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수관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병규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5
  • 식수원 4대강 오염방지 “비상”/우리 물 이대론 안된다(그 실태)

    ◎폐·하수 하루 2천여만t 유입/방치하면 3급수로 전락 위기/종말처리율 31%… 96년까지 65%로 높일 계획 물…「만물의 근원은 물」이라는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물은 생명 그자체이며 삶의 본체임을 아무도 부인할 길이 없다.그러나 인간생활에 이같이 소중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물에 대한 우리네의 인식은 그에 못미치고 있으며 합당한 대접을 게을리 해온게 사실이다.식수원이 오염되고 산성비가 내리고 곡물에서 중금속이 발견되는등 오염의 한계치에 이르러서야 이제 사람들은 조금씩 물의 소중함을 깨닫기 시작했다.우리의 물은 어떠한지,앞으로의 물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를 알아본다. 「서울시장과 인천시장은 끓이지 않은 수돗물은 마시지 않는다」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70년대 중반 상수원의 오염등으로 수도권의수질이 얼마나 나빴었던지를 잘 대변하고 있다. 20여년이 지난지금도 웃어넘겨버릴수 있는 옛이야기가 아니다.대부분의 주부들은 오늘도 수돗물을 끓이는 수고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페놀사건이후에는 수돗물에 대한 그 불신의 골이 더욱 깊어진게 사실이다. 그동안 상수원에서 취수장을 잇는 상수관을 대체하는등의 노력을 해왔으나 상수원으로 흘러드는 폐·오수량이 크게 늘고있는데다 이들에 대한 처리율은 아직도 31%안팎을 기록해상수원의 오염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하루 폐하수 발생량은 2천30여만t.이중 생활하수는 1천2백만t이고 폐수는 8백30여만t에 이르고 있다. 그래도 카드뮴이나 납 크롬등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과 페놀등은 본류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한강을 비롯,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우리나라 식수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4대강권역별로 수질종합보전대책을 세워 대대적으로 추진중이다. 그래서 96년까지 처리율을 65%수준으로 올려 전국 주요하천수질을 상수원으로서 사용가능한 2급수이상으로 개선시킨다는 청사진을 내걸고 있다. 이러한 목표치가 당국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오염행위 당사자인 국민들과 기업들이 조그만한 부주의로 내버리는 폐·오수가 수질오염,궁극적으로는 먹을 수 있는 물을 점차 줄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강수계는 서울 및 경기·강원 등 우리나라 인구절반에 가까운 1천8백만 주민들의 젖줄로 깨끗한 보존이 절실하나 88년 한강종합개발이후 한동안 개선돼 온 수질이 지난해에는 오히려 90년보다 나빠지는 등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는 서울시내 하루 폐·하수배출량만도 4백22만3t으로 늘어났으나 하루 하루 처리능력은 3백21만t에 그쳐 매일 1백만t이상의 폐·하수가 그냥 상수원으로 유입되며 한강상류도 하수처리장을 거치지않고 그냥 버려지는 폐·하수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수질의 지수로 사용하고있는 BOD(생물화학전산소요구량)에 영향을 직접주는 부하량은 하루에 1천1백63t에 이르고 있다. 팔당호는 84년 BOD가 1.6ppm이던 것이 88년 1.1ppm까지 좋아졌으나 그이후는 1.0ppm에서 1.2ppm사이를 왔다갔다 하고있다. 특히 84년에 1.2ppm으로 1급수(1.0ppm이하)에 근접했던 양양은 89년까지 0.5∼0.8ppm을 기록,1급수를 유지해왔으나 90년부터 2급수로 떨어졌다. 강릉은 89년 0.9ppm까지 내려갔던 수질이 91년에는 2.4ppm으로 상수원으로는 사용하기 곤란한 3급수(3.1∼6.0ppm)로 까지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금강수계도 마찬가지로 대청댐은 83년 1.1ppm으로 거의 1급수 수준이었으나 갈수록 악화돼 지난해에는 1.6ppm에 이르고 있다.부여는 83년 2.3ppm에서 지난해에는 3.0ppm을 기록했으며 단지 삼례만이 16.4ppm으로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힘든 수준에서 5.6ppm 개선됐을 뿐이다. 수계인구가 모두 2백79만명으로 일일 하·폐수배출량은 2백62만t에 이르고 있으나 처리시설은 50만t에 지나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영산강수계의 경우에는 88년이후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담양은 89년 1.7ppm에서 지난해 1.1ppm으로,함평은 4.4ppm에서 3.9ppm로 좋아졌다. 하루 하·폐수배출량이 48만t으로 가장 적은데다 처리시설도 32만t정도 되어 그냥 방류되는 양이 16만t에 불과한 덕을 봤다. 낙동강은 상류인 안동이 연평균 0.8ppm으로 1급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구에서 배출되는 폐·하수가 금호강에 유입되어 본류와 만나고 있는 고령지점에서는 5.8ppm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지난 83년 11.0ppm보다는 엄청나게 좋아진 셈이다.
  • 외언내언

    서울시 물 생산량의 37%가 누수로 사라지고 있다는 최근 자료가 나왔다.그런가하면 지난해 수돗물도수를 1천2백61건이나 적발했다는 집계도 발표됐다.이중에는 1천6백만원의 과태료를 문 대기업체도 들어 있다.90년도에는 누수와 도수를 합쳐서 37%였으니까,누수든 도수든 함께 더욱 늘고 있는 추세에 있다.◆당장 내가 먹을 물은 있으니까,누수쯤이야 우선 급한 일이 아니겠지 할 수는 있다.하지만 지난 여름 수돗물 공급비상이 일어났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현재 서울의 물 생산량은 하루 최대 5백73만t이다.91년 8월에 하루 5백만t을 쓴 날이 여러날 있었다.수도 보급률은 1백%에 달해 있고 물 생산의 한계는 이제 거의 고정돼 있다.남은 방법은 누수와 도수를 줄이는 것 뿐이다.남의 일 보듯 할 일이 아닌 것이다.◆다행인 것은 올해 낡은 상수관 1천5백㎞를 교체하겠다는 계획이 선 것이다.그러나 고쳐야 할 노후관 규모는 1만1천㎞분이 넘는다.요금인상,공채발행 등의 안이 제기되어는 있지만,이런 항목을 실질적인 발등의 불이라고 보는 관점은 아직 사회적으로 성립돼 있지 않다.잘 사는 사회 만들기에 우리처럼 실제 내부구조를 막연히 보고 있는 나라는 드물다.◆유엔식량농업기구의 한 연구원은 강수량과 하천물의 양 사이의 관계까지 연구를 했다.강수량이 25% 감소하면 건조한 온대지방에서는 지표유수가 80% 감소하고 습한 온대지방에서는 60%,열대지방에서는 70% 감소한다는 것이 그의 추산이다.또 다른 연구는 강수량 25% 감소시 물 공급수준을 같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장능력을 4백% 늘려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온실효과에 의해 강수량은 지금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깨끗한 물은 또 물의 저장능력만 늘려도 안된다.오염으로부터도 보호된 물이어야 한다.◆우리의 소비습성과 오염방제에 대한 아직도 미진한 각성은 조만간 서울의 물 비상을 더욱 현실적 과제로 만들게 될 것이다.누수와 도수에 대한 대책들을 중요시해야 한다.
  • 대구·인천등 11개 대도시

    ◎「수질검사소」 신설 추진/내무부,「상수도관리 개선안」 마련 내무부는 8일 식수원의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5개 직할시의 상수도관리본부와 전주·수원·마산·울산·성남·부천 등 인구 50만 이상의 6개 대도시에 상수도 수질검사소를 신설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상수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은 지난달 25일 청와대 관계장관 환경대책회의에서 있은 노태우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이번주 안에 열릴 경제기획원·내무부·건설부·보사부·환경처 등 5개 부처 관계자회의에서 최종안으로 확정된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9개 도의 보건환경연구소에 수질검사과를 전국 2백73개 시·군·구 가운데 환경담당부서가 없는 1백80곳에는 환경보호과를 신설한다는 것이다. 내무부는 또 전국 1백여 곳의 정수장 가운데 수질검사 전담계가 없는 40곳에 수질시험계를,수도계가 없는 90개 군청에는 수도계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상수도본부 및 시·도와 취수장 및 정수장에 1백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응집시험기·원자흑광광도계 등 모두 17종 9백대의 수질측정 첨단장비를 도입하고 수질검사요원 등 보건·환경직 공무원 1천4백∼2천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상수관리를 위한 장비 및 인력을 크게 보강하기로 했다.
  • 불볕더위속 상수관 터져 2천가구 단수… 밤새 곤욕/안암동 일대

    ◎사용량급증에 수압 못이겨 28일 하오4시30분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앞길 지하 1.5m쯤에 묻힌 낡은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이 일대와 제기동ㆍ돈암동 등 6개동 2천여가구에 수돗물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서울지방의 낮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는 불볕더위때문에 수돗물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자 상수도 사업본부측이 수압을 높이는 바람에 지름 3백㎜짜리의 상수도관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상수도사업본부측은 1시간뒤인 하오5시30분쯤 긴급복구에 나서는 한편 5t짜리 급수차량 5대를 동원,수돗물을 공급했다. 사업본부측은 복구작업이 29일 상오쯤 끝나면 정상급수가 가능하겠다고 밝혔다.
  • 「맑은 물」공급에 2조원 투입/취수ㆍ정수시설 개량ㆍ확장

    ◎7백85개 시 읍 면 낡은 상수관 교체/내무부,95년까지 추진 내무부는 17일 국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95년까지 모두 2조3천3백31억원을 들여 전국 7백85개 시ㆍ읍ㆍ면의 낡은 상수도관을 바꾸고 취수 및 정수시설을 개량 또는 확장하기로 했다. 내무부가 이날 각 시ㆍ도에 시달한 「맑은물 공급대책사업계획」에 따르면 오는 95년까지 노후관 개량 2만2백40㎞,취수 및 정수시설개량 2천3백88건,수질시험장비보강 2천4백48대,누수탐사장비 보강 5백대,계량기교체 1백86만개,취수 및 정수시설 확장 3백40곳 등의 상수도 사업을 벌인다는 것이다. 내무부가 이에따라 우선 올해 72개시와 1백52개읍,2백7개면 등 4백31개 시ㆍ읍ㆍ면에 3천8백5억원을 투입,맑은물 공급을 위해 낡은관 2천6백26㎞를 교체하고 취ㆍ정수시설 7백67곳을 개량할 방침이다. 또 누수방지를 위해 30만6천1백79개의 계량기를 새것으로 바꾸고 1백32대의 장비를 구입,4만5천건의 누수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취ㆍ정수시설 79곳과 송ㆍ배수관7백29㎞를 신설하고 59곳의 배수지를 축조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