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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전철 10개 노선 95년 착공/3기지하철 1백20㎞ 함께

    ◎불량주거지역 1백22곳 재개발/서울시 업무보고 서울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서울의 교통난 해소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제3기지하철 1백20㎞가 착공되는 95년부터 1·2·3기 지하철망을 보완해줄 경전철망 10개노선 1백㎞를 건설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제2기지하철 가운데 기존 3·4호선 연장구간 12㎞는 올해 8월,5·7·8호선 83·5㎞는 내년말,6호선 61.5㎞는 96년말까지 조기완공하기로 했다. 이원종서울시장은 19일 상오 김영삼대통령의 초도순시에서 대중교통수단의 확충으로 서울의 교통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아래 건설비가 적게 들고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전철을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시장은 이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18평이하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96년까지 40만가구를 지어 현재 65.9%인 주택보급률을 70.1%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시장은 불량주거지역 81곳을 재개발,아파트 18만1천가구를 건설하고 41개지구에 대해서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여 2만6천가구를 지어 98년까지 이른바 「달동네」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보고했다. ◎서울시 주요업무보고 내용/신도시 연결도로 25㎞ 연내 개통/도시가스 1백만가구 새로 보급 ▷교통난해소◁ 제3기 지하철이 완공되는 99년이면 현재 1백18㎞인 지하철망이 4백㎞로 늘어나고 24.6%인 지하철의 수송분담률도 75%로 향상된다. 신도시 연결도로 4개노선 25㎞를 올해부터 구간별로 개통하고 28%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도심순환도로 40㎞는 내년부터 단계별로 개통하는등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재 건설중인 17개 노선 2백51㎞의 도시고속화도로를 조기완공한다. ▷지역경제활성화◁ 현재 1백91억원인 중소기업지원자금을 1천억원으로 늘려 지원대상및 융자규모를 확대한다. 3백개 업체가 참여하는 제품견본전시장을 설치하고 자매도시를 맺은 해외 12개도시와 경제교류를 활성화,서울의 경제를 국제화한다. ▷맑은물 쾌적한 환경◁ 맑은 물 공급을 위해 15년 이상된 배급수관 1천5백㎞를 새것으로 바꾸고 수돗물 1백30만t을 증산한다.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1백만가구에 도시가스를 새로 보급하고 한강의 수질보전을 위해 96년까지 생활하수 전량을 정화처리하게 된다. ▷시정개혁◁ 시민이 원하는 것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정종합정보센터를 설치,법률·세무·교통·건축·주택·취업·중소기업·도시계획·일반행정에 대한 상담과 자료정보제공,민원처리,부정·비리고발접수등을 맡는다. 비대해진 조직을 개편,환경녹지국과 상수도본부 경영관리국을 폐지하고 본청의 통계·전산,연료·가스,농축·양정,시민2·조사,녹지·조경과와 상수도본부 총무·업무부,한강관리사업소 총무·관리부를 통합한다. ▷서민생활안정◁ 서민생활안정 주거안정을 위해 소형주택 21만5천가구,근로자주택 1만가구,임대주택 4만5천가구등을 짓고 서울시에 3년이상 거주한 1만가구에 전세보증금 3백억원을 융자지원한다. 또 저소득 주민들의 주택개량을 지원하기 위해 한꺼번에 내야 했던 토지불하대금을 10년 분할상환하도록 하고 1천4백만원인 자금융자규모도 1천9백만원으로 대폭 늘린다.
  • 토지형질변경 수뢰/부산시 간부 셋 영장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은 16일 기무사직원의 청탁을 받고 토지형질변경허가를 해주면서 뇌물을 받은 부산 사하구청 전부구청장 임정욱씨(60) 도시국장 하인선씨(52)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남시씨(44·전사하구청 도시개발과장)등 3명을 가중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정부보유 일반미 대량 방출/물가대책장관회의

    ◎쌀값 안정위해 조곡도 내기로/수입쇠고기 공급량 2배 늘려 정부는 올들어 서울지역에서 10% 정도 오른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보유한 일반미를 대량 방출하되 쌀값이 오를 기미가 보이면 농협의 추곡공매에 이어 정부의 추곡도 일반 도정업자에게 파는 추곡매출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기본생필품 가격의 안정을 위해 정부가 보유한 쌀과 수입쇠고기,돼지고기 등의 가격을 동결해 방출하는 한편 국내공급이 모자라는 분유는 부족량을 모두 수입키로 했다. 정부는 9일 경제기획원 대회의실에서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내무·재무·농림수산등 10개부처 장관과 서울시장,대통령경제수석 비서관,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국세청장 그리고 한은총재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쌀과 라면 전기료등 20개 생필품을 앞으로 1년동안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특별관리 내용을 보면 오는 13일부터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추곡을 공매하고 그래도 쌀값이 오를 기미가 보이면 정부의 추곡을 일반 도정업자에게 방출,쌀값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수입쇠고기 방출량도 앞으로 종전의 두배 수준인 하루 평균 3백t 이상으로 늘리고 값이 오를 조짐이 있을 경우 수입쇠고기 포장육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돼지고기는 수매 비축분 8천3백여t을 6월까지 집중 방출하고 공급부족으로 값이 오를 우려가 있으면 수입키로 했다. 최근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설탕의 경우 하반기부터 원당에 할당관세를 적용,인상요인을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연탄은 석유사업기금 등을 통한 가격보조 실시로 1년동안 현행 가격을 유지키로 했다. 전기료와 상수도 요금 등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서비스 요금을 올해는 올리지 않고 진찰료 및 시내버스 요금 등 민간이 운영하는 공공서비스 요금도 올해는 추가조정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부동산 가격 안정세를 지속시키기 위해 부동산 과표 현실화 방안과 1가구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과세 강화방안을 오는 5월까지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지난 3월말 현재 전년말 대비 2.7% 오른 소비자 물가를 연말까지4∼5% 수준에서 묶기로 했다. 특히 20개 기본 생필품에 대해서는 신경제 1백일 계획 추진상황 점검반가운데 「기본생필품가격 안정반」의 확대운영을 통해 점검키로 했다.
  • 트리할로메탄 유해성 경계를(인체와 환경)

    ◎식수정화때 염소 과다사용으로 발생/발암물질… 중추신경·간장·신장 악영향 20년전만해도 여름철이면 만연하던 콜레라등의 수인성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으나 최근들어서는 언제 그런병이 있었느냐 할 정도로 찾아보기조차 힘들게 됐다. 상수도의 도시급수 즉 정수처리가 잘된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발병요인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특히 염소소독의 효과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증가와 산업화등으로 더욱 심각해진 상수원의 오염은 염소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를 야기시켰고 이는 식수속에 트리할로메탄이라는 새로운 유해물질을 만들어 냈다. 트리할로메탄은 소독제로 사용된 염소와 물속에 녹아있는 유기물과 반응하여 만들어 진다.탄소원소 하나에 수소원소4개가 결합된 메탄의 수소원소중 3개가 염소 불소 브롬등 할로겐원소로 바뀌어진 것이다. 수도물에서 발견되는 트리할로메탄은 클로로포름이라고 부르는 트리클로로메탄 디클로로브로메탄 모노클로로디브로메탄 브로모포름등등 4개물질이다. 이가운데 가장 문제가되고있는 것은 수돗물에 제일 많이 함유되어있는 클로로포름.이는 발암성물질로 중추신경계의 작용을 억제하고 간장과 신장에도 나쁜영향을 미치며 중독되면 의식을 잃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것으로 선진국의 실험결과 확인됐다.사람의 평균치사량은 0.44㎎/㎏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인체에 대한 유해성이 확인되면서 일본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수질기준을 설정,0.1ppm이 넘지 못하도록 관리해오고 있다.특히 독일의 경우에는 0.025ppm수준이다. 우리나라도 비록 늦었지만 3년전인 90년부터 미국 일본의 수준으로 정해 관리를 하고있다. 우리나라의 수돗물에서 나오는 트리할로메탄의 평균농도는 기준치의 20%도 채안되는 0.017ppm 안팎이고 물을 끓일경우에는 거의 날아가버려 별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름철에는 찬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고 수온의 상승으로 트리할로메탄의 농도도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 대통령표창 이리시청(민원행정 수범기관:10)

    ◎민원실에 아가방까지 마련/사소한 부분에도 신경,편의 제공/생활 불편사항 현장달려가 처리 「정성으로 친절봉사,다져지는 국민화합」 행정기관이면 으레 걸려있는 표어이지만 전북 이리시청 직원들에게는 몸과 마음에 깊숙이 배어있는 복무신념이다. 이리시청은 불친절하고 딱딱하며 권위주의적 인상의 행정기관에 대한 설입견과는 달리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친절하며 찾아서 도와주는 시민의 봉사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민원실과 직원 1천여명의 친절봉사운동을 다른 행정기관의 민원실과 공무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병순시장과 모든 직원들의 이같은 노력으로 이리시청은 지난해 연말 민원행정수범기관으로 뽑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리시가 이처럼 행정기관의 모범이 될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행정을 쇄신하고 민원실의 분위기를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시는 우선 지난해 새로 지은 민원봉사실내부를 청렴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칠하고 정수기,은행출장소,증지판매소,사무용품판매소,커피자판기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었다. 또 이리시내 도로망,은행,주요기관,기업체등의 현황을 손쉽게 알아볼수 있는 민원안내용컴퓨터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질서있게 차례를 기다려 민원업무를 볼수 있도록 민원접수번호표를 만들었고 장난감말,그네,유모차등을 갖춘 아가방을 민원실 한켠에 마련,어린이와 함께 온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 시는 시청은 물론 동사무소까지 민원을 받는 창구로 만들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갖가지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즉시 담당직원들이 현장에 가 신속하게 처리해주고 있다. 시장실과 각 실국장실,해당과등도 예외가 아니어서 상수도고장,쓰레기수거,도로파손,가로등 고장등 각종 민원을 24시간 접수하고 있다. 시는 친절봉사를 위해 모든 직원들에게 틈틈이 특별정신교육·업무교육·위탁교육등을 실시하고 민원처리요령책자를 제작,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덕분에 직원들은 친절봉사대화기법,전화응대법,민원인응대요령등이 생활화돼있어 금융기관의 친절봉사분위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이밖에 이리시청 민원실이 국경일·공휴일 없이 항상 문을 열어놓고 밤에도 당직실에서 민원을 접수처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이병순시장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업무는 모든 분야가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이해관계도 적지않은만큼 쉬는날 없이 1천여 직원들이 민원봉사행정에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시민을 내가족처럼 모시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 관급공사 발주관련 정기수뢰/전 군수 등 공무원 40명 수사

    【창원=강원식기자】 창원지검 특수부는 8일 전직 군수를 포함한 40여명의 공무원들이 업자로부터 뇌물수수등 직무관련비리를 저질러온 혐의를 잡고 이번주내 이들을 소환,본격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성군 소재 Y토건이 상수도관매설사업 등 각종 관급공사를 따내는 과정에서 일선 시군관계공무원에게 뇌물을 정기적으로 전달해온 혐의를 잡고 Y토건으로부터 8백여만원을 받은 전하동군수 이모씨(59)를 비롯해 충무시청공무원 정모(39)신모씨(33)등 3명의 구속여부를 금명간 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검찰은 직무에 관련된 30여명의 비리공무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 금강 취수장 송수관 파열/8개 시·군 12시간 단수

    【부여=이천렬기자】 6일 낮12시쯤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금강광역상수도 취수장 진입로앞 송수관이 파열돼 충남·전북 8개 시군지역의 수돗물공급이 12시간여동안 중단됐다. 이 사고로 충남 부여·논산군과 전북 전주·이리·군산시,옥구·익산·완주군등 8개 시·군의 50만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금강광역상수도 관리사무소는 긴급복구작업에 나서 이날 자정쯤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다. 관리사무소측은 『이날 단수사고는 지하 2m에 매설된 직경 1·5m의 수도관 이음새에 끼워진 고무패킹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빠지면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 「정치자금 일소」의 실천방향/긴급대담

    ◎“정화의지 걸맞게 정치행태 개혁을”/“획기적 결단” 세부실행대책 뒤따라야/기업돈 유입 봉쇄·선거공영제 확대를/선관위에 선거비용 내역 등 실사권 부여 바람직/김해동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김영래 아주대 정치외교학과교수 김영삼대통령이 정치자금을 받지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우리 정치풍토를 근본부터 바꿀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해동서울대교수와 김영래 아주대교수의 좌담을 통해 김대통령선언의 의미와 함께 그것이 정착될 수 있는 제도및 법적 개혁방향을 알아본다. ▲김해동서울대교수=김영삼대통령이 정치자금모금을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환영할만한 조치입니다.문제는 정치모금없이 정치·행정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겠느냐는 것이지요.현재의 정치및 행정행태가 전면적으로 개선돼 새출발이 전제되어야 김대통령의 선언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정치부패에는 공작·테러나 불법정치자금조성등이 포함됩니다.선진국에서는 정치부패여부가 정치자금조성의 정당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현재 우리 상황도 비슷합니다.정치자금을 모금하지도,여당에 자금지원도 않는다고 밝힌 김대통령의 획기적 선언이 지켜질 것인지 여부가 새정부 앞날의 핵심과제입니다. ▲김영래아주대교수=정치개혁은 정통성 있는 정부에서만 가능한데 김영삼정부는 그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정치개혁이란 것은 정치부패의 근절이며 그 가운데 정치자금의 운용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김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치자금을 모금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최고권력자가 깨끗한 정치자금을 운용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는 정치개혁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인데 과연 정치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최고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냐가 문제입니다.정통성을 가진 정부가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의지를 갖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대통령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관련법의 개정과 정치인 전체에 대한 의식구조 개혁작업이 뒤따를 수 있고 유리창 같은 깨끗한 정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김해동=김교수께서는 낙관적 견해를 가지신 것 같은데 저는 조금 관점이다릅니다.우리나라 국민성은 금전에 관한 문제는 비밀을 지키기를 원합니다.특히 정치자금은 비밀리에 만들고 쓰는 것이 관례가 되어 있습니다.각정당이 이것을 쉽게 공개할리가 없지요.최고통치권자가 정치생명을 걸고 5년간 처음의 결심을 지속시켜야합니다.시작 자체는 좋았으나 그이상의 굳은 결심을 하지않으면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어떤 경우이든 개혁은 기득권층과의 싸움입니다.지금은 관·정가에 위압적 분위기를 조성해 개혁효과가 있는 듯 보이지만 이런 분위기에 의한 개혁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공직자들이 당분간은 골프장·요정출입을 자제하겠지만 「조금 풀리면 나가자」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영래=물론 낙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정치자금 없이 정치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개혁을 위해서는 꼭 그렇게 해야 합니다.지금의 현실은 비관적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김대통령 임기 5년동안 정치자금법·선거법등 관련법의 개정작업을 통해 어느 정도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어 선거법에선거비용의 법정한도가 정해져있고 처벌조항도 있지만 단한번도 처벌돼 당선이 무효된 적이 없었습니다.곧 실시될 부산·광명등의 보궐선거부터는 법정선거비용 이상을 쓰는 후보를 강력히 처벌한다면 그후로는 돈쓰고 당선돼도 무효가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선거법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민자당도 매달 청와대로부터 몇십억씩받던 운영비를 받지 않겠다는데 공개적인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자금으로 운영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현행법으로도 민자당은 1년에 후원회를 통해 50억원을 모금할 수 있고 선관위로부터 1백9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고있습니다.지구당을 폐지하고 당기구를 축소한다면 기본적인 운영비로는 충분할 것입니다. ▲김해동=모든 정치인들이 대통령과 뜻을 맞춰 개혁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정당의 지구당은 관료조직처럼 되어 있어 또하나의 군청이 있는 꼴입니다.지구당운영비가 월 2천만원이 든다는데 이를 조달하기위해 이권개입이 불가피했던 실정입니다.자기 직을 걸고 「떨어져도 괜찮으니 청렴한 정치를 하겠다」는 쪽으로 행동을 바꿔야합니다.솔직히 모든 국회의원·공직자들이 이런 자세를 가져줄지 의문입니다. ▲김영래=이번 기회에 정치자금의 개념부터 바뀌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지금까지는 정치자금을 정치인이 조달해서 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유권자인 국민이 모아서 정치하라고 대주는 방식이 되어야 합니다.이렇게 된다면 검은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데서 오는 부패는 사라질 것입니다.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기부하도록 하되 기부액을 공개하면 됩니다. ▲김해동=김교수말씀대로 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그러나 입만 벌리면 입후보자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우리 유권자들이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에 스스로 돈을 내겠습니까.차라리 회기적 공영제를 도입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입니다.당분간은 세금으로 정치비용을 충당해준뒤 점진적으로 유권자들이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획기적 공영제를 도입한뒤 국고에서 지원된 정치자금 사용내역에 대해서는 철저한 회계감사를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후원회나 기탁금제도가 있지만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기업이 정치자금을 내는 목적은 기업보호와 이권획득등 두가지입니다.공개리에 낸다해도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으면 정치부패가 생길 소지가 있습니다.정치부패의 고리를 끊으려면 어렵기 때문에 세금으로 지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기업은 정치자금을 내느니 그 돈으로 연구개발이나 자선사업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김영래=회계감사를 하자는데는 전적으로 찬성입니다.선거가 끝나면 각당과 후보들은 선관위에 선거비용을 신고하지만 그것이 엉터리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민자·민주·국민당이 모두 법정선거비용인 3백76억원보다 적게 썼다고 신고했는데 그걸 누가 믿겠습니까.미국의 선거는 공인회계사의 선거라고도 말합니다.공인회계사가 선거비용을 철저하게 따져 연방선관위에 보고하면 연방선관위는 그 내용을 일반에 공개합니다.그러면 유권자들은 그 비용이 정당한가를 따져보게 되고 그 다음선거의 판단기준으로 삼게 되는 거죠. 정치자금운용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자금의 균등한 분배라고 봅니다.지난 88년부터 92년까지 선관위에 기탁된 정치자금은 모두 1천50억원인데 98%가 여당으로 갔습니다.정치자금을 야당에도 균등배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해동=정치자금공영제를 실시할 경우 어느 부분을 국고로 지원할지를 철저히 연구해야 합니다.국회의원이 보내는 화환·축의금이나 지역구민 관광·숙박비까지 세금으로 지원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꼭 필요한 부분만 따져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공영제를 전면 실시할 경우 부작용도 예상됩니다.「공식적으로 하자」는 얘기는 제대로 안해주겠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습니까.우리 풍토에서는 오고가는 성의가 업무수행에 윤활유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그런 것이 끊어지면 정치권이나 관청분위기가 경직되고 기업과 정부간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하게 됩니다.공무원은 형식주의·무사안일에 빠져 창조적 업무추진보다는 자리유지에 급급할 수도 있습니다. ▲김영래=인사의 문제점이 속속들이 밝혀지니 그야말로 깨끗한 정치인이 아니고서는 정치를 할 수 없는 풍토가 조성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같습니다.그런 측면에서도 정치자금은 깨끗한 경로로 조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지금까지의 정치자금은 검은 돈이라는 측면에서 「지하수」라고 부른다면 이를 「상수도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김해동=후원회·기부금제도를 활성화시킨다고 민자당에서 밝히고 있지만 여당 편중현상을 근본적으로 시정할 수 있을지 의문시 됩니다.공영제 확대와 자금사용내역 공개가 바람직하다는 말을 다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국회의원 중·대선거구제의 도입은 정치비용 절감효과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김영래=후원회의 구성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현재 민주당의원 95명 가운데 후원회를 구성한 의원은 10명에 불과합니다.지금까지 야당의원이 후원회를 내놓고 구성할 수 없는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그러나 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80여명의 의원들도 어떤 경로로든 자금을 모집해서 썼을것 아닙니까.모든 자금이 공개되려면 야당을 후원하는 기업인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선거법의 개정은 돈이 적게 드는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영국의 경우 국회의원선거에서 한 선거구에 드는 선거비용을 8백90만원으로,프랑스의 경우는 5천5백만원정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우리는 한 선거구당 1억1천만원정도로 규정하고 있지만 그것도 지켜지지 않아 20억이니 30억이니하는 얘기까지 들리지 않습니까. 선거에 드는 비용을 일반에게 공개해 지역주민들이 내역을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선관위는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신고한 액수를 실사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할 것입니다.
  • 상수도 요금 9%선 인상

    건설부는 19일 광역 상수도의 원수요금을 평균 13.5% 인상해 주도록 경제기획원에 요청했다. 건설부는 현재 광역상수도의 t당 공급가가 원수는 45원96전,정수는 90원52전인 반면 생산원가는 각각 57원96전과 1백4원26전으로 지난 한햇동안 3백24억원의 적자를 내 평균 25% 이상의 인상요인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은 그러나 서민에게 주는 부담을 고려해 일단 인상폭을 작년과 같은 5%로 제시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9% 안팎의 인상을 허용키로 하고 현재 건설부와의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반가정에 공급되는 상수도요금은 t당 2백12원이다.
  • 기준치 2배 질소함유 수돗물/경남 1백만 주민에 공급

    【창원=이정령기자】 경남 창원·마산시와 함안·창녕·창원군등지의 1백만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상수도 원수를 정수하는 마산시 칠서수원관리사무소가 인체에 유해한 암모니아성 질소가 기준치의 2배나 함유된 수돗물을 공급해온 사실이 밝혀져 말썽이 되고 있다. 특히 정수장측과 마산시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하루 26만t씩 계속해서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칠서수원관리사무소가 19일 처리한 상수도에 함유된 질소는 허용기준치 0.5ppm보다 높은 0.7ppm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12월에는 1.2ppm,지난달에는 평균 0.8ppm이 검출됐다. 암모니아성 질소는 주로 가축의 분뇨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악취와 함께 장기간 음용할 경우 배탈·설사등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수장측은 『기온이 내려가면 원수에 남아있는 미생물의 분해작용이 원활하지 못해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 『3월쯤 부터는 정상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소득층 밀집지역/97년까지 없앤다

    ◎전국 403개지구 5년간 연차개발/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1차로 1백76곳 올해 착공 내무부는 8일 전국 4백3개 저소득주민 밀집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9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상하수도건설 및 공동화장실 설치,탁아소·경로당건설,옹벽·축대건축 등의 각종 기반시설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무부는 1차연도인 올해 전국 79개 시군구 1백76개지구에 1천5백15억원을 투입,각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사업대상지역은 서울 13개구 40개 사업지구,부산 9개구 26개 사업지구,대구 6개구 23개 사업지구,경기 10개 사업지구 등이다. 투자부문별로는 ▲상수도 개설 및 소방도로건설 등 생활기반시설 기반마련에 1천3백73억원 ▲하수도정비,공동화장실설치 등 환경위생사업 60억원 ▲옹벽·축대·가로설치 등 생활안전사업 11억원 ▲경로당·마을복지회관건립 등 후생복지사업투자 71억원 등이다.
  • 전국 상수도사업·관리실태 정밀점검(심층취재)

    ◎새버리고…/도둑맞고…/수돗물 한해 17억t “증발”/생산량의 35% 3천5백억원 손실/10년 넘은 낡은관이 20∼30%… 허비의 「주범」/큰도시가 「무수율」 높아… 서울 42% “최고”/누수 20% 시설파손유실 6.6% 미터기고장 6.2% 도수 0.1% 순/탐사장비 확충 서둘고 굴착공사 동시에 누수와 도수등으로 값을 제대로 받지못하고 버리는 수돗물이 너무 많다.내무부와 건설부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각 지방단체가 지난 91년 생산한 수돗물 가운데 누수와 부정사용등으로 값을 받지 못하고 버리는 물은 전체생산량의 34·7%인 16억9천9백만t.이를 값으로 환산하면 전력·약품·인건비등을 포함해 3천5백67억원이나 된다.이는 무수률(생산 수돗물중 값을 받지못한 물의 비율)20%미만인 미국등 선진국에 비하면 가히 부끄러운 수치다.이때문에 상수도 사업을 맡고 있는 각 지방단체들은 재정에 더욱 압박을 받고 있다.막대한 비용을 들여 생산한 수돗물 가운데 땅속으로 흘려보내거나 도용되는 비율이 이처럼 높은 이유와 개선방안등을 전국 지방취재망을 통해점검해 봤다. ▷전국상수도 현황◁ 전국의 상수도보급률은 지난해말현재 서울이 99·9%로 가장높고 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등 직할시 평균이 96%,일반시 90%,군이 32%를 기록하고 있다. 도별로는 충남과 전남이 36.6%와 39.7%로 전국 평균 81%를 크게 밑돌고 있다. 1인1일급수량은 지난 61년 1백2ℓ에 불과하던것이 경제발전과 함께 급격히 늘어 지난 90년에는 3백69ℓ,91년 3백76ℓ,92년 3백80ℓ,올해는 3백85ℓ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따라 전국 1일 평균 급수량은 1천4백89만9천6백t(92년말 기준)에 이르고 연간생산량도 54억3천7백만t이나 됐다. 또 전국 급수관의 길이는 9만7천1백88㎞에 달한다. 평균생산비는 t당 2백10원.전남이 3백4원으로 가장높고 제주 2백95원,광주 2백67원,부산 2백66원 등이며 경북이 1백71원으로 시·도가운데 가장낮다. 자치단체별로는 목포시가 4백71원으로 가장 비싸고 1백10원의 구미시가 가장 낮다. ▷누수실태 원인◁ 생산된 수돗물 가운데 요금수입으로 계량되지 않는 물(무수수량)은 누수로 버려지는 물과 계량기의잘못으로 요금을 받지못한 물,각종 도로 또는 지하공사때 수도시설이 파손·손상돼 낭비되는 물,소비자들이 몰래 빼내쓰는 부정사용 물등을 들수있다. 또 거의 무시해도 되는 비율이지만 상수도 사업용 물과 소방용 물 등도 무수수량으로 분류된다. 91년 한햇동안 요금을 받지못한 이같은 무수수량은 전체 생산량 48억9천6백만t의 34.7%에 이른다.낭비된 수돗물을 생산하는데 든 전력비·약품비·인건비만도 8백3억원에 달하고 수돗물의 전국평균 t당생산원가 2백10원으로 따져도 3천5백67억원을 버린셈이다. 무수율을 구분해보면 ▲누수율이 20.2%로 가장 많고 ▲각종 공사때 수도시설 파손에 따른 수량및 계측오차 등이 6.6% ▲계량기불감수량 6.2% ▲부정사용 0.1% 등이다. 또 시도별 누수율은 서울시가 41.6%로 가장 높고 전남 40.7%,광주 39.8%,부산 37.5%등이며 경기도가 20.4%로 가장 낮다.상수도 보급이 일찍시작돼 노후배수관이 많은 서울등 대도시지역등이 신흥개발도시가 많은 지역보다 누수율이 훨씬 높은 것을 알수있다. t당 생산단가가전국평균 2백10원보다 낮은 1백93원인 경기도의 경우 과천시가 누수율 9%,양주군이 8·5%를 기록했고 시흥시,안산시,가평군,양평군 등도 누수율 13∼14%의 비교적 물의 낭비가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이에비해 만성적인 공급부족등으로 수도 물사정이 나쁜 전남은 수돗물생산단가가 t당 3백4원에 이르고 누수율 역시 목포시 47%,순천시 45.9%,여수시 41.6%,담양군 44.5%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 상수도보급률 99.9%인 제주도는 도평균 누수율이 36.1%로 서귀포시 40%,제주시 37.4%를 나타냈고 남제주군은 26.4%로 도평균치를 훨씬 밑돌았다. 이같이 낭비되는 수돗물이 많은 것은 우선 급수관이 낡은데 따른 누수율이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고 효과적인 누수탐사장비나 인력이 모자라는데도 원인이 있다. 도시화와 산업발전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수돗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공급능력을 늘리는데 상수도사업의 초점이 맞춰져 노후관교체나 계량기점검관리업무부분이 소홀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가스,전기,도로공사등 각급공사가시행기관사이의 비협조로 한꺼번에 이루어지지 않아 도로를 파는 사례가 빈발,상수도관을 훼손,파괴하는 것도 누수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도시는 교통량의 증가와 지하매설물의 증가등이 누수발견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부 지각없는 기업체나 사업장에서 수도관을 몰래 연결해 끌어다 쓰는 사례가 많은 것도 누수율이 높은 원인이 되고 있다. 서울 부산 등 일부 대도시는 대형건축공사등으로 수도관의 교체·개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거미줄처럼 산재된 수도관의 정확한 위치조차 모르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 경우 92년말을 기준으로 10년이상 된 급수·배수관은 1천8백49㎞로 전체 7천1백48㎞의 25.8%를 차지하고 있다. 또 충북도 10∼19년된 노후관이 8백65㎞로 전체 2천9백98㎞의 29%나 되며,20년이 넘은 관도 9.3%인 2백77㎞에 이른다.신흥개발지역이 많은 경기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도도 비슷한 실정이다. 전남지역은 이와함께 주변에 수돗물로 정수할 수 있는 물을 모을 수 있는 대형댐이 없어 다른지역에비해 정수장이 여러곳으로 많이 흩어져 있는 것도 누수율이 높고 수돗물생산비를 높이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대책·개선사업◁ 상수도 사업을 담당하는 2백7개(74시·1백33개군)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로 중기(96년 목표),장기(2001년 목표)계획을 수립,상수도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누수방지를 위해 지난 한햇동안 모두 3백42억원을 들여 급수전 19만8천개와 배급수관 1만4천㎞에대한 누수탐사를 실시했고 낡은 계량기 56만9천개를 바꿨다.노후관도 3천2백68억원을 들여 4천4백26㎞를 대체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만9천84㎞의 급수관중 1천5백㎞의 노후관을 새것으로 바꿨고 올해도 1천5백㎞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수돗물의 부정사용을 체계적으로 단속하기위해 상설단속반의 활동을 강화하며 사용량도 전산처리체계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 올해 92억원을 들여 1백30㎞를 교체할 예정인 인천시는 7만5천여 수용가를 대상으로 수시로 수도꼭지에 접합봉을 넣어 누수여부를 점검토록하는 신속한 누수탐사관리 체제를 갖추는 한편 탐사장비도 보강해 나갈계획이다. 정부는 지역별로 노후·분발식 급수관의 교체·정리와 통합계획을 추진토록 하고 도로굴착때는 관련사업을 함께 시행하고 누수탐사작업도 병행토록 각자치단체에 각종 지침을 시달했다. 정부는 오는 2천1년까지 계속되는 맑은물종합대책사업이 마무리되면 누수율을 20%로 낮출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수율을 80%로 끌어올릴경우 하루 1백96만t의 시설확장효과가 나 모두 4천9백억원의 투자예산절감효과를 거둘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전문가들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수도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기위해서는 현재 생산비의 70∼80%에 불과한 현행수도요금을 현실화해 투자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상수도재정의 누적적자는 현재 1조6천억원에 이르고 있다.이는 원리금상환이자만도 한해에 3천억원이나 소요된다. ◎무수율 높은지역 중점관리/올해 4천㎞ 노후관 개체공사/강병규 내무부 공기업과장(전문가진단) 『지금까지는 시설확장에 사업의 주안점이 주어져 노후관교체등상수도 누수 방지및 보완대책이 다소 미흡했던게 사실입니다.앞으로 상수도도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무수율을 낮출 수 있는 각종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상수도를 비롯,지방공기업의 사업방향등을 담당·지도하는 내무부 지방재정국 강병규공기업과장(39)은 누수등 무수율을 줄이는 방안강구가 결국 맑은 물 공급대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누수와 도수방지·계량기교체·인건비절감시책등을 적극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오는 96년까지 계속되는 정부의 맑은물 공급대책의 기본골격은. 『모두 4조6천억원을 들여 취수장·정수장을 개수·보완하고 노후화된 급·배수관도 바꿔나갈 방침이다.수질보존문제등은 환경처와,상수도관련건설사업은 건설부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특히 누수등 무수율이 높은 지역은 중점관리체계를 갖춰 각종 보완·개선대책을 마련할 생각이다. 유수율제고를 위해 올해 1천7백44㎞의 배수관과 2천2백14㎞의 급수관등 모두 3천9백58㎞의 노후관을 새관으로 바꾸고 3백59개 취·정수장시설을 개량할 방침이다. 또 누수탐사를 효율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4백75조의 탐사장비를 구입하고 51만4천여개의 개량기를 새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생산원가보다 수도요금이 더 싸 상수도건설재원확보에 어려움이 높다는 지적이 있는데. 『공공요금인 수도료가 일반물가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수도요금의 인상을 억제해온게 사실이다.그러나 상수도사업을 자치단체에서 독립채산형태의 공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수지개선을 위해서는 요금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상반기 인상은 어렵지만 하반기들어 얼마간 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외국의 예를 보아 수도요금을 생산원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에서 결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식수로 사용되는 물 이외에 허드렛물로 이용되는 중수도(중수도)개념을 도입,자원의 낭비를 막는 일도 중요하다.
  • 가격안정업소 수도료감면 확대/내무부/사업자단체 담합인상 강력제재

    내무부는 29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에 적극 협조하는 업소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모범음식점중 한식업소만 해당되는 상수도료 30% 감면 대상에 중식·일식·양식업소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같은 가격안정 모범음식점에 대한 실질적 우대조치를 위해 보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구체적인 감면조건 등을 정해 빠르면 금년 상반기중에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내무부는 그러나 최근 공공요금 인상으로 개인서비스요금의 파급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과다인상 업소중 행정지도에 불응하는 업소에 대해선 자료 제출요구,물건검사 등 지방자치단체의 물가지도 및 단속권을 적극 행사키로 했다. 내무부는 작년말까지 완료된 전국 17만5천여개 특별관리업소의 전산자료를 바탕으로 가격변동상황을 조기에 포착,과다인상업소 가운데 연간 수입금액이 3천6백만원 미만의 과세특례자는 시설기준과 실수입금액 등을 국세청에서 조사해 우선 과세특례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 쌀·연탄·라면 등 30개 품목/가격동향 특별관리

    정부는 올해 쌀 쇠고기 라면 연탄 상수도료 전기료 등 서민가계와 직결된 30개 품목을 「기본생활품목으로 선정」,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도록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26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금년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품목들의 가격을 안정시켜 지수물가와 피부물가간의 괴리를 더욱 줄인다는 방침아래 서민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품목들의 가격 및 수급동향 등을 중점 감시,적절한 사전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정부는 생활물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본생활품목을 지난해의 20개품목에서 30개품목으로 늘려 올해는 두부 파 콩나물 고추 상수도료 가루비누 화장지 감기약 진찰료 택시료 파마료 등을 추가하는 한편 고등어를 제외했다.
  • 현황과 추진방향/내무부의 지자제발전 중기계획(국정탐방)

    ◎「신한국」 걸맞는 지방시대 연다/중앙권한 위임,효율행정 극대화/복권 등 발행… 올 재정자립 70%로/지역이기주의 등 문제점 보완에도 역점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대표로 구성된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1년6개월여. 햇수로 2년이 흘렀다(기초의회 91년4월 광역의회 91년7월 구성). 제1기 지방의회의 회기를 절반정도 넘긴 현시점에서 평가해볼때 우리의 지방자치수준은 어느정도일까. 특히 지방의회가 구성된 이후 지방의회관계자와 자치단체공무원·주민들의 자치의식은 어느정도이며 단체장선거를 앞두고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법적·제도적 정비작업은 어디까지 이뤄진 것일까. ○“가능성 제시” 중평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의회는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초기단계임에도 불구,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지방화시대를 꽃피울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제시했다는게 정치권은 물론,관계·학계등의 일반적인 평가다. 행정의 독선·오류등을 지방의회에서 감시·견제·비판함으로써주민의 의사를 행정에 반영토록한 사례나 중앙의존적행정을 지역성을 고려한 자율행정으로 전환시켜 각종시행착오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동참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한 케이스등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행정편의위주의 사고와 관행에 쐐기박은 것으로 평가되는 청주시의회의 행정정보 공개요구조례안 제정이라든가 청소년들에게 흡연동기를 차단시키는 방안으로 고안돼 신선한 충격을 준 부천시의회의 담배자판기철거조례등도 이같은 실례로 꼽을 수 있다.반면 각종 혐오시설을 자기지역에 설치하지 않으려는 지역이기주의 심화현상이라든지 지방의회의 월권적 조례제정파동,지방공무원의 지방의회에 대한 비협조에 따른 비능률,비효율의 역기능이 표출되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지자제주무부서인 내무부는 이같은 평가와 인식을 바탕으로 자치단체장선거에 대비한 중기발전계획을 마련중이다. 지방의회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또다른 한 기둥인 단체장선거에 앞서 모든 제도를 정비하고 자치여건조성작업을 완료,각종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무부는 이와함께그동안 지방의회운영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등을 보완하기 위한 법령및 제도정비작업과 자치단체의 재정확충방안 마련등을 서둘러 새정부의 「신한국건설」구상에 걸맞는 지방화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법제정비=지난해 정기국회때 문제가 된 지방자치 단체등에 대한 국회감사권은 시도의회로 이양토록 지방자치관련법규를 개정,국회에 상정해 놓고 있다. ○일부 감사권 이양 중복감사·이중감사 등의 폐단을 없애고 지역의 주요사안에 대한 감사는 지역사정에 밝은 지방의회에서 실시토록 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기본원리에도 부합한다는 지역정서 등을 대변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효과적인 조정을 위해 상급 자치단체나 중앙정부가 조정토록 돼있던 것을 관계부처·사계전문가·당해단체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분쟁조정위에서 협의해 결론을 내리도록하고 이 결정에 강제력을 부여토록 해 분쟁조정의 실효성을 확보토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각시·도 의회에서지방의회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공무원등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등을 골자로한 「지방의회에서의 증언및 감정에 관한 조례안」을 잇따라 처리한 것과관련,이같은 조례제정의 근거가 된 지방자치 관련법규의 삭제를 추진중이다. 조례로써 3월이하의 징역·금고 등을 벌칙 규정할 수 있도록 한 지방자치법 20조는 「누구든지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처벌받지 않는다」는 헌법12조의 죄형법정주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법조계 등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또 무보수명예직인 지방의회의원이 직무를 수행하는동안 상해를 입을 경우 보상토록 하는 상해보상금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정감사기간의 연장과 관련,5일(광역의회)과 3일(기초의회)의 현행감사 기간으로는 수박겉핥기식의 겉치레 감사밖에 할수없는만큼 행정과 각급 기관 등의 근원적인 비리와 부조리 등을 깊이있게 파헤칠수 있도록 하기 위해 7∼10일로 늘리는 방안 등을 의회관계자들과 함께 강구중이다.또 사무처기구를 보강하고 활동경비를 지원,원활한 의정활동을 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등도 연구하고 있다. ◇자치기반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지원=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사무를 중앙으로부터 위임·이양받도록함으로써 자치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하고 지방재정능력의 확충을 유도,자치기반의 확대를 모색토록 하고 있다. 지자제실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한 지난88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앙권한을 시도·시·군·구등에 위임한 건수는 사무위임 5백10건,사무이양59건등 모두 6백5건으로 건국이후 87년까지의 전체위임·이양건수 1천1백34건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양곡매매업허가권과 유·무료직업소개사업 승인·허가의 취소권등 17건에 대해서는 현재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이양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치제실시에 따른 행정수요등을 반영하기위해 그동안 시·군·구의 경우 기획·예산등을 맡는 기획실과 법제기구인 법무계등을 새로 설치했다.또 1차산업기능을 축소하고 2·3차산업기능을 보강하기위해 군의 농산과와 식산과를 산업과로 통합하는한편 각시·군·구에 환경보호과·청소과·상수도사업소·교통행정과등을 새로 만들었다.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지난 88년부터 자치구세를 신설하고 자치구재원조정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재산세·면허세·사업소세·종합토지세등으로 구성되는 자치구세는 지난89년 3천4백억원규모였으나 92년에는 8천1백99억원에 이르렀고 올해는 9천3백46억원에 달할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담배소비세는 올해 1천7백70억원,컨테이너 입출항,채광,수력발전,지하수개발등때 징수하는 지역개발세는 올해 4백58억 규모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엑스포복권등이 사라지는 올하반기에 2천억원규모의 지방복권을 발행,지방재정확대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원개발에 주력 ◇단체장선거에 대비한 지방자치 중기발전계획 수립·추진=지난해 가을 구성된 지방자치제도발전심의회(회장 노륭희)에서 행정구역의 개편,지방선거제도의 개선·발전방안 등을 포함 중장기 발전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단체장직선이 실시되면 지역간 이해대립이나 지역내 주민 사이의 갈등요인 등 때문에 접근이 어려운 각종 제도개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본격적인 지방화시대가 열려도 혼란과 부작용을 최대한 막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월말쯤 내용이 구체화되면 전국순회공청회 등을 열어 각계 의견등을 수렴,정부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자치 및 행정계층 구조개편과 관련해서는 중앙­시·도­시·군·구­읍·면·동의 계층구조를 축소,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선진외국의 경우처럼 특정한 권한과 특정한 업무를 담당하는 특별자치단체를 설립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도로·교통·주택·교육 등 특정지역의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특별자치단체 등의 설립을 모색한다는 지적이다. 오랜 중앙집권체제가 계속되면서 전문성이나 창의력·자율성이 크게 떨어진 지방행정능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방공무원제도의 개선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신명나는 사회 자치 통해 건설”/95년 장선거 앞서 제도·법령 정비/허태열 지방기획국장 『지방화시대를 통해 지방에 활기가 넘치면 결국 우리나라전체에 활력이 솟구치게 됩니다』 지방자치관련업무를 총괄 기획하는허태열 내무부지방기획국장(48)은 『국민모두가 자신이 서있는곳에서 열심히 신명나게 일하는 사회,경제의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것이 곧 지방화시대를 꽃피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부가 표방하는 「신한국건설」의 요체 역시 신명나는 사회의 건설이라는 해석이다.허국장은 단체장선거를 앞두고 각종제도와 법령등을 깔끔하게 정비,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지방자치제도를 뿌리내리도록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장선거시기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정치권에서 최종 결론을 내려야할 사안이지만 지난해 6월 국회에 제출한 정부의 지방자치법개정안에는 95년 실시할것을 제안하고 있다.지방의회1기는 지방자치의 시험기인 만큼 2기때부터 지방의회나 단체장 선거를 함께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에서 95년실시안을 마련한것이다. ­지방자치중기발전계획의 기본방향은. ▲진정한 민주화·지방화시대를 꽃피우는데 초점을 맞춰 백지상태에서 모든 작업을 벌이고 있다.따라서 신정부의 행정개혁작업의 일환으로 볼수있다.경제기획원·건설부·총무처등 지방관련중앙부처의 이해와 협조속에 추진하려 하는것도 이같은 성격때문이다.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과 지방공무원등의 인식이 아직도 낮은 편인데. ▲지방자치는 주민과 지방의회의원·공무원등이 삼위일체가 될때 좋은 결실을 맺을수 있다.지방의회는 알뜰한 주부처럼 지역주민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복지증진방안등을 강구해야한다.전시적인 활동등에 치우치면 오히려 주민의 부담을 높이는 낭비를 가져오게 되고 지역내·지역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킬수 있게된다. 또 주민들은 애정을 갖고 지방의회의 활동을 감시·비판·격려 해야하고 지방공무원은 비판자가 생겼다고 거북해 하지말고 지방의회와 조화속에 주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의회·지방자치단체사이의 바람직한 관계는. ▲우리 인구의 4분의3이 지방에 살고있고 공장의 99%가 지방에 흩어져있다. 지방에서 진정 활기가 넘쳐야한다.지방의회나 지방자치단체의 신선한 시각이나 행정시책등이 역류돼 중앙정부에 충격과 자극을 주고 이것이 또다시 피드백기능을 통해 지방에 환류될때 활력있는 국가건설이 이뤄질 수 있다.
  • “평시 작전권 94년까지 환수”/10개부처 인수위 보고내용

    ◎예비군 훈련 「택일제·합격제」 강화/베트남 등 유망 대륙붕 연내 탐사/상수원유역 폐수배출업체 이전 대통령직인수위는 13일 국방부(1분과) 총무처·공보처·법제처(2분과) 상공부·동력자원부(3분과) 노동부·과기처(4분과) 환경처·국가보훈처(5분과)등 정부10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3일째 활동을 계속했다. ▷국방부◁ 권영해국방부차관은 한미안보체제의 발전을 위해 ▲94년까지 평시 작전통제권을 환수하고 ▲한미간 조기경보체제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한반도 안보를 저해하는 모든 군사적 기습침략에 대비하겠다고 보고했다.이와함께 예비군 교육훈련을 훈련택일제및 훈련합격제로 정착시키는 한편 군의 단결을 저해하는 사조직 결성과 기무사의 「관계기관대책회의」참석등 정치간여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총무·공보·법제처◁ 정문화총무처차관은 「윗물맑기운동」등 부패추방운동을 강력히 전개하며 고위공직자로부터 깨끗한 정부구현에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공직자 윤리법을 개정,재산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또 올해에는 교육·경찰공무원을 제외한 공무원 충원은 동결하며 정부투자·출연기관의 임금인상은 총액기준 3%이내에서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식공보처차관은 종합유선방송추진과 관련,올해 상반기중 종합유선방송국과 프로그램공급자를 새정부가 허가할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AFKN채널2는 오는 6월 우리측에 인수될 예정이나 이 채널의 타목적 전용여부는 현재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장명근법제처차장은 토지·건축·도시계획·교통등 국민일상생활관련 법령은 반드시 사전예고 함으로써 국민을 입법과정에 참여시키는 점차적 민주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원활한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위한 법적지원 강화 ▲통일에 대비한 북한법제의 심층적 연구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상공·동자부◁ 박용도상공부차관은 중소기업지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청와대내에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소기업지원 행정조직도 개편,상공부 중소기업국을 중소기업정책실로 확대하는 한편 산하에 권역별 「지방중소기업청」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현재 1조원규모인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을 98년까지 2조원으로 늘리고 올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3백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시형동자부차관은 이달안에 전력요금인상방안을 확정해 빠른 시일내에 시행토록 하겠으며 석유류가격도 유가자율조정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유가를 국제원유가및 환율의 변동에 연동시키겠다고 보고했다.이와함께 국내외 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부존유망구조가 발견된 국내대륙붕 6­1광구는 금년 5월 1개공을 시추하고 베트남 11­2광구는 7월 2개공의 시추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과기처◁ 정동우노동부차관은 합리적인 노사관계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관계법연구위원회」의 건의사안을 토대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히고 근로의욕고취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근로복지진흥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또 95년 고용보험실시에 대비,고용보험법 제정을 추진하겠으며 노동의 개방화·국제화에 대비,ILO활동및 국제교류·협력활동을 활성화할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호과기처차관은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의 지연에 대비해 발전소의 저장시설을 확장,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 핵연료를 90년대 말까지 저장할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환경·보훈처◁ 김인호환경처차관은 96년까지 전국 주요하천과 상수원 수질을 2급수 이내로 개선시키기 위해 특별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보고하고 이를 위해 ▲배출시설의 입지제한 ▲하수처리장과 축산폐수처리장등 수질정화시설의 집중설치 ▲광역상수도 공급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또 팔당호는 올해중 퇴적오염물질의 준설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상수원유역에 산재해 있는 염색·피혁·도금등 1천5백40개 폐수 배출업체는 19개 집단화단지로 이전시키겠다고 보고했다. 이충길보훈처차장은 고엽제 후유증환자진료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상반기중 이에대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가유공자의 노령화에 따른 장단기 노후복지시책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요금내린 업소 세제혜택/내무부/모범업소로 선정,상수도료 등 감면

    ◎설 앞두고 시·도에 서비스료 집중지도 지시 내무부는 9일 설날을 앞두고 인상조짐을 보이고 있는 대중음식료,이·미용료,숙박료·목욕비등 각종 서비스요금의 안정대책을 마련토록 일선 시·도에 지시하는 한편 가격지도 점검에 소홀하거나 가격인상을 묵인·방관하는 기관장은 문책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에따라 오는 25일까지 지역별 특별지도반을 편성,관계기관과 합동지도를 벌여 적발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거쳐 행정처분,세무조사 의뢰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자율적으로 가격을 인하한 업소의 경우 모범업소 선정때 우선권을 부여하고 상수도요금 감면혜택등 각종 세제상의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한편 지난 연말과 연초 전국주요지역의 11만3백22개소를 상대로 물가단속을 실시,가격을 부당하게 올린 6천2백9개업소 가운데 3천2백22개업소에 대해서는 가격을 환원토록 했고 나머지 업소는 위생검사·세무조사등의 제재조치를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 소비자물가/서울·부산 9.7%로 공동1위

    ◎통계청 발표 「91년 지역통계 연보」/백만명당 윤화사망 충남 5백91명 최고/실업률 대구­지방세부담 인천 가장 높아/전세값상승 경기­인구대비 도서관장서 제주 으뜸 서울 사람들이 전국에서 제일 잘 살고 생활수준도 높다.당연히 아이들 발육상태 역시 가장 좋다.반면 공기가 나쁘고 사람이 붐비며 집값도 비싸 살기 좋은 도시라 하기는 어렵다.인천은 지방세부담이 가장 많아 세금을 많이 내고 있고,수원은 대기오염이 전국 제일이다.충남은 교통사고율과 어음부도율이 전국 최고이고,대구는 실업률이 가장 높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1년 지역통계 연보」에 따르면 서울은 승용차 보유대수나 1인당 저축액,생명보험 가입액,영화관람횟수,재정자립도,국민연금 가입자수,1일 급수량 등 주요 생활지표들에서 단연 수위를 차지했으나 반대로 인구밀도가 높고 대기오염이 심하며 전세가격도 많이 올랐다. ○승용차수 서울 최다 인구 1백만명당 자동차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충남이 5백91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이 5백56명,경북 5백31명순이다.더 혼잡하고 자동차가 많아 사고율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서울은 사망자수가 오히려 1백20명으로 전국 최저였다.자동차가 많고 혼잡한 대도시에서는 속력을 낼 수가 없고 접촉사고가 많은 대신 사망자수는 적은 탓으로 여겨진다. 충남북 모두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것은 지형적 영향등으로 인한 도로구조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승용차 보유대수는 서울이 인구 1천명당 94.9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대구(74.7대),대전(71.6대),인천(71.5대),경기(65.2대) 등의 순이며 전남이 24·1대로 가장 적었다. ○이농인구 더욱 늘어 인구밀도는 단연 서울이 높아 ㎦당 1만7천5백32명이다.다음으로는 부산 7천1백75명,인천 5천7백31명 순이다.부산과 인천등은 같은 대도시이지만 서울 인구밀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도간 인구이동률에서는 인천·광주·대전·경기가 대폭적인 전입초과 상태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서울과 부산은 오히려 전출초과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강원·충남북·전남북·경북은 여전히 전출이 전입보다 많다.농촌인구의 대도시 유입현상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런 대도시의 인구유입에 따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나 전세금 인상폭은 대도시가 역시 다른 지역을 크게 앞서고 있다.인구밀도와 물가상승률이 높은만큼 대도시의 생존환경이 그만큼 어려울 것은 뻔한 일이다. 소비자 물가의 경우 지난해 전국 평균은 9.3%였다.그러나 서울·부산·대구가 모두 평균을 웃도는 높은 물가인상을 보였다.반면 인천과 청주가 가장 낮은 0.3%의 물가인상률을 기록,눈길을 끌었다. ○생보계약 제주 2위 전세가격 상승률은 경기가 가장 높아 전국 평균 3.8%보다 4.9%포인트 높은 8.7%를 나타냈다.꽉 차버린 서울로 들어가지 못한 지방으로부터의 유입인구가 경기도에 주로 주저 앉았기 때문이다.서울은 6.1%,인천도 5%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인당 저축액은 저축성예금을 기준으로 지난해말 현재 서울이 2백88만8천원으로 가장 많고 대구 1백41만5천원,부산 1백38만3천원의 순이다.서울의 저축액이 2위인 대구의 2배가 넘고 가장 적은 전남의 40만6천원보다는 7배이상 많아 서울의 돈 집중을 실감케 한다.인천·광주·대전의 저축액은 1백만원 안팎으로 비슷한 수준이며 관광지역인 제주도 이들 지역과 비슷하다. ○충남 급수규모 최저 부의 또다른 측정지표인 1인당 생명보험 계약액에서도 서울이 1천5백40만원으로 가장 많다.제주(1천4백40만원)가 도지역중 예외적으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제주사람들이 쏠쏠한 살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인당 급수량과 전력사용량을 통해서도 문화수준을 잴수 있다.급수량은 서울이 하루 4백52ℓ로 전국 최고이며,부산이 4백15ℓ로 2위,인천이 3백77ℓ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이에비해 급수량이 제일 낮은 충남은 2백68ℓ인데 이는 문화수준의 차이도 있지만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것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전력사용량에서는 인천이 5백54㎾h로 가장 많다.서울과 경기는 각각 5백4,4백99㎾h로 수도권이 가장 적게 사용하는 전남의 3백44㎾h보다 약 50% 이상을 더 쓴다. 어음부도율은 충남이 가장 높은 0.37%이고,제주가 그 다음으로 높은 0.3%이다.부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0.04%.대구와 부산의 경우 섬유·신발등 주종산업의 부진으로 대도시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부도율(대구0.26%,부산 0.24%)을 보였다.물론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의 것이어서 올해의 지역별 경기감각과는 다를수 있다. 교사 1인당 학생수는 대도시의 경우 40명 내외로 비교적 고른 수준이다.도지역은 경기·경남을 제외하고는 25명 내외의 수준인데 도서지방이 많은 전남은 22.7명으로 가장 적었다. 학생들의 평균체중(17세 남학생)에서는 대도시 지역인 서울이 64.2㎏으로 가장 무겁고 부산 63.3㎏,인천 62.7㎏,대구 62·4㎏의 순이며 제주·전남·경남이 각각 59㎏ 수준으로 낮은 그룹에 속하고 있다. ○대기오염 수원 최악 대기오염은 수원이 0.046ppm으로 허용기준치(0.05ppm)에 바짝 근접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심했고 다음이 서울(0.043ppm),대구·인천(0.041ppm),부산·울산(0.038ppm)등의 순이다.광주(0.017ppm)의 대기상태가 대도시 중에서는 가장 양호했다. 또 1인당 하루 쓰레기배출량은 서울과 인천이 2.9㎏으로 가장 많고 충남·전남이 1.1㎏으로 가장 적었다.전북과 충북도 1.3㎏ 및 1.4㎏으로 쓰레기를 적게 버리는 지역에 속한다. 한편 서울 사람들은 연간 1인당 2.41회 꼴로 영화를 관람한 반면 충남 주민들이 본 영화는 겨우 0.15회로 지역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과 대구가 1.75회 및 1.66회의 순으로 각각 서울을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인구 1천명을 기준으로 한 공공도서관의 장서는 제주가 가장 많아 2백95권,다음이 대구의 2백50권,광주 1백91권의 순이었다.경기가 83권으로 가장 적다.어느 지역이든 인구 수만큼의 장서도 못 갖춘 셈이다.
  • 수돗물 불소투입 전국 확대/새해부터… 국민 구강보건 효과 기대

    보사부는 불소(F)가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국민의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해 수돗물을 불소 처리하는 「상수도불소화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경남 진해시와 충북 청주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온 상수도 불소처리를 내년부터는 전국에 확대시행키로 하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토록 했다. 보사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지난 80년 「상수도 불소주입에 관한 규정」을 보사부 훈령으로 제정한데 이어 81년과 82년부터 진해와 청주에서 각각 시범적으로 수돗물에 불소를 주입해왔다. 보사부는 이어 지난 85년부터 87년까지 불소주입에 따른 성과를 측정한 결과 60% 내외의 충치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수돗물의 불소처리가 국민들의 구강보건에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사부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시·도 등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불소주입기(제작및 설치비용 약 1억원)를 광역정수장에 설치,관리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상수도 불소화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사업실시에 필요한 기술및 방법 등을 각 시·도에 지원해 주기로 했다. 불소는 충치예방의 효과 때문에 치약의 성분으로 사용되며 미국은 지난 45년부터 수돗물을 불소처리해왔다.
  • 미 어린이 납중독피해 비상

    ◎보건당국 규정 최저치 이하서도 장애사례 속출/“생활속 납성분에 노출… 중독판단수위 낮춰야” 미국에서 어린이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납중독 비상이 걸렸다. 아동의 지능발달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납중독의 폐해는 오래전부터 경고돼 육아상식에 가깝다.그런데 최근 납의 「중독」 판단수위를 대폭 낮춰야한다는 연구결과가 속출,기존 상식선의 대비로 마음을 놓아온 부모들을 당황케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한다. 납중독은 어린이의 뇌에 영구히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입히지만 얼마전까지는 분명한 육체적 증후를 나타낼 만큼 혈액속의 납원소 함유도가 높아야만 중독현상 취급을 받았다.그러다 일체의 외형적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낮은 수준의 혈액함유로도 신경계통에 해악을 끼치는 사실이 밝혀지자 미 보건당국은 혈액 1ℓ당 아동 납중독의 판단기준을 25㎎(4만분의 1g)으로 하향수정했다.그러나 이 최저치에 미달하는 수많은 아동들에게서 납중독에 의한 뇌발육부진 현상이 관찰되었고 일부 주는 중독 수위를 10㎎까지 낮추기에 이르렀다. 지난 10월에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어린이의 납함유도가 10㎎에서 35㎎으로 늘어나면 역으로 I.Q점수는 평균 5%가량 낮아진다는 것이다.또다른 논문은 보스턴의 부유층 아동을 대상으로한 연구결과 10㎎ 이하에서도 이와 비슷한 지능저하 현상이 발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마디로 어린이에게 납은 중독의 염려를 놓을 수 있는 안전 하한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납은 사방팔방에 널려있다.미 연방보건당국자들이 미국 어린이의 공적 제1호로 위험시 하고있는 이 납은 조금만 살펴보아도 공기·물·흙·음식·먼지 등 우리 주위 모든 곳에 빠짐없이 포진,어른들보다 조심성이 덜할수 밖에 없는 어린이의 입과 핏속으로 무차별 침투되고 있다는 것이다. 납은 산업용및 수송용 연료의 배기가스·담배연기·페인트먼지·납함유 물질의 소각연기 등을 통해 공기중에 퍼지며 이중 일부는 지상으로 내려와 흙 속의 납함유도를 크게 증가시킨다.납에 오염된 흙에서 자란 식물을 통해 납은 사람 몸속으로 들어온다.뿐만아니라 납 유약을 바른 도기나 크리스털제품에다 음식을 담아먹을 때,납땜을 사용한 통조림 음식을 먹을 때도 납은 우리 몸에 침투한다.납은 많은 사람들의 식수원인 지하·지표수에 애초부터 포함되어 있으며 상수도파이프에는 아직도 납제품이 잔존해있다. 임신부와 학령기이전 아동 가정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고있는 미 보건당국자들은 기본적인 예방조치로 첫째 집안의 페인트를 무연제품으로 대체할 것을 권고한다.물론 기존페인트 제거시에는 어린이를 격리시켜야한다.또 납유약을 쓴 도자기제품에 음식을 조리해서도 안되고 뜨거운 커피나 물을 담아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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