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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료·고객에 20억 사기/전선경증권 과장 구속

    서울지검 조사부(황선태 부장검사)는 21일 동료회사원과 투자자들을 상대로 20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전 선경증권 과장 최광식(33·인천시 남구 청학동)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92년 8월 동료직원 김모씨(31)에게 은행 신용대출 연대보증을 서게 한 뒤 2천만원을 대출받은 것을 비롯,지난 8월까지 동료직원 15명에게 연대보증을 서게 한 뒤 9개 시중은행으로부터 6억4천여만원을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해 보증인들에게 상습적으로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평소 알고 지내던 권모씨(30)에게 「주식에 투자하면 매달 6부 이자만큼을 벌게해 주겠다」고 속여 15억9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고객의 주식투자를 대신하다 거액의 손해를 입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사채를 끌어들여 주식에 투자했다가 다시 자금을 날리자 20여차례에 걸쳐 1백억원대의 양도성예금증서(CD)를 매입한 뒤 매입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되팔아 매입자금을 변제하는 수법을 써 온 것으로 드러났다.
  • 중국여행객/탈북자 행세 조선족 “조심”

    ◎“도피자금 도와 달라” 금품 사취­구걸 【북경 연합】 중국으로 탈출해오는 북한인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중국에서는 일부 조선족이 탈북자를 가장,이곳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을 상대로 사기구걸 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사기꾼은 특히 탈북자들의 은신처인 동북지방의 대도시 중심가에 있는 호텔 등을 무대로 한국인 여행객에 접근,도피자금및 생계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현지 조선족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러한 조선족 사기꾼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사람이 김성일(29)이란 이름의 청년. 김은 이달초 업무차 심양을 방문해 심양시내 중산호텔에 머물고 있던 국내 중소기업대표 김모씨에게 접근해 자신은 함흥시 사로청 위원장으로 북한체제에 환멸을 느껴오던 중 평양TV 방송의 국제보도 시간에 한국내의 각종 시위 장면을 보고 자유가 보장된 나라임을 알게돼 지난 11월29일 두만강을 헤엄쳐 건너 중국으로 탈출해 왔으며 한국으로 가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 이에 김모씨는딱한 생각이 들어 기차표를 사는데 보태라며 김성일에게 2백위안(약 1만9천5백원)을 쥐어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일은 이밖에도 올 1월부터 중산호텔을 배회하며 여러 차례에 걸쳐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내가 함흥시 사로청 위원장인데 휘하에 2만명을 거느리고 있으며 반김쿠데타를 모의하다 사전정보가 누설돼 몰래 도망쳐 나왔다』『북한에서 탈출해온 군인인데 배가 고파 죽겠다』고 호소하며 3백∼5백위안 정도의 금품을 사취해왔다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동포소식통들은 『김성일과 같은 몇몇 사기꾼들 때문에 이곳 동포사회에 대한 한국인들의 이미지가 자꾸 나빠지는 것 같다』면서 『이들은 주로 호텔이나 열차 등을 무대로 상습적인 사기구걸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 시내버스 소매치기 2개파 9명구속

    서울경찰청 형사과는 20일 시내버스승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해온 조상기(53·서울 성동구 중곡동 산52)씨등 「상기파」 일당 5명과 강성웅(45·서울 송파구 신천동 17의2)씨등 「성웅파」 일당 4명등 소매치기 2개파 9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습절도) 위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등 「상기파」는 지난 10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인근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승객들을 상대로 7백50여차례에 걸쳐 모두 1억5천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등 「성웅파」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서울 송파구 가락동시장을 이용하는 버스승객들을 상대로 4백여차례에 걸쳐 모두 8천만원을 훔친 혐의다.
  • 세계화 역행 주세법/김병헌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당신이 한 병 마시던 이 회사 소주를 앞으로는 반 병만 마시고,나머지는 다른 중소업체 소주를 마시도록 하시오.이 회사 소주는 더 이상 못 팔겠소」 구 소련과 북한에서나 있음직한 상황이다.그러나 우리의 현실로 다가왔다.우리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하기로 했다. 국회 재무위가 지난 13일 소주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주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그것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강제로 특정 업체의 시장확대를 제한해,회사의 경영권 침해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선택권까지 빼앗겠다니,구소련이나 북한과 전혀 다를 바 없다. 국회의원들이 내세우는 명분은 지방의 영세 업체를 보호한다는 것으로,제법 그럴 듯 하다.그러나 방법은 크게 잘못됐다.해당 업체의 로비를 받지 않았겠느냐는 의심을 받을 만 하다. 한 의원은 『규제완화는 공정한 시장질서 경쟁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주정제도의 폐지는 대기업이 소주시장을 장악하게 하는 역기능을 초래했다』고 갈파했다.소주회사를 경영했던 다른의원은 『소주는 국제경쟁력과 무관하고 경쟁을 통해 기술을 더 발전시킬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에,이런 시대착오가 있을 수 있을까. 지난 92년과 93년에 자도주 및 주정 배정제도가 잇따라 폐지됨으로써 지방 중소업체가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다.그렇다고 이를 다시 부활하겠다는 것은 경쟁을 촉진하는 세계화,개방화 추세에 역행한다. 잘 팔리는 상품을 더 못 팔게 함으로써 그보다 못한 상품이 팔리도록 하자는 의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인가.그들이 끔찍하게 여기는 영세 업자들은 이미 20년이나 보호받고도 자립에 실패한 사람들이다.소비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더 이상 보호해 줄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다. 예컨대 선거 때마다 출마해서 떨어지는 상습 정치꾼의 사정이 딱하니,세번 쯤 떨어지면 한 번은 그냥 당선자로 결정하자는 발상이나 마찬가지이다. 「정치가는 없고 정치꾼만 많다」는 말이 유난히 설득력 있게 들린다.소비자단체들은 이 의원들의 명단을 작성해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낙선시키도록해야 한다.
  • 일 입국관리국 외국인 폭행 충격/일지보도 계기로 본 학대실상

    ◎한·중·베트남 출신 불법체류자 구타/변기·쇠창살에 결박… 일부 자살 기도 불법체류자를 수용하는 일본의 입국자수용소등에서 한국인을 비롯 이란인 베트남인등 수용외국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사실이 잇따라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불법체류자를 융숭하게 대접할 나라는 없겠지만 세계 유수의 선진국에다가 「친절한 일본인」이라는 국제적인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행동이다.일본 사회에 「학대의 문화」라는 음습한 구석이 있다고 말하면 지나친 것일까.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13일 요코하마입국자수용소(지난해 12월 이바라키현으로 옮겨 히가시니혼입국자수용소로 개칭)에 수용돼 학대를 받아온 한 베트남인의 이야기를 소개했다.이 베트남인은 90년 7월부터 1년4개월동안 수용소 직원들의 학대로 3번이나 자살을 기도했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또그가 태국인의 자살을 목격했던 사실과 중국인 4명이 옥상에 끌려 올라가 구타당한 사실등도 폭로.여성 수용자들로부터는 여성 자살자가 많다고 들었다고 밝혔다.직원을 「센세(선생님)」라고 부르지않으면 화내고 어깨에 손을 댄 한 사람은 징벌방에 끌려가 변기에 묶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도 도쿄입국관리국의 불법체류자 수용시설인 제2청사 직원들이 외국인을 폭행해왔다는 사실을 전직 직원의 증언을 통해 보도한 바 있다. 그는 반항하는 수용자들을 집단 구타하거나 수갑을 채운 채 격리실에 감금해 왔다고 주장했다.무릎을 꿇리고 가슴을 찬 뒤 쓰러지면 『누가 누워도 좋다고 그랬나? 앉아!』라면서 또 때리고,『뼈가 돼서 돌아갈래?』등 폭언을 해대는 광경을 한달에 2∼3차례는 봤다는 것이다.지난해 5월에는 도시락을 내던진 이란인을 구타하자 이란인 20여명이 집단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이렇게되자 80여명의 직원을 동원해 소동을 진압한 뒤 주모자 5∼6명을 색출해 폭행을 가하고 「특실」로 끌고갔다.이 가운데 오른 발이 없는 한 이란인은 쇠창살에 손이 묶여 보름동안 서서 지새고 다른 이란인은 뒤로 수갑이 채워진 채 「개처럼 식사」했다는 것이다. 일본은 전국에 수용소 2곳과 입국관리소 8곳의 수용시설에 불법체류자를 수용하고 있다.일본 법률에는 송환기간이 명시돼 있지 않아 장기수용자도 많지만 일본 정부는 장기수용자·자살자등 현황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보도가 잇따르자 법무성 당국은 『조사중』이라고만 대답하고 있다. 이와관련,쓰쿠바대학의 고마이 히로시교수는 『외국인을 치안관리 대상으로 여기는 50년대 발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수용소 정보의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 경찰이 돈받고 해결사 역할/부산/채무자 불법연행·협박…폭력배 비호

    ◎강력반장 수배·경관 2명 입건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 임성기검사는 2일 경찰공무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채권해결사 노릇을 하며 공무원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질러온 강신태씨(39·건축업·부산 서구 암남동)와 송진호씨(50·부산 서구 동대신동)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을 비호하면서 각종 비리를 저질러온 부산 중부경찰서 형사과 강력반주임 박원택경위(55·전 부산경찰청 조폭 특수대장)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강씨 등의 부탁을 받고 채무자들을 불법연행해 빛을 갚지않을 경우 구속할 것처럼 협박한 뒤 돈을 받아내 주고 금품을 받은 부산동부경찰서 초량1파출소 정운성경장(52)과 전 부산 동부경찰서 안형구경사(58)등 2명을 뇌물수수등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지난 91년 10월 이모씨(46)가 박모씨(52)에게 빌려준돈 2천2백50만원을 받지못하자 정경장을 동원,박씨를 불법연행하고 협박해 빛을 갚도록해 준뒤 사례비 6백만원을 받아 정씨등과 나눠가지는등 거액의 금품을 받고 상습적으로 각종 민형사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 유흥업소 비리단속/폭력배 등 24명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부장검사·이경재검사)는 29일 경마장과 유명호텔 나이트클럽 등 대형유흥업소 주변 비리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조직폭력배·상습도박꾼 등 24명을 구속하고 19명을 불구속 입건하거나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동대문 종진파」 두목 이종진씨(40)와 행동대장 배영욱씨(38)등 3명을 마사회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전문도박꾼 안종현씨(50)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4명을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과천경마장 주변에서 속칭 「맞대기」라는 경마도박판을 개설해 오다 지난 4월 1백50만원을 건뒤 20배의 배당을 챙긴 조모씨를 마구 때려 3천만원의 배당금을 빼앗은데 이어 지난 9월에는 『경마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경마조교사 최모씨를 납치,폭력을 휘둘러 전치4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부당 내부거래/26사·46건 적발/공정위 12개재벌 조사

    ◎22개사에 시정령·과징금 부과/조사대상 내년부터 대폭확대/시정령 불복·상습위반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부터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를 확대,30대 재벌의 계열사는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30대 재벌이 아니더라도 계열사가 많은 재벌까지 포함,시정명령과 과징금 등의 조치를 내리고 시정명령 불복이나 상습·악질적 내부거래는 고발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12개 재벌에 대해 작년의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26개 계열사에서 모두 46건의 부당한 거래를 적발,시정명령·과징금 부과·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21일 발표했다.지난 8월부터 11월 초까지 한진,한화,롯데,대림,동아건설,한일,동양,진로,우성건설,한보,극동건설,벽산 그룹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로써 작년 이후 30대 재벌에 대한 내부거래 조사는 일단락됐다. 공정위는 당초 3차 조사 대상으로 26개 계열사를 선정했으나 경인에너지(한화),공영토건(동아건설),진로종합식품 등 3개 업체는 위반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대신 동아건설과 벽산화성 등 2개 사의 부당 내부거래 행위가 추가로 밝혀졌다. 그룹 별로는 ▲롯데가 3개 계열사·9건으로 가장 많고 ▲한진 3개사·7건 ▲한화 2개사,동아건설 2개사,한보 2개사,벽산 3개사 각 4건 ▲대림 2개사,우성건설 2개사 각 3건 ▲한일 2개사,동양 2개사,진로 1개사,극동건설 2개사 각 2건이다. 공정위는 대한항공,한화종합화학,롯데제과 등 22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각 계열사 별로 1천만∼2천만원씩 모두 3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위반정도가 가벼운 한일합섬,경남모직(이상 한일그룹)과 동양시멘트,한보 등 4개사는 경고했다. 부당한 내부거래의 유형은. ◇결제조건 차별=전체 위반 건수 46건 중 14건으로 가장 많다.대한항공은 물품구입 대금을 비계열사에는 평균 만기 어음으로 주고,계열사인 제동흥산에는 평균 16일 어음으로 지급했다.롯데제과는 유지류 구입 때 계열사인 롯데삼강에는 비계열사보다 결제기간이 13일 짧은 어음을 줬다. ◇가격 차별=한화종합화학은 계열사인 한양바스프에 가성소다 제품을 비계열사보다 1.2∼4.3% 낮은 값으로 팔았다.(주)롯데햄·롯데우유는 탈지분유를계열사인 롯데제과에 비계열사보다 4.6% 싸게 팔았다.극동요업은 건축용 타일을 계열사인 극동건설에 비계열사보다 8.3∼29.8% 싼값으로 팔았다. ◇기타 차별=롯데삼강은 공장 및 보관창고 설비공사를 발주하면서 비계열사에는 계약이행 및 하자이행 보증을 요구하고 계열사인 롯데기공에는 면제했다. ◇우월적 지위 남용=대한통운은 계열사인 공영토건을 사전에 자체 거래당사자로 선정한 뒤 비계열사인 삼성중공업 등 2개사를 형식적으로 입찰에 참여시켜 계열사와 우선적으로 거래했다.우성건설은 토목·건축공사의 원재료인 강관을 사면서 비계열사로부터의 직접구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계열사인 우성유통을 통해 납품토록 했다. ◇구속조건부 거래=롯데삼강은 비계열사와 잠실야구장의 매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 및 계열회사 제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토록 하고 다른 제품을 취급할 수 없도록 했다.
  • 파출소앞 다방서 경관 등 상습도박/3명 구박

    【대구=남윤호기자】 대구지검 강력과는 20일 파출소앞 다방 밀실에서 상습적으로 포커도박판을 벌여온 대구 북부경찰서 경무과 소속 임영석순경(39)과 김영수(32·대구시 서구 원대동),김영준씨(38·대구시 북구 복현동)등 3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북구 노원동 M다방 주인 한명수씨(47)를 도박개장혐의로 함께 구속하고 북부경찰서 북침산파출소 소속 박성우경장(41)등 경찰관 3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방송심의서 3번이상 상습제재/연출자 21명·작가 19명

    ◎방송위,최근 5년간 현황 분석/폭력·선정성이 대부분… 「일반권고」 조치/작가 정하연 8번,PD 이장수 9번 최다 법정제재등 심의제재를 상습적으로 받는 작가와 연출자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방송위원회가 방송 드라마의 질적 개선을 위해 지난 5년간 심의 제재를 받은 드라마를 대상으로 작가 및 연출가별 심의 제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방송위원회는 16일 각 방송사에 반복하여 제재를 받는 작자와 연출가에 대해 그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고 드라마 극본의 집필과 제작과정에 대한 충실한 자체규제를 통해 방송의 공적 책임을 확립하는 단호하고도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할 것을 요구하는 「일반권고」조치를 취했다. 방송위원회가 지난 90년1월부터 94년10월까지 5년동안 심의제재현황을 조사한 결과 심의제재를 받은 드라마는 총 1백6편.심의제재건수는 모두 1백50건으로 법정제재 15건,경고 27건,주의 1백7건,책임자 경고 1건이었다.또 심의 제재를 받은 드라마의 담당연출자는 71명이고 작가는 74명이었다. 이 가운데 법정제재를 받은 드라마 PD는 11명이고 이 중 1명은 2편의 드라마에서 법정제재를 받았다.법정제재를 받은 작가는 16명으로 이 중 여성작가는 10명,남성작가는 6명으로 나타났다.법정제재이유는 대부분 폭력성과 선정성이었다. 연출자의 경우 3번이상 제재를 받은 연출자가 21명으로 28.2%를 차지했고 2번 제재는 14명으로 절반이상이 2번이상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중 7명은 법정제재도 받았다. 작가는 3번이상 19명,2번이상 17명으로 절반가량이 2번이상 제재를 받았고 이중 16명이 법정 제재를 받았다.결국 특정 연출자 및 작가가 반복적으로 제재를 받으며 이들이 법정 제재를 받을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작가인 정하연은 법정제재 3건과 경고 1건·주의 4건,서영명은 법정제재 1건·경고 2건·주의 5건등 8건의 제재를 받았다.7번의 제재를 받은 나연숙과 6번 제재를 받은 최현경의 경우 「야망의 세월」과 「금잔화」에서 계속해서 주의 및 경고를 받다가결국 법정제재를 받았다. 연출가의 경우 이장수 PD가 법정제재 4건등 9번,이종수 PD가 「야망의 세월」에서 법정제재 1건·주의 7건등 8번,김지일·황은진PD가 5번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위원회는 이와 관련,드라마의 역기능이 시청률 경쟁뿐 아니라 연출자·작가 자신들에게 기인하는 면도 크기 때문에 『작가 및 연출자들의 개별 성향을 분석하기 위한 장기적인 작업의 일환으로 이러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비서 제조한 히로뽕 국내 첫 반입/50억대 밀매단 11명 적발

    ◎한국 새 소비시장 부상 우려/마약상습 오렌지족 등 19명 구속/하시시 흡연 여배우 김부선 수배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 시장으로 지목되면서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필리핀산 완제품 히로뽕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팔아온 일당 11명과 상습적으로 히로뽕·대마초등을 투약하거나 흡연해온 유명연예인·기업체 간부·오렌지족등 모두 35명이 검찰에 적발돼 이가운데 29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승년)는 17일 필리핀산 히로뽕 1㎏ 50억원어치를 밀반입,시중에 팔아온 염료수입업체 대련무역 대표 김승태씨(36)등 히로뽕 밀수단 10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국내 밀매총책 겸 히로뽕 밀수자금책 설일남씨(47)를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12억3천여만원어치의 히로뽕 2백50g을 압수했다. 검찰은 또 연예계 및 도박장·유흥가주변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서울 강남구 역삼동 줄리아나 나이트클럽 전무 양삼용씨(36),태원컨설팅 영업이사 전수근씨(31),전 민정당 국회의원의 아들 김태중씨(31)등19명을 대마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영화배우 김부선씨(33·본명 김근희)를 수배했다. 김승태씨등은 지난 9월28일 필리핀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남용희씨의 알선으로 현지 히로뽕 밀수출총책인 조세프씨로부터 히로뽕 1㎏을 구입,지난 4일까지 3차례에 걸쳐 콘돔과 신발밑창·전자수첩·연고 튜브 등에 넣어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국내 판매책 박진성씨(39·구속·술집경영)등 7명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영화 「애마부인 3」과 최근 상영중인 「너에게 나를 보낸다」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한 영화배우 김씨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4차례에 걸쳐 미국인 TV영어강사 필립 글렌 라이시스씨(28·구속)등과 함께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아파트 라이시스씨 집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이다. 전국회의원 아들 김씨는 지난 6월 일본 유학을 하고 돌아와 강남구 역삼동 C룸살롱 마담 최경미씨(26·구속)와 함께 지난달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다. 줄리아나 나이트클럽 전무 양씨는 92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차례에 걸쳐히로뽕 2.6g을 구입,구속된 안진모씨(31)등 「오렌지족」들에게 공급하고 스스로 투약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승태씨등은 최근 국내에서 히로뽕 제조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품귀현상을 빚으며 1회투약분인 0.03g이 종전 15만원에서 20배이상으로 값이 폭등하자 여행자유화에 따른 출입국 검색완화를 틈타 히로뽕을 대량 밀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영화배우 김씨가 가지고 있던 환각제 「해시시」는 대마초를 가공 처리한 것으로서 자연상태의 대마초보다 8∼10배의 강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적발했다고 밝혔다.
  • 대마초 택시기사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5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입,환각상태에서 택시를 운전한 대주교통 소속 택시기사 이두호씨(44)를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경남 사천군 완사마을 도로변에서 야생대마초 잎을 구해 말린뒤 은박지등에 싸 갖고 다니다 지난 9월 15일 집에서 대마초를 흡입하고 택시를 운전하는등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피로와 졸음을 쫓기위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택시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관청잘못 과·오납세금 환급절차 개선/계좌이체·현금 지급

    ◎행정쇄신위 발표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12일 관청의 잘못으로 잘못 부과된 세금을 돌려받는 절차를 납세자 편의위주로 간편하게 바꾸도록 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 개선안은 지방세 과·오납금을 돌려받으려는 납세자가 지정된 시·군 은행을 손수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소액환부금은 아예 수령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과세관청이 납세자의 희망에 따라 과·오납금을 계좌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 병원·아파트·발전소등 국가기간시설이 환경오염행위를 해도 현실적으로 조업정지가 어려운 점을 악용,상습적으로 오염행위를 반복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공익관련 시설이 오염행위를 할 때는 과징금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관련법규를 정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수질환경보전법도 개정,공공수역안에서 기름등을 유출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제거명령및 비용부담을 강제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 세계적 피아니스트 아르헤리치 공연/피아노 줄끊어져 교체후 연주

    ◎예술의전당서 해프닝/5분만에 수리… 1악장부터 다시 연주 청중 환호 연주회 도중 바이올린 줄이 끊어지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피아노의 강선이 끊어지는 일을 접하기는 쉽지않다.그런데 그같은 해프닝이 세계적인 두 음악가의 내한연주회가 있었던 8일 밤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벌어졌다.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마지막 프로그램인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소나타 2번」 1악장을 연주하던 중 굉음과 함께 스타이웨이 피아노의 올림다(C#)선이 끊어진 것.주최측은 1악장이 끝난뒤 5분 만에 끊어진 선을 교체했고 두사람은 1악장부터 다시 연주해 청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이 사고를 두고 「음악회장의 성수대교 붕괴」라며 관리 잘못을 탓하는 사람도 있었다.그러나 일이 벌어지자 신속히 수리를 끝내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프리랜서 조율사 김두회씨(45)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기에 조율사가 대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9월 같은 장소에서 있었던 미국 피아니스트 앙트레 와츠의 연주회에서도 전반부에 선이 끊어져 휴식시간에 수리를 했고 지난해 이경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이 인천시향과 협연할 때도 끊어진 적이 있다는 것이다.또 예술의전당이 개관한 다음해에 내한한 미국 피아니스트 다니엘 폴락도 1억5천만원짜리 새 피아노의 선을 끊었다고 한다. 김씨는 이번 사고의 경우 일반 음악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르헤리치의 터치가 강렬해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아르헤리치가 여성치고는 강하지만 라자르 베르만같은 거구의 남성피아니스트에는 어림도 없다는 것.연주습관에 따라 상습적으로 줄을 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런 일은 세계의 중요 연주장에서도 일어나지만 국내 연주회장은 대부분 피아노의 관리가 부실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이번 일이 피아노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무자료 술거래 세무조사/새달 8일까지/20% 넘을땐 면허취소

    연말을 앞두고 세금 계산서 없이 주류를 취급한 혐의가 짙은 주류 도매상과 슈퍼 및 연쇄점 본·지부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시작됐다.올들어 다섯번째다. 국세청은 9일 주류 도매상 14명,슈퍼 및 연쇄점 본·지부 8명 등 모두 22명에 대해 무자료거래 유통실태를 조사하기 시작했다.10명이 수도권 지역이다.서울청 중부청 경인청 등 7개 지방청의 간세국 직원 1백59명이 내달 8일까지 지난 해와 올해 거래분을 집중 조사한다. 이들과 거래해 온 중간상 및 거래처까지 추적 조사하며 무자료 취급 비율이 20%를 넘는 경우에는 면허 취소를,그 이하일 때는 1∼3개월의 판매정지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상습적인 무자료상은 검찰에 고발하고 적발된 업체는 특별 관리한다.
  • 지하철/가스/교량/터널/하도급 비리 대대적 조사/1백억이상 대상

    ◎불법 적발땐 엄중징계 지하철·가스·교량·터널 등 4개 공공 공사의 하도급 비리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착수된다.불법 하도급 등으로 적발되는 업체에는 시정명령·과태료·형사고발 등의 엄중한 징계를 내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설부와 합동으로 정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이 지난 91년 이후 발주한 1백억원 이상의 지하철·가스·교량·터널 공사 2백7건 중 공정이 50% 이상 진행된 69개 건설회사의 69개 공사에 5개 반 50명의 조사요원을 투입,하도급 비리 실태를 파헤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낙찰률이 낮아 부실의 가능성이 높은 20개 공사를 1차 대상으로 선정,10일부터 오는 12월7일까지 진로건설·진흥기업·현대산업개발·신화건설·금강종합건설 등 5개 업체를 우선 조사하고 내년 초 나머지 공사에 대한 조사를 계속한다.이 공사의 낙찰가는 예정가의 78∼98%다. 공정위는 ▲하도급 대금 부당 감액 및 지급지연,물품구매 강제,선급금 미지급,하도급 서면 미교부,부당 대물변제 등 하도급법 관련 사항 ▲2중계약,위장 직영,일괄하도급,무면허 하도급,재하도급,복합공사 하도급,도급한도 초과 등 건설업법 관련 사항 등 하도급 과정에서의 부실 요인을 조사하되 필요하면 공사 현장과 발주기관도 조사할 계획이다. 공정위의 신무성 조사국장은 『하도급법 위반 사항에는 경고,시정명령,최고 3천만원까지의 과태료 등의 징계조치를 취하고 건설업법 위반사항은 건설부에,저가 하도급으로 부실이 우려되는 공사는 발주처에 각각 통보키로 했다』며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거나 위반 정도가 심한 업체는 발주처에 입찰참가를 제한토록 요청하는 한편 형사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딸 상습추행 30대/징역 10년을 선고/부산지법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박태범부장판사)는 9일 12살짜리 딸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5년이 구형된 권모피고인(39·사하구 장림1동)에 대한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죄 선고공판에서 구형량의 두배인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사리판단능력이 부족한 친딸에게 술시중을 시키다 강제로 추행,피해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주었는데도 뉘우치는 빛을 보이지 않아 비록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중형을 면할 수 없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같은 재판부는 또 용돈을 주지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0년이 구형된 구철수피고인(48·공원·영도구 동삼1동 229의 52)에 대한 존속상해·존속폭행죄 등 선고공판에서 피해자의 고소취하로 존속폭행죄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으나 존속상해죄만 적용,구형대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 교수가 여학생 상습 성추행/“해임” 요구 학생들,수업 거부

    ◎한대 안산캠퍼스 서울대 조교 성희롱시비에대한 재판이 한창인 가운데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산업미술대 학생들이 산업디자인과 모교수가 같은 학과 여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해왔다고 주장,해임을 요구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사실이 8일 밝혀졌다. 산업미술대생 2백여명은 J교수(43)가 수업시간에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며 지난달 31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J교수가 강의실과 자신의 연구실에서 여학생의 손을 잡거나 뒤에서 껴안는 자세를 취하는 등 성희롱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양대 안산캠퍼스 맹선재 부총장은 『J교수가 학내에 물의를 빚은것에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주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금명간에 조사반을 구성,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안전­미관­경제성 3원칙 준수/서울시 교량·지하철 보수대책

    ◎상판 지탱력 높이게 전면 개수/양화대교/병목현상 해소­1등급 다리로/한남 등 4곳/누수·부식·피로균열 긴급 치유/지하철·철교/46억원 투입 검측장비 등 보강/관리체제 서울시가 1일 확정,발표한 「한강교량·지하철 안전점검결과 및 보수·보강대책」은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그동안 질보다 양을 추구해 온 건설행정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치유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특히 지금부터라도 구조상 안전과 수려한 미관,경제성등 시설물의 3원칙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구조물을 건설할 시기가 왔다며 이제부터 모든 시설물에 3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이날 밝힌 시설물의 구체적인 보강·보수대책은 다음과 같다. ◇양화대교=지난 65년 준공이후 과적차량의 잦은 통행으로 상판의 지탱능력이 떨어져 부분적인 개·보수 보다는 전면적인 개수공사가 실시된다. 이에따라 오는 15일부터 화물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상판완전보수에 대한 설계를 한뒤 내년 하반기에 전면개수 작업을 시행한다. ◇올림픽대교=상판연결부분의피로누적으로 강선 접착부 콘크리트 균열이 3곳에서 발견됨에 따라 역시 5일부터 화물차량의 통행제한과 동시에 보수작업을 시작해 95년 1월까지 모두 끝낸다. ◇한남·마포·잠실·영동대교=구조상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나 중량화·대형화의 추세를 감안해 2등급교량인 이들 4개다리를 1등급 다리로 향상시킨다. 특히 다리로 접속되는 연결로는 거의 10차선인데도 이들 다리의 폭이 6차선에 지나지 않아 상습체증지역이 되고 있다고 판단,현재의 다리 옆으로 각각 2차선씩 4차선을 먼저 건설해 병목현상을 해소시킨다. 또 4차선을 건설한뒤 현재의 6차선 상판을 전면개수해 10차선으로 증설한다.마포·한남·잠실대교는 기존 다리양쪽이나 상류쪽에 2차선씩 4개차선을 신설한뒤 전면개수공사를 시행한다. 이를위해 우선 설계비 68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영동대교의 경우,청담대교 완공이후 보강공사를 시행한다. ◇지하철 및 한강철교=당산철교등 4개철교는 지난 93년부터 1년간 한국강구조학회에 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내하력이 충분해 안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그러나 당산등 일부 철교의 피로균열 발생 부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더 이상 균열진행을 막기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스톱­홀 조치등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1∼4호선 1백33㎞에 이르는 선로도 일부 균열과 누수,부식등 83건의 지적 가운데 보수를 마친 18건에 이어 47건은 시행중에,그리고 18건은 빠른시일내 보수계획을 세워 시민들의 불안을 없앨 방침이다. ◇청계고가=매년 15억∼20억원을 들여 땜질공사를 해오고 있는 보수공사 방식을 지양,청계고가의 이용인구를 흡수할수 있는 지하철 5호선이 완공되는 내년부터 상판을 완전히 교체하는등 재시공한다. ◇관리체제 일원화=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구조물의 유지관리를 위해 그동안 각 국실별로 분산된 시설관리 기능을 통합해 가칭 「도시시설 안전관리본부」의 설치한다.이를위해 올해 2백99억원이었던 시설물의 보수·유지관리 예산을 95년도에는 1천3백억원으로 대폭 늘린다.이와함께 46억원을 들여 다리점검차량등 각종 검측장비를 보강한다.
  • 경마정보 상습유출/조교사 1명 영장

    【안양=조덕현기자】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27일 아파트를 싸게 사준다는 부탁을 받고 경마정보를 가르쳐준 한국마사회 소속 조교사 최태환씨(36·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준마아파트)를 마사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기수 윤영귀씨(29·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준마아파트)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등은 평초 알고 지내던 김사득씨(30·구속중·서울 강남구 대치동)로부터 『아파트를 싼 값에 구입하게 해줄테니 경마정보를 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아파트구입비 명목으로 1억7백만원을 김씨에게 준뒤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매주 1∼2회씩 경마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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