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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악덕 집주인 명단 공개, 호들갑으로 끝나선 안 돼

    [사설] 악덕 집주인 명단 공개, 호들갑으로 끝나선 안 돼

    정부가 상습적으로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나쁜 임대인’ 명단 공개를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경기 분당의 한 임대주택단지에서 열린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보고한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전세 사기와 같이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는 강력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집값 하락으로 전셋값이 매매가격보다 높은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정부 차원에서 엄정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전세금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관련 법안 마련과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하는 이유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월 발생한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 건수는 1595건, 사고 금액은 3407억원에 달한다. 미반환 사고의 대부분은 보증금 3억원 이하로 나타나 주된 피해자가 서민층과 사회 초년생인 20~30대로 추정된다. 지금처럼 보증금과 집값의 차이가 적어지는 임대차 환경은 전세 사기의 온상이 되기 십상이다. 등기부상 집값 거래액을 부풀려 실거래 가격보다 높은 전세금을 책정하는 행위, 보증금 돌려막기 등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빌라 수백 채를 갭투기로 사들여 임대한 뒤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세 모녀 전세 사기’ 사건은 이 같은 사기 행위의 복합체였다. 보증금 상습 미반환자 명단 공개 방안은 이미 국회에 계류 중인 ‘민간임대법 개정안’에 들어 있다. 지난해 ‘세 모녀 사건’ 후 발의됐지만 계속된 국회 파행 등으로 처리가 미뤄져 왔다. 따라서 정부 못지않게 정치권의 적극적인 입법 의지가 중요하다. 입법 과정에서 임차인이 계약 전 임대인의 부동산 세금 체납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게 하는 등 임차인 보호 방안도 촘촘히 보완하길 바란다.
  • [단독] 순천 고교서… 교감은 교사 성추행, 교사는 학생 성추행

    [단독] 순천 고교서… 교감은 교사 성추행, 교사는 학생 성추행

    전남 순천 모 고등학교에서 교감과 교사가 잇따라 성추행을 저질러 물의를 빚고 있다. 60대 교감은 교원 연수회에서 20대 여교사를 성추행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30대 교사도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성희롱하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제히 직위해제됐다. 20일 순천시 교육계에 따르면 A고교 교감 B씨는 지난 6월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국 학교 교사회의에서 뒤풀이를 가진 뒤 오후 10시쯤 같은 학교 여교사 C씨를 자신의 객실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B씨가 범행을 저지르자 이를 뿌리치고 복도로 나와 구조를 요청했고, 주변 방에 투숙했던 다른 학교 교사들이 경찰에 신고해 B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C씨는 정신적 충격으로 한 달 동안 병가휴직한 뒤 학교로 복귀했다. B씨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학교에서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A고교에서는 또 기간제 교사 D씨가 수업 중 남학생들의 주요 신체부위를 상습적으로 만져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학년 학생들이 B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D씨의 범행이 되풀이되자 학생들이 학교에 신고하면서 해당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피해 학생은 4명이다. 학생들은 “D씨가 지난해부터 성추행뿐 아니라 체벌도 했다”고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B교감과 D교사를 상대로 한 차례씩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지난 11일 D씨를 직위해제하고 이날 오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징계를 최종 결정했다. 자녀가 A고교에 재학 중인 학부모 김모(54)씨는 “학교 측이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장래를 위해 특성화고에 진학했으나 진로를 바꿔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 순천 특성화고에서 교감은 여교사, 교사는 학생 성추행 물의

    전남 순천시 모 고등학교에서 교감과 교사가 잇따라 성추행을 저질러 물의를 빚고 있다. 60대 교감은 교원 연수회에서 20대 여교사를 성추행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30대 교사도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성희롱하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제히 직위해제됐다. 20일 순천시 교육계에 따르면 A고교 교감 B씨는 지난 6월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국 학교 교사회의에서 뒤풀이를 가진 뒤 오후 10시 쯤 같은 학교 여교사 C씨를 자신의 객실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B씨가 범행을 저지르자 이를 뿌리치고 복도로 나와 구조를 요청했고, 주변 방에 투숙했던 다른 학교 교사들이 경찰에 신고해 B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C씨는 정신적 충격으로 한달 동안 병가휴직한 뒤 학교로 복귀했다. B씨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학교에서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A고교에서는 또 기간제 교사 D씨가 수업 중 남학생들의 주요 신체부위를 상습적으로 만져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학년 학생들이 이 학교 교감인 B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D씨의 범행이 되풀이되자 학생들이 학교에 신고하면서 해당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피해 학생은 4명이다. 학생들은 “성추행은 작년에도 계속 있었지만 참아왔다”며 “성 문제뿐만 아니라 가끔씩 체벌도 있었으며, 교과성적과 관련해서도 모멸감을 줘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학교측은 지난 11일 D씨를 직위해제한데 이어 20일 오후 2시 이사회 의결을 열고 최종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자녀가 A고교에 재학중인 학부모 김모(54)씨는 “학교측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장래 진로를 위해 특성화고에 진학했으나 학교 이미지가 나빠지면서 진로를 바꿔야되는가 아닌가 하는 원망이 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 관계자는 “B교감과 D교사를 상대로 한차례씩 조사를 했다”며 “현재 사건이 진행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 길고양이 주민갈등, 지자체가 적극 풀어야

    길고양이 주민갈등, 지자체가 적극 풀어야

    자연공원을 비롯한 공용공간에 주민이 무분별하게 설치한 길고양이 보호 시설물에 대한 관리와 통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해당 시설물로 인해 주민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일부 길고양이 보호 시설물이 주민 안전에 위협을 주거나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현행 자연공원법에 따르면 공원관리청은 반복적, 상습적으로 자연공원을 불법으로 차지하거나 자연공원의 보전·관리에 지장을 줄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방치된 물건 등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권익위는 길고양이를 보호하며 먹이를 주는 행위 등으로 주민간 갈등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익위는 “최근 도심 속 자연공원 내부에 주민이 설치한 고양이집이나 고양이 급식소 등 길고양이 보호 시설물로 인해 공원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여러 차례 관할 지자체에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들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자 한 민원인은 권익위에 적극행정 국민신청을 냈다. 권익위는 “공용공간의 시설물은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할 지자체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제한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통제, 관리하고 위생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관할 지자체가 길고양이 보호 문제로 인한 주민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 생후 1개월 딸 ‘학대 영상’ 찍은 30대女…“아이 보호했다”

    생후 1개월 딸 ‘학대 영상’ 찍은 30대女…“아이 보호했다”

    변호인과 다른 의견 피력“아이 보고 싶다” 눈물도 생후 1개월짜리 딸을 때리는 남편을 말리지 않고 학대 장면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한 30대 아내가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상습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 A(34·여)씨는 18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아이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게 공소사실이지만 저는 아이를 보호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재판에서 자신의 변호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한 뒤 이같이 다른 의견을 밝혔다. A씨는 “재판을 빨리 받고 끝냈으면 좋겠다”며 “아이를 떠난 지 오래됐고 아이를 보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생후 1개월 남짓한 피해 아동을 상대로 (남편이)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걸 지켜보기만 했다”며 “피고인이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남편의) 살인미수 범행의 공범으로 기소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놀라는 소리조차 지르지 않고 계속 영상을 찍었고, 수사 과정에서도 사실을 밝히기보다는 남편 편을 들었다”며 “구속 이후에야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엄벌을 촉구했다.A씨는 올해 2∼3월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생후 1개월 된 딸을 때리는 등 학대한 40대 남편 B씨를 제지하지 않고 10차례에 걸쳐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딸이 울자 코에 분유를 들이붓거나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했다. 딸은 두개골 골절과 함께 뇌출혈 증상을 보였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남편이 딸을 학대하는 모습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남편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나중에 (남편에게) 보여주기 위해 촬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B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 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여…공소장에 담긴 ‘포주 자매’의 잔혹 행각

    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여…공소장에 담긴 ‘포주 자매’의 잔혹 행각

    16가지 혐의…공소장 낭독만 10여분 걸려재판 앞두고 반성문 제출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목줄로 채워 감금하고 개 사료를 먹이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포주 자매’의 첫 재판이 14일 열렸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신교식)는 이날 오전 유사 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8)와 B(52)씨 자매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달 23일 이들 자매를 기소했다.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공동폭행·상습폭행, 특수폭행, 강요,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유사 강간 등 16가지 죄명을 적용했다. 이날 검사가 법정에서 10여분간 읽어내려간 공소 요지 진술 내용에 법정 내 방청객들은 탄식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피해 여종업원들에게 목줄을 채우고 쇠사슬을 감아 감금하고, 개 사료를 섞은 밥을 주거나,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갖가지 수법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감금 중 참지 못해 나온 대·소변을 먹게 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과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촬영해 협박한 혐의 등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피해자들 중 한 명은 이개(귓바퀴)에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한 출혈 때문에 발생하는 이개혈종을 앓기도 했다. 이는 이른바 ‘만두귀’로 불린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워낙 방대하고 공소장의 부분적 보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다음 재판을 공판 준비 기일로 변경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자매의 잔혹한 행각은 지난해 8월 피해자들이 고소를 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성매매 업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폐업한 상태였다. 첫 재판을 앞두고 이들 자매는 재판부에 각각 1차례와 4차례의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공판준비 기일로 열리는 다음 재판은 8월 1일 열린다.
  • 6살 딸 데리고 ‘마약 파티’ 한 몹쓸 엄마…유치원서 발각

    6살 딸 데리고 ‘마약 파티’ 한 몹쓸 엄마…유치원서 발각

    어린 딸을 데리고 코카인 파티를 연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여자의 황당한 일탈행동이 처음인지, 아니면 상습적이었는지 수사 중이다. 스페인 마요르카 데 팔마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여자의 6살 딸은 유치원에 등원했다가 인근 병원에 갔다. 당시의 여자아이는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해 왠지 술에서 덜 깬 사람을 연상케 했다고 한다. 교사들은 "아침부터 아이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보여 겁이 났다"며 "팔마 의료센터 소아과로 아이를 데려갔다"고 말했다. 아이를 본 소아과의사는 아이에게 여러 질문을 던졌다. 상태가 어떤지, 특별히 아픈 곳이 있는지 등 진료 때 의사가 통상적으로 환자에게 묻는 내용들이었지만 혹시 무언가를 먹은 게 있느냐고 물었을 때 아이는 깜짝 놀랄 답을 했다. 아이는 "어제 엄마가 집에선 연 파티에서 술을 마셨고, 하얀 가루도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6살 아이가 술을 마셨다는 것도 놀랄 일이었지만 하얀 가루라는 말을 했을 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경악했다고 한다. 교사는 "하얀 가루가 무엇이겠느냐, 우리 모두가 떠올리는 바로 그것이 아니겠느냐"며 "모두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했다"고 말했다. 의사는 당장 피검사를 실시했다. 아이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아이에게선 알코올과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다. 병원의 신고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아이의 엄마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아이의 엄마를 체포했지만 진짜 수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밝혀내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자가 아이에게 코카인을 먹인 것인지, 그랬다면 이번이 처음인지부터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대부분의 마약사범은 상습적으로 코카인을 복용하다 잡혀 아이도 예외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참석했다는 파티가 마약파티였는지도 경찰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아이가 아무 것도 모르고 하얀 가루가 눈에 띄어 먹은 것이라면 코카인을 꺼내놓고 벌인 마약파티였을 게 분명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의 엄마는 조사를 받고 있지만 이런 질문에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코카인을 먹은 경위에 대해서도 자신은 몰랐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여자가 과연 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온전한 정신인지, 당국이 정신감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자진해서 화학적 거세하면 감형”… 태국 의회, ‘만장일치’로 법안 통과

    “자진해서 화학적 거세하면 감형”… 태국 의회, ‘만장일치’로 법안 통과

    상습적인 성범죄자가 자진해서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를 택하면 감형하는 법안이 태국 의회를 통과했다. 13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는 주사를 맞으면 성범죄자의 형기를 줄여주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지난 2월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전날 상원에서도 가결됐다. 법안은 정신과 등 최소 2명 이상 의료전문가의 승인과 범죄자의 동의가 있을 때 화학적 거세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효율성에 대한 의문과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상원은 찬성 145표, 기권 2표로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반대표는 없었다. 화학적 거세는 3개월마다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1회당 약 10만밧(360만원)이 소요된다. 태국 교정당국에 따르면 2013~2020년 성범죄를 저지른 1만 6413명 중 4848명이 재범이었다. 법안 통과를 둘러싸고 화학적 거세의 효과에 대한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다. 성범죄자들이 스스로 성적 충동을 억제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의견과 화학적 거세가 성적인 욕구를 줄인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다는 반박이 맞선다. 법안은 상원에서 일부 수정한 내용 승인을 위해 하원으로 다시 보내지며, 이후 왕실의 허가를 거쳐 발효된다. 이 법이 시행되면 태국은 폴란드, 한국, 러시아, 에스토니아, 미국 일부 주에 이어 화학적 거세를 사용하는 소수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패자니까” 김부선, 이재명 상대 3억 손해배상 소송 취하

    “패자니까” 김부선, 이재명 상대 3억 손해배상 소송 취하

    “강용석이 날 이용…정치적 사심만 가득”“이재명, 패자이므로 민사소송 취하한다”2018년 李 ‘허언증 환자’ 발언에 손배제기배우 김부선씨가 불륜 관계를 폭로했던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3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했다. 11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김씨측 소송대리인 장영하 법무법인디지털 변호사는 이달 8일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앞서 김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민사소송에 반대했지만 강용석 변호사가 ‘이런 절차가 꼭 필요하다’고 설득, 그 꼬임에 넘어갔다”며 2018년 9월 3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소개했다. 김씨는 이러한 민사소송에 대해 “강용석은 나를, 나는 강용석을 이용하려 한 (서로간) 정치적인 사심만 가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오래 전 이재명을 만났고 좋아했고 잊었고 오래 전 지난 일이다”라면서 “그는 패자이므로 민사소송을 취하해 주겠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 의원(당시 경기도지사)으로부터 ‘불륜 관계였다’라는 자신의 주장을 거짓으로 몰고 가기 위해 자신을 허언증 환자,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주장해 명예를 훼손당하고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봤다며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재판은 변호인 강용석 변호사의 옥살이 등으로 지난달 23일에야 5차 변론이 열리는 등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다음 변론기일(6차)은 오는 9월 1일이다.
  • 보증 악용한 놈, 시세 속이는 놈, 신용 숨기는 놈, 몰래 집 파는 놈

    보증 악용한 놈, 시세 속이는 놈, 신용 숨기는 놈, 몰래 집 파는 놈

    전세 사기는 대부분 법과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면서 시작된다. 잠깐 실수하면 누구라도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안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교묘하고 다양한 전세 사기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대책을 알아본다.①전세보증 역이용 ‘깡통전세’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지켜 주고자 도입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역이용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세입자에게 집값보다 비싼 가격에 전세를 주면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하게 한 뒤 보증금을 떼먹는 사기다. 세입자가 보증 기관으로부터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게 한 보증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사기라고 보면 된다. 임대인이나 세입자는 직접 손해를 입지 않는 대신 부실한 전세계약으로 인한 피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 등 보증기관에 전가된다. 그렇다 보니 세입자가 깡통전세라는 것을 알면서도 전세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고, 이를 악용하는 악덕 임대인이 늘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서 500채가 넘는 주택에 갭투기(보증금 악용)를 일삼으며 238가구의 임차인 보증금(537억원)을 반환하지 않은 ‘세 모녀 빌라왕’이 써먹은 사기 유형이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세입자가 원하면 집주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 40만 8000여가구가 가입했고, 전체 전세 가구 대비 가입률은 12.5%다. 임대사업자가 가입하는 임대보증금보증과 전세보증을 더해 세입자의 25% 정도가 전세보증금을 지키기 위한 보증에 가입돼 있는 셈이다. 전세보증보험을 악용한 보증금 사기가 얼마나 늘고 있는지는 HUG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보증금 사기가 발생하면 HUG 등의 보증 기관은 임대인을 대신해 먼저 보증금을 내주고(‘대위변제’) 임의상환이나 경·공매를 통해 채권을 회수한다. 2017년 대위변제는 15건에 불과했지만 2020년 2266건, 지난해 2475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임대보증금 대위변제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1건이던 임대보증금 대위변제가 2020년에는 603건, 지난해에는 590건이나 됐다. →대응 방안 세입자는 사기를 당하더라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누구나 깡통전세임을 알 수 있게 객관적인 임대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악성 임대인 명단을 공개해 상습적인 사기를 억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국회에는 보증금 상습 미반환 임대인의 명단을 공개하는 법률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보증 비율을 현행 100%에서 90%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민 보호 차원의 전세금반환보증을 악용하는 사기를 막으려면 보증 범위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보증금의 100%까지 보장하는 것을 90%나 80% 선으로 낮추면 갭투자도 사라지고, 보증 기관의 보증금 반환 리스크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②미끼 물건 동원한 조작 주변 매매 가격이나 전세 시세를 속여 보증금을 가로채는 사기꾼도 많다. 나 홀로 아파트나 빌라를 분양하는 과정에서 흔히 등장하는 사기다. 먼저 같은 패거리를 동원해 특정 가구 한두 채를 비싸게 분양한 것처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거나, 전세보증금을 비싸게 받은 것처럼 속인 뒤 대대적인 홍보전에 들어간다. 그런 다음 전셋집을 찾는 임차인에게 비싸게 거래된 계약서를 들이대며 마치 보증금을 깎아 주는 것처럼 안심시키고 나서 거래를 유도한다. 비싸게 분양한 것처럼 꾸미는 것은 세입자로 하여금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낮다고 착각한 상태에서 전세 계약을 맺게 하려는 속임수다. 이미 팔린 전세 물건이 비싸게 거래된 것처럼 속이는 것 역시 세입자를 안심시키려는 술책이다. 인허가를 받아 짓는 아파트는 분양가와 전세보증금 수준이 객관적으로 드러나지만, 빌라나 한 동짜리 아파트는 객관적인 분양가 산정 기준이나 전세보증금 시세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을 노린 사기다. →대응 방안 눈에 띄게 싼 물건일수록 의심을 품고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집주인의 말만 믿지 말고 주변 시세를 꼼꼼하게 따지고 난 뒤 계약서 도장을 찍어야 한다. 부동산 관련 공적 기관이나 공인중개사협회 등에서 객관적인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전세 사기는 정보의 비대칭에서 비롯된다”며 “악덕 임대인이 정보의 사각지대를 노리고 서민의 보증금을 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신축 빌라, 다가구주택 등은 아파트처럼 매매가나 전셋값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보증금 사기가 많다”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매매가와 적정 보증금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세 조작 사기는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③‘깜깜이’ 임대인 정보 세입자가 임대인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없는 구조가 보증금 사기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입자는 등기부등본만으로는 임대인의 보증금 상환 능력, 신용불량 정보, 임대차 상습 사기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없다. 세입자가 임대인의 동의를 얻으면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계약이 이뤄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세입자가 신용정보를 요구한다고 집주인이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 리는 만무하다. 집주인이 갑(甲)의 위치에 있는 전세 시장에서는 그저 집주인의 말만 믿고 계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계약을 맺은 임차인의 보증금은 국세보다 후순위로 밀려 경매 처분할 때 재산상 손해는 고스란히 임차인에게 돌아온다. 세입자는 등기부등본에 나와 있는 주택담보대출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집주인의 다른 채무는 파악할 수 없다. 심지어 부동산중개업자나 보증 기관조차 깜깜이 정보 피해에 속수무책이다. →대응 방안 법적 임대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채무 등을 공지하게 돼 있지만, 개인에게는 이를 의무화할 근거가 없다. 개인 정보공개 금지 원칙에 막혀 임차인이 임대인의 신용을 조회하는 것은 불법이다. 금융권에 주어진 임대인에 대한 신용조회 권한을 해당 물건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에게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지만, 집주인과 공인중개사 모두의 반발이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임대인의 의무 사항을 강화하는 방안밖에 없다. 윤서우 HUG 전세보증팀장은 “세입자도 보증 기관도 임대인의 신용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보증서를 끊어 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적어도 해당 주택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나 보증 기관에는 개인정보를 훼손하지 않는 최소한의 범위에서라도 임대인의 신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대인의 신용을 확인하는 길을 터 주는 것만으로도 악덕 임대인이 사기를 치려는 심리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④법령 미비 노린 시간차 계약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전입한 다음날’ 성립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항력은 민법에서 이미 유효하게 이뤄진 권리관계를 제삼자가 인정하지 않을 때, 이를 물리칠 수 있는 법률상의 힘이다. 대항력의 효력 발생 시기가 전입 다음날이라는 것을 악용해 전입 당일에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매매하거나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사기다. 근저당 설정등기는 등기신청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세 계약 이후 같은 날 설정해도 대항력을 주장할 수 없다. 계약 당일 일어난 근저당권은 계약 당시 등기부등본에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 임차인이 이들 권리보다 앞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는 것을 악용해 보증금 반환 의무에서 벗어나는 사기다. 일종의 보증금 ‘먹튀’ 사기라고 할 수 있다. →대응 방안 전세계약서에 ‘전세계약 시작 다음날까지, 또는 입주일까지 근저당권 등을 설정하지 않는다’는 특약 사항을 기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입 신고를 마치고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근본적으로는 주택의 인도와 전입 신고를 마치면 즉시 제삼자에 대한 대항력이 발생하도록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 국회에는 여러 건의 관련 법률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다만 민법은 대항력 발생 시기를 전입 다음날로 규정했기 때문에 법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어 법 적용의 묘를 살려야 하는 과제가 남는다.
  • “부모님 피눈물 닦고파” 장용준 ‘윤창호법 위헌’으로 항소심 감형될까

    “부모님 피눈물 닦고파” 장용준 ‘윤창호법 위헌’으로 항소심 감형될까

    음주 측정 요구를 무시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상습 음주운전 사범을 가중 처벌하는 ‘윤창호법’ 위헌 결정으로 항소심 죄명이 바뀌면서 형량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검찰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 차은경·양지정·전연숙) 심리로 열린 장씨의 도로교통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사건 결심공판에서 “장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죄를 재범했고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면서 “원심과 같이 구형(징역 3년)한다”고 밝혔다. 반면 변호인은 이미 장기간 구금생활을 해온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이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장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장씨는 최후진술에서 “구속되고부터 오늘까지 잘못을 성찰하고 반성하지 않은 날이 없다”면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할 제가 불미스러운 일로 언급돼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씨는 “연예계 활동을 한 5~6년 동안 가족은 뒷전이었다가 (이번 일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면서 “물론 제 잘못이 크지만 활동 전부터 아버지가 욕을 먹은 트라우마와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술에 의지해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회로 돌아가면 알콜 의존증을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부모님 피눈물을 닦아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거부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가 있다. 사건 당시 장씨는 음주운전 전과로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지난 4월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 이후 헌법재판소가 음주운전·음주 측정 거부를 반복한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 조항을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장씨 사건도 공소장이 변경됐다. 검찰은 윤창호법을 적용해 장씨를 기소했다가 항소심에선 단순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바꿨다.
  • “알바생이 배달주문 88건을 몰래 취소했습니다”…처벌은

    “알바생이 배달주문 88건을 몰래 취소했습니다”…처벌은

    식당 아르바이트생의 상습적인 배달주문 취소로 200만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주문취소목록 잘 살펴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엔 최근 한 자영업자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린 글이 포함됐다. 해당 사연에서 자영업자 A씨는 “배달 앱 주문 건을 아르바이트생이 임의취소하고 모른 척하고 일을 하고 있는 걸 우연히 알게 됐다”며 “믿었던 만큼 충격과 배신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우선 급하게 지난 6월 건만 확인해보니 (임의 취소가) 총 88건이고 피해액은 230만원이 넘는다”면서 “알바생은 시인하고 그만둔다고 했지만 당장 사람 구하기도 힘들고 근무 기간 피해액도 무시 못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을 커뮤니티에 공유한 B씨 역시 “제 친구도 이번에 확인하니 6월 한 달만 대략 60건에 200만원 정도 (손해를 봤다)”면서 “그중에 6건 정도는 고객 취소고 나머지는 전부 직원 또는 알바생이 마음대로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구가 직원과 알바생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르바이트생의 고의적인 주문 취소는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 형법 제314조(업무방해)에 따르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기타 위계로써 사람의 신용을 훼손 또는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지방세 천만 원 이상 체납자 수입, 해외직구 물품 즉시 압류

    지방세 천만 원 이상 체납자 수입, 해외직구 물품 즉시 압류

    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 상습 체납자는 해외여행 중 고가의 명품을 사거나 해외직구로 물품을 구매하면 세관에서 즉시 압류조치를 받게 된다. 전남도는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기로 하고 체납자들이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체납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했다고 밝혔다. 체납처분을 위탁한 체납자는 2021년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자 294명이며, 이들의 총체납액은 137억 원 규모다. 압류대상 물품은 체납자가 입국할 때 가져온 수입 물품과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후 배송업체를 통해 수입하는 물품, 무역 계약을 통한 일반적인 형태의 수입 물품 등이다. 전남도는 또 올해 명단공개 사전안내문이 발송된 286명의 체납자에 대해서도 오는 11월 16일 명단공개와 동시에 관세청에 수입 물품 압류를 추가로 의뢰할 계획이다. 김기홍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촘촘한 행정제재와 함께 수입 물품 압류라는 강력한 체납징수를 통해 공정한 조세 정의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김어준 사퇴하라…방심위, 솜방망이 징계“

    국민의힘 “김어준 사퇴하라…방심위, 솜방망이 징계“

     국민의힘은 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에게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겉으로는 김씨를 저격하고 속으로는 문재인 정부 임명 인사인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방심위가 김씨의 과장·허위·날조 보도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방심위원들이 김씨에게 유리한 판정을 했는지 정밀조사해서 봐주기 결정을 했다고 판단되면 업무방해로 고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후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내정된 박성중 의원은 회의에서 “뉴스공장은 방송심의규정 위반이 상습적”이라며 위반 사례를 열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2심 판결 관련 사실 관계를 왜곡하는 방송을 했는데도 경징계를 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집무실 이전 관련 통계를 소개하면서 서울 지역 반대 여론이 39%임에도 60%가 넘는다고 왜곡 방송을 했는데도 경징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김씨의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은 계속되고 있다”며 ”김씨는 하루 빨리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연주 방심위원장에게도 경고한다. 제대로 하라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수고했습니다. 잘했습니다”라며 힘을 실었다. 이민영 기자
  • 서울 지방세 체납자, 해외에서 물건사거나 직구하면 세관서 ‘압류’

    서울 지방세 체납자, 해외에서 물건사거나 직구하면 세관서 ‘압류’

    1000만원 이상 서울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가 해외여행 중에 고가 물품을 구입하거나 해외직구로 구매한 경우 세관에서 바로 압류된다. 서울시는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1127명의 수입물품 체납처분을 지난 1일 관세청에 위탁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국세 체납자는 수입물품 압류가 가능했지만, 지방세는 관세만 내면 세관을 통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방세징수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수입물품 압류 처분이 가능해졌다. 1127명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관리하는 지방세 1000만원 이상을 체납해 2021년 서울시의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명단에 오른 이들이다. 체납 금액은 총 712억원에 달한다. 다만 명단공개 당시 체납금액의 50% 이상을 내면 압류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올해 고액체납 명단공개 대상인 2812명도 11월 명단 공개와 동시에 관세청에 수입물품 압류를 추가로 의뢰할 예정이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1432억원이다. 시는 이들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6개월의 소명 기간을 거쳐 11월 16일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수입물품 압류라는 강력한 체납징수를 통해 조세정의를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용석이 날 이용”…김부선, 이재명 상대 손배 취하

    “강용석이 날 이용”…김부선, 이재명 상대 손배 취하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낸 ‘3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키로 했다. 김씨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민사소송에 반대했지만 강용석 변호사가 ‘이런 절차가 꼭 필요하다’고 설득, 그 꼬임에 넘어갔다”며 2018년 9월 3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밝혔다. 김씨는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시 허언증 환자와 마약 상습 복용자로 몰려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하지만 이 재판은 변호인 강용석 변호사의 옥살이 등으로 지난달 23일에야 겨우 5차 변론이 열리는 등 더디게 진행되고 있었다. 다음 변론기일(6차)은 오는 9월 1일이다.김씨는 이러한 민사소송이 “곰곰 생각해보니 강용석은 나를, 나는 강용석을 이용하려 한 (서로간) 정치적인 사심만 가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래전 이재명을 만났고, 좋아했고, 잊었고, 오래전 지난 일이다”며 “그는 패자이므로 민사소송을 취하해 주겠다”라며 소송취하 이유를 밝혔다.이재명 “스캔들 의혹? 충분히 해명했다” 이 지사는 자신이 스캔들 의혹에 충분히 해명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우선 김씨가 스캔들의 핵심 증거로 내세운 ‘몸의 점’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김씨가) 제 몸에 특징이 있다. 완벽한 증거’라 주장하는데,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 대동해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들이 검증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김씨가 두 차례 사과문을 쓴 점도 거론했다. 그는 “김씨가 두 번이나 사과했다. 미안하다(고 했다)”며 “검경이 (날)수사해 4차례 기소한 적이 있는데, 이거(스캔들 의혹)는 기소도 하지 못하고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비교했다.
  • 전기·수소차·심야 화물차 통행료 2024년까지 할인

    전기·수소차·심야 화물차 통행료 2024년까지 할인

    올해 12월 종료될 예정이던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와 심야 화물차 통행료 할인 제도가 2024년 12월까지 2년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1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자 2017년 9월부터 전기·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 주고 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일몰 기간이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늘어난다. 화물차 통행료 심야 할인제는 영세한 화물차주를 지원하고 화물 교통량 심야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0년에 처음 도입됐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업용 화물차와 건설기계의 통행료를 30~50% 감면해 준다. 고속도로 진입 후 벗어날 때까지의 운행 시간에서 심야시간대 비율이 70% 이상이면 통행료의 50%를, 20~70% 이내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상습 과적 또는 적재 불량 화물차는 한시적으로 할인 혜택에서 제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전기·수소차와 화물차뿐 아니라 국가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장애인, 경차 등에 대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 전기·수소차 통행료 할인 2024년까지 2년 연장

    전기·수소차 통행료 할인 2024년까지 2년 연장

    올해 12월 종료될 예정이던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와 심야 화물차 통행료 할인 제도가 2024년 12월까지 2년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1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자 2017년 9월부터 전기·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 주고 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일몰 기간이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늘어난다. 화물차 통행료 심야 할인제는 영세한 화물차주를 지원하고 화물 교통량 심야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0년에 처음 도입됐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업용 화물차와 건설기계의 통행료를 30~50% 감면해 준다. 고속도로 진입 후 벗어날 때까지의 운행 시간에서 심야시간대 비율이 70% 이상이면 통행료의 50%를, 20~70% 이내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상습 과적 또는 적재 불량 화물차는 한시적으로 할인 혜택에서 제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전기·수소차와 화물차뿐 아니라 국가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장애인, 경차 등에 대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 인권위 “교정시설 순찰대원 이름표 착용하는 게 바람직”

    인권위 “교정시설 순찰대원 이름표 착용하는 게 바람직”

    교도소 측 “업무 특성상 수용자와 마찰 소지”인권위 “신원 확인 안 돼 피해 호소 어려워” 교정시설 수용자가 순찰대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대원들이 이름표를 착용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29일 “법무부 장관에게 교정시설 수용자가 기동순찰대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대원들이 명찰을 패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교도소 수용자인 A씨는 기동순찰대원이 복장에 명찰을 달지 않아 신원을 알 수 없도록 했다며 지난해 4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기동순찰대원으로부터 수용자가 피해를 봤을 때 신원을 알 수 없어 법률적 구제가 어려워진다는 취지의 진정이다. 교도소 측은 “기동순찰대는 수용자의 도주, 소란, 싸움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초동 조치하고 엄중 관리 대상자나 상습 규율 위반자 등 교정 질서를 어지럽히는 수용자를 상대하므로 대원의 직급과 이름표가 노출되면 업무 특성상 수용자와 마찰을 빚을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순찰대원이 이름표와 계급장을 부착하지 않는다고 해서 A씨에게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하진 않는다고 보고 진정을 각하했다. 다만 인권위는 2019년 1월 이미 법무부 장관에게 기동순찰대원 복장에 명찰을 달도록 권고한 바가 있어 재차 의견 표명을 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교정시설 수용자가 성명불상의 기동순찰대원으로부터 폭언·폭행 등을 당했다는 진정이 계속 접수되고 있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진정인이 구체적으로 피해 사실을 호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경찰과 같이 공권력을 집행하는 공무원은 물리력 행사 등 기본권을 제한하는 행위를 할 때 의무적으로 신분을 나타내는 증표를 제시한다”며 “기동순찰대원도 다른 공무원과 달리 볼 이유가 없다”고 했다.
  • 여친 이별 요구에…아킬레스건 절단한 남성

    여친 이별 요구에…아킬레스건 절단한 남성

    연인을 상습 폭행한 남성이 구속됐다. 28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구속 수사했으며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교제하던 여성이 이별을 요구하자 주먹으로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을 저지르고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씨가 운영하는 가게의 손님이었던 A씨는 2016년 B씨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이후 폭력성을 드러냈다. A씨로부터 이런 폭행을 당해온 B씨는 지난 5월 30일 새벽 또다시 폭행 위협에 처하자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살려달라”고 소리를 쳤고,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 A씨를 신고하는 걸 망설이는 B씨를 경찰들이 설득해 지난 22일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상습 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B씨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절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피의자의 도주 우려와 사안의 중대성, 죄질 불량 등을 이유로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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