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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천년 이렇게 맞자] (6)총괄 대책반 운영을

    지난달 중순 미국 메인주에서는 차량등록 과정에서 최신식 자동차가 구식자동차로 둔갑하는 사고가 일어났다.2000년식 신형 승용차와 트레일러에 대한등록과정에서 컴퓨터가 이를 1900년식인 ‘우마차’로 읽었다.‘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관련 첫 사고로 할부금융기관과 소비자들이 큰 혼란을겪었음은 물론이다. Y2K문제가 아니더라도 컴퓨터 프로그램의 오작동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 올해초 미국의 한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101살된 노인의 백혈구 수치가 너무나 높아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으나 컴퓨터가 정상으로 잘못 판단한 사례도있었다.이 노인의 백혈구가 위험수치였지만 컴퓨터가 1899년생인 환자를 1999년생 어린이로 잘못 판단,백혈구 수를 정상이라고 판정한 것이다.연말연시항공기 운항 중단과 은행들의 대출금지 조치 등도 이런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Y2K’문제는 어떤 선진국도 경험하지 못한 초유의 사태다.수많은 돈을 쏟아부으며 대비했지만 긴장속에 2000년을 맞을 수밖에 없다.새 밀레니엄을 목전에 둔 현재 지구촌의 모든 나라가자국의 Y2K문제 해결은 물론 정보공유체제를 구축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2년여에 걸쳐 정부와 기업,국민 개개인이 Y2K문제 해결을 위해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이런 문제가 어디서나 발생할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Y2K문제가 99% 이상 해결됐다고 밝히고 있다.병원과 중소기업쪽의 해결이 미진하긴 하지만 2000년을 안심하고 맞아도 좋다고 말한다.유필계(柳必啓) 정보통신부 Y2K상황실장은 “전력 등 8개 중요분야는 10월말로 Y2K문제가 완전해결됐으며 나머지 분야도 연말까지는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보건복지부는 지금도 인공호흡기와 마취기 등 24종의의료기기에 대해 이달 말까지 Y2K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용할수 없도록하겠다며 Y2K문제 해결을 독려하고 있다. 또 Y2K 컨설팅 전문기관인 미국의 가트너그룹은 한국의 Y2K 해결 정도를 아직 2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이 등급은 Y2K문제로 인해 최악의 상황에서 국가 기간산업이 33%까지 마비될 수 있다고 본다.문제는 기술적인 해결보다 앞으로의 비상대응이라는 지적이다.그러려면 정통부에 설치될 정부의 ‘Y2K 정부종합상황실’도 격상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연도 전환 기간에 정통부 차관이 상황실장을 맡고 각 부처 1급공무원이분야별 비상대책반을 책임지는 체제는 안이하다는 것이다.더욱이 상황실은 4시간마다 상황을 수합하는 ‘느림보’집계를 하도록 돼 있다. Y2K전문가인 문송천(文松天·47)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수는 “미국의 대통령직속 ‘2000년 전환위원회’처럼 상설기관으로 대비하지는 못했지만 내년 초까지 한시적인 ‘Y2K담당 수석비서관’을 두고 전기·통신 등 핵심부문만이라도 상황을 완전장악토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망의 2000년에는 그동안 임시방편으로 해결한 Y2K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작업과 예상되는 소송 등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준비해야할 것이다.Y2K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 2000년도 제대로 시작할 수 없다. 조명환 경제과학팀 차장 *美·日의 Y2K대책 미국의 가트너 컨설팅그룹은 Y2K문제에서는 국가신용도를 평가하는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나 무디스사쯤 된다. 이런 가트너그룹이 Y2K문제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한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영국,호주,버뮤다 등 12개국이다.일본도 한국,태국과 함께 2등급 상태다.가트너그룹의 1등급 판정은 전력과 통신 등 핵심 국가기간산업이 Y2K문제 발생시 최악의 경우 15%까지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2등급은 33%,3등급은50%,4등급은 66%가 각각 가능성이 있다고 내부평가한다. [미국의 대응] Y2K문제의 심각성을 가장 먼저 인식하고 해결에 나섰으며 유엔과도 연계해 국제적인 공조체제를 이끌고 있다.그동안 이 분야에 들인 돈만 80억달러에 이른다.또 2년 전부터 대통령 직속의 ‘2000년 전환위원회’를 두고 위기관리 경험이 풍부한 존 코스키넨을 의장으로 선임해 Y2K문제를국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연방예산청도각 부처의 Y2K 추진상황이 부진하면 예산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했다. 급수시스템은 수동으로 바꿀 수 있도록 했고,103개 핵발전소 대부분도 점검했다.일부는 연말 전에 보수작업을 마칠 예정이다.하지만 미국은 공공 부문만 정부 주도로 추진했을 뿐 민간 부문은 자체 해결토록 유도해온 것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의 준비] 일본 정부는 헤이세이(平成)연호 등을 사용,느긋한 태도를 보이다 갑자기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11월 Y2K행동계획을 채택한 데 이어 오부치(小淵)수상을 수반으로 한 위기관리본부를 설치했다.금융 에너지통신 운송 보건 등 5개 산업 분야는 중견간부로 구성된 Y2K자문위원회가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지난 6월 말까지 모든 금융기관의 99%가 대응작업을 마쳤다.은행과 증권결제시스템에는 3차례의 공동 시뮬레이션(모의실험)도 마쳤다.도시가스와 전기 등 에너지 공급업체들은 날짜와 관계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아 Y2K와 관련해 공급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에서 보는 한국] 한국의 Y2K문제 대응은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기관에 따라 다소 엇갈리고 있다.국내 13개 공공 분야의 Y2K문제해결률이 99% 이상이지만 가트너그룹의 평가는 여전히 2등급에 머물고있다. 국내 인증기관의 Y2K 인증을 선뜻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국내에서는 증권 분야가 유일하게 가트너로부터 1등급을 받았다. 전세계 68개국 508개 금융기관들이 Y2K문제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98년 2월 조직한 G2K(글로벌 Y2K그룹)는 지난 9월 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정기총회에서 “한국의 Y2K 대응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금융,건설,통신,교통,에너지,행정 부문에 양호한 대응상태인 ‘녹색등급’을 매겼다.상수도 분야만이 보통 수준인 ‘황색등급’이라고 진단했다. 조명환기자 river@ *Y2K문제 전문가 제언 Y2K문제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각국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유엔의 국제Y2K협력센터,금융기관간 Y2K 해결 협력을 위한 G2K(글로벌 Y2K그룹) 등의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한·미,한·일 정상회의의 의제로다루는 것도 이같은 노력의 하나다. 한국의 추진진척률은 선진국과 비슷한 99% 이상으로 그동안 정부와 국민 개개인이 노력한 결실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는 것이Y2K의 특성이므로 결코 방심할 수 없는 문제다.미국의 컨설팅 업체인 SPR사의 캐이퍼스 존스 사장은 Y2K와 무관한 일반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도 여전히 5∼20%의 문제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Y2K문제도 예외일 수는 없다.그렇다고 완벽한 해결을 위해 기하학적인 비용을 투입할 수는 없는 것이다. 바로 이런 문제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비상대응이라고할 수 있다.문제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위해 각급 기관에 비상계획을 수립하여 대처하도록 1998년 하반기부터 강력히 권고해왔다.대부분의 기관에서는 이를 수립하고 비상대응훈련도 수차례 실시했다.정보통신부도 연도 전환기에 정부 차원의 Y2K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 차원의 철저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민은 막연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왜 그럴까.이는 국민에게 의사가 전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현재의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시점은 금년초 Y2K해결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즉 문제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하다는 것만 이해하고 있는 탓일 것이다. 이제 국내외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국민들의 오해로 인하여 발생될 수있는 간접적인 영향 즉 사재기,현금의과도한 확보 등이 오히려 더 큰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그러한 가능성에 대비하여 관련 기관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간접적인 영향이 얼마나 있을지에 대해서는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국가차원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국민 각자도 현실을 정확히직시하여 차분하게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李 江 信.한국전산원.Y2K종합지원센터장]
  • 소비자피해 집단소송제 도입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소비자들의 집단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집단·단체소송제가 시행되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사업자에게 고의나 중대과실이 있을 경우 거액을 배상케 하는 징벌배상제도가 도입된다. 또 의사,변호사,법무사 등 전문가 서비스업종의 광고가 자유로워지고 소비자들이 선택하는데 필수적인 정보를 광고에 의무적으로 포함시켜야 하는 중요정보 공개대상 업종이 확대되는 등 소비자 정보제공 제도도 대폭 강화될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4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공청회를 열고 소비자보호를위한 21세기 비전과 정책과제를 이같이 제시했다. 소보원은 소비자 집단피해를 손쉽게 구제하기 위해 선진국들이 시행하는 단체·집단소송제도를 장기적으로 도입하되 소송남발을 막기 위해 소송요건 등을 엄격히 제한하는 보완책을 함께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상수도,우편,철도,국공립병원,우체국 금융 등 공공서비스 분야도 소비자보호법에 근거한 피해구제 대상에 포함시켜 당사자간 해결이 아니라 제3자적분쟁해결기구에서 처리하도록 했다.통신판매 역시 다단계,방문판매와 같이 구입후 일정기간 이내에는 사업자의귀책사유가 없더라도 무조건 청약철회가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나온 제안들은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로서 향후3∼5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이날 시장경쟁부문 공청회를 갖고 21세기 정책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회사정리법과 화의,파산법 등 도산 관련 3개법을 통합해 경쟁력이 없는 기업의 퇴출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기업이청산 및 회생절차를 밟을 때 임금,담보채권,세금,무담보채권,주식 순으로 돼 있는 채권변제 우선순위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채권변제 절대우선순위제를도입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발언대] 식수 수질개선위해 수돗물값 현실화 필요

    우리나라 수돗물 역사는 91년에 불과하다.우리나라의 상수도 역사는 1908년 서울 뚝섬 정수장 준공에서 시작된다.그후 인천,부산,대구 등 도시에도 점차 상수도시설이 보급되었다.상수도시설이 보급되지 않았을 때는 개울물이나 우물물을 길어다 마셨기 때문에 수인성 전염병이 많았고 평균 수명도 짧았다.1841년,영국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민의 평균 수명은 26세였다고 한다. 당시 영국도 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개울물을 사용하던 시대였다.시민들은 거의 해마다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 공포에 떨었다.이런 현상은 세계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정수약품을 넣은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인간수명의 연장에 일조했다.수돗물은 국민건강과 직결되어 국가에서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수질기준에 맞추어 공급되고 있다.수도권은 1급수이다.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2급수 이하의 수돗물 공급으로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특히 심한 부산 및 경남지역 주민들은과거 페놀사건 등으로 수돗물 불신이 더 크다.물 문제의 악순환은 저렴한 물값,투자 재원 확보 애로,물 낭비 초래,부채누증으로 신규시설 투자지연,노후 수도관 교체부진,정수장 현대화 지체로 수돗물 품질저하,국민불신 초래,비싼 생수 소비증대로 이어지다 결국 물값 인상의 반대로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현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값싼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너무 싼 물값 때문에 물 사용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물 소비 수준은 1인당 1일 409ℓ로 국민소득을감안하면 거의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다.이렇게 물 사용량이 많다보니 연간정수처리비용으로 들어가는 금액만도 4조2,000억원(97년도 기준)이나 된다. 이제는 물값을 현실화할 시점에 와있다.물값이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준으로 억제된 이유는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물값 인상이 물 절약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각국의 사례에서 충분히입증되고 있다.핀란드 헬싱키의 경우 물값 인상을 통해 인상 이전 하루 400ℓ의 물소비 수준을 하루 300ℓ이하로 감소시켰다는 예를 들수 있다. 구호에만 그친 환경보호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이젠 물값을 현실화해 사용량을 줄여 수질오염을 막고,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여 보다 깨끗하고 안심하고 마실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 회복에 힘써야겠다. 박철규[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
  • 충주등 9개市 憲訴 움직임

    이시종(李始鍾) 충북 충주시장 등 전국 9개시 시장들은 28일 광역상수도 정수시설 설치비를 국가가 아닌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한 것은 부당하다며 헌법소원을 내기로 결정했다. 광역상수도와 관련된 수원,원주,전주,천안,목포,경주,밀양,제주시 등 9개시시장들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부담금 납부 거부와 함께 현행수도법 개정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난 93년 수도법이 개정된 이후 전국에서 건설했거나 건설중인광역상수도 정수장은 22건으로 지자체가 부담하는 사업비는 총 1조2,043억원에 이르며 계획중인 사업도 21건에 정수장 건설비는 1조385억원”이라면서“이것을 모두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하는 현행 수도법은 개정돼야 한다”고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여야 3당 정책위 의장을 차례로 만나 지난 9일 국회의원 155명의 발의로 국회에 상정된 광역상수도 정수시설 설치비 지자체 부담금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도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수도법이 개정될 때까지 광역상수도 정수시설 설치비 지자체 부담금 납부를 거부하고 헌법재판소에 곧 헌법소원을 내기로 합의했다. 이시장은 “각 당 정책위 의장들이 우리와 견해를 같이하고 수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결정,적극 지지하기로 한 만큼 정수시설 설치비의 지자체 부담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지자체 선심행정 불이익 준다

    정부는 겨울철 갈수기와 내년도 수돗물 공급 부족에 대비,‘전국민 물 아껴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시·도 부시장·부지사회의를 열고이같은 지침을 각 지자체에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각 지자체에서는 절수형 수도꼭지·변기·샤워기 등 절수기기와 물 아껴쓰기 우수 사례를 발굴·보급하는 한편 물을 많이 쓰는 기업 등에서는 사용한 물을 정수해 다시 쓸 수 있는 중수도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 자치단체별로 ‘범시민 물절약 추진위’와 ‘수돗물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토록 하고,상수도 노후관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누수를 방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생산원가(평균 t당 496.6원)의 70.2%선인 수도요금(평균 t당 348.9원)을 연말까지 80%선으로 올리고 이어 2001년까지 100% 수준으로현실화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지자체의 선심성·업적 과시성 예산 집행과 불요불급한 대규모 사업추진을 자제토록 당부했다. 특히 연례적인 행사는 가급적격년제로 실시하고,행사장의 임차사용을 억제하는 한편 홍보탑과 아치 등 선전물 설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도록 했다. 김흥래(金興來) 행자부 차관은 “내년 중 순수행사비가 5억원 이상 소요되는 자치단체 주관행사가 29건이나 된다”면서 “재정여건 등을 외면한 채 인기 위주의 각종 행사를 경쟁적으로 유치할 경우 타당성 등을 분석해 조정할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러한 지방재정 건전운영지침을 제대로 지키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지방재정을 부실하게 운영하는 단체는 정부지원 자금 배분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는 내년도 지방고등고시 채용 인원 확정과 관련,지방행정조직감축 및 지방고시 출신자 충원 기피로 시·도별 시험요구 인원이 매년 감소추세에 있다며 내년도 선발 요구인원을 늘려주도록 지자체에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공사를 조기발주한 경북·경남·전남 등 3개 도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경기도 여주군·충남 천안시·경남 함안군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낙동강 공청회’ 또 무산

    낙동강 수계댐 추가 건설을 주요내용으로 한 정부의 ‘낙동강 물관리 종합대책(안) 부산지역 공청회’가 경남에 이어 부산·울산지역에서도 열리지 못했다. 환경부와 건설교통부가 27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던 종합대책 공청회가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저지로 무산됐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낙동강 살리기·위천공단 결사저지 부산시민 궐기본부’(공동의장 李鍾錫)소속 회원 300여명은행사 시작 40여분전부터 공청회장 단상을 점거,반대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회의장과 단상을 점거,‘광역상수도·위천공단 빅딜이 웬말이냐’,‘위천공단 조성수순 물관리 종합대책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영남인의 피와 살 낙동강을 살려내라”,“낙동강 살리는 근본대책을 수립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정부대책은 위천공단 조성을 전 제로 한 기만적인 물관리 대책”이라며“위천공단 조성 수순으로 부산·울산주민을 우롱하는 정부대책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낙동강 대책안 내용

    환경부가 21일 발표한 ‘낙동강 물 관리 종합대책’ 시안은 오는 2008년까지 모두 8조6,358억원을 들여 수질 오염 방지,갈수조정댐 건설,강변여과수개발 등에 투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또 재원 마련을 위해 수돗물 값에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수질 오염 방지-2002년부터 낙동강 수계의 공장·음식점·여관·축산농가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 폐수를 배출할 수 있는 양을 미리 정해 그한도 내에서만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대구지역은이보다 1년 앞서 시행한다.그러나 하천 수질이 1급수(BOD 1^^ 이하)를 유지하는 지역에서는 시행하지 않는다. 상수원과 인접한 11곳을 환경부장관 직권으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 상수원 주변에는 음식점,여관,목욕탕,공장,축사,아파트 등 공동주택,콘도미니엄 신축이 제한된다.기존 건물의 방류수 수질기준도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20ppm 이하에서 10ppm 이하로 강화한다. ●갈수조정댐 건설-갈수기(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에도 낙동강에 일정한양의 물이흐르도록 경남북 5∼6곳에 갈수조정댐을 건설한다.댐의 위치와 규모는 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2000년 상반기까지 결정한다.현재경북 영주,경남 산청 등 13곳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강변여과수 개발-강 표면을 흐르는 표류수(表流水)가 아닌 강 속을 흐르는물을 강 옆 모래층으로 끌어들인 뒤 모래층의 정화능력을 이용해 깨끗한 물로 만든다.하루 150만t의 강변여과수를 만들어 광역상수도를 통해 낙동강 하류의 부산·마산·창원·진해·김해지역 주민들에게 식수로 공급한다.현재부산 92%,경남 97%,울산 65%가 식수를 표류수에 의존하고 있어 오염사고가발생하면 약 500만명이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물이용부담금 부과-상·하류 구분없이 모든 주민들에게 수돗물 1t당 100원가량의 부담금을 물린다. 댐 건설로 각종 규제를 받는 지역,댐 건설로 안개가 자주 끼는 등 기상 변화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물이용부담금은 상수원보호구역,기존 및 신규 댐 주변지역 등 토지 이용 규제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소득증대사업 등에 쓰인다. 문호영기자 alibaba@
  • 광역상수도 건설비 누가내나 논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광역상수도 건설비 부담문제를놓고 시·군 등 지자체와 중앙정부간의 이해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정수장 건설비 부담 주체를 지자체에서 국가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수도법 개정안을 마련해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의원 등 여야의원 155명이 국가가 통합정수장 건설비를 부담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또 현재 설치중인 광역상수도 정수시설의 경우에도이를 적용하도록 경과규정을 두고 있다.94년에 개정된 현행 수도법에 따르면통합정수장 설치비용을 물을 공급받는 시·군이 부담해야 해 재정상태가 열악한 지자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그동안 통합정수장 건설비를 국가로부터 빌려온 충북 충주시 등 72개지자체의 경우,내년에 모두 20여억원의 원금을 상환하는 등 내년부터 원금상환을 해야 해 재정운영에 적지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건설교통부나 환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예산부담 주체를 바꾸는 것은재원확보만 된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 경우,원수만을 공급받아 자체부담으로 정수하는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자체 부담경감 방안을 조정중인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내년부터 원리금을 상환하도록 돼 있어 지자체가 실질적인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가재정도 어려운 만큼 부담 주체를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는 만큼 융자 이자율 인하나 상환기간 연장,교부세 산정시 반영 등의보완방법을 놓고 부처간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박현갑기자]
  • 전국 18곳 상수도 原水 환경호르몬 다량 검출

    농약 성분으로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 물질이 국내 상수도 원수(原水)에서 다량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국회 건설교통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2개 정수장과 25개 취수장에서 실시한 미량 유해물질조사에서 농약성분인 헵타클로드(Heptachlor)가 팔당취수장 등 16곳에서 기준치(WHO기준 0.03ppb)의 21.3배인 0.64ppb(1ppb=1/10억g/ℓ)에서 최고 25.11ppb(837배)까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또 급성 중추신경계 장애유발 물질로 알려진 엔드린(Endrin)은 거제 연초취수장과 여수 다압취수장에서 각각 30.6ppb,10.9ppb씩 검출,미국 환경청(EPA)의 허용 기준치 2ppb를 크게 초과했다. 이와 관련,공사측은 “일부 취·정수장에서 유해물질이 일정 시기 검출됐으나 정수 처리과정에서 모두 제거돼 먹는물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지자체 신규사업 심사결과

    ◇적정사업 승인(12건)▲대구 달성군 농산물 물류센터 건설사업 ▲울산시번영로(진장로∼산업로)개설 ▲경기도 화악∼도계 도로 확·포장 ▲광명시옥길로 확·포장 ▲하남시 하남∼하일 도로 확·포장 ▲김포시 개화 IC∼고촌 광역도로 개설 ▲원주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원주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속초시 속초정수장 확장사업 ▲목포시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경남김해 농산물 물류센터 건설 ▲서귀포시 2002년 월드컵 경기장 건설 ◇재검토(62건)▲울산시 구시가지 신간선도로 확장 ▲울산시 온산공단산업로 확장▲동두천시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설 ▲고양시 강매∼원흥 도로 개설 ▲하남시 덕풍∼감북 도로 확·포장 ▲춘천시 석사∼율문리간 우회도로 개설 ▲원주시 원주 실내수영장 건립 ▲원주시 동부우회도로 개설 ▲속초시 수복로 개설사업 ▲삼척시 2002 삼척세계동굴엑스포 개최 ▲제천시 금월봉관광지 개발 ▲제천시 능강관광지 개발 ▲여수시 화장∼국도 17호간 진입로 개설공사 ▲여수시 율촌택지개발 ▲순천시 해룡상삼∼광양 도로 개설 ▲순천시해룡상삼∼월전 도로 개설 ▲보성군 공룡알 화석지 보존발굴▲안동시 경북북부 유통단지조성 ▲경산시 삼성현 역사유적 사적공원조성 ▲진해시 시청사신축 ▲사천시 시종합청사 건립 ▲사천시 실안관광지 개발사업 ◇조건부 인정(28건)▲인천시 용유∼무의간 연도교 건설공사 ▲인천남동구수도권 해양 생태공원 조성 ▲대전 국립 대전현충원 진입로 확장 ▲대전 월드컵 경기장진입로 개설 및 확장 ▲경기도 남한산성 복원정비 ▲경기도 진접∼대성 지방도 확·포장 ▲수원시 하수슬러지 소각기 건설 ▲고양시 종합운동장 시설공사 ▲포천군 상수도 시설 확충 ▲원주시 원주권 광역상수도 사업 자체급수시설 ▲원주시 원주 의료기기 산업기술단지 조성 ▲원주시 홍대∼원주대학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속초시 속초폐기물 소각장 건설 ▲충북청주시 상당산성 사적 공원화사업 ▲전북 동학농민 혁명기념관 건립 ▲전남도청 이전사업 ▲담양군 가사문화권 역사공원 조성 ▲경북 구룡포∼대보간도로 확·포장공사 ▲포항시 테크노파크 조성 ▲포항시 새천년 기념공원조성▲경북 경산시 상수도 시설공사 ▲경북 경산시 하양 서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창원시 창원 역사박물관 건립 ▲김해시 가야 역사문화 환경정비 ▲거제시 가조연륙교 가설공사 ▲거제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함안군 이룡지구강변여과수 시범 개발사업 확대 시행 ▲산청군 전통한방 휴양관광지 조성
  • “우리는 이렇게”…우수 중소기업 사례

    ■경원엔터프라이즈 경원엔터프라이즈(주)는 세제를 쓰지않는 세탁장치를 개발한 세계 최고수준의 업체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정리의 공장을 두차례나 방문했을 정도다.환경오염을 줄이는 획기적인 신기술을 20여건 개발해냈다.미국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김희정(金姬廷·52·여)사장을 비롯한 기술진이 10여년 연구끝에 최근 무세제 세탁장치(MIDAS)를 개발했다. 기존 세탁방식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합성세제를 쓰고 있으나 마이다스는영구적인 촉매와 전기에너지를 쓰고 있다.또한 기능수로 악취를 없애고 값싼 운영비로 폐수처리를 완벽히 해주는 장치도 개발했다.특히 기능수 생성장치는 최적의 촉매와 전기에너지를 가함으로써 지하수가 최적의 기능을 갖도록해 선진국의 유수 연구소로부터 기술도입 제의를 받고 있다.현재 미국 프랑스 등과 기술협약을 준비중이며,국내 삼성 대우 등과도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주는 98아시아기술혁신상과 세계독성학회 우수상을 받았다. ■오펙엔지니어링 인천 남동공단내 (주)오펙엔지니어링은 획기적인 신기술 개발에 성공한 벤처기업이다.아연합금 코팅을 한 전극선을 4년여 연구 끝에 개발했다. 성기철(成機哲·45)사장이 지난 90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뒤 92년말 남동공단에 입주,전극선 개발에 착수하여 산학협동으로 4년만인 96년말에개가를 올렸다. 반도체 등의 정밀금형을 가공하는 와이어 컷 방전가공기에 쓰이며 황동선에아연을 입힌 0.25∼0.3㎜ 굵기이다.가공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30∼50% 빠르고,가공시 냉각효과가 뛰어나며,가공표면의 정밀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특히아연코팅기술을 자체 개발,세계 30여개국에 특허출원해 놓고 있다. 월 200t(20억원)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매출액의 90%이상을 수출하고 있다.98년 36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는 70억원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납입자본금도 98년 5억원에서 올해초 신기술 개발이 알려지면서 증자,11억원으로 늘었다. ■한전금속 경남 진해시 남양동의 (주)한전금속(대표 金範石·44)은 부도이후 종업원이인수,보기 드물게 재기에 성공한 주철주물 업체다. 이 회사는 외환위기가 닥친 97년 12월24일 거래업체의 부도와 환율인상에따른 원부자재값 부담으로 부도났다.이듬해 3월 근로자 64명이 100% 출자해부도난 회사를 인수,한전금속을 설립했다.설립 초기에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근로자들이 똘똘 뭉쳐 경영을 정상화시켰다.1년여 만에 종업원이 68명에서 80명으로 늘고 월생산액도 3억∼4억원에서 5억∼6억원으로 껑충뛰었다. 자동차와 농기계 부품을 주로 생산한다.상수도용에 쓰이는 파이프 피팅을미국 시그마사에 연간 컨테이너 100개 분량과,모나코 SBM사에 시추선에 사용되는 고정용 웨이트를 63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출하고 있다. 수출물량을 대기 위해 노후시설 개체와 부족시설 1개 라인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주물업체로는 얻기 어려운 ISO9002 인증을 받았다. 박선화기자 *
  • 춘천·수자원公, 흙탕물 보상 마찰

    소양댐의 흙탕물 방류에 따른 상수도 정수처리 추가비용 부담문제를 놓고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 이후 8월초부터 소양취수장 상류 소양댐에서 3개월째 흙탕물이 방류돼 적지 않은 정수비용이 추가로 부담되는만큼댐관리기관인 수자원공사에 빠른 시일내에 비용 보전을 공식 요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하루 6만t씩 물을 취수하면서 흙탕물 침전용 약품인 폴리염화알미늄(PAC)을 하루 2∼2.5㎥씩 사용,지난 8∼9월 두달동안 1,800만원 이상을 들였고,약품처리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한만큼 댐 관리기관이 당연히 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아직 비용부담 요청을 정식으로 받은 적이 없지만흙탕물 처리비 부담은 말도 안되며,댐관리법에 따라 댐하류의 자치단체가 물값을 물어야 하는데도 춘천시는 수년째 물값을 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물값 시비는 흙탕물 비용 부담과는 별도로 생각해야 한다”며 “반드시 댐관리기관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동강 래프팅 격년제로 실시

    강원도는 6일 영월 동강지역의 생태계 및 수질 보전을 위해 동강 환경관리종합대책을 마련,내년부터 래프팅 격년제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도는 근본적인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환경감시요원을 임명하고 환경단체의 담당구역제와 자연정화의 날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하천내 취사는 금지되고 동강유역에 대한 수질환경조사도 매달 1차례씩 실시한다. 동강 탐방객에 대한 통제도 강화돼 거운리∼문산리 구간(7㎞)은 일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거운리∼어라연 구간(4.5㎞)과 마하본동∼백룡동굴 구간(4㎞)에는 차량통행이 금지된다.상수원보호구역인 신동 덕천∼운치리 구간(2.95㎞)은 차량뿐 아니라 탐방객의 출입도 통제된다. 수질오염의 최대 원인으로 지적되는 래프팅은 내년 2월 수상안전법 시행과함께 상수도 보호구역인 정선군 덕천취수장 상류에서는 전면 금지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동강댐 건설 여부가 확정되는 내년 4월 이후 보존대책을 더욱 명확히 해 환경·생태·자연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국민관광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충남도 상수도 보급률 48%

    충남도의 상수도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남도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충남의 총인구 191만9,308명 가운데 급수인구는 93만9,788명이어서상수도 보급률이 48.9%로 전국 16개 시·도 중 꼴찌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85.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시·도별 상수도 보급률은 서울과 제주가 각 100%로 가장 높고 대구 98.9%부산 97.9% 인천 96.1% 광주 94.8% 대전 93.8% 경기 85.9% 울산 84.3% 강원77.9% 경남 71.1% 전북 70.4% 충북 68.1%이다. 한편 충남도내 시·군별 상수도 보급률은 계룡출장소가 83.1%,천안시가 73.5%로 높은 반면 청양군은 21.6%로 가장 낮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테크노 이런 뜻이래요

    ■테크노(Techno)란 70년대 독일의 크라프트베르크가 자신의 음악에 기계적음이 많이 들어 있어 ‘테크노 팝’이라 부른 데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다.컴퓨터 및 전자기기의 발전에 힘입은 바 크다.연주 대신 사운드가 기억된 소프트웨어만으로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음을 컴퓨터로 잘게 쪼개 반복하는 것이특징이다. ■레이브 파티(Rave Party)란 테크노음악과 레이저조명에 맞춰 새벽녘까지이어지는 떠들썩한 파티를 일컫는다.고급 나이트클럽에 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신나게 놀 수 있다.압구정동의 클럽 4100,타임투락,앱솔루트,파라파라,토마토가 유명하고 홍익대 앞에서는 MI,nbinb,클럽 101,명월관,상수도 등이 이름높다. ■샘플링(Sampling)이란 음악을 디지털로 바꿔 필요한 마디로 분절한 뒤 이를 키보드로 연주하는 것이며 턴테이블에 올린 LP의 속도를 변주하는 디제잉(DJing),컴퓨터를 통해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사운드를 만들어 음악적으로배치하는 미디(MIDI)등 다양한 기법이 구사되며 악기는 사용하지 않는다.연주자 대신 음악을 조합해새로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DJ가 음악의 생산자로 위치지워진다.
  • 그린벨트 조정 문답

    건교부가 15일 마련,발표한 그린벨트 조정을 위한 세부지침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당초 1,000명 이상의 취락만 해제한다고 발표했는데 주택 300가구 이상을추가한 이유는. 인구만 기준으로 하면 규모가 적으면서도 세입자가 많은 취락이,규모가 큰취락보다 유리해진다. 가구수 밀도를 적용할 경우 어떤 취락이 혜택을 보게 되는가. 인구는 다소 적더라도 소규모 주택이 밀집된 취락이 주로 혜택을 보게 된다. 해제대상 집단취락지에 포함되지 않은 인근의 ‘중소규모 취락’은 어떻게 되는가. 해제대상 집단취락이나 기존 시가지에 연접한 경우는 광역도시계획에서 해제가능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광역도시계획에서도 해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취락은 지자체가 별도로 취락지구로 지정할 수 있다.취락지구의경우 그린벨트로 계속 묶이지만 건물 증·개축 등 건축행위 제한이 대폭 완화되고 정부가 도로,상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의 설치를 지원해준다. 인구 또는 주택가구수를 기준으로 해제지역 면적을 산출할 때 나대지도 포함된다는데. 그린벨트지정 당시부터 있던 나대지는 그 크기와 상관없이 해제면적에 포함된다. 1가구의 주택으로 인정하는 나대지의 기준은 무엇인가. 주택으로 인정받는 나대지의 크기는 최소한 주택건축이 가능한 면적(60㎡)이상이어야 한다.그러나 60㎡ 이상으로 나대지 면적이 아무리 크더라도 주택 1가구로만 인정한다.예를들어 나대지 1,000평을 갖고 있다면 해제면적 산출에는 포함되지만 주택으로 인정할 때는 1가구로만 인정한다. 인구가 990명인데 주택이 302가구라면 해제대상이 되는가. 된다. 주택가구수 산정기준은. 주택은 도시계획법시행규칙에서 인정하는 단독주택,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에 한하되 주택가구 산정은 그린벨트내 건축물관리대장을 근거로 산정한다. 무허가주택도 하나의 주택으로 인정하나. 그린벨트 지정 이전부터 있던 건축법상 무허가건축물로 건축물관리대장에등재된 건축물이면 인정된다. 경계선 관통취락도 대규모 취락과 똑같은 기준으로 해제되나. 그렇다.일단 그린벨트 경계선이 취락을 관통한다면 대규모 취락면적의 해제와 똑같은 기준이 적용된다.이 경우 주택가구수는 300가구 이하라도 무관하다.건교부 도시정책과 (02)504-9137 ,500-4127,도시관리과 (02)500-4129∼30. 박성태기자 sungt@
  • 여수시·의회 갈등… 市政 차질

    전남 여수시와 시의회간의 소모적인 갈등으로 인해 조직개편안과 예산안 심의가 표류,시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15일 의회에 따르면 2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1청사에 있는 도시건설국을 2청사로 옮겨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 집행부가 제출한 조직 개편안과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다룰 임시회를 추석 이후로 연기했다.이 때문에태풍 피해 복구사업비 등 시급한 예산 집행도 덩달아 늦어지고 있다. 도시건설국에는 도시계획·건설·주택·재난관리·지적 등 인·허가 관련 5개 과가 있고 이곳을 찾는 민원인은 하루 수백명이다.2청사 주변 문수·여서동 주민과 상인 등은 도시건설국 이전촉구 서명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해 4월 옛 여천·여수시와 여천군이 통합 여수시로 출범하면서 시 청사를 여천시청사(현 1청사)로 하기로 약속한만큼 청사를 옮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현재 1청사에는 자치행정·환경복지·도시건설국과 산단지원개발사업소,2청사에는 경제산업·해양관광국과 중부민원출장소·상수도사업소,의회가 자리하고 있다. 여수남기창기자 kcnam@
  • 제주,道內 광역상수도로 연결 식수 해결

    제주도는 14일 2005년까지 도 전역을 하나의 수도관으로 연결,식수를 공급하는 환상(環狀) 광역상수도 건설사업을 추진해 장차의 식수문제까지 완전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상 광역상수도사업은 해발 160∼200m 지역을 중심으로 총연장 230㎞의수도관로를 깔아 하루 24만5,000t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것이다.동·서부지역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 사업이 끝나면 하루 식수공급량은 18만6,000t에서 43만1,000t으로 늘어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준농림지 아파트 난립 막는다

    올 연말부터 준농림지역에 아파트를 짓기 위해 준도시지역으로 용도변경할수 있는 최소면적이 현행 3만㎡에서 10만㎡로 크게 확대된다. 또 용도변경시확보해야 하는 공공시설은 상수도 외에 하수도 학교 공원등이 추가된다.이에따라 준농림지역에서 1,000가구 이하의 중소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해진다. 건교부는 2일 준농림지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 마련,관계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연말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준농림지역 논과 밭 사이에 기반기설을 갖추지 않은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환경훼손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준도시지역으로의 용도변경때 최소면적을 3만㎡에서 10만㎡로 늘리기로 했다. 또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계획수립기준도 강화,현재 상수도만 확보하면 되는공공시설 설치기준 항목에 하수도시설과 공원 학교용지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주택업체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편의시설 설치 등을 포함한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지 않을 경우 아파트 건립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밖에 전국토의 7.1%(7,067㎢)에 해당하는 자연환경보전지역 가운데 음식점이나 호텔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지역을 집단취락이나 상가밀집지역 등으로국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설악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입구나 계곡,팔당호 주변의 집단취락지가 아닌 도로변 등에서는 음식점과 호텔 등의 신축이사실상 불가능 하게 된다. 박성태기자 sungt@
  • 부산시민들 권익찾기 나섰다

    잘못된 행정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행정소송이 잇따르는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시민 권익 찾기 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 일선 행정기관의 신중한 업무처리가 요구되는가운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부산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은 27일 “지난 86년 7월 부산시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 소수점 이하의 사용량을 절상(반올림)하는 바람에 13년간 부산지역510개 아파트 단지에서만 100억여원의 상수도요금이 부당하게 지출됐다며 부산시를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부산경실련은 부산시에 부당징수 요금의 정확한 규모를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서한을 지난 20일 발송한데 이어 곧 법원에 소송을 낼 방침이다. 부산시는 문제가 된 수도급수조례의 1㎥ 미만 절상 조항을 없애고 실제사용량대로 부과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마련,의회에 상정했고 이 개정안은 26일 의회에서 통과됐다.시는 이와 함께 앞으로 직원들의 업무추진에 신중을 기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민연대는 지난 3월 부산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서면∼호포)의 개통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시민 50명 명의로 부산교통공단과 감독기관인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부산지법에 제기,재판이 진행중이다. 또 제3도시고속도로(가야고가로) 건설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이 소음 분진및 주민생활 침해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해 11월 부산시와 시공회사 등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7년 4월 낙동강 수질악화와 관련,시민 100명 명의로 국가와 부산시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물 소송’을 내지난 6월 항소심에서 패소판결을 받았으나 대법원에 상고했다.1·2심 패소에도 불구하고 수질개선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부산시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은 한해 평균 120여건이며 올상반기 현재 40건의 소송이 계류중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k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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