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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물관리 일원화’…“차려준 밥상도 못 먹나” 책임론 급부상

    [스포트라이트]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물관리 일원화’…“차려준 밥상도 못 먹나” 책임론 급부상

    여야 간 극한 대치로 4월 임시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빠져 물관리 일원화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책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물관리 일원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핵심 정책이다. 환경부는 이번 임시국회를 마지노선으로 삼았지만 각종 민생·개혁 법안에 개헌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굵직한 현안에 밀려 관심에서 멀어졌다.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안 되면 지방선거 국면으로 전환돼 사실상 추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미세먼지와 재활용 쓰레기 대란에 허둥지둥하며 미흡한 대처로 질타를 받고 있는 환경부 장관 경질의 ‘스모킹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환경부는 문재인 정부의 ‘총아’로 주목받았다. 그 중심에 물관리 일원화가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수량은 국토교통부가, 수질은 환경부가 맡고 있는 현행 물관리 체계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업무 지시를 내렸다. 물관리 일원화는 환경부의 숙원사업이다. 역대 정권에서도 필요성은 제기됐지만 번번이 무산되는 부침을 겪었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달랐다. 결과적으로 4대강 사업이 환경부에 오욕(汚辱)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 셈이 됐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당시 환경부에서는 “통합 물관리는 세계적 추세로 과잉투자와 업무 중복을 막을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정부조직개편 및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치 쟁점화로 의미가 퇴색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계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해 7월 2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 물관리 일원화가 제외됐지만 정치권은 협의체를 구성한 후 11월 입법 절차를 밟기로 했다. 문 대통령도 8월 29일 ‘핵심정책토의’에서 “4대강 사업의 후유증 등으로 수량·수질관리 일원화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환경부와 국토부는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전제로 빠른 시일 내 논의해 달라”고 힘을 실어 줬다. 국토부의 수자원 기능과 광역상수도, 하천관리 등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부처 간 조정도 마무리돼 환경부가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줬다. 한국정책학회 여론조사에서도 국민과 전문가들이 환경부로의 ‘물관리 일원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 65.0%, 전문가 77.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관리 일원화를 성사시킬 여건은 성숙됐지만 우려가 현실화됐다. 정부조직법(일부개정)이 국회에서 발목을 잡힌 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정부 부처 관계자는 “이 정도면 환경부가 차려준 밥상도 못 챙긴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지방선거 후 거론되는 개각에서 김은경 장관에 대한 문책론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관리 일원화는 대통령 공약으로 폐기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행정에서 정치영역으로 넘어간 상황이기에 여야 지도부 간 협상을 통한 극적 합의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4월을 넘기면 모든 일정이 늦춰질 수밖에 없다. 통합 물관리의 결론이 지연되면서 부처마다 업무 차질 및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환경부로 이관되는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은 인사가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환경부 공무원들은 기약 없는 처리에 대비하고, 국회와 관계 기관 등에 불려다니며 설명하느라 지쳐 있다. 대구물산업 클러스트는 연말 완공 예정이나 물관리 일원화와 연계된 물산업육성법이 국회에 계류되면서 운영 주체조차 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점 처리법안으로 들어가 있지만 국민이나 국회의원들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표류하고 있다”며 “여야 갈등 구도 속에서 임시국회가 이대로 마무리되면 추진력이 급속히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4월 이후는 ‘잿빛’이다. 대외 여건은 더욱 좋지 못하다. 물관리 일원화에 대한 인식이 명확한 여당의 원내대표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의 변화도 감지된다. 그동안 물관리 일원화에 대해 언급을 삼갔지만 도로(국도)의 지방 이양이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위기론이 팽배하다. 핵심 업무인 하천은 환경부로, 도로는 지자체로 이관될 경우 지방국토관리청은 ‘공중분해’가 불가피해 반대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관리 일원화가 지연되면서 김 장관 책임론이 비등하다. 미세먼지와 재활용 쓰레기 대응에서 전문성 부재를 드러낸 데다 리더십과 조직 장악력, 정치력마저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물관리 일원화의 ‘키’가 정치영역으로 옮겨 갔지만 정작 환경부 내에서는 “장관이 국회에서 발벗고 뛰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더욱이 여야 간 이견이 통합 물관리가 아닌 주체를 둘러싼 갈등이라는 점에서 무능과 무기력에 대한 질타와 함께 부처 간 ‘밥그릇 싸움’으로 여론이 악화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와중에 김 장관의 오판으로 TF조직마저 해체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보수정권 10년간 찬밥 신세였던 환경부의 위상 제고 및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안타깝다”면서 “누구의 탓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장관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물을 달라”… 가뭄 식수난

    [그때의 사회면] “물을 달라”… 가뭄 식수난

    1960년대 서울의 상수도 보급률은 50~60%였다. 10가구 중 네댓 가구는 우물물이나 공동수도에 의존했다는 말이다. 가뭄이 심할 때면 우물도 말라붙고 수돗물도 제한적으로 공급해 시민들은 고통을 겪었다. 특히 마실 물조차 구하기 어려운 고지대 주민들의 고통은 극심했다. 1965년 봄 서울에 6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쳤다. 기우제도 지냈지만 소용없어 동네 우물은 바닥을 드러냈고 공동수도도 물이 나오지 않았다. 독립문 근처에 살던 주민들은 물을 구하러 15리(약 6㎞)나 떨어진 봉원사나 세검정까지 다녔다(경향신문, 1965년 6월 2일자). 자기 땅인지는 모르지만 봉이 김선달처럼 약수를 돈을 받고 팔았다. 홍제동 논골약수터에서는 한 여인이 물 한지게를 2원씩에 팔아 한 달에 400~500원을 번다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쌀 한 가마 값이 3500원일 때이니 수입이 적지 않았다. 보광동 공동수도는 시간을 정해서 제한급수를 했는데 물을 확보하려고 24시간 주민들이 장사진을 쳤다. 시에서는 급수차를 운영했는데 몇 대에 불과해 급수차 운전기사는 주민들이 모아준 돈을 받는 비리에 엮일 만큼 갑의 위치에 있었다. 도심지도 예외는 아니어서 고급주택은 수세식 화장실에 물이 나오지 않아 악취가 진동했고 목욕탕은 휴업할 수밖에 없었으며 음식점도 물이 없어 문을 닫았다. 서울시는 군의 도움을 받아 공동우물을 새로 팠지만 물 부족을 해결하지 못했다. 1970년에도 가뭄이 극심했다. 물을 구하려는 경쟁은 범죄를 불렀다. 서울 성북구의 어느 동에서 물을 얻으러 간 아낙네와 물을 못 주겠다는 집주인 사이에 싸움이 붙어 살인사건으로 번졌다(경향신문, 1970년 6월 1일자). 서울 용두동에서는 수도관에 구멍을 뚫어 수돗물을 중간에서 빼낸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에서는 급수차 물을 받으려고 서 있다 새치기 시비가 붙어 폭행사건으로 이어진 일도 있었다(동아일보, 1970년 5월 23일자). 시위와 농성도 잦았다. 서울 봉천동 주민들은 상도동 배수펌프장으로 몰려가 물을 달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1966년 8월 서울 염리동 주민 200여명은 서울시청 2층으로 몰려들어가 “물을 달라”며 집단농성을 벌였다. 1967년 7월 서울 구로동 주민들이 선거 전에 그나마 나오던 물이 선거가 끝난 뒤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다며 서울시청 안에서 농성하는 바람에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서울 응암동 시영아파트 주민들도 넉 달째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며 시청에서 물을 달라며 농성했다. 수도 사정은 점차 나아졌지만 마실 물이 부족한 상황은 1990년대 초까지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사진은 1968년 5월 서울의 어느 동네에서 급수차의 물을 받으려고 물지게를 지고 줄지어 선 시민들.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환경부 장관 “아리수 생산하지 말라” 발언 논란

    환경부 장관 “아리수 생산하지 말라” 발언 논란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재활용 쓰레기 대란과 관련해 “물을 페트병에 담아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하고, 쓰레기 대란의 책임을 기초자치단체에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김 장관은 1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쓰레기 대란의 원인이 복합적이어서 문화도 함께 바꿔야 한다”면서 폐기물이 많이 나오는 생활습관을 바꿀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물을 왜 페트병에 넣어 먹어야 하죠?”라면서 “페트병에 들어 있는 물은 안 먹는 게 맞다. 그게 문화다”라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 수돗물 브랜드 아리수가 재활용이 쉽도록 페트병 디자인을 개선하기로 한 것에 대해 “디자인 개선 안 해도 별 문제 없다. 아리수를 아예 생산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예전에 시의원을 할 때 상수도사업본부에서 페트병 생산을 시작한다고 해서 할 필요 없다고 했다. 수도꼭지가 다 있는데 나중에 폐기물이 다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예전에는 직장에 다들 유리컵을 여러개 갖다 놓고 씻어서 사용했다”면서 “민간 업체도 아니고 공공기관이 (페트병 생산을) 왜 하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재활용 쓰레기 대란의 1차적 책임이 기초자치단체에 있다고도 말했다. 김 장관은 “책임을 떠넘기는 거 같아 말을 못했지만 이낙연 국무총리가 환경부를 크게 꾸짖은 것도 환경부가 지자체 관리를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인터뷰 내용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시민운동가인 줄 알았다”라며 “쓰레기 대란을 시급하게 수습해야 할 환경부 장관이 남탓을 하는 거 같아 불편했다”고 반응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민의 기업] 한국수자원공사, ‘산학협력·물관리 연계’ 일자리 6만여개 창출

    [국민의 기업] 한국수자원공사, ‘산학협력·물관리 연계’ 일자리 6만여개 창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17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올해 9000여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 동안 총 6만 2000여명의 공공 및 민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2022년까지 정원 대비 평균 채용 비율을 6.0% 수준으로 설정해 1500여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정부의 청년 고용 의무비율인 5%를 웃도는 규모다. 올해 첫 신입사원 공채(240명)를 비롯해 마이스터고 등과의 산학협력 협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물에너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신(新)사업 투자를 비롯해 물산업 벤처기업 동반성장,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6만여명의 민간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공은 지난해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전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이후 TF를 일자리 창출 전담 조직으로 상설화했다. 이학수 사장은 “앞으로도 물관리와 연계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쓰레기·주차난 해법, 빅데이터는 알지요

    쓰레기·주차난 해법, 빅데이터는 알지요

    부처·지자체·공공기관 사업 공모 생활행정 민원 해결 방안에 활용# 경기 오산시는 지난해 쓰레기 수거 효율을 높이고자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먼저 시가 갖고 있는 통계자료를 모았다. 종량제봉투 판매량, 청소차량 운행 현황, 쓰레기 수거량, 아파트 단지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 현황 등이다. 여기에 인구·가구·면적 등 기본 데이터도 함께 분석했다. 시는 이를 통해 쓰레기 수거차량 최적의 동선을 발굴하거나, 공공쓰레기통을 어디에 놓는 게 좋을지 찾아냈다. 쓰레기 배출 패턴에서 착안해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쓰인다. # 경기 고양시는 2016년 ‘스마트 클린하우스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토대로 시 일대에 감지센서가 달린 쓰레기통을 놓았다. 환경미화원이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쓰레기 적재량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수거차량이 어떻게 돌아다녀야 하는지 동선을 짠다. 수거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데이터가 쌓이면 추후 쓰레기 적재량을 예측하는 시스템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쓰레기 배출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생활행정 분야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빅데이터로 해결하는 ‘표준분석모델’ 10대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생기는 민원을 빅데이터로 해결한 지자체 중 모범 사례를 표준체계로 활용하는 것이 표준분석모델이다. 행안부가 표준분석모델을 선정해 제시하면 각 지자체는 비슷한 분석을 하지 않아도 되고 우수한 사례를 본받아 더욱 좋은 빅데이터 행정을 펼 수 있다. 2016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16종의 표준모델이 나왔고 각 지자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앞서 선정된 모델로는 상수도 누수지역 탐지, 지방세 체납정보 등이 있다. 올해는 쓰레기 수거 효율화 방안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주차난 완화 방안, 도시 지역 젠트리피케이션(임차인이나 원주민이 주거지에서 내몰리는 현상) 진단과 예측,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입지 선정, 1인 가구의 노후복지수요 예측 등에서 분석모델을 공모할 예정이다. 다음달 4일까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하고 주관기관을 선정한 뒤 사업을 시작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쓰레기·주차난 해법, 빅데이터는 알지요

    # 경기 오산시는 지난해 쓰레기 수거 효율을 높이고자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먼저 시가 갖고 있는 통계자료를 모았다. 종량제봉투 판매량, 청소차량 운행 현황, 쓰레기 수거량, 아파트 단지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 현황 등이다. 여기에 인구·가구·면적 등 기본 데이터도 함께 분석했다. 시는 이를 통해 쓰레기 수거차량 최적의 동선을 발굴하거나, 공공쓰레기통을 어디에 놓는 게 좋을지 찾아냈다. 쓰레기 배출 패턴에서 착안해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쓰인다.# 경기 고양시는 2016년 ‘스마트 클린하우스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토대로 시 일대에 감지센서가 달린 쓰레기통을 놓았다. 환경미화원이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쓰레기 적재량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수거차량이 어떻게 돌아다녀야 하는지 동선을 짠다. 수거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데이터가 쌓이면 추후 쓰레기 적재량을 예측하는 시스템도 마련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16일 쓰레기 배출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생활행정 분야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빅데이터로 해결하는 ‘표준분석모델’ 10대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생기는 민원을 빅데이터로 해결한 지자체 중 모범 사례를 표준체계로 활용하는 것이 표준분석모델이다. 행안부가 표준분석모델을 선정해 제시하면 각 지자체는 비슷한 분석을 하지 않아도 되고 우수한 사례를 본받아 더욱 좋은 빅데이터 행정을 펼 수 있다. 2016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16종의 표준모델이 나왔고 각 지자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앞서 선정된 모델로는 상수도 누수지역 탐지, 지방세 체납정보 등이 있다.올해는 쓰레기 수거 효율화 방안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주차난 완화 방안, 도시 지역 젠트리피케이션(임차인이나 원주민이 주거지에서 내몰리는 현상) 진단과 예측,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입지 선정, 1인 가구의 노후복지수요 예측 등에서 분석모델을 공모할 예정이다. 다음달 4일까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하고 주관기관을 선정한 뒤 사업을 시작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쎄니팡, 우수한 기술력 선보이며 ‘2018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환경공학신기술’ 수상

    2018년도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환경공학신기술상 대상 시상식이 오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수도배관세척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주)쎄니팡은, 김병준 ceo가 2018년도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환경공학신기술상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쎄니팡의 수상 기술은 기존의 압축공기 방식의 세척 기술에서 고압질소를 이용한 기술로 발전시켰다는 특징이 있다. 또 기존 압축공기 방식의 세척 효과 면적비율 100% 기준으로 103% 확장, 고압질소 기체를 이용한 세척 방법의 세척 효과 면적비율 100% 기준으로 236% 확장, 배관 내부의 침착되어 쌓인 이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를 실험으로 증명했다. 이 제품은 고압질소 기체를 배관 내부에 투입해도 배관 내부 압력은 상승하지 않고 기체의 진행 속도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때문에 배관 터짐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고압 투입에도 배관이 안전하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기존의 도로굴착, 배관절단, 생활의 불편함, 시공시간단축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 한 친환경 기술이며, 기존의 압축공기 방식의 세척에서 고압질소 기체 사용하는 세척으로 대 전환 한 기술의 대혁명 이라 표현하기도 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 관계자는 “고압질소를 이용한 수도배관세척 시스템 기술이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환경공학신기술상 대상을 받게 됐다”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됨으로서 상수도관망 관리의 주축이 되는 관리 기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질소 기체는 공기보다 가볍고 기체 분자 크기도 작아 기체 진행 속도가 빠르게 진행 한다. 기체 진행 속도 마찰력으로 이물질은 제거 된다. 업체 관계자들의 발언에 따르면 본 기술로 세계인은 관리되는 상수도관으로 보다 나은 양질의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세계인의 생활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킨 기술이라 할 수 있는 기술이라 평가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은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선생의 열정과 혼을 기리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박원순은 쓰레기 대란의 공범”

    하태경 “박원순은 쓰레기 대란의 공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쓰레기 대란사태의 “공범”이라고 비난했다.하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닐,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을 조사하니 박 시장이 공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서울시가 생산하는 식수용 수돗물) ‘아리수’만 용량이 다른 시 제품보다 50% 무거워 그만큼 생산에 에너지가 더 들고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가 더 나온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아리수만 라벨을 본드로 붙여놔 재활용이 어렵다”면서 “그 본드가 다른 병에 묻으면 함께 재활용이 안 되고 이를 녹이려면 양잿물이 필요해 폐수로 인한 식수 오염의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재활용 쓰레기 센터를 방문한다. 최근 불거진 쓰레기 대란과 관련 문재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엇박자 행정을 질타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거노인 맞춤형 복지… 행복한 삶의 파트너 될게요”

    “독거노인 맞춤형 복지… 행복한 삶의 파트너 될게요”

    “독거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산 ‘독거노인 복지지원재단’ 성덕주(62) 초대이사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독거노인 문제는 사회적 관심에서 일부 멀어져 상당 부분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재단은 최근 부산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고 고독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28일 출범한 기구로, 성 이사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 재단은 2016년 7월 설립된 ㈔대한민국100세파워엑스포조직위원회가 그 모태다. 성 이사장은 “앞으로 시민·사회단체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관계 전문가,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독거노인 지원 사업에 반영토록 하고 재단이 논의의 장,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자문단을 결성해 맞춤형 독거노인 지원 시책도 적극 발굴해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성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독거노인과 고독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 4명 중 1명이 홀로 사는 노인인 데다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들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독거노인 취사기구 지원 및 소독 사업, 무료 빨래방 사업, 이·미용사업, 폐휴지 수거 독거노인 리어카 제작 보급 사업 등을 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홀로 사는 노인들의 생업 보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부산은 2015년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맨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고령 인구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1.9% 포인트 높은 15.7%에 달해 이미 고령자 인구가 54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부산시는 2021년에는 고령자 수가 20.4%에 달해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성 이사장은 “독거노인복지지원재단은 부산시의 각종 복지기관은 물론 부산시와 함께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성 이사장은 부산시 체육진흥과장, 총무과장,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장, 부산도시공사 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공직에서 일했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4년간 관광 부흥·산업단지 기업 유치…개발 지체로 침체된 경제 살리기 온 힘”

    “4년간 관광 부흥·산업단지 기업 유치…개발 지체로 침체된 경제 살리기 온 힘”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산과 달리 서천 쪽 개발이 오래 지체되면서 주민들이 경제를 살리라고 아우성이었다”며 “서천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관광산업과 산업단지 기업유치다. 지난 4년간 여기에 온 행정력을 쏟았다”고 말했다.관광자원 가치를 높이기 위해 먼저 유부도 생태복원 사업을 벌였다. 세계적 희귀 철새의 낙원인 이 섬은 내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노리는 서남해안 갯벌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갯벌을 복원하고 철새 휴식지와 방문자 숙소 등을 건립했다. 장항읍 송림해수욕장변에는 소나무 숲 위의 데크길을 걸으면서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관광 명소로 만들었다. 이런 관광시설과 신성리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등 기존 자연 관광지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티투어를 운영했다. 2016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투어 관광객이 1만명을 넘었다. 1만명이 넘기는 전국 군 단위에서는 처음이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젊은이를 더 끌어들이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도 이끌어냈다. 노 군수는 “3개 학과 225명이 정원으로 2021년 개교가 목표다”면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수산자원관 등과 연계해 해양수산 전진기지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에서 315억원이 확정될 때까지 중앙부처를 수없이 쫓아다녀야 했다”고 했다. 노 군수는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친환경 쌀도 명품화했다. 서천은 충남에서 노인 비율이 32%로 가장 높다. ‘서천 시니어클럽’을 만들어 노인 일자리 1830개를 만들었고, 친환경 ‘서래야 쌀’은 브랜드화해 3년 연속 전국 쌀 수출 1위를 차지할 만큼 가치를 높였다. 해마다 가뭄이 들어 고생하는 주민을 위해 국비를 따 와 물이 새는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했고, 야간 자율학습을 끝낸 고등학생을 집까지 무료로 데려다주는 ‘안심택시’를 운행하는 등 많은 일을 했지만 사사건건 갈등을 겪던 전북 군산시와 화합한 게 군정의 백미로 꼽힌다. 금강하구 해수유통 등을 놓고 갈등이 극심하던 두 자치단체가 공동 행사를 여는 등 화합한 데는 노 군수의 역할이 컸다. 그는 “관광객이 군산보다 2~3배 많은 데도 숙박시설 등이 부족해 돈을 덜 쓰고 가는 걸 개선하고, 젊은이들이 먹고살 수 있는 기반을 닦아 젊고 활기찬 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분당서 600㎜ 난방배관 파손…2492가구 난방 끊겨

    20일 오후 5시 31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방아다리 사거리 부근에서 난방공급배관이 파손돼 관계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이로 인해 현장의 맨홀과 갈라진 도로 일부에서 수증기와 물이 분출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난방공사 등 관계기관은 40여분 만인 오후 6시10분쯤 배관을 잠그고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0여 명을 동원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상수도 온수배관이 터져 새하얀 증기와 물이 도로 위로 분출됐다”며 “난방공사에 따르면 600㎜ 규모 배관이 터져 인근 2492가구의 난방이 중지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쎄니팡’,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 갖춰

    쎄니팡은 지난 3월9일 밤9시 NICE평가정보(주) 기술신용평가(투자용) TI-3(우수)등급을 발급 받음으로써 기술특례상장 조건을 갖췄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TI-3등급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심사 통과 등급으로 코스닥 상장 조건을 갖춘 기업이 되었음을 뜻한다. 쎄니팡은 오는 4월말 증권 주관사를 선정하여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상장 공모(유증) 금액의 대부분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쎄니팡은 K-OTC시장 등록 기업으로서 전국 지자체 관할 모든 상수도관을 고압질소를 이용한 세척 방법으로 선시공 10년 ~ 15년 분할 조건의 지자체 상품을 출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잠재시장 개척으로 향후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쎄니팡의 기술특례상장 조건 발표는 기술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진형 서울시의원 “성희롱, 권력-직위로 무마 시도 뿌리 뽑아야”

    박진형 서울시의원 “성희롱, 권력-직위로 무마 시도 뿌리 뽑아야”

    2014년 ‘성희롱에 시달린 공무원의 자살사건’이 있었다. 서울시상수도연구원 최말단 연구원인 A씨는 상사 3명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 A씨는 용기를 내 상급자에게 보고하였으나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였고 보복 성격을 띤 직장 괴롭힘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우울증을 겪던 A씨는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직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성희롱 행위 시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강화된 징계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해자들에 대한 징계는 각각 정직 1개월, 정직 3개월, 감봉 3개월에 그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도 여직원을 성희롱한 간부가 다시 해당 여직원에 대해 성희롱 교육을 하는 고위직으로 복귀하는 사례도 있었다.박진형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3)에 따르면 서울시가 운용하는 성희롱 고충상담 및 신고처리 시스템에는 2012년도부터 2016년도까지 불과 16건의 성희롱 사례가 신고 되었다. 2012년도 이후 성희롱, 성추행 등을 사유로 징계처리 된 공무원은 19명이 그치고 있다. 직원들의 자유게시판에 수많은 me too 사례가 게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 및 징계 사례수가 20건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권력과 직위의 횡포로 사실관계가 축소되거나 은폐된 결과라는 입장이다. 박진형 위원장은 “ ‘정직 1개월’, ‘같은 부서 고위직으로의 복귀’ 등 과연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양성이 평등한 직무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서울시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내부망(행정포털) 게시판에는 Me too를 선언하고, 지지하는 목소리가 연일 뜨겁다. 지난 2월 7일 ‘우리도 미투할까요’라는 게시물이 처음 올라온 이후 2월 28일 현재 314개의 댓글이 달렸다. 조회수도 4,800회 이상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당에서 내 허벅지에 손을 올린 채 아내분과의 성생활에 관한 얘기까지 꺼냈다’, ‘얼마 전 5급이 7급 신규직원에게 노래방 데려가서 허벅지 만지고 브라끈 튕기고.. 신고했죠... 가해자는 아직 서울시 잘다녀요’ 등 수많은 Me too 사례가 게시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가해자는 기억안나고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면 그만이고, 피해자는 죽음에 이를 정도로 고통받아요. 이게 대한민국 최고 행정을 자랑하는 서울시의 현실입니다’라는 직원들의 소리에 귀기울여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는 이미 지난해 4월 서울시 직장내 성희롱 방지조치 계획을 수립하여 성희롱 사건에 대한 부서장 책임제, 5급 이상 관리자 특별교육, 가해자 의무교육, 피해자 지원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으나 1,500만원의 관련 예산중 63% 이상이 성희롱 예방교실운영, 책자 및 홍보물 제작 등에 편성되어 교육에 치중된 탁상행정의 결과물임을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없는 시민인권보호관이 가해자 조사, 의무교육 등을 시행하도록 되어있어 제도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상수도연구원의 경우, 직장내 성희롱·성폭력으로 직원이 자살하였으나 가해자에 대해 정직 1개월이라는 관대한 처벌 사례가 있었고, 서울교통공사는 여직원을 성적비하한 간부가 다시 성희롱 교육을 맡는 고위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있어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양성이 평등한 직무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희롱을 단호히 처벌하기 보다는 권력과 직위로 무마하려는 공직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수도 누수율 제주 41% 서울 2.3%

    상수도 누수율 제주 41% 서울 2.3%

    상수도관 노후 등으로 발생하는 누수가 연간 6억 8000만t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당댐 저수 용량의 2.8배에 달하는 수돗물이 버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액이 5900여억원이다.환경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16년도 상수도 통계 조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누수 때문에 버려지는 수돗물은 6억 8250만t으로 연간 수돗물 총 생산량의 10.6%다. 이를 2016년도 수돗물 생산 원가로 환산하면 손실액은 연간 5922억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시·도 중 누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41.1%다. 전남(25%), 경북(24.7%)이 뒤를 이었다. 누수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2.3%였으며 인천(3.3%), 부산(3.7%) 순이었다. 조희송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지역별 누수율 편차가 큰 이유에 대해 “지자체가 여기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예산을 투입해 누수 탐사·노후 수도관 교체 등을 꾸준히 해 온 지자체는 누수율이 낮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의 누수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길에서 머리감는 여성이 보여주는 남아공의 현실

    길에서 머리감는 여성이 보여주는 남아공의 현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한 여성이 길거리 한복판에서 머리를 감고 가벼운 샤워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여성의 기이한 행동의 배경에는 남아공 주민들의 삶을 수년째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 지독한 가뭄이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케이프주의 주도인 케이프타운에 사는 자코는 최근 자신의 엄마가 집 앞에 난 길에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주인공인 트루디에 루츠는 얼마 전 ‘반가운 폭우’가 내리자 곧장 샴푸를 들고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녀는 만면에 웃음을 띤 채 즐겁게 머리를 감기 시작했고, 아들인 자코가 이 모습을 촬영했다. 천둥번개가 번쩍이는 굳은 날씨를 기념이라도 하듯 트루디에는 춤까지 추며 기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비가 오는 것을 보고 황홀함을 느꼈다. 지난 몇주간 우리 가족들은 집 근처 피트니스클럽에서 고작 1분 만에 샤워를 끝마쳐야 했다. 화장실 변기에 쓰기 위해 샤워를 하며 쓴 물을 다시 모으기까지 해야 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비가 내린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고 당시 기분을 밝혔다. 이어 “만약 다음에 또 다시 비가 내린다면, 그때는 내가 아닌 반려견을 씻길 생각”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빗속에서 춤을 추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트루디에가 빗물에 샤워를 하며 즐거운 표정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은 3년 째 계속되는 이 지역의 극심한 가뭄 때문이다. 케이프타운든 ‘데이 제로’(Day Zero), 즉 상수도 공급의 완전 중단이라는 위기를 코앞에 두고 있다. 케이프다운의 물은 주변 6개 댐에서 공급하고 있지만, 지난 3년간 강우량이 급격히 감소해 현재 수용량의 2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댐의 물이 전체 수용량의 13.5%까지 내려가면 ‘데이 제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케이프타운을 포함한 남아공 다수 도시의 극심한 가뭄이 기후변화와 연관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케이프타운 시정부는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의 기준을 지난달 87ℓ에서 50ℓ로 줄이는 등 극단적인 조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는 6월 4일로 예정된 ‘데이 제로’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민이 살기 좋은 행복區] 생활정보 실시간 알림區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는 감기 지수, 상수도 수질 등 동네 생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생 영등포’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생생 영등포’는 기상청,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수집하는 지역의 실시간 생활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제공 정보는 ▲생활 ▲안전 ▲교통 ▲통계 등 총 37종이다. 생활 정보로 대기 환경, 자외선 지수, 식중독 지수 등을, 안전 정보로 상수도 수질, 하천 수위 등을 볼 수 있다. 실시간 교통상황과 주유소 현황은 물론 예산 추이, 동별 인구 밀도, 외국인 인구·국적 분포, 도서관, 폐쇄회로(CC)TV 현황 등도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영등포구, 실시간 정보 ‘끝판왕’…전국 최초 생생 영등포 오픈

    영등포구, 실시간 정보 ‘끝판왕’…전국 최초 생생 영등포 오픈

    우리 동네 생활 정보들을 이제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서울 영등포구가 15일 생활 속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생생 영등포’ 홈페이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생생 영등포는 기상청,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는 각종 공공데이터 가운데 영등포구 맞춤정보만 따로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국 최초로 실시간 연계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구축했다. 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구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했다면 생생 영등포는 다양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일일이 찾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주민 편의성을 증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생생 영등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크게 생활, 안전, 교통, 통계 등 총 37종으로 타 지자체에서 온도, 강수량 등 기본 날씨 정보 일부만 제공하던 것에서 범위를 확장했다. 한 단계 진일보한 것이다. 특히 주민의 건강과 생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기환경, 자외선지수, 감기지수, 식중독지수 등의 생활 정보와 상수도 수질, 하천 수위, 강우량 정보 등의 안전 정보를 강화했다. 또 실시간 교통상황과 주유소 현황은 물론 영등포구 이해를 돕기 위한 예산추이, 동별 인구 밀도, 외국인 인구·국적 분포, 도서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현황 등의 지역 정보를 그래프와 숫자 통계로 알아보기 쉽게 제공한다. 구청 관계자는 “생활 정보는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며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기기나 인터넷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태풍, 대설경보, 미세먼지, 한파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재난 행동 요령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생 영등포는 구 홈페이지(www.ydp.go.kr) 메인 오른쪽 상단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차별화된 행정 서비스를 통해 구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생생 영등포를 통해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만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한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우리 집 수돗물 마셔도 안전할까” 부천시, 무료 수질검사

    “우리 집 수돗물 마셔도 안전할까” 부천시, 무료 수질검사

    경기 부천시가 가정 등을 대상으로 무료 수돗물 품질검사를 해주는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이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 수질검사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PH검사와 잔류염소를 측정하고 채수검사까지 병행한다. 탁도와 일반세균·대장균·납·아연·망간 등 모두11개 항목에 걸쳐 검사한 후 결과를 신청당사자에게 통보해 준다. 수질검사 후 14일가량 소요된다. 수질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개선 방안을 알려 준다. 시는 올해 가정이나 상가·카페 등 1320개소에 대해 무료 수질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466개소를 수질검사했으나 수질부적합 판정된 곳은 없었다.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 품질을 확인하고 싶은 시민은 부천시 상수도홈페이지(http://water.bucheon.go.kr/)나 전화(032-625-3355)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꼭지 수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정수과(032-625-3355)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주시 ‘채무 제로도시’ 선포

    경기 광주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방채 전액 상환을 기념하는 ‘채무 제로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이문섭 광주시의회 의장,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의 지방채는 그동안 현안사업인 SOC사업추진과 도로개설, 청사 및 종합운동장 조성,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공사 등 대규모 사업추진을 위해 연차적으로 차입해 적기에 예산을 투입, 시민의 ?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해 왔다. 그러나 시 재정력에 비해 다소 많은 채무보유로 인한 재정부담 등으로 재정안정화 및 효율적 예산운영을 위해 시는 ‘2016년 지방재전 건전화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계획을 기반으로 시는 채무경감을 위해 강도 높은 지방채 감축 방안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지출관리 강화를 통한 세출예산 절감, 신규 세원발굴 및 체납액 징수 강화,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방채 951억원을 3년에 걸쳐 상환해 지난해 행정안전부 재정분석결과 2013년도 위기상황 등급보다 3단계 상승한 ‘나급’으로 평가받는 등 재정건전성 안정화를 이루는 기염을 토했다. 조 시장은 선포식에서 “이번 채무 제로화는 시의회의 협조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채무 제로도시로 거듭남에 따라 예산 1조원 시대에 걸맞는 빚 없는 시의 재정 안정화로 그 수혜와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잠깨운 강진… 12층 빌딩에 50명 갇혀

    잠깨운 강진… 12층 빌딩에 50명 갇혀

    호텔·빌딩 4채 기울고 붕괴 가스관 손상·고속도로 폐쇄 248차례 이상 여진 이어져 6일(현지시간) 밤 11시 50분 지진이 난 대만 동부 화롄(花蓮)은 타이루거 협곡 등 절경으로 유명한 대만 동부 지역의 관광지이다. 대만 당국이 발표한 부상자 가운데 31명이 외국인이었다. 한국 국적자 14명, 일본 국적자 9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7일 집계됐다. 대만 중앙통신은 이날 인명피해가 사망 6명, 부상 254명, 실종 88명이라고 보도했다. 지진으로 화롄 시내 11층짜리 마셜호텔과 12층짜리 윈먼추이디(雲門翠堤)빌딩, 궈성(國盛)6가 2호, 궈성6가 41호 등 4채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기울어진 상태다. 붕괴된 건물의 상당수가 매몰된 상태여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비스듬히 기울어진 상태의 윈먼추이디 빌딩 저층부에 상당수가 갇혀 있고 대부분의 실종자가 이 건물에 몰려 있는 것으로 파악돼 구조 당국은 이곳에 수색구조 작업을 집중하고 있다. 이 건물에서만 50여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이 건물에는 모두 84가구 213명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4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의 윈먼추이디 빌딩은 시간당 5㎝의 속도로 계속 경사가 가팔라져 한때 수색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현장에는 강한 비바람까지 더해져 수색구조 작업이 더욱 어려웠다. 대만 당국은 궈성6가 건물의 잔해 속에도 24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진 충격으로 3층이 1층으로 내려앉은 상태인 마셜호텔에도 구출자 외에 2명이 매몰돼 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마셜호텔에 있던 60세 여성과 민간 가옥에서 병원으로 후송된 66세 남성이다.지진으로 화롄 지역은 도로 곳곳이 갈라진 가운데 가스관도 손상돼 가스가 새고 있으며, 고속도로는 낙석 위험 탓에 폐쇄됐다. 치싱탄(七星潭)대교 등 다리 2곳도 금이 가 폐쇄됐고 해안도로의 화롄대교 역시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200가구의 전기가 끊기고 3만 5000여 가구의 상수도 공급도 중단됐다. 이날 오후 3시까지 248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대만은 환태평양의 ‘불의 고리’에 자리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1999년 전국을 강타한 규모 7.6의 지진으로 2000여명이 사망했으며 2016년에도 남부 지역을 뒤흔든 규모 6.4의 지진에 115명이 숨졌다. 중국 정부도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장즈쥔(張志軍) 대만판공실 주임은 푸쿤치 화롄 현장과의 전화통화에서 구조대 파견을 포함한 구조작업에 협조하길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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