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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적 보수 기치, 98일 만에 ‘두 동강’

    개혁적 보수 기치, 98일 만에 ‘두 동강’

    반기문 불출마로 구심점 잃어… 劉 지지율 정체에 끝내 분당 새로운 개혁적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지난 1월 24일 깃발을 내걸었던 바른정당이 창당 98일 만인 2일 ‘두 동강’으로 나뉘었다.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자격까지 잃어 대선 이후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바른정당은 지난해 10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졌다. 비박근혜계 의원들이 비상시국위원회를 결성해 돌파구를 모색하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국면을 주도했다. 창당 당시 현역 의원 32명의 원내 4당으로 출발했지만 잠재력은 높게 평가받았다. 김무성·유승민 등 비박계 투 톱을 중심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잠룡’들이 대거 포진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선거 연령 하향 논의에서 주춤하는 등 새누리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선 국면에서도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 2일 탈당한 의원들 대다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새누리당을 떠나온 것이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이 귀국 2주 만에 대선을 포기하면서 구심점을 잃었다. 대부분 김무성계로 분류되지만 김무성 고문은 이미 지난해 11월 23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유승민 후보에 대해선 반감이 강했다. 유 후보와 남 지사가 맞붙어 경선을 치렀지만 ‘흥행’에 실패했고,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유 후보의 지지율은 좀처럼 뜨지 않았다. 의원들은 유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하며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했다가 오히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상승세를 타자 더욱 흔들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심상정 “홍준표 제가 말로 잡을테니 여러분은 표로 잡아달라”

    심상정 “홍준표 제가 말로 잡을테니 여러분은 표로 잡아달라”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있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모두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특히 “정의당 지지는 다음에”라는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대표적인 갑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심 후보는 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대현 문화공원에서 청년층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과정에서 심 후보는 ‘정의당에 대한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해도 괜찮지 않겠나’라는 우 원내대표의 발언을 겨냥해 “왜 작은 가게(소수정당)에 손님들 못 가게 막냐. 그게 대표적인 갑질이지 뭐냐”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작은 가게에도 좋은 물건이 있으면 국민들이 불티나게 신다. 큰 가게는 세도만 부리지 말고 좋은 물건 갖다 놓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한 뒤 “이 문제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후보는 또 최근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홍 후보를 향해서도 포문을 열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은) 저하고 오차범위 안”이라면서 “홍준표 아저씨는 (TV토론에서) 말로 제가 잡을 테니까, 여러분은 표로 잡아주세요”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대통령 선거 결국은 심상정·문재인·안철수 3자의 개혁경쟁”이라면서 “앞으로 남은 선거 과정에서 변수는 심상정 밖에 없다. 이제 여러분들이 진지하게 문재인 대 심상정 구도를 고민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은행권 1분기 순이익 4조 3000억원…6년 만에 최대

    은행들이 올 1분기 기준으로 6년 만에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0%(1조 4000억원) 급증했다. 1분기 기준으로 2011년(4조 5000억원)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깜짝 실적의 배경에는 일회성 이익이 숨어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파생관련 이익(7000억원), 대출채권 매각 이익(2000억원), 투자주식 처분에 따른 이연법인세 효과(2000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많이 발생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은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1조원이나 줄어든 더거을 톡톡해 봤다. 지난해 1분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 비용이 1조 8000억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8000억원에 그쳤다. 은행권의 주요 수입원인 이자이익은 8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4000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58%로 1년사이 0.03%포인트 개선됐다.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3분기(1.58%)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이래 2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우상호 “정의당 지지는 다음에” 발언에 정의당 “오만하다”

    우상호 “정의당 지지는 다음에” 발언에 정의당 “오만하다”

    2일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의 탈당 결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현재 여론조사 추이만 보고 낙관할 수는 없다”면서 “문 후보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 개혁 동력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우 원내대표가 “정의당에 대한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해도 괜찮지 않겠나”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의당은 우 원내대표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앞서 우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의 집단 탈당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를 거론하며 “막판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론조사 추이만 보고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 우 원내대표는 “문 후보가 당선될 게 확실하니 놀러가자거나 여유가 있으니 진보 정당 후보에 투표하자는 흐름이 생기는 걸 경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문 후보 지지율이 35∼40%대에 갇혀 있어 추가 상승이 만만치 않다. 문 후보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서 개혁 동력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문제의 발언은 그 뒤에 이어졌다. 우 원내대표는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구하면서 “정의당에 대한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하셔도 괜찮지 않겠나. 이번에는 정권교체에 집중하는 게 시대정신 아닌가 하는 호소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정의당은 우 원내대표를 겨냥해 “과거의 틀에 미래를 가두는 어리석고 오만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문 후보의 지지율은 별로 관련이 없다”면서 “(우 원내대표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심 후보의 최근 지지율 상승은 민주당이 기존에 보듬지 못했던 계층이 정의당을 주목한 것”이라면서 “정의당이 정치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측면에서 민주당은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환영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촛불 민심’은 정권교체의 열망뿐 아니라 근본적인 개혁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沈 내친김에 지지율 15%까지?

    沈 내친김에 지지율 15%까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심 후보 캠프는 최근 잇따른 TV토론 활약에 힘입어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7~8%대 지지율을 기록하자 ‘두 자릿수’ 지지율 목표를 넘어 선거비용 전액 환수도 가능한 15% 지지율까지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정의당 박원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1일 “캠프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두 자릿수 지지율이 목표”라면서도 “다만 두 자릿수는 당선부터 10%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두 자릿수 지지율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다고 전략에 특별한 변화 없이 초지일관 정책과 비전,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심 후보의 차별성을 최대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 캠프에선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커질수록 양 후보 진영에 포함됐던 진보 지지층이 심 후보에 대한 소신 투표를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지금 (투표일까지) 8일 남았는데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내일 여론조사까지 여러분이 홍준표 후보를 따라잡아 주시면 제가 안철수 후보를 이기고, 심상정 대 문재인 구도를 1주일 안에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프로야구] NC 맨쉽, 데뷔 6연속 선발승 신기록

    [프로야구] NC 맨쉽, 데뷔 6연속 선발승 신기록

    NC 선발 제프 맨쉽(32)의 공 앞에 KIA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맨쉽은 30일 열린 2017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6이닝 동안 공 77개로 1실점 역투한 끝에 올 시즌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전승하는 상승세를 뽐냈다. 2014년 SK의 트래비스 밴와트가 세운 KBO리그 데뷔전 이래 최다 연속 선발 등판 승리(5연승) 기록을 뛰어넘는 부문 신기록이다. 맨쉽은 지난 3월 31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뒤 SK, LG, 롯데, kt를 연달아 격파한 데 이어 KIA마저 무너뜨렸다. 맨쉽은 다승 단독 1위에 평균자책점도 1.69로 낮추는 등 유력한 4월 최우수선수 후보로 떠올랐다. 팔꿈치 근육 뭉침 증세로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신입 외국인 투수 최고 대우(연봉 1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총액 약 20억 5000만원)에 걸맞은 활약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기도 했던 맨쉽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바뀐 뒤 빅리그 재입성을 기다리다 NC로 방향을 틀었다.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전년도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선수가 KBO리그에 입성한 첫 번째 사례다. 같은 에이전시 소속의 두산 더스틴 니퍼트로부터 “아주 젊고 좋은 팀”이라는 조언을 듣고 한국행 결심을 굳혔다. 맨쉽의 활약에 힘입어 NC는 12-1로 낙승을 거뒀다. NC는 KIA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5번 타자 박석민은 8회 투런포, 9회 3점포로 연타석 대포를 쏘며 6타점을 쓸어 담았고, 6번 모창민도 3타점을 거둬들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재개발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세

    재개발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 상승세

    봄철 이사 수요로 전국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서울은 강북권역의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주(0.02%)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서울 아파트값은 0.09%로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강북권역은 0.09%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0.02% 포인트 확대됐다. 은평구(0.08%), 마포구(0.09%) 등의 상승폭이 줄었지만 뚝섬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는 성동구(0.18%)와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노원구(0.12%)의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남권역은 아파트값이 0.08%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 포인트 줄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오르며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의 전셋값이 0.06%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 포인트 확대됐다. 세종은 전셋값이 0.95% 떨어지는 등 6주 연속 하락했다.
  • 洪 “皮 모으는 문재인… 홍단으로 끝내겠다”

    洪 “皮 모으는 문재인… 홍단으로 끝내겠다”

    “상왕·태상왕 모신 安 유약함 보여, 남쪽 평정… 수도권 洪風 상륙” 일부 여론조사기관 ·언론에 욕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분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피(皮)를 열심히 모으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광(光)을 2개 들고 쪼고 있는데, 홍준표가 홍단(紅短)으로 난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광 팔고 죽는다더라”면서 “재밌는 비유다. 5월 9일 제가 홍단으로 끝내겠다”고 밝혔다. 또 안 후보를 겨냥해 “안 후보가 상왕(박지원)에 태상왕(김종인)까지 모시고 3년짜리 대통령이 되려는 것은 자신의 유약함만 드러내는 것인데, 참 딱하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포천, 연천, 동두천, 양주, 의정부와 서울에 이어 인천까지 하루 만에 훑는 광폭 행보를 했다. 특히 경기 북부 접경 지역 유세에서 “어린애(김정은)가 불장난하는 것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북핵 문제를 해결할 안보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또 “남쪽 지역은 거의 평정했다. ‘홍준표 바람’이 이제 충청도로 올라오고 있고, 곧 수도권에 상륙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의 가파른 상승세에 고무된 정우택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유세에서 “서울대첩을 계기로 홍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이 ‘골든크로스’(지지율 순위가 바뀌는 것)할 것”이라고 외쳤다. 홍 후보는 인천 부평 유세에서 “문재인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면서 “안철수는 집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에라이 도둑놈 새끼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집권하면 없애버린다고 했더니 요즘 갑자기 올려줬다”고 덧붙였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일부 언론을 향해서는 “어떻게 해서라도 (나를) 대통령 안 시키려고 온갖 지랄을 다 한다”며 거칠게 힐난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야유에도 굴하지 않는 김부겸의 ‘격정’ 연설…“지금은 제시간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후보 공동 선대위원장인 김부겸 의원의 대구 칠성시장 유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김부겸 의원실은 페이스북에 ‘격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17일 김 의원이 대구 칠성 시장에서 야유를 던지는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호통을 치며 연설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영상 속에서 김 의원은 야유를 쏟아내는 주민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며 항변한다. 그는 “평당 5000만원짜리 살면서 1년에 재산세 200만원도 안내는 이런 부자들을 위한 그런 나라 언제까지 할건가”라며 “정신차리이소!”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어 “여당이라고 하면 말도 못하면서 야당이 뭐만 하면 삿대질 하고 이러니 우리 대구가 20년째 경제가 전국 꼴찌여도 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잖아요. 정신차리이소(대구 사투리)”라며 “여러분이 밀어줬던 그 정당, 나라 와장창 뭉개버렸잖아요. 나라 원칙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도 나라 경제, 뒤집힌 경제, 부자는 터져죽고 가난한 사람 굶어죽는 이 경제를 바꾸려면 이번에는 한 번 기회를 주이소”라며 “저희도 무슨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한 번만 기회를 주이소”라고 말했다. 그는 “칠성시장이 특정정당의 텃밭이 아니다. 칠성시장앞에 대형 SSM 마트 들어설 때 (여당은) 상인 여러분과 안싸워줬지만, 못난 야당인 우리는 여러분 옆에 서있지 않나”라며 “이렇게 하는게 세상이 바뀌는 것이지 언제까지 얼굴도 안보고 찍어주는 정치 할껀가”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계속되는 야유에도 굴하지 않고 “지금은 제 시간이다. 조용히 해 달라”, “목소리 높여 죄송하지만, 여기서 여당에게 당당하게 항의할 배짱없으면 우리에게 이러면 안된다”며 되레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의원실 측은 “홍준표 후보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유세 중에 야유를 던지는 일이 심해지고 있다. 대구경북의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이 자칫 위축되기 십상”이라며 “우리 선거운동원들에게 기죽지말고 힘내자는 뜻에서 (김 의원이) 평소보다 약간 소리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듀스101 시즌2’ 박우담, 국민 프로듀서 사로잡은 ‘만세’ 무대… 현장투표 1위

    ‘프로듀스101 시즌2’ 박우담, 국민 프로듀서 사로잡은 ‘만세’ 무대… 현장투표 1위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4화에서는 연습생들의 그룹배틀평가 준비 과정과 그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4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3%,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시작 전부터 국민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관심사였던 ‘상남자’를 준비하는 1, 2조의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세븐틴 ‘만세’,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 방탄소년단 ‘상남자’ 등의 커버 무대를 준비한 연습생들의 모습과 그에 따른 무대 퍼포먼스가 그려졌다. 연습생들이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준비하고 점차 하나의 마음으로 뭉쳐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등의 과정을 통해 연습생들은 완벽한 무대를 선 보일 수 있었고 이는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한편 그룹배틀평가의 결과는 ‘만세’를 선보인 1조의 박우담이 메인보컬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현장투표에서 1위를, 함께한 1조 역시 1등을 거머쥐며 특전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서게 됐다. 한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산·투자·기업경기도 ‘불었다 봄바람’

    생산·투자·기업경기도 ‘불었다 봄바람’

    생산 3월 재반등… 설비투자 플러스 반전 부진 예상했던 소비도 내구재 덕에 유지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 개선이 이어지면서 생산과 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기업의 체감경기 지표도 5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2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해 11월(1.4%)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산업 전 부문에서 생산이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 2월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3월 재반등에 성공했다. 광공업(제조업)은 자동차(5.4%), 전자부품(5.0%)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6% 포인트 높은 72.6%로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전문·과학·기술(5.7%), 부동산·임대(4.3%) 등 부문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4% 늘었다. 소비(소매 판매액)는 부진할 것이란 당초의 예상을 뒤엎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을 앞두고 보따리상들이 화장품·가방 사재기에 나서 2월 소비가 3.2% 증가하면서 3월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2월 수준을 유지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3.1%)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설비투자는 급반전을 보였다. 지난 2월에 전월 대비 -8.5%였던 설비투자 증가율은 기계류, 운송장비가 크게 늘면서 3월 12.9%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0월(14.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도 경기 회복세가 그대로 반영됐다. 4월 제조업 업황 BSI는 83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특히 다음달 업황전망 BSI는 84로 나타나 2012년 5월(83)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전월 대비 3~4포인트씩 올랐다. 단,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인데,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선행지수가 오랜만에 감소했지만, 상승 흐름은 완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安 지지율 2주 새 13%P 빠져 24%로 급락

    文은 40% 지지 얻어 ‘독주 굳히기’… 홍준표 12% 심상정 7% 유승민 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빠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독주가 굳어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6명을 조사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얻어 24%를 얻은 안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 7%,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4%,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1%의 지지를 얻었다. 문 후보는 최근 3주간 평균 지지도 40%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50대 지지율을 43%로 끌어올려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선두를 달렸다.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안 후보가 36%를 얻어 1위를 지켰다. 4월 2주차 조사에서 37%까지 지지율이 올랐던 안 후보는 최근 2주간 총 13% 포인트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30%→21%), 서울(34%→26%) 등과 보수층(45%→29%)의 지지를 크게 잃었다. 50대 지지율도 40%에서 22%로 급락했다. 한국갤럽 측은 “4월 초 소속 정당의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며 급부상한 안 후보의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해 문 후보에 비해 변동 여지가 컸다”면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TV토론회를 거치며 안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가 2주 연속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홍 후보는 지난주보다 3% 포인트 올라 10% 벽을 처음 뚫었다. 부산·울산·경남(12%→20%)에서 상승세를 탔고 보수층 지지율을 20%에서 36%로 끌어올렸다. 심 후보와 유 후보의 지지율도 앞선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개미들 지금 들어가도 될까

    개미들 지금 들어가도 될까

    ‘종전 최고’ 2011년보다 호조 증권사들 잇따라 전망치 상향 적어도 새달까진 상승세 예상 대형주 위주·중기투자 안 늦어 글로벌 불안에 ‘낙관 주의론’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면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추격 매수하자니 ‘상투’를 잡는 게 아닌가 싶어 불안하다. 그렇다고 구경만 하고 있자니 모처럼 찾아온 ‘돈 벌 기회’를 놓치는가 싶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1년보다 대내외 상황이 좋은 만큼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가도 늦지 않았다는 입장이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미는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상승 국면에 접어든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조 5800억원어치를 팔아 1조 610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과 대조를 이뤘다. 27일에는 16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아직 상승세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거둬들이지는 않았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 경제의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되기 시작한 게 지난달부터라 주가가 벌써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모두 반영해 정점을 찍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적어도 다음달까지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최근 흐름이 좋은 정보기술(IT) 등 대형주 위주로 올라타야지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며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경제 여건은 확실히 개선되고 있고 새 정부 출범 후 내수 부양책 등이 기대되는 만큼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가는 개미는 중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며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350으로 높였고, 동부증권(2340)과 삼성증권(2330) 등도 2300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다음달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3000도 가능하다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주가 상승 동력이 남아 있다고 보는 근거 중 하나는 코스피가 아직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25일 기준 코스피의 주가이익비율(PER)은 9.31배로 2011년 10.5배보다 낮다.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인 PER은 낮을수록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상장사 실적이 올해는 더 좋을 것이라는 전망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코스피 상장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41조 5000억원에서 44조 9000억원으로 8% 이상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전망치도 42조 9000억원에서 47조원으로 높였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만큼 낙관만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경우 예산안 의회 협의가 시작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공약이 상당 부분 후퇴할 수 있다”며 “다음달 글로벌 주식시장은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는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전날보다 1.62포인트(0.07%) 오른 2209.46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홍찍자!” 연호에 洪 “판 뒤집겠다”

    “홍찍자!” 연호에 洪 “판 뒤집겠다”

    “홍찍자! 홍찍자!”2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유세차 방문한 지역 곳곳마다 이런 구호가 울려 퍼졌다. “홍 후보에게 투표하자”는 의미와 “홍 후보를 찍으면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의미를 동시에 갖는 표현이다. 태극기 물결도 출렁이기 시작했다.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세가 유세의 열기로 치환된 듯했다. 고무된 홍 후보도 “문(文)을 열고 안(安)을 쳐다보니까 홍준표만 보인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았던 표의 80%만 받으면 당선되는데, 지금 70% 정도 복원이 됐다. 판을 한번 뒤집어 보겠다”며 역전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김천에 이어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을 차례로 방문하며 ‘중원벨트’를 가로질렀다. 전통적 지지 기반인 TK(대구·경북)와 보수 지지세가 깔려 있는 충청권에서 보수표 결집을 시도한 것이다. 홍 후보는 구미 유세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박정희”라면서 “서울 광화문에 역대 대통령의 동상을 모두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불량자 포함, 서민생계형 범죄자 1000만명을 싹 사면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페이스메이커’로 지칭하며 “4자구도로 끝까지 완주해 달라”고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을 향해선 “배신자는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와도 배신자”라며 보수 후보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충남 서산 유세에선 가수 조미미의 ‘서산갯마을’을 열창해 이목을 끌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문재인 겨냥 “난 한 사람만 때린다”

    홍준표, 문재인 겨냥 “난 한 사람만 때린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대사를 인용, “나는 한 사람만 때린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날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유세에서 “자체 분석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넘었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문 후보와 한 판 붙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작부터 지금까지 제가 문재인만 때리고 있다. 거짓말하는 친북좌파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직전 충남 천안터미널 광장 유세에서도 “안 후보는 홍준표의 페이스메이커다. 우리 자체 분석으로는 오늘 이미 (안 후보를) 넘어섰다”며 “다음 주부터는 좌파 문 후보와 (내가) 양강구도로 바로 간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난 대선 득표율 중 80%를 가져오면 이긴다는 ‘80% 필승론’을 펴고 있는 홍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지난 선거 득표에서 한 70%는 복원이 됐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코스피 상승세에서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해서 주식이 폭등했다. 재임 중 최소한 3,000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이상한 것은 안철수 주식(안랩)만 폭락했다. 안철수가 안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훅 달아오른 증시..개미들,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훅 달아오른 증시..개미들,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면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추격 매수하자니 ‘상투’를 잡는 게 아닌가 싶어 불안하다. 그렇다고 구경만 하고 있자니 모처럼 찾아온 ‘돈 벌 기회’를 놓치는가도 싶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11년보다 대내외 상황이 좋은 만큼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가도 아직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미는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상승 국면에 접어든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조 5800억원어치를 팔아 1조 610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과 대조를 이뤘다. 27일에는 16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아직 상승세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거둬들이지는 않았다.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 경제의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되기 시작한 게 지난달부터라 주가가 벌써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모두 반영해 정점을 찍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적어도 다음달까지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최근 흐름이 좋은 정보기술(IT) 등 대형주 위주로 올라타야지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며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최근 주가가 상당히 올라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앞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나 북핵 리스크 등에도 꿋꿋이 버틴 걸 보면 상승 추세에 있는 건 분명하다”며 “경제 여건은 확실히 개선되고 있고 새 정부 출범 후 내수 부양책 등이 기대되는 만큼 지금 주식 시장에 들어가는 개미는 중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조정하며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350으로 높였고, 동부증권(2340)과 삼성증권(2330) 등도 2300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다음달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3000도 가능하다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주가 상승 동력이 남아 있다고 보는 근거 중 하나는 코스피가 아직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25일 기준 코스피의 주가이익비율(PER)은 9.31배로 2011년 10.5배보다 낮다.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인 PER은 낮을수록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상장사 실적이 올해는 더 좋을 것이라는 전망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코스피 상장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41조 5000억원에서 44조 9000억원으로 8% 이상 상향조정했다. 3분기 전망치도 42조 9000억원에서 47조원으로 높였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만큼 낙관만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경우 예산안 의회 협의가 시작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공약이 상당부분 후퇴할 수 있다”며 “다음달 글로벌 주식시장은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는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전날보다 1.62포인트(0.07%) 오른 2209.46에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전자, 1분기에 하루 1100억원씩 영업이익 기록

    삼성전자, 1분기에 하루 1100억원씩 영업이익 기록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에 1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분기별 실적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가 컸다. 반도체 사업부문은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삼성전자는 지난 1∼3월 연결기준 확정실적으로 매출 50조 5500억원, 영업이익 9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석달간 휴일을 포함해 매일 1100억원씩 영업이익을 낸 셈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48.27% 급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오히려 5.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35% 늘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 16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전분기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규모에 큰 변동이 없는데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제품 판매로 남기는 이익률이 상승했다는 것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에 19.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규모는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73조 449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차입금을 뺀 순현금은 60조 2000억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반도체 부문은 1분기에 6조 3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이런 영업이익 규모는 전분기의 역대 최대실적(4조 9500억원)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반도체 부문의 1분기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40% 급증한 15조 6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0.3%에 달했다. 100원어치를 팔아 40원 넘게 이익을 남긴 셈이다. 반도체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2분기 실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에서 2조 700억원, 디스플레이(DP)와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각각 1조 3000억원과 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중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의 3조 8900억원보다 1조 7000억원 이상 줄어들긴 했지만, 갤럭시노트7의 조기 단종이라는 치명타 속에서 주로 갤럭시 S7 시리즈로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선방’이라는 평가가 많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시설투자로 9조 8000억원을 집행했다. 이 중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각각 5조원, 4조 2000억원 수준이었다. 삼성전자 이명진 IR 전무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시설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D(3차원) V-낸드(NAND)’,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달 중순 출시된 갤럭시 S8가 반도체와 함께 쌍두마차를 이뤄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B증권은 “갤럭시S8의 출하량이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최대 판매량 수준에 근접한 4600만대로 추정한다”면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보다 54% 늘어난 12조 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HMC투자증권는 이보다 1000억원 더 많은 12조 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 역시 12조원대로 예측하면서 올 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총 4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뷔페식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두끼떡볶이’, 전남지역 3번째 매장 ‘목포하당점’ 오픈

    뷔페식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두끼떡볶이’, 전남지역 3번째 매장 ‘목포하당점’ 오픈

    뷔페식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두끼떡볶이’가 전남 목포의 상권인 평화광장에 ‘목포하당점’을 26일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목포하당점은 79평에 110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2월에 오픈한 광양LF스퀘어점에 이은 전남지역의 3번째 매장이다. 두끼떡볶이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개인 취향에 따라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한 DIY컨셉트의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브랜드다. 성인은 7900원, 학생은 6900원에 떡볶이는 물론 튀김, 어묵, 볶음밥, 라면, 음료까지 40~50종에 달하는 메뉴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 학생부터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까지 다양한 손님들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월 론칭 2년 만에 전국 매장 100개를 돌파하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본격화해 현재 중국의 상해점, 성도점, 대만의 시먼딩점, 도원 ATT점, 싱가포르 1호점 등이 운영 중이다. 또한 다음 달에는 대만에 4곳(서문, 신포, 신주, 중우)이 추가 오픈할 예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끼떡볶이 소현철 영업팀장은 “목포시 하당동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유동인구 수가 많다”며 “가족 또는 친구들과의 식사는 물론 각종 모임의 식사 장소로도 적합한 만큼 매장을 찾아 기호에 따라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즐거움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끼떡볶이 창업설명회는 매달 2회에 걸쳐 성남 두끼 본사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창업 설명회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조선업 수주 기지개 “바닥 찍었나” 기대감

    조선업 수주 기지개 “바닥 찍었나” 기대감

    현대중공업을 선두로 ‘조선 빅3’의 선박 수주가 늘면서 “조선업에 이제 봄바람이 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와 선박가격 등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아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여전하다.현대중공업그룹 소속 조선 3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는 올 들어 4월까지 총 39척, 23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수주실적 64척, 59억 달러의 39%를 4개월 만에 채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7배가 증가한 것으로, 2014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다. 현대중공업은 4월에만 18척, 9억 달러의 수주를 따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추가 발주 가능성이 높은 옵션까지 포함하면 한 달 동안 15억 달러를 수주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조선사들의 수주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해 수주액이 5억 2000만 달러에 그쳤던 삼성중공업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수주 등을 통해 현재 15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조선해양도 선박 7척, 7억 7000만 달러 수주에 성공했다. 홍성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 바닥을 치고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나라 조선업체가 강점이 있는 LNG, 초대형유조선(VLCC)을 포함한 유조선 중심으로 발주가 이뤄진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시작으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는 것도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다. 반면 섣부른 기대감을 갖기에는 이르다는 전망도 나온다. 먼저 올해 상승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국제유가가 50달러대에서 박스권을 보이고 있다. 조선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가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기저효과”라면서 “해양플랜트 시황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선 시장 반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는 선박 가격도 문제다. 국내 조선사들이 강점을 가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의 신규 발주가격은 2015년 3월 척당 9650만 달러에서 올해 3월엔 8000만 달러까지 떨어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매월 100만~200만 달러씩 가격이 떨어져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조선업은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우조선의 경우 경영 상황이 바로 좋아질 수 없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심상정 “조선업 살리는 구조조정할 것”

    심상정 “조선업 살리는 구조조정할 것”

    지지율 꿈틀… 8% 기록하기도 “TV토론날 후원금 4~5배 늘어”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꿈틀대고 있다. 그동안 3~4%대에 묶여 있었지만 지난 25일 한국리서치 여론조사(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의뢰, 24~25일, 남녀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선 8.0%를 기록했다. 심 후보 측은 지지율 상승세가 TV 토론에서 정책 검증에 주력하는 등 차별화한 태도에 힘입은 것으로 본다. 첫 번째 TV 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한 이후 당내 찬반 논쟁이 벌어졌고, 이후 보수진영으로부터 ‘문재인 호위무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25일 토론에서는 문 후보의 일자리공약과 동성애 발언을 비판하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안보공약까지 공격했다. 존재감과 함께 후원금도 늘어나고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TV 토론이 있는 날이면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들어오는 후원금이 평소보다 4∼5배가량 많다”고 말했다. 한편 심 후보는 26일 울산 현대중공업 앞에서 조선업종노조연대와 정책협약식을 열고 “일자리를 자르는 구조조정이 아니라, 조선업을 살리고 조선강국의 위상을 지키는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노연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8개 조선소 노조가 연대한 단체다. 양측은 노조와의 합의 없는 구조조정 중단, 선박금융 확대, 국내외 해운사의 선박 수주 시 지원 확대, 조선산업 노동자 고용보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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