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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원 인근 「토지선매제」 도입/정부/7월1일부터 시행

    ◎오염물질 유입 막게 수변보호지구 조성 정부는 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의 하천·저수지 인접지역을 완충지역(Buffer Zone)인 수변보호지구로 조성,오염물질의 유입을 차단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당지역 주민들이 땅을 팔기 위해 매매신고를 했을 때 정부가 이 땅을 협의·매수할 수 있도록 하는 토지선매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22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 첫번째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미국의 경우 뉴욕주는 만수위에서 100∼150m까지 시에서 땅을 매입하여 완충지대로 관리하고 있으며,시애틀은 상수원 유역의 80.5%를 시에서 소유하고 있다. 정부는 또 상수원을 상수원보호구역과 상수원직접영향구역,상수원간접영향구역,수질정화구역으로 나누어 도시개발·산업단지조성 등에 앞서 사전 환경성을 검토토록해 오염원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것을 막기로 했다. 정부는 이처럼 규제를 늘림에 따라 지금까지 상수원보호구역에서만 실시되어 온 농작물 재배와 급수시설설치,장학금지급,정화조설치 등 각종 지역주민 지원사업도 모든 구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수원 수질개선 특별조치법」을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국회통과 11개 법안 내용

    ◎작년 운전시험 합격자 「주행」 면제­도교법개정안/비디오물 감상실도 규제대상 포함­풍속영업규제법/소방용 기계류 제조업 허가제 폐지­소방법개정안/청소년 유해약물 등 규제근거 마련­청소년보호법/원산지 표시의 손상·변경행위 금지­농수산물관리법/시·도 특성따라 대상사업 지정 가능­환경영향평가법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11개 개정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도로교통법개정안=▲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기능검정원 또는 강사가 되기 위해 자격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사람은 응시수수료를 납부토록 함.▲96년 12월31일 이전에 제1종·2종보통 운전면허시험의 일부를 합격한 사람으로서 97년 1월1일 현재 그 합격의 효력이 지속되고 있는 사람은 97년 12월31일까지 종전의 규정에 의하여 운전면허를 받을수 있도록 함. ○미신고 업자 형사처벌 ◇풍속영업규제법개정안=▲풍속영업 범위에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비디오물 감상실업을 추가함.▲미신고 풍속영업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형사처벌로 전환하고 신고를하지 않고 영업을 하거나 영업소 폐쇄명령에 위반하여 영업을 계속할 경우 폐쇄조치할 수 있음. ◇소방법개정안=▲대통령령이 정하는 다중이용업소의 영업허가신청시 소방·방화시설등을 미리 갖추고 소방관서장의 확인을 받아야 함.▲일정규모 이상의 위험물 제조소 등에 대한 완공검사는 기술적 검토를 위하여 한국소방검정공사 또는 지정단체에 검사업무를 위탁,실시함.▲소방용기계·기구 제조업에 대한 허가제 및 방염처리업에 대한 면허제를 폐지하고 형식승인과 제품검사를 강화함. ○18세 미만자 보호대상 ◇청소년보호법제정안=▲18세 미만자를 청소년 보호대상으로 함.▲국가는 청소년보호를 위해 청소년유해환경의 정화에 필요한 모든 시책을 강구·시행해야 하며 특히 전자·통신기술 및 약품산업의 발달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매체물과 약물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술개발과 연구사업 지원 및 국가간의 협력체제를 구축할 책임을 부여함.▲음반과 비디오물,공연물,방송프로그램 등 심의기관에서 청소년유해매개체로 심의·결정된 것을 규제함으로써 각종 형태의 인쇄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자 함.▲청소년유해업소 업주에게 청소년 고용금지와 청소년 출입 제한 의무를 부과하고 누구든지 청소년에게 유해한 약물등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여 청소년 유해업소와 유해약물 등에 대한 규제근거를 마련함. ○사회단체 신고법 폐지 ◇사회단체신고법률폐지안=헌법상 보장된 결사의 자유와 관련,일부 오해나 비난을 해소하고 사회단체 활동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법을 폐지함. ◇미강착유 장려법폐지안=착유업체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업체간 자율적 경쟁을 유도하고 자유로운 미강(쌀겨) 수집 및 착유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동법을 폐지함. ◇농수산물가공산업 육성 및 품질관리법개정안=▲유가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보호를 위해 유기농산물 품질기준을 정하며 그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농산물은 유기농산물 또는 유사한 표시를 할 수 없음. ▲원산지 혼동우려가 있는 표시행위나 원산지 혼동을 목적으로 원산지 표시의 손상·변경행위를 금지함.▲농수산물의 품질향상과 안전한 농수산물의 생산·공급을 위하여 농수산물을 생산하는데 이용·사용되는 토양·용수 등과 생산·저장단계나 출하되어 거래되기 전단계에 농수산물 안전성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함. ○「축산 정화조」 의무화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법개정안=▲간이 축산폐수 정화조의 설치대상 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 등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함. ▲하수처리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오수정화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는 경우 분뇨와 생활하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합병정화조를 설치함. ◇환경영향평가법개정안=▲각 시·도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적 특성에 따라 시·도 조례를 통해 환경영향평가를 할수 있도록 함.▲환경부장관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당시 예측하지 못한 환경영향이 발생하여 주변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는 공공사업에 대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에게 환경영향 재평가를 요청할 수 있음.▲환경영향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한 자에 대한 벌칙을 신설함.○소음·진동 규제권 확대 ◇소음·진동규제법개정안=▲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상의 소음·진동배출시설의 설치신고제도를 규정하고 사업자가 배출시설을 이동하고자 하는 경우 이동 개시전까지 신고하도록 함.▲종전 생활소음·진동 규제지역으로 지정·고시하여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만을 규제하였으나 앞으로 산업단지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생활소음·진동을 규제할수 있도록 함. ◇하수도법 개정안=▲위법공사 중지명령을 위반한 자와 공공하수도의 개선명령을 위반한 자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함.▲공공하수도관리청이 마을 하수도를 설치하고자 할때에는 하수도사업계획서를 작성,환경부장관과 혐의하도록 함.
  • 수질개선기획단 공식 출범/총리직속… 4대강 상수원보호업무 총괄

    ◎첫 과제는 대구위천공단문제 해법찾기 한강과 낙동강·영산강·금강 등 4대 강의 상수원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국무총리 직속의 수질개선기획단이 11일 서울 이마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기획단의 임무는 먼저 물과 관련된 정부의 중요정책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통합·조정하는 것이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물과 관련된 예산을 조정하고 관련제도와 법령을 정비하는 임무도 맡는다. 기획단의 최우선 과제는 그러나 대구 위천공단 문제로 등을 돌리고 있는 대구·경북지역과 부산·경남지역 주민의 민심을 통합하는 작업이 될 것 같다. 기획단은 이에 따라 상수원이 2급수를 넘는 지역의 수질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4대 강 수질개선계획에 따라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곧 위천공단 설립의 전제를 총족시키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이 기획단에 거는 정부의 기대는 이수성 국무총리의 언급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총리는 이날 『오늘 이 현판식은 그냥 의례적인 현판식이 아니라 우리의 강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역사적인 일』이라고 지적하고 『요원들도 이같은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인식해 무거운 책임감과 각오로 일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획단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총리실과 재정경제원,환경·건설교통·내무부 등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된 공무원 23명으로 기획총괄부·사업지원부·평가부 등 3개부 6개팀이 구성되어 있다.
  • 폐광의 중금속 폐수/한차례 처리로 정화

    ◎KIST 조영상 박사팀 새 기술 개발/폭기 석회석탑+침전여과 탱크 설치/3시간 공정 거치면 고급 상수원 수준 폐광산에서 스며나오는 철분 오염 폐수를 단 한번의 처리로 고급 상수원 수질로 바꿔줄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화공연구부 조영상 박사팀은 KIST의 스타 프로젝트인 환경복원 기술 개발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96년 1년간 1억7천여만원의 연구비를 투입,폐광산 철분 오염 산성폐수를 경제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채광을 멈추고 폐쇄된 광산은 태백지역 등 전국에 수백개에 이른다.이번 기술은 방치된 폐광에서 흘러나와 토양 및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는 중금속 폐수문제를 간단히 해결해 줄수 있는 기술로 기대를 모은다. 조박사팀이 개발한 폐수처리 장치는 「폭기 석회석탑」과 「역투과 침전 여과탱크」의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폭기 석회석탑」에서는 석회석이 산성폐수를 중성화시키고 공기가 이를 다시 산화시키는 과정이 동시에 진행되며 2∼3분간의 반응으로 폐수에 이온형태로 녹아 있는 제1산화철이 모두 제2산화철로 전환돼 침전물이 형성된다. 「침전여과 탱크」에서는 「폭기 석회석탑」에서 넘어온 제2산화철 침전물과 처리수가 분리돼 침전물이 바닥에 가라앉으면서 제거되는 공정이 진행된다.이때 침전물은 여과막에 걸러져 20∼30분 간격으로 공기압력식 역세척에 의해 제거된다. 조박사는 『이 장치를 갖고 강원도 삼척에 있는 오십천에서 채취한 철분 농도 290ppm의 오염폐수를 처리 해 본 결과 철분의 오염도를 음용수 기준 이하인 0.2ppm으로,산성도를 산성상태인 pH6에서 중성상태인 7로 안정화시킬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또한 구조가 간단하고 산화제나 응집제등의 첨가물이 필요없기 때문에 설치비와 운영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 특징이다.처리시간도 3시간 정도로 짧아 10㎥의 처리장치를 설치할 경우 오염농도 300ppm 이상의 철분폐수를 하루 200t이상 처리할 수 있다.연구팀은 반응조와 여과막의 막힘을 방지하는 주기적인 역세척 기능으로 수명도 반영구적이라고 밝혔다. 조박사는 이 기술을 특허 출원하는 한편 『실제 광산 폐수 발원지에 분산 설치,폐광산의 철분오염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봉쇄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 상수원 녹조경보제(사설)

    환경부는 올해부터 팔당·대청호 등 주요상수원 호소에 녹조 발생경보제를 실시키로 했다.우리는 이에 동의할 뿐 아니라 이 제도 시행이 물오염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단계에 왔는가를 다시 한번 명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이 시점 물오염현실은 어떤 것인가.96년12월기준 당국 공식자료에 따르면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등 4대강 수질측정지점 전부에 1급수구역은 단 한곳도 없다.낙동강에는 4급수지역마저 적지 않다.이는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게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녹조현상은 더 극단적으로 악화돼 있다.지난해 8월 서낙동강에서 발생한 녹조류는 빠른 속도로 본류로 확산된 후 낙동강 상류지역 경남 합천·고령지역까지 거슬러올라가는 위세를 보였다.이때 부산지역에서는 하루 1백40만t 식수를 공급하는 물금·매리취수장의 여과막이 막히는 긴급사태까지 일어났다. 이런 현상에 우리는 사실상 별로 긴박감을 갖고 있지 않다.오히려 물오염은 차후문제이고 개발을 더 해야겠다는 의지만 커지고 있다.내 눈앞 오염이 아니고 타지역피해라면 더욱 무관하다.그러나 식수원으로서의 상수원오염은 광범위한 국민적 삶의 위기와 연관되는 것이다.이를 인식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녹조경보제운영에 더 관심을 갖는다.이 제도의 실효를 얻기 위해서는 대상호소 및 취수장관리를 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 행동과 집행력이 필요하다.경보발령에 따라 차광막설치로부터 시작해서 오·폐수배출시설에 배출중지명령을 내려야 하고 정수장가동중단여부도 결정해야 한다.무엇보다 이런 일을 단호히 하겠다는 결의가 우선 있어야 한다.국가적으로는 정수장가동중단에 따른 긴급식수공급대책이 세워져야 한다.대청호 경우 지난 여름 실제로 정수장기능 전부가 완전마비되었었다.이때 우리는 긴급책에 대한 어떤 연습도 하지 않았다.
  • 주요상수원 녹조경보제 도입/하반기부터

    ◎장기화땐 오·폐수시설에 배출중지령/팔당·대청호 우선 실시… 연차적으로 전국 확대 올해부터 팔당·대청호 등 주요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호소를 대상으로 녹조발생 경보제가 실시된다. 환경부는 27일 상수원 오염의 주요 원인인 녹조현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녹조경보제를 도입,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와 중부권 상수원인 대청호를 대상으로 먼저 실시한 뒤 연차적으로 전국 취수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으로 수질의 부영양화 정도에 따른 단계별 경보발령 기준과 녹조관찰 범위 및 취수장·정수장의 대응 요령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녹조경보제가 실시되면 대상 호소 및 취수장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경보발령 단계에 따라 물속에 산소를 불어넣는 수중폭기 또는 녹조류 증식을 억제하는 차광막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녹조의 장기화가 우려되면 유입 방류수의 정수기준을 높이거나 인근 오·폐수 배출시설에 대해 일시적인 배출중지명령을내려야 한다.또 해당 호소를 원수로 사용하는 정수장에서는 정수약품의 투입량을 경보발령 단계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최상급 경보가 내려지면 정수장 가동을 중단하고 긴급 식수공급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녹조는 호소나 저수지 등 물이 갇혀 있는 수역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이 폭발적으로 증식해 발생한다.이를 억제하기 위해 염소를 지나치게 많이 투입하면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THM)이 생성되거나 녹조류가 내뿜는 독성으로 수질이 급격히 바뀌는 부작용이 따른다.
  • 폐금속 광산 4곳에 오염방지시설

    ◎단양 조일·청양 구봉·성주 다락·함안 군북광산/유해찌꺼기 하락·지하수 오염 사전 차단/콘크리트 옹벽·차폐시설… 강바닥 준설도 환경부는 21일 중금속과 유해화학물질이 섞인 광산찌꺼기가 하천이나 지하수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많은 폐금속 광산 4곳에 대해 오염방지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오염방지시설 대상 폐광산은 그동안 대학 등 민간연구소와 환경단체가 벌인 조사 결과와 지역에서 요청한 민원 등을 종합,특히 오염도가 심하다고 판정된 충북 단양 조일광산,충남 청양 구봉광산,경북 성주 다락광산,경남 함안 군북광산 등 4곳이다.이들 4곳에는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염방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환경부는 광산 주변에 방치된 광산찌꺼기가 빗물에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콘크리트 등으로 옹벽을 쌓고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게 차폐시설을 설치기로 했다. 광산찌꺼기가 강바닥에 쌓여 있을 때는 이를 준설해 차폐시설 안쪽으로 옮기는 작업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 해 민원이 제기돼 착공한 경기광명 가학광산과 대구 달성 광산,경남 밀양 구운동 광산,경북 영덕 서점 광산의 오염방지시설 공사도 올해안에 모두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 오염물질 발생량이 많고 상수원과 인접한 10곳의 폐금속 광산을 선정해 오염실태를 정밀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오염방지시설 설치사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전국에는 모두 318개 금속광산이 널려 있으며 이 가운데 운영 또는 휴업중인 139곳은 광업권자가 오염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하고 있으나 광업권이 소멸된 폐광은 아무런 오염 방지대책 없이 방치돼 왔다. 폐금속 광산 주변에 방치된 돌가루 형태의 광산찌꺼기에는 수은,카드뮴 등 중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광석 선별을 위해 사용한 시안(CN) 등 유해화학물질도 섞여 있어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흘러들거나 지하로 스며 들어 하천 및 농경지오염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 농협 유기농산물 판매점 10곳 성업

    ◎“무농약 재배 농산물만 팝니다”/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높여/시중보다 20% 비싼가격 불구 인기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유기농산물전문판매점과 판매코너가 농도불이를 실현하고 있다. 농협은 전문판매장과 코너를 통해 퇴비와 자연광석 등만을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소비자 건강증진과 농가소득 증대 등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농협이 운영중인 유기농산물 전문매점은 서울시에 4곳이 있고 전문 판매코너는 6곳이 성업 중이다.전문 판매점의 경우 서울시와 각 구청이 공동출자하고 운영만 농협이 맡고 있다.작년 5월 말 서울 양천구 신정동 삼양프라자 지하 1층에 양천판매장을 시작으로 10월 강남구 역삼동 올림피아 빌딩내 강남판매장,12월 20일 은평구 증산동 호산프라자 빌딩내 증산판매장,그리고 12월 27일 관악구 봉천3동 봉천순복음교회 1층 관악판매장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각각 교통이 편리하고 상권이 발달한 지역에 널직한 공간을 확보,1천여종의 각종 농산물을 전시,공급한다.강남점의 경우 매장면적이 160평,증산점은 70평이나 된다. 판매코너의 경우 면적은 작지만 회전율이 대단히 빨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곳.양재동 농협유통내 「양재하나로클럽」을 비롯,「도봉하나로클럽」「신촌슈퍼마켓」「용산농산물백화점」「둔촌하나로마트」「개포하나로마트」 등 7곳에 설치돼 있다. 전시·판매되는 농산물의 수와 종류는 매장과 코너별로 약간 차이가 나긴 하지만 상추·깻잎·치커리·파·아욱·부추·신선초·근대·케일·쑥갓·열무·비름나물·돌미나리·청경채·무·감자·당근·배추·토란 등의 채소류 및 청과류,그리고 농협의 우수가공식품 등은 대부분의 매장과 코너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다. 값은 동일 농산물의 재래시장 및 백화점 판매가에 비해 약 20% 정도 비싸다는게 농협관계자의 설명이다.퇴비 등 생산자재 확보와 재배에 품이 많은 들기 때문이다.강남 판매장의 경우 신선초가 1㎏에 3천380원,방울토마토가 400g에 2천810원,케일 500g이 1천800원,돌미나리가 200g에 1천120원,쌀이 4㎏에 1만4천700원,토란이 1㎏에 3천100원 등에 팔리고 있다.배달이 되지 않아도 소비자들의 볼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작년 매출은 그리 많지 않다.영업일수가 워낙 적어 매출을 올릴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었다.4개 매장이 약 6천만원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올들어서는 연초부터 소비자들이 몰려들어 하루 평균 작년의 두배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들 농산물을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의 산지에서 재배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공급하고 있다.경기도 남양주시 와부농협이 출하창구다.와부농협은 작목반을 설치,재배상황을 점검하고 품목별·생산자별로 잔류농약검사 등을 실시,재배를 지도하고 있다.또한 농산물잔류검사를 통해 「무농약재배」「유기재배」「저농약재배」「일반재배」등의 4가지 인증을 주어 농산물의 질에 대한 소비자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농협측은 올해 말까지 25개 구청에 전문판매장을 확대·설치,우수 농산물의 보급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농산물전문매장은 소비자 건강증진과 농가소득 보장의 확실한 중개자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문의 농협중앙회 사업장지원부 (02)397­5776.
  • 「상수원 특별법」 3월까지 제정/환경부,4대강 수질 획기적 개선

    ◎오염물 총량관리제 도입/대기오염막게 천연가스차 운행지역 확대 빠르면 2∼3월중 「상수원보전 특별법」이 제정된다.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상수원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천연가스 자동차 시범운행지역이 확대되고 저공해 자동차 의무생산비율제가 도입된다. 환경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환경부 주요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현행 상수원관리구역은 상반기중 상수원 수질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직접영향구역,간접영향구역,수질정화구역등 4단계로 구분되고 수도법 등 여러 법률에 분산되어 있는 상수원보전 관련규정이 「상수원보전특별법」으로 일원화된다. 환경부는 특히 수계 구간별로 수질개선목표를 설정하고 유역내 오염물질 총량관리제를 도입해 오염부하량을 할당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도사업자출연금,국고,지방비 등 상수원 관련 재원을 통합 관리하는 「상수원관리특별회계」를 설치할계획이다. 새로운 식수원 개발을 위해서는 낙동강 하류지역인 경남 용산과 이룡 등 2곳에서 하루 1만t규모의 강변여과수 시범 개발사업을 추진하고,도서지역의 식수원개발을 위해 국고를 지원,27곳에 해수담수화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2조5천4백56억원을 투입,하수및 분뇨처리장 등 262개 환경기초시설을 신·증설하고 하수관거 3천947㎞를 정비한다. 아울러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및 100㎡이상 식품접객업소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화사업장으로 지정,쓰레기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하며 부천·창원·군산 등 3곳에 쓰레기의 소각·매립·재활용을 연계 처리하는 도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설치한다.또한 소각시설 배출 다이옥신에 대한 배출권고기준(0.5/N㎥)을 설정,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 강현욱 환경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서울신문과 함께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음식쓰레기 2001년까지 선진국수준 낮출것/새정책 도입보다 수질·대기정화 실현에 주력 □대담=최홍운 사회부장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16일 서울신문 최홍운 사회부장과의 「올해 국정 어떻게」인터뷰에서 『올해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국민이나 기업 모두에게 부담을 주는 새로운 시책을 펴기 보다는 이미 추진해온 각종 환경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두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올해의 환경정책 운용과 관련한 인터뷰 내용이다. ­서울신문사가 올 초부터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이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대단한 호응을 받고있습니다.환경문제를 책임진 주무부서 장관으로서 어떻게 평가하는지요. ▲서울신문사가 환경부보다 더 앞서나가며 환경문제에 열정을 보이는데 대해 감사합니다.호응이 대단하다고 했는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합니다.환경부도 적극 돕겠습니다.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 정부도 지난해 12월 범정부차원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한데 이어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로 정하고 15개 중앙부처 및 41개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2001년까지 음식물쓰레기의 배출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고 자원화율을 20%이상 높일 계획입니다.이를 위해 대형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는 물론 시장·백화점등 대형 유통시설을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화사업장으로 지정·운영하며 100가구 이상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재활용 또는 감량화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게 됩니다.또 전국 모든 음식점에 「좋은 식단제」를 실시토록 하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 업소들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수도료감면,시설개선자금 융자 등 각종 혜택을 주게 됩니다. ­올해 환경정책의 기본 운용방향은 무엇입니까. ▲올해는 국가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기업체등에 부담을 주는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기 보다는 이미 추진해온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끌어 나갈 생각입니다.기존의 각종 제재규정과 환경오염 부담금제를 제대로 시행하는게 중요합니다.아울러 전국적인 환경기초조사를 서둘러 일을 하기 위한 토대를 튼튼히 하겠습니다.그 동안 대기오염을 비롯,지정폐기물 등 각종 환경기준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치 등의 자료도 없이 환경업무를 시행해왔다는 자체분석에 따른 조치입니다. ­국민들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안전한 물의 공급일 것입니다.국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씻을 대책은 있습니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우선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26조9천억원을 투자,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모든 상수원수를 2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또 2011년까지 총 8조4천9백10억원을 들여 지방상수도 확충,상수도시설 개량,고도 정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통해 수돗물의 공급대상을 늘리고 수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신한국당에서 의원입법으로 추진한 대청호·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법과 관련,개발을 앞세운 지역이기주의에 밀려 상수원보호구역이 대거 해제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상수원 관리체계 강화 ▲현재 경기·충북지역 2천831㎢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해 낚시 및 가축방목의 금지,일정 규모이상의 음식점·공장 등의 입지제한 등 각종 규제를 가하고 있으나 숙박·음식점의 경우 90년 2천525개에서 96년 6천954개(3배),아파트는 90년 1천629가구에서 95년 8천159가구(5배)로 늘어나는 등 오염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상수원 수질이 크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반기중 상수원보전 특별법을 제정해 오염원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제 도입,수변보호지구 조성 등을 통해 상수원 관리체계를 보다 강화하는 한편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상수원의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면 어느 곳이든 단 한평의 땅도 해제하지 않는다고 약속합니다. ­대구지역 위천공단 조성 계획과 관련,낙동강 하류지역인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위천공단 지정 문제로 관련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낙동강유역은 다른 수계와 달리 인구와 산업이 밀집돼 있어서 상대적으로 오염이 심합니다.이에 따라 정부는 위천공단지정과 관계없이 2000년까지 2조9천억원을 투입,낙동강 하류 물금지역의 수질을 현재 3급수에서 2급수로 끌어올릴 것입니다.정부의 자존심을 걸고 약속을 지키겠습니다(이 대목을 강장관은 목소리를 높여 강조했다).이를 위해 이미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수질개선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위천공단 조성과 관련해서는 조성이 불가피하다면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낙동강의 수질이 악화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그 대책을 시행한다는 조건하에서 개발되도록 하겠습니다.하수관거를 비롯,차집시설(하수를 모으는 시설)과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완벽한 하수처리시설을 갖추겠습니다.이를 위해 2조9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합니다.정부의 말을 이번에는 믿어줘야 합니다. ○개발 둘러싼 갈등 해소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각종 개발사업을 활발히 유치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른 환경보호대책은.그리고 개발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간 갈등해소 방안은 무엇입니까. ▲개발사업 추진 초기 관계법령에 규정된 관계기관 협의시 환경훼손이 최소화되도록 환경부의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환경영향평가 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서 평가토록 해 영향평가의 내실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생태자연도를 작성,자연생태계가 우수하면 가급적 보전토록 하고 개발할 경우에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개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개발에 따른 지방자치단체간 갈등은 기본적으로 자치단체장들이 정치력을 발휘해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봅니다.개발을 막는 일만이 환경부의 몫은 아니나 국가적 차원에서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 판단이 설 경우 일정 부분 감시·감독하겠습니다.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오존주의보가 10차례 발령되고 여천공단의 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는데 정부의 대기오염 방지대책은 어떻습니까. ▲도심지역의 경우 자동차배출가스를 줄이는게 시급합니다.이를 위해 우선 천연가스자동차를 올해 서울·인천지역등 7개 지역에서 100대 시범운행하는데 이어 98년부터 의무생산비율제를 도입합니다.또 매연여과장치를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 운행중인 모든 시내버스및 청소차에 부착하고,버스·트럭 등 대형 정유차에는 생산단계부터 부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특히 오존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오존예보제가 실시됩니다. ○종합 환경개선책 시행 공단지역의 대기질 관리를 위해서는 울산·온산공단의 경우 아황산가스 총량규제를 실시하고 여천공단은 민·관 합동조사결과에 따라 종합환경개선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광양만 일대 종합환경 영향조사를 추진하겠습니다. ­21세기에는 국제사회의 환경규제가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환경청정 기술개발과 환경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제조업위주의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운영을 건설업·유통업 등 서비스업종으로 확대,기업의 경영친화적 경영 및 생산활동을 지원·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아울러 기업체 연구기관 등과 관련 국제환경정보·동향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 18개 하수처리장 신·증설/낙동강 수질개선대책 내용

    ◎축산폐수 정화율 43%서 66.8%로 높이기로 정부와 신한국당은 30일 그동안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지역 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빚게 한 「위천공단 문제」와 관련,낙동강 수질개선 대책을 확정함으로써 하류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은 다음과 같다. ▷주요 보완사업◁ 1조2천억원을 들여 금호강 유역 하수처리장 5개소와 하수관거 3천700㎞를 신·증설한다. 경북 및 경남지역 환경기초시설 투자우선순위를 조정,7천1백억원을 들여 13개 하수처리장을 조기건설한다. 농경지와 산지·소규모 축산농가로 부터의 오염을 줄이기 위해 1천2백63억원을 들여 축산폐수공동처리장을 늘려,축산폐수처리율을 43%에서 66.8%로 높인다. 현행 20ppm인 하·폐수 종말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을 2001년까지 15ppm으로 강화한다. 낙동강 수계 수질감시를 위해 달성·물금·칠서·금호강 등 4곳에 수질자동측정망을 설치한다. 하류에서 식수를 얻을 수 밖에 없는 지역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4대강 상수원개선특별법」을 제정한다. 수질개선 사업과 관련하여 예산반영·사업집행·수질개선 점검 및 독려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수질개선기획단」을 차관급을 단장으로 총리실 산하에 둔다. 낙동강 수질을 점검하고 주변업체의 오·폐수처리상항을 감시하기 위하여 민간전문가와 관계지역대표 등으로 「민간합동수질감시위원회」를 설치한다. 한강·낙동강 사이 용수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하천자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6억원의 조사비를 들여 수계연계의 타당성에 대한 예비조사를 벌인다.
  • 국토개발연 발표 2차 수도권정비계획안 요지

    ◎교통체계 도로의존형서 철도중심 개편/철도망 22개선 확충… 인천공항 99년 개항/한강상류 하수처리율 2011년까지 100%로/의왕·부곡에 물류단지… 유통정보망 구축 국토개발연구원이 27일 밝힌 제2차 수도권 정비계획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의 균형개발,서울 중심의 단핵에서 다핵구조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를 위해 지하철 등 도시철도와 서울외곽 순환전철망 등을 대폭 확충,수도권 교통체계를 도로위주에서 광역철도 중심으로 바꾸고 도로망·물류·공항·항만·통신도 확충하는 등 장기적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공간구조 개편◁ ◇기본방향과 전략=세계화·지방화 및 통일에 대비한 미래 공간구조의 틀을 마련하고 지역특성별로 자족기능을 부여,수도권 외곽생활권을 구축한다. ○권역별 자족기능 부여 ◇개편방안=수도권을 서울 중심의 단핵구조에서 ▲서울∼인천∼영종도를 축으로 하는 국제교류벨트 ▲안산∼아산만을 잇는 산업도시벨트 ▲가평∼양평∼이천을 연결하는 전원도시벨트 ▲파주∼동두천∼포천 중심의 북방교류벨트 등 4개의 벨트로 조성한다.국제교류벨트에는 동북아 중심지로서의 국제금융·첨단정보 및 통신 등 국제기능을 강화하는 시설들이 들어선다.산업도시벨트는 수도권의 필수 산업입지를 분산하는 기능을 맡는다.북방교류벨트에는 통일촉진을 위한 남북 교류시설과 경제협력단지 시설을 세우고 전원도시벨트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자연친화적인 전원주거공간(실버촌·휴양촌·주말노원 등)으로 정비된다. ▷권역별 정비계획◁ ◇과밀억제권역=공장·대학·공공청사 등 인구집중 유발시설 입지규제와 외곽분산이 추진되며 첨단정보·국제교역 및 고급서비스 기능 위주로 정비된다.공공청사는 국가 중추관리기능과 무역·금융·언론·정보·통신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입지만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성장관리권역=지역별 특성에 따라 수도권 입지의 필수시설을 배치하고 지역중심지의 자족기능을 확충,다핵분산형 공간구조를 형성한다.2001년까지 공업지역을 25.5㎢ 정도 더 공급한다.4년제 대학의 신설은 계속 금지되고 증원도 억제되지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해오는 대학은 수용된다. ◇자연보전권역=상수원 보호를 위해 수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과 일반지역을 차등규제하고 수도권 주민의 여가위락의 장소를 제공한다.주변도시와 배후 농촌지역을 연계한 도농복합형 지역을 개발한다. ▷광역시설 정비◁ ◇교통시설 확충 ▲철도=도로 의존형인 수도권의 교통체계를 저비용·고효율의 철도수송체계로 바꾼다.94년 현재 28%인 수도권의 철도수송분담률을 2001년까지 50%로 끌어 올린다. 도시철도 10개 노선(312㎞)과 외곽연결전철 12개 노선(521㎞)을 각각 확충,수도권 순환철도망을 구성한다.노선별로는 제2경인선·인천국제공항선·남부동서선·일산선·분당선연장·이천선·동부남부선을 신설한다.외곽연결전철로는 서해안선·수인선·서부외곽순환선·아산항 연결선을 신설한다. ▲도로=2011년까지 서울 내부순환 및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고 2011년 이후에는 지역간 연결망 중심의 추가노선을 신설하는 등 4개 노선의 고속도로 201.4㎞가 확충된다.다핵분산형 공간구조 개편을 촉진하는 외곽지역간 연결 고속도로 16개 노선 826㎞를 단계적으로 건설한다. ▲공항=인천국제공항을 1단계로 99년 활주로 2개로 개항하고 2011년까지 2단계 확장공사로 활주로 1개를 추가건설,연간 여객처리능력을 4천6백만명 규모로 한다. ▲항만=아산만을 거점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까지 연간 2천8백만t의 화물처리능력을 갖추고 연계교통시설과 정보시스템도 완비한다. ▷물류유통 및 정보통신◁ ◇유통시설 확충=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와 부곡화물터미널을 건설하는 등 교통요충지에 대규모 물류·유통단지를 건설한다.서울·인천에는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유통단지를 분산 배치한다. ◇수송구조 개편=고속철도에 연계되는 컨테이너 운행열차를 증설하고 장대열차도 운행된다.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와 부산을 잇는 직행열차도 운행,경인지역의 철도수송 분담률을 28%에서 2003년에는 43%로 올린다. ◇종합물류정보망 구축=종합물류정보망의 실용화가 조기 추진되고 물류산업에 대한 세제·금융 및 입지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강화한다.공업단지에 집배송단지가 설치되고 인천국제공항과 인근 화물터미널·항만시설 등을 잇는 물류 초고속정보망을 확대 실시한다. ○국가정보통신망 확대 ◇정보통신=국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정보화 촉진을 위한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을 우선적으로 2010년까지 구축한다.지역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중심도시에 광역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읍면동에는 하위지역정보센터를 구축한다. ▷용수공급◁ ◇수자원개발=2001년 이후의 용수수요에 대비,영월댐 건설을2001년까지 끝내고 2011년까지 추가댐을 건설,연간 30억t의 물을 공급한다. ◇광역용수 공급망 확충=수도권 광역상수도 5∼6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북부권 광역상수도를 2001년까지 건설,동두천·포천 등 4개 시·군에 하루 15만t의 용수를 공급한다.하루 용수공급량이 1백50만t인 수도권 7단계 광역상수도를 2001년 착공,2011년에 완공한다. ▷환경보전과 관리◁ ◇수도권 종합환경보전대책 수립 및 추진 ▲환경오염방지대책=한강수질의 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팔당호의 수질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개선한다.한강상류지역 하수처리율을 40%에서 2011년까지 100%로 올린다.대기오염 저감대책으로는 서울·인천 등 주요도시에 오존예보체제를 가동하고 폐기물의 안전·위생처리를 위해 지역별로 위생매립지와 소각 및 재활용센터를 확충한다. ○팔당호 수질 1등급 개선 ▲수도권 그린네트워크 구축=서해안과 한강,비무장지대의 생태계 연결지대,주요 산악축,도시내 공원 등을 녹지대로 조성,대단위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환경보전과 지역개발의 조화=환경친화적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에 환경오염 방지대책 수립이 의무화되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서해안을 연안보호구역으로 지정,효율적 이용과 관리를 추진한다.
  • 수도권 4개 벨트로 개발/2차 수도권정비 계획안

    ◎서울∼인천 국제교류·안산∼아산 산업도시/파주∼포천 북방교류·가평∼이천 전원도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공간구조가 오는 2011년까지 서울∼인천간의 국제교류벨트,안산∼아산간의 산업도시벨트,파주∼포천간의 북방교류벨트,가평∼이천간의 전원도시벨트 등 4개 축의 다핵분산형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수도권을 하나로 묶는 광역교통망으로 도시철도 22개 노선 833㎞,고속도로 20개 노선 1천27㎞를 복합순환형(◎) 및 격자형(#)으로 건설한다. 국토개발연구원(원장 이건영)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수도권정비계획안(97∼2011년)」을 마련,공청회를 열었다. 한강상류의 하수처리율은 2001년까지 100%로 높여 상수원수를 1등급으로 개선하고 주요 도시에는 오존 예보체제와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수도권 인구는 2011년까지 지속적으로 억제,94년 수준인 전국 인구의 45%(2천2백24만명)선으로 묶는다.주택보급률은 2011년까지 103.5%(6백79만3천가구)를 달성하고 공장용지는 2001년까지 27㎢,2011년까지 44㎢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을 5년마다 평가,실효성을 높이고 중앙정부의 투자가 불가피한 경우 지방에서 재원의 일부를 부담하는 「매칭펀드」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96년 결산

    ◎22차례 10만여명 환경보호 동참/211개 중고생 참가한 한강지천 정화 가장 큰 성과/나무뿌리 흙덮기·철새 모이주기 등 자연사랑 실천/단체·기업·휴관기관·군 적극협조… 환경운동 새모델 올해 서울신문사의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은 그 어느해보다 활발하고 다양했다.한해에 겨우 한두번 마지못해 하는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다달이 몇차례씩 땀흘리며 꾸준히 이어온 실질적인 작업이었다.구호만 요란한 다른 이의 틀을 깨고 각급 행정기관·군부대·기업·사회단체·각급학생이 다함께 참여,새로운 환경운동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모두 22차례에 걸친 올해 깨끗한 산하지키기 캠페인에는 모두 10만3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이 거둬들인 각종 쓰레기만도 4백여t을 넘었다. ○초등생 3만여명 참가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본부가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가장 심혈을 기울인 행사는 15차례에 걸친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이 캠페인에는 모두 5만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강지천을 정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학생에게 극심하게 오염된 환경현장을 직접 보게 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운 것이 무엇보다 큰 소득이었다. 본격적인 시민 참가행사로는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현장캠페인」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등이 있었다.「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도 두차례 가졌다.올해로 세번째인 「깨끗한 산하 지키기 어린이 글짓기대회」에는 전국에서 326개 초등학교 어린이 3만1천548명이 응모,대성황을 이뤘다.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봉사활동◁ 지난 5월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첫 삽을 든 이 캠페인은 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불광천·홍제천·도봉천·고덕천·성내천·정릉천·안양천(양천·구로·금천·관악·강서구)·당현천·반포천 등 한강지천을 돌며 모두 15차례 이어졌다. 캠페인에는 서울시내 625개 중·고교 가운데 33.8%인 211개 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와 지역직능단체 및 환경봉사단체회원 등 모두 5만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이 치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 또한 360여t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었다. 이 켐페인은 특히 각구청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그리고 많은 학생의 적극적인 참가로 기대이상의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민간환경보전단체도 앞다투어 동참,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인 69산악회,서대문구 주부환경봉사단,봉사모임 사랑터,통일산악회,서울11지구의료보험조합,군자산악회 등 크고 작은 단체 회원은 어린 학생 틈에서 열심히 오물을 치우는 등 좋은 본을 보였다. 행사때마다 관할경찰서는 물론 각 지역 해병동우회 등이 자발적으로 나서 교통정리등을 맡았으며 각구 보건소에서 의료진과 앰뷸런스를 동원,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캠페인을 주관한 구청장들은 『구청주관행사에는 많아야 100∼200명이 참가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캠페인에는 수천명씩 참가하는 것을 보고 학생이 얼마나 환경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고마워했다. ○쓰레기 360t 수거 서울시교육청 홍현수 중등장학과 봉사활동담당장학사는 『서울신문사가 펼친 이 행사는 봉사활동의 사회적 동참분위기조성에 크게 이바지했고 환경보전의식의 제고는 물론 학교교육의 현장확인이라는 값진 교육적 의의도 살릴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들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15개 관할구청이 주관했으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에 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졌다. ▷호국보훈 및 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6월15일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안양천 둔치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한강 지키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52사단(사단장 안경선 소장) 장병 1천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광명대교와 기아대교 사이 7㎞구간에서 하천 및 둔치 곳곳에 널려 있는 플라스틱병·깡통·폐타이어·배터리·우산·가구류 등 갖가지 쓰레기를 치우고 제초작업도 했다. 현장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이인제 경기도지사·남궁진 국회의원(국민회의)과 손학규 의원(신한국당·현 보건복지부장관)·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웠다. 영화배우 장미희·심혜진·오정해·이지은양과 쌍용사물놀이팀도 참가,행사분위기를 돋우었다. 서울신문사는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군부대에 예초기와 갈퀴·장화 등 환경정화장비와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는 광명시와 육군 제52사단이 주관하고 환경부 후원에 한국마사회가 협찬했다.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5월2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관악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이 캠페인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등산객의 발길에 밟혀 고사직전에 놓인 나무뿌리에 틈틈이 흙을 덮어주는 것이었다. 캠페인에는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조순 서울시장·손주환 서울신문사장을 비롯,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과 휴일 등산객등 1만6천여명이 참가했다. 영화배우 백일섭·김예분과 인기그룹 터보의 김정국·김정남,쌍용사물놀이패 등도 나왔다. 참가자는 관악산 제1광장에서 제2광장을 거쳐 철쭉동산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를 들고 올라가 흉한 모습을 드러낸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이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관악구 주관,하이트맥주 협찬으로 이뤄졌다. ▷제3회 전국어린이 글짓기대회◁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려는 이 글짓기대회에는 전국 304개 초등학교 어린이 3만1천548명이 참가했다.응모작 가운데 기초심사를 거친 4천526편을 대상으로 6명의 심사위원이 예선입상자 62명을 선정했다.예선에 뽑힌 어린이는 한글날인 10월9일 덕수궁 중화전 앞뜰에서 백일장형식으로 결선대회를 치렀고,대상 3명 등 모두 30명의 어린이가 이날 금상·은상·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내무부와 교육부·환경부 및 각 시·도교육청이 후원하고 외환은행이 협찬했다.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3월10일 하오2시 강원도 철원군 강산리에서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에게 다쳤다가 치료를 받고 완쾌된 소쩍새 4마리와 말똥가리 1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두번째이자 통산 46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두산종합식품 이영길 사장,문화재전문위원 우한정 박사,조류보호협회 김성만 회장,교원대 김수일 교수,사진작가 서일성씨와 어린이 등 240여명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2월23일에는 경기도 파주군 군내면 통일촌에서 같은 행사가 벌어졌다. 이 행사에는 후원단체인 롯데장학재단의 노신영 전 국무총리와 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을 비롯,학생·학부모 등 240여명이 참가,25㎏들이 밀 20부대를 철새모이로 뿌려주었다.
  • 환경규제 완화 옳지않다/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91년 낙동강 페놀사건이후 우리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구체적 환경재난에 당면해왔다.그러나 이 상황속에서도 이런저런 구호는 만들어졌으나 실제로 중요한 환경마인드는 성립되지 않았다.오히려 최근엔 다시 개발마인드가 커지고 있다.그린벨트와 상수원 자연보전권 규제완화라는 명제는 지금 이를 풀지 않으면 마치 정치도 지역자치도 운영되지 않을것 같은 분위기마저 만들어내고 있다. 100여개가 넘는 환경운동단체와 언론의 반대가 있기는 하나 이 역시 언설은 무성하지만 실천을 가능토록하는 수준의 의지를 갖고 있지는 않은것 같다.그 좋은 예가 지난주에도 나타났다.환경영역 대학교수 102명이 환경규제완화에 연관된 법률안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으나 이 사실은 거의 보도되지 않았다.이런 선언이 진정한 시국선언이라고 느낀 사람은 적었기 때문이다.결국 근자 우리의 흐름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오염상황이 무엇이든,그리고 세계의 변화가 무엇이든 작은 구역단위로 마지막 남은 개발이익을 챙겨야겠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불행한 것은현시점 환경문제가 개별적 이익 도모 차원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이제는 최소한 건강이나마 유지해 갈 수 있을것인가라는 생존조건의 긴급성 과제이고,경제적으로는 어떻게 발전을 지속시킬 것인가라는 결정적 선택의 현안인 것이다. ○눈앞 개박이익에 급급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그래서 내년부터는 OECD가 요구하는 환경통계라는것을 제출해야 한다.이때문에 통계청이 한국환경통계에 관한 예비평가를 실시했다.그 결과는 당연하지만 너무 답답하다.우선 OECD가 요구하는 환경통계 공식작성항목 1천100여개중 21.2%에 해당하는 230여 항목밖에는 자료조차 없다는것이 밝혀졌다.이것도 큰항목기준이고 세부항목별로 따지면 6%정도가 된다고 한다. 세부항목이란 또 무엇인가.OECD통계는 단순한 표면적 오염수치들이 아니라 오염이 인간활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더 치중돼 있다.예컨대 수질오염에서 요구하는 통계는 지하수취수량의 산업별이용량,폐수처리시설의 수혜인구,처리능력의 구분,폐수 흐름도에 입각한 발생량과 방류량 같은 것들이다. 우리는 이것을 선진국들의 지식이나 관점의 다양성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러니 또 괜히 까다로운 세목들이라고 시비를 걸고 싶을지도 모른다.그러나 그 핵심은 전혀 다른데 있다.이 통계가 추구하는 가장 예민한 부분은 환경비용을 들인 생산품과 들이지 않은 생산품간에 가격경쟁 문제이다.환경비용을 부담하지않은 제품은 불공정한 거래품목이며 따라서 무역규제를 하자는 것이 궁극적 지향이라고 보아야 한다.우리는 물론 이 논지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버틸때까지 버텨야 할 것이다.그러나 우리자신의 환경비용에 관한 어떤 인식의 통일이나 계산법의 훈련도 없이 그저 버틸 수 있는 날까지 가서 보자는것은 몽매한 것이다. 국내적으로도 비용측면에서의 문제는 마찬가지다.24일 건교부와 신한국당이 최종안을 마련했다는 그린벨트제도 개선책만해도 당면한 민원을 해결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나 이 결과가 부담해야 하는 사후 환경비용에는 어떤 대안도 갖고 있지 않다.그린벨트내 10년이상 거주자의 기존주택 증개축범위를 60평에서 90평으로 늘려준다는 아주 작아보이는 항목만 해도 이것이 현 그린벨트 16억3천만평의 37%에 이르는 6억평을 훼손하게 되리라는 것은 건교부 자신의 평가다.여기에 이를 통한 오염요소의 증대가 얼마나 될 것인가는 물론 분석된바 없고 오염이 나타난뒤 이를 해소하는 비용은 또 누구 몫인가 역시 아무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오염제거 비용 고려를 환경부가 수질개선을 위해 오염원 분포를 감안,전국하천을 195개구간으로 나누고 구간별 수질목표등급과 목표달성기간을 정해 놓은것이 있다.이 구간별 수질개선목표가 90년에는 그나마 33.5%였으나 95년에는 13.8%로 떨어졌다는 결과도 최근 알려졌다.그런가하면 낙동강수질개선특별법을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하지만 이것은 법 이전에 총체적 국민비용의 문제이다.어느것이 더 적은 비용의 방법인지를 최소한 정책담당자는 주장할 의무가 있다.그러면 규제완화가 왜 옳은 선택이 아닌지 다소간 이해의 폭이라도 넓히게 될 것이다.
  • 「산업촉진지구」 신중하게(사설)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이 최근 TV를 통해 발표한 「산업촉진지구」제도는 공장용지의 공급을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다.그동안 기업들이 줄기차게 부르짖던 규제완화요청을 과감하게 받아들인 조치로 이해된다.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준농림지와 준도시지역 등 개발이 허용되는 지역중 상수원이나 문화재보호지역 등 반드시 보전해야 할 지역을 공장설립금지지역(네거티브 리스트)으로 정하고 이에 속하지 않는 지역을 시장과 군수가 산업촉진지구로 지정하게 되면 소규모기업의 입지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촉진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면적이 전국토의 15%인 1만5천㎢에 이르고 현공장용지 가운데 40%가 개별입지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 제도의 효과는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하다.더구나 산업촉진지구의 토지이용절차까지 대폭 간소화하면 공장을 짓기가 너무 까다롭다는 불평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산업촉진지구제도의 방향은 원칙적으로 옳다.그러나 공장이 무분별하게 들어섬으로써 생기는 대기와 수질오염 등의 환경문제,부동산투기,지역의 자연 및 경제사회적 특성과 어울리는 산업의 유치와 공장배치 등 걱정되는 문제도 한둘이 아니다. 잘못하면 전국이 공해를 내뿜는 작은 공단으로 뒤덮이고 투기가 춤을 출 가능성이 너무나 많다.차기 선거를 의식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이를 억제하기보다 공장유치에 훨씬 더 신경을 쓸 것이다. 이런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치밀한 사전대비책이 있어야 한다.어차피 환경과 개발은 서로 상충되게 마련이고,이를 완벽하게 조화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좀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농림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과 제도를 만들어내기 바란다.
  • 준농림지 공장·창고 신설 쉬워진다

    ◎추 건교부장관/농지전용 등 각종 인·허가 생략 내년부터 준도시지역의 농어촌산업지구가 가칭 「산업촉진지구」로 바뀌면서 각종 인·허가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공장 등 제조업시설과 창고 등 물류시설이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산업촉진지구는 면적에 관계없이 시장·군수가 토지수급계획 범위내에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15일 KBS 대담프로 「정책진단」에 출연,국가경쟁력 10% 향상정책의 일환으로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이같이 고쳐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농림부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촉진지구는 농지,임야 등 준농림지를 대상으로 지정되며 이렇게 되면 해당지역은 준도시지역으로 국토이용관리법상 용도지역이 바뀌게 된다.이에 따라 공장설치 등을 위해 필요한 농지전용,산림형질변경등 각종 인·허가 절차가 생략되고 건축허가만으로 공장이나 창고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무분별한 농지전용 등을 막기 위해 산업촉진지구 대상에서 문화재보호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 등 반드시 보전해야 할 지역은 제외키로 했다.
  • 상수원 보호가 우선이다(사설)

    정부와 신한국당은 13일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해제를 내용으로 하는 「팔당·대청호 상수원수질 개선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당초예정대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결코 옳은 선택이 아니다.동법안에 각종 수질오염행위를 제한할 수 있는 부칙이 있고,앞으로는 환경시설을 완벽하게 설치하면 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런 조항이나 의도가 그동안 어떻게 운영되어왔는가를 생각하면 이는 단지 법안통과를 위한 일시적 형용사에 불과한 것이다. 현재 한강수질이 그나마 낙동강보다 나은 것은 바로 자연보전권역이라는 완충지역이 있었기 때문이다.완충지역이 없어지면 한강 오염물질유입을 막기 위해 오·폐수처리시설을 매우 조밀하게 건설하고 공장·축산농가·위락단지마다 자체정화시설을 철저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는 사실상 엄청난 재원을 소요할 뿐 아니라 점검확인도 계속해서 해야 하는 부대경비까지 커지는 것이다.그렇다면 자연보전권역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는 주민에게 더 직접적 방법으로 보상을 하는 것이 경제비용으로도 합리적이다. 세계적으로 물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에 비추어 선진국은 지금 그간의 상수원보호책을 더 강화하고 있다.이미 상수원 물과 접촉하는 위락행위는 원천적으로 금지돼 있고 취수지점 300m이내는 출입마저 금지한다.그러나 우리는 현재 이 직접접촉지역에마저 여관·술집·음식점이 들어선 형편이다. 현재 자연보호권역제한이라는 것도 실은 3만㎡이상의 택지·관광지·공단조성 등 대규모개발사업과 공공청사·업무용건축물 등 인구집중유발시설의 금지를 뜻하는 것이다.그러니 이보다 작은 시설이나 상행위는 가능한 것이다.결국 주민불이익이라는 개념은 여타 어느 지역과도 똑같은 개발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를 충족시키면서 상수원수질을 보호할 길은 없는 것이다.오히려 현재수준이상으로 더 강화된 상수원보호책이 우선돼야 하고 불이익에 대한 보상책은 다른 방법으로 찾아야 할 것이다.
  • 용인 원삼면­가평 북부지역/자연보전권역 해제 방침

    ◎충북·강원 일부는 추가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와 경기도 가평군 북부지역이 팔당 상수원보호지역내 자연보전권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반면 한강수계에 인접한 충북과 강원도 일부지역이 상수원보호를 위한 자연보전권역으로 추가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서성 환경부차관은 12일 신한국당이 팔당·대청호주변 자연보전권역을 대거 축소하는 내용의 「팔당·대청호 수질개선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원입법으로 제정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현재의 자연보전권역을 보다 강화·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당정협의를 진행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팔당·대청호 「환경특구」 지정/당정 추진

    ◎안성 등 인근 11개 시·군은 규제완화 정부와 신한국당은 7일 수도권 상수원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팔당·대청 인근 반경 40㎞정도의 지역을 「상수원 보호지역」으로,팔당·대청호 지역을 「환경특구」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팔당·대청호 광역상수원 수질개선 추진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키로 확정했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팔당·대청호 인근지역은 기존 자연권 보존지역으로 남겨두고 이들 구역을 제외한 경기 안성 등 11개 시·군지역은 기존 자연권지역에서 성장권역으로 전환,규제를 완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법안에서 팔당·대청지역의 수질오염을 예방,개선하기 위한 비용을 원수공급자와 수혜자가 판매금액 3%수준에서 부담하고 이 지역 토지소유자가 수질관리를 위한 토지이용 제한으로 생업에 지장이 있을때 관할관청에 토지 매수를 청구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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