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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유류세 인하’ 10월까지 유지…국민부담 감안”

    추경호 “‘유류세 인하’ 10월까지 유지…국민부담 감안”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와 관련 “국민 부담 완화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현재의 탄력세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달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난 뒤 10월 중 국제 유가 동향을 살펴보고 추가 방침을 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유류세에 탄력세율이 적용되면서 휘발유는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각각 인하된 상태다. 휘발유는 올해 1월부터, 경유·LPG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의 인하율이 유지돼왔다. 이번 2개월 한시 연장 조치는 세수 등을 고려해 인하 조치를 종료하거나 단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정부 측 입장과 서민 생계 부담을 고려해 연장해야 한다는 국회 측 입장의 절충안으로 풀이된다. 추 부총리는 최근 중국 부동산 업계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와 관련 “당장 직접 우리 금융시장이나 기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금융·실물 부분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당국과 금융기관의 대응 등을 지켜봐야 해서 어떤 한 방향으로 예단하기 어렵다”며 “필요한 경우 관계 당국과 협의해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환율 상승세가 물가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기조적 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는 없다”며 “과도한 쏠림 현상이 있을 때 적절한 시장 안정 조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제 성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경기 회복세를 예상하는 기존의 ‘상저하고’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 부총리는 “여러 기관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두배 정도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정부도 현 경기 흐름 전망에 변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리오프닝 지연, 세계 금융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반도체 경기, 국제유가 흐름 등을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으로 꼽았다. 최근 국내외 기관들의 한국 성장률 하향 조정 흐름에 대해서는 “당초에 낙관적으로 본 것을 정부가 보는 시각과 유사하게 수정 전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정부는 일찍이 현재 경제 상태를 객관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 수치를 제시하면서 경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급한 두산은 “마운드 개편”, 여유로운 kt는 “고영표 휴식”…상반된 5강 셈법

    급한 두산은 “마운드 개편”, 여유로운 kt는 “고영표 휴식”…상반된 5강 셈법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5강 다툼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운드 개편’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반면 kt wiz는 에이스 고영표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를 보이면서 두산과 상반된 전투태세를 취했다. 이승엽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대대적인 마운드 개편을 예고했다. 6위 KIA 타이거즈와 7위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최원준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 불펜 대기한다. 4월·5월 두 달 동안 9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4.89로 부진해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지만, 후반기에도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8.74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투수로 나와 5와 3분의1이닝 1실점 호투한 최승용이 최원준의 자리를 대신한다. 이 감독은 “불펜에 좌투수가 이병헌밖에 없어서 걱정되지만, 선발투수의 중요성을 생각해서 두 선수의 보직을 바꿨다”며 “시즌이 40경기 정도 남았기 때문에 불펜 투수들이 많은 공을 던지거나 연투에 나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무리도 홍건희에서 정철원으로 교체한다. 전반기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31로 맹활약한 홍건희는 이달 7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5로 주춤했다. 지난 9일 삼성과의 경기에선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 초 등판해 3실점, 팀 패배의 빌미가 됐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삼성전에서 홍건희가 부담을 갖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는 7회나 8회 등판시킬 예정”이라며 “보직이 자주 바뀌면 선수들이 헷갈리고 팀 분위기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시즌 끝까지 유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kt는 ‘고퀄스’(고영표+퀄리티스타트)의 체력을 비축하며 남은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6월 6일 롯데전부터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고영표는 올해 132와 3분의2이닝을 소화하며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과 함께 4번째로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이에 kt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후반기 kt의 팀 평균자책점 2.70으로 리그 1위다. 특히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2.64로 2위 SSG 랜더스(3.24)와 차이가 크다. 이에 연패 없이 후반기 17승 4패 승률 1위. 리그 2위 SSG와의 간격을 2경기 차까지 좁혔다. 이강철 감독은 “12일 NC 다이노스전이 끝나고 고영표가 힘들다고 했다. 로테이션을 한두 번 쉬고 돌아올 예정”이라며 “2군에서 최근 컨디션 좋은 선수가 있다고 보고 받아 대체 출전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 ‘코리안 브라더스’ PGA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스퍼트

    ‘코리안 브라더스’ PGA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스퍼트

    ‘코리아 브라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최종전 티켓을 잡기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시작한다. 임성재와 김시우, 김주형은 최종전 진출 가능성이 비교적 높지만,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다. 17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시작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50명만 출전하는 대회다. 이 대회가 끝나면 상위 30명만 참가하는 시즌 마지막 경기인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투어 챔피언십 참가는 부와 명예가 약속된다. 때문에 골프선수라면 모두가 꿈꾼다. 지난해 챔피언십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8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받았고, 공동 2위를 차지한 임성재가 받은 상금도 575만 달러(약 75억원)에 이른다. 심지어 꼴찌인 30위도 50만 달러(6억 4000만원)나 된다. 여기에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면 다음 해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등 주요 대회 출전 자격도 주어진다. 선수들이 최종전 진출에 목을 매는 이유다.PO 2차전에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안병훈 등 한국선수 4명이 출전한다. 현재 페덱스컵 순위는 김시우가 17위로 가장 높고, 이어 김주형 18위, 임성재가 28위, 안병훈이 38위다. 지난해 PO 2차전 시작 당시 30위 밖에 있던 선수 중, 성적을 30위 안으로 끌어올려 최종전에 진출한 선수는 이경훈을 비롯해 스콧 스털링스, 에런 와이즈(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까지 4명이었다. 안병훈이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려면 PO 2차전에서 일단 톱10 이상을 기록하고, 경쟁자들의 기록도 살펴야 한다. 안병훈은 올 시즌 일명 ‘마법의 빗자루’로 불리는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면서 7월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3위, 이달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하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선수는 역시 임성재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을 내다보면서 임성재를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파워랭킹 15명 중 12위로 꼽았다. PGA 투어는 “두 달 동안 맥을 못 췄던 임성재가 적시에 제트 엔진을 켰다”며 지난해 페덱스컵 최종 2위로 마친 그의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 제주서 바다 건너 육지로… 강원 간 이예원, 3승 겨냥

    제주서 바다 건너 육지로… 강원 간 이예원, 3승 겨냥

    제주도에서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따낸 이예원이 이번엔 강원도에서 3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상금 랭킹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이예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위까지 접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상황이 만만치는 않다. 지난 대회 컷 탈락의 수모를 갚겠다는 박민지와 최근 2개 대회에서 우승과 공동 4위를 차지한 임진희가 우승 각오를 다지며 강원도로 향하고 있다. 이예원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13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 랭킹 1위가 된 이예원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 박지영을 제치고 대상 포인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목표는 대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예원의 가장 큰 장점은 균형이다. 실제 이예원은 티샷과 어프로치샷, 쇼트게임, 퍼팅 등 경기력을 합산해 점수를 매기는 종합능력지수 1위다. 이예원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다승 부문 1위도 차지한다. 그는 “체력도 문제없고 지난 대회 우승으로 샷 감각은 더 좋아졌다”면서 “대상을 받기 위해 지금껏 해 왔던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지도 3승 사냥에 나선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과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등해 다시 한번 ‘대세’로서의 위상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2차례 대회에서 1위와 4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탄 임진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다승 1위에 오르며 대상 1위도 가능해진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한진선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한진선은 “이번 시즌이 시작됐을 때부터 타이틀 방어를 꿈꾸며 달려왔다. 정말 기대감이 크다”면서 “지난 두 대회 모두 샷이 좋았다. 퍼팅만 따라 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지은희와 유소연 그리고 교포 대니엘 강(미국)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3명의 출전도 변수다. 2009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유소연은 “적극적인 플레이로 국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발주량 줄었지만… 조선업 초호황 온다

    발주량 줄었지만… 조선업 초호황 온다

    10년 불황을 뚫고 국내 조선 3사가 2분기 실적에서 괜찮은 성적표를 받았다. 슈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조선 3사는 하반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조선사 중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도 영업손실 폭을 대폭 줄이며 하반기 흑자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 8207억원으로 53.8% 증가했으며 1590억원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73억원 적자와 비교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영업손실이 증권가 예상보다 많은 것은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인건비 지출 증가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의 하반기 적자 탈출을 점치고 있다. 일단 부채 비율이 485%로 지난해 말 1542%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했다. 여기에 이미 3년치에 해당하는 40조원 상당의 일감 중 절반이 수익성 높은 LNG운반선이라 매출 및 수익성이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말 2분기 실적이 공개된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액 5조 4536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도 매출 1조 9457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였다. 특히 긍정적인 점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가 25%가량 줄었지만 오히려 국내 조선 3사의 이익은 늘었다는 점이다.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지난 14일 올 1~7월 전 세계 선박 발주 누계가 2312만CGT(선박 건조 난이도를 고려한 환산t), 858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67만CGT(1170척) 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는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172.38로 조선업 호황이었던 2007년 5월 수준까지 올랐다. 신조선가 지수는 1998년 기준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100으로 보고 이후의 선박 가격을 비교하는 지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돈이 되는 선박 위주로 수주를 가려서 하고 있어 여전히 조선업은 상승세”라고 말했다.
  • 완전히 되찾은 ‘쿠동원’의 위력…쿠에바스 “목표는 한국시리즈”

    완전히 되찾은 ‘쿠동원’의 위력…쿠에바스 “목표는 한국시리즈”

    프로야구 kt wiz의 윌리엄 쿠에바스가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쿠동원’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쿠에바스의 8월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1-0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달 3경기 모두 7이닝씩 소화하며 1자책점. 지난 6월 kt에 복귀해 7경기 평균자책점 4.58로 불안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이달 평균자책점 0.43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쿠에바스는 경기가 끝나고 “마운드에 오르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경기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시즌 초보다 후반에 컨디션이 좋아진다. 지금도 괜찮지만 앞으로 더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2019년 kt에서 외국인 원투펀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쿠에바스와 라울 알칸타라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 경기 전까지 알칸타라는 2경기 15이닝 무실점으로 이번 시즌 kt를 압도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경기 전 “알칸타라가 우리만 만나면 사정없이 공을 던진다. 100구를 넘겨도 마운드에 올라온다”며 “유인구에 배트가 나오면 안 된다. 볼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공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쿠에바스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알칸타라에 필적하는 투구를 선보였다. 3회까지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4회 말 선두 타자 정수빈의 번트 안타와 본인의 송구 실책으로 맞은 1사 3루 상황에선 땅볼을 정확한 송구로 연결해 홈에서 정수빈을 잡은 1루수 오윤석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1-0 경기는 투수가 매 이닝 제 역할을 다했다는 뜻이기 때문에 만족스럽다”며 웃은 쿠에바스는 “팀이 이기는 경기에서 야수들의 호수비가 나온다. 덕분에 아직 패전이 없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kt는 쿠에바스를 포함한 선발투수들이 잇달아 호투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8월 kt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2.43으로 리그 전체 1위다. 고영표가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64, 배제성이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대해 쿠에바스는 “같은 팀 동료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 서로 더 잘하자는 욕심이 생겨 팀 승리까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위 SSG 랜더스와 경기 차를 2경기로 좁혔다. 지난 5월 리그 꼴찌로 추락했던 팀 순위도 어느새 3위까지 끌어올렸다. 후반기만 보면 kt의 성적은 연패 없이 17승 4패로 승률 1위다. 이 감독은 “투타 균형이 잘 맞아 연패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며 “연패할 때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데 그런 부분을 이겨내고 팀이 단단해졌다”고 분석했다. kt 선수들은 가을야구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쿠에바스는 “팀이 하위권에 머물렀을 때 동료 선수들에게 우리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한국시리즈까지 염두하고 공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 제주 접수 이예원 강원도 출격… 박민지 ‘명예회복’,

    제주 접수 이예원 강원도 출격… 박민지 ‘명예회복’,

    제주에서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따낸 이예원이 이번엔 강원도에서 3승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상금랭킹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이예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위까지 접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상황이 만만치는 않다. 지난 대회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갚겠다는 박민지와 최근 2개 대회에서 우승과 공동 4위를 차지한 임진희가 다승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강원도로 향하고 있다.이예원은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13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에 나선 이예원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 박지영을 제치고 대상 포인트 1위도 차지하게 된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목표는 대상”이라며 밝히기도 했다. 이예원의 가장 큰 장점은 균형이다. 실제 이예원은 티샷과 어프로치샷, 쇼트게임, 퍼팅 등 경기력을 합산해 점수를 매기는 종합능력지수 1위다. 이예원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다승 부문 1위도 오른다. 이예원은 “체력도 문제없고 지난 대회 우승으로 샷 감각은 더 좋아졌다”면서 “대상을 받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겠다”는 각오다.박민지도 3승 사냥에 나선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과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그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통해 다시 한번 ‘대세’로 위상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2차례 대회에서 1위와 4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탄 임진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다승 1위에 오르면서 대상 1위도 가능하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한진선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한진선은 “이번 시즌이 시작됐을 때부터 타이틀 방어를 꿈꾸며 달려왔다. 정말 기대감이 크다”면서 “지난 2차례 대회 모두 샷이 좋았다. 퍼팅만 따라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은희와 유소연, 그리고 교포 대니엘 강(미국)까지 3명의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의 출전도 변수다. 2009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2번 우승한 유소연은 “적극적인 플레이로 국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발주는 줄었지만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한화오션까지 흑자 전환 가능성

    발주는 줄었지만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한화오션까지 흑자 전환 가능성

    3년치 일감을 미리 수주해 10년 불황을 마치고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 조선3사가 2분기 실적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조선 3사는 하반기에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조선사 중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한화오션도 영업손실 폭을 대폭 줄이며 하반기 흑자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오션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1조 8207억원으로 53.8% 증가했으며 1590억원 적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73억원 적자와 비교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당초 2분기 100억원대 적자를 예상했다. 영업손실이 증권가 예상보다 많은 것은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인건비 지출 증가 등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이 반영됐다. 그렇지만 업계에서는 한화오션도 하반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단 부채비율이 485%로 지난해 말 1542%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해 재무상황이 좋다. 여기에 이미 3년치 이상에 해당하는 40조원 상당의 일감중 절반이 수익성 높은 LNG운반선이라 매출 및 수익성이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말 2분기 실적이 공개된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액 5조4536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도 매출 1조9457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특히 긍정적인 점은 올 세계 선박발주가 25%가량 줄었지만 오히려 조선 3사의 이익이 늘었다는 점이다.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14일 올 1~7월 전 세계 선박 발주 누계가 2312만CGT(선박 건조 난이도를 고려한 환산t), 858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67만CGT(1170척) 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는 ‘신조선가 지수’는 7월말 기준 172.38로 조선업 호황이었던 2007년 5월 수준까지 올랐다. 신조선가지수는 1998년 기준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100으로 보고 이후 선박 가격을 비교하는 지표로 숫자가 클수록 선박 가격 상승했다는 의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사들이 지난 2년간 수주를 많이 해서 수주 잔고가 탄탄한 상태”라며 “이제는 돈이 되는 선박 위주로 수주를 가려서 하고 있어서 여전히 조선업은 상승세”라고 말했다.
  • 최악의 경제난 아르헨 기준금리 118%…단번에 21%p 인상 초강수

    최악의 경제난 아르헨 기준금리 118%…단번에 21%p 인상 초강수

    최악의 경제난을 겪는 남미 아르헨티나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세자릿수까지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이사회가 통화정책(기준) 금리를 21% 포인트 인상할 것을 의결했다”며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97.00%에서 118.00%로 올랐다고 밝혔다. 1980∼1990년대 경제 대위기 이후 2000년대 들어 아르헨티나 기준금리가 10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2년 4월 30일 91.19%와 지난 6월 15일 97.00%로 100%에 육박한 적은 있었지만, 세 자릿수까지 기록하지는 않았다. 21% 포인트의 인상 폭 역시 2002년 6월 30일 44.74%에서 7월 31일 67.60%로 22% 포인트 넘게 올린 이후 21년 만의 일이다. BCRA는 이번 조처가 환율 기대치 고정, 외환 보유 압박 완화, 아르헨티나 페소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수익 등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린과 라나시온 등 현지 매체는 또 미겔 앙헬 페스세 BCRA 총재 언급 등을 인용해 아르헨티나 페소의 평가 절하를 통해 공식 환율은 달러당 지난주 금요일 298.50페소에서 이제는 365.50페소에 거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환율은 10월 대선 전후까지 고정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는 덧붙였다. 이날 아르헨티나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비공식 환율은 달러당 700페소까지 뛰었다고 라나시온은 전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의 ‘세자릿수 금리’는 상점에 물건 가격표를 붙이지 못할 정도로 천정부지로 뛰는 물가를 잡고, 정치적 변동성을 가중하는 보유 외환 고갈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아르헨티나에선 페소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기준금리를 올리는 정책 기조가 1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지만, 여전히 물가와 환율 모두 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6월 기준 115%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보유 외환은 국제통화기금(IMF) 부채 등을 고려할 때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극심한 가뭄으로 물가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져 부에노스아이레스 수도권 기준 생활비는 연초 대비 31% 올랐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10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전날 치러진 예비선거 결과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극우 성향으로 ‘중앙은행 폐쇄’를 주장하는 하비에르 밀레이 하원 의원이 깜짝 1위를 차지하면서, 재집권을 노리는 여당으로선 물가 잡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렸기 때문이다. 여당 대선 후보는 세르히오 마사 경제부 장관이다. BCRA는 “이번 정책 평가를 위해 전반적인 물가 수준과 더불어 금융·환율 시장 등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르헨 예비선거 ‘괴짜’ 밀레이 의원 1위

    아르헨 예비선거 ‘괴짜’ 밀레이 의원 1위

    아르헨티나 ‘대권 풍향계’로 불리는 예비선거에서 하비에르 밀레이(53) 하원의원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 115%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남미의 대표 좌파국가 국민은 급진주의적 정책을 고집하는 극우파를 선택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신문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97.4% 개표 결과 ‘전진하는 자유’에서 단독 출마한 밀레이 의원이 30.0%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여당 ‘모두의 전선’에서 나선 세르히오 마사(51·21.4%) 경제부 장관을 8.6%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보수 야권과 집권 페론주의 연합 총득표도 각각 28.2%, 27.2%로 밀레이 후보에 비해 처졌다. 밀레이 의원은 1위를 확정한 뒤 “100여년간 실패했던 사람들, 똑같은 낡은 방식으로는 다른 아르헨티나를 만들 수 없다”며 의욕을 보였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정치를 인도의 전통인 카스트제도에, 경제를 구닥다리 전기톱에 비유하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예비선거는 오는 10월 22일로 예정된 대선과 총선 전에 실시되는 첫 번째 선거로, 지금까지 본선거에서 결과가 뒤집힌 적이 없기 때문에 차기 대권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국민은 의무적으로 투표해야 한다. 이번 예비선거 결과는 고물가와 10명 중 4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한 경제 위기 속에 아르헨티나 국민이 여당 심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2월 102.5%로 32년 만에 세 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6월(115.6%)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다. 경제 위기로 포퓰리즘의 대명사인 ‘페론주의’ 정책에 환멸을 느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식품회사에서 일하는 미카엘라 판제라(22)는 로이터 통신에 “어떤 후보도 나를 설득하지 못했다. 누구에게도 표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밀레이 의원은 ‘아르헨티나판 도널드 트럼프’로 통하는 인물이다. HSBC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온건파였던 그는 2019년 페론당 집권 이후 보수 패널로 과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기후 위기는 거짓이며, 비트코인을 공식 화폐로 대체하고 중앙은행을 불태우자거나, 장기 매매와 총기 구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리처드 샌더스 미 우드로윌슨센터 연구원은 “최근 좌우파를 막론하고 아웃사이더를 선호하는 라틴아메리카 유권자들의 성향을 고려하면 밀레이의 대통령 당선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내다봤다.
  • 中 D공포·美 강등… 환율 3개월 만에 1330원 돌파

    中 D공포·美 강등… 환율 3개월 만에 1330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1330원 선을 넘었다. 수출 부진 등 약한 경제 펀더멘털(기초 지표)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던 원화 가치가 지난달 잠시 반등하는 듯했지만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공포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등 대내외 리스크에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오른 1330.9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30원을 넘긴 건 지난 5월 18일(1334.2원)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중순 달러인덱스가 99선까지 하락하고 무역수지가 흑자 전환하며 종가 기준 1260.4원(7월 18일)까지 하락했다. 이에 1200원대 후반에 안착하는 듯했지만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한 것을 시작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4일 장중 103을 넘어서는 등 이달 들어 1.1% 오르는 사이 원화 가치는 종가 기준 4.2% 하락했다. 최근의 원화 약세는 미 달러화의 강세와 위안화 약세, 수출 부진 등 대내외적 악재의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커졌다. 이에 미국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 시장 붕괴 위기와 계속되는 수출 부진 등 악재가 겹친 탓에 원화는 변동폭이 4%에 달하며 크게 출렁이고 있다. 중국은 경제성장률과 민간소비, 청년실업률 등 각종 지표가 부진한 데 이어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인 비구이위안(碧桂園)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지며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위안화는 역외에서 달러당 7.24위안에 거래되며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위안화의 ‘프락시’(proxy·대리) 통화로 여겨지는 원화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실망스러운 8월 1~10일 수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과 국내 이란 동결 자금 해결로 달러 수급 우려가 커진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의 재료가 됐다”면서 “앞으로 발표될 중국의 경제지표도 디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는 등 단기적으로 원화의 추가 하락을 막아 줄 만한 요소가 없다”고 진단했다.
  • 尹 대통령 지지율 38.3%… 3주 연속 상승

    尹 대통령 지지율 38.3%… 3주 연속 상승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7일∼11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p) 올라간 38.3%로 집계됐다. 6월 다섯째 주 42.0%까지 올랐다가 이후 내림세로 전환했던 긍정 평가는 7월 넷째 주 조사에서 37.3%로 반등하고 이번 조사까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59.0%로, 직전 조사보다 0.3%p 내려 3주 연속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서울(3.9%p↑), 대전·세종·충청(3.6%p↑), 70대 이상(4.2%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7.3%p↑), 중도층(2.3%p↑) 등에서 올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첫 승 도전 이수진 “중요한 것은 의지… 외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아”

    첫 승 도전 이수진 “중요한 것은 의지… 외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아”

    “원래 아이언샷이 가장 자신 있었는데, 요즘에 샷이 흔들리면서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이번에 감을 좀 찾은 것 같아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이수진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친 이수진은 김민선과 함께 공동 2위로 나섰다. 201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수진은 2019년과 지난해에만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이번 대회도 초청선수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수진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2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수진이 우승을 하게 되면 바로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는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게 된다고 해도 내 샷에 집중하며 경기를 치를 것”이라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외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하루 10시간 넘게 아이언샷 훈련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수진은 “올해 아이언샷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서 마음 고생을 좀 했다”면서 “지금도 샷을 고치는 중인데 오늘은 (샷감이) 돌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프로 의식은 뚜렷하다. 이수진은 “이렇게 경기를 뛰고 대회에 나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면서 “원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다. 부모님이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걱정하시지만, 오히려 내가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며 웃었다.이수진의 성격은 낙천적이지만, 이날 샷은 매섭고 날카로웠다. 이날 4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어 물꼬를 튼 이수진은 6번 홀(파4) 5m 버디로 1타를 더 줄였다. 이수진은 “샷이 정확하게 나가면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면서 “퍼트도 평소보다는 잘 맞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후반 이수진은 10번 홀(파4) 5m 버디, 11번 홀(파4) 1m 버디, 12번 홀(파4) 1.5m 버디로 상승세를 보이더니 15번 홀(파5) 1.5m 버디와 17번 홀(파3) 2m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8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13일 열리는 대회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각오를 묻자 이수진은 “선수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는 의지”라면서 “제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샷이 잘 되든 퍼트가 잘 되든 아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 농심 영업이익 ‘쑥’…경기침체에 ‘라면’ 잘 팔렸다

    농심 영업이익 ‘쑥’…경기침체에 ‘라면’ 잘 팔렸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늘면서 농심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 늘어났다. 미국 내 폭발적 라면 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이 1조 6979억원, 영업이익 11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8%, 204.5% 증가한 수치다.농심 관계자는 “2022년 2분기 농심 국내 사업 영업이익이 적자였던 만큼, 기저효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분(13.8%)보다 영업이익 성장률(204.5%)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6% 증가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5.8% 줄었다. 특히 국내 사업에서 31.4% 감소했다. 국제 정세와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전분, 스프, 시즈닝류 등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계속돼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의 상반기 영업이익의 50% 이상은 해외에서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농심 전체 영업이익의 28%에 해당하는 33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미국법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2% 늘어난 3162억 원, 영업이익은 536% 증가한 337억원이다.농심 미국법인은 월마트 등 미국 ‘탑(TOP) 4’ 대형거래선을 대상으로 신라면 등 주력제품을 최우선 공급하고 신제품을 가장 빠르게 입점시키는 등 유통망 관리 전략에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농심 미국법인은 코스트코에서 47%, 샘스클럽에서 95%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거뒀다. 미국 시장의 초고속 성장 배경에는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인한 공급량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한국 생산 제품을 수출해 오던 상황에서 제2공장 고속라인 가동으로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2분기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인상(평균 9%)과 4분기 이후 국제 해상운임 안정화 추세 역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의 한 원인이다. 최근 신동원 농심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세 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농심은 이르면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 둔화 흐름 속 반년만 ‘낙관론’…정부 “저점 판단은 일러”

    경기 둔화 흐름 속 반년만 ‘낙관론’…정부 “저점 판단은 일러”

    올해 계속된 한국 경제의 둔화 흐름 속에 반년 만에 정부의 낙관론이 나왔다. 수출 회복과 경제 심리 개선으로 하방 위험이 줄어들며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신호로 보는 것은 경계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월별 변동성은 있겠지만 반도체 등 수출물량 회복, 경제심리와 고용 개선 흐름 지속 등으로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그린북에서 처음으로 한국 경제를 둔화 국면이라고 판단한 후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진단했지만,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 둔화 일부 완화’란 표현을 썼다. 그간 한국 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물가상승세가 둔화하고 반도체 등 수출 부진이 회복되면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에 비해 2.3% 상승하며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등으로 둔화세가 계속되고 있다.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5% 감소한 50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수입도 25.4% 줄면서 무역수지는 16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플러스’다. 6월 경상수지는 58억 7000만 달러 흑자다. 상품수지가 39억 8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고, 소득수지도 해외법인 배당유입 증가 등으로 흑자 폭이 커졌다.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 폭은 확대됐지만, 정부는 무역 흑자 확대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도 훈풍이 계속됐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1만 1000명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집중호우 영향으로 일용직이 줄어 증가 폭은 둔화했지만, 상용직의 증가세 유지됐다. 실업자 수는 80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3만명 줄었다.다만 정부는 아직 경기의 저점 판단은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승한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현재 저점을 판단하기는 조금 이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저점을 지났을 수도 있고 안 지났을 수도 있지만, 경기 저점 판단은 오랜 시간을 두고 1~2년 뒤에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 부진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 제조업과 수출의 반등 조짐을 감안해 경기 판단에 대해 반스텝 정도 긍정적인 표현을 썼다”면서도 “7~8월은 날씨가 안 좋아 수출, 건설, 소비 부문에 계절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변동성이 나타날 부분이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부는 여전한 글로벌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제약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면서 “통화긴축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원자재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폭염·호우 등에 따른 물가불안 및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하반기 경제활력 보완, 대내외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 美 인플레 둔화 확인했지만 … “‘승리 선언’ 아직 이르다”

    美 인플레 둔화 확인했지만 … “‘승리 선언’ 아직 이르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둔화하는 흐름이 재차 확인됐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에 힘을 실으며 환호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둔화를 이끌어 온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는 등 각종 변수 속에 연준의 목표치(2%)를 상회하는 ‘중물가’가 이어지며 연내 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美 7월 CPI·근원 CPI 시장 예상치 밑돌아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3.0%)보다는 소폭 상승했는데, 지난해 6월 9.1%를 기록한 뒤 꾸준히 내림세였던 헤드라인 CPI가 다시 상승 전환한 건 13개월만에 처음이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망치(3.3%)보다는 낮은데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근원 CPI의 둔화세가 뚜렷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해 시장 전망치(4.8%)를 밑돌며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는데 연초 0.4~0.5% 상승한 데 비하면 완연한 둔화세가 확인되고 있다. 근원 CPI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고차 가격이 6월(전월비 -0.5%)에 이어 7월(-1.3%)에 낙폭을 키우면서 근원 CPI의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미 CNBC는 “인플레이션이 적어도 미국 경제에 대한 통제력을 일부 상실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로렌스 마이어 전 연준 의장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핵심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예상보다 더 빨리 코너를 돌았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시장 “연준, 올해 세 차례 FOMC서 금리 동결” 환호 연준은 오는 9월과 11월, 12월 세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 이날 CPI 발표 직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19~20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0%까지 올랐다. 시장은 연준이 남은 세 차례의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79포인트(0.15%) 오른 35176.15로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03%) 상승한 4468.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7포인트(0.12%) 오른 13737.99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상 중단 여부에 대해 엇갈린 발언을 내놓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8일 연설에서 “인내심을 갖고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7일 “조만간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7월 CPI 발표 이후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승리가 우리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데이터 지점이 아니다”라면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 동결할지 예측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2% 목표치 여전히 상회 … 국제유가 반등도 변수 외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의 둔화라는 추세적인 흐름에는 동의하면서도,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했다고 환호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CNBC는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이 보고 싶어하는 2% 수준을 상당히 상회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금리 인하가 있을 것 같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높다고 짚었다. 프린서플 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연준이 금리 인하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2%가 지속 가능하도록 달성되기 전에 추가적인 경제적 고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가 급격한 인플레이션 없이 성장하는 ‘골디락스’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의 이면에는 탄탄한 소비와 고용이 재차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는 지적이다. WSJ은 “최근의 데이터에는 경제가 실업률의 급증 없이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는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는 징후와, 경제 활동이 다시 가속화돼 물가가 계속 오를 수 있다는 징후가 모두 포함돼 있다”고 진단했다. 전세계의 인플레이션을 진정시켰던 국제유가 하락이 반전을 맞은 것도 하반기 물가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 6월 배럴당 6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달 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재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월의 휘발유 가격 상승은 8월의 CPI 상승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 결국 지난해와 같은 고물가는 아니지만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며 ‘중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연준이 ‘임무 완수’를 선언할 정도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지 못했다”면서 “서비스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되지 못하는 등 중물가 현상이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는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 고진영 ‘구름’ 김효주·김아림 ‘맑음’ 전인지 ‘안개’

    고진영 ‘구름’ 김효주·김아림 ‘맑음’ 전인지 ‘안개’

    고진영, 김효주, 김아림, 전인지 등 한국여자골프 군단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 총출동한다.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올 시즌 2승밖에 거두지 못한 한국여자골프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와 김아림에 대한 기대가 높다. AIG 여자오픈은 10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넬리 코르다(미국), 고진영,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출동한다. AIG 여자오픈에선 2001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장정, 2008년과 2012년 신지애, 2015년 박인비, 2017년 김인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6년 동안 우승 소식이 없다. 요즘 LPGA 투어에서는 태국과 일본 등에도 밀리고 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고진영(2승)밖에 없다. 그런 고진영도 최근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부진하다. 고진영은 8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에 약간의 부상이 있었다”며 “프랑스에서 제주도까지 20시간 넘게 비행하면서 다소 피로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스트레스받지 않고 골프를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최근 물오른 샷감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는 김효주에게 기대가 쏠린다. 김효주는 6월 이후 치러진 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포함, 톱10에 4차례 진입했다. 특히 지난주 끝난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는 막판 폭풍 버디로 우승자 부티에를 맹추격해 준우승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도 최근 분위기가 좋다.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채운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 밖에 ‘역대 챔피언’인 신지애, 김인경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유해란, 최혜진, 안나린, 김세영, 지은희, 이정은, 신지은, 양희영, 이미향도 나선다.
  • 코스닥 진정되니 코스피 ‘빚투’ 활활… 신용융자 10조 연일 돌파

    코스닥 진정되니 코스피 ‘빚투’ 활활… 신용융자 10조 연일 돌파

    코스피시장에 ‘빚투’(빚내서 투자) 경고등이 켜졌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 규모가 지난 8일 10조 5282억원으로 또 연중 최고를 찍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이다. 이달 들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일 10조 1260억원, 2일 10조 2490억원, 3일 10조 3160억원, 4일 10조 3830억원, 7일 10조 4640억원으로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코스피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0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9월 23일(10조 280억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반면 그간 에코프로 형제주를 중심으로 달궈졌던 코스닥시장 빚투는 진정되는 모양새다.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7일 기준 9조 8810억원이었다.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10조원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말 에코프로 형제주의 거침없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코스닥시장의 빚투 현상도 주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특정 업종과 테마 중심으로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쌓이면 수급이 악화될 때 주가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 증권사의 반대 매매와 기관들의 손절매 등으로 개인들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어 위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엿새 만에 반등해 전장보다 1.21% 오른 2605.1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86% 오른 908.98로 마쳤다.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대창(1.44%), 신성델타테크(14.66%) 등은 상승했지만 서남(-18.80%), 모비스(-1.42%), 서원(-3.91%) 등은 하락 마감했다.
  • 한국여자골프 AIG 출격… 김효주·김아림 메이저 무관 끊는다

    한국여자골프 AIG 출격… 김효주·김아림 메이저 무관 끊는다

    고진영, 김효주, 김아림, 전인지 등 한국여자골프군단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 총출동한다.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지 못 한 것은 물론 올 시즌 2승밖에 거두지 못 한 한국여자골프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와 김아림에 대한 기대가 높다. AIG 여자오픈은 10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 클럽(파72·6881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넬리 코르다(미국), 고진영,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톱랭커들이 모두 출동한다. AIG 여자오픈은 2001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장정, 2008년과 2012년 신지애, 2015년 박인비, 2017년 김인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6년 동안은 우승컵이 없다. 여기에 최근 한국여자골프는 태국과 일본 등에 밀려 LPGA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자주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LPGA에서 우승한 선수는 고진영(2승)밖에 없다. 그런 고진영도 최근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부진하다.고진영은 8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에 약간의 부상이 있었다”며 “프랑스에서 제주도까지 20시간 넘게 비행하면서 다소 피로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목표를 세워보기도 스트레스받지 않고 골프를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에이스 고진영의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희망은 있다. 최근 물오른 샷감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다. 김효주는 6월 이후 치러진 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포함 톱10에 4차례 진입했다. 특히 지난주 끝난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는 막판 폭풍 버디로 우승자 부티에를 한 타 차로 맹추격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도 최근 분위기가 좋다.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채운 전인지는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밖에 ‘역대 챔피언’인 신지애, 김인경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유해란, 최혜진, 안나린, 김세영, 지은희, 이정은, 신지은, 양희영, 이미향도 나선다.
  • 마법 빗자루 든 안병훈 “최근 상승세 가족·코치·팀원 덕분이죠”

    마법 빗자루 든 안병훈 “최근 상승세 가족·코치·팀원 덕분이죠”

    “퍼터만 바꿔서 좋은 성적이 난 것은 아니지만, 퍼터를 바꾼 결정은 잘한 것 같다.” 빗자루를 쓸 듯 퍼트하는 브룸스틱 퍼터를 장착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병훈이 최근 자신의 골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8일 밤 한국 언론과 온라인 인터뷰를 가진 안병훈은 “제 느낌에 지금이 골프 선수 경력 가운데 가장 골프를 잘 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더 나아져야 할 부분이 많지만 지금이 제 골프 선수 경력 중에서 가장 잘 치고 있는 것 같다”며 “거리도 늘었고, 정확도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퍼터 교체가 상승세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퍼터를 바꾼 뒤 안병훈은 6월 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7월 스코틀랜드오픈, 이달 윈덤 챔피언십 등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상승세의 또 다른 이유로는 2021년부터 호흡을 맞추는 숀 폴리 코치의 도움을 들었다. 그는 “폴리 코치가 하루에 5분 정도 통화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제가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지 매일 상기시켜준다”며 “제 실력만 발휘하면 투어 챔피언십까지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폴리 코치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윙 코치를 맡았던 인물이다.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안병훈은 “폴리 코치 외에도 아내나 이제 세 살인 아들, 매니저, 팀원들로부터 모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주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올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 2024년에는 프레지던츠컵과 파리 올림픽 출전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 등 준우승만 통산 4회를 거뒀다. 특히 최근 샷감이 좋다. 7월 스코틀랜드오픈에서는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7월 중순 130위 대였던 세계 랭킹도 57위까지 올려놨다.그 결과 안병훈은 PGA 투어 2022~23시즌 페덱스컵 순위 3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만약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선전하면 상위 30명만 나가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도 나갈 수 있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안병훈은 “남은 1, 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최종전까지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2년 전과 비교해 아이언샷은 15야드 정도, 드라이버는 볼 스피드가 10마일 정도 늘었고 정확도는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정신적인 면에서도 2∼3년 전에 비해 성숙해진 느낌”이라며 “투어 카드를 잃었던 경험이 더해지면서 정신적으로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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