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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돈」차단… 금융거래 정상화/실명제 실시의 파급효과

    ◎증시 일시 혼란·사채시장 크게 위축/부동산도 전산망 가동 숨을 곳 없어 금융실명제는 장기적으로는 금융질서의 정상화를 유도해 경제안정화에 기여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지하경제가 붕괴되는 등 부작용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30조원 빠져나갈듯 한 민간연구소의 분석처럼 전체 금융자산의 10%에 가까운 25조∼30조원이 일시에 통장에서 빠져나가면서 금융권의 자금흐름에 일대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지금까지 가명이나 차명으로 얼굴을 감췄던 돈이 실명제라는 햇살을 피해 증발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경제단체나 민간경제연구소 등의 추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가명거래 규모는 32조9천6백억원으로 총 통화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이들 「검은 돈」은 실명거래에 비해 소득세율이 3배나 높은데도 가명을 고집하고 있다. 은행권보다 가명·차명계좌수가 더많은 증권계도 자금노출을 꺼리는 큰 손들의 투매로 매물이 일시에 쏟아지면서 증시붕괴 조짐까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특히 지분확보의 수단으로 차명·가명계좌로 주식을위장분산했던 대주주들이 묘수 마련에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또 급전·검은 돈 유통의 온상역할을 해온 사채시장도 큰 손,즉 대형 전주의 이탈로 급속도로 위축되며 일시적인 마비현상에 빠져들 수 있다. ○금·골동품시장 찾아 이들 뭉칫돈은 실명제의 충격으로 갈 곳을 찾지 못해 환금성이 높은 부동산이나 금·골동품 등으로 몰리거나 현금으로 사장되면서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리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이와 함께 무기명이 가능하고 상속에 필요한 조세시효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국민주택채권·지하철공채 등 장기 국·공채로 흘러들거나 원화로도 교환할 수 있는 해외로 탈출구를 찾아나설 가능성도 크다.특히 전산망 미비로 불가피해진 종합소득세 과세유보의 허점을 이용,가명 대신 차명이 일시적으로 폭증할 수도 있다. 이같은 현상이 벌어질 경우 은행·증권·단자사 등 금융권은 대형 전주의 이탈로 신탁자금이 격감하면서 자금수급 및 상품운용에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으로 보이며 기업운영에 필요한 급전을 사채시장에 의존해온 중소기업들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회악 근본치유 길 그러나 이같은 부작용과 혼란에도 금융실명제는 금융거래를 정상화하고 검은 돈의 흐름을 차단함으로써 부정부패와 음성 불로소득,상속세 탈루를 통한 부의 세습 등 지금까지 독버섯처럼 퍼진 각종 사회악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전기가 될 수 있다.적은 액수의 돈이라도 수표나 어음으로 받아 자기 예금계좌에 넣었거나,소득을 올리고도 이를 은폐했다간 즉시 세무당국에 발각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과거처럼 부동산으로 흘러들더라도 이미 전국의 주택과 부동산이 모두 전산망에 입력됐기 때문에 자금은닉이나 탈루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도 없다.가명을 벗어난 검은 돈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이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셈이다. 결국 금융권에서 빠져나와 사태진전을 관망하던 돈이 종국에는 불법유통을 포기,정상적인 루트로 고개를 내밀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 “재산등록·공개 겁냈나”퇴직에 눈총/108명 공직떠난 배경에 관심

    ◎국세청·대검등 민원·사정부서 집중/부처관계자 “세무사등 개업때문” 해명 진땀/정년 1년여 앞둔 대사사표에 “의혹” 지난달 11일부터 한달동안 진행된 공직자재산등록 기간중 모두 1백8명의 등록대상공직자가 퇴직해 재산등록·공개를 피하려는 행동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특히 퇴직자가 국세청·대검찰청등 민원·사정부서에 집중됨으로써 이러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 또는 주변 관계자들의 공통된 항변은 「오비이락」이라는 것.즉 이미 오래전부터 전업등의 이유로 결심하고 있던 퇴직을 실행에 옮겼을 뿐 부정축재등 의혹을 살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은 각각 4급 별정직 행정관 1명씩이 이 기간동안 사퇴.그러나 이들 모두 새정부 출범 직후부터 퇴임이 예정돼 있던 경우로 재산등록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대상자 2명이 퇴직한 것으로 알려진 공보처도 이들이 산하유관단체로 발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재산등록관련퇴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비상기획위원회에서 퇴직한 1명의 공개대상자도 군 후배가 위원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용퇴한 것이라는 후문. ○…외무부는 특임대사등 3명이 재산등록전 퇴직자로 집계됐으나 확인 결과 정년및 명예퇴직·전출등으로 판명.전출자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석우비서관. 정년퇴직은 노재원대사이며 이복형대사는 명예퇴직 케이스.이대사는 계급및 연령정년이 1년여 남은 상태였기 때문에 퇴직이유를 놓고 추측이 무성.이대사는 상속재산으로 인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졌는데,재산이 공개될 경우 의혹의 눈으로 쳐다볼지 모르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 때문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 ○…재산 70억원 이상의 재산가가 2백명이나 된다는 보도등으로 올들어 유난히 구설수에 올랐던 국세청은 퇴직한 직원들이 정부부처중 가장 많다는 보도가 나오자 더욱 곤혹스런 입장. 국세청의 이목상감사관은 『국세청의 재산등록 대상직원중 31명이 등록 대신 퇴직을 했다는 내용은 착오로 생긴것』이라며 『실제 본인의 의사에 따라 등록기간중 사표를 낸 직원은 19명』이라고 해명.그는 이들도 재산과는 관계가 없으며 대부분 세무사개업(7명)과 세무사시험준비 때문(9명)이라고 변명아닌 주장. 그러나 이러한 해명과는 달리 국세청 주변에선 사표를 낸 사람과 파면·해임등으로 그만둔 27명 전원이 그 동안은 등록대상이 아닌 5∼6급이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들중 상당수는 재산이 수십억원에 이르는 재력가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국세청에 따르면 처음 등록하는 5∼6급 직원중 상당수는 마지막까지 눈치를 보는등 신경을 썼다는 후문. ○…관세청의 진모 세관장과 안모 과장을 비롯한 6급 직원은 지난 7월까지의 대대적인 자체사정에서도 별 일이 없다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표를 제출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있다.그러나 이들의 사표제출이 재산등록과 관련됐다는 일부의 의혹과 달리 관세청 관계자는 『새로운 일자리로 옮긴것』이라고 해명. ○…재산공개파동과 관련,다른 부처에 비해 비교적 많은 인사들이 자의반 타의반 사표를 낸 법원및 검찰은 대부분 관계자들의 경우 재산공개 여파 보다는 나름대로의 개인사정 때문이라고 설명. 법조계의 경우 봄·가을 정기인사를 앞두고 10∼20명씩 사표를 내는게 관례인 만큼 재야법조계로 문을 두드리기 위한 케이스가 대부분이라고 해명. 일찌감치 사표를 낸 김재철전사법연수원장,김권택·김정수 전고법부장판사 정도만 재산의 규모에 「부담」을 느껴 사표를 낸 케이스라고 법조계 주변에서는 분석.
  • 금융실명제 경제정의의 실현(사설)

    드디어 김융실명제가 오늘부터 시작됐다.김영삼대통령이 어제저녁 긴급 각의를 거쳐 발포한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대통령긴급명령은 경제사회정의실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제도적 개혁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이를 환영한다. 금융실명제의 전격적인 실시에 따라 상당기간 부작용과 충격이 있을 것임을 부인하지는 않는다.그러나 실명제실시의 불가피성이나 그 장기적인 효과를 감안한다면 실명제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면서 빠른 시일내에 정착되도록 정부뿐아니라 기업·가계등 모든 경제주체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개혁의 핵심 청부의 정당성 실명제의 전격적인 실시는 그에 따른 부작용의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그동안 실명제는 지난 82년과 89년등 두차례에 걸쳐 시도됐다.82년에는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법률까지 제정됐으나 경제계의 반대에 부딪혀 정작 시행은 좌절됐다. 또 6공초기에도 재무부내에 금융실명단까지 구성돼 1년 남짓 작업을 했다가 중도에 그친 경험을 갖고 있다.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는 것이 반대또는 유보논리였다.그러나 냉정히 따지고 보면 그 충격은 단기적인 것이다.실명제를 실시하지 않음으로 해서 일어나는 각종 사회부조리,경제정의의 실종 등을 과소평가한 것이다.장기적으로는 건전한 경제를 위한 확고한 바탕이 되는 것이 실명제인 것이다. 최근의 사태 몇가지만 보더라도 실명제의 실시는 당연한 귀결이다. 실명제라는 소리만 나와도 증시가 폭락하고 통화량은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몇조원의 현금이 퇴장되는 일들은 바로 우리사회에 부정한 돈들이 너무도 많다는 하나의 증거가 된다. ○정경유착,검은 돈의 척결 김대통령의 통치의 핵심은 개혁이다. 그 개혁의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지주가 금융실명제다.만연된 부정부패를 원천적으로 봉쇄하지 않고는 개혁이 명실상부할 수 없다.최근 공직자재산공개에서 보아왔듯이 우리 사회에는 너무나도 검은 돈이 많다.이를 척결하지 않고는 우리가 경제사회의 정의를 논할수조차 없는 상황이다.금융실명제의 최종목표는 종합과세다. 소득이 많은 사람은 세금을 많이 내야하고 적은 사람은 적게 세금을 내는 것이 정의로운 사회다.그것은 공정과세로부터 출발하며 공정과세는 소득의 명확한 근거와 투명성에 근거한다. 지하경제니,변칙상속이니,경제력 집중이니 하는 것들도 모두 소득의 불명확성에 있는 것이다.더군다나 정·경유착이야말로 모든 부정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이번 실명제의 실시는 깨끗한 정치를 위한 첫 걸음이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아닐수 없다. 특히 금융실명제는 「부의 정당성」을 합법적으로 인정해준다는 뜻이 있다.검은 돈이 차단되고 부정한 돈으로 부를 축적시키는 통로를 폐쇄하기 때문이다. 지금껏 우리가 재벌이나 돈많은 사람에 대해 정당성을 인정치 않고 오히려 굴절된 시각으로 봐야만 했던 것도 바로 그 부를 검은 돈과 연관지어 왔기 때문이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 이번 금융실명제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은행이나 주식거래등 금융거래에 국한하고 있다.김대통령은 충격이 보다 큰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는 주식시장여건을 감안,임기중에는 실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다.또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소득과세는 국세청전산망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실시한다고 했다. 그만큼 충격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배려로 간주된다. 그럼에도 상당기간은 금융관행이나 질서 뿐만 아니라 경제계에 적지않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물론 정부는 부동산투기와 자금의 해외유출을 막기위한 조치들을 취한다고 밝혔다.또 가장 타격이 심할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악화를 막기위해 특별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하는등의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이런 조치들로 혼란이나 부작용이 막아질수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정부는 우선 국민이나 경제계가 받을 충격을 최소화해야한다.일반경제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공감대를 확신시켜주어야 한다.아무리 완벽한 대책이라도 국민들의 호응없이는 금융실명제의 조기정착은 어렵다. 그런만큼 국민들의 최대한의 협력을 얻는 방안들이 모두가 망라돼야 할 것이다. 실명제의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빠른 시일내에 정착되는 것만이 경제를 조기에 회복시킬수 있는 첩경이다. 그런만큼 국민들의 협력은 실명제 성공을 위한 핵심적인 열쇠가될것이다.
  • 1급 첫 공개… 일부 자산가 “불안”/재산등록 마감…무성한 뒷얘기

    ◎중장급 3∼4명 수십억대… 땅투기 의혹 우려/사법부 평균 10억 밑돌아 수뇌부 “안도”/재력가 많은 검찰,“또 구설수 오를라” 신경 공직자재산등록마감에 이어 공개는 9월초로 예상되어 있으나 장·차관의 재산총액은 공개되는등 관청가에는 이미 재산공개 회오리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하는 1급 공직자들중 일부는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정무직인 장·차관들과 달리 공직에만 근무해온 인사가 대부분이라 수십억원의 재산이 공개될 경우 공직을 이용한 치부가 아니냐는 의혹을 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총리실 평균 5∼7억 ▷총리실◁ ○…1급및 국장급 직업공무원들은 장·차관들보다는 재산이 다소 적어 대부분 5억∼10억원정도를 기록할 전망. 그러나 일부 공직자 가운데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 20억원을 웃도는 인사들도 간혹 있다는 것이 관가주변의 관측이다. 국무총리실의 경우 1급공무원은 비서실 2명과 행정조정실 4명등 모두 6명. 대부분 5억∼7억원대의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진가운데 모 조정관은 선대의 재산덕에 직속상관 김시형행정조정실장이 등록한 25억여원에 필적하리라는 전망. 총무처는 이른바 비이권부서로 비교적 재산이 적다는 평가속에 원진식기획관리실장이 7억여원의 재산을 등록해 총무처안에서는 상위에 랭크.소청위원중 1명도 같은 수준의 재산을 등록했다는 후문. 그러나 나머지 공개대상자 대부분은 5억원미만의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에서는 『타부처보다 지나치게 재산이 적은 것은 위상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 ○5명정도 곤욕 치를듯 ▷국방부◁ ○…이번 재산공개에서 대장급등 군최고수뇌부의 재산이 본인 및 부인,자녀등 가족명의의 예금을 합쳐 모두 최하 1억1천만원(김홍렬해군참모총장·중장)에서 최고 8억원(이양호합참의장)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자 국방부 주변에서는 천만다행이라는 분위기. 권령해국방부장관은 송파구 가락동 예일아파트(76.7평)와 북제주군 애월읍 어음리 땅 3천7백㎡(1천1백19평)등 모두 7억2천여만원의 재산을 등록.등록재산에는 부인 김효순씨 명의의 충북 괴산군 청안면 땅 9만9천9백44㎡(3만2백33평)와 제주도 서귀포시 상예동 3천1백㎡(9백37평)등 임야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렴 총장」으로 이름난 김해군총장은 내년 봄 입주예정인 경기도 분당신도시 한신아파트 33평에 당첨돼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지불한 4천6백만원과 결혼한 장남의 집 전세금 2천2백만원,부인 명의의 예금등이 전부였으며 토지 및 임야는 한평도 없는 것으로 확인. 군최고수뇌부의 이같은 재산내역과는 달리 중장급 3∼4명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개될 경우 연고가 없는 지역에 대한 땅투기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 국방부의 공개대상자는 일반직 1급이상과 중장급 이상등 모두 54명인데 적어도 5명정도는 재산공개 파문으로 곤혹을 겪지 않겠느냐는 추측들이 무성. ○기획원간부 1∼10억 ▷경제부처◁ ○…재산등록을 대부분 끝낸 과천 경제부처는 휴가시즌까지 겹쳐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그러나 고액재산을 가진 공무원에 대한 실사방침이 알려지면서 다소 불안해하는 분위기도 역력. 새로 재산공개대상이 된 김용진 세제실장이 8억원대,임창렬 제2차관보가 10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 ○…경제기획원의 경우 국장급 간부들은 대부분 1억원에서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모씨 등 일부 간부는 10억대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부인이 의사이거나 부친상속이 많기 때문이라고.재산공개 및 등록대상이 1백52명인 기획원은 파견자 18명을 제외하고 전원 등록및 공개절차를 완료.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12일 『시중에는 「재산이 70억원 이상인 직원이 2백명이나 된다」는 등 국세청 직원들의 재산이 많다는 말이 있지만,재산공개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재산공개에 따라 국민에 대해 다소 좋지 않은 국세청의 이미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 ▷사법부◁ ○…재산공개 대상자 1백3명에 대한 재산등록을 11일까지 모두 마친 사법부는 이번 재산공개의 관심이 사법부와 군에 집중되자 행여 불똥이 사법부 전체로 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모습. 이들 법관들의 재산규모는 최저 6천만원에서 최고 78억원까지로 알려졌는데 평균 재산은 10억원을 밑돌고 있어 법원수뇌부가 한시름을 놓았다는 후문. 6천만원을 신고해 법관중 가장 가난한 것으로 확인된 부산고법 조무제부장판사(52·사시4회)는 부산과 대구에서만 근무해온 「향토법관」으로 지난 88년에는 「선정당사자제도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학구파. ▷검찰◁ ○…지난번 재산공개때 이미 「매」를 맞아 법원에 비해 다소 여유가 있는검찰은 공개대상인사 보다는 재력가로 소문난 비공개대상 인사들의 재산내역등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에 더욱 신경쓰는 모습. 검찰은 재산등록 결과 공개대상인 검사장과 재경지청장들보다 그 밑에 있는 차장검사와 부장검사급 중에 재력가가 많아 이들이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이 많아 적잖게 신경쓰는 눈치.
  • “정경유착 근절·기업활성화 기대”/실명제 재계·경제부처 반응

    ◎“상속·증여세 등 탈세 줄어들것” 기대/국세청/중기 자금난 우려 혼란방지책 골몰/한은/“종합합산과세 96년 실시 너무 늦다”/경실련 ◎…재계는 금융실명제 실시를 원칙적으로 찬성,환영의 뜻을 표명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주요 그룹들은 12일 『금융실명제 실시로 자금의 흐름이 선명해지고 부정한 돈의 갈 곳이 없어지면 근로의욕이 고취될 수 있을 것이며 그만큼 기업활동도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계는 특히 『이 제도의 실시를 통해 정계와 재계간의 부정한 뒷거래가 근절되고 돈 안드는 깨끗한 정치가 실현됨으로써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실명제의 전격적인 실시가 실물경제가 위축된 상태에서 이뤄져 금융시장의 교란 등 단기적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투자촉진을 위한 조치 등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거나 해외로 도피함으로써 금리가 오르고 증시가 위축돼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도 아울러 주문했다. 재계는 자금이용의 양성화에 따라 증여세 등의 세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따라서 법인세와 소득세 등을 낮춰주는 방안도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는 비제도권 금융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보다 각별한 대책을 마련,중소기업이 제시한 진성어음은 무조건 할인해 주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이 곧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중소기협중앙회는 『영세 중소기업들의 사채이용도가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사채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충격이 예상되나 지하자금의 양성화 및 세수증대 등으로 오히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난국 정면돌파 극치” ◎…금융실명제의 주무부서인 재무부는 지난 3월 29일 김영삼대통령이 『임기 중에 반드시 실시한다』는 담화를 발표한 뒤 4개월여 동안 그 시행방법과 일정을 극비리에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홍재형장관과 백원구차관,김용진 세제실장등을 제외하고 아무도 낌새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재무부 국장급 이상의 간부들조차 이날 하오 6시쯤 『하오 7시 30분 긴급 국장회의에 대기하라』는 장관의 지시에 어리둥절하며 의제가 무엇인지를 놓고 설왕설래.국장들 이상 간부는 회의에서 『금융실명제가 실시되니 최선을 다해 정착하도록 노력해달라』는 홍장관의 메시지를 전해듣고 긴장하는 모습.한 국장은 『난국을 정면돌파하는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보여준 극치』라고 평가하며 이로 인해 경제난이 풀리기를 기대. ◎…국세청은 금융실명제로 세무조사가 쉬워지고 탈세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환영.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12일 『차명이나 가명의 거래가 어렵기 때문에 상속세,증여세등 각종 세금의 탈세가 그만큼 줄어 들 것』이라고 환영. ○대책반 오늘부터 가능 ◎…한국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들은 12일 밤 늦게까지임원및 간부회의를 열고 실명제 대책에 분주. 한국은행은 이날 백원구 재무부차관 주재로 열린 금융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신복영 부총재로부터 내용을 전해듣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준비하느라 자금부·조사부 직원들이 동분서주.한은은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이 우려돼 이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과 예금이탈 등을 막기 위한 혼란 방지책에 골몰. 한편 신부총재를 반장으로 각 은행의 부행장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이 13일 상오 한은에 설치돼 본격가동을 시작.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차일피일 미뤄지던 금융실명제의 전격실시에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고 논평. 경실련은 『자금흐름의 단절에서 오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등 실시과정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부의 후속조치가 필요하며 제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예금자의 비밀이 철저히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 그러나 『종합합산과세가 95년 소득세법을 개정하고 96년부터 실시되는 것은 너무 늦다』고 지적하고 『금융실명제 실시와 더불어 종합과세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실시할 것』을 촉구.
  • 등록재산 엄격한 실사로 검증돼야(사설)

    태풍전야같은 긴장감마저 몰고 왔던 공직자재산등록이 마감됐다.이어 김영삼대통령의 첫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달간 6천8백10명의 의무자중 우선 1천1백70명의 재산이 국민앞에 낱낱이 밝혀진다.전례에 비추어 또한차례 파문이 불가피할것이나 그것은 이 시대적 변혁의 과정에서 모두가 치러내야 할 필연적인 통과의례이다.다소의 희생은 무릅쓰고라도 감내해야 한다. ○권력 곧 부란 등식의 차단 등록 마지막 순간까지 재산감량 수단을 총동원하고 끝내는 등록직전에 공직을 사퇴했다는등 숱한 화제도 낳았다.공직자들의 등록재산은 9월11일까지로 예정된 재산공개때까지의 1차 심사와 그 이후 3개월동안 진행될 실사를 예정해 놓고 있다.이러한 업무를 총괄할 각급 2백95개 공직자윤리위가 갑자기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새로운 공직자윤리법과 그 시행령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공직자재산등록은 초법적이라해서 일부 물의가 있었던 자율재산공개를 법적으로 제도화한 완벽한 장치이다.공직윤리법의 취지는 재산이 얼마나 있느냐를 들추는것보다 재임중 재산증식여부를 판별해 비리를 가려내자는데 있다.지난 32년동안 군사문화속에서 부정부패가 체질화됐던 우리관료 체제를 정화해 권력과 부가 함께 공존하는 등식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3월의 자율공개를 통해 공직=치부라는 구조악의 현주소를 똑똑히 목도했다.국민을 대표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선양과 고위공직자의 부패상을 뼈아프게 체험했고 부패와 부정의 심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끝내 정의에 등떠밀려 자리를 떠나는 장면도 보았다.공직사회의 기강은 그 나라의 흥망성쇠를 가늠할수 있는 척도다.우리는 가까운 역사를 통해 부패가 나라의 멸망까지를 몰고온 사례를 무수히 겪고 있다. 온 국민이 3만4천3백명의 재산등록을 주의깊게 지켜보는 것은 이들이 과연 양심선언의 준칙에 따라 정직하게 의무를 수행하고 있느냐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부패척결 성패의 열쇠 우리는 결코 합법합리적으로 땀의 대가에 의해 축적한 부까지를 문제삼으려는 것이 아니다.부패추방을 선언하면서 스스로 재산을 처음 공개해 시작을 연 김대통령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들과의 만남에서 오히려 청부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우리가 비난하는 대상은 땀의 대가가 아니라 부도덕한 치부와 각종 특혜에 의한 축재등 권력이 부를 만들어내는 도구로 작동했다는 사실이다. 공직에 있으면서 상속을 받았건,개발이익에 편승되어서였건 공직자가 재산을 많이 갖고 있음은 결코 자랑스러운 일이 못된다.그래서 등록을 하면서 마지막 끝까지 한푼이라도 줄이려 안간힘을 했다는 소식에 비애를 느낀다. 김대통령은 정권이 바뀔때마다 있었던 일과성 사정을 결코 용납할수 없음을 기회있을 때마다 분명히 했다.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부패의 척결은 중단될수 없다는 것이다.재산등록은 이를 실현하는 장치이다.등록이 끝났다면 이제는 이를 차갑게 검증하는 일만 남았다.국민을 대신해 나라를 이끌어가는 이들 고위공직자들이 과연 양심에 따라 정직하게 의무를 다했는지를 실사를 통해 가려내자는 것이다.만의 하나 법의 맹점을 이용해 속이려한 의도로 행여 단순등록이 자행돼 유명무실화 한다면 다시는 부패를 몰아낼 기회를 영원히 잃게 될지도 모른다.따라서 철저·엄격한 실사와 완벽한 검증만이 부정부패척결과 재산등록제 성패의 관건이라는 측면에서도 각급 2백95개윤리위원회 위원들의 역사적 소명의식과 구국의 결단이 요청되는 것이다. ○사회전반 확산의 계기로 역사변혁의 기회는 그리 흔한게 아니다.우리는 오늘에야 비로소 문민정부이후 처음으로 임정선열5위를 고국에 모셔 민족의 정기를 이었지만 과거 청산에 보다 적극적이었다면 그 기간을 얼마든지 단축할 수 있었다는 교훈에서 공직자윤리법의 실행정신을 새기려한다.비록 옥석이 함께 타고 개인적으로 억울함과 손해보는 일이 생기는 한이 있더라도 항구적으로 부패를 막는 이 제도는 정착시켜내야한다. 재산을 지녔다는 단순 사실이 결코 죄가 될수만은 없다는 사실까지도 검증절차를 거쳐 확실하게 하자는 것이다.적극적으로는 과거의 멍에를 벗겨주어 앞으로의 청렴에 더욱 정진할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자는 미래지향의 뜻도 있다.축적된 재산에 「면죄부」를 주어 가와 불가에 명확한 선을 그어 주자는 것이다.납득할만한 소명자료를 갖추지 못한 사람은 액수의 다과에 상관없이 추궁과 인책이 따라야하고 거증이 명확한 경우에는 아예 뒷말을 남기지말자는 것이다.아울러 이 기회에 부도덕한 방법으로 축재한 일이 있는 공직자는 문제가 표면화되기 전에 스스로 용퇴할 것도 거듭 촉구한다. 모처럼 공직사회에 불고있는 이 청렴정신은 비단 공직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공공의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은 물론 사회전반적으로 확산되어야한다.못가진 것이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많이 가진 것이 부끄러운 문명사회가 되어야한다. 권력=부라는 뿌리깊은 부패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은 시간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전 대상자를 상대한 철저한 실사로만 가능하다.현실타파에는 희생이 따르지 않을수 없는 법이다.
  • 소나기접수…막판 등록창구 북새통/공직자재산등록 마감하루전 이모저모

    ◎경제부처 60∼70%선 머물러 가장 저조/김진재의원 6백60억 1위 고수할듯 공직자재산등록마감을 하루 앞둔 10일 기관별 등록창구에는 막판 무더기 접수가 이뤄졌다. ▷정부◁ ○…정부의 재산등록업무 주관부처인 총무처 공직자재산등록 실무지원반은 사실상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서기관 1명,사무관 5명등 총무처소속직원 21명으로 구성된 실무지원반은 10일부터 정부 각 부처의 재산등록서류가 줄을 잇자 부처별로 담당자를 배정,접수현황을 파악토록 한뒤 공개대상서류를 금고에 보관하는 등 분주한 모습. ○비상근무체제 돌입 이날 현재까지 2만1천5백36명의 등록대상자중 1만9천9백19명이 등록을 마쳐 92%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재무부·경제기획원등 일부 경제부처는 60∼70%선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부처별로는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실·정무1장관실·보훈처등이 1백% 등록완료한 것을 비롯,철도청과 산림청·기상청·병무청등도 각각 한두명씩 제외하고는 등록을 마쳤다. 이밖에 공무원에 준해 공직자윤리법의 적용을 받는 2백10개공직유관단체도 상근임원 6백57명가운데 3백6명만이 등록을 마쳐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공개대상자 1백42명은 98명이 등록을 마쳐 69·0%의 등록률을 기록. 한편 총무처는 안보상의 비밀을 이유로 안기부와 국방부의 등록대상자 수는 11일 마감때까지 발표하지 않는다는 방침. 재산등록대상인 대령이상의 군인의 숫자와 안기부직원의 수는 2급비밀로 이를 공개할 경우 조직자체의 규모등이 드러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현재까지 해외근무등을 이유로 재산등록연기신청을 한 공직자는 총 1백45명으로 외무부가 공개대상자 10명과 등록대상자 42명이 연기신청을 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경제부처◁ ○…과천 경제부처는 재산등록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그간 느긋해하던 분위기와는 달리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경제기획원 상공자원부 재무부 건설부등 경제부처에서는 10일에도 대상자들이 속속 재산등록 절차를 끝냈으나 해외 재무관및 상무관등 일부는 등록연기 신청을 내는 모습. 등록대상자가 1백27명인 재무부는 10일 하오까지 87명이 등록을 완료했다.나머지중 해외 재무관등 파견자와 유학자 28명가운데 18명은 11월 말까지 등록을 연기.한동안 등록이 가장 저조해 눈총을 받았던 재무부 관리들은 『일부러 재산을 줄이려고 늦게 한게 아니라 등록시한이 남아있는데다 서류준비를 하느라 시일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설명. 경제기획원은 신경제 5개년 계획과 내년도 예산에 매달리느라 예산실과 경제기획국등 일부 부서의 경우 10일까지도 대상자들의 등록이 전무. ○…한편 지난 2일 등록을 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의 재산은 총 9억3천6백만원으로 지난번보다 1천만원이 줄어 눈길. 이부총리는 지난번 부인(프라이드·3백만원)과 차남(프린스·7백만원)명의로 된 두대의 자동차를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빼고 신고한 결과 1천만원이 줄게 됐다는 것. ▷내무부 및 경찰청◁ ○…내무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재산을 심사할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아직 구성되지 않고 있어 초조해 하는 모습. ○집에 전화걸어 재촉 내무부는 일단 각 자치단체 감사관실에서재산등록업무를 맡고 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다음달부터 재산심사에 착수하라고 지시. 한편 이날 현재 본부,이북5도협의회및 행정공제회등 6개 직속기관을 포함해 1백52명 등록대상 가운데 91%인 1백39명이 등록.내무부는 휴가간 직원들의 집에 전화를 걸며 빠른 등록을 촉구하기도. ○…재산등록 대상자가 모두 3천6백8명으로 국세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경찰은 10일 현재까지 95%인 3천4백여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 경찰의 등록 대상자가 이처럼 많은 것은 일반부서가 4급이상자만 등록 하는데 비해 경찰은 6급에 해당되는 경감부터 하도록 돼있기 때문. 경찰관계자들은 『비록 등록 대상자가 많아 기분은 별로 좋지 않지만 사정의 중추기관인 점을 고려할때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사법부◁ ○…사법부는 등록대상자 2천6백7명가운데 해외연수중이거나 상중이어서 등록을 연기한 법관등 23명을 제외한 2천5백84명(법관은 1천1백47명) 전원이 등록을 마쳤다. 등록대상자들중 재산이 20억원이상인 사람은 6∼7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L모지법원장과 서울고법 S모 부장판사는 70억원대,J모 지법원장은 50억원대,또 다른 J모 지법원장은 3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덕주 대법원장은 27억7천만원대,박우동 법원행정처장은 8억원대이며 대부분의 법관들도 4억∼5억원대의 재산을 등록했다고 법원관계자들이 전했다. ○20억이상 6∼7명선 대법원측은 그러나 20억원대 이상 고액의 재산을 등록한 지법원장급 간부들은 모두 부모로부터 재산을 상속받은 경우이며 김 대법원장을 비롯한 재산이 많은 몇몇 대법관들도 잠시 변호사로 활동할 때 재산을 취득했기 때문에 소유재산과 관련해 물의를 빚을 소지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국회◁ ○…공직자 재산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10일 등록대상 의원 2백97명 가운데 이만섭국회의장을 비롯,황락주부의장·김종필민자당대표·이기택민주당대표등 2백48명이 등록을 마쳐 막바지 피크. 재산등록 작업을 벌이고 있는 의원회관 사무실은 마지막 이틀사이에 등록하려는 의원들과 보좌관들이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는 반면 큰 문제가 없다고생각해 일찍 등록을 마친 의원들은 홀가분한 표정. ○…이날까지 재산등록을 마친 여야 주요 당직자들의 신고액 규모는 김종필민자대표가 24억,황명수사무총장 7억2천만,김종호의장 17억,이기택민주대표 39억,김대식총무 5억,김덕규사무총장 4억원등. ○보좌관들 손길 바빠 또 지난번에 2백72억원으로 민자당내 1위였던 김진재의원이 6백60억원을 등록,1위를 고수할 전망이고 민주당은 1위였던 김옥천의원이 40억,국종남의원이 46억원 규모의 재산을 등록. ○…대부분의 의원들이 법적으로 등록을 거부해도 되는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등록했으나 일부 의원들이 등록을 거부해 눈길. 정석모의원(민자)은 「자녀들이 사업을 하거나 회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거부사유서를 썼고 이종근의원(민자)은 「자식들 스스로 번 것」이라며 공개를 거부. 또 노재봉의원도 부친의 소득세 자료를 첨부해 공개를 거부했고 김진재의원은 지난 재산 공개당시 50억원 규모로 공개했던 부친의 재산을 이번 재산등록에서 재산총액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제외. ○…이번 재산공개를 앞두고 소유 부동산을 매각하려 했던 것으로 소문이 돈 N·J·L의원등은 땅 매각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J의원의 경우 부동산을 급히 처분하려 한다는 소문을 들은 부동산업자들이 시가의 35∼50% 수준에 처분해 주겠다고 제의해 왔다는 후문. N의원은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땅 2백40여평을 매각하려 했으나 원매자가 절반값이하로 사려해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
  • 부동산 변칙증여·사전상속/1백78명에 4백85억 추징

    국세청은 부동산을 명의신탁해지 등 변칙적으로 증여하거나 사전상속,허위부동산매매계약서 작성등의 수법으로 증여세·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적게 낸 1백78명에게 4백85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10일 올해 처음으로 음성·불로·투기소득에 대한 세무조사결과 1백78명으로부터 4백85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지난 4월부터 부동산처분자금을 투기자금으로 사용하거나,자녀에게 사전상속한 혐의가 짙거나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양도소득세를 적게 내는등 탈세혐의가 높은 2백17명에 대해 본인을 물론 그 가족의 부동산거래를 세무조사했다.이번 발표에서 제외된 39명에 대해서는 금융추적등을 통해 추징세액을 10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 세습경영 허점노린 희대 사기극/범양상선상대 1백억대 사기사건 안팎

    9일 검찰이 발표한 범양상선을 상대로 한 김문찬씨(43)의 사기 행각은 세습 경영체제의 허점과 정치권력에 허약한 우리 기업의 병폐를 다시한번 확인시킨 사건이다. 국내 굴지의 해운회사가 무일푼의 사기꾼이 던진 「고위층」이라는 미끼에 걸려들어 4년이 넘게 1백억원에 가까운 거금을 고스란히 뜯겨왔다는 점에서 지난해 7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보사 사기 사건」의 재판이라 할 수 있다. 김씨가 범양상선 대표 박승주씨에게 접근 한 것은 지난 88년 3월.당시 김씨는 부친으로부터 해운회사인 대호원양을 물려받아 경영하다 부도가 난 처지였고 박씨는 부친의 자살로 미국 유학길에서 급거 귀국,26살의 나이로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있던 회사를 떠맡았던 상태였다. 김씨는 우선 박씨의 선친과 잘 아는 고위층의 부탁이라며 자연스레 경영에「문외한」인 박씨에게 접근,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않고 자신의 회사 경영 경험등을 바탕으로 경영기법에 대한 자문을 해 주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이부장」「이선생」등 기관원으로 신분을 위장한채 접대하려는 박씨를 호통까지 치며 신망을 쌓았으며 반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뒤를 봐 주는 고위층 4∼5명에게 수고비를 전해 주어야 한다』며 2천만원을 요구,본격적인 사기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 김씨는 특히 지난 90년 8월 상속세 감면을 미끼로 박씨로부터 5억원을 받아 내면서 당시 민정당 고위 인사를 거명,박씨의 선친이 낸 정치자금의 영수증을 받아 주겠다고 약속하는등 든든한 배후세력이 있는 것처럼 속여왔다. 91년 12월부터 3차례 걸쳐 은행 채무금 7천억원의 상환기일을 연기해 주는 로비자금으로 47억원을 챙긴 김씨는 이듬해 9월 범양상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사기행각이 들통날 것을 우려,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달아났다. 빼돌린 돈으로는 이미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양도성 예금증서(CD)를 구입해 놓은 뒤였다. 김씨는 뒤늦게 어처구니없는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안 범양측이 사회적 체면때문에 신고하지 못할것으로 알고 올 6월 귀국해 박씨와 재접촉을 꾀하다가 첩보를 입수한 검찰의 역공작에 걸려들어 지난달 19일 검거됐다. 김씨는 검거 당시에도 범양측과의 약속장소인 경복궁앞에서 약속시간보다 2시간 가량 먼저 나와 주변상황을 일일이 살피는 용의주도함을 보였고 검찰조사과정에서도 자신의 인적사항에 대해 철저히 함구한채 변호사및 가족들에게도 거짓말을 일삼는등 희대의 사기꾼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씨는 검찰조사결과 부정수표단속법위반으로 징역 8월의 실형을 산 것을 비롯,사기·배임등 혐의로 18번이나 입건됐으며 87년에는 Y백화점을 상대로 고위층을 빙자해 사기를 하려다 피소된 전력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교통혼잡 비용(외언내언)

    우리가 겪고 있는 교통체증현상은 심각성을 뛰어넘어 이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이다.전국 어딜 가봐도 도로란 도로는 각종 차량들로 뒤범벅이 된채 밀리고 막힌다.도로율의 증가는 소걸음인데 비해 차량은 글자 그대로 자동차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주차난도 날이갈수록 더 심해간다.차도는 말할 것도 없고 인도 마저 주차장으로 변한지가 오래다.이런 사정은 대도시 뿐만아니라 지방의 중소도시 역시 마찬가지다. 부족한 도로에 주차난까지 겹치니 도심지 교통은 말이 아니다.그래서 요즘은 러시아워가 따로 없다.매일·매시간이 러시아워인 것이다.몇년전만 해도 30분이면 출근할 수 있었던 거리가 지금은 새벽에 나서야 한시간이 걸린다.약속이라도 있어 어느정도 여유를 두고 출발하지만 제시간에 대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거리가 온통 차에 뒤덮히다시피 하니 시간과 유류낭비를 가져오는 것은 정한 이치다. 교통개발연구원이 91년을 기준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전국에서 자동차가 정상속도(50∼60㎞)로 주행하지 못하고지체 또는 정체돼 낭비하는 이른바 「교통혼잡비용」이 하루에 1백33억4천만원.연간으로 쳐서 무려 4조8천7백억원에 달한다고 한다.엄청난 액수다.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기름 한방울이라도 절약하고 촌음을 아껴야할 판인데 그 많은 돈을 그냥 길바닥에 버리고 있다니 따라잡기는 커녕 오히려 뒤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번 조사결과는 교통난 타개를 위해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교통문제는 묘수가 없다고 한다.그러나 방법을 찾으면 결코 없는 것도 아니다.예컨대 교통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와 대중교통수단의 확충,교통질서의 확립등이 그것이다.이들 과제의 해결은 무엇보다 당국의 정책의지가 우선돼야 함은 물론이다.
  • 첨단올림픽 “효과적 관람” 이렇게/’93대전엑스포 올가이드

    ◎주말 2∼3곳·평일 4∼5곳 관람 적당 엑스포대회장은 넓다.무작정 가서는 우왕좌왕하다가 사람과 건물구경만하기 십상.계획을 세워 최대한 경제적인 관람을 하도록 해야한다.엑스포장에서 일반적인 안내는 쉽게 받을 수 있다.문제는 제대로 안내받을 수 없는 곳곳의 함정들.주의해야 할 점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관람방법을 알아본다. ▷계획◁ 관람목적과 날짜에 따라 미리 관람할 곳을 정한다.엑스포장은 26개의 국내전시관,49개의 해외단독관,58개의 국제공동관,그리고 꿈돌이놀이동산과 대공연장등으로 이루어져있다.전부 관람하려면 대기시간을 빼고도 20여시간이나 걸려 최소 2박3일이 소요되므로 관람일정에 따라 관람할 곳을 미리 정해두어야 한다.하루에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은 4∼5개정도.주말이라면 2∼3개정도.밤 10시까지 개장되므로 야간구경도 볼 만하다. ▷관람일정◁ 관람일정은 한번에 전부를 구경하는 것보다는 2차례정도 나누어 짜는 것이 좋다.가족관람이라면 개막초기에는 우선 국제관을 중심으로 1박2일정도의 관람을 한 뒤 9월이나 10월쯤 상설전시관을 둘러보는 것도 알찬 관람일정의 하나. ▷관람시간◁ 관람계획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관람시간.한 전시관에 입장하기위해 기다려야할 시간은 평균 30여분.주말이라면 인기있는 전시관은 1시간이상도 기다려야한다.특히 모노레일등 놀이기구를 이용하거나 인원수를 제한해 입장하는 전시관의 경우는 일찍관람을 하거나 점심시간등 한산한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상책.한빛탑의 경우 관람객의 줄이 3백여m이상 늘어서나 한번에 전망대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은 30여명에 불과. ▷관람방법◁ 전시관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주제를 알아두어야 최대한의 소득을 얻을 수있다.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전시물이 전달하려는 내용을 음미하면 21세기문명의 진수를 맛보며 확 트인 미래관을 가질 수있다.특히 청소년을 동반하는 경우는 필수항목.이번 엑스포는 첨단영상전시물이 많고 환경주제가 많으므로 지구관,우주탐험관,한국아이비엠관,캐나다관등을 보는 것이 좋다.청소년에게는 정보통신관,우주탐험관,테크노피아관등이 큰 도움이된다.세계각국의 문화나 기술에 관심이 있는 경우 국제관을,첨단 영상물은 국내상설전시관과 캐나다관을 중점관람하는 등의 집중방법이나 주제가 비슷한 것은 한군데만 선택하고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는 분산방법도 짧은 일정에 효과적인 요령.이를 위해서는 미리 대회안내책자나 신문기사등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예약 및 편의시설이용◁ 관람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약제도를 잘 활용해야한다.회장내 20곳의 꿈돌이안내소에서 인간과학관·미래항공관·시도관·자원활용관·전기에너지관·이메지네이션관등 6개전시관에 대한 예약을 할 수 있다.예약인원은 1회관람객정원의 20%이내로 50여명정도.30분∼1시간단위로 예약.입장권 1장에 3군데까지 예약할 수있다.또 안내소의 영상속보판을 이용하면 회장내 관람객의 밀집지역을 한눈에 알 수있다.밀집지역은 빨간 색으로 표시되며 30분 단위로 집계된다. ▷관람순서◁ 대부분의 관람객은 남문주차장쪽 출입구로 입장케된다.엑스포다리를 지나면 대회장한가운데의 한빛탑 양옆으로 우측이 국제전시구역이고 좌측이 국내상설전시관지역.남문과 동문을 이용할 경우 국제전시관을 먼저 봐야 시간절약이 된다.남문입장의 경우는 정부관,전기에너지관부터 시작해 국내상설전시지역을 먼저 보고 국제전시지역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남문의 경우 어느 쪽부터 시작하든 타원형으로 동선을 설정해야한다.서문입장의 경우는 정보통신관부터. ▷준비◁ 1박2일정도의 일정이라면 당일 점심과 음료수정도는 간단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식당을 찾기도 쉽지않을 뿐더러 대단히 혼잡하고 기다려야한다.점심을 대회장 곳곳의 간단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해결하는 것도 한 방법.햇볕을 피할 모자도 필수품.많이 걸어야하므로 신발과 복장은 간편한 것이 좋다.
  • 교통혼잡 낭비 하루 133억원/도로 막혀 길에 돈 깔고 다니는셈

    ◎연간 환산하면 4조8천억/수도권만 81억… 전체 61% 전국도로의 교통혼잡으로 하루 1백33억4천만원(연간 4조8천7백억원)의 돈이 길에 버려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61.3%에 달하는 81억8천만원이 교통혼잡으로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교통개발연구원이 지난 91년을 기준하여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동차가 정상속도(시속 50∼60㎞)로 주행하지 못하고 지체 또는 정체됨에 따라 낭비되는 비용은 서울 등 전국 6대 도시의 경우 하루 79억6천만원에 달하고 국도·고속도로·지방도로 등 지역간 도로에서는 53억8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의 교통혼잡 비용은 하루 37억5천만원으로 전국의 국도 전체에서 발생하는 혼잡비용 33억5천만원보다도 4억원이 더 많았고 전국 고속도로 전체의 하루 혼잡비용 14억4천만원의 2.6배,전국 지방도로 전체의 혼잡비용 5억8천만원의 6.5배에 각각 달했다. 부산지역의 혼잡비용도 19억7천만원에 달해 고속도로 전체 혼잡비용보다 5억3천만원이 많았다. 또 인천의 혼잡비용은 하루 9억1천만원,대전은 7억원,대구 4억1천만원,광주 2억3천만원이었다. 이같은 각종 도로의 하루 교통혼잡비용을 연간비용으로 환산하면 서울이 1조3천6백75억원,부산 7천1백82억원,인천 3천3백32억원,대전 2천5백45억원,대구 1천4백91억원,광주 8백39억원 등으로 6대 도시 전체는 2조9천억원에 이르렀다. 한편 지역간 도로는 국도가 1조2천2백30억원,고속도로가 5천2백58억원,지방도로가 2천1백40억원 등 모두 1조9천6백28억원에 달했다.
  • 영업권도 상속재산에 포함되는가.(경제상담실)

    영권도 상속재산에 포함되는가. ◎상속세 과세대상 상속세법에서는 과세대상이 되는 재산을 돈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물건과 재산적가치가 있는 법률상 또는 사실상 권리라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영업권과 같이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재산은 상속세의 과세대상이 되므로 상속재산인 사업체를 평가하는 경우에는 영업권 평가액을 상속재산 가액에 포함시켜야 한다.영업권의 평가방법은 상속개시일전 3년간의 평균순이익에 50%를 곱한 금액에서 상속개시일 현재의 자기자본에 10%를 곱해 계산한 금액을 뺀뒤 이 금액에 영업권의 지속연수를 곱해서 산출한다.영업권의 지속연수는 원칙적으로 5년이다.
  • 전산시스템 모아드림/D­2일(대전엑스포’93)

    ◎전시관 안내에서 예약까지 “척척”/첨단 터치스크린방식… 열가지 서비스 제공/「꿈돌이안내」 찾으면 도우미가 조작 도와줘 현대사회는 컴퓨터의 도움없이 조그마한 행사 하나도 치르기 어렵다.그런 측면에서 대전엑스포 93을 지원할 전산시스템 「모아드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아드림」은 두가지 의미가 함축된 엑스포전산망의 애칭.첫째는 말 그대로 관람객·운영요원을 위한 정보와 편의를 모두 모아 드린다는 뜻.둘째는 영어의 「모아 드림」(More Dream) 즉 한단계 발전된 전산망개발로 보다나은 꿈의 세계를 구현한다는 의미다. ○관람편의 정보수록 모아드림은 크게 세가지로 구성된다.박람회진행을 도울 조직위원회 업무용 「회장운영」·「엑스포준비지원」과 관람안내용 「종합정보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특히 종합정보서비스는 대전엑스포 개막과 동시에 일반관람객들과 직접 관계를 맺게 되므로 사전에 충분한 지식을 갖고 가면 유용하다. 회장·전시관·관광·행사안내등 각종 관람편의정보가 수록된 종합정보서비스는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관람객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모니터에 나타난 그림안내를 손가락으로 짚어만 주면 해당정보가 나오는 첨단터치스크린방식을 채택했기 때문. 종합정보서비스는 회장내 20여곳에 마련된 「꿈돌이안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쾌적한 엑스포관광을 위해 관람객은 먼저 꿈돌이안내를 찾는 것이 좋다.굳이 직접 조작하기 싫은 경우 전담 도우미와 자원봉사자들이 각각 7대씩 설치된 컴퓨터단말기의 조작을 도와준다. 꿈돌이안내에서 만나는 종합정보서비스의 주요내용은 모두 10가지다.전시관 하나를 보는데 2∼3시간씩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을 감안,우선 「전시관안내」를 선택해 마음에 드는 전시관 몇개를 고른다.그다음 그날그날 열리는 「행사·공연안내」와 식당·휴게소·매점등 「편의시설위치」를 알아두면 편리하다.휴가일정이 충분한 경우 인근 휴양지및 대덕연구단지 등의 「관광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토정비결 보는 재미 특히 「관람안내전문가」는 초첨단인공지능방식의 정보서비스다.관람객이 「남문에 차를 세우고 아침10시경입장했는데 첨단과학류의 전시관들만 보고 하오 5시쯤 나가고 싶다」는 식의 몇가지 조건을 입력하면 여기에 맞는 최적의 관람코스지도가 출력된다.이에 맞춰 「전시관예약」을 선택해 최고 3개의 전시관까지 그자리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꿈돌이 안내를 통해 서로 다른 관람코스를 택한 일행끼리 연락도 가능하다.단말기화면의 우편엽서 그림위에 손가락으로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전달사항을 적어넣으면 이 내용이 바로 20개 꿈돌이안내 「엽서보내기」란으로 전달된다. 다양한 컴퓨터게임도 꿈돌이안내에서 즐길 수 있다.「엑스포게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은 물론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 등 어른의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도 들어 있다. 종합정보서비스는 간단한 컴퓨터조작도 기피하는 사람들을 위해 「영상속보」라는 편리한 안내를 추가했다.전광뉴스방식의 영상속보는 공연안내·기상상황·관람객정보 등을 알려주며 회장내 관람객분포상황을 5가지 색깔로 표시한 지도를 방송해 관람객의 분산효과도 거두게 된다. 이처럼 대전엑스포전산망모아드림과 꿈돌이안내는 역대박람회에서 볼 수 없던 인공지능·필기체인식기능·멀티미디어기능 등을 선보여 컴퓨터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열고 있다.
  • 신규 면세대상 세무서서 통보/당정 확정 「토초세 개선안」 문답풀이

    ◎일부 무허건물 부속토지도 혜택/조림안한 외지인산 과세/도시계획외 종중땅 면세 정부와 민자당이 31일 확정한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의 개선대책의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예정통지를 받은 사람중 이번 대책으로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은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나. ▲8월 말까지 세무서에 이의신청(고지전 심사청구)을 내면된다.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개정되는 시행령에 해당돼 비과세 대상으로 바뀌면 세무서가 8월 말까지 예정통지를 취소하는 내용을 납세자에게 보내게 된다.설사 납세자가 개정내용을 모르고 오는 9월에 자진신고하더라도 비과세 대상임이 확인되면 과세하지 않는다. ­도시계획 구역내에 농지를 갖고 있는 사람은 모두 비과세 대상인가. ▲상속농지등 일부를 제외하고 소유자가 농지 소재지에 거주하지 않거나 직접 경작하지 않는 경우는 과세대상이다.이번 대책으로 비과세 혜택을 보는 경우는 스스로의 책임으로 농사를 짓는(자경요건)농지 소유자가 농지소재지와 같은 곳에 살거나 붙어있는 시·구·읍·면에 사는경우,혹은 농지로부터 20㎞ 이내에 살아야 하는 재촌요건을 함께 갖춘 경우이다.불재지주의 농지는 과세대상이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부모님으로부터 농지를 상속받았으나 본인은 직장관계로 농사를 짓지 않고 있다.이 농지가 90년5월 도시계획 구역에 편입됐는데 어떻게 되나. ▲2년이상 재촌자경하던 부모님으로부터 상속받은 농지는 재촌자경 여부에 관계없이 5년간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그러나 이 경우는 도시계획 구역에 편입됐기 때문에(종전에는 편입후 1년뒤부터 과세)예정통지서가 나갔지만,이번 대책으로 비과세 기간이 3년으로 연장돼 올해에는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70년 취득한 농지가 85년 도시계획 구역으로 편입됐다.이처럼 토초세 정기과세 종료일인 지난연말 현재 도시계획 구역으로 편입된지 3년이 지난 경우는. ▲토초세 시행전인 89년말전에 도시계획 구역으로 편입된 농지·임야·목장용지의 취득시기는 89년12월31일 취득한 것으로 간주된다.이때부터 3년간인 92년말까지 과세가 유예되므로 올해에는 과세되지 않는다. ­임야 소재지에서 2년이상 살던 부모님으로부터 임야를 상속받았다.영림계획에 의한 조림실적이 없거나 도시계획 구역에 편입후 3년이 지나면 모두 과세대상이 되나. ▲이 경우는 상속일로부터 5년간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89년 이전에 상속받은 때는 89년 12월31일부터 5년간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읍이나 면 지역의 임야는 올해 정기과세 대상에서 모두 제외되나. ▲임야와 같은 지역이나,임야와 인접한 읍·면에 살거나 임야로부터 20㎞ 이내에 사는 사람이 소유한 임야는 영림계획에 관계없이 과세에서 제외된다.그러나 읍·면 지역의 임야라 하더라도 외지인이 소유한 경우는 영림계획을 세워 조림을 한 경우만 제외된다. ­무허가 건축물의 부속토지는 일정한 면적까지 모두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가. ▲무허가 건축물의 부속토지는 모두 과세대상이었다.그러나 개선대책으로 재산세를 내는 무허가 건축물,시·군·구청의 무허가 건축물 대장에 올라 있는 건물,상공부에 공장등록을 한 무허가 건축물들은 일정한 기준면적 이내에서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내의 나대지를 산뒤 계속 나대지 상태로 내버려 둔 경우는. ▲토지를 취득한 후 법령에 의해 사용이 제한된 때는 3년간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그러나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된후 토지를 구입한 때는 유예기간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토초세를 내야 한다. ­종중이 소유한 농지와 임야가 지난 91년 도시계획 구역으로 편입됐다. ▲종중 소유 농지와 임야는 도시계획 구역으로 편입되지 않으면 과세되지 않는다.도시계획에 편입된 경우에는 종전까지는 1년만 과세를 유예받았으나 이번 조치로 유예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 올해에는 과세되지 않는다.
  • 정보통신관/2천년대 일반가정생활 한눈에

    ◎외출중 로봇·컴퓨터가 빨래·밥짓기 “척척”/매직아이를 스크린에 재현… 황홀한 체험 다가오는 21세기를 사람들은「정보화사회」라고 전망한다.정보화사회에서는 누가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힘의 중심이 바뀐다. 따라서 대전엑스포에서 각종 하이테크기기들을 이용,정보통신사회를 미리 체험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다.엑스포에서는 어른이나 아이나 그동안 말로만 듣던 여러가지 첨단하이테크기기들을 직접 보고 작동해보며 체험도 할 수 있는 형태로 꾸며졌다. ○첨단하이테크 경험 정보통신전시관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5백억원정도를 투입,꾸며진 국내상설전시관중 최대규모이며 순수정보통신만을 주제를 담고 있는 한국통신의 정보통신관.또 컴퓨터의 작동원리및 이용방법 등을 쉽게 설명해주는 럭키금성이 마련한 테크노피아관과 컴퓨터게임을 극대화시킨 한국IBM관등도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하고 정보화사회의 도래를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정보통신관의 컴퓨터및 정보통신기기의 작동은 대부분 필요한 정보에다 손을 갖다대면처리되는 터치 스크린방식.즉 어려운 컴퓨터명령어를 모르는 할머니까지도 새 기기와 친구를 삼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통신의 정보통신관에서 눈여겨볼 곳은 첨단통신관 2층 확산의 장에 마련된 「하나로서비스」 「정보화가정」 「미래지역생활정보」 「컴퓨터음악」등이다. 하나로서비스는 음성·데이터·문자·영상 등 여러종류의 서비스를 디지털로 변환시켜 각각 또는 한꺼번에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코너에서는 서비스의 간략한 소개,상대편의 얼굴을 보며 통화하는 화상전화,하나의 전화선으로 팩스·컴퓨터·전화 등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전화·컴퓨터 동시사용 정보화가정은 2000년대의 가정생활을 미리 즐겨볼 수 있는 곳으로 가정주부가 외출하면서 그날 해야 할 빨래·밥·공기환기 등을 주컴퓨터에 입력시켜놓으면 로봇이나 컴퓨터시스템이 스스로 공기환기·빨래·밥짓기 등을 처리해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미래지역생활정보는 컴퓨터통신망을 이용,지역생활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코너가 꾸며졌다.즉 여행을 갈 때 행선지를 입력하면 그곳에 대한 역사,가볼만한 문화유적지,여행기간의 기상상태,도로망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컴퓨터음악마당은 컴퓨터를 이용,작곡·편곡·편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시,관람객들이 직접 작곡·편곡·편집 등을 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 럭키금성의 테크노피아관은 한마디로 컴퓨터의 구성요소및 처리과정,컴퓨터기술을 설명해주는 공간이다. 이해의 마당에 설치된 컴퓨터모형은 알기 쉬운 컴퓨터공부의 장.이곳은 입력된 정보가 어떻게 처리돼 저장·출력되는지의 전과정을 컴퓨터 실제크기의 수십배로 확대해 설치해 보는 것만으로 훤히 이해가 되도록 꾸며졌다. ○어린 관람객들 유혹 또 참여의 마당에는 컴퓨터의 구성요소와 작동원리를 쉽게 설명해주는 컴퓨터 수학여행,컴퓨터프로그램의 작성과 수행원리를 가르쳐주고 관람객들이 실습해볼 수 있는 척척프로그램,손가락으로 색칠을 하거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컴퓨터그림방 등의 코너가 설치돼 있다. 한국IBM관은 참가형 전시공간인 싱크파티공간을 만들어 15종의 컴퓨터게임을 전시,직접 게임을 해보도록 해 어린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게임자가 컴퓨터영상에 나타나는 우리말이나 영어단어를 맞히면 영상속에서는 사람이 컴퓨터에 한방 때리고 틀리면 맞는 게임 등이 들어 있는 학습게임코너,주병진·김미화등 6명의 인기연예인의 얼굴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 흥미를 끄는 갈락티파스코너도 있다. 이밖에 요즘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매직아이를 스크린에 옮겨놓은 매직스크린코너 등도 기다리고 있다. ◎엑스포부부 탄새/현대정공 이종성씨·아산중 교사 진용준씨 오늘 결혼 엑스포부부가 탄생한다. 주인공은 현대정공 자기부상열차 개발팀 소속 연구원 이종성씨(29)와 충남 아산중학교 국어교사 진용준씨(26). 이들은 1일 하오1시 대전엑스포장내 자기부상열차관 주역사에서 엑스포조직위와 현대정공 임직원들의 축하속에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진씨가 가족·친구등과 함께 종점인 부역사에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5백60m 떨어진 주역사까지 오는 신부입장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명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의 성혼선언과 주례가 이어진다. 결혼식은 내내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축하연주와 결혼행진곡 속에 진행된다. 이들 부부는 또 양가부모와 함께 태양전지자동차 2대를 나눠 타고 27만3천평의 엑스포장을 돌며 알찬 미래를 설계할 계획이다. 그런 후 제주도로 벅찬 가슴을 안고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날 결혼식은 자기부상열차 개발팀장 김재홍씨(41)가 세계에서 네번째로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한 기념으로 이씨에게 이같은 행사를 제의하면서 이루어졌다. 마침 결혼을 준비중이던 이씨는 지난 90년7월부터 개발에 성공한 지금까지 자기부상열차에 큰 애착을 갖고 있었다. 자기부상열차는 자기의 힘으로 공중에 뜬 채로 달리며 바퀴가 없어 고속에도 소음과 진동이 없는 첨단교통수단이다. 이씨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엑스포행사의 하나로 결혼식을 치러 더할 수 없이 기쁘다』며 『해가 갈수록 대전엑스포의 추억도 커갈 것』이라고 말했다.
  • 토지지목이 도로인데 상속재산에 포함되나(경제상담실)

    상속받은 재산 가운데 지목이 도로인 토지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상속재산으로 평가해야 하나. ○재산가치 있으면 포함 상속받은 재산중에 포함된 도로가 불특정 다수인이사용하는 사실상의 도로일 경에는 상속재산에 포함시키되 평가액은 영(0)으로 한다.그러나 보상가격 등에 의해 상속개시일의 시기가 확인되는 등 재산적인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도로는 평가액 대로 상속재산에 폿함시키게 된다.(국세청재산세과) ◎법인 해산으로 청산때 부가세법상 폐업일은 법인이 해산으로 인해 청산중에 있을때 부가가치세법에서 규정한 폐업일은 언제인가. ○폐업신고서 접수된 날 폐업이란 사업장별로 그사업을 실질적으로 폐업하는 날을 말하는데 폐업한 때가 명백하지 않으면 폐업신고서가 접수된 날을 폐업일로 보게 되어 있다. 다만 해산으로 인해 청산중에 있는 내국법인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폐업하는 날로부터 25일만에 관할세무서장에게 신고해 그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잔여재산가액 확정일을 폐업으로 할 수 있다.잔여재산가액 확정일인란 해산일 현재의 잔여재산을 추심 또는 환가처분을 완료한 날,그리고 해산일 현재의 잔여재산을 그대로 분배하는 경우에는 그 분배를 마친 날을 말한다.(국세청 부가가치세과) ◎신축주택 양도할때 어떤세금 내야하나 주택을 1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소유중인 대지위에 주택을 신축한뒤 양도할 경우 어떤 세금을 내야하나. ○비사업자엔 양도세 주택을 신축하거나 판매하는 사업자가 주택을 신축해 판매하는 경우에는 사업소득으로 종합소득세가 과세되고 비사업자가 자기소유의 대지위에 주택을 지어 매각할 때 양도소득으로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양도자가 사업자인지 비사업자인지 여부는 관할 세무서장이 사실을 조사해 판단하게 된다. ◎자차 손보에 추가가입/보험료 할인혜택률은 개인용 자동차종합보험에 대인·대물배상 및 자기 신체사고의 담보종목에 가입해 현재 3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앞으로 자기 차량손해에 대해 추가로 가입하면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나. ○기존 계약과 동일적용 보험기간중 담보종목을 추가로 가입하는경우는 처음가입하는 담보종목이라고 해서 기본등급인 1백%를 적용하지 않고 기존계약의 적용률을 같게 적용한다.따라서 이 경우 자기차량 손해담보에 대해서도 기존계약과 같게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손해보험협회) ◎세법 시행령이 정한 상속개시지는 어디 상속세법 시행령에서는 상속개시지를 관할하는 세무서를 상속세 납세지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때 상속개시지는 구체적으로 어느 장소를 의미하는가.또 피상속인의 생활근거지와 주민등록지가 다른 경우 상속세 납세지는 어디로 해야 하나. ○피상속인의 생활근거지 상상속개시지란 피상속인의 호주승계와 재산등을 포함한 권리의무가 포괄적으로 승계되는 장소를 말하고 그 장소는 피상속인의 주소지이다.이때의 주소는 각자의 생활근거지가 되는 곳을 말하고 생활근거지 여부는 주민등록법의 규정이 정하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다.그러므로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하는 곳이 다른 경우 상속개시지는 주민등록지가 되고 소관세무서는 주민등록지를 관할하는 세무서가 된다.
  • 맞벌이부부 아내재산도 등록해야/「공직자 재산등록」 문답풀이

    ◎명의이전 안됐어도 사실상 소유땐 기재 공직자재산등록이 지난 12일 시작된뒤 24일 현재 1%이하의 낮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이는 공직자들이 추후 문제발생을 우려,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다 법이 모호한 점도 많기 때문. 접수창구에 하루 2백통이상 걸려오는 문의전화내용을 바탕으로 등록서류작성에 있어서 애매한 각종 사례들을 문답형식으로 알아본다. ▷등록거부◁ ▲맞벌이부부인데 아내재산도 등록해야 하나. ­등록해야 한다.재산등록거부는 본인의 직계존비속만 가능하다. ▲따로 사는 부모가 예금으로 생활하고 있다면 부모의 재산등록은 거부할 수 있는가. ­예금잔고증명서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 ▲동생이 부모를 부양하고 있다.등록의무자인 장남이 부모재산의 등록을 거부할 수 있나. ­동생의 주민등록등본과 소득세납세증명서등이 있으면 거부할 수 있다. ▲형제가 모두 공개대상자라면 부모재산은 누가 등록하나. ­장남이 등록하는 것이 원칙이다.그러나 둘 다 등록할 수도 있다. ▷부동산◁ ▲공시지가·과표등이 없는 개인소유 도로·하천·농로등의 가액산정 방법은. ­지목과 소재지만 등록하고 비고란에 「가액산정불가」라고 적는다. ▲시유지를 빌려 나무를 심어놓았다.기재방법은. ­토지는 임대보증금을 가액란에 적고 나무는 등기된 경우나 소유권이 보전된 경우만 기재한다.정원수·유실수등은 적지 않는다. ▲문중재산도 등록하는가. ­등록한다.면적과 가액등을 표시하고 비고란에 문중재산임을 밝힌다. ▲최근 분양받은 아파트라 기준시가가 없는데. ­분양가격을 적고 비고란에 「93년7월12일현재 기준시가 미산정」이라고 기재한다. ▲무허가건물도 등록해야 하나. ­등록한다.무허가건물대장사본을 첨부하고 가액은 지방세과표로 계산한다. ▲부동산이 남의 이름으로 돼있다. ­소재지·가액등을 기재하고 비고란에 「사실상 소유(등기명의인 ○○○은 장남의 외삼촌)」라고 표시한다. ▲상가 권리금도 기재하나. ­기재할 의무는 없다. ▲자동차의 가액은. ­취득시기와 취득가액을 적는다. ▷현금·예금·유가증권◁ ▲부업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외상도 적어야 하나. ­기재하지 않는다. ▲예금·주식이 남의 이름으로 돼있는 경우엔. ­사실상 소유이므로 등록하되 비고란에 형식소유자와의 관계를 밝힌다. ▷채권·채무◁ ▲차용증서가 없는 채권·채무의 등록은. ­등록하지 않는다. ▲친구에게 돈을 1천만원 빌려주고 당좌수표를 받아 보관하고 있다.기재방법은. ­채권으로 기재하고 당좌수표는 기재하지 않는다. ▲공탁금의 기재방법은. ­변제공탁금은 기재하지 않고 보증공탁금은 조건부채권으로 보아 채권란에 기재한다. ▷기타◁ ▲자녀가 외국국적을 취득하고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등록해야 하나. ­호적에 관계없이 등록해야 한다. ▲군입대 휴직자도 등록해야 하나. ­복직시에 등록한다. ▲국회의원이 장·차관을 겸하고 있을때 등록·공개부처는. ­총무처에 등록하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한다. ▲등록기간중 대학총장직에서 물러났는데 등록해야 하나. ­93년7월12일현재 등록의무자였으므로 등록해야 한다. ▲상속을 받았으나 명의이전이 안된재산의 등록여부는. ­사실상의 소유재산으로 간주,등록해야 한다.상속지분이 결정되었으면 그 지분을,결정되지 않았으면 민법상 법정상속지분으로 기재한다. ▲목장의 소나 말도 기재해야 하나. ­등록할 필요없다.
  • 조세감면대상 전면 재검토/신경제 3/4분기 추진내용

    ◎공공법인 변칙 상속·증여 차단/공장설립 인·허가절차 일원화 정부가 22일 확정한 3·4분기의 경제개혁 과제를 간추린다. ▷재정개혁◁ ◇재정 ▲지방재정과 지방교육 재정의 재원 보충방안을 마련한다.환경관련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소비세 과세대상과 세율을 조정한다.공공자금을 투융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내년 예산에서 인건비·경상경비·방위비등 고정지출 비중을 줄인다.수매량 축소,이중곡가 차 해소등을 위해 양곡관리 제도를 개선한다.지역의료보험 급여비,사회복지 수용시설,노인교통비 등의 지원방식을 고친다.대도시 광역전철망,상수도 사업비의 지방분담 방안을 마련한다. ◇세제 ▲비과세 저축상품에 대해 5%의 소득세를 물리고 저율과세 상품의 세율을 높인다.개인소득세의 비과세,감면대상을 줄인다.공공법인의 범위를 축소한다.기업의 내부유보에 대해 법인세를 낮추고 가지급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공공법인의 변칙적인 상속·증여를 막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토지과표의 현실화율이 10% 미만인 토지를 일소한다.▲조세감면 대상을 원점에서 새로 검토한다.▲부가가치세 특례기준 금액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되 일반과세자로 전환할 때 세부담을 줄인다.주세율 체계를 조정한다.▲관세감면 대상을 축소하고 덤핑방지 관세제도를 강화한다.▲음성·불로·재산관련 소득,고소득 전문직업자와 자영업자에 대한 징세를 강화한다. ◇재정제도 ▲특별회계 및 기금을 통합·단일화한다.기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한다.세계잉여금의 처리방안을 개선한다.국채관리제도도 고친다. ▷금융개혁◁ ◇금융자율화 ▲은행장 인사와 임원정수를 자율화한다.정책금융을 축소하고 재할인 총액한도제의 도입을 준비한다. ◇통화신용정책 ▲거액환매채와 통화채 발행을 실세화한다.은행·증권·보험감독원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한다. ◇금융구조 개편 ▲신설 4개은행에 국공채 주간사 업무를 부여한다.▲증권·단자·종금사의 사금고화 방지를 위한 차단장치를 강화한다.2금융권의 소유상한 신설은 94년 상반기에 설정한다.▲선불 및 직불카드의 도입을 추진한다.주가지수 선물시장의개설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금융국제화 ▲수출실적 1억달러 이상인 기업에 2만달러의 외화보유를 허용한다.실수요 증빙이 필요없는 외화예금을 3억달러로 늘린다.▲50%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를 없앤다. ▷행정규제개혁◁ 탁주·약주의 신규 제조·도매를 허용한다.전세버스·장의차의 사업구역 제한을 없앤다.공장설립 신고의 인·허가절차를 일괄처리한다.농업진흥지역 밖의 공장설립 용지를 1천5백㎡에서 1만㎡로 확대한다.양곡도매업을 신고제로 바꾼다.시내버스·택시요금을 시도가 결정하고 원류가격을 자율화한다.예식장의 임대료를 신고제로 한다.환경부담금을 3개월내 3회 분할납부토록 한다.안전관리 대행가능 사업장을 2백인에서 3백인 미만으로,건설안전기사를 선임해야 하는 공사규모를 3백억원에서 5백억원으로 높인다.주요 의약품의 출고가와 판매가를 규제한다.의료법인 설립허가권을 시도로 넘긴다.법인세의 중간예납세액 납부기한을 30일 연장한다.
  • 무상임대 토지도 토초세 대상/문답으로 풀어본 유휴토지 판정 사례

    ◎무주택자 나대지 60∼80평까지 안내/상속받은 임야 5년간 과세서 제외 지난 1일부터 토초세의 예정통지서가 납세자들에게 발송된 이후 지금까지 약 4만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대부분은 공시지가 계산이 잘못됐다는 것이지만 유휴토지선정과 세금액수에 대한 이의신청도 많다.세무서에 문의가 많은 주요사례를 문답으로 간추린다. ­농지는 읍에 있고 읍에 붙은(연접) 면에 살면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경우는. ▲농지와 행정구역이 같은 곳이나 농지 옆의 시·구·읍·면에 살거나,자동차거리(직선거리는 아님)로 20㎞이내 떨어진 곳에 살면서 농사를 지으면 토초세를 물리지 않는다.그러나 이 경우라도 과세기간종료일인 지난해말 현재 6개월이상 현재의 거주지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로 거주하면서 자신의 계산과 책임으로 경작하는 재촌자경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토초세를 물어야 한다.농지가 시이상지역의 도시계획구역(주거·상업·공업지역)에 편입된 경우 1년이 지나면 인접지역 거주,재촌자경 등의 요건에 관계없이 토초세를 내야 한다. ­종중 소유의 농지지만 등기가 종손 한사람으로 되어 있고 종중사람이 농사를 짓고 있는데. ▲사실상 종중 소유의 농지에 농사를 짓는 종중사람이 지난해말 현재 재촌자경요건을 갖추고 있으면 과세되지 않는다. ­할아버지 소유의 대지 위에 손자명의로 건물을 지은 경우는. ▲건물이 건축되면 노는 땅은 아니지만 토지와 지상건축물의 소유자가 다를 경우 임대용 토지로 간주해 과세한다.1촌이내 존비속이나 배우자관계에 있는 경우 90년말이전부터 토지와 그 지상건축물을 소유한 때는 과세되지 않는다. ­임대료를 받지 않고 나대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할 때는. ▲나대지는 임대하지 않았더라도 과세대상이다.유·무상 여부에 관계없이 임대차계약 등에 따라 토지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하면 임대용 토지로 봐서 과세대상이다. ­오래 전부터 농사를 짓던 부친으로부터 시지역의 도시계획구역내 임야를 상속받았다. ▲상속임야는 시지역의 도시계획구역내 편입과 관계없이 상속일로부터 5년간 과세되지 않는다.상속이 아닌 임야는 도시계획구역내 편입후 1년이지나면 세금을 내야 한다.토초세 시행전에 상속받은 임야는 90년1월1일부터 5년간 과세되지 않는다. ­도시계획상 도로로 편입된 전답을 산 경우는. ▲토지를 산 뒤 도로로 편입됐다면 과세되지 않지만 도시계획상 도로로 편입된 뒤 취득하면 과세된다. ­집은 없다.그러나 상가와 나대지를 갖고 있다. ▲무주택 1가구의 구성원이 소유하는 1필지의 나대지인 경우 직할시이상은 60평,기타지역은 80평까지 과세되지 않는다.상가가 있더라도 집이 없으면 일정면적이내의 나대지는 과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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