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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광장] 월드컵,국제도시 도약 계기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졌다.근사하게 지은 경기장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에는 가히 세계적수준의 경기장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시합을 벌이는모습이 그려질 것이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치르자면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못지 않게 중요한데,경기장 수준에 걸맞는 품위 있는 서비스가 차질없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선수 및 경기관계자 외에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외국 관람객들이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기간에 우리나라를 방문할 터인데 과연 이들에게 한국은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궁금하다.우리나라가경제적으로 많은 발전을 하였지만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들은 아직도 국제도시로서 충분히 인정받지못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기 때문이다.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 우리나라가 아울러 국제 상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전기로 삼아야 한다.역사적으로 국제상업도시는 문명을 배경으로 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경제력과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어 왔다.영국의 런던과 미국의 뉴욕이 바로 이러한 경제력을 배경으로 한국제 상업도시의 전형일 것이다. 그러나 도시국가로 출발한 홍콩과 싱가포르는 든든한 경제력을 배경으로 하였다기보다는 서구자본의 동아시아 진출 교두보로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가 제공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그 결과 홍콩은 이제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중국 진출에 있어서 여전히 중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도시로 역할을 하고 있고,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무역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변변한 국제 상업도시를 갖추지 못한 우리나라로서는 후발 주자라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동북아의 상업중심지로서 우리나라가 여러 가지 지정학적인 장점을 갖춘것은 사실이다.우리나라는 훌륭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는 거대한 상권을형성하고 있다.영어 공용권이 아니라는 점에서 언어장벽을 문제 삼는 이들도 있지만 외국인들이 생활하기에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국제 상업도시가 되려면 외국의 기업가와 전문인력들이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면서 만족할 만한 보수를 받을 때 가능할 것이다.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높은 보수를 받는 금융 및 각종 서비스전문인력들은 우리나라에 오기를 꺼려하는데 가장 중요한이유가 근로소득세가 높기 때문이다. 기업을 유치하려면 낮은 법인세가 중요한 유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유인이바로 근로 소득세이다.높은 소득세가 부과되면 결국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세금으로 뺏긴다는 피해의식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기업이 최고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고율의 소득세율을 감안하여 보수를 올려주어야 하는데 그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금년부터 최고 소득세율이 다소 인하될 예정이기는 하지만 작년의 경우 최고세율인 40%가 8천만원 이상의 근로소득자에게 부과되고 있다.홍콩의 경우 최고 세율이 17%에 불과하다.싱가포르의 경우 최고 세율이 26%로홍콩보다 높지만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계층은 연간 소득이 3억원 이상인 근로자에게 해당된다.좋은 인력을 유치해서 세계적인 상업도시로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려면 경제적 인센티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복잡한 소득공제를 통해 납세부담을 줄여주기보다는 홍콩,싱가포르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현재보다는 상당한 정도 근로소득세율을 낮추거나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국제 기준에 맞는 보수를 주지 못하면 고급인력을 확보할 수 없을 것이고 국제 상업도시가 되는 것도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왕윤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
  • 고건 서울시장 신년인터뷰 “”원지동 추모공원 4월에 첫삽””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9일 대한매일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서울시내 첫 화장·납골시설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착공을 위해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 검토를 거쳐 조만간 토지보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4월중에는 반드시 첫삽을 뜰 것”이라고 밝혔다. 고 시장은 또 “현재 시세인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를 맞바꾸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라며 “국회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지방선거 전까지는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서울시장 재출마와 관련,“민선시장으로 시에돌아와 내 역할을 다했다.더 유능한 새로운 사람이 서울시정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기존 시장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욕심이 없다”란 말로 당장 답변을 피했다. 고 시장은 이와함께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이미최고의 경기장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젠 손님맞이 준비에모든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았는데 지난 3년반동안의 성과와아쉬운 점을 말씀해주십시오. 먼저 하드웨어 측면에서 본다면 지하철 5∼8호선 및 내부순환도로 개통이 큰 성과라고 봅니다.모두 10년전 제가 관선시장 시절 첫삽을 떴던 대역사(大役事)였는데 민선으로돌아와 마무리하게 돼 개운하고 기쁩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서울에서 이렇다 할 대형 안전사고가 없었던 점을 다행으로 여깁니다.운도 따랐겠지만 한강교량과 각종 시설물을 과학적으로 상시 점검하도록 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서울종합방재센터 가동이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이제 더이상 시민들이 시를 ‘복마전’으로 부르지 않게 된 것이 성과라고 자신합니다.민선시장 취임후 ‘햇볕은 최고의 살균제’란 소신에 따라추진해온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과 공무원이 청렴함을 대내외에 밝히는 ‘청렴계약제’,시민들에 의한 ‘고객서비스평가제’ 등이 그 중심이 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7월 200년 빈도의 폭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앞으론 그러한 폭우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해항구대책을 손질할 것입니다. ◆ 월드컵축구대회는 88올림픽에 이어 국운을 한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이벤트입니다.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월드컵을 위한 하드웨어는 성공적으로 구축됐다고 봅니다.현재 손님맞이 준비와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특히 서울에서 경기를 갖는 중국·프랑스·세네갈·터키 등 4개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이중 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관광객들을 위해 지하철 중국어안내방송,전용숙박단지 조성,교통표지판 한자병기 등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취임후 클린행정을 꾸준히 강조하셨고 오픈(OPEN)시스템 도입 등 눈에 띄는 성과도 있었다고 봅니다.임기중 시조직이나 공무원 청렴도가 어느정도 향상됐다고 보십니까. 한국갤럽이 민원처리를 경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금품제공 경험이 있다는 시민이 지난 98년13∼38%에 달했으나 99년엔 7.9%,2000년 6.7%로 크게 줄었습니다.이는 징계강화 등 단기적 대책보다 부패를 시스템적으로 방지하는 오픈시스템,청렴계약제 등을 개발해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 자치구들간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세인 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를 맞바꾸려고 하시는데요.과연 세목교환이 최선인지,그리고 언제쯤이나 가능할지 말씀해주시지요. 강북·중랑 등 몇개구는 기준재정 수요충족도가 35%에 불과하지요.반면 강남구는 203%,중구는 159%에 달합니다.이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로서는 세수격차가 가장 큰 종합토지세를 시세로 돌리고 세수가 고른 담배소비세는 구세로 바꾸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과거에도 시도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지만 시민들도 대부분 찬성하기 때문에 6월 지방선거전까지는 통과될 것으로믿습니다.다만 세목교환으로 세수가 크게 줄어드는 강남·중구 등 몇개구에 대해서는 손실분에 대해 시에서 보전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건설교통부가 도시계획입안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구체적인 추진일정과 해법이 있으신지요. 추모공원은 급증하는 화장 및 납골수요를 감안해 반드시건립돼야 합니다.서울추모공원은 지금까지의 화장·납골시설과는 차원이 다른 작품 수준의 친환경적 문화시설입니다. 부지 인근 주민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들과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거쳐 3월까지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성 검토,실시계획인가 등을 마치고 4월중 반드시착공하겠습니다. ◆ 미군의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면. 서울시 입장은 명확합니다.기지내 아파트 건립은 지난 90년 6월 한·미간 체결된 미군용산기지 반환에 관한 협약과 시의 장래 도시계획,시민정서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또 용산기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건폐율 20%,용적률 50% 이하의 건물신축만 가능하기 때문에 5층이상 아파트는 건립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시는 미군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적극협조한다는 방침입니다.따라서 미수송단 부지,유엔사콤파운드 부지 등 용산기지 밖의 근접토지에 아파트를건립한다면 적극 협력할 생각입니다. 대담 최병렬 전국부장·정리 임창용 기자. choibl@
  • 지하철 안내방송 중국어 추가

    서울시내 모든 버스 승차대의 노선안내문에 기존 한글외에영어와 한자가 추가된다.또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중 한시적으로 지하철 안내방송에 중국어가 포함된다. 서울시 교통관리실 관계자는 7일 “월드컵때 중국인들의 대거 방문을 예상해 지하철 안내방송에 중국어를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며 중국어판 휴대용 지하철노선도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3월까지 시내 511곳의 버스 승차대 노선안내문과 도심,관광명소·주요상가 등의 버스 정류소 표지판약 300개에 영어와 한자를 병기해 외국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쉽게 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모든 지하철 환승역과 6호선 역사,외국인이 많이 찾는 역 등에 경기장 사진과 노선안내도가 담긴표지판을 설치하고 상암동 주경기장을 거치는 모든 버스에경기장 모습이 담긴 표지를 붙일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 상암구장, 월드컵 손님맞이 채비

    ‘서울대공원에 중국인 캠핑장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상암동 월드컵축구경기장에서 예선 경기를 치르는중국과 터키, 프랑스와 세네갈 등 4개국의 관광객을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이 대책은 이들 국가의 관광객수는 물론취향과 식생활까지 상세히 파악, 배려한 계획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행 자유화와 첫 월드컵 진출,한류(韓流) 열풍 등으로 월드컵기간중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터키전이 열리는 6월13일쯤에는 6만3,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중·상류 중국인이 많이 찾는 올림픽파크텔,레인보우,리오호텔 등 47곳을 전용숙박시설로 지정하고 중국어 통역이가능한 민박 700곳을 ‘한국 가정생활 체험의 장’으로 제공한다. 중국인이 많이 사는 서대문·마포·강서구를 ‘중국인 숙박단지’로 정했다.젊은 층을 위해 난지도와 서울대공원에 각국 축구 매니아의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캠핑장을 마련하고대학과 기업체연수원도 배낭족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 온수나 따뜻한 차를 즐기는 습성을 감안,객실 또는 로비에 온수공급기 비치를 권장하고 온돌식을 좋아하지 않는 등중국인 취향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동대문시장 주변과 연희·연남동 등에 중국요리를 싸게 먹을수 있는‘푸드코트(Food Court)’를 설치하고 볼거리 먹거리살거리 등을 중심으로 ‘중국인 베스트 관광상품 100선’도준비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 우리문화 체험장을 마련하며 자장면·짬뽕·잡채 등 한국화된 중국음식의 시식회도 연다.롯데월드∼경기장간 자전거투어도 갖고 ‘리틀 차이나타운’도 꾸민다. 터키는 축구광과 국내 기업체 초청인사 등 최고 3,000명 가량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터키전에서의 충돌을 우려해 터키 관광객의 숙소를 중국 숙박단지와 멀리 떨어진 관악구로 정했다.이슬람 교도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점을 적극알리는 한편 불고기 등 좋아하는 음식을 발굴,홍보하기로 했다. 1만5,000여명 찾을 것으로 보이는 프랑스인을 위해서는 700여명의 통역기동반을 운영하기로 했다.도움이 필요한 이들을위해 핫라인전화도설치하고 신촌 등 서대문지역을 프랑스인집중 숙박지역으로 정했다. 월드컵을 전후해 열리는 ‘서울드럼 페스티발2002’ 등에 프랑스의 참여를 유도하고 프랑스대사관 주관으로 열리는 ‘프랑스 문화축제’에 전통공연을 포함시키는 등 문화교류도 늘린다.‘프랑스 관광명소 10선’도 마련했다. 세네갈은 본국보다는 외국에 있는 사람들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공통어가 프랑스어여서 프랑스어 안내책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난지도 캠핑장이나 평화의 공원내에 ‘세네갈 빌리지’를 만들고 미술전시회와 세네갈음식시연회도 연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시 올 7개도로 개통

    올해 서울에서는 북부간선도로와 가양대교 등 현재 공사중인 7개 도로가 개통되고,남부순환로 개봉역 일대 연결도로 등 10개 도로 건설사업이 시작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완공되는 사업은 내부순환로와외곽 순환고속도로에 연결되는 북부 간선도로 4차로 4.7㎞,연장 1.6㎞에 6차로로 건설중인 가양대교, 합정로 등 상암동 월드컵 축구경기장 접근도로 4∼6차로 11.8㎞ 등이다. 이들 도로는 4월 이전에 모두 개통돼 월드컵대회 때 경기장 주변과 서울 서북부지역의 교통량을 분담하게 된다. 또 보행자 전용로로 건설되는 연장 468m의 선유교가 상반기중 완공되며,용문시장에서 마포구계에 이르는 310m의 4차로와 입곡교에서 서울시계간 6차로 1.17㎞,한남대교에서동호대교에 이르는 강변북로 확장구간 1.57㎞도 올해 완공된다. 올해 착공되는 공사로는 ▲뚝섬길 정비 및 연결도로 980m▲천호대교 북단 IC 1.895㎞ ▲행주대교 남단 접속도로(개화로)확장 1.371㎞ ▲홍은동 일대 도로구조 개선 50m ▲경기여실고∼양천구계간 960m 도로 ▲구로역∼기아특수강관간 600m 도로 ▲영등포역∼신도림역간 575m 도로 ▲서남권 농수산물시장 앞 지하차도 ▲성동교 남단 우회도로 236m ▲남부순환로 개봉역 일대 연결도로 6.4㎞ 등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월드컵 성공개최 힘 모으자”

    ‘2002 한·일 월드컵의 해가 밝았습니다’ 150일 앞으로 다가온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국민의 비원인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국민적인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야의 종 타종 및 월드컵 특별 이벤트가 31일 저녁 11시10분부터 서울 종로구 보신각과 시청앞 광장 등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새해 첫날 새벽 1시까지 110분간 1·2부로 나뉘어 열린 이날의 특별이벤트는 고건(高建) 서울시장과 이용부(李容富)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국가대표 김병지 선수와 붉은 악마관계자,탤런트 유동근씨 등 각계 대표가 10만여 시민들의 환호 속에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가져 절정을 이뤘다. 제야의 종 타종을 전후해 시청앞 광장에서는 ‘월드컵 해가 밝았습니다’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가수 조영남,인순이,유승준,GOD 등의 축하공연과 응원 메들리가 이어졌으며 10만여 시민들이 청사초롱과 손전등,촛불 등으로 연출한 대합창이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이어 국가대표 축구팀의 히딩크 감독 등이 나선 퍼포먼스와 상암동 서울월드컵 경기장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방영됐다. 보신각에서는 고 시장과 공동개최지인 일본 요코하마 시장의 월드컵 대회 성공을 다짐하는 메시지 교환이 이뤄졌다. 서울시는 이날 행사를 위해 종로1가 교보빌딩 앞에서 종로2가 교차로,안국동 및 광교 교차로의 차량통행을 오후 11시부터 전면 통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상암 축구장·한강 유람선 새해 1월 서울의 명소로

    서울시는 2002년 1월의 명소로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과 한강유람선을 선정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이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축구 전용구장으로,외관은전통 소반과 방패연 모양의 지붕에 옛날 마포나루를 드나들던 황포돛대를 형상화했으며 6만4,000여석을 갖췄다. 이 경기장은 월드컵대회 이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람석 스탠드 하단부에 2만6,916㎡ 규모의 대형 할인점과 9,430㎡ 규모의 복합영상관 및 1만1,123㎡의 스포츠센터와문화시설,식당가 등이 조성돼 있다. 86년 취항한 한강유람선은 매년 70만∼100만명의 국내외관광객들을 맞고 있으며 학생들의 현장학습,국내외 기업체들의 선상 연회행사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겨울에는 선상에서 철새들의 군무(群舞)를 관찰할 수 있는 등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가양대교 새달23일 개통

    서울 상암동 월드컵축구경기장 진입 및 관문 교량인 ‘가양대교’가 착공 7년여만인 새해 1월 23일쯤 완전 개통된다. 한강 도로교량 중 18번째로 건설되는 가양대교는 왕복 4∼6차로(폭 16∼29m),길이 1,603m로 강서구 가양동과 마포구 상암동을 잇는다. 또 가양대교 개통과 함께 북단 연결도로 중 가양대교∼상암1교간 1.2㎞와 월드컵경기장 남측도로 6차로 가운데 5차로도 개통되며 상암1교∼수색교간 1.2㎞ 등 잔여공사는 내년 4월쯤 마무리된다. 특히 가양대교와 연결도로는 월드컵주경기장을 직접 연결,경기장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성산대교 교통량을 우회,분산시킴으로써 성산대교 북단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완화시킬 전망이다. 또 서울 동·북부와 서·남부권을 잇는 도시도속도로 연계망 구축으로 도심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양대교는 서울시가 공사비 1,817억원을 들여 지난 94년 12월 착공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서울 시내버스 20개노선 조정

    내년부터 장지동에서 광화문까지 운행하는 37번 좌석버스를 비롯한 5개 서울시내버스 노선이 폐지된다. 서울시는 24일 시내버스 33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열어 20개 노선에 대한 조정안을확정, 내년 1월1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37과 131-1번(면목동∼신설동·도시형),438번(상암동∼공덕동·순환),133-2번(북가좌동∼대림동·도시형),84-1번(신월동∼여의도·도시형) 등 5개 노선이폐지된다. 반면 석계역∼한천교∼원자력병원∼태강중학교를 운행하는 노선이 신설된다. 이와함께 109번은 구로공단∼영등포시장,522번은 청량리∼회기역과 문정동∼구의동,34번은 이대입구∼서울역,569번은 고덕동∼명일역 구간이 각각 단축된다.122-1번은 여의나루역,485번은 석계역,407번은 하계동 차고지까지 각각연장 운행된다. 이밖에 정릉∼개포동간을 운행하는 16번의 경우 봉은사구간을 학동로로 바꿔 운행하는 등 7개 노선은 부분적으로변경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상암구장 평화공원 대형 연못공사 완공

    서울월드컵축구경기장의 명소가 될 ‘평화의 공원’안에 대형 연못이 완공됐다. 서울시는 23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조성중인 평화의 공원 주 시설물인 연못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 경기장 일대 105만평에 조성중인 밀레니엄 공원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연못은 2만4,500㎡규모로 깊이 0.3∼1.5m에 최대 1만1,000t을 담수할 수 있으며 하루 5,300t의 한강 물을 끌어들여 계류를 따라 난지천으로 흘러보내도록 만들어져 난지천의 옛모습을 되찾는 효과도 기대된다. 연못에는 분수시설을 비롯해 갈대·연꽃·창포 등 17종 15만1,000본의 수생식물이 식재돼 있고 인공섬·징검다리·관찰데크 등이 마련돼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으로도손색이 없다. 특히 분수시설은 다채로운 모양을 연출하는 프로그램 분수와 물알갱이를 이용한 안개분수,아이스크림 모양의 아이스버그 분수 등을 갖춰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최용규기자 ykchoi@
  • 시, 상암구장 건설 분담금 못받아 시민부담 가중 우려

    서울시가 상암동 서울월드컵축구경기장 건설과 관련해 수백억원에 이르는 축구협회 등의 분담금을 받지 못해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종구(金種求) 운영위원장은 10일 열린 제 21회 시의회 정기회 민주당 대표연설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오는 27일 준공을 앞두고 있으나 현재까지 축구협회와 월드컵조직위원회가 각각 250억원과 200억원에 이르는 경기장 건설비 분담금을 한푼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때문에 공사 책임을 맡고 있는 시가 어쩔 수 없이 재정투융자기금에서 차입하는 편법으로 건설비를 조달하는 등 재정 운용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민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것을 시에 요구했다. 축구협회측은 이와 관련,당초 올 연말까지 분담금을 낼계획이었으나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창단이 늦어지는 바람에 재원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월드컵조직위측도 월드컵 대회가 끝난 직후인 내년 7월쯤 시에 분담금을 지원할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총리실 주관으로 회의를 열어 축구협회측이 분담금 전액을 내년 말까지 지원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체육진흥투표권 판매금의 일부로 2004년까지 분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암동 주경기장 건설비는 국비와 시비 각 600억원에 체육진흥공단 300억원,대한축구협회 250억원,월드컵조직위 200억원,시설 분양금 50억원 등을 합쳐 총공사비 2,060억원을 확보하기로 했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말로만 환경월드컵?

    환경월드컵추진위원회(위원장 金承珪)가 상암동 서울월드컵축구경기장 개장을 맞아 광주대 김항집 교수 등 전문가그룹과 박양규 녹색연합간사 등 모니터 요원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9∼25일 경기장 시설·운영,쓰레기,대기질 및 교통량 등에 대한 환경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모니터링 결과 환경월드컵을 위해 경기장내에서 담배와술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VIP실과 식당에서는 여전히 팔았고 식당 이용자들이 이용한 1회용 도시락과 음식쓰레기가 다량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이박스와 포장재가 매점 주변에 방치돼 쓰레기 투기장소로 이용됐으며 매점에서 남발된 비닐봉투는 매점 운영의 취지를 퇴색시켰다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장은 물론 주변 화장실 부족으로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가 하면 지하철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겪었다. 이와 함께 지붕과 연결된 일부 구조물에서 누수현상이 발생,점검과 방수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지붕을 지지하고있는 구조철선의 연결부분이 요철형태로 노출돼 혼잡발생시 안전사고의 위험도 우려됐다. 특히 합정역 등 지하철구간의 운행간격이 조정되지 않아큰 혼잡을 빚었으며 권장됐던 우회교통 노선과 보행구간이 불편했던 점 등도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또 대기질은 5·6월에 비해 개선됐으나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행사차량들의 배출가스 억제를 위해 엔진 공회전 금지가 시행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규기자 ykchoi@
  • 차1대 팔때마다 ‘사랑의 1만원’

    자동차 판매업을 하는 30대 남자가 자동차 1대를 팔 때마다 1만원씩을 적립한 뒤 연말이면 이 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어 화제다. 기아자동차 서강판매점 강동오(姜東吾·39)소장은 4일 자신이 살고 있는 신수동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80여명에게 김장김치 130포기와 운동복 75벌, 쌀20㎏ 등을 전달했다. 선물 비용은 그가 올해 초부터 고객들에게 자동차를 1대판매할 때마다 1만원씩 모아온 것으로 올해는 170여대를팔아 170여만원이 모아진 상태. 자동차 판매업계에서는 이 정도 판매 실적이면 매우 우수한 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해에도 그해 하반기에 모은 80여만원으로고기와 내의,학용품,떡 등을 마련해 상암동의 한 복지시설에 기탁했다. 헌혈 기록만 40여차례에 이르는데다 동네에서는 ‘나누리봉사회’라는 모임까지 결성,남 돕는 일이라면 결코 빠지지 않아 ‘오지랖’이 꽤 넓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그는 “자동차 판매업을 하는 동안은 앞으로도 이 일을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경매 포인트

    ▲ 성산동 대원 아파트. 서울 마포구 성산동 대원 아파트 101동 10층 902호(34평형)가 11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서부지원 경매7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1-9690’.지난 99년 입주한아파트.1개동 112가구 규모다.마포구청 북동쪽에 있다.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이 가깝고 홍제천,평화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있다. 도심 진입도 쉽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격이 2억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최저입찰가는 1억6,0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전셋값은 1억3,000만원 수준.전세를 끼고 구입하면 목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안전성=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자동 말소된다.후순위 임차인 1명이 살고 있으나 명도에는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봉천동 우성 아파트 32평형. 서울 관악구 봉천동 우성 아파트 102동 301호(32평형)가경매로 나왔다.오는 12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 5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2001-20012’.지난 99년 우성건설이 지은 아파트로 2,314가구의 대단지.마을 버스를 이용,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각종 학교를 걸어 다닐 수 있다.단지 뒤로 관악산이어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남부순환도로를 이용,강남연결이 쉽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억4,0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돼 1억9,20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셋값은 1억4,500만원수준.매매·전세 수요가 많은 곳이다. ●안전성= 후순위 임차인 1명이 살고 있으나 법원에서 배당을 받으므로 경락자 부담은 없다.나머지 등기부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완납하면 곧바로 소멸된다.
  • “대통령과 함께 유럽자본 유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다음달 유럽 순방길에 오르면서 열리는 정부 차원의 각종 외자유치 설명회에 일부 시장과 도시자들이 참석한다.이들 단체장들은 이를 계기로 지역의 현안이 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를 위해 외자 유치에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다음달 3일쯤 사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영국 투자사업 설명회에 서울시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참가한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에 선진 정보통신(IT) 기술과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첨단정보미디어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또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는 영국 투자사업 설명회에서 도가 추진중인 고양국제종합전시장과 관광숙박문화단지등 외자 유치 프로젝트에 홍보를 집중할 예정이다.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의 경우 이번 유럽순방 기간중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광(光)산업과 어등산역사관광 거점단지 개발을 위한 외자 유치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시는 오는 2010년까지 모두 4,020억여원을 투입,광산업을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고 시장은 광산업 선진지인 영국 런던 등 유럽지역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광주지역 산업단지의 입지 조건과 광산업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유수의 광관련 업체및 외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또 이미 기본계획안이 확정된 광산구 어등산 일대 역사관광 거점단지 개발에 대한 청사진도 설명한다. 시는 우선 그린벨트 해제가 가시화된 어등산 80여만평에골프장과 각종 위락시설을 갖추기로 하고 민자및 외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통령의 유럽 순방과 같이 열리는 설명회에는 서울시,광주시,경기도 외에도 부산시,경남도,전북도 등도 함께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외자 유치라는 관계자들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내년 선거와 관련,김 대통령과 이들 단체장들간에‘모종의 이야기’가 오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돌아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종합 정리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한강 그곳에 가면] 여유와 운치 ‘다리 걷기’

    한강 다리를 걷는 여유와 운치를 즐겨보자.출·퇴근도 좋다.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라면 더욱 좋다.울적하거나 답답한 날,걸어서 한강을 건너는 일만큼 상큼하고 기분좋은 청량제가 또 있을까.강심의 은비늘같은 물결속에 무거운 상심을 흘려보내도 좋으리.일상의 권태,부끄런 뉘우침을 씻어도 좋으리.단,투신의 충동은 지우고,시선은 차가 없는강쪽으로 고정할 것. 한강에는 의외로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멋진 다리가 많다.이런 다리를 그저 바라만 보는 것보다 직접 발품을 팔아걸어보면 그 느낌부터 새롭다.의욕과 열정이 새록새록 솟는 기분,한번쯤 경험해 볼 일이다. 걸어서 건너라고 권할 만한 다리는 한강·올림픽·마포·한남·양화·원효대교 등이다.새로 가설한 성수대교도 좋지만 지금은 공사중이어서 곤란하다. 동작본동에서 이촌동을 잇는 옛 인도교인 한강대교는 1930년대의 의도에 1980년대의 기술을 덧댄 쌍둥이다리.이 다리는 용산역-서울역-남대문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중추 교량이다.철제 아치가 언뜻 가로수처럼 다가오는 사이로 비치는 남산의남쪽 경관이 일품이다. 올림픽대교는 한강 유일의 사장교로 구의동과 풍납동을잇는다.윗쪽으로 보이는 아차산에 아까시꽃이 필 때면 이곳에서도 아련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워커힐호텔과 그 너머 구리,미사리쪽 한강의 물흐름을 한눈에 넣을 수 있다. 최근 설치한 교각 상단의 햇불 조형이 우아함을 훼손했지만 이곳에서 보는 한강물이 제일 맑다. 옛 베오개,즉 마포나룻길인 여의도와 마포동을 잇는 다리는 마포대교.유난히 교통량이 많아 걸음의 운치를 해치기도 한다.하지만 봄철 여의도 벚꽃구경이라면 이 다리 북단에서 쉬엄쉬엄 건너는 것이 여의도를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첩경이다. 강남 개발,즉 ‘말죽거리 신화’를 상징하는 한남대교는제3한강교로 더욱 유명하다.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가서울 도심으로 이어지는 다리다.북단 한남동에서 남단 강남 신사동에 이르면 아구찜과 꽃게탕 냄새가 입맛을 돋운다.걸으면서 보는 강 남·북의 야경이 멋지다. 양화대교에는 이따끔 강화쪽 갯바람이 실어온 뻘냄새가짙게 풍기는 곳.합정동과 당산동을 연결하며 이 곳에 올라서면 절두산 성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최근 조성중인 마포상암동 밀레니엄공원과 월드컵경기장,한강의 고사(高射)분수도 최근 생긴 명물이다. 기자더러 걷기에 ‘가장 멋진 한강다리’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원효대교와 영동대교다.특히 원효대교는 ‘오버’하지 않은 절제미에 구조적 완결성이 돋보이는,한강의 ‘얼굴’로 손색이 없다.처음으로 민자를 끌어들여 원효로와여의도를 이었다. 다리까지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문제다.인도폭이 좁아 보행이 불편하기도 하고 걷다보면 곳곳의 교통장애물로짜증스러울 때도 있다.그러나 마음을 비우면 간혹 ‘투신’의 절망감보다 훨씬 강한 삶의 의욕을 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찬바람에 얼음들어 강물이 더욱 맑아보이는 이 겨울,바람막이 목도리를 멋지게 두르고 가자.참,야간 음주보행은 금물이며 어린이는 반드시 손을 잡고 걸을 것. 심재억기자 jeshim@
  • 市·區의원 초대석/ 신경식 시의원

    서울시의회 신경식(申坰植·59·서대문4·민주)의원을 아는 사람은 대부분 “담백하고 복선없는 사람”이라는 인물평을 내놓는다.지사적 풍모에 언행이 직선적이고 곧아서다. 많은 의원들로부터 ‘선배’로 불리는 그에게는 확실히뭔가가 있다.그것은 힘겨웠던 우리 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쳐온 그의 이력이 풍기는 권위같은 것이다. 6·3사태때는 물론 10월 유신때도 김상현씨 등과 함께 283일간 옥고를 치른 투사다.게다가 ‘야당 30년’이라는 강골(强骨)의 정치야전군 출신치고는 지독하게 안풀린 편에속하지만 아직도 그의 목소리에는 기백이 짱짱하다. 시의회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유급보좌관제를 도입하고,지방자치법을 개정,행자부 등 정부의 ‘통치적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는 그는 서울시 법률고문운영조례 개정 등 왕성한 입법활동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기도했다. 이런 그에게 가장 보람있는 의정성과는 상암동을 월드컵전용구장 후보지로 결정한 일.후보지 선정위원이었던 그는“쓰레기매립지는 안된다”는 축구협회측에 “그것도 우리쓰레기”,“또 강남이냐”는 논리로 맞서 결국 상암축구장건립계획을 관철시켰다.서대문구를 위해 다른 곳보다 많은서울시 재정지원을 얻어낸 것도 기분좋은 기억. 서대문에서만 34년동안 법률사무소에 몸담아 ‘서대문 신경식’으로 통하는 그는 첫인상이 무뚝뚝하고 날카롭다는평가다. 이에대해 그는 “보기와 달리 가슴 따뜻하고 유약한 사람”이라고 자평한 뒤 “최선을 다한 의정활동에 후회는 없다”는 소회를 밝혔다. 부인 김정임(金貞任·58)씨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로 두는 바둑이 아마3단 수준. 심재억기자 jeshim@
  • ‘상암구장 개장식’ 지하철이용 경기종료 40분만에 혼잡 해소

    지난 10일 열린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 행사에 참가한 관람객 대부분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행사 당일 경기장을 찾은 6만8,000여명중 지하철 이용자가 5만1,2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버스(8,765명),자가용(4,599명) 기타(3,400여명)순이었다. 또 경기후에는 주최측의 유도로 관람객이 지하철에서 버스로 분산돼 월드컵경기장역의 혼잡은 경기 종료 40분만에해소됐다. 그러나 교통통제 대상에서 택시는 제외됐음에도 불구,홍보부족으로 택시 이용대수가 경기전후 모두 100대 미만에그쳐 택시 진입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나타났다. 또 관람객이 경기장에 들어갈 때 안내표지가 부족하고 게이트 인지 미흡으로 보행자 혼란도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꿈의 월드컵 경기장 건설 3人의 主役

    내년 5월 세계인의 축제가 펼쳐질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이 지난 10일 개장되자 마자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첨단 기술과 기능성,전통 조형미가 어우러진 세계적인수준의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위용을 드러내면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절대적으로 모자란공기(工期)를 극복했기에 더 돋보인다.이를 탄생시킨 세주역(主役)을 만났다. [설계] 유춘수 이공건축 대표. ■설계의 주안점은 무엇인가요. 단순한 축구 경기장이 아닙니다.대회를 치른 뒤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뒀습니다.우리 건축문화도 세계적인수준임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만의 정서·느낌이 배어나오도록 했습니다. ■기능성을 강조했다는 뜻인가요. 방패연과 황포돛배는 한강의 역사를 상징합니다.21세기 첫세계인의 축제를 한강에서 펼친다는 의미도 있지요. 게임이 있을 때만 문을 여는 경기장이 아닙니다.다양한 문화·체육·숙박시설 등을 갖춰 24시간 살아 숨쉬는 시민들의커뮤니티 공간입니다. ■설계에 어려움도 많았다지요. FIFA(국제축구연맹)의 까다로운시설 기준, 짧은 공기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스탠드 밑을 각종 문화공간으로꾸미고, 관람석 일부를 가변석으로 만들어 콘서트 무대 등다목적으로 이용토록 한 것도 이색적이지요. ■바람직한 건축문화를 세우기 위해서는. 설계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입니다. 설계자의 혼을 쏟아붇는 작업이지요.무조건 일을 맡기면 결과가 나온다는인식은 버려야 합니다.문화의식을 높이는 정책도 필요합니다.중국으로부터 북경 올림픽 경기장 건설 설계자문 부탁도 받았습니다. [시공]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감회가 남다를텐데요. 3년동안 땀방울을 쏟아부은 공사였습니다.기념비적인 건축물을 책임지고 시공한 것에 자부심을 갖습니다.특히 무재해·무사고 시공이 자랑스럽습니다. ■대기업과 경쟁 끝에 수주해 부담도 많았었지요. 주경기장 건설공사 수주는 더 없는 행운이었지만,말처럼쉽지 않았습니다.삼성엔지니어링에 쏠리는 국민들의 눈길도 부담스러웠고,짧은 공기를 맞추는 데도 어려움이 따랐습니다.공사 단계마다 자재 생산부터 시공·운영까지시뮬레이션을 거치는 과정이 힘들었습니다. ■난공사는 없었나요. 석유플랜트 공사 경험이 많았기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전통미를 살린 설계 의도를 훼손하지 않으려고작은 실수도 허용할 수 없었고,시설물을 설치하고 시험 운용할 때 가슴이 조마조마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지난 여름 시간당 75mm의 장대비가 쏟아질 때는 밤새워 건설 현장을 지켰습니다. ■경기장 준공 의의는. 세계인의 축제 무대를 우리 손으로 건설했다는데 의의가있습니다.건설 기술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음향,조명,조경 등의 기술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건설관리] 김종훈 한미파슨스 사장. ■소감은. 모든 공정을 지켜보았습니다.완벽한 경기장 건설은 설계,시공,행정지원,건설관리가 한 마음이 되어 가능했습니다. 세계적인 조형물 탄생에 일조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공기를 단축한 비결은. 설계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전문가들조차 공사기간을 맞출까 걱정했지요.그래서 공기가 많이 걸리는 골조부분을 철골조립식으로 설계하고 관람석은미리 공장에서 만들어 현장에 설치하는 공법을 적용했습니다.설계작업 도중 설계된 부분부터 미리 시공하는 설계·시공 병행방식(Fast Track)을 적용,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건설관리(CM)의 어려웠던 점도 많았지요. 공사 초기에 CM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서운했어요.CM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습니다.점차 중요성을 인식하고 잘 따라줬기 때문에 공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일 이후 일감이 뒤따르고 있다던데요.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한 보답으로 생각합니다.외국인투자자들이 많이 찾아오고 CM 일감도 따냈습니다. 내년 초중국에 지점을 둘 계획입니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마디/ ‘증기탕=매춘’ 모르는 사람 있을까?

    ■말이 좋아 관광오락이요,증기탕이지 사실 도박과 매춘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누가 있을까?(‘공자’라는 ID소유자가 문화관광부 홈페이지에 호텔업계의 슬롯머신과증기탕 허용 요구를 반대한다며 올린 글). ■연고팀도 없는 곳이 무슨 아시아 최대 전용 경기장이냐?연고팀도 없으면서 경기장 지어 놓고 몇 게임 하고 난 뒤에 어떡할 건가? 잠실주경기장처럼 썩어가는 철골공장이될 게 뻔하다.(한 서울시민이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완성에대해 서울시 홈페이지에 쓴 글). ■이제 앞뒤 안맞는 영어 이름과 한글 이름을 통일할 때가된 거 같죠? 이제 고치시죠. ‘Ministry of Women’s Advantage’(여성부가 남녀평등보다는 오히려 여성의 권익 신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한 시민이 여성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 ■우리나라 최고의 직업이 공무원이 됐군요.일 저질러도솜방망이 처벌,실업에 불경기에 죽어나는데도 조직확대에,5일 근무에,수당을 받니 안 받니 하니 그야말로 귀족층이아닌가? 일반기업은 40대 넘기기도 힘든데 교원들은 62세도 모자라 더 욕심부리고.애국하는 관료들은 어디 있나?(ID ‘SK’씨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 ‘완전 공무원 세상이구나’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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