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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가는 LG ‘3콤사’

    “myLG070이 인터넷전화(VoIP)의 표준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박종응 LG데이콤 사장)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발빠르게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정일재 LG텔레콤 사장)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는 셈이다.”(이정식 LG파워콤 사장) LG데이콤,LG텔레콤,LG파워콤 등 LG그룹 통신계열사인 ‘3콤사(社)’가 소리 소문없이 잘나가고 있다.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myLG070은 출시 1년 3개월 만인 지난 1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박종응 사장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말까지 140만명, 내년 말까지 26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말부터 기존 집 전화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시행되면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 사장은 “오히려 이사를 해도 평생 번호를 바꿀 필요도 없고 가입자간 무료통화도 할 수 있는 `070´인터넷전화가 요즘 같은 시대에 더 맞는 것 아니냐.”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자회사인 LG파워콤과의 합병문제와 관련,“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하면 하나의 회사로 되는 것이 당연히 가야 할 길이지만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LG파워콤도 지난달 말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정식 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고객 증가가 둔화되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200만명 돌파는 의미 있는 성과”이라고 자평했다. LG텔레콤도 지난 8일 상암동에 신사옥을 마련해 역삼동 GS타워 등에 흩어졌던 셋방살이를 청산했다. 정일재 사장은 “모바일 서비스를 발빠르게 제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LG텔레콤은 2011년 주파수 재분배시 효율성이 높은 700∼800메가헤르츠(㎒)대역 주파수를 우선 확보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인 4세대(4G)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장동건·송혜교와 핑크빛 축제를”

    아모레퍼시픽은 1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에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서울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올해 다섯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올 한 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핑크빛 축제의 장이다.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는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 향상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건강 캠페인이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한다.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한국유방암학회 등이 후원한다. 참가비(1만원)는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된다. 지난해에는 5개 도시에서 총 2만 4000여명이 참가해 총 2억 4000만원이 전달됐다. 아모레퍼시픽측은 9일 “서울대회에는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상암 월드컵경기장 일대를 핑크색으로 물들일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인 영화배우 장동건, 송혜교 등이 참가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경제 플러스] 경제5단체 ‘기업사랑 마라톤 대회’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가 11월9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제1회 기업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기업가 정신 주간’(10월30일∼11월9일) 행사의 하나로 지식경제부가 후원한다. 하프,10㎞,5㎞ 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giuplovemarathon.com)에서 받는다.
  • 서울 3개 지구 국민주택 분양

    서울 은평·장지·발산 지구 등에서 국민임대 1084가구가 분양된다. 28일 SH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은평구 진관내·외동, 강서구 발산동, 송파구 장지동, 마포구 상암동, 성동구 마장동, 성북구 장위동에서 극민임주택 1084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은평1 779가구 ▲발산 129가구 ▲장지 95가구 ▲상암8단지 70가구 ▲마장SH빌 9가구 ▲장월SH빌 2가구다. 이 중 632가구를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3자녀 이상 가구 등에 우선공급한다. 청약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세대주이며, 본인과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275만 2800원)여야 한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는 10월6∼8일,2순위는 10월9일,3순위자는 10월10일에 접수한다. 신청은 주택공급 홈페이지(www.shville.co.kr)나 SH공사를 방문해 직접할 수 있다. 당첨자는 11월 17일 홈페이지 또는 SH공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12월8∼12일이다. 입주는 모든 단지가 12월부터 가능하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etro] 지구온난화 방지 박람회 개최

    서울시는 26∼29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 박람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80여개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이용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친환경 주거공간이자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인 ‘그린 홈’ 전시를 통해 일반 가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생활양식도 소개된다. 폐지나 폐식용유 수거 캠페인, 이산화탄소 줄이기 시민서약식, 인간동력 등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DMC 산학연 입주기업 모집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단지 내에 위치한 DMC산학협력연구센터의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 11월 개관한 DMC산학협력연구센터는 현재 카이스트, 연세대, 중앙대 등 12개 대학연구소와 디지털오아시스, 보라존 등 19여개 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있다.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온라인(www.dmcseoul.kr)에서 입주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고] ‘안젤이 걷기대회’ 열립니다

    [사고] ‘안젤이 걷기대회’ 열립니다

    서울신문사는 노동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오는 10월18일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 안젤이(산업안전공단의 ‘안전 제일´ 마스코트)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걷기대회는 3대 다발재해인 추락, 협착, 전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이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 시 2008년 10월18일(토) 10:00~13:00 ●장 소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남측광장 ●구 간 난지 순환길 산책로(5.8km,1시간30분 소요) ●모집인원 선착순 1000명 ●참 가 홈페이지(www.angel2walk.co.kr)에서 신청 ●문 의 서울신문 걷기대회 사무국(070-7427-1101) ●주 최 노동부 ●주 관 한국산업안전공단, 서울신문 ●협찬 KT
  • 서태지, 리허설 위해 추석 연휴에 영국행

    서태지, 리허설 위해 추석 연휴에 영국행

    서태지가 추석 연휴를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심포니) 리허설로 보냈다. ‘서태지 심포니’의 리허설을 위해 지난 13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 서태지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에 영국 런던에 도착해 런던 시내를 잠깐 다닌 것을 제외 하고는 일정 내내 톨가 카쉬프와 함께 리허설로 연휴를 보냈다. 서태지는 톨가 카쉬프와 미팅을 갖고 협연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리허설 장소로 자주 이용한다는 영국의 Watford Colosseum(왓포드 콜로세움)에서 톨가 카쉬프의 지휘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본격적인 리허설을 가졌다. 여느 리허설과 달리 최고의 음향 장비들을 갖추고 영국의 손꼽히는 음향 엔지니어들이 참여한 이번 리허설은 웅장한 사운드와 아름다운 선율들이 리허설을 함께 한 모든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 또한 리허설을 마친 후 서태지는 물론이고 톨가 카쉬프와 서태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단원들도 모두 상상으로만 그려졌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잠시도 쉬지 않고 더 열정적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리허설을 마친 후 톨가 카쉬프는 “굉장히 창조적이고 특이한 시도이기 때문에 오케스트라 단원에게도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 이라며 “좋은 공연이 될 거란 확신이 든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서태지와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가 함께하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Y&S커뮤니케이션즈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가가는 오지헌 “진짜 첫날밤 기대되요”

    장가가는 오지헌 “진짜 첫날밤 기대되요”

    개그맨 오지헌이 1살 연하의 사회복지사 박상미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30일 오후 12시 서울 정동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 제일교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지헌은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이들이 부러워 할 수 있는 가정을 꾸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지헌은 “우리 커플은 서로의 면모를 잘 알고 통하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늘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는 커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오지헌과 그의 피앙세 박상미 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교제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결혼을 결심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오지헌의 결혼식은 손종원 목사가 주례를 맡았으며 갈갈이 패밀리의 가족인 개그맨 박준형과 정종철이 사회를 맡았다. 또한 가수 별과 앨범 발매를 앞둔 개그맨 레이를 비롯 연예계 기독교 모임인 미제이의 멤버들이 단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결혼 앞둔 소감은? (오지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결혼하니 많은 분들 희망을 갖길 바란다.” 둘은 어떤 커플이라 생각하는가? (오지헌) “즐겁고 행복한 커플이며 유쾌한 커플이다.” 자식을 낳으면 누굴 닮았으면 좋겠는가? (오지헌) “나의 눈과 신부의 예쁜 얼굴을 닮았으면 좋겠다.” 먼저 결혼한 선배들의 조언은? (오지헌) “많은 선배들이 조언해줬지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웃음)” 아직 첫키스를 못했다는데? (오지헌) “오늘 모든 것을 풀겠다. 3일 동안 전화도 끊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겠다.” 서로에 대한 애칭은 무엇인가? (오지헌) “만날 때 마다 매번 신선한 느낌이 들어서 우유라고 부른다.” (신부) “신랑이 상큼해서 귤이라고 부른다.”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는가? (오지헌) “꽃 100송이를 사서 개그맨 동료들한테 인터뷰를 따서 영상을 만들었다. 그 영상과 함께 목걸이를 걸어줬는데 신부가 별로 감동받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신랑이 되고 싶은가? (오지헌) “신부의 마음을 알아줄 수 있는 신랑이 되겠다.” 신부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오지헌) “어른스럽고, 얌전하지만 발랄 한 면이 있다. 만날수록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어서 늘 새로운 기분이다. 그리고 날 사랑해주는 마음이 넓어 감동받았다.” 신접 살림 계획은? (오지헌) “서울 상암동의 전세집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남들이 부러워 할 수 있는 가정을 꾸미겠다.” 예쁜 신부를 얻는 노하우가 있다면? (오지헌) “내 주제에 무슨 노하우가 있겠나.(웃음) 신부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감싸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천번만번 이벤트 보다 같이 웃어주고 울어주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결혼하는 소감은? “행복하게 잘 살겠다. 누가 봐도 부러워할 수 있는 커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지헌 결혼식 이색풍경 ‘개그맨 다 모였네’

    오지헌 결혼식 이색풍경 ‘개그맨 다 모였네’

    개그맨 오지헌(30)의 결혼식장은 그야말로 ‘개그맨의 잔치’라고 불릴 정도로 수 많은 개그맨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였다. 30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오지헌의 결혼식에는 임하룡, 박준형, 윤택, 이영자, 이윤석, 김인석, 조원석, 임혁필, 정종철 등의 개그맨을 비롯해 별, 에스더 등의 연예계 기독교 공동체의 멤버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선배 개그맨인 박준형은 “(후배 개그맨인)오지헌의 결혼을 너무나 축하한다. 우리 부부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개그맨 정종철은 “올림픽 이후 가장 큰일인 것 같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갔으면 한다.”고 전하며 개그맨 변기수와 함께 ‘생각대로 T’를 개사한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장을 찾은 이영자는 “누나도 아직 시집을 못 갔는데 꿈을 이뤘구나. 힘든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이윤석은 “오지헌과 결혼 해주는 신부야 말로 구세군이 확실하다. 오지헌은 외모와 달리 성실한 개그맨이라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릴 것”이라며 “오지헌의 구강구조상 서로 다치지 않게 첫키스를 첫날밤에 무사하게 잘했으면 한다.”고 전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결혼식은 손종원 목사의 주례와 개그맨 박준형과 정종철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가는 가수 별과 레이, 연예인 기독교 공동체인 미제이가 불렀다. 한편 이들 부부는 결혼식 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상암동에 신접살림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아리수에 고구려대교를/정송학 서울 광진구청장

    [기고] 아리수에 고구려대교를/정송학 서울 광진구청장

    얼마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손님을 배웅하고 돌아오면서 강변도로를 승용차로 달렸다. 한강에 다리들이 보였다.1970년대 초 5개뿐이던 한강의 다리가 21개로 늘어난 것을 생각하면,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룬 우리나라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다. 한강에 처음 다리가 세워진 것은 1900년 용산과 노량진을 연결하는 ‘한강철교’라고 한다. 지금은 마포구 상암동에 ‘월드컵대교’, 또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 구리시를 연결하는 가칭 ‘암사대교’가 건설되고 있다. 이 다리는 아차산에 3.5㎞의 터널을 뚫고 강동구와 중랑구의 사가정길로 연결해 동부서울의 교통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다리다. 요즘 이 다리를 놓고 강동구에서는 ‘암사대교’로, 구리시에서는 ‘구리대교’로 지역명을 반영해야 한다는 제각각 의견이 분분한 모양이다. 한강다리에도 처음에는 제1, 제2, 제3 등 행정편의적인 이름으로 부르다 1980년대 한강종합개발을 거치면서 한강대교, 양화대교, 한남대교 등 지역과 관련된 이름으로 바꾸었다. 지역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했겠지만 이 또한 편의주의적인 발상이 아닐까. 한강의 다리 이름 중에 ‘올림픽대교’와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가 그나마 색다른 의미를 지녔을 뿐이다. 국민소득 3만달러의 선진국가로 진입하려면 문화 콘텐츠가 사회 주류를 선도하는 흐름에 맞춰 다리 이름에도 개성을 존중하는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그래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새 다리 이름을 ‘고구려대교’라고 하면 어떨까. 한민족의 유구한 반만년 역사와 함께 해온 한강은 삼국시대에 고구려, 신라, 백제가 각축을 벌이던 전략적 요충지였다. 특히 아차산 일대는 고구려 장수왕이 한반도 남하정책을 추진하며 한강 유역의 패권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거점이 된 곳이다. 곳곳에 보루를 쌓고 160여년간 군대를 주둔시키면서, 남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고구려 유물과 유적을 남긴 곳이다. 남한에서는 처음으로 ‘연화문와당’이 출토된 홍련봉 보루를 비롯한 17개의 보루가 확인되고 수천점의 토기와 철기류 등이 쏟아졌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광진구는 고구려 유적을 복원하고 출토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전시, 보존할 ‘고구려역사문화관’을 건립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고구려역사문화관과 연계해 새로 건설되는 다리 이름에도 단순한 지역명을 붙일 게 아니라 우리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동북아를 호령했던 고구려의 기상과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름으로 하자. 동부 서울의 관문이 될 ‘고구려대교’와 아차산에 건립되는 고구려역사문화관을 동부서울의 랜드마크로 활용한다면 서울시의 ‘1200만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도 한강의 생태를 되살리고 곳곳에 숨은 문화·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외국관광객도 한강, 아리수에서 서울의 역사를 느끼며 추억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 프랑스 파리의 ‘퐁네프(Pont-Neuf)’는 ‘새로운 다리’라는 뜻이지만, 지금은 센 강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다. 우아한 교각에 갖가지 조각을 아로새긴 퐁네프는 16세기말 30년간에 걸쳐 완공됐다고 한다. 이 다리는 영화 ‘퐁네프의 연인’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부르는 명소가 됐다. 세계의 도시에서 폭이 1㎞가 넘는 강을 끼고 있는 도시는 서울뿐이다. 훌륭한 관광자원인 한강에 새로 건설하는 다리라면 기억에 남을 만한 이름을 지어 주어야 한다. 후손들이 오늘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다.‘GREAT 고구려대교’를 위하여. 정송학 서울 광진구청장
  • [Metro] 23일 상암서 행복콘서트 열려

    23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시민이 참가하는 대규모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교통방송은 장윤정, 송대관, 김건모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4만여명 이상의 시민이 함께 하는 ‘2008 행복콘서트 서울’을 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콘서트는 역동적인 무대와 인기 가수들의 노래로 꾸며질 예정이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 ‘최정원’, 한국이 낳은 최고의 색소포니스트 ‘대니정’ 그리고 장윤정, 송대관 슈퍼주니어해피, 김건모, 태진아 등 정상급 가수들의 열창이 여름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영상위, 상암동 DMC에 영화창작공간 개설

    서울영상위원회는 오는 9월 중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 ‘영화창작공간-디렉터스 존(Directors’ Zone)’을 개설, 영화감독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영화창작 공간은 서울영상위가 서울시로부터 위임받아 운영하게 되며, 개인 창작실 18개를 비롯해 세미나실,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창작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22일까지 서울영상위(http:///www.seoulfc.or.kr/)에 신청하면 된다.
  • 성동구 뚝섬 유수지, 체육공원 변신 50일만에 3만명 이용… 동부지역 대표 가족공원으로 부상

    “상암동이 자랑하는 월드컵공원이 부럽지 않아요.” 악취와 모기 발생의 진원지였던 뚝섬 유수지가 체육공원으로 변신한 지 50일만에 이용객이 3만명을 넘어서는 등 서울 동북지역의 대표적인 가족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당초 녹지 조성을 요구하며 체육시설 건립을 반대하던 주민들도 체육공원을 서울숲, 중랑천 산책로와 함께 ‘성동 삼보(三寶)’로 꼽을 만큼 애착을 드러낸다. 매일 오전 공원의 육상트랙을 찾아 걷기 운동을 한다는 이연실(62·성동구 성수동)씨는 31일 “무릎이 좋지 않아 딱딱한 아스팔트 바닥을 걷는 게 부담이 됐는데 우레탄이 깔린 푹신한 트랙을 매일 걸을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땀을 훔쳤다. 전용코트에서 배드민턴을 하던 왕양자(57·성동구 금호동)씨도 “아파트 빈 주차장에서 주차선을 경계 삼아 운동하다 네트까지 설치된 정식규격의 경기장을 이용하게 되니 재미와 실력이 모두 배가되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성동구는 지난 2005년 8월 2만 1700㎡ 규모의 유수지 공터에 5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전천후 체육시설 조성 사업에 착수, 지난 6월8일 준공식을 가졌다. 축구장 1곳에 농구장, 배드민턴장이 각각 2곳과 4곳이 마련됐다. 육상트랙과 인라인트랙도 1면씩 갖췄다. 사업추진 초기에는 주민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특히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생태연못을 갖춘 도심 녹지공원으로의 전환을 요구하며 공사를 실력으로 저지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두 차례나 개최하고 구와 동의 직원들이 나서 일대일 설득작업을 벌인 결과 여론이 움직였다.”면서 “앞으로 미비한 시설은 점차 개선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Metro] 김귀환 시의회의장 한나라당 탈당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 때 동료 의원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로 구속된 김귀환 의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7월분 의정활동비를 보육원에 기탁했다. 김 의장은 24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시의회 의장 선거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7월분 의정비 567만원 중 세금 등을 제외한 484만 3580원 전액을 마포구 상암동 삼동소년촌(보육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달 20일 선출된 의장직에 대해서는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김귀환 시의회의장 한나라당 탈당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 때 동료 의원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로 구속된 김귀환 의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7월분 의정활동비를 보육원에 기탁했다. 김 의장은 24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시의회 의장 선거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7월분 의정비 567만원 중 세금 등을 제외한 484만 3580원 전액을 마포구 상암동 삼동소년촌(보육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달 20일 선출된 의장직에 대해서는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구본홍 YTN 사장 선임

    구본홍 YTN 사장 선임

    YTN은 1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구본홍(60) 전 고려대 석좌교수를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YTN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임시 주총를 열고 구 사장 내정자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어 낮 12시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구 사장 내정자를 3년 임기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전체 의결주주의 57.25%가 참석한 이날 임시주총은 사장 선임안 의결에 대해 주주들의 동의 여부를 묻지 않은 채 40여초만에 안건을 통과시키고 폐회됐다. 주총장 안팎에는 YTN 노조원 100여명과 시민·언론노조 조합원 200여명이 ‘구본홍 사장 선임 반대’를 외치며 실력저지에 나섰으나, 회사측이 고용한 용역직원 200여명에 막혀 주총 진행을 막는 데 실패했다. YTN 경영기획실측은 “법적으로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반면 YTN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절차를 무시한 채 안건을 통과시키는 등 주총이 탈법적, 불법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임시주총은 원천 무효이며, 구씨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을 펼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YTN 17일 주총 속개

    YTN은 노조원들의 실력 저지로 연기된 임시 주주총회를 17일 오전 9시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 스퀘어’에서 다시 열기로 했다.YTN은 16일 오후 이 같은 사실을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이에 대해 YTN 노동조합은 주총장이 본사와 멀리 떨어진 데다 개최 사실이 전날 저녁에야 통보된 점을 들어 “회사측의 기만적인 행동”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YTN은 지난 14일 이명박 대통령 대선캠프의 방송특보 출신인 구본홍 사장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기 위해 용역회사 직원까지 동원,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으나 노조원들의 거센 반발로 의안을 상정하지 못한 채 임시주총을 연기한 바 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YTN사장 선임 기습주총’ 시청자 항의폭주

    YTN이 40초만의 기습 주총에서 신임 사장으로 구본홍씨를 선임하자 YTN 시청자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폭주했다. 아이디 hope7088은 “오늘부터 YTN은 채널 목록에서 지워버렸다.”면서 “대통령 캠프 출신이 특히 공정성이 생명인 뉴스전문 방송채널에 오면 독립성과 공정성이 온전하리라 보는가? 방송의 조중동이 탄생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디 ggs528은 “2mb 방송으로의 개명을 축하한다.”면서 “낙하산의 성공적인 착지로 YTN은 24시간 정권의 시녀방송으로 새출발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런가 하면 아이디 kingtta123은 “YTN노조 여러분 힘내라.”면서 “국민의 방송을 지켜내야 한다.”는 격려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YTN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 누리꿈스퀘어에서는 전날 밤부터 주주총회 개최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이들의 건물 진입을 막는 경비직원들 간에 충돌이 벌어졌다. 구본홍 사장 내정자 선임 안건이 통과된 직후 전국언론노동조합 박경석 YTN지부장은 “주총 진행 과정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해 이를 통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향후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 지부장은 “회사 쪽의 출입을 봉쇄하지 못해 회사 쪽이 원하는 대로 마무리됐다.이번 주총 결정이 형식상 정당하지 않다는 건 누구나 다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미래도시 상암DMC는 지금] IT ‘상암러시’… 2년새 145곳 입주

    [미래도시 상암DMC는 지금] IT ‘상암러시’… 2년새 145곳 입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서울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디지털 콘텐츠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5분의1 규모인 상암 DMC(디지털미디어시티)다.2014년 완료를 목표로 첨단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2008년 7월 현재 입주 현황과 미래 도시의 면모, 경제적 효과 등을 중간점검해본다. “가정집 이사처럼 손 없는 날에 이사 오려는 회사들이 많아요. 이번 주처럼 손 없는 날에 주말이 겹치면 정신이 없습니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센터 북쪽 끝에 위치한 DMC첨단산업센터의 빈사무실. 이번 주말 이곳으로 이사오는 업체의 인테리어 공사가 분주하다. 칸막이 설치가 한창인 걸 보면 인테리어 공사는 마무리 단계다. 특히 이번 주 토요일인 12일은 7월 중 유일하게 주말과 ‘손 없는 날’(민간신앙에서 악귀나 귀신이 움직이지 않는 날. 음력 9,10,19,20,29,30일)이 겹쳐 일이 많다는 것이 인테리어 업체 직원들의 설명이다. 그렇게 첨단 산업의 메카를 지향하는 상암DMC 속에서도 아날로그의 흔적은 공존했다. ●임대료 저렴해 기술 갖춘 中企들에 인기 상암 DMC가 IT업체들의 뉴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경제적이란 입소문이 나면서 입주 기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덕분에 DMC 전체가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해 53%대에 머물던 입주율은 최근 70%대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145개 기업이 들어갔다, 종사인원만 1만 2000여명.2년전 같은 시기 5개 업체,214명이 근무하던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장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LG텔레콤이 역삼동 GS타워에 있는 본사와 가산동, 독산동의 사업부를 DMC로 한 데 모으는 초대형 이사를 준비 중이다. 특수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ERC네트웍스사는 지난주 입주해 상암DMC에서 첫 주를 보냈다. 이 업체가 상암을 찾게 된 가장 큰 매력은 경제성. 회사관계자는 “새 사무실은 214㎡나 넓어졌지만 임대료가 이전과 비슷해 실제 100만원을 덜 내는 셈이 됐다.”면서 “머지않아 명품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란 점도 이주를 감행한 이유”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시가 운영 중인 DMC첨단산업센터 빌딩의 경우 ㎡당 보증금 8만 5000원, 월 임대료는 3900원(벤처기업 기준)이다. 하지만 테헤란 밸리에서 비슷한 조건의 건물을 찾는다면 보통 보증금 60만원, 월임대료 6만원은 치러야 한다고 부동산 업체들은 말한다. 상암DMC 사업은 올해로 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았다.2014년까지 총사업비 6조 8000억원을 들여 마포구 상암동 57만㎡에 12만명이 일하는 첨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2002년 5월 용지공급을 시작한 이후 전체 DMC용지 48곳 중 33곳의 공급이 완료됐고, 그 자리에 현재까지 18동의 최첨단 빌딩이 들어섰다. 남은 15곳도 초고층 건물부지(2필지)를 포함해 업무단지(8〃), 상업시설(4〃), 외국인학교(1〃)등의 공급대상자를 선정 중이다.63빌딩의 19배 규모인 ‘상암DMC 랜드마크타워(가칭)’도 2014년 완공된다.DMC사업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지하 9층, 지상 133층 규모로 높이 640m 연면적 72만 4675m1/3에 이른다. 높이로 봐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이다. ●2013년 경전철 건설 등 인프라 투자 계속 단지를 관통하는 지하철이 없어 불편하다 지적이 나오는 교통문제에는 현재 버스가 우선 투입되고 있다.5월부터 4개 노선 117대의 시내버스가 투입되면서 현재 DMC를 오가는 버스(마을버스 포함)는 총 13개 노선 296대로 늘었다. 서울시는 2013년까지 내부순환 경전철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경의선 성산역이,2010년 12월이면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DMC역이 완공될 예정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DMC의 핵심 디지털 미디어 거리는 가는 곳마다 문화·정보 넘쳐 상암 DMC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허브의 면모와 함께 디지털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근린공원과 문화공원, 광장,DMC를 상징하는 첨단조형물 등 DMC 곳곳에 여유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다음달에는 디지털연못, 음악분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DMC 중심을 가로지르는 디지털 미디어 거리(Digital Media Street·DMS)이다. 1140m 길이의 이 거리는 97억 2000만원을 들여 2010년까지 첨단 디지털기술과 콘텐츠가 집약된 곳으로 조성된다. 가로등과 LED를 심은 보도블록은 보행자의 움직임과 무게에 따라 색상이 변하고 음악이 흘러나온다. 마치 공연 무대에 올라선 듯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또 유비쿼터스 시범거리로 모양을 갖춘다.24시간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곳곳에 설치된 e보드(e-Board)에서 DMC 주변 지리와 버스정보, 기상정보, 뉴스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입주기업의 미디어보드는 업체를 홍보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제작한 이벤트를 연출하고 예술적인 동영상을 제공하는 쌍방향 매체로 활용하는 등 거리를 찾는 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DMC가 지향하는 ‘첨단 디지털문화 중심지’의 가능성은 지난달 17∼22일에 열린 ‘서울 디지털컬처 오픈(SeDCO)’ 행사에서 엿볼 수 있었다. 20년 후의 생활 속에 녹아든 디지털 기술을 총망라한 디지털파빌리온, 문화콘텐츠센터가 국내영화 100년사를 풀어놓은 상설전시와 최초의 극장을 재현한 ‘원각사’에서 경험하는 옛 영화,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아트 작품을 감상하는 서울 디지털아트 축제 등 ‘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엄선한 20여개 행사를 줄줄이 선보였다. 이 기간동안 입장료 없이 시설을 즐기도록 하고, 기업의 공간을 개방하는 적극적인 참여로 관람객 3만 4000여명이 찾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DMC 경제파급효과는 미래도시 생산유발효과 15조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32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미래 도시’는 과거 도시개발과 다른 의미를 갖는다.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특수한 기능과 목적을 가진 개발이라는 것이다. 과거 강남 개발은 서울 도심의 기능을 한강 이남 지역으로 확산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또 여의도는 상암 DMC 부지와 마찬가지로 불모지이기는 했지만 생활권이 확산되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졌고, 이후에 금융사들이 몰리면서 오늘날의 금융 타운을 형성했다. 반면 상암DMC는 말 그대로 디지털미디어시티(DMC)라는 테마를 갖고 멀티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콘텐츠의 전문 클러스터라는 특징을 갖는다. 처음부터 구획을 정해 입주기업을 선정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추산한 상암DMC의 경제적 생산유발 효과는 무려 15조원에 이른다. 전문 기업들이 몰려 있으면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부가가치는 8조 5000억원이라는 것이다. 또 2000개 기업이 입주해 서로 경쟁 또는 보완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12만 1255명의 신규고용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법인세 등 국세 1350억원, 재산세 등 지방세 4380억원의 세원이 확보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 당시에는 5개 기업에서 214명이 일했으나 올 3월에는 139개 기업에서 1만 833명이 근무하고 있다. 단순히 세원 증대 등의 효과에만 그치지 않는다. 입주 기업들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쏟아냄으로써,2010년 콘텐츠 시장의 규모(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추산)가 전 세계 5565억달러 중 우리나라가 155억 4500만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서울은 상암DMC 덕분에 124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환 기술경제연구원 원장은 “서울의 성장동력이 지식기반산업으로 변해야 하는 시점에 왔다.”면서 “DMC에 미디어와 정보기술(IT) 분야의 좋은 기업들이 모여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느냐가 서울의 미래성장동력을 찾는 데 큰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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