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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기념관’ 무산되나

    '박정희 기념관'건립사업이 백지화될 위기에 직면했다.다음달 28일 사업만료 기한이 끝나지만 기념사업회측이 당초 정부와 약속했던 기부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으면서 국고보조금 지급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9일 행정자치부와 서울시,박정희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다음달 28일까지 서울 상암동에 건립 예정이던 박정희기념관은 현재 공정률이 16%로 일부 터파기만 진행된 채 지난해 6월 이후 공사가 8개월째 전면중단된 상태로,사실상 2월 내 준공은 어렵게 됐다. 행자부는 당초 기념사업회측이 전체 건립비 200억원의 절반 이상을 기부금으로 확보하는 조건으로 국고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기부금이 67억여원에 그쳐 국고보조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 기념관 건립사업은 지난 1999년 ‘박정희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709억원 가운데 208억원을 정부가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하고,정부가 2000년과 2001년 예산에 기념사업비를 편성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부금 모금이 제대로 안돼 국고보조금을 지급하지못하고 있으며 사업 만료 기한인 다음달 28일까지 완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종합 검토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 “하천서 썰매 타세요”도림천·우이천등 썰매장 개장

    우이천,도림천 등 서울시내 작은 하천들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6일 신림동 도림천 신림교∼승리교구간(100m)에 ‘도림천 얼음 썰매장’을 무료 개장했다. 600여평 규모의 이 썰매장에는 썰매 200여개와 간이휴게소,이동화장실 등이 갖춰졌고 안전관리요원 4명과 공공근로자,자원봉사자 등이 배치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 곳은 다음달 말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다음달 28일에는 썰매타기 대회도 개최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번동 우이천에 마련된 ‘강북 썰매장’도 이날 문을 열어 어린이와 학생,주민 등 100여명이 썰매를 즐겼다. 우이제2교∼가동보 사이에 마련된 500여평 규모의 썰매장에는 구청이 준비한 50여개의 썰매와 팽이가 비치돼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밖에 강서구 방화근린공원,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내 난지천공원 등에도 얼음 썰매장이 마련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올 서울 시정 이렇게 펼친다/청계고가도로 4월부터 철거 시작

    올해는 서울의 ‘지도’가 확 달라지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의 대대적인 개편안에 따라 버스운행이 간선과 지선 중심으로 바뀌고 무정차 통과와 배차간격 등 운행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지령’을 내리는 ‘버스 종합사령실’도 운영된다. 또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에서도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배달받을 수 있는 ‘콜센터’가 도입되는 등 서울시정 각 분야에서 상당부분 변화를 꾀하게 된다. 올해 펼쳐지는 시정 사업중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분야별로 정리해 본다. ●30년만의 시내버스 운영체계 대개편 오는 3월1일부터 모든 버스가 외곽에서 도심까지 직행으로 달리는 간선버스와 지하철 환승지점까지 운행하는 지선버스,도심순환버스,통근급행버스 등 4개 체제로 수술이 단행된다. 간선버스는 3월7일부터 4월12일까지 도봉로 등 동북부 지역부터 먼저 실시한 뒤 시내 전역으로 확대된다.5개 교통권역별로 업체들끼리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노선은 수익보다 공익성에 우선이 두어진다.모두 3000여대가 투입된다. 마을버스를 포함한 400여대의 지선버스는 노선과 운영방식 결정에 신축성을 부여하기 위해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버스 형태가 도입된다.도심에서의 쇼핑,관광 등 편의를 돕고 환승기능을 높이기 위한 도심 순환버스 80여대도 운행에 들어간다.출퇴근때의 혼잡을 덜기 위한 통근급행버스도 200여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차선 운영도 중앙버스전용로와 우선신호제 도입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크게 바뀐다. 버스종합사령실(BMS)은 10월부터 운영된다.각종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행상태를 감시·감독하고 시민들에게 휴대전화,인터넷,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을 통해 버스도착 예정시간과 노선,배차간격,막차시간 등의 교통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게 된다. ●뉴타운 건설과 청계천복원 원년 서울시는 지역간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조례가 시행되는 오는 2월부터 이미 선정된 뉴타운 3개 후보지에 대한 정지 작업에 나선다. 성북구 길음동 624 일대 95만㎡에 건립할 1만 3730가구는 2006년,성동구 하왕십리동 440 일대 32만 4000㎡에 들어서는 6000가구와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359만 3000㎡에 들어서는 1만 1500가구의 뉴타운은 각각 2008년까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말도 많았던 청계천복원 공사도 첫삽을 뜨게 된다.앞서 4월쯤 청계천 고가도로 철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청계천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가 우회하는 등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릴 전망이다. 고가도로 철거가 끝나고 인근 상가 등 이해 당사자들과의 협의를 마치면 7월 복개도로를 걷어낸다. 청계천복원으로 수표교 등 복개로 묻혔던 문화재가 제 모습을 되찾게 되는 동시에 다른 문화재 복원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된다.오는 2006년 마무리를 목표로 경희궁,풍납토성,북한산성 복원공사가 연내 잇따라 착수된다. 청계천복원은 녹지축 연결과도 이어진다.이달중 청계천복원 이후를 감안한 시내 녹지축 실시설계에 착수,2005년까지 율곡로 등 도로들의 지하화 등을 통한 녹지 연결을 꾀한다. 궁극적으로는 창경궁∼종묘,세운상가 일대,남부순환도로 등 녹지들을 연결함으로써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장애인 이동성 확보를 위한 첫발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상대로 시범실시한 ‘장애인 전용 콜택시’(100대)가 운행에 들어갔다.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도 동승할 수 있다. 휠체어에 의지해 이동하는 시내 6만여명의 1,2급 중증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요금은 일반택시의 40%수준이며 콜센터(1588-4388)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콜택시와 자동 연결해준다. 역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해 승·하차 계단을 없앤 ‘저상버스’ 20대가 4월15일부터 시범 운행된다.현재는 용산구에서 1대를 시험 운행중이다.성과와 지역별 이용률 등 추이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간선버스 노선에도 차례로 투입된다. ●재래시장 통합 콜센터 구축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내 18개 재래시장의 상품을 인터넷과 전화로 공동주문받아 배달해주는 ‘통합 콜센터’가 이달중 운영에 들어간다. 시장별 인터넷 쇼핑몰과 점포별 홈페이 구축,택배시설 등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각 자치구에서 접수한 뒤 서울시 재래시장활성화협의회에서 가린다. ●굵직한 건설공사 4월중에는 양천구 목동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입구를 잇는 제2성산대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가 착수된다.이 공사는 이르면 2006년 완료된다. 또 9월엔 강남지역을 순환하는 도시고속도로 공사가 첫삽을 뜬다.강남 순환고속도는 동서·남북 구간을 나누어 건설,전체적으로 환상형 도로운행이 되도록 설계됐다.450억원이 투입된다.동서구간은 경기도 광명∼수서를 잇는 22.9㎞,남북구간은 강서구 염창동∼광명간 11.9㎞다. ●중간의 집 새롭게 주목되는 사회복지사업으로는 미혼모들의 양육을 돕기 위한 ‘중간의 집’이 손꼽힌다. 중간의 집은 3월1일부터 서대문구 대신동 127의20 일대에 세워져 운영된다.1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고 직업훈련비와 육아비도 지원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2003년 대한매일 주요사업

    2003년을 맞아 대한매일은 다양한 공익·문화사업을 통해 독자여러분과 만나게 됩니다. 교정대상, 교통봉사상등 본사의 대표적 공익시상 행사와 더불어 대한매일하프마라톤 등 스포츠행사를 개최하여 독자와 함께하는 독립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허준대상 醫聖 許浚 선현의 仁術濟民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보건의료증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거나 한의학 발전에 기여가 큰 한의사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허준대상을 개최합니다. **하프마라톤대회 국민스포츠인 마라톤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라톤 축제를 오는 4월에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개최합니다. 하프, 10km, 5km 3개코스로 진행될 이 대회는 참가인원을 1만명으로 제한하여 보다 알차고 짜임새있게 치러질 것입니다. **교정대상 재소자의 교정교화 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교정공무원 및 사회 일반인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그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코자 하는 교정대상 시상식이 5월에 개최됩니다. **마약퇴치국민대회 유엔이 제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6월 26일)을 기념하여 인류의 공적인 마약류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전 국민의 마약척결 의지를 고취하기 위하여 본사가 지난 1990년부터 정부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펼치는 범국민적 캠페인입니다. **공초문학상 한국 현대시의 거목인 공초 오상순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앙양하기 위해 제정한 문학상입니다. **국군모범용사 초대 1964년부터 해마다 우리 국토의 전후방에서 조국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해·공군중에서 선발된 모범용사 60명과 그 배우자를 초청하여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행사입니다. 6·25를 전후해 5박 6일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 40회를 맞아 더욱 뜻깊고 성대하게 개최될 것입니다. **가을밤 콘서트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로서 클래식과 팝이 조화를 이루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북돋울 것입니다. **서울현대도예공모전 한국 현대도예의 모색과 탐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본사가 자랑하는 최고권위의 도예단일 공모전인 제23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이 12월에 개최됩니다. **농어촌청소년대상 우리 농어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역군을 발굴, 농어촌 후계자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북돋워주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하여 마련된 상입니다. **교통봉사상 교통관련 각 분야에서 맡은바 역할을 헌신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분들을 발굴, 표창하기 위한 제13회 교통봉사상이 12월에 개최됩니다. **국민Passz카드배 패왕전 바둑문화의 진흥과 바둑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1959년에 창설된 기전으로서 국내 최초로 연승제 기전방식을 도입하여 국내 바둑애호가들에게 흥미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통의 프로 기전입니다.
  • 中자금성 ‘투란도트’ 화려한 서울 나들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오페라는 많다.최고의 출연진을 자랑하며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오페라 공연도 적지 않다.그러나 오페라의 역사 속에서 가장 큰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을 들라면 ‘투란도트’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1858∼1924)의 오페라 ‘투란도트’는 유럽에서 가장 빈번하게 공연되는 인기 레퍼토리의 하나이다.그러나 ‘투란도트’가 비로소 가치를 발한 곳은 본고장이 아니라,중국 베이징의 자금성이었다.불과 4년전의 일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장이모가 피렌체 오페라극장의 초청을 받아 처음 ‘투란도트’를 연출한 것은 1997년이었다.중국을 소재로 한 오페라의 연출을 실력이 검증된 중국인 영화감독에게 맡긴다는 피렌체극장의 아이디어는멋들어지게 성공을 거두었다. 1998년 9월 주빈 메타의 지휘로 이루어진 자금성 공연은 피렌체의 성공을바탕으로 ‘동서양의 융합’이라는 아이디어를 더욱 진전시킨 결과였다. 전설 속의 중국 궁전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를 그대로 명·청의 왕궁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이야깃거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1000여명이 출연하고,210억원이 제작비로 투입됐다는 것도 드문 일이었다.1200달러(140여만원)나 되는 관람료에도 8회 공연의 표가 모두 팔린 것도 기록이었다.첫날 공연이 끝나자 3500명의 관람객은 8분 동안이나 환호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자금성의 투란도트’는 곧바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푸치니의 미완성오페라가 완벽한 모습으로 다시 탄생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었다.푸치니는 3막의 마지막 이중창을 완성시키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고,나머지는 제자 프랑크 알파노가 완성했다. ‘자금성의 투란도트’는 1999년 제작과정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여세를 몰아 2000년에는 일본 NHK홀에서 4차례 공연되어 입장수입 200억원이라는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푸치니와 장이모의 합작오페라가 내년 4월15일부터 20일까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된다.자금성을 연상케하는 높이 25m,길이 80m의 초대형 세트가 만들어진다.1500여벌에 이르는 의상과 각종 소품은 중국에서 들여온다고 한다. 이 공연은 한국 오페라 역사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남길 것 같다.먼저 한국오페라 공연 사상 가장 많은 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다.3만명이 관람하는가운데 축구경기장에서 오페라가 열리는 것도 처음이 될 것이다. 한국공연에서는 600여명이 출연한다.6관 편성의 오케스트라가 140명,합창단이 160명,무용단이 60명 등이다.이밖에 제작스태프만 해도 400여명이 동원될 것이라고 한다. 공연을 주관하는 한강오페라단과 한전아츠풀센터는 한국과 중국·이탈리아를 순회하며 출연진에 대한 오디션을 이미 끝냈다.투란도트 역은 소프라노마리아 드라고니와 데마이오 카프릴로,칼라프 역은 테너 니콜라 마르티누치와 알베르토 쿠피도 등 이탈리아 출신들로 주역을 구성했다.한국인은 함부르크오페라에서 활약하는 베이스 양희준이 티무르역을 맡은 것이 유일하다. 장이모 감독과 지휘를 맡을 이탈리아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칼라프역의테너 쿠피도는 23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겸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서울공연이 자금성보다 화려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동철기자 dcsuh@ ◆연출자 장 이 모 감독 “오늘 공연장으로 예정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았습니다.자금성에서의 공연 수준을 이곳에서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투란도트’의 자금성 공연을 연출한 장이모(51) 감독은 서울공연을 앞두고 “상암경기장은 월드컵 대회를 통하여 한국인들을 빛나게 한 의미있는 장소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장 감독은 이날 특유의 무뚝뚝해보이는 표정에 평소의 굵직하고 느릿느릿한 말투로 이야기를 이어갔지만,서울 공연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데는 추호의 의심도 없는 듯 자신만만했다. 그는 “한국·중국·이탈리아 세 나라 사람이 모여 어떻게 조화를 이루겠느냐.”는 중국기자의 질문에 “이탈리아와 중국에,이번에는 한국문화까지 결합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세 가지를 조화시켜 4년 전 자금성 때의 공연수준을 넘어서는 ‘투란도트’를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장 감독은 “큰 공연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다소 부족하지 않겠느냐.”는우려에는 “한국 사람들은 뭐든지 빨리빨리하는 만큼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하더라.”면서 “좋은 ‘품질’의 공연이 나오도록 한국 스태프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 새해 서울 저밀도지구 노려라

    ‘내년 아파트 청약 어디가 좋을까.’ 서울에서는 청담·도곡,화곡,잠실 등 저밀도지구를 눈여겨 볼 만하다.일반분양 물량이 많을 뿐 아니라 입지조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하반기에는 난곡,상암지구에서도 일반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파주 교하,남양주 호평·평내,용인 동백·신봉·성복,인천 등에서 대규모 물량이 공급된다.용인 죽전지구에서도 마지막 물량인 동원아파트 706가구가 분양된다.고양 가좌지구에서는 대우·벽산아파트 등 모두 3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택지 부족과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서울지역 아파트의 분양 물량은 올해 1만 4689가구 보다 더욱 줄어들 것”이라며 “자신의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미리 골라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내발산동 현대산업·현대·한진중공업 화곡1주구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모두 2198가구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4평형 2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5분.인근에 우장공원이 위치,녹지공간이 풍부하다.내발산초등교,영일여중,명덕여고 등이 가깝다. ◆도곡동 현대·LG·쌍용 저밀도지구인 도곡주공1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5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도곡공원과 인접한 대규모 단지로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을 걸어다닐 만하다.대도초등교,도곡중,숙명여중고,단대부고 등 학군이 발달되어 있다. ◆잠실동 LG·삼성 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26평형 5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 옆 주공3단지도 재건축승인을 받았다.지하철2호선 신천역과 잠실역이 가깝다. ◆방배동 롯데 중앙아파트를 헐고 337가구를 새로 짓는다.이중 조합원을 제외한 1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수교차로와 인접해 있다.단지 아래쪽에 현대홈타운과 동부센트레빌 공사가 진행중이다.방배초등교,서래초등교,서문여중고,경문고가 가깝다. ◆공덕동 삼성 마포구 공덕동 188-1번지 일대 공덕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주변에 마포현대,공덕현대,삼성아파트 등이 있다.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이 가깝다. ◆신림동 주공 난곡지구를 재개발하는 아파트.신림7동 일대 5만 1960평 부지에 총 3322가구가 들어선다.대부분 조합원분이며 일반분양은 44평형 295가구다.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상암동 도개공 상암지구의 물량은 대부분 철거민들에게 공급되지만 상암3공구에 40평형 871가구가 일반분양된다.상암 주거단지는 100만평 규모의 공원과 첨단 정보·미디어 산업단지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월드컵경기장 등이 어우러진 200만평 규모의 상암 신도시에 조성되는 1급 주거지다. ◆구리 인창동 대림 경기 구리시 인창동 단지 3곳에서 7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롯데마트,수산물 시장,LG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천호대교∼토평동간 강변도로 연장구간이 마무리 단계다.구리IC와 인접,판교∼구리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쉽다. ◆용인 죽전 동원개발 경기 용인시 수지읍 죽전택지개발지구 22블록에 들어선다.모두 12개동 규모로 33∼54평형으로 이뤄진다.앞으로 들어설 죽전역사까지 걸어서 10분 걸린다. ◆고양 가좌지구 벽산 198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25∼56평형으로 이뤄진다.모두 16만 4341평 규모에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가좌지구는 파주 교하지구와 일산 신도시로 둘러싸여 있다.서쪽으로는 한강이 흐른다.초등학교 2곳과 중·고교 1개씩이 들어선다.1만평 규모의 초대형 중앙공원도 조성된다.지하철 대화역과경의선 탄현역까지 차로 5분거리. ◆파주 교하지구 동문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 교하지구 3,6,8,10블록에 30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교하지구는 61만 8000평 규모로 주택 1만580가구를 짓는다.초등학교 4개,중학교 2개,고등학교 2개가 들어선다.전체의 23.4%가 각종 공원 및 녹지로조성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앗! 밤섬 철새 보인다” 신나는 체험학습/자녀 겨울방학을 알차게

    미리 계획을 세운 뒤 방학을 맞도록 하자.계획없이 방학을 맞는 아이들은하루종일 인터넷 게임 등에 빠질 수밖에 없고 부모들은 아이들과 입씨름만하게 된다.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의 하나로 체험활동에 참여시키는 것도 좋다.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어학연수 등이 반드시 좋은 체험은 아니다.알찬 방학을 위해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체험활동 중에서 몇 가지를 골라보자. 체험활동 전에는 반드시 자료를 책이나 인터넷에서 미리 찾아보는 준비가필요하다.다녀와서는 함께 보고 느낀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체험활동을 통해 키도 훌쩍,마음도 성큼 키워보자. 7차 교육과정에서는 이론중심 교육을 지양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경험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워가는 것을 최고의 과제로 삼고 있다.서울 영일초등학교 방명숙 연구부장은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스스로 안전규칙을 지켜 즐겁고,유익한 체험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또 평소 일로 바빠 자녀 얼굴보기도 쉽지않다면 방학 때만이라도 가족애를 느끼도록 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한다.2003년 가족달력 만들기,가족과 함께 일기 쓰기,가족과 비디오·영화 함께 보고이야기하기,가족과 1분 이상 눈을 들여다보고 느낌 적어보기 등이 좋다. ◆집안 행사 체험활동 도시 생활로 친지들을 모르는 자녀들을 위해 집안의 결혼식과 제사,생일 등 경조사나 집안 모임에 아이들과 함께 참석해 친척의 촌수를 알고 이해하는자리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자연스럽게 예의를 익힐 수 있고 제사문화 등전통에 대한 체험교육이 되기도 한다. ◆박물관 체험활동 박물관은 가족 단위의 외출 코스로 적격이다.가족여행을 떠날 때 여행 목적지 주변의 박물관 정보를 챙기는 것도 잊지말자.여행지에서 잠깐 들른 박물관에서 더 큰 감동을 얻을 수도 있다.박물관 정보는 www.korea-museum.go.kr에서 얻을 수 있다.(표 참조) ◆자연 체험활동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시내 공원에서 연을 날리고,얼음을 지칠 수 있고 겨울 식물을 관찰하며 신비한 생명력을 느낄 수도 있다.여의도공원(02-761-4078∼9)과 용산공원(02-792-5661),시민의 숲(02-575-3895)에서는 2월3일까지 1주일에 1∼2번씩 ‘겨울식물 관찰교실’과 ‘환경놀이 교실’ 등을 연다.참가비는 무료,전화와 인터넷(http://parks.seoul.go.kr)으로 신청을 받는다.필기도구와 메모장 준비. 또 보라매공원(02-832-0102) ‘민속놀이체험교실’에서는 연과 제기를 만들고,놀이체험을 할 수도 있다. 한강 둔치에서 철새를 조망할 수 있는 한강공원 여의도지구(02-3780-0789)밤섬 철새 조망은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가능하다.또 월드컵공원(02-300-5541)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조류탐사 교실도 열리고,서울대공원(02-500-7840∼2)과 어린이대공원(02-450-9372)에서는 동물교실을 연다. ◆체육 체험활동 키는 겨울에 많이 자란다.움츠려 있지 말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 키도 크고마음도 넓어진다.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줄넘기,요가,오래달리기 등을 들 수 있다. 균형감각과 다리 힘을 기를 수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이나 한강시민공원에서 탈 수 있고,대여할 수도 있다.좁은 장소에서 심폐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전신운동인 줄넘기도 1주일에 3번 이상 숨이 찰 때까지 해야 한다. 또 구민체육센터나 비디오,인터넷 교육사이트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요가와 오래달리기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겨울운동으로 제격이다. ◆캠프에서 즐기는 겨울 아이의 흥미와 적성에 맞고 스스로 원하는 캠프를 선택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캠프 업체 선별도 중요한 만큼 부모가 직접 체험학습을 진행해 온 신뢰도높은 기관의 사이트를 방문해 활동 기록을 살펴보고 게시판에 오른 참여 후기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과학캠프,연극캠프 등 특화된 캠프는 아이들의 적성을 먼저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강의를 맡은 교사가 경험이 풍부한지,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꼼꼼히 살핀다. 최근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이 강조되면서 경제캠프도 늘고 있다.이코비(ecovi.co.kr)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벤처경영캠프,국제경제캠프 등을 운영한다.또 ‘어린이 비즈스쿨'은 10∼14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물물교환을 통해 화폐의 경제적 의미를 알게 하고,사업기획·세일즈·무역·투자유치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경제전반을 체험하게 하는 경제캠프도 있다.(02)9696-040,www.econozzang.com. 허남주기자 yukyung@
  • 상암 월드컵경기장 송년회 장소로 인기

    월드컵경기장이 연말 모임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호조)은 3일 지난달부터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과 회원실인 스카이박스를 일반에 개방한 이후 10여일만인 2일현재 모두 176건의 예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본 이용료가 68만 4000원인 리셉션홀이 10건,크기에 따라 6만 1000∼9만1000원인 스카이박스는 166건이 각각 신청됐다. 이처럼 경기장 시설이 모임장소로 선호도가 높은 것은 지하철 6호선을 통해 곧바로 입장할 수 있고 관중석 레이저쇼 등 이벤트 속에서 월드컵 4강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월드컵경기장에는 한꺼번에 400명을 수용하는 리셉션홀 1개와 10∼30명이 이용 가능한 스카이박스 75개가 마련돼 있다. 송한수기자
  • 성인 100명중 16명꼴 1년에 한번이상 자원봉사

    우리 나라 국민들의 자원봉사활동 참가율은 얼마나 되며 자원봉사자들의 특성은 무엇일까. 최근 비영리 자원봉사운동단체인 볼런티어21(이사장 이명현 서울대 교수)이 전국 15개 시·도의 만 20세 이상 국민 1512명을 대상으로 ‘2002 한국인의 자원봉사 의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인 100명 가운데 16명꼴로 1년에 한번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7월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16.3%인 247명이 지난 1년간 1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가했다.이는 지난 99년 첫 조사 때의 참여율 14.02%보다 조금 높아진 수치이다.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평균 3.3시간,한달평균 14.1시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했다.성별로는 여성이 절반 이상(52%)이었고 연령별로는 40대(34%)가 가장왕성했다. 선진국의 경우 자원봉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0대 이상은 21%에 불과했으며 무엇보다 60대 이상 노령층은 거의 자원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었다.우리나라 자원봉사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결과로 지적됐다.거주지역별로는 서울이 23%,경기도가 15%의 순으로 나타나는 등 수도권이 40% 가까이 차지했다.직업별로는 가정주부(27%)가 가장 많았고 자영업(19%),학생(15%)이 뒤를 이었다.자원봉사자 100명중 70명 이상이 종교를 가진 종교인이었다. 참가자들의 연간 총 자원봉사시간은 5억119만 시간이었다.이같은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전 산업의 평균임금으로 환산,금전적인 가치로 나타낼 경우 3조 6860억원으로 계산됐다.이는 지난해 우리 나라 국내총생산(GDP)의 0.75%에 해당하는 액수이다.1999년에는 2조 6750억원(97년 GDP의 0.58%)이었다.이같은금전적 가치는 서울시 한해 예산의 3분의1에 해당하며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18개 지을 수 있는 금액이다. 하지만 자원봉사 참가율이 50%에 이르고 금전적 가치도 GDP의 2∼5%를 차지하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도 열악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노주석기자
  • 오피니언 중계석/ 국가경쟁력 강화전략 토론회 “국토균형발전기금 6조 규모 조성을”

    국토연구원과 서울시립대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토 및 서울시 발전전략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우리 국토와 수도 서울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들이 제시됐다.주제발표 내용을 정리한다. ◆중앙부처 지방이전해야(국토연구원 박양호 박사) 수도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제도 개선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대형 프로젝트와 과감한 제도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특히 일부 중앙행정부처의 지방 이전·분산 추진이 바람직하다.중앙부처가 모범을 보임으로써 이전의 파급효과가 크고 과거 정부에서 볼 수 없었던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전으로 인해 국무회의나 부처간 협조,국회관계 등에서 생길 일시적 애로사항은 고속기간교통망,정보통신망 등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지방의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50만평 안팎의 산·학·연·관 복합지구를 만든 다음,균형 선도도시 특구로 지정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것을 제안한다.이를 위해 중앙정부 내에 범정부적 추진체인 ‘균형 선도도시 발전중앙기획단’을 설치,대상도시 선정 및 발전계획 수립 및 조정 등을 할 것을 제시한다. 지역별로 특화된 경쟁력 기반 강화도 시급하다.우선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기술인프라를 보강하기 위해 충남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등 지방의 테크노파크 조성을 조속히 마쳐야 한다.지방대학의 분야별 전문화·명문화 전략지원도 필요하다. 지역균형 개발사업을 현실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6조원 규모의 국토 균형발전기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현재 부처별로 지역 균형개발사업의 하나로 개발촉진지구 사업,오지·도서개발사업,농어촌 정주권사업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나 체계적인 지역개발보다는 나눠먹기 성격이 짙다. 지원대상도 대부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한정되는 실정이다.이를 위해 현행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지방교부세·지방양여금·국고보조금 등을 정비하고 국세와 지방세를 조정할 것을 제안한다. ◆‘엔터프라이즈 구역’제 도입해야(정창무 서울시립대 교수) 서울시의 지역 균형발전 전략으로 도시계획적 차원에서 ‘엔터프라이즈 존(Enterprise Zone)’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는 영국의 환경교통지역성 장관이 지정하는 토지이용제도다.경제적으로 쇠퇴하고 물리적으로 퇴락한 특정지역에 대해 기존의 다양한 제도적 장벽을 없애 새로운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서울시도 이 제도를 도입,낙후지역에 대한 정비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건물이 아니라 고용의 지역분산을 중심으로 강남·북 균형개발을 추진할 것과 강북의 쇠락지구 중 사례지역을 선정,엔터프라이즈 존 제도 적용 가능성을 모색할 것을 권고한다. ‘거리 테마파크’ 조성계획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현재 인사동이나 대학로 등 거리 살리기와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있으나 성과가 미미한 실정이다.상암동 디지털 미디어시티(DMC)의 거리 연구성과를 참조,기존 시가지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개발기법을 만들 것을 제시한다. 서울시가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DMC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휴대전화나 단말기를 통해 주변 영화관의 상영영화 목록을 살펴보고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순간에도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다.가로등의 밝기도 보행자의 평균체온과 활동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지하철역사 공간도 지식정보 도서관으로 조성해야 한다.현재 지하철역 공간은 기본적으로 승차표 구입이라는 제한된 용도로 사용되고 있고,공간에 여유가 있을 경우 독서휴게실이나 만남의 장소,지하상가 등이 조성돼 있다. 이러한 역사공간을 사이버쇼핑이나 이메일 전송 등을 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반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정리 박현갑기자 eagleduo@
  • 세계 최고 110층 빌딩 건립

    서울 상암동에 들어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110층짜리 세계 최고층 국제비즈니스센터(IBC·조감도) 빌딩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들의 협의체인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최근 DMC단지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110층(553m) 규모의 초대형 IBC 빌딩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했다. 외국기업협회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상암동 DMC단지 F지구 9000평과 인근녹지 등 약 1만 2000평 부지에 연면적 12만평,110층 규모의 빌딩을 1조 6000억원을 들여 세우겠다는 것.이는 롯데가 잠실에 추진중인 ‘제2롯데월드’(112층,첨탑제외 524m)보다 높다. 협회는 이를 위해 현재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구성 및 자본조달에 나섰다.컨소시엄에는 일부 국내외 은행과 건설업체,미디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지을 수 있는 건물 높이가 410m로 제한돼있어 500m가 넘는 건물을 지으려면 국방부 등과 협의해 층고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현재 업무용과 숙박용으로 나뉜 F지구를 합필하고 인근 녹지 3000평을 부지에 포함시키는 것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韓·브라질 축구/ ‘4강신화’는 살아있다

    ‘11월의 월드컵’ 최고스타도 역시 호나우두였다. 호나우두-호나우디뉴 ‘삼바콤비’를 앞세운 브라질은 20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축구대표팀간 친선경기(A매치)에서 3-2로 역전승,세계최강임을 다시 한번 뽐냈다. 지난 6월 2002월드컵에서 통산 다섯번째 우승을 움켜쥔 브라질은 월드컵 4강의 자존심을 건 한국의 설기현 안정환에게 전반 9분과 후반 13분 선제·추가골을 내주는 등 고전했으나 호나우두의 2골로 동점을 이룬 뒤 종료직전 호나우디뉴가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브라질은 이로써 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3승1패의 우위를 지켰다. 2002월드컵 득점왕(8골)이자 최고스타인 호나우두는 현란한 드리블과 송곳같은 슈팅력을 다시 한번 뽐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호나우두의 폭발력은 전반 초반에 터진 설기현의 선제골로 잠시 주춤했으나 곧바로 불을 뿜기 시작했다.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호나우디뉴의 지원 속에 골사냥에 나선 호나우두는 전반 12분 아모로소의 대각선 패스를 오른발 아웃사이드 슛으로 연결해 골키퍼 이운재의 간담을 서늘케 한데 이어 3분 뒤 이운재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만들었고,마침내 16분 만회골을 넣었다.제호베르투가 보낸 종패스를 받은 호나우두는 따라붙은 송종국을 제치고 기습적인 문전돌파에 성공한 뒤 오른발로 가볍게 그물을 흔들었다. 호나우두는 안정환의 추가골로 1-2로 뒤진 후반 22분 후방에서 날아든 종패스를 수비 뒤로 파고들며 받아낸 뒤 김태영의 마크를 가볍게 따돌리고 오른발로 다시 한번 그물을 흔들었다.2년여 동안 시달린 무릎 부상을 딛고 2002월드컵에서 화려하게 재기한 호나우두는 이로써 A매치 통산 48골(72게임 출장)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호나우두-아모로소 투톱과 호나우디뉴 외에 좌우 윙백 카를루스와 카푸,골키퍼 디다를 선발출장시키는 등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선발 11명중 9명이 2002월드컵 때 활약한 선수들로 채워졌을 만큼 초호화 멤버 일색이었다.선수와 감독·단장으로서 통산 4차례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마리오 자갈로 감독은 은퇴경기에서 A매치 통산 100번째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2002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축구계의 신흥강호로 이름을 알린 한국은 비록 승리를 엮어내지는 못했지만 ‘붉은 악마’의 함성속에 세계랭킹 1위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5개월만에 월드컵 열기를 재현했다. 한국은 월드컵 4강을 뒷받침한 홍명보 김태영 최진철의 스리백을 그대로 가동해 방어벽을 쳤지만 끝내 호나우두의 빼어난 개인기를 잠재우지는 못했다.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김호곤 감독도 막판 최용수 김대의 차두리 김도훈 등 골잡이들을 교체멤버로 투입하며 승리에 강한 집념을 보였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사이타마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A매치에서 후안 파블로 소린과 에르난 크레스포의 연속골로 2-0으로 완승했다. 박해옥 최병규기자 hop@ ■양팀 감독의 말 ◆마리오 자갈로 브라질 감독-오늘 경기는 오랫동안 감독생활을 해 온 나에게 선수들이 준 선물이다.이번이 A매치 100번째 승리인데 어제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더욱 기쁘다.한국은 충분히 실력을 발휘했다.앞으로 더욱 도약하고 발전할 것이다.모든 선수가 스피디하고 체력적으로 훌륭했다.이천수가 특히 인상깊었다.좋은 경기를 하게 해 주고 많이 응원해 준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한다. ◆김호곤 한국 감독-아쉽지만 만족한다.모처럼 가진 A매치라 후반에 되도록 많은 선수를 교체하고 싶었다.선수들에게 월드컵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월드컵 때의 전술을 거의 그대로 썼다.오늘 경기에 앞서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감독을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다.대표팀에 들어와서 보니 선수들이 모두 자신감에 차 있다고 느꼈다.앞으로 수비 보강에 신경을 쓰겠다.국제경기를 많이 갖도록 하겠다.
  • 월드컵4강 두영웅 황선홍·홍명보 “태극마크여, 안녕”

    “태극마크여 안녕.후배들을 위해 이제 우린 떠나렵니다.” 한국 축구의 두 거목이 아쉬움 속에 팬들 곁을 떠났다.그러나 팬들은 13년이상 희비를 나눈 두 노장의 ‘아름다운 퇴장’에 긴 여운을 음미하려는 듯 오랫동안 기립박수를 보내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20일 밤 브라질과의 A매치가 막 끝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그라운드에 마련된 단상에서 황선홍(34)과 홍명보(33)가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대표팀 은퇴를 고했다. 골잡이 황선홍은 2002월드컵 개막 직전 경주 훈련캠프에서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해 훈훈한 화제를 낳은 장본인이다.은퇴의 변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서”였다.황선홍은 당시 “후배 이동국이 월드컵 대표에서 탈락한 것이 안타깝다.”면서 “유능한 후배들의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황선홍보다 1년 늦은 지난 89년부터 만 13년 동안 대표팀 수비라인을 이끈 홍명보도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13년 동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구로 지내온 황선홍이 먼저 은퇴 선언을 했을 때 누구보다 섭섭함을 드러낸 그지만 결국 자신도 ‘후배들을 위해’동반은퇴를 결심했다. 지난해 6월 대륙간컵대회 이후 대표팀을 떠나 있다가 일본 프로리그에서 버림받고 쓸쓸히 귀국한 일,퇴물 논란 속에 다시 ‘히딩크호’에 합류해 월드컵에서 진가를 발휘했고 마침내 미국 프로리그 진출을 이룬 과정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친 탓일까.그는 줄곧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표팀에서 가장 엄한 선배 홍명보,농담과 장난기 섞인 제스처로 후배들의 긴장을 풀어주곤 하던 황선홍은 다시 한번 후배들의 의지에 불을 댕기며 당당히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전 하프타임을 이용,이들의 은퇴식을 열었고 경기가 끝난 뒤 단상에서 작별인사 기회를 마련해 줬다.이들에게는 공로패와 1000만원 상당의 순금 ‘골든슈’가 전달됐다. 박해옥기자
  • 특명 “삼바 투톱을 막아라”-한국·브라질 오늘 A 매치

    ‘삼바 투톱’이 다시 뜬다. 2002월드컵에서 브라질에 통산 다섯번째 우승을 안긴 세계최강의 호나우두(26·레알 마드리드)-호나우디뉴(22·파리 생제르맹) 콤비가 20일 오후 7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의 진수를 선보인다. 19일 나란히 입국한 이들은 서울 하얏트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달려가 호흡을 맞추며 결전 의지를 다졌다. 상대가 월드컵 4강에 빛나는 신흥강호 한국인 데다 원정경기인 점을 의식한 듯 이들은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비지땀을 흘리는 진지함을 보였다.월드컵 4회 우승을 이끈 명장 마리오 자갈로 감독도 71세의 나이를 잊은 채 선수들과 함께 뛰며 자신의 은퇴경기가 될 한국전을 앞두고 이들의 활약을 독려했다.브라질은 선수로서 두 차례(58·62년),감독(70년)과 단장(94년)으로서 각각 한 차례씩 월드컵을 제패한 명장 자갈로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 사령탑을 맡겼다. 2002월드컵 당시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3-5-2와는 달리 자갈로 감독은 브라질 전통의 4-4-2 포메이션을 택할 것으로 점쳐진다.이에 따라 2002월드컵 득점왕으로 한창 물이 오른 호나우두와 신예 골잡이 호나우디뉴가 좌우 사이드백인 호베르투 카를루스,카푸 등의 지원을 받으며 공격 최전방에 나설 것으로 여겨진다. 2년여 부상을 이기고 월드컵에서 부활한 호나우두는 현란한 드리블과 문전돌파,기습 슈팅으로 언제나 경계대상 1호다.2002월드컵 결승전에서도 후반 22분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독일 수문장 올리버 칸에게 2실점의 수모를 안겼다. 2002월드컵에서만 8골을 넣었으며 월드컵 통산 12골을 기록 중이다.지금까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71차례 나서 46골을 기록했다. 함께 호흡을 맞출 호나우디뉴(Ronaldinho)는 2002월드컵을 앞두고 스콜라리 감독이 브라질 국민들의 성원을 업은 호마리우를 버리고 대신 받아들인 신예 골잡이다.월드컵 당시 호나우두(Ronaldo),히바우두(Rivaldo)와 함께 ‘3R 편대’로 명성을 날렸다.처진 스트라이커로서 슈팅 외에 패싱 능력이 뛰어나 호나우두의 최적 파트너로 꼽힌다.젊은 나이지만 이미 A매치에 32차례나 출장,15골을넣었다.이에 견줘 한국은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 이적에 앞서국내 고별전을 갖는 노장 홍명보(포항)를 축으로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이 다시 한번 철벽 스리백을 이뤄 파상공세를 차단할 계획이다. 유상철(울산) 김남일(전남) 송종국(페예노르트) 이영표(안양) 등이 포진할 미드필드진도 강력한 압박으로 수비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경기장서 멋진 송년회를” 상암경기장 시설 일반에 대여

    “송년회를 계획하고 계십니까.월드컵경기장을 이용하세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호조)은 19일부터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리셉션홀과 회원실인 ‘스카이박스’를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월드컵축구대회 이후 경기장 부대시설을 시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지하철 6호선을 통해 곧바로 입장이 가능하고 주차시설이 넉넉한 데다 리셉션홀과 스카이박스에 들어서면 편안하게 세계 수준의 그라운드를 조망할 수 있다.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도 전해준다.경기장 1층에 마련된 리셉션홀은 40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연회나 세미나,피로연 등 대규모의 모임을 갖는 데 적당하다.기본 사용료는 68만 4000원. 경기장 곳곳에 다양한 크기로 마련된 스카이박스는 가족잔치,동창회 등 10∼30명 단위의 작은 모임에 알맞다.스카이박스는 모두 75개이며 사용료는 6만 1000원에서 9만 1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다만 토·일요일과 공휴일 및 야간에 이용할 경우에는 평일 요금의 30%를 더 내야 한다.누구나 사용 신청이 가능하지만 음식은 개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2128-2970∼1. 송한수기자 onekor@
  • 강변북로 교통난 해소된다

    병목 구간이 많아 도시고속도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강변북로의 교통 사정이 내년 말부터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19일 강동구 천호동∼구리시 토평동간 4㎞에 건설중인 강변북로 연장공사가 내년 10월 완공되는 등 강변북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연장·확장·구조개선·연결도로 등의 공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 시계∼천호대교 북단간 26.8㎞의 강변북로는 4∼8차로로 곳에 따라 폭이 크게 줄어 병목현상을 일으키거나 진출·입로가 짧아 소통에 지장을 주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천호대교까지 연결된 강변북로를 구리시 토평동까지 연장하는 공사를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연장 4㎞,폭 29.6m인 이 도로가 개통되면 포화상태인 올림픽도로의 교통량을 상당수 흡수하고 서울시 내부순환로 및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연계돼 서울·수도권 교통 흐름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시는 심각한 병목현상을 빚는 잠실대교∼천호대교간 3.6㎞의 8차로 확장 공사를 내년 10월까지 끝내기로 했다.더불어 현재 8차로인 청담대교∼성수대교간 3㎞를 10차로로 늘리는 공사를 오는 12월 착공,2006년 완공할 예정이다.청담대교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연결도로도 2차로로 확장된다. 성산대교∼한남대교간 도로구조 개선사업도 내년 초 본격화된다.성산대교방향의 기존도로는 굴곡이 심하고 강변북로와의 진출·입로가 짧아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정체 요인이 돼 왔다. 이에 따라 진입 가속차로와 기존도로로 빠져나가는 감속차로 등 10곳과 굴곡이 심한 2곳을 정비하는 등 구조개선작업을 내년부터 2005년까지 벌일 계획이다. 시는 강변북로와 연결된 내부간선로의 기능 개선을 위해 현재 정릉에서 홍은동 방면으로 정릉터널 앞에 U턴 램프를 만들고 국민대 앞에 하부진출 램프를 설치하기로 했다. 하부도로의 체증으로 내부순환로까지 정체를 빚는 홍은램프 하부도로도 교량확장·복개도로 정비 등을 통해 체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강변북로의 평균시속은 40㎞이나 출·퇴근 때는 15∼20㎞에 불과하다.”면서 “확장공사와 구조개선공사가 마무리되면 차량 소통이 크게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20일 브라질전 누가 뛰나/ 김대의 5년만에 대표팀 복귀

    김대의(성남)가 5년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도훈(전북)도 모처럼 대표팀에 합류했다. 2002월드컵 우승팀 브라질과의 친선경기(20일 오후 7시·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를 지휘할 신임 김호곤 감독은 11일 김대의 등 엔트리 20명을 확정했다.김대의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9골 8도움으로 성남이 2연패 문턱까지 가는데 앞장서 지난 97년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다.김도훈은 정규리그에서 8골을 기록중인데다 지난 99년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것 등이 발탁 배경으로 작용했다. 해외파 가운데 박지성(교토) 윤정환(세레소) 이을용(트라브존)은 각각 부상과 팀내 사정 등으로 제외됐다. 홍명보(포항)와 함께 브라질전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황선홍(전남)은 부상 회복이 더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도록 했다. 김 감독은 13일 코치진을 확정한 뒤 18일 파주에서 대표팀을 소집할 계획이다. ◆축구 국가대표팀-이운재(수원) 김병지(포항·이상 GK)홍명보 김태영(전남)최진철(전북)이민성(부산·이상 DF)송종국(페예노르트)유상철 이천수 현영민(이상 울산)김남일(전남)이영표 최태욱(이상 안양)안정환(시미즈·이상 MF)황선홍 최용수(이치하라)설기현(안더레흐트) 차두리(빌레펠트)김도훈 김대의(이상 FW) 박해옥기자
  • ‘삼바 스타군단’ 서울 온다

    호나우두-호나우디뉴 등 2002한·일월드컵을 품에 안은 삼바축구의 별들이 서울에 뜬다. 오는 20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A매치를 벌일 브라질대표팀의 마리오 자갈로(71) 임시 감독은 6일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등 월드컵 멤버 11명이 포함된 엔트리 19명을 확정했다. 엔트리에는 월드컵 멤버 중 히바우두(AC 밀란)만 개인사정으로 빠졌을 뿐,호나우두와 호나우디뉴(파리 생제르맹) 등 주전들이 모두 발탁됐다. ‘캐넌슈터’ 호베르투 카를루스(레알 마드리드)와 카푸(AS 로마)도 좌우 날개로 나선다. 브라질은 지난 99년 3월28일 잠실에서 열린 한국과의 A매치에서 종료 직전 김도훈(전북)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한 바 있으나 역대 전적에서는 2승1패로 앞선다. 한편 한국 역시 월드컵 전사들을 총출동시킨다. 안정환(시미즈) 박지성(교토) 최용수(이치하라) 등 J리거는 물론 설기현(안더레흐트) 송종국(페예노르트) 차두리(빌레펠트) 등 유럽파들도 모두 부름을 받았다.이을용(트라브존)만 부상으로 제외됐다. ◆브라질대표팀=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루이장(헤르타 베를린) 프랑카(바이엘 레버쿠젠) 데니우손(레알 베티스) 아모로소(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공격수) 에메르손(AS 로마) 제 호베르투(바이엘 레버쿠젠) 질베르투 실바(아스날) 호나우디뉴(파리 생제르맹) 주니뉴 페르남부카누(리옹) 플라비우 콘세이상(레알 마드리드·이상 미드필더) 카푸(AS 로마) 벨레티(비야레알) 주안,루시우(이상 바이엘 레버쿠젠) 에드미우손(리옹) 호베르투 카를루스(레알 마드리드) 세르지뉴(AC 밀란·이상 수비수) 디다(AC 밀란·골키퍼) 최병규기자 cbk91065@
  • 내일 ‘서울 국제경제자문단 총회’ 청계천 복원계획등 논의

    ‘서울국제경제자문단 2002 총회’가 다음달 1일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다. 두번째 열리는 이번 총회는 이 시장이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사업 대신 청계천복원사업에 역점을 두는 가운데 열려 어떤 자문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회에는 중국 칭화대 왕다중(王大中) 총장을 비롯해 학계·재계 인사 15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지역거점으로서의 서울”을 주제로 ‘서울 활성화 방안’,‘디지털미디어시티’,‘서울의 삶의 질’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이에 앞서 이들은 현재 추진중인 상암동 DMC 현장과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하고 청계천복원사업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국제경제자문단은 전임 고건 시장이 지난해 11월 DMC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시정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세계 유수업체 CEO와 학계인사 17명으로 구성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상암 월드컵경기장 공사 관련 서울시 540억 날릴 위기

    서울시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분담금을 받지 못한 데다 시공사가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고 나서 540여억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월드컵경기장 시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월 서울시를 상대로 대한상사중재원에 290여억원의 공사비 추가지급 중재신청을 냈고 현재 3차심리까지 마쳤다. 애초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4차심리에서 최종 판정이 예상됐지만 양측이 방대한 규모의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는 바람에 심리가 다음 달 11일로 늦춰졌다.중재 판정은 단심제이며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삼성측은 공정을 맞추기 위한 돌관 공사로 137억원,공법변경으로 인한 추가 공사비 32억원,서울시 심의 요구 사항 반영 23억원,공사와 상관없는 제3자의 방문·행사 10억원 등 모두 289억 6300만원의 추가비용이 들었다며 이를 지급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이는 총 공사비 1922억원의 15%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경기장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베이스)’ 방식이었기 때문에 중재신청한 내용은시공사가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할 사항이거나 설계가 미비해 보완 시공한 사항으로 시 책임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축구협회가 올 연말까지 내기로 한 250억원의 건설분담금도 사실상 납부가 불가능한 상태다. 애초 축구협회는 서울연고 프로축구 구단이 창단된 뒤 올해 말까지 납입금으로 250억원을 받아 분담금을 낼 계획이었지만 서울연고 구단 창단은 어려운 형편이다. 프로축구 구단 창단이 어려울 경우 체육진흥투표권 판매금액 가운데 축구협회에 지원되는 금액(판매금액의 2.5%)으로 2004년까지 분할 납부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도 지키기 힘들다.지난해 10월 발매된 체육진흥투표권이 당초 예상과 달리 1년 동안 겨우 228억원어치밖에 팔리지 않아 축구협회에 고작 5억 7000만원이 지원됐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국정감사,시의회 업무보고 등에서 “축구협회에 분담급 납입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분담급 납부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데다 추가공사비 중재도 유리한 상황만은 아니어서 손실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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