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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에 전화해 2782차례 욕설한 50대 구속

    112에 전화해 2782차례 욕설한 50대 구속

    112에 전화해 상습적으로 욕설을 퍼부은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목포경찰서는 A(56)씨를 정보통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4개월 간 112에 2782차례 전화해 욕설을 한 혐의다. 그는 112 근무자들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욕설과 폭언을 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혐의사실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지만 112신고 녹취파일과 피해 경찰관 진술 등 증거를 토대로 구속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불법 촬영물, 보고 저장한 사람도 공범입니다”

    “불법 촬영물, 보고 저장한 사람도 공범입니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성착취물 ‘소비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보는 사람도 공범’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n번방에 접속한 ‘관전자’에 대한 처벌 여론이 들끓었다. 정부는 성착취물 구매·소지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관련 법을 강화했다. 다만 실효성 있는 처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검거한 3575명 중 1875명이 구매·소지 사범이다. 전체 불법 성착취물 관련 사범의 52.4%에 해당한다. 여성계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이 알려진 초기부터 성착취 영상 제작자나 유포자뿐만 아니라 영상을 소지한 이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단순 소지자를 처벌하는 법 조항이 마련된 점은 긍정적인 변화로 꼽힌다. 지난해 5월부터 성폭력 특례법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물을 소지·구입·저장·시청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그 전까지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을 소지한 경우만 처벌할 수 있었다. 올해부터 본격 적용되는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에도 ‘구매 사범’이 포함됐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구매 사범의 기본 형량은 징역 10개월~징역 2년인데, 상습범이거나 가중처벌 요소가 있으면 최대 징역 6년 9개월까지 선고가 가능하다. 성인 불법 촬영물 소지 사범의 경우 징역 6개월~1년이 기본 형량으로 권고된다. 다만 실제 법정에선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처벌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n번방 운영자 ‘켈리’ 신모씨가 텔레그램에서 판매한 영상을 구입한 문모(23)씨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2254개를 다운받아 휴대전화에 소지하고 있었지만 처벌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에 그쳤다. 문씨와 같은 방식으로 영상 4785개를 내려받은 이모씨도 지난달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영미 변호사(법무법인 숭인)는 “과거 비범죄의 영역이었던 소지·저장 등 행위가 범죄화되며 처벌 범위가 넓어진 건 긍정적인 변화”라면서도 “아직까지 성착취 영상을 ‘내가 찍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다운로드하는 것만으로 죄가 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아 계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11살 제자 성폭행·임신시킨 교장 사형 선고…인도 법원 이례적 판결

    11살 제자 성폭행·임신시킨 교장 사형 선고…인도 법원 이례적 판결

    인도 법원이 11살 제자를 상습 성폭행한 교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더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파트나법원은 15일 아동성보호법(POCSO)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립학교 교장 아르빈드 쿠마르(31)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건 성격상 사형 이하의 처벌은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비하르주 파트나 소재의 한 사립학교 교장 쿠마르는 2018년 7월부터 8월까지 최소 6차례에 걸쳐 11살 제자를 성폭행했다. 범행에는 같은 학교 교사 아비셰크 쿠마르(29)도 가담했다. 교사는 교장이 있는 숙직실로 피해 학생을 유인하고, 성폭행 장면을 촬영해 입막용으로 사용했다. 피해 사실을 알리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제자를 협박했다. 교장의 상습 성폭행으로 피해 학생은 결국 임신에 이르렀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같은 해 9월 잦은 구토 증세를 보이는 딸을 병원에 데려갔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교장의 성폭행으로 딸이 임신했다는 걸 알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교장과 교사의 범행을 파악한 사법당국은 피해 학생의 낙태를 허가하고, 태아의 DNA 샘플을 채취해 피의자들의 것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태아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교장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태아에게서 채취한 DNA 샘플 감정 결과 교장의 유전자와 일치했다. 피해 사실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로 유죄 확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형 이하의 형을 선고하는 것은 피의자 중심의 사법 제도를 만드는 꼴이며, 법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잃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교장에게 벌금 10만 루피(약 152만 원)와 함께 사형을 선고했다. 피해 학생을 유인한 다른 교사에게는 벌금 5만 루피(약 76만 원)와 종신형을 선고했다. 피해 소녀는 현재 낙태 수술 후 회복 중이며, 사건이 벌어진 학교는 문을 닫은 상태다. 이번 판결은 그간 성범죄에 대한 인도 법원의 미온적 판결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이례적이다. 2012년 여대생 버스 성폭행 살해 사건 이후 엄격한 성범죄방지법이 제정됐지만, 잇단 솜방망이 처벌로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여기에 성범죄 책임을 여성에게 돌리는 분위기까지 더해져 성범죄 근절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특히 아동성보호법(POCSO)에 대한 재판부의 해이한 해석과 적용은 법조계까지 의문을 품을 정도였다. 지난달 뭄바이법원도 12살 아동의 가슴을 더듬고 속옷을 벗기려 한 혐의로 기소된 39세 남성에 대해 “아동성보호법에 의거, 옷 위로 만진 건 신체 접촉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 판결을 내려 공분을 샀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파트나법원의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사형 판결은 앞으로 비슷한 사건에 대해 보다 강력한 처벌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판례로 남을 전망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직원 폭행·방치 사망’ 응급이송업체, 3억원대 임금체불까지

    ‘직원 폭행·방치 사망’ 응급이송업체, 3억원대 임금체불까지

    노동부 특별감독…노동법 위반 11건 적발다른 노동자도 상습폭행…병원 못 가게 해 지난해 말 직원을 때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경남 김해의 응급환자 이송업체 업주가 억대의 임금 체불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자 폭행 사망사건이 벌어진 해당 업체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모두 11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의 사업주 A(42)씨는 지난해 12월 24일 노동자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년 동안 노동자 37명에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주거나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 체불 규모는 3억 2000여만원에 달했다. A씨는 B씨 외에 다른 노동자도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경찰 수사에서도 밝혀진 사실이다. 응급구조 차량에 손상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노동자를 때리고 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병원 치료도 못 받게 한 사례가 노동부 감독에서 확인됐다. A씨는 B씨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면서 강제로 일을 시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근로기준법상 강제노동 금지 조항 위반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노동부는 A씨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 가운데 형사처벌 대상인 7건은 보강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친절한 오빠인 줄” 1년 넘게 탈의실 ‘불법촬영’ 맥도날드 직원

    “친절한 오빠인 줄” 1년 넘게 탈의실 ‘불법촬영’ 맥도날드 직원

    피해 여직원 20명, 사람별 영상 분류 소장모두에 친절·사교성 좋았던 가해자에 분노피해자 “믿었던 오빠에 배신감, 분노 치밀어”맥도날드 “전 사원 성희롱 예방 교육하겠다”경찰 “‘박사방’ 아동 성 착취물 영상도 발견”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1년 6개월 동안 직원 탈의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외투 주머니에 몰래 걸쳐 놓고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남성의 휴대전화에서는 맥도날드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여직원 20명의 옷 갈아입는 영상 100여개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들은 평소 사교성 좋고 친절했던 동료 직원의 장기간 상습적 범죄 행위에 충격과 함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를 호소했다. 출근하자마자 촬영…주 5회 7시간사람별로 분류·편집 소장 17일 경찰과 맥도날드 등에 따르면 경남 창원 한 맥도날드에서 근무한 A(25)씨는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남녀공용 직원 탈의실을 불법 촬영했다. A씨는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외투 주머니에 동영상 촬영 중인 휴대전화를 비스듬히 걸쳐 탈의실 내부가 찍히도록 했다. 그는 주 5회 7시간을 일하면서 출근과 동시에 촬영을 시작하고 퇴근하면서 휴대전화를 수거했다. 특히 촬영한 영상은 사람별로 분류·편집해 소장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한 동영상 101개를 발견했다.직원에게 ‘몰카’ 들키자 황당 해명“보조배터리 연결하려 카메라 켰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12월 중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직원이 휴대전화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피해자이자 발견 현장에 있었던 맥도날드 전 직원 B(23)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A씨를 추궁하자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려면 앱을 연결해야 해서 카메라를 켰다’는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했다”고 전했다. B씨는 평소 A씨가 사교 관계가 좋고 모든 여자 직원에게 친절했다면서 “믿었던 오빠가 그런 짓을 했다는 사실에 배신감과 분노가 치밀었다”고 호소했다. B씨는 지난달까지 해당 매장에서 근무했지만, 사건이 일어난 이후로 탈의실을 이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건 이후로 미리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출근해 탈의실 근처는 웬만해서는 가지 않았다”면서 “어쩌다 탈의실에 가게 되면 트라우마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남녀공용 탈의실 유지 여전 “공간 협소”맥도날드 “몰카 설치 못하게 선반 철거” 직원들이 근무한 매장은 현재까지도 공간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남녀가 같은 탈의실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측은 “전국 맥도날드 일부 매장은 남녀 별도 탈의실이 있다”면서 “카메라 설치가 불가하도록 탈의실 선반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탈의실 점검을 매일 진행하고, 해당 매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성희롱 예방 교육을 하겠다”고 강조했다.A씨 외장하드에 ‘박사방’ 아동 성 착취물 영상도 대거 발견 경찰은 A씨의 외장하드에서 수많은 여성과 아동의 성 착취 영상을 주로 올려 사회적 문제가 됐던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다운로드한 것으로 추정되는 많은 양의 아동 성 착취물 영상을 발견하기도 했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범에 혹해 범행”…이재용 프로포폴 협박 20대, 2심도 실형

    “공범에 혹해 범행”…이재용 프로포폴 협박 20대, 2심도 실형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증거가 있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최병률 유석동 이관형 부장판사)는 1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9)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이 사건으로 큰 이득을 얻거나 한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상당히 액수도 크고 상대방한테 큰 위해를 가할듯 협박하고 공갈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김씨가 저지른 죄는 있지만 그동안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고 할머니, 누나와 사는 점 등을 감안해 1심에서 형을 정한 것 같다”면서 “1심이 형의 재량 범위를 이탈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7월 A씨와 공모해 이 부회장 측에 프로포폴 투약 관련 증거자료를 검찰에 넘기겠다고 협박하며 프로포폴 대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챙기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이후 이 부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며 국민권익위에 신고했고,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와 해당 내용에 관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재판에 넘겨진 김씨는 법정에서 “공범의 이야기에 혹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정말 반성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주, 사찰 규명 결의안 발의…야당 “선거앞둔 흑색선전”

    민주, 사찰 규명 결의안 발의…야당 “선거앞둔 흑색선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여당이 신상규명 결의안을 발의하자, 야당은 4월 보궐선거용 정치공세라고 맞섰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16일 ‘국가정보기관의 사찰성 정보 공개 촉구 및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의 사찰성 정보 공개 및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51명의 의님들과 함께 발의했다”면서 “국회는 정보기관으로부터 일어나는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침해로부터 방파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안 공동 발의 명단엔 김 의원과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해당 결의안은 국정원은 사찰 피해자에게 선제적으로 사찰성 정보를 공개 및 폐기하고, 국정원을 비롯한 각 정보기관 등의 사과 및 재발 방지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정보주체로서 모든 국민에게 자신에 대한 정보를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적극적인 권리가 있고 이는 헌법적 권리”라며 “국가정보원에 대해 사찰성 정보를 당사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당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 언론계, 법조계 등 불법사찰을 폭넓게 진행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일부 의원은 개인적으로 정보공개 청구에 나섰다.반면 야당은 이에 대해 선거용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 회의에서 “재보궐 선거를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이 상습적인 전 정부 탓, 그것을 넘어서는 저급한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며 유감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전날 이낙연 대표는 MB정부에서 국정원 불법사찰이 있었다며 중대 범죄라고 맹비난했는데 정작 이 대표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불법사찰과 블랙리스트로 중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입장 외엔 침묵을 지켰다”며 “민주당 정권의 불법사찰에 대해선 일언반구 언급도 못 하는 분이 난데없이 12년 전 정권 일을 끄집어내 불법사찰 정치공세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들어 ‘적폐청산’을 명분으로 국정원 메인컴퓨터는 물론 직원들의 컴퓨터까지 탈탈 털렸는데 그때도 나오지 않던 국회의원 동향사찰 문건이 갑자기 어디서 쑥 튀어나왔는가 보다”며 “마침 국정원장이 정치적 술수의 대가로 알려진 박지원 전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주, 사찰 규명 결의안 발의…야당 “선거앞둔 흑색선전”

    민주, 사찰 규명 결의안 발의…야당 “선거앞둔 흑색선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여당이 신상규명 결의안을 발의하자, 야당은 4월 보궐선거용 정치공세라고 맞섰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16일 ‘국가정보기관의 사찰성 정보 공개 촉구 및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의 사찰성 정보 공개 및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51명의 의님들과 함께 발의했다”면서 “국회는 정보기관으로부터 일어나는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침해로부터 방파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안 공동 발의 명단엔 김 의원과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해당 결의안은 국정원은 사찰 피해자에게 선제적으로 사찰성 정보를 공개 및 폐기하고, 국정원을 비롯한 각 정보기관 등의 사과 및 재발 방지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정보주체로서 모든 국민에게 자신에 대한 정보를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적극적인 권리가 있고 이는 헌법적 권리”라며 “국가정보원에 대해 사찰성 정보를 당사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당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18대 국회의원, 언론계, 법조계 등 불법사찰을 폭넓게 진행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일부 의원은 개인적으로 정보공개 청구에 나섰다.반면 야당은 이에 대해 선거용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 회의에서 “재보궐 선거를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이 상습적인 전 정부 탓, 그것을 넘어서는 저급한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며 유감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전날 이낙연 대표는 MB정부에서 국정원 불법사찰이 있었다며 중대 범죄라고 맹비난했는데 정작 이 대표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불법사찰과 블랙리스트로 중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입장 외엔 침묵을 지켰다”며 “민주당 정권의 불법사찰에 대해선 일언반구 언급도 못 하는 분이 난데없이 12년 전 정권 일을 끄집어내 불법사찰 정치공세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들어 ‘적폐청산’을 명분으로 국정원 메인컴퓨터는 물론 직원들의 컴퓨터까지 탈탈 털렸는데 그때도 나오지 않던 국회의원 동향사찰 문건이 갑자기 어디서 쑥 튀어나왔는가 보다”며 “마침 국정원장이 정치적 술수의 대가로 알려진 박지원 전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머리채 잡고 걸레로 때리고” 장애아동 학대 보육교사들 구속(종합)

    “머리채 잡고 걸레로 때리고” 장애아동 학대 보육교사들 구속(종합)

    장애아동 등 원생 10명 상습 학대 혐의교실서 고기 구워 먹으며 방치하기도“혐의 인정하냐” 질문에 묵묵부답30대 여성 등 보육교사 2명 구속돼 장애아동을 포함한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5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씨 등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을 구속했다.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은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원생들을 학대한 20~30대 보육교사 6명 전원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40대 원장을 입건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 등 2명은 심한 학대를 했고 상습적이라고 판단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2개월 치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A씨 등 2명의 학대 의심 행위는 각각 50~100차례였으며 다른 보육교사들의 학대 의심 행위도 5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보육교사가 원생의 머리채를 잡고 끌거나 걸레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쿠션을 공중에 한 바퀴 돌려 장애 아동에게 휘두르거나 보육교사들이 교실에서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 사이 원생들이 방치된 모습도 CCTV에서 확인됐다. 피해 학부모들은 이날 인천지법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가해 보육교사들의 엄벌을 촉구했다.보육교사들, 뒤늦게 선물·편지 보내 사죄 한편 보육교사들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뒤늦게 피해 학부모들에게 선물과 편지를 보내 사죄했다. 피해 학부모 모임에 따르면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이날 새벽 한 피해 아동 집에 찾아가 ‘오늘이 지나면 얼굴 뵐 기회가 없다’며 ‘뵙고 사죄드려도 될까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학부모에게 보냈고, 집 현관문 앞에는 과자 바구니 선물을 놔두기도 했다. 그는 전날 오후 늦게 해당 학부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믿어주신 만큼 실망도 아픔도 크셨을 거라는 걸 안다’며 ‘빨리 사과를 드리러 움직이지 못했던 게 많이 후회된다’고 썼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함께 출석한 20대 보육교사도 최근 또 다른 피해 학부모에게 ‘정말 큰 잘못을 했고 꼭 사죄드리고 싶다. 평생 죄스러운 마음으로 속죄하며 살겠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보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머리채 잡고 걸레로 얼굴 때리고” 인천 아동학대 보육교사들 구속

    “머리채 잡고 걸레로 얼굴 때리고” 인천 아동학대 보육교사들 구속

    장애아동을 포함한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5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씨 등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 “아이들한테 미안하진 않으냐”는 취재진의 잇따른 물음에도 침묵했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원생들을 학대한 20∼30대 보육교사 6명 전원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40대 원장을 입건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 등 2명은 심한 학대를 했고 상습적이라고 판단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2개월 치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A씨 등 2명의 학대 의심 행위는 각각 50∼100차례였으며 다른 보육교사들의 학대 의심 행위도 5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보육교사가 원생의 머리채를 잡고 끌거나 걸레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쿠션을 공중에 한 바퀴 돌려 장애 아동에게 휘두르거나 보육교사들이 교실에서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 사이 원생들이 방치된 모습도 CCTV에서 확인됐다. 피해 학부모들은 이날 인천지법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가해 보육교사들의 엄벌을 촉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동학대’ 인천 보육교사 2명 구속심사 전 피해 부모에 선물·사과(종합)

    ‘아동학대’ 인천 보육교사 2명 구속심사 전 피해 부모에 선물·사과(종합)

    장애아동을 포함한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2명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여성 A씨 등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은 15일 오후 1시 5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두 사람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모습이었다.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 등은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 학부모들에게 할 말은 없느냐”, “아이들한테 미안하지 않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청구한다. 긴급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청구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다르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의 아이를 포함해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해당 어린이집의 2개월치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A씨 등 2명의 학대 의심 행위는 각각 50∼100차례였다. 이들 2명을 제외한 다른 보육교사들의 학대 의심 행위도 5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CCTV 영상에는 보육교사들이 교실에 둘러앉아 자기들끼리만 고기를 구워먹으며 원생들을 방치하거나 장애아동을 향해 커다란 쿠션을 크게 한 바퀴 휘두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보육교사가 원생의 머리채를 잡고 끌거나 걸레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20∼30대 보육교사 6명 전원과 40대 원장을 입건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 등 2명은 학대 행위가 심하고 상습적이라고 판단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피해 학부모들은 이날 인천지법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가해 보육교사들의 엄벌을 촉구했다. 피해 학부모 모임에 따르면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이날 새벽 한 피해 아동 집에 찾아가 ‘오늘이 지나면 얼굴 뵐 기회가 없다’며 ‘뵙고 사죄드려도 될까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학부모에게 보냈고, 집 현관문 앞에는 과자 바구니 선물을 놔두기도 했다. 그는 전날 오후 늦게 해당 학부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믿어주신 만큼 실망도 아픔도 크셨을 거라는 걸 안다’며 ‘빨리 사과를 드리러 움직이지 못했던 게 많이 후회된다’고 썼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함께 출석한 20대 보육교사도 최근 또 다른 피해 학부모에게 ‘정말 큰 잘못을 했고 꼭 사죄드리고 싶다. 평생 죄스러운 마음으로 속죄하며 살겠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보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장애아동 등 ‘상습학대’ 인천 보육교사 2명 구속심사 ‘묵묵부답’

    장애아동 등 ‘상습학대’ 인천 보육교사 2명 구속심사 ‘묵묵부답’

    장애아동을 포함한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2명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여성 A씨 등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은 15일 오후 1시 5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두 사람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모습이었다.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 등은 영장실질심사 법정 앞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 학부모들에게 할 말은 없느냐”, “아이들한테 미안하지 않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청구한다. 긴급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청구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다르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의 아이를 포함해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해당 어린이집의 2개월치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A씨 등 2명의 학대 의심 행위는 각각 50∼100차례였다. 이들 2명을 제외한 다른 보육교사들의 학대 의심 행위도 5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CCTV 영상에는 보육교사들이 교실에 둘러앉아 자기들끼리만 고기를 구워먹으며 원생들을 방치하거나 장애아동을 향해 커다란 쿠션을 크게 한 바퀴 휘두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보육교사가 원생의 머리채를 잡고 끌거나 걸레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20∼30대 보육교사 6명 전원과 40대 원장을 입건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 등 2명은 학대 행위가 심하고 상습적이라고 판단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피해 학부모들은 이날 인천지법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가해 보육교사들의 엄벌을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제자 7명 성추행’ 서울대 전 교수…KAIST 강의 초청됐다 취소

    ‘여제자 7명 성추행’ 서울대 전 교수…KAIST 강의 초청됐다 취소

    여제자 7명을 성추행해 파면 및 구속됐던 강모(60) 전 서울대 교수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세미나 강의에 초청됐다 논란이 일자 취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KAIST는 오는 18~19일과 24~26일 5차례 열리는 수리과학과 세미나에서 강의하기로 한 강 전 교수가 14일 오후 강의를 취소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강 전 교수는 세미나에서 온라인으로 대수기하학 표현론을 강의할 예정이었다. 강 전 교수는 KAIST 수리과학과 박모 교수가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재 수학자로 명성을 얻은 강 전 교수는 2010년 7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여제자를 불러내 강제로 입맞춤하거나 몸을 만지는 등 여제자 7명을 상대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016년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월이 확정됐다. “인적 신뢰관계를 이용해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과 대학원생, 진학 도움을 요청한 여성을 일정한 패턴으로 강제로 상습 추행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1심부터 선고한 형량을 그대로 유지 확정했다. 앞서 서울대는 피해 학생들이 기자회견을 한 이후에 사건을 인지하고 2015년 강 전 교수를 파면 조치했다. 파면 후 강 전 교수는 교단에 서지 못하는 등 국내 수학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중동 국가 대학 등에서 지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교수의 KAIST 세미나 초청 강의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대 학생들로부터 “성추행범을 강사로 기용한다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KAIST 관계자는 “박 교수가 강 전 교수의 학문적 성취를 제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초청한 것으로 안다“면서 ”박 교수와 연락이 닿지 않던 차에 뉴스를 보고 반발 움직임을 안 강 전 교수가 전화로 ‘KAIST에 누가 되기 싫다. 강의를 취소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장애아 등 상습학대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 영장 신청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 등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 서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중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0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20대 B씨 등 보육교사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6세 이하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들을 포함한 해당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 전원과 40대 원장을 입건한 뒤 수사를 진행해 왔다. A씨 등 2명은 이 중 학대 행위 정도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어린이집의 2개월 치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A씨와 B씨의 학대 의심 행위는 각각 100여 차례와 50여 차례에 달한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와 인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 여부에 대한 판단 등을 종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와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달 15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장애아 걸레로 때리며 방치” 인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 영장(종합)

    “장애아 걸레로 때리며 방치” 인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 영장(종합)

    경찰이 장애아동 등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 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중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0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20대 B씨 등 보육교사 2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어린이집의 2개월 치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A씨와 B씨의 학대 의심 행위는 각각 100여 차례와 50여 차례에 달한다. 해당 CCTV 영상에서 확인된 보육교사 전원의 학대 의심 행위는 2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와 인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 여부에 대한 판단 등을 종합해 A씨 등 2명의 학대 행위가 상습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사전 구속영장 신청을 하기로 했다. 통상적인 구속영장과 다른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다. A씨와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달 15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육교사들은 경찰 조사에서 학대와 관련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 “잘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의 상습성과 범죄의 중대성, 재발 우려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해당 어린이집에서 학대 피해를 본 아동의 부모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다. 25일간 등원하는 동안 148건의 학대를 당했다는 자폐 아동의 부모는 담임교사가 쿠션을 공중에 한 바퀴 돌려 아이에게 휘둘렀으며 몸 위를 강제로 누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점심시간에 보육교사들이 교실에서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으며 아이들을 방치했으며 아이들을 때리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보육교사들이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끌거나 걸레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는 것이 피해 부모들의 설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들 ‘상습 학대’…구속영장 검토

    자폐증 등을 앓고 있는 원생들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일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 신청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20∼30대 보육교사 6명 중 일부의 사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2개월 치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한 이들의 학대 의심 행위는 2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학대 행위가 더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워진 CCTV 영상을 복원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와 인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 여부에 대한 판단 등을 종합해 보육교사 중 일부의 학대 행위가 상습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사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A씨 등 보육교사들은 경찰 조사에서 학대와 관련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 “잘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구청은 학부모들이 원하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피해 어린이들이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기 먹으며 아이들은 방치한 보육교사들... “얼굴 때리기도”

    고기 먹으며 아이들은 방치한 보육교사들... “얼굴 때리기도”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일부 보육교사는 학대 행위가 상습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A씨 등 해당 어린이집의 20∼30대 보육교사 6명 중 일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육교사들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2개월 치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들의 학대 의심 행위는 2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와 인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학대 여부에 대한 판단 등을 종합해 보육교사 중 일부의 학대 행위가 상습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사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다. A씨 등 보육교사들은 경찰 조사에서 학대와 관련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며 “잘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어린이집 40대 원장 또한 관리·감독과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학대 행위가 더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워진 CCTV 영상을 복원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 재발 우려와 범죄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육교사 중 일부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어린이집에서 학대 피해를 본 아동의 부모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다. 25일간 등원하는 동안 148건의 학대를 당했다는 자폐 아동의 부모에 따르면, 담임교사는 쿠션을 공중에 한 바퀴 돌려 아이에게 휘둘렀으며 몸 위를 강제로 누르기도 했다. 또한 점심시간에 보육교사들이 교실에서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으며 아이들을 방치했으며 아이들을 때리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피해 아동 부모들은 보육교사들이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끌거나 걸레로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 1106명, 새달까지 안 내면 감옥 가십니다

    경기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 1106명, 새달까지 안 내면 감옥 가십니다

    3건·1000만원·1년 이상 이유 없이 체납예고서 발송 등 거쳐 검찰에 감치 신청“세금보다 처분 약해 악용… 반드시 징수”경기도는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 1106명을 대상으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가둘 수 있는 ‘감치(監置)’ 처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세금 체납자에 대한 감치 추진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이 내지 않은 과태료는 238억원에 이른다. 감치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근거한 것으로, 과태료 체납이 3건 이상에 1000만원 이상이며 체납 기간이 1년 이상인 체납자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과태료를 내지 않을 경우 최대 30일까지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감금할 수 있는 제도다. 지자체가 검찰에 신청하면 법원이 결정한다. 감치 도중 과태료를 내면 집행이 종료된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과태료를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체납한 9만 5867명을 전수조사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1106명을 감치 신청 조사대상자로 추렸다. 이들을 대상으로 예고서 발송, 납부 불성실 여부 조사 등을 사전 절차를 거쳐 감치 신청 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다음 달 관할 검찰청에 감치 신청을 할 계획이다. 화성시 등 전국 9곳에 본점과 지점을 둔 A 캐피탈은 매년 수십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2017∼2019년 11개 시군에서 540건, 3700만원의 과태료를 내지 않아 감치 처분 대상이 됐다. 용인의 B씨는 신용 3등급으로 국세와 지방세 체납은 없는데 도내 3개 시군에서 주정차 위반 과태료만 185건, 1700만원을 내지 않고 있다가 적발됐다. 김민경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과태료 등 세외수입은 세금보다 체납 처분이 약하다는 점을 악용해 여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들이 있다”면서 “체납세금을 반드시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힘없는 계집” 여성 중대장 성적 모욕한 20대 “복학 준비”

    “힘없는 계집” 여성 중대장 성적 모욕한 20대 “복학 준비”

    군 복무 시절 여성 중대장을 상습적으로 모욕한 2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8일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군 복무를 하던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군부대 생활관에서 여성 중대장인 B 대위를 6차례에 걸쳐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힘없는 계집년이다. 일도 못하고 무능한 사람이다”라고 모욕 발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병사들이 보는 앞에서 B 대위를 상대로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성적 발언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직속상관을 반복적으로 모욕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사병들 사이에서 이뤄진 범행의 공연성이 비교적 낮고, 전역 후 대학 복학을 준비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시, 올 설연휴 막차시간 연장, 버스노선 증회 없다...“이동자제” 당부

    서울시, 올 설연휴 막차시간 연장, 버스노선 증회 없다...“이동자제” 당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귀성·귀경길 자제가 요청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에 마련해왔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대신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와 교통수단 방역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서울시는 대중교통 막차연장, 시내버스 증편 운행 등을 실시하지 않는다. 8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설연휴 기간 설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에 따른 명절 이동 자제 유도에 발맞춰 그간 명절 연휴에 시행됐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의 증회 운행은 없다. 중교통은 평소 휴일 수준으로 운행된다. 대신 교통수단의 집중방역에 힘쓴다.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의 경우,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직원, 승무원에게 ‘감염 예방 및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 요령을 사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합실·매표소·승하차장·휴게소 등에 1일 3회 이상 집중 방역 소독하고, 곳곳에 손소독기와 손세정제를 비치할 계획이다. KTX 등 타 수단을 이용해 지하철로 유입 가능한 8개 주요 역사도 방역 인력을 집중 배치해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한다. 지하철·버스 차량 내외부 뿐만 아니라 버스 승차대, 카드발급기, 엘리베이터 등 역사 이용 시설물 모두 수시 방역 및 소독할 계획이다. 방역 강화 역사는 (광역철도 연계) 서울, 청량리, 수서, (고속버스 연계) 고속터미널, 강변, 남부터미널, 상봉, (항공 연계) 김포공항 총 8곳이다. 대중교통 탑승 시, 시민들은 마스크를 필수 착용해야 한다.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착용을 거부하거나 운행을 방해할 경우 경찰 고발 등 적극 대처해 감염 우려를 사전 차단한다. 연휴 기간 불법주·정차, 승차 거부 등도 집중 단속한다. 불법주·정차 지도 단속은 기차역,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생활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주변지역은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 승차거부와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명절 이동 자제를 위해 그동안의 명절 연휴기간과 달리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시립묘지 경유노선 버스 증회운행을 모두 미실시하고,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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