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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플러스] 자연미인 만드는 ‘약손’… 세계 테라피 시장 ‘손짓’

    [인터뷰 플러스] 자연미인 만드는 ‘약손’… 세계 테라피 시장 ‘손짓’

    한국의 미용 산업의 글로벌화를 뜻하는 ‘K뷰티’는 어느새 ‘K팝’과 더불어 세계 한류를 이끄는 양대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에스테틱 그룹 ‘약손명가’(회장 이병철)는 K뷰티의 흐름을 주도하는 한류 기업 중 하나다. 화장품이나 미용 성형이 아닌 독창적인 테라피 기술로 일본·중국·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부유층을 사로잡았다. 일본에서는 이미 유명 연예인들이 받는 테라피로 알려져서 약손명가의 기술을 소개한 책이 20만권 넘게 팔릴 정도다. 약손명가 테라피의 핵심인 ‘약손 테라피’는 1979년 이병철 회장이 직접 창안한 요법이다. 아시아 대표 테라피 브랜드가 된 약손명가는 지난해 베트남에 진출해 또 한 번 큰 성공을 이뤄냈다. 2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뒤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테라피 산업의 중심을 한국으로 옮겨오고 있는 이병철 회장에게 베트남 진출 성과와 약손명가 테라피의 미래 가능성을 직접 들었다. 편집자 주→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약손명가의 베트남 진출이 이슈입니다. 베트남 진출에 힘을 쏟은 이유가 특별히 있습니까. -해외 진출은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필리핀, 중국 등에서 약손명가 테라피가 인정을 받고 있죠. 베트남은 특별히 한국적인 특성이 많은 나라입니다. 또 부유층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신흥 경제국이고요. 그러나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아직 소비할 문화상품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 부유층 사람들은 자신을 가꾸는 일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우리 약손명가의 테크닉이라면 승산이 있겠다 싶어서 진출했는데 1년 만에 하노이 8곳, 호찌민 2곳 등 10개점이 오픈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청담동이나 압구정동처럼 부유한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하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자신들의 정통 마사지를 관광상품으로 내세울 만큼 테라피 강국인데요. 어떤 강점으로 차별화를 하셨나요. -우선은 약손명가의 ‘약손 테라피’ 테크닉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이건 일반 마사지가 아니고, 얼굴을 손으로 만져서 작게 만들어주는 ‘수기 성형’ 개념입니다. 전혀 다르면서 효과를 즉각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최고의 마케팅 요소가 됩니다. 어느 나라든 부자들은 많은 테라피를 다 받아보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정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걸 경험하는데 거기서 큰 효과를 느낀다면 당연히 소문이 납니다. 그렇게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었지요. 저희는 한국에서 교육받은 한국인 스태프들이 직접 베트남에 점장·실장으로 오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고요. 또 현지화에 강점이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는 약손명가의 다른 해외 진출 파트와 달리 현지 기업이 체인점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서비스 운영은 저희가 하되 사업적인 부분은 현지 기업에서 진행합니다. 그 회사가 베트남 상장회사예요. 이미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베트남에 도입해서 큰 성공을 거둔 회사라서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도도 높습니다. 충분한 서비스 기술력과 현지 회사의 경험이 만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진출 단계가 아닌 완전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지난해 진출해서 손익분기점에 2개월 만에 도달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베트남에서 일할 한국 스태프들이 부족해서 확장 속도를 조절하고 있어요. 베트남 기업에서는 1년에 20~30개씩 확장을 해서 100개를 만들고 싶어 하는데, 저희가 인력 공급을 그만큼 하기가 어려워서 그렇게 속도를 못 내고 있는 상황이죠. →고용 창출로도 굉장한 성과입니다. 베트남뿐 아니라 모든 해외지점에 한국 직원들이 나가는 건가요. -현재 저희가 6개국에 나가 있는데, 일본과 중국은 직영을 하고 다른 국가들은 체인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인 형태라고 해도 테라피 서비스는 한국에서 가서 직접 하고 있어요. 이건 일반 피부관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더 성장하려면 사람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뷰티 관련 전공자들을 많이 뽑고, 대학과 함께 약손명가 브랜드 학과를 만들어서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일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처음 해외에 진출할 때에는 어떠셨나요.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본 신주쿠에 처음 해외 1호점을 냈어요. 처음 부동산에 가서 ‘이누끼’를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피부숍을 하다가 망한 자리를 찾는 거였어요. 적어도 이전에 피부숍을 했던 곳이라면 장소도 나름대로 선정한 곳일 것이고, 인테리어도 어느 정도는 되어 있으리라 생각했던 거죠. 저는 일본을 잘 모르니까 그런 방법으로 자리를 찾았습니다. 1년 동안 일본을 계속 다니다가 결국 한 곳을 찾았고 그게 해외 1호점이 됐습니다. 여러 문제가 생겨서 인테리어도 거의 직접 했고, 공사장에서 철거하고 나온 합판을 가져다가 매장을 보수할 정도로 어렵게 문을 열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대박’이었죠. 지금은 일본에만 10곳 넘는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약손 테라피를 가르쳐서 보급할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현재까지는 해외에도 한국 약손명가 직원들이 직접 나가기 때문에 직원들 외에는 가르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걸 배우고 싶어서 요청하는 곳들도 많고, 외국에서 경복대나 여주대의 약손명가 학과에 유학을 하고 싶다는 문의도 많아서 방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세계인들이 배울 수 있게 한다면 태권도와 같이 한국이 종주국으로서 아카데미를 열고 라이선스를 줄 수도 있을 겁니다. →끝으로 꿈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뷰티 쪽으로 공부를 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친구들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싶습니다. 아주 공부를 많이 하고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약손 테라피의 기술로 누구나 새로운 시대에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놔 주고 싶어요. 또 정말 우리나라가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테라피를 세계에 제시하는, 테라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세계인들이 한국의 약손 테라피 라이선스를 받으러 우리나라로 온다고 하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제 개인뿐 아니라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약손명가 베트남 지점 하노이 1. Yakson Hoang Dao Thuy (황따오튀) 2. Yakson Nui Truc (누이쭉) 3. Yakson Dao Duy Anh (따오쥐아잉) 4. Yakson Tran Hung Dao (쩐흥따오) 5. Yakson Nguyen Huy Tuong (응우엔휘뜨엉) 6. Yakson Phung Chi Kien (풍찌기엔) 7. Yakson Ham Nghi (함응이) 8. Yakson Park Hill (파크힐) 호찌민 1. Yakson Nguyen Thi Minh Khai (응우엔티민카이) 2. Yakson Cach Mang Thang 8 (깍망탕땀)
  • 첫 대결… 무조건 이겨야 산다

    첫 대결… 무조건 이겨야 산다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조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스웨덴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넥슨이 최근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로 F조 조별리그 경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같은 조 최강으로 꼽히는 독일의 3승을 가정하고, 한국이 스웨덴을 이기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확률이 52%였다. 비기거나 지면 16강 진출 확률은 27% 아래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의 역대 월드컵 1차전 성적은 최종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을 시작으로 그동안 9차례 본선에 진출했지만 1차전 승리를 거둔 적은 3번뿐이다. 1차전 승리를 맛본 한국은 16강 진출 등의 쾌거를 이뤘으나 1차전 패배는 곧 조별리그 탈락으로 이어졌다. 스위스월드컵에서 헝가리, 서독, 터키와 함께 2조에 속한 한국의 1차전 상대는 당시 세계 최고의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를 앞세운 헝가리였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영예를 안고 출전했으나 헝가리에 0-9로 대패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1차전 대패는 2차전인 터키전 0-7 대패로 이어졌다. 서독은 한국과 경기를 치르지 않아 결국 한국은 2전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한국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32년 만의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역시 A조 1차전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만나 3-1로 패하면서 최종 성적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부터 1998년 프랑스월드컵까지 한국은 1차전에서 패배나 무승부(1994년 미국월드컵)에 그쳤으며 여섯 대회 연속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한국의 1차전 첫 승리는 ‘4강 신화’를 작성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나왔다. 폴란드에 2-0으로 이겼다. 이후 상승세를 탄 한국은 미국과의 무승부에 이어 우승후보였던 포르투갈을 1-0으로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차례로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1차전 토고전 승리가 ‘월드컵 원정 첫 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한국은 1승1무1패를 기록, 조 3위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1차전 승리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2차전에서 만난 ‘우승후보’ 프랑스와 1-1 무승부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 줬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은 1차전 그리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따낸 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거둔 3번의 1차전 승리가 모두 대회의 ‘판’을 바꾼 셈이다. 지난 대회인 브라질월드컵에선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긴 뒤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한국은 2002년부터 ‘1차전 무패’라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 오고 있다. 한국은 스웨덴과 역대 전적 2무 2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체격에서의 월등한 우위와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전통 강호 이탈리아를 누르고 올라온 저력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상대임이 분명하다. 그래도 같은 조의 멕시코, 독일에 비해 해볼 만한 상대로 여겨진다. BBC 해설자 마크 로렌슨은 한국과 스웨덴이 1대1로 비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한·일월드컵의 황선홍, 독일월드컵의 안정환, 남아공월드컵의 이정수를 이을 네 번째 1차전 ‘해결사’를 기다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 이번 대회를 빛낼 슈퍼스타 20인에 손흥민을 포함시키며 “손흥민은 한국에서 거의 신과 같은 지위에 올라 있다. 한국이 16강에 오르려면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스웨덴을 잡으면 월드컵 열기는 폭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대출금리 상승세… 취약계층 이자 부담 가중

    대출금리 상승세… 취약계층 이자 부담 가중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 우려 “빈곤층 재정지원도 고려해 봐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향후 시장금리와 국내 대출금리가 연이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의 이자 상환 부담이 더욱 커져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대 중반에서 4%대 후반으로 형성돼 있다. 보통 혼합형 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3~0.5% 포인트 정도 높다. 혼합형 상품은 5년간은 고정금리, 이후에는 변동금리가 반영된다. 올해 들어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보면 올해 들어 변동형 최저 금리가 0.02% 포인트 오른 것에 비해 혼합형은 0.12% 포인트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다. 김현식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PB팀장은 “한국은행도 미국과 기준금리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면서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올리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5% 중반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말쯤엔 6%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상환 능력이 낮은 취약계층부터 타격이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최근 중·저신용자와 저소득층 이용률이 높은 제2금융권에서 연체율이 올랐다. 올 1분기 말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4.9%로 지난해 말보다 0.4% 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신용대출 연체율은 0.6% 포인트 오른 6.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조합도 가계대출 연체율이 1.2%에서 1.4%로, 이 중 신용대출 연체율은 1.4%에서 1.7%로 각각 올랐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주택담보대출로 사업자금과 생계자금을 조달한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을 금리가 낮은 정책 상품으로 갈아타도록 유도하고, 파산 직전에 처한 빈곤계층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 지원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6·12 북미 정상회담] 롤러코스터 탄 경협주…코스피 소폭 하락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주식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 시작 직후인 오전 10시 4분쯤 양국 정상이 회담에 돌입하자 유가증권시장은 남북 경제협력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철도주인 우리기술은 오전 10시 19분 전날 대비 16.7%까지 뛰었다. 그러나 양국 정상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급격히 냉랭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굉장히 광범위한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힌 직후인 오후 2시 43분 코스피는 마이너스(-)로 돌아서 전날 대비 1.32포인트(0.05%) 떨어진 2468.8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200억원어치를, 개인이 67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코스닥도 1.51포인트(0.17%) 내린 785.04에 마감했다. 남북 경협주는 장 마감 전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백악관 방문 등의 소식이 이어지면서 낙폭을 일부 줄였다. 20%대 상승세를 보였던 비료업체 조비는 오후 2시 44분 전날 대비 1150원(4.1%) 내린 2만 9250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6500원(23.13%) 오른 3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도 전날보다 4.38% 오르는 데 그쳤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회담에서 북핵과 관련된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아 남북 경협은 공백기를 맞게 된 셈”이라며 “외국인이 선물로는 매수했지만 미·중 무역 갈등을 의식해 현물로는 전기, 전자, 화학 등 수출 관련주를 매도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2.0원 오른 달러당 1077.2원에 거래를 마쳐 결과적으로 회담이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6·12 북미 정상회담] 통일 다룬 책 상반기 판매량 작년의 8배…트럼프 ‘거래의 기술’ 베스트셀러 등극

    [6·12 북미 정상회담] 통일 다룬 책 상반기 판매량 작년의 8배…트럼프 ‘거래의 기술’ 베스트셀러 등극

    출간 종수 절반에도 판매 폭발 “올림픽·정상회담 이슈가 견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관련 도서들도 상종가를 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북한 관련 도서 판매량이 지난 3년간 판매량과 맞먹을 정도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관련 도서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12일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팔린 북한·통일 관련 도서는 모두 2만 9950권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배나 증가한 수치다. 출간 종수는 46권으로 지난해(88권)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판매량은 지난 3년간 전체 판매량에 맞먹는다. 손민규 예스24 사회·정치 MD(담당자)는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참가에 이어 두 차례 이어진 남북 정상회담이 관련 도서 판매량을 대폭 견인했다”고 분석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 관련 도서의 약진이 눈에 띈다.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협상이 화제가 되면서다. ‘거래의 기술’(살림)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와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한국경제신문사), ‘트럼프 시대 트럼프를 말하다’(서교출판사) 등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내건 책이 인기다. 예스24에 따르면 이 책들은 지난달 대비 무려 6.4배나 더 팔렸다. 특히 그의 자서전인 ‘거래의 기술’은 예스24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영풍문고 집계 결과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5배나 급증했다. 미국 NBA 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에게 선물했던 바로 그 책이다. 트럼프가 어떻게 사업을 운영하고 삶을 꾸려 왔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북한 관련 책 가운데에는 지난달 발간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3층 서기실의 암호’(기파랑)가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북한의 실상을 고발한 책은 3주 연속 예스24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평화학자이자 지미 카터와 빌 클린턴의 방북을 중재했던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선을 넘어 생각한다’(부키)도 주목받는 책이다. 서울신문 강국진 기자가 ‘김정은과 트럼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한반도 비핵화는 실현 가능한가’ 등의 질문을 하고, 박 명예교수가 답을 제시했다. 영풍문고에 따르면 책은 지난달 대비 판매량을 2배 이상 넘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이 밖에 탈북자 주승현씨의 자전적 에세이 ‘조난자들’(생각의힘)과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의 ‘70년의 대화’(창비) 등의 신간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쓴 ‘통일을 보는 눈’, 개성공단에서 근무한 남측 주재원들의 이야기를 엮은 ‘개성공단 사람들’ 등의 옛 책들도 다시 판매 순위권에 올랐다. 도서관에서도 북한·통일 관련 책의 대출이 증가 추세다. 도서관 대출 정보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가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3627만여건의 대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100년’, ‘노무현 김정일 246분’, ‘서해전쟁’, ‘개성공단 사람들’, ‘북한 현대사’가 상위권에 올랐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지금까지 북한 관련 도서가 워낙 적어 일부 눈에 띄는 책과 과거 출간된 책들까지 독자들이 찾아보는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를 낸다면 앞으로 관련 도서 판매량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정소민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출연 확정..광고 디자이너 役

    정소민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출연 확정..광고 디자이너 役

    배우 정소민이 tvN 새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출연을 확정했다. 11일 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측은 “정소민이 서인국에 이어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확정됐다”고 밝혔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유제원 연출/송혜진 극본/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은 2002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된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의 리메이크작. 인기 작가 기타가와 에리코가 집필하고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등이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화제의 히트작이다. 특히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함께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인어공주’, ‘아내가 결혼했다’의 각본을 담당하고 영화 ‘해어화’를 각색한 송혜진 작가가 의기투합, 로맨스물에 최적화된 ‘믿보작감’(믿고 보는 작가 감독)의 탄생에 기대감이 쏠린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마스크의 정소민이 주인공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2017년 KBS ‘마음의 소리’와 ‘아버지가 이상해’로 흥행퀸의 저력을,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로코퀸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한 전소민이 이번에는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을 통해 멜로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정소민과 믿보작감이 만들어낼 시너지와 함께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서인국-정소민이 어떤 운명적 케미로 안방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 상황. 정소민은 극 중 광고 디자이너 ‘유진강’ 역을 맡았다. 유진강은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그녀에게 남은 유일한 혈육인 오빠 유진국의 한결 같은 보살핌과 사랑을 받으며 스펙터클한 성장통을 겪게 되는 인물. 그런 가운데 유진강은 그녀 인생에 불현듯 들이닥친 베일에 쌓인 김무영(서인국 분)과의 만남 이후 삶의 큰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묘한 인연의 끈으로 연결된 김무영에게 블랙홀처럼 빠져들게 되면서 그와 운명을 거스르는 치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서인국-정소민은 운명 같은 인연으로 만나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혼란 속에서 미친 케미를 뽐낼 예정. 이에 두 사람이 선보일 운명 로맨스에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서인국-정소민이 이번 작품을 통해 또다시 핫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하틀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급 증가로 매매·전셋값 모두 ‘뚝’

    공급 증가로 매매·전셋값 모두 ‘뚝’

    보유세 개편 논의, 대출금리 상승,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함께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계속 올랐던 경기 과천시 아파트값은 3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상승률은 둔화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부과를 앞두고 강남4구는 0.09% 떨어져 낙폭은 다소 작아졌다. 강북권 아파트값은 0.06% 올랐다. 성북구는 싼 매물들이 소진되며 0.15% 올랐고 용산구는 상승세를 멈췄다. 전셋값은 0.10% 떨어졌다. 입주물량 증가 영향이 컸다. 서울 전셋값은 0.04%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작아졌다. 강남4구의 전셋값 하락률도 0.13%로 떨어졌다. 용산·마포구는 비교적 낙폭이 커졌다.
  • 무서운 휘발유값… 7주째 고공행진

    무서운 휘발유값… 7주째 고공행진

    국내 휘발유 가격이 7주째 상승 곡선을 그리며 평균 1610원에 육박한 가운데 10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1894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당분간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1
  • 고용보험 가입자 확 늘었다

    고용보험 가입자 확 늘었다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 주도 실업급여 신청자 10.1% 늘어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한 노동자 수가 서비스업의 고용 상승세에 힘입어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전체 피보험자는 1313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만 2000명(2.6%) 늘었다. 피보험자 증가 폭은 지난해 4월(34만 4000명)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 통계엔 고용보험에 가입하는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만 들어 있다. 자영업자와 일용직 노동자 등을 모두 포함하는 ‘취업자 통계’와는 다소 다르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는 대부분 서비스업에서 이뤄졌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1만 7000명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보건복지업(7만 4000명)과 도소매업(5만 2000명), 음식·주점업(3만 9000명)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노동부 측은 “한·중 관계 개선 등으로 관광객이 늘면서 음식과 주점, 숙박업의 고용지표가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개월 연속 가입자가 감소했던 제조업도 2000명 증가로 반등했다. 다만 제조업 가운데 자동차업종은 GM 군산공장 폐쇄 여파로 지난달에도 7200명이 줄어 올 들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면서 ‘고용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지만 실업급여와 같은 실업지표는 여전히 바닥권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일자리 안정자금과 같은 제도 시행으로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노동자들이 제도권으로 들어온 게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며 “고용 사정이 나아졌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7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7000명) 증가했다.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도 44만 9000명으로 5만 5000명(13.9%)가량 늘었고, 지급액은 6083억원으로 2013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다만 지급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실업급여 상한액(1일 5만원→6만원)이 올랐고 지급 기간(90~240일→120~270일)도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비서’ 박서준♥박민영 밀당로맨스 케미 폭발..시청률 최고 6.5%

    ‘김비서’ 박서준♥박민영 밀당로맨스 케미 폭발..시청률 최고 6.5%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단 2회만에 강력한 파급력을 선보이며 아찔한 밀당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수목드라마 시장을 뒤흔들었다.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6.5%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4.3%, 최고 5.4%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수목극 강자로 떠올라 앞으로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전국 가구 기준/ 유료플랫폼 / 닐슨코리아 제공) 2화에서는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퇴사를 선언한 김미소(박민영 분)에게 이제는 결혼이 아닌 연애를 제안하는 이영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완전히 홀렸다. 지난 방송에서 이영준은 퇴사하겠다는 김미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프러포즈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김미소에게 받은 대답은 “혹시 술 드셨어요?”라는 말 뿐. 생애 첫 거절을 당한 이영준은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이영준은 김미소라는 존재는 ‘나만을 위한 맞춤 슈트’같다며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미소는 후임 신입비서 김지아(표예진 분)에게 차곡차곡 인수인계를 준비하면서도 빈틈없는 일처리로 이영준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이영준은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잡혀지지 않는 김미소에 자꾸만 애가 닳고 급기야 부속실 직원들의 회식 자리까지 참여했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계속해서 주시하며 집까지 바래다주는 배려 아닌 배려를 보였다. 그러면서 김미소에게 “내가 김비서와 연애해주겠다는 뜻이야”라고 이번엔 결혼이 아닌 연애를 제안해 김미소를 당황케 했다. 김미소는 “부회장님. 제 스타일이 아니세요”라며 연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해 이영준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특히 “평범한 남자와의 평범한 로맨스를 바랄 뿐”이라는 말에 이영준은 김미소의 퇴사를 받아들이는 듯 보였다. 다음날 넥타이를 매주려는 김미소에게 “됐어. 이제 그만 해도 돼”라며 냉정하게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 갑작스럽게 차가워진 이영준의 태도에 김미소는 묘한 서운함을 느꼈다. 그러나 이는 모두가 이영준의 큰 그림이었을 뿐. 이영준은 신입비서 김지아에게는 인수 인계받는 ‘척’을 지시하는가 하면 김미소가 원하는 이성에 대한 설문조사까지 받아내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어 김미소가 호감 가는 이성과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알아낸 이영준이 김미소 앞에 멋있게 등장해 이영준의 연애 밀당이 과연 성공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해 실수투성이 김미소가 ‘비서계 레전드’로 성장하기까지의 모습이 공개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9년 전, 김미소의 실수로 이영준이 중요한 디너 파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심한 질책을 당했다.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던 김미소는 그만두겠다고 버럭 소리를 지르지만 이내 후회를 했다. 집안의 빚과 두 언니의 학비가 남아있던 것. 다행히도 “감히 나한테 대든 근성만은 인정해주지”라는 이영준의 용서로 김미소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9년동안 김미소가 자신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으로 짠내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퇴사를 원하는 자’ 김미소와 ‘퇴사를 막으려는 자’ 이영준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해 꿀잼을 선사하고 있다. 결혼이니 연애니 하며 무턱대고 당기기를 시도하는 이영준을 깔끔하고 담백하게 밀어내는 김미소의 모습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여주인공의 걸크러시를 느끼게 한다. 반면, 김미소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려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이영준의 귀여운 밀당이 여심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밀당이 어떻게 진행될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박서준과 박민영의 연기 합이 상상을 뛰어넘는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서준은 자칫 오글거릴 수 있는 자기애 가득한 대사를 특유의 잔망매력으로 소화해 내며 진정한 ‘로코 장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머리부터 발 끝까지 김미소 캐릭터 그 자체인 박민영이 박서준의 대사를 가뿐히 받아 치자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또한 퇴사를 결심하기까지 치열한 모습은 20, 30대 직장인 여성들의 공감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어 시청자들의 무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미가 산 남북경협 테마주, 110.6% 올랐지만 138억원 적자

    개미가 산 남북경협 테마주, 110.6% 올랐지만 138억원 적자

    거래소, 연초 이후 남북 경협주 63종목 조사“개인투자자 비중 90%, 신용융자 9.5%, 시장경보 100건”개미 투자자들이 사들인 남북 경제협력 테마주가 올해 들어 11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지수가 제자리 걸음 하는 동안 두배로 주가가 오른 것이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38억원 적자를 봤다. 남북 관계 개선으로 남북경협주가 급등하지만, 이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남북경협 테마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29개 종목과 코스닥 시장 34개 종목을 포함해 63개 종목을 올해 초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분석했다. 남북경협주의 평균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시장 전체의 14.4% 수준에 불과했으나, 주가는 올해 들어 110.6% 올랐다. 당기 순이익은 13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남북경협주 중 대형주의 상승률은 10%로 시장 전체 다른 대형주(10%)와 비슷하게 올라 중형주 종목이 상승세 가팔랐던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들이 남북테마주를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남북경협주 거래 대금의 89%를 차지했고, 5월에는 거래 비중이 90.9%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시장 전체에서 78.8%를 거래한 것보다 10.2%포인트 많이 거래한 것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은 10.4%로 시장 전체(20.1%) 보다 낮았다. 남북경협주는 신용융자 비중도 9.5%로 시장 전체(6.05%) 보다 높았다. 신용융자 비중이 높으면, 주가가 떨어질 때 주가가 크게 하락할 위험이 있다. 반면 대선테마주의 공매도 비중은 4.6%로 시장 전체(6%) 대비 낮았다. 개인투자자가 남북경협주에 주로 투자하는데다 중소형주 중심이어서, 공매도 대차 물량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가 상승 기대감도 공매도를 눌렀던 것으로 보인다. 남북경협주(63종목)는 시장 전체(2149종목)에서 2.9% 종목에 불과하지만, 전체시장에 발동된 시장 경보(673건)의 14.9%(100건)가 남북경협주에서 나왔다. 연초 이후 경협주에 투자주의 76건, 투자경고 22건, 투자위험 2건이발동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남북경협주가 남북관계 또는 북미관계의 진전 상황이나 남북경협의 범위와 진행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테마주의 특성상 과도한 주가 상승이나 주가 급락의 가능성도 있어 향후 기업 실적이 뒷받침될 수 있는지를 신중하게 판단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프랑스오픈테니스] 세계 72위 체키나토, 정현처럼 ‘4강 신화’

    [프랑스오픈테니스] 세계 72위 체키나토, 정현처럼 ‘4강 신화’

    세계랭킹 72위에 불과한 마르코 체키나토(이탈리아)가 12번이나 그랜드슬램 대회 정상에 오른 노바크 조코비치(22위·세르비아)를 잡고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체키나토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조코비치를 3-1(6-3 7-6<7-4> 1-6 7-6<13-11>)로 돌려세웠다. 2016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메이저 정상 복귀를 노린 조코비치는 3시간 26분 접전 끝에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최근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한 조코비치는 2016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4강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는 16강에서 정현(19위·한국체대)에게 졌고, 이번 대회 8강까지 올랐지만 ‘복병’으로 꼽힌 체키나토에게 덜미를 잡혔다. 체키나토는 올해 26세로 이전까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승리가 없었던 선수다. 모두 네 차례 메이저 본선에 올랐지만 모두 1회전에서 짐을 쌌다. 지난 4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헝가리오픈에서 처음으로 투어 단식을 제패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프랑스오픈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이는 없었다. 그는 1978년 프랑스오픈 코라도 바라주티 이후 40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4강에 오른 이탈리아 선수가 됐다. 또 1999년 세계랭킹 100위였던 안드레이 메드베데프(우크라이나) 이후 가장 낮은 세계랭킹으로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4강에 오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체키나토는 4강에서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과 맞붙는다. 둘은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나란히 1승씩 주고받았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했던 박의성(서울고·주니어 19위)은 2회전에서 치아구 세이보스 와일드(브라질·주니어 91위)에게 0-2(4-6 1-6)로 져 탈락했다. 앤드루 펜티(미국)와 호흡을 맞춘 주니어 남자복식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고아라♥’ 돌직구 고백 “좋아하니까 알고 싶다”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고아라♥’ 돌직구 고백 “좋아하니까 알고 싶다”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가 돌직구 고백으로 설렘지수를 제대로 높였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 거침없는 상승세로 기대감을 높였다.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 극본 문유석, 제작 스튜디오앤뉴) 6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5.1%, 수도권 기준 5.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갈아 치웠다. 이는 지난 최고 시청률 보다 각각 0.1%P, 0.1%P 높은 수치다. 이날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임바른(김명수 분)의 관계가 전환점을 맞았다. 박차오름, 임바른은 민용준(이태성 분)과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박차오름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둘 만 남게 됐고 민용준은 “오름이가 달라진 생활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냐”고 물었다. 하지만 임바른은 박차오름의 가족사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었다. 강요한 의원의 ‘잊혀질 권리’에 대한 소송을 이야기 하던 중 “누구나 나름의 속사정은 있다. 남들은 굳이 알 필요 없는”이라고 말하는 박차오름에게 임바른은 “전 알고 싶은데요. 박판사님 속사정”이라고 돌직구로 다가갔다. 개인주의자인 임바른에게서 볼 수 없었던 타인에 대한 관심이었다. 박차오름은 “그게 왜 알고 싶으시죠?”라고 반문했다. 이에 임바른은 “좋아하니까 알고 싶다. 처음 봤을 때도 좋아했고,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지금도 좋아한다”고 진심을 말했다. 이어 “그땐 아무것도 몰랐고, 지금도 잘 몰라요. 한 사람을 잘 알지 못하면서 좋아할 수 있는 건지 생각해 봤는데,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도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임바른이 진솔하게 고백했다면 박차오름의 답은 진중했다. 박차오름은 “자상하게 잘 해줄 때 설레기도 하지만 좋은 선배가 곁에 있어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아버지는 안 계시고, 남기고 가신 빚은 있고, 어머니는 많이 아프시다. 외할머니는 하루가 다르게 약해지고 계시고, 이 조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솔직히 살아남지 못할까봐 무섭다”며 “지금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개인적 감정을 느낄 여유가 없다”고 덤덤하게 정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두 사람의 과거는 설렘을 선사했다. 정보왕(류덕환 분)은 술자리에서 박차오름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독서교실의 기억을 떠올렸다. 임바른의 첫 사랑이 박차오름이었던 것. 박차오름은 임바른을 그저 편안한 오빠로 기억하고 있었고, 임바른에게 박차오름은 “아주 괜찮은 사람”이자 사춘기를 가득 채웠던 첫 사랑이었다. 비록 기억은 엇갈렸지만 이들의 로맨스는 풋풋했다. 임바른의 첫사랑은 이제 짝사랑으로 바뀌었다. 임바른의 직진 고백을 단칼에 잘라낸 박차오름이지만,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레는 ‘청춘’ 그 자체였다. 전환점을 맞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사람 냄새 나는 생활밀착형 법정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미스 함무라비’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TV 드라마부문, 출연자 화제성 지수(굿데이터) 1위에 오르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익형 부동산 시장 트렌드 ‘확’ 바뀐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 트렌드 ‘확’ 바뀐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 투자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확실한 투자처를 찾는 적극적인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38만4182건으로, 2016년 대비 4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래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수익형부동산 시장의 트랜드가 상업시설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강자로 불리던 오피스텔의 연 평균 수익률이 매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꾸준한 상승세로 인기를 누리는 상업시설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텔보다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상업시설로 옮겨가고 있다”며 “상업시설은 공실 우려가 적고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입지와 배후수요 등 신중하게 선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분양 상업시설 중에서도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등 입지가 뛰어난 상가의 빠른 완판이 예상된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는 협성건설이 상업시설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스퀘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랜드마크 복합단지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내에 조성되는 이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에 들어서며, 연면적 약 1만6,000㎡ 규모이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핵심 입지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기존 상권과 연계해 신흥 중심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복합단지 내에 조성돼 고정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아파트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274가구, 섹션 오피스 198실 등 고정수요가 풍부하고,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신안산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또 지하 2층에는 선호도 높은 앵커 테넌트 중 하나인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롯데시네마가 입점 계약을 마친 상황이어서 상권 활성화 및 문화생활까지 아우르며, 입주민들의 원스톱라이프를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롯데시네마의 입점으로 기존 상권과 연계해 신흥 중심상권을 형성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상업시설은 안정적이고 꾸준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는 공동주택 · 업무시설·상업시설·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6층~지상 29층, 5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274가구, 지상 3층~지상 5층에는 섹션오피스 198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스퀘어’의 분양홍보관은 사업부지인 서울시 동작구 시흥대로에 조성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간아이돌’ 김하온에게 이런 매력이? ‘하이어뮤직 최고 귀염둥이’

    ‘주간아이돌’ 김하온에게 이런 매력이? ‘하이어뮤직 최고 귀염둥이’

    ‘주간아이돌’에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 패밀리(WOOGIE, pH-1, Sik-K, Woodie Gochild, 김하온)가 출연한다.이날 로꼬X화사 <주지마> 프로듀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WOOGIE는 평소 UV의 팬으로 MC 세윤과 음악 작업을 해보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냈으며, 어린 시절 룰라의 전성기 모습을 보고자란 pH-1은 실제로 크라잉랩의 감동을 느껴보고 싶다는 말에 MC들은 기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이에 기분 좋아진 MC 상민은 즉석에서 김하온 ‘붕붕’ 비트에 맞춰 크라잉랩은 선보여 pH-1의 소원을 이뤄줬다. ‘주간아이돌’에서는 WOOGIE, pH-1, Sik-K, Woodie Gochild, 김하온의 각양각색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자필이력서’를 공개했다. 이날 하이어뮤직 최고의 귀염둥이로 뽑힌 새로운 패밀리 막내 김하온을 위한 맞춤 ‘동물농장 스피드 퀴즈’가 펼쳐졌다. 평상시 김하온이 가지고 싶어 하던 가정용 오락기 우승상품을 본 형들은 막내 김하온을 위해 잠시 카리스마는 내려놓고 귀여움으로 무장해 진정한 막내 사랑을 보여줬다. 또한, 하이어뮤직 패밀리는 그동안 말하고 싶었지만 쉽게 말할 수 없었던 사장님 박재범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공개했다. 이에 ‘주간아이돌’은 하이어뮤직 노사 간의 대화 소통을 위해 깜짝 박재범 영상편지를 준비했으며, 예상치 못한 사장님의 갑작스런 등장에 하이어뮤직 패밀리는 급격히 말수가 줄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어뮤직 패밀리의 순탄하지 않은 예능 적응기와 귀 호강 제대로 시켜주는 히트곡 라이브 공연은 30일 오후 6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커쇼 회복·뷸러 든든…다저스 왕국 재건되나

    LA다저스는 올 시즌 초반 투수진이 신통치 않았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울상을 지은 다저스의 4월 팀 평균자책점은 4.42까지 떨어지며 30개 구단 중 19위에 머물렀다. 5월 2일 애리조나전에서 패한 뒤에는 지구 선두와 승차가 9경기까지 벌어지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지난해 정규시즌 승률(.642)이 전체 구단 중 가장 좋았던 팀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부진이었다. ●커쇼, 새달 1일에 복귀 예고 그렇게 날개 없이 추락하던 다저스가 조금씩 궤도로 복귀하는 모양새다. 28일 기준으로 24승28패(4위)를 달리며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콜로라도와 3.5경기 차까지 좁혔다. 3월에는 .333에 불과했던 팀 승률이 4월에는 .440, 5월에는 .478로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최근 10경기만 따졌을 때는 8승2패를 거두며 완연한 상승세다. 다저스 반등의 중심에는 우완 선발 워커 뷸러(24)가 자리하고 있다. 리치 힐(손가락 부상), 클레이턴 커쇼(왼 이두근 건염), 류현진(사타구니 부상)이 전력에서 이탈하자 기회를 잡은 뷸러는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0에 3승1패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벌써 네 번이나 나왔다. 선발 데뷔 시즌만 놓고 봤을 때 2008년 7경기에서 33이닝 동안 삼진 29개에 볼넷 22개를 기록한 커쇼보다 올해 뷸러(48탈삼진 9볼넷)의 경기력이 더 안정적이다. ●뷸러, 7경기 48탈삼진 과시 뷸러는 지난해 제구력에 아쉬움을 보이며 구원투수로 올랐던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에 그쳤지만 올해는 네 가지 구종(포심·투심패스트볼·커브·커터)을 자유롭게 구사하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5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전력이 있는지라 구단에서는 최대 140~150이닝까지만 던지게 하려 했지만 뜻밖의 활약에 이닝 조정 가능성도 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선발 로테이션 재편이 불가피하다. 커쇼가 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복귀하면 브록 스튜어트(27)가 빠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커쇼, 마에다 겐타(30), 로스 스트리플링(29), 워커 뷸러, 앨릭스 우드(27)로 바뀐다. 여기다가 류현진과 홀리오 유리아스(22)가 7월쯤에 복귀하면 다저스 선발진은 더욱 붐빈다. 이 경우 스트리플링이 다시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류현진의 경우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던 4월의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 주면 선발진 복귀가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건강 회복이 최우선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초반 페이스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건강하게만 돌아온다면 선발진 합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올 시즌 부상이 잦은 힐이나 불펜으로도 전환이 가능한 마에다가 선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참 순위 경쟁이 치열할 때 수술하고 돌아온 유리아스를 전격 투입하기도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중 관계 ‘훈풍’… 면세점업계 기지개 켠다

    외국인 관광객 133만명 24%↑ 중국인 61% 늘어 상승세 진입 업계 마케팅 차별화 본격 경쟁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몸살을 앓던 면세점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매출 등 실적 개선이 이뤄진데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한·중관계 화해 분위기 형성으로 올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에서는 저마다 돌아올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를 맞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2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업계 전체 매출은 15억 2423만달러(약 1조 6464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8억 8921만달러)보다 7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던 지난 3월(15억 6009만 달러)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역대 2위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이중 외국인 매출이 12억 918만달러(약 1조3000억원)로 전체의 79.3%를 차지했다.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고객은 161만 891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2% 늘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3만 170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인 방문객이 36만 6604명으로 60.9% 증가했다. 지난해 3월 사드 보복이 본격화 되면서 곤두박질쳤던 중국인 방문객 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한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아직 유커 유입이 본격화 되지 않았음에도 상승세에 진입했기 때문에 조만간 추가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면세점업계는 개장 시간을 앞당기고 차별화 된 마케팅을 선보이는 등 물밑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웨이보, 위챗, 메이파이 등 신라면세점의 공식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통시장인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홍보에 나섰다. 면세점 이용 고객에게는 통인시장 이용 쿠폰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등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는 한편, 천편일률적인 관광상품 사이에서 이색적인 마케팅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달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 월드타워점의 개장시간을 기존보다 30분 앞당겼다. 유커의 빈자리를 매우고 있는 중국 따이공(보따리상)들의 구매 활동이 대부분 오전에 몰려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화갤러리아면세점도 지난달 여의도 63빌딩 내 매장의 개장시간을 오전 8시 30분부터로 30분 앞당겼다. 한편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자 입찰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DF1(향수·화장품)과 DF8(탑승동·전품목) 구역을 놓고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 등 국내 주요 면세사업자가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각 업체들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프레젠테이션(PT)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사드 사태 이전에는 쇼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유커들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쇼핑은 따이공을 통해 해결하고 관광객은 일본 등 인근의 다른 국가로 흡수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면서 “막상 사드 해빙이 이뤄진다고 해도 과거와 같이 유커가 대규모로 한국을 찾지 않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100만원 벌면 21만원은 쓰기도 전에 나간다

    100만원 벌면 21만원은 쓰기도 전에 나간다

    경기 상황에 대한 진단은 엇갈리고 있지만 체감경기는 악화일로다. 올 1분기 가계가 월 100만원을 벌면 20만 9000원이 세금이나 보험료, 연금, 이자 등 비소비지출에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고용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면서 저소득층 부담도 늘어나는 ‘복지의 역설’ 현상도 일부 기여하고 있다.27일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9%였다. 비소비지출 비중은 2016년 4분기 17.9%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가다가 올 1분기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이다. 비소비지출은 세금, 건강·고용보험료, 국민연금, 이자비용 등을 포함한다. 올 1분기 비소비지출은 월평균 99만 5512원으로 1년 전보다 19.2% 늘었다. 금액과 증가율 모두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소득은 월평균 476만 295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소득이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비소비지출 비중이 늘어나면 소비 여력이 줄어 가계가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각종 경기 지표는 엇갈리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은 1.1%로 OECD 23개 회원국 가운데 5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0.2%로 35개 회원국 중 34위를 기록했다가 순위가 극적으로 반등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조업 재고 증가율은 1년 전보다 10.4% 늘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체감실업률을 보여 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도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무법변호사’ 이혜영, 7인회 新 멤버 등장...이준기-서예지 저격할 인물은?

    ‘무법변호사’ 이혜영, 7인회 新 멤버 등장...이준기-서예지 저격할 인물은?

    ‘무법변호사’ 이혜영-최민수를 필두로 한 7인회가 지각변동을 예고했다.27일 tvN 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는 죽은 기성 시장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인물이 합류한다. 매회 눈 뗄 수 없는 화려한 영상미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 이준기-서예지-이혜영-최민수의 명품열연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무법변호사’. 이날 방송에 앞서 제작진 측은 새 멤버가 등장한 7인회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7인회의 화려한 모임 모습이 담겨 있다. 7인회는 판사, 검사, 언론, 정치인이 모두 결탁한 거대한 악의 블랙홀이자 기성을 움직이는 실세 모임. 차문숙-안오주와 함께 남순자(염혜란 분), 고인두(전진기 분), 검사장, 은행장, 기성일보주필이 한데 모인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입가에 걸린 가식적인 미소와 섬뜩한 속내를 숨긴 매서운 눈빛을 통해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고스란히 엿보게 하는데 유독 시선을 사로잡는 이가 있다. 바로 남순자의 딸이자 기성지검 강력부 검사 강연희(차정원 분). 긴장한 듯 억지로 미소를 짓고 있는 강연희의 모습과 함께 그녀 곁에 선 남순자의 굳은 얼굴에서 억장이 무너지듯 착잡함이 느껴진다. 반면 기존 7인회 멤버들은 새 멤버의 등장에 묘한 미소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진정한 정의를 위해 싸워야 할 검사 강연희가 ‘기성 안의 진짜 기성’이라 불리는 7인회 모임에 참석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기성을 쥐락펴락하는 기성 인사들이 오주그룹 VVIP룸에 모여 와인 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손잡은 7인회 멤버 중 남순자는 차문숙의 그림자이자 그녀가 기획한 각종 비리를 수족처럼 이행하는 인물. 반면 강연희는 남순자가 금지옥엽으로 키운 딸로 기성지검 승률 1위의 실력파 검사다. 과연 강연희는 어머니 남순자에 이어 7인회의 새로운 멤버가 된 것인지 이에 남순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한편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7인회 모습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날(27일) 방송되는 ‘무법변호사’ 6회는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살라 교체, 베일 두 골, 카리우스 실책 만화 같았던 UCL 결승

    살라 교체, 베일 두 골, 카리우스 실책 만화 같았던 UCL 결승

    만화 같은 레알 마드리드의 3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이었다. 당한 리버풀로서는 땅을 쳐야 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1-1로 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개러스 베일의 기막힌 오버헤드킥 결승골과 쐐기골을 엮어 ‘난적’ 리버풀을 3-1로 꺾고 ‘빅 이어’를 들어올렸다. 레알은 대회 3연패와 함께 역대 13번째(전신 유러피언컵 6회 포함) 유럽 최고의 클럽 자리에 올랐다. 반면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던 리버풀은 2004~05시즌 우승 이후 1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좌절했다. 초반 주도권은 한 발 더 뛴 리버풀이 쥐었다. 선수들은 전반에만 56.17㎞를 달려 레알(52.11㎞)을 앞섰다.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빠른 돌파를 앞세워 레알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6분 프리킥 상황에 시도한 살라의 슈팅은 수비수에 걸렸고, 전반 23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슈팅마저 ‘거미손’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초반 리버풀의 상승세는 살라가 전반 26분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넘어지면서 꺾였다. 왼쪽 어깨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쳤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힘겹게 일어났던 그는 2분 뒤 다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전반 31분 애덤 럴라나와 교체됐다. 이게 첫 번째 리버풀이 땅을 칠 대목이었다. 전반 36분에는 리버풀의 오른쪽 뒷공간까지 오버래핑했던 레알의 오른쪽 풀백 다니엘 카르바할이 발목을 다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고, 전반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물을 출렁였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 노골로 선언되면서 0-0으로 끝났다. 리버풀은 후반 6분부터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실수가 연발됐다. 손으로 동료에게 패스하는 순간 카림 벤제마가 재빠르게 왼발을 내밀었는데 그대로 골문을 향했다. 어이없이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그러나 4분 뒤 데얀 로브렌의 헤딩 패스를 받은 마네가 동점을 만들었다.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후반 16분 이스코 대신 베일을 투입했는데 ‘신의 한 수’가 됐다. 베일은 3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루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솟구쳐오르면서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카리우스의 실책을 탓할 수 없는, 베일의 믿기지 않는 슈팅 능력이었다. 리버풀은 마네가 후반 중반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면서 날린 슈팅이 레알의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놓친 것이 통탄할 노릇이었다. 전반부터 모든 힘을 다한 선수들은 여기저기서 체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후반 44분 베일이 느닷없이 날린 중거리 슈팅은 카리우스의 손끝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카리우스는 경기가 끝난 뒤 울먹거리며 리버풀 원정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사죄의 뜻을 표했다.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기도 했지만 그의 두 차례 실책은 그대로 팀의 패배로 직결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호날두는 이날 침묵했지만 대회 15골(13경기)로 2012~13시즌(12골)을 시작으로 2013~14시즌(17골), 2014~15시즌(10골), 2015~16시즌(16골), 2016~17시즌(12골)에 이어 6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지단 감독은 사령탑으로는 역대 처음 3연패를 지휘한 지도자로 이름을 남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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