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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행정 ‘제대로’ 평가한다/전문가 참여로 객관성 보완 만족도에서 품질평가로 전환

    서울시가 지난해까지 시행해 온 행정서비스의 평가방식이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평가제’로 바뀐다.또 기존에는 시민들만이 평가했는데,앞으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평가하고,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시상과 인증제가,수준이 낮은 기관은 ‘서비스클리닉제도’가 각각 시행된다. 서울시는 21일 “행정에 서비스 품질경영 마인드를 도입하고 서비스간 품질 경쟁을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분야별로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결과를 시정에 피드백하는 ‘서비스 품질평가제’를 도입·시행하기로 했다.기존에는 시민이 주관적인 기준을 갖고 평가하던 것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해 객관성을 보완하도록 했다.상·하반기에 하던 것을 1년에 한 번 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따라서 올해는 9∼12월에 시행하기로 했다.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청소,보건소,상수도,지하철,시내버스,시립병원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향후 도시가스,마을버스,택시 등으로 평가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민원행정과 청소,보건소는 구청이 대상이다. 평가결과 최우수기관 1곳에 3억원,우수기관 2곳에 2억원씩,모범기관 3곳에 각 1억원씩 상금도 주고 ‘서비스인증기관’ 증서도 준다.반면 서비스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 기관은 ‘서비스클리닉’ 대상기관으로 정해 별도의 교육도 시키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수돗물 1533억원어치 샜다/지난해 2억8700만t 누수 낡은 상수도관등 주원인

    지난해 서울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13억 7900만t이었지만 이 가운데 각 가정으로 급수돼 수도요금이 징수된 수돗물은 10억 9200만t으로 유수율은 79.2%였다.지난해 서울의 수도요금 생산원가가 t당 534억원이었으므로 2억 8700만t 1533억원어치의 수돗물이 급수과정에서 사라진 셈이다.사라진 수돗물은 대부분 낡은 상수도관에 구멍이 생기거나 각종 굴착공사때 수도관 이음새가 터지면서 흘러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16일 “1998년 64.2%에 불과하던 수돗물 유수율이 지난 5월 현재 81.1%로 높아졌다.”면서 “수도관 개량,배수지 증설 등으로 오는 2006년까지 유수율을 90%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수돗물 생산량이 98년 16억 7400만t에서 지난해 13억 7900만t으로 크게 줄었는데도 수돗물 공급에 변동이 없는 것은 이처럼 유수율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는 수돗물 누수를 막기 위해 상수도관망을 2037개 블록으로 나눠 밤을 새워가며 누수 탐지·복구를 실시,지난 한해동안만 무려 3만 3400건의 수돗물 누수를 복구했다. 노후상수도관 1만 5509㎞ 가운데 1만 3717㎞를 정비했다.나머지 1792㎞도 2005년까지 정비를 끝낼 계획이다. 배수지도 현재 214만㎥에서 2011년까지 257만㎥로 용량을 늘려 가압으로 인한 누수를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지자체 ‘밑지는 물장사’ 상수도빚 눈덩이 증가

    ‘밑지는 물장사’탓에 지방자치단체의 상수도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4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자체의 상수도 관련 부채는 94년까지 2조 5600억원이던 것이 2001년에는 55%가량 늘어난 3조 9700억원으로 늘어났다. 경기도가 7499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 6595억원,경남 4229억원,경북 3251억원,전북 2928억원 순이었다. 이처럼 상수도 관련부채가 늘고 있는 것은 낮은 수돗물 공급가격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수돗물은 t당 569.1원의 생산원가가 들지만 공급가는 이보다 15%가량 싼 489.1원을 받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
  • 추경예산안 “문제 많다”/ 사업내용·재원조달등…국회 심사마저 부실 우려

    경기활성화를 위한 참여정부의 첫 추경편성안이 문제가 있는데다 국회 심의마저 부실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사무처 예산정책국이 최근 펴낸 ‘올해 추경예산안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제출한 4조 177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은 사업내용과 재원조달 방법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실업 예산,2%뿐 이번 추경안은 정부가 경기활성화에 집착한 나머지 충분한 검토없이 편성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등 건설부문에 전체 추경예산 규모의 37%(1조 5373억원)가 들어간다.그러나 전년동기 대비 올 1·4분기 건설투자 증가율이 8.1%로 양호하다는 점을 감안하면,이같은 SOC투자는 불균형적인 성장을 심화시키고 과열기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청년실업 예산지원은 2%(96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월 말 현재 15∼29세의 청년실업률(7.3%)은 전체 실업률(3.6%)의 2배다.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건설경기가 호조인 상황에서는 성장률을 끌어 올리려는 노력보다 소비나 설비투자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1조 5000억원을 건설경기에 투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않는다.”고 꼬집었다. ●내년 사업도 올 추경대상? 정부는 경기활성화 대책으로 추경을 편성하면서 대상사업 선정시,연내 집행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했다.그러나 사업진행이 제대로 안 돼 다음 해로 넘어갈 사업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도시설 안전개선 사업비의 경우,당초 예산(3868억원)보다 77.5%(3000억원)가 증액됐다.그러나 지난 5월15일 현재 본예산 집행률이 13.8%에 불과해 이같은 대규모 증액은 절대공기 부족으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결국 6개월여 만에 5800여억원을 집행하겠다는 것으로 무리한 예산집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수도권 광역상수도 사업예산도 마찬가지.지난해 9월 정기국회에서 올해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시설가동률 저조 등을 이유로 100억원이 삭감됐던 사업인데 추경예산이 편성되더라도 연내집행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공적자금을 갚는 데 사용해야 할 세계잉여금(1조 4168억원)을 추경재원으로 편성한 것도 비판받았다.민주당 김효석 의원은 “올해가 공적자금상환기금법 시행 첫해라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예결위원장 자리다툼 정부안이 부실하다면 입법부 기능은 더욱 더 중요하다.그러나 여·야가 예결위원장 자리를 서로 맡겠다며 다투고 있어 부실심사가 우려된다.6월 국회에서 추경안을 통과시키려면 이번주 예결위원장을 선임한다 하더라도 회기가 절반이나 지난 데다 여·야 의원들의 부진한 위원회 참석 등 정치현실을 감안하면 ‘대충심사’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달동네라고 물까지 물먹이나”/ 신림7동 밤이면 수돗물 안나와 고통 당국 “재개발로 누수우려 수압낮춰”

    “가난하고 지대가 높은 동네라서 그런지 수돗물까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속이 상합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7동 시내버스 종점에서 비탈길을 따라 20여분쯤 올라가면 2,3층짜리 연립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20평 남짓한 방 2칸짜리 연립주택 3층에서 병든 아내 이모(51)씨,아들(25)과 함께 살고 있는 김기택(54)씨는 수돗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살기가 더 힘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는 “며칠 전에는 새벽 1시쯤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물이 끊겨서 수도사업소측에 항의했더니 ‘위에서 시키는 일이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김씨는 이런 일이 올 1월부터 다섯달 넘게 계속돼 수도사업소와 상수도사업본부에 수십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금방 고쳐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항아리에 물을 받아놓고 산다는 주부 김모(59)씨도 “28년째 이 산동네에 살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다. 신림7동 주민들은 상수도사업본부 간부들이 ‘물을 쓰지 않는 시간에는 공급을 줄여 전기세를 아껴라.’고 지시하는 바람에 고지대 주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관할 남부수도사업소의 한 관계자는 “수압을 낮춰 누수 가능성을 막고,전기세도 줄이기 위해 야간에 내보내는 물의 양을 줄였다.”고 밝혔다.수압을 낮추다 보니 고지대까지 수돗물이 올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주민피해가 있다면 시정하도록 조치할 것”이라면서 “올 여름에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생활안정대책 내용 / 서민 고통지수 개선 “글쎄요”

    30일 발표된 참여정부의 중산·서민층 생활안정대책은 ‘올해 3만 4000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구체적 청사진이 나오긴 했지만 기대 수준에는 못미친다.신규 일자리만 하더라도 대통령이 공약한 목표(10만명)의 절반도 안된다. 게다가 신용불량자 제도개선 등 구체적 실무 검토나 관계부처와의 조율이 끝나지 않은 ‘미완성 말잔치’들이 많아 실제 중산·서민들이 정책효과를 실감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차가 예상된다.성장률 하락으로 나눠먹을 ‘파이’도 줄고 있어 소득분배에 따른 빈부격차 해소가 쉽지 않아 보인다. ●실업자 3만명 구제해도 국민고통지수 낮추기에는 역부족 참여정부들어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고통지수(실업률+물가상승률)는 8%대까지 상승했다.돈(추가경정예산)을 쏟아부어 3만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지만 ‘고(高)실업’의 고통지수를 끌어내리기에는 역부족으로 여겨진다.추경예산이 제때 투입돼 계획대로 일자리가 창출될지도 미지수다.그래도 실업자들은 정보통신·문화·교육 등 관계부처 홈페이지 등에 수시로 접속,일자리창출 계획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신용불량자 대책 미흡 신용불량자가 300만명을 넘어섰지만 이렇다할 대책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신용회복지원위원회 안에 ‘신용불량자 취업알선 창구’를 개설한다는 정도가 고작이다.그렇다고 정부가 신용불량자 채용을 강제 할당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생색내기용 일자리 추천으로 끝날 가능성도 높다. 최근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언급한 신용불량자 제도개선책에 대한 알맹이도 전혀 뒷받침되지 않았다. 획일적으로 신용불량자 꼬리표가 붙는 현행 제도를 연체금액,불량 정도 등에 따라 세분화할 것으로 알려졌지만,실무부서에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개선방향은 없다.”고 해명했다. ●사교육비·세(稅)부담 줄어들까 만 5세 어린이에 대한 무상교육비 지원 대상이 11만 7000명에서 13만 1000명으로 1만 4000명 늘어난다.학비와 학교 급식비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자녀 대상수도 16만 4000명에서 22만 7000명으로 늘어난다.이미 발표된 내용이라 ‘실천’이 변수다.정부는 또 근로자들의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 우리사주를 3년 이상 보유한 뒤 인출하면 소득세 적용 세율을 현행 9%에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 기초생활보장자 가운데 자활사업에 참가하면 근로소득의 30%를 정부로부터 추가지원받을 수 있다. 예컨대 한달에 80만원을 버는 네 식구의 가장이라면 기본 보조금 22만원(정부가 정한 4인가족 최저생계비 102만원-80만원) 외에 24만원(80만원의 30%)을 추가로 받게 된다. 보증인 없이 대환대출(대출금을 갚기 위해 빌리는 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됐다.대출금이 500만원 이하 소액이거나 대출금의 20%를 갚으면 무보증 대환대출이 가능하다. 내년부터 종일반(오후 8시)을 운영하는 유치원은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여성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서다. 안미현기자 hyun@
  • 메트로 플러스 / 하수도요금 새달부터 22%인상

    서울시는 상수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하수도 요금을 다음 달부터 평균 22% 인상한다.가정용의 경우 사용량 30㎥ 이하는 1㎥당 90원에서 120원,30∼50㎥는 240원에서 280원,50㎥ 초과는 400원에서 440원으로 각각 오른다.인상 요금은 5월 사용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6월 납기분부터 적용된다.
  • [열린세상] 도시의 산 살리기

    우리나라 도시에 있어 산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예로부터 도시의 입지를 정할 때 그 도시를 지켜주는 진산을 미리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도읍풍수적 원리에 의하여 도시의 골격을 정했으며,도시가 형성된 후에도 도시 내외의 여러 산들은 그대로 보존되어 사랑 받아 왔다.평지가 별로 없었던 우리나라에서 어느 도시든 이러한 산들은 도시의 중요한 부분에 자리하면서 스카이라인에 자연적 성격과 변화를 주고,도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해왔다. 전망이 좋은 지점에서 멀리 도시를 조망할 때 보이는 도시 전체나 부분의 모습이나 실루엣은 도시의 이미지에 영향을 준다.유럽의 오랜 도시에서는 성당과 교회들의 뾰족한 탑들이 스카이라인을 지배하는 경관적 요소라면 미국의 큰 도시나 세계 여러 나라의 현대도시들은 상업적인 고층 건물군들이 마천루를 형성해서 도시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대변한다.예컨대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로마의 피에트로 성당,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시카고의 시어스 타워 등의 예만 들더라도 도시 중심지에 이렇게 시각적으로두드러진 경관요소가 도시 이미지에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들 도시들이 만드는 스카이라인은 도심부가 높고 주변은 낮은 볼록한 형태를 이룬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러한 역할을 산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세계 어느 나라를 보아도 한국처럼 도시 내외에 아름다운 산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은 보기 힘든 것 같다.서울의 경관이미지에 대한 한 조사기관의 시민의식조사에 의하면 서울을 대표하는 경관으로서 남산,한강,63빌딩의 순으로 나타나,산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우리는 정도 600년을 기념하여 남산의 제모습을 가꾸기 위해 남산외인아파트를 폭파한 역사적인 이벤트를 기억하며 또한 조선총독부 건물을 헐고 난 후 나타난 아름다운 북한산의 모습을 신록이 우거진 지금 감상할 수 있다.부산의 금정산,전주의 완산칠봉,경주의 남산,대구의 앞산이나 팔공산 등은 모두 사랑받는 산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산들이 과밀하고 무모한 주택단지 개발에 의하여 무참히 잘려나가고 있다.서울을 보면 풍수상 중요했던 외사산과 내사산은 어느 정도 보존되었다해도 그 이외의 소규모 산들은 많이 손상되어 시야에서 거의 사라졌다.지방도시에서는 도시주변 산자락에 20층도 더 되는 고층아파트군이 마구 들어서 산의 조망을 잃었을 뿐 아니라 도심부보다 더 높은 위압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이러한 오목형 스카이라인은 볼록형 스카이라인에 비해 부자연스럽고 꼴불견이다. 지금 지방자치단체마다 도시경관 관리계획을 세워 산의 조망을 살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개발업자들의 경제적 마인드,입주자들의 이해타산에 얽혀 효과적으로 규제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서울의 작은 산들의 수난은 더욱 심각하다.서울시공원위원회가 하는 일이 서울의 자연을 보호하는 일인데 필자도 오랫동안 위원으로 재직했었지만,회의안건이 거의 산자락을 침해하고 들어서려는 각종 구민회관·체육회관·골프연습장·상수도 배수지·도서관 등의 규모를 최소로 하여 다소나마 녹지면적의 침해를 줄이려는 소극적인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산 죽이기에 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오히려 시민의 편에서소홀하게 취급되기 쉬운 작은 산의 파괴를 막아보려는 움직임이 있다.매스컴에도 여러 번 보도되었던 ‘성미산 개발 저지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나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자치구별 ‘작은 산 사랑회’ 같은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최근 국토계획법이 개정되면서 지역지구제에 처음 경관지구가 신설되어 지자체마다 실정에 맞도록 경관관리를 하게 함으로써 경관보존 정책에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이를 토대로 시민의식도 고취시켜 우리도시 고유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살리기 위하여 산을 어떻게 가꾸어 갈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 규 목 서울시립대 교수 조경학
  • ‘이달의 상수도인’ 임건혁씨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2일 제1회 이달의 상수도인 수상자로 구의정수장 임건혁(사진·47·6급) 정수관리팀장을 선정했다. 임 팀장은 혼화기로 응집제를 물속에 용해시키는 방식 대신 폭포를 이용,연간 혼화기 운영비 1억원을 절감했다. 이달의 상수도인은 업무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거나 수질향상 등 상수도 발전에 기여한 직원에게 수여된다.
  • 소득공제율 5%P 인상 추진 / 정부, 연소득 3000만원이하 근로자 대상

    정부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에 대해 소득공제율을 5%포인트가량 높이는 방안을 연내 추진할 방침이다.또 서민·중산층생활의 안정을 위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를 건설할 때 지원금리를 1∼2%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생애최초주택 구입자금지원 규모를 1조원선으로 늘리고,향후 10년간 주택 500만호 건설 등의 공급확대 대책도 병행키로 했다.연내 국민임대주택특별법의 입법도 추진된다. 정부는 9일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사회부처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정부는 가계부채와 신용카드대책으로 개인워크아웃 상환기간 연장,500만원 이하 소액 대환대출 때 보증인 면제,다중채무자에 대한 분기별 10%씩 이용한도 축소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고용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기간제 근로자는 일정 사유가 있을 때에 한해 고용하게 하는 방안 ▲계약기간 만료를 내세운 일방적 해고 방지 ▲단시간 근로자의 과다한 초과근로 제한 ▲보험모집인·학습지교사 등 특수고용직 보호강화입법 등도 추진된다.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건강보험약가와 이동전화에서 시내전화로 연결하는 통신요금을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상수도요금의 인상시기는 6개월가량 늦추기로 했다. 또 서민·중산층의 교육비절감을 위해 2004년 중학교 전체의 의무교육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예·체능 과목의 평가방법 전환을 통해 예·체능 과외비를 줄일 계획이다.이달중 ‘사교육비 경감 대책 연구팀’을 구성,실태조사를 통해 장·단기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주병철 bcjoo@
  • 메트로 플러스 / 광명시 13~15일 전지역 단수

    광명시는 수도권 광역상수도 노온정수장 시설물 정비공사로 13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시내 전 지역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다.또 이번 공사로 시흥시 대야·신천·신현·은행·과림동,월곶신도시 등 시흥지역 7개 동도 단수된다.
  • 부실 지방공기업 5곳 행자부, 경영개선명령

    행정자치부는 2일 경영이 부실한 지방공기업 5곳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개선명령을 받은 지방공기업은 삼척시 상수도사업본부와 논산시 상수도사업본부,화성시 시설관리공단,연천군 시설관리공단,공주의료원 등이다. 삼척시 상수도의 경우 정수장 1곳을 없애고,자동화시설인 정수장 1곳의 경비업무를 민간경비업체에 위탁하는 등 관리인력 7명을 감축토록 했다.논산시 상수도는 정수장 1곳을 없애 관리인력 2명을 줄이고 노후관 교체사업을 즉시 시행토록 했으며,화성시 시설관리공단에 대해서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제부도 유원지 입장권 운영방법을 개선토록 했다.또 공주의료원에 대해서는 관리부장 자리와 경쟁력없는 일부 과를 없애는 등 모두 18명의 인력을 줄이도록 했으며,연천군 시설관리공단은 공단 추진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민간전문가를 비상임이사로 선임토록 조치했다. 해당 공기업은 이번 경영개선명령에 대한 이행계획을 다음달까지 제출해야한다. 장세훈기자
  • 市, 통반장 동원 서명받아 ‘물의’

    “성미산 배수지 건설 지지 해달라” 지난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주택가.‘성미산 배수지 건설 지지서명 명부’를 들고 온 이 동네 반장은 “수돗물 잘 나오게 하려고 시에서 하는 일이니까 서명 좀 해달라.”고 요청했다.주민 최모(49·여)씨는 “마을에 작은 산이 있으면 좋기는 한데….”라며 주저했지만 반장이 간곡히 부탁하는 바람에 서명을 했다.다른 주민 이모(32)씨는 “와우산 배수지공사 때도 말로는 생태적으로 복원한다고 해놓고 잘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명을 거부했다. 마포구 성산동 성미산에 배수지를 짓겠다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이를 저지하려는 인근 주민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시와 주민들간의 ‘서명운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성미산 아름다운 숲으로 가꾸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홍보물 6만장을 공무원,통·반장,관변단체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반상회나 각 가정을 방문,‘지지서명’도 받고 있다. 이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최근 배수지 공사를 둘러싸고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다수 주민들이 반대하면 안 하겠다.주민들의 의견을 물어보라.”고 지시한 직후 일어난 일이다.때문에 배수지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시가 행정력을 동원,지지서명을 받아 공사 강행의 근거를 만들려는 것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성미산을 지키는 주민연대모임’은 14일 “서울시가 애초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해 놓고 지지서명을 받고 있다.”면서 “연대모임이 받아 놓은 2만 3000명의 반대서명을 무시하면서 공무원을 동원해 지지서명을 받는 것은 여론을 왜곡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마포구청측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모아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반대측의 서명은 배수지 공사뿐만 아니라 아파트 건설 반대에 대한 서명도 포함돼 있는 등 명확하지 않아 조만간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 하수도료 오른다...6월부터 평균 22%

    상수도 요금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하수도료가 오는 6월(5월 사용분)부터 22% 오른다. 서울시의회는 25일 하수도료 인상 을 골자로 한 ‘서울시 하수도 사용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의 경우,상수도 사용량 30㎥ 이하는 ㎥당 90원에서 120원,30∼50㎥는 ㎥당 240원에서 280원,50㎥를 넘어서는 가정의 경우에는 ㎥당 400원에서 44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3인이상가족 단칸방 10만가구...4가구중 1가구 최저주거기준 미달

    우리나라 4가구중 1가구는 정부가 정한 ‘최저 주거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간한 ‘한국의 주택’ 책자에 따르면 2000년말 현재 전국의 총 1431만여 가구중 침실수 등 최저 주거요건에 못미치는 가구는 330만여가구(23.1%)에 이르렀다. 건설교통부가 정한 최저주거기준은 ▲부부침실 확보 ▲만8세 이상 이성자녀의 침실분리 ▲노부모 침실 분리 ▲상수도 또는 수질이 양호한 지하수 이용시설이 완비된 전용부엌 및 전용 화장실 확보 ▲11.2평의 주거면적확보(4인가족 기준) 등이다. 3인이상 가족이 단칸방에 사는 경우도 10만가구나 됐다. 이가운데 2만여 가구는 주택이 아닌 비거주용 공간에 살고 있었다. 이같은 ‘주거빈곤가구’ 가구주의 교육수준을 조사한 결과,절반 이상(51.6%)이 고졸 학력으로 중졸(17.4%)·초등졸(11.5%)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박신영 주택공사 수석연구원은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지만 질적 측면에서는 아직도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 반론/댐 건설 미래가치가 더 중요

    14일자 기고 ‘댐건설 得보다 失…'을 읽고 댐건설에 대한 국제적인 논의 결과와 댐정책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야 한다는 견해는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시민운동을 위한 바람직한 진전이라고 본다. 그러나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녹색대안국장의 주장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 우선 염 국장이 주장한 세계댐위원회(WCD)보고서의 내용은 문제점이 많다.WCD의 보고서가 공개되자마자 국제대댐회(ICOLD) 바르마 회장은 2000년 11월 공개적으로 “WCD의 보고서가 전세계 4만 5000개의 대댐 중에서 단지 8개의 댐을 골라 평가했고,그나마 한 개 댐을 제외하면 모두 30년 이상된 댐이었다.지난 1세기 동안 약 4000만∼8000만명의 사람들이 이주했다는 숫자의 진실성이 의심스럽다.설령 이주민이 그렇게 많다고 해도 그 숫자의 10∼20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댐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을 지나쳤다.WCD에서 검토된 8개 댐은 개발 당시에는 환경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지만 최근의 댐들은 환경친화적으로 개발되기 때문에이들을 평가하지 않은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결국 WCD보고서가 지닌 한계와 문제점을 우리 실정에 그대로 적용,비교한 것은 자칫 독자들에게 상당한 오해를 줄 수 있다고 본다. 두 번째로 염국장은 우리나라가 지난 40년간 많은 댐을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홍수피해액이 70년대 1300억원에서 90년대에는 600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이는 70년과 비교해 2001년에는 국민총소득과 1인당 국민소득이 각각 200배,128배가 증가하는 등 재산규모가 늘어난 것에 기인한 단순 비교이며 오히려 홍수피해액은 엄청나게 많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또 지난 2001년 90년만의 가뭄에 86개 시·군의 약 30만명이 제한급수를 받았지만,다목적댐과 광역상수도의 혜택을 받는 97개지역은 가뭄피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 세번째로 염국장은 댐을 통한 물생산비용이 올라 앞으로 댐건설이 필요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는 사회전반적인 면을 보지 못하고 물값의 경제성만을 논하는 왜곡되고 편협된 생각이라 아니할 수 없다.건설비용이 상승했다고 도로나 아파트를 건설하지 말자는 논리와 무엇이 다른가. 최근 유엔에서 발표한 ‘세계 수자원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자원은 양적인 면에서 세계 146위다.우리보다 물사정이 열악한 나라는 남아프리카,이스라엘,쿠웨이트 등 아프리카와 중동국가 등 몇몇 나라에 불과하다.그만큼 물부족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최근 몇년 동안 우리는 댐건설에 대한 찬반논쟁 때문에 신규댐을 착공하지 못했다.물부족을 피부로 느낄 때는 이미 너무 늦다.우리와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보다 균형된 시각에서 댐건설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 만 기 한국수자원공사 댐환경처 부장
  • 사용금지 아연수도관 아직도 많다

    서울시민 98% 이상이 수돗물을 그냥 마시지 않는 이유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정수장에서 아무리 ‘기준’을 만족한 정수를 뽑아내도 가정으로 공급되는 과정 곳곳에 ‘오염원’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001년말 현재 시내 수돗물 급수관 8105㎞중 아연도금강관 재질이 17.4%(1414㎞)나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관이 63.1%(5112㎞)로 가장 많았다.동관은 12.0%(970㎞),PVC관은 6.5%(530㎞)였다. 아연도금강관은 수돗물의 염소성분과 만나 녹이 쉽게 스는데다,미량이라도 중금속인 아연성분이 수돗물에 녹아들 수 있어 94년부터 수도급수관으로 사용이 금지됐다.정수장에서 나온 물이 가정에 공급되기전에 모이는 저수조도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기술연구소가 시내 저수조의 수돗물 체류시간을 조사한 결과 3∼5일 체류비중이 14%나 되는 등 79%가 1일 이상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정수장에서 저수조로 유입될 때와 가정으로 공급될 때,수도꼭지에서 나올 때마다 수질이 나빠지는 것으로 측정됐다.평균 탁도(NTU)는 공급과정마다 0.14,0.16,0.17이었다.트리할로메탄(THMs.㎎/ℓ) 농도는 각 0.22,0.24,0.29로 증가했고 아연(㎎/ℓ)은 각 0.017,0.012,0.055로,저수조와 옥내배관을 거치면서 최고 3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노후건물의 옥내배관 개량을 의무화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물탱크 사용가구에 대해서도 매년 5000곳 이상씩 물탱크를 폐쇄,정수장에서 가정으로 수돗물을 바로 보내는 급수체계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아연도강관 급수관을 2005년까지 스테인리스관으로 완전 교체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물품구매·공사발주 계약심사 더욱 꼼꼼히,서울시 年 1000억 예산절감한다

    “철저한 시장조사·정확한 원가분석·직접조달” 서울시의 신생 ‘계약심사과’가 살림꾼으로 팔을 걷어붙였다.시의 물품구매나 공사발주 때 역할을 톡톡히 해내 연간 1000억원대의 예산을 아끼는 데 선봉장으로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실시한 자체 계약심사로 2주만에 16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접수된 계약 136건(627억원) 가운데 46건(117억원)에 대해 철저한 시장조사와 엄밀한 심사를 실시한 성과다.사업부서(발주부서)가 요청한 금액 117억원을 심사를 통해 100억원대로 낮춰 16억여원을 줄였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공원청소와 화장실관리의 민간위탁에 따른 용역비 14억 6000만원을 요청했다.계약심사과의 심사결과 10억 6400여만원으로 줄었다.상수도사업본부는 고도정수처리시설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15억 7000만원을 요청했으나 정밀심사 후 12억 5400만원으로 조정됐다. 이같은 조정이 가능했던 것은 예산낭비를 줄이기 위해 이명박 시장의 특별지시로 지난 2월 신설된 재무국 산하의 계약심사과가 드디어 제역할을 시작했기 때문. 예전에는 발주부서가 소요금액을 산출해 계약부서에서 계약을 체결하면 끝이었으나,올해부터는 계약심사과가 시장가격 실사 등을 통해 자체 사전심사를 강화한 것이다. 계약심사과는 본청·사업소·본부의 각종 공사,학술·건설·기술·일반용역,물품제조·구매 등 예산집행 사업 대부분에 간여한다. 전형문 계약심사과장은 “엄격한 계약심사를 통해 6∼10% 정도의 예산을 줄일 수 있다.”며 “가격·품목별 거래처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올해 서울시의 계약심사대상 예산 8670억원(3230건) 가운데 500억∼800억원 정도를 줄여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달청을 통해 구매·발주되던 각종 계약을 최대한 줄여 연간 500억원대의 예산 추가 절감도 계획중이다. 법률상 조달청을 통할 필요가 없는 100억원 미만의 공사,품목당 5000만원 미만의 물품구매 등을 앞으로는 본청·본부·사업소·자치구 단위로 시행,예산을 줄여보겠다는 것이다. 전 과장은 “이렇게 되면 연간 2만 1448건의 70% 정도를 법적으로 조달청을 통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조달수수료 42억여원(지난해 기준)을 비롯,계약심사 강화로 연간 500억여원의 예산 추가 절약도 가능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용도폐쇄 남가좌동 가압장 5월부터 공영주차장 활용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흉물처럼 방치될 처지인 서울시 시설을 활용,주차장을 만들어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구는 남가좌1동 152일대 서울시 가압장 199평에 30대 주차 규모의 주차장을 개설,5월부터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고 7일 밝혔다. 모래내시장 인근에 있는 이 시설은 이번에 용도 폐쇄됐으며,부지는 서울시와 상수도사업본부 은평수도사업소 소유로 돼 있다.이 지역은 모래내시장과 주택가가 밀집,주차난이 심각한 곳이다.구는 1동 1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예산부족 때문에 실천을 못 해왔다. 이 일대의 토지는 공시지가로 평당 900여만원,실거래가는 평당 1000만원을 웃돌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구는 밝혔다. 조덕현기자
  • [씨줄날줄] 청남대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개방된다.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개방될지는 미지수다.“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언급만 나와 있는 상태다.노 대통령은 다만 휴가 때 청남대를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경비와 관리 문제 등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참여정부 출범 이후 두드러진 ‘격식파괴’의 성격이 짙다. 청남대 개방은 노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다.그만큼 주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청남대는 5공 때인 1983년 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 주변에 세워졌다.대청댐이 건설된 지 2년만이다.그러면서 일대에 내려졌던 국민관광휴양지 지정 조치가 취소됐고,주변 전역은 상수도보호구역으로 묶였다.이에 따라 모든 개발행위가 금지됐다.고기잡이는커녕 배 한 척도 띄울 수 없었다.보상받은 것은 갖가지 통제와 간섭뿐이었다고 주민들은 호소해 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대선과정에서 청남대 개방을 약속했지만 보호지역을 반경 4㎞에서 500m로 줄이는 데 그쳤다.대통령이 이용하는 한 경호 등 문제때문에 완전 개방은 어렵다는 것이 당시 경호실의 설명이었다.따라서 노 대통령이 지시한 청남대 개방조치도 주민들이 주변 환경과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토록 허용하는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좋은 시설을 대통령이 1년에 고작 한두 차례만 이용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미국의 캠프데이비드나 러시아의 소치 별장처럼 대통령의 주말 휴양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만하다고 본다.대통령에게도 스트레스 해소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어느 전직 대통령은 청와대 생활을 감옥에 비유하기도 했다.갇혀 지내자니 갑갑하다는 뜻이다.가장 애국자는 대통령이라는 우스갯말도 있다.자나 깨나 나라 걱정만 하기 때문이란다.문민 정부 시절 한 고위 관계자는 이른바 ‘안가’를 완전히 철폐한 것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큰 실수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10여개 안가 중 하나라도 남겨두었더라면 휴식 공간으로 활용했을 것이고,그랬더라면 국정을 보다 꼼꼼히 챙겨 낭패를 줄였을 것이라는 주장이다.대통령이 짜증을 내면 나라도 피곤해지기 십상이라고 한다.주말에 청남대에서 식구들과 어울리고 외국 정상을 만나는 대통령의 모습도 괜찮을 듯싶다. 김명서 논설위원 m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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