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습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부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파주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유주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부안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60
  • 무연고지 땅투기/공장폐수 배출/「중기자금」 못받는다

    ◎업주 근무일수·시간도 고려/상공부,「평가」 세부지침 확정 제주도나 서산과 같은 투기지역에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거나 무연고 지역에 임야와 논·밭 등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주는 이번 「중소기업 구조개선 사업자금」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또 상습적으로 폐수를 배출하는 업주나 골프회원권 등 사치성 재산의 소유자도 융자혜택을 주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외제차 소유여부는 통상마찰을 고려,평가항목에 넣지 않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신청을 받는 1조3천2백억원의 중소기업 구조개선 사업자금 지원과 관련,「부동산 과다보유 및 기업주 경영자세」평가에 관한 세부지침을 26일 마련했다. 세부지침은 ▲제주도·서산 등 투기지역으로 지목된 곳에 업무와 관계없이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거나 행정명령을 어기고 폐수를 상습적으로 배출하는 등 행정규제 위반이 잦은 업체 ▲사업장과 주택 외에 담보용이 아닌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주는 탈락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융자를 신청하는 중소기업주와 직계가족 등의 부동산 소유실태와 골프·콘도회원권 등 사치성재산 소유현황 자료를 넘겨받아선정작업에 활용키로 했다. 기업의 신용도는 신용보증기금과 은행의 기업신용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기업주의 경영자세는 월 근무일수와 출퇴근시간,사무실크기 등을 감안해 평가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경영자세에 대한 평가가 다소 주관적일 수 있지만 작업복 차림으로 현장에서 일을 독려하는 기업주와 기업의 현황을 제대로 모른 채 주중에 골프를 치는 기업하는 쉽게 식별된다』며 『구조개선 사업자금이 건실하고 의욕있는 중소기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부동산 보유와 경영자세 부문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취객상대 강도행각/20대 5명 구속영장

    서울 방배경찰서는 25일 술취한 행인을 상대로 상습 강도행각을 벌여온 김민식씨(24·무직·서울 관악구 봉천동 339)등 5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네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일 자정쯤 서울 동작구 사당1동 1048 「알파카센터」앞길에서 술에 취해 귀가중이던 권모씨(40·회사원·서울 동작구 사당4동)를 마구 때려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힌뒤 양복호주머니를 뒤져 현금 31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 60여차례 고의 윤화/3억 갈취 9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21일 보험에 미처 가입하지 못한 임시번호판을 단 차량만 골라 교통사고를 낸뒤 운전자들을 협박,60여차례에 걸쳐 3억5천만원을 뜯어낸 김기석씨(47·전과5범·노원구 상계동)등 자해공갈단 9명에 대해 폭력및 상습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히로뽕상용 7명 영장

    서울경찰청 특수대는 16일 호텔 등지를 전전하며 상습적으로 히로뽕 주사를 맞아온 위준택씨(25·무직·경기도 고양시 토담동 201)등 7명을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문재씨(36)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 1월 3일 강남구 청담동 L호텔 화장실에서 1회용 주사기로 히로뽕을 각각 자신들의 팔목에 주사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달아난 문씨를 통해 히로뽕 2백여g(시가 2천만원 상당)을 구입,시내 호텔과 나이트클럽 등지를 전전하며 70여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맞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변호사에 사건알선/경관 40명 자체징계

    변호사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김대웅부장검사)는 14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최진석변호사(36)에게 사건을 알선해주고 사례비를 받은 서울 강남·서초·송파경찰서소속 경찰관 40여명의 명단을 확인했으나 수수액수가 비교적 적은 점을 고려,자체 징계를 하도록 경찰에 통보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상습적으로 사건을 알선을 하는 등 죄질이 무거운 경찰관에 대해서는 파면 등 중징계토록 해 앞으로는 변호사 선임을 둘러싼 그릇된 관행이 없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나라마다 “어자원보호” 원양어업 기로에(심층취재)

    ◎「오대양조업」 실태와 회생대책/연안국 규제 강화… 출어수역 줄고/선박 70% 노후,인력부족도 심화/러시아 캄차카·남미수역 새 어장 적극 개척/현지 가공공장설립 등 경영다변화도 절실/어업료 등 어로협상 외교지원 강화를 국내 원양어업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국내 원양어업은 지난 70년말까지만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될만큼 호황을 누려왔으나 올해들어 선원부족과 자금난이 겹치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어드는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연안국들이 어업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입어료까지 크게 올림으로써 원양어업의 향후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특히 캐나다등 일부국가들이 최근들어 자국연안의 어자원보호를 위해 공해상에까지 우리 원양어선들의 철수를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어려움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80년대 중반들어 어업국으로 급부상한 대만·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의 도전이 날로 거세어 우리의 원양어업이 이들 국가와의 경쟁에서 뒤지지나 않을까 심히 우려되고 있다.기로에 선 원양어업의 실태와 회생책 등을 종합진단해 본다. ▷원양어업현황◁ 지난해말 현재 5대양에 출어하고 있는 우리의 원양어선수는 모두 7백59척으로 연간 98만4천t의 각종 수산물을 잡아들였다.이는 국내수요량의 31%에 해당하는 양이다. 국내원양업계가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은 태평양수역으로 92년말 현재 4백92척이 고기잡이에 나서 5대양 전체어획량의 62%에 해당하는 어획고를 올렸다.태평양수역에 이어 인도양에 1백92척,대서양에 75척 순으로 각각 조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원양어업 어획량을 보면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60년대엔 연평균 10만t 수준에 머물렀으나 80년대 들어서면서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 등 국내외의 호조건에 힘입어 93여만t까지 증가된이후 90년대 들어서는 기복이 없는 실정이다. 어종별로는 전체어획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명태의 경우 미국의 공동어로제폐지와 북태평양수역에 대한 어업규제강화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또 북태평양유자망어업이 전면금지된 오징어도 1백50여척의 어선이 부산항등에 발이 묶여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어장개발과 규제실태◁ 원양업계는 기존진출어장에서의 어자원고갈과 함께 입어조건이 대폭 강화되면서 러시아 캄차카수역과 남미의 페루·아르헨티나수역 등지에 새로운 어장을 확보하는 등 어획량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들 어장은 그동안 황금어장으로 각광을 받아오던 알래스카·베링해등 북태평양어장의 대체어장으로 개발된 곳이다.이중 러시아의 캄차카는 지난해 12월 한·러시아 어업협정에서 우리가 유·무상으로 모두 10만여t의 고기를 잡기로 합의한 수역이다. 그러나 이곳은 우리 원양업체들이 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어를 꺼리고 있는데다 러시아측이 쿼타량의 40%에 대한 입어료를 먼저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협정유효기간인 지난해말까지 고작 10여척만이 시험 출어해 0·1t을 잡은데 그쳤다. 페루어장도 지난해 후반기에 총 9백만달러의 입어료를 지불하고 사조산업등에서 18척이 출어,척당 2천5백∼2천8백50t의 어획쿼터량(전체 4만8천t)을 배정받았었다. 그러나 이 수역도 입어교섭정책부재로 허가만기일인 지난 2월17일까지 척당 평균 1천3백∼1천6백t밖에 잡지 못해 3백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외화손실만 입었다. 같은 처지였던 일본이 4개월간 입어기간을 연장하는등 입어조건을 완화한 것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아닐수 없다. ▷문제점◁ 현재 우리 원양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는 연안국들의 공해상 어업규제와 어자원고갈,입어로 인상,인건비 과다상승 등으로 인한 조업채산성악화 및 업계간의 과당경쟁 등을 들수 있다. 어업규제의 경우 92년말 현재 1백44개 연안국가운데 1백10여개국이 2백해리 수역을 선포해 출어수역을 찾기가 그리 쉽지않은 형편이다. 또 입어를 허가한 연안국들도 여러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입어료인상을 요구하는가하면 입어선의 t수제한과 자국선원의 승선요구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3D 기피현상에 따른 선원부족도 원양업계가 안고 있는 고충이다. 지난 92년말 현재 원양어선 승선수는 1만3천8백여명으로 지난 90년말의 1만여명,91년의 1만3백여명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선박의 노후화 역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이다. 현재 출어를 하고 있는 선박가운데 선령이 10년이 넘는 것이 70%에 이른다.고기를 어렵게 잡고도 냉동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이를 헐값에 처분하고 있으며 해난사고의 위험까지 안고 조업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선결돼야 할 과제는 불법어로방지등 업계자체의 체질개선이다.지금까지 우리의 원양업계는 지나친 과당경쟁으로 다른나라에 비해 높은 입어료를 지불,수익면에서 크게 손해를 입었다. 올해부터 조업이 금지돼 부산항에 정박해 있는 북태평양유자망어선의 경우 일부 어선은 꽁치봉수망이나 채낚기어선으로 개조해 포클랜드나 페루어장에서의 조업을 원하고 있으나 이미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다른 원양어선들의 반발과 전업에 필요한 자금부족 등에 부딪쳐 엄두를 못내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조업수역에서의 고질적인 불법어로로 연안국들에 엄청난 배상액을 물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상습적으로 국내어선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어 고기잡이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전망과 대책◁ 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강화 등으로 한해에 수십여 업체가 도산하고 있는 원양업계의 이같은 불황은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한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유엔환경회의등에 따른 공해상의 생물자원보존관리 및 환경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고 연안국및 어업국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어 이대로는 국내원양업계가 설땅을 잃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체들의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의 자금지원및 외교적인 후원이 절실하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원양어업대국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어장보호등 공해에 대한 외국의 환경정책변화에 기동성있게 대응해 나가는 한편 현지수산물가공공장설립,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방식으로 경영다변화를 통한 자구책마련에 적극 나서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의말/14개 어업협정국과 협력강화/1천억 지원… 업계자생력 부축/안국전 수산청 원양개발담당관 『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양업계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 국가와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영어자금 등 각종 지원자금을 확대토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원양업계의 해외어장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산청 안국전원양개발담당관(47)은 『우리 원양어업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 자체의 국제해양환경변화에 대한 기동성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경영의 다양화 등 업계의 체질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담당관은 최근들어 연안국이 어업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까다로운 입어조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원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러시아 등 기존 14개 어업협정체결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이를 해소시키겠다고 말했다.안담당관은 특히 새로운 어장확보를 위해 아르헨티나·페루·가이아나 등과 어업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미 가입돼 있는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 등 8개 국제수산기구에서의 활동을 넓혀 우리 원양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조업수역에서의 입어료가 업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당사국들과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 방안의 하나로 페루 등 입어료 인상이 예상되는 수역에 단일교섭창구를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안담당관은 현재 원양업계가 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사람구하기가 쉽지 않은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올해의 영어자금이 지난해보다 2백억원이 늘어난 1천억원에 이르러 하반기에 들어서면 돈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또 국내선원의 병역특례기간을 지난 1월부터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선원난의 완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 조업이 금지된 북태평양 오징어유자망어선 75척에 한해 올해 3백75억원의 전업자금을 지원,타업종으로의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 지방도시 성인 25%가 도박중독

    ◎울산대 정민자교수 울산거주 804명 조사/주로 고스톱… 생산직 40대 남일수록 중증 지방공업도시 성인남녀의 대부분이 고스톱을 칠줄 알며 이가운데 4분의 1가량이 도박에 중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 가정관리학과 정민자교수팀이 최근 울산거주 20세이상의 성인남녀 8백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스톱및 중독성 도박의 실태에 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고스톱등 도박을 할 줄 아는 6백89명중에 상습도박자 15%,중독성 도박자 10%등 도박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이 25%로 나타났다.이를 특성별로 살펴보면 교육수준이 낮고 재산이 적으며 생산직·판매서비스직 등에 종사하는 40대 연령층의 남자일수록 그 빈도가 높다. 이들 지방도시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제 해본 도박을 복수응답케한 결과,고스톱이 90%로 가장 많고 다음이 민화투(78%),육백(52%),포커(32%)의 순이다.고스톱을 치기에 적당한 장소로는 친지집(72%),자기집(55%),야외(24%)를 꼽았으며 고스톱을 함께 치는 대상은 주로 친구나 친지(57%),가족·친척(2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스톱을 치는 평균시간은 백분율로 3∼4시간이 43%,1∼2시간이 38%,밤새워 친다가 6%였으며 판돈의 액수는 1만원미만이 44%,1만∼5만원이 38%,5만∼10만원이 12%였다. 또한 고스톱을 처음 알게된 시기는 20대 41%,30대 29%,10대 19%의 순이며 고스톱을 치고난 후의 느낌은 「잘 놀았다」가 33%,「시간과 돈이 아깝다」가 19%,「피곤하다」가 25%로 나타났다. 이밖에 고스톱으로 인해 가족간에 불화를 일으켰던 사람도 21%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배우자나 자녀의 고스톱행위에 대해 67%,87%가 각각 반대하는등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 불법심야영업 유흥업소 단속/기관장책임담당제 실시/다발지역 문책

    내무부는 30일 심야영업행위등 각종 유흥업소의 불법행위를 뿌리뽑기위해 기관장책임담당제를 실시,정부합동점검때 상습적으로 적발되는 지역의 기관장및 관계공무원등을 문책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를위해 시군구별로 유흥업소가 밀집된 취약지역을 선정,이들지역에 대해서 업소별 책임단속공무원을 지정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가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별도의 특별확인반을 편성,일선기관의 단속상황을 수시로 점검·평가해 우수기관및 유공자를 포상,인사상우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안전무시 폭파공사의 뒤끝/이석우 사회부기자(현장)

    ◎지반 연약… 구조작업도 애먹어 『23년간의 사고처리반 생활가운데 이처럼 처참한 사고는 처음입니다.사망자 대부분은 탈선의 충격으로 종이를 구겨놓은듯 찌그러진 열차 철판에 끼여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고 부상자들도 피투성이로 찌그러진 철판틈에서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지 21시간만인 29일 하오2시50분무렵,승객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북구 덕천2가의 사고지점. 7∼8세가량된 남자어린이의 신체일부를 찾아내고 발전차안에 끼인 50대 승무원의 사체를 철판을 뜯어낸뒤 간신히 끌어낸 것을 끝으로 인명구조작업을 마친 한국해양구조대 구본정대장(49)과 129인명구조요원들은 피범벅이 된 희생자들의 유품을 차에 실으면서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129응급구조대의 양충효씨(33)도 『웬만한 사고모습엔 이골이 나 눈하나 깜빡않는 사고처리·인명구조대원들도 아이들과 부녀자들이 철판에 짓이겨진채 떼죽음당한 모습에는 제대로 사고처리를 진행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숨짓는 이들 주위에선 초대형 기중기등 각종 중장비를 동원한 철도청직원들이 뚝 잘려 나간듯 30m나 붕괴돼 버린 철로 양끝에서 지난밤에 이어 또다시 차체가 절반 가량으로 찌그러든 객차와 활로 밑으로 곤두박질쳐 있는 기관차를 해체,이동시키는 작업을 한창 진행시키고 있었다. 그러나 암반이라고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부분 토사로 이루어져 있는 철로의 불안정한 지반때문에 적지 않게 애를 먹고 있었다. 『갑자기 지반이 꺼지면서 열차가 전복되는 것을 목격했다』는 이 지역주민인 윤정자씨(35·여·부산시 북구 덕천2동 331의1)는 『이 부근은 상습침수지역에다가 1년이면 수차례에 걸쳐 철로보수공사를 벌일 정도로 붕괴등의 위험이 높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적절한 안전대책없이 폭파작업을 계속하며 철로의 지반을 관통하는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 억울하고 비참한 죽음에 대한 책임소재를 꼭 가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너진 철로지반밑에 처박힌 기관차와 객차에 대한 제거작업은 이날 하오 늦게까지 진행됐고 부산시 20개병원에 분산돼 있는 사상자들을 둘러싸고 유가족과 가족들의 오열은 더 심해져만 가는것 같았다.
  • 마구잡이 토목공사가 부른 “인재”/무궁화호 전복 사고원인과 문제점

    ◎철로서 20m 지하에 전선터널 굴착/상습침수지… 물 스며들어 지반침하/한전·시공사,「철도청 사전승인」 법규 무시 50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부산열차전복 사고는 마구잡이 토목공사가 부른 인재(인재)였다. 사고지점 20m지하에서 삼성종합건설이 전선매몰을 위한 터널굴착공사를 하면서 폭파작업등으로 지반을 파내 철길이 내려앉아버린 어처구니 없는 사고였다. 사고지점은 지난 89년 12월5일부터 한국전력에서 지하케이블매설공사를 하면서 상습침수지역으로 지반이 약한 이곳에 무리하게 발파작업과 굴착작업을 펴 가뜩이나 약한 하천형 지반밑에 커다른 굴을 뚫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지점의 주위에는 덕천천이라는 개천이 흐르는 저지대 하천지역이며 90년 대홍수시에도 수몰된 상습침수지역이다.공사시공자인 삼성종합건설은 한전북부산지점의 발주로 공사를 하면서 사고 지점에서 5백m 떨어진 곳에서부터 선로까지 지하막장 작업을 해 물이 스며들어 지반이 약화되면서 침체되어 철로가 내려 앉은 것이다. 특히 철로밑에 관통터널을 뚫으면서공사발주자인 한전은 이 공사에 대한 철도청의 허가나 승인은 물론 사전협의조차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철로밑을 포함한 주변에 시설물공사를 하려면 관계규정에 따라 사전에 「청원시설 사업시행 계획서」를 철도청에 제출하여 철도청장의 승인을 받도록 되어있다.이번과 같이 철로밑을 가로지르는 터널공사등의 청원시설 사업은 청원자가 사업비를 부담하고 철도청이 직접 시공토록 규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전측은 이같은 절차를 무시했으며 철도청 역시 이를 방치해 참사를 자초하는 결과를 빚었다. 시공자는 도굴하듯 굴을 파면서 토목공사의 기본적인 안전규정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철도전문가들은 『하루 1백80여개의 객·화차가 운행중인 구간에서 해빙기를 맞아 철도밑 20m지점에서 지하공사를 한 것은 중대한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전복사고가 사고지점 철도의 지하 20m 지점에 길이4m,너비4m,높이4m의 지하막장을 설치한 것이 직접적인 사고원인이라며 안전시공을 위해서는 하천지역에서는 적어도 1백∼2백m의 지하에서 공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철도청의 시설관계자는 『한전이나 삼성종합건설이 철도의 지하공사를 하기전에 철도청에 사전협의나 통보를 해야하는 것이 원칙이나 현재까지 시공자측이 행정절차를 밟은 것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모든 공사가 지하에서 이루어져 관계당국과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열차는 디젤기관차 1량과 발전차 1량,객차7량등 모두 9량으로 3백t이 넘는 무게이며 시속 80㎞로 달릴때 철도지반은 3천t이상의 하중을 견뎌야한다. 기관차의 중량은 47t,발전차의 중량 50t,89명이 탄 5호차의 중량은 36t,90명이 탄 6호차의 중량은 35t으로 서울을 출발해서 사고지점으로 갈때까지 열차운행상의 문제점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의 대형철도사고의 원인은 신호장애나 건널목장애물 충돌등이었는데 철도의 지반이 지하공사로 내려앉아 함몰 탈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철도주변공사에 안전관리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루평균 2백만∼3백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철도의 사고는 대형이라는데 문제가 있으며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다 사고복구시까지는 철도가 국토의 대동맥구실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 백억대 도박단 적발/12명 구속 17명 수배

    【수원=조덕현기자】 경기경찰청은 24일 경기도 파주 문산일대에서 1백60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이광희씨(31·파주군 문산읍56)등 12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건영씨(38·문산읍 당동98)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나영근씨(32·문산읍76)등17명을 수배했다. 이씨등은 지난해 10월20일 파주군 문산읍 선유리 가정집에서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해 최수영씨(39·수배)로부터 4천4백만원을 따내는 등 지난해10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2천5백여회에걸쳐 1백60억원상당의 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히로뽕상용 14명 구속

    【수원=김병철기자】 수원지검 강력부 최찬영검사는 19일 50억원 상당의 히로뽕을 일본·대만등지에서 들여와 국내에 공급해온 손귀달씨(62·여·주거부정)와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해 온 오로라유통(주)대표 정훈득씨(35·서울 강남구 삼성동),전 국가대표 레슬링선수 최명용씨(37·술집경영·서울 강남구 반포동)등 14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 21.6g과 1회용주사기,히로뽕판매장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인사·개발의 호남불이익 없게”/김 대통령,광주·전남 순시

    ◎목포 상습침수 조속해결/망월동묘역 학생시위로 참배 취소 【광주=김명서기자】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취임후 첫 지방순방에 나서 광주직할시청과 전남도청을 방문,올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광주시청에서 업무보고를 받기전 홍남순변호사등 이지역 주요인사 30여명을 접견,『앞으로 호남지역이 인사문제·경제정책등 어떠한 형태로든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미래이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넘겨줄 책임이 있다』면서 『광주의 대표·유지 여러분들도 불행한 과거는 잊을 수는 없지만 미래를 향해 나가는 모두가 되자』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나도 대통령으로서 책임지고 최선을 다하겠으니 광주·전남에서 책임있는 여러분도 이를 믿고 적극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광주에 도착,곧바로 광주민주항쟁 희생자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었으나 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이 묘역을 점거해 이 일정을 취소했다. 김대통령은 강영기광주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지방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에 책임이 있는 일선행정기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하고 『정부는 지방의 창의와 자율신장을 위해 앞으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개혁적 차원에서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각종 지역사업과 관련,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의 건설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종합대책을 강구하고 광주에서 열리는 제74회 전국체전을 검소한 가운데 진정한 국민축제가 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전남도청에서 이균범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간의 갈등문제는 국민 모두가 하루빨리 극복해야할 과제』라면서 『앞으로 「남도한마음축제」와 같은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되 도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전국의 각도시와 협조해서 농산물의 직거래가 상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목포항의 상습침수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등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대불공단을 방문,공장입주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 장모·부인 폭행기소 변호사/변호인 16명 무더기 선임(조약돌)

    ○…지난해 12월 아내와 장모등을 상습적으로 때려 존속상해등 혐의로 전주지법에 불구속기소된 강모변호사(36·전북 이리시 어양동)의 변론을 위해 전주·군산지역 변호사 16명이 무더기로 변호인 선임장을 법원에 제출해 눈길. 전주지법에 따르면 강변호사측은 지난 2월 전주지역 변호사 2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한데 이어 1차 심리가 있은 지난 12일 군산지역의 변호사 12명과 전주지역 변호사 2명을 다시 변호인으로 선임했다는 것. 법원의 한 관계자는 『선임변호인수가 많다고 재판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는 변호사들이 동료변호사를 위해 이처럼 집단으로 변호인선임장을 제출한 것은 재판부에 대한 시위용이 아니겠느냐』고 해석.
  • 지도층 반사회적행위 근본차단/「국가기강확립」 부처별 보고내용

    ◎취약분야 반복감사로 성과 도출/감사원/규제완화대상 20일께 심의확정/기획원/소임완수 공무원 특별승진·포상/총무처 정부가 17일 김영삼대통령주재로 「국가기강확립 보고회의」를 개최한 것은 부정부패척결 및 국가기강확립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향정립과 함께 범정부적 실천방안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각 부처가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사원◁ ◇감사운영방향의 전환=회계감사위주의 정기감사체제를 탈피,직무감찰활동을 확대·강화하겠다.세무·금융·공사·물자구매등 비위다발분야와 건축·토지형질변경·그린벨트관리·환경 등 인허가 및 규제단속업무등 최우선 척결대상분야를 선정해 심층감사를 실시하겠다. 특히 문제공직자위주의 직무감찰활동과 취약분야 대민접촉현장에 대한 암행·기동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이들 분야에 대해서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지속·반복감사하고 사후관리하겠다. ◇감사원민원신고센터설치·운영=국민의 근접이 편리한 장소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신고전화등을 운영,굴절없는 민의를 수렴한뒤 감사업무에 반영하겠다. 또 공직자신고사항으로는 부정·비위를 저지르게하는 부당한 압력·청탁이나 공직자의 불가피한 정황으로 인한 금품수수의 경우가 해당된다. ◇부정방지심의위설치·운영=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근원적으로 제거키위한 감사운영방향과 제도개선방안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감사업무에 반영키 위해 각계인사 20명내외를 선발,부정방지심의위를 설치하겠다. ▷총리행정조정실◁ ◇사정목표방향=문민정부출범에 따라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차원에서 과거비리적발 위주보다는 향후비리예방과 척결에 중점을 두겠다. 건전한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부조리를 집중제거함으로써 경제활력회복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제도·환경개선과 의식개혁을 병행추진함으로써 부조리 소지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겠다. 사회기강을 확고히 잡아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윗물맑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그다음 윗물맑기운동의 일반사회확산과 잔존부조리추방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마지막으로 윗물맑기운동을 국민자율의식개혁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비리·부조리의 재발방지를 위반 항구적 제어장치를 강구하겠다. ◇사정체제강화=대통령주재의 「국가기강확립 보고회의」를 운영하고 사정기관간의 사정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내각차원의 관계장관회의와 전부처·청 감사관회의를 수시 개최해 새정부의 사정의지를 결집·확산토록 하겠다. 내각의 사정체계를 재정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각부처 사정업무지원 및 내사기능보강을 위해 총리실내에 「정부합동특감반」운영을 강화하고 검찰은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를 설치·운영,사회지도층 및 기업비리등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겠다. ▷경제기획원◁ ◇기업·금융·하도급부조리근절=대규모기업집단(재벌)의 계열사간 불공정내부거래행위의 근절을 위해 금년 상반기중에 실사에 착수할 계획이며 대기업이 불법으로 중·소기업영역을 침투하는 사례를 적극 수집,고발조치하겠다. 허위광고등 고질적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과징금부과·대표자고발·세무조사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강구하고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정경제협의회」를 구성·운영,기업의 자율적 정화운동을 전개토록 할 계획이다. 은행대출때 꺾기나 금품수수행위등의 발생요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기위해 부조리적발시 관련책임자까지도 문책하겠으며 주식내부자거래위반에 대해서는 벌칙을 엄격히 적용하고 감독을 강화하겠다. 불공정하도급거래 시정을 위해 이달중 제조업중심으로 대규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상습적 법위반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 ◇경제행정규제 완화대책=사회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없앤다는 차원에서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를 구성,각종 인허가절차·중소기업창업지원·공업단지개발절차등의 분야에 대한 규제완화 대상과제를 오는 20일쯤 심의·확정할 계획이다. ▷내무부◁ ◇민원행정의 일대개혁=민원첨부서류의 대폭 감축,인장날인제 축소,민원회신서류에 담당공무원의 소속·성명표기제를 실시하고 단한번의 민원실방문으로 행정내부의 담당자가 그 민원이 종결될 때까지 책임지고 처리하는 「민원1회방문처리」완결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일선행정기관에 ▲민원1회방문 상담창구개설 ▲기관장주재 복합민원처리위원회운영 ▲민원1회방문 독찰반설치등을 추진하고 내무부에는 내정쇄신기획단과 민원불편신고센터설치를 검토키로 했다. ◇대민행정부조리 근절=시도지사를 비롯한 일선기관장부터 「윗물맑기」를 솔선실천토록하고 기관장 사정평가제를 실시하는 한편 지속적인 불시암행감찰을 통해 취약분야의 금품수수·법규위반묵인·정보누설등의 고질적 부조리를 중점 척결하겠다. 법무부◇공직등 비리척결=검찰의 「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등을 총력가동,고위공직자의 독직행위·무사안일등 고질적 병폐와 사회지도층의 재산해외도피·불법호화생활등 반사회적 행위 및 공직비리유발행위·기업관련 구조적 비리등을 중점 색출하겠다. 비리관련자에 대해서는 구속등 엄정수사와 세무조사,금융제재및 인·허가취소등을 병행 실시해 불법이득을 완전히 박탈하겠다. ◇사회기강확립=친북좌익세력의 체제전복 기도행위 및 법절차를 무시한 집단이기주의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 또한 조직폭력·부녀자폭행·인신매매등 강력범죄와 환경오염·유해식품제조판매·마약사범등 국민건강침해사범을 철저히 단속하겠다. ▷총무처◁ ◇공직자 복무자세일신=신한국창조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국정개혁방향에 대해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포상등 기회를 부여하겠다. ◇행정규제완화 및 민원제도개선=국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부조리요인이 되고있는 행정규제를 완화키위해 각계전문가로 행정쇄신위원회를 구성,총5천5백여종의 규제업무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해 근원적 개선대책을 강구하겠다.
  • 서울대 유태우교수,「7주금연법」개발 보급 나서

    ◎7주만에 60%가 금연 성공/첫 2주동안 흡연량 7개비로 줄여/금단현상땐 수분 많이 섭취토록/“「의지금연법」보다 성공률 12배 높아” 우리나라 성인남자의 75%가 습관적 흡연자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행동의학에 기초를 둔 과학적 금연방법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대의대 유태우교수(46·가정의학)는 13일 서울대병원 강당에서 열린 「담배를 끊읍시다」라는 건강세미나에서 자신이 개발한 「7주 금연법」을 발표했다.유교수에 따르면 습관적인 흡연자 3백명에게 7주 금연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60%라는 매우 높은 금연효과를 기록했다는 것. 유교수는 『무턱대고 담배를 끊으려 하는 「의지금연법」은 실패확률이 95%나 되는 반면 「7주 금연법」은 단계적인 행동변화를 통하기 때문에 비교적 고통을 덜 받으면서도 높은 금연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건강세미나에서 유교수가 강의한 「7주 금연법」의 방법과 흡연의 폐해를 소개한다. ▷7주금연법◁ 「7주 금연법」은 금연준비기(2주),금연일,금단증상기(2주),금연유지기(3주)등 4단계로 구성된다.금연을 하는 2개월동안 술좌석 및 여행계획이 없고 스트레스가 예상되지 않는 시기를 택하는 것이 좋다. ■금연준비기(2주)=흡연량을 하루 7개비 정도로 줄이고 저니코틴 담배를 피우도록 한다.왼손으로만 담배를 피우고 라이터와 성냥을 갖고 다니지 않아야 한다.금연일을 종이에 써서 집이나 직장의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은단 및 껌을 항상 휴대한다. ■금연일=금연일은 생일이나 결혼기념일,「금연의 날」(5월31일)등 특별한 날을 택한다.갖고 다니던 담배·라이터·성냥은 모두 버리고 세탁하여 담배냄새가 배지 않은 옷만 입어야 한다.가족 및 동료에게 금연에 관한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단증상기(2주)=담배를 끊으면 오심·두통·근육통·변비·설사등의 금단증세가 나타나며 불안·불면증·건망증·집중력감소·시간인지력장애 등이 수반된다.금단증세는 금연뒤 2∼4일째 가장 심하며 저녁에 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 기간엔 커피·콜라 등 보다 과일·주스 등을 통해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또 술좌석은 피하고 입이 심심해지면 이쑤시개를 물거나 은단 및 껌을 씹는다.식사후 곧바로 양치질을 하고 가벼운 산책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흡연충동이 오면 냉수를 한잔 들이켜고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하며 심호흡을 10회정도 하도록 한다.또 손목에 고무줄을 차고 있다가 흡연충동이 있을 때마다 한번씩 튕겨 마음을 바로 잡는 노력이 필요하다.어떤 경우든 「한대는 괜찮겠지」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금연유지기(3주)=흡연갈망은 줄지만 스트레스,동료의 흡연,음주 등으로 다시 흡연하기 쉬운 시기. 따라서 금단증상기에 익힌 방법으로 계속 금연을 하고 금연후에 건강의 회복효과를 음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또 흡연의 굴레에서 벗어났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사교상 주는 담배도 과감히 거절하고,오히려 동료의 흡연을 만류하는 새습관을 익히도록 해야한다. ▷흡연의 폐해◁ 담배연기는 타르·니코틴 등 4천여종의 화학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몰로니움등의 방사선 물질과 니트로사민 등 수백종에 이르는 발암물질,그리고납·수은·니켈등 30여종의 중금속도 함유되어 있다.일반적으로 흡연자의 사망률은 비흡연자보다 70%이상 높고,3명의 흡연자 가운데 1명은 비흡연자에 비해 21년이상 단명하게 된다. 흡연으로 인해 가장 문제되는 질환은 뇌졸중 및 심근경색·만성감기·위장병·호흡기 이상.흡연은 심박수와 혈압을 높여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소판 응집및 혈액응고를 촉진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또 호흡기내의 섬모운동과 대식세포기능을 억제하고 기관지점막 세포의 증식과 핵변화를 촉진한다.이에따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3배,만성기관지염 및 폐기종 발병률은 20배이상 높다. 또 흡연과 암은 불가분의 관계를 지녀 흡연자의 발암가능성은 폐암이 17배,구강암 13배,후두암 11배,식도암 6배,방광암은 2배이상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흡연자의 경우 폐경기이후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도 3배가량 높다.이밖에 간접흡연의 폐해도 매우 심각해서 상습흡연자를 남편으로 둔 아내는 폐암발생률이 30%,심장병 발생률이 50%이상 높아진다.
  • 30대 주부 “남편사망 복수”/백화점서 60여차례 절도(조약돌)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이정숙씨(36·여·서울 성북구 종암동 9)를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월초 송파구 잠실동 L백화점 3층 의류매장에서 판매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원피스 1벌(시가 30여만원 상당)을 훔치는등 지금까지 60여차례에 걸쳐 모두 6백90여만원어치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명문 E여대와 S대 대학원 출신으로 91년 12월 남편이 이 백화점에서 구입한 불량품 완구를 바꿔 귀가하던중 교통사고로 숨지자 남편의 죽음이 백화점 때문이라고 생각,복수를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1백억대 상습도박/4명 구속·30명 수배

    서울지검 동부지청 수사과는 11일 국용권씨(48·서울 구로구 시흥동 109의1)등 상습도박꾼 4명을 도박장개설및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하고 최모씨(40)등 30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5일 함께 구속된 정순자씨(43·여·서울 양천구 목동)집에서 1인당 3백만∼1천만원씩 판돈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도박판을 벌이는등 지난해 10월부터 주택가를 돌며 60여차례에 걸쳐 1백억원대의 상습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 교통관리의 과학화/차동득 교통개발연 부원장(굄돌)

    흔히 교통혼잡이 거의 모든 도로 구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그렇지 않다.도로망의 체계상 상습적으로 혼잡한 병목구간도 있지만 혼잡하지 않은 도로구간도 적지 않다.그리고 같은 도로라도 더 많은 차량을 처리하는 고속도로나 도시고속화도로 등 간선도로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보조도로가 있다.그러므로 간선도로는 될 수 있는 한 일정한 속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교통량을 관리함으로써 전체의 교통효율을 향상시켜 도시의 기능유지를 보장하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도 이제 차량이 5백만대를 초과하게 되었으니 교통체계관리를 과학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교통체계관리를 위하여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은 간선도로망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선진국과 같이 물리적으로 고급의 도로를 확보할 수는 없더라도 주요 방사선 도로와 순환도로를 간선도로화하여 집중적인 교통관리를 통하여 적정한 소통속도를 확보하는 일이다.서울의 경우 올림픽대로등 도시고속화도로가 일부 있으나 대도시에 필수적인 내부순환도로나 외부 순환도로가구축되어 운영되고 있지 못하다.따라서 이들 도로를 지정적 또는 구축한 후에 연결되는 방사선도로를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아울러 도시내로 진입하는 고속도로도 도시교통관리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예를 들면 경부고속도로의 한남∼양재 구간 등은 시내 일반도로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리고 이들 간선도로는 최소한 일정수준의 차량속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간선도로에의 차량진입을 교통량에 따라 미터링(교통통제)과 자동통행료 징수체제로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이렇게 하여 지정된 간선도로는 도시의 기능유지를 위하여 반드시 보호되어야 하며,이에 따라 조도로의 부담이 다소 커지더라도 교통통제의 명분을 갖는 것이다. 간선도로의 구축을 위하여는 교통혼잡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은 근본적으로 개선하거나,대체도로를 건설하여야 한다.간선도로의 교차로는 부분 입체화하거나 신호등을 연동화시키으로써 교통지체를 최소화시키고,버스나 다인승 차량의 전용차선도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아울러 혼잡하지 않은 도로를 많이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수시로 변하는 즉각적인 정보를 운전자에게 안내해 주어야 한다.교통방송국에 의한 정보 이외에도 간선도로에는 가변 정보안내판을 설치하고,장기적으로 각 차량에게 혼잡하지 않은 도로를 자동으로 안내해 주는 정보시스템까지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 운전사가 버스표 훔쳐/작년부터 65차례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7일 자신이 운전하는 시내버스에서 회수권을 훔쳐온 송창훈씨(32·인천시 남구 숭의1동 162)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습절도)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인천 S버스에 운전기사로 근무해오던 지난달 17일 하오 10시15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앞 길에서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 요금통에서 모조키를이용,회수권 1백85장(4만3천2백50원 상당)을 훔치는등 지난해 10월 부터 현재까지 같은 방법으로 65차례에 걸쳐 모두 2백75만9천원어치의 회수권을 훔친 혐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