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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크루즈, 트럼프 시상하는 ‘케네디 공로상’ 거절

    톰 크루즈, 트럼프 시상하는 ‘케네디 공로상’ 거절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상할 ‘케네디센터 공로상’ 수상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48번째 케네디센터 공로상 수상자를 발표한 소식을 전하며 “톰 크루즈도 수상을 제안받았으나, 일정상의 문제로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케네디센터 공로상’은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가 1978년부터 매년 미국 예술계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미국 최고 권위의 문화예술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뒤인 지난 2월 케네디센터 이사장직에 자신을 임명한 데 이어 이사회를 ‘친트럼프’ 인사들로 교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수상자는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과 록 밴드 키스, 컨트리 음악 가수 조지 스트레이트, 디스코 가수 글로리아 게이너, 배우 겸 가수 마이클 크로포드다. 트럼프는 수상자 선정에 “내가 98% 정도 관여했다”며 “‘너무 깨어있는’ 후보들은 많이 거절했다”고 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열리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 후원받던 혼혈 소녀, 어느새 톱스타라니…美펄벅재단 상받는 ‘그녀’의 사연

    후원받던 혼혈 소녀, 어느새 톱스타라니…美펄벅재단 상받는 ‘그녀’의 사연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가 미국 펄벅 인터내셔널의 ‘2025년 영향력 있는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0년 고(故) 이희호 여사 이후 25년 만에 한국인으로서 거머쥔 쾌거다. 펄벅 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상식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퍼케이시에 위치한 펄벅 인터내셔널 에스테이트 파빌리온에서 개최된다. 인순이는 이날 직접 공연을 선보이고 상을 받을 예정이다. 1978년 ‘올해의 여성상’으로 시작된 이 상은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소설가이자 인도주의자인 펄 벅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온 여성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인순이는 R&B와 가스펠 가수이자 인도주의자이며, 혼혈과 다문화 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을 위한 옹호자”라고 소개했다. 인순이는 한국전쟁 이후 한국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어머니 손에서 자랐다. 당시 그의 어머니는 펄벅 인터내셔널의 아동 후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단체는 인순이가 펄벅 인터내셔널과 오랜 인연뿐만 아니라 펄 벅의 인도주의적 정신과 문화 간 소통, 옹호 정신을 그대로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순이가 깊은 사회적 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음악계에서 성공을 거두며 한국에서 누구나 아는 인물이 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강원도 홍천에 다민족·혼혈 학생들을 위한 무료 기숙형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는 것에 대해 “펄 벅이 꿈꾸던 공존 정신을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순이는 지난 2023년 다문화청소년가족지원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돼 다문화·혼혈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옹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펄벅 인터내셔널의 한국 지부인 한국펄벅재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 송언석, 정청래 겨냥 “저도 사람과만 대화”…李대통령 초대 행사 거부

    송언석, 정청래 겨냥 “저도 사람과만 대화”…李대통령 초대 행사 거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으나 서로 눈길도 주지 않으며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출범식에서 “오늘 광복절 경축식에서 정 대표가 옆에 앉았는데 쳐다보지도 않더라”며 “정 대표가 ‘악수는 사람하고 하는 법’이라는 이상한 말을 했는데 저도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가 정청래와 마음 편하게 악수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출범식 종료 후 ‘정 대표와 대화도 하지 않았느냐’고 묻는 말엔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 악수도, 대화도 못했다. 저도 사람하고 대화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그는 특별사면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민주 진보 진영이 더 단결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굉장히 망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형기의 반도 아니고 3분의 1이 지난 상태에서 사면해 줬을 땐 다른 의도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정치적 야합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국민의 공감을 얻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입시 비리와 관련해 공정과 상식이라고 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도덕적인 잣대를 완전히 망가뜨린 사람”이라며 “정치적 움직임에 전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경축식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저녁 행사에도 오시지요’라고 하셨고 ‘우리는 가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조 전 대표와 윤미향 전 민주당 의원 등이 포함된 광복절 특별사면에 항의하는 의미로 이날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 용인축구협회 간부, 공무원 폭행···이상일 시장, “단호하게 조치해야”

    용인축구협회 간부, 공무원 폭행···이상일 시장, “단호하게 조치해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최근 용인시 축구협회 소속 전무이사가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시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15일 “폭력 행사는 용납되기 어려운 일로 당사자는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하고, 축구협회도 이 문제를 어물쩍 넘겨서는 안 되며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떤 사안을 두고 생각이 달라 언쟁을 할 수는 있겠지만 뜻대로 안 된다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상식과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매우 잘못된 행위”라며 “가해 당사자와 협회가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하고, 제대로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그동안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면서 용인시 축구협회와 협력을 해 왔는데 이번 일로 시와 협회의 신뢰가 훼손될까 우려한다”며 “협회가 책임감 있는 선제적인 조치로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용인시축구협회 전무이사의 폭행 사건은 이달 초 축구장 대여 문제와 관련해 시 관계자들과 협회 측 인사들이 식사하며 논의하던 중 발생했다. 피해 공무원은 협회 전무이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 [인사]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김휘영△〃납세자보호담당관 남영안△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이법진△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전지현△강남세무서장 박인호△국세청 김준우△〃강상식△〃반재훈△〃오상휴△〃김대일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기획운영본부 이사 성석호△미디어본부 이사 이로물로
  • [단독] 美 “관세 더 내라” K철강 찍었다

    [단독] 美 “관세 더 내라” K철강 찍었다

    국내 산업용 전기료 혜택 빌미품목관세 50% 더해 잇단 악재 미국 상무부가 한국 철강기업에 부과하고 있는 상계관세를 현 수준의 최대 3배로 상향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계관세는 기업이 자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상품을 수출하고 이로 인해 수입국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될 경우 부과하는 관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부과한 50%의 품목별 관세에 이어 상계관세까지 상향 조정되면서 철강업계는 ‘엎친 데 덮친 격’ 충격이 우려된다. 앞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상계관세가 부당하다며 미 상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은 터라 ‘괘씸죄’가 적용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신문이 13일(현지시간) 확보한 미 상무부의 ‘한국산 특정 열연강판 제품 상계관세 행정심사 최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산 열연강판 심사를 진행한 결과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각각 1.47%와 2.21%의 상계 가능한 보조금을 한국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최종 판정했다. 열연강판은 철강 판재를 고온에서 가열한 다음 납작하게 펴는 압연 공정을 거쳐 만든 강판으로 자동차와 조선 등 산업 전반에 쓰인다. 상무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전기료 우대(산업용 전기요금) 혜택을 받은 것 등이 보조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14일 연방정부 관보에 해당 내용을 게재하고 35일 이내에 세관국경보호국(CBP)에 과세 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 관계자는 “상계관세율은 이미 산정된 보조금 지급 비율에 따라 그대로 매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품목별 관세(50%)와 별도로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현재 미국으로부터 0.86%의 상계관세를 부과받고 있다. 따라서 상무부가 보조금 지급 비율대로 1.47%의 관세를 매길 경우 0.61% 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현대제철 역시 현행 0.76%에서 1.45% 포인트 높아진 2.21%의 관세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1.7배, 현대제철은 2.9배 수준으로 상향되는 셈이다. 상무부는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심사를 통해 한국산 열연강판에 상계관세를 매기고 있는데 이번에 부과 예정인 세율은 첫해(포스코 58.68%·현대제철 3.89%)를 제외하곤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부분 0%대 관세를 부과했으며 2023년엔 ‘미소마진’(자국 산업 피해가 미미하다고 간주) 판정을 통해 무관세 처리했다. 이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상무부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게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포스코는 상무부가 2023년 낮은 전기요금 등을 문제 삼으며 탄소합금 후판에 부과한 상계관세(0.87%)에 불복해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소송을 냈고 1차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밝힌 바 있다. 이 소송은 정부가 제3자로 참여해 도왔다. 상무부는 포스코가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시장에서 탄소 합금강 판재류를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했고, 한국의 낮은 산업용 전기요금과 포스코의 추가 탄소배출권 할당이 정부 보조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CIT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상무부는 판결에 불복하고 60일 이내에 수정된 의견을 CIT에 제출할 수 있다. 앞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후판에 1.1%의 상계관세를 부과한 상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 지난해 12월 승소한 바 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탄소중립산업전환연구실장은 “CIT의 승소 판결은 상식적인 판단이 나온 것으로 전기요금 감면이나 환경 규제를 산업계의 현실을 반영해 완화하면 비관세 장벽으로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판결은 이런 우려를 해소하고 정부가 우리 기업을 지원할 여지가 열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실장은 “앞으로도 미국 측에서 우리 철강에 대해 상계관세, 반덤핑 관세, 원산지 규제 강화 등 여러 유형의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전부터 한국 철강 제품에 지속적으로 시비를 걸어오는 등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다”라며 “추가 소송이 제기되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승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APC 최고 영예의 아시아훈장 수상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APC 최고 영예의 아시아훈장 수상

    - 장애인 스포츠의 포용과 발전을 위한 10여 년의 헌신,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지난 8월 13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2025 아시안 어워즈에서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sian Paralympic Committee, APC)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아시아훈장(Asian Order)을 수상했다. 아시아훈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포용과 평등, 인권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패럴림픽 무브먼트와 장애인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인물이나 기관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APC는 배 이사장이 지난 10여 년간 선수 중심 가치 확산, 균형 있는 발전 추진, 국제 연대 강화를 위해 기울인 헌신과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아스타나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배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의 영예가 아닌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온 모든 분들의 성취이다”라며 “앞으로도 포용과 실천을 바탕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배 이사장이 오랜 세월 쌓아온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다. 그는 2012년 대한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을 창립하고, 2015년 민간기업 최초로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을 창단했으며, 2018 평창과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선수단장을 맡아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또한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해 세계 무대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전 세계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BDH재단을 설립한 배 이사장은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그는 모로코 마라케시 IPC 육상 그랑프리 대회를 다년간 후원하며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아프리카패럴림픽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용품 지원, 휠체어 수리, 특장버스 제공, 전문 자문관 파견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또한 2024년부터는 오세아니아와 아메리카스패럴림픽위원회를 대상으로 선수와 지도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국제 장애인 스포츠의 균형 있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는 개발도상국 지원을 넘어, 국제 장애인 스포츠계의 교류와 협력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 2023년에는 IPC 집행위원회의와 전 세계 50개국 선수 대표가 참석한 IPC 선수포럼을 전폭 후원해 국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19개국이 참여한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멕시코, 말레이시아, 자메이카, 바레인, 캐나다, 호주, 튀르키예, 코소보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단과 교류하며 국제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러한 오랜 헌신과 노력은 국제사회의 깊은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지난 6월, 배 이사장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IPC 후보자심의위원회와 외부 심사기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8월 1일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위원장 선거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Everyone Belongs’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회원국과 선수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IPC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기금 설립 및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집행, ▲회원 중심의 친화적인 조직 운영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공정하고 체계적인 등급분류 시스템 혁신, ▲은퇴 이후 선수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 마련, ▲장애인 스포츠용 기구 지원 시스템 구축,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국제 스포츠 연대 구축, ▲국제 표준 회계 시스템 도입과 투명한 경영공시를 통한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현의 7대 공약을 제시하며,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럴림픽의 미래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 (재)순천문화재단, ‘1948년, 시간을 건너는 편지쓰기 공모전’ 개최

    (재)순천문화재단, ‘1948년, 시간을 건너는 편지쓰기 공모전’ 개최

    (재)순천문화재단이 여순10·19사건 77주년을 맞아 ‘시간을 건너는 편지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1948년 여순사건 당시 가상의 인물에게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순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9월 24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참가자는 편지 형식으로 글을 작성해 한글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방법과 작성 기준 등 세부 사항은 (재)순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작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을 선발한다. 오는 10월 18일 개최 예정인 ‘여순10·19사건 주간 추모 전야제’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특히 수상작은 ‘여순10·19사건 주간 인문행사’의 일환으로 향후 전시, 기록집 제작 등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김병준 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여순사건과 관련한 편지쓰기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여순사건 당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모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바둑여제 최정 9단, IBK 기업은행배서 세번째 우승컵

    바둑여제 최정 9단, IBK 기업은행배서 세번째 우승컵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IBK기업은행배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4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최정은 1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오정아 5단에게 24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열린 1국에서 역전패를 당한 최정은 지난 6일 치러진 2국에서는 152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3국은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고 중반 이후 오정아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있었지만 막판 최정이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지난 2021년 초대 IBK배 결승에서 오정아를 2-0으로 눌렀던 최정은 2023년 대회에서도 금인지 9단을 누르고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IBK기업은행배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다. 최정은 대국 후 “오랜만에 IBK기업은행배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며 “계속해서 좋은 대회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생애 첫 타이틀을 노린 오정아는 1회 대회에 이어 4년 만에 우승에 재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최정의 벽을 넘지 못했다. IBK기업은행배는 25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5000만원, 준우승 상금 2000만원이며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40분,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 AI와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시청자미디어재단 ‘2025 서울미디어페어’ 개최

    AI와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시청자미디어재단 ‘2025 서울미디어페어’ 개최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울센터에서 ‘AI와 딥페이크, 상상의 경계에 서다’를 주제로 ⌜2025 서울미디어페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미디어페어는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 함양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AI공모전 시상식과 ▲SK텔레콤·LG유플러스·KBS 등 미디어 전문가에게 듣는 ‘AI와 미디어 미래’ 특강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사들이 개발한 미디어 교육 연구 사례 발표 ▲AI와 딥페이크 관련 최신 기술 체험 등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필루밍’ 및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동아리 ‘시퓨즈’ 회원 등 대학생과 서울방송고, 한강미디어고 학생 등 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 900여명이 참여한다. 또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음성)과 자막 체험 행사가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본 행사에 앞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센터 1층 로비에서는 사전 행사로 ‘한여름 밤의 영화 상영회’가 열려 시원한 여름밤을 배경으로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AI는 우리의 미디어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윤리적 과제를 던지고 있다”며 서울미디어페어가 시민과 청소년들이 AI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지혜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영화 관람과 체험 신청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힘 광역단체장, 李 대통령 국민임명식 불참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힘 광역단체장, 李 대통령 국민임명식 불참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들이 오는 15일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기로 했다. 1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의 광복절 사면이 ‘상식을 벗어났다’고 판단, 항의 차원에서 국민임명식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들도 이같은 판단에 따라 참석하지 않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 대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권무죄, 내편무죄. 형사법은 왜 존재하는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국민의힘과 개혁신당도 국민임명식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 제주여행 기념으로 딱 맞아… 해녀 오르골,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제주여행 기념으로 딱 맞아… 해녀 오르골,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 문화를 소재로 한 ‘해녀 오르골’이 제28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도와 도 관광협회는 13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제28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우수 관광기념품 수상작 13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수상작은 일반 부문 총 10개 작품(대상 1, 금상 1, 은상 1, 동상 2, 대중인기상 1, 입선 4)과 프리미엄부문 프리미엄상 1개, 학생 아이디어부문 아이디어상 2개 작품 등 총 13개 작품이 선정됐다. 일반 부문 대상을 차지한 ‘해녀 오르골’(도도공방)을 비롯해 금상에는 ‘가파도 청보리 떡파이’(아일랜드슈가 주식회사), 은상에는 ‘제주 왕돌하르방 퍼퓸솝’(우컴퍼니 주식회사)이 선정됐다.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테왁망사리백’(서귀포시니어클럽 숨비소리사업단)이 프리미엄상을 받았다. 테왁은 제주 해녀들이 바다에서 사용하는 전통 부력 도구로,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올해 신설된 학생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숨비백’(홍찬영)과 ‘섬의 탄생-제주의 숨결을 불꽃과 향기로 담다’(변인선)가 수상했다. 총 13점의 수상작들은 도내 곳곳에 마련된 관광기념품 홍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28년 전통의 공모전 수상작들은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으로서의 상징성과 상품화 가능성을 모두 갖춘 수준 높은 작품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인과 기업이 관광기념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디 게임 한자리에... 부산인디커넥티드페스티벌 15~17일

    인디 게임 한자리에... 부산인디커넥티드페스티벌 15~17일

    부산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에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국내외 인디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 인디게임은 비주류, 저예산 등 자본에 종속되지 않고 제작되는 다양한 분야와 형태의 실험적인 게임을 말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페스티벌에는 41개국에서 592개 인디게임이 출품됐다. 전년대비 18% 증가한 역대최대 규모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32개국 283개의 국내·외 인디게임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오프라인 전시·체험행사는 오는 15부터 17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되는데, 누구나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15일에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어워드’ 후보 지명 작품과 신설된 시상 부문인 ‘특별 선정’을 발표하고, 17일에는 시상식과 폐막식이 열린다. 오프라인 행사 이후에도 온라인 전시·체험행사는 오는 29일까지 공식 누리집(bicfest.org)에서 진행된다. 주성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조직위원장은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 모두가 한층 풍성한 인디게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관람객이 새로운 게임을 발견하고 소통하는 인디게임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인디게임은 미래 콘텐츠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우리 시는 인디게임의 창작부터 유통까지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사진 공모전 개최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 사진 공모전 개최

    서울 중랑구가 ‘2025년 사진으로 만나는 도시농부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민의 일상 속 도시농업 활동을 공유하고, 도시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 속에서 흙과 식물을 가꾸며 행복을 나누는 구민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이를 통해 도시농업의 매력과 의미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주제는 ‘도시농부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사진과 이야기’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1인 1 작품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작은 사진 파일(JPG/JPEG) 형식의 사진 1장과 해당 사진에 대한 500자 내외의 이야기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이며, 이메일을 통해 신청받는다.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 제출 서식은 중랑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에 대한 진정성, 공감도, 표현력 등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등 총 10명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상장과 함께 3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차등 지급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6일 ‘제2회 가을텃밭음악회’와 함께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에서 열린다. 수상작을 포함한 상위 40개 작품은 다음 달 26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3주간 센터에 전시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구민이 직접 담은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라며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많은 구민께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다이어트 미신’ 뒤집혀…꾹꾹 참던 ‘그 음식’, 알고보니 과식 주범 아니었다

    ‘다이어트 미신’ 뒤집혀…꾹꾹 참던 ‘그 음식’, 알고보니 과식 주범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단 음식을 피하지만, 실제로는 단맛 자체가 체중 증가의 원인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음식을 많이 먹거나 적게 먹어도 단맛에 대한 선호도나 체중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네덜란드 와게닝겐대 키스 드 흐라프 교수팀이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서 각각 단맛이 강한 음식, 단맛이 적은 음식, 그리고 두 종류가 섞인 음식을 6개월간 제공했다. 연구진은 실험의 정확성을 위해 각 그룹에 제공된 음식의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율을 동일하게 맞췄다. 단 음식에는 잼, 밀크초콜릿, 가당 유제품, 설탕이 든 음료수 등이 포함됐고, 단맛이 없는 음식에는 햄, 치즈, 땅콩버터, 팝콘, 탄산수 등이 들어갔다. 실험 결과는 기존 상식과 달랐다. 단 음식을 적게 먹은 그룹의 사람들이 단맛을 덜 좋아하게 되지도 않았고, 단 음식을 많이 먹은 그룹이 단맛을 더 좋아하게 되지도 않았다. 또한 세 그룹 모두 체중이나 건강 지표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실험 종료 후 참가자들의 단 음식 섭취량은 자연스럽게 원래 먹던 수준으로 돌아갔다. 드 흐라프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단 음식이 과식을 유발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연구는 단맛 자체가 너무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원인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단 음식을 피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식습관과 칼로리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 추천받아요”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 추천받아요”

    서울 금천구는 오는 29일까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를 찾는다고 12일 밝혔다. 금천 기업인상 추천 대상은 금천구에 공장이나 주 사무소를 두고 1년 이상 기업체를 경영한 기업인이다. 과거 수상 경력이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구청장 표창을 받은 기업인과 지방세 체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천 기업인상은 금천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 이후 매년 시상한다. 지난해 13회 11명까지 총 76명이 수상했다. 후보자는 금천구민이나 기업인·직장인 20인 이상이 공동 추천하거나 기업 관련 기관장이나 단체장, 동장, 부서장이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 공적 조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와 함께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나 관련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금천 기업인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신청 시 가점(7점)도 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시상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순녀 칼럼] ‘친윤’으로 망하고도 ‘친길’, 국힘의 지리멸렬

    [이순녀 칼럼] ‘친윤’으로 망하고도 ‘친길’, 국힘의 지리멸렬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계엄과 탄핵에 이르게 된 근원은 호가호위 친윤(친윤석열) 세력과 그들에 빌붙어 자리 하나 구걸하던 사람들이다. 그들이 정권을 망하게 했고, 이제 마지막 남은 당까지 말아먹으려 한다”고 친윤 진영을 직격했다. 윤 위원장은 8·22 전당대회를 열흘 앞둔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윤 어게인’ 세력으로부터 당을 지켜야 한다”며 혁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맡고 있던 여의도연구원장직도 경선 중립 원칙에 따라 내려놨다. 윤 위원장은 자진 사퇴한 안철수 혁신위원장 후임으로 지난달 9일부터 혁신위를 이끌어 왔다. 출범 직후부터 ‘비상계엄·탄핵 등에 대한 대국민 사죄문’ 당헌·당규 수록,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 및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결단 등 당의 회생을 위한 혁신 방안을 잇달아 제시했다. 하지만 번번이 좌절됐다. 지난달 17일 비대위 회의에 참석했던 윤 위원장은 ‘다구리당했다’는 거친 표현으로 당 지도부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당 지도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다음 날 전당대회를 확정했다. 혁신은 뒷전인 채 당권 쟁취에 골몰해 서둘러 띄운 전당대회가 처음부터 좌충우돌하고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윤 어게인’ 세력의 첨병이자 극우 아이콘이 된 유튜버 전한길씨가 107석의 제1야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좌지우지하는 참담한 광경이 현실이 됐다. 전씨는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유튜브 방송에서 “당대표 후보들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이 갈 것이냐 묻는 질의서를 보내 무조건 같이 간다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후보 감별사’, ‘전한길 면접’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장동혁·김문수 두 후보가 이에 응했다.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전씨가 탄핵에 찬성하는 최고위원 후보의 연설을 방해하며 호기를 부린 것도 자신의 이런 영향력을 과신했기 때문일 것이다. 윤 위원장은 “전한길씨를 출당시키고 그를 당 안방에 끌어들인 의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간언을 무시한 당 지도부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백번 옳은 얘기다. 송 비대위원장은 당 안팎에서 전씨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자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며 엄단 방침을 밝혔지만 윤리위는 그제 ‘소명 기회’를 이유로 징계 결정을 14일로 미뤘다. 당 지도부가 ‘뒷북 대처’에 더해 ‘늑장 징계’라는 비판을 왜 자초하는지 모를 일이다. 더 어이없는 건 일부 최고위원 후보들의 비상식적인 행태다. 당이 징계 절차를 개시한 날에 전씨가 주최하는 유튜브 토론회에 참석해 일방적으로 전씨를 옹호하는 발언을 경쟁하듯 내놨다. “국민의힘이 어려울 때 혜성처럼 나타났다”(김민수), “전한길 선생님의 (전대 행사)출입 금지는 보복 조치”(김재원), “선생님은 적절한 얘기를 했고 방청객 호응이 컸을 뿐”(김태우), “전 선생님은 보수를 사랑하는 분”(손범규) 등 칭찬 일색이었다. 아무리 강성 당심을 노린 탄핵 반대파 후보들의 선거 전략이라 해도 보는 국민의 낯이 뜨거울 지경이다. 국민의힘이 무기력, 무능력, 무책임에서 벗어나 국민의 정당으로 살아날 수 있는 모범 답안은 진즉에 나왔다. 불법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윤 어게인’ 극우 세력과 확실히 절연하고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합리적인 보수 세력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지금 국민의힘 반탄 후보들은 정답을 애써 부정하며 오답의 늪에서 헤매는 꼴이다. 당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 일단 당권을 차지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하고, 눈앞의 권력을 누리면 족하다고 여기는 걸까. 국민의힘의 지리멸렬은 단순히 당의 존폐에만 그치는 문제가 아니다.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제1야당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내란 정당과는 악수도 안 하겠다”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내란 정당이라는 프레임의 빌미를 자초한 책임이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힘이 소생할지 아니면 소멸할지를 가를 중대한 분기점이다. ‘친윤’으로 망하고도 ‘친길’에 매달리는 우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전대 출입금지’에도 부산 간 전한길…“억울하지만 수용하겠다”

    ‘전대 출입금지’에도 부산 간 전한길…“억울하지만 수용하겠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12일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 불참하면서 “당의 전당대회 출입 금지 조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오후 2시 합동연설회 시작 직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오늘 부산 벡스코 전당대회에 왔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의 입장 금지 조치로 들어갈 수 없다”며 “억울한 면도 있지만 평당원으로서 국민의힘 지도부 결정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고 말했다. 영상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앞에서 촬영됐다. 전씨는 “남은 전당대회 잘 치러지길 바라고, 이번에 치러질 전당대회에서 좋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이 뽑혀서 현재 무너지고 분열된 국민의힘을 살리고 국민 지지를 받아 다시 한번 수권 정당이 돼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씨는 이날 방송 직후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도 글을 올려 “당 지도부의 남은 전당대회 출입 조치라는 극단적인 징계마저 억울한 마음을 가슴에 묻고 순응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전당대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그러면서도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 ‘피해자’ 전한길만 징계 위원회에 회부할 것이 아니라 명백한 ‘가해자’인 김근식씨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결코 국민의힘이 지닌 공당의 무게와 공정, 상식이라는 국민의힘 기본 철학에 부합할 수 없다. 따라서 ‘피해자’ 전한길은 ‘가해자’ 김근식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징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씨가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 참석을 예고한 상황에서 전당대회 현장의 출입 관리는 엄격히 이뤄졌다. 손목띠나 목걸이 형식의 비표가 없으면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응원 도구와 현수막 등 장내 소란을 유발할 수 있는 물품은 입구에서 수거됐다. 전씨는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자칭 전한길뉴스 발행인 자격으로 연설회장에 입장해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 후보 연설 도중 ‘배신자’ 구호를 외치도록 유도했다가 당으로부터 전당대회 모든 현장에 출입 금지 조치됐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전날 전씨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방해했다는 사유를 들어 징계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여상원 중앙윤리위원장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윤리위를 다시 개최해 전씨가 출석한다면 소명을 듣고, 출석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자료를 가지고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도부 내부에선 전씨의 행위가 심각한 해당 행위에 속한다고 보고, 당헌·당규상 가장 수위가 높은 징계인 제명을 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 경제 살린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 추천

    지역 경제 살린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 추천

    서울 금천구는 오는 29일까지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금천 기업인상’ 후보자를 찾는다고 12일 밝혔다. 금천 기업인상 추천 대상은 금천구에 공장이나 주사무소를 두고 1년 이상 기업체를 경영한 기업인이다. 과거 수상 경력이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구청장 표창을 받은 기업인과 지방세 체납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천 기업인상은 금천의 기업인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 이후 매년 시상한다. 지난해 13회 11명까지 총 76명이 수상했다. 금천구민이나 기업인·직장인 20인 이상이 공동 추천하거나, 기업 관련 기관장이나 단체장, 동장, 부서장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 공적조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와 함께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나 관련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금천 기업인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시상식은 10월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신청 시 가점(7점)도 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시상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통합 거스른 조·윤 사면… 민심 경고음 흘려듣지 말아야

    [사설] 통합 거스른 조·윤 사면… 민심 경고음 흘려듣지 말아야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빼돌리기 혐의 등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윤미향 전 의원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들을 포함한 여야 정치인이 다수 포함된 83만 6687명의 특별사면안을 심의·의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민 화합 기회를 마련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사회적 갈등이 봉합되고 국민대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나 국민주권정부를 자임하는 이재명 정부의 첫 사면에 국민적 공분을 자아낸 비리 정치인이 대거 포함된 것은 국민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민생경제 활성화란 사면 기조와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공정과 상식을 요구하는 2030세대를 비롯한 국민 분노 속에 한국사회를 둘로 갈랐던 ‘조국 사태’의 장본인이다. 이후 재판이 무려 5년을 끄는 동안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지난해 12월이 돼서야 형이 확정, 구속돼 형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았다. 윤 전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의원직 상실형 확정 때까지 4년 2개월이나 걸려 의원직을 다 채웠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은 그를 광복 80주년에 맞춰 사면하는 것은 무엇보다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 여당 안에서도 이들의 사면에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면의 무리수를 둔 데는 지난 대선에서 조 전 대표의 도움에 대한 부채감 때문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검찰권 남용의 피해자들이라고 주장하는 강성 지지층의 요구를 떨쳐내지 못해 이재명 대통령이 조기 사면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국민 다수의 뜻을 외면하고 법치주의의 엄중한 가치마저 초월할 수는 없다. 민생·통합과는 거리가 먼 이번 사면이 국민 분열과 정치 불신으로 불씨가 옮겨붙지 않을까 크게 우려된다. 리얼미터가 지난 4~8일 조사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6.5%로 전주 대비 6.8% 포인트 급락했다.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 주식 양도세 논란 등 악재가 있었으나 사면 논란이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통합을 내세운 정부가 초반의 지지율만 믿고 국민 눈높이를 거스르는 국정을 하고 있지 않은지 겸허하게 돌아보길 바란다. 민심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면 국정 동력을 구할 데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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