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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호영 황보미 오사카여행 후 결별…데이트 영상보니

    손호영 황보미 오사카여행 후 결별…데이트 영상보니

    손호영 황보미 열애설, 손호영 황보미 손호영 황보미 오사카여행 후 결별…당시 데이트영상보니 손호영과 스캔들에 휩싸인 황보미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일 한 매체는 god 손호영(36)과 SBS스포츠 아나운서 황보미(27)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어린 나이가 아닌 만큼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호영이 올해 초 황보미와 함께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으며, 단국대 졸업식도 참석하는 등 애틋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황보미는 KDL 1기 리포터를 시작으로 SBS스포츠에 입사, ‘베이스볼S’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으로 등극했다. 현재는 SBS스포츠를 퇴사한 상태다.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출신인 황보미는 아나운서에 앞서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그는 SBS ‘상속자들’을 비롯해 ‘주군의 태양’, ‘내 연애의 모든 것’, ‘황금의 제국’, ‘야왕’, ‘오로라 공주’ 등이 출연했다. 한편 손호영 소속사 측은 황보미와의 열애설에 대해 “손호영이 황보미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것은 사실이나 최근 만남의 횟수가 적어지며 관계가 소원해져 좋은 친구 사이로 남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호영 황보미 열애와 동시에 결별? “좋은 친구” 9살 차이

    손호영 황보미 열애와 동시에 결별? “좋은 친구” 9살 차이

    손호영 황보미 열애설, 손호영 황보미 손호영과 스캔들에 휩싸인 황보미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일 한 매체는 god 손호영과 SBS스포츠 아나운서 황보미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어린 나이가 아닌 만큼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호영이 올해 초 황보미와 함께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으며, 단국대 졸업식도 참석하는 등 애틋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황보미는 KDL 1기 리포터를 시작으로 SBS스포츠에 입사, ‘베이스볼S’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으로 등극했다. 현재는 SBS스포츠를 퇴사한 상태다.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출신인 황보미는 아나운서에 앞서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그는 SBS ‘상속자들’을 비롯해 ‘주군의 태양’, ‘내 연애의 모든 것’, ‘황금의 제국’, ‘야왕’, ‘오로라 공주’ 등이 출연했다. 한편 손호영 소속사 측은 황보미와의 열애설에 대해 “손호영이 황보미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것은 사실이나 최근 만남의 횟수가 적어지며 관계가 소원해져 좋은 친구 사이로 남게 됐다”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호영 황보미 열애설, 황보미 누구길래? 연기자 출신 아나운서

    손호영 황보미 열애설, 황보미 누구길래? 연기자 출신 아나운서

    ‘손호영-황보미 아나운서 열애설’ 가수 손호영(34)과 전 SBS스포츠 아나운서 황보미(26)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손호영 측은 “본인에 직접 확인 뒤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손호영과 황보미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 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손호영은 지난 1999년 god 멤버로 데뷔,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약 중이다. 황보미는 미모와 지성을 두루 겸비한 아나운서 이미지에 배우로 활동한 이색적인 이력까지 갖고 있다. 그는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단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같은 해 SBS ‘상속자들’에서는 제국고등학교 학생 강한나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황보미는 지난해부터 리포터로 시선을 돌려 진행자로 거듭났다. 같은 해 KDL 1기 리포터를 시작으로 SBS스포츠에 입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보미 손호영 열애설과 동시에 결별설…왜?

    황보미 손호영 열애설과 동시에 결별설…왜?

    황보미 손호영 열애설, 황보미는 누구? ‘상속자들’ 출연 손호영과 스캔들에 휩싸인 황보미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일 한 매체는 god 손호영과 SBS스포츠 아나운서 황보미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어린 나이가 아닌 만큼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호영이 올해 초 황보미와 함께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으며, 단국대 졸업식도 참석하는 등 애틋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황보미는 KDL 1기 리포터를 시작으로 SBS스포츠에 입사, ‘베이스볼S’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으로 등극했다. 현재는 SBS스포츠를 퇴사한 상태다.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출신인 황보미는 아나운서에 앞서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그는 SBS ‘상속자들’을 비롯해 ‘주군의 태양’, ‘내 연애의 모든 것’, ‘황금의 제국’, ‘야왕’, ‘오로라 공주’ 등이 출연했다. 한편 손호영 소속사 측은 황보미와의 열애설에 대해 “손호영이 황보미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것은 사실이나 최근 만남의 횟수가 적어지며 관계가 소원해져 좋은 친구 사이로 남게 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호영 황보미 “이미 헤어졌다” vs “지켜주기 위해 열애설 막았다” 진실공방

    손호영 황보미 “이미 헤어졌다” vs “지켜주기 위해 열애설 막았다” 진실공방

    손호영 황보미 손호영 황보미 “이미 헤어졌다” vs “지켜주기 위해 열애설 막았다” 진실공방 손호영과 열애설이 불거진 황보미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일 더팩트는 god 손호영(36)과 SBS스포츠 전 아나운서 황보미(27)가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해왔다고 보도했다. 어린 나이가 아닌 만큼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호영이 올해 초 황보미와 함께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으며, 단국대 졸업식도 참석하는 등 애틋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황보미는 KDL 1기 리포터를 시작으로 SBS스포츠에 입사, ‘베이스볼S’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으로 등극했다. 현재는 SBS스포츠를 퇴사한 상태다.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출신인 황보미는 아나운서에 앞서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그는 SBS ‘상속자들’을 비롯해 ‘주군의 태양’, ‘내 연애의 모든 것’, ‘황금의 제국’, ‘야왕’, ‘오로라 공주’ 등이 출연했다. 한편 손호영 소속사 측은 황보미와의 열애설에 대해 “손호영이 황보미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난 것은 사실이나 최근 만남의 횟수가 적어지며 관계가 소원해져 좋은 친구 사이로 남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반면 더팩트는 황보미가 지인 A씨에게 한 전화통화 음성파일을 입수해 소속사의 입장과 다소 상반된 뉘앙스의 보도를 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황보미는 지인과의 통화에서 “(손호영)오빠는 나를 지켜주기 위해 열애설을 막고, 헤어졌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사망 뒤 보험금 청구기간 점점 짧아지는 까닭은

    [경제 블로그] 사망 뒤 보험금 청구기간 점점 짧아지는 까닭은

    한 보험회사 보상업무 담당 직원이 그러더군요. “요즘은 사망 뒤 보험금 청구 기간이 점점 짧아진다”고요. 정말 그런지 한번 확인해 봤습니다. 4일 기준으로 대형 보험사 3곳의 자료를 뽑아 봤는데요. 사망(사고) 일자부터 실제 보험금을 청구한 일자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각사의 3년 평균을 내 봤습니다. 2012년 59.5일, 2013년 57.9일, 2014년 53.4일로 3년간 6.1일 줄었습니다. 점점 줄어드는 추세가 맞네요. 업계에서는 그 이유를 몇 가지로 추정합니다. 우선 고인의 금융 자산을 조회하거나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많아졌기 때문이랍니다. 예컨대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원스톱 서비스’가 있지요. 상속인이 사망자의 계좌를 찾기 위해 모든 금융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도록 금융감독원이 각 금융기관에 대신 요청하는 겁니다. 예금, 보험계약, 예탁증권 등 금융채권부터 대출, 신용카드 이용대금, 지급보증 등 채무까지 다 알아볼 수 있지요. 조만간 전국으로 확대(지금은 서울시 등 일부만 시행)된다니 보험금 청구 기간이 더 짧아질 수도 있겠습니다. 휴면예금·보험금 조회 서비스도 있고요. 고인의 부재에 대한 슬픔과 경제적인 정리를 별도로 여기는 경향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보험사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장례식장에서 보험금을 청구하는 고객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인터넷과 언론 등을 통해 예전보다 보험에 대해 잘 아는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인한 업무 효율화로 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런 여러 사정보다 우리를 ‘씁쓸하게’ 만드는 것은 보험사들의 얄미운 행태입니다. 지난해 보험 가입자와 금융사 사이에 제기된 보험 관련 소송은 모두 1112건입니다. 이 가운데 보험사가 제기한 소송만 986건(89%)입니다. 이 때문에 금감원은 최근 소송 남발 보험사에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물론 보험금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어렵게 내민 ‘손’이라면 뿌리쳐서는 안 되겠죠.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복싱 세기의 대결] 비욘세부터 조던까지… 더 후끈했던 사각링 밖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와 매니 파키아오(37)의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은 ‘세기의 대결’이라는 수식어답게 유명 인사들로 관중석이 가득 찼다. 영화 ‘배트맨’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마이클 키튼과 크리스천 베일, 덴절 워싱턴,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턴, 가수 비욘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해 경기를 참관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매직 존슨, 시대를 풍미한 복서 에반더 홀리필드와 토머스 헌즈 등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표를 구입했지만 이날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 매치플레이 8강전이 연장까지 가는 등 길어지면서 참관하지 못했다. 경기장을 찾지는 못했지만 중계를 보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남기며 관심을 드러낸 스타도 많았다. 영화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는 연인 캐스퍼 스마트와 함께 집에서 관전하는 모습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도 프로젝터를 연결한 대형 화면 앞에서 경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날 경기 암표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링사이드 좌석의 경우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에서 이 경기를 보려면 최소 89.95달러(약 9만 8000원)의 유료시청료(PPV)를 내야 함에도 약 3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됐다. 2007년 메이웨더-오스카 델라호야전의 248만 가구를 훌쩍 넘긴 수치로, 시청료 수입만 역대 최고인 3억 달러(약 3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는 한 시간이나 지연된 후 시작됐는데, 유료시청료 결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위기의 한국 기업 리스타트 필요하다] ‘이재용의 삼성’ 굳히기 어떻게

    이재용의 삼성은 지난 1년간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 왔다. 이건희 회장의 부재와 삼성전자의 유례없는 실적 부진 속에 일단은 무난하게 삼성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이전과 다르게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와의 갈등과 반도체 공장 직업병 문제에도 유연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직 아버지 이건희 회장만큼의 임팩트가 없다. 갤럭시 S6는 호평을 받았지만 초반 실적은 생각보다 시원치 않다. 상속세 등 승계권 문제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이재용의 체제 굳히기는 ‘성과’ 내기에 달렸다는 게 전반적인 업계 시각이다. 삼성그룹을 이끌어 나갈 메가톤급 프로젝트를 발굴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업이 확실히 살아나지 않으면 이재용 리더십에 대한 신뢰는 반감될 수 있다”며 “올해 1분기 ‘5조 9800원대 영업이익 회복’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향후 성장동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이재용 체제 완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 과장으로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그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2000년 5월 삼성전자 상무 시절 인터넷 벤처 지주회사 대주주로 ‘e-삼성’을 맡았다 크게 실패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100억원 적자를 내며 책임론에 시달렸다. 청산 과정에서 별다른 손해가 없어 실패가 아니라는 주장도,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사업이었다는 시각도 있지만 e-삼성의 실패는 뼈아팠다. 승계 과정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도 이 부회장이 어떻게든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이 부회장은 1996년 60억원을 종잣돈으로 제일모직(구 에버랜드) 전환사채와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사들였고, 헐값 매입 논란에 시달렸다. 두 회사가 일감 몰아주기로 기업 가치를 키워 상장 후 이 부회장에게 큰 차익을 안겼다는 지적이다. 재계는 이를 통해 이 부회장이 상속세를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업계는 오는 14일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은 삼성SDS의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는 날이다. 만약 이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는 시나리오를 선택한다면 이 부회장은 삼성 SDS 지분을 팔아 5조원 안팎의 상속세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 이건희 회장은 3.38%의 삼성전자 지분과 20.76%의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SDS와 삼성전자의 합병을 통해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SDS와 합병하면 지분 맞교환을 통해 이 부회장이 합법적으로 삼성전자 지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부회장은 0.57%의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뉴스 플러스-국제] 페북 계정도 상속… 캐나다서 시행

    페이스북이 가입자 사망 후 지정한 사람이 계정을 상속하는 방안을 캐나다에서도 시행한다. 캐나다 페이스북 가입자들은 앞으로 계정 상속자를 통해 사후 자신의 페이지를 부분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계정 상속자는 가입자 사후에도 프로필에 가필하거나 글과 사진으로 그를 추억하는 페이지를 꾸밀 수 있다. 사후 계정관리제는 지난 2월 미국에서 처음 도입됐다.
  • 대학 강의실이 미술관으로… 작품 100여점 ‘캠퍼스 나들이’

    대학 강의실이 미술관으로… 작품 100여점 ‘캠퍼스 나들이’

    대학생들이 수업받는 강의실을 특정 화가의 개인 미술관으로 꾸미는 캠퍼스뮤지엄 프로젝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 성신여대(총장 심화진)는 마니프(MANIF)조직위원회와 함께 서울 미아동에 있는 운정그린캠퍼스의 강의실 및 건물로비, 복도 등에 11명의 원로 및 중진 작가를 초대해 개인 미술관으로 만드는 ‘아트 인 더 캠퍼스 뮤지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심화진 총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운정캠퍼스는 설계할 때부터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복도 길이, 층고 등을 여유 있게 만들어 캠퍼스뮤지엄 프로젝트의 실현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작가 개인에게는 본인 작품의 지속적인 전시·관리·홍보를, 학생들에게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면학과 미술향유의 동시충족을, 사회 전반적으로는 미술대중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에는 김영재, 민경갑, 제정자, 최예태, 유희영, 구자승, 류민자, 유휴열 등 회화작가와 전뢰진, 최만린, 전준 등 조각가가 동참했다. 이들 작가 작품 총 100여점이 학생들과 만날 예정이며 오는 14일부터는 교내 성신미술관에서 특별전도 6개월간 이어진다. 학교 측은 작품 소장, 보존, 관리를 맡게 되고 작가별로 디지털 전작도록(카탈로그 레조네) 제작을 지원하며 미술작품 감상과 작가 특강을 연계한 교양수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여러 학생들이 오가는 공간에 작품이 설치되는 만큼 모든 작품에 아크릴 액자를 부착하고 작품이 설치되는 복도 및 강의실에 폐쇄회로TV를 설치하는 한편 전담관리인이 상주하도록 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김영석 마니프조직위원회 대표는 “어느 노화가로부터 작품 관리나 상속문제 등으로 자신의 작품을 태워버리겠다는 얘기를 듣고 이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중진작가를 초대하고 기업 협력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지진 잦은 지각판 무대책이 부른 ‘人災’…진앙지 얕고 계곡 허름한 집들 초토화

    지진 잦은 지각판 무대책이 부른 ‘人災’…진앙지 얕고 계곡 허름한 집들 초토화

    네팔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은 천재였으나 그 때문에 수천명이 사망한 것은 인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AP·AFP통신 등이 26일 전했다. ●2010년 아이티 강진 때 네팔에 경고음 네팔은 세계의 지붕이라는 히말라야 산맥을 이고 있다. 두 지각판인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부딪친 뒤 높이 솟구쳐 오른 곳이니 당연히 지진 등 지각 변동 가능성이 높다. 네팔에서 지진이 났다는 것 자체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문제는 대처 방법이다. AFP통신은 2010년 이미 네팔에 지진 경고음이 울렸다고 전했다. 2010년 1월 중앙아메리카 아이티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나자 지진 전문가들은 그 반대편인 네팔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지진은 전체 판을 가로질러 연쇄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나온 경고였다. 실제로 이번 지진 발생 1주일 전에는 카트만두에서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 학술대회에 참석한 제임스 잭슨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네팔 지역 지형이 생성된 역사를 되짚어 보면 지진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면서 “관건은 지진이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사실상 아무 대책이 없었다는 얘기다. 지진 연구단체 ‘지오해저드 인터내셔널’은 느슨한 건축 규제와 상속 규정이 피해 규모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모든 자식에게 골고루 재산을 나눠 주는 법이 있다 보니 좁은 땅에 높이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집을 늘렸고, 규제가 허술하다 보니 내진 설계 같은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날림으로 지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BBC는 이렇게 허름한 집을 짓고 사는 이들이 카트만두 일대 계곡에만 250만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지진이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라 이 집들이 무너지면서 사람을 죽이는 셈이다. ●건축 규제 허술… 내진 설계 않은 집 빼곡 게다가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땅 밑 11㎞ 지점으로 비교적 얕았다. 이번 지진은 1934년 카트만두 동부를 강타한 규모 8.0의 지진 이래로 81년 만에 최고치이긴 하지만 땅속 깊은 곳이 아니라 깊이가 얕아 흔들림이 심했기 때문에 피해가 더 커졌다는 얘기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연탄회사서 출발 에너지산업 산증인… ‘한 우물 경영’ 변화 모색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대성그룹] 연탄회사서 출발 에너지산업 산증인… ‘한 우물 경영’ 변화 모색

    국내 에너지산업의 산증인과 다름없는 에너지 전문기업 대성그룹은 고 해강(海崗)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가 1947년 연탄제조업체이자 대성그룹의 모체인 대성산업공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970년대 초반까지 10대 그룹에 이름을 올렸던 대성그룹이었지만 외환위기 이후 30위권으로 밀려나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재계순위에서는 57위에 머물렀다. 순수민간기업 기준으로는 38위로 지난해에 비해 7계단 후퇴했다. 자산총액도 7조 3000억원에서 5조 9000억원으로 줄었다. 재계 상당수가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몸집을 불렸지만 대성그룹은 창업주의 경영 철학인 ‘한 우물 파는 경영’ 기조 아래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에너지 사업에만 주력해 왔다. 올해 68주년을 맞는 대성그룹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김 창업주는 대구 북구 칠성동에서 종업원 3명으로 연탄과 흑판을 제조하는 작은 연탄회사를 창업했다. 나무가 주된 연료였던 시절에 연탄시장의 급성장을 꿰뚫어 본 판단력이었다. 그는 ‘대기만성’의 줄임말인 대성을 기업명으로 삼을 만큼 무리한 투자 없이 정도와 내실을 다지는 경영철학으로 에너지 사업에만 집중했다. 1957년 서울에 올라와 대성연탄을 세우고 왕십리 공장을 준공하면서 1959년 연탄 생산·판매 사업은 본격화됐다. 이듬해는 문경탄광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석탄 채굴사업에 돌입했다. 1968년에는 대성산업을 세워 LPG(액화석유가스), LNG(액화천연가스) 등을 판매하며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갖춰 갔다. 김 창업주는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경영은 있을 수 없다”며 ‘한 우물 경영’을 거듭 강조했다. 그의 구상은 1983년 서울시영도시가스를 인수하면서 서울도시가스와 대구도시가스를 세우며 종합에너지 그룹의 면모를 갖춰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대성셀틱(보일러), 대성정밀(자동차부품), 대성헨켈화학, 오산에너지 열병합발전소 인수 등 사업 다각화도 조금씩 진행됐다. 대성은 김 창업주가 외부자금을 끌어들이지 않는 경영을 중요시 한 덕에 외환위기 전후에도 탄탄한 자본 운영으로 위기를 넘겼다. 당시 30대그룹 부채비율은 387%였으나 대성은 140%에 그쳤다. 근검절약을 생활화해 경비가 남으면 회사에 반납했고, 외국여행 때 호텔에서 쓰고 남은 일회용 비누는 “면도할 때 쓰면 좋겠다”며 챙겨 왔다. 돈이 있음에도 창업 후 50년간 그룹 사옥 없이 임대로 전전한 것은 구태여 허장성세할 필요가 없다는 김 창업주의 판단 때문이었다. 김 창업주는 2001년 2월 세상을 뜨기 전 마지막 병상에서 “인생은 유한하지만 기업은 영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아들 3형제에게도 “국민의 사랑을 못 받을망정 지탄받는 기업은 되지 마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성그룹의 파열음은 김 창업주가 세 아들에게 기업을 나눠 주면서 터지기 시작했다. 그는 장남 김영대에게 대성산업(대성합동지주, 디큐브시티 등)을, 차남 김영민에게 서울도시가스(서울도시개발 등)를, 3남 김영훈에게는 대구도시가스를 기반으로 한 대성그룹(대성홀딩스, 대성에너지 등)을 각각 경영하도록 했지만 갈등은 점점 커져갔다. 2001년 분리경영 이후 14년 동안 장남과 삼남은 ‘대성’ 명칭을 차지하기 위한 법정소송을 벌였다. 2009년 대성그룹이 지주사 분리 당시 대성홀딩스로 상장을 했는데 이듬해 장남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이 대성지주로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동생이 형을 상대로 한 ‘대성지주 상호 금지’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동생의 손을 들어줬고 김영대 회장은 대성합동지주로 결국 이름을 바꿨다. 모친 여귀옥 여사가 작고한 2006년 유산상속을 놓고 또다시 갈등을 빚었다. 이런 ‘형제의 난’ 속에 진행된 경쟁적 사업확장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즈, 디큐브시티뽀로로파크 등 대성 계열사 5곳은 자본잠식에 빠졌으며 주요 계열사인 대성산업, 대성쎌틱에너시스 등 7곳은 부채비율이 300%가 넘는 고위험군에 포함됐다. 대성가는 총 73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는 재계 1위 삼성(67개)보다도 많다. 지난달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이들 계열사 절반이 적자다. 하지만 바닥을 친 대성가는 재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대성은 연료전지 생산과 LNG 수입 등 신규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을 3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에너지 사업으로 선정된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의 솔라윈과 생활쓰레기 고형연료화사업 등 신재생·바이오에너지로 3차 산업동력을 찾겠다는 각오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한국거래소, ‘어르신 건강 UP’ 식품·의료 맞춤서비스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한국거래소, ‘어르신 건강 UP’ 식품·의료 맞춤서비스

    한국거래소(KRX) 서울 본사가 위치해 있는 서울 영등포구의 노인상담센터는 2011년 5월 KRX국민행복재단 후원으로 문을 열었다. 그 이후로도 행복재단은 꾸준히 노인상담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계층은 독거노인 및 저소득·장애 노인은 물론 이주동포 노인도 포함된다. 해마다 노인상담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이 상담센터를 방문, 노년기의 상대적 박탈감이나 소외감 등에 대해 심리상담을 해주고 있다. 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는 물론 동절기에는 김장김치를 제공하는 등 생필품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이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어르신 건강 UP’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건강식품 및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영양제를 보급하고 거래소 협약병원인 중앙대 병원과 진료를 연계하기로 했다. 또 거래소 법률 자문 및 금융교육 강사를 초청해 금융교육은 물론 상속과 유언 등에 대해서도 안내할 방침이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정서, 노후생활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접한 지역사회에서부터 시작해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2] 패리스 힐튼, “최대한 섹시보다... 더 요염하고...”

    [포토+2] 패리스 힐튼, “최대한 섹시보다... 더 요염하고...”

    패리스 힐튼(34), 미국 사교계의 명사다. 배우이자 모델로도 유명하다.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가의 상속녀다. 돈과 명예를 모두 가진 것이다. 더욱이 패리스 힐튼은 미디어의 생리를 아는 까닭에 쉼없이 자신을 노출시키고 있다. 때로는 공식 석상을, 때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비키니 차림의 사진과 에스컬레이터에 요염하게 누운 듯 앉은 사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특히 비키니 사진에 있는 애완견은 힐튼과 14년 간 함께 생활한 팅크다. 힐튼은 최근 팅크가 죽자 인스타그램에 팅크와의 사진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연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을 부정하라

    당연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을 부정하라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자 세계적 권위를 지닌 법철학자인 로베르토 망가베이라 웅거(68) 이론의 출발은 적극적인 부정이다. 그 부정의 대상에는 일상의 삶, 학문의 삶, 정치의 삶, 혁명의 삶에서 당연시하는 것들이 포함됨은 물론이다. 전통적으로 진행되는 국가와 시장의 대립과 같은 방식뿐 아니라 대의민주주의, 시장경제, 마르크스주의, 각종 법과 제도 등이 해당된다. 그는 ‘사회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정되지 않은 관점에서 고정된 것들을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즉 개방성과 변화 가능성에 회의적인 채 이미 형성된 구조틀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거나 우연적으로 형성된 제도에 매달리는 태도를 부정하는 것이다. 웅거는 이를 ‘구조 물신주의’, ‘제도 물신주의’로 일컬으며 비판적 태도를 견지한다. 그의 방대한 저서 목록 중 하나인 ‘주체의 각성’이 2012년 하반기에야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사회개혁의 철학적 문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현실 정치와 사회이론 체계의 전면적 개혁을 소망하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이론가의 저서로서는 한참 뒤늦은 감이 있다. 이 책은 ‘웅거 개론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학, 철학,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 역사학 등 여러 학문에서 르네상스적 성취를 이룬 웅거의 이론 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덕이다. 하지만 웅거는 여전히 쉬 다가서기 어려운 영역에 있었다. 이제껏 이뤄 낸 학문과 현실의 성취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사유와 상상력, 거기에 웅거 특유의 난해한 문장, 낯선 개념의 학술 용어들이 덧씌워져 있던 탓이었다. 최근 김정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번역한 ‘정치-운명을 거스르는 이론’(사진 ·창비 펴냄)은 비교적 친절한 용어 해설과 각주 등을 달았다. ‘주체의 각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을 뿐 아니라 웅거가 이뤄 낸 사유의 전체적인 상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사회이론’, ‘허위적 필연성’, ‘조형력을 권력 속으로’ 등 웅거의 사회이론 3부작의 고갱이를 담고 있다. 물론 이 책 역시 중국의 신좌파 추이즈위안(崔之元) 칭화대 교수가 엮은 발췌본을 번역한 것이다. ‘정치’에 담긴 웅거의 적극적인 부정은 중요한 수단이지만 그것만이 핵심적 사유는 아니다. 웅거는 기존의 사회민주주의 또는 좌파들이 시장경제와 대의민주주의를 바꿔 내는 대신 이제껏 수용해 온 구조적 분화와 위계질서가 사회에 끼친 결과를 완화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비판한다. 전 지구적으로 신자유주의가 사회민주주의 프로그램을 내부로 포섭해 가는 상황에서 사회민주주의에 대한 제도적 대안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예컨대 사회기금 조성을 통한 사회적 상속 강화, 노동자의 시민으로서 자질 능력 강화를 통한 생산 기회의 분권화, 소규모 상품 생산의 긍정적 기능 발굴, 사적 소유권을 공적으로 분할된 소유권으로 재편하는 내용 등이다. 목표는 명확하다. 부유한 국가와 빈곤한 국가 모두에서 발생하는 경제·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고자 함이며 산업사회 이후 한 번도 다수를 점하지 못한 노동자 계급을 중심으로 하는 민주주의의 심화와 진전을 만들기 위함이다. 또한 고착된 것처럼 보이는 각종 제도적 맥락을 변화에 더욱 개방적이게 만들어 구조와 일상, 혁명과 점진적 개혁, 사회운동과 제도화 간의 거리를 좁히는 것을 의미한다. 웅거는 1970~1980년대 하버드에서 ‘비판법학연구’(CLS)라는 새로운 진보적 법학운동을 주도해 핵심적으로 활동했다. 현실 사회의 제도와 시스템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 기존의 자유주의 법학 연구와 다르게 비판법학연구는 법의 프레임이 경제·사회적 불평등 위에 세워져 있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사회를 개혁하려면 법체계 자체를 개혁해야 한다는 뜻이다. 브라질 출신으로 리우데자네이루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을 공부한 웅거는 1976년 29세 때 하버드 로스쿨 사상 최연소로 종신 교수직을 받았다. 그렇다고 웅거가 단순히 책상물림 같은 학자인 건 결코 아니다. 방학 때면 브라질로 돌아가 아마존의 구석구석까지 찾아 브라질 시민을 만나는 등 1970년대 후반부터 브라질 군사정권에 맞서는 정당 활동을 벌였고, 룰라 정부에서 전략기획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미국식 사회과학을 복제하거나 마르크스주의를 신봉하지 않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의 학문 등 지적 식민주의를 벗어나야 한다”면서 “한국은 경제·정치·교육적 장치들의 구속 아래에서는 계속해서 발전할 수 없다. 경제적 장치와 기회를 급진적으로 분산해 국가와 대기업 간의 호혜적 관계를 대체하고 혁신자들의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비영리 ‘삼성꿈장학재단’ 이례적 세무조사

    ‘삼성이건희장학재단’을 모태로 한 비영리재단인 ‘삼성꿈장학재단’을 국세청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영리 재단에 대한 세무조사는 이례적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전날부터 40일 일정으로 삼성꿈장학재단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재단에 대한 세무조사는 2002년 7월 ‘삼성이건희장학재단’으로 첫발을 뗀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 재단은 삼성이 2006년 대선자금 지원,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 X파일 작성 등 논란에 휩싸인 뒤 비난 여론에 대한 대응으로 헌납한 삼성이건희장학재단 기금 4500억원과 추가로 조성된 3500억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기부금에는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인 고 이윤형씨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8.37%를 포함해 삼성SDS 등 계열사 비상장 주식이 포함됐다. 재단은 2006년 삼성고른기회 장학재단으로 이름을 바꾼 뒤 2010년 삼성꿈장학재단으로 개명했다. 삼성그룹 측은 세무 조사와 관련, “삼성은 삼성꿈장학재단과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재단은 삼성SDS 지분 300만주(시가 8200억원) 등 1조 3500억원대의 삼성 계열 주식을 갖고 있다. 11명의 이사진 가운데 2명이 삼성 계열사 사장 출신이다. 10여명 규모인 재단의 사무총장은 삼성생명 자회사인 STS커뮤니케이션 우진중 전 경영지원실장이 맡고 있으며, 삼성생명 직원 2명이 파견 형식으로 근무 중이다. 비영리법인에 대한 조사는 상속·증여세에 대한 문제일 수 있어 삼성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이번 조사는 재계에 대한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삼성에 대한 모종의 신호가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내가 살바도르 달리 친딸… 무덤문 열어라”

    “내가 살바도르 달리 친딸… 무덤문 열어라”

    20세기에 가장 독창적 화풍을 선보인 화가 중 한 명인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무덤이 친자 확인소송을 위해 파헤쳐질 처지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리는 생전 3억 2500만 달러(약 3513억원)의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유산으로 남겼으나 상속할 자녀가 없어 작품들이 정부에 귀속된 상태다. NYT에 따르면 점술가이자 초심리학자인 필라 아벨(59)이란 여성이 지난달 마드리드 법정에 자신이 달리의 친딸임을 확인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아벨은 그의 어머니인 안토니아 마르티네스 드 하로(86)가 젊은 시절 해변도시 포트 리가트에서 우연히 달리를 만나 사랑을 나눴으며 자신을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아벨은 어머니가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다른 남자와 결혼해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8세 때 할머니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들은 아벨은 7년 전 어머니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현재 아벨의 어머니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으나 법정 진술은 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NYT는 소송이 제기됨에 따라 달리의 고향인 피게레스의 박물관 지하에 묻힌 달리의 시신이 유전자 검사를 위해 파헤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벨은 달리가 남긴 작품 중 수백만 유로 값어치의 그림 소유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임수정·유연석의 ‘은밀한 유혹’ 예고편

    임수정·유연석의 ‘은밀한 유혹’ 예고편

    임수정 유연석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은밀한 유혹’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그녀에게 인생을 완벽하게 바꿔주겠다는 제안을 하는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다. 지연(임수정)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사채업자에게 쫓기며 돈과 미래 등 삶의 모든 것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그런 그녀 앞에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비서 ‘성열’(유연석)이 나타나 인생을 바꿀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성열의 은밀한 제안은 바로 그룹의 ‘회장’(이경영)을 사로잡아 그의 전 재산을 상속받는 신데렐라가 되라는 것. 다만 계획이 성공하게 되면 재산의 절반을 나누는 조건을 내건다. 달콤한 만큼 위험한 제안이지만 성열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 지연은 마침내 회장의 호화 요트에 오르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2종에는 이러한 극의 흐름은 물론 임수정과 유연석이 맡은 캐릭터를 잘 담아내고 있다. 한 포스터에는 “신데렐라를 만드는 것은 마법이 아니라 치밀한 계획이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임수정의 다리를 잡고 있는 유연석과 그를 지그시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두 배우의 변신을 기대케 한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당신이 원한다면 모든 걸 바꿀 수 있어”라는 카피와 함께 범죄커플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인생을 바꾸고 싶은 그들의 욕망을 담아내 짜릿한 범죄 멜로를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성열이 지연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성열의 제안을 받아들여 화려하게 변신한 지연의 모습은 “당신이 가진 것의 절반”이라는 대사와 어우러져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차승원 송윤아 주연의 영화 ‘시크릿’을 연출한 윤제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은밀한 유혹’은 배우 임수정, 유연석과 이경영이 듬직한 지원군으로 합세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6월 4일 개봉. 사진 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일상이 화보”…베컴 & 딸 하퍼, 데이트 포착

    “일상이 화보”…베컴 & 딸 하퍼, 데이트 포착

    축구스타에서 셀러브리티로 탈바꿈한 영국의 데이비드 베컴이 딸 하퍼 베컴과 오붓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스플래시뉴스 등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현역으로 활동할 당시 머물렀던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족과 휴식을 보내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이 운동하는 피트니스클럽 인근에서 딸 하퍼와 만나 오트밀과 과일, 땅콩버터 등을 올린 차가운 스무디를 나눠 먹으며 ‘딸바보’의 진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일상속에서도 마치 음료 광고를 찍는 것 같은 자태를 뽐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이비드 베컴은 편안한 후드티셔츠와 트레이닝 바지, 운동화 차림이었으며, 하퍼는 금발의 긴 머리를 풀고 역시 편안한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이었다. 특히 올해 5살(만 3세) 된 하퍼의 폭풍 성장한 모습에 행인들의 눈길이 쏠리기도 했다. 데이비드 베컴의 딸 사랑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훈훈한 외모의 아들 3명에 이어 출산한 막내딸 하퍼에 대해 “딸이 생기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아들들은 비교적 독립적이지만 딸은 그렇지 않다. 외출 전에는 내가 입을 옷을 함께 고르기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 이들의 자녀인 브루클린(16), 로미오(12), 크루즈(9), 하퍼(5) 등의 일상은 매 순간 미디어를 통해 화제를 모은다. 최근 빅토리아 베컴은 첫째 아들인 브룩클린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한 뒤 쇼파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과 데이비드 베컴의 수염 난 얼굴 클로즈업 사진 등 일상을 SNS를 통해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현재 데이비드 베컴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자신의 축구팀을 운영하는 동시에 각종 광고와 텔레비전 출연으로 변치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으며, 빅토리아 베컴은 자신의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라 30대 女귀족과 순장된 20대男

    신라 30대 女귀족과 순장된 20대男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는 신라 귀족 여성의 무덤에서 함께 순장된 20대 남자의 유골이 발굴됐다. 문화재청은 9일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실시한 경주시 황남동 일원 유적발굴조사터 1호 돌무지덧널무덤에서 30대 귀족으로 보이는 여성의 유골과 그 위쪽에 20대 남성으로 보이는 유골과 함께 금은 장신구, 말갖춤(馬具) 등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 일대에서 움무덤 3기, 덧널무덤 11기, 돌무지덧널무덤 7기, 독무덤 1기 등 24기의 신라 무덤이 발견됐다. 왕, 귀족 등이 죽었을 때 다른 사람을 같이 묻는 고대의 순장 풍습은 가야, 신라 등에서 성행했으나 502년 지증왕이 금지시키면서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순장 유골은 여성 무덤에 남성을 순장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재산권, 상속권 등을 지닐 정도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았던 신라이기에 가능한 현상으로 파악된다. 조사단은 “근육의 발달 정도와 함께 묻힌 말갖춤, 큰 칼 등의 유물로 볼 때 이 여성은 말을 타고 무기를 다루던 신라 귀족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바로 곁에 여성의 남편 무덤으로 보이는 덧붙임무덤 2호에서도 금귀걸이와 은허리띠, 비취색 곡옥과 청구슬을 꿰어 만든 목걸이 등의 장신구가 출토됐다. 은허리띠는 띠고리와 띠끝장식, 30여 개의 띠꾸미개로 구성돼 있으며 고리부분에 용을 형상화한 문양이 정교하게 투조돼 있고 띠꾸미개 장식이 독특한 문양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경주시내 지역에서 사례가 드문 신라초기 덧널무덤 다수가 한 곳에서 확인된 점, 화려하고 정교한 금은 장신구와 말갖춤 등 각종 유물이 출토된 점 등으로 미뤄 이곳이 역사·학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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