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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질 폭행’ 전면 부인한 이명희, 이틀만에 또 경찰 출석

    ‘갑질 폭행’ 전면 부인한 이명희, 이틀만에 또 경찰 출석

    공사장 근로자, 운전기사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퍼붓고 손찌검을 한 혐의를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30일 경찰에 재소환됐다.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이 이사장이 경찰에 출석했고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28일 경찰에 소환돼 15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이사장은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모욕,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특수폭행, 상해 혐의 등을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D수첩 조계종 큰스님 비리 2탄…비구니 자매 성폭행, 쌍둥이 아빠 의혹 제기

    PD수첩 조계종 큰스님 비리 2탄…비구니 자매 성폭행, 쌍둥이 아빠 의혹 제기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 등 불교계 큰 스님의 은처자 의혹과 사유재산 소유, 유흥업소 출입 의혹을 고발해 충격을 준 MBC PD수첩이 ‘불교계 비리’ 2탄을 29일 방송한다.PD수첩이 전날 공개한 예고편에 따르면 전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의 불법 도박 의혹, 직지사 주지 법등스님의 비구니 자매 성폭력 의혹, 용주사 주지 성월스님의 쌍둥이 아빠 의혹 등을 다룬다. 적광스님은 지난 2014년 자승스님의 상습 거액도박과 성매수, 부패 정치 등의 비리를 고발한 바 있다. 불교 전문 매체 불교포커스에 따르면 적광스님은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해 자승스님의 비위 의혹을 폭로했다. 그는 “최소 판돈 1000만원이 넘는 도박판이었고 자승스님을 비롯한 16명의 스님이 자승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은정불교문화진흥원 빌딩,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 호텔 VIP룸 등에서 상습도박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 도박판의 멤버들은 서울 지역 큰 규모 사찰의 주지이거나 전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고위 직책의 승려들이라는 게 적광스님의 주장이다. 법등스님은 지난 1990년대 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출가한 여승 A씨를 유혹해 성폭행하고 언니를 따라 출가한 A씨의 여동생 B씨까지 장기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수년간 법등스님의 “성노리개”였다면서 당시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등스님은 “성폭력은 절대 없었고 성노리개라는 말도 당치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숨겨둔 아내와 자식(은처자)가 있다는 의혹을 받는 성월스님은 용주사 신도비상대책위원회에게 민사소송을 당했다. 성월스님은 2015년 10월 은처자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적 검사를 비롯해 진실 규명을 위한 모든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지만 유전자 검사는 받지 않았다. 용주사 신도들은 성월스님이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심모씨에게 5년간 현금과 수표 등 7억원을 입금했고 용주사 주지가 된 이후에 입금된 돈만 1억 50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원지법은 김삼진(성월스님의 속명)이 2년에 걸쳐 은처 심씨에게 1억 5000만원을 입금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이 돈을 시줏돈으로 인정할 근거는 없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인과의 성관계 촬영한 무용수, 동료 무용수들까지 ‘몰카’

    애인과의 성관계 촬영한 무용수, 동료 무용수들까지 ‘몰카’

    30대 무용수가 헤어진 애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심지어 동료 무용수들의 신체까지 상습적으로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한 혐의로 무용수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수년간 전 애인 2명과 성관계하는 모습이나 그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 등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진을 찍은 것이 맞다”고 혐의를 인정하며 “사귀는 사이였고 좋아서 (사진을) 찍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A씨의 전 애인은 지난달 5일 A씨를 경찰에 고소하고 불법 촬영한 사진 10여장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동료 여성 무용수들까지 수차례 몰래 촬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 인터넷 클라우드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노트북과 인터넷 클라우드 계정을 추가로 조사해 전 애인 외에 A씨로부터 불법 촬영 피해를 본 동료 무용수가 몇 명이나 되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희는 뭐가 죄송했나…경찰 앞에서 “기억 안나” 혐의 부인

    이명희는 뭐가 죄송했나…경찰 앞에서 “기억 안나” 혐의 부인

    상습적인 갑질과 폭언과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씨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씨는 앞서 조사 전후 취재진에게 연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정작 경찰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혐의 사실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되풀이한 것은 순간을 모면하려는 행위이지 진정성이 담긴 사과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0시 45분까지 15시간 가까이 이 이사장을 업무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이사장은 경찰 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진술했지만, 극히 일부 혐의만 인정하고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장은 대부분의 수사관 질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금까지 이 이사장에게 폭언을 듣거나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11명을 확보했다. 일부 피해자는 이 이사장이 가위·화분 등 위험한 물건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이사장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폭행죄와 달리 상습폭행, 특수폭행죄는 피해자와 합의하더라도 처벌이 가능하다. 다만, 상습폭행 혐의를 적용할 때 상습성을 어떻게 입증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범행 횟수는 상습폭행이 맞는지를 따지는 기준 중 하나일 뿐이어서 다른 증거를 통해 상습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경찰은 검토 중이다. 아울러 위험한 물건을 던졌다는 피해자들의 주장 역시 관련 증거를 확보해야 특수폭행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이사장의 진술 내용을 따져보기 위해 일부 피해자들을 불러 추가 진술을 들을 계획이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2014년 5월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손찌검하고, 2013년 여름께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에게 욕을 하면서 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스코팡팡DJ, 중학생에 강제로 스킨십하고 심한 욕설

    디스코팡팡DJ, 중학생에 강제로 스킨십하고 심한 욕설

    인천 한 중학교 학생들이 인근 상가에 있는 실내 디스코팡팡(놀이 기구) DJ로부터 상습적인 성희롱과 협박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17일 ‘디스코팡팡을 타러 간 아이들이 남성 DJ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학부모 4명의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이 학교 한 학생은 지난달 초 ‘인근 상가 건물에 있는 실내 디스코팡팡 DJ들이 친구들을 괴롭힌다’고 교사와 학부모에게 알렸다. 학교 측은 1학년생 30여 명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으며 이들 중 일부가 ‘DJ가 강제로 스킨십을 했다’거나 ‘심한 욕설을 하며 부모님에게 알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는 등의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학생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단체카톡방에서 ‘(DJ가) 뽀뽀하고 강제로 (껴)안게 하고 안하니까 잡아당기고 욕을 했다’거나 ‘머리를 7차례 맞았다’는 등 서로 겪은 피해를 공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조사를 마친 학교 측은 피해 학생 부모 10여명을 불러 이 사실을 알린 뒤 학생들에 대한 긴급 보호조치로 심리상담이나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찰은 신고를 한 학부모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디스코팡팡 DJ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신고를 한 학부모들에 대한 조사만 마친 상태여서 피해 학생들의 진술을 추가로 들어볼 예정”이라며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디스코팡팡에서 일하는 남성 DJ 2명을 상대로 사실관계가 맞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죄송” 7번 되풀이한 한진家 이명희

    “죄송” 7번 되풀이한 한진家 이명희

    한 달 새 세 모녀 모두 포토라인에 檢, 일가 200억 횡령·배임 확인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각종 ‘폭언·폭행’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로써 한진그룹 세 모녀는 한 달 새 모두 수사 당국의 포토라인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이 이사장의 차녀인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가 ‘물벼락 폭행’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지난 24일에는 장녀인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로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이 이사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일삼은 폭언·폭행 등 갑질 행위에 대해 조사했다. 경찰은 한진그룹 전·현직 임원과 운전기사, 자택 경비원, 가사도우미 등 피해자 11명으로부터 확보한 진술이 사실인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 이사장은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소리를 지르고 근로자를 손으로 밀친 혐의, 2013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작업자들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손찌검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이사장이 경비원에게 가위와 화분 등 ‘위험한 물건’을 집어던졌다는 피해 진술도 나왔다. 이 이사장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며 “죄송하다”는 말만 7차례 반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경찰청 앞에서는 정의당과 민중당 관계자들이 조양호 일가 퇴진과 이 이사장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이사장에 대해 특수폭행과 상습 폭행, 업무 방해, 상해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사를 마친 뒤 혐의를 확정하고 이 이사장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일감 몰아주기’와 ‘통행세 편취’를 통해 빼돌린 회삿돈 규모가 200억원대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행세란 일반적인 거래 과정 중간에 총수 일가 소유의 회사를 끼워 넣어 부당 이득을 챙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래퍼 씨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

    래퍼 씨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대마초를 흡연하다가 적발돼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함께 대마초를 피운 가수 지망생 A(2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4월 13일 씨잼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대마초 29g과 파이프 등 흡연 도구를 적발했다. 또 씨잼의 모발을 채취, 마약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씨잼은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씨잼의 진술을 토대로 과거에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던 A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이들은 씨잼의 동료 래퍼와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초 검찰에 송치된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씨잼 자택은 합숙소 같은 개념으로, 여기에 살던 씨잼과 동료 5~6명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씨잼에게 대마초를 전달한 공급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며느리 성폭행한 70대 감형…공탁금 내고 2년 감형

    며느리 성폭행한 70대 감형…공탁금 내고 2년 감형

    아들이 숨진 뒤 1년 9개월간 며느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피해자와 합의를 보진 못했지만 법원에 공탁금 5000만원을 낸 점이 양형에 영향을 줬다.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 이영진)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7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명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보다 2년 감형한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비록 고령이지만 아들이 죽은 뒤 며느리를 성폭행하는 등 여러 차례 고통을 준 것은 대단히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항소심에서 피해자와 합의를 한다고 해서 기간을 충분히 줬지만 합의가 안 됐다”면서 “다만 마지막에 이르러 5000만원을 공탁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는) 법정형이 7년 이상의 죄지만 피고인이 시골에 살면서 5000만원을 공탁했다”면서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손자·손녀를 돌봐야 하는 사정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뒤 며느리를 1년 9개월간 20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며느리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자 낙태수술을 받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을 숨기기 위해 며느리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 하도록 야구방망이로 위협하고 “어머니에게 말하지 말라”면서 폭행한 혐의도 있다. 1심에서는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저버린 인면수심의 범행”이라면서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질병을 앓고 있는 점 등 정상참작 사유에도 불구하고 중한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클럽 주변에서 음주 운전하다가는...

    강남클럽 주변에서 음주 운전하다가는...

    경찰, 고의사고 낸 뒤 8000만원 갈취한 30대 남성 구속 서울 강남 주변 클럽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에 고의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모(33)씨를 상습사기 및 공갈,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의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2016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년 동안 강남 일대 클럽에서 나온 음주의심 차량에 고의추돌한 후 “음주운전으로 112신고하겠다”고 협박해 69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운전자가 음주하지 않아 합의금을 요구하지 못할 때에는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해 2회에 걸쳐 1000여만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강남 클럽 주변에 음주운전 차량이 많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후에 한 건당 300만~600만원 합의금을 받아 유흥비와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2월 피해자의 제보로 수사에 나섰고 강남 클럽 일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의 차를 확인했다. 경찰의 수사를 눈치 챈 이씨는 지난해 4월 태국으로 도피했지만 해외도피생활에 지쳐 지난달 18일 김해공항으로 자진입국을 하다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중 음주운전 처벌이 두려워 진술을 거부한 사람도 있었다”며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명희 ‘갑질’ 피해자 11명…경찰 “특수폭행 적용 검토”

    이명희 ‘갑질’ 피해자 11명…경찰 “특수폭행 적용 검토”

    경찰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등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씨의 ‘갑질’ 피해자가 1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8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이사장에 대해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업무방해, 상해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며 “조사하면서 혐의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현재 피해자 11명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이 이사장의 신병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신분이 바뀔지는 오늘 조사해봐야 한다”며 “조사할 내용이 매우 많아 오늘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진 일가 경비업체의 자택 근무 건에 대해서는 “제보를 받아 수사 중”이라며 “급여 지급 내역 등 기초적 사실관계를 조사한 상태고, 앞으로 파견업체를 상대로 진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희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경찰 출석

    이명희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경찰 출석

    직원 등에게 폭언을 퍼붓고 폭행을 휘두른 의혹이 제기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경찰에 출석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청사로 들어서기 전 이명희 이사장은 포토라인에 서서 ‘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가위나 화분을 던진 적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지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또 ‘피해자 회유를 시도한 적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짧게 대답하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경찰은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작업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밀친 혐의(업무방해·폭행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2013년 여름 평창동 자택 리모델링 공사 작업자들에게 욕을 하고 주먹을 휘둘렀다는 의혹, 운전기사를 겸한 수행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퍼붓고 때렸다는 의혹 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은 한달간 이명희 이사장에게 폭언·폭행을 당했다는 한진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과 운전기사, 자택 경비원, 가사 도우미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해 10명 넘는 피해자를 확보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증언과 CCTV 등 증거자료, 이명희 이사장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모욕, 상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처법)상 상습폭행·특수폭행 등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폭처법상 상습폭행, 특수폭행죄 등은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처벌이 가능하다. 폭처법이 적용되면 법원은 징역형만 선고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대 앞 사진관, 고객 수백명 몰카…컴퓨터 앞에 앉으면 ‘찰칵’

    여대 앞 사진관, 고객 수백명 몰카…컴퓨터 앞에 앉으면 ‘찰칵’

    서울의 한 여대 앞에 있는 사진관이 여대생 등 고객 수백명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 파일로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또 촬영 중 옷매무새를 고쳐주는 척하며 몸을 더듬는 등 추행 혐의도 받고 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 신촌의 한 대학가의 사진관 사진사 A(23)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5차례에 걸쳐 증명사진을 찍으러 온 여대생 등 여성 215명의 가슴과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거나, 옷매무새를 고쳐주는 척하며 신체를 상습적으로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진관은 ‘4900원에 증명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마케팅으로 대학생들은 물론 일반인과 회사원들도 많이 찾았던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진 원본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주겠다며 여성들에게 직접 이메일 주소를 컴퓨터에 입력하게 하고, 미리 컴퓨터 책상 아래쪽에 설치해 둔 몰래카메라로 이들의 치마 속을 촬영했다. 또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뒷모습을 찍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자로 추정되는 215명 중 75명을 특정해 그 중 30명으로부터 피해자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의 범행은 최소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의 범행은 몰래 촬영하는 것을 눈치 챈 한 여대생의 신고로 발각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진관과 A씨 주거지 등을 수색, 불법촬영 파일 등을 확보했다. A씨는 경찰에서 “몰래 촬영한 사진 등은 소장만 하고 유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C방에서 청소 요구해 계산대 비우게 한 뒤 금고 턴 20대 구속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8일 전국 PC방을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2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 33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PC방에서 일부러 음료수를 쏟아 종업원에게 청소를 요구한 뒤 종업원이 청소를 하느라 계산대를 비운 사이 금고안에 있던 현금 4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경기·강원·경남 등 전국 PC방 36곳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현금 1400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PC방과 주변 상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해 경북 구미시내 한 여관에서 A씨를 붙잡았다. 직업이 없고 정해진 주거지도 없는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갑질’ 이명희, 오늘 경찰 소환…“총수 부인 중 처음”

    ‘갑질’ 이명희, 오늘 경찰 소환…“총수 부인 중 처음”

    갑질 의혹이 제기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경찰에 출석한다. 국내 대기업 총수 부인 중 최초로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이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밀친 혐의(업무방해·폭행 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이사장이 2013년 여름 평창동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작업자들에게 욕을 하고 주먹을 휘둘렀다는 의혹, 운전기사를 겸한 수행기사에게 상습적으로 욕설하고 때렸다는 의혹 등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다. 경찰은 한 달간 이 이사장에게 폭언·폭행을 당했다는 한진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과 운전기사, 자택 경비원, 가사도우미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해 10명이 넘는 피해자를 확보했다. 경찰은 그간 확보한 피해자들의 증언과 폐쇄회로(CC)TV 등 증거자료, 이 이사장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모욕, 상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특수폭행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 폭행죄와 달리 폭처법상 상습폭행, 특수폭행죄는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이 가능하다. 폭처법이 적용되면 법원은 징역형만 선고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남부경찰청, 심석희 폭행 전 코치 본격 수사

    경기남부경찰청, 심석희 폭행 전 코치 본격 수사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상습 폭행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중이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조 전 코치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유소년 시절 지도할 때 부터 훈육을 빌미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3일 심 선수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2차례 더 폭행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폭행사건 중 1건은 1년여 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조 전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폭행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되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아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이다. 조 전 코치의 폭행은 올림픽 개최 직전인 지난 1월 16일 심 선수가 선수촌을 이탈하면서 드러났다. 이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을 감사하면서 조 전 코치의 폭행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과정에서 다른 선수들에 대한 폭행사례도 드러날 지 관심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씨줄날줄] 체육계, ‘탱크’보다 공정성/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체육계, ‘탱크’보다 공정성/박현갑 논설위원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건 공정성이 담보됐다는 기대 때문이다. 학연·지연·혈연을 벗어나 오로지 선수와 팀이 노력과 실력으로 승부를 겨루는 모습에 감동한다. 그 과정이 휴먼 스토리다.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선수 선발과 경기 운영 등에서 공정성 훼손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것이었다.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이 파벌을 형성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국가대표 선수 선발과 지도자 임용 과정에서의 부적정한 사례 등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경기복 선정과 후원사 공모 과정도 불투명했다. 체육계에서 ‘관행’으로 묵인되던 병폐들이 다수 발견된 것이다. 지도자가 선수를 상습적으로 때리는가 하면 선배가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도 드러났다. 때마침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 선수가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 등도 드러났다. 이에 앞서 이승훈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는 과정에서 정재원 선수가 ‘탱크’로 명명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했다는 주장들이 나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금메달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 선수들을 그저 수단으로 삼았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문체부는 앞으로 한 달간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뒤 최종 결과를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통보한다지만 벌써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빙상인들의 모임은 이번 감사의 목적이 ‘빙상계의 적폐청산’이었는지, 아니면 ‘평창올림픽의 미화’였는지 진의가 의심스럽다며 전면 재실시를 촉구했다. 국민은 국가 선전의 도구로 활용되던 엘리트 체육을 거부한다. 시민들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체육이 강화되길 기대한다.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성적지상주의에 넌덜머리를 낸다. 정당한 절차와 선수들에 대한 인권 존중이 우선되는 체육계로 거듭나려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지도자들의 선수들에 대한 물리적 폭력이 사라져야 한다. 실력보다 파벌로 선수를 선발하는 불공정도 사라져야 한다. 무엇이 스포츠 정신에 부합하느냐를 따져야 한다. 노 차관의 “체육계의 눈이 아닌 국민의 눈으로 보겠다”는 발언에 기대를 건다. 지난해 촛불집회나 최근의 미투 운동(#Me Tooㆍ나도 피해자다)은 불공정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다. 촛불이 정권을 바꿨듯이 시민들은 구석구석에 쌓인 적폐를 치우길 원한다. 체육계 적폐도 마찬가지다.
  • “여기 버리면 안 돼요” 나쁜 손 꾸짖는 서초

    IoT 기반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사람 접근 인지 시 빨간불 ‘ON’ CCTV 보며 육성 경고 방송 2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2동 개뜰공원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으로 한 주민이 다가왔다. 손에는 쓰레기가 가득 든 비닐봉투가 들려 있었다. 순간 서초구 청소행정과 관제센터 모니터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민이 손에 든 비닐봉투를 은근슬쩍 버리려 하자, 화면을 보고 있던 센터 직원이 곧장 육성으로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고 경고 방송을 했다. 주민은 화들짝 놀라며 비닐봉투를 들고 줄행랑쳤다.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단투기 감시시스템’을 설치, 육성 경고 방송을 한다. 구 관계자는 “잠원동, 반포1동, 방배1·2·4동, 양재1·2동, 내곡동 등 14곳에 감시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직원이 직접 폐쇄회로(CC)TV를 보며 말하기 때문에 기존 무단투기 지역 자동 음성 경고 방송보다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시스템 원리는 간단하다. 무단투기 지역 보안등에 설치된 인체감지센서가 사람의 접근을 인지하면 자동으로 관제센터 모니터에 빨간불이 켜진다. 보안등에 부착돼 있는 CCTV는 실시간 녹화를 한다. 담당 직원은 쓰레기를 버리려는 사람에게 경고 방송을 한다. CCTV는 200만 화소급 고화질이고, 스피커는 소리가 사방으로 퍼지는 일반 스피커와 달리 스피커 정면에서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초지향성 스피커’를 장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최형순 서초구 청소행정과장은 “6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점차 확대하고, 담당 직원도 별도 채용할 것”이라며 “골목길 주변 환경 개선 등 도시미관 향상에 주력, ‘클린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50만대 자동차稅 9000억 미납 ‘체납 공화국’

    250만대 자동차稅 9000억 미납 ‘체납 공화국’

    자동차세나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내지 않은 체납 차량이 전국 250만대에 달하고 체납액도 9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상습 체납 차량을 일제 단속해 번호판을 영치(국가가 피고의 물건을 보관)하기로 했다.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5월 현재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은 모두 249만대로 전국에 등록된 차량 대수인 2276만대의 11% 수준이다. 이들 차량의 체납액은 총 8730억원(자동차세 6278억원, 과태료 2452억원)이다. 이 가운데 3건 이상 체납해 고의성이 의심되는 차량은 69만대로 전체 자동차세 체납 차량의 28%이며, 체납액도 3900억원으로 전체 자동차세 체납액의 62%나 된다. 체납 차량은 지방재정 건전성과 조세 평등을 해치는 주된 요인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특히 고의 체납 차량의 핵심인 대포차량(자동차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차량 운전자가 다른 차량)은 세금·과태료를 내지 않을 뿐 아니라 여러 범죄에도 악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24일을 ‘상습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로 정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속에 나선다. 대상은 자동차세 3건 이상 또는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과 대포차량 등이다. 이날 단속에는 전국 243개 지자체 공무원 4000여명과 경찰관 300여명이 참여한다. 차량 탑재형 영치시스템 360대와 모바일 영치시스템 700대도 동원한다. 번호판이 영치된 체납자는 체납액을 납부해야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번호판을 영치해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과 대포차는 압류 및 소유자(또는 점유자) 인도명령 후, 명령불이행 차량은 강제 견인 및 공매 처분 등을 통해 체납액을 충당한다. 지난해에도 ‘영치의 날’을 운영해 번호판 14만 601대를 영치하고 체납액 40억원을 받아냈다. 다만 국민 경제활동 등을 고려해 2건 이하 체납 차량이나 생계형 차량은 직접 영치 대신 영치 예고를 실시해 경각심을 주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비원 향해 가위·화분 던져”…이명희 ‘특수폭행’ 적용 검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경비원 등을 향해 가위와 화분 등 위험한 물건을 집어 던졌다는 진술이 나왔다. 이 이사장은 폭언·폭행 등 혐의로 오는 28일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조 회장 일가의 경비원과 운전기사, 가사 도우미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서 이런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이사장에게 상습폭행에 이어 특수폭행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일반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 의사를 보여야 처벌이 가능한 반의사불벌죄이지만 상습폭행, 특수폭행죄는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4월 이 이사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의 출입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원에서 경비원들을 질책했다. 경비원 A씨가 “오전 9시 근무 교대를 위해 출입문을 열어 뒀다”고 답하자 이 이사장은 다짜고짜 화를 내더니 조경용 가위를 A씨를 향해 던졌다. 다행히 가위는 A씨를 비껴갔다. 또 이 이사장은 A씨를 향해 화분도 집어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그날 곧바로 A씨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아울러 이 이사장이 대한항공 조직을 동원해 불법으로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대한항공 내부 이메일 4건도 이날 공개됐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6·13 판세 분석-동대문구청장 후보] “신이문역 인근에 공원·종합운동장…‘내 인생 마지막 봉사’ 각오로 출마”

    [6·13 판세 분석-동대문구청장 후보] “신이문역 인근에 공원·종합운동장…‘내 인생 마지막 봉사’ 각오로 출마”

    “선거 판세가 자유한국당에 불리하다고 하는데 실제 바닥 민심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당으로 너무 쏠려 있다며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한국당이 잘한 것은 없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분명히 이변이 일어날 것으로 믿습니다.”신재학 한국당 예비후보는 자수성가형 사업가이자 동대문구에서 구의원을 두 번 지낸 정당인이다. 경북 청송 출신으로 1979년 중학교를 중퇴한 뒤 상경해 동대문구 신설동에 있는 가방 공장 직공으로 들어가 미싱을 돌리며 가방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 이듬해 1년치 봉급을 모아 작은 창고를 빌려 만든 가방 공장으로 시작해 지금은 성경 커버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평산이 중국 법인 2곳에서 지난해 기준 약 14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을 만큼 성공한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신 후보는 1983년 민정당에 입당한 뒤 정당인으로서도 활동했다. 2002년 동대문구 장안동 쪽에서 구의원에 당선된 뒤 재선 때는 구의장도 역임했다. 이어 2010년 출마한 동대문구 시의원 선거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그는 21일 “인생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각오로 이번 구청장 선거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을 성공시켰듯이 마음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을 만큼 강한 의지를 내세운다. 어려서 하지 못한 공부에 한이 맺혀 2007년 55세로 중·고교 검정고시를 모두 패스한 뒤 이듬해 대학생이 됐다. 호원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고, 경희대 경영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수료했다. 구의원 시절에는 장안동 상습 침수지역에서 대형 펌프장 건립 사업을 이끌었고, 장안동 인근에 있는 이면도로 1.8㎞ 구간의 폭을 4m에서 10m로 넓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영 마인드에 구정 경험을 바탕으로 구를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주요 공약으로 청량리 역세권 랜드마크 개발,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컨설팅 지원, 영유아 등·하교 지원센터 설립, 지역 내 국공유지 및 시·구유지를 이용한 주차장 개발, 유명학원 유치 등을 내놨다. 그는 “동대문에 부지가 없어 대형 운동장을 만들지 못하는데 신이문역 주변 전동차 차고지를 이용해 종합운동장 및 공원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랑천 옆 동대문구민회관과 체육센터를 재건축해 문화와 체육을 두루 갖춘 문화·체육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신 후보는 “작은 머슴 출신인 신재학이 36만 동대문구민의 큰 머슴으로 다시 한번 살아 볼 수 있도록 부디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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