 남단에서 은평구 수색동 수색교에이르는 신설도로를 ‘가양로’,월드컵주경기장 옆을 지나 마포구 상암동 증산지하차도에 이르는 신설도로는 ‘증산로’,서대문구 남가좌동 사천교부터마포구 성산동 성산1교 구간은 ‘모래내길’,마포구 중동∼은평구 수색동을잇는 새 도로는 ‘상암동길’로 이름붙였다. 중랑구 신내동 494∼518 구간에 새로 만들어지는 지하차도는 ‘신내지하차도’로 부르기로 했다. 이밖에 옛 지명과 올바른 한글표기법에 맞게 양천구 신정동의 신투리공원은‘신트리공원’,송파구 가락동의 개농공원은 ‘개롱공원’으로 바로잡았다. [김재순기자]
  •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 새천년 준비현황과 과제

    새 천년이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1999년에서 2000년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숫자의 마력만이 아니다.세계는 밀레니엄을 전환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각국은 새천년을 맞아 대규모 조형물을 세우고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한편국가의 천년대계(千年大計)를 위한 패러다임 재구성에 몰두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세계사의 흐름에 뒤지지 않기 위해 새천년준비위원회를 발족,갖가지 행사를 기획하는 등 밀레니엄에 대비하고 있다. ■새천년준비위의 구상 새천년준비위는 ‘두 손의 원리(two hand policy)’를 새천년 행사의 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다.지역갈등,분단 등 대립과 갈등을상징하는 한 손의 원리를 지역화합과 통일 등 조화와 창조를 의미하는 두 손의 원리로 바꿔나가자는 것이다. 이런 이념 아래 새천년준비위는 올해 섣달 그믐 일몰 때 변산반도에서 20세기 마지막 햇빛을 채화하고,2000년 1월1일에는 서울 남산과 울산,정동진,포항,부산 해운대 등에서 새 즈믄해의 첫 일출을 맞이하는 등 33개의 천년맞이행사도 주관할 예정이다. 지구촌의마지막 분단지역인 비무장지대에서는 백남준의 비디오쇼가 개최될 예정이다.한글과 김치 등 우리의 고유문화를 세계화한다는 야심찬 계획도포함돼 있다. 새천년준비위는 또 지난 8일에는 정책기획위원회와 함께 21세기의 국가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대토론회도 개최했다.토론회에서는 새천년의국가행정·사회발전·국토균형발전·통일·환경·여성 등 16개 분야의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정부 추진계획 정부 각 부처도 개별적으로 새천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통일부는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서 화합과 희망의 세기를 연다는취지 아래 남북한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념사업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중국 난징이나 스페인 게르니카 등 금세기 세계의 격전지나희생자가 발생한 12곳에서 채집한 흙을 한국의 흙과 섞은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행정자치부는 국가 기록이나 사회·문화상을 디지털 기록으로 보존하며2000년 1월에는 원양어선을 이용,지구의 날자 변경선 근처에서 세계 최초로뜨는 2000년의 햇빛을 채화해 영원의불로 간직할 예정이다. 문화관광부는 12월31일 자정에 서울 광화문 등 6개 지역에서 행사를 주관하고 자정 전후 20분의 행사를 통합해 전세계 77개국에 방영할 예정이다.또 서울 상암동 난지도 일대를 밀레니엄 타운으로 지정,평화의 12대문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문제점 정부가 이같은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의지를 갖고 있는지,정책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불투명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국민들 사이에 새천년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새천년준비위에 참여하는 정부 관계자는 “엄밀히 말하면 우리나라에는 아직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퇴행만을 거듭하는 정치가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여당은 신당을 추진하고 야당은 당내에 밀레니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새천년의 대계를 모색하기 보다는 총선을 앞둔 정쟁에만 몰두하는 상황이다. 결국 새천년을 맞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바쁜 일상속에서도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대해 관심을 갖고 숙고해야 할 것 같다.그런 국민의 힘이 응집될때 새천년준비위와 정부의 계획도 힘차게 추진되고,우리나라가 능동적으로새로운 천년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도운기자 dawn@*세계 각국들은 어떻게 세계 각국의 ‘밀레니엄 맞이’는 각별하다.선진국이든 개도국인든 새천년을 계기로 국가의 좌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국민적 통합으로 이어가려는 의지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우리도 새천년 맞이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새천년을 아우르는 ‘혼’과 ‘정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국민적 통합을 바탕으로 새천년을 맞으려는 ‘청사진 제시’가 미흡하다. 현재 각 부처별로 계획된 밀레니엄 행사들은 대부분 ‘단발성 행사’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많은 전문가들도 “선진국이든 개도국이든 새천년을 계기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관료적준비행태’를 지적했다. 이와 반대로 미국과 일본,프랑스,캐나다 등 선진국들은 형식과 내용이 조화를 이루면서 국민적 통합과복지대국,경제대국이라는 뚜렷한 ‘국가적 비전’을 내놓았다. 유일 강대국 미국은 지난 97년 대통령의 자문기구로 새천년 위원회를 발족,‘과거를 존중하며 미래를 생각한다’는 밀레니엄의 좌표를 세웠다.250년이채 안되는 그들의 짧은 역사를 반추하면서 새천년에도 국제정치와 세계경제를 주도하겠다는 국가 전략을 확고하게 심겠다는 의지다. 일본은 새천년의 좌표를 ‘제3의 개혁’으로 설정했다.20세기 발전의 원동력을 ‘서구 모방’에서 찾았다면 21세기는 스스로의 독창성,주체성을 바탕으로 국가 진로를 모색한다는 취지다.구체적으로 물질과 정신이 균형을 이루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부국유덕(富國有德)’의 국가건설을 21세기 과제로 잡았다. 캐나다의 경우 ‘온라인 캐나다’를 목표로 설정,국가 효율성 제고에 새천년의 사활을 걸고있는 것이다.광대한 영토에 흩어져 있는 국민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문화 강국 프랑스는 문화와 예술 분야의 ‘비교우위’를 지속한다는 국가적 목표를감추지 않고있다.새천년을 정치발전이나 경제개혁의 시발점으로 삼기보다는 그동안 프랑스인들이 성취한 문화·예술·과학을 집대성,유럽의 심장부가 된다는 복안이다. 오일만기자 oilman@*李御寧 새천년준비위장의 설계 새천년준비위원회 이어령(李御寧) 위원장은 새천년 맞이 행사와 더불어 지속적인 사업도 개발·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가 체질개선과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기획과 아이디어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새 천년의 문’건립계획은 설계및 아이디어공모가 마무리됐고 새해 2월말 당선작을 발표한다.2002년 5월 첫번째 문을 완공시킨뒤 100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12개문을 만들어 나갈계획이다.정부예산과 국민의 헌금으로 건립되며 국민 100만명의 이름을 벽에새겨넣을 예정이다. 쓰레기터에 환경공동체를 만들고 이곳에 기록보관소와 박물관도 겸하는 문 12개를 만들게된다.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문이라 할 수 있다.2002년 상암경기장에서 치뤄지는 월드컵경기때 세계인들은 산업주의의 산물인 쓰레기터를 21세기삶의 공간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한국인의 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밀레니엄 법안이란 어떤것인가 새 천년의 환경변화에 적응하기위한 각종 입법을 말한다.이를테면 시골의작은 마을에 정부가 우체국,보건소,동회의 기능 등을 통합한 가칭 ‘나눔의집’을 만들어 인터넷 진료,원격 행정서비스,보건·체육 공간을 함께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다.이를 위한 범부처 차원의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들자는 것이다.디자인 실명제도 한 예다. ■새천년 행사의 의미는 의식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자는 것이다.초등학생 10만명이 만든 1999개의 연을 하늘로 띄우고 환경 친화적인 종이풍선이 하늘을 뒤덮으면서국민적 차원의 새 출발과 도전을 다짐하고 새 한국을 뿌듯하게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민간의 참여를 극대화해 적은 예산으로 국민적 축제를 연출하기위해 노력중이다. ■각 부처 업무에 대한 위원회의 조정은 잘되고 있나 위원회엔 집행기능은 없고 행사준비와 기획기능만 있다.각 부처 및 지자체의 계획들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통합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사업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진행중에 아쉬움이 있다면 위원회는 지난 7월 2,000원권 발행을 제안했다.세계적으로 1,000단위의 지폐는 많지만 2,000단위는 없다.내국인의 편리는 물론 관광객의 관심유발과관광상품 자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일본에선 오부치 총리가 지난 10월직접 2,000엔권의 발행을 발표했다.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려는 열린 자세가 아쉽다.이석우기자 swlee@
  • 월드컵축구장부지내 폐기물처리시설 고양시‘주민반발’이전 반대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축구 주경기장 건설부지 내 폐기물 처리시설을 경기도 고양시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해 고양시의 반발을 사고 있다. 5일 서울·고양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월드컵 주경기장 ‘평화의 공원’ 조성부지 내에 가동중인 폐기물 재활용시설을 2000년말까지 고양시 관내인 서울 북부위생처리사업소나 난지도하수종말처리사업소 내 4,000∼6,000평의 여유 부지로 옮기기 위해 고양시와 협의하고 있다. 서울시는 월드컵 일정상 시일이 촉박한데다 고양시의 두 지역 외에는 마땅한 이전 부지가 없고 폐기물 재활용시설이 비공해 시설로 혐오시설이 아닌점 등을 들어 수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초 폐기물 재활용시설 이전 부지를 선정한 뒤 이전을 고양시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벽제 화장장,벽제 서울시립묘지,정신병원 등 서울시의 혐오성 도시계획시설이 고양에 있는데 또 다시 폐기물 재활용시설이 이전해 오면 심한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며 반대,다른 대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서울시 폐기물 재활용시설은 지난 97년 2월부터 가동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여t의 폐플라스틱과 폐가전제품을 분쇄·분해처리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 방사능오염 고철제품 90%가 외국산

    외국에서 수입하거나 자체 생산한 고철 가운데 방사능에 오염된 고철제품은지난해 이후 올해 6월까지 모두 10건에 이른다. 6일 과학기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에서 적발된 방사능 오염 고철은 수입제품이 9건(98년 5건,99년 4건),국내 폐기물이 1건등 모두 10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4일 포항제철에서 재활용을 위해 수집한 고철 가운데한국원자력연구소의 영문약자 ‘KAERI’마크가 씌어진 캔 용기에서 ‘1-131’이라는 방사능 물질이 발견돼 전량 수거 폐기됐다. 조사결과 병원에서 갑상선 암치료 등에 사용되는 이 방사능 물질은 서울 마포와 서대문,용산,양천,영등포 등지에서 수집돼 난지도 상암동 사업소에서압착한 뒤 재활용을 위해 포항제철에 보내진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국감파일/道公직원 출퇴근시 고속도 공짜이용 外

    '도공직원 출퇴근시 고속도 공짜이용' 서울∼판교간 고속도로 통행료징수 문제로 분당주민과 도로공사간 분쟁이계속되는 가운데,정작 도로공사 직원들은 출·퇴근시 고속도로를 공짜로 이용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국민회의 이윤수(李允洙)의원은 6일 국회 건교위의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도공 자체 집계결과 전체 통행료면제차량 가운데 12.5%가 직원 자가승용차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로 인한 통행료면제금액은 연간 8억5,000만원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이와함께 도공은 지난 4월 ‘직원 자가차량 통행료 면제제도’를 변경,톨게이트 근무요원 등 현장직원의 출·퇴근에 한해 통행료를 면제해주던 것을 전직원으로 확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공은 이에대해 “직원통행료 면제는 유료도로법에 의해 실시하고 있으며면제범위는 직원 출퇴근과 공무수행에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산재보험 노동부청사 구입비로 전용' 산업재해 환자들을 위해 쓰여야 할 산재보험료가노동부 지방청사 구입비로 무단 전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회의 방용석(方鏞錫)의원은 6일 근로복지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동부가 산재보험 업무를 근로복지공단에 이관하기 전인 95년까지 지방청사 46곳 가운데 37곳을 매입하면서 사용자들이 낸 산재보험료 140억7,200만원을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반면 95년 이후 산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은 지방사무소 46곳 모두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연간 194억7,00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있다고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반회계에 청사 구입 및 신축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산재보험료로 청사를 우선 구입하고 근로복지공단에 산재기금 사용료를 내고 있다”면서 “현재 37곳 중 8곳은 일반회계로 전환키로 확정됐거나 국회 심의중”이라고 해명했다. 김인철기자 ickim@ '방사능오염 구철제품 90%가 외국산' 외국에서 수입하거나 자체 생산한 고철 가운데 방사능에 오염된 고철제품은지난해 이후 올해 6월까지모두 10건에 이른다. 6일 과학기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에서 적발된 방사능 오염 고철은 수입제품이 9건(98년 5건,99년 4건),국내 폐기물이 1건등 모두 10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4일 포항제철에서 재활용을 위해 수집한 고철 가운데한국원자력연구소의 영문약자 ‘KAERI’마크가 씌어진 캔 용기에서 ‘1-131’이라는 방사능 물질이 발견돼 전량 수거 폐기됐다. 조사결과 병원에서 갑상선 암치료 등에 사용되는 이 방사능 물질은 서울 마포와 서대문,용산,양천,영등포 등지에서 수집돼 난지도 상암동 사업소에서압착한 뒤 재활용을 위해 포항제철에 보내진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20세기 문명기행] (1) 지구촌의 탄생

    *과학이 이룬 지구촌 한가족 시대 대한매일은 새 천년 D-100일이 되는 23일부터 금세기를 정리하는 ‘20세기문명기행’을 연재합니다.이 시리즈는 매주 월요일 10회에 걸쳐 금세기 1백년동안에 이뤄진 인류의 진보와 거대사건들을 분석,정리하게 됩니다.독자여러분의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주] 1901년 12월12일 캐나다 뉴펀들랜드.22세의 이탈리아 청년 귈레모 마르코니는 자신이 만든 한 기계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영국 그리니치 표준시로 정오가 되는 순간.“톡톡톡”작은 반응이 기계를울렸다.수초도 걸리지 않은 짤막한 신호.2∼3m 떨어진 곳에서라면 들리지도않을 작은 소리였지만 마르코니에겐 지축을 흔드는 희망의 함성으로 귓전을울렸다.1,600마일 떨어진 대서양너머 영국에서 보낸 전파신호가 도착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수신한 전파는 모르스 부호로 S자.무선통신 시대의 개막이었다.물리적인 ‘거리공간’을 압축시키면서 인류문명 사상 최초로 전지구를 하나로 묶어나가는 신호였다.지구촌 시대의 서곡은 이렇게 울려퍼졌다. “타임스 빌딩의 타임스 캐논이 힘차게 종을 12번 쳤다.지난해와 지난세기의 종언을 알리고 새해와 새로운 세기를 반갑게 맞아들였다.이를 신호탄으로 종소리와 휘파람 소리,총소리가 폭죽처럼 울려 퍼졌다.군중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환호와 박수로 새해와 새 세기를 환영했다.”(LA타임스,1900년1월 1일자). 무선통신의 발명은 20세기 역사의 출발점에서 온 인류가 걸었던 기대와 희망에대한 작은 반영이었을 뿐이다.스페인의 노벨상수상 과학자인 세베로 오초아는 “20세기의 가장 근본적 특징은 엄청난 과학의 진보”라고 말했다. 인류는 1백년을 통털어 시간과 공간을 획기적으로 압축시켜 나갔다. 1900년 체펠린,1901년 화이트 헤드, 1903년 라이트 형제의 노력에 이어 1927년 5월20일 아침 8시 지구촌시대의 가시화를 위한 또하나의 열매를 맺었다. 린드버그는 ‘세인트루이스 정신’을 타고 뉴욕을 떠나 파리로 향했다.결과는 대성공.33시간 30분 후 그는 파리의 루 부르제 비행장에 무사히 착륙했다.그로부터 12년뒤 판 아메리칸 항공이 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최초의 상업비행을 시작,전 세계인의 거리개념에 통렬하게 메스를 가했다. 앞 세기말까지 지구를 한바퀴 돌기위해서는 천재의 머리속에서마저 최소 80일이 걸려야했다. 런던-수에즈 7일(철도나 우편선),수에즈-봄페이 13일(우편선),봄페이-캘커타 3일(철도),캘커타-홍콩 13일(우편선),홍콩-요코하마 6일(우편선),요코하마-샌프란시스코 22일(우편선),샌프란시스코-뉴욕 7일(철도) 뉴욕-런던 9일(우편선 및 철도).1872년,미래학자이자 공상소설가였던 쥘 베른이 그의 소설‘80일 간의 세계일주’에서 제시했던 지구일주의 가장 빠르고 기발했던 타임테이블이다.그러나 이 천재의 구상도 이미 20세기 초입에 전설의 화석속에 매몰되고 만다. 육지에서 시속 300㎞까지 달리는 고속전철,시속 1,000㎞를 오르내리는 대형여객기 덕택에 지구촌은 1일 생활권이 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구상중인 하이퍼 X계획이 실현되면 제트여객기는마하 10,시속 9,000km의 속도로까지 비행하게 된다.토요일 점심때 김포공항을 출발하면 오후 2시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1박2일간 마음껏 즐긴후 돌아온다.그래도 서울은 아직 일요일 오후 3∼4시인게 이 계획의 목표인셈이다. 시·공간적 압축 (time-space compression)이라는 표현이 전혀 무색하지않다. 미국의 과학사학자 토머스 쿤은 1962년 펴낸 ‘과학혁명들의 구조’에서 패러다임(Paradime)이란 말을 처음 사용한다.이 말은 한 시대,한 공간의 가치 체계의 총체적 구조를 의미하며 ‘인식의 틀’로 번역된다.지금 가장 널리쓰이는 어휘다.패러다임은 금세기들어 지구의 총체적구조가 변화했음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숱한 지식인들은 지구촌의 존재의미에 대해 의문 부호를 던진다.‘지구촌 시민은 단지 첨단 전자게임을 즐길 뿐이다‘‘전세계와 연결된 컴퓨터 모니터 속으로 빨려들어가 인간 생존의 최소단위인 가족간 단절까지를 야기한다’고 말한다. 석학 앤서니 기든스는 ‘제3의 길’에서 문화적,인종적 다원주의에 기초한‘세계주의적 민족’을 부르짖었다.지구촌의 인류라면 금세기가 가기 전에그 의미만은 다시 한번 새겨 봐야 할 것 같다. 김병헌기자 bh123@ *인터넷 여권·비자없이 세계를 맘대로 전세계를 하나의 지구촌으로 묶은데는 ‘제3의 혁명’이라 불리는 정보통신 발달의 힘이 컸다. 이중 위성통신의 발달은 제도,이념,국경,장소의 제한없이 지구를 하나로 연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1957년 10월4일 소련은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지구궤도에 올려놓는데 성공했다.1945년 영국의 과학자 A.C 클라크가 ‘무선세계’라는 논문에서 인공위성을 무선통신에 이용하자고 한지 12년만의 일이었다. 위성의 등장은 지구상에 더이상 ‘공간적 개념’의 오지를 남겨놓지 않게 되었다. 아프리카와 아마존의 밀림탐험을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남극과 북극의 동물생태계에 관한 현장 다큐멘터리 역시 TV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게됐다.미 CNN방송이 24시간 전세계를 커버하면서 인도네시아 한 섬에서 일어나는 유혈사태를 현지시간으로 생중계할 수 있는 것도 결국 위성의 위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위성에 의한 통신발달은 현재 지상망의 모든 통신망이 두절되어도 어느 누구와도 통화가능한 세계최초의 단일통신서비스 개인휴대통신(이리듐 서비스)의 개막,바로 그 코앞까지 와있다. 정보통신 혁명은 문명사의 새 지평까지도 열고 있다.인터넷은 지구촌을 하나의 그물망으로 엮으며 세계화의 ‘첨병’노릇을 하고 있다.30년전 미국의군사정보통신망이 시초가 됐던 인터넷은 발전을 거듭해 지금은 유일무이한지구촌 통신망으로 자리잡았다. 지구촌 통신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터넷은 사용자로 하여금 자신의 PC안에서 ‘전세계’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했다.외국인 회사에 투자를 해놓은 사람이 미국의 다우존스에서 제공하는 주가(株價)정보를실시간으로 찾아볼 수 있고 지구 반대편 유럽소식이 궁금한 이는 그쪽 미디어의 홈페이지만 찾아가면 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그야말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 전세계를 여권과 비자없이도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인터넷 세상’.그 것이 20세기 인류가 만들어낸 지구촌의 모습이다. 이경옥기자 ok@ * '새즈믄해' D-100일 실행체제로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李御寧)가 새천년 D-100일인 23일을 기해 실행체제로 완전 전환한다. 지난 4월12일 발족한 준비위는 그간 평화,환경,새인간,지식창조,역사 등 5대분야의 천년화(기념) 사업을 구체적으로 기획하면서 이의 실천을 위한 기구 정비에 힘써왔다.60개가 넘는 5대분야의 사업은 10월 초쯤 최종 결정될예정이지만 몇몇 사업은 이미 공식적인 발표 단계를 거쳐 진행중에 있다. 사업시행이 거의 확정된 주요사업 가운데 평화의 열두 대문 건립,비무장지대 문화특구 선포,한중일 반도성 회복 문화회의 개최 등이 평화 부문에 들어 있다.하남 국제환경박람회장 안에 ‘새천년의 숲’을 개관한 환경부문에는새천년을 기념하고 살아있는 생활공간인 도시와 거리를 밝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새즈믄해(새천년) 거리’ 조성 사업이 포함된다. 새인간 부문사업의 핵심은 2,000명의 ‘사이버 프런티어’ 선발사업으로 새천년의 미래 주역인 젊은이들을 비트 공간인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모집한다. 이 프런티어들은 인터넷 홈페이지 활동 등을 통해 세계화,천년화의 인간고리로 육성된다.지식창조 부문에선 문자가 없는 민족인 인디언 오난다가족 추장인 라이어스 교수와 연계해 한글을 발음기호로 보급하여 한글의 세계화,정보화 사업의 인프라로 삼으며 예술인과 창조적 지식인을 보호육성하고 새천년을 의미있게 준비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조성을 위해 ‘밀레니엄법’ 제정을 추진한다. 역사 천년화사업에선 국가기록보존의 디지털화를 위해 10만명의 주부들이시범적으로 디지털 가계부 작성을 선언한다. 준비위는 1999년 12월31일 일몰,자정 및 2000년 1월1일 일출 의 ‘새천년맞이’ 국가 공식행사를 주관한다.이때 초박막 액정화면 카드섹션과 일몰·일출지역 햇빛 채화 등을 통해 국민단합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준비위는 새천년 기념사업의 핵인 평화의 열두 대문(‘천년의 문’)건립에 힘을 쏟고 있다.월드컵이 열리는 서울 상암동 근처 옛 쓰레기 매립지인 난지도에 2000년을 시작으로 10년마다 한개의 대문을 세워나가 한 세기 백년 동안 모두 12개(통일되는 해 하나 추가)의 문을 완성하는 이 사업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지난달 말 재단법인 ‘천년의 문’을 설립했다.이 새천년 기념조형물 ‘천년의 문’ 설계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아이디어를 D-100일부터일반으로부터 받는다. 준비위는 지난 8월 상임위원회를 설치했다.정부 17개 부처와 16개 시·도에 이관,실행해 오고 있는 사업에 대해 조정,기획지원 및 자문활동 등의 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김재영기자 kjykjy@
  • 2002년 4국 국제축구대회 개최

    한국을 비롯해 세계최강 브라질,유럽과 아프리카의 강호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등이 출전하는 4개국 국제축구대회가 오는 2002년 3월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20일 국회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위원장 김동주)전체회의에 출석,월드컵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2년 3월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에서 프레월드컵 형식으로 4개국 국제축구대회를 치를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정회장은 또 국내축구 활성화를 위해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대구인천 광주 서귀포 등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를 돌며 ‘국무총리배 월드컵 개최도시 대항 축구대회(가칭)’를 치르겠다”고 보고했다.
  • 카페골목이 문화예술 거리로

    서울 서부지역의 대표적 카페골목인 홍대 부근이 문화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마포구(구청장 盧承煥)는 15일 200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홍대입구 일대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특화 개발하기로 했다.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에서 도심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내외국인이 반드시들러가는 관광 및 문화의 명소로 가꾸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구는 이를 위해 상수동 서교초등학교에서부터 서교동 승진주차장 앞까지 250m구간을 오는 2001년 말까지 235억원을 들여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할계획이다.24시간 차없는 거리로 지정,각종 거리공연을 유치해 젊음이 살아있는 거리로 가꿔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서교동 난초빌딩 앞에서 서전빌딩 앞에 이르는 홍대앞 지선도로 노상주차장 165m구간을 ‘피카소 거리’로 명명,2000년 4월까지 문화의 거리로 가꾼다.구는 이곳을 ‘공휴일 차없는 거리’로 지정,각종 거리공연과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거리카페 등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홍대앞 부근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다양한 문화행사도 구상하고 있다. 우선 민간과 함께 오는 2000년 3월 ‘홍대앞 아트프로젝트 2000’이라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홍대앞 주변상가 및 문화공간에서 벌어지는 이 이벤트에서는 유명 미술작가들이 미술 스튜디오를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행사,각종 전시회 및 공연,단편영화 상영,언더그라운드 그룹의 공연,문화관련 세미나개최 등이 이어진다. 또 지난 93년부터 매년 열어온 ‘홍대 거리미술전’을 올해부터 국제수준으로 높여 확대 개최한다.10월 5∼9일 홍대주변 거리에서 펼쳐질 이번 미술전은 설치전 벽화전 실내전 어린이미술제 만화전 워크숍 거리시장전 등으로 행사폭이 크게 확대된다. 노승환 구청장은 “홍대앞 부근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꾸며 월드컵 손님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대한매일을 읽고] 가양대교 북단연결로 工期단축 총력

    ‘가양대교는 2001년 12월에 완공되는데 북단연결도로는 2002년 8월 완공될예정이라 약 8개월동안 제구실을 못한다’(대한매일 1일자 25면)는 기사를읽고 북단연결도로 건설공사 업무 담당자로서 공사추진 내용을 알린다.가양대교는 강서구 지역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연결,공항로와 성산대교의과밀한 교통량을 분산,처리해 강서지역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94년 착공,2001년 12월 준공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리고 가양대교 북단 연결도로는 마포구 상암택지 개발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에 따른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양대교에서 은평구 수색동(수색교)까지의 도로 건설공사로 99년 5월 착공,2002년 8월 준공토록 계획된가양대교와는 공사목적이 다른 공사다.그러나 월드컵경기 개최에 대비, 본선구간은 2002년 3월 개통으로 가양대교와 준공시점에는 차이가 있으나 가능한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홍석환[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 토목부]
  • 마포 상암동에 예약주문제 농수산물시장 건립

    편의점이나 학교 급식소 등으로부터 예약주문을 받아 지정한 날에 농수산물을 공급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농수산물 물류센터가 오는 2002년중 마포구 상암동 상암택지개발 지구 안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설사업계획을 마련,농림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고지원 591억원 등 모두 8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암동 296 일대에 1만2,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이 물류센터는 일정량 이상의 농수산물을 필요로 하는 소매상이나 집단급식소 등의 주문을 취합한 뒤 산지로부터 지정한 날에 필요량을 공급해주는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재순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