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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명태균 특검 마음대로 하라…털끝만큼도 관련 없다”

    홍준표 “명태균 특검 마음대로 하라…털끝만큼도 관련 없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명태균씨 관련 의혹에 대해 “털끝만큼도 관련 없으니 무제한으로 수사든 조사든 마음대로 하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명태균 특검이든 중앙지검 검찰 조사든 나는 아무런 상관없으니 니들 마음대로 해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명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자신에 대한 공세를 펼치는 데 대해 ‘김대업 병풍 사건’에 비유했다. 홍 시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기소된 사람이 뻔뻔하게 대선 나오겠다고 설치면서 옛날처럼 김대업 병풍공작을 또 하겠다는데 국민들이 또 속겠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홍 시장의 측근인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홍 시장과 명씨가 3번 만났다’는 명씨의 법률대리인 남상권 변호사의 주장을 “허위 날조”라고 비판했다. 남 변호사는 전날(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명씨와 홍 시장이 2020년 5월6일 동대구역, 2021년 11월17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홍 시장 자택, 2022년 1월19일 강남구 대치동의 식당에서 만났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정 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 변호사가 언급한 날짜의 언론 보도와 홍 시장 페이스북 게시물을 근거로 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2020년 5월 6일에는 조해진 전 의원과 동대구역에서 홍 시장을 만났다고 했으나, 언론에 공개된 일정을 보면 조 전 의원은 당시 정책위의장 선거를 위해 국회에서 권영세 의원과 기자회견을 했다. 같은 날 홍 시장은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으로 경북대를 방문했다. 따라서 두 사람이 동대구역에서 만났다는 건 거짓이며, 무소속이던 홍 시장이 당직 선거에 나선 조 전 의원과 만날 이유도 없다는 게 정 부시장의 설명이다. 2021년 11월 17일 홍 시장의 자택에서 만났다는 주장도 “당시 이준석 대표가 빵을 사서 집에 찾아간 적은 있으나, 명태균은 아파트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며 “이 대표 수행비서의 증언도 확보했다”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이던 2022년 1월 19일 홍 시장과 만나던 날 함께 있었다는 명씨 측 주장에 대해서는 “그 만남은 검찰 선배인 함승희 전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고, 2시간 40분간 홍 시장과 윤 대통령이 만났다”며 “명태균은 이 만남의 과정에 전혀 관계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그는 “대선 당시 여론 조작의 최대 피해자인 홍 시장이 가해자인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며 “여론조사와 관련해 홍 시장이 관련된 것은 전혀 없다”고 했다. 정 부시장은 명씨와 민주당을 향해 ‘자웅동체’라는 표현을 쓰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명씨 녹취록 공개가 대선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 부부를 팔아 호가호위하던 명태균이 지금은 민주당에 붙어서 살길 찾겠다고 없는 사실을 계속 흘리고 있다”며 “민주당과 명태균은 한 몸이며, 대선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 국민의힘의 유력 주자를 왜 겨냥하겠나”라고 부연했다.
  • [인터뷰] 김상욱 한국유소년스키연맹 이사장 “유소년 스키 활성화로 인재 발굴”

    [인터뷰] 김상욱 한국유소년스키연맹 이사장 “유소년 스키 활성화로 인재 발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종합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강한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등 빙(氷)상 종목 외에도 그동안 약체로 평가받았던 설(雪)상 종목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는 대회였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이채운, 하프파이프에서 김건희 선수가 정상에 올랐고, 이승훈 선수는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스노보드를 통틀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가 나왔다. 한국 바이애슬론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이 탄생하는 뜻깊은 순간도 있었다. 설상 종목의 비약적인 성장의 뿌리는 유소년 스키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상욱 한국유소년스키연맹(이하 연맹) 이사장을 만나 이번 대회에 대한 감회와 함께 대한민국 스키 발전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연맹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한국유소년스키연맹(KYSA)은 유소년들에게 스키를 통한 건전한 스포츠 정신 함양과 기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우리 연맹은 유소년 스키대회 개최와 스키 교육 프로그램 개발, 스키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유소년들이 스키를 안전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의 스키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 스키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연맹을 만들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스키는 신체 발달과 정신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체계적으로 스키를 배울 기회가 제한적이다. 특히 유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대회가 부족한 것이 늘 안타까웠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유소년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연맹을 설립하게 되었다. ●쉽지 않은 길인 듯하다. 연맹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 →초기에는 재정적인 어려움과 유소년 스키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연맹의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봉사하는 이사진들과 힘을 합쳐 헤쳐나갔다. 또한 십시일반 후원하는 기업과 기관의 협력으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연맹을 계속 유지하는 이유는. →유소년들이 스키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연맹에서 유소년스키대회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우리와 비슷한 유소년 스키대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신체적·정신적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 나아가 그렇게 성장한 유소년들이 장차 우리나라 스키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는 기대 또한 우리를 지탱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설상 종목에서 메달이 많이 나왔다. 이러한 성적의 배경에는 우리 같은 연맹에서 하는 일이 적잖은 자양분이 될 거라 믿는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특별한 경험이 있다면. →첫 대회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여학생이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출전했는데, 처음 기록은 모든 참가자를 통틀어서도 꼴찌였다. 그런데 꾸준한 연습과 대회에 참가하면서 다섯 번째 출전인 올해 대회에서는 여학생 중등부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꼭 입상하겠다며 다짐했었다. 또한 시상식장에서 그 여학생의 부모님께서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었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은 우리가 연맹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유소년 스키대회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더 많은 유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태권도처럼 스키도 등급제도를 만들었는데, 이를 더욱 다 다져갈 생각이다. 또 스키 입문 프로그램 ‘첫스키로’도 여러 스키장과의 협력을 통해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소년스키대회 간의 연계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레이싱포인트 시스템 또한 갖추어 나가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은 사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이 스키를 통해 도전 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격려를 해줬으면 좋겠다.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지속적인 후원도 필요하다. 우리 연맹에서도 앞으로도 유소년 스키 활성화를 통해서 한국 스키 유망주 육성과 스키 산업 발전을 위해서 지속해서 노력하겠다.
  • 이번 시즌 트로피만 12개…‘8관왕’ 김단비, 6라운드서 4번째 MVP 수상

    이번 시즌 트로피만 12개…‘8관왕’ 김단비, 6라운드서 4번째 MVP 수상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8개의 트로피를 휩쓴 김단비(우리은행)가 이번 시즌 4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면서 총 12개의 상을 손에 쥐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5일 2024~25 정규시즌 6라운드 MVP로 전체 유효투표수 87표 중 59표를 얻은 김단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주 KB 강이슬(11표),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7표) 등이 추격했지만 김단비의 독주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단비는 6라운드 5경기 평균 17.8점 10.2리바운드 2.8도움 2.8가로채기, 2블록슛 등 도움 제외 4개 부문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1, 2, 5라운드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힌 김단비는 이번 시즌에 라운드 MVP를 4번 수상했다. 개인 통산 16번째 수상으로 ‘한국 간판 센터’ 박지수(갈라타사라이)의 최다 18회에 2개 차로 따라붙었다. 현역 선수 가운데선 박혜진(부산 BNK)이 9회로 뒤를 잇는다. 김단비는 전날 정규리그 시상식에선 MVP를 포함해 8관왕에 올랐다. 이는 지난 시즌 KB 소속이었던 박지수에 이어 역대 2번째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우리은행을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김단비는 “주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목표도 사라졌다. 압박감을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6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의 주인공은 KB 이윤미였다. 이윤미는 전체 34표 중 12표를 받아 9표의 박소희(부천 하나은행), 8표의 조수아(삼성생명) 등을 제쳤다.
  • 수원지검, ‘재산축소 의혹’ 이상식 의원 벌금 300만 원 불복 항소

    수원지검, ‘재산축소 의혹’ 이상식 의원 벌금 300만 원 불복 항소

    4·10 총선 당시 재산 축소 의혹에 대해 거짓 해명한 혐의로 1심 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경기 용인갑)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허훈)는 25일 이 의원의 1심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과 사실오인, 법리 오해를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기자회견 문 배포에 의한 허위 사실 공표’를 유죄로 인정하긴 했지만, 법원 양형기준상 벌금 500만~1천만 원에 해당하는 범죄임에도 ‘선거 운동 기간에 피고인이 일정 부분 해명한 사정’을 들어 벌금 300만 원을 선고, 양형기준을 벗어난 판결을 해 더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1심 재판부가 이 사건 핵심인 이 의원 배우자의 미술품 가액 축소 신고에 대해 ‘예술품 특성상 가액을 정확히 산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점이 재산 신고의 허위성, 허위 사실공표 법리를 오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원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박정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해 벌금 300만 원, 부인 A 씨에 대해선 무죄를 각각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이 의원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당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자신과 배우자 등의 재산을 임의 조정해 약 17억 8000만 원으로 허위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의원이 신고했던 재산 중 배우자 보유 미술품 가액이 40억 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징역 6개월을 구형했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이 번지자 총선을 앞둔 작년 3월 해명자료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제13회 대한민국 실천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제13회 대한민국 실천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21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가 주최한 정기총회 및 대상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실천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실천대상은 다양한 여가복지 증진과 건강한 가족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헌신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주어지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로는 2012년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우원식 국회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명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있다. 김 의원은 지속가능한 교육을 실천하고 교육에 대한 공헌을 통해 사회적 가치실현과 교육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교육 발전 부문으로 대한민국 실천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뜻깊은 대한민국 실천대상을 수상하여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교육 또한 우리의 가족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위한 건전한 교육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수상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수상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안정적인 유보통합 준비와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 마련한 공로 인정받아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을 받으며 입법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이번 우수조례 시상식은 지방의회 의원 발의로 제·개정된 조례 중 우수조례를 발굴하고 자치법규 입법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한 의원을 표창하여 사기진작 및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행사이다. 이를 통해 자치입법 분야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 21회를 맞이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최효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가 정부의 영유아 유보통합 정책 변혁기에 따른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안정적인 준비와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조례로 선정됐다. 최효숙 의원은 “명망 있는 한국지방자치학회로부터 영유아 교육·보육의 발전에 기여한 의정활동의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본 조례가 경기도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성공적인 지원을 이끌고, 영유아 교육에서 성장발전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최효숙 의원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늘봄학교 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 및 ‘경기도 어린이집 0~2세 운영비 지원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경기도 영유아 교육·보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힘써 왔으며, 앞으로도 영유아 교육·보육 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입법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끝으로 최효숙 의원은 “유보통합은 단순히 교육기관을 통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교육 체계를 마련하여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경기도의 영유아 및 학부모들이 실질적인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효숙 의원은 지난해 제20회 한국지방자치학회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조례」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제21회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로 우수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수조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만장일치 MVP’ 김단비… 역대 두 번째 8관왕 등극

    ‘만장일치 MVP’ 김단비… 역대 두 번째 8관왕 등극

    마법 같은 활약으로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을 정규시즌 정상에 올려놓은 김단비가 최우수선수(MVP)를 포함해 8관왕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시즌 ‘한국 간판 센터’ 박지수(갈라타사라이)에 이은 역대 2번째 대기록이다. 치열했던 신인상 경쟁에선 홍유순(인천 신한은행)이 승리했다. 김단비는 24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유효득표수 116표를 싹쓸이하면서 개인 통산 2번째 MVP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그는 박지수(3회), 정선민(2회)에 이어 역대 6번째로 만장일치 MVP가 됐다. 이날 김단비는 8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득점(21.1점), 리바운드(10.9개), 블록(1.52개), 가로채기(2.07개) 등 4개의 통계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우수수비선수상, 베스트5, 맑은기술 윤덕주상(최고 공헌도)에 MVP까지 수상했다. 김단비는 시상대 위에 올라 “선수 구상이 많이 바뀌면서 우리은행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정규리그 정상에 설 수 있었다”며 “MVP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는데 10년 넘게 왕관의 무게를 견딘 위성우 감독님을 보며 이겨낼 수 있었다. 감독님이 키워낸 최고의 제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인상의 주인공은 홍유순이었다. 홍유순은 유효투표수 116표 중 65표를 받아 이민지(36표·우리은행), 송윤하(15표·청주 KB)를 제쳤다. 홍유순은 출전 시간(평균 26분 18초), 득점(8.1점), 리바운드(5.7개) 모두 신인 중 1위에 올랐다. 재일교포 4세인 홍유순은 “이민지가 치고 올라와서 불안했는데 팀 언니들이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여줬다. 이젠 3점슛과 1대1 공격 능력을 더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개인 10번째 지도상을 받았다. 식스우먼상은 조수아, 기량발전상은 키아나 스미스(이상 용인 삼성생명)가 받았다. 베스트5는 허예은(KB), 스미스, 김단비, 김소니아(부산 BNK), 배혜윤(삼성생명)이었다.
  • 전용기 직접 모는 ‘독일판 트럼프’ 메르츠, 총리직 거머쥐다

    전용기 직접 모는 ‘독일판 트럼프’ 메르츠, 총리직 거머쥐다

    기민·기사연합 28.6% 득표율 1위메르켈 정적… 이민자 강경책 예고 “유럽 강화해 美로부터 독립할 것”트럼프는 SNS에 “독일에 좋은 날”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PD)을 따돌리고 제1당에 올랐다. 2021년 9월 총선 패배 뒤 CDU를 맡아 3년 넘게 와신상담한 프리드리히 메르츠(70) CDU 대표는 독일의 새 총리가 돼 본격적인 ‘우향우’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독일 총선에서 CDU·CSU 연합은 28.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20.8%로 뒤를 이었고 집권 SPD는 16.4%로 3위에 그쳤다. CDU·CSU 연합은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퇴진한 뒤 3년여 만에 정권을 되찾는다. 독일 경제 위축과 정부의 난민범죄 대응 실패로 보수 세력이 약진한 것이다. 메르츠 대표는 “총리 취임 첫날부터 국경을 통제하고 불법 이민자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하는 등 초강경 이민책 시행을 예고한 상태다. 키가 2m에 달하는 그는 1955년 11월 독일 북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브릴론의 보수적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본대학과 마르부르크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변호사로 일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30대의 나이에 유럽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0년 CDU·CSU 연합 원내대표를 맡았다. 그러나 메르켈 전 총리와의 CDU 권력 투쟁에서 패해 2009년 정계를 잠시 떠났다. 이후 그는 메르켈 전 총리가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한 2021년 12월에야 당대표 직에 올랐다. 그는 정계에서 물러나 있던 시기 변호사와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개인 전용기 2대를 장만하는 등 큰 부를 쌓았다. 글로벌 로펌인 마이어브라운에서 일하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독일 법인장을 지냈다. 그의 재산은 1200만 유로(약 179억원)에 이른다. 50대에 조종사 자격을 취득해 2022년 7월 크리스티안 린드너 당시 재무장관의 결혼식에는 자신의 전용기를 직접 몰고 참석했다. 메르츠 대표는 단호하고 직설적인 언변이 특징이다. 유럽이 스스로 국방을 책임져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독일 국민들도 미국에서처럼 에너지나 이민과 같은 비상식적인 어젠다에 싫증이 났다”며 “독일에 좋은 날”이라고 썼다. 그러나 메르츠 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에 대해 아무 환상도 없다”면서 “나의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유럽을 강화해 미국에서 완전히 독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 제안’ 앞 딜레마… 기업마다 1.4조원씩 투자냐, 관세 순응이냐 [뉴스 분석]

    ‘美 제안’ 앞 딜레마… 기업마다 1.4조원씩 투자냐, 관세 순응이냐 [뉴스 분석]

    美상무장관 “10억 달러 투자 원해”한국기업 제안보다 10배 규모 요구관세 제외 요청에도 미지근한 반응재계 “관세 무는 게 나을지 따져 봐야”투자해도 한국에 혜택 여부 불투명 정부와 재계가 미국의 고관세 대응을 위해 대대적인 대미 아웃리치(접촉)에 나섰지만 미국 정부의 높은 벽만 실감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미국은 한국 기업 한 곳당 10억 달러 이상의 미국 현지 투자를 종용했다. 우리 돈으로 ‘1조 4000억원’짜리 청구서를 손에 든 국내 기업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차라리 관세를 내고 미국에 수출하는 게 더 낫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24일 “미국에 1조원 이상 태우는 게 이득일지, 차라리 관세를 무는 게 이득일지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과의 면담에서 “최소한 10억 달러의 투자를 원한다”고 했다. 한화그룹 측이 “미국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하자 규모가 작다는 취지로 이렇게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 심사를 간소화하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신설하고, 10억 달러가 넘는 대미 투자에 대한 환경 평가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이었다. 사절단은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 달러(약 228조 4000억원)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고,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지만 타협은 없었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도 지난 17~20일 미 워싱턴DC에서 정부와 의회 관계자를 만나 “한국을 상호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등 정부 입장을 전달했지만 전향적인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지난주 ‘통상 슈퍼위크’(핵심 주간)라며 대미 접촉 노력을 부각했으나 결론적으로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던 셈이다. 미국이 투자 인센티브 가이드라인으로 ‘10억 달러’를 제시하자 우리 기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인건비가 많이 드는 데다 생산성도 낮아 경영상 1조원이 넘는 추가 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했을 때 미국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이 과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한다고 해서 반도체 투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나 배터리 생산 세액공제 혜택을 유지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뀔 거라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MVP 왕관의 무게’ 김단비 “내려놓겠다, 영혼 갈아 넣는 건 이번 플레이오프까지”

    ‘MVP 왕관의 무게’ 김단비 “내려놓겠다, 영혼 갈아 넣는 건 이번 플레이오프까지”

    “스스로 압박하는 마음가짐을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최고의 자리를 지키려고 욕심부리기보단 동료들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여자프로농구 역사를 쓴 김단비(아산 우리은행)가 최우수선수(MVP)의 부담감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까진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며 청주 KB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전력투구할 것을 예고했다. 김단비는 24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역대 6번째로 만장일치 MVP에 올랐다. 득점(21.1점), 리바운드(10.9개), 블록(1.52개), 가로채기(2.07개) 등 4개의 통계 부문과 우수수비선수상, 베스트5, 맑은기술 윤덕주상(최고 공헌도), MVP까지 총 8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이는 지난해 KB 소속으로 8관왕에 오른 박지수(갈라타사라이) 이후 리그 역대 2번째 역사다. 김단비는 시상대 위에 올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르고 압박감이 컸다. 박지수 선수가 어떤 부담을 느꼈을지 이해가 되는 시즌”이라고 털어놨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뒤 박지현(마요르카), 박혜진(부산 BNK), 최이샘(인천 신한은행), 나윤정(KB) 등이 줄줄이 떠났던 상황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이다. 그는 “제 자존심은 강해졌는데 스스로 보기에도 이번 시즌 팀 전력이 약해 보였다. 최하위에서 벗어나 포스트시즌에 오르려면 매 경기 잘해야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시즌 초반 기록이 좋다 보니 조금 부진해도 우려하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NK, 용인 삼성생명 등을 제치고 정규시즌 정상에 오르면서 부담감을 털었다. 김단비는 “주장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더 이상 이뤄야 할 목표도 사라졌다. 압박감을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포스트시즌까진 우리은행의 주역은 김단비다. 그는 “팀에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는 선수가 많아서 걱정이다. 아직까진 왕관의 무게를 짊어지고 영혼을 갈아 넣어야 한다”며 “농구는 혼자 할 수 없다. 동료들이 저를 받쳐줬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 그런 믿음으로 자신 있게 뛰면 상대를 이길 수 있다. 강팀의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홍유순(신한은행)에게 밀려 신인상이 불발된 팀 후배 이민지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이민지는 신인상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116표 중 36표를 받아 65표의 홍유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단비는 “저도 신인상을 못 받았다. 민지도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노력하면 이 자리(MVP)에 오를 수 있다”면서 “여자농구 선수들이 예전보다는 편한 걸 추구한다. 프로로서 힘든 과정을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당연한 만장일치 MVP, ‘마법 같은 활약’ 김단비…박지수에 이어 역대 2번째 8관왕 등극

    당연한 만장일치 MVP, ‘마법 같은 활약’ 김단비…박지수에 이어 역대 2번째 8관왕 등극

    마법 같은 활약으로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을 정규시즌 정상에 올려놓은 김단비가 최우수선수(MVP)를 포함해 트로피 8개를 휩쓸었다. 이는 지난해 ‘한국 간판 센터’ 박지수(갈라타사라이)에 이은 역대 2번째 대기록이다. 치열했던 신인상 경쟁은 홍유순(인천 신한은행)이 승리했다. 김단비는 24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유효득표수 116표를 싹쓸이하면서 개인 통산 2번째 MVP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역대 6번째 만장일치 MVP로 박지수(3회), 정선민(2회)에 이어 대기록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날 김단비는 8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득점(21.1점), 리바운드(10.9개), 블록(1.52개), 가로채기(2.07개) 등 4개의 통계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우수수비선수상, 베스트5, 맑은기술 윤덕주상(최고 공헌도)에 MVP까지 수상했다. 우리은행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적한 공백에도 전천후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김단비는 시상대 위에 올라 “선수들이 많이 바뀌면서 우리은행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정규리그 정상에 설 수 있었다”며 “MVP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는데 10년 넘게 왕관의 무게를 견딘 위성우 감독님을 보며 이겨낼 수 있었다. 감독님이 키워낸 최고의 제자가 되고 싶다. 선수 생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선 후배들이 더 빛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인상의 주인공은 홍유순이었다. 홍유순은 유효투표수 116표 중 65표를 받아 이민지(36표·우리은행), 송윤하(15표·청주 KB)를 제쳤다. 신한은행의 30경기 중 29경기를 소화한 홍유순은 출전 시간(평균 26분 18초), 득점(8.1점), 리바운드(5.7개) 모두 신인 중 1위에 올랐다. 전반기엔 신인 선수 최초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득점, 리바운드 등 2개 부문 두 자릿수 달성)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재일교포 4세인 홍유순은 “한국 무대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팀원들이 잘 챙겨줘서 상까지 받았다. 더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개인 10번째 지도상을 받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식스우먼상에서 쓴잔을 마신 제자 이명관에게 상금을 양보했다. 그는 “올해 받은 상은 특별하다.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서 이뤄낸 성과라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여자농구가 다소 침체했으나 선수들이 과거 영광의 시기를 보냈던 선배님을 따라 열심히 노력하면 다시 세계 무대에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상은 이번 시즌 리그 통산 최다 득점(8333점)을 경신한 김정은(부천 하나은행)의 몫이었다. 김정은은 “열 살 넘게 차이 나는 후배들과 뛰며 부족함을 많이 느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대로 선수 생활을 끝내기엔 아쉽다. 한 시즌 더 뛰려고 한다”며 “후배들이 최하위에 머물렀다고 기죽지 말고 내년에는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식스우먼상은 조수아, 기량발전상은 키아나 스미스(이상 용인 삼성생명)가 받았고 신설된 아시아쿼터선수상엔 나가타 모에(KB)가 뽑혔다. 베스트5는 허예은(KB), 스미스, 김단비, 김소니아(부산 BNK), 배혜윤(삼성생명)이었다.
  • 흥국생명 김연경·KB손해보험 비예나, 프로배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 뽑혀

    흥국생명 김연경·KB손해보험 비예나, 프로배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 뽑혀

    김연경(36·흥국생명)과 안드레스 비예나(31·KB손해보험)가 프로배구 2024~25 V리그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5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8표를 받았다. 김연경은 5라운드에서 공격 1위(성공률 46.96%), 득점 9위(94점)에 올랐다. 국내 선수 중에는 득점 1위였다. 1~2라운드에 MVP에 뽑혔던 김연경은 3~4라운드는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정관장)에게 MVP를 내줬지만 5라운드에서 탈환했다. KOVO는 “김연경이 과거 월간 MVP를 포함해 V리그 역대 최다인 14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비예나는 KB손해보험의 5라운드 전승(6승)을 이끌며 31표 중 15표를 받았다. 비예나는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4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다. 5라운드에서 비예나는 공격 1위(성공률 57.22%), 득점 2위(136점), 오픈 공격 2위(성공률 48.44%), 서브 3위(세트당 0.52개) 등으로 활약했다. 남자부 5라운드 MVP 시상식은 28일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맞붙는 수원체육관에서, 여자부 시상식은 25일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 경기가 열리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 美 ‘10억 달러’ 투자 가이드라인 제시… 韓기업 “차라리 관세 무는 게 낫겠다” [뉴스 분석]

    美 ‘10억 달러’ 투자 가이드라인 제시… 韓기업 “차라리 관세 무는 게 낫겠다” [뉴스 분석]

    정부와 재계가 미국의 고관세 대응을 위해 대대적인 대미 아웃리치(접촉)에 나섰지만 미국 정부의 높은 벽만 실감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미국은 한국 기업 한 곳당 10억 달러 이상의 미국 현지 투자를 종용했다. 우리 돈으로 ‘1조 4000억원’짜리 청구서를 손에 든 국내 기업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차라리 관세를 내고 미국에 수출하는 게 더 낫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24일 “미국에 1조원 이상 태우는 게 이득일지, 차라리 관세를 무는 게 이득일지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과의 면담에서 “최소한 10억 달러의 투자를 원한다”고 했다. 한화그룹 측이 “미국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하자 규모가 작다는 취지로 이렇게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 심사를 간소화하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신설하고, 10억 달러가 넘는 대미 투자에 대한 환경 평가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이었다. 사절단은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 달러(약 228조 4000억원)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고,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지만 타협은 없었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도 지난 17~20일 미 워싱턴DC에서 정부와 의회 관계자를 만나 “한국을 상호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등 정부 입장을 전달했지만 전향적인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지난주 ‘통상 슈퍼위크’(핵심 주간)라며 대미 접촉 노력을 부각했으나 결론적으로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던 셈이다. 미국이 투자 인센티브 가이드라인으로 ‘10억 달러’를 제시하자 우리 기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인건비가 많이 드는 데다 생산성도 낮아 경영 전략상 1조원이 넘는 추가 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했을 때 미국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이 과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한다고 해서 반도체 투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나 배터리 생산 세액공제 혜택을 유지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뀔 거라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홍준표 측 “명태균 측 ‘선거비용 초과 지출’ 주장, 명백한 거짓말” 강경 대응 시사

    홍준표 측 “명태균 측 ‘선거비용 초과 지출’ 주장, 명백한 거짓말” 강경 대응 시사

    홍준표 대구시장 측이 경남지사 선거 당시 법정한도를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했다는 명태균씨 측의 주장에 대해 “명백한 거짓말이며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4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의 법률대리인 남상권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홍 시장에 대한 악의적, 반복적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심각히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 부시장은 2014년 경남지사 선거 당시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선거 실무를 총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캠프 대변인이자 실무를 총괄했던 사람으로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한다”며 기자회견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 부시장은 홍 시장이 과거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보다 많은 20억원 이상의 돈을 빌려서 선거비용을 충당했다는 남 변호사의 주장에 당시 홍 시장의 은행 입출금 거래내역서를 제시하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의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은 17억6400만원이고 당시 홍 후보는 선거비용으로 14억4496만원을 썼다”며 “법정한도 이상의 선거비용을 썼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남지사 선거 때 6명으로부터 15억2000만원을 빌려 선거비용을 조달했으며, 2014년 7월31일 경남도선관위로부터 13억6495만9920원을 보전받아 이튿날 6명에게 이자를 포함해 15억2868만7612원을 상환했다”고 덧붙였다. 남 변호사가 증거라고 제시한 1억2000만원 차용증 사본을 두고는 “이자를 포함해 계좌이체로 상환했고 은행입출금 거래내역이 있으므로 차용증을 회수하지 않는 건 상식적인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 부시장은 2014년 3월 21일 제2회 창조경제 CEO 아카데미 조찬회에서 홍 시장과 명씨가 만났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정 부시장은 “당시 홍 시장은 경남도지사로 있으면서 당내 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한 상태였다”면서 “당내 경선 때 후보가 많은 행사에 참여했을 텐데 누가 사회를 봤는지 알았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그건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남 변호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갖고 명씨와 홍 시장이 최소 4차례 만났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홍 시장 측은 남 변호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키로했다.
  • 머스크 지지 업고 ‘여왕’ 된 레즈비언 정치인 [월드핫피플]

    머스크 지지 업고 ‘여왕’ 된 레즈비언 정치인 [월드핫피플]

    독일 조기총선의 진정한 승리는 2차 대전이 끝난지 80년 만에 국민 5명 가운데 1명의 지지를 얻어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알리스 바이델(46) 공동 대표다. 23일 총선에서 극우로 분류되는 독일대안당(AfD)이 20%의 득표율로 선거 결과 2위를 차지하자 바이델 대표는 “독일을 위한 알리스!”란 환호를 받았다. 사실 바이델 대표가 당원들로부터 얻은 “독일을 위한 알리스”(Alice fur Deutschland)란 구호는 과거 나치가 사용한 “모두 독일을 위해”(Alles fur Deutschland)와 발음이 흡사하다. 바이델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나치식 경례를 해 논란을 낳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부터 공개적 지지를 받았다. 지난달 초 머스크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대담에서 바이델 대표는 자신의 정당은 극우가 아니며 상식적인 주장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 히틀러에 대해서 “그는 공산주의자였고 자신을 사회주의자로 여겼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독일 국민들이 변화를 원한다면 AfD에 투표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서 열린 뮌헨 안보 회의에 참석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극우 정당과는 연정을 맺지 않는 독일 정치 관행을 비판하며 AfD를 지지했다. AfD의 득표율은 2021년 9월 총선 때의 10.4%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극우 정당이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이다. 바이델 대표는 “역사적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바이델 대표는 독일 서부 귀터슬로에서 태어나 경제학을 전공하고 골드만삭스에서 일한 금융 전문가로 2013년 AfD에 입당했다. 초기 AfD는 그리스와 같은 경제위기의 다른 유럽연합(EU) 지원을 반대하는 경제 전문가들이 만든 당이었다. 하지만 2015년 시리아와 중동 등지에서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자 반이민 정당으로 전환했다. 바이델 대표도 유년 시절 이민자들에게 모욕과 학대를 당했다며, 불법 이민자들을 “부르카를 쓴 여성과 정부 보조금을 받는 칼잡이 남성, 그 밖의 쓸모없는 인간들”이라고 비난했다. 2017년 바이델 대표는 베를린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기념관을 비판하며 나치의 과거를 잊으라고 독일 국민에게 촉구했다. “우리 국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도의 심장부에 수치의 기념비를 세운 사람들”이라며 나치의 만행을 옹호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바이델 대표는 스리랑카인 파트너와 슬하에 아들 둘을 둔 레즈비언으로 스위스에서 가족들과 살고 있다. 바이델 대표는 나치 부역자의 후손이기도 하다. 아돌프 히틀러가 임명한 판사인 한스 바이델이 그의 할아버지다. 다만 그는 이 사실이 보도되기 전까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극우 정당은 옛 동독 지역에서 주로 높은 지지를 받지만, 바이델 대표는 서독 출신으로 골드만삭스로 옮기기 전에는 중국에 살면서 중국은행에서 일한 이력이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진주 목걸이와 정장 바지를 자주 착용하며, 레즈비언임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 권리 옹호 운동과는 거리를 두는 편이다. 미국 공화당계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 우파 정치권에서 “독일의 미래” “왕관을 쓰지 않은 AfD의 여왕”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 “독일서 괴물이 깨어났다”…머스크가 놀린 한 치 혓바닥에

    “독일서 괴물이 깨어났다”…머스크가 놀린 한 치 혓바닥에

    ‘괴물의 시대’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총선 결과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의 약진을 지켜본 독일 시민들의 우려를 전했다. 베를린의 청년 윌리 슐츠(32)는 이탈리아 사상가 안토니오 그람시의 말을 인용해 “옛 세계는 죽어가고, 새로운 세계는 태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지금은 괴물들의 시대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한 독일 유권자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두렵다”며 “가족과 함께 출국할 수 있도록 여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시대 대서양 동맹 균열과 유럽 안보 위협 속에서 세계 3위 경제대국이자 유럽연합(EU) 최대 인구국인 독일이 당장 눈앞에 직면한 현실이다. 이번 총선에서 중도보수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은 29% 득표율을 거둬들이며 1위를 차지했지만, AfD가 21%로 2위에 오르며 전후 독일 정치사에 전례 없는 기록을 썼다. 4년 전인 2021년 총선과 비교하면 AfD의 득표율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AfD의 공동대표이자 총리 후보인 알리스 바이델은 이번 결과를 “역사적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CDU와의 협력을 제안한다. 그렇지 않으면 독일의 변화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 총리인 올라프 숄츠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은 16% 득표율을 기록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숄츠는 이를 “쓰라린 결과”이자 “패배”라고 인정하면서도 극우세력의 힘이 커진 것을 두고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12년 전 창당된 AfD는 급진적으로 변모해왔다. 최근 이민자들의 잇따른 폭력 사건은 AfD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날개를 달아줬다. 특히 총선을 불과 이틀 앞둔 21일 베를린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시리아 10대 난민이 스페인 관광객을 공격해 중상을 입힌 사건은 독일 사회의 반이민 정서에 불을 지폈다. 베를린 자유대학의 정치학자 아이코 바그너는 “이민 문제가 선거를 지배했다”며 “새 정부는 독일법과 EU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정책을 찾아야 하는 큰 도전에 지면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도 AfD의 약진에 영향을 미쳤다. 머스크는 독일 선거 기간 중 “AfD만이 독일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해 독일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달 20일에는 트럼프의 백악관 재입성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나치식 경례’ 동작으로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오른손으로 가슴을 친 뒤 손가락을 모은 채 손을 대각선으로 들어 올리며 나치식 경례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취했다. 트럼프는 이번 선거 결과를 환영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미국처럼 독일 국민들도 에너지와 이민 정책에서 상식에 맞지 않는 의제에 지쳤다. 독일에게 위대한 날”이라고 썼다. 프리드리히 메르츠가 이끄는 CDU·CSU 연합은 이날 밤 연정 구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CDU·CSU 연합으로선 타 정당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25~34세 연령대에서 AfD 지지율은 22%로 CDU·CSU(18%), 녹색당과 좌파당(각 16%)을 앞섰다. 메르츠는 “매우 힘든 선거였다”며 “이제 우리는 서로 대화하고 가능한 한 빨리 독일을 위한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한국여가복지경영학회 제5대 학회장 취임

    김춘곤 서울시의원, 한국여가복지경영학회 제5대 학회장 취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21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산하 한국여가복지경영학회의 2025 춘계 학술포럼에서 제5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여가복지경영학회는 대한민국가족지킴이 산하의 연구학회로서 지난 2015년 제4회 대한민국실천대상 시상식 때 오세훈 시장 등 수상자들과 함께 미래가족포럼을 출범한 후 운영해오다가 2017년 명칭 변경하여 현재 한국여가복지경영학회로 변경됐다. 한국여가복지경영학회는 2017년부터 학술지 ‘여가복지경영연구’를 현재까지 통권9호 발행하여 꾸준히 학술연구에 기여해오고 있다. 김 의원은 경원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경희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관광·호텔·외식경영 주임교수와 미국 미드웨스트대학 석좌교수, 키르키즈 국립 경제대학교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한국여가복지 경영학회에 학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여가복지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가족지킴이는 여성가족부 소속 법인으로 ▲사회 통합과 문화 계승을 위한 가족공동체문화 조성 사업 ▲건강가정 구현 관련 사업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지원 사업 ▲청소년문화 지원 사업 ▲건강 가정을 위한 교육 사업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입양가정 지원사업 등 목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하 한국여가복지 경영학회를 운영하며 가족, 경영,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 트럼프 “빅테크 규제 땐 보복관세”… 한국도 영향

    트럼프 “빅테크 규제 땐 보복관세”… 한국도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의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를 ‘부당하게’ 규제하는 국가에 대한 보복 관세를 예고했다. 해외 빅테크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려는 한국 정부 방침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기업에 피해를 주는 ‘외국 정부의 일방적이고 반경쟁적인 정책과 관행’에 대한 조사와 대응을 지시하는 각서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 등에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관세를 포함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이 한국을 특정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각서는 “국경 간 데이터 이동을 제한하고,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가 현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대도록 하며, 망 사용료를 부과하는 외국 법 체제”를 문제 삼았다. 국회는 최근 해외 콘텐츠제공사업자(CP)에 망 사용료를 부과하는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구글(유튜브) 등은 국내 통신 사업자에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 USTR은 한국의 망 사용료 부과 움직임을 비관세 장벽(관세를 제외한 무역 제한)으로 간주하며 문제를 제기해 왔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23일 “미국이 빅테크 규제를 이유로 다른 상품의 관세를 강화한다면 정부나 국내 통신사들은 망 사용료 부과를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관련 법안(플랫폼법)도 안갯속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거대 플랫폼 기업의 자사 우대·끼워팔기·멀티호밍(동시에 다수 플랫폼을 이용하는 행위) 제한·최혜 대우 요구 등 4대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는 플랫폼법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에 미국은 중국 기업을 이롭게 하는 조치라며 플랫폼법에 반대해 왔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미국 반발이 심한 상태에서 플랫폼법을 무리하게 추진하면 규제로 얻는 효과보다 잃을 것이 더 많다”며 “공정위와 국회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철강·자동차 등 여러 관세 압박에 직면한 정부는 미국과의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상무부와 USTR 관계자들을 만나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을 예외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이달 말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만나 논의를 이어 간다.
  • 완도군, ‘2025 완도 방문의 해’ 선포

    완도군, ‘2025 완도 방문의 해’ 선포

    해양 관광 치유산업을 선도하는 전남 완도군이 올해를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완도군은 지난 21일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1천만 관광객 유치 방안과 해양 관광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선포식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대내외에 알리고 완도 해양치유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완도 관광 홍보 영상 상영과 ‘2025 완도 방문의 해’의 비전인 해양치유 완도의 브랜드 가치 및 인지도 제고, ‘여행 완도 365일, 힐링 온도 36.5도’ 슬로건 발표, 기념 퍼포먼스, 홍보대사 위촉, 업무 협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25년은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완도 관광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양치유와 연계한 다양한 정책과 완도만의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또 “완도는 자연환경과 전복과 해조류 등 세계가 인정하는 농수산 자원, 국내 최초 해양치유산업, 국내 유일 ‘치유의 섬’ 등 특별한 관광 자원이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25 완도 방문의 해’ 홍보 대사로 위하준 배우와 안성훈 가수, 홍신애, 오세득, 임희원 요리사 등 6명을 위촉하고 한국여행업협회와 한국여행작가협회 등 관련 기관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의 업무협약을 했다. 완도군은 ‘2025 방문의 해’를 맞아 해양치유 관광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개별·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특별 여행 주간 운영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4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장보고수산물축제, 세계 300여 개 도시가 가입된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 제6회 섬의 날 기념행사,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 등 대규모·국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르브론 제임스와 로저 페더러에서 영감 받은 10대 미라 안드레예바 WTA 투어 여자단식서, 17세 10개월로 역대 최연소 우승

    르브론 제임스와 로저 페더러에서 영감 받은 10대 미라 안드레예바 WTA 투어 여자단식서, 17세 10개월로 역대 최연소 우승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인 르브론 제임스와 남자 프로테니스의 전설인 로저 페더러를 동경한다고 언급한 러시아의 10대 미라 안드레예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1000시리즈 단식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안드레예바는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365만4963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클라라 타우손(38위·덴마크)을 2-0(7-6<7-1> 6-1)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17세 10개월에 WTA 1000시리즈 대회 단식을 제패한 안드레예바는 이 부문 역대 최연소 기록을 달성했다. WTA 1000시리즈 대회는 2009년부터 열리기 시작했으며 종전 이 대회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23년 8월 코코 고프(3위·미국)가 세운 18세 5개월이다. WTA 1000등급은 4대 메이저 바로 아래에 해당하며 1년에 10개 대회가 개최되는데 안드레예바는 2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9위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하게 된다. 만 18세 이전에 단식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은 2007년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이번 안드레예바가 18년 만이다. 그녀는 우승 뒤 인터뷰에서 “평소 르브론의 인터뷰를 자주 보는데 그가 모든 일이 뜻대로 될 때 자신감을 갖고 좋은 플레이하는 것은 쉽지만 당신을 챔피언으로 만드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을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생각한다”며 “오늘 경기를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페더러의 2017년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과 한 경기 하이라이트를 자주 본다”고 소개하면서 “어떻게 저런 플레이를 할 수 있지? 감탄하면서 특별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우승 상금 59만7000달러(약 8억5000만원)를 받은 안드레예바는 또 2004년 마리야 샤라포바(은퇴·러시아) 이후 21년 만에 단일 대회에서 최연소로 메이저 단식 우승 경력자 3명을 꺾는 기록도 남겼다. 안드레예바는 이번 대회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39위·체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엘레나 리바키나(7위·카자흐스탄)를 모두 제압했다. 2004년 샤라포바는 17세 7개월에 단일 대회에서 메이저 챔피언 3명을 연달아 물리쳤다. 2023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 내내 눈물을 참지 못할 정도로 투쟁심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던 안드레예바는 “올해까지 세계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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