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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담대 금리 4.5%대 ‘껑충’… 속타는 대출자들

    주담대 금리 4.5%대 ‘껑충’… 속타는 대출자들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른다. 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번 달 미국도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담보대출 금리의 상승세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초저금리 시대에 변동금리로 자금을 빌렸던 대출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여기에 시중은행들이 최근 몇 년간 가산금리의 주요 요소인 대출상품의 수익 목표치를 올려 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은행들이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드는 대신 이자놀이로 최대 실적을 냈다’는 비판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은 18일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농협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담보대출 금리(6개월 변동금리)를 지난 15일 2.83~4.42%에서 18일 2.98~4.57%로 0.15% 포인트 올린다. 최고금리가 연 4.6%에 육박하는 셈이다. ▲하나 3.370~4.504% ▲국민 3.26~4.46% ▲신한 3.12~4.43% ▲우리 3.17~4.17% 등 다른 은행들도 상향 조정한다. 변동형 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최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1월 코픽스의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15% 포인트 상승한 1.77%로 집계돼 2015년 4월(1.77%)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속해서 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여전히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기 때문에 대출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오름세에 놀라 무작정 고정금리로 갈아타기보다는 대출 잔액과 만기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들은 최근 몇 년간 내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상품의 목표이익률을 과도하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2월부터 지난 9월 사이 시중·지방·특수은행 등 15곳 중 10곳이 가계 일반신용대출 목표이익률을 끌어올렸다. 신용한도대출 목표이익률을 올린 곳은 9곳, 담보대출 목표이익률을 높인 곳은 10곳이었다. 하나은행의 가계 일반신용대출 목표이익률은 2013년 12월 1.25%에서 2015년 12월 2.25%, 지난해 2.73%로 뛰어올랐다. 이 사이 가산금리는 2013년 말 2.76%에서 지난 9월에는 3.04%로 책정됐다. 국민은행 역시 같은 기간 0.72%에서 1.40%로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12%였던 일반신용대출과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 목표이익률을 지난해 12월과 지난 9월 각각 1.25%, 1.27%로 올렸다. 제 의원은 “은행들이 혁신을 통해 비용을 줄이는 대신 금리 마진만으로 수익을 창출했다”면서 “이들이 ‘전당포식 영업’ 관행에서 탈피하도록 당국의 적절한 지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가계소득 2년 연속 뚝… 한국 빈부격차도 ‘악화일로’

    가계소득 2년 연속 뚝… 한국 빈부격차도 ‘악화일로’

    “저소득층 임금 인상 정책 시급”한국 역시 빈부 격차가 다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가계의 소득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면서 불평등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계의 실질소득이 2년 연속 감소하면서 빈부 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17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상위 20%의 평균 소득을 하위 20%의 평균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5.18배로 지난해 3분기(4.81배)보다 더 높아졌다. 수치가 높을수록 빈부 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높아지고 있다. 또 2011년 5.19배이던 5분위 배율은 2015년 4.46배로 낮아졌지만, 지난해 4.81배로 반등한 뒤 올 3분기까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전체 소득 분위의 소득이 상승하면서 부가 편중돼 분배되는 것이 아니라, 빈곤층은 소득이 줄고 부유층은 소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명목소득 기준으로 소득 하위 20% 미만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41만 6284원으로 1년 전보다 0.0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분위 소득은 5분기 연속 감소하다 지난 2분기에 소폭 반등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소득은 894만 8054원으로 1년 전보다 4.7% 증가했다. 그런데 세금·보험료·연금 등의 비소비지출 부문에서 부유층은 덜 쓰고, 빈곤층은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비지출은 고소득층인 5분위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고, 나머지 분위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이자비용은 저소득층인 1분위와 2분위에서 각각 16%와 18.2% 증가했지만 5분위에서는 11.9% 감소했다. 전체 가구로 확대해 보면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실질소득은 439만 1823원으로 1년 전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득주도 성장을 통해 저소득층의 임금을 높여 주는 정책은 바람직하고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발칙한 동거’ 최정원♥김승수, 심쿵 만남 “너 그냥 여기서 살아라”

    ‘발칙한 동거’ 최정원♥김승수, 심쿵 만남 “너 그냥 여기서 살아라”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새로운 동거인 김승수와 최정원이 첫 만남부터 현실남녀의 쿵짝케미를 뿜어내며 심쿵 동거의 최강자에 등극했다. 두 사람은 반가운 첫 만남과 돌직구 핑퐁 밀당을 오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풀 가동시키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지난 15일 방송된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연출 최윤정, 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김승수-최정원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 모습과 규가족의 힐링 나들이, 패밀리로 거듭난 윤두준-딘딘-임주은의 마지막 동거 모습들이 그려졌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발칙한 동거’는 전국 기준 4.9%, 수도권 기준 5.2%의 시청률로 지상파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전국 4.3%, 수도권 4.8%)보다 상승한 수치로 정상 방송 재개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새로운 동거를 시작하는 집주인 김승수와 방주인 최정원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젠틀하고 배려심 넘치는 김승수는 베일에 싸인 방주인을 기다리며 긴장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서로를 확인 한 두 사람은 14년 만의 재회가 무색하게도 너무도 친근한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최정원은 김승수와 본 후 자신의 리액션은 연기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집 구경과 동거 계약을 하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핑퐁 돌직구를 연이어 날리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김승수는 최정원에게 집을 구경시켜주던 중 최정원에게 옷을 얼마나 챙겨왔냐 물으면서 “(여기서) 살 거야?”라는 돌발 멘트로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최정원에게 “손님은 네가 처음이야”라며 또 한 번 심쿵 돌직구 멘트를 날려 핑크빛 동거의 기운을 더욱 끌어올렸다. 동거 조건을 확인하면서는 최정원이 방세를 가지고 귀여운 밀당을 펼치며 김승수를 웃게 만들었다. 동거를 시작하기에 앞서 최정원이 방세를 나눠서 내겠다고 선언한 것. 김승수는 최정원이 건넨 봉투 안을 확인하고는 이내 활짝 미소를 지으며 “너 그냥 여기서 살아라”라며 상남자 매력을 뿜어냈다. 동거 조건 속에서도 김승수의 다정한 면모들을 발견한 최정원은 김승수를 들었다 놨다 하는 밀당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자신을 위해 소시지 핫바를 만들어 준 김승수를 향해 “오빠랑 결혼할 여자는 되게 좋겠다!”라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본격 자극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 해보는 것투성이인 김승수와 솔직함과 모태애교로 김승수를 무장해제 시키는 최정원의 모습은 매주 설렘 유발을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발칙한 동거’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택대출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금리 1.77%, 2년 7개월 만 최대

    주택대출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금리 1.77%, 2년 7개월 만 최대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또 오른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3개월 연속 상승한 1.77%로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인상폭은 0.15% 포인트로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 코픽스 기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부담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7%로, 10월에 견줘 0.15%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5년 4월(1.77%) 이후 2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금리 상승 폭(0.15%p)도 2011년 2월(0.16%p) 이후 최대다. 특히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0월에도 전월 대비로 0.1% 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번에 또 급등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6%로 전월 대비 0.04% 포인트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통상 신규 취급액 기준은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므로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와 연동해 적용 금리를 정하는 대출을 받는 경우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슬기로운 감빵생활’ 신원호 PD “각자의 인생 이야기 촘촘하게 펼쳐질 것”

    ‘슬기로운 감빵생활’ 신원호 PD “각자의 인생 이야기 촘촘하게 펼쳐질 것”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며 매주 수목 ‘슬요일’ 열풍이 불고 있다.14일 목요일 밤 9시 10분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8화가 방송된다. 앞서 13일(수) 방송된 7화는 남녀 2049 타깃 시청률 평균 4.2%, 최고 4.8%로나타나며 또 다시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4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가구 시청률도기 평균 6.4%, 최고 7.5%로 다시 한번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14일 방송하는 8화 방송을 앞두고, 연출을 맡은 신원호PD는 “주인공 김제혁부터 고박사, 유대위 그리고 목공장의 취준생까지 누구 하나 빼 놓지 않고 짜임새 강한 스토리가 펼쳐져 시청자들이 몰입하며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훌륭한 모자이크처럼 촘촘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8화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고박사(정민성 분)이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지만 법무부 행정감사 때문에 외부진료에 나가지 못하는 위기의 상황이 그려졌다. 고박사를 걱정하는 2상6방 재소자들에게 나과장(박형수 분)은 차가운 얼굴로 “전에도 이런 식으로 쭉 외진 나가고 그랬습니까?”라며 다그쳤고, 이에 장기수(최무성 분)가 “고박사씨는 꾀병부리고 그럴 사람 아닙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심한 통증을 느낀 고박사가 또 한번 쓰러지고 제혁(박해수 분)이 다급하게 팽부장(정웅인 분)을 찾으며 도움을 요청하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불침번 기록지를 전해 받은 유대위(정해인 분)의 형은 사건 당일의 진실을 찾기 위해 중대원들을 찾아간다. 예고에서는 또 제혁과 목공장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재소자 취준생 김민성(신재하 분)의 이야기도 엿보여 눈길을 끈다. 예고에 따르면 그 동안 목공장에서 성실히 일하며 지난 방송에서는 손까지 다쳤던 취준생이 가석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혁과 마주한 취준생은 “살면서 이런 대우를 다 받아보고, 감사합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어, 절망한 듯한 취준생의 얼굴 위로 “내보낼 명분이 있어야 할 명분이 있어야 하니깐 편지를 써서 제출하세요”라는 나과장의 말과,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봐요”라는 제혁의 목소리가 들리며 어떤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인기비결은 주인공 김제혁은 물론, 장기수, 고박사,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분), 한양(이규형 분), 유대위, 법자(김성철 분) 등 재소자들부터 이준호(정경호 분), 팽부장, 나과장, 송담당(강기둥 분) 등 교도관들까지 서부교도소를 둘러싼 인물들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각각의 사연들이 흥미롭게 진행된다는 점. 여기에, 교도소 밖 인물들도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제혁의 전 여자친구 지호(정수정 분), 제혁의 여동생 제희(임화영 분), 준호의 동생 준돌(김경남 분)까지, 어느 한 명 빼놓지 않고 각각의 인생 이야기가 촘촘한 구성을 자랑하며 한 편의 오케스트라 같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신원호PD는 “다양한 이야기와 캐릭터 그리고 이를 연기하는 다양한 배우들이 이번 드라마의 강점”이라며 “시청자들이 큰 틀에서 좋은 모자이크, 굉장히 훌륭한 블랙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를 봤다고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매회 주인공 김제혁의 험난한 교도소 적응기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부활을 꿈꾸는 스토리는 물론, 제혁을 둘러싼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다양한 인생이야기가 펼쳐지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매주 수목을 ‘슬요일’로 만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8화는 14일(오늘) 밤 9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넘치는 나라 곳간… 10월까지 세금 21조 더 걷혀

    세수진도율 1.7%P 오른 94% 부가세는 목표치보다 3兆 초과 올해 10월까지 정부가 거둬들인 국세수입 실적이 작년보다 21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이른바 ‘세수대박’ 기조를 이어 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세수입이 236조 9000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조 2000억여원 늘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진도율은 1.7% 포인트 상승한 94.4%를 기록했다. 세수는 10월에만 3조 2000억원가량이 더 걷히는 등 지난해부터 이어 온 호황 기조가 계속되면서 올해 추경안 기준 국세수입(251조 1000억원)에 근접했다. 이제 관심은 앞으로 남은 두 달간 얼마만큼 초과세수가 발생할지다.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 수입이 65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 6000억원 늘었다. 올해 목표(62조 6000억원)를 벌써 넘어섰다. 세수 진도율은 105.2%다. 특히 성장률 상승세와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10월 부가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조 5000억원이나 증가했다. 2008년 1월(3조 2000억원) 이후 최고 실적이다. 부가세는 7∼9월 중 이뤄진 재화·용역의 공급에 대해 10월에 신고·납부한다. 소득세는 전년 동기 대비 5조원 증가한 60조 4000억원이 걷혔다. 법인세는 중간 예납 분납(9∼10월) 증가 등으로 7조 1000억원이 늘어난 56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세수 진도율은 99%로 이미 정부 목표치에 근접했다. 올해 주요 관리 대상 사업 281조 7000억원 가운데 10월까지 누계 집행액은 239조 4000억원으로, 연간 계획의 85%를 집행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0월까지 27조 2000억원 흑자였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지(34조 6000억원 흑자)를 뺀 관리재정수지는 7조 4000억원 적자였다. 전년 동기 대비 통합재정수지는 10조원, 관리재정수지는 8조 8000억원 개선됐다. 10월 말 기준 국가채무는 629조 4000억원으로 작년 결산과 비교해 37조 4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 증가 등에 힘입은 경기 회복세와 함께 세수 호조에 따른 재정수지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청년 일자리 여건, 유가 상승 등 대내외 위험요인도 상존하고 있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출구조 혁신, 차질 없는 재정집행 관리 등 재정 효율성 제고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비트코인 광풍 일본이 키웠다

    비트코인 광풍 일본이 키웠다

    일본이 ‘비트코인 광풍’의 주범으로 지목됐다.●엔화, 거래량 40%로 세계 최대 점유율 전 세계 디지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지난 10~11월 비트코인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일본 엔화가 40%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엔화는 10월 세계 시장점유율이 42%를 기록하며 달러화(36%)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11월에도 41%를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의 90%를 차지했던 중국 위안화는 앞서 9월 중국 정부가 거래소를 강제 폐쇄하는 바람에 점유율이 거의 제로(0)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일본에서 비트코인 거래가 급증하는 것은 일본 정부가 디지털 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하면서 향후 가격이 더 뛸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개인 자금이 급속히 유입된 덕분이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의 17배까지 치솟았다. 도쿄에 사는 30대 회사원은 “보너스를 모조리 쏟아붓는 등 2주 전 800만엔(약 7700만원)어치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돈 줄 풀어준 거래소… 100만여명 투자 특히 비트코인 거래소가 레버리지를 높인 까닭에 개인들이 거래소에 예치한 증거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빌려 투자할 수 있어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일본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플라이어는 증거금의 15배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레버리지율을 높였다. 코인과 비트포인트재팬, GMO코인 등 다른 일본 거래소들은 증거금의 25배 레버리지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플라이어 투자자 수는 지난해 말보다 2.5배 폭증했다. 개인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너도 나도 주식·외환 시장에서 돈을 빼내 비트코인 시장으로 뛰어든 것이다. FT는 비트플라이어 등 거래소들이 레버리지를 높여 거래량을 늘려 일본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널뛰기 장세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일본 내 비트코인 투자자는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가노 유조 비트플라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거래소는 일본 내 비트코인 거래의 80%, 전 세계의 20~3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일본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2018년, 글로벌 경제 순항? 경기침체기 서막?

    2018년, 글로벌 경제 순항? 경기침체기 서막?

    내년 성장률 2.7% 전망 ‘긍정적’ 북핵·中 경착륙 우려 등 곳곳 지뢰 “2018년은 어쩌면 회복세의 끝일 수 있다. 다음에 오는 경기 침체기의 서막이 될 수도 있다”●韓 기업구조 개선 2.3% 성장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발간한 ‘2018년의 세계’를 통해 이렇게 전망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유럽 일부 국가에서의 극우 세력의 약진 ▲각국 중앙은행의 섣부른 긴축을 3대 위협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 정부가 산업 시설과 재고 자산을 줄이는 등 경제의 거품을 빼려는 행보를 보이면서 금융 시장에 혼란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2018년은 그 자체로는 긍정적이다. 올해 글로벌 경기가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2.7%가량으로 순항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문재인 정부가 기업 지배구조 법규를 손보고 고용 창출, 복지 혜택 제공 등의 노력을 통해 2.3%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출 주도형 성장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과제를 달성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2% 안팎의 괜찮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대규모 감세와 수조 달러 단위의 사회기반 시설 건설이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지만 건강한 노동 시장과 상승세를 탄 임금 덕분에 경기 회복이 지속된다. 유럽 또한 지난 10년간 두 차례의 불황을 견뎌내며 회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2013년 12%까지 올라갔던 실업률은 8.5%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경제국들은 2014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5%대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인도의 성장률은 8%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됐다. ●드론·SUV 비약적 발전 예상 안보·군사적으로 2018년은 핵을 둘러싼 미국과 북한의 첨예한 대결이 지구 종말(아마겟돈)을 초래하는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이코노미스트는 2018년 북·미 대립을 미국과 소련이 핵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던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보다 더 위험하게 봤다. 당시 소련은 미국과의 핵 갈등에 휘말리는 상황을 두려워했지만 북한의 풋내기 독재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모든 문제를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 가려 할 것이기 때문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조그만 실수나 잘못된 대책만으로도 전쟁에 돌입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북핵 대처 큰 시험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가장 큰 시험대가 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미국은 더이상 적절한 제재와 외교적 압박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포기를 설득하기 어렵게 됐다. 북한을 둘러싼 주변국들과의 외교관계도 잘 마무리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의미 있는 업적을 남기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에 하원을 빼앗기고 탄핵을 당할 수 있는 위협에도 처해 있다. 산업 기술적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상업적 활용이 활발해진 드론(무인기)의 신원을 공중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차 번호판 같은 식별 장치를 부착하도록 법제화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내년부터 시골 우체국 인력이 부족해 드론을 활용한 우편 배송이 처음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자동차 업계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사상 처음으로 신차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SUV의 넓은 실내 공간과 운전석이 높아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점, 세단보다 더 안전하다는 인식 등에 힘입어서다. SUV는 초고가 모델부터 보급형 모델까지 선택의 폭이 넓으며 자동차 기업으로서도 높은 가격을 매겨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가 큰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테슬라 역시 전기차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내년에는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정보기업들의 약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OMO)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정보기술(IT) 활황에 힘입어 세계 큰손들 간에 투자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에서 수익을 내기는 갈수록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상열의 메디컬 IT]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임상적 유용성

    [이상열의 메디컬 IT]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임상적 유용성

    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의대 학생들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소통한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해 몇 가지 중요한 의문을 표시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표시했던 ‘디지털 헬스케어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가능한 한 객관적 근거에 기반해 언급하고자 한다. 의학과 관련해 가장 규모가 큰 서지(書誌) 검색 엔진인 ‘펍메드’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단어를 검색하면 상당히 방대한 양의 정보가 검색된다. ‘모바일 헬스’라는 검색어를 예로 들면 1990년대에는 모든 문헌을 통틀어 5000건가량이 검색된다. 하지만 2010년 이후에는 3만건에 육박하는 문헌이 검색될 정도로 많은 사람의 관심사가 됐다. 최근 5년간 이 단어를 사용한 문헌의 증가세는 연간 20~30%에 이르고 최근 3년간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필자의 전공인 당뇨병에 국한해서 검색하면 모바일 헬스를 이용한 당뇨병 관리에 대해 2000건의 연구 결과가 검색된다. 그리고 대부분 상당히 우수한 효과를 보여 줬다. 디지털 헬스 기술을 활용해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환자 모두 성공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했다.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의 성공적 관리를 통해 비만 등 중요한 악화 인자의 관리가 가능했다. 자가 관리 지표 향상, 복약 순응도 개선, 심리적 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쓸모가 있었다. 합병증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가능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필자가 진행한 소규모의 연구 역시 제법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미래는 실로 장밋빛이다. 이제 의학의 전통적 패러다임은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에 도달한 반면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거센 물결은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사람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미래를 선사할 것만 같다. 새 물결에 비판적, 보수적 입장을 취하는 기성세대는 조만간 도래할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 밀려 금세 도태되고 시쳇말로 ‘꼰대’로 폄훼된다. 의료인들의 신중론을 19세기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에 빗대 표현하는 사람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혁신에 이르기까지 좀더 많은 근거를 축적할 필요가 있다. 현재 발표된 연구의 대부분은 단기간 효과에 국한돼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중장기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아직 충분치 않다. 그리고 대부분의 연구가 임상적 성과에 국한된 반면 경제성이나 비용 대비 효과를 살펴본 연구 결과는 거의 없다. 사실 필자는 이 시스템의 효과가 기대보다 미흡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간주되는 무작위 대조 연구, 그리고 이 연구들을 한데 묶어 분석한 최근 메타 분석 결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한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강하 효과는 당화혈색소 기준 0.5% 내외로 확인됐다. 이 정도 효과는 임상에서 하루 1~2알 정도 약을 추가하는 것으로도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 보건 의료 시스템에서 고비용의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를 보급, 확산시키기 위한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신기술의 혜택을 일부 소수의 사용자만 누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전통적 보건의료 시스템으로 이룰 수 없는 특별한 효과와 가치를 환자와 의료진에게 제공하면서도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진정한 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리고 좀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언젠가는 분명 가능해지지 않을까
  • 비트코인 美 선물거래 첫날, ‘거래 일시정지’ 2차례 발동

    4시간 만에 20% 이상 폭등 1만 8700달러까지 치솟기도시스템 다운에도 2325건 계약 디지털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10일(현지시간) 제도권에 진입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미 경제 전문 CNBC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내년 1월물)은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이날 오후 6시 ‘XBT’라는 티커(코드)를 달고 등장했다. 선물거래는 상품 가격이 앞으로 오를지 또는 내릴지 점쳐 미래의 가치를 사고파는 것을 말한다. 비트코인도 금이나 곡물, 원유처럼 선물 상품 목록에 포함되면서 2009년 출범 이후 8년 만에 ‘제도권에 진입’하게 됐다. 비트코인 선물은 개장 직후부터 첫 거래라는 호재에 힘입어 폭등 장세를 보였다. 내년 1월물 비트코인 선물은 한때 1만 8000달러 선을 가볍게 돌파하는 등 급등했다. 이 때문에 두 번이나 ‘서킷 브레이크’(거래 일시 정지)가 발동돼 거래가 중단됐다. 가격 등락 폭이 10%를 넘으면 2분간, 20%를 넘으면 5분간 거래가 중단된다. 이날 비트코인 선물은 4시간 만에 20% 이상 치솟아 서킷 브레이크가 발동됐다. 1만 5460달러(약 1700만원)로 첫 거래를 시작해 단숨에 10% 이상 폭등하는 바람에 첫 번째 서킷 브레이크가 발동됐다. 이어 잠시 숨을 고르다 또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한때 1만 87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단기 급등을 우려한 매도세가 늘어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레이더들은 주문이 폭주해 CBOE의 거래 시스템이 지연되거나 다운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된 선물 계약은 2325건이다. 이날 선물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CBOE 사이트에 동시 접속자가 몰리기도 했다. CBOE는 “과도한 트래픽으로 인해 사이트 이용이 평소보다 느려지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이용이 안 될 수 있다”는 성명을 게재하기도 했다. 선물시장 등락과 함께 비트코인 현물 가격(코인데스크 기준)도 급하게 오르내리는 모양새다. 이날 1만 530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현물 가격은 선물거래 시작과 함께 1만 5700달러까지 오른 뒤 다시 1만 5000달러로 주저앉았다. CBOE는 뉴욕 디지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기준으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매기며, 투자 과열을 막고자 1회 거래 한도는 5000개로 제한된다. CBOE에 이어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 상품거래소(CME)도 오는 18일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정부 규제에도 강남 집값은 쑥쑥 올라···그 배경은

    정부 규제에도 강남 집값은 쑥쑥 올라···그 배경은

    대치·도곡동 일부 아파트, 두세달 새 2억가량 올라 겨울 방학을 앞두고 학군이 좋은 서울 강남 인근의 집값이 정부의 규제정책을 무색케할 정도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자율형사립고, 국제고 등의 특수목적고등학교의 학생 우선선발권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명문 대학 진학률이 높은 ‘강남 8학군’ 지역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서울경제가 분석했다.10일 부동산 업계와 서울경제에 따르면 중대부고, 숙명여고 등과 가까운 도곡동의 ‘도곡렉슬’ 전용면적 84㎡(25.4평) 전셋값은 지난 10월 10억 5000만원에서 최근 11억 5000만원으로 1억원 올랐다. 이 단지의 올 7월 전셋값은 8억 5000만~10억원대였다. 매매가도 8월 14억 4000만~15억 8000만원에서 10월 15억 3000만~15억 8000만원으로 상승했고, 최근에는 16억~17억원을 호가한다. 대치동 학원가 및 단대부고와 인접한 ‘래미안대치팰리스’의 전용 84㎡ 전셋값도 11월 중순 13억 30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이보다 5000만원이 오른 13억 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매매 값도 상승세다. 전용 84㎡ 실거래가는 8월 18억 5000만원에서 11월 19억 5000만원로 기록됐다. 인근 대치아이파크 전용 84㎡ 역시 8월 10억 5000만원에 전세가 거래됐지만, 최근 12억원으로 올랐다. 이 단지 전용 59㎡(17.8평)도 9월 7억 2000만원에서 최근 8억원으로 전셋값이 치솟았다. 매매 가격은 전용 84㎡가 8월 12억 9000만원에서 11월 15억 4000만원으로 올랐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입시 정보에 민감한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대치동 일대는 원래 학군 수요가 많았는데 정부의 특목고 폐지 방침 이후 이런 움직임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대치동 일대의 아파트값 상승에는 삼성동 일대 개발과 은마아파트 재건축 등의 호재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격 안정세… 재건축 국지적 상승

    가격 안정세… 재건축 국지적 상승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는 0.03% 상승하고, 전셋값은 0.02% 하락했다.기준금리 인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확정,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띠었다. 대규모 재건축,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은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0.26%), 대전(0.07%), 대구(0.07%) 등은 가격이 올랐고 경북(-0.20%), 경남(-0.14%), 충남(-0.08%), 울산(-0.08%) 등은 떨어졌다. 전셋값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곳, 역세권 직주근접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 갔으나 노후단지 밀집 지역,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지역은 가격이 빠졌다. 세종(0.28%), 대전(0.08%), 서울(0.06%)은 상승했고 경북(-0.18%), 경남(-0.17%) 등은 하락했다.
  • 이상화, 4차 월드컵 500m 2차 레이스도 고다이라에 뒤져 은메달

    이상화, 4차 월드컵 500m 2차 레이스도 고다이라에 뒤져 은메달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월드컵 4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도 36초대 기록을 이어가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상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7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6초 54)에 0.25초 뒤졌다. 이상화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월드컵 맞대결에서도 라이벌 고다이라를 제치는 데 실패했으나 전날 1차 레이스에 이어 36초대 기록을 유지해 고무적이었다. 이날도 고다이라와 함께 마지막 조에서 경기해 아웃 코스를 출발한 이상화는 100m를 10초29로 고다이라보다 0.15초 늦게 통과한 후 마지막까지 간격을 유지한 채 골인했다. 고다이라는 이번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경기를 모두 제패한 것을 포함해 23번 연속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날이 기록을 단축하고 있는 고다이라가 이상화의 세계기록 36초36을 경신할지도 관심을 끌었으나 2013년 이곳 링크에서 작성한 이상화의 기록엔 도달하지 못했다. 일본의 고 아리사가 개인 최고기록인 37초05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일본 선수들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민선(서문여고)은 37초96으로 16위에 올랐고 박승희(스포츠토토)는 38초31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며 20위에 자리했다.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한국체대)가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34초50)을 0.15초 앞당긴 34.35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3차 월드컵에서 500m 은메달을 거머쥐었던 차민규(동두천시청)는 34초46으로 13위, 김태윤(서울시청)이 개인 최고 기록을 34초49로 고쳐 쓰며 14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탈원전 정책과 선긋기… 물밑 외교전 통했다

    한국전력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 인수전에서 중국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는 우리나라의 높은 기술력 외에도 양국 간 물밑에서 가동된 외교 채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7일 “백운규 장관이 영국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여러 정보 교환을 위한 외교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그레그 클라크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이 맞장구치며 채널이 가동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원전 건설 개발사인) ‘누젠 컨소시엄’의 일본 도시바 지분(60%) 인수가 유동적인 상황이어서 굉장히 조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리 정부는 ‘탈원전 정책’과 별개로 원자력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고, 영국 정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클라크 장관이 지난 4월 방한했을 당시 한전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에 대해 언급했던 것도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영국 정부 역시 일찌감치 한국 원전의 높은 기술력을 눈여겨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원전 수출이 멀어지는 것처럼 비쳐지기도 했다. 정부가 더이상 신규 원전을 짓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원전 굴기’를 내세운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론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백 장관은 “탈원전 정책과 원전 수출은 별개”라고 못박으며 원자력업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노력했다. 백 장관은 최근 영국, 프랑스, 체코 등을 잇따라 방문해 외교전도 펼쳤다. 한편 이날 원전 관련주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개장 직후 한국전력과 한전기술은 전날 대비 각각 2.7%, 10% 뛰었다. 한전KPS도 1.6% 올랐다. 그러나 30분쯤 뒤부터는 상승세가 꺾였다. 한국전력(3만 8850원)과 한전기술(2만 4000원)은 각각 1.04%, 1.91%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다. 한전KPS(3만 9650원)는 오히려 0.13% 떨어졌다. 원전 주제어설비(MMIS)를 국산화한 우리기술(661원)은 8.36%(51원) 올라 선방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돌아온 예금금리 2% 시대 ‘예·적금 짠테크’

    돌아온 예금금리 2% 시대 ‘예·적금 짠테크’

    만기 6개월~1년 상품 선택 갈아탈 때 우대조건 챙겨야 시중은행 최대 0.3%P 올려 ‘만기고객 잡기’ 금리 경쟁도은행 예금금리 연 2%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이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속속 인상하고 있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최고 금리가 연 2%대 후반인 상품도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한동안 뜸했던 ‘예·적금 재테크’가 부활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만기가 6개월~1년으로 짧은 상품을 선택해 더 높은 금리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일제히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0.1~0.3% 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은 지난달 30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0%로 0.25% 포인트 올렸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건 우리은행이다. 기준금리 인상 다음날인 지난 1일부터 11개 정기예금의 금리를 0.1~0.3% 포인트 올려 ‘위비수퍼 주거래예금’의 최고금리가 연 1.8%에서 2.1%로 조정됐다. 18개 적금 상품의 금리도 인상했다. ‘우리 웰리치100 여행적금’의 금리는 최고 연 4.7%로 0.20% 포인트 인상됐고 ‘위비 짠테크적금’의 금리는 최고 연 2.55%로 0.25% 포인트 올랐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예금 금리를 최대 0.3% 포인트까지 올렸다. 신한은 지난 4일부터, 하나는 5일부터, 국민과 농협은 6일부터 인상 금리가 적용됐다. 국민은행의 ‘KB 스마트폰 예금’은 연 1.8%에서 2.1%로, 신한은행의 ‘플러스 월복리 정기예금’은 연 2.0%에서 2.1%로, 하나은행의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은 연 1.9%에서 2.2%로 최고 금리가 조정됐다. 적금 상품도 마찬가지다. 국민은행의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연 2.2%에서 2.5%로, 신한은행의 ‘지식적금’은 연 1.85%에서 2.1%로, 하나은행의 ‘하나머니세상 정기적금’은 연 2.8%에서 3.0%로 최고 금리가 올랐다.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도 다음달 2일까지 예·적금 금리를 더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 예금 상품인 ‘주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최고 2.4%로 0.2% 포인트 올렸고 ‘플러스K 자유적금’도 연 2.7%로 0.2% 포인트 인상했다. 내년에도 은행들은 기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고 ‘금리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를 올리는 예금 상품과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만기에 이탈하는 고객을 재유치하려면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이자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에 하나은행이 0.3% 포인트 금리를 올린 하나머니세상 예금 상품은 이자를 하나멤버스 포인트인 ‘하나머니’로 적립하면 0.8% 포인트 우대 금리를 준다. 하나머니세상 적금은 이자를 하나머니로 적립하면 1.6% 포인트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즉 다른 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서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가입을 유도하는 것이다. 국민은행이 이번에 0.3% 포인트 금리를 올린 ‘KB 스마트폰 예금’도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기에는 예금 만기를 짧게 설정하는 게 좋다고 추천한다.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면 예금 금리도 따라서 상승하기 때문이다. 문은진 하나은행 강남PB센터 골드PB부장은 “내년에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예금 금리도 상승세로 접어들 것”이라면서 “0.1%의 이자도 아쉬운 직장인들은 만기가 6개월에서 1년 이내인 상품을 골라 금리 상승 효과를 최대한 누리는 전략을 짜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예·적금 상품을 갈아탈 때에는 우대 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은행이 제시하는 최고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까다로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요즘에는 월급 통장 지정, 관리비 자동이체, 카드 사용실적 등 다양한 우대 조건을 충족해야 최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가입 전 확인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용인지역 아파트 미분양, 급감 이유는

    용인지역 아파트 미분양, 급감 이유는

    경기도 용인을 비롯해 김포, 고양 등 경기도의 아파트 미분양물량이 대거 해소되면서 건설사들이 속속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일부 남아 있는 미분양 물량의 각종 할인과 혜택을 활용하면 실속있는 아파트 매매가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국토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경기도 전체 미분양 물량은 7945가구로 지난해 1월의 2만4276가구 보다 약 33%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 이상이었던 용인, 평택, 김포, 파주 , 등의 미분양 물량 감소폭이 가장 컸다. 용인의 경우 지난해 미분양 물량이 6870가구였으나 올해 1548가구를 기록하며 도내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을 해소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거래도 활발해져, B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1월~7월 까지 용인은 1만6001건의 거래가 이어지며 같은기간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을 견인했다. 해당지역 미분양 급감의 이유로, 1차적으로 신규공급이 뜸했고, 교통 등 개발호재로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용인의 경우 고양과 함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또한 각 건설사들의 특별할인분양도 미분양 해소에 한몫 했다.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특별 할인 분양과 함께 계약금 1000만원, 취득세 전액 지원, 잔금 유예 2년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빠르게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혜택을 활용하면 실투자금 6000만원이면 분양이 가능해 전세를 끼고 투자하는 갭투자자들이 계약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올 초만해도 전체 1293가구 가운데 무려 1000여세대가 미분양이었다. 전용면적 84~153㎡의 중대형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이고 용인경전철 역세권, 행정타운 도보권의 생활조건을 갖췄지만 용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물량이 몰렸었다. 그러나 건설사의 할인분양과각종 혜택이 이어지면서 미분양이 빠르게 계약되며 현재는 회사보유분 100여 가구만 남아 있는 상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용인지역의 경우 지역내 산업단지 근로 인력뿐 아니라 탈(脫)서울 수요자까지 몰리면서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용인 두산위브의 경우 그동안의 저평가를 떨치고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최근 많아졌다"고 말했다. 용인 행정타운 두산 위브는 현재 입주된 아파트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사전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세대 내부도 둘러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활한 ‘빨간 셔츠’의 황제

    8언더파… 전매 특허 이글 성공 “드라이버 티샷·퍼트 만족” 자평 1년 만에 최종 라운드에서 보는 빨간 셔츠와 검은 바지였다. 그리고 위협적인 샷도 돌아왔다. 부상에서 10개월 만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42)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2017~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기대감을 낳고 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약 39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출전 선수 18명 중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우즈가 대회 4라운드를 완주한 것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이다. 세계 랭킹도 1199위에서 668위로 껑충 뛰었다. 우즈는 3번홀(파5)에서 2온에 실패했지만 전날과 다르게 안정적인 어프로치샷을 구사해 첫 버디를 낚았다. 5번홀(파3)에서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홀 3m에 붙여 두 번째 버디를 잡았다. 장타자 우즈의 ‘전매 특허’ 이글은 7번홀(파4)에서 나왔다. 드라이버티샷으로 350야드를 날려보내 1온에 성공한 뒤, 5m짜리 이글 퍼팅을 집어넣고 두 손을 번쩍 들어 포효했다. 아쉽게도 상승세가 후반 9홀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17·18번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온 것은 옥에 티였다. 4개 라운드 중 3개 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는 점에서 재기 가능성을 밝게 했다. 그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와 만족스러운 결과”라면서 “아이언샷을 다소 보완해야겠지만 드라이브샷이나 퍼트는 괜찮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내년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얼마나 많은 대회에 나갈 것인지는 여러 상황을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은 우즈의 복귀전을 직접 찾아 응원했다. 이날 버디만 11개를 몰아친 리키 파울러(29)가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2·3라운드 선두였던 찰리 호프먼(41)은 이븐파에 그쳐 14언더파 274타 단독 2위로 밀려났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문 대통령 “낚싯배 전복 사고, 결국은 국가책임”…희생자에 묵념

    문 대통령 “낚싯배 전복 사고, 결국은 국가책임”…희생자에 묵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추돌 사고와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고를 막지 못하고, 또 사고 피해자를 구조하지 못한 것은 결국은 국가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 희생자에게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 책임”이라면서 “낚싯배 충돌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아직 찾지 못한 두 분에 대해서도 기적 같은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 6시 9분(해양경찰 신고 접수 시간) 옹진군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366t급 급유선 ‘명진15호’가 9.77t급 낚싯배 ‘선창1호’를 들이받아 선창1호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사망했고 2명은 실종 상태다. 나머지 7명은 가까스로 구조됐다. 회의 시작 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영흥도 낚싯배 침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묵념 시간을 갖고 회의를 진행할까 한다”고 제안해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10초 간 묵념을 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번 사건의 수습이 끝나면 늘어나는 낚시 인구의 안전 관리에 관해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보완할 점이 없는지 점검해주시기 바란다”고 참모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12월 2일)에 처리되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국민께서 걱정이 크실 것”이라면서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정부는 이를 이어가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새해 예산안도 그에 맞춰져 있다. 국민이 한마음으로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으는 이때 정치권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IMF(국제통화기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는 우리 정부의 재정 운영 기조를 적극 지지하며, 우리 경제의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권고하고 있다”면서 “지난 추경 편성 때에도 야당의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이후 3분기의 높은 성장률에 추경이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정치권에서 정파적인 관점을 넘어 우리 경제의 호기를 살려 나가자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자본 1인 창업자 ‘소셜미디어’로 불황 이긴다

    소자본 1인 창업자 ‘소셜미디어’로 불황 이긴다

    경기 광명시는 오는 8일 소자본 1인 창업가와 청년 창업자,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마케팅 무료 강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소셜미디어 활용 강좌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작은 소셜이 아름답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소자본 창업 전문 소셜미디어 컨설팅과 교육 전문가인 김철환 적정마케팅연구소 소장이 강의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테마는 소상공인 등 작은 기업의 소셜미디어 마케팅과 페이스북 광고를 활용한 고객 발굴 프로그램이다. 또 소셜미디어 콘텐츠 기획과 입소문 마케팅 등 매출에 도움이 되는 교육도 준비됐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늘리기와 페이스북 타켓 광고 집행 방법 등 실용 마케팅을 코칭해준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뤄진다. 김 소장은 “올해 국내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스타그램 상승세가 눈부시다”며, “소자본 창업자나 1인 기업, 소상공인들이 기존 페이스북과 신규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하면 단기간에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이나 청년 창업자, 예비 창업자,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SNS 마케팅 교육을 실시해 골목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명시청 홍보실(02-2680-2349)이나 공식 인스타그램(@Gwangmyeong_official)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는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소상공인이나 청년 창업자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설리와 박서진 등 연예인뿐 아니라 소자본 1인 창업자들에게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인기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청하 내년 1월 17일 컴백 “업그레이드된 앨범 들고 올 것”

    청하 내년 1월 17일 컴백 “업그레이드된 앨범 들고 올 것”

    가수 청하가 내년 1월 17일 컴백한다.4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청하의 컴백일자를 암시하는 이미지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모든 날짜가 블러 처리된 2018년 1월 캘린더 이미지가 담겨 있는 가운데 17일만 뚜렷하게 표시돼있어 내년 1월 17일이 청하의 컴백일임을 짐작할 수 있다. 청하는 지난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딛은 후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feat. 넉살)’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청하는 독보적인 여성 솔로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feat. 넉살)’는 최근까지도 음원 사이트 차트 순위권에 자리하는 등 꾸준하게 롱런 행진 중이다. 첫 솔로 앨범부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청하가 내년 1월 공개할 두 번째 앨범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8년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속사 측은 “솔로 데뷔 앨범이 많은 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컴백 준비에 매진 중”이라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앨범을 들고 돌아올 청하에게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제공=MNH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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