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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카지노 VIP’ 양현석 17시간 동안 판돈 40억원 쓰기도

    ‘美 카지노 VIP’ 양현석 17시간 동안 판돈 40억원 쓰기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호텔 카지노의 VIP 대우를 받으면서 도박에 40억원 이상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협회는 양 전 대표의 도박 기록을 국내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 카지노에서 17시간 동안 바카라 도박에 매달렸다. 그는 한판에 평균 400만원씩 걸었고 모두 40억원이 넘는 돈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 카지노에 현금 15억원을 예치하고 도박에 필요한 칩으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카지노 측은 씀씀이 큰 양 전 대표를 VIP로 별도 관리하면서 숙박료와 식음료 등 무료 혜택을 4억원 이상 제공했다고 JTBC는 보도했다. 앞서 20일 경찰은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해 법무부 승인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YG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한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또 붙잡힌 ‘대도’ 조세형, 징역 2년 6개월 선고

    또 붙잡힌 ‘대도’ 조세형, 징역 2년 6개월 선고

    출소한 지 1년도 안돼 다시 징역형 선고한 때 ‘대도’로 불렸지만, 잡범으로 전락한 때 ‘대도’(大盜)라 불렸던 조세형(81)씨가 또 다시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민철기)는 22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조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 성동구 일대 주택에 침입해 500만원 상당의 달러와 위안화, 100만원 상당의 백금 반지, 50만원 상당 금목걸이 등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조씨 측 변호인은 그동안 재판에서 “여죄를 자백하는 등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기초생활수급비 중 여관비 50만원을 내고 나면 14만원으로 한 달을 살았다. 고령에 생활고를 못 이겨 범행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조씨의 자백을 비롯해 각종 증거를 종합하면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이었고, 상습적으로 주택에 침입했다”면서 “다만 출소 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점과 조씨가 반성을 하고 있으며,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권력층을 상대로 전대미문의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의 절도로 상류사회의 단면이 폭로되면서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했다. 1982년 구속돼 15년간 수감생활을 한 그는 출소한 뒤 선교 활동을 하는 등 새 삶을 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01년 일본 도쿄에서 빈집을 털다 붙잡혀 다시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2005년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치과의사 집을 털다 덜미를 잡혔고, 2010년에는 장물 알선으로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2013년에는 70대의 나이에 노루발못뽑이(속칭 ‘빠루’) 등을 이용해 강남 고급 빌라를 털다 실형을 선고받았고, 출소 5개월 만인 2015년 용산의 고급 빌라을 털다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출소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피해자만 555명…스페인 상습 몰카범 현장서 검거

    피해자만 555명…스페인 상습 몰카범 현장서 검거

    스페인에서 상습적으로 몰카를 찍어 성인사이트에 올린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스페인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최소한 500명에 이른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마드리드에서 콜롬비아 국적의 53세 남자를 체포했다. 남자는 동의를 얻지 않고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나 치맛속을 등을 찍은 이른바 몰카범이다. 스페인 경찰은 "피해자의 규모, 남자가 인터넷에 올리거나 보관해온 영상과 사진의 양을 보면 역대 최고 몰카 범죄"라고 설명했다. 남자는 백팩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이를 바닥에 놓거나 은밀하게 여성 하체 주변에 들이미는 식으로 몰카 영상을 찍었다. 활동한 주요 무대는 지하철이나 슈퍼마켓이었지만 대범하게 길에서도 몰카를 찍었다. 경찰은 "5일 동안 여성 29명의 몰카를 찍는 등 용의자가 병적으로 몰카에 집착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표적으로 삼은 여성을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며 연속 몰카를 찍기도 했다. 지하철에서 만난 여성의 몰카를 찍다가 마음에 드는 영상을 얻기 위해 집요하게 미행을 하며 몰카를 찍은 사실도 확인됐다 남자가 찍은 일부 몰카엔 피해여성의 얼굴이 고스란히 등장하기도 한다. 아직 어려보이는 여학생들이 몰카의 집중적인 표적이 되기도 했다. 남자는 이렇게 찍은 영상을 회원 2000만 명이 가입해 있는 한 성인사이트에 올렸다. 2018년에만 남자는 이 사이트에 몰카 영상 283건을 올렸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만 555명이다. 남자가 올린 몰카 동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140만여 회, 남자의 팔로우는 3500명을 웃돌았다. 경찰은 성인사이트에 오르는 영상을 체크, 감시하다가 마드리드에서 찍은 영상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서 남자를 검거했다.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남자를 미행하다가 몰카를 찍는 남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어진 가택압수수색에서는 수십 기가바이트 분량의 몰카 영상이 저장된 하드디스크 3개와 노트북을 압수했다. 검찰에 넘겨진 남자는 구속됐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사검증 7대 기준 중 5개 의혹 연루… ‘부실·셀프검증’ 논란

    인사검증 7대 기준 중 5개 의혹 연루… ‘부실·셀프검증’ 논란

    음주운전·성비위 제외하고는 모두 제기 아들 병역비리 관련 “내년에 입대” 해명 위장전입 의혹엔 “2005년 이후만 결격”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 7대 기준 중 5개 분야에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사퇴한 지 2주 만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셀프 검증’ 논란이 제기된 조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인사검증 7대 기준은 병역기피, 세금 탈루, 불법적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 성 비위다. 이 중 음주운전과 성 비위를 제외하고는 조 후보자와 가족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2017년 11월 청와대는 고위공직후보자 7대 인사검증 기준표를 제시하면서 하나라도 해당되면 임용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금 탈루와 불법적 재산증식 분야는 법무장관의 경우 엄격하게 가중 적용하겠다고도 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각 부문의 구체적인 기준에 미달되더라도 고의성·상습성·중대성이 있을 경우 임용배제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에게 엄격하게 적용되는 불법적 재산증식, 세금 탈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조 후보자는 민정수석으로 임명되고 두 달이 지난 2017년 7월 가족의 총재산 56억 4224만원보다 많은 74억 5500만원을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출자하기로 투자 약정했다. 약정금액은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67억 4500만원, 아들과 딸이 각각 3억 5500만원이다.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사라는 지적과 함께 세금 탈루나 편법 증여 목적이라는 의혹도 나온다. 이 펀드가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업체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무 연관성 의혹까지 제기됐다. 세금 탈루 문제도 있다. 조 후보자의 배우자는 종합소득세 589만원을 뒤늦게 납부했다. 조 후보자의 어머니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법인 웅동학원은 지방세 2248만원을 체납해 2013년 경남도가 공개한 고액체납자명단에 올랐다가 뒤늦게 세금을 납부했다. 조 후보자의 아들(23)은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자로 5차례 병역을 연기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다니다 현재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모씨는 2015년 현역병 입영 대상이 된 후 ‘24세 이전 출국’ 사유로 세 차례, ‘출국대기’로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학업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했다. 과도하게 입영을 연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입대를 위해 2017년 11월 외국국적불이행 확인서를 제출했다”며 “내년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장전입 의혹도 있다. 울산대 교수 시절인 1999년 10월 조 후보자와 딸만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에서 서울 송파구 아파트로 전입신고를 했다가 한 달 반 만에 다시 부산으로 주소를 옮겼다. 배우자와 아들은 그대로 부산 주소에 남았다. 당시 초등학생인 딸의 학교 배정 문제 때문일 것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조 후보자 측은 “인사검증 기준에 따르면 2005년 이후 것만 결격 사유가 된다”고 해명했다. 연구 부정행위와 관련해서는 조국 교수 본인의 박사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이 제기됐지만 조 후보자 측은 서울대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로스쿨이 무혐의로 판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딸(28)이 한영외고 재학 시절 단국대 의대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외교관, 할머니까지 대로에서 강도 피해, 무서운 바르셀로나

    외교관, 할머니까지 대로에서 강도 피해, 무서운 바르셀로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소매치기가 득실거린다는 것이야 상식에 속하지만 최근 들어 외교관에게 강도 짓을 하거나 노약자를 밤거리에서 공격하는 등 치안이 흉흉해지고 있다. 영국 BBC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수드 칼릴리 스페인 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가 지난 18일 밤 도심에서 여러 명의 강도에게 길바닥에 내팽개쳐진 다음 시계를 빼앗겼다. 다리 한쪽도 다쳤다. 같은 날 밤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91세 프랑스 할머니가 강도들에게 목걸이를 빼앗기고 머리를 다치는 봉변을 당했다. 이틀 전에도 같은 곳에서 독일인 관광객이 강도를 당한 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 6월에도 한국인 여성이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이 도시를 찾았다가 지갑을 훔치려는 도둑들을 피하려다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일도 있었다. 알베르트 바틀 바르셀로나 시청 안전국장은 “범죄 위기”라며 통계적으로도 이런 조짐은 여름이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범죄 건수가 9% 늘었다. 특히 폭력 범죄가 같은 기간에 31%가 늘어 지난 3년보다 60% 가까이 늘었다. 또 점포를 대상으로 강도짓을 벌인 경우도 66% 늘어났다. 도심을 관통하는 도로 가운데 가장 번화한 파세이지 드 가르시아 상가번영회의 루이스 산스 회장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란 점을 인정할 때”라고 말했다. 시 당국과 경찰 모두 상황의 심각성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범죄가 만연하게 된 원인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BBC는 지적했다. 바르셀로나 주민 숫자는 160만명인데 지난해 이 도시를 찾은 관광객은 1600만명이나 됐다. 가장 북적이는 람블라스 거리와 이를 둘러싼 치우타트 벨라 같은 곳에는 오래 전부터 소매치기와 잡범들이 득실거렸다. 시청의 한 관리는 이렇게 범죄가 들끓게 된 이유에 대해 1992년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관광 허브로 만든 것의 “부수 효과”라고 말했다. 또 스페인 사법제도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탓도 컸다. 2015년에 양형 제도를 손질했지만 그 전에는 잡범 초범은 징역형을 살지 않았고, 전과가 있는 상태에서 범죄 혐의로 붙잡히면, 예를 들어 400유로 가 안 되는 물건을 훔치면 벌금을 물면 그만이었다. 법무법인 몰린스의 안드레스 말루엘다는 엘 페리오디코 신문 인터뷰를 통해 “입법부와 사법부 모두 우리 사회의 특정 문제-상습 절도 같은 문제에 대응하려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한 요인은 부모 없이 혼자 이민 온 청소년들이 이 도시에 무척 많다는 점이다. 보수파인 국민당(PP)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는 연초에 이들 어린이의 80%는 모로코 출신이라며 결국은 폭력 서클에 들어가 이웃과의 공존을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통계는 없지만 좌파 아다 콜라우 시장은 그렇게 연결지으면 안된다고 말렸다. 일단 지난해 범죄 대처 예산은 전년 대비 16% 올랐고, 올해도 11% 늘었다. 또 카탈루냐 지방정부는 다음달 시내 경비에 300명을 증원하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바틀 국장은 “바르셀로나는 파리나 런던, 로마 같은 도시들에 견줘 여전히 안전한 도시”라며 위험하다는 얘기는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법인분할 반대 파업 참여 조합원 징계 부당”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 저지·무효화 투쟁 과정에서 징계를 당한 조합원 1400여명에 대한 구제 신청에 나선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 구제 신청을 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징계 조합원은 현재 1419명에 이른다. 사측 관리자 등을 폭행한 4명은 해고, 작업 방해 등을 한 24명은 정직 처분됐다. 나머지 대부분은 생산 차질 유발이나 파업 상습 참여 등으로 감봉이나 출근 정지 처분 등을 받았다. 노조는 징계 유형별 조합원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이 작업이 끝나면 곧바로 구제 신청할 방침이다. 근로기준법상 구제 신청은 해고(징계)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노조는 집행부 결의와 지침에 따라 파업 등에 참여한 일반 조합원을 징계한 것을 부당하다고 본다. 노조 관계자는 “당시 파업에 대한 합법 논란을 제외하더라도 징계 대상을 일반 조합원까지 확대한 것은 회사가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징계에 항의해 이날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해 3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이어 22일에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생계비 지급 대상이 될 해고자와 정직자 등 범위를 정한다. 노조는 법인분할에 반대해 주총 장소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점거하고 주총 당일인 5월 31일 전후로 분할 반대 파업을 벌였다. 회사는 규정과 원칙에 따라 징계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산기장군...내년부터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도입

    부산 기장군은 지난 6월 13일 악취방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악취배출 사업장에 원격제어 시료자동채취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료자동채취장치는 민원 발생 시 담당공무원의 휴대전화 원격조정으로 포집명령을 보내면 배출구에서 배출되는 악취를 365일 24시간 포집할 수 있는 장치로 야간 등 취약시간에 민원이 발생하더라도 즉시 포집이 가능하다. 악취방지법 개정 전에는 민원 접수 후 담당 공무원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 포집해 늦은 대처로 인해 민원 해소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악취가 대기 중에 확산돼 버려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던 과거 악취 관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관내 관리대상 악취배출시설 35개소를 대상으로 중점 악취및 상습 민원 발생 사업장에 동의를 구해 적극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료자동채취장치로 포집된 악취 시료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48시간 이내에 분석해 배출허용기준 초과시 개선권고 등 행정처분의 근거가 되며 악취 원인규명에도 도움이 된다. 부산기장군 관계자는 “시료자동채취장치로 채취한 악취로 행정처분이 가능하게 되어 악취배출 사업장의 자발적인 악취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마 투약’ SK·현대가 3세 징역형 구형에 “선처해 달라”

    대마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재벌 3세들이 징역형을 구형받자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표극창) 심리로 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SK그룹 3세 최모(31)씨와 현대가 3세 정모(28)씨에게 이전과 같이 각각 징역 1년6개월에 1000여만원의 추징을 구형했다. 당초 재판부는 지난달 16일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사실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정리하기 위해 선고 공판을 연기하고 변론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검찰은 6월 2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씨와 정씨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에 1000여만원 추징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의 대마 매수 일시 등 공소 사실을 일부 변경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최씨와 정씨는 이날 검은색 안경을 끼고 반소매 황토색 수의를 입은 채 피고인석에 앉아 잇따라 재판을 받았다. 최씨는 변론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며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선처해주시면 상담 치료 등을 성실히 받아 다시는 대마를 입에 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씨 역시 “지난 수감 기간 잘못을 뉘우쳤으며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6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 손자인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2200여 만원 상당의 대마 81g을 사들여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아들로, 검거되기 전까지 SK그룹 계열사인 SK D&D에서 근무했다. 최씨와 함께 4차례 대마를 함께 흡연했다가 적발된 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26차례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으로 검거 전까지 아버지 회사에서 상무이사로 일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원정도박·성매매 알선’ 양현석·승리 출국금지

    ‘원정도박·성매매 알선’ 양현석·승리 출국금지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YG) 대표(50)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출국금지됐다. 20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양 전 대표의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그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가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혐의(상습도박)로 이들을 입건한 상태다. 두 사람은 무등록 외환거래인 ‘환치기’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도 추가 입건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그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YG 계좌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많이 남지 않아서 계좌 분석을 빨리 끝내려고 한다”며 “빨리 마치고 (상습도박 혐의로) 소환조사를 하게 되면 같이 신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양현석 조만간 소환…원정도박·성매매알선 의혹

    경찰, 양현석 조만간 소환…원정도박·성매매알선 의혹

    경찰 “압수물 분석 끝나는대로…이번주는 어려워”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양현석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양현석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이번주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양 전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는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에 지난 17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압수수색에 나서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에서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다만 양현석 전 대표의 주거지는 압수수색하지 않았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상습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찾는 한편 도박에 사용됐을 것으로 의심받는 자금의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도박 자금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으나, 아직까지 횡령 혐의와 관련해서는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금 흐름을 살펴보다가 횡령 의혹이 있으면 별건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도박 외에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그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계좌 분석을 이른 시일 내에 끝낸 뒤 소환조사에서 성매매알선 혐의도 같이 신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 年 8.8% 증가… 고속도로 사망자의 절반 넘어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 年 8.8% 증가… 고속도로 사망자의 절반 넘어

    화물차 사망 2016년 212명→작년 251명 전체 차량 사고 사망자 6.1% 감소와 대비 과당 경쟁·심야 운행·고령화 등 주원인 운임 20% 수수료 떼가 위험 운전 부추겨 “차령 제한제도 사업용 화물차 적용하고 야간 후부 반사기 모든 차 장착 확대해야”지난 6월 19일 오전 1시 19분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사거리에서 45인승 통근버스와 27t 화물차가 충돌해 버스 기사 A씨(65)와 화물차 운전기사 B씨(52)가 사망하고 버스 승객 32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화물차가 직진 신호 때 좌회전을 하면서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사업용 화물차의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화물차가 ‘도로 위의 흉기’와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6년 38만 9424대였던 사업용 화물차는 지난해 40만 6707대로 늘어 연평균 2.20%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3년간 발생한 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212명에서 지난해 251명으로 연평균 8.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차량 교통사고 사망자가 6.14% 감소한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27명 가운데 화물차로 인한 사망자가 116명으로 51.10%를 기록했다. 특히 사업용 화물차의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보면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야간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평균 9.34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00건당 1.87명)의 4.99배에 달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화물차 운송시장의 과당 경쟁과 빈번한 심야 시간대 운행, 운전자 고령화, 노후 차량, 과적 등 구조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5t 이상 화물차를 사용해 운송하는 일반 화물의 경우 운수 회사에 개인 소유 차량을 등록해 거기서 일감을 받아 일을 한 뒤 보수를 지급받는 위·수탁(지입제) 차주의 비율이 93.3%나 됐다. 운수 회사는 차량 번호판만 관리하는 상황에서 영세한 위·수탁 차주(운전자)는 안전 관리에 소홀해지게 된다. 화물차 운송시장이 화주, 운송 및 주선사업자 등으로 이뤄져 시장거래 구조가 복잡하고, 화물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한 상황에서 화물 주선 사업자가 운임의 20% 이상을 수수료로 떼어간다는 점도 차주의 위험 운전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영세한 일반화물 차주들의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순수입은 311만원에 그쳤다. 오승준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차주들이 각종 수수료 부담 탓에 물량이 있을 때 많이 뛸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이는 차량 통행이 적어 연비 절감에 좋은 심야에 무리한 과속 운전을 하게 되는 요인이 된다”면서 “낮은 운임과 과도한 물동량이 과적과 운전자의 과로, 과속 등으로 이어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화물차 운전자들의 연령도 상대적으로 높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화물차 운전자 평균 연령은 5t 이상 일반 화물차의 경우 51.5세, 1~5t 개별화물 차량 57.4세, 소형 용달화물 차량은 61.3세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사고 경험을 지닌 화물차 운전자와 고령 운전자에 대한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한국은 사고 경험자 대상의 차별적 특화 교육프로그램이 없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지입제 기반 사업구조를 개선하는 로드맵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이 밖에도 안전교육 프로그램 정비와 차량관리 강화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승범 한국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은 “사고 다발자나 안전운행규범 상습 위반자에 대해서는 특별 교정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특별 적성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오 연구원은 “차량의 노후화를 막기 위해 여객자동차에 적용되는 차령 제한제도를 사업용 화물차에도 적용하도록 하고, 화물차의 야간 운행이 빈번하다는 점에서 현재 총중량 7.5t 이상 차량에만 부착하도록 의무화된 후부 반사기를 모든 화물차에 장착되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화물차의 과속과 과적을 단속하기 위해 국토부와 경찰청이 통합 단속 체계를 구축하고 운송사업자가 차량별 화물 운송 실적과 차량 제원, 실제 운송적재량 등에 대한 정보를 관청에 제출토록 해야 한다”면서 “모범 운송사업자에게는 자동차 검사 비용 할인, 신규 운송사업허가 필요 때 우선권을 부여하는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공동기획:한국교통안전공단
  • [포토] YG사옥 압수수색 마치고 나오는 경찰

    [포토] YG사옥 압수수색 마치고 나오는 경찰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들이 사옥에서 나와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상습 도박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2019.8.17 뉴스1·연합뉴스
  • 경찰, YG 사옥 압수수색…“양현석 도박자금 출처 확인중”

    경찰, YG 사옥 압수수색…“양현석 도박자금 출처 확인중”

    ‘환치기’ 수법 도박 자금 조달 의혹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추가 입건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상습도박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YG 사옥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의 YG 사옥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상습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찾는 한편 도박에 사용됐을 것으로 의심받는 자금의 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압수수색 대상에 양현석 전 대표의 주거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상습도박을 했으며, 판돈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현석 전 대표 등이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를 갚는 방식의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 역시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가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이달 중순쯤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또 ‘환치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 등이 회삿돈을 도박자금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횡령 정황이 있는지도 살필 방침이다. 양현석 전 대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돼 서울청 광역수사대의 조사를 받아왔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YG 사옥 압수수색…양현석 상습도박 혐의 단서 확보 나서

    경찰, YG 사옥 압수수색…양현석 상습도박 혐의 단서 확보 나서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상습도박 혐의를 뒷받침할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서 양현석 전 대표의 주거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남시 이사 간 체납자’ 677명 추적 징수한다

    경기 성남시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677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추적 징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징수 대상자는 성남시에서 5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하고, 인근 서울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관외로 거주지를 옮긴 이들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모두 261억6700만원에 달한다. 성남시 지방세 체납액 373억4200만원의 70%다. 시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5000만원 이상을 체납한 21명(체납액·61억7200만원)의 관외 이주 체납자는 이사 간 주소지, 거소지, 사업장을 방문해 체납 원인, 생활실태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개조 14명의 ‘관외 이주 체납자 실태 조사반’을 꾸렸다. 고의로 납부를 피한 체납자는 재산 조회 후 부동산·예금·급여 등을 압류 조치한다.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판단되면 법무부에 출국 금지 조치를 요청하고, 가택 수색에 들어가 현금, 귀금속, 차량 등의 물품을 압류해 공매 처분한다. 500만~5000만원 미만을 체납한 656명(체납액·199억9500만원)의 관외 이주 체납자는 시청 세원관리과 직원 38명이 전화 독려하는 방식으로 체납액을 책임 징수한다. 시 관계자는 “징수반을 따돌리려고 생활권에서 가까운 수도권 내로 주소를 옮겨 세금을 내지 않는 비양심 체납자들이 타깃”이라면서 “성실 납세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추적 징수해 조세 정의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위 때문에 ‘기초수급 제외’ 주민 구제한 중구

    해당 車 압류·공매 후 수급 신청 도와 중구청장 “악질 체납 엄격 조치하고 체납자 억울한 상황은 꼼꼼하게 파악” 서울 중구가 세금 수백만원이 밀린 체납자의 차량을 공매하는 과정에서 체납자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이를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약수동에 사는 A(67)씨는 자동차세와 각종 과태료로 900여만원을 체납한 상태였다. 구는 A씨 소유 차량에 대한 압류·공매에 착수했다. 그런데 A씨는 가끔 일용직으로 나가며 월세 5만원인 5평짜리 다가구 주택에서 어렵게 지내고 있었다. 더군다나 해당 차량은 외제차였고, 본인 명의라 기초생활수급자로도 책정되지 못했다. 이에 구 38세금징수팀은 A씨 주변 인물을 탐문 조사했고 실제 운행자가 A씨 사위라는 것을 알아냈다. A씨와는 10년 가까이 연락 두절인 그는 2011년 A씨 명의로 외제 차량을 구입해 대포차로 운행하면서 세금과 과태료, 주차요금 등을 상습 체납해 왔다. 구는 해당 차량이 경기 양주시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8일 출동했다. 그곳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번호판 영치와 함께 차량을 견인한 뒤 즉시 공매 처분했다. 이로써 A씨는 체납자 신분을 벗어나게 됐고 차량도 보유재산에서 소멸됐다. 구는 관할인 약수동주민센터와 A씨를 연결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도록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악질 체납은 엄격하게 조치하는 한편 체납자의 상황을 꼼꼼하게 파악해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 ‘상습도박’ 혐의로 추가 입건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 ‘상습도박’ 혐의로 추가 입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와 소속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인 승리가 상습도박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4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습도박 혐의로 최근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여왔다. 도박자금으로 회삿돈이 동원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혐의가 드러날 경우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신속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전 대표는 이미 2014년 9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에 휩싸여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있다.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의 경우 경찰 조사를 마치고 지난 6월 검찰에 넘겨졌다. 승리는 이외에도 성매매,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특별법(카메라등이용촬용)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몽키뮤지엄 무허가영업)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해외 원정도박’ 양현석·승리, 상습도박 혐의 입건

    [속보] ‘해외 원정도박’ 양현석·승리, 상습도박 혐의 입건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 경찰이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첩보 내용을 근거로 내사한 결과,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면서 “절차대로 수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해외 원정 도박 의혹’ 양현석과 승리, 상습도박 혐의 입건

    ‘해외 원정 도박 의혹’ 양현석과 승리, 상습도박 혐의 입건

    해외원정 도박 의혹 내사단계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상습 도박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였던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첩보를 근거로 내사를 진행한 결과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사 단계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되면서 두 사람의 신분은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뀌게 된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양 전 대표와 승리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를 진행해왔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수십억원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를 갚는 방식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과 관련해서는 “외국환 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는 수사를 진행하면서 검토할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내용과 횟수, 액수 등은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알선 의혹과 관련해서는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세계 3대 테너’ 도밍고, 상습 성추행 폭로에 공연 잇단 취소

    ‘세계 3대 테너’ 도밍고, 상습 성추행 폭로에 공연 잇단 취소

    AP “女성악가 치마에 손넣는 등성희롱 주장 피해자만 최소 9명”도밍고 “부정확하다” 의혹 부인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스페인 출신의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78)에 대해 여성 성악가들의 성희롱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세계 주요 공연단체들이 도밍고의 출연이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진상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오페라는 13일(현지시간) 도밍고에 대해 제기된 성희롱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외부 변호인을 고용해 도밍고와 관련한 의혹을 조사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우리 직원과 예술가들이 동등하게 편안하며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밍고는 2003년부터 이 오페라의 총감독을 맡아왔다. 이에 앞서 1998년에는 LA 오페라 예술감독에 취임했다.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이번 의혹이 보도되자 각각 9월과 10월로 예정된 도밍고의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다음 달 도밍고가 출연하는 ‘맥베스’를, 11월에는 ‘나비부인’을 무대에 올릴 예정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도밍고에게 제기된 성추행 의혹과 권한 남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LA 오페라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종 결정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측도 이달 31일로 예정된 오페라 ‘루이자 밀러’ 공연에 예정대로 도밍고가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P 통신은 도밍고가 수십 년간 동료 가수 등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도밍고는 이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고 부정확하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지휘자로도 활동한 도밍고는 클래식 음악사에서 가장 유명한 성악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수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그동안 150여개 역할을 맡아 4000회 이상 공연을 한 슈퍼스타로 불린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등과 함께 ‘3대 테너’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서 공연을 해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의 명성과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메조 소프라노 패트리샤 울프만 등 성악가 8명과 무용수 1명 등 여성 9명은 도밍고가 1980년대 이후 30여년 동안 오페라 극단을 포함한 여러 장소에서 여성 음악가들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한 여성 성악가는 도밍고가 치마 안에 손을 넣었다고 주장했고 다른 여성 세 명은 도밍고가 탈의실, 호텔 객실, 점심 식사 자리 등에서 입술에 진한 키스를 했다고 폭로했다. 한 여성 1명은 1990년대에 도밍고가 자신을 콘서트에 기용한 후 반복적으로 데이트 요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성악가, 무용수, 오케스트라 연주자, 음악단체 직원, 보이스 트레이너 등 젊은 여성들을 가리지 않고 도밍고가 부적절한 성적 접촉을 시도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여성들은 도밍고가 늦은 밤 자신의 집이나 호텔 객실 등으로 불러 일 핑계로 술이나 음식을 권하면서 성적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들은 통화 녹취 등 증거 자료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성추행 사실을 털어놓은 친구들과 동료들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도밍고는 성명을 통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여성들이 제기한 30여년 전의 의혹은 매우 당황스럽고, 구체적이지 않다”면서 “나는 나의 모든 행동과 관계가 언제나 환영받고 상호동의에 의한 것이라고 믿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도밍고는 이어 “그러나 나는 오늘날의 규칙과 기준이 과거와는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안다”면서 “나는 오페라 분야에서 50년 이상 활동하는 복과 특권을 누렸으며 언제나 최상의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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