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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간 父노릇 안 한 前남편, 아들 죽자 ‘재산 절반’ 달라네요”

    “30년간 父노릇 안 한 前남편, 아들 죽자 ‘재산 절반’ 달라네요”

    30년 가까이 양육의 의무를 저버린 채 가족을 떠난 친부라 하더라도 사망한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을 자격이 있을까. 지난 2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1990년대 초반 이혼한 뒤 홀로 두 아들을 키운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이혼 후) 남편은 연락조차 하지 않고 양육비도 주지 않았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 아이들은 일찍 철이 들었고, 우리는 의기투합한 운동선수처럼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았다”고 전했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두 아들은 대출을 받아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A씨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둘째 아들이 30대 초반의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겨우 마음을 추스른 A씨는 “둘째 이름으로 된 상가 점포와 아파트 분양권, 자동차 등의 재산을 정리하려고 보니까 공동상속인인 친부의 동의가 있어야 했다”며 전 남편 B씨를 찾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27년만에 만난 B씨가 한 말은 충격적이었다. 죽은 둘째 아들 명의의 재산 절반을 요구한 것이다. A씨는 “둘째가 대출을 많이 받아서 채무도 갚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빚은 저와 첫째 아들이 갚고 무조건 재산만 반을 나눠 달라고 우기더라”면서 “도저히 대화가 통하지 않아 상속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생 아버지 노릇을 하지 않은 사람이 27년 만에 나타나서 재산을 달라면 줘야 하는 거냐”며 조언을 구했다. ● 양육 안 했어도…상속인 제외하는 법 없어 조윤용 변호사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B씨의 상속 자격은 있어 보인다”면서 “부양이나 양육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 상속인에서 제외하는 법 조항은 현재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우리 법은 일정한 사유가 있을 때는 상속인 자격을 상실하도록 하고 있다. ▲고의로 피상속인, 피상속인을 살해하거나 아니면 살해하려고 시도한 경우 ▲상해를 가해서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사기나 강박으로 피상속인의 유언이나 유언 철회를 방해하거나 유언하도록 한 경우 등이다. 이러한 불법적 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 상속 자격은 인정된다. 또 조 변호사는 둘째 아들의 재산에 대한 어머니의 상속분을 더 인정하기 어려워보인다고 했다. 조 변호사는 “비록 상대방으로부터 양육비도 전혀 지급받지 못하고 홀로 망인을 양육한 안타까운 사정이 있기는 하지만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한, 어머니로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면서 “그래서 특별 부양이라고 인정받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들의 사업에 기여한 객관적인 입증 자료가 있다면 상속분이 더 인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상속재산 분할소송에서 채무를 나누는 문제는 법정 비율대로 나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A씨가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하면서 부담한 비용을 B씨에게 청구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봤다. 조 변호사는 “이혼 당시 자녀 양육비에 관해서 구체적인 합의를 하지 않았다면 소멸시효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으므로 충분히 과거 양육비 청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DJ 아들 김홍걸 “코인 거래는 상속세 탓”

    DJ 아들 김홍걸 “코인 거래는 상속세 탓”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가상자산을 보유한 적이 있다’고 자진 신고한 것을 두고 “투자 동기는 2019년 선친의 동교동 자택을 상속받으며 발생한 약 17억원에 달하는 상속세 충당”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보유한 현금으로는 도저히 이를 감당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투자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동교동 자택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현장이자 저희 가문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당시 제가 임의로 처분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이 상속세는 고스란히 저 혼자만의 부담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2019년 타계 전 동교동 사저를 김대중기념관으로 사용토록 하고 매각할 경우 3분의 1을 김대중기념사업회를 쓰고 나머지를 3형제가 3분의 1씩 나누라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여사의 유일한 친자인 3남 김홍걸 의원이 법정 상속인으로서 상속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형제간 갈등이 불거졌다. 이후 2021년까지 불화를 이어오다 이 여사 추모 2주기를 앞두고 형제가 만나 극적으로 화해했다. 2022년엔 해당 사저를 서울시가 인수해달라는 정치권의 요구가 있었지만, 큰 액수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어 현행법상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 의원은 “저의 가상자산 거래는 2021년 3월부터 가상자산이 폭락한 5월까지 두 달 사이에 집중됐다. 당시 투자목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계좌에 수 차례 나눠 입금한 총액은 1억 5000만원이었다”며 “가상자산 가치 폭락 후 1년 8개월 정도 거래를 완전히 끊었다가 올해 초 약 90% 이상 큰 손실을 보고 최종적으로 모두 매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 후 올 2월부터 약 1억 1000만원을 대부분 비트코인에, 일부 국내 가상자산에 투자했다. 이 새로운 투자도 현재 가치 약 9000만원 정도로 약간의 손해를 보고 있다”며 “가상자산 변동내역 공개는 검토 후에 결정할 예정이나, 현재까지 투자 과정에서 이해충돌 등 법률이나 윤리규범 위반은 일절 없다”고 했다. 그는 “공직자들의 가상자산내역 신고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가상자산을 빠짐없이 성실히 신고한 소수의 국회의원만 불필요한 오해를 근심하며 해명을 해야할 입장이 됐다”며 “앞으로 자발적 자산·재산 신고를 위축시킬 국회 윤리자문위발 보도에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앞서 국회 윤리위 자문위는 최근 국회의원 299명 중 11명이 가상자산 보유내역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정재·유경준·이양수·이종성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김상희·김홍걸·전용기 의원 등이 신고했다.
  • 경기도 상속 부동산 미신고 1767건 적발·75억 추징

    경기도 상속 부동산 미신고 1767건 적발·75억 추징

    경기도가 상속 부동산에 대한 일제 조사로 취득세 미신고 사례 1767건을 적발,지방세 75억여원을 추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기획조사를 실시해 6개월 이내 미신고 건과 재산분할 협의로 등기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미신고한 건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상속 취득 미신고 1750건·74억1800만원, 재협의 분할 17건· 9200만원을 추징했다. 주요 추징사례를 보면 피상속 A씨 사망 이후 법정상속인 배우자 B씨가 상속받은 김포시 소재 토지 및 건축물을 6개월 이내에 취득 신고하지 않음에 따라 미신고·납부에 따른 취득세 등 2억200만원을 추징했다. 또 2020년 피상속인 C씨 사망 이후 화성시 소재 토지의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상속지분이 확정돼 2021년 4월 등기를 완료했는데,신고납부 기한(6개월) 이후 다시 재협의 분할을 통해 자녀 D씨의 지분이 증가했는데도 이에 따른 취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취득세 등 200만원을 추징했다. 피상속인 E씨는 2015년 10월 고양시 소재 아파트 매도계약을 체결한 후 매수인의 잔금 지급일 전 2015년 11월 사망했다. 이후 2015년 12월 잔금이 지급되어 소유권이 매수인 F씨에게로 이전됐다. 그러나 법정상속인인 배우자와 자녀가 아파트 취득에 따른 취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이들에게 취득세 등 900만원을 추징했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상속재산의 취득세 신고·납부 의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성실납세를 유도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세원 누락을 방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정부, 고 박해옥 할머니 배상 공탁 불수리 이의신청

    정부, 고 박해옥 할머니 배상 공탁 불수리 이의신청

    정부가 강제 징용 피해자 고 박해옥(1930~2022) 할머니에 대한 공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원에 이의를 신청했다. 15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전날 오후 박해옥 할머니의 자녀 2명에 대한 공탁 불수리 처분에 불복하는 이의신청서를 냈다. 전주지법 소속 공탁관은 공탁법 13조에 따라 재단의 이의신청 수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의신청이 불수리 되면 공탁 불수리 결정의 적법 여부는 법관이 심리하게 된다. 앞서 지난 5일 광주지법에서도 재단의 이의 신청을 ‘이유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재단법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지난 3일 박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 공탁을 전주지법에 신청했다. 법원은 “사망한 사람이 피공탁자가 될 수 없다”며 불수리했고, 이에 재단은 피공탁자를 박해옥 할머니 상속인(자녀 2명)으로 바꿔 공탁을 전주지법에 다시 접수했다. 이후 전주지법 공탁계는 지난 6일 “피공탁자(유족)가 제3자 변제를 받지 않겠다고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며 정부 공탁을 재차 ‘불수리’ 결정했다.
  • 배심원단 “아레사 프랭클린의 유언장, 죽기 4년 전 작성한 것이 적법”

    배심원단 “아레사 프랭클린의 유언장, 죽기 4년 전 작성한 것이 적법”

    미국 미시간주 배심원단은 ‘솔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이 2018년 8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에 발견된 두 유언장 가운데 나중에 작성된 2014년 유언장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5년에 걸친 형제들의 재산 싸움이 일단락됐다. 6명으로 구성된 오클랜드 카운티 법원 배심원단은 이틀째 심리를 마친 11일(현지시간) 평결에 들어간 지 한 시간도 안돼 두 유언장 가운데 나중에 작성된 유언장 대로 유산을 배분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고인은 8000만 달러(약 1000억원) 이상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랜 기간 암과 싸우면서 유산 분할에 관해 고민했지만 정작 제대로 형식을 갖춘 유언장을 남기지 못했다. 미시간주 법에 따르면 유언장을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나면 상속인들이 균등하게 나눠 물려받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런데 9개월 뒤 두 장의 유언장이 발견되면서 상황이 꼬였다. 디트로이트 근교에 있는 자택의 캐비넷 안과 소파 쿠션 아래에서 각각 손글씨 유언장이 발견됐다. 고인의 네 아들 가운데 셋째 테드(시오도어) 화이트 2세(59)는 어머니가 2010년 6월에 쓴 것으로 알려진 유언장 대로 유산을 갈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넷째 키캘프 커닝햄(53)과 둘째 에드워드 프랭클린(66)은 2014년 3월에 작성한 문서가 적법하다고 맞섰다. 캐비넷에서 나온 유언장이 2010년 에 작성됐고, 소파 쿠션 아래에서 나온 유언장이 2014년에 쓰인 것이다. 2010년 유언장에는 셋째 아들 테드와 조카 오언스를 공동 유언 집행자로 명시한 뒤 “둘째 에드워드와 넷째 키캘프가 유산 혜택을 입으려면 앞서 경영학 수업을 듣고 학위 또는 자격증을 따야 한다”고 적혀 있다.그러나 4년 뒤 유언장에는 테드의 이름을 지우고 대신 키캘프 이름을 적어넣었다. 경영학 수업에 대한 언급은 사라졌으며 키캘프와 그의 자녀들에게 디트로이트 교외 블룸필드 힐스의 자택을 물려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집은 프랭클린이 세상을 떠날 당시 거래가가 110만 달러(약 15억원)였으며 현재는 더 오른 상태다. 두 유언장 모두 고인의 음악과 저작권 수입은 아들들이 동등하게 공유하도록 돼 있긴 하다. 고인은 2014년 유서에 공연 때 입었던 드레스들은 경매에 붙이거나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기증하라고 적어 놓았다. 두 유언장 모두 후견인의 도움을 받으며 양로원 같은 시설에서 지내는 맏아들 클래런스에게는 정기적으로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명시했다. 클래런스는 아마도 정신적 문제가 있는 듯 보이며 형제들의 분란에 끼어들지 않았다. 키캘프의 법정 대리를 맡은 찰스 맥켈비 변호사는 “일치하지 않는 두 건의 유서가 있으면 최근에 작성된 유서를 우선하는 것이 상례”라고 주장했다. 반면 테드의 법정 대리인인 커트 올슨 변호사는 “2014년 버전은 단지 끄적거리던 불과한데 2010년 유서는 공증 받고 서명까지 남긴 것”이라고 항변했다.
  • 유명 가수 코코 리 숨지자 1660억 유산 두고…‘불륜’ 남편 진흙탕 분쟁 예고

    유명 가수 코코 리 숨지자 1660억 유산 두고…‘불륜’ 남편 진흙탕 분쟁 예고

    중화권 유명 가수 코코 리가 최근 48세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천문학적인 개인 재산을 두고 남편 측이 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혀 논란이다. 지난 5일 코코 리의 자매인 낸시 리와 캐롤 리는 소셜미디어에 코코 리가 우울증 끝에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매체들은 그가 가진 무려 1660억 원에 달하는 유산의 행방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코코 리가 사망 직전 작성한 유언장에 모든 재산의 상속을 그의 86세 모친에게 넘긴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캐나다 출신의 남편 브루스 로코위츠 측이 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혀 진흙탕 분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대만 SETN 등 현지 매체는 코코 리와 남편 브루스 로코위츠가 2년 전부터 별거, 이혼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명백한 법적 부부 사이라는 점을 들어 남편 측이 그의 유산과 관련해 최우선 상속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 친자녀는 없으며, 결혼 전 브루스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이 함께 동거해왔다. 또 남편 측은 코코 리가 작성한 유언장의 내용이 모두 거짓으로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 이를 법적으로 증명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논란이 제기되자, 코코 리의 사망을 처음 알렸던 낸시 리와 캐롤 리 자매는 “우리는 이혼 당사자가 아니다. 코코 리의 남편 브루스에게 직접 물어보라”며 논란에 대한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또, 대만 언론들은 코코 리와 남편이 7월 중 정식 이혼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으나 코코 리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홍콩 언론들은 남편과 11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했던 코코 리의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의 원인을 브루스와의 원만하지 못했던 관계가 주요 원인이었다고 지목했다. 현지 언론들은 ‘코코 리가 27세일 무렵 브루스를 만났고 이후 10년간 교제한 끝에 2011년 결혼했다’면서 ‘코코 리의 심각한 우울증 증세는 2년 전 그와 이별한 직후 감정적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 결정적 원인이 됐다’고 추측했다. 그 증거로 앞서 코코 리의 지인이 현지 매체를 통해 ‘남편 브루스가 코코 리 모르게 여러 차례 불륜을 저질렀고, 전 부인 사이에 낳은 두 의붓딸 역시 아빠인 브루스 편을 들게 해 코코 리를 집 안에서 고립시켰다’고 폭로한 것을 들었다.  
  • 고 박해옥 할머니 공탁 신청 재차 ‘불수리’…“유족이 원치 않는다”

    고 박해옥 할머니 공탁 신청 재차 ‘불수리’…“유족이 원치 않는다”

    전주지방법원이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노역 피해자인 고 박해옥 할머니(1930~2022) 유족에 대한 정부 공탁을 재차 ‘불수리’ 결정했다. 전주지법 공탁계는 6일 “피공탁자(유족)가 제3자 변제를 받지 않겠다고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어 공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앞서 지난 5일 재단법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신청한 박 할머니에 대한 공탁신청을 한 차례 불수리한 바 있다. 사망한 사람이 피공탁자가 될 수 없어 피공탁자를 상속인으로 변경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명자료(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요청했지만 재단이 관련 서류를 보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재단은 5일 오후 피공탁자를 박해옥 할머니 상속인(자녀 2명)으로 바꿔 공탁을 전주지법에 다시 접수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번에는 ‘피공탁자의 거부 의사’를 이유로 공탁을 재차 불수리했다.
  • 강제징용 배상금, 전주·수원지법도 공탁 거부

    정부가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지 않은 강제징용 배상 소송 피해자와 유족 등에게 지급할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했지만 전국 법원에서 잇따라 불수리·반려되고 있다. 전주지법은 5일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노역 피해자인 박해옥 할머니 유족에 대한 정부 공탁을 불수리 결정했다. 앞서 지난 3일 재단법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박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 공탁을 전주지법에 신청했다. 법원은 “사망한 사람이 피공탁자가 될 수 없다”는 이유로 피공탁자를 상속인으로 변경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명자료(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요청했다. 그러나 재단이 서류 보정 마감 시한인 지난 4일까지 관련 서류를 보완하지 않으면서 법원은 공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재단은 이날 오후 피공탁자를 박 할머니의 상속인(자녀 2명)으로 바꿔 공탁을 다시 접수했다. 광주지법 공탁계는 배상금 공탁 불수리와 관련해 정부가 낸 이의신청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광주지법 공탁관은 지난 3일 정부가 미쓰비시중공업을 대신해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게 배상금을 지급할 목적으로 낸 공탁 신청을 불수리했다. 이에 재단 측은 이의신청서를 통해 “공탁 공무원이 형식상 요건을 완전히 갖춘 공탁 신청에 대해 ‘제3자 변제에 대한 법리’를 제시하며 불수리 결정을 한 것은 공탁 공무원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광주지법 공탁계는 ‘정부의 이의신청에 이유가 없다’며 공탁관의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서 기록을 담당 재판부에 보냈다. 이로써 공탁 불수리 결정의 적법 여부는 법관이 심리하게 됐다. 수원지법도 이날 고 정창희 할아버지와 고 박해옥 할머니의 자녀들에 대한 배상금 공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법은 불수리 이유에 대해 “공탁신청서에 첨부된 제3자 변제에 대한 피공탁자의 명백한 반대의 의사표시가 확인돼 민법상 제3자 변제 요건을 갖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 전주지법, 강제징용 배상금 공탁 ‘불수리’…소명자료 미비

    전주지법, 강제징용 배상금 공탁 ‘불수리’…소명자료 미비

    전주지방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배상금 공탁과 관련해 ‘불수리’ 결정했다. 전주지법은 5일 오전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노역 피해자인 고 박해옥 할머니(1930~2022) 유족에 대한 정부의 공탁을 받지 않기로 했다. 재단법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지난 3일 박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 공탁을 전주지법에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피공탁자를 상속인으로 바꾸고, 가족관계증명서 등 소명 자료를 내라는 취지의 보정 권고를 내렸다. 민법상 고인인 박 할머니는 공탁 상속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단이 서류 보정 마감 시한인 지난 4일까지 관련 서류를 보완하지 않으면서 법원은 최종적으로 공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법원은 “공탁인이 기한 내에 상속인 보정을 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오늘 오전에 불수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 광주지법 강제동원 공탁 불수리… 정부 “즉시 이의절차 착수” 반발

    광주지법 강제동원 공탁 불수리… 정부 “즉시 이의절차 착수” 반발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배상금(판결금)을 법원에 공탁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관할 법원 한 곳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제동이 걸렸다.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의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전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측이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를 대상으로 낸 배상금 공탁 신청을 ‘불수리’했다. 이춘식 할아버지에 대한 공탁 신청은 서류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광주지법은 양 할머니가 공탁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사자가 제3자 변제를 거부할 수 있다’는 민법 규정이 근거로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공탁 불수리 결정은 이례적이다. 한 부장판사는 “공탁은 형식 요건에 맞는지를 심사한 뒤 통상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 “해당 공탁이 변제 효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관련 소송에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공탁 공무원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 것이자 헌법상 보장된 ‘법관으로부터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유례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정부는 이미 면밀한 법적 검토를 거친 바 있다”면서 “불수리 결정에 법리상 승복할 수 없어 즉시 이의 절차에 착수해 법원의 올바른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탁법에 따라 공탁 신청이 불수리되면 공탁자는 관할 법원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이의 신청 재판에 대해서도 불복할 경우 항고할 수 있다. 광주지법 관계자는 “공탁관은 본인 의견에 따라 독립적으로 공탁 수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재단 측에서 이의 신청하면 즉시 담당 판사에게 사건을 배정해 이의를 받아들일지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인 박해옥 할머니의 유족을 대상으로 한 공탁 신청도 전날 전주지법에 제출됐다. 해당 공탁 신청은 상속인을 ‘유족 등’으로 수정하라는 취지로 보정 권고가 내려진 상태로 아직 법원에서 수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정부의 제3자 공탁 결정을 두고 시민단체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들은 지난 3월 이미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일본 측의 사실 인정과 사과가 없는 ‘제3자 변제안’을 수용할 뜻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며 “민법상 당사자가 변제를 거부하는 경우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인 재단은 변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금 공탁 조치 제동…법원 ‘불수리’에 정부 “이의절차 착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금 공탁 조치 제동…법원 ‘불수리’에 정부 “이의절차 착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배상금(판결금)을 법원에 공탁하겠다고 정부가 방침을 내놨지만 관할 법원 한 곳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제동이 걸렸다.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의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전날 접수된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측의 배상금 공탁 신청을 ‘불수리’했다. 이춘식 할아버지에 대한 공탁 신청은 서류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광주지법은 양 할머니가 공탁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사자가 제3자 변제를 거부할 수 있다’는 민법 규정이 근거로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공탁 불수리 결정은 이례적이다. 한 부장판사는 “공탁은 형식 요건에 맞는지를 심사한 뒤 통상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 “해당 공탁이 변제 효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관련 소송에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공탁 공무원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 것이자 헌법상 보장된 ‘법관으로부터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유례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정부는 이미 면밀한 법적 검토를 거친 바 있다”면서 “불수리 결정에 법리상 승복할 수 없어 즉시 이의절차에 착수해 법원의 올바른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탁법에 따라 공탁 신청이 불수리되면 공탁자는 관할 법원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이의신청 재판에 대해서도 불복할 경우 항고할 수 있다. 광주지법 관계자는 “공탁관은 본인 의견에 따라 독립적으로 공탁 수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재단 측에서 이의신청하면 즉시 담당 판사에게 사건을 배정해 이의를 받아들일지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피해자인 고 박해옥 할머니의 유족을 대상으로 한 공탁 신청도 전날 전주지법에 제출됐다. 해당 공탁 신청은 상속인을 ‘유족 등’으로 수정하라는 취지로 보정 권고가 내려진 상태로 아직 법원에서 수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정부의 제3자 공탁 결정에 대해 시민단체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들은 지난 3월 이미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일본 측의 사실인정과 사과가 없는 ‘제3자 변제안’을 수용할 뜻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며 “민법상 당사자가 변제를 거부하는 경우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인 재단은 변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 강제동원 ‘3자변제’ 거부 4명…외교부 “배상금, 법원에 공탁”

    강제동원 ‘3자변제’ 거부 4명…외교부 “배상금, 법원에 공탁”

    정부가 3일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지 않은 강제동원 배상 소송 피해자와 유족 등 4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던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와 재단 노력에도 판결금을 수령하지 않거나 사정상 수령할 수 없는 일부 피해자 및 유가족분들에 대해 공탁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 15명의 판결금과 지연 이자를 일본 피고기업 대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자 변제 해법을 지난 3월 발표했다. 이후 원고 15명 가운데 11명이 수용했지만, 생존 피해자 2명과 사망 피해자 유족 2명 등 4명이 수용을 거부하고 있다. 대상자인 피해자 및 유가족은 언제든 판결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 외교부는 정부 해법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4명이 수용을 거부하고 있고, 상속인 파악이 되지 않아 공탁 절차를 부득이하게 거쳐야 하는 피해자도 있는 데다 일부 시민단체가 최근 제3자 변제 해법에 반대하는 모금활동을 시작하는 점도 감안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판결금 지연 이자가 계속 붙고 있는 상황에서 해법 발표 초기 판결금을 수령한 경우와 늦게 수령한 경우 판결금 액수가 차이 나는 점도 공탁을 실행한 배경으로 꼽힌다. 강제동원 피해자 측은 외교부 청사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변제 공탁이 “위법하고 부당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한 피해자 가족은 “사람 취급을 못 받는 것 같다. 일본 기업의 배상과 사과를 받아내도록 도와주지 못한다면 피해자가 싸울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임재성 변호사는 “민법상 당사자(채권자)가 제3자 변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 변제할 수 없다”며 “채권자 의사를 명확하게 반한 변제로서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공탁 근거가 무엇인지도 명백하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 상속세 낸다면 ‘상위 6%’… ‘초부자’ 38명이 전체 58% 냈다

    상속세 낸다면 ‘상위 6%’… ‘초부자’ 38명이 전체 58% 냈다

    지난해 상속세 납부대상은 연간 사망자(피상속인)의 6%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상속재산 가액 10억~20억원 구간으로, 이들의 납부세액은 전체의 5%에 불과했다. 국세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상속재산 가액은 총 56조 5000억원, 납세 인원은 1만 9506명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납세 인원이 1만 1057명이나 늘면서 상속재산 가액도 35조 9000억원 급증했다. 부동산값 상승으로 상속세 납부 대상이 불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3개년(2019~2021년) 연평균 사망자수 30만 5913명과 비교하면 상속세 납세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6.4%다. 국세청이 국세 통계와 통계청 연평균 사망자 수를 비교·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상속재산가액 기준으로는 10억~20억원 구간이 85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구간의 납부세액은 6512억원으로, 1인당 평균 7600만원꼴이다. 이 구간 납세 인원의 경우 배우자 등 각종 상속공제, 비과세, 비용 등으로 실제 과세표준이 크게 낮아져 전체 상속세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에 불과하다. 이어 ▲5억~10억원 4425명 ▲20억~30억 3086명 ▲30~50억원 1917명 순이었다. 그밖에 1억원 이하 25명, 1억~3억원 87명, 3억~5억원 103명이었다. 상속세 납부세액이 가장 큰 구간은 500억원 초과 38명이었다. 이들은 납부세액 약 8조원을 부담했으며, 전체 납부세액의 58%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38명의 평균 상속재산가액은 4632억원이다. 상속세 자산종류별로는 부동산이 29조 5000억원, 주식 등 유가증권이 17조 3000억원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한편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증여 건수는 감소했다. 지난해 증여세 신고건수는 21만 6000건, 증여재산가액은 37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만 8000건, 12조 8000억원 감소했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지난해 납부 인원은 128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26만 6000명 증가했다. 다만 주택분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조치로 종부세 규모는 줄었다. 지난해 종부세 결정세액은 6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000억원 감소했다. 가업승계 세제 혜택(상속공제, 증여세 과세특례)의 적용 건수는 557건으로 5년 전보다 250건 증가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가업승계 세제지원을 완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 “죽은 친구에게 빌린 1억원…갚아야 할까요?”

    “죽은 친구에게 빌린 1억원…갚아야 할까요?”

    “자매처럼 지내던 친구에게 빌린 1억원을 어떻게 갚아야 할까요?” 자매처럼 지낸 친구가 최근 교통사고로 떠나 매일 눈물로 지내고 있다는 30대 후반 여성 A씨가 자신의 고민을 토로했다. A씨는 23일 “중학교 2학년 때 만나 30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 가족처럼 지내던 친구가 두 달 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친구는 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먼 친척 집에서 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친척이 술집을 했는데 여자들이 나오는 그런 곳이었다. 친구는 쪽방에서 일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며 “중학교 2학년 때 친구가 친척에게 맞고 공중전화로 전화가 왔다. 나도 부모가 이혼해 아버지랑 둘이 살았는데 그날 친구를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달만 같이 지내자고 했던 게 스무 살이 될 때까지 함께 살게 됐다”며 “스무 살에는 지금의 지역으로 함께 상경했다. 그 친구는 네일아트가 꿈이어서 미용 학원을 다녔고 난 대학을 다니면서 함께 살았다. 내가 3년 전에 결혼하기 전까지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친구에게 돈을 빌리게 된 계기도 설명했다. A씨는 “올봄에 우리가 살고 있던 아파트 매매가 안 돼 곤란했는데 친구가 흔쾌히 1억원을 빌려줬다. 미용 학원 다닐 때 아버지가 학원비를 내줬고 친구가 네일숍을 오픈할 때도 아버지가 2000만원 정도 보탰었다. 그거에 대한 보답이라며 편하게 쓰고 달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례식장에 친구의 가족이라고는 그나마 간간이 연락하고 지내던 친척 동생 한 명만 왔다”며 “내가 가족이었지만 직계 가족이 아니라 고민이 된다. 친구가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는데 결혼까지 생각하고 오래 만났었다. 그 친구한테 갚아야 되는 건가 싶기도 하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떠나간 친구를 위할 수 있는 거냐”고 조언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매년 제사 지내고 장례비 내는 걸로 하면 될 것 같다” “남자친구한테 돈을 왜 주냐” “나중에 친구 이름으로 기부하는 건 어떠냐” “친구에게 받아도 되는 돈 같다” “서로에게 든든한 울타리였는데 힘들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채권자가 사망하는 경우 채권추심 누군가로부터 받아야 할 금전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채권자가 갑작스럽게 사망을 한 경우, 채권자가 받아야 하는 돈은 사망한 사람의 배우자, 자녀, 부모, 4촌 이내의 친족의 범위 내에 있는 상속인이 채권과 채무를 모두 상속하게 된다. 채권은 상속순위에 따라 상속인에게 넘어가며, 그것을 상속받은 자들은 채권자가 되기 때문에 채무자에 대하여 사망한 채권자의 채권을 갚아달라는 청구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소송제기와 같은 법적절차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라면 상속인들이 채권자가 되어서 소송을 통해서 청구하면 된다.
  • 8~9개월 걸렸네… 4·3희생자 보상금 1년동안 1235억원 지급

    8~9개월 걸렸네… 4·3희생자 보상금 1년동안 1235억원 지급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으로 1년 동안 총 1235억원이 지급됐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신청을 받기 시작해 지난 달 말까지 1년 동안 4617명 중 91%인 4224명에게 모두 1235억원이 지급됐다고 14일 밝혔다. 1차 접수(2022년 6월 1~12월 31일)에 보상금 지급대상 2117명 중 93%인 1972명이 신청한데 이어 2차 접수기간(2023년 1월 1~6월 31일)에는 2500명 중 90%인 2252명(90%)이 접수를 마쳤다. 실무위원회에서는 희생자 2610명을 심사했고, 중앙위원회에서는 이 가운데 65%인 1691명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희생자 1657명에 대한 청구권자 1만 5123명에게 총 1235억원이 지급됐다. 보상금 신청부터 확정 및 지급까지 제주보상분과위원회, 실무위원회, 중앙위원회 등 3번의 심사를 거치며 약 8~9개월 가량 소요됐다. 도는 올해 새로 추가된 보상금 결정 심사 기준에 의해 그간 심사 보류됐던 ▲희생자 사망으로부터 300일 이후 출생한 자녀 ▲희생자 양자 및 사후 양자에 대한 개별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생자의 실제 사망일 기준 300일 이후 출생한 것으로 기록된 자녀는 친생자 관계 입증을 위한 증빙자료를 추가해 개별 심의를 진행한다. 희생자 사망 후 혼인하고 입양 신고된 양자는 법적 무효의 사유로 상속권을 인정받기 힘들지만 기존 4·3위원회가 유족으로 인정한 경우는 공동상속인의 보증서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개별 심의한다. 또 사실상 사후양자이나 형식상 양자로 입양신고된 사례, 희생자의 배우자의 양자로 입양된 사례, 사실상 사망한 양자 선정자가 입양 신고한 경우 등도 증빙자료(친족회 등의 보증서 등)를 첨부해 개별 심의한다. 한편 일본 오사카 영사관에 4·3희생자 보상금 관련 전담요원을 배치한 이후 일본내 보상금 신청 및 청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부터 일본 오사카 영사관에 4·3희생자 보상금 관련 업무를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행정요원 1명을 배치해 지금까지 238건의 보상금 관련 상담이 진행됐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마지막까지 한 분도 소외되는 일 없이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법 “미등기 매수인과 계약했어도 세입자 권리 보호”

    주택 분양 계약 후 소유권이전등기를 끝내지 못한 임대인과 계약한 세입자는 임대인의 분양 계약이 해제되더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8일 임차인 A씨가 양수인 B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보증금 반환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10월 임대인 C씨와 경기 광주에 있는 한 주택을 빌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이사했고,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 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을 갖췄다. 그러나 이 집을 본래 집주인에게 분양받아 임대했던 C씨는 분양 잔금을 내지 못해 등기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C씨와 애초 분양 계약을 체결했던 집주인이 사망하자 상속인은 이 집을 B씨에게 넘겼다. 그리고 A씨에게 ‘최초 분양 계약이 해제됐으니 주택에서 퇴거하라’는 내용증명 우편을 보냈다. 이에 A씨는 세입자의 대항력을 주장하며 임대차보증금 반환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집을 사들인 B씨의 손을 들어줬다. 대신에 A씨의 임대차보증금은 공인중개사가 특약 사항에 따라 지급하도록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적법한 임대 권한이 있는 미등기 매수인으로부터 주택을 임차해 대항 요건을 갖춘 임차인은 임대인 지위를 승계한 주택 양수인에 대해 임차권을 대항할 수 있다”고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임대차 계약 이후 분양 계약이 해제됐더라도 세입자는 민법에 따라 분양 계약의 ‘제3자’로서 권리를 침해받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다.
  • 대법 “미등기 임대인으로부터 집 빌린 세입자, 대항요건 갖췄다면 임대인 계약 해제돼도 보호”

    대법 “미등기 임대인으로부터 집 빌린 세입자, 대항요건 갖췄다면 임대인 계약 해제돼도 보호”

    소유권이전등기를 받지 못한 임대인과 계약한 세입자도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요건을 갖췄다면 임대인의 계약이 해제되더라도 새로운 주택 양수인에게 대항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8일 임차인 A씨가 주택 양수인 B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보증금 반환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10월 임대인 C씨와 경기 광주시에 있는 한 주택을 빌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이사했고,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 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을 갖췄다. 그러나 이 집을 본래 집주인에게서 분양받았던 C씨는 잔금을 내지 못해 등기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C씨와 계약을 체결했던 집주인이 사망하자 그 상속인은 이 집을 B씨에게 넘겼다. 그리고 A씨에게는 ‘최초 분양계약이 해제됐으니 주택에서 퇴거하라’는 내용증명 우편을 보냈다. 이에 A씨는 B씨 등을 상대로 임대차보증금 반환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고, B씨는 부동산 인도와 차임 상당의 부당이득 반환을 구하는 반소를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주택 양수인 B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의 보증금은 공인중개사가 특약사항에 따라 지급하고, A씨는 B씨에게 집을 인도하고 42만여원의 차임을 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적법한 임대 권한이 있는 미등기 매수인으로부터 주택을 임차해 대항요건을 갖춘 임차인은 임대인 지위를 승계한 주택 양수인에 대한 임차권을 대항할 수 있다”고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민법 548조 단서상 계약이 해제되면 계약으로부터 생겼던 법률효과는 모두 소급하여 소멸하게 되지만, 해제의 의사표시가 있기 전에 새로운 이해관계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등기, 인도 등으로 권리를 취득한 제3자의 권리는 보호된다. 주택을 매수해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친 매수인으로부터 주택을 임차하고 대항요건까지 갖춘 세입자와 마찬가지로 미등기 매수인으로부터 주택을 임차해 대항요건을 갖춘 세입자 역시 계약해제로 인해 권리를 침해받지 않는 제3자에 해당한다는 기존 법리를 재확인한 것이다.
  • 퀸 ‘보헤미안 랩소디’ 원제는 ‘몽골리안 랩소디’

    영국 록밴드 퀸의 명곡으로 꼽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제목이 초고에서는 ‘몽골리안 랩소디’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가 쓴 ‘보헤미안 랩소디’의 15쪽짜리 초고가 공개되면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머큐리의 전 연인이자 가장 친한 친구로 유산 상속인이던 메리 오스틴이 보관 중이던 유품에 있던 가사 초고는 오는 9월 런던에서 열릴 소더비 경매에 출품됐다. 머큐리는 가사 초고의 한쪽에 ‘몽골리안 랩소디’라고 적었다가 다시 ‘몽골리안’ 단어를 수기로 지운 채 ‘보헤미안’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이는 머큐리가 곡 제목을 ‘몽골리안 랩소디’로 구상했다가 다시 수정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다른 쪽에는 추상적인 낙서도 있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도입부인 “마마, 저스트 킬 어 맨”(Mama, Just killed a man)도 원래는 “마마 데어스 어 워 비갠”(Mama, There’s a war began)이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 초고는 이달 8일까지 소더비 뉴욕의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소더비 측은 ‘몽골리안 랩소디’가 쓰여 있는 초고의 낙찰 예상가를 120만 파운드(약 19억 6953만원)로 예상했다.
  • 英 소더비 경매 출품된 록밴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초고 공개

    英 소더비 경매 출품된 록밴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초고 공개

    영국 록밴드 퀸의 명곡으로 꼽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제목이 초고에서는 ‘몽골리안 랩소디’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가 쓴 ‘보헤미안 랩소디’의 15쪽짜리 초고가 공개되면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머큐리의 전 연인이자 가장 친한 친구로 유산 상속인이던 메리 오스틴이 보관 중이던 유품에 있던 가사 초고는 오는 9월 런던에서 열릴 소더비 경매에 출품됐다. 머큐리는 가사 초고의 한 쪽에 ‘몽골리안 랩소디’라고 적었다가 다시 ‘몽골리안’ 단어를 수기로 지운 채 ‘보헤미안’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이는 머큐리가 곡 제목을 ‘몽골리안 랩소디’로 구상했다가 다시 수정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다른 쪽에는 추상적인 낙서도 있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도입부인 “마마, 저스트 킬 어 맨(Mama, Just killed a man)”도 원래는 “마마 데어스 어 워 비갠(Mama, There‘s a war began)”이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소더비의 문서 분석 전문가인 “머큐리는 곡을 쓸 때 비슷한 소리의 단어를 왔다 갔다 하며 운율을 통해 가사에 장난을 자주 쳤다”라며 “‘보헤미안’과 이번 고의 ‘몽골리안’도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초고는 이번달 8일까지 소더비 뉴욕의 전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소더비 측은 ‘몽골리안 랩소디’가 써진 초고의 낙찰 예상가를 120만파운드(약 19억 6953만원)으로 예상했다.
  • 故김정주 유족, NXC 지분 상속세로 물납…기재부 2대주주 등극

    故김정주 유족, NXC 지분 상속세로 물납…기재부 2대주주 등극

    지난해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주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물려받은 지분의 상당수를 상속세로 정부에 물납했다. 물납은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다. 넥슨 그룹 지주회사 NXC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월 전체 지분율의 29.3%에 해당하는 85만2190주를 보유, 2대 주주가 됐다고 31일 공시했다. NXC 관계자는 “상속인이 제출한 상속세 신고에 대해, 세무당국이 적법하게 (가치)평가를 진행했으며, 그에 따라 상속인들은 상속세 납부의 일환으로 NXC 주식 일부를 정부에 물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속세 납부로 두 자녀의 NXC 지분은 각각 16.81%로 감소했다. 단, 물납 후에도 동일인인 유정현 NXC 사내이사와 및 동일인 관련자인 두 자녀는 약 70%(69.34%) 지분율을 유지하게 된다. NXC의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안정적 경영권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녀 2명이 NXC 주식 물납으로 상속세를 납부한 배경은 김 창업주가 남긴 자산 중 NXC 주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NXC 관계자는 “NXC 주식을 유산으로 받은 상속인이 해당 주식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NXC 관계자는 “상속인이 물납한 주식은 NXC 주식이지, 넥슨 주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창업자 유족인 유 이사와 두 자녀는 지난해 9월 김 창업자 명의의 NXC 지분 196만3000주(당시 지분율 67.49%)를 상속받았다. 상속 이전 NXC 지분 29.43%를 보유하고 있던 유 이사는 지분 34%를 보유, NXC 최대 주주에 올라섰다. 각각 1만9750주(0.68%)씩을 보유하고 있던 두 자녀도 당시 89만5305주씩을 상속받아 NXC 지분 30.78%씩을 보유했다. 다만 자녀들의 지분 보유에 따른 의결권 등 제반 권리는 모친인 유 이사 측에 위임됐다. 지분 상속 이후에도 한동안 NXC 감사로 있던 유 이사는 지난 3월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에도 본격 참여하게 됐다. 한때 게임 업계 안팎에서는 김 창업자 유족이 6조원대의 상속세 부담에 지분 일부를 외부에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도 계속 나왔다. 그러나 유족이 지분 30%가량을 정부에 상속세로 넘기기로 결정하면서 매각설은 사그라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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