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수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심정지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SNS 비판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제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모양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79
  • 수도공사비 부담 줄어든다

    앞으로는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에서 상수도 급수량을 늘리기 위한 공사를할 경우 공사비 부담이 줄어들고 시공업체도 주민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5일 수도조례 개정안의 시행으로 현재 급수공사비와 시설분담금으로 구성된 수도관련 공사비용 가운데 시설분담금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설개선공사 때마다 해당 가구에 부과돼온 시설분담금은 인입급수관의 구경에 따라 결정되며 15㎜관의 경우 25만7,000원이 부과돼 왔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실제 공사비가 조례상에 규정된 정액공사비의 150%를넘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 비용을 가산하던 규정도 없애 건축연면적 165㎡ 미만 건물은 29만원,165㎡ 이상 건물은 ㎡당 1,800원의 공사비만 내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에게 시공업체 선택권을 줘 지역수도사업소별로 등록된 4∼6개 업체중 1곳을 정해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기고] 서울시 공무원 이래도 되나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필자를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였다고 한다.우리 연구실에서 90년대 초부터 수행한 연구에 의하면 서울시수돗물이 대장균과 같은 세균에 자주 오염되어 왔으나 서울시는 이를 계속부정하여 왔다.그러나 96년도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하여 환경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수돗물에서 대장균이 다량 검출되었다.특히 놀라운 점은 분변성 대장균까지 검출되어 서울시 수돗물이 분뇨에의해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서울시가 자체조사에서 확인한 사실은 여러 가지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우선 그동안 서울대의 연구처럼 수돗물의 안전성이 의심되는 과학적 자료가 나올때마다 서울시는 염소소독을 하니까 대장균이 나올수 없다고 강변하여 왔다.그리고 만약에 대장균이 나와도 그것은 가정의 물탱크를 청소하지 않은개인 탓으로 치부하여 왔다. 그러나 서울시 자체조사 결과는 수돗물이 가정집에 도달하기 전인 가압장이나 배수지에서 이미 대장균이 검출되어 그동안 오염된 수돗물이 가정집에 배급되어 왔음을 확인시켜 준다.또한 대장균 검출시의 염소농도가 법적 기준보다도 최고 4배 이상이나 많이 존재하여 염소소독을 한다고 하여도 미생물학적으로 안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그래도 서울시는 여전히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수돗물이라고 1년에 10억원씩 들여 홍보를 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대장균에 비해 염소에 대한 내성이 훨씬 강하여 대장균이 검출되는 수돗물이라면 바이러스오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실제 조사 결과 서울시와 부산시의 수돗물이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해 복합적으로 오염되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97년도에 학계에 보고하였다.당연히 서울시와 환경부에서는 부인하고 나섰다.우리의 조사방법과 결과를 믿을 수 없고 염소소독을 하고 있으니 괜찮다는 얘기이다.이에 한국미생물학회에서 특별위원회를구성하여 장기간 정밀 검토한 끝에 우리의 방법이 환경부 용역조사팀보다 더정확하고 수돗물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한 사실이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학회가 검토하는 8개월간 서울시는 자료를 전혀 제출하지않아 비교검토를하지 못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수돗물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한 내용의 논문이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최근에 게재되어 우리의 연구방법과 결과가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서울시와 환경부는 여전히 방법을 갖고 억지를부린다. 미국환경청은 세포배양법으로 살아있는 감염성바이러스가 검출되면그 수돗물이 오염된 것으로 판정한다.필자는 이 방법으로 검출된 바이러스를종류까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검색법을 추가로 실시하였다. 그런데 서울시는 앞부분의 세포배양법을 한 내용은 빼고 추가적으로 실시한 유전자검색법만 하였다고 틀렸다는 보도자료를 내놓았다.그러나 최근의 방송토론에서 서울시는 우리가 한 방법이 옳다고 인정하여 일부 언론이 오보하게 만들었다. 또 논문에는 작년도 자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까 조사를 하지도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허위사실유포로 형사고발하였다.그러나 그 논문은 작년 8월에학회에 접수하였으니 당연히 그 이전의 자료는 빠질 수밖에 없다. 작년 결과는 다음 논문을 위해작업 중에 있을 뿐이다. 수돗물 바이러스오염 논쟁이 벌써 3년째이고 세균논쟁까지는 7년째이다.상식적으로 판단해도 수돗물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없다면 방법을 달리 한다고검출될 수 있겠는가? 국내외의 전문가 집단이 인정한 만큼 이제는 서울시와환경부도 오염사실을 솔직히 시인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요즘캐나다에서는 수돗물이 대장균에 오염되어 9명이 죽고 1,000여명이 감염되었다.서울시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어린이질환이나 세균성이질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나 캐나다에서의 사고 모두가 물이 분뇨에 오염되었기 때문이다.수돗물 마시고 죽는 사고가 안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다. 金 相 鍾 서울대교수·미생물
  • 전남 영암군 ‘행정서비스 헌장’ 大賞

    정부는 3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회 행정서비스헌장 우수기관 시상식을 갖고 전남 영암군에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주는 등 21개 행정기관에 상장과 상금 등을 수여했다. 행정서비스 헌장제는 행정기관이 제공할 서비스의 기준·내용·절차를 미리 공표한 뒤 잘못된 서비스가 나타나면 이를 고치고 보상하는 제도이다.지난98년 10개 중앙행정기관의 시범운영을 거쳐 99년부터 전 행정기관으로 확대시행됐다.지금은 289개 중앙행정기관과 24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상수도·건축·세무·보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대민업무 1∼2개씩을 선정,헌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에는 600만원,금상과 은상에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다음은 수상기관. ▲대상(대통령 표창) 전남 영암군 ▲금상(국무총리 표창) 경기 본청,경북구미시,광주 서구,철도청 ▲은상(행자부장관 표창) 서울 영등포구,경기 파주시,제주 남제주군,충남 예산군,전북 군산시,조달청 ▲동상(〃) 국민고충처리위원회,해양수산부,부산시 본청,전남 본청,경북 본청,부산 연제구,대전중구,강원 원주시,충북 음성군,경남 거창군. 이지
  • 집중취재/ 남부지역 전염병 기승

    *지역별 발병 실태·현황.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부산에서는 세균성 이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장티푸스까지 발견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남제주군지역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이 도내 전역으로번지고 있다.게다가 성인들까지 감염돼 2차 감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있다.일부 학교에선 단체급식 중단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한때 제주와 부산 등지에서는 전염병 발생으로 관광객이 줄어들지 않을까우려됐으나 아직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당국은 밝히고 있다. □세균성 이질 제주도에서는 27일 현재 226명의 세균성 이질 감염자(환자 49명,보균자 177명)가 확인됐다.도는 국립보건원이 파견한 7명의 역학조사반원과 함께 세균성 이질 발생요인 추적조사에 나섰다. 초기에는 초·중학생들만 세균성 이질에 걸렸으나 성인에게까지 번지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가검물 검사대상을 세균성이질 감염자가 발생한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부산시는 교회 수련회를 다녀온 뒤 설사증세를 보인 초등학생과 학부모,수학여행 다녀온 여대생 등 6,60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28일 현재 136명이 세균성 이질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남 거창에서는 28일 현재 22명이 세균성 이질로 확인됐고 5명은 아직도입원중이다.특히 이중 7명은 2차 감염환자로 확인돼 이들이 살고 있는 고제·위천·가조면 지역에 대한 세균성 이질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장티푸스 부산시는 동구 초량동 부산컴퓨터과학고 학생 2명이 법정 전염병인 장티푸스로 확인됐고 10여명이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학교측에 급식 중단과 단축수업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경북울주군 모 정신질환자 수용시설에서 장티푸스가 퍼져 확진환자 10명과 의증환자 24명이 치료를 받았다. □홍역·풍진 등 지난 3월말 울산시 동구에서 31명이 집단 발병한 홍역은 북구와 중·남구 등 울산시 전역으로 퍼져 지난 4월에는 84명으로 늘었고 이달에도 35명이 발병,현재 1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지역 여고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던 풍진이 2개교에서 새로 발견되는 등풍진 증상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도 교육청은 28일 “진해여상 학생 3명과마산 무학여고생 2명 등 5명을 비롯해 모두 18명의 학생이 풍진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와 함께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풍진증상자는 163명이다. 경남 의령군 부림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에선 접촉성 전염병인 수두환자 18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徐廷渙 부산시 보건위생과장 인터뷰. “세균성 이질의 확산을 막기 위해 2차,3차 감염을 막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부산시 서정환(徐廷渙·58) 보건 위생과장은 “세균성 이질과 같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은 개인 위생을 철처히 지키는 것이 최고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첫 발병한 세균성 이질 환자는 26일까지 132명이고 설사환자는 425명으로 늘어났다.이가운데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69명에 이른다. 이에따라 부산 서구 대신동 대신및 화랑초등학교등13곳에 대해 집단급식이중단됐다. 세균성 이질은 이질균(shigella)이 병원체이며 15세 이하와 60세이상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발병한다.제1종 법정 전염병으로 5세 미만의 유아들에게는 탈진과 순환기 장애 등으로 상당히 치명적이다는 것이 서과장의 설명이다. 서과장은 “이질이 환자및 보균자의 분변 또는 분변에 오염된 손,식품,물,개인물건,파리등이 감염원으로 ‘손에서 입으로(Hand to Mouth)’컨트롤이중요하다”고 강조, “다른 전염병도 거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과장은 지난 17일 대구 노곡동 기도원 집회에 참석한 초등학생으로 부터세균성 이질이 처음 발병한 것으로 보고받자 마자 전 보건소에 비상 방역근무 강화를 지시했다.이질은 지난 98년 905명,지난해 1,781명이 발병해 확산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이질 양성자및 설사환자중 설사가 심한 학생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하고양성자중 음식관련 종사자에 대해 업무종사 금지 조치를 내렸다. 시는 이날까지 역학조사 대상자를 6.660명으로 늘려잡고 대부분의 대상자에대해 검사를 마쳤다. 보균자 1명이라도 놓치면 지금까지 실시한 방역이 허사가 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되기 때문이다. 서과장은 “직원들이 정신없을 정도로 바쁘다”면서 “역학조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환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서과장은 “설사나 혈변이 있는 사람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부산시 보건위생과(888-285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국립보건원 대책과 문제점, 못미더운 당국 신속대응체제. 국립보건원은 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강화하는 등 전염병 취약환경을 집중관리한다. 또한 장마철 수해가 우려되는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고 각 시도교육청 등 관련기관들과 공조해 학교 등 단체급식을 하고 있는 곳에서의집단발병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질,콜레라 등 1군전염병은 집단 발병시 즉각 보고하도록 각 시도의보건소에 지시,신속히 대응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보건원은 지난 23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보건위생과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대구와 부산에서 집단 발병한 이질 등과 같이 동일한 감염원에 의해 2개 이상의 광역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전염병에 대해 보건원과 광역자치단체간 협조체제를 신속히 가동,대처키로 했다. 그러나 보건원의 대책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지난해 일본뇌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을 때 각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 예방백신 접종 신청자가 몰려 백신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등 보건행정의 허점이드러나기도 했다. 보건원은 일본뇌염 모기가 발생되는 5,6월에 예방접종이 집중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홍역과 볼거리가 경남지역의 학교에서 처음 발생한 날은 지난 3월15일이었다.그러나 학교측은 홍역을 앓는 학생수가 200명 가까이 늘어난 지난 19일에야 보건당국과 도교육청에 보고했다.두 달이 넘는 늑장 보고였다. 학교측은 상당수의 학생들이 전염병에 걸려 치료받아온 사실을 알고도 쉬쉬해오다 피해를 가중시킨 것이다. 보건관계자들은 학교 등과 같은 집단시설에서 발생한 전염병은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염병의 종류를 불문하고 즉각 보건당국에 알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현재 증상이 가벼운 전염병에 대해서는 대체로 초기에 보고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유상덕기자. *전염병 발생원인과 대응책. 최근 영호남과 제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이질,홍역 등의 전염병은 ‘남부 지역산(産)’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보건위생 관계자들은 겨울에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남부지역은 세균의 생육기간이 길어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한다. □이질 최근들어 미국 등 선진국형 이질로 바뀌었다.지난 98년부터 독성이강한 균주가 사라진 대신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설사,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증상을 일으키는 균으로 교체됐다.주로 노인,어린이 등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발생한다. 무증상 보균자가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고 악수해도 옮겨질 만큼전염력이 강하다.함께 모여 먹고 자고 하는 단체생활중 보균자가 있으면 집단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생수나 끓인 식수를 마시면 예방할 수 있다. □홍역·볼거리·풍진 봄철에 유행하는 대표적 호흡기 질환이다. 어린이와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 감수성이 있는 사람은 100% 걸린다. 아기가 태어난 뒤 접종한 후 4∼6세때 재접종하면 전염되지 않는다. □말라리아·일본뇌염 말라리아는 지난 93년 휴전선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유행한 뒤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감염되면 몸이 춥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높은 열로 고생한다. 특히 여름철 휴전선 인근지역 거주자나 임진강 수계 등으로 물놀이 등을 가는 사람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게 긴 옷을 입고 잠자기 전 모기향,모기장 등을 사용해 모기를 차단해야 한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물려 걸릴 경우 고열과 의식장애,심지어 생명도 앗아갈수 있으므로 어린이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레지오넬라 여름철 병원,호텔,백화점 등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이 주범이다.국내에서는 84년의료기관 중환자실에서 집단발생한 적이 있으며 최근 호주의 시드니 수족관을 관람한 관광객 58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 레지오넬라균은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고 있으므로 사용하기에 앞서 염소등으로 소독하면 된다. □장티푸스 오염된 음식물로 감염된다.해마다 200∼400명이 발생하는 토착성 질환이다. 과거에는 여름철에 집단 발병했으나 요즘에는 개인 위생의식이 높아져 집단발병은 줄어들고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간이상수도나 지하수를 마실 때는 잔류 염소농도가 반드시 0.2∼0.4PPM을 유지하도록 하고 의심스러우면 끓여서 마셔야 한다. 유상덕기자 youni@
  • 광주시, 퇴출직원 직업교육

    광주시는 24일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구조조정에 의해 퇴출되는 공무원들의재취업을 돕기 위해 직업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98,99년 단행된정부의 조직개편에 따라 올 연말까지 직권 면직될 기능직 직원 80명이 대상이다. 시는 이른 시일 안에 근무 평정,자격증 유무 등의 평가 기준을 토대로 퇴출대상자를 결정한 뒤 이들을 직업훈련원 등에 위탁해 전산,기계,운전 등의 기능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퇴출 대상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0일전직 시험을 실시해 본청 일반행정직 17명,상수도사업본부 기업행정직 4명,전기직 1명 등 정원에 미달한 22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퇴출 대상으로 거론되는 기능직 직원들의 경우 평균 연령이낮아 당장 직업을 잃을 경우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라며 “사용자 입장에서근로기준법에 명시돼 있는 재활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상수도 보급률 25% ‘목타는 농어촌’

    농어촌 및 도서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이 너무 낮다.도시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선진국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농어촌 및 도서지역은 격차가 너무심하다.이에 따라 농어촌 및 도서지역 주민들은 간이상수도,우물,지하수 등비위생적 급수체계로부터 식수를 공급받고 있다. 97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상수도 보급률은 도시 96%,농어촌 25%.도시지역이농어촌의 거의 4배에 이르고 있다. 전기·전화가 농어촌 산간 계곡의 독립가옥까지 공급돼 보급률이 거의 100%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도·농 간 격차가 크다. 도시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영국(99%) 프랑스(99%) 독일(98%)에 비해 손색이없다. 그러나 농어촌은 영국(96%) 프랑스(94%) 독일(93%)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에 따라 605만5,000여명의 농어촌 주민 가운데 상수도가 보급된 151만3,000여명을 제외한 454만2,000여명은 간이상수도(145만5,000여명)와 우물 및지하수(308만7,000여명)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간이상수도는 대부분 시설이 낡고 관리가 잘 안돼 수질이 나쁘고,우물 및 지하수도 축산폐수 등에 오염돼 식수로 쓰기에 부적합한 것들이 태반이다. 농어촌 지역 가운데 상수도가 보급된 곳도 갈수기인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매년 상습적으로 제한급수를 받아야 하는 곳이 많다.이들 지역은 며칠만비가 내리지 않아도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 평균 강수량(251㎜)을 유지하더라도 25개 시·군,53개 읍·면의 51만여명은해마다 격일제·3일제·5일제 제한급수를 받아야 한다. 특히 전남 완도군 완도읍,경남 통영시 산양면·도산면,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면 등 3개 시·군,4개 읍·면 주민 3만8,000여명은 1년 내내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은 전체 주민 21만여명 중 섬 자체 상수도에서 식수를 공급받는 주민은 3만여명에 불과하다.나머지 18만여명은 선박 등에 의한 운반급수,저장된 빗물 등에 의존하고 있다. 환경부 심재곤(沈在坤) 상하수도국장은 “농어촌에 산다는 이유로 도시지역주민들에 비해 차별을 받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전기·전화만큼은 아니더라도 도·농 간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예산이 우선적으로배정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농어촌 제한급수 현황. 농어촌의 제한급수 현황을 보면 농어촌의 수돗물 사정이 얼마나 나쁜 지 금세 알 수 있다.올해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는 곳은 10개 시·군,24개 읍·면에 거주자는 7만 4,000여명이다.99년 5만 8,000여명보다 1만 6,000여명 늘었다.소양강댐·대청댐·안동댐·주암댐 등 상수원을 이루는 주요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과거와 비슷하지만,강수량이 지역별로 과거 평균의 37∼60%에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10개 시·군 중 사정이 가장 나쁜 곳은 전남 완도군.완도군은 완도읍·노화읍·보길면·소안면·청산면·금당면·군외면 등 7개 읍·면에서 격일제 또는 3일제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다.노화읍·보길면·군외면이 3일제 급수지역이다. 경남 남해군도 완도군에 못지 않다.남해군은 남해읍·이동면·미조면·남면·창선면 등 5개 읍·면 주민들이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남해읍은 5일에 6시간,이동면은 3일에 7시간,미조면은 3일에 8시간,남면은 2일에 6시간,창선면은 하루8시간(9t)밖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 경남 하동군은 하동읍·청암면이 하루 6시간,금성면이 하루 4시간씩만 물이나온다. 통영시는 산양면의 4개 섬과 도산면의 1개 섬이 운반선을 통해 제한급수를 받는다.산양면은 월 1회 40t,도산면은 월 4회 40t의 물을 공급받는다. 3,350명이 사는 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면은 매년 2월만 되면 월 1만 3,000t밖에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한다.또 경북 안동시 풍산면은 하루 2차례 소방차가 수돗물을 실어 나른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과 신안군 흑산면은 3일제 급수가 실시되고 있으며,경남의령군은 대의면이 2일에 3시간,용덕면이 하루 3시간씩만 물이 나온다. 경북의성군 의성읍도 하루 15시간밖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 문호영기자. *농어촌 상수도 보급 방안. 환경부는 농어촌 및 섬 지역의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식수원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섬 지역에는 빗물을 저장하는 수원지와 해수 담수화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또 농어촌 산간지역에는 중·소 규모 식수 전용 저수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같은 대책을 통해 상수도 보급률을 농어촌 지역은 99년 25%에서2005년 55%로 끌어올리고 2010년에는 모든 농어촌 가구에 상수도를 보급할계획이다.섬 지역은 99년 15%에 불과한 보급률을 2005년 45%,2010년 75%로확충할 예정이다. [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충] 94년부터 2004년까지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2005년 상수도 보급률을 34%로 끌어올리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지방상수도 확충(환경부)과 암반지하수(농림부) 개발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이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상수도 보급률은 2005년 34%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그러나 농림부의 암반지하수 개발 예산을 지방상수도 예산으로 전용하면 2005년 상수도 보급률을 55%로 21% 포인트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보고 있다.그렇게 되면 97년 20.8%,99년 25%,2001년 30% 등 완만한 보급률이2004년 50%대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암반지하수 개발 예산 8,000억원을 94∼99년분 92곳을 포함,2000년 13곳,2001∼2004년 109곳 등 모두 215곳에 각각 50억원씩 투입할 것을 기획예산처와 농림부에 요청하고 있다.또 2004년까지 4,000억원으로 잡힌 국고보조를 2배로 늘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야만 전국 곳곳에 고른 혜택을 주기 위한 상수도 보급체계를 구성할 수 있고,깨끗한 상수원을 개발할 수있다는 설명이다. 환경부는 올해 경기도 파주시 등 50개 시·군에 476억원(국고 및 지방교부금 각 238억원)을 들여 하루 15만4,400t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시설과 상수관 1,948㎞를 건설할 예정이다. [섬 지역 식수원 개발] 2005년까지 1,518억원을 들여 65개 지역의 248개 섬주민 8만9,800여명이 안정적으로 마실 수 있는 식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를위해 빗물을 저장하는 수원지 및 정수시설을 건설하고 배수지 및 송수관로를설치한다. 암반 관정을 통한 지하수 개발,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등도 한 방안이다.큰 섬(중심섬)과 인근 작은 섬(위성섬) 사이를 육상 및 해저 관로로연결해 식수를 공급하고,중심섬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은 자체적으로 지하수를 개발하거나 해수 담수화 시설을 설치한다. 현재 섬 지역의 하루 1인당 급수량은 100ℓ로 전국 평균 급수량 395ℓ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특히 작은 섬은 빗물을 저장할 시설이 없어 인근 육지 또는 주변의 큰 섬에서 오는 급수선(船)에 의존해야 한다.그러나 급수선이 부족할 뿐 아니라 운반거리가 멀어 운반급수가 15∼20일에 한 차례 이루어지는 등 물 사정이 매우 나쁘다. [식수 전용 저수지 건설] 대규모 댐 건설이 후보지 부족,자연생태계 훼손,지역주민 반대 등으로 한계에 직면하자 그 대안으로 나왔다.저수지는 하루 용수 공급량 1만2,000∼3만t 정도의 중·소 규모로 건설된다.환경부는 97년 5월부터 1년간 전국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경제성 있는 후보지 60곳을 선정했다.2011년까지 시급한 곳부터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1단계로 2006년까지 4,660억원을 들여 20곳에 저수지를 만들기로 했다. 식수 전용 저수지는 대규모 댐 건설에 따른 환경 파괴 등 부작용이 적고,중·소 규모이기 때문에 3∼4년의 짧은 기간 안에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 깨끗한 상수원(1급수)을 이용함으로써 정수하는 데 드는 비용도 줄일수 있을 뿐 아니라,수몰지역 발생을 막고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 규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문호영기자
  • 국정과제 800개중 69개 ‘지지부진’

    정부가 설정한 100대 국정과제의 800개 세부 실천과제 중 8.6%인 69개 과제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총리실 직속 국무조정실은 정부가 지난 98년 제시한 800개 실천과제 중 150개 과제가 완료되고,581개 과제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 전체의 91.4%인 731개 과제에서는 큰 문제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최재욱(崔在旭) 국무조정실장은 1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의 정부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 결과를 보고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경제,정부,사회,미래 등 4대 부문중 정부부문의 실천 진도가 가장 뒤진 것으로 평가됐다.정부부문 중에선 공기업 구조조정,인권신장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기반조성,지방양여금제도 개선 등의 과제가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평가됐다. 부진 사유로는 부처간 협의 지연,재원 부족 등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추진계획 미흡 7,방침 변경 6,부처 자체의 대처 미흡 5,입법 지연 3,기타 12개등이다. 경제부문의 경우 공적자금 회수 및 추가소요 재원조달,인천국제공항 민자·외자 유치,조세 체계 개편,한·중 어업협정 체결 등 주요 정책이나 민생 관련 과제들이 부진사례로 꼽혔다. 사회부문에서는 의료보험 통합과 재정 확충,폐기물 처리 및 농어촌 상수도확대,공공분야의 여성참여 확대 등이,그리고 미래 부문에서는 국가기본정보공동활용체계 구축,정보자원 관리체계 구축 등이 미흡한 과제였다. 완료 과제 중 성과가 미흡한 6개 과제를 기관별로 보면 경찰청이 3개,환경부,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 등이 각각 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노동부,공정거래위,금융감독위,중소기업청 등 6개 기관은 부처 자체 추진 미흡으로 인한 부진 과제가 없었다. 정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말까지 69개 부진과제에 대한 추진대책을 마련하고,국회 계류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당정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본영기자 kby7@
  • 댐 방류량등 인터넷에 공개 재해발생 신고전화 단일화

    서울시는 15일 세계적인 기상이변 등으로 올 여름에도 게릴라성 폭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 홈페이지(www.metro.seoul.kr)에 한강 상류댐의 방류량,시내 전역의 강우량 정보를 공개하는 등 수해방지 종합대책을 시행하기로했다. 수해위험 시설물에 대한 신고도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 등 인터넷을 적극 활용한다.자치구별로 운영해온 재해발생 신고전화도 시 재해대책본부전화(1588-3650)로 단일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천내 공사장 46곳을 비롯해 지하차도,건축공사장,상수도 등 대형공사장 및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이달 안에 끝내고 중랑천 등 13개 하천과총연장 980㎞의 하수도 정비도 우기가 오기 전에 마칠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환경미화원 3,600여명에게 침수가 잦은 간선·이면도로,광장등의 빗물받이 청소를 맡겨 비가 올 경우 빠르게 배수가 이뤄지도록 하고,홍수에 따른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지정에도 대비, 안내간판 등을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녹지를 가꾸자] 산림행정 간벌·산촌개발 역점

    우리나라는 지난 70년대 초부터 정부 주도로 이루어진 범국민적 치산녹화사업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녹화(綠化)성공국이 되었다.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추진한 제1,2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73∼87년)은 산림녹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원천이었다. 그러나 산지의 70% 이상이 개인소유로 돼있고 산주 1인당 평균 소유규모가고작 2.1㏊에 이르는 등 소유구조의 취약 등으로 임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있는게 사실이다. 산림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으려면 적어도 50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현실적인사정때문에 대부분의 산주들은 간벌과 경영임업 등에 소홀히 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녹화된 산림이 제때에 가꿔지지 않아 일본 등 다른 산림 선진국에 비해 숲의 생산성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다. 산림청이 조림이나 산불방지 등이 산림정책의 전부가 아니라며 21세기 산림행정 방향을 간벌과 산촌개발 등에 비중을 두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현재 간벌대상 면적은 106만1,000㏊에 이르고 있으나예산부족 등으로 연간 간벌실행 면적은2만㏊에 불과하다. 하지만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환경·공익적 측면에서도 간벌은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등장했다. 간벌을 했을 경우 하지 않았을 때보다 목재 생산량 등 경제적 가치가 3배이상 된다고 산림청 관계자는 설명한다.간벌을 하지 않고 그냥 방치하면 나무의 키만 커지고 줄기는 가늘어 목재로서의 경제적 가치가 떨어지고 병충해에도 취약하다는 것이다. 경제적 가치 못지 않게 중요한 가치는 환경·공익적 가치다.숲이 빽빽하면햇빛이 침투하기 어려워 관목류를 비롯한 작은 나무들과 여러가지 풀 등 하층식물들이 자라지 못하는 주원인이 된다. 반대로 간벌을 통해 하층식물이 발달하면 물저장능력은 2배로 늘어나고 야생동물의 서식공간도 그만큼 활성화된다. 숲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등한시해서는 안될 일 가운데 또 하나는 산촌개발이다.우리나라는 일본보다 10년 이상 뒤진 지난 95년부터 산촌개발에 나섰다. 현재 강원도 춘천시 지암리 등 산림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9개 산촌마을조성사업이 완료됐으며 올해에도 50곳에대한 개발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산촌개발은 설계와 공사를 포함,평균적으로 4년 정도 걸리며 정부에서 마을당 14억원을 지원한다. 임업연구원의 지난 97,98년 정밀조사를 통해 나타난 산촌개발 대상마을은 2,034곳에 이른다. 이처럼 정부가 산촌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은 산림정책의 근간 가운데 하나인 조림·육림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산촌의 인력이기 때문이다. 산촌의 인구유출을 막고 이들을 산림육성의 전위대로 삼기 위해서는 산촌개발이 불가피하다.산림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산촌개발방식은 정주환경개선과 소득사업 지원이다. 정광수(鄭光秀) 산림청 임업정책국장은 “세계 일류의 산림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20세기 녹화임업정책 시대를 마감하고 21세기 새로운 임업정책 추진을 위한 산림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양평 옥천면서 25년째 육림사업 이규현 씨. “간벌(솎아베기)을 한 나무와 그렇지 않은 나무는 성장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육림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척도가 곧 간벌인셈이지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산77 일대 27만여평에서 25년째 나무를 가꿔오고 있는 이규현(李圭鉉·66)씨는 인근에서 산할아버지로 통한다.전문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틈틈이 익힌 지식과 산경험으로 도내 최고의 육림가로도 통한다. “이웃한 나무들 사이에 성장 경쟁이 치열해지면 경쟁력이 뒤지는 나무는말라버립니다.이렇게 되면 입목의 성장도 둔화되고 병충해와 풍해,설해까지입게 되지요” 이같은 경쟁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건강한 입목을 남겨놓고 나머지는 잘라서숲의 밀도를 조절하고 남은 나무에 햇볕을 충분히 받게하면 성장률을 2배이상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씨의 산 증언이다. 그는 심은지 15년만에 간벌을 한 잣나무는 이후 10년동안 반지름이 8∼10㎝가량 자랐으나 간벌을 하지 않은 잣나무는 3∼5㎝ 자라는데 그쳤다고 밝혔다.또 나무를 솎아내면 햇빛과 공기가 잘 통하고 나무 사이에서 다른 어린나무가 자라 작은 동물들의 휴식처와 미생물의 온상이 돼 토질도 개선된다고지적했다. “적정시기에 간벌을 해주면 대략 나무의 크기를 2배,부피는 6∼8배 가량늘게 해 가지치기로 없어지는 나무를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으로는 3배가량 숲이 느는 효과를 가져옵니다.하지만 반드시 가치치기와 덩굴제거 작업을 병행해야 하죠” 이씨는 우리나라 숲은 이같은 작업을 소홀히 하는 바람에 면적당 나무식재비율이 선진국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간벌과 가치치기등을 위해서는 임도(林道)의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길이 있어야 숲에 가까이갈 수 있기 때문이다.이씨는 25년 전 육림을 시작하면서 관할 행정기관에 임도개설을 요구했고 그 결과 지금은 폭 5∼6m의 임도가 이씨의 산 곳곳을 이어준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 중턱 계곡의 2평남짓한 움막에서 생활하는 이씨는현재 자신이 기르고 있는 나무들의 가치가 200억여원에 달한다며 과학적인육림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산골에 자리잡은 '동화 마을' 춘천 사북면 지암리. 호수와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산촌마을’은 현대화된 동화속의 산간마을이다.이곳은 지난 97년 산림청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산촌마을을 되살리고 국토를 균형개발한다는 취지에서 전국 처음으로 산촌현대화 시범마을로 조성했다. 춘천 도심에서 20㎞쯤 거리를 두고 2.2㏊의 넓이에 조성된 46가구(170여 주민)의 조그만 마을이지만 주민들은 도시생활이 부럽지 않다.간이상수도는 물론 오수처리장,전기,보안등,잘 포장된 도로 등 기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마을 안에는 보건진료소와 마을회관 임산물직판장까지 있어 대부분의 일을자체 해결하고 있다. 인근에는 강원도에서 운용하는 집다리골 자연휴양림과 오월리 고정수렵장까지 자리잡고 있어 언제든 이들과 연계한 휴양·관광마을의 잠재력까지 갖추고 있다. 마을주민 대부분(30가구)은 당초부터 이곳에 정착,화전(火田)과 산나물 채취로 생활해오던 화전민들로 요즘은 정부 융자와 각종 주민소득사업 지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정부는 마을 주변에 눈썰매장과 공동매점을 운영하게 하고 산림을 이용한 산더덕재배와 흑염소를 기르는 임간방목장,시설채소가꾸기 등을 지원하며 생활안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마을이 조성된뒤 정부의 소득지원사업 등으로 개발 전 연간 940여만원에 불과하던 농사외 평균소득이 1,200여만원으로 늘어난 것만 보아도 일단은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민들은 앞으로 임산물직판장을 활성화하고 인접한 자연휴양림과 고정수렵장 입장객들을 상대로 민박을 유치,농외소득을더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대화된 주택을 짓고 입주하는데 저리의융자를 알선해 줬다고는 하지만 아직 주민들에게는 해결해야 할 버거운 짐으로 남아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낙후된 산촌을 개발,잘 사는 마을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산림청 등이 19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만큼 주민 소득증대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기고] 숲의 생산성 높이기. 국토면적의 65%에 이르는 우리나라 산림은 울창하기는 하지만 쓸모있는 나무가 별로 없다.임업선진국의 경우 ㏊당 축적된 임목이 150∼250㎥에 이르지만 우리는 56㎥에 불과,목재 자급률이 6%에 그치고 있다.따라서 부족한 목재14억달러어치(99년 기준)를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단위면적에서 보다 질이 좋고 많은 양의 목재를 생산하려면 토지의 ‘생산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향상시켜야 한다.먼저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우리처럼 인구가 조밀하고 산업화된 환경에서는 집약적인 산림관리가 요구된다.과거 좋은 나무만 베어내 유전적으로 형질이 우량한 나무가 많지 않은 우리 숲에 집약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신품종을 개발하고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우량종묘를 생산,산림수종을 품종화해야 한다.우리 연구원에서는 최근 우량종자를 대량생산할수 있는 무성증식기술을 개발중이다.특히 세계 육종학계에서도 난제로 여기던 침엽수종자 대량복제기술의 개발에 성공하여 내년부터 솔잎혹파리에 강한소나무 묘목을 대량생산,동해안 산불피해지역 등 소나무가 잘 자라는 곳에조림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개발 보급된 묘목의 조림단계에서는 반드시 생태적이고 경제적인 숲가꾸기기술체계를 정립해야 한다.가장 훌륭한 조림사업이란 자연을 가장 잘 모방하는것이라는 임업적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심은 어린나무는 주위의 잡초를 제거하고 최대한 비료를 주며 병해충 방제도 잘 하여 생장량을최대로 늘려야 한다. 숲가꾸기 과정에서도 장래 용도에 따라 솎아베기와 가지치기를 차별적으로해야 한다.목재시장에서는 원목의 형질(길이,굵기)이나 목재등급(옹이,무늬)에 따라 용도가 다르고 가격이 수십배 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이렇게 시장에 맞추어 나무를 심고 가꾸면 벌채시기에 단위면적당 목재생산량과 판매수입을 알 수 있으므로 조림하는 산주는 예측가능한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고 국가는 투명한 목재수급계획을 수립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것이다. 환경이 조화된 집약적인 산림자원의 조성 및 이용기술 개발로 숲의 생산성을 높이면 인간과 숲이 상생하는 21세기 산림비전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달성할 수 있다. 노의래 임업연구원장.
  • 부평공원 8월 개장

    인천시는 부평구 부평동 286 일대 군부대 이전부지에 조성중인 ‘부평공원’을 오는 8월 초 개장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이를 위해 오는 7월말까지 24억6,000여만원을 들여 4,000여평 부지에 도로 및 상수도 개설과 함께 화장실등 각종 편익시설 설치를 끝내기로 했다. 또 오는 2003년까지 807억여원을 투입,나머지 3만여평의 부지에 체력단련장과 야외공연장,어린이 놀이터,관리사무소,휴게실 등의 시설공사를 끝내 가족중심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지자체 ‘경영점수’ 공개

    지방정부의 행정경영 성과를 측정해 그 결과를 인터넷 등으로 지역주민에게공표하는 ‘지방정부 성과공시제도’가 시범 실시된다. 전북도는 다음달부터 도내 14개 시·군에서 성과공시제도를 시범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 제도는 행정개혁의 일환으로 기획예산처가 도입했으며 내년부터 전국 232개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확대,시행될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기획예산처와 함께 지방행정 가운데 계량화가 가능한 70여개 항목을 만들고,기초자치단체는 실정에 맞게 평가 항목마다 달성할 목표치를 설정한 다음 성과를 자체 평가해 공시하게 된다. 이어 전북도와 기획예산처는 지자체의 자체 평가를 검증,공시의 성실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평가 및 공시 대상 행정에는 ▲민원처리기한 준수율 ▲사회복지시설 확충실적 ▲상수도 보급률 ▲주민 1인당 채무액 ▲인구 1,000명당 병원수 ▲화재발생 건수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들을 비롯해 ▲인사 ▲예산 ▲각종 사업추진 실적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반 국민과밀접한 관계에 있는 지방행정의 운영상황전반을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공시함으로써 지방정부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행정 처리과정 및 결과 등이 주민들에게 공개되기 때문에 자치단체장의 독주와 전횡을 방지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치단체의 자체 평가결과는 백서나 통계연보,시·군의 소식지 등 간행물이나 신문,방송,인터넷 등으로 공표된다. 도는 평가 결과를 모아 편람을 작성하고 기획예산처와 함께 도시형,농촌형,복합형 등으로 비교분석해 자치단체에 대한 종합평가를 내리게 된다. 영국에서는 92년부터 지방정부법에 의해 지방정부 감사를 담당하는 감사위원회가 주체가 돼 지방정부의 행정서비스 수준과 성과를 측정해 결과를 공시하고 있다. 일본도 90년대 중반부터 자방정부 성과공시제도를 도입해 행정성과,서비스성과,사회성과 등을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지방정부 성과공시제도’를 성실히 시행하는 지방정부에 대해 국가예산 편성시 인센티브를 주고 우수 공무원에게는 포상도 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준농림지 용도변경권 경기 시·군서 道로 이관

    6일부터 수도권 준농림지를 준도시지역으로 바꿔 아파트를 지으려면 시·군이 아닌 경기도로부터 국토이용계획변경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용인 등 일부 기초지자체가 세수 확보차원에서 준농림지역을 무분별하게 준도시지역 취락지구로 바꿔 초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현행 제도상의 맹점이 사라져 수도권지역의 마구잡이 개발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15만㎡(4만5,000평) 미만의 준농림지를 준도시지역으로용도변경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한 기초지자체의 권한을광역지자체가 다시 회수해 직접 행사해야 한다는 경기도의 요청을 수용,이런 방침을 경기도에 공식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일까지 국토이용변경을 받지 못한 준농림지는 6일부터 경기도로이관돼 ‘경기도 건설종합계획 심의회’의 기반시설 확충 및 경관심사를 통과해야 준도시지역 취락지구로 용도가 변경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세수 확보와 선심 행정 차원에서 준농림지역에 초고층 아파트 건설을 무차별적으로 허용하는 바람에 학교·도로·상수도 등 기반시설의 절대 부족 등 난개발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우리 지자체 최고](9) 양구군

    건설폐기물처리장은 쓰레기소각장,하수처리장과 같이 꼭 필요한 환경기초시설이다.하지만 지역주민 입장에선 유치하고 싶지 않은 기피대상 시설이다.때문에 주민과의 화합을 통해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설치,경영수익사업으로 예산절감의 효과도 보고 환경문제를 해결한 강원도 양구군이 돋보인다. 이 지역의 건설폐기물처리장은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1억4,500여만원의 순수익을 안겨주었고 환경문제 해결,예산 절약 등 일석이조의 과실을 가져다 주었다. 양구군은 열악한 도로환경과 자연환경보존지역,군사보호시설 등의 각종 규제로 총면적 70% 이상이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인 비교적 낙후된 농촌지역이었다.건설폐기물처리장 건설 얘기가 나왔을 때 반대여론이 만만찮았다. 반대론자들은 우선 군이 산간협곡에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이 맞지 않다고주장했다.진입도로 개설,환경오염방지시설,기타 관리장비 등 막대한 간접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논리였다.재정자립도가 24%에 불과한 상황에서 경제적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지난 97년부터 활발하게 진행된 택지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연 2만여t의 건설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폐기물처리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었다. 왕복 140㎞에 이르는 춘천시의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이용하면서 처리수수료,운송비,시간적 손실 등 재정적·시간적 타격이 컸다.또한 폐기물을 불법매립하거나 무단 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적발됐다. 이같은 폐단을 해결하기 위해 양구군은 지난 98년 6월 건설폐기물처리장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시작,지난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기피시설을 유치할 때 발생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대는 군의 행정서비스로 극복했다.인근에 위치한 농촌쓰레기매립장을 위생적으로 관리·운영,기피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마을안길 포장,상수도 설치비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처리장은 군의 대표적인 수익사업으로 떠올랐다.지난해7월부터 12월까지 지출 840만원에,수익 1억5,349만원으로 1억4,509만원의 순수익을 냈다. 연 3억여원에 이르는 처리수수료,운송비 2억3,310만원 등을 따지면 처리장운영으로 인한 양구군의 올해 수익은 2억3,3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임경순(任璟淳) 군수는 “앞으로 군의 경영수익사업은 민간영역이 담당하지못하는 분야의 경제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할예정”이라면서 “지자체의 경영효율화를 선도하고 높은 주민의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낙후된 양구군 환경개선에 재투자. ◆향후방향. 양구군은 건설폐기물처리장 운영으로 지자체가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얻을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은 자치단체로 꼽힌다.폐기물 불법매립,무단 투기 등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다른 처리장을 사용함으로써 소요되는예산을 절감하는 데도 큰 이득을 얻고 있다. 경영수익사업의 성과로 각종 기관의 경영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뽑히는 등 양구군의 수익사업이 대내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양구군은 이같은 처리장 운영 효과를 주민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다.낙후된 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도로를 포장하거나 기존의 시설을 개·보수하는 것도 재투자의 일환이다.또 자동차제동시험장 설치,농산물판매장 조성 등 다른 수익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도 투자하고 있다. 군은 농촌쓰레기매립장과 건설공사의 복토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선별,건설폐기물을 골재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중이다.건설공사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매립면적 축소로 인한 건설폐기물처리장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농촌쓰레기매립장 및 건설폐기물 처리장의 부지 매립이 완료되면 그에따른 토지를 주민편익 및 복지시설,체육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혐오시설을기피하는 주민의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최여경기자. *양구군 경영수익사업담당 임철호계장 인터뷰. 양구군 경영수익사업담당 임철호(任喆鎬)계장은 “건설폐기물처리장은 경제기반이 취약한 군에 재정적 안정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은 경제적 효과를지역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폐기물처리장 건립 배경은 = 지난 97년부터 진행된 ‘양구읍 상리택지개발사업’으로 관내에 연간 2만여톤의 건설폐기물이 발생해 왔다.대량의 폐기물을 인근 지자체에 소재한 처리장에서 처리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운송비,처리수수료 등이 군 재정을더욱 압박하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역주민이나 군 재정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었다. ◆건립시 주민들의 반대는 어떻게 극복했나 = 환경기초시설 등 혐오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을 극복하는 것은 사업추진에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우선은 평소 농촌쓰레기매립장을 위생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써 대주민행정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본다. 또한 혐오시설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도 빼놓을 수 없다.마을안길 포장,상수도의 설치비 지원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우선 시행하도록 노력했다. ◆처리장을 운영하면서 얻은 예산 절감 효과는 = 처리장은 기존의 농촌쓰레기매립장의 인접 부지에 조성됐다.부지·진입도로·관리실·계근기·세차시설 등의 농촌쓰레기매립장 기존시설을 활용,조성비용 4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를절약할 수 있었다. 또 쓰레기매립장 인력을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인건비 2,400여만원을 절감하고 있다.인근 처리장 사용시 내야하는 처리수수료,운송비 등을 따지면 연간 2억3,3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발생되는 수익금은 어떻게 쓸 예정인가 = 군직영 건설폐기물처리장의 경영수익금의 절대액수는 작다.하지만 건설폐기물처리장 운영 등의 경영수익사업으로 벌어 들인 수익금은 처리시설내의 진입로의 포장,상수도 설치 등 시설개선을 위하여 재투자하고 있다.또한 농촌쓰레기매립장의 위생적 관리·운영을 위한 시설확충 등 친환경사업을 위해쓸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 [기고] 과거 아픔 딛고 미래향한 협력을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 TV연속극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학생들은 한국 탤런트의 사진을 들고 다니면서 한국 젊은이들의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을 흉내내고,대학 한국학과는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다.젊은 여성들은 한국 화장품을제일 좋아하고 한국남자와 결혼하고 싶어 한다.사회지도층은 한국제 TV로 우리 연속극을 보면서 농업사회가 어떻게 첨단공업사회로 변모해 가는지,시장경제를 발전시키면서 전통문화는 어떻게 보존하는지를 배운다. 한국 기업들은 30억달러 거액을 투자해 베트남의 공업화를 앞장서 지원하고있는데 모두가 베트남 근로자들의 우수성에 탄복한다. 여행용 가방 제조업체는 근로자들이 워낙 우수하고 성실해 불량품 발생률이 0.01% 이하(세계기록)다.베트남은 조선강국으로 성장할 잠재력도 매우 커 우리 업체가 지원하고있다. 우리는 수교이후 매년 12억달러 정도의 무역흑자를 내 개인소득이 350달러수준인 국가에서 기대이상으로 큰 경제적 이득을 보고 있다. 베트남 지도자들은 전쟁으로 통일을 이루면서 감당할 수 없는 피해와 엄청난 대가를 치뤘다고 고백하며,한반도에서는 절대로 전쟁을 피해 평화적으로통일해야 한다고 우정어린 조언을 해주고 있다. 베트남인과 한국인은 강대국에 시달리면서 험난한 길을 걸어온 역사적 공통점에 서로 친근감을 느낀다.그들은 이념대립이 첨예했던 때 남부월남을 지원했던 우리와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서로에게 이롭지 못하므로,아픔은모두 덮고 미래를 바라보며 우의와 협력을 다져나가자고 제의하고 있다. 우리뿐 아니라 과거 전쟁 상대국인 미국,프랑스,일본,중국,캄보디아에 대해서도 똑같은 입장이다.베트남인들의 전향적인 생각과 ‘도이머이(개혁)정책’덕분에 10년만에 국민 절반이 굶주리던 상황에서 베트남은 세계 제2의 쌀 수출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다. 우리는 베트남이 피폐해진 경제를 되살리고 굶주림과 빈곤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도록 성심껏 돕고 있다.많은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하고 10만명근로자들을 국제수준으로 훈련시켜 베트남 수출산업을 일으켰다.한국 정부도EDCF(대외경제협력기금)자금 1억2,000만달러를 투입해 발전소,상수도,도로,백신공장 건설을 지원했다. 베트남 국민 80%는 농촌에 살고있고,그중 15%는 극빈층이다.그래서 베트남정부는 빈곤타파와 도시와 농촌간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 작년에 농촌개발모델 중 가장 성공적인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도입했다.우리 정부는 베트남의낙후된 공업고등학교 세곳에 1,000만달러어치의 첨단학습 기자재를 지원해컴퓨터,자동차,전기,에어컨 기술자를 양성하도록 도왔다.의료기기 제공,무의촌지역 병원건설같은 인도적 지원사업을 벌이면서,첨단과학기술 분야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군이 주둔했던 베트남 중부의 퀴년,냐짱(나트랑)지역에서는 전문학교지원(250만달러),중학교 건립,소규모 병원건설,태권도 체육관 건립을 지원했다.현대가 조선소를 건립한 냐쨩지역은 중공업 중심지로 부상해 경제 붐을일으키고 있다.중부지역은 전쟁의 피해가 제일 컸고,가장 빈곤한 지역인데다홍수피해마저 잦은 지역이므로 교육,직업훈련,의료분야 지원을 계속한다는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다.징기스칸 시절 막강 몽골대군을 물리친유일한 민족인 베트남인들은 오늘도 놀라운 단결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유달리 자존심과 긍지가 강하다.그들은 최근 우리 지도자와 정부,기업들이 베트남에 대해 진실한 마음으로 지원해주는데 대해 감명을 받는다.우리가 경제위기를 겪으면서도 꾸준히 경제협력을 계속하고 기업도 투자활동을 하는데 대해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우리 기업에서 베트남 근로자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하도록 도와주고 직장에서는 한국인이나 베트남인 가리지 않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경조사 때는 모두가 기쁨과 슬픔을 나눠주는데 대해 고마워한다.공장 인근지역의불우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뻗쳐주는 것을 보고나서 과거의 의심을 모두떨쳐버리고 한국인을 진정한 친구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베트남인들은 진정 한국과 베트남이 제일 가까운 친구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그들은 소득이 낮다고 자기들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제발 보이지 말아달라고 청한다.요즘 서울에서 한창 벌어지고 있는 ‘외국근로자돕기운동’은우리가 앞으로 국내외에서 계속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조원일 외교안보硏 연구위원 前베트남대사.
  • [발언대] 개발-보전 대립말고 ‘친환경적 개발’ 관심 갖자

    지구가 생성된지 50억년.생명의 젖줄인 물의 양은 50억년 전이나 지금이나항상 일정하다.그러나 지구상의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60억을 초과하였다. 인구의 증가는 결국 식량증산,산업활동 증가를 통해 물사용량의 급격한 증대를 초래하였으며,그에 따른 수질오염의 증가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을 상대적으로 감소시켜 물부족 문제는 이제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물 부족에 대비한 여러가지 정책과 절수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물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댐,광역상수도 등 수자원시설을 건설하는 직접적인 방법과 절수 등을 통한 간접적인 방법이 있다. 우리의 경우는 유엔이 분류하는 물부족 국가로서 이 두 가지를 모두 적절히병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자원시설 건설은 지역이기주의와 환경보존이라는 난관에 부딪혀 과거와 같은 형태의 건설을 위한 건설은쉽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편의에 맞추어 사실을 선택적으로 은폐하거나 무시한다.따라서 지극히 주관적인입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한 사고를 발전시켜나간다.그러므로 있는 그대로의 사물이나 사건을 보려 하지 않고,이를 왜곡해서 자신의 논리적 토대로 이용하려 한다. 오늘날 개발과 환경보전의 입장은 서로간의 강력한 이기주의적인 사고로 한발짝도 진척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강원도 동강 영월댐의 경우가 그러하다.수자원 부족에 대비한 건설주의자와 생태계 파괴를 우려한 환경운동가들간의 팽팽한 의견 대립은 결국 건설을 포기하는 분위기로 나가고 있다. 문제는 건설을 하든 않든 그 결과는 모두 국민의 책임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건설을 강행하면 어느 정도의 생태계 변화는 감수해야 할 것이고,건설을 하지 않을 경우 해마다 겪는 홍수피해와 물부족의 고통을 이겨내야만 한다. 개발과 보존의 대립은 상대방의 의견을 자기입장에서 고려하는 ‘역지사지’의 사고로 해결해야 한다.즉,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개발 등에 좀더 많은 투자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병두[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 부실 지방공기업 첫 제재

    부실 지방공기업에 대한 첫 문책성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등 4개 부실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진단결과를 발표하고 이사장 해임과 민간위탁,인력 감축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이같은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자치단체장이나 임직원에 대해 형사고발하거나 징계조치를 명하는 등 강력한 추가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번에 제재조치를 받은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은 사업의 정체성이 없는등 공단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으로 경영진단 결과 나타났다.행자부는 이 책임을 물어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해임하고파견 공무원을 모두 복귀시킨 뒤 공단직원 전원을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토록 했으며 주민생활서비스업으로 하고 있는 ‘먹깨비 보급사업’은 민간에 이관토록 했다. 또 수원의료원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인건비 비율을 전국 의료원 평균수준으로 하향조정하고 간호사 단일호봉제를 직급별 호봉제로 전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경영을 민간에 위탁하도록 지시했다. 행자부는 이밖에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해 성과급 중지와 사업범위 축소 명령을 내렸으며 안동시상수도사업에 대해서는 99명 인원 가운데 30명의 인력을감축하도록 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종합대책과 조직개편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지방공기업 경영진단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재영(金在榮)행자부 차관은 이와 관련,“지난해 1월 지방공기업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경영을진단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경영성과가 높고 공공성을 제고시킨 공기업에 대해서는 인세티브를 부여하되 경영이 부실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경영혁신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해 총 10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결과 경영성과가 가장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은 4개 공기업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지방자치단체·美軍부대 갈등 심화

    민선시대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주한미군 간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군사시설 자체가 이제는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존재로 인식될 뿐 아니라,미군을 치외법적 존재로 규정한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이 정치·사회적 문제를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치행정에도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에서 미군과 직·간접으로 이해관계를 형성한 자치단체는 서울 용산구를 비롯해 90여 곳.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이들의 입장은 한결같다. 1966년 체결돼 이듬해 발효된 “불평등한 SOFA 규정을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지역별 쟁점을 짚어 본다. ◆서울 용산구 최근 관내 미8군이 영내에 건축중인 드래곤 힐 로지호텔이 협의를 거치지 않은 불법 건축물이라며 자체 시정조치를 하지 않으면 최악의경우 강제 철거도 불사하겠다고 나섰다.미군들의 차량 주·정차위반에 따른과태료 상습 체납과 공여부지의 영리 목적 사용문제도 거론했다.미군은 지난94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9,540건 3억8,588만원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중 4%인 386건 1,558만원만 납부했다. 성장현(成章鉉) 구청장은 최근 미군 문제를 해결해 지방자치의 본뜻을 살리겠다며 SOFA 개정을 외교통상부에 공식 건의했다. ◆수도권 의정부·동두천·파주시 등은 관내 미군부대 때문에 도시기반시설확충 등에 애를 먹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도심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서울 도봉∼녹양동간 우회도로 공사를 시작했으나 캠프 레드클라우드가 점유지 할애를 거부해 마찰을빚고 있다.파주시 역시 캠프 게리오웬,캠프 자이언트와 하천부지 반환협상이진전되지 않아 상습 범람천인 동문천 제방공사에 차질을 겪고 있다. 동두천시도 수해 예방을 위해 시내 신천 정비공사를 하면서 하천부지에 터를 잡은캠프 님블과 갈등 상태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한결같이 상·하수도료를 대부분 받지 못해 세수 결손을빚는가 하면 끊임없는 미군 관련 사건·사고로 지역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다며 개발 촉진과 미군범죄 근절이 가능하도록 SOFA 규정이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산 지난 53년 들어선 부산진구 연지동의 하얄리아부대 이전문제가 수년째 답보상태다.부산시는 서면 도심권에 위치한 16만여평 규모의 이 부대를옮겨 도시 개발의 숨통을 틀 계획이나 미군은 요지부동이다.부산시는 지난 95년 아시안게임 유치가 결정되자 이곳을 선수촌과 테마공원 조성 적지로 보고 미군측과 부대 이전을 논의했다.그러나 기지 건설에 따른 공사 계약권과공사의 연속성을 보장하라는 등 미군측의 무리한 요구로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상수도요금 징수문제도 잠재적 갈등요인이다. ◆대구 대구 남구는 캠프 워커측이 A3비행장 주변 3만9,000평을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고도제한 등으로 주민 재산권을 제한하자 이곳에 항공기지법을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최근 이 구역에서의 건물 신·증축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제한조치로 인해 봉덕3·대명5동 주민들은 30여년간 불편을겪어왔다. 이재용(李在庸) 구청장은 최근 미군부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전국16개 자치단체에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SOFA 개정에 앞장설 방침이다. ◆강원 춘천시 도심지 30여만평을 차지한 캠프 페이지와 작년 말부터 수도요금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다.당연히 업무용 요금을 내야 할 미군측이 ‘가장낮은 금액으로 세금을 내야 한다’는 SOFA 규정을 들어 가정용 요금 적용을주장하기 때문이다. 결국 가정용으로 일단락됐으나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시는 또 온종일 이·착륙하는 전투용 헬리콥터의 굉음에 시달리는 인근 근화동 등지 주민들의 민원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 원주시도 캠프 롱이 상수도요금을 상습 체납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북 군산시 관내 미군 전투비행단측과 쓰레기 위탁처리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미군측이 사설 청소용역업체와 계약을 맺는 다른 지역과 달리 군산시는 직접 계약을 통해 92년부터 1일 10.5t에 이르는 부대 쓰레기를 연간 2억20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처리하고 있다.그러나 4년전 책정된 위탁수수료를 조정하자고 지난 2월 군산시가 협의를 요청한데 대해 미군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종량제 봉투 사용도 ‘군 부대’의 특성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이곳에는또 지난 98년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이 결성돼 SOFA 개정,미군범죄근절,점유지 임대료 징수,미군 점유 무상 공여지 해제,항공기 소음피해 보상 등을주장하고 있다. 심재억기자·전국종합 jeshim@
  • 서울시등 연말까지 상·하수도사업 공기업 전환

    연말까지 서울시의 하수도 사업 등 모두 38곳의 지방자치단체 상·하수도사업이 직영기업인 지방 공기업으로 전환된다. 이에따라 현재 일반 회계방식으로 운영 중인 이들 사업은 앞으로는 기업 회계방식을 도입하고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등의 재무제표도 작성하게 돼 경영과정이 투명해지고 경영흐름 및 재무상태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20일 서울시 등 38개 지자체의 상·하수도 사업을 직영공기업으로 전환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 공기업법에는 하루에 1만5,000t 이상의 상수도 사업과 하수처리장을갖춘 하수도 사업은 각각 공기업으로 운영토록 규정하고 있다. 다음은 공기업 전환 대상 지자체 명단이다. □상수도 경기 김포·양주,강원 영월·고성,충북 청원·영동,충남 연기·금산,전북 고창·부안,전남 영암·완도,경북 의성·칠곡·울진,경남 거창. □하수도 서울시,경기 안양·고양·시흥·평택,강원 원주·강릉,충북 충주,충남 천안,전북 익산·군산·정읍·남원,전남 순천·목포·영암,경북 포항·김천·안동,경남 마산·진주·진해.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하수 개발·관리실태 종합감사

    감사원은 수자원 보호를 위해 지하수 개발·관리 실태에 대한 종합감사를실시한다. 감사원은 20일 지하수 폐공 사후관리 실태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오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지하수 개발·관리 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대상은 농림부가 관장하는 농촌의 농업·생활용 지하수 관정,환경부의간이 상수도·먹는 샘물용 지하수 시설,건설교통부 지하수 개발 시공회사,행정자치부의 온천수 개발시설,문화관광부가 관리하는 골프장 지하수 시설 등이다.지자체는 서울·부산·울산·경기·전남·경남·충남 등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민간·관급 회사들이 지하수 개발을 위한 관정 등시공·관리 과정에서 제대로 밀폐하지 않아 방치된 폐공 등으로 인한 지하수오염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농림부의 경우 지하수 개발·관리와 관련,현재 전국 시·군에 논과 밭 농사용 대형관정 2만3,383개,소형 관정 36만3,707개를 보유하고 농촌 간이 상수도용 관정 2,654개를 개발해 왔다. 최근 가뭄 타개책의 일환으로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도 지역을 대상으로 저수지와 지하수 관정,양수장비 관리실태를 자체 점검한 결과 암반관정1만8,322개중 10% 정도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 “지하수 개발과 관리,폐공 등을 통한 오염 실태 등 전반적인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영동산불 피해지 복구 본격화

    강원 영동지역 산불이 완전 진화됨에 따라 16일부터 삼척과 동해 강릉 고성등 주요 피해지역에서 대대적인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이날 민·관·군 1만여명이 동원돼 불에 탄 가옥을 철거하고 이재민 구호 및 영농 지원에 나서는 등 응급복구대책 수립과 시행에 나섰다. 강원도는 또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신속한 복구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이날부터 22일까지 도·시·군 합동의 3개반 35명으로 조사반을 구성,산림 피해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중 항구 복구계획을 수립해 추진해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대책] 강원도는 오는 23일까지 600ha의 피해 산림을 대상으로 응급복구사업 대상지를 조사한 뒤 61억8,600만원을 들여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4개 피해지역 1만3,672ha를 경제림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영동지역에서잘자라는 수종을 선정,876억7,200만원을 들여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나무 심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민 구호 및 생활 안정대책] 강원도는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 2명에게1,500만원의 위로금과 299가구 850명의이재민에게 2억2,500만원의 생계구호비를 지급한 데 이어 가구당 25만원 상당의 생필품세트와 구호품 8만3,514점을 배정했다. 또 이재민에게 이날까지 모두 255동의 컨테이너 주택을 설치,제공했으며 전기,전화,가스,화장실,상수도 시설 설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료지원] 28개반 127명으로 이동진료반을 편성,2,100명의 피해주민에 대한진료활동을 전개했으며 17개반 50명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이 방역소독에 나서고 있다. [영농·축산대책] 이날 현재 부족한 볍씨 7,250㎏과 밭작물 종자 8,130㎏,육묘상자 5만500개 등이 피해농가에 공급됐으며 261명으로 구성된 영농작업지원단이 농기계 수리와 농업시설 복구 등 농가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1,000여두의 폐사가축을 매몰 처리했으며 간이축사 제공과 배합사료 공급,가축 진료 등의 지원을 계속했다.한편 강원도는 지난 7일부터 동해안 4개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모두 1만4,460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주택 등 638채의 건물이 불에 타고,299가구 850명의 이재민과 17명의 사상자(사망 2명)가발생하고 가축 1,463마리가 폐사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