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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대출 8개월째 늘어… 증가 속도는 한풀 꺾여

    국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이 8개월째 상승세를 그렸으나 소폭 둔화됐다. 신용대출이 감소하며 전체 가계대출 상승세를 일부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2일 5대 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 4094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 238억원(0.29%) 증가했다.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5월부터 줄곧 상승세를 보였다. 5월엔 전월 대비 1431억원(0.21%)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증가폭이 점점 확대됐다. 10월엔 3조 6825억원(0.54%)이 늘었고, 11월엔 4조 3737억원(0.64%) 증가하며 올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해 왔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전월 대비 주춤한 데다 신용대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이들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29조 8922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 6699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증가폭(3조 3676억원)보다는 많지만, 11월(4조 9958억원)보다는 26.5% 감소한 수치다. 신용대출의 경우 106조 4851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 2339억원 감소했다. 은행 관계자는 “통상 연말에는 성과급 등으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을 먼저 갚는 개인 차주들이 많다”고 말했다. 정부는 가계대출 증가세의 원인인 주담대를 잡기 위해 오는 2월부터 기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보다 엄격한 ‘스트레스 DSR’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일부 회복하면서 연간 주담대 잔액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12월 말까지 주담대 잔액은 513조 1416억원이었는데 1년 새 16조 7506억원 불었다. 같은 기간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은 각각 10조 9265억원, 12조 4912억원 줄었다.
  • 제조업에 발목 잡힌 中경제… 위축되는 亞경제

    미국 경제가 ‘연착륙’의 기대에 부풀어 오르고 있는 반면 중국 경제에는 새해 벽두부터 부진한 제조업 경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올해 중국이 경기 부진에서 벗어나는지 여부가 아시아 지역 전반의 경기회복 여부를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새해 첫 거래일부터 중화권 증시는 차갑게 식었다. 홍콩증권거래소(SEHK)에서 홍콩 항셍지수(HSI)와 홍콩H지수(HSCEI)는 나란히 1%대 급락했으며 중국상하이종합지수와 상하이A지수 등 중국 본토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됐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12월 중국 제조업 민간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집계돼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중화권 증시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국유·대형기업 중심의 제조업 PMI와 달리 중견·중소기업과 민간기업을 폭넓게 포함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그럼에도 증시가 위축된 것은 앞서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PMI가 부진했던 여파로 분석된다. 12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49.0으로, 시장 예상치(49.6)를 밑돈 것은 물론 10월(49.5)부터 3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국유·대형기업과 민간·중소기업 간 경기지표가 엇갈리는 것은 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속되는 경기 부진은 아시아 제조업 전반의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S&P글로벌이 발표한 아시아 각국의 12월 제조업 PMI에 따르면 대만의 12월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47.1로 19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 갔다. 한국의 제조업 PMI는 전월(50.0) 대비 소폭 둔화한 49.9로 나타나 위축 국면에 다시 진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 지역의 부진한 PMI 데이터는 세계 제조업 중심지의 경기회복이 아직 요원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면서 “이 지역의 지속적인 경기 약세는 둔화되는 세계 경제에 역풍을 더 가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사설] 표심 변화가 뜻하는 것, 결국 쇄신이다

    [사설] 표심 변화가 뜻하는 것, 결국 쇄신이다

    여야가 본격적으로 4·10 총선 준비에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최근 비정치 외부인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는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공천관리위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비대위원 인선과 마찬가지로 공관위도 정치공학적 판단을 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더불어민주당도 엊그제 학자 출신인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를 공관위원장에 임명했다. 정치 혁신 이슈의 중심에 선 한동훈 비대위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 어느 당이 얼마나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 주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쇄신의 깃발은 국민의힘이 먼저 들었다. 이재명 대표가 중대한 ‘사법 리스크’에도 버티고 있는 민주당과 달리 한동훈 비대위가 김기현 체제를 대체하면서 초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감지된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란 질문에 서울·인천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34.6%와 35.1%로 33.5%와 34.7%인 민주당을 앞섰다. 지난 6월 조사 때 국민의힘이 각각 5% 포인트 넘게 뒤졌던 것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변화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도 전국 기준 국민의힘이 29%로 25%의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지난 5월 조사에선 국민의힘 25.1%, 민주당 25.6%였다. 전체적으로 국민의힘이 혁신의 주도권을 잡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같은 여론 변화의 흐름은 곧 4·10 총선에서의 승패가 쇄신 경쟁에 달렸음을 보여 준다고 하겠다. 무엇보다 인적 쇄신, 즉 공천이 핵심이다.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국민의힘 후보는 대통령을 앞세운 ‘윤심 팔이’에, 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대표를 내세운 ‘이심 팔이’에 올인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만 해도 용산 대통령실 참모 출신 30여명이 총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이 내실보다는 윤심만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은 만큼 냉정하게 판단해 옥석을 가려야 한다. 그래야 초반 ‘혁신바람’을 지속할 수 있다. 민주당은 사정이 더 안 좋다.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임박한 가운데 ‘개딸’의 횡포가 여전한 상황에서 공천 희망자들이 앞다퉈 ‘이심’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포함해 혁신에 앞장서고 공관위가 독립적인 공천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이번 총선이 결국 ‘쇄신경쟁’임을 여야는 명심해야 한다.
  • “올 부동산시장 ‘상저하고’… 실수요자 상반기 내 집 마련 노려야”

    “올 부동산시장 ‘상저하고’… 실수요자 상반기 내 집 마련 노려야”

    국내 시공능력 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시작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에 따른 건설·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전문가 5명 중 4명은 올해 집값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시점은 대부분 올해 상반기를 추천했으며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기준 금리, 부동산 PF 리스크, 대출 규제 등을 꼽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1일 “지난해 10월부터 집값이 많이 빠지고 있지만, 올해 서울 입주 물량이 감소한 데다 하반기에 예상대로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면 서울 매매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과거 2010년부터 2012년 말까지 이어졌던 긴 조정기는 다시 오기 어려운 상황이라 실수요자라면 올해 상반기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KB부동산 월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0.06% 상승) 이후 오름새가 꺾인 뒤 11월(0.00%)과 12월(-0.08%) 내림세를 이어 갔다. 서진형(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 경인여대 교수 역시 매매시장은 전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횡보하겠지만 하반기 들어선 이후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 교수는 “건설 단가가 계속 오르면서 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지는 만큼 기존 아파트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서울과 지방은 물론 서울 내에서도 인기 있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 간의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서울 아파트의 경우 올해 1%대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방의 경우 하락(-1%대) 혹은 보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역시 상반기 주춤하던 집값이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 대표는 “급매물이라면 올 1분기에, 보수적으로 시장을 바라본다면 3분기 금리 인하 이후에 집을 사라”고 제안했다. 반면 올해 집값 반등이 어렵다고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올해 전체 주택 매매가격이 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기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지역적으로는 수도권(-1%)보다 지방(-3%)의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김 부연구위원은 “정책 대출을 포함한 전반적 대출 태도의 경직성이 강화됐고 고금리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주택시장이 다시금 하락 반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정부의 정책 실현 수준과 추가적인 규제완화에 따른 시장 상황 변화 가능성은 열어 뒀다. 전셋값의 경우 상승세가 지속된다는 분석이 많았다. 김 부연구위원은 “전세시장으로 매매 수요가 유입되는 데다 앞으로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점이 전셋값 상승 원인”이라고 했다. 전세사기 여파가 여전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도 있었다. 서 교수는 “아파트 전셋값의 경우 상승하지만, 중저가 빌라 전세는 수요 감소로 인한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세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 월세로 빠지는 사례가 늘면서 월세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규제완화 기조를 이어 가는 것이 시장 연착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송 대표는 “침체된 거래 시장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투자 수요가 움직여야 하지만, 취득세 등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큰 상황”이라며 “지방의 경우 다주택자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4년 비트코인 상승 출발, 4만 2000달러 선

    2024년 비트코인 상승 출발, 4만 2000달러 선

    2024년 새해 첫날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상승세로 시작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승인 가능성이 커졌고, 오는 4월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도 예정된 상황에서 올해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1일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만 2280달러(약 5492만원)로 지난달 31일 같은 시간(4만 2152달러, 5475만원) 대비 0.3% 올랐다. 지난 일주일 동안 4만2000달러(악 5455만원) 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달 10일 SEC가 비트코인을 현물 ETF로 승인할 가능성이 90%라고 전했다.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펀드화 된 비트코인을 거래소(암호화폐)에 상장하고 주식과 같은 조건으로 매매와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대규모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암호화폐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다. 오는 4월 반감기를 맞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반감기는 약 4년마다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비트코인은 최초 출시부터 전체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됐다. 이 비트코인은 약 10분에 하나씩 블록이 생성되는데 이를 채굴하면 보상받는다. 블록이 21만개 쌓일 때마다 보상이 절반으로 줄며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4년이다. 처음 출시됐던 지난 2009년에는 한 블록당 비트코인 50개가 주어졌지만, 이후 지난 2012년에는 25개, 2016년 12.5개, 2020년 6.25개로 보상이 줄어왔다. 수요는 일정한데 발행량이 줄어드니 통상 가치는 높아진다. 그간 3차례 반감기마다 비트코인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이전 12개월 대비 약 142% 오르는 강세장을 보인 바 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은 비트코인이 정식 자산군으로 발돋움하는 해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돼 추가 상승 여력이 적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 윤 대통령 지지율 37.2%… 수도권·3040서 반등

    윤 대통령 지지율 37.2%… 수도권·3040서 반등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9%포인트 오른 37.2%로 집계됐다. 앞서 2주간 윤 대통령 지지도는 36.3%였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내린 59.6%였다. ‘잘 모름’은 0.3%포인트 오른 3.2%였다. 권역별로 보면 국정 수행 지지도는 인천·경기에서 6.4%포인트 서울에서 3.3%포인트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7.6%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5.1%포인트, 광주·전라에서 2.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7.0%포인트, 30대 3.9%포인트 상승했고 50대 2.9%포인트, 70대 이상 1.8%포인트, 60대 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1.4%포인트, 중도층에서는 1.2%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다.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38.1%, 더불어민주당은 2.0%포인트 오른 43.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 3.3%포인트, 70대 이상 4.7%포인트, 40대 8.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 9.8%포인트, 서울 4.5%포인트, 대구·경북 3.7%포인트, 여성 2.2%포인트, 20대 10.1%포인트, 60대 7.8%포인트, 진보층 2.7%포인트 하락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 9.7%포인트, 대구·경북 7.8%포인트, 인천·경기 3.8%포인트, 여성 2.3%포인트, 20대 6.8%포인트, 60대 4.7%포인트, 50대 4.6%포인트, 진보층 3.3%포인트 상승세가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 5.1%포인트, 40대 조사에서 3.3%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5%포인트 낮아진 1.6%, 진보당은 0.3%포인트 높아진 1.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2%포인트 오른 11.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다.
  • 3년 전 도쿄는 예고편… 한국의 ‘젊은 피’ 예열 완료

    3년 전 도쿄는 예고편… 한국의 ‘젊은 피’ 예열 완료

    2024년 올림픽의 해가 밝으며 100년 만에 돌아온 역대 세 번째 파리올림픽을 빛낼 스포츠 스타들의 면면에 벌써 관심이 쏠린다. 한국의 ‘젊은 피’가 파리를 한껏 불타오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때문에 1년 미뤄져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을 예고편 삼았던 스타들이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 포함 올해 국제 무대에서 금메달 11개를 따낸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로 자신의 시대를 완성할 계획이다.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짝을 이뤄 세계 최강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린 신유빈(대한항공)도 파리에서 기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수영 르네상스의 중심 황선우(강원도청)는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 세계선수권 은메달 등 한국 육상 트랙·필드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우상혁(용인시청)은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을 향해 도약한다.노아 라일스(미국)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남자 육상 단거리 3관왕에 도전한다. 라일스는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하며 2015년 볼트 이후 처음으로 대회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도쿄에서 남자 장대높이뛰기 황제 대관식을 치른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의 신기록 행진도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실외 1~4위, 실내 1~5위 세계 기록을 독식하고 있다. 올해 10월 시카고마라톤에서 2시간 00분 35초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한 켈빈 키프텀(케냐)이 파리를 배경으로 ‘서브2’(2시간 이내 풀코스 완주)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미국)의 화려한 복귀도 기대된다. 도쿄에서 금메달 6개 싹쓸이가 기대됐으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무너져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에 그친 그는 이후 체조 무대를 떠났다가 지난해 10월 세계선수권에서 4개 종목을 휩쓸고 미국의 단체전 7연패에 앞장서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남자 농구에서는 마이클 조던과 매직 존슨이 뛴 1992년 ‘드림팀’과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가 함께한 2012년 ‘리딤팀’ 못지않은 슈퍼팀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농구 월드컵 성적이 좋지 않았던 미국이 LA 레이커스에서 황혼을 불태우는 제임스를 중심으로 최강팀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등이 출전 의사를 내비쳤다. 남자 축구에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와일드카드로 생애 첫 올림픽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전국 순회 나선 ‘한동훈의 혁신’… DJ·盧·文 찾는 ‘이재명의 단합’

    전국 순회 나선 ‘한동훈의 혁신’… DJ·盧·文 찾는 ‘이재명의 단합’

    오는 4월 10일 총선까지 100일이 남은 갑진년 새해 1월 1일부터 여야 대표는 광폭 행보를 이어 간다. 양쪽 모두 화두는 혁신과 단합이다. 다소 모순된 목표지만 혁신으로 중도층에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단합으로 지지층을 묶어야 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 소위 ‘김건희 특검법’을 둘러싼 공방전 같은 변수가 적지 않다. 우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국 곳곳을 누비며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단합에 방점을 찍는다. 한 위원장은 31일 신년사에서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 나가겠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1일 여당 지도부와 서울 동작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가진다. 2일에는 대전·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을 누비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오는 4일에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들르고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5일에는 경기도당, 8일에는 강원도당을 찾는다. 그가 첫 행선지로 정한 충청권의 대전은 선거 때마다 ‘스윙보터’ 역할을 했고, 경상권의 대구는 ‘보수 텃밭’이다. 중도층에 호소하는 동시에 보수 결집을 꾀하겠다는 상징성을 둔 셈이다. 취임 후 상견례의 성격도 있지만 이른바 ‘한동훈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의 취임 이후 국민 후원금이 직전 기간 대비 6배 이상 늘어났다. 답보 상태였던 지지율도 상승세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18세 이상 남녀 1006명 대상·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3% 포인트 반등한 39.0%였다. 민주당은 3.1% 포인트 하락한 41.6%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의 8.0% 포인트에서 오차범위(±3.1% 포인트) 내인 2.6% 포인트로 줄었다. 다만 한 위원장의 소위 ‘허니문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국민의힘의 총선 실무를 담당할 새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 의원을 선임하면서 파격 인사에 나섰지만 ‘노인 비하’와 ‘식민사관’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민경우 비대위원은 임명 하루 만에 사퇴를 선언했다. 박은식 비대위원도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 결혼·출산의 결정권이 남성에게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인재영입위원장, 윤리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비롯해 오는 10일까지 ‘쇄신의 칼’을 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쳐야 한다. 앞서 한 위원장이 ‘인적 쇄신’을 예고한 가운데 당내 반발과 이탈을 최소화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 반발하는 현역 의원들이 ‘이준석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직적 당정 관계 해소도 한 위원장의 숙제다. ‘분당 초읽기’라는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원심력이 더 커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르면 3일 이 전 대표의 창당 선언이 예고된 만큼 새해 초에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정통성을 강화하고 당 원로를 찾아 단합을 꾀하는 행보를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일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하고 같은 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튿날에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당 상황과 총선 전략 등에 대한 조언을 두루 구한 뒤 ‘통합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일정 자체보다 어떠한 모습을 연출하고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선언만 남겨두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0일 이 대표를 만났지만 요구했던 통합비대위 전환 등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한 뒤 “제 갈 길을 가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일 새해를 맞아 지지자 100여명과 행주산성에서 신년 행사를 진행하고 3~4일에는 공식적으로 신당 창당 선언을 할 전망이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원칙과상식’ 의원들도 이번 주초에 통합비대위를 수용하라는 최후통첩을 한 뒤 민주당 잔류, 불출마 선언, 탈당, 신당 등 4가지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단합을 꾀하는 동시에 임시국회가 끝나는 1월 중순부터 ‘인적 쇄신’에도 속도를 내는 등 혁신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민주당은 지난 29일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임명하고 공천을 위한 첫발을 뗀 상태다.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도 오는 10일 2차 회의를 갖고 전략공천지 논의를 본격화한다. 한편 여야 대표는 오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신년 인사회에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건 처음이다.
  • 총선 D-100 ‘한동훈vs 이재명’ 막오른 대권 전초전

    총선 D-100 ‘한동훈vs 이재명’ 막오른 대권 전초전

    오는 4월 10일 총선까지 100일이 남은 갑진년 새해 1월 1일부터 여야 대표는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양쪽 모두 화두는 혁신과 단합이다. 다소 모순된 목표지만 혁신으로 중도층에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단합으로 지지층을 묶어야 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 소위 ‘김건희 특검법’을 둘러싼 공방전 같은 변수가 적지 않다. 우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국 곳곳을 누비며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며 단합에 방점을 찍는다.한 위원장은 31일 신년사에서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1일 여당 지도부와 서울 동작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한다. 2일에는 대전·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을 누비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오는 4일에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들르고,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5일에는 경기도당, 8일에는 강원도당을 찾는다. 그가 첫 행선지로 정한 충청권의 대전은 선거 때마다 ‘스윙보터’ 역할을 했고, 경상권의 대구는 ‘보수 텃밭’이다. 중도층에 호소하는 동시에, 보수 결집을 꾀하겠다는 상징성을 둔 셈이다. 취임 후 상견례의 성격도 있지만 이른바 ‘한동훈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의 취임 이후 국민 후원금이 직전 기간 대비 6배 이상 늘어났다. 답보 상태였던 지지율도 상승세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18세 이상 남녀 1006명 대상·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3% 포인트 반등한 39.0%였다. 민주당은 3.1%포인트 하락한 41.6%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의 8.0% 포인트에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2.6% 포인트로 줄었다. 다만 한 위원장의 소위 ‘허니문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국민의힘의 총선 실무를 담당할 새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 의원을 선임하면서 파격 인사에 나섰지만, ‘노인 비하’와 ‘식민 사관’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민경우 비대위원은 임명 하루 만에 사퇴를 선언했다. 박은식 비대위원도 지난 10월 페이스북에 결혼·출산의 결정권이 남성에게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인재영입위원장, 윤리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비롯해 오는 10일까지 ‘쇄신의 칼’을 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쳐야 한다. 앞서 한 위원장이 ‘인적 쇄신’을 예고한 가운데 당내 반발과 이탈을 최소화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 반발하는 현역 의원들이 ‘이준석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직적 당정관계 해소도 한 위원장의 숙제다.‘분당 초읽기’라는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원심력이 더 커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르면 3일 이 전 대표의 창당 선언이 예고된 만큼 새해 초에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정통성을 강화하고, 당 원로를 찾아 단합을 꾀하는 행보를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일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하고 같은 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튿날에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당 상황과 총선 전략 등에 대한 조언을 두루 구한 뒤 ‘통합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일정 자체보다 어떠한 모습을 연출하고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선언만 남겨두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0일 이 대표를 만났지만 요구했던 통합비대위 전환 등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한 뒤 “제 갈 길을 가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일 새해를 맞아 지지자 100여명과 행주산성에서 신년 행사를 진행하고 3~4일에는 공식적으로 신당 창당 선언을 할 전망이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원칙과상식’ 의원들도 최종 논의를 거쳐 2일에 민주당 잔류, 불출마 선언, 탈당, 신당 등 4가지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단합을 꾀하는 동시에 임시국회가 끝나는 1월 중순부터 ‘인적 쇄신’에도 속도를 내는 등 혁신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민주당은 지난 29일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임명하고 공천을 위한 첫발을 뗀 상태다.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도 오는 10일 2차 회의를 갖고 전략공천지 논의를 본격화한다. 한편 여야 대표는 오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신년 인사회에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건 처음이다.
  • “핵심 선수 이탈로 어려워질 것”…‘10골 3도움’ 황희찬, 울버햄프턴 3연승 후 아시안컵으로

    “핵심 선수 이탈로 어려워질 것”…‘10골 3도움’ 황희찬, 울버햄프턴 3연승 후 아시안컵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와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3연승으로 202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마무리한 황희찬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울버햄프턴은 31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시즌 20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24일 첼시전부터 3연승을 내달리면서 리그 10위 첼시와 승점 28점 동률, 득실점 차만 4점 뒤진 11위를 유지했다. 지난 28일 브렌트퍼드전에서 전반 추가 시간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던 황희찬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전반 6분 역습 과정에서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로 맞은 1대1 기회를 아쉽게 날린 뒤에도 빠른 속도와 과감한 드리블로 에버턴 진영을 휘저었다.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들며 파블로 사라비아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골키퍼까지 끌어들인 후 오른발 크로스로 쿠냐의 골을 도왔다. 아무런 수비 방해 없이 득점한 쿠냐는 두 팔 벌려 고맙다고 표시하면서 황희찬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황희찬은 후반 14분에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아 왼 측면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왼발 슈팅 동작으로 제임스 타코우스키를 완전히 따돌린 다음 오른발 슛을 때렸는데 골대 기둥을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6분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 골문 왼쪽 모서리에 정확하게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브렌트퍼드와의 19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넣어 잉글랜드 무대 데뷔 후 처음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완성한 황희찬은 시즌 3호 도움까지 올렸다. 울버햄프턴도 전반 25분 막시밀리안 킬먼, 후반 16분 크레이그 도슨이 나란히 시즌 첫 골을 넣으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기분 좋게 2023년 EPL 일정을 마치고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펼쳐지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프랑스 리그 슈퍼컵을 치르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제외한 해외파 선수들은 1월 2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날 출국한 대표팀 본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에버턴전을 마치고 황희찬의 대표팀 소집에 대해 “핵심 선수 이탈로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시즌 끝까지 온 힘을 다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황희찬이 없어도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을 수 있다. 더 높이 나아갈 수 있도록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 반도체 수출가격 16개월만에 상승 … 교역조건 6개월 연속 개선

    반도체 수출가격 16개월만에 상승 … 교역조건 6개월 연속 개선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6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가격은 16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오른 85.27을 기록했다. 10월(1.1%)보다 개선 폭이 확대됐으며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교역조건이 개선된 것은 수입가격(-5.1%)이 수출가격(-3.5%)보다 더 크게 내린 덕이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3.1% 올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 개선세는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에서도 드러났다. 11월 수출물량지수는 11.3% 올라 3개월 연속 올랐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4.5%), 화학제품(11.4%) 등이 크게 증가하며 2021년 6월(15.6%)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4% 오르며 2개월 연속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4.8%), 제1차금속제품(-4.0%)등이 줄었지만 운송장비(16.6%),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7.0%)등은 증가했다. 특히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내 반도체 금액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1% 올라 16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그간 반도체 가격 약세가 이어지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물량지수가 상승 전환하는 사이 금액지수는 감소세를 이어왔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팀장은 “반도체 가격 상승은 고사양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도 7개월 연속 늘어났다”면서도 “내년에도 고사양 반도체 관련 수요는 늘어나겠지만 감산 기조도 반영돼 향후 전망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전기·가스·수도 역대급 상승… 고물가 흐름 견인했다

    전기·가스·수도 역대급 상승… 고물가 흐름 견인했다

    올해 소비자물가가 1년 전과 비교해 3% 중반대 상승을 보이며 고물가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가스·수도가 20% 오르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59(2020년=100)로 지난해보다 3.6% 올랐다. 이는 정부가 지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전망한 물가상승률 3.3%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5.1%)보다는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2021년(2.5%)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2016∼2018년 연속 1%대, 2019년 0.4% 등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가스·수도가 전기료와 도시가스 등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보다 20.0%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분리 작성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상승폭이다. 전기료(22.6%)와 도시가스(21.7%), 지역난방비(27.3%), 상수도료(3.9%)가 모두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농산물(6.0%)과 수산물(5.4%)을 중심으로 3.1% 올랐다. 농산물 가격은 올여름에는 폭염, 가을에는 이상저온 등의 영향으로 계속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사과(24.2%), 귤(19.1%), 딸기(11.1%), 파(18.1%), 토마토(11.6%), 오징어(12.5%) 등이 지난해 대비 크게 올랐다. 공업제품은 2.6%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떨어진 영향으로 석유류(-11.1%)는 하락했지만 가공식품(6.8%), 섬유제품(6.7%), 내구재(2.8%), 기타 공업제품(4.1%)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뛰었다. 서비스는 전년 대비 3.3% 올랐다. 집세(0.5%), 공공서비스(1.3%), 개인서비스(4.8%)에서 모두 상승했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 물가는 6.0% 상승하면서 지난해(7.7%)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2월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농산물 가격이 15.7% 오르면서 농축수산물 물가는 7.7% 상승했다. 이달 농산물 물가상승률은 2021년 4월(17.7%) 이후 가장 높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과실류는 수입과 정부 공급도 있지만 1년 뒤에 나오는(수확하는) 것이라 한두 달 안에 떨어지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 韓·걸프협력회의 FTA 타결… K방산·푸드·뷰티 ‘날개’

    韓·걸프협력회의 FTA 타결… K방산·푸드·뷰티 ‘날개’

    정부가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6개국 협력체인 걸프협력회의(GCC)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경쟁 상대인 일본·중국 등보다 앞선 것으로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방산 등 수출 경쟁력 향상에 더해 중동에서의 K푸드, K뷰티 붐 확산이 기대된다. 최대 교역 품목인 원유는 관세 철폐 대상에서 빠졌지만 액화천연가스(LNG) 관세는 15년 내 없어질 예정이어서 난방비 절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자심 모하메드 알 부다이위 GCC 사무총장과 장관회담을 열고 FTA 최종 타결을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한·GCC FTA가 발효되면 수입액 기준 한국은 20.7%, GCC는 20.3%에 해당하는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GCC는 내연기관 자동차(5~20년), 자동차 부품(10~20년) 등 한국 수출품에 붙이던 5% 관세를 순차 철폐한다. 박격포·평사포·곡사포(즉시), 로켓 발사기(5년), 전차·장갑차(20년) 등 무기류 대부분의 관세도 없어진다. 세계 무기 수입 톱10에 GC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2위), 카타르(3위)가 들 만큼 방산 수요가 커 K방산 상승세는 가팔라질 전망이다. 조미김(20년), 인삼류(즉시~20년) 등 농축수산물과 각종 화장품 관세도 단계적으로 철폐·감축된다. 중동에서도 K컬처 붐이 일고 있어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한국이 GCC에서 수입하는 품목 중 압도적인 1위인 원유는 FTA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LNG와 액화석유가스(LPG)에 붙는 3% 관세는 각각 15년, 5년 내 철폐된다. 특히 LNG는 한국의 전체 LNG 수입액 중 38.7%를 차지하고 있어 관세가 철폐되면 난방비 절감 등 국민 편익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GCC FTA는 2008년 1차 협상을 시작했으나 2010년 중단, 12년간 진전이 없다가 지난해 재개되면서 한국이 체결한 25번째 FTA가 됐다. 사우디·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오만 등 GCC 6개국의 경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9위 수준이다.
  • 배당락일도 거뜬… ‘8만전자’ 눈앞에 성큼

    배당락일도 거뜬… ‘8만전자’ 눈앞에 성큼

    삼성전자가 배당락일에도 거뜬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8만전자’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27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보다 1.83%오른 7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가는 52주 신고가이기도 하다.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 이날 종가는 지난해 1월 12일 7만 8900원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연일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86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전날까지 순매수세를 지속하다가 이날 매도 모드로 전환했고 개인 투자자는 지난 19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텔(5.2%), 마이크론(0.7%), AMD(2.7%)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최근 증권가가 내년 ‘온디바이스 AI’(기기 자체에 직접 인공지능 서비스를 탑재해 제공하는 기술) 관련 수요 증가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을 피력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고 있어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도 여전하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반도체 생산 장비의 중국 수출을 통제했으며 내년 1월부터는 미국 기업들에 중국산 반도체 사용 의존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년 금리 인하 전망 속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이 AI 서버 신규 투자를 늘리면서 AI용 그래픽 처리정치(GPU)와 단짝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수요가 늘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배당락 충격 없이 개인과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10.91 포인트(0.42%)오른 2613.50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3.24포인트(0.12%) 내린 2599.35에 개장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강세로 완전히 돌아섰다. 통상 배당락일에는 전날까지 배당을 노리고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매물이 빠지며 지수도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부터는 금융 당국의 배당 제도 선진화 방침에 따라 기업들의 배당락일이 내년 초까지로 분산돼 충격이 덜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5포인트(1.35%) 오른 859.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 2622억원, 10조 5126억원으로 집계됐다.
  • 2023 북한이탈주민, 정착 실태 조사 이후 고용률 최고, 실업률 최저(5)

    2023 북한이탈주민, 정착 실태 조사 이후 고용률 최고, 실업률 최저(5)

    남북하나재단 ‘2023년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고용률·임금·만족도 등 전반적으로 개선 평가 국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실업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월 평균 임금은 245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은 27일 서울 종로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실태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재단 조사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고용률은 올해 60.5%로 지난해(59.2%)보다 1.3%p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지난해(6.1%)보다 하락해 4.5%를 기록했다. 특히 고용률은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11년 49.7%에서 2018년 60.4%까지 상승을 이어가다가 꺾여 2020년 54.4%로 떨어졌다. 이후 2022년부터 상승세를 회복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코로나19의 여파로 고용률이 떨어진 것으로, 일반 국민의 양적 지표 추이와 동일한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북한이탈주민은 일반 국민보다 월 평균 임금을 55만원가량 낮게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재단은 “북한이탈주민은 여성의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이중 기술을 미비한 여성들이 서비스직 종사자, 단순 노무 종사자로 주로 종사하게 돼 임금이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용 분야에서 질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기능·기술 위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체감하는 남한생활에 대한 주관적 평가 지표인 ‘남한생활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79.3%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다. 이들이 ‘만족’이라고 응답한 이유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41.0%)’가 가장 높았고,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중국, 북한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해서(28.3%)’가 가장 많았다. ‘차별 또는 무시당한 경험’에 대해 ‘있다’라고 답한 비율은 16.1%로 지난해(19.5%)보다 3.4%p 감소했다. 차별이나 무시 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화적 소통방식이 다르다는 점’이 7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더 나은 남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대한 질문에는 취업과 창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21.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지원 18.1%, 교육지원 14.3% 순으로 조사됐다. 조민호 하나재단 이사장은 “2023년 실태조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반가운 일”이라면서 “탈북민 지원사업 개선 및 맞춤형 사업 개발을 지속함으로써 앞으로도 좋은 통계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1997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내에 입국한 만 15세 이상의 북한이탈주민 3만여명 중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북한이탈주민법’에 따라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다.
  • ‘라이언킹’ ‘두목 호랑이’ 몸 풀리자… SK·KCC 거침없이 ‘어흥’

    ‘라이언킹’ ‘두목 호랑이’ 몸 풀리자… SK·KCC 거침없이 ‘어흥’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은 서울 SK와 부산 KCC가 가파른 상승세로 프로농구 정규시즌 판도를 뒤집었다. SK는 ‘라이언킹’ 오세근(왼쪽), KCC는 ‘두목 호랑이’ 이승현(오른쪽)이 제 기량을 회복한 다음 외국인 선수와 트윈타워를 구축하면서 끝없는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SK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9-74로 이겼다.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6경기 연속 승리, 이달 10경기 8승2패의 맹렬한 기세로 창원 LG와 공동 2위(16승8패)까지 뛰어올랐다. 상수인 자밀 워니(28득점 13리바운드 9도움)의 활약에 오세근(13득점 4리바운드)이 가세해 위력을 더했다. 오세근은 1쿼터 중반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미들슛을 터트린 뒤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던져 연속 득점했다. 후반엔 워니와 손발을 맞췄다. 워니가 외곽으로 빠져 패스했고 오세근은 상대 수비 2명을 뚫고 레이업을 올렸다. 2011년부터 안양 정관장에서만 줄곧 선수 생활을 해 온 오세근은 SK로 처음 팀을 옮긴 뒤 부침을 겪었다. 에이스 워니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격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설상가상 중앙대 시절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김선형이 종아리 부상으로 신음해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오세근은 삼성과의 경기를 마치고 “SK의 농구 색깔에 맞춰야 한다. 당장 장점을 100% 보여 주긴 어렵지만 차근차근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에게 가장 많은 견제를 받은 ‘슈퍼팀’ KCC도 같은 날 대구체육관에서 가스공사를 96-90으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8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는 어느새 5위로 끌어올렸다. 4위 수원 kt와의 격차도 1경기에 불과하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팀 내 최다 17득점을 올린 이승현이다. 골밑에서 상대 포워드 이대헌과 신승민을 힘으로 압도한 이승현은 고감도 슛감을 선보이며 2점 야투 7개를 모두 넣었다. 이승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 10월 22일 개막전(18득점) 이후 21경기 만이다. 2014년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을 겪고 있는 이승현이 부활 신호를 보내면서 KCC도 기세를 드높였다. 이승현은 “(부진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했다. 한 경기 잘했다고 컨디션이 돌아온다고 믿지 않는다. 마음을 다잡겠다”며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 허웅과 최준용은 방에 찾아와 위로를 건넸고 훈련할 땐 라건아가 자신감을 심어 줬다”고 강조했다.
  • ‘제2 안세영’ 뜬다…김민선, 고2에 태극마크 장착

    ‘제2 안세영’ 뜬다…김민선, 고2에 태극마크 장착

    한국 배드민턴 기대주 김민선(17·치악고2)이 고교생 신분으로 배드민턴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민선은 26일 충남 서산시 시민체육관에서 끝난 2024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단식 A조 풀리그에서 최종 7승1패를 기록해 8전 전승을 거둔 세계 36위 심유진(24·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실업 선수 5명, 대학 선수 2명, 곽승민(17·창덕여고2)이 속한 A조에서 현재 국가대표인 심유진에게만 유일한 패배(0-2)를 당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게임 점수 2-0으로 완승하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단식에서는 모두 8명이 태극마크를 단다.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상위 랭커 자격으로 자동 선발된 가운데 27명이 9명씩 3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쳐 각 조 2위까지 6명에게 태극마크가 우선 주어지고 각 조 3위 3명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최종 1명이 막차를 탄다. 김민선은 쌍둥이 언니 김민지와 함께 초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재목이다. 둘이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는 또래 사이에서 적수를 찾을 수가 없을 정도고, 단식에서도 번갈아 가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특히 김민선은 최근 밀양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국제선수권대회와 태국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19세 이하 여자단식을 거푸 제패하는 등 상승세를 그렸다. 지난해에도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했으나 조 4위로 쓴잔을 들이켰던 김민선은 1년 만의 재도전에서 기어코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쌍둥이 언니 김민지도 이번 선발전에 출전했으나 무릎 부상이 도지며 중간에 기권해 쌍둥이 국가대표는 아쉽게 무산됐다. 2명이 중도 기권한 여자단식 B조에서는 김주은(26·김천시청)이 6승으로 1위, 발목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세계 12위 김가은(25·삼성생명)이 5승1패로 2위에 자리하며 태극마크를 차지했다. 3명이 기권한 C조에서는 박가은(22·김천시청)이 5승으로 1위, 국가대표 김가람(21·정관장)이 4승1패로 2위를 차지하며 역시 태극마크를 확정했다. A조 3위 김성민(23·김천시청), B조 3위 노효정(17·영덕고), C조 3위 이서연(20·군산대)이 27일까지 플레이오프를 벌여 마지막 태극마크 한 장의 주인을 가린다.
  • 이대로 진짜 8만전자?… 배당락일 앞둔 삼성전자 약 2년 만에 최고가

    이대로 진짜 8만전자?… 배당락일 앞둔 삼성전자 약 2년 만에 최고가

    배당락일을 하루 앞둔 26일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00원(0.92%) 오른 주당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최고가가 7만6700원까지 오르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의 종가와 장중 52주 신고가 모두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종가로는 지난해 1월 18일(7만7000원) 이후, 장중 고점으로는 지난해 1월 19일(7만 69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자 주가가 8만원대에 진입하는 ‘8만전자’에 대한 꿈도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내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와 업황 회복 기대감,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다만 다음날인 27일이 배당락일이라 상승세가 멈출 수도 있다. 배당락일은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진 날로 배당 기준일을 지나 주식을 매수해도 배당금 받을 권리가 사라져 일반적으로 배당락일 전날 배당을 받기 위해 매수세가 몰리고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2%) 오른 2602.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9713억원, 외국인이 823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이 홀로 1조 50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우(1.33%)와 삼성전자(0.92%), 기아(0.73%), 삼성바이오로직스(0.28%), 네이버(0.23%), SK하이닉스(0.21%), LG화학(0.1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1.46%), LG에너지솔루션(-0.95%), 현대차(-0.10%)는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28포인트(0.73%) 하락한 848.34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8억원, 274억원을 매수했고 기관은 10억원을 매도했다.
  • ‘2강’ 면모 되찾은 SK·KCC, 오세근·이승현 부활에 끝 모를 연승행진

    ‘2강’ 면모 되찾은 SK·KCC, 오세근·이승현 부활에 끝 모를 연승행진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은 서울 SK와 부산 KCC가 가파른 상승세로 프로농구 정규시즌 판도를 뒤집었다. SK는 ‘라이언킹’ 오세근, KCC는 ‘두목 호랑이’ 이승현이 제 기량을 회복한 다음 외국인 선수와 트윈타워를 구축하면서 끝없는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9-74로 이겼다. 지난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6경기 연속 승리, 이달 10경기 8승2패 맹렬한 기세로 창원 LG와 공동 2위(16승8패)까지 뛰어올랐다. 상수인 자밀 워니(28득점 13리바운드 9도움) 활약에 오세근(13득점 4리바운드)이 가세해 위력을 더했다. 오세근은 1쿼터 중반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미들슛을 터트렸고, 자유투 라인에서 공을 던져 연속 득점했다. 후반엔 워니와 손발을 맞췄다. 워니가 외곽으로 빠져 패스했고 오세근은 상대 수비 2명을 뚫고 레이업을 올렸다.2011년부터 안양 정관장에서만 줄곧 선수 생활을 이어온 오세근은 SK로 처음 팀을 옮긴 뒤 부침을 겪었다. 에이스 워니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격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설상가상 중앙대 시절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김선형이 종아리 부상에 신음해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3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 23일 LG전에선 시즌 두 번째 더블더블(11득점 11리바운드)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오세근은 삼성과의 경기를 마치고 “마음 편하게 경기하려고 한다.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느낌이 좋다”며 “SK의 농구 색깔에 맞춰야 한다. 당장 장점을 100% 보여주긴 어렵지만 차근차근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에게 가장 많은 견제를 받은 ‘슈퍼 팀’ KCC도 같은 날 대구체육관에서 가스공사를 96-90으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8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는 어느새 5위로 끌어올렸다. 4위 수원 kt와의 격차도 1경기에 불과하다. 승리의 1등 공신은 팀 내 최다 17득점을 올린 이승현이다. 골밑에서 상대 포워드 이대헌과 신승민을 힘으로 압도한 이승현은 고감도 슛감을 선보이며 2점 야투 7개를 모두 넣었다. 이승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 10월 22일 개막전(18득점) 이후 21경기 만이다. 2014년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승현이 부활 신호를 보내면서 KCC도 기세를 드높였다. 이승현은 “(부진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했다. 한 경기 잘했다고 컨디션이 돌아온다고 믿지 않는다. 마음을 다잡겠다”며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 허웅과 최준용은 방에 찾아와 위로를 건넸고 훈련할 땐 라건아가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강조했다.
  • ‘사법 리스크’ 돌파 나선 트럼프… ‘지지율 꼴찌’ 비상 걸린 바이든

    ‘사법 리스크’ 돌파 나선 트럼프… ‘지지율 꼴찌’ 비상 걸린 바이든

    2024년 1월 15일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후보 자격 문제가 걸린 ‘사법리스크’가 만만치 않다. 트럼프발 정치 혐오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지지를 받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상승세도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 내 경쟁자가 없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정 수행 지지율이 역대 최하위를 찍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각각의 위기에 놓인 유력 주자들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미 대선의 현주소다. 24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변호인단은 전날 워싱턴DC 항소법원에 2020년 대선 뒤집기 혐의 기소와 관련해 ‘면책 특권을 적용해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의회 난입 사태를 부추긴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기소됐다. 트럼프 측은 ‘면책 특권’을 내세워 방어했지만 이달 초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타냐 처칸 판사는 “피고인이 재임 중 행한 범죄행위가 연방 수사와 기소, 유죄판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결정했다. 트럼프 측의 항고에 잭 스미스 특검은 ‘면책 특권 여부를 바로 판단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연방대법원이 지난 22일 이를 거부하며 항소재판이 다시 진행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가 기밀문서 유출 혐의, 성폭행 입막음 혐의 등 올해 네 건의 형사 사건에 기소될 때마다 ‘정치적 박해’로 규정하며 공화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다. 특유의 갈라치기 수법으로 지지율을 확보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장성의 한계를 이런 식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 19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도 오히려 지지율 반격에 활용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 판결이 외려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의 입지가 강화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도 성향이 강한 뉴햄프셔주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바짝 추격하는 헤일리 전 대사에게 부통령직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 역시 발 빠르게 경쟁자의 싹을 조기에 자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에게 실제 러브콜을 날릴지는 미지수다. 헤일리는 1·6 의회 난입 사태 당시 “역사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지난 9월 경선 후보 토론회를 전후해 헤일리 전 대사에게 ‘새대가리’라고 조롱하는 등 사이가 험궂게 변했다.이 와중에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최하위급 지지율이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았다. 가뜩이나 ‘리턴 매치’ 상대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율이 뒤지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흠집이 생긴 셈이다. 이날 NBC는 지난달 말 기준 그의 지지율은 40%로, 집권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심각한 것은 이런 수치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집권 1기 말인 2011년 12월 지지율(46%), 재선에 실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9년 12월 지지율(44%)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평균 지지율도 44%로, 트럼프(44%), 오바마(48%), 조지 W 부시(48%), 빌 클린턴(56.5%) 전 대통령과 비교해 최하위였다. NBC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고령 논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복합적 요인을 지지율 하락의 이유로 들며 “젊은층과 라틴계, 흑인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가 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 대선 본선 시작 이후 대법원의 낙태약 판결, 경제 상황 개선 등 상승 변수도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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