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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해공원’ 명칭 변경이냐, 존치냐… 공론화 속도 낸다

    ‘일해공원’ 명칭 변경이냐, 존치냐… 공론화 속도 낸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이름 때문에 지역사회 갈등 요소가 되는 경남 합천군 ‘일해공원’ 명칭 변경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화했다. 합천군은 13일 “지난달 일해공원 명칭 존치·변경과 관련해 주민 공론화를 수행할 외부 용역기관 계약을 마쳤다”며 “용역기관은 계약일로부터 4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용역기관은 합천군과 협의해 공청회, 포럼, 토론회, 여론조사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할 방안을 마련한다. 이후 명칭 변경 혹은 존치로 주민 의견이 모이면 군은 이를 합천군지명위원회에 상정한다. 군지명위원회 논의 결과는 최종적으로 경남도지명위원회로 전달, 도지명위원회가 확정한다. 앞서 군은 일해공원 명칭을 두고 다른 견해를 내비치는 지역 내 두 단체에 공론화 시작을 알리고 의견을 구했다. 명칭 변경에 찬성하는 생명의숲되찾기합천국민운동본부는 공론화를 반기며 빠른 추진을 요구했다. 하지만 명칭 사수를 주장하는 합천을 사랑하는 사람 모임은 공론화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군은 공론화 과정에서 이들 단체와 소통·협의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안에 일해공원 명칭과 관련한 논란이 매듭지어지기를 기대한다. 지역 갈등을 봉합할 수 있도록 공론화와 이후 절차 등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일해공원은 2004년 합천 황강변에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전두환 업적을 기리고 합천을 대외적으로 알리겠다는 의도로 전두환 아호인 ‘일해’를 따 2007년 일해공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1년에는 명칭 변경을 주장해온 생명의숲되찾기합천국민운동본부가 주민 1500명이 참여한 명칭 변경 주민 청원을 발의했다. 심의해 나선 군지명위는 지역 내 양측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청원을 부결하면서도, 주민 토론회 개최 등을 권고했다. 일해공원 명칭 변경 여부는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합천을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독재자 호를 군민이 이용하는 공원에 사용하는 것은 상식과 멀다”며 “국토교통부 장관, 합천군수는 공원 이름을 원래대로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병용 하남시의원, ‘배민라이더스쿨’ 건립 관련 “2차 간담회, 큰 진전 보이지 않아 아쉬워”

    정병용 하남시의원, ‘배민라이더스쿨’ 건립 관련 “2차 간담회, 큰 진전 보이지 않아 아쉬워”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은 지난 11일 하남시의회 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망월동 1150-1번지 일원에 건립 예정인 ‘하남 배민라이더스쿨’건립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간담회를 주최한 정병용 의원을 비롯한 강성삼 의장, ㈜우아한청년들 관계자,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 이요성 부회장, 미사중앙초, 미사중, 미사고 학부모 및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교육생 셔틀버스 이용 의무화 ▲교육생 외부 흡연으로 인한 피해 대책 강구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라이더 교육 시간 조정 ▲배민라이더스쿨 안전지키미 운영 ▲배민라이더스쿨 주변 도로 과속 방지 단속 카메라 설치 등이다. 정 의원은 “오늘 2차 간담회는 지난 4월 개최한 제1차 간담회 시 언급된 대안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개최하였으나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에서 큰 진전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는 지난해 1월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시 전역을 ‘이동소음 규제지역’으로 지정했다”라며, “지난해 6월 건축허가 당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시 관계부서에 질타했다. 그러면서, “기업에서 소음방지·안전대책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과 관련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설 것”을 관계부서와 사측에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제시한 ‘교육생의 셔틀버스 이용 의무화’ 등 시민 안전대책 방안이 과연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하며, “이를 위한 철저한 확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 이요성 부회장은 “공동주택과 학교가 밀집해 있는 곳에 배민라이더스쿨이 들어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미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시설의 입주를 원천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셔틀버스(3개 노선 지정) 이용 의무화, 전기바이크 활용 실내 교육, 실내 흡연구역 설치, 기부채납 형태의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등 지금까지 마련한 대책에 대해 주민분들이 주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병용 의원은 ㈜우아한청년들에서 추진 중인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과 관련하여 인근 주민들이 제시한 대안들의 공개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지속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보충수업 잘 받으시길”…엔비디아 젠슨황 향한 中의 ‘뒤끝’

    “보충수업 잘 받으시길”…엔비디아 젠슨황 향한 中의 ‘뒤끝’

    ‘인공지능(AI) 칩의 대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을 ‘국가’라 칭한 것에 대해 2주 동안 침묵했던 중국 당국이 뒤늦게 비판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13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관련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황 CEO의 ‘국가’ 발언에 대한 질문에 “이같은 잘못된 발언에 대해 중국의 민중과 네티즌들은 이미 강력한 불만을 표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양안(중국·대만)은 모두 중국에 속하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면서 자국의 ‘하나의 중국’ 입장이 “역사적으로도, 법리적으로도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은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국가가 아니며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공통 인식이자 국제관계의 기본적인 상식”이라면서 황 CEO를 겨냥해 “그가 보충수업을 잘 받길 바란다(希望他好好補補課)”고 말했다. 젠슨 황 “대만은 중요한 국가”…中 ‘속앓이’ 앞서 황 CEO는 이달 초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쇼 ‘컴퓨텍스 2024’를 전후해 공식 석상과 언론 인터뷰 등에서 여러 차례 대만을 ‘국가’로 칭했다. 지난달 30일 타이베이의 한 식당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파트너 업체 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 CEO는 대만의 AI에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대만이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컴퓨텍스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2일에는 기조연설을 통해 “대만과 우리의 파트너십이 세계의 AI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세계 지도에서 대만과 중국을 다른 색으로 표시해 화면에 띄우기도 했다.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 입장에서 황 CEO의 이같은 행보는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중국 당국은 물론 관영 언론들도 침묵을 지켰다. 이는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열풍의 핵으로 떠오른 가운데, AI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 역시 엔비디아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사정 탓에 중국 당국이 뒤늦게 황 CEO를 비판하면서도 발언의 수위는 낮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식에서 “대만과 중국이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데 대해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 뿐”이라고 맹비난한 것과 상반된다. ‘AI 대부’ 의존할 수밖에 없는 中 중국의 네티즌들도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를 불매하자”고 외치지만 자신들의 컴퓨터에 엔비디아의 제품이 탑재돼 있다는 사실을 자조하고 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는 대체품이 없지 않느냐”, “너희들 애국한답시고 컴퓨터에서 엔비디아 칩 꺼내려고 하지 마라”는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황 CEO는 대만 타이난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대만계 미국인이다. 국어(표준중국어)가 완벽하지 않지만, 이번 대만 방문 기간에 연설과 인터뷰 등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사용해 소통했다.
  •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혐의 이재명 대표, 변호인 7명 명단 등록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혐의 이재명 대표, 변호인 7명 명단 등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성남FC 등 사건을 변론했던 변호인단이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뇌물 사건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전날 수원지법에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 사건에 법무법인 광산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변호사 7명이 변호인으로 등록됐다. 다만 박균택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라 변호사 겸직이 안 되는 등 일부 변호사는 사임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승엽·김종근·이태형·김희수 변호사도 이름이 올려졌다. 법무법인 파랑 조상호 변호사와 법무법인 산경 전석진 변호사도 변호인단에 포함됐다. 앞서 박균택 변호사와 이태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이 대표 재판 중 위증교사와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을 수임했다가 사임계를 낸 바 있다. 그 외 변호인 역시 모두 이 대표 재판을 수임한 경험이 있는 변호사들이다. 변호인 측 관계자는 “대북송금과 병합됐던 백현동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 명단이 수원지법에 그대로 등록된 것으로 보인다”며 “박균택 의원 등 이미 그 사건 재판부에 사임계를 냈던 변호사들은 이 사건에서도 빠질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제3자뇌물 등 사건을 담당할 재판부는 아직 배당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북한 측이 요구한 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명목 3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 대표 등은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 등이 당시 대북 제재 상황에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이 불가능함에도 북한에 그 이행을 약속하고, 2018년 11월 북한 측으로부터 스마트팜 지원 이행을 독촉받자 쌍방울 대납을 요구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2019년 5월 북한 측에 경기도지사 방북 초청을 요청하고, 북측으로부터 의전비용을 추가로 요구받자 재차 김 전 회장에게 대납을 요청했다고 봤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2차례 검찰소환 조사에 출석해 취재진에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이런 내용으로 범죄를 조작해보겠다는 정치 검찰에 연민을 느낀다”며 아무리 검찰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다고 해도 총칼로 사람을 고문해서 사건 조작하던 것을 이제 특수부 검사들을 동원해서 사건을 조작하는 걸로 바뀐 거밖에 더 있냐“고 검찰을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 기소된 이 대표는 이번 기소로 총 4개(서울중앙지법 3개·수원지법 1개)의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제3자 뇌물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7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에서 대북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았다.
  • [서울 on] 대왕고래, 한 번 평가로 족할까

    [서울 on] 대왕고래, 한 번 평가로 족할까

    열흘 전 윤석열 대통령의 ‘깜짝 발표’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천연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처음 알려졌다. ‘산유국의 꿈’에 전국이 들떴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탐사 결과와 시추 계획을 둘러싼 논란만 증폭됐다. 논란의 중심엔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액트지오사(社)와 그곳 소유주이자 고문인 비토르 아브레우가 있었다. 윤 대통령이 브리핑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기술 평가 전문기업’이라고 설명했던 이 기업은 알고 보니 사실상 ‘1인 기업’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아브레우 고문이 직접 한국에 와 전문성·신뢰성 의혹을 해명하도록 발빠르게 대응했다. 하지만 기자회견 이후에도 법인세 체납 등 의혹이 추가되며 비판 여론은 높아졌다. 한국은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였다. 에너지 절약 캠페인 차원에서 수십 년간 강조해 온 이 말은 ‘상식’으로 통했다. 1998년 동해 대륙붕 가스전이 발견돼 상업 생산에 돌입하며 98번째 산유국에 오르긴 했지만, 4500만 배럴 소규모 매장량은 17년 만에 고갈됐다. 그렇기에 석유는 4년간, 가스는 29년간 쓸 수 있는 최대 140억 배럴이 동해 심해에 묻혀 있다는 추정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실로 여겨질 수밖에 없었다. 석유공사가 심해탐사 평가기관 선정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지 않으면서 불신은 더욱 깊어졌다. 다만 이번 논란이 정치화되는 과정에서 지난해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탐사사업에서 손을 뗀 호주 자원개발업체 우드사이드의 철수 결정이 마치 신뢰할 만한 ‘기준’으로 고(高)평가되는 분위기는 아이러니하다. 정부가 이번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우드사이드가 석유공사와 함께 2012년 ‘주작’, 2015년 ‘홍게’라는 이름의 시추공을 뚫었으나 모두 실패한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 액트지오가 ‘시추 성공률 20%’를 제시하면서 한 번에 1000억원이 든다는 시추를 적극 권장한 것을 두고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려면 이미 두 차례 시추 실패로 한국에 확정적 손실을 안긴 우드사이드에도 ‘혈세 낭비’ 지적이 따라야 마땅했다. 하지만 두 업체에 대한 여론의 평가는 극과 극이다. 그런데도 영일만 가스전 시추 계획이 정치화한 것은 정부가 자초한 일임은 자명하다. 액트지오 분석이 맞다 해도 ‘실패율이 80%’에 이르기에 시추 성공 뒤 발표해도 늦지 않았을 일이었다. 국민에게 헛된 희망을 안기게 될 확률이 훨씬 큰 일에 정부가 김칫국부터 마셨다는 비판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분석을 액트지오 한 곳에만 의뢰한 것에 대한 일각의 지적에 석유공사 측은 “석유업계에서 복수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섣부른 발표로 이미 정치적 논란이 된 이상 국민적 신뢰를 얻기 위해 추가 의뢰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액트지오 및 전문가 자문단에 집행된 예산은 129만 달러(약 18억원)다. 향후 몇 년간 대왕고래 등에 투입될 시추 비용 수천억원에 비하면 한 번 더 신중을 기하는 차원에서 투자해 볼 만한 금액으로 보인다. 이정수 세종취재본부 기자
  • 사망 훈련병 쓰러지자 “일어나 너 때문에”…前 육군훈련소장 “특수부대냐”

    사망 훈련병 쓰러지자 “일어나 너 때문에”…前 육군훈련소장 “특수부대냐”

    육군 훈련병이 가혹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인 중대장이 군기훈련 중 쓰러진 훈련병에게 “일어나”라며 다그친 정황이 공개됐다. 군인권센터는 12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훈련병의 의무기록을 공개했다. 강릉아산병원의 의무기록에 따르면 사망 당시 병원 기록에 적힌 직접사인은 ‘패혈성 쇼크’,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직접사인은 ‘다발성장기부전’이다. 센터의 설명을 종합하면 훈련병은 지난달 23일 완전 군장을 하고 선착순 뛰기, 팔굽혀펴기, 구보 등의 위법한 군기훈련을 50분가량 받던 중 쓰러졌다. 이를 본 의무병이 달려와 쓰러진 훈련병의 맥박을 체크했는데 군기훈련을 명령한 중대장은 “일어나, 너 때문에 애들이 못 가고 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사람이 쓰러지면 괜찮냐고 물어보는 게 상식적이지 않냐”며 “훈련병이 쓰러져 가혹행위를 못 한다는 얘기인데 상당히 문제가 많은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인식이 훈련병을 죽음으로 내몬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사망한 훈련병은 잠시 의식을 찾았을 땐 자신의 이름과 몸에서 불편한 점을 설명한 뒤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육군훈련소장, 육사교장, 육군 교육훈련부장 등을 지낸 고성균 예비역 소장(육사 38기)은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난 11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어처구니없는 사고다.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고 전 소장은 “과거 가혹 행위 등이 있어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이라는 것을 법으로 정해 놨는데 이번엔 그런 것들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며 “군기훈련 규정을 전혀 안 지켰다”고 거듭 지적했다. 일부 예비역들이 “어떻게 군인이 완전군장 뜀뛰기 정도를 못하냐”, “나 때는 안 그랬다”는 등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선 “옛날과 지금 여러 가지가 많이 바뀌었는데 그것을 동일시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반박했다. 고 전 소장은 “(그분들이 훈련받을 때) 훈련소에서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특수부대에 가서는 당연히 그렇게 했어야 되는 건데 이를 착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전 소장은 “(1978년) 육군사관학교에 처음 들어갔을 때 1주 차에는 뜀걸음으로 3㎞, 그다음에는 6㎞ 등 순차적으로 늘려갔다”며 “(이번처럼) 처음부터 그렇게 하는 경우는 없다”라고 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훈련병 사망 사건을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하면서 “가혹한 체벌 행위로 인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려던 젊은이가 사망에 이르는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며 “사고 발생 시 관련 사안을 민간 경찰에 이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5일 살인·상해치사 혐의로 신병교육대 중대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사망 훈련병이 소속된 육군 12사단장 B 소장과 육군 12사단 17보병 여단장 C 대령, 신병교육대 대장을 각각 직무 유기와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또 육군 수사단장 A 대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사무총장은 중대장을 살인죄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훈련병 군장에 책과 아령까지 넣었다”며 “계획적이고 의도적이라고 판단해 살인죄로 고발했다”고 말했다.
  • 제13회 서재필언론문화상 강형원 기자 수상

    제13회 서재필언론문화상 강형원 기자 수상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는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13회 서재필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포토저널리스트 강형원 기자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이왕준 서재필기념회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강 기자는 퓰리처상 2회 수상으로 대표되는 국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신문이자 한글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하면서 조선의 사정을 외국인에게도 알리고자 영문판도 함께 발간한 서재필 선생의 선구적 언론정신에 부합하는 언론인”이라고 말했다. 강 기자는 수상소감에서 “자랑스러운 우리말과 우리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늘 겸허히 경청하고, 세상을 충실하게 기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참다못한 암환자들 “의사 집단, 조폭 같다… 엄벌해야”

    참다못한 암환자들 “의사 집단, 조폭 같다… 엄벌해야”

    암환자 등 중증질환자들이 17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게 휴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폐암환우회 등 6개 단체가 속한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를 상대로 고소·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28년째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김태현 한국루게릭연맹회 회장은 휠체어에 탄 채로 대독자를 통해 정부에 “법과 원칙에 따라 의사 집단의 불법 행동을 엄벌해 달라”고 했다. 그는 “100일 넘게 지속된 의료공백, 중증·응급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의사 집단행동의 결과로 골든 타임을 놓친 많은 환자가 죽음으로 내몰렸다”며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와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무정부주의를 주장한 의사 집단을 더는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의사들의 행동은 조직폭력배와 같다”며 “이들의 학문과 도덕과 상식은 무너졌다”고 했다. 변인영 한국췌장암환우회 회장은 휴진을 결정한 교수를 향해 “사랑하는 가족이 죽어가도 참고 숨죽여 기다렸지만, 그 결과는 교수들의 전면 휴진이었고 동네 병원도 문을 닫겠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식도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김성주 연합회 회장은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다른 대형병원 교수들도 휴진을 선언할 분위기고, 대한의사협회의 전면 휴진도 맞물려 중증질환자들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서울의대 교수진은 환자 생명과 불법(행동한) 전공의 처벌 불가 요구 중 어느 것을 우선하나”라며 “무엇이 중하고 덜 중한지를 따져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고, 환자·국민과 눈 맞추고 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환우들이 왜 의료법을 위반하고 진료를 거부하는 의사들을 고소, 고발하지 않냐고 전화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고소·고발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지만, (단체 차원에서) 검토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 이천시 ‘청년상’ 후보자 28일 까지 추천 접수

    이천시 ‘청년상’ 후보자 28일 까지 추천 접수

    경기 이천시가 오는 28일까지 ‘제2회 이천시 청년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천시 청년상은 적극적인 활동과 모범적인 생활을 통해 지역사회 및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청년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부문은 청년활동, 봉사, 지역경제 등 3개 부문이며 부문별 1명씩 3명을 선발한다. 후보자 자격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가 이천시인 19~39세(1984년생~2005년생) 청년이다. 이천시 청년상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후보자 추천은 시 공무원 또는 관내 유관기관장·사회단체장·청년단체장이 할 수 있다. 접수는 공적조서, 주민등록초본, 공적 증빙자료를 구비해 이천시 청년아동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시는 후보자의 부문별 활동실적과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셋째 주 이천시 청년의 날 축제에서 진행된다.
  • 검찰, ‘대북송금’ 관련 이재명 대표 기소…제3자뇌물 등 혐의

    검찰, ‘대북송금’ 관련 이재명 대표 기소…제3자뇌물 등 혐의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뇌물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받게 될 재판은 4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1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9월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서울중앙지법에서 기각된 지 9개월 만이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으로 하여금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북한 측이 요구한 도지사 방북 의전비용 명목 300만 달러를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 대표 등은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 등이 당시 대북제재 상황에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이 불가능함에도 북한에 그 이행을 약속하고, 2018년 11월 북한 측으로부터 스마트팜 지원 이행을 독촉받자 쌍방울 대납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19년 5월 북한 측에 경기도지사 방북 초청을 요청하고, 북측으로부터 의전비용을 추가로 요구받자 재차 김 전 회장에게 대납을 요청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대표가 통일부 장관의 승인 없이 경기도지사와 경제고찰단의 방북을 통한 경제협력 등 사업을 시행해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김 전 회장이 대납한 800만 달러를 금융제재 대상자인 북한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조선노동당에 각각 지급해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도 의율했다. 검찰은 이날 이화영 전 부지사를 제3자뇌물 혐의로, 김성태 전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7일 1심에서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선고는 내달 12일로 예정됐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1심 판결문이 등록된 10일 오후부터 300페이지에 달하는 판결문을 정밀하게 분석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화영 전 부지사의 판결을 통해 경기도와 쌍방울그룹이 결탁한 불법 대북송금의 실체가 확인됐다”며 “피고인들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그는 김 전 회장이 북한에 지급한 800만 달러는 경기도와 무관하고 쌍방울 그룹이 독자적으로 대북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급한 비용이라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2차례 검찰소환 조사에 출석해 취재진에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이런 내용으로 범죄를 조작해보겠다는 정치 검찰에 연민을 느낀다”며 “아무리 검찰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다고 해도 총칼로 사람을 고문해서 사건 조작하던 것을 이제 특수부 검사들을 동원해서 사건을 조작하는 걸로 바뀐 거밖에 더 있냐”고 검찰을 비판했다.
  • ‘르네상스를 꿈꾸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28일 화려한 개막

    ‘르네상스를 꿈꾸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28일 화려한 개막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경기 용인시에서 열린다. 용인시와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는 11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연극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일정 등을 발표했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와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해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는 많은 연극인을 배출하고 대한민국 연극계 발전에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축제로 지난 1983년 시작됐다. 각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극단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연극제는 개막식 전날인 27일 전야제가 진행된다. 전야제에서는 용인지역 문화예술인 봉사단의 공연과 대학생들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가수 김수찬 초청공연, 극단 예성의 연희 공연 ‘아이고 배야~!’ 등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28일에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대회장인 이상일 시장과 명예대회장인 김동연 경기지사·이순재 배우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본격적인 연극 공연은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16개 광역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경쟁작들이 처인홀, 포은아트홀, 마루홀, 큰어울마당 등에 마련된 무대에 오른다. 본선 진출작은 ▲인과 연(극단 도모·강원도) ▲959-7번지(극단 유혹·경기도) ▲하얀파도(극단 벅수골·경상남도) ▲산 밖에 다시 산((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경상북도) ▲하녀들(연극문화공동체 DIC·광주광역시) ▲평화(연극저항집단 백치들·대구광역시) ▲도장 찍으세요(국제연극연구소 H.U.E·대전광역시) ▲두 번째 시간(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부산광역시) ▲소년 간첩(공연창작소 공간·서울특별시) ▲96m(극단 푸른가시·울산광역시) ▲귀가(극단 태풍·인천광역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극단 백운무대·전라남도) ▲덕이(극단 하늘·전라북도) ▲프로젝트 이어도-두 개의 섬(예술공간 오이·제주특별자치도) ▲비밀의 문을 열다(극단 청양·충청남도) ▲그때, 그들, 그 집(극단 청사·충청북도) 등 16개 작품이다. 내달 16일부터 23일까지는 신진 연극인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함께 진행된다. 예선에서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대학생 12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공식 폐막식은 23일 포은아트홀에서 대한민국연극제, 대학연극제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다. 이상일 대회장은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을 계기로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용인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연극 축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는 “오랜 시간 인연을 맺은 이상일 시장의 요청에 명예대회장직을 맡았고, 대한민국의 연극계를 위해서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돕겠다는 생각을 갖고 참석했다”며 “이 시장의 열정이 대한민국의 연극계에 발전과 인재 양성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용인특례시를 첨단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과 함께 연극제 집행위원장인 한원식 경기도연극협회장과 명예대회장인 이순재 배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정혜선, 백일섭, 서인석, 박영규, 이재용, 박해미, 이태원 씨 등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성공을 응원했다.
  • 군수가 군의회 의장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갈등 깊어지는 의령군

    군수가 군의회 의장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갈등 깊어지는 의령군

    직원 인사, 예산 삭감 등으로 불거진 경남 의령군과 의령군의회 갈등이 고소전으로 번졌다. 11일 의령군은 오태완 의령군수가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3일 군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며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군의회가 응하지 않으면서 법률을 위반한 데다가, 김 의장이 정당한 이유 없이 직무수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봐서다. 지방자치법을 보면 의회는 지방자치단체장 요구 때 15일 이내에 임시회를 소집해야 한다. 군은 이러한 규정을 들면서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 김 의장을 규탄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군의회는 “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중 삭감된 사업들에 관해 주민과 의회 설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예산안만 편성해 제출했다”며 “또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 것은 행정사무감사를 피하거나 예산안을 졸속으로 통과시키기 위한 꼼수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면서 군의회는 “(군이 의회에 파견된 직원 3명을 복귀시켰기에) 2차 추경안 예산을 검토할 직원이 없다”고 덧붙였다.의령군과 군의회 갈등은 지난해 말 불거졌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군의회가 6급 직원을 5급 직원으로 자체 승진시킨 게 발단이다. 군은 군의회의 이러한 처사가 2022년 1월 맺은 ‘인사업무 등에 관한 협약’을 어긴 것으로 봤다. 협약상 군과 의회는 상호 협의 후 인사위원회를 열었어야 하나, 군의회가 5급 승진 인사를 단독으로 단행했다는 것이다. 양측 갈등은 올해 1회 추경 예산 삭감으로 이어졌다. 군의회는 4월 9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1회 추경 예산 373억원 중 88억 원(23.7%)을 삭감했다. 이는 최근 여섯 번 추경 예산안 평균 조정 비율인 0.83%의 29배 수준이었다. 당시 군 의회는 법과 규정을 준수해 절차대로 추경예산을 심의했고 의회 고유권한으로 예산 삭감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군은 ‘원칙과 상식 없는 예산 심의로 안전·민생 예산 집행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지속된 갈등에 4월 중순 군은 군의회와 맺은 ‘인사업무 등에 관한 협약’을 해지했고, 군의회에 파견됐던 의령군 소속 공무원 3명은 복귀했다. 군은 군의회 직원 교육훈련·후생 복지 분야 등도 독립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후 이어진 2차 임시회 소집 불발, 고소 등으로 양측 갈등은 더 깊어지게 됐다. 군은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태도다. 군은 “추경안에는 국·도비 보조사업에 필요한 매칭 사업비와 농가 장비 구입 지원 사업비, 응급실 운영 지원 사업비 등이 포함돼 있다”며 “농로 포장·용배수로 정비공사 등 주민숙원사업비와 의령병원 응급실 인력 채용 지원 예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 지원을 받은 청년마을 공유 주거 조성사업 등도 포함했는데, 사업이 차질을 빚는다면 국비를 반납해야 한다”며 “의장이 말 한마디만 하면 충분히 임시회를 열어 예산안을 심의할 수 있는데 하지 않았다. 이는 군민을 무시한 것으로 군수가 군민을 대표해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이번 갈등 해결 선결 조건으로 독단적 인사에 대한 김 의장 사과와 공개토론을 요청한 상태다.
  • 울산시, 유엔식량농업기구 파트너십 부문 수상

    울산시, 유엔식량농업기구 파트너십 부문 수상

    울산시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시상식에서 ‘파트너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파트너십 부문에서 영국 국제농업생명과학센터(CABI)와 공동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에서 처음이고, 연구기관이 아닌 지방정부가 수상한 사례도 최초다. 시는 2022년 12월 우크라이나 기금 1억원 공여, 청년인재육성사업, 도시숲 연수 사업 등 다수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수상 상금 5000달러에 5000달러를 추가해 총 1만달러를 식량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기부할 예정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기아 퇴치 및 영양 개선, 식량 불완전 완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 산하 농업 전문 기구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시상식은 세계적인 식량 위기와 식량 안보 문제에 대한 대응을 장려하고, 농업과 식량 분야 혁신 촉진을 위해 2021년 발족했다. 파트너십 부문, 혁신 부문, 공로 부문, 챔피언 부문 등으로 구성됐다.
  • [사설] 국민 인내 시험하는 의사 집단휴진 단호히 대응해야

    [사설] 국민 인내 시험하는 의사 집단휴진 단호히 대응해야

    의사단체가 집단휴진을 결의한 것은 자신들이 정부가 아닌 국민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착각의 결과라고 본다. 집단행동이란 구성원의 뜻을 모으는 것은 물론 여론의 호응이 뒷받침돼야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럼에도 의사단체는 의정 갈등 초기부터 국민 모두가 피해자인 ‘의료 현장 이탈’을 유일한 무기로 휘두르고 있으니 누구의 지지도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부터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전면휴진하고 궐기대회를 열겠다고 거들었다. ‘환자의 목숨은 우리 알 바가 아니니 각자 알아서 살길을 찾으라’는 얘기다. 이런 움직임에 서울대교수회마저 “집단휴진을 재고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은 상징적이다. 의사들의 현장 이탈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피해자인 환자단체는 물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입을 모아 “집단휴진을 철회하고 전공의 복귀를 설득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집단휴진은 불법이고 있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의사단체는 도대체 어떤 국민이 자신들을 지지하는지 주변을 한번 둘러봐야 할 것이다. 정부가 어제 개원의가 집단휴진에 참여하면 진료명령을 내리고 불이행하면 처벌하겠다고 밝힌 것은 국민의 뜻이다. 의사단체는 지금 정부가 아닌 국민들을 상대로 논리가 결여된 억지를 쓰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그럼에도 집단휴진을 강행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닥칠 수밖에 없음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환자를 비롯한 국민은 참을 만큼 참았다. “더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이제 정부가 아닌 국민에게서 나올 수밖에 없다.
  • “쓰레기 없는 세상 만들기 위해 ‘쓰레기 박사’로 삽니다”

    “쓰레기 없는 세상 만들기 위해 ‘쓰레기 박사’로 삽니다”

    “환경운동가들이 저를 만날 때마다 쓰레기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그분들이 ‘소장님 꼭 쓰레기 박사 같아요. 우리만 알고 있기는 아쉬운데 소셜미디어(SNS) 콘텐츠를 만드는 게 어때요’라며 ‘쓰레기 박사’란 별명을 지어 줬습니다.(웃음)” 홍수열(50)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10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자신이 ‘쓰레기 박사’란 별명을 얻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홍 소장은 “처음엔 쓰레기 박사로 불리는 게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면서도 “지금은 강연을 시작할 때 ‘저는 쓰레기 같은 박사는 아니고 쓰레기 알려 주는 박사’라고 소개하면 분위기가 금새 풀어진다”며 웃었다. 홍 소장은 서울대에서 동양사학을 전공했다. 졸업반 무렵 진로를 고민하던 차에 이정전 서울대 교수가 쓴 ‘녹색 경제학’을 읽고 눈을 뜨게 됐다. 그는 “역사를 좋아하긴 했지만 사회에 좀 더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진학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현 자원순환사회연대)에서 11년간 활동했고, 2014년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를 세웠다. 지금은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도와줘요 쓰레기 박사’ 등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쓰레기 상식을 주제로 강의 활동을 병행한다. 가장 헷갈리는 분리배출은 무엇일까. 홍 소장은 “강의하다 보면 ‘전단지는 일반 쓰레기 아니냐’고 많이 물어본다”면서 “양면 모두 비닐 코팅된 경우에만 일반 쓰레기다. 종이컵도 코팅이 안 돼 있으면 재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양파망도 당연히 쓰레기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비닐로 분리해서 버리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홍 소장은 앞으로도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위한 연구와 강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폐기물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의 희생이 필요하다”면서 “일회용 컵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민들은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습관을 가져야 하고, 업주도 다회용 컵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에 신진서 9단·정은혜 작가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에 신진서 9단·정은혜 작가

    포니정재단은 40세 이하의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프로바둑기사 신진서(24)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34) 작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몽규 이사장은 “신진서 9단은 뛰어난 실력을 통해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정은혜 작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진서 9단은 2012년 프로바둑에 입문한 후 통산 1018전 803승 1무 213패 1무효(승률 79.04%)를 기록하며 다승, 승률, 상금 등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 바둑의 슈퍼스타다.정은혜 작가는 2016년부터 약 5000명의 캐리커처를 작업하며 따뜻한 색채 감각과 개성 넘치는 화풍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자신과 같은 다운증후군이 있는 배역을 맡아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0년 신설된 포니정 영리더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 가기 위해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각각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6일이다.
  • 북 오물풍선 강원에 떨어져 산불…김진태 “용납 못할 테러행위”

    북 오물풍선 강원에 떨어져 산불…김진태 “용납 못할 테러행위”

    김진태 강원지사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명백한 테러행위”라며 규탄했다. 김 지사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153만 도민을 대표해 북한의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 비상식적이고 저급한 도발은 오히려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앞당길 뿐이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춘천 안마산에서는 오물풍선과 연관이 산불이 발생해 산림 66㎡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김 지사는 “즉시 화재를 진압했으며, 소방과 군의 1차 합동 감식 결과 산불 원인이 오물풍선과 연관 있다고 확인됐다”며 “오물풍선이 이제는 ‘화재풍선’, ‘테러풍선’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풍선은 야산에 떨어져 피해가 비교적 적었지만, 인구밀집지역이나 인화성 높은 곳에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은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테러행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도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 도는 북한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접경지역을 포함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덕수중학교 감사패’ 수상

    박영한 서울시의원, ‘덕수중학교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은 지난 5일 중구에 있는 덕수중학교(교장 황영희)로부터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활동과 안전한 교육환경의 토대를 마련해 덕수중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박 의원은 중구 소재 학교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써 왔다. 지난 2년간 학교 현장에 방문해 필요사업을 청취하고, 교육청에 의견을 개진해 시설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박 의원은 덕수중학교를 위해 11대 의회 개원 시점(2022년 하반기)부터 올해 본예산까지 총 39억 400만원의 예산 확보에 힘썼다. 구체적으로 ▲교사동 바닥 개선사업에 2억 1200만원 ▲교사동 교실 출입문 및 창 개선 사업에 4억 1000만원 ▲교사동 외부 창호 개선 사업에 10억 6200만원 ▲교사동 화장실 개선사업에 7억 5900만원 ▲운동장 환경 개선에 13억 6000만원 등이다. 박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지역 학교 발전을 위해 당연한 소임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게 됐다”며, “덕수중을 포함한 관내 학교들의 개선되지 못한 노후시설 및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시상식은 간담회도 함께 병행됐다. 간담회 참석을 위해 이혜훈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이 참석했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운영위원회·총동문회·학부모회·교직원 등 50여명이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이철우 경북지사 “경북 동해안 유전 탐사 정쟁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이철우 경북지사 “경북 동해안 유전 탐사 정쟁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경북 동해안 유전 탐사는 정쟁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전 탐사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연일 성명 발표 등 정쟁에 휩싸이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과거 동해안지역 유전 탐사에 대한 국민 기대가 컸으나 실망감을 주고 정부에 속았다는 여론이 팽배한 적이 있다”며 “자원탐사는 원래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아 세계 유명 유전 탐사의 성공, 실패 사례를 들어 투명성과 합리성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유전은 20% 확률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국민 공감대 형성이 더 필요하다”며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에 혹독한 비판이 있었으나 그 당시 구입한 일부 광산이 노다지가 있는 것을 볼 때 자원 탐사의 중요성을 재삼 확인하고 정쟁보다 과학적, 상식적으로 접근해 오매불망 바라던 산유국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북도는 동해안 유전이 대박이 났을 때를 대비해 영일만항 확장 등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 “SM, 개인활동 매출 10% 내놓으라고…” 엑소 첸백시 오늘 기자회견

    “SM, 개인활동 매출 10% 내놓으라고…” 엑소 첸백시 오늘 기자회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었던 엑소 첸백시(EXO-CBX)가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겠다”며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엑소 백현, 시우민, 첸(이하 엑소 첸백시) 소속사 INB100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INB100 측은 “지난해 6월 엑소 첸백시와 SM엔터는 엑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사태를 해결했다”면서 “하지만 SM엔터는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INB100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INB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엔터는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첸백시는 지난해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SM엔터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SM엔터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규정한 연예인의 최대 전속계약 기간인 7년을 훌쩍 넘긴 20년에 가까운 기간으로 계약을 진행했고 정산 관련해서 불투명한 부분이 많았다는 게 첸벡시의 주장이었다. 이에 SM엔터는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하여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면서 최근 엔터업계 ‘큰손’으로 떠오른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양측은 폭로와 반박을 이어가다 상호 협의 하에 전속계약의 효력을 인정하는 한편 SM엔터가 계약서의 조항을 일부 협의 및 수정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 1월 첸백시는 INB100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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