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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29.98%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29.98%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5일 오전 9시 10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등락률 +29.98%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개장 직후 10분간 109,482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5,040원 오른 21,850원이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의 PER은 1,040.48로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ROE는 제공되지 않았다. 이어 상승률 2위 일성건설(013360)은 현재가 2,280원으로 주가가 21.08%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씨케이솔루션(480370)은 현재 10,070원으로 20.74%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18.73% 상승하며 13,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동양고속(084670)은 14.99%의 상승세를 타고 2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금강공업우(014285)는 현재가 12,210원으로 14.65% 상승 중이다. 7위 현대약품(004310)은 현재가 4,360원으로 11.94% 상승 중이다. 8위 에넥스(011090)는 현재가 751원으로 11.59% 상승 중이다. 9위 계룡건설(013580)은 현재가 21,800원으로 7.92% 상승 중이다. 10위 코리아써키트(007810)는 현재가 37,300원으로 6.27%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034220) ▲5.60%, 자이에스앤디(317400) ▲5.39%, 코리아써우(007815) ▲5.17%, 일진하이솔루스(271940) ▲5.15%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주가 동향과 거래 분석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주가 동향과 거래 분석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엔비디아(NVDA)와 메타(META)의 강세가 돋보였다. 반면, 애플(AAPL)과 아마존닷컴(AMZN)은 주가가 하락하며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2.12% 상승하며 183.38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3.43% 상승한 661.53달러에 거래되었다. 테슬라는 1.63% 상승하여 454.01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은 1.29% 하락한 280.48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닷컴은 1.41% 하락하여 229.11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0.63% 하락, 알파벳 Class C(GOOG)는 0.70% 하락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브로드컴(AVGO)은 0.11%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63,511,211주, 거래대금은 298억 달러로 약 44조 267억원에 달했다. 메타의 거래량은 29,448,091주, 거래대금은 196억 달러로 약 28조 9,390억원에 달했다. 테슬라의 거래량은 70,495,745주, 거래대금은 317억 달러로 약 46조 8,119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약 6.7%를 기록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2월 5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9.59%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05,2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1,959,933주를 기록했다. 시가는 105,300원이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2.03%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76% 하락하며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개장 초반부터 9.20%의 상승률로 상승 중이다. 검색비율 5위 LG전자(066570)는 3.27% 상승하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6위 현대차(005380)는 등락률 2.12%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에임드바이오(0009K0)는 25.45%의 등락률로 주가가 급등 중이다. 8위 두산로보틱스(454910)는 3.6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위 천일고속(000650)은 -3.98% 하락하며 출발하는 모습이다. 10위 한화오션(042660)은 하락률 -0.28%로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동신건설(025950) ▲19.78%, 엘앤씨바이오(290650) ▲5.34%, 원익홀딩스(030530) ▲5.59%, HL만도(204320) ▲2.22%,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0.72%, 현대오토에버(307950) ▲0.5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53%, NAVER(035420) ▲0.20%, 두산에너빌리티 ▼0.76%, 디앤디파마텍(347850) ▼1.86%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4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는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가 각각 소폭의 변화를 보였다. 다우존스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31.96포인트 내리며(-0.07%) 보합세를 보였다. 나스닥 종합은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51.04포인트 상승하며(0.22%)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고, S&P 500은 7.40포인트 오르며(0.11%)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31.96포인트 하락하며 47,850.94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 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의 하루 거래량은 493,866천주로 집계되었으며, 시작가는 47,888.16, 최고가는 48,049.72, 최저가는 47,692.9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23,505.14로 51.04포인트 상승했다.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의 하루 거래량은 1,344,330천주로, 시작가는 23,527.30, 최고가는 23,528.53, 최저가는 23,372.33이었다.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7.40포인트 상승한 6,857.1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거래소에서의 거래량은 2,928,840천주였으며, 시작가는 6,866.47, 최고가는 6,866.47, 최저가는 6,827.12였다. 다우운송 지수는 35.21포인트 상승하며(0.21%) 17,065.72를 기록했고, 나스닥 100 지수는 24.85포인트 하락하며(-0.10%) 25,581.70에 마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4.54포인트 내리며(-0.89%) 7,215.97로 마감했다. VIX 지수는 15.97로 0.11포인트 내렸다(-0.68%). VIX 지수는 20 미만으로 투자자들이 시장을 안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변동성이 크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 “내년 수출 7110억 달러 전망…반도체 호조세 지속”

    “내년 수출 7110억 달러 전망…반도체 호조세 지속”

    내년 한국의 전체 수출액이 7110억 달러(약 1047조 5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무역수지도 올해보다 흑자 폭이 확대되는 등 수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발간한 ‘2025년 수출입 평가 및 2020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1.0% 상승한 7110억 달러로 분석됐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3% 상승한 7040억 달러로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한국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가 올해보다 5.9% 증가한 1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는 올해 인공지능(AI) 중심의 수요가 견고하고, 메모리 가격의 상승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까지 올해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1526억 달러로, 이미 지난해 세운 역대 최대 수출액 1419억 달러를 넘어섰다. 내년에도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D램(DDR4 8Gb)는 올해 4분기 7.50 달러에서 내년 2분기 9.40 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반기계도 올해보다 2.8% 증가한 481억 달러로 예측됐다. 미국 관세 압박과 중국발 수요 감소 등 하방압력이 지속되지만, 해외 산업설비 관련 수주와 원자재가 및 물류비 안정으로 소폭 반등이 예상된다. 무선통신기기(5.4%), 디스플레이(2.9%), 가전(1.4%), 컴퓨터(7.8%)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올해보다 1.0% 감소한 712억 달러로 전망됐다. 한국산 미국향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돼 불확실성이 제거됐지만,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미국 현지 생산 확대로 소폭 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50% 고율 관세를 적용받고 있는 철강도 2.0% 감소한 296억 달러를 기록하며 관세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내년 수입은 0.5% 증가한 6330억 달러, 무역수지는 780억 달러 흑자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상식 원장은 “한미 협상을 계기로 대미 수출 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내년 글로벌 교역 성장세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미국 중간선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개정 가능성 등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이 산재한 만큼 중동·아세안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콘텐츠 및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환율에 국내은행 3분기 BIS 총자본비율 하락

    고환율에 국내은행 3분기 BIS 총자본비율 하락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고환율 영향에 소폭 하락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87%로 전 분기 말보다 0.14% 포인트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59%, 기본자본비율은 14.84%로 전 분기 말 대비 각각 0.03% 포인트, 0.09% 포인트 떨어졌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보통주와 이익잉여금 등 가장 질이 좋은 자본만 반영한 것이 보통주자본비율이다. 기본자본비율은 여기에 조건부자본증권 등까지 자본으로 인정하며, 총자본비율은 기본자본에 후순위채와 대손충당금 등까지 고려한 수치다. 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금감원은 “보통주자본이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 영향으로 외화대출자산의 위험가중자산 환산액이 더 많이 증가해 자본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총자본비율은 KB·신한·우리금융, 씨티·SC제일·수출입은행, 카카오뱅크 등이 16.0%를 상회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BNK금융은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카카오뱅크(-1.60% 포인트)·SC제일은행(-0.84% 포인트) 등 9개 은행은 전 분기 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한 반면, 토스뱅크(+0.20% 포인트), JB금융(+0.32% 포인트) 등 8개 은행은 상승했다. 집계 대상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DGB·BNK·JB금융 등 8개 은행지주와 SC제일·씨티·산업·기업·수출입·수협은행,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9개 비지주은행이다.
  • 연말연시, 내년을 대비하는 독자들 증가

    연말연시, 내년을 대비하는 독자들 증가

    연말연시가 되면서 내년 경제와 트렌드에 대한 준비를 하는 독자들이 늘고 있다. 교보문고가 5일 발표한 ‘2025년 11월 5주간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6’이 10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머니 트렌드 2026’도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동양의 대표적 고전인 ‘손자병법’(현대지성)이 종합 4위에 올랐고, 국내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의 ‘최소한의 삼국지’는 54계단을 오른 종합 20위에 자리 잡는 등 고전을 쉽게 설명하면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인문서들도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 회원을 자랑하는 예스24에서는 ‘최대한의 삼국지’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올해는 출판사 대표이기도 한 배우 박정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매력적인 추천사와 독서 후기로 인해 관심을 얻은 성해나의 ‘혼모노’가 5계단 상승한 종합 8위에 올랐고, 추천도서로 새롭게 눈길을 끌고 있는 박민규 작가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한국소설 분야 15위에 올라 역주행하고 있다. 박정민이 운영하는 무제출판사의 출간작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도 한국소설 분야 16위에 올라 올해 중순부터 시작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종이책 읽는 것이 멋지다’는 텍스트힙 트렌드에 힘입어 연말이 되면서 문학을 찾는 독자들이 늘고 있다. 교보문고가 선정한 올해의 콘텐츠로도 꼽힌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이 5계단 상승한 종합 9위에 올랐다. 20대 독자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있는 정대건 작가의 ‘급류’는 19계단 상승한 종합 21위에 올랐다. 외국 소설의 인기도 계속된다.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오랫동안 주목 받는 ‘스토너’가 종합 18위에 올랐다.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을 받은 스즈키 유이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도 56계단 상승한 종합 32위에 올랐고, 예스24에서는 전주 대비 99.7%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마션’의 작가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영화 개봉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 내년 한국 물가상승률…해외 IB, 일제히 상향

    내년 한국 물가상승률…해외 IB, 일제히 상향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이 길어지면서 수입물가와 생활물가 전반에 압력이 커지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내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일제히 올렸다. 고환율 영향이 시차를 두고 본격적으로 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의 내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평균 1.9%로, 10월 말(1.8%)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바클리·골드만삭스는 1.8%에서 1.9%로, 씨티는 1.7%에서 1.8%로 상향했다. 노무라는 1.9%에서 2.1%로 0.2% 포인트 올렸고, JP모건도 1.3%에서 1.4%로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1.8%), HSBC(2.0%), UBS(1.9%)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도 같은 기간 2.0%에서 2.1%로 0.1% 포인트 높아졌다. 바클리·씨티·JP모건·노무라·UBS가 2.0%에서 2.1%로 조정했고, 골드만삭스는 1.9%에서 2.0%로 상향했다. IB들이 전망을 올린 배경엔 1460원대에서 등락 중인 고환율이 있다. 환율이 오르면 석유류·곡물·수입 농축수산물 등이 먼저 가격이 뛰고, 이후 가공식품·외식비 등 생활밀착형 물가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는 구조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27일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모두 2.1%로 상향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고환율로 인한 추가 물가 상승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 지난 8월 1.7%에서 9월 2.1%, 10월 2.4%로 이어진 상승 흐름이 11월에도 이어진 것이다.
  • 美 ‘한국차 관세 15%’ 발효… 현대차·기아, 고수익 풀액셀

    美 ‘한국차 관세 15%’ 발효… 현대차·기아, 고수익 풀액셀

    현대차·기아 ‘25%’에도 판매 확대증권업계 “연간 4.4조원 비용 절감”수익 개선·점유율 제고 전기 마련하이브리드 신차로 도요타와 승부AVP 본부 이끈 송창현 사장 사임 미국 연방정부가 3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 수출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해 인하하는 내용을 관보에 게재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한미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기존 25% 고율 관세에도 선방했던 현대자동차·기아로서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점유율을 높일 전기를 마련했다. 관보 공식 게재일인 4일 발효되는 자동차 관세 15%는 지난달 1일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소급 적용되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적용된다. 주방 수납장이나 화장대 등 목재 제품과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는 지난달 14일 0시 1분 기준으로 소급 인하된다. 목재 제품 관세율은 25%에서 15%가 되고,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은 무관세(0%)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관세 협상의 가장 큰 영향권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정부와 국회에 감사하다”며 “관세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고 품질 향상, 기술 개발 등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그간 25% 관세에도 미국 내 판매 대수를 늘려왔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의 올해 미국 1~11월 누적 판매는 89만 66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고, 기아는 77만 7152대로 7.5% 늘었다. 미국 판매 가격을 동결해 소비자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고,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신공장 준공 등 현지 생산 확대와 대세가 된 하이브리드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하지만 매출 증가에도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현대차 29.2%, 기아 49.2% 줄어드는 등 수익성은 악화됐다. 이제 미국에서 일본, 유럽연합(EU)과 동등한 15% 관세율을 적용받게 돼 관세 부담이 줄어들며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관세 25% 기준 현대차는 연간 6조원, 기아는 5조원으로 합쳐서 11조원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되지만, 15% 적용 시 관세 손실 비용은 현대차 3조 6000억원, 기아 3조원으로 분석됐다. 두 회사가 연간 4조 4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종전에 미국에서 총 8종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운영했지만, 지난 10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고, 내년에는 기아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미국 시장에서 선보이는 등 신차를 잇달아 내면서 하이브리드 강자인 일본 도요타와 정면 승부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11.3%에서 내년 11.7%, 2027년 12.0%로 점진적인 상승을 예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로봇 등 신사업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을 이끌던 송창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이 사임했다.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진 것으로 분석된다.
  • 광주 ‘AI 모빌리티 위성’ 2027년 우주로

    광주 ‘AI 모빌리티 위성’ 2027년 우주로

    광주시가 주도해 개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큐브위성이 오는 2027년 우주로 향한다. 광주시는 우주항공청이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광주 AI 모빌리티 위성’(GAiMSat-1)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위성은 2027년 중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된 누리호 6차 발사를 통해 우주로 보내질 예정이다. 위성개발 사업은 산·학·연·관 협력으로 진행된다. 광주시가 주관하고 조선대가 총괄한다. 또 광주테크노파크·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해웍스, ㈜스페이스랩 등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국산화율을 61%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기, AI 컴퓨팅 모듈 등 주요 부품은 국내 생산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다. 약 530㎞ 고도의 태양동기궤도에 올라갈 위성은 AI와 미래 모빌리티 관련 데이터 수집이 핵심 임무다. 광주시 관계자는 “위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빌리티 차세대 이동체 기술의 환경 예측과 운행 최적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AI·모빌리티 산업과 우주항공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동반 상승효과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날엔, 당신이 당신을 꼭 안아줬으면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날엔, 당신이 당신을 꼭 안아줬으면

    네 식구가 있다. 엄마, 아빠, 그리고 형우와 은우 형제다. 아빠는 두 형제가 어렸을 때 먼저 세상을 떴다. 극단적 선택이었다. “이대로 살다가는 점점 괴물이 될 거” 같아서 “세상은 너무 악하고 위험한데, 우리 형우, 은우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힘이 없어서 지켜주지도 못”할 것 같아서였다. 엄마가 갈 거면 같이 가자 했다. 결국 네 식구가 같이 가기로 했다. 약속의 그날 밤, 엄마는 실행에 나설 수 없었다. 아이들이 성인으로 자란 어느 날, 엄마는 아빠와 같은 제안을 두 형제에게 했다. 형우는 반대했지만, 엄마와 동생은 그 길을 택했다. 새 책 ‘말라가의 밤’은 혼자 남겨진 형우, 그러니까 ‘극단적 선택 사별자’가 겪는 내면의 상처와 고통을 곡진한 시선으로 보듬는 소설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극단적 선택자 비율 1위다. 지난해에만 1만 4872명이 이 행렬에 뛰어들었다. 하루 평균 40.7명이다.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게 현실이다. 그에 따른 비애와 혼란은 고스란히 주변의 몫으로 남는다. 사랑하는 이를 먼저 보낸 이들은 죄의식과 분노, 무력감을 견디다 못해 그 길을 따르기도 한다. 형우도 그랬다. 화물 트럭을 몰며 하루하루 위태롭게 살던 형우는 엄마와 동생의 10주기 때 끝내 바닷가 절벽에서 몸을 던진다. 한데 죽음의 문턱에서 깨어난 곳은 아름다운 해변 ‘말라가’다. 여기서 형우는 아홉 살, 열아홉 살, 스물아홉 살의 형우를 차례로 만난다. 넷은 서로를 ‘구’, ‘일구’, ‘이구’, ‘삼구’라 부르며 각자의 생을 곱씹어보는, 신기루 같은 기회를 얻게 된다. 가까스로 구조된 형우는 ‘사별자’ 프리다이버들과 함께 물속으로 잠수하는 취미를 갖는다. 작가의 취미 역시 작품 속 ‘형우’와 정확히 일치한다. 형우는 투신과 꼭 닮았으면서도 목적은 전혀 다른 프리다이빙을 통해 죽음 충동과 맞서기 시작한다. 깊은 물 속에서는 사방이 똑같다고 한다. 물이 거울처럼 맑아도 위아래가 구분이 안 되고, 수압 탓에 자기 몸이 뜨는지 가라앉는지도 구분이 안 된다는 것이다. 태양을 향해 헤엄친다고 생각하지만 수면이 아닌 물속을 향해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물속 깊이 잠수한 형우는 다시 떠오를 수 있을까. 작가는 “살다가 숨이 쉬어지지 않는 날에는 당신이 당신을 꼭 안아주면 좋겠다”면서 “구와 일구와 이구와 삼구가 서로를 안아주었듯, 수면으로 상승해 회복 호흡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 음주 줄었지만… 女 중고생 ‘과음’ 더 늘었다

    청소년 음주 줄었지만… 女 중고생 ‘과음’ 더 늘었다

    중고교 여학생의 음주가 심상치 않다. 전체 청소년의 음주율은 줄었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위험 음주율’은 되레 늘었고, 그 중심에 여학생이 있다. 전문가들은 “우울감, 성적 경쟁, 외모 압박, 또래 관계 등 정서적 부담이 큰 집단일수록 위험 음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청소년의 ‘마음 건강’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청이 4일 발표한 ‘2025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술을 마신 여학생의 52.0%가 ‘위험 음주’에 해당해 남학생(42.1%)보다 높았다. 위험 음주는 최근 30일간 1회 평균 음주량이 소주 기준 남학생 5잔 이상, 여학생 3잔 이상일 때를 말한다. 현재 음주율(최근 한 달 1잔 이상)은 남학생 9.8%, 여학생 6.1%로 지난해 대비 각각 2.0%포인트, 1.4%포인트 줄었다. 반면 위험음주율은 남학생이 1.2%포인트, 여학생이 1.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여자 중학생의 위험음주율은 44.8%로 전년 대비 6.3%포인트 뛰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최근 5년 흐름에서도 남학생은 위험음주율에 큰 변화가 없지만, 여학생은 꾸준한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여학생의 정서적 취약성이 위험 음주로 이어지기 쉽다고 본다. 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여학생은 관계 지향성이 강하고 SNS 의존도도 높다”며 “술 문화와 맞닿은 먹방·맛집 콘텐츠에 자주 노출되고, SNS에서의 비교가 상대적 박탈감을 키운다. 이 스트레스가 ‘단기적 해소감을 주는 음주 행동’과 만나 위험 음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지표에서도 여학생의 취약성은 뚜렷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남학생 21.7%, 여학생 29.9%였고, 스트레스 인지율 역시 남학생 32.9%, 여학생 50.3%로 큰 격차를 보였다. 성인 여성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최근 1년간 소주 남성 7잔·여성 5잔 이상을 주 2회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은 남성은 19.9%에서 18.6%로 줄었지만, 여성은 7.7%에서 8.6%로 오히려 늘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여성 음주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변하고, 여성 타깃 주류 마케팅이 확대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여학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오프라인 활동이 부족한 것도 문제”라며 “운동·문화·여가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여 정서적 배출구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역대급 불영어’ 1등급 3.11%… 수능 전체 만점자는 5명뿐

    ‘역대급 불영어’ 1등급 3.11%… 수능 전체 만점자는 5명뿐

    반토막 난 영어 1등급… 당락에 영향수시 최저학력기준 미달 속출 전망국어 표준점수 최고점도 8점 올라사탐런 여파 사회탐구 고득점 증가“과목 선택 따른 유불리 크게 없을 것” 지난달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등급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만큼 고난도였던 영어영역과 까다로웠던 국어영역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1만 5154명)으로 지난해 1등급(6.22%)의 절반이었다.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전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영어 1·2등급 누적 비율도 17.46%로 지난해(22.57%)보다 줄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인원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승걸 평가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영어 출제 과정에서 사설 모의고사 등 사교육 유사 문항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난이도를 더 면밀히 살피지 못했다”며 “절대평가 취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어도 어려웠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이나 올랐다. 지난 9월 모의평가(143점)와 비교하면 4점 높고, 역대급 ‘불국어’로 평가된 2024학년도(150점)보다 3점 낮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도 261명으로 전년도(1055명) 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일부 독서 지문이 어렵게 출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140점)보다 1점 낮지만, 만점자는 780명으로 지난해(1522명)의 절반 수준이다. 올해 전 영역 만점자는 5명(재학생 4명·졸업생 1명)으로 지난해 1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황금돼지띠’ 2007년생이 고3으로 수능을 많이 치른 데다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 규모로 되돌아가면서 졸업생 등 ‘N수생’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위권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강화된 가운데 입시업계는 정시에서 국어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1점이었지만, 올해 8점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학 만점이어도 국어 고득점 학생을 이길 수 없는 구조”라고 했다. 자연계 학생이 과학탐구가 아닌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여파로 사회탐구 고득점자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사회탐구 9개 과목에서 2등급 이내 인원은 지난해보다 1만 8375명(30.0%) 증가했지만, 과학탐구 8개 과목의 2등급 이내 인원은 전년 대비 1만 2612명(25.3%) 감소했다. 평가원은 “사탐 일부 과목에서 동점자가 많아 1등급 비율이 높지만 전체적으로 사탐·과탐의 편차가 최소화됐다”며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 월급 3% 뛸 때 근소세 9% 껑충… “이러니 월급 올라도 지갑 텅텅”

    월급 3% 뛸 때 근소세 9% 껑충… “이러니 월급 올라도 지갑 텅텅”

    실수령액 상승분 연평균 3% 그쳐세금·사회보험료 비중 확대도 영향내년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예정물가 3.9% 올라 임금 제자리 효과 최근 5년간 월급보다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공과금 등이 더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기업의 월급 인상에도 체감 형편은 보다 힘들어진다고 느끼는 이유로 보인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노동자의 월 평균 임금은 2020년 352만 7000원에서 올해 1~8월 415만 4000원으로 해마다 약 3.3%씩 증가했다. 그러나 월급에서 원천 징수되는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의 합계 액수는 같은 기간 월 44만 8000원에서 59만 6000원으로 평균 5.9%씩 올랐다. 이에 따라 임금에서 세금과 사회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5년 전 12.7%에서 올해 14.3%로 확대됐다. 노동자가 받는 월 평균 실수령액은 5년 전 307만 9000원에서 올해 1~8월 355만 8000원으로 연 평균 2.9% 오르는 데 그쳤다. 지방세를 포함한 근로소득세는 5년 만에 13만 1626원에서 20만 5138원으로 올라 해마다 9.3%씩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세의 과표기준이 물가와 평균 임금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한경협의 설명이다. 소득세 과세표준은 지난 2023년 최저세율 6%의 구간 변경과 15% 세율의 구간 조정만 있었을 뿐 기본공제액은 2009년 이후 16년째 동결 중이다. 사회보험료는 31만 6630원에서 39만 579원으로 연 평균 4.3% 상승했다. 고용보험이 5.8%, 건강보험 5.1%, 국민연금 3.3% 순으로 올랐다. 코로나19로 고용 시장이 위축되면서 구직급여가 늘고 취약계층 의료비 등이 확대돼 고용보험과 건강보험의 보험료율이 인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년엔 장기간 9%로 동결됐던 국민연금 보험료율도 0.5% 포인트씩 인상될 예정이라 노동자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전기·가스, 식료품, 외식비, 주거, 교통비 등 필수생계비 물가도 ‘유리지갑’에 영향을 미쳤다. 5년간 필수생계비 물가의 연 평균 상승률은 3.9%로 임금 상승률을 웃돌았다. 수도·광열(6.1%),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4.8%), 외식(4.4%), 교통(2.9%), 주거(1.2%) 순으로 부담이 높았다. 한경협 관계자는 “노동자의 체감 소득을 높이기 위해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장바구니 물가 전반에 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물가 인상에 따라 근로소득세 과표구간이 조정되는 ‘소득세 물가연동제’와 소득세의 면세 기준을 낮춰 조세 기반을 넓히는 방안을 제안했다.
  • 소비쿠폰 67%, 먹고 장보는 데 썼다

    소비쿠폰 67%, 먹고 장보는 데 썼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전 국민 1인당 15만~55만원씩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대부분 먹고 마시는 데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코로나19 당시 국민지원금이 마트·식료품점에서 가장 많이 쓰였다면, 이번 소비쿠폰은 ‘음식점’에서 압도적으로 사용됐다. 밥값 상승에 지갑을 쉽게 열지 못하던 소비자들의 억눌렸던 ‘외식 지출’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이다. 4일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30일 기준 9개 카드사의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쿠폰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2차 소비쿠폰 9조 668억원 가운데 9조 461억원(99.8%)이 결제됐다. 지급한 지 한 달 만에 75% 이상, 두 달 만에 90% 이상 빠르게 소진됐다.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쓰인 곳은 음식점(40.6%)으로 총 결제액은 3조 6419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마트·식료품점(16.0%·1조 4498억원), 3위는 편의점(10.8%·9744억원)이었다. 전체 사용액 가운데 67.4%가 사실상 ‘먹고 마시는 소비’에 집중된 것이다. 이어 병원·약국(8.8%), 학원(3.7%), 의류·잡화(3.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기에 지급됐던 상생 국민지원금은 마트·식료품점(28.6%), 음식점(22.4%) 순으로 이번 소비쿠폰과 1, 2위 순서가 달랐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과 함께 고물가 탓에 줄이던 외식 소비가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봇물 터지듯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업종의 매출액은 지급 직전 2주 대비 평균 4.93% 증가했다.
  • 소비쿠폰의 나비효과… 깜짝 성장 뒤엔 재정·물가 ‘경고등’

    소비쿠폰의 나비효과… 깜짝 성장 뒤엔 재정·물가 ‘경고등’

    GDP, 시장 예상치 웃돈 1.3% 성장확장재정·세제개편 후퇴로 ‘엇박자’ 코스피, 고환율 여파 ‘널뛰기’ 지속고물가·고유가로 가계 부담도 커져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는 공언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기조를 180도 뒤집으며 ‘재정의 역할’을 강조했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약속했다. 미국발 관세 위기 속에서도 수출액은 역대 최대액인 7000억 달러(103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깜짝 반등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전 국민 손에 15만~55만원의 현금성 소비쿠폰을 쥐여 주는 등 막대한 돈이 시중에 풀리면서 나라 살림은 점점 악화하고 물가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 6개월간의 경제 성적표를 짚어 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쇼크’가 초래한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에서 GDP를 반등시킨 건 합격점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1.3% 성장했다. 민간 소비가 늘고 수출·설비투자도 개선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다. 내수와 수출이 회복되면서 올해 성장률은 0%대에서 탈출하고, 내년에는 1.8~2.1%로 올해보다 두 배가량 오르며 V(브이)자 반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승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단연 1위다. 한국 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바로 ‘재정’이다. 이재명 정부는 재정정책 기조를 ‘건전재정’에서 ‘확장재정’으로 유턴했다.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에 약 13조원을 투입했고,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8.1% 늘어난 727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윤석열 정부가 매년 0원을 편성하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은 1조 1500억원이나 반영됐다. 이에 따라 내년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은 사상 처음 50%를 돌파하며 51.6%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은 번번이 후퇴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가 철회했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세율도 35%를 관철하지 못하고 30%로 물러섰다. 쓰는 돈은 늘어나는데 거둬들이는 돈은 줄어드는 ‘세입·세출 엇박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이 약속한 ‘상속세 공제 확대’는 유보됐다. 금융시장은 불안의 연속이다. 코스피는 지난 5월 말 2700선에서 출발해 집권 16일 만에 3000선을 넘어 10월 말 사상 첫 40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고공 비행하면서 ‘변동성 장세’에 갇혔다. 고환율 여파에 물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석유류 물가가 5.9% 오르며 고유가 시대를 열었다. 수입 농산물과 디저트류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먹거리까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 때문에 이재명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 1순위가 ‘물가 잡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소득 증가율은 최저, 가계 빚 역대 최대

    소득 증가율은 최저, 가계 빚 역대 최대

    국내 가구의 소득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시에 가계 부채가 다시 늘어나며 살림살이는 더 빠듯해졌다. 전월세를 중심으로 주거비 부담이 커진 데다 자산 격차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6678만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금융자산 비중은 24.2%(1억 3690만원)로 2.3% 올랐고, 부동산이 대부분(71.1%)을 차지하는 실물자산 비중은 75.8%(4억 2988만원)로 5.8% 확대됐다. 자산은 늘었지만 가계 부채도 9534만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지난해 가계 부채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 부채는 6795만원으로 2.4% 늘었고 금융 부채 보유 가구 비율은 58.9%로 다소 낮아졌지만, 부채 보유 가구만 놓고 보면 평균 부채가 1억 6181만원으로 7.6% 급증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른 전월세가가 부채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가구 부채 중 임대보증금은 평균 2739만원으로 전년(2491만원)보다 10% 뛰어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체 부채에서 임대보증금 비중도 28.7%로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원인이 다양하지만 전세 가격 상승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빚은 늘었는데 소득 증가율이 크게 둔화하는 등 벌이는 시원치 않았다. 올 국내 가구당 평균소득은 7427만원으로 전년(7185만원)보다 3.4% 증가했다. 이는 2019년(1.7%)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50대(5.9%), 60세 이상(4.6%)이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39세 이하 가구는 1.4% 증가에 그쳐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2.3%)에도 못 미쳤다. 소득 격차가 확대된 만큼 ‘자산 양극화’도 한층 심화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7억 4590만원으로 1분위(3890만원)의 44.9배에 달했다. 지난해(42.1배)보다 더 벌어진 수치다. 자산 불평등 정도를 보여 주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0.625로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 [사설] 與 ‘과속’ 정년 연장안, 청년·기업·국가경쟁력 모두 흔든다

    [사설] 與 ‘과속’ 정년 연장안, 청년·기업·국가경쟁력 모두 흔든다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60세인 법정 정년을 2029년 또는 2030년부터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노사 합의를 기다리기 어렵다며 2029년부터 매년 1세씩 상향하는 신속안, 2029년 61세를 시작으로 2039년 65세에 도달하는 점진안, 정년 연장과 재고용 의무화를 함께 적용하는 병행안 등 3가지 안이다. 고령층 고용 안정과 평균수명 증가를 고려하면 정년 연장의 필요성은 일정 부분 타당하지만 청년 고용 축소와 기업 부담이라는 구조적 충돌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많다. 문제는 청년 고용 대책이 사실상 전무한데도 민주당이 정년 연장을 연내 처리하겠다며 과속·졸속으로 밀어붙인다는 점이다. 정년 연장은 신규 채용 감소와 승진 지연, 경력 이동성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데, 여당은 방침을 발표한 뒤에야 청년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언급했다. 청년 고용에 대한 영향평가도 없이 TF를 꾸리는 것 자체가 정책의 신뢰성을 훼손했다. 청년층의 경제 기반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2030세대 가구소득 증가율은 1.4%에 불과해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친 반면, 전체 재산소득은 9.8%나 증가해 자산 격차는 더 벌어졌다. 기회·소득·자산이 동시에 후퇴하는 청년층의 현실은 캄캄하다. 이들의 희생을 전제로 정년 연장을 밀어붙이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더욱이 정년 연장은 노동계의 숙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노란봉투법에 이어 노동계 요구를 우선시한 정치적 편향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내년 3월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가뜩이나 혼란이 가중되는 시점이다. 청년을 소외시킨 노동시장으로 어떻게 국가 경쟁력을 기대할 수 있겠나. 여당은 입법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것이 순서다. ‘정년 연장–청년 일자리–기업 인건비’의 연쇄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노동시장 충격을 완화할 세대별·산업별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임금체계 개편, 직무 중심 보상, 기업 부담 조정, 청년층 보호 장치가 함께 가야 지속 가능한 개혁을 말할 수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들처럼 임금구조와 고용 유연화를 정비한 뒤 정년 연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향이다. 정년 연장은 단순한 노년층의 삶만이 아니라 청년의 미래, 기업의 생존, 국가 경쟁력까지 걸린 문제다. 지금 절실한 것은 고령층·청년층·기업의 이해가 균형 있게 반영된 종합 패키지 개혁이다. 무엇보다 청년층이 부담을 떠안는 구도가 되지 않도록 세대 균형 원칙을 명확히 제도화해야 한다.
  • 민간아파트 분양가 ㎡당 800만원 넘었다

    민간아파트 분양가 ㎡당 800만원 넘었다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전용면적(㎡)당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800만원대로 올라섰다. 서울의 경우 이른바 ‘국민평형(국평)’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분양가가 17억원대에 진입했다. 4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는 평균 827만원으로 집계됐다.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로 전월 대비 3.61%,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5% 올랐다. 면적대별로 전용 59㎡의 전국 평균 분양가가 5억 843만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13억 6297만원), 경기(6억 9614만원), 경남(3억 3909만원), 세종(4억 5686만원) 등이 기존 최고가를 넘었다. 전용 84㎡의 전국 평균 분양가도 전월 대비 3.44% 오른 6억 9595만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서울은 17억 7724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2.5배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18억 1247만원으로 최고를 찍은 이후 올해 1월 16억원대로 낮아졌지만, 공사비·택지비 상승과 맞물리며 점차 오르다 지난달 17억원대로 들어선 것이다. 다만,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세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관망세 속에서 2주 연속 둔화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12월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7% 오르는 데 그쳤다. 대책 직후였던 10월 27일 기준 조사에서 상승률이 0.50%까지 치솟았지만,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다. 용산구(0.35%)가 직전 주 대비 오름폭을 0.01%포인트 키웠다. 송파구(0.33%)는 상승 폭이 0.06%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동구(0.32% →0.26%)와 마포구(0.18%→0.16%)는 오름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시장 관망 분위기가 지속되며 매수 문의와 거래가 감소하는 가운데 일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 SK호크스, 하남시청 누르고 파죽의 5연승…인천도시공사는 두산 대파 2위 지켜

    SK호크스, 하남시청 누르고 파죽의 5연승…인천도시공사는 두산 대파 2위 지켜

    개막전에서 10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두산을 제압하고 상승세를 탄 SK호크스가 하남시청도 제압하며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SK는 4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박광순과 장동현, 프란시스코(이상 4골)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9-23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거둔 SK는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개막전 승리 등 2연승을 달리다 내리 3연패를 당한 하남시청은 4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에서 양팀은 6-6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렇지만 SK는 하남시청에서 이적한 박광순이 연속 골을 넣으며 8-6으로 달아났고 김기민까지 추가 골을 넣으며 3골차로 앞서나갔다. 전반은 12-9로 앞선 채 마친 SK는 후반 들어서도 하남시청의 실책을 놓치지 않으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해 15-10까지 달아나았다. SK는 하남시청의 중앙 수비를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김동철과 프란시스코의 공격이 성공해 25-17까지 점수차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박광순과 장동현, 프란시스코 실바가 나란히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으며 브루노 리마 골키퍼가 방어율 36.4%(8/22)로 선방했다. 4골, 4도움을 기록한 프란시스코가 경기 MVP에 선정됐다. 하남시청에서는 이병주가 5골을 터뜨렸으나 역부족이었다. 박광순과 소속팀을 맞바꾼 하남시청 이현식도 4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남시청에서 SK로 이적한 박광순은 “친정 팀이라 긴장 많이 했는데 쉽게 잘 풀려서 너무 기분 좋다”면서 “팬들이 많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면 힘내서 10연승, 20연승까지 이어가며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8골을 넣고 3도움을 기록한 김진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에 34-24로 대승했다. 4승 1패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는 SK에 이어 2위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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