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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 쥐고 몸서리친 김정숙 여사 “소리치고 싶어요”…‘양산 시위’ 언급 눈길

    주먹 쥐고 몸서리친 김정숙 여사 “소리치고 싶어요”…‘양산 시위’ 언급 눈길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양산 사저’ 주변에서 이어지고 있는 보수단체 및 유튜버들의 시위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출판계와 MBC에 따르면 평산책방의 ‘책방지기’인 문 전 대통령 부부는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평산책방 부스를 둘러봤다. 부스에 모여있던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 및 관람객들이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손을 흔들고 말을 건네는 도중,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이어지고 있는 보수단체의 시위에 대해 언급했다. 이 여성은 “시끄러운데 버텨주셔서 감사하다. 평산에 내려갔을때 너무 시끄러워서 진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두 손으로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떠는 모습을 취하며 “지금도 그래요”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에 이 여성은 “지금도 그러나. 작년에도 그러더라”라고 한숨을 지었다. 이 여성이 “저 사람들 도대체 왜 그러는거예요”라고 묻자 김 여사는 재차 주먹을 쥐고 “몰라요. 소리치고싶어요”라고 말하다 웃음을 터뜨렸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사저에서 거주하면서 보수단체 및 유튜버들의 시위에 몸살을 앓았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모여 확성기를 들고 욕설과 비방을 하는가 하면, 시위대들 사이에서 모의권총 등 위험한 도구들까지 발견됐다. 이에 2022년 8월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구역을 기존의 ‘사저 울타리’에서 ‘울타리부터 300m까지’로 확대했다. 이후 시위는 점차 줄었지만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에는 한 20대 남성이 평산책팡의 여성 직원을 무차별 폭행해 구속되기도 했다. 김 여사가 “지금도 그래요”라고 말한 것은 최근에도 양산 사저 주변에서 크고 작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서울국제도서전에 평산책방의 부스가 마련된 것을 계기로 도서전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주빈관인 ‘대만관’에서 렉스 하우 타이베이도서전재단 대표 등과 만나 환담하고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퇴임 이후 살고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 동네 책방을 열고 지역 출판도 함께하고 있다”면서 “출판문화계의 일원이 돼 대한민국 최고의 책 축제에 부스를 배정받아 참여하고 시상식에도 함께하게 돼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 당뇨병 환자, 조현병까지 있으면 자살 위험 3배 높다

    당뇨병 환자, 조현병까지 있으면 자살 위험 3배 높다

    만성질환인 2형 당뇨병 환자가 정신질환을 함께 앓을 경우 자살 위험이 최대 3.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승환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백한상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은 한경도 숭실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이런 연구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토대로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2형 당뇨병 성인 환자 87만 5671명을 12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다. 2형 당뇨병 환자가 조현병 등 정신질환도 있을 경우 자살 위험이 3.24배 높았다. 조현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과잉에 따른 뇌 질환으로, 망상과 환각,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말과 행동 등의 사회 인지기능 저하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조현병 외에도 양극성 장애(2.47배), 우울증(2.08배), 불안장애(1.63배) 등 정신질환이 2형 당뇨병과 동반될 시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신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all-cause mortality)이 유의하게 높아, 정신건강이 당뇨병 환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됐다. 백한상 의정부성모병원 교수는 “혈당 조절이 잘 안되면 삶의 질이 낮아지고 정신질환이 유발되기 쉬우며, 정신질환 조절이 안 되면 약물 순응도가 떨어져 혈당 조절이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면서 “당뇨병 치료에 있어 정신건강에 대한 선제적 개입과 지속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어펙티브 디스오더스’(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게재됐다.
  • 3대가 나라 지킨 영웅들…병무청, 병역명문가 시상식

    3대가 나라 지킨 영웅들…병무청, 병역명문가 시상식

    3대에 걸쳐 17명이 현역복무한 배태달 가문이 병역명문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들·사위·손자·외손자까지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이석우 가문도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병무청은 19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제22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25개 가문을 표창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에 걸쳐 가족 모두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가문을 대상으로 한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2만 3237개 가문, 11만 2202명이 선정됐다. 배태달 가문은 1대 고 배태달씨가 6·25전쟁에 참전해 45개월을 복무했고, 그의 아들 6명, 손자 10명이 모두 현역으로 복무했다. 손자 배한익 해병대 중사는 현역 군인이다. 3대에 걸쳐 17명 현역 복무는 역대 한 가문 최다 기록이다. 이석우 가문은 1대 고 이석우씨가 6·25전쟁에 참전해 29개월을 복무했고, 아들 5명, 손자 5명이 현역 복무를 마쳤다. 이석우 가문도 사위, 외손자까지 포함하면 17명이 현역으로 복무했다. 입대 시 가족이 모여 직접 머리를 잘라주는 게 전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병역의 의무를 명예로 승화시킨 여러분의 헌신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 사회가 본받아야 할 표상이며 미래 안보의 희망”이라며 “정부는 병역의무 이행자에게 합당한 예우를 갖추고, 보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영상) 놀이기구 타면서 인생샷 찰칵! 틱톡 ‘디즈니 글램봇’ 챌린지

    (영상) 놀이기구 타면서 인생샷 찰칵! 틱톡 ‘디즈니 글램봇’ 챌린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마마크 디즈니 월드에서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챌린지가 있는데요. 바로 ‘디즈니 글램봇 챌린지’(Disney Glambot Challenge)입니다. 글램봇(Glambot)은 고속 카메라와 로봇 팔을 이용해 초당 1000프레임으로 피사체를 촬영, 슬로우 모션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는 영상 촬영 기법인데요. 해외 각종 시상식에서 유명 인사들이 드레스 자락을 펄럭이며 찍는 영상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최근 디즈니 월드의 ‘타워 오브 테러’(Tower of Terror) 어트랙션 탑승객들이 글램봇 스타일을 재현하는 것이 일종의 놀이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놀이기구 하이라이트 순간에 촬영되는 포토패스(PhotoPass)를 활용, 글램봇의 슬로우 모션 느낌을 살려 포즈를 취하는 영상들이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타워 오브 테러는 어두운 실내 공간에서 갑작스럽게 낙하하는 놀이기구로, 첫 번째 앨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 영상이 촬영된다고 하는데요. 영상이 느려지는 타이밍에 각 잡고 포즈 잡고 눈빛 발사하면 끝! 참고로 영상이 느려지는 속도는 자동(조절 불가)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적절한 순간을 잘 잡아 매력을 발산하는 게 관건이겠네요. ✅디즈니 글램봇 챌린지 -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디즈니월드 어트랙션 ‘타워 오브 테러’에서 촬영하는 챌린지 - 어둡고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갑작스럽게 낙하하는 놀이기구 - 첫 번째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촬영 시작 - 놀이기구 탑승 이후 디즈니 앱 접속 → 포토 갤러리(포토패스) → 사진&영상 보기 가능(전체 영상은 유료 구매 필요) - 앱 사용 후 1년 지나면 사진 및 영상 만료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교도소서 ○○ 됐다”…‘초등생 제자와 성관계’ 女교사 충격 근황

    “교도소서 ○○ 됐다”…‘초등생 제자와 성관계’ 女교사 충격 근황

    미국에서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져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여교사가 에어로빅 강사라는 새 직업을 가진 근황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6년째 복역 중인 브리트니 사모라(33)는 애리조나 주립 교도소 단지 페리빌의 다른 수감자들에게 에어로빅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이 같은 업무를 맡게 됐다. 사모라가 수용된 시설은 성인들만 있기 때문에, 수업 중 아이들과 접촉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라는 앞서 지난 2021년에는 교육 직원들의 활동을 돕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라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 “나는 연약해서 감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 같아 두렵다”면서 다른 수감자들이 자신을 괴롭힐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에 공개된 머그샷 속 사모라는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2018년 3월 애리조나주에 있는 초등학교의 교실에서 13세 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당시 다른 학생에게 교실 밖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끔찍한 범행은 피해자 학생의 부모가 학생의 휴대전화를 본 이후 드러났다. 피해 소년은 당시 유부녀였던 27세 사모라가 교실뿐만 아니라 차량에서도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피해 소년의 아버지는 “사모라는 내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남겼다”면서 “13살짜리 아이가 선생님과 성관계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일인가”라며 분노했다. 또한 피해 소년의 아버지에 따르면 당시 자신의 범행이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한 사모라와 그의 남편은 피해 소년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사모라는 결국 지난 2019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으며, 2020년 남편 다니엘 사모라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 서울시, ‘제7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후보자 접수 시작

    서울시, ‘제7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후보자 접수 시작

    서울시가 1948년 제정 이후 74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문화상’의 수상 후보자 공개 추천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접수 기한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다. 서울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이나 단체를 발굴해 문화예술인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북돋고 서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난해까지 총 753명(단체 포함)이 수상 받았다. 올해 문화상은 10개 분야에서 최대 14명을 선정한다. 접수 상황에 따라 일부 분야에서는 예술 거장과 신진예술인으로 구분해 분야별 최대 2명까지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자격은 추천공고일인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거나 서울에 사업장(주된 직장)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다. 또 올해도 시민들의 후보자 추천이 가능하다. 각 분야별 관련기관, 단체 또는 19세 이상 개인이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개인 추천 시, 동일 후보자를 추천한 개인이 30명 이상이면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접수된 수상 후보자는 엄격한 공적 심사를 거친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예비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서울시 모바일 투표 ‘엠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시민 온라인 투표도 진행한다. 이후 투표와 심사를 바탕으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문화의 달인 10월에 열린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케이팝, 영화뿐만 아니라 순수예술 분야까지 ‘K-컬쳐’가 주목받는 지금, 그 토대를 만들어온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올해도 숨어 있는 ‘문화 영웅’ 들을 시민들과 함께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에몬스,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가구부문 8년 연속 1위

    에몬스,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가구부문 8년 연속 1위

    제품 건강성·환경성·안전성 등 5개 항목에서 최고 평가 에몬스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5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가정용 가구 부문 8년 연속 1위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을 비롯한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국내 유일의 웰빙 소비 만족도 조사 제도다.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건강성(Health) ▲환경성(Environment) ▲안전성(Safety) ▲충족성(Satisfaction) ▲사회성(Social Responsibility)의 5대 항목으로 평가해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기록한 브랜드를 뽑는다. 올해는 총 100개 상품군,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상품·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7만여명의 소비자 패널을 통해 진행됐다. 에몬스는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 건강성, 환경적 책임, 사용자 안전성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에몬스 관계자는“단순히 예쁘고 기능적인 가구를 넘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까지 고려한 웰빙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 소비자 신뢰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소재 개발, 친환경 인증 확대, 지속 가능한 디자인 등 ‘웰빙 가구’의 기준을 선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몬스는 굿디자인 국무총리상 수상 및 22년 연속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을 비롯해 각종 디자인 대회 수상으로 디자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제기능올림픽대회 5회 연속 출전, 누적 메달 수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우수상 4개의 국제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대통령상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 [씨줄날줄] 민생지원금과 ‘오버턴의 창’

    [씨줄날줄] 민생지원금과 ‘오버턴의 창’

    동성혼, 대마 합법화, 안락사. 20여년 전만 해도 ‘급진적’이었던 이 정책들이 각국에서 진지하게 법제화 대상이 되고 있다. 변한 것은 정책이 아니라 대중들의 수용력. 낯설고 불편한 개념도 반복 노출되면 논의 가능한 의제가 된다.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 ‘오버턴의 창(窓)’이다. 미국 학자 조지프 오버턴이 1990년대 고안한 개념으로, 새로운 정책이 대중에 흡수되기까지는 거쳐야 할 단계가 있다는 것. 말도 안 되는 헛소리→ 급진적인 발상→ 그럴 듯한 아이디어→ 썩 괜찮은 대안→ 당연히 추진해야 할 과제→ 실제 법안. 이처럼 대중 인식의 6단계 흐름을 거친다는 이론이다. 어제 당정이 논의한 민생회복지원금도 오버턴의 창이 제시하는 경로를 그대로 밟았다. 2010년 무상급식 논란의 한 축인 ‘보편적 복지’ 개념과 2016년 성남 청년배당의 ‘현금지원’ 형식을 합친 조건 없는 전 국민 현금 지급. 즉 기본소득 정책인 것이다. 저소득층을 넘어 중산층까지 포함한 전 국민 현금지원은 2000년대까진 생소한 개념이었다. 그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존 경제시스템에 의문이 제기됐다. 2016년 알파고 쇼크로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대체하리란 전망이 나오면서 ‘소득실험’ 논의가 활발해졌다. 2017년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공약으로 내놨다. 2020년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전 국민은 현금지원을 체험했고 ‘공상’이던 기본소득은 비로소 ‘정책’이 됐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이후 5년 만에 다시 등장한 전 국민 현금지원. 하지만 기본소득에 관한 오버턴의 창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본소득 실험을 했던 핀란드는 근로 유인 효과가 미미해서, 스위스는 국민투표 부결로, 캐나다는 재정 부족으로 각각 정책을 중단했다. 오버턴의 창이 던지는 진짜 교훈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오늘의 상식도 내일은 다시 시대착오 개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의 생성과 소멸의 역동성에 대응할 정치적 감각이 절실한 시절이다. 홍희경 논설위원
  • 서울보훈대상 시상

    서울보훈대상 시상

    제52회 서울보훈대상 시상식이 18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5명의 수상자가 상패와 꽃다발을 든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미현 서울신문사 상무, 이재국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 부지부장, 조기동 월남전참전자회 서울지부 노원구지회 사무국장, 이현옥 상이군경회 서울지부 서초구지회 회원, 조옥희 전몰군경미망인회 서울지부 금천구지회장, 방순채 전몰군경유족회 서울지부 관악구지회장,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
  • 책 축제에 온 독자들 사로잡았다…거대한 한정판 굿즈 팝업 스토어

    책 축제에 온 독자들 사로잡았다…거대한 한정판 굿즈 팝업 스토어

    10~30대 키링·스티커 등 구매 행렬맞춤 책 추천… ‘텍스트힙’ 살리기文 전 대통령 시상자로 참석 ‘축사’ “독자들이 ‘한정판 굿즈’에 관심이 많다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열광하실 줄은….” 책 축제인가 아니면 거대한 ‘한정판 굿즈 팝업 스토어’인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난 한 출판계 관계자의 말이다. 오는 22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의 개막일인 이날 현장에는 경력이 오래된 출판인들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압도적인 인파가 몰렸다. 대다수가 10대에서 30대까지 젊은 세대였다. 키링(열쇠고리), 스티커, 책갈피…. 도서전 어디를 가나 굿즈가 있었다. 굿즈는 원래 책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미끼상품이다. 그러나 이제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느낌이다. 출판사마다 독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이를 겨냥한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문학과지성사는 대표 브랜드인 ‘문지시인선’의 표지 디자인을 활용한 스티커북 ‘나는 스티커를 보면 붙이고 싶어진다’를 판매했다. 문지시인선 1호 황동규 시인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것이다. 불경을 작은 판형으로 압축해 열쇠고리 형태로 만든 도서출판 ‘도반’의 굿즈도 ‘힙불교’(힙한 불교) 열풍 속에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전을 찾았다는 대학원생 최강현(28)씨는 “원래 책이 많은 곳을 좋아하는데, 이곳에서는 책뿐만 아니라 예쁜 엽서나 스티커 등도 둘러보고 살 수 있어 더 즐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출판사가 소품 판매점은 아니다. 굿즈로 독자를 유혹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들에게 책을 팔아야 한다. 최근 젊은 층에서 불고 있는 문학·독서 열풍 ‘텍스트힙’이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몇 가지 설문조사로 독자의 독서 유형을 분석해 이에 맞는 책을 추천해 주는 민음사의 ‘상상독서단’이 대표적이다. 모든 부스가 전반적으로 붐볐지만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곳이 있었다. 올해 초 문학·출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 박정민의 출판사 ‘무제’다. 작은 부스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린 나머지 입장을 위해서는 별도의 공간에서 오래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출판사 대표인 박정민은 이날 직접 현장에서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책을 판매했다. 작은 출판사들도 저마다 ‘필살기’를 챙겨 온 듯했다. ‘읻다’는 한국인 최초로 테이트 모던에 진출한 설치미술가 이미래 작가가 김언희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과 시를 함께 담은 책 ‘나는 사랑에 미쳐 날뛰는 오물의 분수’를 가지고 왔다. 올해 첫 책 출간 100주년을 맞은 한국 최초의 여성작가 김명순을 기리기 위해 ‘핀드’는 ‘애인의 선물’을 비롯한 작가의 대표작을 출간 당시 모습 그대로 복각한 책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부터 도서전의 지분 구조가 주식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유화 논란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이날 한국출판인회의 등 9개 출판·사회단체가 뭉친 ‘독서생태계 공공성 연대’는 도서전이 열린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소설가 김금희, 김이설, 백수린 등 다양한 작가와 명사들의 북토크가 열리며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퇴임 후 경남 양산에서 평산책방을 운영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날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도서전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은 “책으로 축적한 지식의 힘으로 대한민국은 근대화됐고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의 성장을 이뤘다”며 “지난해 지원금이 전액 삭감되고 예산 집행이 중단된 가운데서도 도서전이 더 큰 성원으로 성황을 이룬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고 했다.
  • ‘예약 10분 뒤엔 환불 불가’ 야놀자 약관에 제동 건 로펌…“소비자 보호·기업 자율 균형 계기 되길”

    ‘예약 10분 뒤엔 환불 불가’ 야놀자 약관에 제동 건 로펌…“소비자 보호·기업 자율 균형 계기 되길”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만큼, 소비자 권리도 함께 보호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판결을 시작으로 두 가치가 균형을 찾길 바랍니다.” 18일 법무법인 대륜의 직원 A씨와 김다은 변호사는 이렇게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숙박상품 예약을 완료하고 10분이 넘으면 환불할 수 없다는 숙박플랫폼 놀유니버스(야놀자)의 약관이 불공정하므로 무효라고 판단했는데 A씨가 원고, 김 변호사가 대리인으로 이 판결을 끌어냈다. 사연은 이렇다. 대륜에서 출장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야놀자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다. 하지만 일정이 변경 돼 2시간 뒤 예약 취소 의사를 밝혔지만, 야놀자 측은 환불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예약을 완료한 다음 10분 이내에 취소하지 않으면 규정에 따라 예약금의 100%에 해당하는 취소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이유였다. 이에 대륜은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약관에 문제를 제기하고 법적 판단을 받기 위해서다. 전자상거래법은 소비자에게 청약 철회 기간 7일을 보장하지만, 숙박·항공 등 일부 업계는 사안별 구체적 판단 없이 관행적으로 예외에 해당한다고 보는 바람에 소비자만 피해를 떠안고 있다고 본 것이다. 소송 과정에서 야놀자 측은 통신판매 중개업자는 전자상거래법의 해당 조항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수수료 환불을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야놀자가 중개자를 넘어 사실상 판매자로서 적극적 영업활동을 했다고 맞섰다. 김 변호사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야놀자에서 동을 상품을 예약하고 취소하는 과정을 여러 차례 거쳤다. 그러면서 공시요금으로 객실을 예약하면 실제 숙박 전까지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하지만, 문제가 된 상품은 공시요금과 2만원 이하의 차이지만, 전액 환불이 불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재판에서 일반 상식에 비추어 현저히 불합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판 결과 법원은 야놀자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업자인 통신판매중개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환불 규정이 고객에게 불리해 불공정 약관에 해당하므로 무효라고 판단하며 A씨에게 환불금 전액을 지급하도록 했다. 대륜 측은 기존 판례처럼 중개자 지위만 인정할 경우 다양한 영업활동에 수반되는 책임을 회피하는 결과가 발생하는데, 재판부가 이런 불합리한 구조에 관한 문제의식에 공감한 것으로 본다. 김 변호사는 “이번 판결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환불 불가로 전환되는 모든 약관을 무효로 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그동안 유사한 약관에 문제를 제기해도 승소 가능성이 작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는데, 이번 판결을 계기로 소비자의 권리 구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대륜은 야놀자의 약관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대리해 집단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SKT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피해자들을 대신해 형사 고소·고발 및 민사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노조사무실이 주거용 아파트...경기도교육청 공공예산 집행 부적절성 강력 비판

    김현석 경기도의원, 노조사무실이 주거용 아파트...경기도교육청 공공예산 집행 부적절성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시)은 지난 13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의에서 노동조합 사무실 임차료 예산 집행의 기준 미비와 형평성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노사협력과에서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 교원노동조합, 교육공무직원노동조합 등 총 13개 노동조합에 대해 보증금 12억 원, 연간 약 2억 5천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김현석 의원은 “2024년에는 사무실 임차료로 9억 3천만 원이 편성됐으나, 전세 매물 부족 등을 이유로 대부분 월세 계약으로 전환되면서 집행률은 30.5%에 불과했고, 약 5억 6천만 원의 예산이 집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조합 사무실 지원에 명확한 기준이 없어 사무실의 규모, 위치, 보증금, 월세가 노조별로 제각각”이라며 “조합원 15명의 노조는 66평 사무실을, 반면 2만 6천여 명의 노조는 34평 사무실을 사용하는 등 규모에 비례하지 않은 과도한 예산 편성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수원시와 용인시에 위치한 주거용 아파트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노조도 있다”며, “이는 공공예산으로 주거용 공간을 사무공간으로 임차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용도 적합성과 공공성 측면 모두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상업용 부동산 매물 부족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 전세 방식으로 계약된 곳은 해당 노조 2곳을 포함해 총 3곳뿐이며, 대부분의 노조는 상업용 건물을 월세로 임차해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의원은 “예산 절감을 위해 전세를 우선 고려할 수는 있지만, 반전세나 월세 등 다양한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주거용 공간을 사무실로 임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는 도민 눈높이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노조의 요청만으로 공공 예산이 집행되는 구조는 재정의 공정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세 전입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노동조합 사무실 지원의 타당성을 근본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물론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일정 수준의 예산 지원은 필요하지만, 소규모 노조까지 동일하게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예산 집행과 관리에 있어 더욱 철저한 기준과 원칙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통 정보 제공 ‘서울동행맵’, 세계대중교통협회 어워즈서 다양·포용성 부문 수상

    교통 정보 제공 ‘서울동행맵’, 세계대중교통협회 어워즈서 다양·포용성 부문 수상

    서울시가 개발한 교통 정보 제공 통합 플랫폼 ‘서울동행맵’이 ‘2025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어워즈’에서 다양·포용성 부문을 수상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UITP 어워즈가 열렸다. UITP는 100여개국의 1900여개 정부와 운영 기관,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교통 분야 최대 국제 기구다. UITP 어워즈는 2년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 및 사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서울동행맵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다양성과 포용성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서울동행맵은 교통 약자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 애플리케이션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상황에 맞춰 맞춤형 이동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 및 보행 불편지점 안내,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약자 지원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앱의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인공지능) 기반 음성서비스 등 서비스 개발과 지속적인 기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김태명 시 교통기획관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서울동행맵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는 선도적 교통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지적된 문제에 대한 실태 파악·제도 개선 선행돼야”

    황세주 경기도의원, “지적된 문제에 대한 실태 파악·제도 개선 선행돼야”

    더불어민주당 황세주 경기도의원(복지위 부위원장, 비례대표)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에 의회 지적사항에 대한 철저한 실태 파악과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복지국 소관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당시 지적됐던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부실 운영 문제를 다시 짚으며 “해당 시설은 지난 행정감사 당시 부실한 운영 정황이 다수 지적되었고, 뼈를 깎는 아픔으로 본 예산에서 예산이 삭감된바 있다”며, “그런데, 이번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해당 시설에 대한 인건비 부족분이 추경으로 요청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설장과 사무국장에 대한 징계, 부정수급된 시간외수당의 환수, 불법 선수금 처리 등 당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 경기도가 반드시 이행 조치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철저히 관리·감독한다는 신뢰가 있어야만 추가 예산 편성에 대한 정당성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복지국장은 “시설이 보다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철저히 지도·감독하겠다”고 답변했다. 황세주 의원은 또, ‘경기광역푸드뱅크 지원 예산’의 추경 요청과 관련해, 상임위원회의 예산 심의 권한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2025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복지위가 6억 원에서 6억 5천만 원으로 증액 의결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오히려 5억 6천만 원으로 삭감됐다. 황 의원은 “복지위가 심도 있게 논의해 증액한 예산이 예결위에서 되레 삭감되고, 그 부족분을 집행부가 다시 추경으로 요청했다”며 “그런데도 정작 담당 부서는 삭감 사유조차 전달받지 못했다고 한다. 매우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상임위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의결한 예산안이 정당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예결위와 양당 대표단이 협조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2025 경기도자원봉사대회’ 참석…자원봉사자 격려 및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2025 경기도자원봉사대회’ 참석…자원봉사자 격려 및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임상오)는 17일(화) 화성특례시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2025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대회는 ‘모든 날, 모든 순간 자원봉사자를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경기도 31개 시군 자원봉사자와 도민 등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박람회, 아카이브 전시,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임상오 위원장(국힘, 동두천2)을 비롯해 윤성근 부위원장(국힘, 평택4), 김규창(국힘, 여주2)ㆍ강웅철(국힘, 용인8)ㆍ이영봉(더민주, 의정부2)ㆍ장대석(더민주, 시흥2)ㆍ이은미(더민주, 안산8)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안전행정위원들은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한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자원봉사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활동 내용을 살펴보고,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임상오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땀과 마음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특히 재난·재해 현장과 복지 사각지대, 외로운 이웃 곁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여러분의 헌신은 더없이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발적인 나눔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대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나눔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꾸준히 힘써 왔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입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사설] 커지는 총리 후보자 의혹… 청문회 전 해소 필요하다

    [사설] 커지는 총리 후보자 의혹… 청문회 전 해소 필요하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신의 재산 변동과 금전 거래, 아들의 대학 입시를 둘러싼 논란에 날마다 해명을 이어 가고 있다. 어제도 “어떠한 정치적 미래도 없던 내게 오직 인간적 연민으로 천만원씩 빌려준 분들에게 지금도 눈물 나게 절절히 고맙다”고 했다. 2018년 같은 형식의 차용증을 쓰고 11명으로부터 1억 4000만원을 빌린 데 대한 의혹 제기에 “추징금을 갚은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문제는 자투리 해명으론 전체 재산 변동 과정을 납득시키지 못한다는 데 있다. 그가 올해 신고한 순자산은 1억 5000만원이다. 5년 전 마이너스 5억 8000만원에서 7억 3000만원이 늘어났다. 이 기간 불법 정치자금 재판의 추징금 7억 2000만원 가운데 내지 않았던 6억 2000만원을 완납하기도 했다. 그사이 교회 헌금도 2억원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김 후보자가 신고한 소득은 5억원 남짓이었다. 아들이 고교 시절 만든 법안을 김 후보자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실제 법안으로 제출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는 아들의 미국 명문대 입시에 활용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법안 발의 자체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대학생 아들이 설립한 단체가 김 후보자 의원실과 국회 세미나를 연 것도 상식적이지 않다. 1년 등록금만 9000만원에 이르는 학비를 어떤 돈으로 충당했는지도 궁금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당사자에게 물어보니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의혹에 불과하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 후보자는 굳이 청문회를 기다릴 것도 없이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 의혹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해야 마땅하다. 민정수석이 낙마한 마당에 국정 2인자인 총리 후보자라면 더더욱 의욕적으로 출범한 정부에 부담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김 후보자의 채무는 국무총리가 됐을 때 국정 관여나 이권으로 갚아야 하는 빚”이라는 야당의 공세에 여지를 줄 뿐 수수방관할 이유는 조금도 없다.
  • 청년작가 7인의 응축된 열정과 실험정신 ‘피어나는 시간’

    청년작가 7인의 응축된 열정과 실험정신 ‘피어나는 시간’

    수상작 중 대상은 새달 발표나광호 ‘들풀’ 신민정 ‘해녀’서 영감고은주·김기태, 현대인 불안 통찰재료 천착한 남정근·박상빈·윤일권경계 넘나드는 기법으로 표현 여름은 능소화의 계절이다. 녹음이 짙어질수록 옅고 아련한 주황색에 담긴 기다림도 짙어진다. 경기 과천 호반아트리움에서 18일부터 열리는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H-EAA) 선정 작가 전시 ‘피어나는 시간’은 능소화를 닮았다. 부단히 피어나는 능소화처럼 전시는 7인 작가의 열정과 실험 정신으로 응축돼 있다. 올해 9회를 맞은 호반문화재단의 H-EAA는 신진 작가의 든든한 지지대다. 2022년 단원미술대상을 받은 나광호는 이번 전시에서 ‘풀 더미 유토피아’를 선보인다. 회색이 섞인 식물은 유년의 풀숲을 소환한다. 우거졌지만 시들었으며 혼란해 보이지만 그 속에 질서가 숨어 있다. 나광호는 “바쁘게 앞만 보고 살아갈 때는 동물, 인물 위주로 그림을 그렸다”며 “팬데믹을 겪으며 발밑을 보게 됐고 밟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는, 시골길에 치이는 들풀을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민정은 ‘삶의 무게’ 등을 통해 해녀의 삶을 감각적인 필치로 기록한다. 거친 표면 질감과 몰아치는 듯한 표현법은 제주의 거친 바람과 파도를 떠올리게 한다. 신민정은 “직접 바다에 찾아가 해녀의 삶을 관찰하고 그린 것”이라며 “70~80대 고령의 해녀들이 거센 파도를 뚫고 돌아오는 광경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계가 지워진 흐릿한 배경 속에 드러나는 해녀의 형상은 험난한 삶과 강인한 정신을 드러낸다. 고은주와 김기태는 주황색을 통해 현대인의 불안함을 통찰한다. 2023년 아트경기 선정 작가이기도 한 고은주는 동양의 부적과 서양의 타로가 섞인 것 같은 그림을 그려 낸다. 불안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작가는 전통적 기복 신앙을 불러내는데 해바라기, 네 잎 클로버 등 각각의 의미가 담긴 형상들이 안녕을 기원한다. 김기태의 수묵화는 일종의 삽화처럼 작용한다. 각각의 그림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주황색을 활용해 불안과 긴장을 표현한다.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겹친 듯한 형식은 특유의 신비로움을 더한다. 남정근, 박상빈, 윤일권의 작품은 미술 재료에서 경이를 느끼게 한다. 남정근은 석고에 연필 드로잉 기법으로 거리에서 만날 법한 평범한 사람들을 그려 낸다. 얼룩무늬를 입은 조각 작품은 인간이 가진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박상빈은 라카페인트를 활용해 극사실주의 회화를 선보인다. 작가가 소환한 호박벌, 풍뎅이, 바구미, 노린재는 물방울로 다시 한번 확대된다. 윤일권은 기억의 휘발성을 냅킨, 휴지와 같은 일회성 재료로 표현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지만, 층위가 있다는 점이 잊힌 기억의 특성과 연결된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펼쳤을 때 같은 반 친구 중에서도 누군가는 기억나고 누군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각각 다른 시기에 기억이 서서히 사라지다 완전히 소멸했을 텐데, 그런 기억의 성질에 대해 다뤄 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전시는 오는 8월 17일까지. 7인 작가 중 대상 수상자는 7월에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 김민석 총리 후보 인사청문 24~25일 개최… 金 “세금 압박에 1000만원씩 빌려”

    김민석 총리 후보 인사청문 24~25일 개최… 金 “세금 압박에 1000만원씩 빌려”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25일 이틀간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청문회 기간과 증인 채택 문제 등에 관한 조율에 난항을 겪었지만 두 차례 협상 끝에 결론을 냈다.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과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17일 두 차례 회동을 통해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오전 1차 회동은 40여분 만에 성과 없이 끝났다. 이어 오후 4시부터 협상이 재개됐고 청문회 기간을 이틀로 줄이는 대신 김 후보자 측에서 개인정보동의와 성실한 자료 제출을 하는 것으로 의견 일치를 봤다. 증인·참고인 명단은 간사 간 추가 협의를 거쳐 인사청문특위 1차 회의가 열리는 18일 오전까지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2018년 4월쯤 같은 날짜에 동일한 형식의 차용증을 쓰고 11명으로부터 1억 4000만원을 빌린 점을 두고 이른바 ‘쪼개기 후원’이 아니냐는 의혹 등 ‘10대 결격사유’를 제기하며 강도 높은 검증을 벼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증인·참고인 채택 및 자료제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국회 기자회견 등을 통한 자체 ‘국민청문회’를 진행하겠다며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또한 김 후보자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모씨와 김 후보자의 전 부인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자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20년 가까이 공직에 있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어떻게 7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모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공정과 상식의 잣대는 스스로에게 먼저 적용하라”고 비판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팩트도 없이 아빠 찬스, 입시 비리, 청탁이라는 단어를 총동원해 의심하고 사실을 왜곡해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구태정치”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야당에서 제 총리 지명에 대해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며, 모든 문제에 대해 답하고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표적 사정으로 시작된 경제적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며 “신용불량 상태에 있던 저는 결국 2017년 7월쯤 치솟는 압박에 문제 없는 최선의 방법으로 여러 사람에게 1000만원씩 일시에 빌리기로 결심했다”며 추징금과 세금 압박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채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가 돌아왔다” 공포에 떠는 아르헨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가 돌아왔다” 공포에 떠는 아르헨

    의문의 가축 폐사 사건이 잇따르는 아르헨티나의 한 마을에서 ‘추파카브라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추파카브라는 중남미에 산다는 전설의 흡혈 괴물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북동부 코리엔테스주(州) 산티얀 지역에서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가축 폐사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 언제부턴가 이 마을에서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의문의 가축폐사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염소나 양 등 가축이 눈알이 사라지고 혀가 잘린 상태로 발견됐다. 한 주민은 “말로 표현하기 끔찍할 정도로 참혹한 모습이었다”면서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건 사체가 그렇게 훼손돼 있었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핏자국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마을에선 닭 20마리가 얼굴이 파인 상태로 발견된 적도 있다고 한다. 잔인한 도륙이었지만 피를 흘린 닭은 단 1마리도 없었다. 마을 주민들이 추파카브라의 소행이 분명하다고 굳게 믿고 있는 이유다. 최근에도 소 한 마리가 얼굴이 사라진 상태로 발견됐다. 피해자인 주인은 “누군가 소의 얼굴만 뜯어간 것처럼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서 “달려가 보니 얼굴만 없어진 게 맞는데 소가 그런 모습으로 죽은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 농장 측이 제공한 사진을 보면 마치 누군가 수술용 메스로 정교하게 소의 얼굴을 도려낸 것처럼 사라진 상태였다. 끔찍한 사건 현장이 더욱 놀라운 건 혈흔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초로 죽은 소를 발견한 청년 일꾼은 “누군가 소의 얼굴을 도려낸 것이라면 피를 많이 흘렸을 텐데 소가 죽어서 쓰러져 있는 곳에는 처음부터 혈흔이 없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엄청난 기술을 가진 외계인이 알 수 없는 목적을 위해 소의 얼굴을 도려내 가져갔거나 추파카브라의 소행이 틀림없다면서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마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넬슨은 “과학적으로 풀리지 않는 사건이기에 전설을 믿는 사람들이 많은 건 당연하다”면서 “얼굴이 사라진 채 발견된 소를 보기 전까지는 나도 추파카브라를 그저 전설 속 존재로만 여겼다. 하지만 이제는 전설을 믿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추파카브라 출현을 굳게 믿고 있는 주민들이 당국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가 돌아왔다” 공포에 떠는 아르헨 [여기는 남미]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가 돌아왔다” 공포에 떠는 아르헨 [여기는 남미]

    의문의 가축 폐사 사건이 잇따르는 아르헨티나의 한 마을에서 ‘추파카브라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추파카브라는 중남미에 산다는 전설의 흡혈 괴물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북동부 코리엔테스주(州) 산티얀 지역에서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가축 폐사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 언제부턴가 이 마을에서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의문의 가축폐사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염소나 양 등 가축이 눈알이 사라지고 혀가 잘린 상태로 발견됐다. 한 주민은 “말로 표현하기 끔찍할 정도로 참혹한 모습이었다”면서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건 사체가 그렇게 훼손돼 있었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핏자국이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마을에선 닭 20마리가 얼굴이 파인 상태로 발견된 적도 있다고 한다. 잔인한 도륙이었지만 피를 흘린 닭은 단 1마리도 없었다. 마을 주민들이 추파카브라의 소행이 분명하다고 굳게 믿고 있는 이유다. 최근에도 소 한 마리가 얼굴이 사라진 상태로 발견됐다. 피해자인 주인은 “누군가 소의 얼굴만 뜯어간 것처럼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서 “달려가 보니 얼굴만 없어진 게 맞는데 소가 그런 모습으로 죽은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 농장 측이 제공한 사진을 보면 마치 누군가 수술용 메스로 정교하게 소의 얼굴을 도려낸 것처럼 사라진 상태였다. 끔찍한 사건 현장이 더욱 놀라운 건 혈흔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초로 죽은 소를 발견한 청년 일꾼은 “누군가 소의 얼굴을 도려낸 것이라면 피를 많이 흘렸을 텐데 소가 죽어서 쓰러져 있는 곳에는 처음부터 혈흔이 없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엄청난 기술을 가진 외계인이 알 수 없는 목적을 위해 소의 얼굴을 도려내 가져갔거나 추파카브라의 소행이 틀림없다면서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마을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넬슨은 “과학적으로 풀리지 않는 사건이기에 전설을 믿는 사람들이 많은 건 당연하다”면서 “얼굴이 사라진 채 발견된 소를 보기 전까지는 나도 추파카브라를 그저 전설 속 존재로만 여겼다. 하지만 이제는 전설을 믿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추파카브라 출현을 굳게 믿고 있는 주민들이 당국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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