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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휘발유 가격 리터당 2000원 돌파

    전국 휘발유 가격 리터당 2000원 돌파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15일 유가 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에서 팔린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000.95원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리터당 21000원을 넘어 2106원을 받았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라터당 2000원을 넘은 것은 2012년 10월 넷째주(2003.7원) 이후 9년 5개월 만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에만 리터당 13원 올랐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보다 리터당 106원이나 비싸고,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2086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86원 비쌌다. 부산에서도 이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1년 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리터당 1530원대)과 비교하면 30% 이상 올랐다. 국내유가는 원유수입가와 연동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미 인상된 국제유가가 반영돼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제원유가는 두바이산이 배럴당 109.88달러로 11일 거래가(110.49달러)와 비교해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우크라리나 사태 장기화,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 조치 등으로 원유가격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유가 급등과 석유제품 가격 불안정에 따른 불법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기름값이 안정될 때까지 주유소 등 석유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리터당 2000원 돌파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15일 유가 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에서 팔린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000.95원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리터당 21000원을 넘어 2106원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가 2008년 4월 15일 전국 유가 전수조사를 시작한 이래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2100원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에만 리터당 13원 올랐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보다 리터당 106원이나 비싸고,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2086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86원 비쌌다. 부산에서도 이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1년 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리터당 1530원대)과 비교하면 30% 이상 올랐다. 국내유가는 원유수입가와 연동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미 인상된 국제유가가 반영돼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제원유가는 두바이산이 배럴당 109.88달러로 11일 거래가(110.49달러)와 비교해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우크라리나 사태 장기화,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 조치 등으로 원유가격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최근 유가 급등과 석유제품 가격 불안정에 따른 불법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기름값이 안정될 때까지 주유소 등 석유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 유가 급등에 2월 수입물가 3.5%↑…약 10년 만에 최고치

    지난달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물가가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유가가 100달러를 훌쩍 넘고, 원달러 환율도 심리적 마지노선인 1200원을 돌파하면서 수입물가는 앞으로 더욱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한국은행의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34로 1월 132.67보다 3.5% 올랐다. 2개월 연속 상승세로, 2012년 9월(138.26) 이후 9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9.4%나 높다. 원재료 중 광산품(7.6%)과 농림수산품(4.1%),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7.1%) 등이 많이 뛰었다. 국제유가가 수입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92.36달러로, 전달(83.47달러)보다 10.7% 상승했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도 1월(115.80)보다 2.1% 높은 118.21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올랐고, 2012년 6월(118.32) 이후 9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3% 상승했다.
  • 환율, 1240원 돌파…22개월만에 최고치

    환율, 1240원 돌파…22개월만에 최고치

    14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0원 넘게 오르며 124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3원 오른 1242.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2020년 5월 25일(1244.2원) 이후 약 1년 10개월(659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5.0원 오른 1237.0원에 출발하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지난 8일 기록한 연고점(1238.7원)을 엿새 만에 갈아치웠다. 이런 가파른 달러 상승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오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는 위축하면서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0.59% 하락한 2645.65에 마감했다.
  • 일부 지역 2800원 넘은 휘발유값… 8주 연속 ‘고공행진’

    일부 지역 2800원 넘은 휘발유값… 8주 연속 ‘고공행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도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13일 서울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820원으로 게시돼 있다. 이날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38.8원, 서울은 2020.2원을 기록했다.
  • 서울 휘발윳값 리터당 2000원 돌파…우크라 침공 영향

    서울 휘발윳값 리터당 2000원 돌파…우크라 침공 영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1일 ℓ(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전국 평균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ℓ당 1900원을 넘어 조만간 20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1.2원 상승한 2007.4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3.5원 상승한 ℓ당 1927.2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넘은 것은 2013년 9월 둘째주(2006.7원) 이후 약 8년 6개월 만이며 전국 평균 가격이 1900원선을 넘은 것도 2013년 10월 셋째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최고 수준이었던 이전 시기는 2012년∼2014년이다. 2012년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ℓ당 2000원을 상회하다 1900원으로 내려갔다. 이후 2014년 10월 초까지 약 2년간 ℓ당 1800∼1900원선을 오갔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휘발유 최고가 주유소는 서울 중구 SK에너지 서남주유소로 ℓ당 2829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때 전북 익산시 소재 GS칼텍스 늘푸른주유소의 휘발유가 ℓ당 30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오피넷에 공시됐으나, 이는 일시적인 전산 오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현재 1999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하다가 올해 초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가격 상승 속도도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한때 배럴당 130달러선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산유국들의 증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변동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 기준 배럴당 115.3달러로 전날보다 12.5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일시적으로 하락하긴 했지만 보통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와 비교해 2∼3주 후행하는 만큼 당분간 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고유가 상태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만약 최대치인 30%까지 인하 폭을 확대하면 휘발유 가격은 ℓ당 305원 내려가게 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국제유가 인상폭에 비해 과도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주유소들이 유류세 인하와 국제 휘발유 가격의 이전 인하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을 인상했다”며 “최근 국제유가 상승보다 지나치게 급격히 올려 소비자 피해가 커진다”고 주장했다.
  • [속보] 휘발윳값 리터당 2900원 육박…우크라 영향

    [속보] 휘발윳값 리터당 2900원 육박…우크라 영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1일 ℓ(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전국 평균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ℓ당 1900원을 넘어 조만간 20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1.2원 상승한 2007.4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3.5원 상승한 ℓ당 1927.2원으로 집계됐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휘발유 최고가 주유소는 서울 중구 SK에너지 서남주유소로 ℓ당 2829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때 전북 익산시 소재 GS칼텍스 늘푸른주유소의 휘발유가 ℓ당 30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오피넷에 공시됐으나, 이는 일시적인 전산 오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현재 1999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4주 연속 1위…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3위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 4주 연속 1위…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3위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 4주 연속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지켰다. 11일 교보문고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여전히 가장 많은 판매됐고,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도 상승세를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인터뷰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도 이 전 장관의 별세 이후 큰 관심이 모아져 지난주보다 열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전자책 콘텐츠로 독자들의 입소문이 이어진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두 계단 상승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힐링소설로 ‘불편한 편의점’의 인기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 소설은 기욤 뮈소의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이 분야 1위를 지켰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허상의 어릿광대’, ‘조인계획’ 등 신간도 순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 2.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곰출판) 3.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열림원) 4. 세븐 테크(김미경 외/웅진지식하우스) 5.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클레이하우스) 6.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팩토리나인) 7.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기욤 뮈소/밝은세상) 8.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로버트 기요사키/민음인) 9. 12 ½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게리 바이너척/천그루숲) 10.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0(설민석/아이휴먼)
  • ‘똘똘한 한 채’ 선호… 서울 대표단지 아파트값 강세

    서울 등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조정받기 시작한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포함한 서울 각 지역 대표 단지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탄(현금)이 충분한 부자들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1일 25억 4000만원(5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가 23억원보다 2억 4000만원 비싼 가격이다. 흑석역 도보권에 있는 한강변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하임은 이 지역의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2020년 10월 비강남권 아파트 가운데 처음 20억원(전용 84㎡)을 돌파했던 곳이다. 강남3구를 비롯한 서울 지역 대표 아파트들은 가격 하락세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덜하다.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세는 줄었지만 대기 수요가 있어 호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전국 대표 아파트값 변동 추이를 볼 수 있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 2월에도 0.09%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 10월부터 5개월 연속 둔화했으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 지역 대표 아파트 가격이 빠지지 않는 건 문재인 정부 들어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생긴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과 관계가 깊다. 특히 초고가 아파트는 강력한 규제를 받은 지 오래돼 최근 규제에 따른 가격 조정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온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5분위(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4억 2398만원으로 1월 24억 18만원보다 2380만원(1%) 올랐다. 1~4분위 아파트 변동폭이 하락 또는 보합권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지난 1월 강남구 거래 아파트의 절반 이상인 56%가 신고가 거래다. 서초구 대장 아파트 격인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46억 6000만원(8층)에 매매됐다.
  • 집값 하락세에도 ‘똘똘한 한 채’ 수요 여전

    집값 하락세에도 ‘똘똘한 한 채’ 수요 여전

    동작구 ‘아크로리버하임’ 최근 신고가서울 등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조정받기 시작한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포함한 서울 각 지역 대표 단지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탄(현금)이 충분한 부자들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1일 25억 4000만원(5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가 23억원보다 2억 4000만원 비싼 가격이다. 흑석역 도보권에 있는 한강변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하임은 이 지역의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2020년 10월 비강남권 아파트 가운데 처음 20억원(전용 84㎡)을 돌파했던 곳이다. 강남3구를 비롯한 서울 지역 대표 아파트들은 가격 하락세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덜하다.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세는 줄었지만 대기 수요가 있어 호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전국 대표 아파트값 변동 추이를 볼 수 있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 2월에도 0.09%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 10월부터 5개월 연속 둔화했으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 지역 대표 아파트 가격이 빠지지 않는 건 문재인 정부 들어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생긴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과 관계가 깊다. 특히 초고가 아파트는 강력한 규제를 받은 지 오래돼 최근 규제에 따른 가격 조정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온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5분위(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4억 2398만원으로 1월 24억 18만원보다 2380만원(1%) 올랐다. 1~4분위 아파트 변동폭이 하락 또는 보합권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지난 1월 강남구 거래 아파트의 절반 이상인 56%가 신고가 거래다. 서초구 대장 아파트 격인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46억 6000만원(8층)에 매매됐다.
  • [나와, 현장] 종착역 없는 ‘청년부자공화국’/김희리 경제부 기자

    [나와, 현장] 종착역 없는 ‘청년부자공화국’/김희리 경제부 기자

    지난해까지 금융시장의 화두 중 하나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이었다. 열풍의 중심엔 2030이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풍부해진 유동성과 함께 집값이 하늘로 치솟으며 근로소득 대비 자산가격이 급등하자 좌절감을 겪은 젊은 세대가 뒤처진 자신들의 자산 축적 수단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기준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신규 가입자 249만 5289명 중 20대가 32.7%, 30대가 30.8%를 차지했다. 오죽하면 ‘20대의 기회는 암호화폐, 30대의 기회는 주식, 40대 이상의 기회는 부동산’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그러나 최근 이 같은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분석해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자의 연령대는 30대가 전체의 31%, 40대가 27%로 3040이 전체의 절반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23%에 그쳤다. 젊은층이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코인 대박’ 신화에 대한 믿음이 붕괴된 탓일 게다. 가격 급등락이 반복되며 쓴맛을 본 데다, 시장이 커질수록 변동성이 낮아지는 만큼 예전과 같이 급락 후 극적인 ‘가즈아’도 요원해지고 있다. 또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등장한 ‘고래’들은 코인판 역시 부동산이나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돈 놓고 돈 먹기’라는 ‘현타’(‘현실자각타임’의 줄임말로, 꿈을 꾸다 자신의 실제 상황을 깨닫는 때)를 안겼다. 기존 자산시장도 여전히 대안이 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주식 시장은 연초부터 지지부진하고 있고,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곤 해도 여전히 부동산 가격은 초기자본 없는 청년에겐 ‘언감생심’이다. 월 최대 납입액이 제한돼 있음에도 금리가 연 최대 10%라는 청년희망적금에 290만명이나 몰린 것은 갈 곳 잃은 그들의 자산 증식 욕망의 방증일 것이다. 청년 재테크 열풍의 기저에 깔린 건 무엇보다 불안감이다. 지난해 가계부채 기사를 취재하면서 만난 ‘빚투족’ 20대들은 하나같이 “몇 년간 집값이 오르는 걸 목격하며 열심히 일만 하다가는 벼락거지가 될 것 같았다”며 초조함을 털어놨다. 성취가 아닌 ‘도태되지 않는 것’이 목표가 됐다는 거다. 부자가 모두의 꿈인 세상이다. 누구나 청년을 응원한다고는 하지만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각종 청년지원정책은 ‘대박’을 꿈꾸는 청년들의 성에는 차지 않고 있다. 대박을 좇는 이들의 다음 행선지는 또 어디가 될지 안갯속이다. 청년들이 만인의 꿈이 아닌 자신의 꿈을 꿀 여유는 도대체 누가 빼앗아버린 걸까.
  • 차포 떼자 안영준이 29점 폭발… SK가 보여준 ‘강팀의 자격’

    차포 떼자 안영준이 29점 폭발… SK가 보여준 ‘강팀의 자격’

    차포를 떼도 강팀의 모습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코로나19와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준비로 한동안 멈췄던 2021~22시즌 한국 남자프로농구가 지난 2일 재개된 가운데 올 시즌 최강의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는 서울 SK가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공백을 완벽히 지우며 정규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길었던 휴식기를 마친 SK의 출발은 그리 좋지 못했다. 리그가 재개된 지난 2일 안양 KGC에 패했기 때문이다. SK는 휴식기 전까지 15연승을 달리며 KBL 역대 최다 연승(17연승) 기록에 도전하다가 중단했다. 하지만 이후 SK는 다시 상승세에 올라탔다. 5일 창원 LG와 6일 원주 DB를 잇달아 꺾으며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SK의 진정한 강팀 면모는 위기 속에서 나타났다. 올 시즌 회춘한 에이스 김선형(34)과 자밀 워니(28)는 지난 5일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김선형은 손가락을 다쳤고, 워니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희철 감독이 “경기당 35점이 빠졌다”고 할 만큼 두 에이스의 공백은 커 보였다. 남은 리그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SK는 에이스의 공백을 최소화하며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그 중심에는 안영준(사진·27)이 있었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SK에 입단한 안영준은 그동안 김선형과 워니, 최준용(28) 등 걸출한 선수들에 비해 주목도가 덜했다. 그렇지만 기복 없는 꾸준한 모습으로 위기 때마다 쏠쏠한 활약을 해 주며 새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안영준은 김선형과 워니가 빠진 지난 5일 경기에서 11점을 넣었다. 이어 다음날인 6일 DB전에서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9점 4리바운드로 폭발했다. 29득점은 안영준의 프로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이다. SK는 안영준의 활약 속에 현재 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5’를 남겨 놓고 있다. SK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오는 22일 수원 KT전까지 6연전을 앞뒀다. 모두 홈에서 열리는 만큼 리그 우승 확정이 더 수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러 침공·유가 상승·美 금리인상 예고… 환율發 물가폭등 ‘잔인한 봄’

    러 침공·유가 상승·美 금리인상 예고… 환율發 물가폭등 ‘잔인한 봄’

    환율발 물가 폭등으로 ‘잔인한 봄’을 맞게 됐다. 국내 물가는 유가보다 환율에 더 큰 영향을 받는데,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가 치솟으면서 국민 일상과 맞닿아 있는 모든 생활 물가가 덩달아 널뛰기 때문이다. ●러 침공, 안전자산 선호·환율 상승 요인 글로벌 공급 차질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더해지면서 연일 고공 행진하는 국제유가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환율을 밀어 올리는 상황에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환율이 1300원대로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환율 1300원대 진입은 현 3%대 물가를 단숨에 4%대로 끌어올리고 무역수지 적자, 경기 침체 등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둔화) 늪에 허우적이게 할 수 있어 우려를 더한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9원 오른 1237.0원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230원대로 올라선 것은 2020년 5월 29일(1238.5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치솟는 국제유가가 환율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유가 지불을 위한 외환 수요가 늘면서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오르는 데다 유가 상승으로 수입액이 늘면서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점도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환율은 10여일 새 2.88%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마지막 카드’로 남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 법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올해 배럴당 200달러(약 24만 7000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도 환율 상승의 동력원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점도 환율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환율 1300원대 진입은 2009년 7월 13일(1315원) 이후 지금껏 한 번도 없었다.●환율, 유가보다 국내 물가에 더 큰 영향 치솟는 환율로 인플레이션 압박은 더 거세지고 있다.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 상승→생산자물가 상승→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환율 상승으로 수입 비중이 높은 농축수산물, 에너지, 원자재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모든 생활 물가가 오르게 되는 것이다.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로 인해 고환율이 고유가보다 국내 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환율이 오르면 원유, 곡물 등 우리가 수입하는 모든 원자재 가격이 다 오른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 차질로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데 환율 급등까지 맞물리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0년 만에 4%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미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는 데다 환율 상승으로 물가가 전반적으로 다 오르고 임금도 오르면 물가가 4%대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오는 16일 러시아 ‘디폴트’ 선언 여부 등 국제 정세에 따라 환율이 더 오를 수 있고, 환율이 1300원대에 진입하면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을 회수해도 물가를 잡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장밋빛 경제 전망을 지양하고, 돈 풀기보단 기업 부가가치 창출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이재명 1.5%P 승리” vs “윤석열 10%P 승리”… 여야 서로 장담

    “이재명 1.5%P 승리” vs “윤석열 10%P 승리”… 여야 서로 장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서로 승리를 자신하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초박빙 구도에서 상승세를 탔다는 점을,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세론’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자체 조사에서 이 후보가 뚜렷한 상승 기류를 탔고, 윤 후보를 1~3% 포인트 앞선다고 판단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더 절실하고 간절한 쪽이 승리한다고 본다”며 “1.5% (포인트) 정도로 승리할 수 있겠다고 한 저의 예측이 현실화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막판에 와서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조응천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은 MBC라디오에서 “회수권 한 장 차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9회말 투아웃 만루에 밀어내기로 (점수를 얻어) 동점이라고 본다”며 “그런데 보시는 분에 따라서 아직 밀어내기 1점은 안 들어왔다, 9회말 2사 만루 상황이라고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10% 포인트 차 승리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밴드왜건(1위 후보로 쏠림 효과)을 노리는 것 같고, 저희는 언더독(2위 후보로 쏠림)으로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CBS라디오에서 ‘한 3% 포인트 차 승리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목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두 후보가) 바짝 붙어 있다. 조심스럽지만 저희가 조금 힘을 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전날 밤 KBS ‘더라이브’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1% 포인트 차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 전 이사장은 “1% 포인트는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고 이번 선거 전황이 빡빡하다는 차원에서 상징적으로 적은 수치”라며 “후보들의 표정과 말투와 동작을 보면서 짐작한다. 윤 후보는 지고 있구나 그런 느낌이 온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후보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다. 비교적 큰 표 차로 승리를 거둘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읽힌다.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로 확실하게 격차를 벌렸고, 유권자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결집 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CBS라디오에서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기 전 조사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5~8% 포인트 사이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그때까지 마음 정하지 못했던 분들이 결국 투표 성향을 정하게 되면 많게는 한 10% 포인트까지 차이가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TBS라디오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많은 분이 결집해서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과반이 아니라 50%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과 함께 KBS ‘더라이브’에 출연한 이재오 전 의원은 윤 후보가 6% 포인트 차이로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 의원은 “바닥 분위기가 정권을 바꿔야겠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면서 “지금 생각하는 여론조사보다 크게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7.5% 포인트 차 정도로 윤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막판 민주당의 무리한 네거티브는 물론 선관위의 ‘아마추어리즘’ 등이 결국 중도·부동층 표심을 우리 쪽으로 끌어당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 국내 유가 7년 만에 최고치 기록…서울 휘발윳값 리터당 1900원 돌파

    국내 휘발유값이 2014년 9월 이후 7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845.61원으로 전날보다 17.27원 상승했다. 하루에도 10원 이상씩 상승해 리터당 2000원선 돌파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지역 휘발유값은 전날보다 22.42원 오른 리터당 1921.68원으로 1900원을 돌파했다. 제주에 이어 두번째로 1900원을 넘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하다가 올해 초 상승세로 돌아섰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가격 상승 속도가 더욱 가팔라졌다. 유류세 인하 조치 직전인 지난해 11월 11일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10원이었는데 이미 그 당시의 가격도 뛰어넘은 상태다. 전국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지난주 리터당 1900원대를 돌파 제주도로 이날 가격은 리터당 1951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울 중구 SK에너지 서남주유소로, 리터당 2779원을 기록했다. 서울 용산구 GS칼텍스 서계주유소는 리터당 2770원을 받고 있다.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고, 유가 추이를 보면서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만약 최대치인 30%까지 인하폭을 확대하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05원 내려간다. 한편 국제원유가격은 상승세을 지속하며 배럴당 120달러대를 찍었다. 두바이유의 가격은 전날 기준 배럴당 125.2달러로 하루새 16.35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2%(3.72달러) 오른 119.4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30.50달러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가 다소 진정됐다. 국제유가가 국내유가에 반영되기까지는 2~3주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국내유가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 봄철 성수기 레미콘 원자재값 급등 … 삼표 붕괴사고로 ‘엎친데 덮친격’

    봄철 성수기 레미콘 원자재값 급등 … 삼표 붕괴사고로 ‘엎친데 덮친격’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시멘트와 골재값이 잇따라 올라 건설업계가 울상이다.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의 토사붕괴 사고는 ‘엎친데 덮친격’이다. 4일 경기북부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국내 주요 시멘트 업체에서 올해 2월 출하분 부터 시멘트 판매가격을 17~19% 인상한다고 예고 했다. 이런가운데, 시멘트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 하고 있는 유연탄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멘트 업계의 75%가 유연탄 수입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입이 여의치 않게 됐기 때문이다.원유값의 상승세로 운송비 부담도 커졌고, 지난 1월말 발생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토사붕괴 사고도 악재다. 양주사업소에서 생산하는 골재량은 1일 1만 8000㎥, 연간 390만㎥에 이르며. 경기북부권역 총수요에 20%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토사붕괴 사고 후 고용노동부가 양주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려 골재 공급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 골재, 유류비 인상으로 레미콘 공급가도 21% 이상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골재 업체들이 지난 연말 3월 공급분 부터 7~10% 가격 인상을 통보했지만, 삼표 사고로 인한 공급 차질로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 러, 우크라 침공에 요동치는 원자재가·물가

    러, 우크라 침공에 요동치는 원자재가·물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에너지 가격과 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유가가 배럴 당 11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주요곡물인 밀 선물 가격 역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원자내난 우려에 물가마저 요동치는 형국이다. 이른바 유럽의 빵 공장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침공하면서 밀 선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5월물 밀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전장 대비 7.62% 급등해 부셀(27kg) 당 10.59달러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거래 상한가를 돌파하며 금융 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연달아 갈아치운 것이다. 다른 곡물 가격도 상승세다. 전일 5%대로 급등했던 옥수수 선물 가격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5월물 옥수수 가격이 전장 대비 0.6% 오르며 부셀당 7.3025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될 경우 식료품 영역까지 인플레이션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한층 커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 당 7% 급등한 11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11년 여만에 최고가 마감이다. 한국시간 3일 오후 2시 30분 현재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보다 3.46% 오른 116.84달러에 거래됐다.앞서 전날 미국을 포함한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해 비상 비축유 60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으나, 시장에 미친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쟁 격화로 원유 공급망에 계속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공급부족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4월 산유량을 3월보다 40만 배럴만 늘리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 추세다. 네덜란드 TTF거래소에서 천연가스 선물은 2일 장중 한때 60%선까지 급등, 1톤 당 194유로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럽 천연가스 공급량의 약 3분의1을 담당하는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공급량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역시 덩달아 뛰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5.8% 상승해 1997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4.9%), 12월(5.0%), 지난 1월(5.1%)에 이어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에너지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0%, 식료품이 6.1% 치솟는 등 상승세의 주요인이 됐다. 당초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초저금리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마저 불확실해진 상태다. 외신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유로존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1.5% 포인트 높일 수 있고, ECB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급등한 데 이어 다음주 발표 예정인 2월 CPI는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서울 거주자, 작년 인천 아파트 매입 역대 최고

    서울 거주자, 작년 인천 아파트 매입 역대 최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격하게 치솟고, 대출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면서 서울 거주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93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2006년 관련 통계를 내기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인천에서도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아파트를 매입한 자치구는 ‘부평구’로 확인됐다. 지난해 서울 거주자가 사들인 인천 부평구 아파트 거래량은 1295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구(1144건), 계양구(1055건), 연수구(761건), 남동구(649건)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이렇게 서울 거주자들이 몰리면서 지난해 인천 아파트 가격도 치솟았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3억 15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 1월에는 4억 5294만원으로 1년간 1억 3700만원(43.8%) 올랐다. 인천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삼보’ 전용면적 84.95㎡는 작년 1월 21일 2억 5700만원(8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1월에는 3억 9000만원(15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1년간 1억 3300만원 오르고 51.8% 상승률을 기록했다. 계양구 작전동에 일대에 위치한 ‘동보’ 전용면적 84.58㎡도 지난해 1월 2억 7900만원(18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1월에는 4억 500만원(8층)에 계약돼 1년간 1억 2600만원 오르고, 45.2% 상승했다.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대림’ 전용면적 84.795㎡도 작년 1월 3억 6900만원(15층)에 계약됐지만, 올해 1월 5억 3000만원(14층)에 실거래돼 1년간 1억 6100만원 치솟고 43.6%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의 높은 집값에 금리까지 오르면서 내 집 마련에 부담 커지자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천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 美 금리진정·中 경기부양·대선 3월… 증시에 ‘봄바람’ 휘날릴까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불안정 장세가 연초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 칼바람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이달에는 굵직한 이벤트들이 줄을 잇고 있어 증시 반등의 도화선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의 첫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34포인트(0.16%) 오른 2703.5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4.38포인트(1.63%) 오른 895.4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난해 말 대비 지난달 28일까지 두 달 동안 각각 9.83%, 14.30% 하락했다. 이날도 장 초반 혼조세를 이어 가다 오후 들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정점으로 증시 분위기가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은 FOMC를 지나며 진정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력은 지속될 수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달러 약세 압력 확대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4~5일(현지시간) 열리는 중국의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소위 ‘제로 코로나19’라고 불리는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경제활동을 제약해 왔던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눌려 있던 중국 시장의 이연소비가 국내 경기민감주와 소비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9일 대통령선거 이후 증시에 훈풍이 불지도 관심사다. 통상 대선이 치러지고 나면 코스피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던 까닭이다. 최근 허재환·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1981년부터 2017년까지 치러진 8번의 대선 전후 코스피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선 6개월 후에는 대체로 주가지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번의 대선 6개월 후 지수는 평균 9.3% 상승했으며, 1년 후에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을 제외하고는 모두 코스피가 상승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영향력이 커진 2000년대 이후부터는 대통령 취임과 증시 수익률에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지금은 대외적인 요인이 워낙 강력한 만큼 대선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삼중고’ 아파트 관리비, 대선 뒤 무섭게 뜁니다

    ‘삼중고’ 아파트 관리비, 대선 뒤 무섭게 뜁니다

    새달부터 공조 성능 검사 필수가구당 年 2만원씩 더 지불해야기계설비 관리자도 따로 뽑아야인상 막은 전기·가스도 오를 듯‘안 오른 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내 소비자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파트 관리비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관리비는 지난 6년간 약 22%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향후 더 오를 요인이 많다. 배달음식부터 학원비, 달걀 등 장바구니 물가까지 부담되는 상황에서 관리비마저 비싸지면 서민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듯하다. 2일 서울신문이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관리정보 시스템’(K아파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동주택 공용 관리비는 2016~2021년(잠정치) 사이 21.9%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0%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매우 크다. 아파트 관리비가 크게 오른 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청소·경비 등 저임금 노동자가 많이 일하는 특성상 최저임금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기조에 따라 최저임금을 2018년 16.4%, 2019년 10.9% 등 2년 연속 10%대 인상했다. 이 영향으로 공동주택 관리비는 2018년 6.1%, 2019년 5.7% 올랐다. 특히 청소비와 시설유지비, 고용보험료, 건강보험료 등이 많이 올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용주택 관리비의 약 87%가 인건비”라고 말했다. 다만 2020년과 2021년에는 2%대의 안정된 상승률을 보였다. 문제는 올해 들어 다시 오름세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공동주택 공용 관리비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4.3% 올라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3.6%)을 웃돌았다. 통계청은 40개 도시 지역의 아파트 관리비를 표본 삼아 통계를 뽑기 때문에 전국 150가구 이상 분양 아파트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K아파트 통계보다는 조금 높게 나올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향후 관리비를 끌어올릴 요인이 많다는 점이다. 우선 아파트들이 올해 4월부터 1000가구 이상 단지를 시작으로 매년 배관, 덕트(환기용 통로) 등 공조시설 등에 대한 성능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비용은 당연히 입주민들이 부담한다. 주택관리사협회에서 5500가구가 사는 서울의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비용 견적을 받아 보니 검사에 약 1억 900만원이 드는 것으로 계산됐다. 가구당 연 2만원쯤 되는 돈을 더 내야 한다. 4월부터는 자격증을 소지한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따로 뽑아야 한다. 인건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전기안전관리자 직무 고시를 개정해 올해부터 모든 아파트에서 전기기사들이 공용 부문뿐 아니라 각 가구의 전기 점검까지 하도록 했다. 이를 두고 주택관리사협회에서는 “고시 내용이 공용 부문 관리 의무만 명시한 상위법과 충돌하는데다 인건비를 늘려 관리비를 인상시킬 수 있다”면서 고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또 전기·가스·수도 요금 등 가구별로 내는 관리비도 향후 오를 가능성이 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 상승률은 지난 1월 0.4%로 안정적이었지만 이는 정부가 요금을 제어하고 있어서다.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값이 뛰면서 인상 요인이 누적되고 있어 대선 이후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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