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습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16강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전방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6억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정
    2026-06-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288
  • 음주운전 3회이상 적발땐 차량 몰수

    서울경찰청이 세 차례 이상 적발된 데다 재범 우려가 농후한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몰수하는 한편 주정차 허용지역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은 ‘교통문화개선 종합추진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몰수하는 방안을 검찰과 협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행위에 사용된 물품은 몰수할 수 있다는 형법 48조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조치로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강제로 빼앗은 판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지법은 1995년 상습 무면허 음주운전자의 화물차를,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여섯 차례 처벌을 받고도 다시 음주운전을 한 이모(53)씨의 1t 화물차를 몰수하는 판결을 내렸다. 경찰은 유흥업소 밀집지역과 음주사고 다발지역 가운데 3~5곳을 ‘음주단속 강화구역’으로 선정, 주 3회 이상 취약시간대 그물망식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불법 주·정차 문제의 경우 원칙적 금지에서 원칙적 허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허용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선진교통문화협의회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다. 재래시장 주변 1.5t 이하 택배·소형 화물자동차의 주·정차는 허용하는 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고액·상습체납자 긴장해” 성동, 세입 징수대책 내놔

    성동구는 세입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세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장경환 부구청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관련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해 올해 징수전망 분석과 징수율 제고를 위한 체납징수현황, 체납 원인 분석과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는 숨은 세원을 찾기 위해 강력한 징수활동과 함께 고액·상습 체납자의 재산 조회를 철저히 해 드러난 재산에 대해서는 압류와 공매를 할 계획이다. 또 체납고지서를 매달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납부하도록 권유해 완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무공무원이 직접 신축 재개발 아파트 조합사무실을 방문, 조합원들에게 취득세 납부 때 구비서류 신고방법, 분양자 감면사항 안내 등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앞서 취득세 감면 법인 300여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여 부당하게 감면받은 취득세 15억 4600만원을 추징하고, 자동차세 체납차량 5010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4억 4100만원을 징수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숨은 재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집행을 철저하게 해 안정적으로 재정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노량진 수산시장 41년만에 전면 현대화

    노량진 수산시장 41년만에 전면 현대화

    1971년 문을 연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이 41년 만에 지상 6층 규모의 첨단 유통센터(조감도)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7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엔 총 사업비 2024억원이 투입된다. 2015년까지 연면적 11만 8346㎡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신축된다.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옥상에는 정원과 데크 쉼터, 식당을 계획해 이용자들의 휴식과 편의를 고려했다. 도매시장 기능상 차량 진출이 많은 건물 특성을 감안, 화물차와 승용차의 분리를 위해 지하에 화물 주차장을, 지상에 승용주차장을 설치한다. 각각 310대와 853대를 주차할 수 있다. 이곳은 출퇴근 시간이면 시장을 드나드는 화물차량과 올림픽대로를 지나는 출퇴근 차량들이 뒤섞여 혼잡을 빚는 대표적인 상습정체구역으로 손꼽힌다. 중도매인은 180여명에 이른다. 도소매 점포가 800여곳이다. 사업 대상지는 올림픽도로와 노들길에 접해 있으며 인근에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등이 위치해 있다. 강맹훈 시 건축기회과장은 “앞으로 노량진 민자역사, 2차 사업부지 개발이 마무리되면 현재의 지하보도와 함께 보행자의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40대 만취女, 새벽 집에 오니 모르는 남자가…

    40대 만취女, 새벽 집에 오니 모르는 남자가…

    한밤 귀갓길 여성을 뒤따라가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여성 속옷을 망가뜨린 50대 남자가 DNA 검사로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9개월간 24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원모씨(51)씨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1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원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 말까지 원주지역 주택가 등지를 돌며 출입문이 잠기지 않은 집에 침입, 여성 속옷과 신발을 칼로 찢는 변태적 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씨는 술에 취에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성추행을 한 혐의도 드러났다. 지난 13일 오전 4시 50분쯤 원주시 명륜동의 주택가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는 40대 여성의 집까지 뒤따라 들어가 현금 12만원을 빼앗고 강제로 성추행했다. 경찰은 “일부 성범죄 피해 여성뿐만 아니라 속옷과 신발 등이 찢긴 피해여성이 24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사 수법의 피해신고가 잇따르자 동일 전과자와 현장 탐문을 통해 원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 피해 여성집 주변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는 장면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DNA 대조 분석작업 끝에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0명 삼킨 폭우·열흘째 40도 살인폭염… ‘지구촌 몸살’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지구촌 곳곳이 재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동부지역에서는 섭씨 40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이 열흘 이상 지속돼 8일 현재 최소한 30명이 사망했고, 러시아에서는 폭우로 인해 적어도 15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도와 독일, 영국 등지에서도 폭우와 산사태, 홍수 등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주말 남서부 크라스노다르주 일대를 중심으로 물난리가 나 사상자가 잇따랐다. 특히 주민들이 잠든 한밤에 폭우로 인한 주택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크림스크 한 곳에서만 어린이들을 포함해 130명이 숨졌다고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급류가 삽시간에 7m 높이까지 불어났으며, 일부 주민들은 지붕이나 나무 위로 가까스로 대피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크림스크 지역에선 단층 건물이 많은 지역이라 피해가 더 컸다고 전했다. 생존자들은 갑자기 물이 불어나 아스팔트까지 물에 쓸려가고 집 천장까지 물에 찼다고 밝혔다. 흑해 휴양도시인 겔렌지크와 항구 도시인 노보로시스크에서도 모두 11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는 번개에 감전돼 숨진 사람이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에서는 이번 재난이 피해지역 인근의 저수지 수문을 여는 바람에 일어난 인재(人災)라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인도의 상습 물난리 지역인 북동부 아삼주에서는 지난달 중순 이후 계속된 폭우로 적어도 121명이 목숨을 잃었다. CNN은 2004년 이후 최악의 물난리가 아삼주를 덮쳐 6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말 폭풍으로 중단된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32만 2000여가구가 폭염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동부 세인트루이스는 7일 기온이 섭씨 41.6도까지 치솟아 종전 최고 기온인 1936년 39.4도 기록을 넘어섰다. 루이빌과 렉싱턴, 켄터키, 버지니아 등도 모두 4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메릴랜드와 시카고에서는 각각 10명씩의 인명피해가 났다. 인디애나에서는 4개월 된 아기를 승용차에 내버려둬 고열로 숨지게 한 아버지가 체포됐고, 피셔 지역의 한 쇼핑센터에서는 섭씨 51도까지 오른 차 안에 16개월 된 아기를 방치해 중태에 빠뜨린 아버지가 붙잡혔다. 미 기상당국은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9일부터 폭염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겠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폭풍과 우박, 강풍이 몰려올 것으로 예보돼 일부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기상 재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보도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확장공사 끝! 사당로 ‘뻥’

    확장공사 끝! 사당로 ‘뻥’

    동작구의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간인 사당동 ‘사당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구는 사당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확장 구간은 남성초등학교 앞에서 ㈜범진여객까지 길이 311m 도로다. 구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로부터 총사업비 163억 6600만원을 지원받아 2009년 6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를 얻은 뒤 지난해 9월 착공했다. 구는 공사 구간에 있어 철거해야 하는 건축물을 다이아몬드 커팅기 등 전문 절단기를 동원해 정확하게 철거함으로써 건축물 훼손을 최소화했다. 또 지난 1월 5일 임시차로를 개통해 통행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주민 편의에 집중했다. 공사 후 기존 폭 25m(4차로) 도로는 30m(6차로)로 확장돼 교통흐름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봤다. 공사 구간 내 보도는 간결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갖도록 기존 소형 고압블록에서 콘크리트 강화블록으로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가로수도 확장구간과 연계성을 갖도록 기존 버즘나무에서 느티나무로 변경했다. 아울러 확장된 사당로는 보행자들의 보행 연속성을 보장하고 도로 빗물이 저지대 주택가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둔덕 형태의 ‘험프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사당로 확장공사 마무리에 따라 상습 교통정체구간에서 교통난이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라면서 “또 보행자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도시미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동광주~광산IC 6차로로 확장

    동광주~광산IC 6차로로 확장

    광주제2순환도로의 일부인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IC~광산 IC(11㎞) 간 왕복 4차로가 오는 2019년까지 6차로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북구 용봉동에서 이 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용봉 IC가 새로 건설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정부가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재원분담 조정안을 확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후 국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구간은 시내를 가로지르는 호남고속도로의 일부였으나 2006년 말 장성~담양 쪽으로 우회도로가 개설되면서 제2순환도로에 편입, 운영 중이다. 그러나 광주 북부에서 동서로 이어지는 유일한 간선도로 역할을 하면서 출퇴근 시간대에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상습적으로 체증을 일으키고 있다. 시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동광주 IC~광산 IC 간 통행 차량은 하루 평균 9만 555대로 이는 왕복 6차로 확장 기준인 하루 5만 2000대의 2배 수준에 이른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에 서광주 IC, 용봉 IC로 빠져나가는 차량과 빛고을대로와 제2순환도로에서 고속도로로 합류하는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루기 일쑤다. 동광주 IC 부근도 제2순환도로 진입 차량과 고속도로로 향하는 차량이 섞이면서 혼잡을 빚고 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2009년 12월부터 국토해양부와 도로공사를 상대로 호남고속도로의 확장을 건의했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다. 정부가 3700여억원에 이르는 사업비 부담에 난색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시는 이를 꾸준히 건의했고, 최근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국토부, 광주시, 도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에서 재원분담 방안에 대해 기관 간 협의가 이뤄지면서 도로 확장의 실마리를 찾았다. 회의에서 ▲확장공사비 2345억원 전액 국비 부담 ▲환경개선비용 1217억원 국비와 시비 50%씩 부담 ▲용지보상비 160억원은 시비로 충당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현재 시내 진입로만 개설된 북구 용봉 IC에 진출로를 추가 개설하고, 우산동 주공아파트와 문흥동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덮개를 비롯해 비엔날레전시관 인근 통로박스(교량) 5곳, 방음시설 재원 등도 환경개선공사비에 포함시켰다. 시는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내년 기본설계용역비 지원을 국토부에 건의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도 신청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확장되고 용봉 IC(진입로)가 신설되면 광주 북부지역 일대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관악, 침수는 없다

    관악, 침수는 없다

    관악구 신림동, 조원동 일대는 도림천과 봉천천이 합류하는 지역으로, 그동안 집중 호우가 내리면 관악산의 계곡물이 유입돼 저지대 침수 피해를 숱하게 겪었다. 이에 따라 관악구는 올해 장마를 앞두고 이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시설 투자를 하고 민관 합동으로 재난 대비 체계를 꾸렸다고 4일 밝혔다. ●‘상습침수지’ 신림·조원동 등 민·관합동 재난대비 우선 구는 신림동 일대의 침수 피해 해소를 위해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지난달 ‘신림5빗물펌프장’을 준공했다. 도림천 변에 위치한 이 펌프장에는 분당 410t의 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펌프 3대가 설치돼 있다. 이로써 구는 향후 30년간 최대 강우 강도인 시간당 95㎜까지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곳은 별도 유수지를 거치지 않고 일정 규모로 모인 빗물을 바로 하천으로 내보내는 수문 일체형 펌프장으로, 구는 유수지 부지 매입비 161억원도 절감하게 됐다. 더불어 구는 서울시에서 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아 주택가 빗물을 펌프장으로 유도하는 하수관로와 지하 침수 방지를 위한 하수역류 방지기, 연속형 빗물받이도 설치했다. 구는 시설 투자뿐 아니라 또 민관 협동으로 재해·재난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관악구 자율방재단’을 구성하고 지난 3일 발대식을 열었다. 방재단에는 지역 주민 500여명이 소속돼 있다. ●“재해 발생하더라도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을것” 이들은 평시에는 순찰과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재난 발생 땐 구청으로부터 재난 발생 정보를 전달받아 즉시 복구 활동에 투입된다. 이 밖에도 구는 수해 취약 지역인 신사동, 조원동, 미성동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사당사거리, 난곡사거리 등 9곳에 설치된 다목적용 폐쇄회로(CC)TV의 영상정보를 재난안전대책상황실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더욱 발 빠른 재난 관련 정보 수집과 현장 대처가 가능해져 재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특구’를 민선 5기 5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뽑기도 했다. 정택진 치수과장은 “빗물 펌프장 설치와 민관 협동 방재단 운영 등으로 수방 및 재난 예방 능력이 크게 강화된 만큼 관악구가 더 이상 수해를 겪지 않는 안전 지역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막장’ 중·고교 운동부

    부산의 모 중·고교에서 동성의 운동부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선배 학생과 그 선배 학생을 다시 성추행한 코치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서부경찰서는 2일 운동부 후배 3명을 수년 동안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로 A고 2학년 B(16)군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B군의 범행 사실을 알고 이를 약점으로 B군을 되레 성추행한 혐의로 운동부 코치 C(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군은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운동부 남자 후배 D(13)군 등 3명을 합숙소나 교내로 불러 수십 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운동부 코치 C씨는 D군 등이 B군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약점 잡아 B군을 다섯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자신의 학교 운동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자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증거인멸)로 사무국장 박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학생들은 보복 등 후환이 두려워 폭력 사실 등을 제때 알리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하반기 221건의 제도와 법규가 바뀝니다… 꼼꼼히 챙겨 보세요

    하반기 221건의 제도와 법규가 바뀝니다… 꼼꼼히 챙겨 보세요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의 보유기간 요건이 3년에서 2년으로 줄고 백내장수술, 맹장수술,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시행된다. 감기약 등 일부 상비약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와 카메라와 같은 소형 가전제품의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1일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제도와 법규 사항 221건을 담은 ‘201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육용역에 부가가치세가 붙음에 따라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습비 인상이 예상된다. 포괄수가제와 함께 보험적용이 안 되던 비급여비용 일부가 보험에 포함돼 환자부담이 평균 21% 줄어들 전망이다. 만 75세 이상 노인의 완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체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완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1월 15일부터는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 등 일부 상비약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살 수 있다. 약국외 판매 대상 품목은 성분, 부작용, 인지도 등을 고려해 20개 이내로 정해질 전망이다. 보금자리 분양주택의 거주의무기간이 8월부터 5년에서 분양가 대비 주변 시세비율에 따라 1~5년으로 줄어든다. 7월 말부터 일반 공공택지 내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은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택지의 85㎡ 이하 주택은 분양가 대비 인근 시세비율을 세분화해 7~10년에서 2~8년으로 단축된다.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의무장착 대상이 8월 16일부터 모든 승용·승합·화물·특수자동차로 확대된다. 8월 2일부터 무급 3일의 배우자 출산휴가가 최대 5일로 늘어나며 최초 3일은 유급처리된다. 7월부터 출국 시 공항세관에서 작성하던 휴대물품 반출신고서를 출국 전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게 된다. 11월 10일부터 시행될 소형 가전제품의 분리수거함은 빨간색으로 지정된다. [세제] 일시적 2주택자 비과세 요건 완화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 완화 1가구 1주택자에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비과세의 보유기간 조건이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지난 6월 29일 이후 양도한 주택부터 해당된다. ▲일시적 2주택자 대체취득기간 연장 이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 새로 주택을 취득한 이후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지난 6월 29일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운전학원 등 부가가치세 과세 전환 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육용역에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특수관계자 간 사업용 부동산의 무상임대용역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3만원 이하 지방세 미환급금 직권 환급 7월부터 납세자가 과세관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3만원 이하 지방세 미환급금을 직권으로 환급받는다. 납세자가 내야 할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공정거래] 오픈마켓이 입점판매자 신원 확인 ▲소비자 기만하는 사업자의 부당행위 금지 7월부터 사업자가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강압적인 방법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자와 소비자 간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당행위 5가지 유형, 17개 행위가 금지된다. 사업자가 이를 위반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문판매 청약철회 행사기간 연장 8월 18일부터 방문판매, 다단계판매에서 계약서에 청약철회 관련 사항이 기재되지 않았으면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이 ‘계약서 교부일로부터 14일 이내’에서 ‘청약철회를 할 수 있음을 안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14일 이내’로 늘어난다. 방문판매업자가 청약철회를 방해하면 방해행위가 끝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도록 청약철회 행사기간이 바뀐다. ▲오픈마켓의 중개책임 강화 G마켓,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은 입점판매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해 이를 제공해야 한다. 제공된 신원정보가 사실과 달라 발생한 손실을 오픈마켓이 연대해 배상할 책임이 있다. 전자결제 시 소비자의 확인절차가 포함된 표준 전자결제창을 반드시 써야 한다. [금융투자] 장기펀드 납입액의 40% 소득공제 ▲장기펀드 소득공제 혜택 신설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 자영업자가 10년 이상 적립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펀드납입액의 40%(연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 준다. 국내 주식 편입비율이 최소 40% 이상인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혼합형 펀드에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도 시행 불공정거래 행위 사전 예방과 대응을 위해 공매도 포지션 보고제를 8월 말 시행한다. 공매도 포지션이 발행주식 총수의 0.01% 이상이면 직접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보고기한은 보고의무 발생일로부터 3영업일이다. 금감원 홈페이지를 이용해 해당 상장주식과 성명, 인적사항, 공매도 포지션, 발생주식 총수 대비 비율 등을 적시해야 한다. [농식품·산림] 밭떼기, 서면계약 없으면 과태료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 등록제 시행 8월 23일부터 가축사육시설과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등록제가 시행된다.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 소유자와 운전자는 관할 시군구에 해당 차량을 등록하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 ▲포전매매 서면계약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 8월 23일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정하는 품목의 포전매매(밭떼기) 시 서면계약을 하지 않으면 매도인(농가)은 최대 100만원, 매수인(산지유통인 등)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낚시제한기준 설정 기존에는 낚시로 종묘·산란기의 수산동물 등을 포획·채취해도 제재받지 않았지만 9월 10일부터 일정 크기 이하(우럭 23㎝, 감성돔 20㎝ 등)의 수산자원은 낚시로 포획·채취하는 것이 금지된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낚시 미끼도 병원체에 오염됐거나 부패·변질된 물질, 하수 찌꺼기 등을 원료로 사용한 미끼의 제조·사용이 금지된다.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관리 8월 23일부터 산사태 우려 지역이 취약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된다. 이 지역에 설치된 사방시설을 훼손하거나 사방사업의 시행·관리를 거부 또는 방해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지식경제·중소기업] 청년창업자금 상환기간 3→5년 ▲공인 전자문서 유통제도 도입 공인전자주소(e메일)로 송수신된 전자문서의 송수신자·일시 등 유통정보가 저장되고 유통정보를 기반으로 발급된 유통증명서는 진정한 것으로 추정한다. 공인전자주소를 이용해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인 공인 전자문서중계자 제도가 도입된다. 중계자로 지정되려면 자본금 20억원, 전문인력 5인, 관련 시설 및 장비 등 크게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상환기간 연장 중소기업청 청년전용창업자금의 상환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융자금 상환기간 만기도래 3개월 전까지 자금운영기관에 연장신청을 하면 성과평가 등을 심사해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건설교통·부동산] 공동주택 리모델링 증축면적 확대 ▲공동주택 리모델링 허용 범위 확대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기존 가구수의 10% 범위에서 가구수 증가 리모델링이 허용된다. 전용 85㎡ 미만은 증축면적이 주거전용 면적의 30%에서 40%까지 가능해진다.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 9월부터 투기과열지구 이외의 지역에 건설되는 민영주택 재당첨제한 제도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비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민영주택은 재당첨 규제 없이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운전자격제 도입 8월부터 운전적성 정밀검사는 물론 버스운전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사업용 버스를 운전할 수 있다. 성범죄, 살인, 마약 등의 중범죄자는 20년간 택시운전자격 취득을 제한받는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차로제 천안 이북 전면 시행 상습 차량 정체 개선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양재 구간에 올해 말까지 갓길 차로가 전면 설치된다. ▲여객선 승선 신고서 제출 의무화 여객선 승선자는 출항 전에 승선신고서를 작성해 사업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사업자는 승객이 신분증 제시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승선을 거부할 수 있다. [통신·방송] 이통사, 요금한도 초과 고지 의무화 ▲사전고지제 시행 예기치 못한 휴대전화 ‘폭탄요금’ 청구서에 당황하는 ‘빌 쇼크’를 막기 위해 ‘요금 한도 초과 등의 고지에 관한 기준’ 고시가 7월 17일부터 적용된다. 이통사들은 이동전화, 와이브로, 국제전화, 국제로밍서비스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의 요금 한도에 접근하거나 초과할 때 문자메시지, 전자메일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려야 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위해 발신번호 조작 금지 통신사는 7월 1일부터 국외에서 걸려오는 전화번호를 수신자 단말기 화면에 표시할 때 반드시 ‘00×’나 ‘00×××’로 시작하는 국제전화 식별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 화면에 거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바꿔서 표시해 주는 서비스를 해서도 안 된다. [보건·복지·교육]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만 75세 이상 노인 완전틀니 보험적용 7월부터 만 75세 이상 국민의 완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체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완전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 대상은 위 또는 아래 잇몸에 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아 상태인 경우다. ▲고소득 직장가입자 종합소득에 건강보험료 부과 9월부터 근로소득을 제외한 연간 종합소득이 7200만원이 넘는 경우 직장가입자라도 종합소득에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보험료율은 종합소득의 2.9%다. 또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라도 종합소득이 4000만원을 넘으면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된 보험료를 내야 한다. ▲학부모용 학원정보 서비스 확충 학부모들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집 주변 학원과 교습소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돕는 학원 교습소 정보공개 서비스가 시도 교육청별로 9월 중 시행된다. ▲학교 진로진학상담 강화 학생 수 100명 이상 고교 2165개교 전체에 하반기 중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한 명씩 배치된다. 시도교육청은 8월 31일까지 진로진학상담교사 1637명을 선발, 하반기부터 고교와 중학교에 배치한다. [법무·행정안전] 경찰, 112신고자 위치정보 활용 ▲로봇교도관 시범 도입 9월부터 로봇교도관이 포항교도소에 시범 도입된다. 로봇교도관은 수용시설 복도를 돌아다니며 수형자의 상태를 관찰하다가 이상·돌발 행동이 감지되면 중앙통제실의 교도관에게 통보하게 된다. ▲민원서식에 주민번호 대신 생년월일 기재 9월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식품 등의 안전정보 공개요청서 등과 같은 민원 서식에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을 기재한다. 9월부터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 등 9개 부처 대통령령 59종과 행정안전부령 83종에 일괄 적용된다. ▲본인서명사실 확인제도 도입 12월부터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쓸 수 있다. 읍면동사무소에서 정해진 서식을 작성하고 서명함으로써 발급받을 수 있다. ▲경찰관서에서 112 신고자 위치정보 활용 11월 15일부터 경찰관서에서 112 신고자 등의 개인위치 정보를 활용, 긴급구조가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119(소방방재청)나 122(해양경찰청)로 신고했을 때에만 가능하다. [환경·노동]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 엄격 제한 ▲성실 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제도 7월 2일부터 국내 취업활동 기간(4년 10개월) 동안 사업장 변경 없이 성실 근로한 뒤 자진 귀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일정요건을 충족하면 3개월 후 재입국해 다시 4년 10개월간 일할 수 있다. ▲출산 전후 휴가 분할사용 8월 2일부터 유산 경험이 있거나 유산 위험이 있는 경우 출산 전후 휴가 기간을 분할해서 쓸 수 있다. 임신 16주 이후에만 부여되던 유산·사산 보호 휴가도 임신 초기로 확대된다. ▲상습 체불사업주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8월 2일부터 상습 체불사업주 명단이 공개되고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체불자료가 제공된다. ▲퇴직금 중산 정산 사유 제한 7월 26일부터는 퇴직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구매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에 대해서만 퇴직금을 중간정산할 수 있다. ▲야생 동식물 불법포획 처벌 강화 야생동물 밀렵 적발 시 벌금 하한선이 신설되고 상습 밀렵자는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만 부과된다 ▲신규 건축물 등 절수설비 기준 강화 신규 건축물과 숙박시설·목욕탕·골프장 등의 절수설비 기준이 강화된다. 수도꼭지는 최대토수유량 분당 6ℓ 이하, 변기는 최대사용수량 회당 6∼7ℓ 이하로 물사용량이 제한된다. [문화·여성·청소년] 예술분야 표준계약서 개발·보급 ▲예술인 복지법 시행 11월 18일부터 예술인 복지법이 시행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하는 예술 분야에 표준계약서가 개발·보급된다. 예술인 경력 증명에 관한 조치가 마련되며 예술인 복지재단도 설립된다.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무상·대리구매 제공 금지 개정된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9월 16일부터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청소년유해약물을 공짜로 주거나 청소년의 부탁으로 술, 담배 등을 대신 사준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PC방에 청소년 고용 금지 청소년보호법 개정으로 PC방에서는 청소년을 고용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1명 1회 고용 시마다 5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아이돌봄 지원법’ 시행 8월 2일부터 시행되는 아이돌봄 지원법에 따라 아이 돌보미의 자격, 직무, 자격취소기준, 양성·보수교육 이수 의무 등이 규정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교육기관의 시설·운영 규정, 지정취소 요건 등도 제시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퇴계원 상습정체 해소

    상습 정체구간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 구간 2곳이 29일 개통됐다. 경기도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IC(국도 47호선과 연결)와 국도 46호선 먹골IC의 직결램프,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의정부 용현IC 퇴계원 방향 진·출입로를 전면 또는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도47호선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판교, 일산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해지고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국도 46호선 및 국지도 86호선을 이용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됐다. 또 국도3호선 의정부 용현동에서 포천과 남양주 방향 차량통행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퇴계원IC는 출퇴근시간 및 주말 차량 정체 행렬이 2~3㎞에 이르는 등 기피구간이었다. 도는 이 일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2일 퇴계원에서 진관까지 3㎞를 8차선으로 확장하고 진관에서 먹골까지 1㎞를 4차선으로 신설해 우선 개통했었다. 그러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연결로 개통이 지연돼 출근시간대 병목현상이 나타나면서 국도 47호선 진관IC에서 고속도로 진입구간 통과까지 20분 이상이 걸려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관악구 재난 위험 ‘강남아파트’ 재건축

    서울 관악구에 오랜 골칫거리로 남아 있던 재난 위험 시설이 구청의 발 빠른 행정으로 최고 35층 규모의 아파트로 태어나게 됐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7일 관악구 신림동 1644 강남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정비 사업 정비 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강남아파트는 전용면적 60㎡ 소형 주택 924가구를 포함한 총 112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구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1974년 5월 준공된 이래 건물 노후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D급 재난 위험 시설물로 분류됐다. 게다가 비만 오면 피해를 입는 상습 침수 지역이라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두 차례나 시공사와의 계약 체결이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이 표류돼 왔다. 구는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화물연대·정부 첫 협상 난항… 건설노조 파업 가세

    화물연대·정부 첫 협상 난항… 건설노조 파업 가세

    “건설공사는 덤프트럭과 레미콘, 크레인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화물연대 파업에 건설노조 파업까지 겹쳐 공사가 중단될 처지입니다.”(서울시 재건축 현장 관계자) 총파업 사흘째를 맞은 화물연대는 27일 정부, 운송업체와 잇따라 협상에 나섰으나 대화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양측은 28일 오전 10시 2차 교섭을 벌인다. 우려했던 ‘물류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건설노조까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의 건설 현장이 영향권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와 화물연대는 오후 2시부터 경기 과천시 국토부 별관에서 파업 후 첫 교섭에 들어갔다. 하지만 ‘표준운임제’와 노동자 권리보호 등 33개 항목에 대한 법 개정을 놓고 이견만 확인했다. 화물연대는 표준운임제 등을 벌금형으로 강제하도록 요구하면서 운임 인상 등에 대한 당위성을 거듭 강조한 반면 국토부는 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난다며 간접 규제를 강화하는 대안을 내놨다. 또 운송료 인상과 관련해 국토부는 기본적으로 화주나 운송회사가 화물연대와 합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신 운송료를 어음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법제화하고 다단계 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한 ‘실적 신고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화물연대 측은 “정부가 구체적인 안도 없이 교섭 테이블에 나왔다.”며 반발했다. 화물연대는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화련회관에서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와 운송료 인상 문제를 놓고 교섭에 나섰으나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 화물연대는 30%의 운송료 인상을 요구했으나 운송업체는 4~5% 인상으로 맞섰다. 국토부는 오후 6시 기준으로 부산항 등 전국 13개 물류거점의 하루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소의 절반가량인 3만 880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감소했으나 컨테이너 장치율(컨테이너기지 활용 비율)은 43.4%로 평소(44.5%)와 거의 비슷했다고 밝혔다. 또 물류거점에서 운송을 멈춘 화물차량은 1785대로 전일 같은 시간대의 2848대보다 1000대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 거부율도 2008년 6월 화물연대 전면 파업 사흘째의 72.1%에 크게 못 미치는 16.0%로 나타났다. 평택당진항에선 전날 현대제철을 ‘타깃’으로 삼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로 등록차량의 3분의2가량인 1358대가 파업에 동참하며 잠시 물류가 마비됐으나 이날 운송 거부 차량은 222대에 그쳤다. 부산항의 경우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만 9159TEU로 전일 같은 시간대의 1만 7140TEU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화물연대 측의 눈치를 보던 비조합원들이 차량 운행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울산지방경찰청도 지난 24일 새벽에 발생한 화물차 연쇄 방화 용의자로 30대 후반의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노조가 이날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체 2818대의 건설기계 중 178대가, 한국철도시설공단도 355대 중 62대가 파업으로 멈췄다. 건설노조는 정부가 합의사항을 파기했다며 28일부터 무기한 상경 투쟁을 선언했다. 정식 등록된 영업용 건설기계는 21만 7000대로 이 중 건설노조 기계분과에 소속된 중장비는 2만 1000대(10% 안팎) 정도다. 노조원들은 상습 체불 근절 대책, 산재보험 가입, 표준임대차 계약서 의무작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서울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양천구, 청소년 음주 예방 순회교육

    양천구는 ‘대학생 절주지도자’를 양성해 청소년 교육에 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최근 ‘주폭’(酒暴·상습적인 음주 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청소년 시절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무분별한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기 위한 것이다. 구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알코올 중독 관련 학과 대학생 14명을 선발했고 절주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알코올에 대한 지식과 예방 활동에 대해 교육했다. 대학생들은 다음 달 10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신원·양서·신월·신화중학교를 돌며 1학년생 39개 학급 1300여명에게 음주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구는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초·중·고등학교와 목동역 주변에서 ‘생애주기별 절주 캠페인’과 음주체질 유전자 테스트, 알코올 중독 자가검진 선별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어 연말까지 지역 내 기업 등을 찾아가 ‘직장인 음주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현장 행정] 8200가구 방문… 건의사항 1700건 구정 반영

    [현장 행정] 8200가구 방문… 건의사항 1700건 구정 반영

    “현장에 답이 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의 구정 철학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진 구청장은 이런 확고한 신념에 따라 민선 5기 출범 이후 ‘구청장에게 바란다’ 아침 보고회, 직소민원실, 민원심의위원회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장치를 여럿 마련했다. 이달로 시행 반년을 맞은 ‘도어 투 도어 비지트’도 진 구청장이 현장과 소통하고 답을 찾는 주요 방법 중 하나다. 26일 구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도어 투 도어 비지트를 통해 8200여 가구를 방문, 접수한 의견 중 1680건의 건의사항을 구정에 반영했다. ‘주민이 찾아오기 전에 먼저 주민을 찾아가자’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시작한 이 정책은 진 구청장과 구청·동 사무소 간부들이 주민들을 찾아가 건의사항과 구정발전 아이디어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영기 문화행정과장은 “처음에는 낯선 동장의 방문을 의아해하는 주민들에게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큰 박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구정에 반영한 건의사항은 분야별로 복지가 7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청소 313건, 토목 206건 등 모두 주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이었다. 이 같은 주민 호응에 힘입어 구는 이번에는 지역 내 점포를 방문하는 ‘스토어 투 스토어 비지트’ 행사를 실시한다. ‘내 집, 내 점포 앞 청소하기’ 캠페인에 맞춰 간부들이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깨끗한 서초 만들기’를 위한 협조 사항을 전하고 건의 사항도 듣는다. 진 구청장은 지난 22일 강남대로 일대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잠원동 먹자골목 내 점포들을 방문해 환경 정비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고 현장에서 직접 건의사항도 수렴했다. 구는 앞으로도 장마철에 대비해 상습침수가구 방문 등 계절별, 마을별 특성에 맞는 현장 방문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326만명이 5조 3752억 ‘안 내고 버텨’

    326만명이 5조 3752억 ‘안 내고 버텨’

    무려 326만명이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수입원인 지방세외수입 5조 3752억원을 체납하고 있다. 326만명 중 불과 0.23%인 7547명이 3조 3521억원을 내지 않는 악성 고액 체납자다. 지자체의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가 지난해 51.9%까지 떨어지는 등 계속 하락 추세에 있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체납액 5조 3752억원에 전국 지자체들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2010년 전체 지방재정은 결산 기준으로 따져볼 때 213조 2000억원 규모다. 이 중 지방교부세가 28조 2000억원, 보조금 75조 9000억원 등 중앙정부에서 내려오는 비율이 49%다. 나머지는 ‘2대 자주 재원’으로 통하는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이다. 각각 49조 2000억원(23%), 59조 9000억원(28%)이다.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수입 측면에서 보면 빈약하기 짝이 없다. ●징수·제재 방법 법제화 필요 이유는 징수율에 있다. 국세의 징수율이 91%, 지방세는 91.8%에 이르는 반면 지방세외수입은 61%에 그쳤다. 변상금·위약금은 63%를 걷어서 그나마 나았다. 과태료는 46%, 과징금·이행강제금은 39%만 걷는 데 그쳤다. 국세와 지방세가 각각 ‘국세징수법’, ‘지방세기본법’ 등에 따라 체납, 압류 등 법적 징수 수단을 확보하고 있는 데 반해 지방세외수입은 법적 근거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중앙정부가 ‘지방세외수입 징수관리법’을 만들며 지방정부 돕기에 나선 배경이다. 주차 위반 과태료 같은 몇 만원의 소소한 액수에서부터 수백만원의 과징금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누적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을 모두 합치면 5조 3752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방채 발행 총액 6조 3000억원을 거의 대부분 털어낼 수 있는 금액이다. ●경제활동인구 10%가 체납 체납자 326만명은 전체 경제활동인구가 259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10명 중 1명 이상이 과태료, 과징금 등을 체납하며 지자체에 재정 부담을 떠넘기고 있는 셈이다. 물론 326만명 중 83%인 270만명은 100만원 미만의 지방세외수입을 체납했다. 문제는 고액 체납자다. 3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7547명으로 0.23%에 그치지만 체납액만 놓고 보면 무려 3조 3521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전형적인 악성 상습 고액 체납자들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방세외수입 과세징수법’을 제정하는 것은 사실상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또한 1000만~3000만원 사이에도 1만 2572명이 2093억원을 체납하고 있다. 이 밖에 100만~200만원 체납 구간에 35만명(11%)이 있고 200만~300만원 사이에 10만명(3%)이 있다. 체납자의 97%가 그리 크지 않은 액수를 체납하는 사람들인 셈이다. 안병윤 행안부 교부세과장은 “지자체 세무공무원들에게 지방세외수입 징수의 권한과 능력을 부여하는 의미와 함께 궁극적으로는 지자체 재정을 보강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지방세외수입은 조세와 달리 수익자 또는 원인자가 부담하는 일종의 공익 실현 비용 또는 사회적 징벌 성격이 강한데도 그동안 징수의 수단과 제재 방법이 없었던 만큼 법제화를 통해 더욱 분명히 징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체납 세외수입 강제징수 법제화

    체납 세외수입 강제징수 법제화

    1년이 지나도 3000만원 이상 과징금·과태료 등을 내지 않는 고액 상습 체납자들의 명단이 공개된다. 정부는 그동안 법의 사각지대에 남아 있던 지방 세외수입 체납자들로부터 과징금·과태료 등을 징수할 수 있는 ‘지방 세외수입 징수관리법’이 법제처 심사과정에 있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제대로 걷지 못하고 있는 과징금, 과태료, 변상금, 위약금 등 총 5조 3752억원에 달하는 지방 세외수입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는 법안이 만들어진다. 지난해 지방 세외수입 중 과징금·이행강제금의 경우 39%에 머무는 등 전체 징수율이 61%에 그쳐 국세와 지방세 징수율 각 91%에 비해 턱없이 낮은 상황이다. 누적된 지방 세외수입 체납 총액은 지자체의 재정 악화를 부추겨 왔다. 새로 제정하는 법안은 1년이 지나도록 3000만원 이상을 체납하는 고액 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언론·인터넷·관보 등에 공개하도록 하고, 지방 세외수입 징수에 일반채권보다 우선 징수권을 부여한다. 또한 체납자는 과징금·과태료 등을 납부할 때까지 인허가, 면허·등록 등이 정지되는 등 관허 사업이 제한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관세 고액 체납자 77억 현금 징수

    관세청은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5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와 해외 장기체류 또는 출국이 빈번한 체납자에 대해 재산조사와 체납정리에 나서 10억원의 체납세액을 받아내는 등 총 77억원을 현금 징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세청은 예금과 부동산·회원권 등 재산압류를 통해 9억원 상당의 채권을 확보해 매각 등을 거쳐 체납 세액에 충당할 방침이다. 입·출국이 잦은 고액 체납자 2명은 추가 출국금지 조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재산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소유재산이 발견될 경우 즉시 체납세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태권도 관장, 10대 3명 수년간 상습 성폭행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여학생 관원들을 수년간 성폭행해 온 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10대 여학생 관원들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서울의 한 태권도장 관장 임모(40)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2008년 1월 강원도 춘천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시합을 준비하면서 당시 중학생이던 A(19)양에게 태권도교육 및 성교육을 핑계로 술을 마시게 한 뒤 “시합 전에 나와 자야 잘 뛸 수 있다.”며 성폭행하는 등 2007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여학생 3명을 상습적으로 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2007년 5월에는 도장에서 학생들의 체중을 재야 한다며 옷을 벗도록 한 뒤 알몸상태로 운동을 시키고 추행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성폭력을 당한 학생들은 “태권도를 특기로 대학진학까지 꿈꿨기 때문에 임씨에게 저항하기가 힘들었다.”면서 “강압적으로 모든 사생활을 통제했다.”고 털어놨다. 임씨는 학생들의 휴대전화와 이메일 등을 수시로 검사했고 외출 사실이나 이성교제 여부를 알게 되면 이를 약점으로 잡아 성관계를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임씨는 “태권도로 좋은 대학에 보내주겠다.”며 부모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은 소문이 나면 태권도를 못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태권도를 그만둘 각오로 신고와 피해진술을 했다.”면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포괄수가제 반대 의협 집행부 사퇴” 발언…복지부 과장, 상습 협박문자·전화 받았다

    최근 TV와 라디오에 출연, 포괄수가제에 대한 정부 측 입장을 밝힌 박민수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이 협박 문자와 전화에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복지부가 21일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박 과장은 최근 의사협회와 TV토론회에 나와 포괄수가제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다 “의사협회 집행부는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발언, 의협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후 박 과장은 1주일 동안 135건의 협박 문자와 전화 등을 받았다. 문자에는 ‘밤길 조심하라.’, ‘뒤통수 보러 간다.’, ‘포괄수가제 제1의 희생자가 당신의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등 온갖 욕설이 담겼다. 포괄수가제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인 김윤 서울대병원 교수, 의협의 수술 거부를 비판한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에게도 협박 문자가 전달됐다. 복지부 측은 “반대 세력의 조직적인 움직임 같아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서울종로경찰서는 박 과장의 문자와 전화 내역을 추적, 협박을 일삼은 사람들의 신원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8곳은 이날 최근 정부의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에 반대하며 수술 거부를 결정한 대한의사협회와 산부인과·안과·외과·이비인후과 의사회 등 5개 단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의협 등은 지난 19일 포괄수가제에 반발, 다음 달 1일부터 수술을 연기하기로 결의했다. 경실련 등은 “환자들의 아픔을 치료하고 생명을 구해야 하는 의사들이 본분을 망각하고 국민들의 건강권을 담보로 극단적인 집단 이기주의를 보이고 있다.”면서 “의협 등이 맹장과 제왕절개를 제외한 5개 수술을 일주일간 연기하기로 한 것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 행위이자 사업자의 단체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김동현·김소라기자 mos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