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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붉은 수돗물’ 일방 종결··· “동의 못해”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의 정상화를 선언하고 피해 보상에 착수했으나 주민들은 정상화가 안됐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인천 서구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는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수 사태 이후 민·관의 노력으로 안정화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수질 정상화라는 표현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금도 서구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적수와 흑수가 나오고 있고 짧은 시간 안에 변색되는 필터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구 연희·검암·경서·검단 지역의 불량 배관을 전부 교체하기 전까지 정상화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가 밝힌 영수증 증빙을 통한 실비 보상과 상수도 요금 감면을 기준으로 한 피해 보상에도 동의할 수 없다”며 인천시의 일방적 보상안의 철회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피해주민 1인당 30만원 가량의 보편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보상안 재논의가 인천시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집단 손해배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천시는 피해를 본 67만 5000명에게 30만원씩 보상하게 될 경우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난색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인천시가 공청회 후 일방적으로 정상화 선언을 하고 피해 보상안을 발표해 안타깝다”며 “대책위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상수도 혁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주민 감시 체계를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남춘 시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질 민원이 사고 이전으로 줄었다”며 대다수 피해 주민들의 부정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수돗물 정상화를 선언했으며, 12일 부터는 피해 보상신청을 받는다. 적수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검사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수계전환 중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 ‘붉은 수돗물’ 피해보상 개시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오는 12∼30일 인터넷·우편·주민센터 등을 통해 붉은 수돗물 피해 보상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피해지역인 인천 서구·영종·강화 주민들은 지난 5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지출한 생수 구매비, 정수기 필터 교체비, 치료비, 수질검사비 등 4개 항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영수증이나 신용카드 전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심사를 거쳐 지급 금액을 결정한다. 상식에 맞지 않는 과다한 보상 신청은 수용하지 않을 수 있다. 신청은 인천시청 홈페이지와 우편으로 할 수 있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300가구 이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가능하다. 보상 대상인 4개 항목을 제외한 상·하수도 요금 6∼7월분은 전액 일괄 면제할 예정이다. 저수조 청소비도 인천시에서 일괄 지급할 예정이어서 별도의 신청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영업 손실을 본 식당이나 카페 업주 등 소상공인 보상과 관련해서는 직간접적인 비용에 대해 보상 처리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피해 업소로부터 최근 3년간 매출 증빙자료 등을 제출받은 뒤 적정한 보상액을 산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수계 전환 중 기존 관로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했으며, 26만 1000세대 63만 50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붉은 수돗물’ 두 달 만에 수질 정상화 선언한 인천시

    피해 가구 수도요금 감면·실비보상 방침 강화·서구 등 주민들 정상화 동의 안 해 인천시가 서구에서 촉발된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 이후 약 2개월 만에 수질 정상화를 선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상수도 혁신을 약속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거듭 사과한 뒤 “7월 말 기준으로 공촌수계 수질은 사고 이전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현재 수질 관련 민원은 이번 사태 이전 수준으로 접수되는 상황인데 시는 민원 가정에 대해 기동대응반이 방문해 개별 조치해드리고 수돗물 수질 개선과 보상 협의, 상수도 혁신에 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상은 피해를 입은 26만 1000여 가구에 2개월치 상수도요금 전액을 감면하고, 추가로 1개월치를 더 감면하거나 생수 구입·정수기 필터 교환 등에 쓰인 영수증을 제출하면 상식선에서 실비를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위자료 성격의 심리적 보상은 없다. 박 시장은 이달 말까지 공촌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배수지 등 2차 수질 안정 장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화읍 주변 18㎞의 노후 관로 교체, 영종도 해저 이중관로 설치 계획도 밝혔다. 각급학교에 직수배관과 고도정수 장비 설치도 추진한다. 앞서 인천시는 피해를 입은 강화, 서구, 영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각 설명회를 열었으나 영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주민들로부터는 ‘수질 정상화 발표’에 대한 동의를 얻지 못했다. 다만 보상과 상수도 혁신을 계속 늦출 수 없다며 이같이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박남춘 인천시장 ‘붉은 수돗물 사태’ 정상화 선언 ·· 요금 감면 보상

    박남춘 인천시장 ‘붉은 수돗물 사태’ 정상화 선언 ·· 요금 감면 보상

    인천시가 5일 ‘수돗물 공급 정상화’를 선언하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주민 보상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부터 중구 영종, 서구, 강화지역 26만여 가구에 ‘붉은 수돗물’이 공급된 지 2개월여 만이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낭독한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먼저 재차 고개를 숙인 뒤 “정부·수자원공사·전문가 등이 문제가 된 공촌수계 수돗물 피해 복구에 전념한 결과 정부 안심지원단은 물론 주민대책위에서 시행한 주요 지점 수질 검사 결과가 모두 기준치 이내 정상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수질 관련 민원은 “1일 10여건 씩 사태 발생 이전 수준 접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수질회복 결정이 늦어져 보상과 상수도 혁신과제에 집중할 시간을 계속해서 늦출 수는 없다”며 “이후로는 보상 절차와 근본적 수질개선을 위한 단기·중장기 상수도 혁신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상은 피해를 입은 26만 1000여 가구에 2개월 치 상수도요금 전액을 감면하고, 추가로 1개월치를 더 감면하거나 생수구입·정수기 필터 교환 등 영수증을 제출하면 상식선에서 실비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자료 성격의 심리적 보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총 보상금은 3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단기 방안으로 이달 말까지 공촌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배수지 등 2차 수질 안정 장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화읍 주변 18.4km의 노후 관로 교체, 영종도 해저 이중관로와 2차 처리시설 설치 계획도 밝혔다. 각급학교에 직수배관과 고도정수 장비 설치 계획도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달 23일 강화, 30일 서구, 이달 4일에는 영종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영종을 제외한 지역 주민들로 부터는 ‘수질 정상화’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인천시는 기동대응반이 가정마다 직접 방문해서 개별복구해 드리겠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요청했다. 인천 붉은 수돗물 공급 사태는 지난 5월30일 원수를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점검으로 공촌정수장 가동이 중지되자, 인근 수산·남동정수장 수돗물을 대체공급하는 과정에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발생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지하 40m 노동자 삼킨 물벼락… 경보도 안전 장비도 없었다

    지하 40m 노동자 삼킨 물벼락… 경보도 안전 장비도 없었다

    협력업체 직원 2명 폭우 속 수로 작업 수문 열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 통신 장비도 없어 위급 상황 못 알려 뒤늦게 대피시키러 내려간 직원도 참변 유족 “비오는 날 오히려 일 많아” 울분 당국, 배수펌프로 수위 낮추며 밤샘 수색31일 아침 쏟아진 폭우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확충 공사장의 지하 40m 깊이 수로에서 공사 관계자 3명이 고립돼 일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점검 작업이 강행된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전형적인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양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24분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수로에서 직원 3명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협력업체 직원 구모(65)씨는 구조 작업 개시 1시간 30분 만에 수로로 내려가는 통로인 유지관리수직구 근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직원 안모(30)씨와 미얀마 국적의 20대 협력업체 직원은 오후 10시 기준 여전히 실종 상태로, 이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전 헬멧만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고무보트 2대와 잠수부 4명 등 구조대원 84명을 환기수직구 등 3곳을 통해 수로로 내려보내 배수펌프 등을 통해 수위를 낮추며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다. 직원들이 있던 수로는 직경 10m 규모의 터널 형태로 사고 발생 당시 수심 3.5m의 물이 들어차 있었다. 물속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 수색에는 초음파 탐지장비(소나)도 동원됐다. 빗물저류배수시설은 도심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시설이다. 지상 저류조의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하면 자동으로 지상 수문이 열려 지하로 빗물을 내려보낸다. 2013년 5월 공사가 시작돼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신월 시설은 3.6㎞의 지하 수로를 통해 안양천으로 빗물을 흘려보낸다. 협력업체 직원 2명은 오전 7시 10분쯤 터널 내 전기 자재 수거 방법 등을 점검하기 위해 수로에 들어갔다가 폭우에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로 수문이 열리는 바람에 고립된 것으로 소방당국 등은 파악하고 있다. 통상 수문 개방은 하수관로 용량의 70%가 찼을 때 이뤄진다. 그러나 시험가동 단계인 신월 시설의 수문 개방 기준은 50~60% 수준으로 평소보다 낮게 설정돼 있었다. 특히 공사 현장에는 지하 터널과 지상을 연결해 주는 통신장비인 ‘중계기’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터널에 내려간 작업자와는 무전기 교신도 불가능해 오전 7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양천구로부터 수문 개방이 통보되자 안씨는 작업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직접 터널로 진입했다가 변을 당했다.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양천구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20분가량 시간당 40㎜에 해당하는 강한 비가 쏟아졌다. 사고가 난 터널에는 튜브 등 안전 장비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 작업을 강행한 것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는 매일 확인하고 있다”면서 “상류 쪽과는 강우량이 달라 내려가서 잠깐 보고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터널에 내려간 김에 이상이 없나 확인하려다 폭우가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면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해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이대 목동병원에 빈소가 마련된 구씨는 최근 건강에 이상이 생겨 잠시 작업을 쉬다가 현장으로 복귀한 지 두 달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구씨의 아내 A씨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 회사에서는 남편이 공사 마무리를 지어 줬으면 해서 (쉬고 있던 남편을) 부른 것 같다”며 “나이도 있고 해서 (현장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삼켰다. 또 “오늘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일을 안 시켰으면 좋겠는데 이런 날 오히려 일이 늘어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는 2013년 7월 발생한 노량진 수몰 사고의 재판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당시 노량진 배수지 지하 상수도관 부설 작업 현장 지하 터널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7명이 계속되는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하며 터널로 쏟아져 들어온 강물에 휩쓸려 숨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폭우 속 안전장비 없이 강행”…목동 수몰사고는 인재

    “폭우 속 안전장비 없이 강행”…목동 수몰사고는 인재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배수 시설 공사장에서 발생한 수몰사고 피해자들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안전 장비도 없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빗물 저류시설에 작업자 3명이 고립됐다. 이들은 오전 7시 40분쯤 점검 차 지하 40m 깊이의 수로에 들어갔다가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중 협력업체 직원인 구모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시공사 직원 안모씨와 미얀마 국적 협력업체 직원 등 2명은 현재 실종 상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폭우로 수문이 열리면서 일상(적으로 하는) 점검을 위해 터널에 내려간 작업자들이 매몰·고립된 사고”라며 “지상 하수관로 용량의 70%가 차면 자동으로 (수문이) 열려서 터널로 배수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위험한 작업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사고 현장에는 튜브 등 안전 장비조차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사고 현장을 방문한 박원순 시장은 “시장으로서 사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사과와 위로 말씀드린다”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이른 시간 안에 구조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에도 노량진 배수지 지하 상수도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이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인천시, ‘붉은 수돗물’ 26만 가구 수도요금 3개월치 면제

    정상화 시점 이전 2개월+이후 1개월생수 구입비·의료비 영수증 실비 보상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본 26만여 가구에 상하수도요금 최대 3개월치를 면제하는 내용을 포함한 보상안을 마련해 30일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날 서구 검단복지회관에서 ‘공촌수계 수돗물 혁신 시민설명회’를 열고 인천 공촌정수장 수돗물 공급 지역(공촌수계) 가정집 등의 상하수도 요금을 최대 3개월치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보상안은 붉은 수돗물 사태 정상화 시점 이전 2개월과 정상화 이후 1개월간 상하수도 요금을 면제하는 내용이다. 시는 가정 형편 등으로 생수 구매 등을 하지 못한 주민을 위해 이 같은 보편적 보상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또 기존에 예고한 대로 이번 사태 기간 중 생수 구매나 필터를 교체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영수증 등을 확인한 뒤 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돗물로 인한 피부 질환과 위장염 등으로 치료를 받은 주민에게는 의사 소견서 등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사회 통념을 벗어난 과다한 신청 금액은 (가칭)피해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상금액을 재산정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상수도사업본부 예비비 1200억원 중 일부를 보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붉은 수돗물 공급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인천 지역 정수장에 활성탄과 오존을 이용해 맛·냄새 물질과 유해 물질 등을 제거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배수지를 추가 운영해 그동안 정수장에서 직접 수돗물이 공급되던 지역에 간접급수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관로 내부 이물질 탈락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촌수계에 포함되는 서구와 강화 지역 91km 길이 불량관과 104km 길이 노후관 교체도 추진한다. 또 올해 중 인천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과 취수장 4곳의 가동이 중단될 때 이번처럼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수계전환’을 할지 단수를 할지에 대해서도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수계전환 작업이 올해에만 4번이 더 계획이 돼 있다”면서 “수계전환을 안 하고 단수를 하게 되면 최저 3일에서 열흘 이상 물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단수를 할지 수계전환을 할지 미리 이야기하고 동의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법정 검사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수계전환 중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했다. 인천시는 인천 공촌정수장의 관할 급수구역에 포함되는 26만 1000세대, 63만 50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또 붉은 수돗물로 인한 피부질환이나 위장염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모두 15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환경 탐구] 북청 물장수를 다시 찾을 순 없지 않나/이민호 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

    [환경 탐구] 북청 물장수를 다시 찾을 순 없지 않나/이민호 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

    우리나라에서 ‘북청 물장수’로 상징되던 물 배달 시스템이 상수도로 바뀌기 시작한 건 1908년 서울 뚝섬에 정수장이 건설된 뒤부터다. 서양에 비해서는 짧은 역사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수도 보급률이 99%를 넘어섰다. 정수장 수만 483개에 달한다. 그동안 우리는 수돗물 품질에 대해 나름 자부심이 있었다. 서울의 ‘아리수’, 한국수자원공사의 ‘K-water’처럼 물에 브랜드를 붙일 정도였다. 지난달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를 보면서 많은 국민이 경악했다. 우리나라의 수돗물 관리 수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평택·안산 등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이어졌다. 정부가 지원단까지 구성했지만 정상화는 요원하다. 그 물을 마시고 그 물로 씻고 빨래하는 주민들의 불안한 심정이 오죽할까. 수도는 강이나 호수에서 원수를 채수해 정수장에서 물을 맑게 한 뒤 수도관으로 배수(配水)해 각 가정에 제공한다. 아파트는 자체 물탱크를 거쳐 각 가구에 공급된다. 전문기관이 관리하는 취수와 정수 단계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많이 줄었다. 인천의 붉은 수돗물은 원수를 공급받는 수계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수압을 높여 수도관 침전물이 떨어져 나온 것이 원인이다. 부실한 관리가 문제였다. 최첨단 시설과 설비를 갖춰도 원칙에 충실한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땅속에 묻혀 있는 노후 수도관이 걱정이다. 서울만 해도 내구연한 30년이 넘은 수도관이 31.5%에 이른다. 공동주택은 물탱크를 규정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염의 원천이 된다. 옥내 배관이라 불리는 집안 수도관은 주철관이 사용됐는데 녹이 많이 슨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온수를 틀면 설핏 색깔이 비치는 물이 나온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자치단체장의 책무다. 그동안 눈에 보이는 치적 사업만 챙기다가 기초 인프라인 상수도 관리를 등한시한 게 아닌지 성찰해 봤으면 한다. 시민들이 다시 ‘북청 물장수’를 찾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나. 수도 관리자가 ‘한직’이라는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치하고 제대로 대우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7년 기준 전국 평균 수돗물값은 원가의 80.5%에 불과하다. 수돗물값 현실화도 공론의 장에 올리자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
  • [인사] 충북 영동군, 식품의약품안전처, 영남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 충북 영동군 ◇ 5급 △ 학산면장 이종백 △ 양산면장 장시태 ◇ 6급 △ 용산면 부면장 안호찬 △ 추풍령면 부면장 최준식 △ 학산면 부면장 정태조 △ 기획감사관실 이종수 △ 기획감사관실 김덕영 △ 국악문화체육과 곽양헌 △ 가족행복과 배태복 △ 가족행복과 민은영 △ 가족행복과 김영훈 △ 재무과 이양선 △ 경제과(일라이트 TF) 이내수 △ 경제과 장시일 △ 경제과 한상진 △ 농정과 김춘수 △ 건설교통과 이일우 △ 건설교통과 김영진 △ 안전관리과 박병규 △ 도시건축과 송기용 △ 농업기술센터 지승구 △ 보건소 송인선 △ 보건소 황혜란 △ 상수도사업소 이용 △ 영동읍 김경숙 △ 황간면 박범준 △ 황간면 김덕환 △ 매곡면 허영민 △ 상촌면 정상숙 △ 심천면 박현이 △ 심천면 박세권 ■ 식품의약품안전처 ◇ 과장급 △ 기획조정관실 국제협력담당관 공수진 ■ 영남대 △ 정치행정대학장 윤광재 △ 생활과학대학장 안옥희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 본부장 △ 분석과학연구본부장(소재분석연구부장 겸직) 한옥희 △ 연구장비개발·운영본부장 장기수 △지역분석과학본부장 문원진 △ 정책본부장 박찬수 △ 경영본부장 김건회 ◇ 부장 및 센터장 △ 환경분석연구부장 최정헌 △ 바이오융합연구부장 김진영 △ 연구장비개발부장 박승영 △ 연구장비운영부장 홍태은 △ 서울센터장 서종복 △ 부산센터장 배종성 △ 대구센터장 이상걸 △ 광주센터장 이영주 △ 전주센터장(직무대리) 박종배 △ 춘천센터장 김길남 △ 서울서부센터장 이하진 △ 정책성과부장 이훈현 △ 대외협력부장 안치수 △ 기획부장 양병국 △ 행정부장 이승희
  • [인사] 충북 영동군, 경향신문, 원자력안전위원회, 금융위원회

    ■ 충북 영동군 ◇ 5급 승진 △ 행정과 김현종 △ 주민복지과 정남용 △ 경제과 장우진 △ 상촌면 박창정 △ 농정과 성억제 △ 경제과 이내 수 △ 가족행복과 조미희 △ 보건소 최영옥 ◇ 6급 승진 △ 기획감사담당관 이종수 △ 재무과 이양선 △ 가족행복과 배태복 △ 농정과 정상숙 △ 건설교통과 송기용 △ 상수도사업소 김영진 △ 황간면 김덕환 ■ 경향신문 △ 편집국장 최병준 △ 논설위원 이기수 ■ 원자력안전위원회 ◇ 국장급 승진 △ 기획조정관 김성수 ■ 금융위원회 ◇ 고위공무원 임명 △ 대변인 서정아 ◇ 고위공무원 승진 △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신진창 ◇ 과장급 전보 △ 금융정책과장 손주형
  • [인사] 대구시, 신용보증기금, 대구 서구청, 대구 달성군

    ■ 대구시 ◇ 5급 승진 △ 홍보브랜드담당관실 최영임 △ 감사관실 김영일 △ 기획조정실 박은영·김학남·박미향·김연숙 △ 시민안전실 신종수·최호명 △ 경제국 박광수·안명섭·전재홍 △ 일자리투자국 안종락 △ 혁신성장국 문희섭·문애경·한기봉·김정남 △ 교통국 원중근·장은석 △ 통합신공항추진본부 김수복 △ 시민행복교육국 조은주·김현아 △ 자치행정국 김순금·최상욱·이종무 △ 보건복지국 박윤규·김윤덕·정운영·노권율 △ 문화체육관광국 송종달·황광석·김진영 △ 녹색환경국 박태환·김종열·최봉규 △ 도시재창조국 박찬엽·권우택·박용호·박성태 △ 보건환경연구원 윤현숙·김인옥 △ 도시철도건설본부 양성진 △ 서울본부 박남태 △ 체육시설관리사무소 김태수 ◇ 5급 직대 △ 기획조정실 김재근 △ 시민안전실 정석기 △ 경제국 남오우 △ 일자리투자국 변종현 △ 혁신성장국 전경구 △ 교통국 남명기·권영문 △ 시민행복교육국 김성진 △ 자치행정국 원정민·김종익 △ 보건복지국 신영미·장돈호·황경아 △ 상수도사업본부 강성목 ◇ 5급 전보 △ 대변인실 한응민 △ 기획조정실 진해룡 △ 시민안전실 권충근·최문도 △ 경제국 박필규·권영칠·남춘호·우원구 △ 일자리투자국 김윤정 △ 혁신성장국 고정숙 △ 교통국 백경열 △ 시민행복교육국 석숙희·이현미·전귀옥·최호연 △ 자치행정국 이선애·신태식·정희원·원경자 △ 보건복지국 김혜인 △ 녹색환경국 성남흔·박정국 △ 도시재창조국 나진흠·이택영 △ 의회사무처 김동현·김영분·김재현·박진욱 △ 공무원교육원 배영진 △ 상수도사업본부 박종근·이경철·박순형·도화석 △ 건설본부 양한조·김건호 △ 도시철도건설본부 정연철·최경록·백차승 △ 시설안전관리사업소 박신균 △ 대구미술관 김병조 △ 체육시설관리사무소 장연창 △ 어린이회관 이영락 ◇ 5급 전입 △ 시민행복교육국 박귀숙 △ 도시공원관리사무소 신홍근 △ 도시재창조국 김병환 ◇ 5급 전출 △ 동구 장무길 △ 남구 남성환 △ 북구 신한중 △ 수성구 김명수·권영웅 △ 달서구 김옥재·박혜숙 △ 달성군 이호일 ◇ 5급 파견 △ 국토교통부 김상우 △ 대구여성가족재단 이용우 ■ 신용보증기금 <승진> ◇ 본부장 △ 충청영업본부 류재현 △ 호남영업본부 이태용 △ 경영기획부 이성주 △ 신용보증부 한영찬 △ 인재경영부 심현구 <전보> ◇ 본부장 △ 대구경북영업본부 김형석 △ 부산경남영업본부 이도영 △ 인천영업본부 윤태준 △ 자본시장영업본부 김대복 ◇ 부서장 △ 감사실 장왕순 △ 비서실 이주영 △ 성과관리부 전춘형 △ 감사실 감사반장 오세권 ◇ 지점장 △ 강동 김홍선 △ 강릉 오재수 △ 강서 김정태 △ 경기광주 정용진 △ 경산 김태익 △ 광주첨단 한종수 △ 광화문 길병권 △ 구미 고병옥 △ 김포 조준우 △ 김해 우병욱 △ 김해북 우정수 △ 남동 이홍식 △ 당진 강영철 △ 대구 고기조 △ 대구서 김형천 △ 대전 김승관 △ 대전스타트업 최승욱 △ 대전중앙 안승협 △ 동대문 김헌영 △ 동해 강명수 △ 마산 이상일 △ 반월 이재휘 △ 방배 장기수 △ 보령 정현호 △ 사상 조성각 △ 서귀포 채종화 △ 서산 유동현 △ 서울서부스타트업 김현직 △ 속초 황찬득 △ 송파 이영석 △ 수원 정철화 △ 순천 전홍렬 △ 시흥 이종곤 △ 아산 이종노 △ 안동 김경락 △ 안산 최평옥 △ 안양 이태용 △ 양재 왕성철 △ 영등포 이대성 △ 영주 김현익 △ 오산 유병선 △ 울산 손봉일 △ 울산북 정가회 △ 이천 남기정 △ 익산 송완진 △ 인천스타트업 신동성 △ 인천중앙 이희창 △ 제주 이인수 △ 진주 김동원 △ 창원 이상명 △ 천안 송주현 △ 청주 이재훈 △ 청주서 최수영 △ 충주 이태희 △ 칠곡 김남수 △ 포천 김동철 △ 화성 한성수 △ 화성서 황의상 △ 대구재기지원단 강병태 △ 대전재기지원단 이재왕 △ 마포재기지원단 임영환 △ 수원재기지원단 현송욱 △ 영등포재기지원단 배홍기 △ 인천재기지원단 이병복 ■ 대구 서구청 ◇ 5급 승진 △ 건축주택과장 김태수 ■ 대구 달성군 ◇ 5급 승진 △ 환경과장 이현주 ◇ 5급 전보 △ 건강증진과장 이호일
  • 울릉 제2의 삼다수 ‘먹는 샘물’ 제품화 물거품 되나

    환경부 “상수원보호구역내 안돼” 제동 군 “방침따라 변경안 마련 재협의” 울릉도의 깨끗한 지하 수자원을 먹는샘물(생수)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해 10월 LG생활건강과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생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공장 부지와 각종 인허가 지원을 맡고, LG생활건강은 개발부터 제조·판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업을 담당한다. 사업비는 520억원(울릉군 20억원, LG생활건강 500억원)이다. 해발 약 700m인 울릉도 북면 나리 381-1 일대 상수원보호구역(0.301㎢) 내 용천수를 1일 1000t 정도 취수해 생수를 만드는 것이다. 울릉군 등은 오는 9~10월쯤 공장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하지만 환경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울릉군은 2013년 11월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취수구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경북도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상수도법은 상수원보호구역 내에 공익시설 이외의 다른 시설 설치를 금지한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먹는샘물 생산용 취수구 설치는 공익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따라서 울릉군 등은 먹는샘물 생산 계획 전반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이 사업이 사실상 물 건너가는 게 아니냐고 우려한다. 울릉군은 ‘삼다수’로 큰 수익을 내는 제주도처럼 생수를 개발해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일자리를 만든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환경부 방침에 따라 사업 변경 안을 마련해 재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북도 관계자는 “환경부가 관련 법을 근거로 반대하면 무산될 수 있다”고 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우라늄 수돗물까지, 음용수 언제까지 땜질만 할 건가

    수돗물에서 방사성물질인 우라늄이 검출됐다. 환경부가 지난 1분기 전국의 소규모 수도시설을 점검한 결과 기준치인 30㎍/ℓ를 초과한 곳만 충북 음성군과 경기 포천시 등 29곳이었다. 음성군 감곡면 선골 수돗물은 기준치를 무려 20배나 넘었다. 소규모 수도시설은 지하수 등을 이용하려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한 것으로 전국에 1만 3000여곳이 산재해 있다. 우라늄은 장기간 복용하거나 노출되면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이 물질에서 나오는 라돈 성분은 폐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우라늄은 올해 처음 수질검사 항목에 포함됐다고 하니 해당 지역 주민들이 알지 못한 채 우라늄 수돗물을 매일 마셨다고 생각하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지하수에 주변 토양에 섞인 천연 우라늄이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정부와 해당 지자체의 사후 대응을 보면 말문이 막힌다. 지자체는 주민 반대를 이유로 시설 폐쇄를 난감해하고, 환경부는 경고판을 붙이는 수준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단다. 주민들이 상수도를 설치·사용하면 경제적 부담이 있다면서 지하수를 고집한다 해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는 우라늄 지하수의 위험성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해당 시설을 폐쇄해야만 한다. 깨끗한 물은 국민 건강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음용수 기준에 미흡한 수도시설은 주민을 설득해 적어도 정수시설이나 대체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폐쇄해야 한다.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불안감 확산도 차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지자체가 방사능 측정 장비를 갖추는 게 선행돼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정부와 지자체가 협의해 광역상수도를 쓸 수 있도록 급수관 설치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 인천시에서 최근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로 초중고 급식 중단 등 대란이 빚어졌음에도 안이하게 대응했다가 호된 질타를 받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김포시 상수도사업 연 수백억원 순손실 과도한 위탁운영비 때문”

    “김포시 상수도사업 연 수백억원 순손실 과도한 위탁운영비 때문”

    김옥균 경기 김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제193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포시 상수도사업이 해마다 수백억원 당기순손실이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김 의원에 따르면 “김포시는 과도한 순세계잉여금이 발생되고 있는데도 상수도사업은 수도요금이 생산원가를 초과해 부과되고 있다”며, “하수도 사업은 2017년 255억원, 2018년 223억 9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인 하수종말처리사업의 과도한 위탁운영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김포시가 민간투자자인 ‘푸른김포’와 맺은 BTO계약에 문제점이 있다는 얘기다. 하수처리장 운영비를 다른 시군과 비교해본 결과 20만명의 안성시는 연 50억원, 72만명의 안산시는 연 96억원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한 해 195억원을 쏟아붓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시는 김포·통진·고촌 하수처리장 설치·운영을 위해 2006년 불변가격으로 총사업비 2431억 2700만원을 투자했다. 이 중 민간투자비로 15.76%인 383억 2600만원을 투자한 푸른김포에 공사기간 3년, 운영기간 2012년 7월부터 2032년 7월까지 사업시행사가 20년간 운영권을 갖는 BTO계약을 체결했다. 푸른김포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지에스건설·대림산업·한화건설·태영·동부건설·두산건설 등 8개 유명건설사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다. 김포시에서 기지급한 운영비는 1002억원 가량이고, 향후 2032년까지 지급할 총 운영비는 기지급금을 포함해 4195억원에 달한다. 실제 민간투자비의 11배를 김포시가 운영비로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며, 수익형 민자사업인 BTO는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해야 하는데도 김포시는 총 추정 운영비의 20.6%를 민간투자 회수비로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김포시의 수익형민자사업(BTO)에 대해 여러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BTO는 민간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는데 여러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하면 거의 제안자가 최종적으로 민간투자사업자로 선정된다”며, “경쟁입찰이 아니라서 사업자가 자기 이익을 충분히 반영한 제안이 최종 낙찰가격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사업비의 16%가량만 투자하고도 우월한 지위에서 20년간 독점운영권을 갖게 돼 건설사 입장에서는 BTO사업이 황금알을 낳은 거위”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정이 이러한데 김포시는 추가로 오는 9월 하수처리량 1만 2000t규모 레코파크 증설을 계획 중”이라며, “총공사비 441억원 중 민간사업자가 110억원을 투자하고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2023년 완공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사업방식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BTO사업이 아닌 재정사업 방식으로 하자고 권유했는데 하수처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며, “현재 이 증설사업에 1개 컨소시엄인 최초 제안자만이 등록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포시와 유사한 안성시의 BTO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안성시는 총공사비 1750억원 중 450억원을 민간자본투자로 진행한 BTO사업이었다. 용감한 시민의 1인시위를 시작으로 지역 언론이 적극 문제를 제기한 결과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단결해 민간투자비를 BTO사업자에게 상환하고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언론은 18년간 1248억원을 절감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안성시 경우는 과도하게 민간사업자에게 유리한 계약을 해지하고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준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며, “우리 김포시도 안성시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남 복정정수장에 차염소독 설비… 안심 수돗물 만든다

    성남 복정정수장에 차염소독 설비… 안심 수돗물 만든다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복정정수장에 연말까지 차아염소산나트륨(이하 차염) 소독 설비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40억원을 들여 화학물질 관리법 따라 엄격하게 규제 관리하는 염소가스 대신, 같은 법 적용에서 상대적으로 취급이 용이하고 안전한 차염 설비로 바꿔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생산 하기로 했다. 차염소독 설비는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발생하는 차염 용액으로 수돗물을 살균, 소독하는 장치다. 필요시에만 소금을 전기 분해해 소독제로 사용한다. 기존 액화 염소 소독 방식보다 소독 냄새와 상수도관 부식 정도도 적어 맑고 깨끗한 물을 가정집까지 공급한다. 최근 구미시 등에서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성남시는 복정정수장 인근에 밀집한 주택가와 대학교, 기숙사 등 다중이용시설이 염소가스 누출 위험성에 노출되는 일이 없게 하려고 정수장 수돗물 소독제를 차염 소독 설비로 대체 추진하게 됐다. 복정정수장은 성남시민 75%인 수정·중원지역 전체와 분당 일부 지역 주민 72만 명에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시설이다. 이곳엔 오는 2023년까지 1051억원(국비 296억원 포함)이 투입돼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 중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고온, 가뭄 등으로 조류가 대량 발생할 때 물에서 나는 흙냄새, 곰팡냄새를 제거하기 시설이다. 오존 처리와 입상 활성탄인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해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잡기 어려운 냄새 등을 잡아낸다. 설치 완공되면 하루 31만4000t의 고도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상수도관세척 업체’ 쎄니팡 “붉은 수돗물 사태, 상수도관세척 이물질제거 효과 확인해야”

    인천을 강타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수돗물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상수도관세척 업체 쎄니팡이 전국 다발적인 적수사태는 세척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쎄니팡의 설명에 따르면 전국 상수도관은 부식에 강한 재질의 주철관, PE관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 배관의 외부부식과 내부부식으로부터 안전한 상태로 물에 포함된 각종 성분(미네랄)이 오랜 기간 동안 배관 내 침착되어 쌓이는 것으로 원수에 포함된 성분(철분,망간등)의 차이에 따라 쌓이는 성분도 다르다. 쌓인 양이 많아지면 물과 함께 나오게 되며 이를 보통은 녹물이라 하지만 녹물이 아닌 물과 함께 나오는 이물질이 많아 육안으로 보이는 것이다. 배관내 쌓인 이물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적수 수돗물은 반복적으로 지속되게 된다. 물세척(플러싱)은 세척하는 배관의 관경보다 분출하는 배관의 관경을 좁게 설치하여 물을 가득 채운 상태로 공기 압력을 배관내 투입하는 방법이다. 물이 가득찬 상태에서 공기압력을 투입하면 배관내 압력은 바로 급상승하게 된다. 배관내 침착된 이물질은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충격을 받아 결이 생겨 오랜시간 적수를 발생시켜 수돗물로 나오게 된다고 쎄니팡은 설명했다. 한편, 쎄니팡은 이러한 물세척 방법에서 벗어나 올해 경남 김해시 200mm 상수도관 4km 약30분간 질소세척을 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적수발생 민원이 잦았던 지역으로 쎄니팡은 세척전·후 배관 내 모습을 영상 기록으로 남겨 공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水公, 용담댐 수상태양광 설치 힘겨루기

    전북 진안 용담댐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 추진을 놓고 전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대립하고 있다. 전북도는 용담댐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지역들이 중금속 검출을 우려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반면, 수자원공사는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문제가 없다며 사업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15일 진안군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진안군 정천면 모정리 용담댐 일대에 20㎿급, 연간 발전량 2만 4026㎿/h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이후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2017년 진안군과 주민참여형 용담댐 수상태양광 개발에 따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위한 환경영향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는 “130만 전북도민이 생활용수로 활용하는 진안 용담댐 식수원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태양광 사업이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환경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안전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정책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용담호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6개 시·군과 연대해 사업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환경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며 사업을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수자원공사는 “용담호에 수상태양광을 설치해도 그 면적은 전체 수면의 0.7% 수준이고 위생안전기준에 적합한 자재 사용, 주기적인 환경영향 모니터링 결과 공개 등을 통해 환경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상태양광을 설치한 합천, 보령, 충주댐 모니터링 결과를 봐도 녹조 발생 등 환경영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안전 문제에 이상이 없는지 확신할 수 없고 도민 정서상 수용하기도 어렵다”고 되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합천댐 등 다른 시·도에서 환경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하지만, 용담호에 이를 비교해 동일한 결과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원시, OBS경인TV, 건설공제조합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전보 △ 중앙전파관리소장 전영만 ■ 수원시 ◇ 4급 승진 △ 안전교통국장 김용덕 △ 박물관사업소장 백광학 △ 공원녹지사업소장 최광열 △ 행정지원과장 김경태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파견 강건구 △ 화성사업소장 최준호 △ 도시계획과장 기우진 ◇ 4급 전보 △ 환경국장 이범선 △ 도서관사업소장 김교원 △ 도시정책실장 이영인 △ 도시개발국장 이재면 △ 장안구보건소장 최혜옥 ◇ 5급 승진 △ 장안구 오영석 △ 권선구 이엽희 △ 권선구 이원복 △ 권선구 차영규 △ 팔달구 김은주 △ 영통구 윤관영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안효상 △ 영통구 박명래 △ 도로교통사업소 자동차관리과장 김승곤 △ 팔달구 정상준 △ 장안구 한상국 △ 팔달구 김민수 △ 영통구 김정중 △ 팔달구 신건정 ◇ 5급 전보 △ 권선구 평동장 김상길 △ 팔달구 행궁동장 민효근 △ 행정지원과 강신구 △ 정책기획과장 박사승 △ 자치행정과장 왕철호 △ 기업지원과장 연준호 △ 회계과장 우용구 △ 사회복지과장 백운오 △ 보육아동과장 유혜숙 △ 관광과장 김기배 △ 청소자원과장 김영식 △ 소통협력과장 김충환 △ 의회사무국 곽도용 △ 의회사무국 최종진 △ 권선구보건소장 권용찬 △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정책과장 최상규 △ 박물관사업소 수원박물관장 김시헌 △ 미술관사업소 미술관운영과장 이기생 △ 미술관사업소 수원미술전시관장 박윤범 △ 장안구 문명순 △ 장안구 이학보 △ 장안구 조남철 △ 영통구 이현희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파견 정호현 △ 영통구 이현주 △ 위생정책과장 성낙훈 △ 건설정책과장 이장환 △ 도시교통과장 최광균 △ 도시개발과장 김용학 △ 이전지원과장 심정만 △장안구 맹한영 △공동주택과장 변영선 △건축과장 이길주 △ 설공사과장 한현우 △ 영통구 박주창 ■ OBS경인TV △ 방송담당 부사장 홍종선 △ 경영국 경영국장 신성호 △ 〃 경영지원팀장 김태우 △ 보도국 뉴스제작팀장 정진오 △ 기술국 기술기획팀장 장건철 △ 〃 콘텐츠기술팀장 장수영 건설공제조합 △ 상무 서경민
  • ‘붉은 수돗물’ 인천 정수장 압수수색

    ‘붉은 수돗물’ 인천 정수장 압수수색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 등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인천 서구 공촌동 공촌정수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뒤 관련 증거 물품을 옮기고 있다. 경찰은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사무실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 인천시 ‘붉은 수돗물’ 피해 6월 수도료 100억 면제

    인천시 ‘붉은 수돗물’ 피해 6월 수도료 100억 면제

    인천시가 ‘붉은 수돗물’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6월 수도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피해보상 대책의 일환으로 인천시 서구·강화군 전체 지역과 중구 영종도 지역에 대해 6월 사용분(7월 고지분) 수도요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총 면제액은 약 100억원이다. 인천시는 7월 사용분 등 이후 요금 감면 규모에 대해서는 피해 보상협의회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는 5월 30일 인천 공촌정수장에 물을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전기설비 검사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면서 기존 관로의 수압을 무리하게 바꾸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했다.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의 관할 급수구역에 포함되는 26만 1000세대, 63만 50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또 붉은 수돗물로 인한 피부질환이나 위장염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모두 1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 등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한 경찰은 이날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피해 지역 정수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인천시는 필터 교체비와 생수 구매비 등 다른 항목의 피해 보상은 전문가와 시민 대표가 참가하는 공동보상협의회 등을 통해 합리적인 기준과 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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