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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인물/ 한나라 金文洙의원

    국정감사 때마다 운동화에 진흙을 묻혀 가며 묵묵히 그늘진 현장을확인,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원들도 있다.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49·경기 부천소사)의원이 대표적이다. 재야 출신으로 70년대 도루코노조위원장을 지낸 이력에 걸맞게 처음 금배지를 단 지난 15대부터 줄곧 환경노동위를 맡았다.상수도 오염,생활 폐수 등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환경기능사 1급 자격증을 갖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는 수도권 주민들의 먹는 물 오염 문제와 노사문제 관련 공안대책협의회의 실체 등을 현장 중심으로 파고들것”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상수원 오염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경기도 팔당호 인근 호텔 신축현장을 3차례나 방문,사진 채증과 주민 인터뷰 등 실사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오는 26일 경기도 감사에서 상수원 근처 호텔 신축의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따질 생각이다. 지난 20일 노동부 감사때는 롯데호텔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 파업 당시 현장을 발로 뛰어 직접 확인한 공안대책협의회의 실체를 폭로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새달 인구 주택 총조사 어떻게

    인구 주택 총조사의 기준 시점은 11월1일 0시다.이때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조사대상이다. [대상] 기준 시점 이후에 태어난 아기는 대상이 되지 않는다.해외에일시적으로 출장·여행중인 사람과,외국에 사는 우리나라 외교관 및그 가족들도 포함된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중 외교관·가족은 제외된다.해외에 파견나간 우리나라 주재원·가족은 포함되지 않으며,외국도 같은 방식으로 조사해 나라간 중복을 피하고 있다. [어떻게] 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항목별로 물어가면서 조사표를작성한다.조사표는 응답자에게 친근감을 주기위해 처음으로 책자형으로 만들어졌다. 조사원이 가정을 방문했지만 아무도 없을 때는 연락처를 남겨놓는다.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를 정해 조사원과 면담할 수 있다.아파트에 사는 맞벌이 부부는 응답자가 스스로 항목별로 체크하면서 기입할 수 있는 자기기입방식으로 조사표를 작성해 통반장이나 읍·면·동 사무소로 전달하면 된다. 토요일과 일요일 조사는 물론 가능하다.우편조사 방법은 시간과 비용 문제때문에 불가능하다.전수 조사와 표본조사가 병행 실시된다. [특징] 21세기 새로운 정책 수요에 맞춰 새로운 조사항목이 추가됐다.학력·전공분야·현직업 근무연수 등의 지식사회 항목이 추가된다. 또 컴퓨터 보유현황·활용능력·인터넷 활용능력 등의 정보화 항목도 묻는다.고령자의 생계수단과 거동불편 정도도 묻게 된다.아동의보육상태와 주택 유형,주거 전용면적,사용 방수,상수도시설,자동차보유대수도 질문 항목에 들어간다. [주의할 점] 조사기간에 조사원을 가장해 물품을 강매하거나 절도 등의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통계청은 따라서 조사원이 방문하면 조사원증과 마크를 패용했는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그래도 의심이 나면 주거지의 읍·면·동 사무소에 조사원 이름을 전화로확인하면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인구 주택 총조사 어디에 쓰이나. “왜 내가 결혼했는지 알려줘야 하나요.” 통계조사를 하다보면 흔히 나오는 응답자들의 반응이다.사생활에 해당될 수 있는 내용까지도 조사하다 보니 국민들의 반발이 이만저만아니다. ◆사생활은 엄격히 보호한다=사생활을 보호하려는 의식이 높아지면서조사원이 방문해도 아예 문조차 열어주지 않는 가정도 나오고 있다. 직접적인 혜택이 없다는 이유에서 조사를 기피하는 국민도 늘고 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개인의 정보가 누설되거나 과세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은 없다”고 강조한다.만일 통계 작성자가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과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조사요원은 미리 철저한 훈련과 교육을 받고 조사에 들어간다. 개인에 대한 조사내용은 개인 식별이 안되도록 부호화돼 컴퓨터로처리된다.응답자가 요구하면 조사표는 비밀보호용 봉투에 집어넣고조사표는 안전한 장소에서 철저하게 보관된다. ◆어디에 사용되나=정부가 인구주택 총조사를 하는 이유는 국가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나라 살림을 설계하려면 인구·가구·주택의 총숫자와 개별적인 특성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주택·노인·여성 정책 등도 여기서 나온다. 특히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정확한 기초통계 없이는 어떤 정책도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구주택 총조사의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밖에 조사결과는 통계책자로 발간돼 국내외의 학교·연구기관 등에 제공돼 인문·사회과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국제기구 등에도 제공된다. 박정현기자
  • “수돗물 안전성 직접 확인하세요”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에게 알리는 홍보행사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로 교보빌딩 인근에서 ‘시민의 날’ 퍼레이드 참관차 연도에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수도홍보 한마당’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서울시 상수도 홍보캐릭터인 ‘수도리’와 ‘방우리’의인형공연을 비롯해 수돗물 및 전통차 시음,지난 98년 홍보용으로 제작된 수돗물 홍보용 비디오 상영,시민이 참여하는 게임 등의 행사가이어질 예정이다. 문창동기자
  • 지자체 공사 예산낭비 많다

    감사원은 지난 6,7월 경북 상주시,전남 신안군 등 4개 지자체에서시행중인 각종 공사를 점검,모두 3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감사 결과 상주시의 나한천 정화사업의 경우 57억7,800여원을 들여지난 98년말 실시설계를 한 뒤 올 6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계획 수립 3개월전에 점촌하수처리장이 나한천 상류에 완공됐는데도사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신안군은 지난 3월 총공사비가 52억4,700여만원인 상수도공사를 시행하면서 6억1,800여만원을 부당하게늘려준 것이 확인돼 관련자 2명의 징계와 증액사업비 회수를 요구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신도시 공동구 화재 ‘무방비’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수원 매탄 등 수도권 신도시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내 지하공동구의 소방설비가 크게 부족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조기진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지역은 소화기와 자동화재탐지기 등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지하공동구 관리 실태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자치위 김충조(金忠兆)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통신회선 26만7,900회선과 전력 14만5,000가구,상수도 14만2,960가구를 수용하는 일산 공동구(97년 시설)의 경우 소방법시행령상 1,100개의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지만 100개 밖에 없고 연소방지 설비는 63개가 있어야 하지만 단 1개도 없다. 또 통신회선 34만2,000회선이 수용된 분당공동구(94년 시설)도 737개의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지만 절반도 안되는 206개 밖에 없으며 연소방지 설비(43개) 역시 전혀 설치되지 않았다.특히 중동공동구는 통신회선 9만회선과 전력 3만가구를 수용하면서도 소화기 736개중 147개만,자동화재탐지 설비 29개중 25개만 설치했으며 연소방지 설비는전무했다. 통신회선 7만2,422회선을 수용하는 평촌공동구 역시 소화기 503개를설치해야 하지만 337개만 설치했고 자동화재탐지설비 200개중 17개,연소방지설비 29개중 단 1개도 설치돼있지 않았다.군포와 수원 매탄공동구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생활안정대책 내용

    18일 발표된 ‘동절기 서민생활안정대책’은 농축수산물과 석유류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서민들의 전기·수도료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전세값 상승을 억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육류 표준 소비자가격 공표=농협을 통해 육류의 표준 소비자가격을 한달에 두번 발표한다.10∼12월에 7개 광역시의 농협 점포에서 우선 실시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표준가격은 시·도 단위로 발표되며 도매경락가격,인건비,최소한의이익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아울러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등을 조절하고 무,배추 등 김장용 농산물의 계약재배도 확대키로 했다. ◆서민 전기요금 안올린다=정부는 한달 사용량이 300KWh이하일 경우전기 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광역 상수도 요금은 단계적인 현실화가 필요하지만 서민부담을 최대한 감안키로 했다. 또 겨울철에 등유·경유의 소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적정 재고량을 미리 확보하고 중동지역 분쟁 등으로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 정부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전세값 안정=전세금 인상액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지원한도를 현행2,000만원에서 11월부터는 3,000만원으로 올리고 융자금리를 연 8.5%에서 7.75%로 내리기로 했다. ◆저소득층 의료지원=이달부터 실시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기존의 생활보호대상자중 일부가 의료급여를 받지 못하게 되는데,지원을 계속 해주기로 했다. 대상은 만성신부전증,고셔병,혈우병,근육무력증 환자 등 7,000여명이다.의료보호 환자의 진료비 지급기간도 단축해 준다. 10∼12월중에 15만명을 대상으로 2,900억원 예산의 공공근로사업을실시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상수도 중복건설 예산‘줄줄’샌다

    지방상수도와 광역상수도 시설이 중복 건설되면서 지방상수도 시설을 아예 폐지하거나 가동을 중단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있어 예산낭비는 물론 수자원 고갈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전재희(全在姬)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방-광역상수도 시설이 중복 건설된 곳은 모두 39곳으로,이들 지역의 지방상수도 시설은 80년대 중반부터 시설노후 및 수질불량,취수량 부족 등의 이유로 폐쇄되거나가동이 중단됐다. 특히 90년대 후반부터는 폐지 또는 가동중단 건수가 해마다 늘어 97년 5개,98년 7개,99년 10개로 늘어났다.올들어서는 충남 보령 대청정수장(시설용량 하루 1만t)등 3개 상수도 시설의 가동이 중단됐다. 가동이 중단된 지방상수도 시설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11개,전북 10개,전남과 경남 각 5개,경북과 충남 각 3개,충북 2개 등이다.지방상수도 시설을 건설하는데는 t당 평균 2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지난 87년 설치된 경기 부천시 한강취수장(하루 10만t)의 경우 수도권 5단계상수도 시설이 건설되면서 지난해 6월 가동이 중단됐으며곧 폐지될 예정이다. 경남 사천시 사등정수장(시설용량 하루 3,000t)도 남강댐 광역상수도 시설이 들어서면서 지난 5월 시설노후를 이유로 공식 폐지됐다. 이같은 현상은 광역상수도 시설은 건교부 산하 수자원공사가,지방상수도 시설은 지자체가 환경부의 협의를 거쳐 각각 추진하도록 돼 있는 이원화된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지자체에서는 지방상수도가 광역상수도 시설에 비해 수질이 떨어지고 관리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운영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 의원은 “지방상수도 시설 폐지는 예산 및 수자원 낭비는 물론물 부족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면서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및 이중투자 방지 등을 위해 운영관리는 현행 체제대로 유지하더라도 상수도 공급계획은 광역 및 지방상수도간의 통합조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경기도,비위공무원 98년이후 150명 적발

    각종 개발사업이 많은 자치단체일수록 금품수수 등의 비위를 저지른공무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8년 이후 도와 31개 시·군에서 비위 사실이 적발돼 처벌을 받은 공무원이 150명에 이른다. 자치단체별로는 ▲안양시 24명▲수원시 19명▲경기도 16명▲남양주시 9명▲시흥시 8명▲광주군 7명▲성남시ㆍ고양시ㆍ의왕시ㆍ화성군각 6명 등 순이다. 안양시에서는 광역상수도 시설사업과 관련,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받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처벌됐으며 수원시의 경우 광교저수지 준설공사 등 관급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이 대부분이다. 곳곳에서 택지개발이 진행중인 남양주시·시흥시·광주군과 신도시를 끼고 있는 성남시·고양시 등에서도 개발사업과 관련된 비리 공무원이 상당수 적발됐다. 반면 군포·하남·파주시와 포천군 등 비교적 개발사업이 많지 않은자치단체에서는 지난 3년간 비위로 적발된 공무원이 1명도 없었다. 적발된 비위 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금품수수 132명,공금횡령 및 유용 18명이며 이들 중 80명은 파면ㆍ해임ㆍ정직 등 중징계,70명은 감봉ㆍ견책 등 경징계 처분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새해 예산안/ 분야별 주요내용

    새해 예산 101조원을 부문별로 보면 교육관련 예산이 23조5,255억원으로 가장 많다.증가율로도 교육투자가 19.2%로 가장 높다.공무원 인건비(16.5%),과학기술(16.2%),사회복지(15.0%)에 대한 예산증가도 두드러진다.부문별로 요약한다. ■ 지식정보 인프라 확충. 정보격차를 완화하는데 2,211억원을 투입한다.저소득층 학생 5만명에게 개인용컴퓨터(PC)를 주고 인터넷 통신료도 5년간 지원해준다.주부·농어민·재소자 등 정보화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위해 469억원을 투입한다.한국통신·데이콤 등 통신사업자에게 1,500억원을융자해 줘 면단위 지역의 광통신망구축에 6,000억원 이상 투자하도록 유도한다.안방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전자정부를 구현하는데4,600억원을 지원한다. ■ 과학기술투자 확충. 선진 7개국(G-7)수준의 과학기술력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투자에 4조1,000억원을 배정했다.정부전체 예산중 R&D 투자비중은 올해의 4.1%에서 4.3%로 높아진다.대형 공공기술분야로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큰 우주개발기술에 본격 투자하기 위해 846억원을 배정했다. 부품·소재 등 핵심 산업기술,중소제조업체의 현장애로 기술개발을위해 6,106억원을 지원한다.신약개발과 유전자 실용화 연구등 보건의료 핵심기술개발에 1,288억원을 배정했다. ■ 신지식인 양성 교육투자.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2조5,000억원을 투입해 274개의 학교를 신설한다.학급당 학생수는 36.4명으로 올해보다 1.5명 줄어든다.초·중·고등학교의 학교운영비 전액인 9,000억원을지원해준다.이에 따라 물감,도화지 등 고가가 아닌 실험실습비는 전액 학교에서 부담한다.학생들의 학습시설과 휴게실 등 교원편의시설을 개선하는데 7,000억원을 배정했다. 국내 최초로 경기도 평택에 장애인의 고등 직업교육을 위한 국립 특수전문대학이 준공된다.17개 전국 평생교육센터 운영비로 10억원을,노인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인 교육비로 2억원을 배정했다. ■ 생산적 복지 확충. 최저생계비 이하의 저소득계층 약 160만명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해2조7,377억원을 배정했다.올해보다 1조99억원이 늘어난 규모다.매월생계비·의료비·교육비 등으로 16만6,000원을 지원해준다.장애수당지급도 늘린다. 생활이 어려운 노인 4만5,000명과 아동 18만7,0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783억원을 지원한다.거동이 가능한 노인에게는 경로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배달해준다.저소득층 학생 16만4,000명에게는 학교에서 점심을 제공한다.2만3,000명의결식아동에게는 민간 급식단체를 통해 점심과 저녁을 제공한다.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自活)을 돕기 위해 2,738억원을지원해준다.자활직업훈련을 하는 3만명에게는 훈련비와 훈련수당으로매월 31만원을 지원한다. 1만명의 자활인턴(대상자)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보조금을 매월 50만원씩 준다.자활지원센터도 70개에서 200개로 대폭 늘린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도 늘어 65세 이상의 참전군인중 저소득자 3만8,000명은 매월 6만5,000원씩 생계보조비를 받는다.7월부터 65세이상 무공수훈자 3만4,000명은 매월 5만원씩 영예수당을 받는다.7월부터 6·25 유자녀 수당 지급대상도 확대된다.현재는 가구당 4인가족기준 158만원 미만인 경우에만 유자녀 수당을 받지만 내년 7월부터는소득에 관계없이 가구당 1명씩은 매월 25만원을 받는다. ■ 맑고 깨끗한 환경보전. 맑고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수질개선 투자를 확충한다.낙동강 수계 강변 여과수사업 등 깨끗한 식수공급을 위한 4대강 수질개선에 1조5,341억원을 지원한다.농어촌·도서 등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에 1,216억원을 배정했다.수질·대기·생태계 환경문제를 근원적으로해결하기 위해 수돗물 바이러스 정수기술, 생태계 복원기술 등 20개차세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에 신규로 500억원을 지원한다. ■ 지역균형발전과 낙후지역 개발. 부산의 신발산업과 광주의 광(光)산업,경남의 기계산업을 고부가가치·지식집약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840억원을 지원한다.대구 섬유산업 육성계획을 차질없이 지원해 국제적인 패션도시로 발전할 수있도록 한다.내년에는 965억원을 배정했다. 도서·오지·탄광지역 등 낙후지역을 개발한다.410개 섬지역의 급수·복지회관·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에 584억원을 지원한다.농어촌지역의 주택개량·생활용수공급·하수도정비 등으로 도시수준의 생활향상 지원을 위해 4,049억원을 배정했다. 태백·삼척 등 탄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936억원을 지원한다.강원권 탄광지역 3개지구,충청권의 태안 등 5개지구,영남권의 안동 등 7개지구,호남권의 진안 등 7개지구 등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28개지구중 개발계획이 확정된 22곳에 1,175억원을 우선 투자한다. ■ 중소·벤처기업 경쟁력강화 지원. 부품·소재개발 전문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에 70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대학·연구소의 전문인력을 현장 기술개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산·학·연 공동 연구지원에 350억원을 지원한다. 전자상거래 확산을 위해 지역거점별 정보화지역센터 운영비로 125억원을 배정했다.지방공단 입주기업의 공동활용 전산시설 설치와 주요중소기업 업종의 B2B 모델 개발 지원에 신규로 35억원을 지원한다.중소기업 전용의 수출금융자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한다.벤처기업의 지방화를 위해 비수도권 벤처 집중지역을 대상으로 벤처창업 인프라 구축용으로 신규로 300억원을 배정했다. ■ 농림어업 지원 내실화. 농가소득안정을 위한 논농업직불제가 도입된다.전체 논을 대상으로가구당 6,000평(2㏊)까지 농업진흥지역의 경우 3,000평당(1㏊) 25만원,비진흥지역은 20만원씩 지원한다.농작물 재해보험제도는 사과와배에 대해 주산지 시·군(전체 재배면적의 50%)을 중심으로 시범 실시한다.보험에 가입하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의 30%와 운영비의 50%를 지원한다. 농업기계화 경작로,농기계 구입자금등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3,394억원으로 늘린다.양수장·배수장 설치,수리시설 및 방조제개보수등 재해방지 투자도 1조102억원으로 확대한다. 내년 1월 발효될 예정인 한·중 어업협정과 한·일 어획 쿼터량 축소에 따라 547척을 줄여야 하는 예산으로 2,368억원을 배정했다.경쟁력있는 수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발전기금’에 100억원을 신규로 출연한다. ■ 통일·외교·국방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에 대비해 남북협력기금에 5,000억원을 출연한다.북한 이탈주민의 정착과 자립지원에 68억원,한국국제협력단 출연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협력사업에 566억원을 각각지원한다.군 장병의 숙소개선에 3,466억원을 투입한다.국방·민생치안·해양경찰에 대한 예산은 16조7,710억원으로 올해보다 7.2% 늘어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영세민·농어민 주거환경개선 2008년까지 5조 4,000억 투입

    오는 2008년까지 도시 저소득 주민들과 농어민들의 주거환경개선에5조4,000여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자치부는 24일 도시 영세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임시조치법(89∼99년) 시한을 2004년까지 연장해 도시주거환경 개선에 1조269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또 농어촌에도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에 따라 2008년까지 4조4,0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시지역 전국 547개 지구에는 도로·상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에 8,854억여원,하수도·공중화장실 등 환경위생시설에 524억여원,옹벽·축대 등 생활안전시설에 325억여원,경로당·유아원 등 후생복지시설에565억여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농어촌에는 16만여채의 주택개량에 3조2,191억원,2,900여개 마을정비에 1조1,723억원,5만1,000여채의 빈집 정비에 사업비 155억원을책정했다. 행자부는 기획예산처와의 협의를 거쳐 지방비와 국비,교부세 등 외에 농어촌 지역의 경우 주택기금과 국토균형발전기금 등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인터뷰/ 개혁 모범 수자원기술공단 白武男사장

    “공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편하게 일하고 쉽게 월급받는 시대는 이제 갔습니다.노·사 모두 사회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수자원기술공단(이하 수기공) 백무남(白武男·) 사장은 공기업도 이제 21세기에 걸맞은 경영 마인드와 국민들에 대한 책임감을가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수기공은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개혁 ‘모범기관’으로 평가받았다. 98년 초부터 착실하게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해낸데 대한 평가결과다. 대부분의 공기업이 무책임하고 방만한 경영을 한데 대해 경고·시정요구 등의 지적을 받은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성공사례다. 수기공은 민영화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종업원지주회사 설립을통한 민영화다.지난해 퇴직 직원들은 경북권 5개 사업소 관리를 담당하는 종업원지주회사인 ‘한국수자원 종합 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공기업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민영화다.퇴직금을 투자한 직원들의주인의식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수기공은 전국을 세 권역으로 나눠 같은 방식으로 나머지 서남권,수도권 두 권역도 내년상반기까지 민영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백사장은 “구조조정과 고용안정,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노사각각의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월례조회,간담회,노사합동 현장순회 설명반 구성 등으로 직원들을 설득해 ‘권역별민간위탁’을 착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구조조정으로 550명이던 수기공 직원은 현재 391명이다.백사장은 “영세한 자본력의 문제나 상법상의 법인 설립문제의 해결을 위해 사내에 ‘창업 지원반’을 구성해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3월 공기업중 퇴직금 누진제를 가장 먼저 폐지하고부사장직을 없애고 6개 부서장을 2개 부서장으로 줄이며,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등 공기업 경영혁신에 가장 선도적인 모습을보였다. 여느 공기업이 그렇듯 처음에는 노조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쳤다.‘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등을 요구하는 노조의 장기간 농성이 거듭됐다. 백사장은 “진솔한 대화로 구조조정의 불가피성과 발전적 대안을 제시,노조의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해 동료 직원의 퇴직때는 남은 직원들이 1분기 상여금을갹출해 전달하는 훈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또 성공적인 권역별 민간위탁을 위해 ‘노사 합동 구조조정 실무대책반’을 구성해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있다. 수기공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자회사(子會社)로서 전국 8개 다목적댐과 18개 광역상수도(총 2,380㎞)의 모든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등의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86년 설립됐다.2001년까지 민영화를 완료하고수기공은 해체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부산 상수원수에 ‘腸內바이러스’

    부산시민의 취수원인 물금과 매리,회동 3개 지역의 상수원수에서 대표적인 장내(腸內)바이러스의 일종인 ‘폴리오 바이러스1형’이 검출됐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대 환경기술·산업개발연구센터(소장 김창원)가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로부터 용역의뢰를 받아 98년6월∼지난 7월 사이 실시한 ‘수돗물의 바이러스 분포 실태조사’에 관한최종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리와 물금,회동 3개 지역 상수원수에 대한 총 12차례의 검사 시료중 4개에서 100ℓ당 25∼250여마리의 폴리오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매리원수는 99년8월과 10월 채취한 시료에서 각각 250마리,25마리가검출됐으며 회동원수는 99년8월 채취시료에서 250마리,물금원수 역시 99년8월 시료에서 100마리가 검출됐다. 그러나 이들 3개 지역 상수원수 외에 덕산·화명·명장정수장 등에서 채취한 물과 이들 정수장 계통의 수돗물에서는 감염성 바이러스가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폴리오 바이러스는 중추신경계에 들어가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원인바이러스로 감염자의 나이·영양및 건강상태에 따라 무균성 뇌수막염,마비,고열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학교용지 확보 부담 경감등 정부에 건의키로

    제5회 전국 시·도지사협의회가 고건(高建) 서울시장 등 전국 16개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다. 시·도지사들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 화해·협력시대를 맞아 국민화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선언하는 한편 학교용지 확보에 따른 시·도 재정부담 경감 및 매장문화재 발굴비용 국가지원 확대방안등 16개 안건을 심의,관계부처 등에 공동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협의회가 중앙정부에 관계규정이나 법령 등을 개정해 주도록 건의할 안건은 이외에 ▲중앙정부의 시·도 평가계획 개선안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관리에 대한 권한 조정안 ▲지방공무원 조기퇴직 및 공로연수 제도 개선안 ▲복지관련 예산지원 확대안 ▲대형공사의 계약제도 개선안 ▲대규모 개발사업의 광역교통대책 의무화안 ▲지방상수도 시설비 지원제도 개선안 ▲농업 경영종합자금 지원조건 변경안 ▲국도 대체 우회도로사업 개선안 ▲광역소각시설 확충 관련 정책건의안▲농·어업 면세유류 공급제도 개선안 ▲매장문화재 발굴비용 국가지원 확대안 ▲공익법무관 지방자치단체 법률자문관 활용 건의안 ▲국가지원 지방도사업 예산 확충안 ▲제2금융권 지도·감독권한 일부 지방이양안 등이다. 시·도지사들은 회의를 마친 후 9월1일 열리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00’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건전육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99년 1월 구성됐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익산 미륵사지 난개발 ‘포위’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미륵사지(彌勒寺址·국가사적 150호) 주변 일대가 난(亂)개발 바람에 휩싸여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동양 최대의 절터(7만여평)와 국내 최대,최고(最古)의 석탑인 국보11호 미륵사지 석탑,보물 236호 미륵사지 당간지주,유물전시관 등이있는 익산 미륵사지가 인근에 난립한 식품접객업소는 물론 대규모 아파트단지 신축 계획 등으로 심각한 훼손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미륵사지는 지난 97년 절터에서 출토된 유물을 한 곳에 모은 유물전시관이 문을 연뒤 관광객의 발길이 사시사철 이어지고 않고 있다. 특히 최근 문화유산답사 열풍이 불면서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일반인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휴일이면 5,000여명의관광객이 줄지어 찾고 있다.연간 탐방객수가 36만여명에 이른다. 이처럼 관광객들이 몰리자 미륵사지 앞 도로 건너편에 30여개의 음식점 및 찻집,노래방 등이 마구잡이로 들어서 성업중이다. 이 결과 최근 5년 사이에 주변 논밭 2만여㎡가 대지로 바뀌고 주민수도 170여가구 600여명으로 늘었다. 게다가 미륵사지에서 불과 1㎞종도 떨어진 곳에 한 건설업체가 5층짜리 아파트 9채(336가구)를 짓겠다며 건축허가를 신청,국토이용계획 변경과 취락지구 개발계획 등을 승인받고 최종 심의만을 남겨둔 상태이다. 이 업체는 97년부터 이곳에 15층 아파트를 짓겠다며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시가 허가하지 않자 행정심판을 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이 일대가 문화재보호구역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높이를 5층으로 제한했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그동안 건축허가 심의과정에서 아파트의 높이가 크게 낮아진 만큼 또다른 법적 문제가 없는 한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그러나 학계와 환경단체들은 미륵사지 인근에 높이 15m의 아파트가 9채나 들어설 경우 미륵사지 및 해발 428m에 불과한 미륵산의 경관및 풍치가 크게 훼손될 수 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해당 지역이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곳으로 대규모아파트단지를 조성하려면 대형 관정개발이 불가피해 인근지역의 생활·농업용수 고갈이 예상된다며 적극 반대하고 있다. 익산시관계자는 “미륵사지 인근 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주거·상업·녹지·공원지구 등으로 나눠 개발하는 ‘취락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역사·문화촌을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정부, 접경지역 98곳 신규 투자 지원

    정부는 21일 중앙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인천과 경기,강원의 15개 시·군과 98개 읍·면·동을 접경지역으로 지정,각종 지원을 실시하는 내용의 접경지역지원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시행령은 접경지역의 범위를 민간인 통제선 이남 20㎞ 이내 지역에서 인구 증감률,도로 포장률,상수도 보급률,제조업종사자 비율,군사시설보호구역 점유비율 등 5개 항목중 3개 항목이 전국 평균을 미달하는 지역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입법 예고안에서 접경지역 범위에 속했던 고양시 관산·식사·풍산·고양동과 파주시 조리면,금촌1.2동,김포시 고천면등 8개 면·동이 접경지역 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행령은 접경지역이 속한 해당 시·도지사에 대해 1년 이내에 접경지역지원에 관한 시·도 종합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이들 접경지역에 대해서는 현행 국고 보조율에 20%를 가산한 국고보조비를 지원하고,민간기업의 경우도 업종전환이나 경영합리화를실시할 경우 신규 투자금액의 10%를 지원받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직원수를 감축할 필요가 있는데도불구하고 고용을 유지할 경우 감원대상인 근로자 평균임금 총액의 10%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을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국내에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을 설립하는내용의 대한민국정부와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간의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의 설립에 관한 협정안을 의결했다. 최여경기자 kid@
  • 농어촌 상수도예산 40% 증액

    내년에는 농어촌,도서 지역 등 급수 취약 지역에 대한 상수도 투자예산이 올해보다 대폭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18일 “농어촌과 도서 지역 등 급수 취약 지역의 먹는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상수도 부문 투자는 대도시 위주로 이뤄져 대도시의 대부분가정에 상수도가 보급됐다.하지만 농어촌과 도서 지역은 지하수와 우물 등 간이 급수시설에 주로 의존하고 있어 가뭄이 들 때에는 제한급수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처는 급수 취약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복지 증진을 위해 내년 예산 사정이 어렵지만 농어촌과 도서 지역의 상수도 보급 예산을 올해보다 30∼40% 정도 늘리기로 했다. 올해 농어촌 지역 상수도 예산은 238억원,도서 지역은 187억원이다. 내년에 요구한 예산은 농어촌 지역 332억원,도서 지역 289억원이다. 예산처는 농어촌 지역에는 신규 13개소를 포함해 모두 52개 지역에취수장과 정수장,송·배수관로 설치 등 지방 상수도 확충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급수 인구는 60만2,000명에서 83만8,000명으로 늘어난다.또 도서 지역에는 신규 18개소를 비롯해 모두 35개 지역에 해수 담수화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해 급수 인구를 6만5,000명에서8만4,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이사람/ 朴寅錫 동부수도사업소 과장

    서울시 상수도 업무 가운데 가장 큰 골칫거리는 어떻게 하면 시민의세금으로 생산된 수돗물을 중간에 새지 않고 가정까지 공급하는데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동부수도사업소 박인석(朴寅錫·53) 누수방지과장은 밤낮없는 노력으로 이 골칫거리를 줄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박 과장은 동부수도사업소 유수율향상팀을 이끌어 지난해 12월 본부와 사업소 산하 44개 팀 가운데 유수율(有收率·수돗물이 가정까지가는 비율)을 가장 많이 올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수율을 평균8% 가량 높힌 다른 팀에 비해 11.7%나 올려 단연 돋보인 실적을 올렸다. 5명이 한팀인 유수율향상팀은 보통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올빼미 작전’을 펼친다.따라서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박과장은 “밤늦은 시간 땅을 파다가 시민의 소음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는 말로 업무의 어려움을 대신했다. 유수율향상팀은 98년 10월 본부와 각 사업소별로 조직돼 운영되고있다.초기에는 각 수도사업소의 유수율이 평균 64.2%에 그쳤지만,가동 1년개월여만인 지난 6월말 71.1%까지 올라가 연간 38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현재 시내 전역을 모두 2,037개 블럭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박 과장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업무로 직원 모두가 힘들지만 시민의 세금으로 만드는 수돗물이 단 한방울도 헛되이 사라지지 않도록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문창동기자
  • 軍부대, 경기북부 경제에 부담

    경기도 북부지역이 군부대 주둔으로 지역경제가 뒤떨어지고 재정 부담이 느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휴전선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 때문에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 면적의 40%를차지하는데다 군인수가 경기북부지역 인구의 10%에 이르고 있다.군부대 주둔과 활동에 따른 각종 제약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공여지 비과세 등으로인해 지방재정도 열악하다. 11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의정부,동두천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59.4%)에 크게 미달하는 49.4%에 불과하다.이중 연천이 23%,가평 34%,양주 42%,동두천이 47%에 그치는 등 재정상태가 매우 취약하다. 반면 군부대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쓰레기 처리,말라리아 공동방역,군 장비통행에 따른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유지관리비의 상승 등 국토방위와 관련해 많은 재정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포천군의 경우 도로 유지·보수비로 연간 5,000여만원이,고양시는 도로 신설,확장 때마다 군부대의 콘크리트 방어벽 등 군사시설물의 이전 설치로 인해 연간 30억원이 추가로 들고 있다.동두천시는 미군이 시 전체면적의 13.2%인 12.62㎢(공여지)를 차지해 연간 73억원의 세수 손실을 보고 있다. 이밖에 북부지역에 산재한 군부대의 잦은 훈련으로 인한 교통정체와 불안감등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 북부지역 관광 손실액이 50여억원에 달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지방교부세 산정시 주한미군과 그 가족은 아예 인구수에서제외시키는가 하면 국군의 경우 청소비,상수도비,하수도비 등 3개항목만 포함하고 문화체육비,홍보비,보건위생비,사회복지비,도시계획비,관광진흥비,소방관리비,징세비 등 8개항목을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제2청은 지방교부세 산정시 주한미군과 가족을 포함시켜주고 국군도 8개 항목을 포함시켜 줄 것을 청와대,국무총리실,행자부,국회 등에 건의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검찰발표 토착비리 유형

    검찰이 6일 발표한 공직 및 지역 토착 비리 수사결과는 최근 성행하고 있는 난개발의 배후에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지역 토호세력간의 유착 비리가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검찰은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용인 지역의 일부 아파트 건설업체들이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는 등 난개발 비리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조만간 난개발 배후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 6월 대구지검에 구속된 대구광역시 종합건설본부장 남동한(南東翰·58)씨는 대구·경북지역 관급공사를 독점해온 D사에 입찰 예정가를 사전에 알려주고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시 전 행정국장 권모씨(58)도 D사 관계자로부터 500여만원의 ‘떡고물’을 챙겼다가 구속됐다.D사는 공무원들에게 뒷돈을 건넨 대가로 지역 관급공사를 독점했고,이는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 재정에 막대한 피해를끼쳤다. 전주지검에 구속된 김제시 자치행정국장 박영엽(朴永燁·58)씨는 건설업자로부터 2,000만원을 받고 입찰 예정가를 유출,3건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낙찰받게 했다. 지난달 서울지검에 구속된 변종석(卞鍾奭·67)청원 군수는 자치단체장 비리의 전형으로 꼽힌다.변씨는 청원군이 민자 유치사업으로 추진하던 초정리 스파텔 건립 사업자 선정 대가로 4억8,000여만원을 챙겼다.변씨는 이밖에 군수재직 중이던 97년 1월 N산업 대표 윤모씨로부터 직원 인사 청탁을 받으면서1,000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서울지검이 지난 6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한전 소청심사위원회 양종석(梁宗錫·52)씨의 부인 이상서(李相序)씨의 사례도 팔당상수원 난개발과 관련된 대표적인 비리로 분류된다.이씨는 러브호텔 신축 허가가 금지되어 있는 경기 광주군 퇴촌면 영동리 팔당상수도 보호구역에러브호텔 허가를 받아주겠다는 명목으로 건축업자로부터 3억원을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선자치 문화·복지행정/ 현주소와 과제(하)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어느 때부터인가 농촌에서는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가 힘들게 됐다.젊은이들이 일자리도 많고 주거환경과 교육여건이 좋은 도시로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의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는 이유는 간단하다.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희망도 없고,남부럽지 않게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돼 있지않기 때문이다. 도시 사람들의 눈에는 한가로운 전원생활로 비춰질 수 있지만 교통여건,주거환경,문화시설,의료시설 등이 총체적으로 부실,오늘의 농촌은 젊은이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정부가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주권개발사업’의경우 사업비가 적고 사업기간은 너무 길어 당장 눈에 띄는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145개면 가운데 92개면을 대상으로 정주권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1곳당 사업비가 융자를 포함해 45억원에 불과하다.도로개설,마을회관 건립,상하수도 등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더구나 대상마을도 면소재지 위주로 제한돼 있고 사업기간도4년이나돼 다른 지역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농촌주택개량사업도 마을당 2,000만원씩 연리 5.5% 5년거치 15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신청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전북지역의 올해 2,100여명이 주택개량사업비 지원을 신청했으나 지원을 받은 농민은 1,246명에지나지 않는다. 농업기반공사가 농촌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문화마을조성사업도 높은 인기를끌고 있으나 사업 규모가 너무 적어 불만을 사고 있다. 농업기반공사는 지구당 40여억원씩을 들여 소규모 택지개발방식으로 농촌의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사업량이 시·군당 1곳 정도이고,분양가능성이 큰 곳만을 대상으로추진하기 때문에 일반 주민들에게 미치는 혜택은 매우 미미하다. 전남지역의 경우 22개 시·군 가운데 문화마을을 조성한 자치단체는 9개군,단지 수는 13곳에 불과하다. 게다가 일부 문화마을은 영세한 현지 농어민들이 입주할 능력이 없어 도시민들의 전원주택용지로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 문화마을 지구선정에서사업시행에 이르는 기간이 2∼3년이나 걸려 부동산 투기붐을 일으키는 부작용도 있다.분양되는 택지면적이 너무 일률적이어서 규모 등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높다. 농어촌주민들은 의료혜택에서도 소외돼있다. 대부분의 병의원들이 인구가 많은 도시에 집중돼 있는데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도 큰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자치단체들은 구조조정을 이유로 벽·오지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보건진료소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농민들이 많이 찾는 한의사가 배치된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다.전북지역의 경우 156개 보건소와 보건지소 가운데 한의사 공중보건의가 배치된 곳은 9곳에 지나지 않는다. 상수도 보급률도 시지역은 80∼90%에 이르지만 농촌지역은 20∼30%선에 불과하다. 전북지역의 경우 14개 시·군 가운데 6개 시지역은 상수도보급률이 평균 81% 정도이지만,8개 군지역은 38.7%에 머물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대학 특례입학. 농어촌 출신 학생들에게 대학입학의 문을 넓게 열어주는 ‘농어촌학생 특례입학’ 제도는 명암이 뚜렷하다. 전국의 대학들이 농어민 후계자나 농어민의 자녀들을 정원 외로 선발하면서 학력이 다소 뒤떨어지는 농어촌 학생들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그 수가 너무 적어 형식적,제한적이라는 지적을 함께받고 있는 것이다. 전남지역에서 지난해 1,366명의 농어촌 출신 학생들이 특별전형 혜택을 받아 4년제 대학에 입학했다.98년의 1,065명보다 301명이나 늘었다. 농어촌 학생들은 특례입학 대상 학생끼리 경쟁하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정시모집 학생들보다 30∼40점이나 낮아도 대학에 진학하는 혜택을 보고 있다. 그러나 특례입학의 문이 결코 넓은 것은 아니다. 각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특례입학규정을 만들어 시행하면서 선발 인원을 전체 정원의 1% 내외,30∼50명 정도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마다 수능성적과 학생부 반영비율 등 선발기준이 크게 달라 일선고교들은 입시지도에 혼선을 빚고 있다. 더구나 각 대학들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하면서인기학과는 대부분제외한채 농대,자연대 등으로 학과를 제한하고 있다. 전북대의 경우 2001학년도에 4,506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나 정원 외로 선발하는 농어민후계자 및 농어민자녀 특별전형은 27명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특별전형 학과가 농대 8개 학과,공대 기계공학과,자연대 수학통계정보과학부 등으로 제한돼 있다.성적도 수능성적 백분위 전국 50% 이내,학생부성적 370점 이상으로 못박고 있다. 일부 농어촌고교에서는 특별전형 혜택을 주려고 해도 수능성적이 너무 낮아 응시자격을 갖추는 학생이 극소수에 그치기도 한다.중·고교에 진학시 우수한 학생들은 이미 도시로 빠져나가고 문제아나 학업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주로 농촌에 남았기 때문이다. 2002학년도부터 대학입시제도가 크게 바뀔 경우 농어촌학생들의 특별전형혜택은 더욱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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