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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 안산 오면 떠날래요”…뒤늦게 열린 대책 논의(종합)

    “조두순 안산 오면 떠날래요”…뒤늦게 열린 대책 논의(종합)

    안산서 국회·지자체와 대책 논의 오는 12월로 예정된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지역사회의 불안과 재범방지를 논의하는 간담회가 18일 안산시청에서 열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고기영 법무부 차관,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납치해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현재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그의 형 만기일은 오는 12월 13일이다. 조두순은 앞서 지난 7월 실시된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의 심리상담 면담 과정에서 ‘출소 후 아내가 있는 안산시 집으로 가서 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두순이 출소 후 안산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의 불안이 높아졌고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가 마련됐다.“조두순 출소 후 24시간 위치추적…전담 TF 가동” 협의 후 고영인 의원이 전한 회의내용을 보면 법무부는 조두순 출소 이후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를 확실히 하되 1대 1로 보호관찰을 하며, 24시간 위치추적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소 후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즉시 구인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특별대응TF를 구성해 가동하고, 등하교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조두순 전담 보호관찰관을 늘리고, 특별초소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을 확대 조성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고 의원은 전했다. 협의에 앞서 윤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인사말을 통해 “조두순의 출소로 안산시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으나 출소하는 흉악범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범을 막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법률은 한계가 있다”며 “오늘 관련 기관 협의에서 조두순의 재범 방지 및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조두순의 출소와 관련해 법무부 차원에서 나름대로 대비하고 있다. 안산 주민, 나아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했다. 최 청장은 “경찰 역시 안산단원경찰서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며, 조두순의 재범 방지와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윤화섭 안산시장 “조두순 보호수용 가능” 거듭 촉구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경기도 안산에 복귀하는 것과 관련해, 윤화섭 안산시장은 “사회적 적응과 치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보호수용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거듭 강조했다. 윤화섭 시장은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법률적,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비형법 보안조치인 보호수용이 조두순에게 적용되도록 적극 검토하고 조속히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시장은 지난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조두순의 출소가 임박했는데도 현행 법률이 갖는 조두순 신변에 대한 강제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보호수용법 제정을 요청한 바 있다. 법무부는 보호수용법이 마련돼도 조두순에게는 소급 적용이 안 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후 발의된 의원입법안은 조두순을 격리시킬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출소 후 즉시 격리를 할 수 없더라도 조두순이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보호수용시설에 수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보호수용법은 상습적으로 성폭력범죄(3회 이상) 또는 살인범죄(2회 이상)를 저지르거나 아동을 상대로 성폭력범죄를 저질러 중상해를 입게 하는 등 위험성이 높은 범죄자를 형기 종료 후에 일정 기간 별도 시설에 수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법안은 지난 19~20대 국회 때 입법예고 됐지만 인권침해 등의 논란으로 폐기됐다. 윤 시장은 간담회에서 보호수용제와 함께 ‘성폭력 예방 범정부 TF 구성·운영’과 ‘성폭력 Zero 시범도시 운영’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조두순 “물의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 조두순은 지난 7월 실시된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 면담 자리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혔다. 조두순은 “사회에서 내 범행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비난을 달게 받겠다”며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양천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IOT 무인단속 시행

    양천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IOT 무인단속 시행

    서울 양천구는 관내 공영주차장, 대형마트, 아파트단지 등에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 주차단속 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무인단속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는 양천구 관내 16개 주차장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80면에 설치돼, 지난 7일부터 시행 중이다. 스마트 주차단속 시스템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폐쇄회로(CC)TV에 기반한 무인 단속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를 발급받지 않은 차량이 해당 주차구역에 진입하면, CCTV를 이용해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경고방송과 붉은색 경광등이 작동하며 운전자에게 불법주차 행위임을 경고하게 된다. 최초 입차 시 1차, 1분경과 시 2차, 4분경과 시 3차 경고가 작동한다. 3차 경고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이동하지 않고 5분이 지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실제 주차구역을 이용해야 하는 장애인의 이동에 제한이 초래되고, 불법 주차 과태료 부과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단속 시스템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비장애인의 불법 주차 행태를 막고, 장애인의 편익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은 위반 차량의 사진과 주차시간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과태료 부과를 통한 장애인 주차구역 인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구는 향후 시스템의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업 효과를 검증 후, 상습적으로 불법행위가 이뤄지는 구역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키기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스마트 단속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주차문화를 정착하여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행가방 감금’ 의붓엄마, 1심 판결 불복하고 항소(종합)

    ‘여행가방 감금’ 의붓엄마, 1심 판결 불복하고 항소(종합)

    살인 고의성 다툴 듯…검찰도 양형부당 등으로 항소 전망 동거남의 아들을 여행용 가방 2개에 잇달아 가둬 살해한 혐의 등으로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40대 여성이 판결에 불복해 18일 항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학대·특수상해죄로 1심에서 징역 22년형을 받은 A(41)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1심 재판부인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부장 채대원)에 항소장을 냈다. 자세한 항소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1심에서 다퉜던 살인 고의성 여부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일 정오쯤 동거남의 아들 B(9)군을 여행용 가방에 3시간가량 감금했다가 다시 더 작은 가방으로 바꿔 4시간 가까이 가둬 결국 숨지게 했다. A씨가 B군을 가둔 가방은 처음에 가로 50㎝·세로 71.5㎝·폭 29㎝였다가 이후 가로 44㎝·세로 60㎝·폭 24㎝로 더 작아졌다. A씨는 수차례 ‘숨이 안 쉬어진다’고 호소하는 B군을 꺼내주기는커녕 가방 위에 올라가 뛰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가방 안에 불어넣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방의 벌어진 틈을 테이프로 붙이거나, 가방 자체를 이 방 저 방으로 끌며 옮기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 사망 가능성을 예견했다고 보고 그에게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A씨는 재판 내내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드라이기 바람을 안으로 불어넣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지만, 1심 재판부는 “범행이 잔혹할 뿐만 아니라 아이에 대한 동정심조차 찾아볼 수 없고 그저 분노만 느껴진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에서는 양형 적절성에 대한 다툼도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1심에서 “피고인은 7시간 동안 좁은 가방 안에 갇힌 23㎏의 피해자를 최대 160㎏으로 압박하며 피해자 인격과 생명을 철저히 경시했다”며 “사회와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시민위원회(13명) 역시 만장일치로 살인 고의성을 인정하고 엄벌을 요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피고인 측에서 항소장을 제출한 만큼 검찰도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고인 역시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형량이 너무 많다’는 취지의 주장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항소심은 대전고법에서 맡게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여행가방 살인’ 의붓엄마, 1심 불복하고 항소

    [속보] ‘여행가방 살인’ 의붓엄마, 1심 불복하고 항소

    동거남의 아들을 여행용 가방 2개에 잇달아 가둬 살해한 혐의 등으로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40대 여성이 판결에 불복해 18일 항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학대·특수상해죄로 1심에서 징역 22년형을 받은 A(41)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1심 재판부인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부장 채대원)에 항소장을 냈다. 자세한 항소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1심에서 다퉜던 살인 고의성 여부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남·광주시, 상습정체 분당∼오포 지하철 건설 검토

    경기 성남시는 이웃 지자체인 광주시와 함께 성남∼광주 ‘국가지원지방도 57호선교통개선대책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와 광주시가 50%씩 분담해 모두 4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용역은 ㈜유신이 맡아 내년 7월까지 성남 판교 나들목~광주 오포~능평 교차로 10.7㎞ 구간의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다. 용역에서는 성남분당 판교나들목∼광주오포 능평교차로 10.7㎞ 구간 지하철 도입과 관련한 비용편익분석(B/C) 등 타당성을 조사한다. 또 도로 신설,버스 등 대중교통 개선,신호·차로 조정 등의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용역 대상 구간인 10.7㎞ 중 성남 구간 5.9㎞는 서현로,광주 구간 4.8㎞는 태재로로 불린다. 이 구간은 하루 평균 7만40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하며,평균 시속이 21㎞에 불과할 정도로 상습정체를 빚고 있다. 성남지역으로 들어오는 다른 인접 시군 차량 61만대 중 22만대(36%)가 광주지역에서 유입되기 때문이다. 성남시와 광주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하철 도입을 위한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인허가 등의 협조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공동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국지도 57호선 성남~광주 구간의 교통 혼잡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분석 검토해 용역에 반영하고, 신속히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 지자체는 지난해 12월 23일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공동 용역에 나서기로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콜라겐·크릴오일 제품 광고에 속지 마세요

    요즘 유행하는 크릴오일이나 콜라겐 제품을 판매하면서 허위·과대광고를 일삼은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크릴오일, 콜라겐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1581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사실이나 과장된 내용을 표방한 광고 183건을 적발해 사이트 차단 조치와 함께 고의·상습적으로 관련 법령을 위반한 업체 36곳을 행정처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상반기 부적합 제품을 분석해 소비자를 속여 부당한 이익을 취했거나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 않은 채 되풀이해 규정을 위반한 업체를 집중 점검한 것이다. 적발된 내용을 살펴보면 제품에 함유된 성분의 효능·효과를 제품 자체의 효능·효과로 오인하도록 하는 소비자 기만 광고를 한 업체가 15곳으로 가장 많았다. 식약처가 인증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데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거나 혼동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광고를 한 업체,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과장 사실을 광고한 업체가 각각 9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크릴오일 제품을 소개하면서 ‘비만, 고혈압, 뇌졸중 등 예방’ 같은 표현으로 마치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방한 업체(2곳)도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크릴오일이나 콜라겐 제품을 살 때 질병의 예방·치료 효능을 표방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 달라”면서 “고의·상습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직장·이름까지 바꿨지만… 죽어야 끝나겠구나 절망”

    “직장·이름까지 바꿨지만… 죽어야 끝나겠구나 절망”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일하게 스토킹 행위를 규정한 경범죄처벌법 3조 1항 41호에서는 ‘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해 면회 또는 교제를 요구하거나 지켜보기, 따라다니기, 잠복해 기다리기 등의 행위를 반복하여 하는 사람’을 이른바 스토커로 본다. 그러나 현실에선 법 조항에 다 담을 수 없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협박을 일삼거나 피해자가 남성이거나 주변인을 괴롭히는 등 다양한 스토킹이 벌어지고 있었다. ●n번방 공범, 피해자 가족 살인 모의까지 지난 3월 ‘박사’ 조주빈의 공범인 강모(24)씨에게 수년간 스토킹 피해를 입은 한 교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고리를 어떻게 하면 끊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을 통해서였다. 피해자 A씨는 강씨가 담임교사였던 자신에게 점점 의존하고 집착했고, 이를 피하려고 한 뒤부터 스토킹과 협박이 이어졌다고 했다. 스토킹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뒤부턴 본격적인 복수가 계속됐다. A씨는 이미 학교를 여러 번 옮겼고 이름을 두 번, 주민등록번호도 한 번을 바꿨지만 새로 이사 간 집 우체통에서 다시 자신의 새 주민번호 등이 적힌 강씨의 편지를 마주했다. 2018년 9월 A씨를 상습 협박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된 강씨는 A씨 집 출입문에 ‘I‘ll kill you’라고 빨간 글씨로 적어 놓기도 했다. A씨 가족에게도 화살이 옮겨졌다. 강씨는 조주빈에게 400만원을 주고 A씨 딸을 살해해 달라고 모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누가 한 명 죽어야 끝나겠구나 싶어 절망하고 또 절망했다”고 토로했다. 서울신문이 분석한 지난 3년 3개월간의 스토킹 관련 판결이 확정된 사건 56건 가운데는 자신을 구속 기소한 검사를 300여일 동안 괴롭힌 스토커도 있었다. ●기소한 검사에게 복수하려 괴롭히기도 B검사는 수사관들의 도움으로 출퇴근을 해야 했고, 일과시간에는 외부 출입을 하지 못했다.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연락을 받아주지 않자 그의 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가해자도 있었고, 짝사랑한 남성이 결혼하자 그 남성과 배우자에게 7개월간 약 600통의 전화로 괴롭힌 남성 스토커도 있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임신부까지…여성들만 골라 침 뱉고 도망간 20대

    임신부까지…여성들만 골라 침 뱉고 도망간 20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들만 골라 침을 뱉고 도망간 혐의로 입건됐던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중에는 임신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 박하영)는 이날 A(22)씨에게 상습폭행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7∼8월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들만 골라 침을 뱉고 달아난 혐의로 지난달 말 입건됐다. 입건 당시 알려진 피해자는 3명이었으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를 본 여성은 최소 23명으로 늘었다. 대학생인 A씨는 조사에서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신병력도 없었고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달 초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망할 염려 및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특급전사’ 박힌 전투복 입고 첫 재판 참여한 승리…혐의 부인

    ‘특급전사’ 박힌 전투복 입고 첫 재판 참여한 승리…혐의 부인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2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16일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 심리로 열린 이 사건 1차 공판에서 승리 측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을 위한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비슷한 시기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 2800여만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 22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도 기소됐다. 아울러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상습도박에 쓰고, 도박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신고를 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 측은 “피고인에게는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 자체가 없다. 유인석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책임을 넘겼다. 유 전 대표는 지난 6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첫 재판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모두 인정한 바 있다. 승리 측은 또 “상습도박 혐의가 인정되려면 도박 액수뿐만 아니라 횟수, 시간, 동기, 전과 등 제반 상황이 모두 고려돼야 한다”며 “피고인의 미국 방문은 도박이 목적이 아니었으며, 체류 기간 예정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고 주장했다.다만 승리 측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 5군단 예하 5포병여단에서 일병으로 군 복무 중인 승리는 재판 시작 5분 전 전투복을 입고 짧은 스포츠머리를 한 채 법정에 들어섰다. 왼쪽 팔에 붙은 부대 마크 위에는 ‘특급전사’라는 표시가 붙어 있었다. 승리는 재판 내내 꼿꼿한 자세로 앉아 재판부의 질문에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승리는 앞서 유 전 대표와 함께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올해 3월 군에 입대하면서 사건이 군사 법원으로 이송됐다. 군은 당초 제5군단 보통군사법원에 사건을 배당했다가 더욱 면밀한 심리를 위해 상급 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사건을 다시 배당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피해자 합의해도 감경 힘들어… ‘n번방 그놈들’ 가중처벌될 듯

    피해자 합의해도 감경 힘들어… ‘n번방 그놈들’ 가중처벌될 듯

    가정 파탄·학업 중단 등 피해 땐 가중 처벌상습성 인정 땐 최소 10년 이상 징역 권고12월 효력 전 조주빈 새 양형 참고 가능성대법원이 15일 공개한 ‘디지털성범죄’ 양형기준은 법정형이 동일한 다른 범죄의 양형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마련됐다. 온라인 공간에서 유사 범죄가 속출하고, 한 번 발생한 피해는 돌이킬 수 없을 뿐 아니라 빠르게 확산하다 보니 예방적 차원에서 강력한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마련된 양형기준은 오는 12월 이후 효력이 생기지만 현재 재판 중인 ‘박사방’ 사건의 주범, 공범들에게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죄는 13세 이상 청소년 강간죄와 법정형(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형)이 같다. 그러나 이번 양형기준을 보면 큰 차이를 보인다.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죄의 가중영역은 징역 7~13년으로 13세 이상 청소년 강간죄의 징역 6~9년보다 무거운 형이 권고된다. 특별가중인자가 2개 이상이면 최대 형량은 징역 19년 6개월로 늘어난다.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범죄에 적용된 특별가중인자는 8개나 된다. 범행 수법을 사전에 치밀하게 세우거나 피해자의 극단 선택·가정 파탄·학업 중단 등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한 경우 등이 포함됐다. 범행 당시 피해자의 취약한 사정도 특별가중인자 중 하나다. 13세 미만 아동이 피해자일 경우 가중 처벌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셈이다. 같은 범죄를 2건 이상 저질렀다면 형량이 또 가중돼 징역 29년 3개월까지 선고될 수 있다. 범죄의 상습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최소 10년 6개월 이상의 징역형이 권고된다. 반면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성착취물을 유포 전 삭제·폐기하거나 자발적 회수를 할 경우에는 특별감경인자로 반영돼 감경 요인이 된다. 범죄 후 사정까지 양형에 고려하겠다는 의미다. 형사처벌 전력이 없으면 ‘초범’이란 이유로 정상참작됐지만 앞으로는 이 부분도 까다로워진다. 불특정 또는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하거나 상당 기간에 걸쳐 반복적 범행을 한 경우는 감경 요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처벌 불원’ 의사를 크게 반영하지 않겠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피해자가 처벌하지 않겠다는 뜻이 갖는 의미·내용 등을 이해할 수 있는지, 그러한 의사표시가 진실한 것인지 등을 세밀하게 조사한 뒤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양형기준은 효력이 발생한 뒤에 공소제기된 사건에 적용되는 게 원칙이지만, 발효 전 이미 기소된 사건이라도 재판부가 참고 자료로 쓰는 건 위법이 아니라는 게 대법원 판례다. 법조계에선 지난 4월 기소된 ‘박사’ 조주빈(24) 사건을 맡은 재판부도 새 양형기준을 참고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주빈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배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장윤미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는 “형량 범위의 상한을 계속 가중하는 식으로 선고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만든 건 옳은 방향”이라면서 “예방 효과도 무시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아동성착취물 만들면 ‘최대 29년형’

    아동성착취물 만들면 ‘최대 29년형’

    대법원이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범죄에 대해 최대 29년의 형량을 권고한 새 양형기준안을 확정했다. ‘n번방 사태’ 이후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형량 강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안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성보호법상의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범죄를 비롯해 카메라 등 이용촬영(불법촬영),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반포 등 성폭력처벌법상 범죄도 디지털성범죄군에 묶여 새롭게 양형기준이 마련됐다. 특히 아동·청소년성착취 범죄 중 최대 무기징역이 가능한 ‘제작’ 범죄는 기본영역을 징역 5~9년으로 설정했다. 상습 제작했거나 죄질이 나쁜 성착취물을 두 건 이상 제작했다면 최대 29년 3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그간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범죄에 대해 양형기준이 없다 보니 재판부마다 선고형량이 제각각이었고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판도 나왔다. 양형위가 2014~2018년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 범죄(단일범 기준)의 선고 형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형량은 약 2년 6개월(30.4개월)로 법정형 하한(징역 5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결과다. 이번에는 ‘처벌 불원’에 따른 감형 여지를 줄였다. 양형기준안은 의견 조회,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양형기준은 효력이 발생한 이후 공소가 제기된 범죄에만 적용되지만 재판을 담당하는 판사가 참고하는 건 가능하다. 이에 이미 기소된 ‘박사’ 조주빈 사건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훔친 달걀 18개…징역 18개월 구형 ‘코로나 장발장’

    훔친 달걀 18개…징역 18개월 구형 ‘코로나 장발장’

    일명 ‘코로나 장발장’ 사건에 검찰이 징역 1년6개월, 18개월을 구형한 가운데 안타까운 시선과 지은 죗값을 받아야 한다는 시선이 공존하고 있다. 지난 3월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A(47)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일거리가 없어지고 무료급식소까지 문을 닫자 수원의 한 고시원에 들어가 달걀 18알을 훔쳤다. 그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행정기관에서 지급되는 기초생활수급에 대한 혜택도 받을 수 없었다. 18알의 달걀을 훔치고 검찰이 그에게 구형한 형량은 18개월이었다. 알고보니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통장을 빌려주고, 이 통장에 들어온 550만원을 가로챈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횡령)로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다가 지난 2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문제의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10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박정제)에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A씨가 새벽에 타인의 주거지에 침입해 물건을 훔친 점, 그에게 상습절도 5차례를 포함해 10여 차례의 전과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특가법을 적용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경위, 범죄전력, 피해자의 처벌 의사 등을 살펴보기 위해 최근까지 양형 조사를 진행해왔다. 재판부는 “피해자 측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여러 사람에게 시달려서 용서나 합의 등의 일에 관여하지 않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별도의 처벌불원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고 조사 결과를 말했다. 검찰은 변론 재개 전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 중”이라며 “피고인은 단순히 ‘생계형’이 아니라 굶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달걀을 먹으려고 했던 것인 만큼, 이런 사정을 고려해달라”고 변론했다. A씨는 “죄송하다. 앞으로는 열심히 살겠다”고 최후 진술을 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5일 열린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남 대표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코로나19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남도내 중소기업과 구직자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대표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까지 참여기업 60여개사를 모집한 뒤 다음달 7일 부터 11월 6일 까지 한달간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기간에 온라인 채용관 서비스, 비대면 화상면접 실시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최저임금 이상 급여를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이다. 부동산업, 일반 유흥업, 기타 주점업, 상습 임금체불 기업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055-268-2526)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성착취물 제작 ‘최대 29년 징역’…조주빈 적용 안되는 이유(종합)

    성착취물 제작 ‘최대 29년 징역’…조주빈 적용 안되는 이유(종합)

    대법원 양형위, 디지털 성범죄 양형 기준안 확정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가 죄질이 나쁘거나 상습적인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범죄에 엄격한 형량 기준을 마련했다. 양형기준은 효력이 발생한 이후 공소 제기된 범죄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지난 4월 기소된 조주빈(24)은 원칙적으로 새 양형기준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15일 대법원에 따르면 양형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안을 확정했다. 양형위는 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범죄(11조)에 대해 총 8개의 특별가중 인자, 5개의 특별감경 인자를 제시했다. 특별가중 인자 중에는 피해자에게 극단적인 선택이나 가정 파탄 등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피해를 일으킨 경우가 포함됐다. 성 착취물을 유포 전 삭제·폐기하거나 자발적으로 회수한 경우를 특별감경 인자로 제시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했다. 아울러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이를 특별감경 인자가 아닌 일반감경 인자로 인정돼 형량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도록 했다. 특별가중 인자를 적용받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상습범에 대한 권고형량은 징역 10년 6개월∼29년 3개월이다. 다수범의 권고형량은 징역 7년∼29년 3개월로 최대 권고형량은 동일하다. 일반가중 인자가 적용되면 징역 7년∼13년, 양형 인자가 적용되지 않으면 징역 5년∼9년, 감경 인자가 적용되면 징역 2년 6개월∼6년이 권고형량이다. 이는 과거 선고 형량과 비교해 무거운 수준이다. 양형위 전문위원들이 2014∼2018년 선고 형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형량이 법정형 하한(징역 5년)의 절반인 2년 6개월(30.4개월)로 나타났다. 이번에 마련된 기준은 법정형이 같은 다른 범죄의 권고형량보다도 높다. 일반가중 인자가 적용되는 경우 13세 이상 청소년 강간죄는 징역 6년∼9년, 재물취득 목적 13세 미만 약취·유인죄는 징역 5년∼8년이 각각 권고된다. 양형위는 또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14조)과 허위영상물 등의 반포(14조의2), 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14조의3), 통신매체 이용 음란(13조)에 대해서도 양형 기준안을 제시했다.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 가운데 영리 목적 반포 행위는 상습범 권고형량을 징역 6년∼18년형으로 정했다.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을 고려해 공탁금을 내더라도 감경 인자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특별가중 인자 가운데 하나인 ‘동종 범죄 전력’에 다른 성범죄나 성매매도 포함했고, 공탁금을 내더라도 감경 인자에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 이번에 마련한 양형 기준안은 10월까지 국가기관과 연구기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에 의견조회를 거쳐 행정예고 되고, 12월 양형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12월 발효 후 기소 범죄에만 적용…간접 영향은 미칠 듯 양형기준은 효력이 발생한 이후 공소제기된 범죄에만 적용된다. 그 이전에 기소된 사건은 새 양형기준 시행 후 항소가 제기됐더라도 항소심에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지난 4월 기소된 조주빈은 원칙적으로 새 양형기준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실무적으로 재판을 담당한 판사가 새 양형기준을 참고하는 것은 가능하다. 발표 전 양형기준을 참고했더라도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 판례도 있다. 사실상 조주빈 사건이 이번 양형기준을 마련한 결정적 계기였다는 점에서 재판부가 이를 외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법조계에서는 나온다. 새 양형기준이 영향을 미친다면, 조주빈에게는 당연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주빈이 받는 혐의 중 새 양형기준의 대상이 되는 혐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배포,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 이용 촬영이다. 이 가운데 아동·성착취물 제작 범죄에 대해 양형위원회는 최대 29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원정도박·코로나 1호된 초신성…범죄 아이돌 오명[EN이슈]

    원정도박·코로나 1호된 초신성…범죄 아이돌 오명[EN이슈]

    그룹 슈퍼노바(초신성) 멤버인 윤학과 성제가 해외 원정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도박 혐의로 입건된 윤학과 성제 외 다른 연예인도 해외 도박에 연루됐는지 확인 중이다. 윤학과 성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학은 지난 4월에는 국내 연예인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활동을 마무리하고 3월 24일 귀국한 윤학은 이틀 뒤인 26일, 강남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를 만났고, A씨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윤학과 A씨가 지인이라서 만났을 뿐 업소를 방문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해외 입국자로서 2주간 자가격리를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학은 중증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았고, 입원 한 달 만에 퇴원했다. 이번에는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 소속사는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이어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소속사의 말처럼 안일하고, 부주의했다고 여기기엔 상습적이고 장기간 도박을 했고,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도박을 했다. 유흥업소 종업원과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되어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지점이다. 단순 실수가 아닌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합당한 처벌이 필요한 시점이다. 윤학이 소속된 초신성은 2007년 데뷔했으며 일본에 진출해 현지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018년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멤버 성모가 빠지고 5인 체제로 재편, 팀명을 슈퍼노바로 변경하고 활동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법, 아동성착취범죄 철퇴...상습제작자 최대 29년형 권고

    대법, 아동성착취범죄 철퇴...상습제작자 최대 29년형 권고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안 확정11월 공청회 거쳐 12월 의결예정처벌불원은 일반 감경인자로 낮춰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n번방 사태’ 이후 아동성착취범죄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대법원도 강력한 양형기준안을 마련했다. 아동성착취물 상습 제작자에 대해 재판부가 최대 29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박사방 주범을 비롯해 공범들의 재판에도 이번 기준안이 참고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성착취물 제작 등 소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안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는 크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의 아동성착취범죄(11조), 성폭력처벌법의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14조), 허위영상물 등의 반포(14조의 2), 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강요(14조의3), 통신매체 이용 음란(13조) 등 범죄로 나뉜다. 이중 아동성착취범죄의 양형기준이 새롭게 마련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그간 양형기준이 없어 처벌 형량이 들쭉날쭉하고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양형위는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을 상습 제작했거나 죄질 나쁜 성착취물 제작 범죄를 두 건 이상 저지르면 최대 29년 3개월형을 선고하도록 권고했다. 상습범인 경우 최소 10년 6개월 이상 권고하는 안도 포함시켰다. 아동성착취 범죄 중 최대 무기징역이 가능한 ‘제작’ 범죄는 기본 영역을 징역 5~9년, 가중 영역을 징역 7~13년으로 설정했다. 법정형이 동일한 ‘13세 이상 청소년 강간 범죄’의 가중 영역이 최대 징역 9년형인 것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는 게 양형위 설명이다. 1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도록 돼 있는 아동성착취물 구입·소지 범죄도 기본 영역은 징역 10개월~2년, 가중 영역은 징역 1년 6개월~3년으로 설정하고 다수범은 최대 6년 9개월까지 선고하도록 권고했다. 특별감경인자에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포함시킨 부분도 눈에 띈다. 가해자가 피해 줄이기 위한 삭제 노력을 자발적으로 했는지를 보겠다는 취지다. 피해 아동·청소년의 ‘처벌 불원’은 특별감경인자 아닌 일반감경인자로 낮춰 ‘감형 반영’ 여지를 줄이기로 했다. 카메라 등 이용촬영(불법촬영) 범죄와 관련해 다수범, 상습범일 경우 최대 6년 9개월까지 선고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안은 다음달까지 관계기관 의견조회 후 11월 2일 공청회를 거쳐 12월 7일 회의 때 최종 의결 예정이다. 다만 그 전이라도 일선 재판부에서 관련 범죄 선고 시 해당 기준을 참고할 수 있다. n번방 사건 관련 재판부에서도 이 기준안을 토대로 선고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양형위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 또는 온라인 공간이라는 특성상 범행 방법이 매우 다양하고 피해가 빠르게 확산돼 피해 회복이 어렵고, 스마트폰 등 디지털 매체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범죄발생 빈도수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지지부진한 수사에…김홍영 검사 유족, 수사심의위 신청

    지지부진한 수사에…김홍영 검사 유족, 수사심의위 신청

    상급자의 폭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김홍영 검사의 유족이 가해자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수사가 10개월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어 외부 전문가들의 판단에 맡겨 진척시켜보겠다는 것이다. 김 검사의 유족 대리인 등은 1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리인단은 “올해 3월 고발인 조사를 한 이후 별다른 수사 진척이 없어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수사심의위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사심의위는 사회적 이목이 쏠린 주요 사건들에 대해 각계 전문가 및 시민들이 검찰의 수사 계속 여부 등을 판단하는 제도로 권고적 효력만 가지고 있다. 대리인단은 수사심의위 신청의 목적이 검찰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도 있다고 했다. 대리인단은 “대검찰청에서 4년 전 감찰했고 그 결과 (가해자가) 해임 처분을 받았는데도 형사 사건화가 안 됐다”며 “중앙지검 검사가 기소나 불기소 결정에 상당한 부담을 가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대한변호사협회의 고발을 계기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지금까지 한 차례 고발인 조사를 했을 뿐이다. 검찰은 대리인단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최근 유족 측에 참고인 조사에 응해줄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족 측은 4년 전 감찰 과정에서 상당한 조사가 이뤄졌는데도 또다시 형사처벌을 위해 나서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검사 유족은 대리인단을 통해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을 내는 심정을 충분히 헤아려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조만간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넘길지 판단할 예정이다. 김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2016년 5월 업무 스트레스와 직무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사망 당시 그의 나이 서른셋이었다. 이후 대검 진상조사에서 상관이었던 김대현(사법연수원 27기) 전 부장검사가 2년 동안 김 검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났다. 법무부는 그해 8월 김 전 부장검사를 해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수사심의위는 강자만의 것?”···故김홍영 검사 유족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

    “수사심의위는 강자만의 것?”···故김홍영 검사 유족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

    부장검사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김홍영(사법연수원 41기) 검사의 유족들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한다. 10개월째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외부 전문가들에게 기소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나선 것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구성된 변호인단과 유족 측은 1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변필건)에서 수사 중인 김대현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의 폭행 및 강요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를 신청한다. 김 전 부장은 대검찰청 감찰 결과 2년간 상습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김 전 검사가 2016년 5월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사실이 인정돼 같은해 8월 해임 조치됐다. 당시 감찰본부는 “형사처벌에 이를 정도는 아니다”면서 김 전 부장을 고발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대한변호사협회의 고발을 계기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지금까지 한 차례 고발인 조사를 했을 뿐 수사에 별다른 진척이 없다. 유족을 대리하는 최정규 변호사는 “수사심의위를 신청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가자 검찰에서 유족 참고인 조사를 할 수 있느냐고 연락이 왔다”면서 “수사심의위 신청이 검찰에 수사를 촉구하는 의의도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4년 전 감찰 과정에서 조사가 상당 부분 이뤄졌고 사실상 검찰의 법률적인 판단과 사건 처리만 남아있는 상황이라 유족 뜻에 따라 조사는 받지 않기로 했다”면서 “유족이 나서서 감찰이 이뤄졌는데 또다시 형사처벌을 위해 유족이 나서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이번 신청에 따라 수사심의위가 소집될 경우 삼성 이재용 부회장 사건과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 이어 11번째 개최다. 다만 수사심의위 운영 규정에 따라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만 심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실제 소집 여부는 불투명하다. 최 변호사가 있는 원곡법률사무소는 이미 두 차례 수사심의위를 요청했다가 거절된 경험이 있다. ‘이주노동자 임금체불 사건’과 ‘30년 사찰노예 사건’이다. 의정부지검과 서울북부지검은 각각의 사건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지난달 변호인 측에 소집 불가를 통보했다. 이 때문에 수사심의위 제도가 사회적 약자를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두 사건을 대리한 조영신 변호사는 “사회적 이목이나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려면 사건 자체가 힘 있는 사람들이 관여돼야 하고 현실적으로 사회적 약자는 자기 목소리를 내도 관심을 끌기가 쉽지 않다”면서 “심의대상을 지나치게 한정적으로 해석해 심의조차 받지 못하는 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3도 화상에 피부 괴사”...학교 선배 고문·학대 20대 연인, 혐의 인정

    “3도 화상에 피부 괴사”...학교 선배 고문·학대 20대 연인, 혐의 인정

    한 집에 사는 학교 선배를 장기간 고문하고 학대한 20대 연인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1일 특수중상해, 특수중감금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21)씨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23)씨의 첫 공판기일이 광주지법 형사11부(정지선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경기도 평택시 자택에서 중학교 선배인 A(24)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신체적 위해를 가해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박씨는 광주에 있던 A씨를 평택으로 불러 함께 생활했으나, 직장을 그만두고 생활비가 부족해졌다는 이유로 A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골프채와 쇠파이프로 때리거나 끓는 물을 몸에 끼얹고 불로 몸을 지지기를 반복했다. 이 때문에 A씨는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피부가 괴사했다. 또한 빌리지도 않은 6000만원의 차용증을 쓰게 하고 도망가면 가족을 해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박씨 등의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16일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거짓말한 학생은 맞아야”...학생 때리고 방에 가둔 원장·강사 구속

    “거짓말한 학생은 맞아야”...학생 때리고 방에 가둔 원장·강사 구속

    학생을 둔기로 폭행하고 방에 가둔 학원 원장과 강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합숙 과외를 하면서 가르치던 학생을 나무 몽둥이와 주먹으로 상습 구타하고 다용도실에 감금한 혐의(폭행 등)로 30대 여성 원장 A씨와 20대 남성 강사 B씨를 지난 9일 구속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법원은 “사안이 중하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학생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폭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전치 5주의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을 피해 학생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올해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가고 싶었는데, 맞았던 기억들이 떠올라 더는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수능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나온 뒤에도 (학원 측은) 제게 사과 한마디도 없었고 오히려 협박 문자로 저를 힘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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