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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대도 등록금 인상 고심… 교육부 ‘동결’ 당부

    서울 일부 사립대들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한 가운데 교육부가 국립대 총장들에게 등록금 동결을 당부하고 나섰다. 등록금 인상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국립대에 재차 협조를 구한 것이다. 등록금 상향 조정을 고심해 온 국립대들이 16년간 이어진 동결 기조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국총협)와 화상 간담회를 갖고 총장들에게 등록금 동결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창섭(충북대 총장) 국총협 회장 등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총장 2명이 참석했다. 오 차관은 국총협에 “올해 국가장학금 지원자가 150만명으로 늘어나고 근로 장학금도 20만명으로 확대되는 등 국가 장학 혜택이 증가한다”며 “엄중한 시국 상황을 고려해 등록금을 동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총장들은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등의 재정을 확충하고 재정지원사업을 유연화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으로 대학 등록금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올릴 수 있지만, 정부는 2009년부터 재정지원사업에 등록금 인상 여부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인상을 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대학이 16년간 등록금을 동결해왔으나 올해 등록금 인상 바람이 불면서 정부 방침에 발맞춰 온 국립대도 조정을 고민하고 있다. 앞서 서강대와 국민대가 인상을 의결했고 경희대·연세대·한양대 등도 검토 중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지난 7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도 90개교 가운데 53.3%(48개교)가 인상 계획을 밝혔다. 거점 국립대들은 앞으로 총장협의회를 열어 등록금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 “GGM은 광주시민·기업이 투자한 소중한 일자리입니다”

    “GGM은 광주시민·기업이 투자한 소중한 일자리입니다”

    GM 신입사원 37명 노사상생발전 협정서 준수 서약. 광주형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8일 GGM 사내 상생관에서 올해 신입사원 37명의 입사식과 함께 노사상생발전 협정서 준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사한 신입들은 지난해 10월 인공지능(AI) 역량검사,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진단을 거쳐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인턴으로 선발됐다. 이후 3개월 동안 회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인턴십 과정을 통해 지난 7일자로 정규직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날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은 ‘노사상생발전 협정서 준수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GGM의 설립기반인 노사상생발전 협정서, 상생협의회 운영에 관한 부속 결의, 적정 임금 관련 부속협정서를 차질없이 준수한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9년 1월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서명한 ‘노사상생발전 협정서’는 누적 생산 35만대 달성까지는 GGM 상생협의회에서 근로조건과 작업환경을 협의하고, 매년 임금인상의 경우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만큼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윤몽현 GGM 대표이사는 “어려운 취업난 속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회사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GGM은 광주시민들의 세금과 지역 기업들의 투자로 힘들게 만들어진 소중한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 등록금 인상 고심하는 국립대…교육부는 ‘동결’ 당부

    등록금 인상 고심하는 국립대…교육부는 ‘동결’ 당부

    서울 일부 사립대들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한 가운데 교육부가 국립대 총장들에게 등록금 동결을 당부하고 나섰다. 등록금 인상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국립대에 재차 협조를 구한 것이다. 등록금 상향 조정을 고심해 온 국립대들이 16년간 이어진 동결 기조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국가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국총협)와 화상 간담회를 갖고 총장들에게 등록금 동결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총장들의 요청으로 마련된 것으로 고창섭(충북대 총장) 국총협 회장 등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총장 2명이 참석했다. 오 차관은 간담회에서 “국립대가 엄중한 시국에 등록금 동결에 참여하여 모범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법적으로 대학 등록금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등록금을 올릴 수 있다.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 법정 한도는 5.49%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교육부 규제에 16년간 등록금을 유지해왔다. 정부가 2009년 재정지원사업에 등록금 인상 여부를 연계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만 ‘국가장학금2’ 유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억제하고 있어서다. 국립대들은 정부 방침에 발맞춰왔지만 올해 사립대들의 인상 조치에 고심하고 있다. 재정 악화에 따른 열악한 시설과 교수 채용의 어려움을 버티기 어렵다는 것이다. 앞서 서강대와 국민대는 인상을 의결했고 경희대·연세대·한양대 등도 검토 중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지난 7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도 90개교 가운데 53.3%(48개교)가 인상 계획을 밝혔다.
  • [김영익의 경제 통찰] 증시 쾌조, 연말까지 이어 가려면

    [김영익의 경제 통찰] 증시 쾌조, 연말까지 이어 가려면

    지난해 우리 주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일까지 외국인이 주식을 사는 가운데 제일 많이 오르면서 출발했다. 이러한 현상이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우리 주가가 오르려면 외국인이 우리 주식을 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외환시장이 안정돼야 할 것이다. 2024년 말 원달러 환율이 1472.3원으로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국내 정치적 불안이 원화 가치를 하락시키는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을 보면 원화 가치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다. 원달러 환율 결정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달러 인덱스와 더불어 일본의 엔이나 중국의 위안 등 상대국의 환율이다. 이 외에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나 경상수지도 환율 변동을 초래하는 요인이다. 이들을 설명변수로, 원달러 환율을 종속변수로 회귀 분석해 원달러 환율의 적정 수준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분석 대상 기간은 2001년 1월부터 2024년 12월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들로 추정한 적정 수준보다 위에 있거나 아래에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환율은 장기적으로 여기에 근접하면서 변동해 왔다. 2024년 12월 말 이들 변수로 추정한 적정 원달러 환율은 1219.9원으로 분석됐다. 실제 환율은 1472.3원이었다. 원화 가치가 20.7% 저평가된 셈이다.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음으로 우리 주가가 외국인이 살 만큼 충분히 싸졌는가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주가지수는 15.7% 상승했다.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28.6% 상승하는 등 선진국 주가지수는 17.0%나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2.7% 오르는 등 신흥국 지수도 5.1% 상승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9.6% 하락했고, 특히 코스닥은 21.7%나 떨어져 세계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코스피는 저평가 영역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코스피가 저평가됐다. 코스피는 장기적으로 명목 GDP 이상으로 상승했다. 2001~2023년 명목 GDP는 연평균 5.7% 성장했고, 코스피는 6.9% 상승했다. 2024년 명목 GDP가 5.0%(1~3분기 6.5%) 성장한 것으로 추정하면 지난해 말 코스피는 26% 정도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2000년 이후 코스피 저평가 정도가 가장 심했다. 코스피는 대표적 통화지표인 광의통화(M2)와 비교해도 18% 정도 저평가됐다. 월별로는 코스피와 상관계수가 가장 높은 경제변수가 일평균 수출 금액이다. 2005년 이후 통계로 보면 이들 두 변수 사이에 상관계수가 0.87에 이를 정도로 높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보면 코스피가 일평균 수출 금액에 비해서도 13% 저평가된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우리 경제는 1.8% 안팎 성장하면서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다.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지난해 경제성장을 주도했던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은행은 2025~2029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실질 GDP 기준)을 1.8%로 추정했다. 잠재성장률 하락이 문제이지 올해 1.8% 성장은 우리 경제의 성장 능력 밖으로 벗어난 것은 아니다. 물가상승률 2% 정도를 고려하면 앞으로 5년 명목 GDP는 연평균 3.8% 성장할 전망이다. 과거 명목 GDP와 코스피의 추세를 고려하면 코스피는 다가오는 5년 동안 연평균 5% 정도 오를 수 있다.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기대수익률은 낮춰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가가 저평가된 만큼 주가지수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작게는 13%, 많게는 26% 정도 오를 수 있다. 이 시기에 원화 가치와 코스피 저평가를 인식하는 외국 투자자들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물론 그 전제 조건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다. 주식 투자자의 한 사람으로 나는 우리 국민, 특히 정치인들이 개인이나 소속 단체의 이익에서 벗어나 국가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해 주기를 바란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
  • 글로벌 IB “올해 韓성장률 1.7%로 하향”… 저성장 더 길어진다

    글로벌 IB “올해 韓성장률 1.7%로 하향”… 저성장 더 길어진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정부 및 한국은행 전망치보다 낮은 1.7%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1%대로 전망되면서 저성장이 유례없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글로벌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7%로, 11월 말 평균 1.8%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28일 제시한 전망치(1.9%)는 물론 정부의 지난 2일 전망치(1.8%)를 밑도는 수준이다. JP모건은 지난 한 달 사이 1.7%에서 1.3%로, HSBC는 1.9%에서 1.7%로 각각 전망치를 조정했다. 특히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내린 JP모건은 결정적 이유로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내수가 한층 더 침체될 것이란 점을 들었다. 계엄 사태 이후로 지난달 첫째 주 전국 신용카드 이용 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하는 등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환율 급등으로 수입 물가가 오를 수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JP모건과 HSBC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말 각 1.7%와 1.9%에서 12월 말 나란히 2.0%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씨티가 2.0%에서 1.9%로 낮추면서 IB 8곳 전체 평균은 1.8%로 유지됐다. 1%대 저성장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IB가 예상한 내년 경제성장률은 평균 1.8% 수준이다. 1953년 이후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1%를 기록한 적은 없다.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저성장을 기록했으나 이듬해 각각 반등했다. BNP파리바는 “정치 불안, 항공기 사고 등은 소비심리를 추가 악화시킬 수 있다”며 “한은이 1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 사립대 총장 절반 이상 “올해 등록금 올릴 것”…인상 도미노 이어지나

    사립대 총장 절반 이상 “올해 등록금 올릴 것”…인상 도미노 이어지나

    사립대 총장 절반 이상이 올해 대학 등록금을 올릴 계획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권 대학들이 최근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인상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7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발표한 ‘대학 현안 관련 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립대 총장의 53.3%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사총협은 회원대학 총 151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90개 대학 총장이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사총협은 “응답하지 않은 61개 대학은 신입생 유치나 인상 시 ‘국가장학금2’ 유형 지원과 연계되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사립대 총장의 42.2%는 등록금 인상에 대해 ‘아직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반면 등록금 동결 계획을 밝힌 대학은 4.4%에 불과했고 인하를 고려하는 대학은 한 곳도 없었다. 앞서 서강대와 국민대가 각각 4.85%, 4.97%의 인상률을 의결했고 연세대·경희대·중앙대 등 다른 사립대들도 등록금 인상을 논의하는 등 서울권 사립대들이 연쇄적으로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 법정 한도는 5.49%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교육부 규제에 16년간 등록금을 올리지 못했다. 정부가 2009년 재정지원사업에 등록금 인상 여부를 연계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만 ‘국가장학금2’ 유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억제하고 있어서다. 최근 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으로 선회하는 건 학령인구 급감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재정 여건이 더 악화했기 때문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0여곳 가운데 2023학년도 17곳, 2024학년도에 26개교가 등록금을 올렸다. 사립대 총장들은 이번 설문에서 등록금 인상 필요성으로 기자재 등 인프라와 교원 확충을 꼽았다. 올해 대학 등록금을 인상한다면 재정을 투입할 부분 1순위로 ‘우수 교수 유치 및 직원 채용’이 꼽혔다. ‘학생복지 지원시스템 및 시설 강화’와 ‘디지털 시대에 맞는 학사조직 개편 및 교육과정 개편’이 뒤를 이었다.
  • [재테크+] 세기의 부호 빌 게이츠, 조용히 쓸어 담은 ‘이 주식’

    [재테크+] 세기의 부호 빌 게이츠, 조용히 쓸어 담은 ‘이 주식’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기술 분야를 넘어 운송·물류 분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지난해 보유 중이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거의 4분의 1 매각한 게이츠는 지난해 3분기 두 개의 운송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운송 지수가 0.5% 하락한 상황에서도 게이츠가 산업 반등에 강한 확신을 나타낸 움직임으로 풀이돼 화제를 모았죠. 게이츠가 첫 번째로 주목한 기업은 대형 트럭 제조사 파카입니다. 게이츠는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파카 주식 100만주를 매입하며 장기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습니다. 파카는 미국 트럭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분기 87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후 트럭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ACT리서치는 파카의 올해 매출이 회복의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죠. 게이츠의 두 번째 투자 대상은 물류 기업 페덱스입니다. 최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게이츠는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 평균 273달러에 100만주를 추가 매입했습니다. 페덱스는 현재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데요. 화물 부문을 독립 사업으로 분사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회사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이려는 조치입니다. 운송 및 물류 산업은 경제 활동의 핵심 지표로 여겨지는데요. 게이츠의 이러한 투자 결정은 2025년 기술 중심의 산업 반등이 전반적인 경제 호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가에선 미국 경제가 견고한 기반을 다져나가며 주식 호황이 지속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S&P500은 지난해 23.3% 상승해 전년도 상승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두 해 연속으로 20% 이상 상승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입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지수를 견인했죠. 올해는 약 10%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적 전망 속에서도 시장의 불안 요인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신용카드 연체율이 늘어나고, 기업들의 부채 상환 실패와 파산이 증가하면서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새로운 경제 정책에 따라 시장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물가 상승 압박도 여전히 경계 대상입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 최대 16년간 묶였던 대학 등록금… 서강·국민대 등 4%대 인상 확정

    최대 16년간 묶였던 대학 등록금… 서강·국민대 등 4%대 인상 확정

    일부 비수도권 사립대에서 이뤄졌던 학부 등록금 인상이 올해는 서울 시내 대학들로 확산하고 있다. 서강대가 13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한 데 이어 국민대가 17년 만에 5%에 육박하는 4.97% 인상을 확정했다. 연세대와 경희대도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2009년 이후 사실상 동결되어 온 서울권 대학 등록금이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강대는 지난달 26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올해 등록금을 전년 대비 4.85% 올리는 안을 의결했고 국민대는 지난 2일 4.97%로 인상률을 확정했다. 연세대 학생회는 “학교 측이 학부 등록금을 5.49%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며 학생 의견을 묻겠다고 밝혔다. 대학이 제안한 5.49%는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한도 상한선이다. 이밖에 경희대도 등록금 상향 조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이화여대·한양대·한국외대도 이달 내 등심위를 개최해 1월 말에서 2월 초 인상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교육부 규제에 많은 대학이 16년간 등록금을 올리지 못했다. 정부가 2009년 재정지원사업에 등록금 인상 여부를 연계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만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억제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학령인구 급감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재정 여건이 악화하면서 2~3년 전부터 비수도권 사립대들이 장학금을 포기하고 등록금 인상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0여곳 가운데 2023학년도 17곳, 2024학년도에 26개교가 등록금을 올렸다. 학생회 등 학내 반발도 예년보다 누그러진 분위기다. 시설 개선과 교수 채용에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정부 방침에 맞춰 등록금을 동결해 온 국립대 사이에서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최근 거점 국립대 총장들은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권 대학 ‘등록금 인상’ 도미노…17년 동결 기조 깨지나

    서울권 대학 ‘등록금 인상’ 도미노…17년 동결 기조 깨지나

    일부 비수도권 사립대에서 이뤄졌던 학부 등록금 인상이 올해는 서울 시내 대학들로 확산하고 있다. 서강대가 13년 만에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로 한 데 이어 국민대가 17년 만에 5%에 육박하는 4.97% 인상을 확정했다. 연세대와 경희대도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2009년 이후 사실상 동결되어 온 서울권 대학 등록금이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강대는 지난달 26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올해 등록금을 전년 대비 4.85% 올리는 안을 의결했고 국민대는 지난 2일 4.97%로 인상률을 확정했다. 연세대 학생회는 “학교 측이 학부 등록금을 5.49%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며 학생 의견을 묻겠다고 밝혔다. 대학이 제안한 5.49%는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한도 상한선이다. 이밖에 경희대도 등록금 상향 조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이화여대·한양대·한국외대도 이달 내 등심위를 개최해 1월 말에서 2월 초 인상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교육부 규제에 많은 대학이 16년간 등록금을 올리지 못했다. 정부가 2009년 재정지원사업에 등록금 인상 여부를 연계하기 시작했고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만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억제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학령인구 급감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재정 여건이 악화하면서 2~3년 전부터 비수도권 사립대들이 장학금을 포기하고 등록금 인상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0여곳 가운데 2023학년도 17곳, 2024학년도에 26개교가 등록금을 올렸다. 올해는 이런 흐름이 서울권으로도 확산하는 양상이다. 재정수입의 절반 이상을 등록금에 의존하는 사립대들이 ‘등록금 인상의 실익이 크다’고 본 것이다. 학생회 등 학내 반발도 예년보다 누그러진 분위기다. 시설 개선과 교수 채용에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다. 정부 방침에 맞춰 등록금을 동결해 온 국립대 사이에서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최근 거점 국립대 총장들은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등록금 안정에 동참해 줄 것을 재차 호소했다. 다만 인상 대학에 대한 제재나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제 여건이 좋지 않기에 가급적 등록금을 올리지 말아 달라고 대학들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설 앞두고 배추 59%·무 77% 급등… 이상기후·고환율에 밥상 물가 비상

    설 앞두고 배추 59%·무 77% 급등… 이상기후·고환율에 밥상 물가 비상

    폭염·늦더위에 농산물 생육 부진설 성수품·과일류 가격도 오름세 가공식품 69%, 1년 새 가격 올라 고환율에 물가 2%대로 상승 우려 이달 말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고 있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1.9%)이 4년 만에 최저폭으로 둔화했지만 이상기후 등으로 농산물 공급이 줄고 고환율 영향으로 식품 물가가 다시 오르면서 밥상물가는 더 오를 전망이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3일 기준 한 포기에 5027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8.9%, 평년에 비교해 33.9% 올랐다. 평년 가격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무는 한 개에 3206원으로 1년 전보다 77.4%, 평년보다는 52.7% 올랐다. 배추와 무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해 여름철 폭염에 추석 이후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생육이 부진한 탓이 크다. 지난해 김장철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 조기 출하가 이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설 성수품인 배, 사과 등의 과일도 가격이 최근 오르고 있다. 배(신고) 평균 소매가격은 10개에 4만 1955원으로 1년 전보다 24.6%, 평년보다 23.5% 올랐다. 사과(후지) 평균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 6257원으로 1년 전보다 10.2% 내렸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3.1% 올랐다. 겨울철 소비자가 즐겨 찾는 감귤, 딸기 등 과일류 가격도 오름세다. 감귤은 10개에 4804원으로 1년 전보다 12.3% 상승했고 평년과 비교해서는 63.3% 올랐다. 딸기는 100g에 2542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10.4%, 25.4% 비싸졌다. 고환율에 식품 물가도 오르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 원재료를 외국에서 수입하기에 가공식품값이 오른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500여곳을 조사해 발표하는 ‘생필품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초콜릿, 카레, 커피 등 주요 가공식품 175개 품목 가운데 121개(69%) 품목의 평균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 175개 품목의 평균 물가 상승폭은 3.9%로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2.3%)보다 높았다. 문제는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식품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점이다. 지난달까지 4개월간 1%대를 유지한 물가 상승률이 이달에는 2%대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고환율 등으로 좀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설 성수기를 앞두고 이르면 이번 주 물가 관리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설 성수기에는 사과와 한우 등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리고 할인 행사를 최대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 엔비디아 이사들도 ‘억만장자’ 됐다…초기 투자 ‘대박’

    엔비디아 이사들도 ‘억만장자’ 됐다…초기 투자 ‘대박’

    인공지능(AI) 분야 선두 주자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기업 이사 중에서도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가가 3명이나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초기 투자자인 텐치 콕스 이사의 자산가치는 54억 달러(약 7조 9000억원)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주식 3천200만주 이상을 보유해 개인투자자로는 3대 주주다. 또 마크 스티븐스 이사의 자산은 93억 달러(약 13조 6000억원)에 달한다. 이미 세계 298번째 부자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하비 존스 이사의 경우 이미 3억 달러어치 이상을 팔았지만 아직 10억 달러의 엔비디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은 현재 자산이 1114억 달러(약 163조 2000억원)로 세계 12번째 부자다. 지난해에만 자산이 700억 달러 이상 불어났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주가가 171%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종목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억만장자 이사 3명은 엔비디아가 신생 기업일 때부터 30년 이상 이사로 재직해왔다. 황 CEO와 이사 3명의 총자산은 1300억 달러가 넘는다. 이사 자산 기준으로 세계 10대 부자 이사회에 들어간다. 1997년에 엔비디아 이사가 된 브룩 시웰도 현재 자산이 7억 달러에 달해 앞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더 상승하면 10억 달러 이상 자산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 [재테크+] 도지코인도 제쳤다…지난해 2만 6198% 수익률 ‘이 코인’

    [재테크+] 도지코인도 제쳤다…지난해 2만 6198% 수익률 ‘이 코인’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것은 비트코인이나 도지코인이 아닌 의외의 가상화폐였습니다. 2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의 보도에 따르면, 가상화폐 버추얼스프로토콜(VIRTUAL)이 지난해 2만 619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버추얼스프로토콜은 12월 한 달 동안만 127%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솔라나의 생태계를 모방한 SPX6900으로, 연초 대비 1만 795%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귀여운 고양이를 테마로 한 팝캣이 9473%의 수익률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밈 코인 페페 역시 129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돋보였죠. 대형 가상화폐 중에서는 도지코인이 255%, 리플이 241%의 견고한 수익률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여러 긍정적 요인이 겹치면서 121%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커졌고,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지난달 대선 승리 역시 주요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현물 ETF 승인에도 불구하고 49%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으나, 전반적인 시장 회복세 속에서 완만한 상승을 보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올해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2022년과 2023년의 암호화폐 겨울이라 불리던 침체기를 극복하고, 전체 시가총액이 1조 6500억 달러에서 3조 2800억 달러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확대와 규제 환경 개선, 그리고 전통 금융권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가상자산 시장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펀더멘털 부족” vs “저점매수 유입”… 엇갈린 코스피

    “펀더멘털 부족” vs “저점매수 유입”… 엇갈린 코스피

    몸집 커진 데다 기업 경쟁력 악화트럼프 2기 출범 등 불확실성 여전일각 “외국인 자본 유입 임박” 관측 지난해 코스피 2400선마저 무너지며 한 해를 마무리한 국내 증시가 올해 상반기까지도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 갈 전망이다. 그동안 굵직한 경제 위기로 인해 증시가 폭락하더라도 바로 이듬해 반등에 성공했던 우리 증시의 끈질긴 회복력이 이전만 못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반면 코스피 2300선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저점 매수에 나서는 외국인 자본 유입이 곧 본격화할 것이란 희망 섞인 관측도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7년과 국제 금융 위기가 엄습했던 2008년 코스피는 각각 42.21%와 40.73% 하락했다. 하지만 바로 이듬해인 1998년과 2009년 국내 증시는 저점 매수세와 기저 효과에 힘입어 하락폭을 훌쩍 뛰어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1998년엔 49.47%, 2009년엔 49.65% 상승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이전 같은 회복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는다. 우리 증시의 몸집이 커진 데다 성장 원동력인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2008년 이후 코스피 연간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경우는 2024년을 제외하고 총 4차례 있었는데 이듬해 상승률이 전년 하락폭을 모두 메운 경우는 한 번도 없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증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키울 동력이 사라졌다”며 “지금만큼 버티고 있는 것도 신기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그리고 국내 정치 상황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도 발목을 잡는다. 몇몇 증권사는 올해 코스피가 2250선으로 주저앉을 가능성까지 열어 뒀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적 관세 부과가 거의 확실시되는 만큼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상반기까진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내 증시의 저평가에 더해 원화 가치까지 폭락하면서 외국인들의 저점 매수 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 1조 6280억원을 순매수하며 3개월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5개월째 코스피에서 이어지고 있는 ‘셀(Sell) 코리아’ 규모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주요국 증시에 비해 먼저 조정을 받았고 투자 심리도 더 악화되기가 어려운 지경”이라며 “어려운 시점을 지나면 저평가된 가치의 매력, 트럼프 정책에 대한 대응, 글로벌 금리 인하 등과 함께 회복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月소득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아… 수급자 736만명 달할 듯

    月소득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아… 수급자 736만명 달할 듯

    올해부터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월 소득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월 213만원 이하여야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기준이 7.0% 완화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발표했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이하 노인에게 지급한다. 근로소득과 재산 등을 합산한 ‘월 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액보다 적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228만원 이하, 부부가구 월 364만 8000원 이하다. 노인 단독 가구가 받을 수 있는 기초연금 최대액은 지난해 33만 4810원에서 올해 34만 2510원으로 2.3% 인상됐다. 선정기준액은 노인 가구의 소득 수준과 생활 실태,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매년 조정한다. 올해 선정기준액이 오른 것은 65세 이상 노인의 근로소득이 지난해보다 11.4%, 공적연금 소득이 12.5% 상승했기 때문이다. 노인 인구가 늘고 거의 매년 선정기준액이 오르면서 기초연금 수급자도 늘고 있다. 2014년 435만명에서 2024년 약 701만명(잠정)으로 늘었고 올해는 736만여명이 받게 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관련 예산은 2014년 6조 9000억원에서 올해 26조 1000억원으로 약 3.8배 늘었다. 고령화로 기초연금 재정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한국의 노인 빈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이어서 축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복지부는 소득인정액 산정 시 현재 동거 가족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교육비·의료비 공제를 동거하지 않는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 S&P 2년 연속 20% 이상 상승…‘닷컴버블’ 이후 처음

    S&P 2년 연속 20% 이상 상승…‘닷컴버블’ 이후 처음

    미국증시의 간판 지수인 S&P500이 2년 연속 20% 이상 폭등했다. 인공지능(AI) 랠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효과 덕분이다. 지난해 S&P500은 23.31% 상승 마감했다. 전년에도 20% 이상 급등했다. S&P500은 지난 2년 동안 53.19% 급등했다. 1998년 닷컴 버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은 지난해 30% 폭등했다. 다우지수도 13% 상승했다. AI 열풍으로 미 증시 7대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이 랠리를 주도했다. 이들 업체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60% 이상으로 전체 시장의 연간 수익률 24%를 상회했다. 지난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년 만에 금리를 인하하고 시장 친화적 성향의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랠리에 일조했다. 특히 월가 AI 열풍을 주도한 엔비디아는 171% 급등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66%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62% 상승한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결정적으로 이바지함에 따라 ‘트럼프 효과’를 만끽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각각 45%, 36% 상승했다. 애플은 30% 상승했다. 애플이 스마트폰에 AI를 장착함에 따라 교체 수요가 생겨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12% 상승에 그쳐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이외에 S&P500 지수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업체는 팔란티어다. 340% 급등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미 증시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계기가 지속되고 AI 열풍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요 투자사들의 내년 연말 S&P500 목표가로 최고 7100포인트를 제시했다. 스티펠이 5500을 제시한 것을 제외하고 전 기관이 6400포인트 이상을 예상했다. 2024년 S&P500 종가는 5881포인트다.
  • 홀로사는 노인, 월소득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홀로사는 노인, 월소득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올해부터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월 소득이 228만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월 213만원 이하여야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기준이 7.0% 완화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발표했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이하 노인에게 지급한다. 근로소득과 재산 등을 합산한 ‘월 소득인정액’이 선정 기준액보다 적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가 월 228만원 이하, 부부가구가 월 364만 8000원 이하다. 노인 단독 가구가 받을 수 있는 기초연금 최대액은 지난해 33만 4810원에서 올해 34만 3510원으로 2.6% 인상됐다. 선정기준액은 노인 가구의 소득 수준과 생활 실태,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매년 조정한다. 올해 선정기준액이 오른 것은 65세 이상 노인의 근로소득이 지난해보다 11.4%, 공적연금 소득이 12.5% 상승했기 때문이다. 노인 인구가 늘고 거의 매년 선정기준액이 오르면서 기초연금 수급자도 늘고 있다. 2014년 435만명에서 2024년 약 701만명(잠정)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736만여명이 받게 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관련 예산은 2014년 6조 9000억원에서 올해 26조 1000억원으로 약 3.8배 늘었다. 복지부는 소득인정액 산정 시 현재 동거 가족에만 적용하고 있는 교육비·의료비 공제를 동거하지 않는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는 기초연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사람을 관리하지 않고 있는데, 앞으로는 5년간 수급 가능성을 조사해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범위에 들면 기초연금을 신청하라고 안내하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기초연금은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 인터넷 포털사이트 ‘복지로’에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찾아뵙는 서비스’를 요청하면 지사 직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신청서를 접수해준다.
  • 2024년 물가 4년 만에 최저폭 상승… 고환율發 유가 올라 새해엔 들썩

    2024년 물가 4년 만에 최저폭 상승… 고환율發 유가 올라 새해엔 들썩

    2024년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2020년 0.5% 이후 4년 만의 최저 상승폭이지만 고환율에 따른 원유값 상승으로 새해에 물가 오름폭이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말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 1470원대까지 급등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 100)로 지난해보다 2.3% 올라 2022년 5.1%, 2023년 3.6%에 이어 상승폭이 둔화했다. 문제는 연말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 점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강달러 현상이 맞물린 결과다. 12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9%를 기록했다. 10월 1.3%, 11월 1.5%에 이어 오름폭이 확대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2월 석유류 가격이 1.0% 오르며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면서 “환율 상승 영향과 기저 효과, 유류세 인하폭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통화당국도 앞으로 물가 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환율 상승이 곧바로 석유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다른 품목엔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도 이날 “고환율 영향으로 다음달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1월 2025년 물가 상승률을 1.9%로 전망했다. 여기엔 ‘비상계엄’이란 변수가 고려되지 않았었다. 새해 물가 오름폭이 안정 목표치인 2.0%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 연말 환율 상승에 새해 물가 오름폭 더 커진다

    연말 환율 상승에 새해 물가 오름폭 더 커진다

    2024년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2020년 0.5% 이후 4년 만의 최저 상승폭이지만 고환율에 따른 원유값 상승으로 새해에는 물가 오름폭이 더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연말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 1470원대까지 급등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 100)로 지난해보다 2.3% 올랐다. 2022년 5.1%, 2023년 3.6%에 이어 상승폭이 둔화했다. 하지만 작황 부진으로 고공 행진한 농산물값은 국민의 먹거리 지출 부담을 키웠다. 농산물 물가는 전년 대비 10.4% 오르며 2010년 13.5%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배는 71.9%, 귤은 46.2%, 사과는 30.2%, 배추는 25.0% 급등했다.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신선식품지수는 9.8% 올랐다. 신선 과실은 17.1%, 신선 채소는 8.2% 상승했다. 신선 과실 상승률은 2004년 24.3% 이후 20년 만의 최고치다. 생산비와 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석유류 가격은 1.1% 하락했다. 하지만 ‘-11.1%’의 낙폭을 기록했던 2023년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축소됐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주춤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일부 환원된 영향이다. 문제는 연말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 점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강달러 현상이 맞물린 결과다. 12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9%를 기록했다. 10월 1.3%, 11월 1.5%에 이어 오름폭이 확대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2월 석유류 가격이 1.0% 오르며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면서 “환율 상승 영향과 기저 효과, 유류세 인하폭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통화당국도 앞으로 물가 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환율 상승이 곧바로 석유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다른 품목엔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도 이날 “고환율 영향으로 다음달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1월 2025년 물가 상승률을 1.9%로 전망했다. 여기엔 ‘비상계엄’이란 변수가 고려되지 않았었다. 새해 물가 오름폭이 안정 목표치인 2.0%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 [재테크+] 산타 없는 연말, 황소는 올까?…월가 “2025년에도 랠리” 전망

    [재테크+] 산타 없는 연말, 황소는 올까?…월가 “2025년에도 랠리” 전망

    연말을 맞아 예상됐던 미국 증시의 ‘산타클로스 랠리’는 실현되지 않았으나,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내년에도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미 경제 포털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5% 이상, 나스닥 종합지수는 30% 이상 올랐으며 비교적 상승폭이 작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역시 14% 상승했습니다. 다만 연말 마지막 주에도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산타클로스 랠리’가 실현되지 않으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7거래일 동안 S&P500 지수는 오히려 1%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이는 1950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연말 마지막 주에는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낸 탓에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모두 1% 이상 떨어졌고, 다우지수도 0.8% 하락했는데요. 10년 국채 수익률이 4.55%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월가의 전문가들은 2025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시티은행의 스콧 크로너트 전략가는 “시장 랠리를 주도한 기본 요인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으며, 펀드스트랫의 톰 리 역시 “근본적으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내년 말까지 6679포인트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현 수준에서 약 10% 상승한 수치로, 1957년 지수 설립 이후 연평균 수익률인 10.23%와 일치합니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전망도 대체로 낙관적입니다.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 전망치로 6500을, 도이치뱅크와 야드니리서치는 더욱 낙관적인 7000을 제시했습니다. 웰스파고는 7007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를 내놨죠. 내년에 시장 상승을 이끌 주요 동력으로는 기업 이익 증가와 매출 성장이 꼽힙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025년 기업 이익은 약 11%, 이듬해에는 약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성장률은 2.5%로 예상되며 물가상승률은 2.4%로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내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올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변화,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정책 등은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속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3%…4년 만에 최저치

    [속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3%…4년 만에 최저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를 기록해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전년보다 2.3% 올랐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았지만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물가안정목표인 2.0%를 여전히 웃돌았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2020년 0%대에서 2021년 2.5%, 2022년 5.1%로 오름세를 나타내다 지난해 3.6%로 떨어진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과일과 채소 가격 상승으로 신선식품 지수가 전년 대비 9.8% 급등해 2010년(21.3%)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올해 월별 물가상승률은 농산물 가격 등의 영향으로 2∼3월 3%대를 기록한 뒤 4월에 2%대로 진입했으며, 이후 상승세가 둔화하다가 지난 9월(1.6%)부터 1%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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