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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 피어스 출연작 ‘봄의 멜로디’ 메인 예고편

    가이 피어스 출연작 ‘봄의 멜로디’ 메인 예고편

    ‘아이언맨’과 ‘프로메테우스’, ‘메멘토’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가이 피어스가 영화 ‘봄의 멜로디’를 통해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했다. 가이 피어스는 1994년 작품 ‘프리실라’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2000년 ‘메멘토’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아내를 찾아 헤매는 남자로 분해 실감난 연기를 펼쳐 관객들과 비평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2012년)에서 백발노인을 분했고, ‘아이언맨3’(2013년)에서는 주인공을 위기에 빠뜨리는 악당으로 등장해 꾸준히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 ‘봄의 멜로디’에서 호주의 한 감옥에 수감된 사실을 숨긴 채 중국에 사는 고아 소녀를 10여 년째 후원해 온 살인범 역을 맡았다.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한 가이 스피어스의 감성 연기를 엿볼 수 있는 예고편이 최근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고편은 처음 고아원에 온 꼬마 ‘메이 메이’(주림)와 그의 후원자로 나선 ‘딘 랜덜’(가이 피어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10대 소녀로 성장한 메이 메이가 감옥에 있는 딘 랜덜을 찾아오지만 그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하지만 따스한 눈빛과 오열하는 그의 모습에서 소녀를 아끼는 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짧은 예고편 영상을 통해서는 피어스의 탄탄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감성 연기자로서 그의 변신 성공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후반부에 들려오는 아름다운 멜로디는 극중 소녀가 아저씨에게 처음 들려주는 노래로, 1970년대 호주의 전설적인 락밴드 마스터스 어프렌티세스(Masters Apprentices)의 명곡 ‘비코즈 아이 러브 유(Because I Love You)’를 합창단 연주에 맞춰 편곡한 버전이다. 아이들의 맑은 음색과 화음으로 새롭게 태어난 노래는 밴드음악이었던 기존 곡과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을 전하며 벅찬 감동을 예고한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은 사랑을 받는 가운데, 고아원 합창단 소녀와 감옥에 있는 키다리 아저씨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영화 ‘봄의 멜로디’ 역시 감동적인 스토리와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2일 개봉. 사진·영상=수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박상은 의원 집행유예 2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구·옹진군) 의원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12일 열린 박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하고 추징금 2억 4000만원과 벌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이 상실된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의원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5억 9000만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기부받아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에 역행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 위원 아들의 집에서 발견된 8억 3000만원을 범죄수익으로 본 검찰의 판단을 받아들이지 않고 범죄수익 은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당 돈 자체가 정치활동을 목적으로 제공된 돈이라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어 범죄수익으로 판단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전체 범죄 혐의 액수는 12억 3000만원이다. 박 의원의 가장 중요한 혐의에 대해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함으로써 박 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집행유예가 선고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뇌졸중 유발하는 해외 직구 다이어트약

    ‘해외 직구’로 구입하는 일부 외국산 다이어트 식품에서 사용금지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외국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한 14개 다이어트 식품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식품위생법상 사용금지 의약품 성분인 ‘시부트라민’과 ‘센노사이드’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부트라민은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뇌졸중과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한다. 2010년 이후 세계적으로 판매와 사용이 중지됐다. 센노사이드는 설사약으로 효과가 있지만 과다 복용하면 복통과 구토 등을 일으킨다. 장기적으로는 위경련과 만성변비, 장기능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시부트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비 폴른 캡슐’(중국)과 ‘리다’(중국), ‘내추럴 맥스 슬리밍’(홍콩), ‘싯 앤드 슬림’(중국), ‘슬리멕스15’(인도) 등이다. 또 ‘얀히 슬림 호스피털 필’태국)에서는 센노사이드가 나왔으며 ‘슬림 퍼펙트 암’(중국)에서는 시부트라민과 센노사이드가 모두 검출됐다. 7개 제품 중 5개는 이미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에서 리콜 조치됐지만 국내에서는 외국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일부 업체는 이런 불법 다이어트 식품을 수입해 카카오톡과 블로그 등에서 암암리에 팔고 있다. 소비자원 측은 “수입 통관 때 해외 리콜 제품을 차단하는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에 제도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잠실피부과, 취업준비생 위한 여드름 치료법 소개

    잠실피부과, 취업준비생 위한 여드름 치료법 소개

    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해 취업준비생들의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닌 요즘, 면접 시 조금이라도 유리하고자 외모를 가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는 본인에게는 자신감을 주고, 면접관에게는 호감 가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신천 여드름 피부과에 따르면, 취업 준비를 위해 피부 관리를 시작한 취업준비생들이 잠실 여드름 피부과를 내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여드름 흉터라고 한다. 붉거나 검게 남아있는 색소침착과 울퉁불퉁 패인 여드름 흉터는 눈에 거슬릴 뿐만 아니라 외모 자신감 상실로까지 이어지게 만든다. 여드름을 손으로 마구 짜게 되면 염증이 진피층까지 확산돼 여드름 흉터나 여드름 자국이 생기게 되고 심한 경우 안면홍조까지 일으킬 수 있다. 염증이 진피층까지 침투돼 생기는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려면 염증 상태의 여드름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보기 싫게 푹 패인 여드름 흉터는 치료 받지 않으면 완화되지 않기 때문.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상승시켜 자연스럽게 여드름 흉터 및 지루성피부염 등 각종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여드름 흉터는 민간요법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쉽게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오장육부의 건강부터 챙기는 한방치료와 침 시술을 병행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잠실 여드름 한의원인 존스킨 한의원 잠실본점 박진미 대표원장은 “인체는 불균형 상태나 비정상적인 상태를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는 자연치유력이 있기 때문에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는 경혈점에 침을 놓고, 여드름 피부에 효과가 있는 침을 사용하면 점차적으로 흉터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타 송파구 피부과, 잠실 피부과와 달리 존스킨 한의원 잠실본점에서는 침술에 동양학의 5행 원리를 접목시켜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시술인 오행침법으로 연령대별 피부 문제들을 해결한다. 침을 이용해 여드름으로 변성된 피부조직을 일일이 자극함으로써 피부 진피 조직의 재생을 촉진, 여드름으로 인한 붉은 색소침착과 흉터를 없앤다. 침 치료는 자가 진피조직 자연 재생 치료로, 여드름 치료 후 재발이 적으며 모공 축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진피층 손상이 심각해 치료가 힘든 난치성 여드름 흉터에는 보다 세밀하고 꼼꼼한 침 시술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흉터의 윤곽을 제거하고 여드름 자국과 잡티를 없애는 한약필링은 피부결이나 피부톤을 정리해주고 전체적인 안색을 개선해준다. 박진미 대표원장은 “한방치료는 개개인의 몸에 꼭 맞춘 치료에 환자의 자가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까지 갖추고 있어 신체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아주고 있다”며 “여드름 흉터로 인한 피부 때문에 취업 준비 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존스킨 한의원은 잠실 본점을 비롯해 전국 11개 지점(잠실/분당 /노원/신촌/영등포/일산/안양/수원/천안/울산/서면)을 운영하고 있다. 도움말 : 존스킨 한의원 잠실본점 박진미 대표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버스 신호위반 차량과 ‘쾅’…블랙박스 영상 보니 ‘아찔’

    美 버스 신호위반 차량과 ‘쾅’…블랙박스 영상 보니 ‘아찔’

    미국에서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영상이 노벨트 운전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8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기사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버스 앞 유리가 깨지면서 기사의 몸이 튕겨져 나가는 아찔한 순간을 맞게 됐다. 당시 사고 순간이 기록된 영상을 보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버스를 운행 중인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는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기계장치를 조작한다. 잠시 후 그가 운행하는 버스가 교차로에 들어설 무렵, 화면 왼쪽에서 픽업트럭 한 대가 빠르게 돌진해 버스를 들이받는다. 이 충격으로 버스는 제동력을 상실한 채 주변 공원으로 돌진하다 석조형물과 충돌한다. 버스는 앞유리창이 박살났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운전자의 몸이 순식간에 유리창 밖으로 튕겨져 나간다. 버스기사의 부상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천만다행으로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픽업트럭이 신호를 위반해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의 말을 빌려 전했다. 사진·영상=New York Daily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 공감(KBS1 토요일 밤 7시 10분) 해군사관학교에서는 2013년 사상 최대의 경쟁률 남자 25대1, 여자 65대1을 뚫고 신입생도 164명이 선발됐다. 프로그램은 신입 여생도들의 입소 전과 5주간의 지옥훈련, 생도생활 등 연약한 소녀에서 사관(士官)으로 변모하는 눈물겨운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학교 생활의 즐거움보다는 나라와 동료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교육 시스템, 엄격한 내무반 규율을 지켜야 하는 군인 생활에 여생도들의 마음에는 갈등이 적지 않다. 프로그램은 ‘목표 상실’과 ‘나약함’으로 방황하는 요즘 청춘 세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토요일 오후 6시 25분) 겨울 제철 별미 대게와 문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더욱더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대게 국수, 대게 칠리 탕수 등 다양한 대게 요리와 문어를 이용한 물회, 튀김, 삼합 스테이크까지. 양과 질 모두를 만족시킬 이색 요리로 대게와 문어 달인이 화려한 맛의 변신을 펼친다. ■아빠 어디가(MBC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아빠와 아이들의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시 찾아간 추억의 장소에 모여 아빠와 아이들은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배우 성동일의 딸 빈이는 아빠와의 행복한 여행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섭섭함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뜻밖에 주어진 선물에 아빠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는데….
  • 롯데그룹 후계구도 급변

    롯데그룹 후계구도 급변

    롯데가(家)의 후계 구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61)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그룹의 주요 임원직에서 모두 해임되면서 사실상 일본 롯데 경영에서 빠졌다.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는 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내용을 결의,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해임 이유에 대해서는 “기업의 기밀에 관한 것으로 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이 이사직에서 해임됨에 따라 이날로 그의 롯데그룹 내 임원 자리는 모두 없어지게 됐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26일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도 추가로 해임됐다. 9일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롯데홀딩스 측은 이번 신 전 회장의 해임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까지 신 전 부회장이 맡고 있던 롯데상사 사장직을 8일부터 쓰쿠다 다카유키(72) 롯데홀딩스 사장이 겸임하도록 했다. 재계에서는 신 전 부회장이 갑작스럽게 해임된 데는 신 총괄회장이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로 롯데홀딩스의 회장은 신 총괄회장이다. 장남인 신 전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60) 회장 등이 롯데홀딩스 지분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신 전 부회장이 최상위 지배회사인 롯데홀딩스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된 것은 후계구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게 한다. 재계 관계자는 “한국 롯데는 차남이, 일본 롯데는 장남이 각각 맡는 것이 정설이었는데 신 전 부회장을 모두 해임한 것을 보면 신 총괄회장 측의 의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93세가 된 신 총괄회장이 해임을 통해 신 전 부회장에게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신 전 부회장이 롯데제과 지분을 사들이며 신 회장과 근소한 차이로 지분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형제 사이의 경영 성과는 차이가 컸다. 정작 일본 롯데의 실적은 수년간 좋지 않았다. 지난해 기준 한국 롯데가 74개 계열사에서 83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면 일본 롯데는 37개 계열사에서 매출이 5조 7000억원가량에 불과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두 자치구의 새해 교육 개혁 ‘청사진’] 안전한 삶 속, 책 읽는 꿈나무

    [두 자치구의 새해 교육 개혁 ‘청사진’] 안전한 삶 속, 책 읽는 꿈나무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교육환경’과 ‘생활안전’입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8일 “지역의 현안이 되고 있는 교육환경과 주민 생활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거점 사서제 도입, 미래인재 아카데미 개설, 학교 교육지원 사업 등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도서관 확충 사업에 매진하기로 했다. 책 읽는 습관이 교육 양극화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올 3월 개원 예정인 가양유수지 복합문화센터 내 도서관을 일반 도서관 기능뿐 아니라 디지털 자료실과 교양 강의실 등 복합 문화 기능을 갖추도록 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작은 도서관 2곳을 늘리고 지역 사립 도서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발전을 견인할 청년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미래인재 아카데미’와 청소년들의 체험일터 발굴 등에도 나선다. 강서평생학습관 1층에는 유아실을 겸비한 주민소통 공간인 유아 북카페와 무한상상실 등을 갖춰 학생들의 창의력 발달을 돕는다. 이 밖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학교 지원사업에도 24억원을 투입한다. 또 주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구는 주민자치과를 자치안전과로 바꾸고 재난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보강했다. 지난 1일부터 밤늦은 시간 마을버스를 타는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서 하차할 수 있는 ‘안심 귀가 마을버스’를 도입했다. 미래 꿈나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보행안전지도사가 등하교길 안전을 책임지는 ‘워킹스쿨버스’도 올해 10개 학교로 늘린다. 노 구청장은 “지역의 발전은 꾸준한 투자와 관심으로 이뤄진다”면서 “임기 동안 교육과 안전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벨트 안맨 운전기사 충돌 충격으로 앞유리 뚫고…‘아찔’

    벨트 안맨 운전기사 충돌 충격으로 앞유리 뚫고…‘아찔’

    미국에서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영상이 노벨트 운전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8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기사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버스 앞 유리가 깨지면서 기사의 몸이 튕겨져 나가는 아찔한 순간을 맞게 됐다. 당시 사고 순간이 기록된 영상을 보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버스를 운행 중인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는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기계장치를 조작한다. 잠시 후 그가 운행하는 버스가 교차로에 들어설 무렵, 화면 왼쪽에서 픽업트럭 한 대가 빠르게 돌진해 버스를 들이받는다. 이 충격으로 버스는 제동력을 상실한 채 주변 공원으로 돌진하다 석조형물과 충돌한다. 버스는 앞유리창이 박살났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운전자의 몸이 순식간에 유리창 밖으로 튕겨져 나간다. 버스기사의 부상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천만다행으로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픽업트럭이 신호를 위반해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의 말을 빌려 전했다. 사진·영상=New York Daily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동주,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직 해임…”임원직 모두 상실”

    신동주,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직 해임…”임원직 모두 상실”

    신격호(일본명 시게미쓰 다케오·93)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일본명 시게미쓰 히로유키·61) 씨가 일본 롯데그룹의 임원직에서 모두 해임되며 사실상 경영에서 퇴출됐다.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는 지난 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씨를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내용을 의결·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홀딩스 측은 신씨가 이날부로 롯데그룹 내의 임원직을 모두 상실했다는 사실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확인해주었으나 그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까지 신씨가 맡고 있던 롯데상사 사장직을 8일부터 쓰쿠다 다카유키(72) 롯데홀딩스 사장이 겸임하도록 했다. 신씨는 지난달 26일 열린 임시 이사회 때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 등 3가지 직역에서 해임됐다. 그는 당시 기준으로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은 유지하고 있었으나 8일 이 자리에서도 해임됐다. 신씨가 전격적으로 일본 롯데그룹의 경영에서 배제됨에 따라 후계 구도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자흐스탄 의문의 졸음병 확산…마을 주민 집단이주 추진

    카자흐스탄 의문의 졸음병 확산…마을 주민 집단이주 추진

    카자흐스탄 북부에 위치한 카라치 마을에서 의문의 졸음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 등은 카자흐스탄 당국이 의문의 졸음병(Sleepy Hollow)으로 2년간 고통을 받아온 아크몰라주(州) 카라치 마을 주민들을 집단 이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졸음병은 성인과 아동을 가리지 않으며, 일단 걸리면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 수일동안 깨어나지 않기도 한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기억상실증과 환각 증세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마을 주민들에게 이주시키고 새로운 보금자리와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당국은 마을 582 가정 중 절반 이상이 이주할 계획이며, 어린이가 있는 가정부터 우선 이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졸음병의 원인으로 인근 크라스노고르스크 우라늄 광산을 지목했다. 크라스노고르스크 우라늄 광산은 카라치 마을에서 600m 거리에 위치한 광산으로 20여년 전 폐광됐다. 마을 주민들은 이 우라늄 광산에서 흘러나온 유해물질로 인해 물과 토양이 방사능 등에 오염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질병당국의 조사결과 중금속 및 방사선 등의 수치는 정상 범위로 확인돼 아직까지 졸음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영상=RT Documentar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상)‘쎄시봉’ 정우, 강하늘, 조복래 트리오의 열창

    (영상)‘쎄시봉’ 정우, 강하늘, 조복래 트리오의 열창

    영화 ‘쎄시봉’의 주역들이 노래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정우, 강하늘, 조복래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기타를 메고 등장해 영화 속 테마곡을 열창했다. 영화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무대로 만들어졌다.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는 당시 대중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트윈폴리오(윤형주, 송창식)가 사실 3명의 ‘트리오’였다는 가정으로부터 출발한다. 트윈폴리오의 실존 인물인 가수 윤형주와 송창식, 그리고 가상 인물 ‘오근태’를 더한 것이다. 윤형주와 송창식 역은 배우 강하늘과 조복래가 각각 맡았다. 또한 가상의 인물 오근태 역은 ‘정우’가 맡아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본격적인 제작보고회에서 앞서 무대에 오른 이들은 “긴장을 해서 많이 떨린다. 많은 박수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세 사람의 절묘한 화음이 돋보이는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성자의 행진)’으로 현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무대가 끝나고 등장한 배우 김윤석은 무대를 본 수감을 묻는 질문에 “(후배들의 노래실력에) 기가 죽었다”는 표현으로 극찬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이따가 노래하면 된다”고 말해 다시 웃음을 안겼다. 영화 ‘쎄시봉’은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2015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더팩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온라인화제]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이틀 이상 못 깨어나”,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온라인화제]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이틀 이상 못 깨어나”,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온라인화제]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8일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세계 최초 스팸광고,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인기 주춤 등 키워드에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 세계 최초 스팸광고 세계 최초 스팸 광고가 화제다. 스팸(Spam)은 무차별적으로 대량 배포하는 메시지를 말하는 것으로 주로 이메일 광고에 이용된다. 스팸을 상대방 의향을 무시하고 벌이는 일방적인 선전활동으로 정의한다면 그 기원은 무려 중세 유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만일 아름답게 쓰인 책이 좋다면 ○○에 있는 누구를 찾으라”는 식으로 잠재 고객에게 어필하는 문고를 광고로 삽입한 것. 이것이 바로 중세 유럽에서 태어난 세계 최초의 스팸 광고다. ♦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북부 아크몰라주(州)에 있는 카라치 마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졸음병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 일간 카자흐스탄 투데이는 지난 6일(현지 시각) 지난 2주 동안에 40명의 졸음병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카라치에서는 지금까지 전체주민 680명 가운데 약 20%가 이 병에 걸렸다. 이 졸음병은 2013년 처음 나타났으며, 증세로는 신체가 마비되고 방향 감각 및 기억상실증을 동반한 졸음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또한 심한 경우 환각 증세를 보이고 한 번 잠들면 이틀 이상 깨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환자들에 대한 치료에 집중하며 추가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에 있는 주간지 잡지사 샤를리 엡도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보인 무장괴한이 난입, 총격을 가해 12명이 사망했다. 무장 괴한 3명은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무차별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이슬람을 조롱한 샤를리 엡도의 보도내용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파리 검찰은 이 과정에서 주간지 편집장 등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경찰 2명 등 총 1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8명의 부상자 중 4명도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 미 FBI 국장 “소니 해킹 북한 소행 맞다” 미 FBI 국장이 소니 해킹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7일(한국시각)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뉴욕에서 열린 국제사이버안보 콘퍼런스에서 “소니 해킹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해커들이 북한 IP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려고 가짜 서버를 사용한 증거가 있다”며 “해커들이 종종 실수를 저질러 북한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지난 2일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해킹에 북한 정권이 관여했다고 결론 짓고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5가지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5가지를 더헬스사이트닷컴’(thehealthsite.com)이 공개했다.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으로는 첫째 계란, 설사로 고통 받을 때는 계란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염이 되었을 경우 위에서 계란의 단백질을 분해할 만한 충분한 효소를 생산할 수 없다. 이때 계란을 먹으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둘째 치즈, 설사와 메스꺼움으로 고통 받을 경우 치즈를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치즈는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퇴치를 저지시킬 수 있어 좋지 않다. 셋째 정크푸드, 소화장애로 고생하고 있을 경우 햄버거와 같은 정크푸드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정크푸드의 포화지방이 소화기관을 자극해 위장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넷째 커피, 몸이 아플 때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발열 증상이 있을 때 더욱 그렇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상태를 나쁘게 할 수 있다. 카페인은 아울러 현기증과 땀의 분비, 떨림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다섯째 견과류, 견과류에는 체온을 높이는 아르기닌(아미노산의 일종)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몸에 열이 날 때는 아몬드와 호두, 헤즐넛, 아마씨 같은 것을 피해야 한다. ♦ 허니버터칩 인기 주춤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허니버터칩이 결국 유사품에 밀려 인기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이 슈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허니버터칩 대신 유사품을 선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해 12월 허니버터칩 ‘대항마’로 내놓은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최근 편의점과 대형마트 스낵 판매 순위에서 해태 허니버터칩을 제쳤다. 편의점 씨유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전체 스낵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수미칩 허니머스타드가 허니버터칩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오리온의 포카칩 스윗치즈로 허니버터칩과 맛이 비슷한 감자칩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1위를 차지하던 허니버터칩은 3위로 밀렸다. 8일 온라인 상에는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세계 최초 스팸광고, 몸 아플 때 피해야 할 식품,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미 FBI 국장, 허니버터칩 등이 화제다. 사진 = 방송캡처 (카자흐스탄 졸음병 확산) 뉴스팀 chkim@seoul.co.kr
  • [새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새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전쟁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든다. 동료의 죽음과, 원치 않는 적의 죽음을 모두 목격해야 한다. 목격만이 아니다. 실제로 누군가를 죽임으로써 비로소 나의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 죽음과 죽임 이후의 상처는 더욱 깊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한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이라크 전쟁을 다룬 작품이자, 전쟁의 상실감을 온몸으로 겪었던 실존 인물의 이야기다. 네 차례에 걸쳐 전쟁에 참가했고, 공식적으로 160명을, 비공식적으로는 255명을 저격해 미국 육군 사상 최다 적군 사상자를 냈고, 전장에서 ‘전설’로 통한 크리스 카일이다. 그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크리스 카일(브래들리 쿠퍼 분)은 전형적인 미국의 애국자이자, 동료들에 대한 의리와 책임감을 앞세우는 인물이다. 로데오나 즐기며 카우보이 놀이에 빠져 있던 텍사스 출신의 카일은 해외 미국 대사관이 테러당하는 뉴스를 보고 분개하며 30세 늦은 나이에 자원입대한다. 그리고 저격수로 훈련된다. 대전차용 수류탄을 던지려던 어린 아이를 저격하며 첫 기록을 올린다. 전우들을 잃고, 그 분노와 복수심은 그를 다시 전쟁터로 이끈다. 죽음의 고비를 숱하게 넘긴 뒤 결국 전역하고 환청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카일은 팔, 다리를 잃은 퇴역군인들을 돌보며 평안을 되찾는다. 그러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또 다른 퇴역군인의 총에 맞아 숨지고 만다. 전 미국은 성대한 영결식을 치러주며 ‘전쟁의 전설’을 떠나보낸다. 그러나 폭력의 시선은 늘 일방적이고, 폭력 자체는 상호적이다. 영화의 시점(視點)을 달리 해보자. 이라크의 입장에서는 대량살상무기를 찾겠다며 난데없이 미군이 침략했다. 민간인들은 모두 피하라는 방침도 기만적일 따름이다. 내 나라, 내 가족을 보호하는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정규군이건, 민간인이건 침략하는 외적의 살상과 파괴를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특히 ‘카일’이라는 ‘악마’와 같은 ‘미군 도살자’에 대한 적개심이야 말할 나위가 없다. 미국의 침략에 협력하는 부역자들은 조국과 민족을 반역했으니 처벌해야 마땅하다. 미군을 족족 쓰러뜨리는 저격수야말로 ‘이라크의 전설’이다. 두 입장 모두 환영받기 어렵다. 저격은 살상의 도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용어다. 달리 말하면 죽임이다. 영화 맨 마지막 2~3분은 2013년 실제 진행됐던 크리스 카일의 성대한 영결식 장면을 담았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책임감이라는 명분 아래 개인의 합리적 사고가 어떻게 마비되는지를 반면교사로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적 서사다. 전쟁의 비인간성과 참상을 고발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힘과 폭력을 찬양하는 ‘미국식 애국주의’, ‘미국식 영웅담’의 민낯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아무리 저격수로서 전쟁에 나섰다지만 공식, 비공식 통계를 따져가며 죽임의 숫자를 기록해야 비로소 ‘영웅’이라는 호명이 가능해지는 무서운 현실이다. 더 무서운 사실 하나. 영화를 보며 관객들이 철저히 카일의 입장에 서서 가슴 조마조마해진다는 점이다. 성찰적 관람이 끼어들 여지가 별로 없다. 반성이나 참회와는 거리가 멀었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삶과, 1937년 중국 난징대학살 당시 일본군 청년 장교들의 중국인 목 베기 시합과의 거리감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 15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영화 多樂房]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영화 多樂房]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는 대담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온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이다. 그는 ‘인간’에 대한 실존적 질문 및 ‘인간들’이 필연적으로 맺고 있는 ‘관계’의 본질과 변화의 양상 등을 재치 있게 그려냄으로써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주인공이 절친한 친구의 죽음 이후 특별한 관계를 통해 감정의 굴곡을 겪게 되는 이번 작품 역시 오종의 색깔이 잘 드러나 있다. 클레어는 어린 시절부터 우정을 나눠왔던 로라가 죽자 깊은 슬픔에 잠긴다. 남은 가족들을 끝까지 보살펴주겠다는 약속만은 그녀의 가슴 속에 남아있다. 어느 날, 로라의 아기를 보기 위해 집을 찾아간 클레어는 뜻밖에 낯선 여자와 마주친다. 그녀는 놀랍게도 여장을 한 로라의 남편 데이빗이다. 로라를 만나기 전에도 복장도착증이 있었던 데이빗은 딸에게 엄마를 느끼게 해주려고 죽은 아내의 옷을 입지만, 어느 순간 다시 그 자체를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클레어 또한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려 데이빗의 비밀스러운 유희에 동참하게 된다. 데이빗의 복장도착증은 대단히 흥미로운 논쟁점들을 제공하는데 먼저, 우리가 성별에 따른 복장의 규제에 얼마나 단단히 얽매여 있는가 하는 문제다. 성역할의 개념이 허물어지고 곳곳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고 있는 다양성의 시대건만 데이빗은 매일 입는 옷을 선택할 자유도 마음껏 누리지 못한다. 복장 도착자들에게는 트랜스젠더나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시선과는 또 다른 차원의 오해와 선입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타고난 성별에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부여해온 인류의 강박증은 21세기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을 억압하고 있다. 감독은 데이빗이 자신을 꾸미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변태적 욕망이 아니라 순수하고 유쾌한 감정으로 묘사함으로써 우리가 극복해야 할 편견의 문제가 아직 많이 남아있음을 지적한다. 한편, 데이빗에 대한 클레어의 감정은 매우 복합적으로 작동한다. 여장을 한 ‘버지니아’라는 이름의 데이빗은 클레어에게 로라의 환생처럼 다가온다. 옷을 골라주고 수다를 떨면서 클레어는 버지니아를 통해 로라의 상실감을 채워나간다. 죽은 친구의 남편과 맺게 된 이 새로운 관계에는 여느 여자 친구들에게서 기대할 수 없는 짜릿함까지 더해져 더욱 클레어를 끌어당긴다. 애초에 예정되었던 바, 시간이 흘러 그들은 우정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 관객들이 경험하는 것은 클레어가 느끼는 것과 정확히 같은 지점의 혼란이다. 클레어를 매료시킨 것은 데이빗일까, 버지니아일까, 아니면 로라일까. 혹시 그녀의 머릿속에서 제조된, 세 사람이 뒤섞인 판타지에 불과한 존재는 아닐까. 그 어느 쪽이라 해도 이상하리만큼 논리적이라는 사실은 오종 감독의 비상한 연출력을 부각시킨다. 파격적인 소재를 여유 있고 우아하게 다루어내는 연륜이 영화의 고전적 아름다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작품이다. 8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쎄시봉’ 김윤석, 김희애 캐스팅 소식에 “드디어 만나는 구나”

    ‘쎄시봉’ 김윤석, 김희애 캐스팅 소식에 “드디어 만나는 구나”

    “막상 만나보니 순수한 남자가 숨어 있었다” 배우 김희애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함께 연기한 김윤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영화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불러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김희애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윤석과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희애는 “그동안 (김윤석이) 출연한 영화를 대부분 봤다. ‘화이’와 ‘해무’를 봤는데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애는 “하지만 막상 만나보니 김윤석에게 동전의 양면처럼 순수하고 끈적이지 않는 남자의 모습이 보이더라. 그래서 정말 좋았다”며 찬사를 보냈다. 김희애와 첫 연기 호흡에 대해 김윤석의 감회도 남달랐다. 상대배우가 김희애라는 사실을 들었을 때 김윤석은 “드디어 만나는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첫 촬영 날 만났을 때 느낌’을 묻는 질문에 “오히려 담담했다. 하지만 (설레는)그 마음은 지금도 있다”며 애정을 표했다. 김윤석은 ‘화이’에서 냉혹한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를 연기했으며, ‘해무’에서 역시 강한 캐릭터를 맡아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 본연의 잔인한 모습과 광기를 드러내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에게도 이번 작품은 첫 멜로 연기 도전이었다. 이에 대해 김윤석은 “일찍 멜로를 할 줄 알았는데 이제야 만났다”며 “40대의 멜로가 더 뜨겁다는 거 아시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쎄시봉’은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2015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쎄시봉’ 강하늘, 김희애도 인정한 특급 배우

    ‘쎄시봉’ 강하늘, 김희애도 인정한 특급 배우

    종영한 드라마 ‘미생’에서 장백기 역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강하늘이 영화 ‘쎄시봉’으로 돌아온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현석 감독과 출연배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가 참석해 영화에 얽힌 이야기를 풀었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불러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강하늘은 시인 윤동주의 육촌 동생이자, 명문대에 재학 중인 엄친아 ‘윤형주’ 역을 맡았다. 강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실제 인물을 쏙 빼닮은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내며 윤형주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날 실존 인물과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김희애는 강하늘을 꼽았다. 김희애는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노래도 참 잘한다. 윤형주 선생님의 이지적인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강하늘은 자리에서 일어나 김희애를 향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강하늘은 미국의 여가수 닐 세다카가 1960년에 발표한 곡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극중 윤형주가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다. 영화 ‘쎄시봉’은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2015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더팩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뉴스 플러스] 前 진보당의원들 “헌재 결정 위법” 소송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김미희, 김재연, 오병윤, 이상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5명은 6일 서울행정법원에 ‘국회의원 지위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헌재가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하며 소속 의원들의 의원직 상실을 함께 결정한 데 대해 “헌재가 아무런 권한 없이 한 것이어서 무효이며 법령상 근거가 없는 것이므로 특별한 구속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치킨으로 전투기도 살 수 있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치킨으로 전투기도 살 수 있다

    포클랜드를 두고 영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지난 2일(현지시간) 러시아로부터 12대의 전투폭격기를 임차하기로 합의하면서 현지 언론과 누리꾼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최신형도 아닌 구식 전투기 12대를 임대하는 것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아르헨티나가 빌려오는 전투기가 ‘러시아판 F-111’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정밀유도무기를 운용할 수 있어 포클랜드에 배치된 영국군에게 큰 위협이 된다는 것도 있지만, 거래 방식이 특이했기 때문이었다. -전투기 임대료는 ‘쇠고기’와 ‘밀’ 20세기 초만 하더라도 아르헨티나는 유럽에서 ‘아르헨티나 드림’을 꿈꾸며 이주할 정도로 부유하고 살기 좋은 나라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만화영화 '엄마 찾아 삼만 리'의 원작인 '아페니니 산맥에서 안데스 산맥까지'라는 아동 단편소설 역시 아르헨티나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 어머니를 찾아 떠나는 이탈리아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었을 만큼 20세기 초 아르헨티나는 강대국이자 희망의 나라였다. 1920년대 세계 대공황의 여파로 줄곧 내리막길을 걷긴 했지만, 넓은 영토와 탄탄한 1차 산업이 유지되고 있었던 아르헨티나의 군사력은 ‘썩어도 준치’였다. 1980년 포클랜드 전쟁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말이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함께 남미의 양대 강국으로 항공모함과 순양함, 중형 잠수함, 당시 기준으로 최신 전투기를 다수 보유한 군사강국이었다. 그러나 포클랜드 전쟁에서 무려 100여 대의 항공기와 8척의 군함을 상실하면서 군사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전쟁 이후 패전에 의한 정치적 혼란과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해 20년 가까이 제대로 된 무기 도입을 하지 못해 현재는 육·해·공군을 막론하고 노후 장비만 보유한 나라로 전락했다. 아르헨티나 주변에는 안보를 위협할만한 나라가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노후 전투기나 군함만으로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이제는 전투기와 군함이 너무 낡아 부품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신형 무기 도입이 필요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아르헨티나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포클랜드에 영국이 지난 2008년부터 전투기와 구축함을 증강 배치하면서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 도입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형 전투기 도입 사업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가 가장 먼저 손을 내민 곳은 이스라엘이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스라엘제 크피르(Kfir) 전투기 18대 도입을 추진했고, 지난해 1월 도입이 성사되는 듯 했으나, 협상 타결 직전 영국의 압력으로 협상이 유야무야되면서 전투기 도입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스웨덴과 접촉해 최신형 전투기인 JAS-39E 그리펜(Gripen) NG 전투기 도입을 추진했던 것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 전투기는 전체 부품의 약 28%가 영국에서 생산되고 있었고, 당연히 영국은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아 그리펜 전투기 도입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영국의 집요한 방해공작을 피하기 위해 아르헨티나가 눈을 돌린 곳은 러시아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0년부터 러시아제 무기 도입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러시아 입장에서는 돈 없는 고객인 아르헨티나 보다는 돈 있는 국가인 영국과의 관계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수송헬기 몇 대 도입하는 것 말고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사이가 급격히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러시아와의 무기 도입 협상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러시아에 중고 전투기와 군함을 임대 또는 판매해 줄 것을 요청했고, 러시아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변수는 ‘결제방식’이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해 여름 디폴트를 선언했고, 외환보유고는 바닥을 치고 있으며, 대외 부채가 1320억 달러를 넘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무기 대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는 상태였다. 돈은 없어도 무기 도입은 절실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러시아에 제시한 결제 방식은 ‘바터 무역(Barter trade)' 즉, 물물교환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돈은 없지만 콩과 밀, 쇠고기 등 농축산물은 풍부한 나라이고, 세계적인 농축산물 수출국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는 자신들에게 풍부한 밀과 쇠고기로 전투기 임대료를 내겠다고 러시아에 제안했다. 전투기 임대 계약은 스위스와 체코, 스페인 등의 국가가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종종 썼던 방식인데, 계약 기간이 길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단시간 내에 전력 증강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돈은 없는데 전력공백 문제가 시급한 아르헨티나에게 농축산물과 전투기 물물교환은 매력적인 결제 방식이었다. 러시아는 세계 3위의 밀 수출국이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로부터 밀을 수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으나, 쇠고기는 이야기가 달랐다. 러시아는 과일과 채소류, 육류 등을 매년 400억 달러 이상 수입하는 세계 5위의 농축수산물 수입대국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EU, 호주 등 주요 농축수산물 수출국들이 대러시아 경제제재 조치를 발표하자 이에 격노한 푸틴 대통령이 이들 국가로부터의 농축수산물 수입을 1년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해버리면서 러시아 국내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해 버렸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축수산물의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던 중 돈은 없지만 농축수산물은 풍부해 현물로 대금을 지급하고 무기를 도입하려는 아르헨티나와가 물물거래를 제안해 온 것이었다. 러시아는 입장에서는 도태 장비인 Su-24를 아르헨티나에 빌려 줌으로써 노후 항공기 운용에 필요한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대 대금으로 농축산물을 들여와 국내 식료품 가격 안정도 도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아르헨티나 역시 강력한 정밀유도무기 운용이 가능한 Su-24 도입을 통해 공군력 강화를 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위축되고 있는 국내 축산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태국도 ‘닭’으로 전투기 구매한 적 있어 물물교환을 통해 전투기를 도입한 사례는 아르헨티나 이외에도 태국이 있다. 사실 ‘먹을 것’으로 전투기 대금을 지급한 원조는 핀란드였다. 핀란드는 지난 1992년 64대의 F/A-18 전투기를 구매하면서 약 30억 달러에 달하는 전투기 구매 대금에 상당하는 절충교역을 요구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순록고기도 있었다. 여담이지만 순록고기는 스칸디나비아 지역이나 독일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소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팔리지 않았고, 이 때문에 핀란드에 F/A-18 전투기를 판매했던 맥도널 더글러스 공장의 구내식당의 메뉴로 순록고기가 질리도록 올라왔다는 일화도 있다. 그러나 핀란드는 전투기 대금으로 순록고기를 직접 지불했던 것이 아니라 일정 금액의 순록고기의 미국 시장 판매를 요구했던 것이고, 이 물량 일부를 전투기 제작사가 떠안은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순록고기로 전투기를 구매했다고 볼 수는 없다. ‘먹을 것’으로 물물교환을 통해 무기를 구매한 대표적 케이스는 태국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지난 2000년대 이후부터 중국 위협론이 대두되면서 군비 증강 열풍이 불고 있는데,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접한 국가들이 전투기와 호위함, 잠수함 등을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경제가 어렵던 태국은 이러한 무기 대량 구매를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하지만 중국의 위협 때문에 군사력 현대화는 절실했고, 우선 노후화된 F-5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한 신형 전투기 도입에 착수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태국은 미국의 F-16, 러시아의 Su-30과 MIG-29, 프랑스의 라팔(Rafale) 등을 후보 기종으로 놓고 신형 전투기 구매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외환위기를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태국은 대당 1억 달러에 가까운 고성능 전투기를 구매할 여력이 없었지만, 당장 전투기는 급했기 때문에 지난 2004년부터 ‘닭 물물교환’을 통해 전투기를 구매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세계 4위의 닭 수출국인 태국은 2004년 여름 아시아를 덮친 조류독감으로 인해 닭 수출길이 막히자 “닭을 시장에 팔 수 없다면 물물교환이라도 해서 시장에 진입해야지 언제까지고 닭을 태국에 썩혀둘 수 없다”는 탁신 총리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물물교환 방식으로 무기 도입을 추진했다. 태국이 가장 먼저 물물교환 의사를 타진한 나라는 러시아였다. 태국정부는 Su-30MK 전투기와 MIG-29를 저울질 하다가 인접국인 미얀마와 말레이시아가 MIG-29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MIG-29는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고 Su-30MK를 도입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곧 모스크바 주재 대사관을 통해 “닭 25만 톤을 Su-30MK 전투기 6대와 바꾸자”고 제안했으나, 러시아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러시아는 이미 브라질에서 대량으로 닭을 수입하고 있었고, 조류독감이 유행하는 태국에서 닭을 구입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국은 포기하지 않고 미국에게 매달렸다. 2005년 미국 정부에 냉동 닭 8만 톤을 제공하는 대신 F-16 전투기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2006년 봄에 쿠데타가 일어난 직후 미국이 군사정권에 대한 무기 수출을 거부하면서 유야무야되고 말았다. 러시아와 미국에게 퇴짜를 맞은 태국은 프랑스에 닭 - 전투기 물물교환 의사를 타진했으나 애초에 유럽 최대의 닭 생산국 가운데 하나였던 프랑스가 이를 받아들일 리 만무했고, 태국이 마지막으로 눈을 돌린 곳이 스웨덴이었다. 2006년부터 본격화된 협상에서 태국은 냉동 닭고기와 고무, 쌀 등으로 대금을 결제하고 JAS-39C/D 전투기 6대와 Saab 340 조기경보통제기 1대, 각종 미사일 등을 받아오는데 합의하고 2008년과 2010년에 비슷한 조건으로 총 12대의 전투기를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냉동 닭 1마리에 평균 1kg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약 8,000만 마리의 닭이 희생되어 6대의 전투기로 돌아온 것이었다. 이 전투기는 체급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의 FA-50과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최신형 F-16에 버금가는 강력한 수준을 자랑하는 기종이기 때문에 태국의 공군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실제로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 태국공군 역시 이 전투기의 성능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2013년 말부터 6대 추가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태국은 이번에도 물물교환 방식의 거래를 원하고 있어 스웨덴 정부가 과연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온라인 핫토픽]라면버거·힐링캠프 하정우·박서준 백진희·임용고시 발표·김우종 지명수배·靑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쎄시봉 정우·헤일로 번지점프 공약 이행

    [온라인 핫토픽]라면버거·힐링캠프 하정우·박서준 백진희·임용고시 발표·김우종 지명수배·靑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쎄시봉 정우·헤일로 번지점프 공약 이행

    [온라인 핫토픽]라면버거·힐링캠프 하정우·박서준 백진희·임용고시 발표·김우종 지명수배·靑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쎄시봉 정우·헤일로 번지점프 공약 이행 롯데리아 신 메뉴 라면버거 화제 롯데리아에서 출시한 라면버거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롯데리아 측은 6일부터 ‘국민 간식’ 라면을 햄버거로 형상화한 메뉴인 라면 버거를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라면버거는 삶은 라면을 구워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라면 특유의 맵고 얼큰한 맛을 나타내기 위해 할라피뇨 소스를 토핑해 닭가슴살 치킨 패티와 어울리는 불닭 콘셉트를 활용했다. 롯데리아의 2015년 첫 한정 제품인 라면버거는 1999년 출시된 야채라이스 불고기 버거 이후 약 16년 만에 선보인 이색 제품이다. 라면버거의 단품은 3400원, 세트 메뉴는 5400원이다. 하정우 선 제의 받아…주선자는 아버지 김용건 배우 하정우가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버지이자 배우 김용건으로부터 선 제의를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MC들은 “선을 본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결혼 계획을 물었고 하정우는 “그렇다. 선 제의가 들어왔다. 아버지께서 제의를 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MC 이경규는 김용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서준 백진희 또 열애설…양측 모두 부인 배우 박서준과 백진희가 또다시 열애설이 터져 나왔으나 양측 소속사는 모두 극구 부인했다. 백진희 소속사 스노우볼 엔터테인먼트는 6일 “두 사람은 친한 동료일 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두 사람이 워낙 절친한 사이이다 보니 자꾸 열애설에 휩싸이는 것 같다”며 “백진희 씨가 사는 동네에 연예인이 많을 뿐이다. 커플링 역시 이전에 백진희가 평소에 끼는 반지”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박서준 소속사 키이스트 역시 “박서준 씨와 백진희 씨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커플 패딩은 키이스트 내에서 맞춰 입은 팀복”이라고 밝혔다. 이어 키이스트는 “박서준 씨는 지난해 8월 이사했고 백진희 씨와 전혀 상관이 없다”며 “다들 알고 있듯이 두 사람은 친한 사이고, 같은 동네 사니까 가끔 차도 마시지만 워낙 스케줄이 바빠서 만날 시간도 없다”고 설명했다. 각 시도 교육청 임용고시 합격자 발표 각 시도 교육청이 6일 ‘2015학년도 임용고시’ 1차 합격자를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세종시교육청·충남·충북교육청·강원도교육청 등은 이날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2015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1차 합격자 및 2차 시험장소를 발표했다. 임용고시 1차 발표에 따라 합격자는 오는 8일까지 합격 관련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오는 14일까지 2차 시험을 진행한다. 이어 20일부터 21일까지 교수 및 학습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 등 3차 시험을 진행하며 내달 4일 최종합격자가 발표한다. 이번에 위탁 실시한 사립학교의 제2차 시험은 해당 법인별로 자체 시행한다. 김우종 지명수배…코코엔터테인먼트 공중분해 위기 경찰이 수억원의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를 검거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해외로 도피한 김 대표가 귀국할 경우 바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 시 통보를 요청했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김 대표에 대해 수년간 회삿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이 제출한 증거자료와 계좌 내역 등을 분석하며 정확한 횡령 규모를 산출하고 있으며,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해외 출국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명수배와 함께 해외로 도피한 김 대표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 수사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작년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지만 이후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에 대해서는 해외 도피 기간에 공소시효가 정지된다”고 설명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인기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를 맡은 국내 유일한 개그맨 전문 연예기획사로, 이국주, 김준현, 김대희, 김원효, 박지선, 김영희 등 40여 명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김 대표의 회삿돈 횡령으로 소속 개그맨들과 매니저들의 출연료와 월급이 밀리면서 소속 개그맨들이 잇따라 전속계약을 해지, 회사가 공중분해 위기에 처해 있다. 靑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 입장 “개인적 사심으로 나라 뒤흔든 있을 수 없는 일” 청와대는 6일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파문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몇 사람이 개인적 사심으로 인해 나라를 뒤흔든 있을 수 없는 일을 한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윤두현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발표한 수사결과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으로 보고, (문건) 보도 전에 한 번의 사실 확인 과정만 거쳤어도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가 전날 검찰발표 직후 침묵했다가 하루만에 선회해 입장을 내놓은 것은 수사결과가 정윤회 문건은 “근거없는 루머” “찌라시”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규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세간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즉 조응천 전 공직기강 비서관이나 박관천 전 경정 등이 사심에서 문건을 조작하거나 유출한게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윤 수석은 “앞으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고, 이제는 경제도약을 위해서 매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 쎄시봉 정우 출연 화제 영화 ‘쎄시봉’의 주역들이 노래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정우, 강하늘, 조복래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기타를 메고 등장해 영화 속 테마곡을 열창했다. 영화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무대로 만들어졌다.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는 당시 대중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트윈폴리오(윤형주, 송창식)가 사실 3명의 ‘트리오’였다는 가정으로부터 출발한다. 트윈폴리오의 실존 인물인 가수 윤형주와 송창식, 그리고 가상 인물 ‘오근태’를 더한 것이다. 윤형주와 송창식 역은 배우 강하늘과 조복래가 각각 맡았다. 또한 가상의 인물 오근태 역은 ‘정우’가 맡아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본격적인 제작보고회에서 앞서 무대에 오른 이들은 “긴장을 해서 많이 떨린다. 많은 박수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세 사람의 절묘한 화음이 돋보이는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성자의 행진)’으로 현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박수 이끌어 냈다. 영화 ‘쎄시봉’은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2015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헤일로 번지점프 공약 이행 6인조 보이그룹 헤일로(HALO)가 팬카페의 회원 수 1만명 돌파 기념 번지점프 공약을 실천해 화제다. 지난해 12월 17일 팬카페의 회원 수가 1만 명을 돌파하자 헤일로는 새해를 맞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율동공원에서 번지점프 공약을 실천했다. 추첨을 통해 6명의 팬을 선발한 헤일로는 고소 공포증으로 참가하지 못한 오운과 윤동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희천, 재용, 디노 등이 45m 높이 번지점프에서 뛰어내렸다. 헤일로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2만, 3만 명까지 쭉쭉 가야죠”라며 “진취적인 헤일로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핫토픽]라면버거·힐링캠프 하정우·박서준 백진희·임용고시 발표·김우종 지명수배·靑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쎄시봉 정우·헤일로 번지점프 공약 이행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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